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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브래들리 PGA 그랜드슬램 우승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메이저골프대회 챔피언들과의 대결에서 우승했다. 지난 8월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래들리는 20일 끝난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 골프장(파71·6845야드)에서 열린 PGA 그랜드슬램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덕에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쳐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젤(남아공·3언더파 139타)을 1타 차로 제치고 6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가져갔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1R 2위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1·SK텔레콤)가 자신의 이름이 걸린 골프대회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20일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9야드)에서 열린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도훈(22·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최경주는 단독 선두에 나선 이민창(24·볼빅)에게 1타 차로 뒤졌다. 아스널, 마르세유 잡고 조 선두 박주영(26)이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마르세유(프랑스)를 꺾고 조 선두로 나섰다. 아스널은 20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애런 램지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2승1무(승점 7)가 되면서 마르세유를 끌어내리고 조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주영은 아예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는 빅토리아 플젠(체코)과의 H조 3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잉글랜드)는 라싱 겡크(벨기에)와의 E조 3차전 홈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페르난도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 쏘지마! 쏘지마! ‘42년 철권’ 목숨 구걸했다

    쏘지마! 쏘지마! ‘42년 철권’ 목숨 구걸했다

    독재자의 말로는 비참했다. 한때는 부패한 왕정을 무너뜨린 ‘젊은 영웅’이었으나 42년간의 철권통치로 악명을 날린 리비아의 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서 과도정부군(NTC)의 총에 맞아 결국 숨을 거뒀다. 최후의 순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국가원수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콘크리트 배수로에 숨어 있다 발각된 그는 총을 겨누는 병사에게 “쏘지 마, 쏘지 마.”라며 목숨을 구걸했다. 지난 8월 트리폴리 함락 이후 도피 중이던 카다피 전 국가원수는 20일 최후의 은신처로 지목돼 온 고향 시르테에서 체포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사망했다고 로이터와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NTC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2월 ‘아랍의 봄’의 영향으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8개월에 걸친 리비아 사태는 막을 내렸다. 리바아 과도국가위원회(NTC)의 마무드 지브릴 총리는 이날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 카다피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압델 하페즈 고카 NTC 대변인도 “폭정과 독재의 종말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카다피는 독재자의 운명을 맞았다.”고 말했다. NTC 관계자에 따르면 카다피는 시르테 근처에서 생포될 당시에 양쪽 다리에 상처를 입었고, 앰뷸런스로 이송 도중에 부상이 심해 사망했다. 카다피는 머리에도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NTC측은 카다피가 체포 당시 황금으로 만든 권총을 든 채 카키색 군복과 터번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두 다리에 총을 맞아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고 밝혔다. 카다피는 배수관에 숨어있다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시민군을 향해 “쏘지마! 쏘지마!”라고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다피의 사망설에 대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아직까지 이 같은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NTC는 사실상 최종 승리를 선언했다. NTC 지휘관 유누스 알 압달리는 “시르테가 해방됐고 카다피군은 없다.”고 말했다. 카다피의 4남 무타심과 카다피의 군 최고책임자도 NTC군과의 총격전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NTC군 병사들과 시민들은 시내 중심부에 모여들어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며 환호했고 승리를 자축하는 자동차 경적이 곳곳에서 울려 나왔다. 카다피는 지난 2월 15일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뒤 “결사항전”을 공언하며 퇴진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나토군이 벌인 5개월여간의 융단폭격과 반군의 대대적인 군사작전으로 지난 8월 수도 트리폴리가 무너지면서 카다피는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 카다피의 행방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무성했지만 실제 은신처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다만, 그가 여전히 리비아 내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고향인 시르테와 바니 왈리드 등이 유력한 은신처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NTC 내부에서는 최근 그가 남부 사막의 사브하에 은신했거나 인접 아프리카 국가에서 병력을 모집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혼선을 빚기도 했다.  카다피 사망 소식은 시르테가 NTC군에 함락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얼마 안 돼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나토군이 공습을 펼쳤고, 이어 NTC군이 최후의 공격을 감행해 90분 만에 시르테를 점령했다. 카다피는 나토군의 공습을 피해 달아나다 체포됐으며, 낮 12시 45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녀·유대근기자 coral@seoul.co.kr
  • 美 오하이오 ‘24시간 정글’

    1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오하이오주 제인스빌에 사는 한 여인이 911로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왔다. “밖에 곰과 사자가 돌아다니고 있어요. 우리 바로 뒤에 있어요!” 911 전화 안내원은 순간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요?” ●경찰 맹수 48마리 사살 이날 오하이오주 머스킹엄카운티의 제인스빌 주민 2만 5000명을 24시간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농장주 테리 톰슨(62)이 키우던 희귀 야생동물 56마리였다. 73에이커(약 29만 5425㎡)에 이르는 농장 안 철창에 갇혀 있어야 할 호랑이, 사자 등 맹수들이 마을을 마구 휘젓고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학교들은 즉각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꼼짝없이 집 안에 갇혀 있었다. 지역당국은 맹수 사냥에 나선 지 하루 만인 19일 원숭이 1마리를 제외하고 농장에서 달아난 동물을 모두 사살하거나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까지 최소 49마리가 죽임을 당했다. 벵골 호랑이 18마리, 사자 17마리, 흑곰 6마리, 회색곰 2마리 등 48마리는 권총과 소총 등으로 사살됐다. 늑대 1마리는 고속도로를 건너려다 차에 치여 죽었다. 마취총을 맞고 생포된 표범 6마리와 회색곰 1마리, 원숭이 2마리는 인근 컬럼버스동물원으로 보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치사율이 높은 헤르페스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원숭이 1마리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컬럼버스동물원 관계자는 그러나 이 원숭이가 다른 동물들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인인 톰슨은 농장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지역당국은 톰슨이 자살하기 전 쇠창살로 된 우리를 끊어주거나 문을 열어 맹수들을 일부러 풀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톰슨은 불법총기 소지죄로 1년간 복역하고 3주 전 풀려났으며 이전에도 동물 학대 혐의로 여러 차례 고발당했다.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이번 소동이 톰슨의 ‘복수극’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러스 감염 원숭이 아직 안 잡혀 한편 시당국이 전 세계에 3000마리만 생존, 멸종위기에 처한 벵골 호랑이 등 너무 많은 희귀동물들을 희생시켰다는 비난 여론도 들끓고 있다. 매트 루츠 머스킹엄카운티 보안관은 “벵골 호랑이에게 마취총을 쏘려 했으나 달아날 위험이 있었고 눈앞에 300파운드(약 136㎏)에 이르는 호랑이가 날뛰고 있어서 사살해야 했다.”고 해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최경주 “사랑·나눔의 무대로”

    한국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가 열린다. 20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9야드)에서 열리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이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를 이틀 앞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최경주(41·SK텔레콤)를 비롯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이동환(24) 등 주요 참가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각자의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사랑과 나눔의 무대로 만들겠다.”면서 “선수이자 주최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밟는 앤서니 김은 “최경주 프로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존경스럽다.”면서 “초청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2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KGT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상금랭킹 1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2위 홍순상(30·SK텔레콤)과 3위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1700만원의 격차로 2, 3위가 갈려 우승한다면 둘 중 상금왕이 결정될 수도 있다. 또 경기 도중 선수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갤러리들의 코스 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한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다. 한편 수천만원대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프로골퍼 K씨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KGT 관계자는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배상문 일본오픈골프 우승… 상금왕 굳히기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76회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일본오픈을 제패하게 됐다. 배상문은 16일 일본 지바시 다카노다이 골프장(파71·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1개,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이날 한 타를 줄이며 동타를 기록한 구보야 겐이치(일본)와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구보야를 파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은 4000만엔. 연덕춘(1941년), 한장상(1972년), 김경태에 이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 우승. 일본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인 배상문은 이로써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직전까지 1억 2752만엔으로 2위 이시카와 료(일본·7779만엔)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한편 조민규(23)는 4오버파 288타로 공동 10위, 김도훈(22·넥슨)은 최종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지바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국종 교수의 꿈’ 첫걸음부터 암초에

    ‘이국종 교수의 꿈’ 첫걸음부터 암초에

    ‘이국종 교수의 꿈’인 중증외상센터 설립계획이 시작도 하기 전에 삐걱대고 있다. 지난 1월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당초 복지부는 지난 5일 중증외상센터를 위한 의료기관 공모에 들어가려다 ‘정책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업 자체에 대한 재검토에 나섰다.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석 선장을 치료한 교수다. 복지부는 14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예산 문제를 국회와 재논의하기 위해 공모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여야 모두 “2000억원을 16곳에 투입해 만든 소규모 외상센터로는 환자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측은 “국회에서 600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하는데 복지부가 오히려 예산안을 20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비판했다. 복지부 측은 “국회에서 예산 의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12월 이후에나 공모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인 예산 관행과는 달리 국회는 증액을, 복지부는 삭감을 내세운 꼴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3월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 의뢰한 ‘한국형 권역외상센터 설립 타당성 및 운영모델 연구’에서 6000억원을 6곳의 권역외상센터에 투입할 경우 2.08의 비용 대비 편익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6000억원을 투입하면 1조 20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한 달 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맡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이 0.31~0.45 수준으로 낮아졌다. 복지부는 비용 투입 대비 효과가 낮다는 재정부의 ‘경제성 논리’를 채택, 당초 필요 예산으로 추산했던 6000억원을 2000억원으로 대폭 깎아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실시할 여유가 없다.”며 지난 3일 6개 권역센터 대신 16개 기관에 2000억원을 분배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2000억원을 나눠 기관당 80억~120억원을 지원할 경우 전문수술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도 빠듯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부족한 외상전문의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인데 기존 의료기관의 소규모 시설만 일부 개선하는 방식으로는 어느 기관도 적극적으로 센터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외과학회에서는 1년에 1200명 이상의 환자를 받는 병원만 ‘1등급’ 외상의료기관으로 정하고 있다. 이 교수는 “바벨탑을 쌓자는 것도 아니고 교과서에 나온 대로 적정규모의 병원을 광역화해서 환자를 집중시키자는 것인데 정부에서 너무 몰라 준다.”면서 “재정부에서 안 된다고 했다고 복지부가 끊어 버리면 젊은 외상전문의들에게 ‘살 길을 찾아 떠나라.’는 말밖에 더 하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주승용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월 외상센터를 권역·지역별로 따로 설립하는 내용의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복지부안과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조민규, 일본오픈 1R 공동 선두

    일본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76회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엔)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조민규(23)는 13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다카노다이 골프장(파71·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8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간사이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조민규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 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일본의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렸다. 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민규와는 단 2타 차.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25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김도훈(22·넥슨)도 공동 41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한편 일본의 ‘골프 아이돌’ 이시카와 료(20)는 버디를 단 1개밖에 잡지 못하며 4오버파 75타로 공동 68위에 올라 컷 탈락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공동 60위까지가 커트라인이다. 지바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유소연 하이트진로 1R 공동 1위

    유소연(21·한화)이 1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허윤경(21·하이마트), 조윤지(20·한솔), 최혜용(21·LIG손해보험)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리츠 솔모로오픈 1라운드에서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 사람과 뒹굴던 악어 ‘포초’ 50살로 숨져

    앞으로 30년은 건강하게 너끈히 살 수 있다던 포초. 악어보다 사람을 더 좋아한 자이언트악어 포초가 갑자기 숨졌다.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악어로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친구였던 포초가 죽은 채 발견돼 주민들이 묻어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초의 장례식은 16일 거행될 예정이다. 포초가 숨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죽은 포초를 찾아낸 건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주인 격인 치토(54·본명 길베르토 쉐덴)였다. 몇 시간 동안 친구악어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문득 불길한 생각이 든 치토는 호수에 뛰어들어 정신없이 포초를 찾았다. 치토가 호수 안을 샅샅이 뒤져 악어를 발견했을 때 포초는 이미 숨진 뒤였다. 치토는 “20년 지기 친구인 포초의 죽음이 너무 슬프다. 포초는 최고의 친구였다.”며 울먹였다. 50살로 사망한 포초는 중미 코스타리카에 살던 길이 약 5m, 몸무게 445kg의 자이언트 악어다. 사람과 친한 악어로 세계 언론에 소개되면서 일약 화제가 됐다. 주인 겸 친구 치토와 자이언트악어 포초가 인연을 맺은 건 20년 전이다. 코스타리카 시키레스라는 시골에 살던 34세 청년 치토가 배를 타고 가다 총상을 입은 포초를 발견하면서 운명적인 만남 시작됐다. 치토는 악어껍질이 탐나 포초를 집으로 옮겼지만 악어는 쉽게 숨을 놓지 않았다. 애처러운 생각이 든 치토는 포초를 정성껏 치료해주고 자신의 땅에 있는 호수에 풀어놨다. 이후 20년간 줄곧 이 호수에서 살면서 포초는 치토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치토와 사귀면서 포초는 꼬리와 머리 쳐들기, 포초의 등에서 뒹굴기, 손(발) 내밀어 악수하기 등 재롱까지 익혔다. 나중엔 신호를 보내면 윙크까지 하는 명물 악어가 됐다. 소문이 퍼지면서 치토가 살고 있는 곳엔 포초를 구경하러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치토와 포초는 매주 1회 함께 뒹굴며 쇼를 보여주는 동업자가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女골프 2승, 할 때 됐는데…

    올 한국 여자골프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남은 대회도 7개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2승을 거둔 선수가 없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2승의 주인공이 누가 될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1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04야드)에서 열린다. 원래 하이트컵 챔피언십이지만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관전 포인트는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 등 주요 3개 부문 선두인 유소연(21·한화)과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의 대결이다. 상금 부문에서 유소연(2억 9669만원)을 양수진(2억 8993만원), 심현화(2억 7583만원)가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다.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가져가면 상금왕을 눈앞에 두게 된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정연주(19·CJ오쇼핑)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미 신인왕을 굳힌 정연주는 상금 부문에서 2억 6564만원으로 4위에 올라 신인 상금왕 등극을 노린다. 초청 선수인 박지은(32)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서희경(25·하이트진로), 김송희(23·하이트진로), 박인비(23), 전미정(29·진로재팬) 등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화(22)와 이달 초 대우증권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박유나(24·롯데마트)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장에 주목해야 한다. US오픈 못지않은 난코스로 세팅했다. 러프는 10㎝, 페어웨이는 25~30야드, 그린속도는 3.5~3.8다. 코스 네이밍도 시도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15~18번홀로 ‘4D 코너’라고 이름붙였다. 15번홀(파4)은 길이가 420야드나 되는데다 그린 우측에 워터해저드가 있어 공략이 쉽지 않아서 ‘디피컬트’(Difficult)로 했다. ‘데인저러스’(Dangerous) 홀로 불리는 16번홀(파3)은 그린이 해저드로 둘러싸여 티샷이 빗나가면 곧바로 보기 위기를 맞게 된다. 17번홀(파4)은 ‘데드·라이브’(Dead or Live), 18번홀(파5)은 ‘드라이브 투 데스’(Drive to Death)로 이름 붙이는 등 마지막 홀로 갈수록 난도를 높여 극적인 우승 장면이 연출되도록 홀을 구성했다. 전체 코스 길이는 122야드 늘어났다. 우승 트로피도 특별 제작했다. 작가 이동기씨의 2005년 작품 ‘골프를 치는 아토마우스’를 맥주잔 형태의 대형 유리 글라스에 전사해 만들었다. 원작품의 낙찰가는 1300만원이 넘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승마 달인 보고 와~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오는 15∼16일과 22∼23일 제주경마공원과 도 일원에서 ‘2011 제주마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총상금 6000만원을 걸고 한국 승마의 최고수를 가리는 세계 최장거리 레이싱대회인 ‘2011 전국 Open Horse Racing 대회’가 펼쳐진다. 제주시민복지타운 일대에서 제주마와 목사행렬 거리퍼레이드, 조선시대 말을 진상하기 위해 공마를 선발하는 장면을 재연한 마당놀이, 개막식,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가을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과 넷째 날에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출발해 회천동 잣성, 가시리 공동목장, 축산진흥원 목마장, 하가리 잣동네를 돌아보는 마문화탐방 행사 등이 열린다. 주행사장인 제주경마공원에서는 마상무예와 마상쇼를 비롯해 제주마 밧줄걸기, 말등에 올라타기, 말캐릭터 공모대회, 목마만들기, 편자 던지기, 말모양 토피어리 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제주마 사진전과 제주마 자료전시회, 말을 소재로 만든 향장품과 가죽제품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 한국여자골프 지독한 ‘아홉수’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 한국여자골프 지독한 ‘아홉수’

    지독한 아홉수다. 한국(계)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다. 청야니(타이완)는 기발한 코스공략법으로 태극낭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9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 챔피언은 세계 랭킹 1위 청야니였다. 청야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 1860만원)를 챙겨 크리스티 커(미국)와의 시즌 상금 격차도 약 100만 달러로 벌렸다. ●청야니, 홀 오가는 기발한 코스공략 돋보여 청야니는 지난 2월 혼다 LPGA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스테이트 팜 클래식, LPGA챔피언십(이상 6월), 브리티시오픈(7월),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9월) 등에 이어 올해 6번째 LPGA 우승을 차지했다. 해외 투어 3승까지 더하면 9번이나 정상에 섰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은퇴한 뒤 완벽한 독주 체제다. 승부처는 13번홀(파5)이었다. 청야니는 오른쪽에 늘어선 갤러리들에게 손짓을 해 비키게 하더니 워터 해저드를 두고 나란히 위치한 14번홀로 티샷을 날렸다. 553야드나 되는 13번홀에서 투 온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청야니는 14번홀로 티샷을 날리고 세컨샷을 다시 13번홀 그린으로 올리는 작전을 썼다. 대성공. 홀을 넘나드는 기발하고 치밀한 작전으로 버디를 낚았고 최나연(24·SK텔레콤)에 리드를 잡았다. 15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바로 그린에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그린 앞에 도사리고 있는 벙커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로 원온을 노린 것. 페어웨이 우드로 끊어 간 양수진(20·넵스), 벙커에 빠뜨린 최나연과 대비되는 장타자의 위엄이었다. 결국 그린에 무사히 올려 버디를 낚은 청야니는 파를 기록한 최나연과의 타수를 2타로 벌렸다. 이 간격은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양수진은 강지민과 공동 3위 최나연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를 만든 뒤 청야니의 파 퍼트를 지켜봤지만 청야니는 흔들림 없이 1m 퍼트를 홀컵에 떨궈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나연의 대회 3연패가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양수진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강지민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내리 준우승에 머문 태극낭자들은 LPGA투어 사임 다비대회(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3~16일)에서 다시 100승 달성에 도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코오롱 한국오픈] 양용은 “이번에도 울려주마”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공공의 적?’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인 제54회 코오롱 한국오픈의 개막을 이틀 앞둔 4일 주요 출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용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대회 장소인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25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양용은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2009년 3위를 차지한 뒤 두 번째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지난 6월 US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함께했던 양용은의 플레이가 인상 깊었는데 그가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양용은에게 뼈아픈 10타차 역전패를 당했던 노승열은 “최선을 다해 지난해 내게 줬던 아픔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김경태 역시 양용은을 지목했고 파울러와 양용은은 “매킬로이가 세계랭킹이 가장 높지 않으냐.”면서 매킬로이를 또 다른 우승후보로 봤다. 한국오픈은 국내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골프대회다.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은 3억원이 걸린 올해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국내파에게는 상금왕을 결정짓는 분수령이기도 하다. 김경태가 4억 4487만여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그 뒤를 바짝 쫓는 홍순상(30·SK텔레콤)과 3위인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의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08년과 2009년 잇따라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출전하지 않아 아쉽다. 현재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랭킹 1위 배상문은 3위까지 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당분간 일본 대회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한국오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양용은, 매킬로이 등 주요 선수 4명의 모든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나은행 챔피언십] “100승, 이번에는 웃으리라”

    더 이상 ‘아홉수’는 없다. 한국 여자선수들이 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오는 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다. LPGA 상위 랭커 50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12명, 초청 7명 등 모두 69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3라운드 대회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LPGA 대회인 만큼 한국(계) 선수의 통산 100승 달성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21·한화)이 우승해 99승을 달성한 이래 네 번의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들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8월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는 최나연(24·SK텔레콤)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의 연장전에서 패했다. 이어 캐나다오픈,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나비스타 클래식에서도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 양희영(22·KB금융그룹), 재미교포 티파니 조(25)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최나연이다. 최나연은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에 이어 지난 2일 끝난 KLPGA 투어 골든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PGA 투어에서 25승을 쌓은 ‘선구자’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와 신지애(23·미래에셋)도 우승 후보군이다. 국내파의 ‘깜짝 우승’ 가능성도 있다. 2003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한 안시현(27·현대백화점)은 아직도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로도 2005년 이지영, 2006년 홍진주가 정상에 오르며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심현화(22·요진건설), 양수진(20·넵스), 이보미(23·하이마트) 등이 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를 비롯해 페테르센, 크리스티 커(미국), 캐리 웹(호주), 모건 프레셀(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국내 팬들 앞에서 샷 솜씨를 겨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중증외상센터 전국 16곳 설치

    중증외상센터 전국 16곳 설치

    교통사고·추락·총상 등으로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증외상센터’가 2016년까지 전국 16곳 거점병원에 설치된다.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 때 총상을 입었던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이국종(42)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의 치료를 통해 극적으로 생명을 구하면서 필요성이 제기됐던 사안이다. 이 교수는 “석 선장이 외상 치료시스템을 갖춘 오만에서 치료를 받은 것은 천운”이라며 국내 중증외상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6개 병원에 중증외상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병원은 오는 5일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미 준비에 들어간 부산대병원은 2013년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환자 35% 치료 늦어 사망 중증외상센터는 연중 무휴 24시간 동안 응급수술 체계를 가동하며 교통사고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 및 출혈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각 센터마다 40~50개 병상과 2개의 전용수술실을 갖추게 돼 연간 2만명의 중증외상환자가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은 전문의 8명과 간호사 15명으로 구성된 의료팀 4개조가 고정 배치돼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사망률 20% 이하가 목표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은 시간이 좌우한다. 총상을 입고 즉사하지 않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인 ‘골든 타임’은 최대 1시간. 이 시간 안에 전문의료진이 긴급 투입돼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목숨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그간 최적의 응급 진료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살릴 수 있는 환자마저 잃는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국내 외상환자 사망률은 35.2%에 달했다. 살릴 수 있는 환자가 진료 지연 등으로 사망에 이른 경우가 10명 중 3명이 넘는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국내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암, 심뇌혈관질환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반면 1980년대부터 응급 진료체계 정비를 서두른 미국은 우리나라의 절반 이하인 15%에 불과하다. 캐나다는 18%, 독일은 20%의 외상환자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중증외상환자 진료 체계를 조기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에 복지부는 현재 35.2%의 외상환자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인구 규모 등 수요에 따라 향후 지역별로 센터 추가설치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외과 수술에 대한 수가 인상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일선 병원들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올 시즌 한국 여자프로 골프대회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프로 3년차 박유나(24·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골든 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유나는 2일 경기 용인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2·6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박유나는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 정규투어 시드전을 거쳐 KLPGA 투어에 진출한 박유나는 지난 8월 LIG손해보험 클래식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5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8차례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45위(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던 박유나는 이틀째 경기에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2타를 더 줄여 최나연(24·SK텔레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그동안 뒷심 부족으로 번번이 우승을 놓쳤던 박유나는 “6개월 동안 멘탈 수업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첫날 못 치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고 실력이 좋은 선수와 함께 치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징크스를 깼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유나는 2부 투어에서 활약할 때 아버지 박병도씨가 대형 버스를 개조해 전국을 돌며 딸을 뒷바라지한 일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 함께 우승을 일궈 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 이후 2승을 노렸던 최나연은 4번홀(파5)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 지역으로 나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또 9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그린 오르막을 넘지 못하면서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상금 1666만원을 받아 시즌 누계 2억 9669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평균 타수(71.69타)와 대상 포인트(224점)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시즌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최경주 “오래 끓인 누룽지 골프·인생과 같아”

    “누룽지도 오래 끓여야 맛이 나는 것처럼 인생과 골프도 마찬가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 타 차로 공동 3위에 그친 최경주(41·SK텔레콤)가 27일 귀국했다. 29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9야드)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참고 기다려야 노련함 생겨”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상금(458만 달러)을 벌어들였던 2007년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경주는 공항에서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경을 묻자 ‘누룽지론’을 설파했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스윙 밸런스가 무너졌던) 2008년부터 2년간 많은 아픔이 있었다. 그런 어려움을 잘 견디고 극복한 덕에 지금처럼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누룽지처럼 나도 참고 기다린 끝에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됐고 노련함도 생겼다.”고 말했다. 8번홀에서의 아쉬운 더블보기로 플레이오프 역전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최경주는 “많은 분들이 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을 아쉬워하시지만 17번홀에서 나온 칩인 버디는 내 생애 가장 잘 친 어프로치샷이었다.”면서 “모든 일을 한 번에 잘할 수 없듯 차근차근 올라가야 하고 공동 3위가 우승보다도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종합순위 11위에 오른 최경주는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그는 “내년에도 9승, 10승을 향해 나아가겠지만 이 중 메이저대회가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티샷보다 아이언샷 더 중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는 폴 케이시(34·잉글랜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경주는 “올해 대회는 좋은 기량을 갖춘 젊은 선수들에 폴 케이시까지 합세했다.”면서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지만 이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스 레이아웃이나 길이 등 여러 면에서 세계 최고의 코스”라며 “티샷이 관건이 아니라 누가 좁은 그린에 공을 잘 올려 놓는지를 결정하는 아이언샷이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을 노리는 홍순상(30·SK텔레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 이승호(25) 등도 출전해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경주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뒤 다음 달에는 자신이 주최하는 CJ-KJ CHOI 인비테이셔널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SBC챔피언스에 출전한다.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과 유럽 제외 인터내셔널팀 간 골프대항전)에 나간 뒤 12월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 대회 출전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최근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살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항균·살균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가정에서도 살균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둔 한 주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청소를 하는 등 살균에 민감한데…. 과연 과학적인 살균법은 무엇일까. ●월화 드라마 포세이돈(KBS2 밤 9시 55분) 체포됐던 신천 뽀빠이 정덕수가 탈출한다. 이어 총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강은철이 사라진다. 정덕수는 은철을 인질 삼아 감옥 안의 안동출과 교환하자는 제안을 해 온다. 한편 수사 9과는 비정상적인 방법까지 써가며 정덕수를 다시 체포하고, 은철을 구해내려 하지만 한 단계 더 깊은 함정에 빠지고 만다.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MBC 밤 8시 15분) 현 여사의 부름에 은수와 영심은 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영심 앞에서 은수에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반지를 끼워주는 현 여사. 이에 화가 난 신우(박윤재)는 은수에게 더 이상 자신의 주변을 맴돌지 말라고 한다. 한편 연정은 비에게 자꾸만 예민해지는 자신이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EBS 스페이스-공감(EBS 밤 12시 5분) ‘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 음악가가 선사하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 ‘스페이스 공감’이 특별기획 ‘음악의 비밀’을 준비했다. 4인조 록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어느 멋진 노래’ 편이 방송된다. 음악과 이야기가 공존하며 연주자의 눈빛과 숨결 속에서 음악의 진실과 감춰진 비밀을 엿보는 특별 수업 시간을 함께 가져본다.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1시 20분) 90㎜ 아기 신발부터 389㎜ 거인 신발까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신발을 무려 5만 켤레나 만든 사람이 있다. 바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든 특수 구두장인, 남궁정부씨다. 어려움은 포기가 아닌, 도약을 위한 삶의 기회임을 보여준 남궁정부씨. 오늘도 한쪽 팔로 희망의 구두를 만들며 기적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그를 만나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경기 김포의 한 여관에서 칼이 꽂힌 채 죽어 있는 여자가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한 장의 유서.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일삼았다. 그는 자신의 주변인에게 자신이 만나온 여자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 속에 용의자의 행방은 갈수록 오리무중인데….
  • ‘금호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사라사테 콩쿠르 2위

    ‘금호 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19)이 21일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폐막한 제11회 사라사테 국제 바이올린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23일 밝혔다. 그는 사라사테 특별상도 차지해 총상금 1만 유로(1600만원)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이지윤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등을 사사했다. 스페인 출신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를 기리고자 그의 고향 팜플로나에서 열리는 콩쿠르는 15∼27세의 연주자를 대상으로 1999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소연, 첫 국내메이저 우승 시동

    유소연(21·한화)이 올시즌 두 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첫날 선두로 나섰다. 유소연은 2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트룬CC(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위 조아람(26·하이원)에 1타 앞선 유소연은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선두로 올라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 6월 국내 투어 롯데 칸타타오픈과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첫 국내 메이저 우승을 비롯해 상금왕, 대상, 다승왕 부문에서 선두에 오른다. 유소연은 “그린 스피드가 빨라 어프로치샷으로 볼을 세우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퍼트하기 쉬운 곳에 볼이 잘 떨어졌다.”고 말했다. 심현화(22·요진건설)와 정연주(19·CJ오쇼핑)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현재 상금랭킹 1위인 심현화는 공동 10위(1오버파 73타), 상금랭킹 3위에다 신인왕을 노리는 정연주는 공동 51위(4오버파 76타)로 떨어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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