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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빅오픈 첫날 루키돌풍 마수길·이상희 공동선두

    올 시즌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아시안투어 골프대회인 볼빅 힐데스하임 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루키 마수길(22)과 이상희(20·호반건설)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21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 타이거·스완 코스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마수길과 이상희가 나란히 6언더파를 쳐 깜짝 공동 1위에 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나 고교를 마치고 돌아온 마수길은 올해 투어에 입문한 루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0년 9월 프로 데뷔한 이상희는 지난 시즌 NH농협 오픈에서 첫 우승과 함께 최연소(19세 6개월 10일) 코리안 투어 우승 기록을 세웠다. 1위에 한 타 뒤진 3위 그룹에는 김대현(24·하이트맥주)과 최호성(39)이 포진했다. ‘베테랑’ 모중경(41·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올 시즌 아시안투어 ‘ISPS 한다 싱가포르 클래식’ 우승자인 스콧 헨드(39·호주) 등 7명은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리츠 솔모로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28·현대하이스코)는 이븐파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목숨 걸고 나라 위해 싸운 대가 月12만원

    목숨 걸고 나라 위해 싸운 대가 月12만원

    국가유공자들은 6월 보훈의 달일수록 더 서럽다. 반짝 관심에 삶의 실상이 가려지는 탓이다. 멀리는 독립운동가, 6·25 참전 및 베트남 파병에서부터 가깝게는 연평해전 사상자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국민을 향해 할 말이 많다. 낮은 보훈 의식과 무관심, 얄팎한 처우,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 등 서운한 게 한둘이 아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 가운데는 증명 자료가 부족해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경기도 의왕에 사는 차영조(68)씨는 중국 충칭(重慶) 임시정부의 국무위원과 비서장 등을 지낸 독립운동가 동암(東岩) 차이석(1881~1945) 선생의 아들이다. 차이석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받았다. 그러나 어머니인 홍매영(1913~1979) 여사도 아버지 못지않게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차씨는 “한국독립당 당원증만으로는 유공자가 되기 어렵다는 국가보훈처의 답변을 들었다.”면서 “독립운동 자체가 남몰래 비밀스럽게 진행한 것이라서 자료가 없을 수밖에 없는데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일제강점기에 250만~300만명이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한다. 하지만 독립유공자는 1만 2800여명에 불과하다. 현행법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훈포장은 6개월 이상 독립운동을 했거나 3개월 이상의 옥고를 치른 경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유공자 지정을 남발해서는 안 되지만 자료가 없는 독립운동가를 위한 기념행사 등 사회적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만만찮다. 김모(51·여)씨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인 아버지(89)와 단둘이 서울 성북구의 한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씨의 아버지는 6·25 때 12발의 총상을 입었다. 총상 후유증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등 장애를 얻었다. 생계는 어머니 몫이었다. 10년 전 어머니가 사망한 뒤 아버지는 치매에 걸렸다. 김씨는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내 삶을 희생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애인이 아닌 유공자로 아버지가 매달 정부로부터 받는 연금은 12만원뿐이다. 김씨는 “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희생했지만 현실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의 처우도 변변치 못하다. 월 12만원인 참전 명예수당도 만 65세 이상 돼야 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자체적인 발굴에 나서고 있지만 후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근거 없이 유공자로 지정한다면 형평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독립유공자에게도 누가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김진아기자 moses@seoul.co.kr
  • 최진호 2연승이냐, 강경남 복수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솔모로오픈 우승으로 존재를 드러낸 최진호(28)가 3주 만에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골프장(파72·7188야드)에서 개막하는 볼빅-힐데스하임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이 대회는 올 시즌 KGT 상반기 최종전이다. 솔모로오픈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일궈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진호가 일단 우승후보 ‘0순위’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비오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서는 동시에 상금왕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랭킹은 1억 2600만원으로 5위. 그런데 상금랭킹 2위 박상현(29·메리츠금융)이 발목 부상으로, 4위 류현우(31)는 오는 29일 한·일골프대항전 원정길을 준비하느라 이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상위 랭커들의 불참이 최진호의 우승 확률을 더욱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비단길이 펼쳐진 건 아니다. 상금랭킹 3위의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이 최진호에겐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다. 솔모로오픈 마지막 날 1타차 선두로 출발했다가 최진호에게 역전당해 우승컵을 내줬던 터. 강경남으로서는 설욕의 기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덴만 영웅’ 석해균 前선장, 의상자로 인정

    ‘아덴만 영웅’ 석해균 前선장, 의상자로 인정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14일 의상자가 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제3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 석 전 선장을 의상자로 인정했다. 석 전 선장은 지난해 1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돼 폭행과 총상을 입으면서도 시간을 지연, 해군이 제때에 구출작전을 펼쳐 자신과 21명의 선원들을 위기상황에서 구해 낼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의사상자로 인정되면 의사상자 증서와 의사상자증이 발급되며 법률이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 보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석 전 선장은 지난 2월부터 ‘해군 충무공수련원 정신교육교관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구출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공무원들의 위기관리와 리더십, 안보교육 등을 맡고 있는 것이다. 4월에는 피랍 및 구출사건의 비화를 담은 ‘그들은 나를 캡틴이라 불렀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석 전 선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2 세계 헌혈자의 날 지구촌이벤트 기념식’에서 개회선언을 했다. 수혈받은 사람의 대표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복지부는 석 전 선장 외에도 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활동 중 큰 파도에 휘말린 피서객을 구조하려고 제트스키(구조선)를 띄우다가 부상당한 이한규씨 등 3명도 의사상자로 인정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무려 7발의 총탄에도 살아남는 ‘불사조’ 거위 화제

    무려 7발의 총탄에도 살아남는 ‘불사조’ 거위 화제

    거위 한마리가 무려 7발의 총알을 맞고도 살아남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마운틴홈의 한 동물병원에 큰 부상을 입은 거위 한마리가 실려왔다. 즉시 X-레이로 거위를 촬영한 수의사는 사진을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거위가 무려 7발의 총탄을 맞았던 것. 생명이 위험했던 거위는 그러나 병원 측의 정성어린 치료 후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나 최근 건강을 되찾았다. 이같은 사연은 지역 일간지를 넘어 미 전역으로 알려졌으며 급기야 이 거위는 ‘국민 거위’ 대접을 받게됐다. 수의사 롭 코너는 “총알이 다행히 날개에 맞아 치명적인 부위는 피해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면서 “날개에 플라스틱 튜브와 금속 등을 삽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7발의 총알을 맞고도 살아남아 이를 기념해 유명 랩퍼의 이름인 ‘50센트’라고 붙였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인기 랩퍼인 ‘50센트’는 데뷔를 준비하던 중 9발의 총상을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화제가 된 바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50센트를 입양하려는 전화가 병원에 쇄도하고 있으며 거위를 싫어하는 누군가가 총을 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송파 ‘잠실관광특구’ 조성

    송파구가 주민들과 손을 잡고 잠실관광특구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14일 민간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30명으로 구성된 관광정책자문위원에는 문화예술, 건축, 도시디자인, 관광산업, 언론홍보 계통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한명회 전 서울시립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지역 주민들도 자문위원으로 참가해 자신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광특구 사업에 목소리를 낸다. 관내 관광사업자 및 부동산업자, 재래시장 상인, 구민 대표, 상인 대표 등이 참가한다. ●건축·예술 등 전문가 30명 포함 회의에서는 김병기 송파구 국제관광도시추진단장이 관내 관광자원 현황 및 활성화 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이어 자문위원들이 특구 내 편의시설, 축제, 제도, 관광코스,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향후 자문위원들은 1년에 두 차례의 정기회의 외에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모여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다. ●관광코스·특구 편의시설 등 토론 자리를 함께한 박춘희 구청장은 “국제관광도시 송파가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경쟁해 앞서갈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는 즐거움과 추억을, 구민에게는 자부심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는 다음 달 13일까지 잠실관광특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공모한다. 송파구를 함축적, 창의적으로 표현한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등을 디자인해 응모하면 된다. 분야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에 총상금 1400만원을 걸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에보니 아이즈’ 기타리스트 밥 웰치 권총자살

    ‘에보니 아이즈’ 기타리스트 밥 웰치 권총자살

    ‘센티멘탈 레이디’ ‘에보니 아이즈’로 한국에서 크게 사랑받았던 전설적 록그룹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 기타리스트였던 밥 웰치가 권총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ABC뉴스, 영국 더 선 등 해외언론들은 웰치가 테네시주 내쉬빌의 자택에서 가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부인에게 발견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치는 최근 우울증에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46년 출생한 웰치는 1971년 플리트우드 맥의 기타리스트로 합류한 뒤 74년까지 기타와 보컬을 담당했다. 그후 76년 그룹 ‘Paris’를 거쳐 1977년 솔로 앨범 ‘프렌치 키스’를 발표했는데 이 앨범에서 ’센티멘탈 레이디(Sentimental Lady)’ ‘에보니 아이즈(Ebony Eyes)’ 등이 크게 히트했다. 플리트우드 맥의 보컬 스티브 닉스는 “그는 매우 스마트한 최고의 기타리스트 였으며 그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건 매우 슬픈 일이다”고 애도했다. 인터넷 뉴스팀
  • [롯데칸타타오픈] 김자영 “3연승 해보고 싶다”

    [롯데칸타타오픈] 김자영 “3연승 해보고 싶다”

    국내 여자골프의 새 ‘아이콘’ 김자영(21·넵스)이 3연승에 도전한다. 8일부터 사흘 동안 서귀포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오픈.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데 총상금은 5억원이다. 김자영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우리투자증권과 두산매치플레이대회에서 2연승을 일구며 올 시즌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김자영이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면 지난 2009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MBC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등을 내리 우승한 유소연(22·한화) 이후 두 번째로 3개 대회 연승이란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 시즌 상금랭킹 1위(2억 850만원)인 김자영이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길 경우 이예정(19·에쓰오일·1억 2800만원), 문현희(29·호반건설·1억 800만원) 등을 크게 따돌리고 시즌 상금왕을 어느 정도 굳힐 수 있다. 김자영은 지난해 이 대회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서는 등 대회장인 롯데스카이힐 코스에 좋은 기억이 있다. 김자영은 “(2연승 이후) 굉장히 바빠졌다. 2연승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쁘고, 올해는 모든 것이 다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사람 욕심이란 게 끝이 없는 것 같다. 3연승까지 해보고 싶다. 다만 2연승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초심으로 돌아가야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연승에 도달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여럿이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을 비롯, 지난해 12월 해외 개막전 우승자 김혜윤(23·이상 비씨카드)과 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정, 국내 개막전 우승컵을 아마추어에게 넘겨준 문현희 등이다. 이 셋이 모두 첫날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김자영과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올 시즌 ‘와신상담’하고 있는 동갑내기 양수진(21), 두산대회에서 김자영에게 1홀 차로 패해 쓴 잔을 들었던 ‘루키’ 정연주(20·CJ오쇼핑)도 대회 개막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비오 없나 박상현 있다

    김비오 없나 박상현 있다

    “김비오가 떠난 그린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비운의 사나이’ 박상현(29·메리츠금융)이 골프채를 다잡았다. 원아시아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서 거의 잡을 뻔했던 우승컵을 미프로골프(PGA) 2부투어(네이션와이드)에서 뛰는 김비오(22·넥슨)에게 거푸 내줬던 터라 “이번만큼은 기어코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31일 경기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1·6771야드)에서 개막, 나흘간 열전을 펼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리츠솔모로오픈이 2주 동안의 ‘와신상담’ 결과를 기다리는 무대. 총상금은 5억원. 상금랭킹 2위(1억 5400만원)에 올라 있는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 ‘올인’을 선언한 데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우선 상금랭킹 1위(4억원)를 질주하고 있는 김비오를 겨냥한 반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정상에 올라 상금 1억원을 보태면 1, 2위의 상금 차이는 1억 4600만원으로 좁혀지게 된다. 김비오는 이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 대회가 KGT 시드권자가 모두 나서는 ‘풀필드’ 대회란 이유도 한 갈래. 지난 3개 대회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시안투어가 주관해 출전 인원이 극히 제한돼 있었다. 그러나 이 대회는 국내 최고라는 이름을 얻기 위한 진정한 KGT 대회다.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란 것도 박상현이 욕심을 내는 까닭이다. 박상현은 올 시즌부터 새 둥지를 틀었다. 박상현은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 2개의 대회에서 나타났듯 최근 샷 감각은 최상”이라며 “우승이 목표이긴 하지만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2전3기의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42년전 공훈 기리려 법까지 고친 美

    1968년 6월 로즈 메리 세이보 브라운은 그녀의 이름처럼 인생이 장밋빛으로 보였다. 고교 시절부터 사랑했던 동창생 레슬리 세이보가 마침내 그녀에게 청혼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행복은 한달 만에 날아온 베트남전 징집 통지서로 일그러졌다. 브라운은 징집에 응하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공산주의의 박해를 피해 헝가리에서 이민 온 가정 출신인 세이보는 “공산주의와 싸울 의무가 있다.”며 약혼녀의 요청을 뿌리치고 징집에 응했다. 군의 특별 배려로 휴가를 나와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세이보는 곧바로 베트남으로 떠나야 했다. 달콤한 신혼 생활은 불과 1개월뿐, 이렇게 헤어진 두 사람은 다시 만나지 못했다. ●달콤한 신혼 1개월… 다시는 못 만나 1970년 5월 10일 베트남 정글에서 정찰 중 적의 매복 공격을 받자 당시 22세의 세이보 상병은 적의 수류탄으로부터 동료를 몸으로 감싸 보호했는가 하면 총상을 무릅쓰고 적의 벙커에까지 기어가 수류탄을 투척해 제압하는 등 영웅적인 활약을 했다. 하지만 자신이 벙커 안에 던진 수류탄의 파편에 그도 결국 숨졌다. 세이보의 동료들은 그를 미군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 수여자로 추천키로 했지만 훈장 수여를 위해 작성한 공적 서류가 전쟁통에 분실되면서 흐지부지 세월이 흘러 버렸다. 그러다 1999년 세이보의 전우였던 참전용사 토니 맵이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세이보의 공적 서류를 발견해 훈장 수여 운동에 나선다. 하지만 당시 미국 법에 따르면 ‘명예훈장’은 무공 후 3년 이내에 추천이 이뤄져야 했다. 전우들은 의원들을 설득했고 결국 의회는 2008년 법을 고쳤다. ●남편 대신 훈장 안고 말없이 흐느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 레이 오디어노 육군 참모총장, 베트남전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이보의 훈장 수여식이 거행됐고 이 장면은 미 전역에 TV로 생중계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발의 로즈 메리 세이보 브라운에게 훈장을 수여한 뒤 따뜻하게 포옹했고 남편 대신 훈장을 안은 그녀는 말없이 흐느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아마고딩’ 김효주 출전… 프로 언니들 좌불안석

    내로라하는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이 좌불안석이다. 지난달 제주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17·대원여고)가 또 프로 무대에 나서기 때문이다. 사실 떤다는 말은 지나치다. “껄끄럽다.” 정도가 어울릴까. 하지만 김효주에 대한 언니들의 체감 온도는 싸늘하기만 하다. 당시 김효주는 대회 1라운드 2위로 시작, 이틀째 7타 차 선두에 올라서더니 결국 마지막 날 2위를 9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했다. 이번에는 어떨까. 1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62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총상금 5억원이다. 김효주에게 4월은 최고의 달이었다. 롯데마트대회를 전후로 제주도지사배 우승,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공동 12위 등으로 이름 석 자가 나라 안팎에서 만발했다. 직후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선 개인·단체전 우승을 수확했다. 특히 우승한 프로·아마추어 3개 대회에서 2위와의 타수 차는 평균 7.3타였다. 발군의 기량이다. 프로 무대 2연속 우승에 무게가 잔뜩 실린다. 반면 프로 언니들은 영 껄끄럽다. 국내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대회에서 2승을 한 예는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유일하다. 아마추어 시절인 2006년 포카리에너젠오픈과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말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여자는 1995년 6월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의 2개 대회 연속 우승(미도프오픈·크리스찬디올여자오픈) 이후 두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총탄 맞서는 그들에게 우린 영원히 빚을 지고 있다”

    “총탄 맞서는 그들에게 우린 영원히 빚을 지고 있다”

    “탑 캅스 중에는 세 군데나 총을 맞아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자 왼손으로 총을 잡고 범인을 제압한 여경도 있고, 아직 총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경찰도 있다. 경찰이 범죄자의 총탄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영웅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들을 보호하겠다고 한 맹세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 연설中 “신사숙녀 여러분, 2012년도 탑 캅스(Top Cops·최우수 경찰) 수상자들입니다.” 12일 오전 11시 10분(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일성에 따라 제복을 입은 남녀 경찰 34명이 건물 안에서 나와 단상에 오르자 자리에 앉아있던 가족과 동료 경찰 200여명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 톰 니 전국경찰협회장이 모습을 나타내자 단상의 탑 캅스 수상자들과 객석의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로 맞았다. ●1994년부터 매년 10명 또는 팀 선정 1994년부터 시작된 탑 캅스는 매년 미 전역의 경찰 24만여명 가운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인명을 구한 용감한 경찰 10명(팀)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칭호다. 총격 범죄가 많은 미국에서는 경찰이 목숨을 잃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용기와 소명의식이 요구된다. 대통령과 부통령, 국토안보부 장관까지 행정부 최고 수뇌부가 이날 행사에 ‘총출동’한 것도 목숨을 내놓는 소명의식을 북돋기 위해서다. 바이든 부통령의 소개를 받으며 연설대 앞에 선 오바마 대통령은 34명의 탑 캅스들이 등 뒤에 도열한 가운데 “나는 매년 이 행사를 고대한다. 왜냐하면, 여러분에게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경찰이 범죄자의 총탄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영웅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들을 보호하겠다고 한 맹세 때문”이라면서 “우리를 위해 총격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이 경찰들말고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탑 캅스 중에는 세 군데나 총을 맞아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자 왼손으로 총을 잡고 범인을 제압한 여경도 있고, 아직 총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경찰도 있다.”면서 “우리는 경찰 배지를 단 이들에게 영원히 빚을 지고 있다.”고 하자, 좌중이 숙연해졌다. 10여분간의 연설이 끝난 뒤 오바마 대통령은 34명의 탑 캅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악수를 건네며 격려했다. 이어 단상 아래로 내려와 가족들의 사인과 기념촬영에 일일이 응하는 등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시민들 지키려면 총 무서워해선 안돼” 이날 탑 캅스 수상자 중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크레이그 마르케스 형사는 지난해 12월 할리우드 대로면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할 때 비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 커피숍에 있다가 총성을 듣고 달려가 범인을 제압했다. 그는 ‘총을 든 범인과 맞서는 게 무섭지 않느냐’는 서울신문 기자의 질문에 “모든 사람이 무서워하기 때문에 우리는 무서워해서는 안 되고 시민들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탑 캅스로 선정된 테네시주 채터누가 경찰국의 로린 존스턴을 격려하러 행사에 참석한 한 동료 경찰은 “대통령이 바쁠 텐데도 이렇게 직접 격려를 해주니 영광스럽다.”고 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그녀, 일본서 네 번 날았다

    박인비(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훈도킨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서 올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13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CC(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펑샨샨(중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2억원). 2008년 스무 살에 사상 최연소로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챔피언에 등극한 박인비는 그 뒤 극심한 부진으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2010년부터 LPGA 투어와 함께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일본 투어 데뷔 첫해 2승을 올렸고 지난해 3월에는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일본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그로부터 1년 2개월 만에 개인통산 4승째를 기록한 것. 지난주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의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대회 제패에 이어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한 것이어서 기쁨은 곱절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JLPGA투어 10개 대회 중 4승째를 합작하며 거센 한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박상현, 3년만에 3승 정조준

    박상현, 3년만에 3승 정조준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이 3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정조준했다. 박상현은 11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김비오(22·넥슨), 강경남(29)을 1타 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 랭킹 2위인 박상현은 2009년 SK텔레콤오픈과 에머스퍼시픽그룹오픈 이후 승수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 선전으로 3년 만에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이승호(26·에쓰오일)와 기타야마 고이치(일본) 등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08년 챔피언 황인춘(38)도 1타를 줄인 4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돼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 최호성(39) 등도 7위 그룹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이틀째 이어진 샷 난조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치는 데 그쳐 공동 18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가 밀렸다. 1라운드에서 골프채를 후끈하게 달궜던 ‘노장 트리오’ 강욱순(46), 신용진(48·볼빅), 박노석(45)은 나란히 타수를 잃고 순위가 떨어졌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강욱순은 무려 6타를 잃어 공동 64위(2오버파 146타)로 순위가 밀려 간신히 컷을 통과했고 신용진도 3타를 잃어 공동 34위(이븐파 144타)로, 박노석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6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날 컷 통과 기준 타수는 2오버파 144타. 1라운드를 시작한 159명의 선수 가운데 72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탱크’ 최경주 타이틀 방어전

    ‘탱크’ 최경주(42)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에 나선다. 10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 골프장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건 어마어마한 상금과 쟁쟁한 출전 선수들 때문이다. 4대 메이저대회가 부럽지 않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다. 총상금 950만 달러(약 108억 3000만원), 우승 상금만 171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다. 우승자의 페덱스컵 포인트도 메이저 대회와 같은 600점. 우승자는 또 5년 동안 PGA 투어 시드를 부여받고 마스터스·브리티시오픈·US오픈 3년 출전권까지 챙긴다. 세계 랭커들이 눈독을 들이는 건 당연하다. 출전 선수는 모두 144명. 특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경주에게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둔 최경주는 이후 다소 주춤한 상태다. 올 시즌 10차례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첫 대회인 현대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15언더파)에 오른 것을 빼곤 성적이 중위권 이하를 맴돌았다. 20위권 한 차례, 30위권 5차례, 40위권 한 차례에 컷 탈락도 두 차례나 경험했다. 최경주는 올해 우승을 노렸던 마스터스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메이저 우승에 대한 갈증이 심한 나머지 너무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보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를 통해 메이저 우승의 갈증을 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둘째 형’ 양용은(40·KB국민은행)을 비롯해 배상문(26·캘러웨이),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케빈 나(29)와 올해 마야코바클래식 챔피언인 존 허(22), 올 시즌 공동 5위에 두 차례 든 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 등 ‘재미교포 트리오’도 출사표를 던졌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마스터스 이후 한 달여 만에 샷대결을 벌인다. 마스터스에서 둘은 나란히 5오버파 공동 40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와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남아공의 베테랑 어니 엘스도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JLPGA ] 안선주 日투어 올 첫승

    안선주(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안선주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파72)에서 끝난 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엔)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첫날 1라운드가 폭우 탓에 취소돼 당초 4라운드 일정이 3라운드로 줄어든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박인비(23), 모건 프레셀(미국)과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일찍 갈렸다.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서 1.5m 거리에 붙인 안선주는 손쉽게 버디를 잡아 파로 마친 둘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일본무대 통산 9번째인 안선주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10월 산교레이디스오픈 이후 7개월 만이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 시즌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한편 올해 열린 9개 J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이보미(24)와 이지희(33)가 한 차례씩 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챔피언십] ‘아이’ 좋아!…미야자토 아이 4타차 우승 입맞춤

    [롯데챔피언십] ‘아이’ 좋아!…미야자토 아이 4타차 우승 입맞춤

    국내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첫 번째 우승컵은 미야자토 아이(27)가 가져갔다. 일본여자골프의 자존심 미야자토는 22일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421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이미나(31·볼빅) 등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280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8승째. 총상금 170만 달러 가운데 우승 상금으로 25만 5000달러(약 2억 9500만원)를 챙겨 시즌 상금 랭킹에서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26·정관장)을 밀어내고 청야니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챔피언 조로 가장 늦게 출발한 미야자토는 한 홀 먼저 경기를 끝낸 이미나에게 한 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13~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우승을 굳혔다. 지난해 7월 에비앙마스터스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맛본 미야자토는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일본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오키나와 출신의 그는 4세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키 155㎝, 몸무게 52㎏의 왜소한 체격의 핸디캡을 거리가 아닌 정확성으로 커버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57야드에 그쳤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83.9%, 그린 적중률은 66.7%에 달했다. 라운드당 퍼트 수 26.8개에 그칠 정도로 퍼트 역시 정교했다. 이미나는 15번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까지 치고 나가 뒤 조에서 플레이한 미야자토와 1위를 놓고 다퉜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듯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006년 하와이에서 열린 필즈 오픈 우승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통산 3승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효주(17·대원외고)는 이날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12위로 초청선수로 LPGA 신고식을 치른 이번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은 공동 4위(7언더파), 신지애(24·미래에셋)는 공동 7위(5언더파)로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솔오픈 테니스, 상금 50만弗로 레벨업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로 지난해까지 8차례 치러진 총상금 22만 달러의 한솔코리아오픈이 올해 코리아오픈으로 이름을 바꾸고 상금도 50만 달러로 높인다. 대회를 주관하는 JS매니지먼트(대표 이진수)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피터 존스턴(호주) WTA 아시아·태평양 총괄운영 디렉터가 참가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이진수 대표는 “코리아오픈을 오는 9월 17~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연다.”며 “상금 총액을 50만 달러로 올려 한 차원 높은 대회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8년 동안 한솔오픈을 치르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를 격상시켜 인터내셔널급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의 대회로 만들 것”이라며 “이 대회는 향후 코리아오픈이 프리미어급대회로 가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회 소유권(오너십)은 여전히 한솔 측에 있다고 덧붙였다. WTA 투어대회는 크게 참가 선수와 상금 규모에 따라 프리미어급(종전 T1~2급)과 인터내셔널급(T3~4급) 대회로 나뉘는데, 현재 프리미어급대회 가운데 가장 상금이 적은 대회가 60만 달러 규모다. 지난해까지 32명이 참가하는 대회였지만 차츰 몸을 불려 96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발전했으며, 상금도 꾸준히 올려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차이나오픈(총상금 500만 달러)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겠다는 설명. 총상금 50만 달러를 포함한 대회 경비는 스포츠토토 출연금 등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한 공기업들의 펀드 조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 대회를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어느 소가 싸움 잘할까

    어느 소가 싸움 잘할까

    전국 싸움소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2 청도 소싸움 축제’가 막을 올린다. 경북 청도군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화양읍 삼신리 소싸움 전용경기장에서 소싸움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힘찬 도전, 정직한 승부’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주중 전통 소싸움(18~20일), 주말 갬블 경기(21~22일) 등 두 가지 방식의 소싸움 경기를 선보인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싸움소 190마리가 출전한다. 올해부터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 소싸움에서는 본선에 오른 96마리가 6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에 진출할 싸움소를 선발한다. 결승전은 21일 갬블 경기가 끝난 뒤 야간경기 6게임에서 우승 소를 가린다. 대회 총상금은 1억 3000만원으로 체급별 우승 상금은 700만~500만원. 갬블 경기는 이틀간 총 20경기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우권(牛券)을 구입해 베팅할 수 있으며, 1인당 10만원이 상한액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올해 첫 개관하는 소싸움 테마파크를 관람할 수 있다. 이 테마파크는 1층에 소싸움 역사관과 4D 영상관이 설치됐고, 2층은 소와 연관된 민속과 청도 소싸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축제기간인 20~22일 야간에는 청도 화양읍 유등지에서 ‘제6회 청도 유등제’가 열린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두바퀴 천국’ 봄 봄 봄을 달린다

    ‘두바퀴 천국’ 봄 봄 봄을 달린다

    무르익은 봄을 달래는 감동과 열정의 은빛 레이스가 다시 시작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주최하는 동아시아 최고의 국제도로사이클축제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2’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아시아의 ‘투르 드 프랑스’를 자처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22일 인천시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서울, 충남 부여~전남 광주~여수~경남 거창~경북 구미~영주~충북 충주 등 8개 거점도시를 통과한 뒤 29일 경기 여주~하남 구간을 끝으로 8일 동안 총 연장 1800㎞를 쉬지 않고 페달을 밟는 철각들의 대장정이다.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3억원. ●8일간 8개 도시 통과… 국내외 22개 팀 출전 국내외 국제사이클연맹(UCI) 등록 선수로 구성된 엘리트레이스와 자전거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스페셜레이스로 나눠 치러진다. 올해 엘리트레이스에는 해외 14개국 18개팀, 국내 4개팀 등 총 22개팀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에는 UCI의 상위 등급 팀들이 더 많이 출전해 질적 수준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UCI가 분류하는 대회 등급도 종전 2.2C에서 2.1C로 상향 조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프로페셔널 콘티넨털팀(이하 PC팀)을 지난해 1팀에서 3팀으로 늘렸다. 이는 UCI가 분류한 4개 등급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고 수준의 팀으로 프로투어팀 다음의 등급이다. 투르 드 프랑스에도 출전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팀들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PC팀에 속한 ‘팀 타입1’(미국)이다. 올해 우승하면 대회 2연패다. 그러나 올해 레이스에 새로 합류한 PC팀인 러시아의 ‘루스벨로’, 그리고 중국의 ‘챔피언 시스템’도 ‘잠룡’이다. 2010년 개인종합 우승자인 미첼 프리드먼(미국)과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초이치하오(홍콩)도 출전한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2010년 산악구간 1위인 공효석(금산군청)과 2007년 개인 1위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각축을 벌인다. ●국제사이클연맹 대회 등급상향 전망… 미첼 프리드먼 등 세계적 선수 출전 국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특히 투르 드 코리아는 꿈의 무대다. 이들이 참가하는 스페셜레이스에는 20개팀 200명의 선수들이 두 차례의 사전테스트를 통과했다. 레이스 거리는 700㎞. 지난해 미시령, 대관령 힐클라임대회에서 미니벨로 부문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이경은(37)씨를 비롯해 30~40대 여성 레이서 4명이 눈길을 끈다. 산악자전거(MTB) 경력만 20년이 넘는 베테랑 앤드루 존(40·미국)을 비롯한 외교관, 영어학원 강사, 미군 등 다양한 직업의 14명 외국인 참가자들도 국내 최대의 자전거축제를 기다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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