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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현대오일뱅크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혁신사업 개발과 사회공헌활동에서 창조경영의 의미를 찾는다. 우선 일본 코스모석유와의 합작을 통해 연 50만t 규모의 BTX(벤젠·톨루엔·크실렌) 생산시설을 총 150만t까지 확장하는 제2 BTX 공장을 최근 완공했다. 총공사비 6000억원이 투입된 신규 공장은 벤젠 등을 연간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울산신항에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유류저장 시설 사업도 주목을 끌고 있다. 울산신항의 유류저장 시설은 8만 6800㎡ 부지를 매립해 건설 중이며 최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40여개 총 30만㎘ 규모의 저유소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상업용 유류탱크 터미널 사업으로 2013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쉘과의 윤활기유 합작 사업도 최근 결실을 맺었다. 현대오일뱅크와 쉘이 6대4의 비율로 출자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루 2만 배럴 처리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착공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윤활기유 공장은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3만 3000㎡ 부지에 들어선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기금과 임직원의 주유소 현장근무 수당, 각종 행사를 통한 수익금, 일선 주유소 사장들의 성금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FX사업, 유찰뒤 분할매수로 선회?

    8조 3000억원을 투입, 공군의 노후 전투기 60대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는 차기전투기(FX) 사업이 기로에 섰다. 지난 5일 입찰 잠정 중단을 선언했던 방위사업청은 오는 1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FX 사업 유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F35A(록히드마틴), 유로파이터(EADS), F15SE(보잉) 등 후보 기종이 제시한 입찰 가격이 총사업비 8조 3000억원을 넘은 탓에 추가 입찰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11일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3주간 55회의 입찰을 했지만, 모든 업체가 (8조 3000억원을) 오버해 살 수 있는 ‘물건’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17일 방사추위에 안건을 올려 재입찰을 할지, 아니면 유찰시킨 뒤 사업공고를 다시 낼지 최종 결정하게 된다”면서 “기본 방침은 사업비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사업 계획을 다시 짜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최근 기획재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업비 내에서 가능한 대안은 분할 매수와 구매 대수 축소뿐이다. F4, F5 등 노후 전투기 60대를 대체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변화가 없어서 분할 매수에 무게가 실린다. 김대중 정부 시절 차기 전투기로 F15K가 낙점을 받을 때도 1차(40대)와 2차(21대)로 나눠 매수했다. 하지만 분할 매수를 하면 대당 가격이 올라간다. 사업 공고부터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전투기가 우리 군에 넘어오는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업 공고를 다시 내도 후보 기종에 대한 평가와 절충교역 조건 등은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곧바로 가격 협상을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국방부 등이 탈락 위기에 직면한 F35A를 염두에 두고 ‘유찰 후 분할 매수’로 선회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아직 개발 중인 F35A의 60대 가격이 FX 총사업비를 초과하기 때문에 탈락이 확실시됐기 때문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제2의 용인경전철 악몽 없앤다”

    “제2의 용인경전철 악몽 없앤다”

    “용인경전철 같은 재앙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경기도의회가 김문수 도지사의 핵심 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 수요 예측 조사에 대한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수요 예측 잘못으로 자치단체에 재정 부담이 되고 있는 잘못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는 경기개발연구원에 1460만원을 들여 ‘GTX 건설사업의 쟁점 사항 및 효율적 추진 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특위는 10월 말까지 진행할 용역에서 도와 국토교통부가 그동안 진행했던 GTX 수요 예측 조사에 대해 검증한다. 국토부는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를 반영하기 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했다. 당시 국토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86만여명에 달해 편익비용분석(B/C)값이 1.17(1.0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도와 도시공사도 2008년 5억여원을 들여 대한교통학회에 수요 예측을 의뢰해 하루 이용객이 80여만명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B/C값도 1.24를 넘어설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특위는 용인경전철과 의정부경전철 등이 수요 예측 잘못으로 지방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우려해 직접 검증에 나선 것이다. 용인경전철과 의정부경전철의 이용객은 애초 수요 예측치의 25~30%에 머물고 있다. 특위 오완석(민주당·수원7) 위원장은 “신중하고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도민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제안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GTX는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 송도~청량리 구간 48.7㎞, 의정부~금정 구간 45.8㎞ 등 3개 노선(140.7㎞)으로 총사업비만 13조 638억원에 이른다. 올해 착공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지역 공약에 포함돼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3~4년 뒤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예측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내년 예산절감액 수조원 기대

    감사원은 8일 방위사업청의 군함 계약 등 지난해 감사 결과 가운데 57건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해 수조원의 예산 절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기획재정부와 가진 ‘예산반영협의회’에서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감사결과를 예산 심의에 반영하기로 했다. 감사원과 기획재정부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이 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해 시행한 감사로 예산 심의에 반영되는 것은 방위사업청이 노무비를 부풀린 업체와 군함 건조계약을 체결해 324억원을 낭비한 사례, 보건복지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각각 운영해 연간 2000억원의 건보재정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는 감사, 타당성 검사를 소홀히 해서 다른 부처와 예산 562억원이 중복된 안전행정부의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사업 추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지방도, 국도, 철도 등의 45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도 사업타당성과 수요 재조사 등을 통해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총사업비 1616억원의 국가지원지방도 등 45개 사업의 사업비는 모두 30조원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올해는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데다 국채 발행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재정 건전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천 최대 규모 재개발 루원시티 8년째 제자리

    총사업비 2조 8926억원으로 인천 최대 규모의 구도심 개발사업인 ‘루원시티’가 7년이 지나도록 갈피를 못 잡고 있다. 4일 루원시티 사업 공동 시행자인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토지이용계획과 개발계획 등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루원시티 사업은 인천 서구 가정동 가정오거리 주변을 인구 3만명의 입체복합도시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란 명칭으로 2006년에 시작됐다. 2008년 보상에 착수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철거만 마친 상태다. LH는 이 사업의 예상 적자 1조 5000여억원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수익성이 열악한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시는 입주할 주민들의 편의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따라서 기반시설용지 비율이 전체 97만 1892㎡ 가운데 적어도 50%는 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기반시설용지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LH와 일정 부분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적정한 기반시설 용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시가 충돌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기반시설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수익성’과 ‘공공성’이 맞서면서 루원시티 사업은 당초 오는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사업기간이 계속 연장되고 있다. 지금까지 보상비 등으로 투입된 1조 7000억원에 대한 이자 비용만 하루 2억 4000만원에 달한다. 시와 LH는 올해 안에 나올 ‘루원시티 사업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건설, 금융 등의 전문가들에게 적정 분양가와 기반시설 규모 등 50여 가지를 연구토록 해 경쟁력 있는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번 용역의 취지다. 시와 LH는 이 용역 결과가 나온 뒤에나 진전된 사업계획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당초 이달 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실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이라며 “수요창출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중개에 공인전자주소 적용

    서대문구는 부동산중개업 관련 업무에 공인전자주소를 도입해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10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공인전자주소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전자문서 비즈니스 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억원 중 95%를 지원받아 구축했다. 공인전자주소란 일종의 온라인 등기우편 시스템이다. 이메일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본인 확인과 안전성, 증거력을 인증해 공적인 효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서대문구에 있는 부동산중개업소는 600여곳이다. 구는 업소에 연간 10여 차례 문서를 발송한다. 관련 법령 개정사항, 불법행위 예방과 교육참석 안내문 등 다양하다. 업자들은 관련 민원을 내거나 부동산 보증보험 만기 갱신 등의 업무를 위해 서류를 갖춰 구청을 찾아야 한다. 공인전자주소 이용으로 우편물을 주고받거나 구청을 찾는 등 번거로운 절차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동차세, 국공유지 사용료,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민원행정 업무 전반으로 사용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면서 “덕분에 절약되는 비용과 시간을 다른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朴대통령 지역공약사업 90여개 재검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약속한 160여개 지역공약 사업 중 절반이 넘는 90여개 신규 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사업 타당성 검토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의 상당수가 축소되거나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는 ‘원안 추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일 “대선 공약집에 명기된 105개 지방 공약은 이행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면서도 “그러나 신규 사업의 경우 공공성이나 수익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상당부분 수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105개 지방공약을 제시했다. 사업 수로는 계속 사업 70여개, 신규 사업 90여개 등 160여개다. 정부는 지난 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박근혜 정부 지방공약 가계부’를 보고하면서 90여개 신규 사업을 시행하는 데 84조원, 70여개 계속 사업을 이행하는 데 40조원의 총사업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계속 사업은 중기 재정운용 계획에 반영돼 있어 당장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신규 사업에 드는 84조원은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중앙정부 공약의 소요 비용이 135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84조원 전액을 확보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신규 사업이 상당 부분 축소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부는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대형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60여개 공약 사업 중 현재까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난 것은 10개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지난 정부 때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던 동서고속화철도(춘천~속초), 동서교류연륙교(여수~남해·한려대교) 등 사업은 상당 부분 수정 또는 보완된 상태로 추진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송정~목포 KTX, 충청권 광역철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사업도 축소·보완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방공약 가계부’를 5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약 내용 자체로 보면 경제성, 형평성 등 측면에서 무리인 경우가 많다”면서 대폭적인 수정·보완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4년이나 기다렸는데…”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아 온 에콘힐 사업이 추진 4년 만에 무산위기에 처하자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광교신도시 입주자총연합회는 24일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광교 에콘힐 프로젝트파이낸스(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만기연장에 동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콘힐㈜이 25일까지 ABCP 37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하면 공사와 맺은 토지매매계약(7900억원)이 자동 해지돼 에콘힐 사업은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총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신도시 조성 책임자인 경기도·경기도시공사의 무능력과 무사안일 때문에 에콘힐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에콘힐 사업은 초기 사업컨소시엄 구성 자체가 잘못됐고 공사의 과도한 지분참여, 사기업의 과다한 요구, 부동산경기 예측 실패 등으로 이미 예고된 재앙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입주민들은 정상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민·형사 소송은 물론 옥외 집회 등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에콘힐 사업이 중단되면 사업자들이 해당 부지를 오피스텔 용지로 매각해 주거밀도는 더욱 높아지고 학교 부족 사태는 심화될 것으로 우려한다. 주민 강모(50)씨는 “에콘힐 사업이 무산되면 명품 신도시를 내세운 광교신도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에콘힐 사업은 광교신도시 남측 42번 국도변 상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C3, C4) 11만 7000여㎡에 지하 5층·지상 68층의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문화·유통·업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가 토지비 7900억원을 포함해 2조 1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형 PF 사업이다. 대우건설·산업은행이 중심이 돼 2009년 3월 특수목적법인(SPC) 에콘힐을 설립했으나 재원 마련에 난항을 겪으면서 착공조차 하지 못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차기전투기 후보 기종 모두 사업비 초과

    건군 이래 최대 무기구매 사업인 차기전투기(FX) 1차 가격입찰 결과 록히드마틴(F35A), 보잉(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유로파이터) 등 3사의 후보 기종 가격이 모두 총사업비( 8조 3000억원)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오는 25~28일 2차 가격입찰을 실시, 예산 범위에서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상업구매 방식인 유로파이터와 F15SE는 확정가가 제시됐지만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이 적용되는 F35A는 확정가나 상한가가 제시되지 않았다. F35A의 경우 록히드마틴이 미 공군에 공급하는 가격에 맞춰 매년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F35A의 경우 가격협상이 불가능한 구조여서 경쟁 기종인 유로파이터와 F15SE의 가격 인하 의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35A가 FX 기종으로 선정될 경우 미 정부의 FMS 규정에 따라 수천 억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각에선 2차 가격입찰에서도 총사업비를 초과하면 재입찰을 하거나 사업 재검토가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FX사업 가격 입찰 착수

    FX사업 가격 입찰 착수

    8조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공군 차기전투기(FX) 사업의 가격 입찰(협상)이 18일부터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FX 사업 수주 경쟁을 벌이는 미국의 록히드마틴(F35A)과 보잉(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유로파이터)을 대상으로 가격 입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입찰과 협상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가격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새달 FX 기종이 선정될 전망이다. 록히드마틴과 보잉, EADS는 앞서 절충교역(무기나 장비를 살 때 상대에게 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산 무기·부품을 수출하는 등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교역 형태) 평가에서 예상 총사업비의 60%에 해당하는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해 방사청의 협상 목표(총사업비 대비 50% 이상)를 충족했다. 이에 따라 3개사가 8조 3000억원 이내의 가격을 써내면 임무 수행 능력 평가로 최종 우열이 가려진다. 물론 3개 업체가 제시한 가격이 예산 범위에 들어오지 못하면 사업 진행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방사청의 입장이다. 한편, 방사청은 이날 국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기종 결정 시기가 지연되면서 FX 납품 시기도 8개월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FX는 2017년 8월, 마지막 60번째 최종호기는 2021년에 도입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관광명소 일대 호텔식 오피스텔 ‘디아일랜드 마리나’ 분양

    관광명소 일대 호텔식 오피스텔 ‘디아일랜드 마리나’ 분양

    급증하는 관광객 및 최고의 호텔식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인기 급증 제주도 관광명소 입지에 호텔식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한국자산신탁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01번지 일대에 ‘디아일랜드 마리나’오피스텔 21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제주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체 65만 7589명의 63.8%인 45만 906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1%나 증가한 수치로서 중국 노동절 연휴와 맞물려 제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확충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디아일랜드 마리나가 들어선 성산 일출봉 앞은 제주도 대표적인 인기 관광지로 꼽히는데다 ‘오션 마리나 시티’ 등의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인근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10만 명을 포함해 약 290만 명이 다녀간 성산 일출봉은 물론 섭지코지, 우도, 신양해수욕장, 만장굴이 있으며, 아시아 최대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인접해 있다. 또한 올레 2길도 단지 바로 앞을 가로지른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 마리나항만과 해양레저시설 등이 들어서는 ‘오션 마리나시티’ 개발계획도 잡혀 있어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이 사업의 최고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션 마리나시티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항 일원 138만m²의 부지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7천억 원을 투입해 ‘해양복합 마리나 항만지구’와 ‘해양도심지구’로 나뉘어 개발되는 사업으로 향후 주변 지역의 미래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지하 2층~지상 8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02~29.96m² 140실 4개 타입, 31.21~37.96m² 29실 5개 타입, 53.52~59.77m² 43실 4개 타입, 64.08m² 1실 1개 타입, 70.78m² 1실 1개 타입, 92.82m² 1실 1개 타입 등 총 215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수영장과 유아풀, 카페테리아, 비즈니스 센터 등 특급 호텔 부럽지 않은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냉장고, 주방가구, 천정형 에어컨, 전기쿡탑, 랜지후드, TV등 고급 빌트인 풀 옵션 시스템도 제공된다. 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업체인 디아일랜드 AMC가 맡아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서귀포시 ‘디아일랜드 블루’와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모닝콜, 세탁, 청소대행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와 통역, 관공서 업무대행 등 첨단 비즈니스 서비스, 항공권 및 렌터카 등 예약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텔로서 주거용 오피스텔과는 다른 대우를 받는다”며 “종부세와 양도세는 물론, 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를 받지도 않고 소유 개수에도 제한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5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2-577-771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20억 쓴 차기 전술교량사업 요원

    군 당국이 세계에서 가장 긴 임시교량 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나 막대한 예산만 쏟아붓고 개발은 요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합참과 육군은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길이 60m 규모의 임시교량을 국내 개발하는 ‘차기 전술교량사업’을 추진했다. 임시교량은 유사시 다리가 끊어졌을 때 군수품과 병력을 움직이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총사업비 2200억여원인 이 사업에 현재까지 개발비 220억여원이 투입됐지만 사업은 목표시한을 6개월 경과한 아직까지도 제자리걸음이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2011년 7월 이후 다섯 차례 시험평가가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군 당국이 애초 세계에서 가장 긴 임시교량이 필요하다는 작전요구성능(ROC)을 설정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군은 북한 지역에 있는 교량 상판 길이가 평균 60m라며 이 기준에 맞는 임시교량이 필요하다는 ROC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과 군 당국은 ROC 기준 또는 시험평가 기준을 낮추는 등 사업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공공토론 회부 최대 8개월 걸린다

    공공토론 회부 최대 8개월 걸린다

    사회 갈등 관리가 주요 국정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갈등 조정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및 관련 기관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 논의를 시작했던 국가공론위원회<서울신문 2012년 7월 9일자 1·2면>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드러났다. 국가공론위원회는 프랑스의 ‘국가공공토론위원회’(CNDP)를 모델로 하는 기구로,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여론수렴을 담당한다. 의원입법으로 발의한 위원회 설치 법안은 현재 상임위 심사를 마친 상태다. 국회와 국무조정실이 내놓은 ‘국가공론위원회 설립방안’은 위원회 운영에 관한 세부 지침이 포함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이 방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특정 사업을 공공토론에 붙일 경우 토론에 최대 6개월, 보고서 작성에 2개월 등 최대 8개월의 ‘숙의 과정’을 거친다.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과정을 고려하면 앞으로 국책사업은 사실상 1년여의 논의 과정을 거친 뒤에야 추진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상설기구와 임시기구로 구성되는 이원적 구조로 꾸려진다. 상설기구인 공론위원회가 대상사업의 선정 및 의결 기능을 갖는다. 공공토론위원회는 사안마다 실제 토론을 진행해 여론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는 임시기구다. 이들 위원회에 대한 지원 업무를 맡는 사무국도 설치한다. 위원회의 위원은 19명이다.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추천하고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의견을 모아 4명을 추천한다. 갈등관리전문가 3명, 시민단체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지명해 임명하는 프랑스의 CNDP와는 다른 형식이다.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공토론위원회의 위원은 3~7명으로 임시기구이기 때문에 위원 임기를 따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공공토론 여부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는 대상 사업은 총사업비 5000억원 이상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2011년 말 현재 이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사업은 103개에 이른다. 안전행정부가 검토하는 대형 국책사업 온라인 공공토론을 의무화하는 방안에서도 대상이 소요 예산 5000억원 이상의 사업이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의 ‘투 트랙’ 토론이 상시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토론의 원칙은 ▲객관성▲ 중립성▲투명성이다. 특히 위원과 사무국 직원들은 실제 공공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없다. 이렇게 수집된 토론 결과는 보고서로 정부에 제출된다. 정부는 이러한 권고안을 수용할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다. 국무조정실 차원에서 부처 간 갈등을 조정하는 ‘갈등관리정책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위원회의 토론 결과에 구속력이 없다는 점, 일부 단체들이 공공토론을 지나치게 요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행정력 낭비 등에 대한 지적을 제기하기도 한다.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한 장 프랑수아 베로 CNDP 사무총장은 위원회 설립과 관련해 “위원회가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면서 “위원회는 내용 관리가 아니라 절차관리만을 엄격하게 진행해 민의를 수렴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세계 최대 장미꽃밭·바다 위 케이블카·기차공원… 삼색 매력 삼척

    세계 최대 장미꽃밭·바다 위 케이블카·기차공원… 삼색 매력 삼척

    국내 최대 에너지 도시인 강원 삼척시가 바다와 하천, 산을 자원으로 대단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섰다. 이미 바다와 동굴이 어우러진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 새천년도로 등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도시를 한 단계 향상시킨 가운데 세계 최대 장미공원을 비롯해 해상케이블카(로프웨이), 수로부인상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속속 조성해 ‘관광 르네상스’를 꽃피우겠다는 복안이다. 계획이 마무리되면 삼척이 동해안 최대 관광 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가 오십천 생태 하천 조성 사업으로 추진하는 세계 최대 삼척 장미공원이 이달 개장한다. 삼척 장미공원에는 7만여㎡의 면적에 장미 218종 13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곳은 1000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최대인 용인 에버랜드 장미공원보다 규모는 2배이며, 장미 보유 수량은 4배나 많다. 또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독일의 ‘유로파 장미공원’보다 3배 큰 규모다. 오는 2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벌써 주말이면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장미공원에는 13만 그루의 장미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졌고 주변에는 바닥 분수, 인라인 경기장, 잔디광장 등의 휴식 공간도 갖춰져 있어 개장 전부터 시민과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금화 삼척시 공보계장은 “눈꽃이 피는 겨울을 포함해 봄 유채꽃, 여름 장미, 가을 코스모스 등 4계절 꽃으로 단장된 아름다운 삼척을 만들기 위해 장미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장미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개화 기간이 길어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볼 수 있어 4계절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삼척시가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와우산 대명 리조트 사업이 오는 27일 착공한다. 사업은 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의 최대 걸림돌인 숙박난을 해소하고 삼척 해양 관광 관문으로서의 대표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적극적인 민자 유치에 나서 결실을 보게 됐다. 해양 관광 리조트 타운은 총사업비 2150억원(민자 2000억원·시비150억원)으로 호텔 242실, 콘도미니엄 405실과 아쿠아월드, 컨벤션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대규모 리조트로 내년에 완공된다. 해양 관광 리조트 타운이 완공되면 삼척 관광의 패턴이 바뀌고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덕면 용화리∼장호리 사이 해안 절경 지대에 바다를 건너는 국내 최초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도 다음 달 착공해 2015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상 케이블카 사업에는 총사업비 256억원이 투입돼 용화와 장호 해변을 건너는 길이 1㎞의 케이블카와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된다. 케이블카 정거장을 비롯해 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해상 케이블카 출발지인 용화리는 현재 큰 인기를 끄는 해양레일바이크 종착역이고 케이블카 종착점인 장호리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난 데다 어촌 체험 마을로도 유명한 곳이라 유명세를 더할 전망이다. 해상 케이블카만이 가진 탁월한 풍광, 용의 입 형태를 한 정거장(용화항·장호항)과 여의주 형태의 케이블카, 관광 도시 삼척이 가진 주변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다른 지역 케이블카와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원 남화산 수로부인 헌화공원에는 오는 10월쯤 대형 수로부인상이 선을 보인다. 무게 500t, 높이만 10.6m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초대형 돌 조각상으로 세워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돌 조각상인 싱가포르의 ‘머라이언상’은 높이 8.6m, 무게는 70t에 그친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규모 면에서도 최고지만 삼국유사의 ‘해가’와 ‘헌화’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고 동해안 육지에서 울릉도가 보이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동해안의 상징적인 해맞이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삼척시의 유일한 폐광 지역인 도계읍에서 추진되는 스위치백 리조트 사업은 지난달 8일 착공식을 했다. 삼척시와 강원랜드, 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는 사업비 655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도계읍 심포리 일대 72만㎡에 국내 최초의 인클라인 철도, 레일바이크, 관광열차, 트레인파크 등을 조성하는 철도 체험형 리조트 사업이다. 리조트 역사에는 레스토랑, 전시실 등이 조성되고 단지에는 목재 문화 체험장, 유리조형 문화관광테마파크, 수생 생태공원 등을 갖춰 체험과 학습,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 계장은 “스위치백 리조트가 조성되면 도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대금굴, 환선굴 등의 기존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FX 막판 각축전… 3社 “절충교역 60%” 파격 제안

    FX 막판 각축전… 3社 “절충교역 60%” 파격 제안

    8조 3000억원을 투입,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차기전투기(FX) 사업이 다음 달 최종기종 선정을 앞두고 달아오르고 있다.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기종 유로파이터 트랜치3), 보잉(F15SE), 록히드마틴(F35A) 등 3개사는 최근 총사업비의 60%에 이르는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절충교역이란 무기나 장비를 살 때 판매자에게 관련 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산 무기·부품을 수출하는 등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교역형태를 말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10일 “FX사업 후보업체인 EADS와 보잉, 록히드마틴의 절충교역 제안을 방위사업청이 평가한 결과 평가금액은 예상 총사업비 8조 3000억원의 60% 안팎”이라고 밝혔다. 절충교역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기종결정 평가요소 중 경제·기술적 편익 항목에 반영된다. 경제·기술적 편익(18%) 항목은 임무수행 능력(33%) 수명주기 비용(운영·유지비용·30%)에 이어 세 번째로 배점이 크다. 3개 후보업체 모두 방사청의 절충교역 협상 목표인 ‘총사업비 대비 50% 이상’을 충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경쟁이 과열되면서 업체마다 막판 차별화된 협상 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전투기 설계 등 핵심기술 이전은 3개사 모두 20억 달러 내외로 평가됐다. EADS는 차기 전투기 60대 중 53대를 한국에서 조립생산하고,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등 기술 이전과 수십억 유로에 이르는 국내 부품 구매를 약속했다. 보잉은 국내 항공업체가 생산하는 부품을 수십억 달러 구매하고, 공군이 활용할 수 있는 훈련체계인 합성전장모의시스템(LVC)을 구축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록히드마틴도 LVC 구축을 약속하는 한편, 협상 막판에 한국군의 독자 통신위성사업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방사청은 절충교역 및 가격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 가격입찰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 협상은 전투기 동체, 엔진, 무장 등 부분별 가격을 흥정하는 단계이고, 가격입찰은 후보업체가 총 사업비 개념의 전체 가격을 제시하는 단계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제주도 일등 관광명소에 호텔식 ‘디아일랜드 마리나’ 주목

    제주도 일등 관광명소에 호텔식 ‘디아일랜드 마리나’ 주목

    급증하는 관광객 및 최고의 호텔식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인기 급증 제주도 최고의 관광명소 입지에 호텔식 레지던스 오피스텔이 분양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오션 마리나시티’ 등 개발 호재가 끊이지 않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01번지 일대에 ‘디아일랜드 마리나’오피스텔 21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10만 명을 포함해 약 290만 명이 다녀간 제주도 내 최고의 인기관광지로 꼽히는 성산 일출봉의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섭지코지, 우도, 신양해수욕장, 만장굴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있고, 올레 2길도 단지 바로 앞을 가로지른다는 것이 매력이다. 여기에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항 일원 138만m²의 부지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7천억 원을 투입해 ‘해양복합 마리나 항만지구’와 ‘해양도심지구’로 나뉘어 개발되는 ‘오션 마리나시티’의 수혜지로서 향후 미래가치가 주목되고 있다. 오션 마리나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 마리나항만과 해양레저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해양복합 마리나 항만지구에는 마리나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비치호텔 및 고급콘도, 해양박물관, 컨벤션센터, 레저테마파크, 해양공원, 조각공원 등이, 해양도심지구에는 공동 및 단독주택, 전용상가, 특산물 전문상가, 고급 씨푸드 레스토랑, 문화교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높은 임대수익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국적인 부동산경기침체에도 제주도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활기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 오피스텔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0%가 넘는 평균 임대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지하 2층~지상 8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02 ~ 29.96m² 140실 4개 타입, 31.21 ~ 37.96m² 29실 5개 타입, 53.52 ~ 59.77m² 43실 4개 타입, 64.08m² 1실 1개 타입, 70.78m² 1실 1개 타입, 92.82m² 1실 1개 타입 등 총 215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수영장과 유아풀, 카페테리아, 비즈니스 센터 등 특급 호텔 부럽지 않은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냉장고, 주방가구, 천정형 에어컨, 전기쿡탑, 랜지후드, TV 등 고급 빌트인 풀 옵션 시스템도 제공된다. 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업체인 디아일랜드 AMC가 맡아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서귀포시 ‘디아일랜드 블루’와 함께 운영한다. 총 358실의 대형 호텔급 규모로 운영되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닝콜, 세탁, 청소대행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와 통역, 관공서 업무대행 등 첨단 비즈니스 서비스, 항공권 및 렌터카 등 예약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법상 업무용 오피스텔로 지어지는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주택으로 분류되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달리 종부세와 양도세는 물론, 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를 받지도 않고 소유 개수에도 제한이 없다. 견본주택은 양재역 5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2-577-7713
  • 새만금에 첫 휴양시설 들어선다

    새만금지구에 첫 휴양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새만금 간척지 조성사업이 시작된 지 22년 만이다. 전북도는 지난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민간사업자인 ㈜새만금에서 2017년까지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주차장 일원 5만 5000㎡에 총사업비 777여억원을 들여 휴게소와 호텔, 관망탑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열린 회의에서 철탑 철거 여부와 관망탑의 디자인 등에 대해 재검토 의결이 내려지는 바람에 유보됐다가 이날 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위원회는 새만금사업의 시급성 등을 들어 우선 착공을 허용했지만 추후 철탑을 철거하고 랜드마크인 전망타워의 디자인을 바꾸도록 권고했다. 신시도에 휴게시설이 들어서면 새만금지구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묵어가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양래 도시계획담당은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안에 설치되는 첫 휴양 관련 시설물이란 데 의미가 있다”면서 “호텔과 휴게시설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 관광명소에 들어선 호텔식 오피스텔 ‘디아일랜드 마리나’

    제주 관광명소에 들어선 호텔식 오피스텔 ‘디아일랜드 마리나’

    오션 마리나시티 수혜단지… 급증하는 관광객 등 풍부한 배후수요 ‘눈길’ 제주도 관광명소 입지에 자리 잡은 호텔식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과잉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제주도 부동산시장은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제주도의 오피스텔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5%의 평균 임대수익률을 기록해 서울(5.5%)과 경기(5.99%) 등 수도권의 2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자산신탁은 이러한 제주도 내에서도 ‘오션 마리나시티’ 등 개발 호재가 끊이지 않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01번지 일대에 ‘디아일랜드 마리나’오피스텔 21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디아일랜드 마리나가’ 들어선 성산 일출봉 앞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관광지로 꼽힌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10만 명을 포함해 약 290만 명이 다녀간 성산 일출봉을 비롯해 인근에 섭지코지, 우도, 신양 해수욕장, 만장굴,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인접해 있고, 올레 2길도 단지 바로 앞을 가로지른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 마리나항만과 해양레저시설 등이 들어서는 ‘오션 마리나시티’ 개발사업의 최고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션 마리나시티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항 일원 138만m²의 부지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7천억 원을 투입해 ‘해양복합 마리나항만지구’와 ‘해양도심지구’로 나뉘어 개발되는 사업으로 해양복합 마리나항만지구에는 마리나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비치호텔 및 고급콘도, 해양박물관, 컨벤션센터, 레저테마파크, 해양공원, 조각공원 등이 해양도심지구에는 공동 및 단독주택, 전용상가, 특산물 전문상가, 고급 씨푸드 레스토랑, 문화교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지하 2층 ~ 지상 8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02~ 92.82m² 총 215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과 유아풀, 카페테리아, 비즈니스 센터 등 특급 호텔 부럽지 않은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냉장고, 주방가구, 천정형 에어컨, 전기쿡탑, 랜지후드, TV등 고급 빌트인 풀 옵션 시스템도 제공된다. 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업체인 디아일랜드 AMC가 맡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서귀포시 ‘디아일랜드 블루’와 함께 운영한다. 총 358실의 대형 호텔급 규모로 운영되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호텔식 운영을 통해 모닝콜, 세탁, 청소대행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와 통역, 관공서 업무대행 등 첨단 비즈니스 서비스, 항공권 및 렌터카 등 예약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건축법상 오피스텔로 지어져 운영되는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주거용 오피스텔과는 달리 종부세와 양도세는 물론, 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를 받지도 않고 소유 개수에도 제한이 없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5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2-577-7713 인터넷뉴스팀
  • 관광자원과 개발호재 풍부한 제주 ‘디아일랜드 마리나’ 주목

    제주도 최고 입지에 호텔식 오피스텔이 분양 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오션 마리나시티’ 등 개발호재가 끊이지 않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01번지 일대에 ‘디아일랜드 마리나’오피스텔 21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 오피스텔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제주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10.5%을 기록, 이는 서울(5.5%)과 경기(5.99%) 등 수도권의 2배에 가까운 수치.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이러한 제주에서도 개발호재와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앞에 들어선다. 성산일출봉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10만 명을 포함해 약 290만 명이 다녀간 제주도내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다. 이 외에도 섭지코지, 우도, 신양해수욕장, 만장굴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인접해 있고, 올레 2길도 단지 바로 앞을 가로지른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 마리나항만과 해양레저시설 등이 들어서는 ‘오션 마리나시티’ 개발사업의 최고 수혜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오션 마리나시티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항 일원 138만m²의 부지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7천억 원을 투입해 ‘해양복합 마리나 항만지구’와 ‘해양도심지구’로 나뉘어 개발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8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02 ~ 92.82m² 총 215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수영장과 유아풀, 카페테리아, 비즈니스 센터 등 특급 호텔 부럽지 않은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냉장고, 주방가구, 천정형 에어컨, 전기쿡탑, 랜지후드, TV등 고급 빌트인 풀 옵션 시스템도 제공된다. 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업체인 디아일랜드 AMC가 맡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서귀포시 ‘디아일랜드 블루’와 함께 운영한다. 총 358실의 대형 호텔급 규모로 운영되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인 호텔식 운영을 통해 모닝콜, 세탁, 청소대행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와 통역, 관공서 업무대행 등 첨단 비즈니스 서비스, 항공권 및 렌터카 등 예약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강점을 제공한다”며 “건축법상 오피스텔로 지어져 운영되는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주거용 오피스텔과는 달리 종부세와 양도세는 물론, 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를 받지도 않고 소유 개수에도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5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 [이슈&이슈] KTX 광주권 정차역 둘러싼 자치구 갈등

    [이슈&이슈] KTX 광주권 정차역 둘러싼 자치구 갈등

    2015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KTX)의 광주권 정차역이 지금처럼 광주역(북구 중흥동)과 광주송정역(광산구 송정동) 등 2개 역 체제로 운영될까, 아니면 송정역으로 통합될까.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호남고속철 광주 지역 이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KTX 정차역 이원화 방안 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2개 역 주변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광주역과 이웃한 북구·동구 주민들은 “광주역에 KTX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구도심 공동화가 불을 보듯 뻔하다”며 ‘KTX의 광주역 진입’을 바라고 있다. 반면 송정역이 있는 광산구 주민들은 “국토부가 당초 고시한 ‘1도시 1역 체제’를 유지해야 하고 도시의 장기적 발전 틀에서 보더라도 KTX역은 송정역으로 통합돼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여기에 양 지역 정치권이 가세하면서 해당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광주시도 양쪽 의견을 의식해 ‘송정역 정차 뒤 광주역 진입’이란 다소 어정쩡한 절충안을 마련, 최근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광주권 KTX 정차역이 어떤 쪽으로 결정되더라도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북구와 동구 주민들은 “광주역 일대 인구는 1990년대 중반의 40∼50%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유동 인구 수를 결정짓게 될 광주역에 반드시 KTX가 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기정(민주·북구 갑) 의원은 “KTX는 경제적 타당성보다는 이용자 편의성, 접근성, 통행 시간 등을 고려해 2개 역을 병행 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의회도 최근 성명에서 “광주권 KTX 이용객의 60%가 광주역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광주역에 KTX가 들어와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산구 지역 주민들은 “광주권 KTX 정차역의 이원화 정책은 ‘포퓰리즘’”이라며 송정역으로의 통합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경종(광산구) 광주시의원은 “광주시는 2009년 4월 ‘광주의 KTX 정차역은 송정역으로 일원화한다’는 공문을 국토부에 발송해 놓고도 북구 주민들이 반발하자 2011년 9월 이를 폐기했다”며 “시의 이런 처사는 교통 발전 백년대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송정역 이용객은 2005년 128만명에서 2012년 180만명으로 증가한 반면 광주역은 2005년 231만명에서 2010년 193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2022년 지하철 2호선이 완공되면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산 지역 인사들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광주역을 송정역으로 통합하면 교통수단이 제대로 활성화되면서 물류, 교통이 편리해진다”며 “행정에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KTX 정차역을 송정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KTX 정차역을 송정역과 광주역으로 이원화하는 문제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주목된다. 광주시는 송정역을 거점역으로 활용한다는 전제로 2017년까지 총사업비 2500억원을 투자해 송정역 일대 2만 2000여㎡에 지하 2층, 지상 11층, 전체 면적 14만 8000㎡ 규모의 환승터미널과 주차장, 비즈니스호텔, 오피스텔, 영화관, 판매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KTX 정차역이 광주역으로 분산될 경우 송정역 복합환승센터의 기능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조만간 사실상 ‘광주권 KTX 정차역 이원화’를 위한 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부는 당초 2006년 8월 고시한 호남고속철 도시건설사업 기본계획의 ‘1도시 1역’ 방침에 따라 광주권 정차역을 ‘송정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2011년 9월 하남역 부근~광주역 사이 2.5㎞의 지선을 설치해 광주역으로 진입하는 내용의 의견을 전달했다. 북구 주민들이 송정역 일원화에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노선 신설에 1599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경제성이 없다며 거부했다. 시는 이에 따라 ‘송정역 정차 후 광주역 진입 방안’을 최종 입장으로 정리해 이달 초 국토부에 건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런 방안 마련은 양 지역 주민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며 “국토부가 도심 접근성과 이용객 편리성 측면 등을 고려해 최종안을 협의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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