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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련, 서울지하철 9호선 담합의혹…공정위에 조사 의뢰

    경실련은 26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낙찰과 관련,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밝혔다. 경실련 예산감시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1,0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 낙찰률이 65% 내외에서 결정되는반면 총사업비가 6,611억2,900만원에 이르는 지하철 9호선5개 공구의 낙찰률은 평균 98.3%로 2기 지하철 6·7·8호선의 평균 낙찰률 69.4%에 비해서도 30%포인트나 높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서울시와 건설교통부가 설계 및 시공을 한 회사에 맡기는 턴키방식 입찰제를 채택,담합을 사실상 조장하고 있다”며 “올해 1,000억원 이상의 공공 발주공사에는최저가 낙찰제가 적용됐으나 턴키방식 입찰은 최저가 낙찰제 대상에서 제외돼 연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jeshim@
  • 천안 고용촉진훈련 실효 적어

    충남 천안시가 저소득층 실직자와 비진학청소년 등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용 촉진 훈련사업이 중도 탈락자가 많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3일 천안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99년의 경우 총사업비 5억3,800여만원을 들여 자동차,정비,미용,간호조무사 등 모두 20여개 직종에 걸쳐 260명의 고용촉진 훈련생을 모집,훈련기관에 위탁했으나 37.3%인 97명이중도에서 탈락했다. 또 고용촉진 훈련을 수료한 163명 가운데 업체에 취업한훈련생은 49명(18.8%)에 불과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훈련생도 전체 수료생의 59명(22.7%)에 그쳤다. 천안 이천열기자
  • 88고속도 4차로확장 올 착공

    사고가 많은 고속도로로 손꼽히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4차로 확장공사가 연내에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국내 유일의 왕복 2차선 고속도로인 88올림픽고속도로 중 교통량이 많은 옥포∼성산 구간(12㎞)과담양∼고서 구간(17㎞)에 대한 확장공사를 11월에 우선 착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나머지 154㎞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내년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3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옥포∼성산 구간에 투입될 사업비는 2,400억원,담양∼고서 구간은 2,600억원이며 총사업비는 3조4,000억원이다. 건교부는 확장사업이 끝나는데 앞으로 7∼8년이 소요될 것을 감안,확장공사와는 별도로 매년 도로 안전시설을 보강키로 하고 올해 26억원을 들여 무인속도카메라(9곳)와 추락방지시설(83곳) 등 327곳의 안전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84년에 개통된 88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8,000대에 육박하고 있으나 중앙분리대가 없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지금까지 사고건수가 1,300건,사망자는 일반고속도로의 배에 달하는 440명(치사율 31.7%)을 기록중이다. 이도운기자
  • 하남 경전철 연결 ‘상일역’ 확정

    하남과 용인시 경전철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하남시는 수년간 줄다기를 벌여온 경전철 연결역사를 최근 상일역으로 확정 고시하고 일부 조정된 경전철 사업세부계획을 조만간에 마련해 공사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용역결과 제시된 서울 강동역은 강동구의 반대로 무산됐고 이에따라 지난해 발표된 경전철의 통과노선과 역사도 다소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는 총공사비의 30∼40%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며 경전철차량구입비를 포함한 총 공사비 추정액은 3,700여억원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와의 협상문제가 예상외로오래 걸려 착공시기가 무기한 연장됐었다”며 “연결역사가 변경확정됨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경전철사업이 활기를 띨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95년부터 하남∼서울의 강동역간 10㎞ 11개역에걸쳐 경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가 강동구의 반대로 사업을 연기해 왔다. 한편 재원조달계획 미흡으로 보류됐던 용인시 경전철 사업도 일부구간의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활기를찾고 있다. 용인시는 그동안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따랐던 둔전∼에버랜드간 경전철 사업비 조달이 가능해진데다 한국토지공사와 경기지방공사도 부담금을 확정해 조만간 공사 세부계획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용인시 경전철은 기흥∼에버랜드 간 21.3㎞를 운행하게 되며 총사업비 6,089억(민자 2,22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6년 완공예정이다.경전철은 구갈 2·3지구,동백지구,용인시가지,에버랜드까지 17개 역사를 잇게 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서해안 관광개발 따로국밥?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정부차원의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서해안 5개 시·도가 제각각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연계성이 떨어지고 중복투자가 우려돼서다. 인천,경기,충남,전북·남 등 5개 시·도는 연말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돼 지역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맞을 것에 대비,서해안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시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6조3,375억원을 투입하는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경기도도 대부도 선감지주과 메추리지구 등 2,303억원을 투입하는 3개사업을 추진중이고 충남도는 삽교호관광단지,안면도 관광지,금강하구둑 관광지 등 15개 사업에 3조1,513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중이다.전북도는 3조3,195억원을 투자,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등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전남은 1,633억원을 투자,함평 사포지구,영광 백제불교도래지 조성등 10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5개 시·도가 추진하는 관광개발사업계획은 무려 13조2,000여억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민자유치가 12조원에달해 현실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특히 자치단체마다 제각각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난개발로 인한 환경훼손이 우려되고 서해안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는 특색있는 개발도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서해안관광개발사업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정부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에 환황해축개발계획만 반영했을 뿐 종합개발계획용역조차 하지 않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올해 말 확정할 제2차 관광개발 10개년 계획에 서해안지역 관광개발을 자치단체간 연계개발계획으로만반영할 계획이다.반면 정부는 국비 10억원을 들여 남해안관광벨트개발 용역을 실시,국토균형발전을 무시한 차별정책이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서해안의 관광자원을 연계,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종합개발계획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초대 중앙청소년수련원장 김성곤씨

    정부는 13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초대 원장에 김성곤(金星坤·49) 청록청소년육영회 이사장을 임명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문화관광부가 총사업비 640억원을 들여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동곡 24만여평 부지에 연건평 1만여평 규모로 건립,8월 15일 개원한다.김원장은 고려대 사학과와 미국 템플대 대학원(철학박사)을 나와 영산대 교수,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15대 국회의원,둥지골청소년수련원 원장 등을 지냈다.
  • 전북 익산시 보석박물관 전시품 못구해 개관차질

    전북 익산시가 내년에 개관할 보석박물관에 전시할 보석수집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왕궁면 동룡리에 98년 착공한 보석박물관(지하1층,지상2층)이최근 준공됐다. 그러나 전시용 보석의 종류가 크게 부족,개관에 어려움이예상된다.현재까지 확보한 보석은 한국운석광물연구소장 김동섭(金東燮·64)씨가 기증한 100여종류 11만여점이 대부분이다.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공공박물관이 자칫 개인소장품 전시관으로 전락할 우려가 큰 셈이다. 익산시는 보석산지가 있는 34개국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보석 원석이나 보석 채취·가공기계 등을 기증해 줄 것을요청했다.하지만 이에 응한 나라는 2개국에 불과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 미륵사지석탑 해체·복원 새달 착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인 미륵사지석탑(국보 11호·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해체·복원작업이 빠르면 다음달 중에 착수된다. 6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99년 문화재청에서 이 탑의 전면 해체·복원을 결정함에 따라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순이나 늦어도 9월 초순부터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해체 뒤 복원을 위한 정밀 사진촬영과 실측작업,가설 덧집과 석재 보관창고 건립,석재 보존 처리실 건립 등의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탑의 해체는 당초 지난 4월쯤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해체과정의 부실을 막기 위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느라 늦어졌다.미륵사지 관계자는 “오는 20일쯤 열릴 국가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해체 지침이 확정되면 다음달 중순쯤 설명회를 갖고 해체작업에 들어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탑 해체와 복원은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추진된다. 이 탑은 1915년 탑의 보존을 위해 콘크리트 보수작업을 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안전진단 결과 석재에 균열이 생기는 등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륵사지석탑은 서기 600년에서 641년 사이에 축조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탑으로 현재 남아있는 탑 가운데 규모도가장 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박달재’ 노래비 세운다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 님아…” ‘울고 넘는 박달재’의 가수 박재홍을 기리는 노래비가금천구에 세워진다. 금천구(구청장 潘尙均)는 5일 시흥동에서 태어난 그를 지역의 문화인물로 기리기 위해 이날 독산4동에 문을 연 금천체육공원 안에 그의 노래비를 세우고 오는 10월쯤 가칭 ‘박재홍 가요제’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래비는 화강석에 높이 2.3m,폭 1.8m 크기로 만들어지며 박달재와 구름,산,달을 형상화한 그림이 노랫말과 함께새겨져 구민의 날인 오는 10월 15일 건립식을 갖게 된다. 1924년 출생한 가수 박재홍은 ‘물레방아 도는 내력’,‘유정천리’ 등 많은 가요를 발표했으며 지난 89년 작고했다. 한편 금천구는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금천배수지상부 6,000여평의 부지에 잔디광장과 농구장 배드민턴장,지압보도 등을 갖춘 체육공원을 조성해 이날 개장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익산에 국내 첫 보석박물관 내년 상반기중 개관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이 연말 준공돼 내년 상반기중 개관된다. 15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98년 왕궁면 동룡리에 착공한 보석박물관 건립사업을 서둘러 내년 3월에 개관하기로 했다. 박물관은 국내에서 하나뿐인 귀금속단지와 연계,익산시를 세계적인 보석도시로 가꾸기 위한 것이다.부지 14만1,000여㎡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시용 보석은 한국운석광물연구소장김동섭(金東燮·64)씨가 기증하기로 약속한 보석이 주종을이루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한강·낙동강 등 중소형댐 12개 짓는다

    2011년까지 한강 3곳,낙동강 7곳,금강 1곳,영산강 또는 섬진강 1곳 등 모두 12곳(연간 저수량 총 12억t)에 중소형 댐이 건설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30곳의 댐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방자치단체 협의와 댐건설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 12곳을 확정할 방침이라고12일 밝혔다. 한강 수계의 한탄강댐과 낙동강 수계의 화북댐(위천)등 2곳이 이미 확정돼 내년에 착공된다.경기 북부지역의 용수공급 및 홍수 조절을 위해 건설되는 한탄강댐은 연간 저수량 3억t 규모의 중형 댐으로 총사업비 9,100억원이 투입된다.연간 8,000만t의 용수공급과 250만t 규모의 홍수조절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한강 수계에서는 임진강댐 건설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북한강 지류와 평창강,달천 가운데 1곳이 댐 후보지로 정해질 전망이다.낙동강 수계에서는 낙동강 본류와 남강·감천,영덕 오십천,이안천,내성천 등에 각 1개의 댐이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금강 수계에서는 금강 본류나 지류인 지천·유구천,마곡천 등지에 1개의 댐이 건설된다. 영산·섬진강 수계에는 섬진강 상류나 지류인 수어천,삼천또는 영산강 오례천,황룡강,평림천 등 5곳 가운데 1곳이 후보지로 선정된다. 건교부는 댐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댐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댐 건설시 200억∼300억원을 지원하고 댐 건설 후 매년 8억∼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환경친화적인 댐 건설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사전 환경평가를실시하고 어도(魚道) 및 생태공원 조성,사회간접시설 우선투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전북 개발촉진사업 존폐위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촉진지구사업이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개발부담금이 대부분인 토지관리특별회계의 재원이 바닥나 국비지원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서다.개발촉진지구사업은 상대적으로 지역발전이 뒤떨어진 지역의 도로망과 소득기반시설 확충,관광개발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96년부터 5차례에 걸쳐6개군 781㎢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다.국비와 지방비,민자 등 총사업비 1조1,796억원을 투자해 기반시설,지역특화,관광개발 등 3개 분야 6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개발촉진지구는 지정된지 5년여가 지났으나전체 투자계획의 10% 내외만 투자되는 등 사업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96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진안·임실지역 개발촉진지구는 13개 사업에 3,6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까지 560억원만 투자됐다.전체 사업비의 15.2%로 국·지방비 공공투자계획 1,219억원의 45.9%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올해 사업이 완료되는 해지만 금년도 사업비도 95억원에 지나지 않아 개발촉진지구 사업이 계획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경기 “재원조달 확정돼야 국토이용 변경 승인”

    앞으로 경기도 자치단체들이 구체적인 재원조달 계획없이대규모 관광지조성 사업을 추진하기가 힘들 전망이다. 경기도가 재원조달 계획이 확실하지 않은 무분별한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동두천시와 김포시가 각각 신청한‘탑동 관광지’와 ‘덕포진 관광지’ 조성을 위한 국토이용계획 변경에 대해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승인해주지 않기로 했다. 도는 또 평택시가 추진하는 ‘평택항 랜드마크 타워 조성사업’도 외자유치 문제가 여의치 않자 지난해 지원한 도비 5억원을 회수키로 하고 최근 시에 반납 요구를 했다. 동두천시의 경우 99년 말 탑동 일원 90만㎡에 1,300억원을 들여 연수시설과 스키장,콘도미니엄,종합온천장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며 준농림지역을 준도시시설용지지구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6월 대곶면 신안리 일원 27만㎡에 총 사업비 773억원을 들여 콘도 등 휴양시설과 해전사·교육 박물관,포도농원,백남준 아트센터 등이 들어가는 관광지를조성하겠다며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경기도는 동두천과 김포시가 총사업비의 90%에 달하는 1,164억원과 717억원을 민자 또는 외자를 유치해 충당하겠다는 사업계획서만 냈을 뿐 재원 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시에 “확실한 재원조달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승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하수처리장 건설비용, 전북-경남 서로 “”네가””

    “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원인자가부담해야 되는가 아니면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되는 하류지역의 수익자가 부담해야 되는가” 전북도와 경남도가 지리산 국립공원 북쪽을 흐르는 임천강 하수종말처리장 건설비 부담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낙동강 상류인 임천강의 조류발생은 전북남원시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주원인이라며 전북도에하수종말처리장건설비용 부담을 요구하고 있다.경남도와함양군,산청군,진주시 등은 임천강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북 남원시가 76.6%로 가장 많고 함양군 21.7% 구례군 1.7% 등이라며 ‘원인자부담원칙’을 내세워 전북이 비용부담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남이 요구하고 있는 비용은 하수처리장 건설에 들어가는 총사업비 200억원 가운데 국비지원을 제외한 60억원이다.이들은 또 지난달 4일부터 식수원인 임천강에 녹조가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낙동강환경관리청,전북도 등에 수질개선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와 남원시는 하수처리장 건설로 깨끗한물을 공급받게 되는 경남도와 함양군,진주시 등이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수익자부담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은 수익자부담이 통례”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경남도,낙동강환경관리청,전주지방환경관리청 등은 2일 환경부에서 임천강 수질개선을 위한 회의를 열고,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함께하는 시민행동, ‘밑빠진 독 賞’에 행자부 선정

    ‘함께하는 시민행동’(공동대표 李弼相)은 30일 아홉번째 ‘밑빠진 독 상’에 행정자치부를 선정했다. 최악의 예산낭비 사례를 매달 하나씩 선정,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시민행동은 “전시성인 월드컵 대비 무궁화 조기개화 사업 등으로 수백억원의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면서행자부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시민행동은 행자부가 무궁화 개화시기를 월드컵 기간인 6월말로 앞당기기 위해 1,200원짜리 무궁화 한그루당 17만원씩이나 돈을 쏟아부어 16억원을 낭비하고 있고,총사업비550억원도 무궁화 사후유지관리문제로 낭비가 우려된다고지적했다. 시민행동은 이어 조기 개화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감사원에 중국산 무궁화 수입에 따른 비리의혹과 사업결정과정에 대한 감사청구를 하는 한편 행자부를 상대로 관련사업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서를 제출했다. 이에대해 행자부는 “550억원의 예산은 지난 2000년부터3년동안 전국규모로 추진하는 무궁화 심기사업에 책정된것”이라면서 “월드컵과 관련된 사업에는 화분 9,210본의조기개화, 관리 등에 총예산의 일부인 15억6,400만원이 소요된다”고 해명했다. 또 “무궁화를 화분 형태로 가꾸는 것은 월드컵에 한정된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각종 행사에 쓰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
  • 정부 연구기관 인건비 동결

    내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인건비가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동결된다.또 건물안전,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제외하고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신규 건축사업이 전면 제한된다. 국무조정실은 19일 올해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세수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정부출연연구기관의 예산요구 지침을 마련,경제사회연구회·인문사회연구회 등 5개 이사회와 소속 43개 연구원에 시달했다. 예산요구 세부지침에 따르면 법정 소요경비의 증가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대비한 자릿수 증가율 이내에서 요구하도록 했다. 또 신규 연구개발사업 중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인 사업은 연구기획보고서를 첨부하도록 했다. 김춘석(金春錫) 연구지원심의관은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내년 예산은 작년 예산집행 잔액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포함해 해당 비목별 적정소요예산을 짜도록 하는 등 긴축편성토록 했다”고 말했다. 각 연구회는 다음달 20일까지 산하 연구원이 제출한 출연금 예산요구서를 심의·의결한 뒤 다음달 31일까지 국무조정실을 거쳐 기획예산처에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출연연구기관의 예산은 정부출연금 5,699억원,부처 정책연구비 및 외부용역 등 자체 수입 9,397억원 등모두 1조5,097여억원에 이르고 있다. 연구회별 정부출연금 규모는 공공기술연구회가 1,920억원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 기초기술연구회 1,231억원,산업기술연구회 1,226억원,경제사회연구회 901억원,인문사회연구회 419억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자체 수입의 경우 산업기술연구회가 4,388억원으로 가장 많이 벌었고,공공기술연구회 2,519억원,기초기술연구회 1,448억원,경제사회연구회 645억원,인문사회연구회 395억원 등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예산처 총사업비 추계 관리 강화 영향

    기획예산처가 도로·철도·항만·공항건설 등 대형 투자사업을 집중 관리한 이후 총사업비 증액요구가 줄고 있다. 예산처는 총사업비 추계를 잘못한 부실 설계회사에 대해서는 업무정지를 하는 등으로 무분별한 총사업비 증가를 억제할 방침이다. 예산처는 18일 건설교통부와 국세청 등 정부부처에서 138개 대형 투자사업의 총사업비를 2조1,771억원 증액시켜줄것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138개 대형 투자사업 예산의 5. 3%다.총사업비 관리를 시작한 94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총사업비 증액요구는 98년에는 19조1,000억원,99년에는 15조4,000억원,지난해에는 5조5,000억원이었다. 예산처는 지방자치단체나 사업수행 주체가 정부와 사전에 약속한 시설규모,자체재원조달,운영방식 등을 바꿔 총사업비 및 정부의 지원을 증액요구한 경우에는 예산을 늘려주지 않을 방침이다.오는 6월까지 각 부처가 요구한 총사업비 증액 요구내역을 분석해 타당성이 있는 경우에만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형 투자사업의 경우 설계단계 및 공사시행 과정에서 관련부처 등 사업시행 기관과 설계용역회사에 대한 책임을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인천공항 제2연륙교 건설 제3자 제안 공모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연륙교’ 건설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6월 말까지이며 법인 또는 설립예정 법인이 교량 위치,총사업비,건설기간,통행료 등 사업계획을 제시하면된다.건교부는 제3사업자가 제안한 계획과 영국 아멕사의 사업안을 비교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3자 제안이없을 경우 아멕사가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다. 아멕사는 앞서 지난해초 1조4,920억원을 투자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도시인터체인지와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0.25㎞의 왕복 6차선 교량을 올연말 착공,2006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건교부에 제출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호남선 전철화 10월 착공

    호남선 전철화사업이 기존 철도를 개량하지 않고 전구간을 전철화하는 방향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한 결과 기존의굴곡이 심한 구간을 개량하지 않고 전구간을 전철화해 2004년 개통하는 방안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철도기술연구원은 ①선형개량+전구간 전철화 ②선형개량+단계적 전철화 ③선형미개량+전구간 전철화 ④선형미개량+단계적 전철화 등 4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③안이 경제성과 타당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호남선 전철화사업은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와 행정협의를 마치고 10월 착공할 계획이다.2004년 상반기완공해 경부고속철도와 동시에 개통할 예정. 총사업비 9,94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열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반·궤도등 시설물 보강,전차선로 설치,신호설비 개량,여객편의시설 확충 등이다. 열차 정차역은 서대전,익산,송정리,목포,광주 등 5개역을 기본 정차역으로 하고 논산,김제,정읍,장성,나주역을 수시정차역으로 할 계획이다. 호남선 전철화사업이 완공되면 서울∼목포간 운행시간이4시간42분에서 2시간49분으로 1시간53분 단축되고 서울∼익산간은 2시간40분에서 1시간35분으로 1시간5분 단축된다.또 운행시간 단축으로 운행횟수가 늘고 하루 이용객도 현재 2만4,671명에서 4만6,633명으로 89%나 늘어날 것으로분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인천시·강화군·환경聯 협약 체결

    시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갯벌의 개발과 보존에나선다. 인천광역시,강화군,환경운동연합은 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올해부터 2005년까지 강화도 갯벌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생태 보존을 위해 시민단체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간 새만금 갯벌의 간척사업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와 시민단체들이 찬반 논란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윈·윈게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도 남쪽 화도면 여차리 100만㎡에 조성될 ‘강화도갯벌센터’는 봄 가을에 도요새,물떼새,논병아리 등 1만마리가 넘는 철새들이 몰려드는 서식지.세계적으로 유명한해안 습지이자 전 세계적으로 660마리만 남아 있는 세계적 희귀조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의 번식지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천연기념물 419호로 지정된 갯벌 1억3,600만평도 환경뿐 아니라 문화재적 차원에서도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갯벌센터는 철새 탐조 등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해양생태관과 인공 습지를 만들어 해양생태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환경운동연합은총사업비의 15% 정도인 교육기자재를 제공한다.아울러 그동안 축적해온 환경보존기법을 활용,환경친화적 시설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갯벌생태관광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최기선(崔箕善)시장은 “갯벌센터 조성사업은 인간과 자연은 함께 공존해야함을 보여주도록 친환경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환경운동단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최열(崔冽)사무총장은 “환경을 우선시하면서 개발과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적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갯벌이 가지고 있는 생태적 가치 외에 인천광역시와 강화군의 경제적 부의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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