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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 일본서 네 번 날았다

    박인비(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훈도킨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서 올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13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CC(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펑샨샨(중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2억원). 2008년 스무 살에 사상 최연소로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챔피언에 등극한 박인비는 그 뒤 극심한 부진으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2010년부터 LPGA 투어와 함께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일본 투어 데뷔 첫해 2승을 올렸고 지난해 3월에는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일본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그로부터 1년 2개월 만에 개인통산 4승째를 기록한 것. 지난주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의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대회 제패에 이어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한 것이어서 기쁨은 곱절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JLPGA투어 10개 대회 중 4승째를 합작하며 거센 한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총탄 맞서는 그들에게 우린 영원히 빚을 지고 있다”

    “총탄 맞서는 그들에게 우린 영원히 빚을 지고 있다”

    “탑 캅스 중에는 세 군데나 총을 맞아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자 왼손으로 총을 잡고 범인을 제압한 여경도 있고, 아직 총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경찰도 있다. 경찰이 범죄자의 총탄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영웅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들을 보호하겠다고 한 맹세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 연설中 “신사숙녀 여러분, 2012년도 탑 캅스(Top Cops·최우수 경찰) 수상자들입니다.” 12일 오전 11시 10분(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일성에 따라 제복을 입은 남녀 경찰 34명이 건물 안에서 나와 단상에 오르자 자리에 앉아있던 가족과 동료 경찰 200여명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 톰 니 전국경찰협회장이 모습을 나타내자 단상의 탑 캅스 수상자들과 객석의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로 맞았다. ●1994년부터 매년 10명 또는 팀 선정 1994년부터 시작된 탑 캅스는 매년 미 전역의 경찰 24만여명 가운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인명을 구한 용감한 경찰 10명(팀)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칭호다. 총격 범죄가 많은 미국에서는 경찰이 목숨을 잃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용기와 소명의식이 요구된다. 대통령과 부통령, 국토안보부 장관까지 행정부 최고 수뇌부가 이날 행사에 ‘총출동’한 것도 목숨을 내놓는 소명의식을 북돋기 위해서다. 바이든 부통령의 소개를 받으며 연설대 앞에 선 오바마 대통령은 34명의 탑 캅스들이 등 뒤에 도열한 가운데 “나는 매년 이 행사를 고대한다. 왜냐하면, 여러분에게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경찰이 범죄자의 총탄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영웅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들을 보호하겠다고 한 맹세 때문”이라면서 “우리를 위해 총격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이 경찰들말고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탑 캅스 중에는 세 군데나 총을 맞아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자 왼손으로 총을 잡고 범인을 제압한 여경도 있고, 아직 총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경찰도 있다.”면서 “우리는 경찰 배지를 단 이들에게 영원히 빚을 지고 있다.”고 하자, 좌중이 숙연해졌다. 10여분간의 연설이 끝난 뒤 오바마 대통령은 34명의 탑 캅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악수를 건네며 격려했다. 이어 단상 아래로 내려와 가족들의 사인과 기념촬영에 일일이 응하는 등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시민들 지키려면 총 무서워해선 안돼” 이날 탑 캅스 수상자 중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크레이그 마르케스 형사는 지난해 12월 할리우드 대로면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할 때 비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 커피숍에 있다가 총성을 듣고 달려가 범인을 제압했다. 그는 ‘총을 든 범인과 맞서는 게 무섭지 않느냐’는 서울신문 기자의 질문에 “모든 사람이 무서워하기 때문에 우리는 무서워해서는 안 되고 시민들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탑 캅스로 선정된 테네시주 채터누가 경찰국의 로린 존스턴을 격려하러 행사에 참석한 한 동료 경찰은 “대통령이 바쁠 텐데도 이렇게 직접 격려를 해주니 영광스럽다.”고 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박상현, 3년만에 3승 정조준

    박상현, 3년만에 3승 정조준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이 3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정조준했다. 박상현은 11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김비오(22·넥슨), 강경남(29)을 1타 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 랭킹 2위인 박상현은 2009년 SK텔레콤오픈과 에머스퍼시픽그룹오픈 이후 승수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 선전으로 3년 만에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이승호(26·에쓰오일)와 기타야마 고이치(일본) 등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08년 챔피언 황인춘(38)도 1타를 줄인 4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돼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 최호성(39) 등도 7위 그룹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이틀째 이어진 샷 난조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치는 데 그쳐 공동 18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가 밀렸다. 1라운드에서 골프채를 후끈하게 달궜던 ‘노장 트리오’ 강욱순(46), 신용진(48·볼빅), 박노석(45)은 나란히 타수를 잃고 순위가 떨어졌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강욱순은 무려 6타를 잃어 공동 64위(2오버파 146타)로 순위가 밀려 간신히 컷을 통과했고 신용진도 3타를 잃어 공동 34위(이븐파 144타)로, 박노석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6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날 컷 통과 기준 타수는 2오버파 144타. 1라운드를 시작한 159명의 선수 가운데 72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탱크’ 최경주 타이틀 방어전

    ‘탱크’ 최경주(42)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에 나선다. 10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 골프장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건 어마어마한 상금과 쟁쟁한 출전 선수들 때문이다. 4대 메이저대회가 부럽지 않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다. 총상금 950만 달러(약 108억 3000만원), 우승 상금만 171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다. 우승자의 페덱스컵 포인트도 메이저 대회와 같은 600점. 우승자는 또 5년 동안 PGA 투어 시드를 부여받고 마스터스·브리티시오픈·US오픈 3년 출전권까지 챙긴다. 세계 랭커들이 눈독을 들이는 건 당연하다. 출전 선수는 모두 144명. 특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경주에게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둔 최경주는 이후 다소 주춤한 상태다. 올 시즌 10차례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첫 대회인 현대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15언더파)에 오른 것을 빼곤 성적이 중위권 이하를 맴돌았다. 20위권 한 차례, 30위권 5차례, 40위권 한 차례에 컷 탈락도 두 차례나 경험했다. 최경주는 올해 우승을 노렸던 마스터스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메이저 우승에 대한 갈증이 심한 나머지 너무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보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를 통해 메이저 우승의 갈증을 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둘째 형’ 양용은(40·KB국민은행)을 비롯해 배상문(26·캘러웨이),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케빈 나(29)와 올해 마야코바클래식 챔피언인 존 허(22), 올 시즌 공동 5위에 두 차례 든 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 등 ‘재미교포 트리오’도 출사표를 던졌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마스터스 이후 한 달여 만에 샷대결을 벌인다. 마스터스에서 둘은 나란히 5오버파 공동 40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와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남아공의 베테랑 어니 엘스도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JLPGA ] 안선주 日투어 올 첫승

    안선주(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안선주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파72)에서 끝난 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엔)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첫날 1라운드가 폭우 탓에 취소돼 당초 4라운드 일정이 3라운드로 줄어든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박인비(23), 모건 프레셀(미국)과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일찍 갈렸다.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서 1.5m 거리에 붙인 안선주는 손쉽게 버디를 잡아 파로 마친 둘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일본무대 통산 9번째인 안선주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10월 산교레이디스오픈 이후 7개월 만이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 시즌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한편 올해 열린 9개 J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이보미(24)와 이지희(33)가 한 차례씩 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챔피언십] ‘아이’ 좋아!…미야자토 아이 4타차 우승 입맞춤

    [롯데챔피언십] ‘아이’ 좋아!…미야자토 아이 4타차 우승 입맞춤

    국내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첫 번째 우승컵은 미야자토 아이(27)가 가져갔다. 일본여자골프의 자존심 미야자토는 22일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421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이미나(31·볼빅) 등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280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8승째. 총상금 170만 달러 가운데 우승 상금으로 25만 5000달러(약 2억 9500만원)를 챙겨 시즌 상금 랭킹에서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26·정관장)을 밀어내고 청야니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챔피언 조로 가장 늦게 출발한 미야자토는 한 홀 먼저 경기를 끝낸 이미나에게 한 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13~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우승을 굳혔다. 지난해 7월 에비앙마스터스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맛본 미야자토는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일본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오키나와 출신의 그는 4세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키 155㎝, 몸무게 52㎏의 왜소한 체격의 핸디캡을 거리가 아닌 정확성으로 커버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57야드에 그쳤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83.9%, 그린 적중률은 66.7%에 달했다. 라운드당 퍼트 수 26.8개에 그칠 정도로 퍼트 역시 정교했다. 이미나는 15번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까지 치고 나가 뒤 조에서 플레이한 미야자토와 1위를 놓고 다퉜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듯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006년 하와이에서 열린 필즈 오픈 우승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통산 3승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효주(17·대원외고)는 이날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12위로 초청선수로 LPGA 신고식을 치른 이번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은 공동 4위(7언더파), 신지애(24·미래에셋)는 공동 7위(5언더파)로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솔오픈 테니스, 상금 50만弗로 레벨업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로 지난해까지 8차례 치러진 총상금 22만 달러의 한솔코리아오픈이 올해 코리아오픈으로 이름을 바꾸고 상금도 50만 달러로 높인다. 대회를 주관하는 JS매니지먼트(대표 이진수)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피터 존스턴(호주) WTA 아시아·태평양 총괄운영 디렉터가 참가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이진수 대표는 “코리아오픈을 오는 9월 17~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연다.”며 “상금 총액을 50만 달러로 올려 한 차원 높은 대회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8년 동안 한솔오픈을 치르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를 격상시켜 인터내셔널급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의 대회로 만들 것”이라며 “이 대회는 향후 코리아오픈이 프리미어급대회로 가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회 소유권(오너십)은 여전히 한솔 측에 있다고 덧붙였다. WTA 투어대회는 크게 참가 선수와 상금 규모에 따라 프리미어급(종전 T1~2급)과 인터내셔널급(T3~4급) 대회로 나뉘는데, 현재 프리미어급대회 가운데 가장 상금이 적은 대회가 60만 달러 규모다. 지난해까지 32명이 참가하는 대회였지만 차츰 몸을 불려 96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발전했으며, 상금도 꾸준히 올려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차이나오픈(총상금 500만 달러)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겠다는 설명. 총상금 50만 달러를 포함한 대회 경비는 스포츠토토 출연금 등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한 공기업들의 펀드 조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 대회를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어느 소가 싸움 잘할까

    어느 소가 싸움 잘할까

    전국 싸움소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2 청도 소싸움 축제’가 막을 올린다. 경북 청도군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화양읍 삼신리 소싸움 전용경기장에서 소싸움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힘찬 도전, 정직한 승부’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주중 전통 소싸움(18~20일), 주말 갬블 경기(21~22일) 등 두 가지 방식의 소싸움 경기를 선보인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싸움소 190마리가 출전한다. 올해부터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 소싸움에서는 본선에 오른 96마리가 6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에 진출할 싸움소를 선발한다. 결승전은 21일 갬블 경기가 끝난 뒤 야간경기 6게임에서 우승 소를 가린다. 대회 총상금은 1억 3000만원으로 체급별 우승 상금은 700만~500만원. 갬블 경기는 이틀간 총 20경기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우권(牛券)을 구입해 베팅할 수 있으며, 1인당 10만원이 상한액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올해 첫 개관하는 소싸움 테마파크를 관람할 수 있다. 이 테마파크는 1층에 소싸움 역사관과 4D 영상관이 설치됐고, 2층은 소와 연관된 민속과 청도 소싸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축제기간인 20~22일 야간에는 청도 화양읍 유등지에서 ‘제6회 청도 유등제’가 열린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두바퀴 천국’ 봄 봄 봄을 달린다

    ‘두바퀴 천국’ 봄 봄 봄을 달린다

    무르익은 봄을 달래는 감동과 열정의 은빛 레이스가 다시 시작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주최하는 동아시아 최고의 국제도로사이클축제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2’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아시아의 ‘투르 드 프랑스’를 자처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22일 인천시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서울, 충남 부여~전남 광주~여수~경남 거창~경북 구미~영주~충북 충주 등 8개 거점도시를 통과한 뒤 29일 경기 여주~하남 구간을 끝으로 8일 동안 총 연장 1800㎞를 쉬지 않고 페달을 밟는 철각들의 대장정이다.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3억원. ●8일간 8개 도시 통과… 국내외 22개 팀 출전 국내외 국제사이클연맹(UCI) 등록 선수로 구성된 엘리트레이스와 자전거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스페셜레이스로 나눠 치러진다. 올해 엘리트레이스에는 해외 14개국 18개팀, 국내 4개팀 등 총 22개팀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에는 UCI의 상위 등급 팀들이 더 많이 출전해 질적 수준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UCI가 분류하는 대회 등급도 종전 2.2C에서 2.1C로 상향 조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프로페셔널 콘티넨털팀(이하 PC팀)을 지난해 1팀에서 3팀으로 늘렸다. 이는 UCI가 분류한 4개 등급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고 수준의 팀으로 프로투어팀 다음의 등급이다. 투르 드 프랑스에도 출전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팀들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PC팀에 속한 ‘팀 타입1’(미국)이다. 올해 우승하면 대회 2연패다. 그러나 올해 레이스에 새로 합류한 PC팀인 러시아의 ‘루스벨로’, 그리고 중국의 ‘챔피언 시스템’도 ‘잠룡’이다. 2010년 개인종합 우승자인 미첼 프리드먼(미국)과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초이치하오(홍콩)도 출전한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2010년 산악구간 1위인 공효석(금산군청)과 2007년 개인 1위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각축을 벌인다. ●국제사이클연맹 대회 등급상향 전망… 미첼 프리드먼 등 세계적 선수 출전 국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특히 투르 드 코리아는 꿈의 무대다. 이들이 참가하는 스페셜레이스에는 20개팀 200명의 선수들이 두 차례의 사전테스트를 통과했다. 레이스 거리는 700㎞. 지난해 미시령, 대관령 힐클라임대회에서 미니벨로 부문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이경은(37)씨를 비롯해 30~40대 여성 레이서 4명이 눈길을 끈다. 산악자전거(MTB) 경력만 20년이 넘는 베테랑 앤드루 존(40·미국)을 비롯한 외교관, 영어학원 강사, 미군 등 다양한 직업의 14명 외국인 참가자들도 국내 최대의 자전거축제를 기다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마트여자오픈] 올 그린 위 여우주연 누가 될까

    [롯데마트여자오픈] 올 그린 위 여우주연 누가 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12일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총 상금 5억원)을 시작으로 11월 18일 ADT챔피언십까지 20개 대회를 치르는 8개월 장정에 들어간다. 총상금은 120억여원. 2년간 중단된 한·일여자골프대항전도 다시 열린다. 롯데마트여자오픈은 나흘간 열린다. KLPGA 투어 대회가 3라운드인 걸 감안하면 파격이다. 무대는 제주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골프장 스카이·오션코스(파72·6238야드). 개막전인 만큼 시즌 판도를 가늠할 수 있다. 주목할 선수는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과 디펜딩 챔피언 심현화(23·요진건설), 양수진(21·넵스), 김혜윤(23·비씨카드) 등. 지난해 4관왕 타이틀을 거머쥔 김하늘은 올해 초 초청받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서희경과 유소연이 자리를 비운 국내 무대에서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쥘지가 첫 관전 포인트. 지난 시즌 개막전 우승을 비롯해 10개 대회 ‘톱10’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해를 보낸 심현화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상반기 이곳에서 열린 두 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공동 6위를 일군 그로선 올 시즌 상금왕을 노크하는 무대다. 장타자 양수진도 주목해야 한다. 동계훈련 기간에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정일미(40)로부터 두 달 동안 쇼트게임 특훈을 받은 터라 어느 정도까지 기량이 업그레이드됐는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서 일찌감치 승수를 챙긴 김혜윤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쥔 정연주(20·CJ 오쇼핑)의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이버 비거리 5위, 평균타수 9위, 그린적중률 12위, 평균퍼팅 14위 등 안정적인 기량이 최대 장점. 지난해 4개 대회 톱10을 기록한 허윤경(22·현대스위스)도 올해는 반드시 생애 첫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LPGA 투어 6승의 박지은(33)은 국내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고관절과 허리 수술로 오랜 공백을 경험한 박지은이 전성기 기량을 뽐낼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해병대 하사 총 맞고 숨진채 발견

    9일 오전 7시 16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도 해안에서 해병대 모 부대 소속 A(25) 하사가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병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송 도중 숨졌다. 부대 관계자는 “A 하사가 아침 탐색작전이 끝났는데도 귀대하지 않아 동료 하사가 찾아 나섰는데 해안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군 수사 당국은 A 하사의 동료들과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준우승 한국’ 징크스 5전6기 만에 떨쳐내…유선영 ‘호수의 여인’으로

    올해 ‘호수의 여인’이 한국인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미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는 유독 한국 선수와 인연이 없었다. 1972년 창설돼 198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는 1988년 우승자 에이미 앨콧(미국)이 18번홀 옆 호수인 ‘포피 폰드’에 뛰어든 것을 계기로 연못 세리머니를 하는 전통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은 프로 골퍼 사이에서도 어려운 코스로 통한다. 특히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33)이 유일했다.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35·KDB금융그룹)도 이 대회와 우승 인연을 맺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한국 선수들에게 ‘준우승 징크스’가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개막전이던 호주여자오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서희경(26·하이트)과 유소연(22·한화) 모두 우승을 놓쳤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LPGA타일랜드에서도 신지애(24·미래에셋)가 청야니(23·타이완)와 미야자토 아이(27·일본)에게 무릎을 꿇으며 3위에 그쳤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 번째 대회인 HSBC챔피언스에서는 신지은(20)이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이어 열린 RR도넬리 LPGA컵에서는 최나연이, 기아클래식에서는 유선영(26·정관장)이 각각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런데 약 2개월 만에 이 징크스가 깨졌다. 5전6기 만에 유선영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선수 아홉 번째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최나연(25·SK텔레콤)이 한국 선수로 LPGA 100번째 우승컵을 안은 뒤 박희영(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 이어 통산 102번째 승이다. 올 시즌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맹위를 떨친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타이완)는 이번 대회마저 접수하는 분위기였다. 마지막 4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하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유선영이 버디 5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3타를 줄여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청야니를 한 타 차로 제치고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간 뒤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한 청야니는 2년 연속 역전패에 울어야 했다. 11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유선영은 15세 때인 2001년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투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무대를 겨눠 2005년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듬해 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한 뒤 2010년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주 열린 KIA클래식에서는 청야니에게 6타 뒤져 준우승했다. 유선영은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이었다.”면서 “이제 1승을 거뒀으니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뛰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유선영(26·정관장) ▲1986년 12월 13일생 ▲키 165㎝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52야드 ▲학력 대원외고-중앙대 ▲입문 11세 때 아버지 권유로 ▲프로 데뷔 2005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2부 퓨처스투어 ▲주요 경력 2001년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2002~04년 국가대표, 2006년 LPGA 1부 투어 데뷔, 2008년 LPGA투어 코닝 클래식 3위, 2009년 P&G 뷰티 NW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2010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 부품 적고 간편해서 아이·여성들까지 전장의 병사로 내몬 총

    전 세계에 1억 정 이상 유통되고 있는 소총이 있다. 이는 각 나라의 병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다. 누구나 한두 시간 정도면 배울 수 있는 쉬운 조작법, 여덟 개밖에 되지 않는 적은 부품 수에 혹한과 혹서, 습기나 모래 등의 이물질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국인에겐 소말리아 해적들이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에게 총상을 입힐 때 사용했던 것으로 각인된 소총. 바로 ‘테러리스트의 필수품’이라고 불리는 AK47 소총이다. ‘역사를 바꾼 총 AK47’(이정환 옮김, 민음인 펴냄)은 일본의 저널리스트 마쓰모토 진이치가 아프리카와 중동 등 분쟁 지역을 돌며 AK47의 개발과 확산, 그로 인한 폭력과 후유증을 고발한 르포 에세이다. AK47이 어떻게 분쟁 지역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AK47로 대변되는 ‘통제되지 않는 무력’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지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AK47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의 젊은 군인이었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93)에 의해 개발됐다. 단발총으로 독일군의 자동 화기에 맞서다 희생된 수많은 전우들의 시신을 목격한 칼라시니코프는 잔고장이 적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소총을 개발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1947년 개발에 착수, 1949년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AK47은 군용 총기의 소형화와 자동화를 이끌었고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돌격 소총의 대명사로 추앙받고 있다. AK47의 최대 강점은 간편함이다. 기관 부위에 화약이나 먼지가 남아 있어도 별 지장 없이 작동되도록 설계됐다. 자주 손질을 하지 않아도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 간편함 때문에 어린 소년, 소녀들도 전장으로 내몰렸다. 모잠비크나 소말리아, 콩고, 수단 등 어린 병사들이 탄생한 국가의 총은 대부분 AK47이었다. 1990~2000년 사이 200만명에 달하는 어린이가 무력 충돌 과정에서 사망했고 현재도 전 세계 25만명의 소년병(3분의1은 여자)이 AK47을 들고 전장에 동원되고 있다. 1960~1980년대 베트남, 쿠바, 앙골라 등에서는 식민지 해방 전쟁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크고 작은 내전 지역과 이권 다툼의 현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흉기로 전락했다. 반면 소말리아 북부의 소말릴란드 공화국에서는 정부가 총기를 회수하고 잿더미에서 다시 희망을 건설하는 ‘총기 회수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총이 아니라 법과 질서”라고 역설하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후드 소년’ 이어… 美 흑인여성 경찰총격 사망

    미국에서 흑인 10대 소년 트레이번 마틴 피살 사건에 이어 시카고에서 무고한 20대 흑인 여성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종 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카고에서 흑인이 많이 사는 지역인 론데일 주민 200여명은 28일(현지시간) 시경 소속 한 경찰관의 집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이 경관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레키아 보이드(22)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당시 비번으로 집에 있던 이 경관은 오전 1시쯤 “론데일 더글러스 파크 인근에 예닐곱명이 모여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는 경찰국에 “차창을 열고 현장 확인을 하고 있는데 한 남성이 총을 들고 다가왔다.”고 보고했다. 경관은 총격을 시작했고 총탄은 다가오던 남성 안토니오 크로스(39)의 손과 크로스의 곁에 있던 보이드의 머리에 맞았다. 보이드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 손에 총상을 입은 크로스는 경범죄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총기류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 측은 “크로스가 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 총격은 정당방위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크로스는 “아무도 총을 소지하지 않았다. 내가 손에 들고 있던 것은 휴대전화기였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들도 “경관에게 총을 겨눈 사람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경찰이 총을 쏘기 전 무리를 향해 ‘이곳을 평화롭고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 누구라도 쏘아야 하나’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보이드의 유족은 “보이드는 아무 죄 없이 죽은 흑인 여성”이라며 통탄했다. 경찰국도 “보이드가 무고한 희생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마루에 똥 싼 개에 격분한 남편, 부인과 개 사살

    애완견이 마루에 똥을 쌌다는 이유로 부인과 개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황당한 남편이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교외에 사는 마이클 스티븐 스톨즈(76)가 긴급 출동한 현지경찰에 체포됐다. 스톨즈는 지난 24일 집에서 기르던 셰퍼드 잡종이 자택 마루에 똥 싸놓은 것을 발견한 뒤 이에 격분, 총을 쐈으며 다른 애완견 한마리도 사살했다. 남편의 광기어린 행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부인이 비명을 지르자 역시 총을 쏴 부인(49)마저 숨지게 했다.   이같은 사실은 부인 직장 고용주의 신고로 경찰에 알려졌다. 며칠째 출근도 안하고 연락도 안되자 경찰에 신고를 했고, 부인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찾은 경찰의 집안 출입을 남편이 거절한 것.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현지경찰은 SWAT팀까지 출동시켜 집안을 부수고 들어가 남편을 제압했으며 총상을 입고 숨진 부인과 개들을 확인했다. 스톨즈는 경찰조사에서 “아내를 살해한 후 자살하려고 했으나 총알이 떨어져 단념했다.”고 진술했다.   덴버 경찰은 “스톨즈는 체포당시 순순히 이에 응했다.” 면서 “남편의 정신감정을 의뢰했으나 병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때때로 사소한 문제로 극단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스톨즈는 지역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조만간 재판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타이거 “황제가 돌아왔다”… 30개월 만의 포효

    26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7381야드)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18번홀(파4). 타이거 우즈(37·미국)가 파 세이브에 성공하자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작렬시켰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2위 그레이엄 맥도웰(33·북아일랜드)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08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 11월 섹스 스캔들 이후 깊은 수렁에서 허우적대던 ‘황제’의 귀환이었다. PGA 투어 우승은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30개월 만이다. 스캔들이 터진 뒤로는 호주 마스터스 우승 뒤 28개월 만이다. 통산 PGA 투어 승수를 72승으로 늘린 우즈는 이 대회에서만 무려 일곱 번째 정상을 밟았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섹스 스캔들과 잠정 은퇴 선언, 이혼과 복귀 등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던 타이거가 완벽하게 부활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줄곧 성원해 준 많은 팬들이 정말로 고맙다.”고 털어놓았다. 우즈는 다음 달 5일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정상에 도전한다. 재미교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공동 29위에 그쳤다. 한편 아널드 파머(83)가 갑작스러운 혈압 이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 우승자에게 우승컵을 시상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한 관계자는 “하룻밤을 병원에서 보내겠지만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청야니 LPGA ‘KIA 클래식’ 우승…유선영 2위

    청야니 LPGA ‘KIA 클래식’ 우승…유선영 2위

     한국 여자 골프가 청야니(23·대만)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인 청야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첫 승과 통산 102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청야니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 코스타 골프장(파72·6천490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올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는 3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합계 14언더파,274타를 적어낸 청야니는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온 유선영(26·인삼공사)에 6타 앞선 압도적 1위로 여유 있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청야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들어 열린 LPGA 투어 5개 대회 중 3개의 우승컵을 가져가면서 통산 15승을 쌓았다.  한국 선수가 청야니의 벽에 막혀 우승을 놓친 것은 이번 시즌에만 3번째다.  지난달 열린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신지애(24·미래에셋)가 우승 경쟁에 합류했지만 청야니를 넘지 못했다.  또 1주 전의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에선 최나연(25·SK텔레콤)이 1타 차 선두를 지킨 청야니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유선영은 마지막 날 6개의 버디를 낚았지만 보기를 5개나 쏟아내면서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청야니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으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단독 2위를 지켰던 신지애는 이날 2오버파를 써내 최종합계 7언더파,공동 3위로 밀렸다.  초반에 우승경쟁에 가세했던 ‘맏언니’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는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던 오지영(24)은 최종합계 11오버파,단독 64위로 떨어졌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작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인 김하늘(24·비씨카드)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청야니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부분 선수들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미국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오는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다시 격돌한다.  연합뉴스
  • [2人의 코리안 역전을 부탁해] 최나연 시즌 첫승 기회 잡고

    최나연(25·SK텔레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본토 대회 막판에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1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613야드). 최나연은 RR 도널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전날보다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나연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위에 오른 미야자토 아이(일본), 청야니(타이완)와 4라운드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나연이 우승하면 지난해 하나은행챔피언십과 사임다비대회에서 청야니와 번갈아 장군, 멍군을 부른 뒤 세 번째 우승 경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 통산 100승째를 달성한 데 이어 102번째 타이틀도 가져온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과 박인비(24)는 3타씩 줄여 중간합계 각각 11언더파, 10언더파로 4, 5위에 포진해 한국선수 시즌 첫 승 지원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청야니와 공동 1위로 출발했던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1오버파를 쳐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맏언니’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는 2, 3라운드 연속 3타씩 줄여 공동 1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신지애(24·미래에셋)는 3연속 보기로 4언더파 212타, 공동 31위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야 뒤바뀐 영입 키워드

    19대 총선, 여야 간 ‘인사영입의 키워드’가 뒤바뀐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스토리와 감동이 있는 숨겨진 인물찾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판·검사당, 법조인당’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굳이 표현하자면 ‘생활 밀착형’이랄 수 있다. 민주통합당은 파괴력 있는 ‘맨 파워’를 물색하고 있다. 이른바 ‘유명 인사’ 영입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공천위 관계자는 19일 “그동안 여의도 정치가 ‘가진 자들만의 리그’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스토리와 감동’으로 일반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학력·경력에 뒷배경을 갖춘 ‘스펙’ 위주보다 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인물군을 공천하겠다는 얘기다. 이런 배경에서 거론되는 이들이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화한 결혼이주여성 이자스민씨 등이다. 비상대책위 인재영입분과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밀고 있는 석 선장은 지난해 1월 삼호주얼리호의 소말리아 해적 납치사건 때 총상을 입으면서 선원들을 지켜낸 용기와 리더십이 감동을 안겼다.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씨 역시 스토리로 치면 뒤지지 않는다. 남편을 잃고도 이주여성 봉사단체를 이끄는 등 꿋꿋한 삶 자체가 귀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장성이 아닌 육군병장 출신인 임용혁 향군 부회장, 여성부 신지식인 1호로 미혼모·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10년 넘게 지원해 온 여성 경영인 손인춘씨, 북파공작원(HID)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한관희씨, 탈북 여성박사 1호 이애란씨 등도 마찬가지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검사, 변호사 출신 등 유명인사들의 입당이 줄을 잇고 있다. 검사 출신인 유재만 변호사와 백혜련 변호사가 대표적 케이스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 유 변호사는 2003년 대북 송금 특검에 이어 대검 중수부의 현대 비자금 수사를 주도했었다. 당 지도부는 검찰 조직에 정통한 이를 내세워 검찰개혁을 주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백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대구지검 재임 당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검찰개혁을 이루고 사법정의를 실현하겠다.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대검 중수부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촛불 변호사’로 유명해진 송호창 변호사나 ‘통일의 꽃’ 임수경씨,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이자 재야 민주화 운동 동지였던 인재근씨 등도 입당을 마쳤거나 영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동안의 사회적 성취와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경제 민주화, 남북화해협력 분야에서 일조할 것으로 당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천에서 새누리당이 ‘도덕성’을, 민주당이 ‘정체성’을 각각 공천의 최우선 덕목으로 삼고 있는 것도 각당이 중시해온 우선 순위를 ‘조정’한 것이다. 다른 평가항목에 비해 비중이나 배점이 높아 여기에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낙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자녀들아, 테러하지 마라”

    “서방의 대학에서 교육 받아라. 그리고 지하드(성전)에 가담하지 마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어린 자녀와 손주들에게 테러 활동을 하지 말고 평화롭게 살라고 조언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빈 라덴의 처남인 자카리야 알사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빈 라덴이 자녀와 손자에게 ‘유럽과 미국에 가서 좋은 교육을 받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빈 라덴의 다섯째 부인 아말 압둘파타 알사다의 오빠로 최근 동생과 재회해 대화를 나눴다. 아말은 빈 라덴이 지난 5월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은신처에서 미군의 급습으로 사살될 당시 곁을 지키다 무릎에 총상을 입고 파키스탄 당국에 억류돼 왔다. 자카리야는 또 “아말에 따르면 빈 라덴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전 세계 수배대상 1순위가 되면서 자신의 가족이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된 데 대해 후회스러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자카리야는 공습 당시 은신처에 있던 아말을 비롯한 빈 라덴의 부인 3명과 자녀 9명이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보호 속에 이슬라마바드의 한 주택에 수개월간 억류됐으며 파키스탄 당국이 이들을 풀어주길 거부했다고 말했다. 빈 라덴의 부인들은 감금 조치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단식투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카리야는 미군 공습 당시 빈 라덴의 죽음을 목격한 자녀가 심한 정신적 외상을 입은 상태라고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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