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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 법인 설립 허가 등 준비 가속도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조직위원회 법인설립 허가 등이 이뤄지면서 준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법인 설립 허가와 조직위 사무국 직제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광주지법에 조직위 법인설립 등기를 하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마친 뒤 사무국 개소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사무국은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3급 사무국장 1명, 4급 2명, 5급 4명, 6급 11명, 7급 이하 14명, 전문 계약직 2명 등 모두 35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내년까지 35명 체제를 유지하고 2018년 80여명, 2019년 140여명으로 규모를 확대해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영대회 개최에 대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할 지원본부 조직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원본부 설립은 행정자치부의 승인 사항인데 그동안 광주시의 승인 요청을 두 차례 반려했다. 광주시는 부이사관(3급)을 본부장으로 한 2과, 4담당, 24명 규모의 지원본부 조직 승인안을 제출했다. 행자부는 조직위와 사무국이 구성되지 않았고 대회시설 사업계획과 총사업비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되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임용△국립중앙과학관장 양성광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정재수◇부이사관 승진△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박재형◇과장급 전보△국세청 세원정보과장 구상호△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이한종△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채정석◇초임세무서장△광주세무서장 박광종 ■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급 전보△감사실장 오세영△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장 김종호△영남본부 시설관리처장 김남진△호남본부 건설기술처장 이만수◇부장급 전보△안전품질실 조사진단부장 이연목△미래사업기획처 사업기획부장 박진용△건설계획처 총사업비부장 김명규△고속철도처 원주강릉부장 박기주△신호처 중앙제어설비부장 한창우△시설개량처 시설개량부장 사덕환△자산개발처 역사개발부장 김종선△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 수인선PM부장 고대협△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 성남여주진접선PM부장 강영석△수도권본부 기술처 전철전력PM부장 송종수△영남본부 기술처 전철전력PM부장 정선호△강원본부 건설기술처 도담영천PM부장 정대호 ■이데일리 △기획취재부장 이민주 ■무림그룹 △무림캐피탈 대표이사 임재헌
  • 대구 도시철도, 서편연장구간 완공…내달 첫 운행

    대구 도시철도, 서편연장구간 완공…내달 첫 운행

    대구시는 다음달 초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 개통식을 개최하고 첫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대곡~화원~설화명곡)은 2010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약 6년간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다음달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잇는 노선으로 연장 2.62km, 정거장 2개소(화원, 설화명곡) 건설 등 총사업비 2368억 원(국비 60%, 시비 40%)이 투입되었다. ‘1호선 서편연장구간 시민 행복 개통식’은 9월 8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지역 주요기관장, 국회의원, 시의원, 달성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2일 신설 역사 주변인 화원읍의 기관단체장과 인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개 시승행사를 개최해 그 동안의 공사 추진상황 전반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서편연장구간 개통으로 1호선 도시철도역은 총 연장 30.92km, 총 역사는 30개에서 32개로 늘어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화원읍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호선 서편연장구간 건설에 참여해 주신 관계자와 건설공사, 건설동안 불편을 너그러이 감내해 주신 화원읍 인근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원읍 구간 개통이 지역 주민 5만 5000여 명의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균형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직지의 고장 청주서 싹틔운 ‘금빛 씨앗’ 세상을 깨우다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직지의 고장 청주서 싹틔운 ‘금빛 씨앗’ 세상을 깨우다

    11년 전 ‘서울디지털포럼 2005’에 참석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디지털혁명은 혁신적인 기술발전에 기여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한국의 첫 번째 혁신적 기술은 금속활자 발명”이라고 말했다. 그가 금속활자를 거론한 것은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 때문이다. 직지는 현존하는 금속활자로 찍은 책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이다.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의 ‘42행 성경’(1455년 인쇄)보다 78년 앞서 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가치가 인정돼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직지의 정식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고려 말 승려 백운 화상이 부처와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살다 간 이름난 승려들의 말씀이나 편지 등에서 뽑은 내용을 수록해 놓은 책이다. 직지심체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에서 나온 말로 ‘참선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보면 마음의 본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1377년 인쇄된 직지 상하 두 권 중 한 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남아 있다. ‘직지의 고장’ 청주시가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직지코리아는 2003년과 2005년부터 번갈아 열리는 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했다. 시는 두 행사를 합쳐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뒤 국비 1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총사업비는 40억원이다. 이번 행사는 직지의 창조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메인 전시의 주제를 ‘직지 금빛 씨앗’으로 잡았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문희창 홍보팀장은 “금속활자가 문명을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됐을 것”이라며 “직지를 인쇄한 금속활자가 인류의 황금시대를 가져온 씨앗과 같은 역할을 해 주제를 이렇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주제전시에는 11개국 35개 팀이 직지를 창조적으로 해석한 회화, 미디어아트,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7점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타이포그라퍼 안상수, 사진작가 배병우 등이 참여한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론 아라드는 직지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옛 책을 엎어 놓은 형태의 건축물인 직지 파빌리온은 높이 12m, 넓이 64㎡ 규모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설치된다. 주제전시 공간연출은 영국의 세계적 인테리어 디자이너 설치작가인 에이브 로저스가 맡았다. ‘색상의 마법사’로 불리는 그는 한국의 전통혼례복에서 영감을 받아 붉은색으로 꾸민다.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글로벌 명사들의 릴레이특강 프로그램인 ‘골든씨드 라이브쇼’도 3·4일 펼쳐진다. 유명 연사들의 독특한 강연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곁들이는 형식으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접목된다. 루이스 다트넬 영국 우주국 과학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를 개발한 제이슨 머코스키, 바이올린 연주가 박지혜, 화가이자 가수인 솔비, 식물세밀화가 신혜우, 마술사 이은결 등이 강연에 나선다. 행사장을 찾으면 이색적인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조직위는 직지를 활용해 메인게이트를 꾸몄다. ‘직지월’로 불리는 이 게이트는 직지 하권 활자 1만 6021자를 새긴 격자형 박스를 쌓아 만들었다. 이 벽은 박스 안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밤이 되면 거대한 유등으로 변신한다. 조직위는 예술의전당 입구 광장에 ‘책의 정원’도 만든다. 책의 정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책 조형물이다. 나무를 형상화한 다양한 크기의 책꽂이를 배치해 관람객이 직접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책꽂이는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시민 헌책모으기를 통해 기증받은 2만 9138권으로 채워진다. ‘29138’은 직지 상하권에 쓰인 활자 수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예술의전당 광장에는 직지놀이터가 꾸며진다. 활자가 인쇄된 스카프 숲을 통과하면서 활자를 찾아 문장을 완성하는 게임 등 놀이를 통해 직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책 모음, 아동도서 벼룩시장, 도서 상품판매 등도 진행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주차장 일대에는 시민추진단이 기획한 1377 고려 저잣거리가 들어선다, 직지가 탄생한 고려의 시대성과 역사성을 반영해 옛 생활상을 재현한 저잣거리에서는 고려시대 특산물인 한지, 도자기, 철물, 인삼 등을 접할 수 있다. 환복소에 들려 고려시대 옷을 입고 거리를 걸어볼 수도 있다. 직지코리아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어린이 4000원이다. ‘골든씨드 라이브쇼’는 일반 2만원의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다음달 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이 열린다.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만 달러를 준다. 이번에는 30여개국 40여개 기관이 후보로 추천돼 이베르 아카이브·아다이 프로그램이 수상자로 확정됐다. 이베르 아카이브는 중남미 국가 정상들과 정부 간 협력 기구 간에 구성된 공동 프로젝트팀이다. 기록유산에 대한 접근, 보존, 확산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 등 15개 국가의 국가기록원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세계인쇄박물관협의회 창립총회와 직지국제콘퍼런스도 열린다. 사전 예매로 현재 입장권 3만여장이 판매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광주시 공공기관 경영성적 ‘A+’

    광주시 공공기관들이 각종 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등급을 받고, 경영성과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는 행정자치부의 ‘2015년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시공사는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설립 이후 최대인 285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0년 500억원대에서 지난해 4000억원대로 80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56%에서 147%로 100% 이상 감소했다. 우수등급을 받은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역무원 등 현장 외주용역 인력을 직접 채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역시 우수등급을 받은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해 개관 이래 1억 4200만원의 첫 흑자를 냈고, 전시장 가동률도 70% 이상을 유지했다. 자체 평가에서도 공공기관들의 성과는 돋보인다. 올 상반기 실시한 26개 기관의 업무 컨설팅 결과 민선 5기에 비해 총고용인력 27%·총사업비 48.2%·자체사업비 61.7%가 각각 증가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미래신산업 유치에서 실적을 올렸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유치했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자동차 부품업체 역량 강화사업 등 지역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사업도 활발히 펴고 있다. 도시공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 공급과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개발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보증액의 88%를 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자체 경영 혁신과 공공 기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면서 정부나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슈&이슈] “대기 개선할 집단에너지 시설” vs “전기 파는 석탄발전소”

    [이슈&이슈] “대기 개선할 집단에너지 시설” vs “전기 파는 석탄발전소”

    경기 포천시 신북면 장자산업단지에서 건설 중인 집단에너지시설을 놓고 석탄화력발전소라는 논란이 뜨겁다. 이 집단에너지시설은 시간당 550t 용량의 열과 169.9㎿ 용량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천시와 사업 주체인 ㈜GS포천열병합발전은 14일 “인접한 염색공장에서 배출하는 엄청난 대기오염물질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집단에너지시설”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시민환경단체와 포천석탄발전소반대범시민연대는 “염색공장에 보낼 스팀(뜨거운 열)의 양보다 석탄을 태워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기능이 더 큰 석탄화력발전소”라면서 “오염물질이 덜 배출되는 LNG발전소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포천시와 GS포천열병합발전 측은 “당초 장자산단 입주 기업 100여곳을 위해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생산단가가 너무 높아 불가피하게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게 됐다”면서 “집단에너지시설이 들어서면 지금보다 대기오염물질 총배출량은 약 51%, 미세먼지 발생량은 약 81%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장자산단이 조성 중인 신북면 장자마을은 한센인들이 1973년부터 정착해 돼지 등을 키우며 생계를 이어갔던 곳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축사 등을 개조한 무허가 염색공장이 들어서 대기오염물질과 폐수를 배출했으나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다. 2008년 경기도와 포천시가 한탄강 수질개선대책 및 한센촌 양성화 방안 건의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면서 무허가 염색공장을 재정비하고 수질오염 및 대기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단을 만들고 있다. 45만㎡ 규모다. 장자산단은 피혁 및 염색가공이 주요 업종이라 스팀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40여개 공장은 자체 보일러를 설치하고 고형연료(SRF)와 벙커C유, 폐옷가지 등을 태워 스팀을 얻기 때문에 주변 대기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천시와 염색공장 업주 등으로 구성된 장자개발조합은 2011년 2월부터 장자산단 조성과 함께 집단에너지시설 건설사업에 나섰다. 당초 LNG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 유연탄으로 바꾸기로 했다. GS포천열병합발전 측은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고, 현재 공정률은 20%가 넘었다. 내년 상반기부터 열 공급을 일부 시작하며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집단에너지시설 건립 사업이 ‘석탄화력발전소’로 불리며 반발을 사게 된 것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4월 당시 포천시장 예비후보였던 A 포천시의원이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당초 LNG 연료로 사업 승인과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슬그머니 유연탄으로 변경됐다”면서 “석탄발전소 사업을 추진하려는 이면에는 포천시와 사업추진체가 설명하지 못하는 이권이 개입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총선을 앞둔 올 2월에는 B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만약 제가 국회로 진출한다면 석탄발전소를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해 신재생 대체 에너지를 강구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선거 이슈로 부상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범시민연대가 꾸려지고, 불교계에 이어 기독교계까지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반대 측은 포천시와 GS열병합발전 측을 압박하고 있다. 범시민연대 측은 “석탄화력발전소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과 독성 중금속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주민 건강 및 농작물 생육에 큰 위협이 된다”면서 “LNG발전소로 변경해야 하며 시민의 목숨을 ‘값싼 전기’와 맞바꿀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GS열병합발전 측은 집단에너지시설이 석탄화력발전소라는 주장을 일축한다. 유연탄을 태워 얻는 에너지의 76%가 염색공장에 공급하기 위한 스팀이고, 전기 생산량은 24%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GS열병합발전 측은 “우리나라 어디에도 169.9㎿ 규모의 화력발전소는 없으며, 사업 특성상 최소 1000㎿ 이상 대규모로 추진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주장한다. 반대하는 측에서 집단에너지시설에 석탄의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워 이미지를 조작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포천 집단에너지 시설은 신규시설이 아니라 기존 100여개의 벙커C유, SRF 등을 태워 열을 얻는 ‘개별 염색공장 보일러’를 대체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GS열병합발전 측은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할 당시 국내 최고로 강화된 배출규제와 대기오염물질 최적방지시설 설치로 지금보다 대기오염물질 총배출량이 약 51% 감소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최근 대두되는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도 GS열병합발전 측은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우리나라 화력발전소의 먼지 배출기준은 S㎥당 10㎎이다. 유럽연합(EU)보다도 높았다. EU는 지난해까지 먼지 배출기준이 우리나라보다 두 배나 높은 20㎎이었다가 올해 들어 우리나라와 같은 10㎎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포천의 경우 화력발전소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집단에너지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 수준인 5㎎으로 환경부와 협의했다는 것이다. 인근 LNG복합화력발전소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경제성이 있는지를 떠나 유연탄 사용으로 설계한 시설을 LNG 사용으로 설계변경할 수 있을까. GS열병합발전 측은 이미 늦었다는 입장이다. 2011년 이후 4년여간 복잡한 인허가 과정을 거쳐 현재 2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총사업비 5700억원 중 이미 2000억원을 집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설비와 보조설비, 환경방지시설 등의 플랜트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이 벌써 유연탄 사용에 맞춰 설계돼 제작 중이라서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포천시 측도 “민간이 절차를 밟아 허가받은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반대운동을 펼쳐온 시민단체 ‘공존’의 허효범 대표는 “LNG로 되돌릴 수 없다면 처음 추진할 때부터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집단에너지시설이 아닌 발전허가를 먼저 받은 것 등을 종합하면 행정적 오류가 있어 (인허가 등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허 대표는 “아무리 필터링을 잘하고 배출기준을 강화해도 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면서 “GS E&R이 경기 안산에서 운영 중인 열병합발전시설과 비교해 봤을 때 열에너지 공급 대상 업체 수는 30%에 불과한데 시설 규모는 2배 이상 큰 것으로 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틀림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곧 공익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막차라도 타자” vs “버텨야 보상” 끝까지 두쪽 난 노량진수산시장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막차라도 타자” vs “버텨야 보상” 끝까지 두쪽 난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 수산시장이 12일 마지막 자리 추첨을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옛 수산시장에서 영업 중인 상인들로서는 현대화 건물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이들은 새 건물 입주를 둘러싸고 수협중앙회와 10개월 가까이 줄다리기를 벌여 왔다. “막차라도 타자”는 진영과 “끝까지 버티자”는 진영으로 쪼개지는 양상이다. 수협중앙회 측은 “더이상의 추첨은 없다”며 강경하다. 수협중앙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엿새 동안 현대화 건물 자리 추첨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두 차례 추첨을 통해 입주 대상 상인(1334명) 중 75.9%(1013명)가 입주했다. 이번 추첨에는 옛 시장에 남아 있는 상인 290명(매대 기준 298 자리)과 이미 새 건물에 입주했지만 임시로 자리를 배정받은 상인 84명(86자리) 등 총 374명(384자리)이 대상이다. 수협 측은 추첨을 하고 남은 자리에 일반인(동작구 거주 사회적 약자, 어업인)도 입찰할 수 있도록 했다. 새 건물 입주를 끝내 거부하는 상인들에겐 상가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초강수’다. 그러자 상인들도 동요하는 기색이다. 노량진시장에서 30년 가까이 장사를 했다는 박모(58)씨는 “새 건물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로는 손님이 절반 넘게 줄었다”며 “(잔류를 택한) 상인들에게 배신자라고 손가락질받는 것은 싫지만 가족 생계를 더이상 외면하기도 어렵다”고 추첨 참여 의사를 밝혔다. 상인들로 이뤄진 노량진수산시장비상대책총연합회(비대위)가 감사원에 요청한 공익감사 청구는 지난 6월 기각됐다. 수협 측을 상대로 제기한 점유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역시 지난달 법원에서 기각됐다. 옛 시장에 남아 있을 명분이 사라진 셈이다. 그럼에도 옛 시장에 계속 남겠다는 상인들도 적지 않다. 이승기 비대위 공동대표는 “새 건물의 영업 공간이 지금보다 줄어들고 관리비 및 임대료 상승 등 상인들이 반발해 온 문제점들이 하나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입주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수협 측은 “임대료 동결이나 관리비 삭감 등 그동안 여러 유인책을 상인들에게 제안했다”고 반박한다. 수협은 옛 시장에 남아 있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명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송 결과에 따라 복합리조트개발사업(총사업비 1조 2943억원)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사업진행 과정의 소통 부족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문화적 가치 훼손을 우려한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은 2012년부터 노량진시장 현대화 사업에 착수했지만 상인들이나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는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새 건물 완공 이후 뒤늦게 상인들 요청에 따라 올해 1월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여러 갈등 속에 흐지부지됐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노량진시장 현대화 사업 자체가 관광자원 유치에 방점이 찍혀 있다 보니 사업계획 단계부터 수산시장 본래의 유통 기능(수도권 해산물 유통 40% 차지)이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불거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내륙에 위치한 수산시장 중 노량진이 최대 규모”라며 “그 자체로 문화적·상업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해수부와 서울시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미래에셋, 여수에 1조 투자… 레저 대단지 개발

    미래에셋, 여수에 1조 투자… 레저 대단지 개발

    英 캐슬파인즈와 컨소시엄 구성 경도에 호텔·워터파크 등 건설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전남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에 1조 883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해양 관광·레저 단지를 개발키로 했다. 이 금액은 전남 지역에 이뤄진 관광·레저 분야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찰에 참여한 3개 국제컨소시엄 가운데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 신뢰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 전남개발공사가 제시한 조건을 잘 갖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골프장과 콘도 등이 포함된 경도해양관광단지를 3423억원에 일괄 매입한 뒤 향후 5년간 7500억원을 투입해 호텔과 빌라, 요트, 워터파크 등 명품 복합 리조트를 건설한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사업 제안서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여수 경도에 아시아 최고 힐링 리조트를 조성함으로써 다도해 해양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이달 중 외국인 투자기업을 설립하고 연말까지 전남개발공사와 투자 규모, 시설, 대금 납부 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고 본계약은 11월쯤 체결할 계획이다. 최근 대우증권을 인수해 국내 최대 금융그룹에 오른 미래에셋 금융그룹은 영국계 국제 투자회사 캐슬파인즈와 7대3으로 출자해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캐슬파인즈는 호주, 일본, 유럽 등에 법인을 설립해 자원개발과 전력 생산, 부동산 개발 등에서 약 5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박현주 회장은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시설을 갖춰 전남 관광·레저산업 수준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꿈을 가진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경도에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전남 서남해안권에 투자가 이어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총 212만 7000㎡ 규모의 경도해양관광단지에 1단계 사업으로 27홀 골프장, 100실 규모의 콘도, 오토캠핑장 등을 이미 조성했다. 이 관광단지는 골프장과 콘도에서 흑자를 내고 있으나 대규모 사업비 투입에 따른 금융비용 때문에 경영개선을 요구받아 왔으며 도와 공사는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올해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시행 기간을 2023년까지 5년 연장받았고, 경도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편입하도록 정부에 건의해 왔다. 무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시 “1호 경전철 건설 중단 사업자 강력 제재”

    사업자 “자금난… 추가 보증 거부당해” 서울시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 서울시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오는 11월 완공을 석 달여 앞두고 5일 공사가 중단됐다. 북한산역에서 신설동역까지 11.4㎞ 구간을 지하로 잇는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공정률은 약 88%로 현재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 철로와 지하철역은 완공됐으며, 2량씩 운행할 차량도 36량이 준비돼 출입구와 주변도로 등 마감공사만 남은 상태다. 포스코건설이 주간사로 10개 건설사가 참여한 경전철 건설 민자사업자인 우이트랜스는 서울시가 추가 보증을 해주지 않으면 자금이 없다며 공사를 중단했다. 우이트랜스 측은 “참여한 10개 건설사 가운데 3곳이 워크아웃 상황이고 2곳도 자금난을 겪고 있어 자체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며 “서울시에 시설물 인수 대가로 금융권 부채를 갚아 주겠다는 보증을 해달라고 했는데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자금난의 원인은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한 민자사업 대주단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난 3월 1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민간사업자는 2003년 사업 제안을 할 때만 해도 하루 13만명이 우이~신설 경전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구구조와 주변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수요 부족으로 운영을 할수록 손실이 난다고 판단했다. 서울시는 “재원 조달의 모든 책임은 민간사업자에게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공기관이 채무 보증을 할 수 없도록 감사원에서 강제했기 때문에 보증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공사를 중단한 건설사에 과태료 부과, 사업 참여 제한, 개통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한 빨리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공사에는 8146억원의 총사업비 가운데 6709억원이 투입됐고, 공공예산인 건설보조금은 3298억원이 들어갔다. 현재 서울시에는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을 포함해 총 10개의 경전철 사업이 추진 중이다. 모두 민간투자 사업으로 신림선은 설계승인 과정이고, 4개 노선은 협상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4개 노선은 아직 투자 제안이 없다. 시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으로 경전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16 추경안] 기업 구조조정 지원 최우선… 6만 8000개 새 일자리 만든다

    [2016 추경안] 기업 구조조정 지원 최우선… 6만 8000개 새 일자리 만든다

    22일 발표된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은 산업 및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재해·재난 대책이나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게 목적이었던 과거의 추경과 다른 점이다. 실업 한파가 불어닥친 경남, 울산 등 조선업 밀집지역을 지원하는 내용이 맨 첫머리에 담겼다. 추경 상차림에 기본 반찬처럼 들어가던 대규모 건설·토목공사는 빠졌다. 국채를 찍지 않고 초과로 걷힌 세금을 재원으로 쓰는 덕에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논란이 됐던 만 3~5세 누리과정 예산은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간접 지원하는 쪽으로 정해졌다. 조선업 등 구조조정에는 1조 90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감당할 국책은행의 건전성 확보와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에 각각 1조원과 4000억원을 출자한다. 중소 조선사에 일감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관공선과 해경함정, 군함 등을 포함한 61척을 새로 발주한다. 총사업비는 1조 4000억원 규모이지만 올해는 일단 초기 설계비용으로 1000억원을 투입한다. 조선업 종사자의 고용 안정에는 2000억원이 쓰인다. 정부는 11개 조선사에서 5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20%인 핵심 기술인력의 고용은 유지하고 5년 이상 근무한 숙련 인력 2400여명에게는 유사업종의 대체 일자리를 알선하기로 했다. 비숙련 인력 2만 6000명은 전직이나 재취업으로 유도된다. 조선업 밀집지역 주민을 위한 직업훈련을 통해서도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로·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은 구조조정과 직접 연관이 없다는 이유로 이번 추경에서 제외됐다.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 선심성 SOC 예산을 퍼주는 점도 고려됐다. 추경에서 SOC 사업이 빠진 것은 2005년 이후 11년 만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외려 SOC의 경기 부양 효과를 간과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추경을 통해 성장률을 높이려고 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SOC가 없으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SOC는 실업대책 측면에서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1조원의 추경예산 가운데 1조 2000억원은 나랏빚을 갚는 데 쓰인다. 세수의 ‘어닝 서프라이즈’ 덕이다. 이번 추경은 국채 발행 없이 이뤄진다. 지난해 안 쓰고 남은 세계잉여금 1조 2000억원과 올해 초과 세수 9조 8000억원으로 충당한다. 초과 세수로 추경을 하는 것은 1999년, 2003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정부는 2009년 이후 추경에 쓸 돈을 국채를 찍어 마련했다. 그러다 보니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추경을 할 때마다 올라갔다. 하지만 이번엔 국채를 안 찍고, 추경 예산 일부를 국가채무 상환에 쓴다. 자연스레 국가채무 비율은 당초 예상한 40.1%에서 39.3%로 0.8% 포인트 하락하게 됐다. 야당은 추경에 누리 예산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지방재정 보강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추경안에는 3조 7000억원의 지방재정 지원책이 포함됐다. 이 중 1조 8000억원은 지방교부세로 지역사업에 쓰는 돈이다. 나머지 1조 9000억원은 중앙정부가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내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다. 정부는 이 돈을 누리과정을 이행하는 어린이집에 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누리예산 편성에 문제를 겪고 있는 9개 교육청의 소요액이 1조 1000억원이므로 교부금을 충당하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제리의원 “용산공원사업 주체, 국토부서 서울시로 이관돼야”

    서울시의회 김제리의원 “용산공원사업 주체, 국토부서 서울시로 이관돼야”

    서울시의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1)은 7월 21일 서울경기 케이블 TV 딜라이브 채널 1번 5분 발언대에 출연, 공원조성 경험이 부족한 국토교통부는 서울시로 공원조성 및 관리 업무를 이양하는 대승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제리 의원은 용산 기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110년간의 금단의 땅이 우리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과 당초 정부의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회의 핵심 내용, 용산공원조성 주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용산공원에 대한 그 간의 사례를 밝히고 특히 총사업비 추정예산 1조 2천억원의 사업별 예산에 대해서는 용산기지 내 부지 및 토양오염 조사가 명확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의, 탁상예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김제리 의원은 실로 110년 만에 돌아온 국민의 땅이 환경훼손 및 각 부처 소유 건축물로 채워질 우려가 있으므로, 특별법재정 및 관련법 일부 신설로 공원조성의 법적요건은 국토교통부에도 있으나, 공원조성사업은 본래 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이므로, 공원조성과 관리에 많은 경험이 있는 서울시가 공원조성의 주체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과 보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마무리 했다. 김 의원의 5분 발언대 본 방송은 7월 25일 월요일부터 7월 31일 일요일 까지 오전 11시에 딜라이브 채널 1번을 통해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언 자료 원문
  • [자치단체장 25시]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자치단체장 25시]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정상혁(75) 충북 보은군수는 농촌 지역 자치단체장에게 필요한 세 가지를 갖췄다. 농촌 지역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영 마인드, 지방자치에 대한 현장 경험 등이다. 그는 충북대 졸업 후 농촌진흥을 위한 시험·연구 및 농업인 지도·양성, 농촌지도자 수련 사무 등을 관장하는 농촌진흥청에서 20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며 짧지 않은 시간을 농촌과 함께했다. 농촌진흥청을 그만둔 뒤에는 민간기업에서 17년간 전무와 부사장, 사장 등으로 일하며 경영의 최일선에서 일했다. 4년간 보은 지역 도의원으로 일하며 지방자치의 선봉장 역할도 해 봤다. 정 군수의 이런 경력과 도의원을 하며 보여 준 열정 때문일까. 군민들은 그를 두 번이나 군수로 선택했다. 정 군수는 군민들에게 ‘철인’으로 불린다. 도내 단체장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지만 믿기지 않을 만큼 부지런하고 열정이 넘쳐서다. 새벽 5시부터 혼자서 쓰레기봉투를 들고 지역 곳곳을 청소하고, 휴일에는 혼자 자동차를 몰고 주요 사업장을 누빈다. 국비 확보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는 방법도 철인답다. 면담 약속을 잡아 주지 않으면 아침밥도 거르고 무작정 상경해 출근 한두 시간 전부터 사무실에서 버티기를 한다. 정 군수의 이 같은 정성은 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정 군수 취임 후 보은 지역은 많이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스포츠불모지였던 보은이 전지훈련의 중심지가 됐다는 점이다. 그가 처음 군수로 취임한 2010년 당시 보은 지역 경기상황은 비참했다. 한때 외지인들로 북적대던 속리산 일대 경기도 바닥을 치고 있었다. 이때 정 군수는 다른 지자체들이 주목하지 않은 스포츠로 눈을 돌렸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군청에 전국 최초로 ‘전지훈련계’를 만들었다. 이어 어디서나 두세 시간이면 올 수 있는 접근성, 고지대로 인해 여름철 기온이 타 지역보다 3~4도 낮은 기후, 집중된 체육시설 등 보은 지역의 장점을 집중 홍보했다. 선수들이 보은에 오면 체육시설 무료 사용과 군청 버스 제공 등 VIP로 모셨다. 60명으로 전지훈련팀 지원 전담 자원봉사단도 구성했다. 그러자 해마다 보은을 찾는 운동선수들이 늘면서 경기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총 325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20개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총 13만 5000명이 보은을 다녀갔다. 이들로 인해 속리산 관광 비수기인 7, 8월에도 속리산 주변의 숙박업소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 정 군수의 스포츠마케팅은 관광객 유치의 한계성을 극복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인구 증가도 눈에 띄는 변화다. 정 군수는 2010년 ‘귀농귀촌계’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귀농 귀촌인 유치에 나섰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한 해 10명도 안 되던 귀농 귀촌인이 지난해 15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보은군의 인구가 지난해 50년 만에 증가해 3만 4296명을 기록했다. 정 군수는 동부산업단지 전체를 중견 사출성형기 제작 업체인 우진프라임 한 곳에 분양해 골치 아픈 산단 분양을 한 방에 해결하기도 했다. 2014년 재선에 성공한 정 군수가 요즘 가장 공을 들이는 사업은 속리산 일대 개발이다. 기자가 찾아간 지난달 17일에도 정 군수는 오후 시간의 상당 부분을 속리산에서 보냈다. 그는 오후 1시 산외면 백석1리에서 열린 마을쉼터 준공식에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한 뒤 속리산으로 달려갔다. 정 군수는 속리산 중턱에서 직원들을 만나 승합차로 갈아탄 뒤 차량 한 대가 겨우 달릴 수 있는 임도를 달리며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수시로 차에서 내려 직접 땅을 밟아보고 안전시설들을 만져 봤다. 정 군수는 “이제는 관광자원도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며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속리산면 중판리 산 중턱에 자리잡은 꼬부랑길은 총 10㎞에 달한다. 전지훈련팀들의 달리기 훈련 장소와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 군수를 태운 승합차는 인근의 바이오산림휴양밸리 현장으로 향했다.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휴양밸리는 한옥마을 11동, 황토마을 10동, 통나무마을 3동, 산나물체험장 5㏊, 유기농식당 2동 등으로 구성된다. 그는 올라가는 숙박시설들의 뼈대를 만져 보며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주문했다. 정 군수는 “산림휴양밸리가 완공되면 속리산 권역이 산림휴양, 치유, 체험, 문화교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산림휴양단지가 될 것”이라며 “속리산을 살리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임을 잊지 말고 세밀한 시공을 해 달라”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산림휴양밸리는 내년 12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속리산 개발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정 군수는 속리산 중판지구를 ‘수학여행 1번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민자 1080억원 등 총 1388억원을 투입해 호텔 250실, 콘도 500실, 모노레일, 승마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승합차를 타고 정이품송 앞에서 진행 중인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장을 찾았다. 그는 고령에도 지치지 않는 듯 빠른 걸음으로 현장 곳곳을 살폈다. 이어 정 군수가 찾은 곳은 뱃들공원에서 열린 보은 조신제 행사장이다. 조신제의 ‘조’(棗)는 대추나무 ‘조’자다. 조신제는 보은 대표 특산물인 대추 농사의 풍년과 고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날 뱃들공원에는 수령이 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대추나무가 식재됐다. 정 군수는 군청으로 복귀하는 차 안에서 자신의 군정 철학을 역설했다. 그는 “단체장은 잔꾀를 부리거나 선심성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100년을 내다보거나 군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발전은 단체장의 의지에 달렸다”며 “단체장이 의지를 갖고 일을 추진하면서 적재적소에 공무원들을 배치하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산 사상스마트시티 사업 본격 추진…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부산 사상스마트시티 사업 본격 추진…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낙후된 부산 사상공업지역이 첨단스마트시티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사상 노후공단을 재정비하는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상공업지역(주례, 감전, 학장동 일원)은 2009년 9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우선 지구로 선정됐다. 그동안 재생계획 수립, 재생사업지구로 지정 고시에 이어 지난해 1월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 만에 사업의 타당성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부산시는 실시계획인 재생시행계획 용역 총 40억원(국·시비 각 20억원)을 이달 중순에 발주할 계획이다. 재생시행계획에는 토지이용계획, 업종배치계획, 복합용지계획, 교통처리계획, 공원·녹지계획, 공급처리계획 등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성공적인 노후공단 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상노후공단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생시행계획 용역비와 도로, 지하차도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은 물론 구체적인 계획수립 과정에도 전문가를 통한 자문 역할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부산시는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사업지구 내 기반시설인 도로, 지하차도, 공원, 주차장 등의 정비·확충 되는 등 재생사업지구 전체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4400억원이 투입된다. 사상구 감전동 새벽로 등 4개 도로 5.2㎞ 확장과 가야로 지하차도를 설치해 차량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8곳, 녹지 환경 개선을 위한 소공원 9곳을 각각 설치한다. 단절된 낙동강변 인프라를 잇게 해줄 보행육교 설치 등 장기적인 기반시설 확충계획도 추진된다. 사업구역 내 일부 지역을 활성화구역으로 지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 등 공공개발 선도사업으로 시행한다. 산단형 행복주택, 지식산업센터와 상업·문화·주거 등 복합지원시설 등을 유치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례동 일원 사상스마트밸리를 민간 주도형 개발방식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삼종 부산시 서부산개발본부장은 “사상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인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전국 최초의 노후공단 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본격 추진된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8일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에 대한 경제성·정책적·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종합평가(AHP)한 결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속초 간 93.9㎞ 단선전철을 신설하고 이 선로에 시속 250㎞의 전철이 운행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산을 거쳐 속초까지 1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수도권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최단 시간·거리 교통망이다. 사업 기간은 8년이고 총사업비로 2조 2114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동해권의 고속화철도 교통망을 구축해 도로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강원지역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발전을 촉진할 목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춘천∼속초 노선이 완공되면 경춘선과 함께 서울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완성된다.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과거 세 차례나 이뤄졌으나 비용·편익비율(B/C)이 낮아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와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11일 구체적인 예비타당성 결과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동균의원 “홍대~원종선 국가철도망사업 포함... 지역경제 청신호”

    서울시의회 유동균의원 “홍대~원종선 국가철도망사업 포함... 지역경제 청신호”

    서울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위원장 유동균·사진, 더불어민주당, 마포3)는 지난 6월 17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중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홍대~원종선이 포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향후 10년간(’16~’25년) 중장기 법정계획이며, 기본방향 및 노선확충계획, 예산 조달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방안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통근시간 50분이상 → 30분이내)과 기존 철도망 등과 연계한 광역철도망을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 2일에 열린 ‘제1차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홍대~원종선 업무보고 및 「홍대~원종선 광역철도 노선의 성산역, 상암역 등 포함 확정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의결하여 국토교통부에 이송하는 등 홍대~원종선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홍대~원종선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을 잇는 노선으로 연장 16.3km, 총사업비 2조1664억원이 소요되는 복선전철 노선으로, 특별위원회는「홍대~원종선 광역철도 노선의 성산역 포함 확정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통해 홍대입구~DMC역 구간에 신설역 추가방안 검토 및 조속 추진을 당부했다. 유동균 특위위원장은 “홍대~원종 노선이 대도시 교통난 해소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광역철도 건설을 통해 홍대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서부지역 전체에 활기를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치 헬기 4대 육군 첫 실전 배치

    아파치 헬기 4대 육군 첫 실전 배치

    군사분계선 일대의 북한군 전차와 서북도서로 침투하는 공기부양정을 격파하는 임무를 수행할 ‘아파치’(AH64E) 대형 공격헬기가 처음으로 우리 군에 배치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AH64E 가디언’ 4대를 최초로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아파치 가디언’은 미국 육군에 배치된 최신 기종으로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다. 신형 전차 900여대 이상으로 무장한 북한군 기갑전력의 위협과 서북도서로 침투하는 북한군 공기부양정을 비롯해 국지 도발에 대비하는 신속 대응 전력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 8400억원을 투입해 36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초까지 모두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대 순항 속도는 269㎞/h(145노트)로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다.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해 전방의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단숨에 격파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보잉사 공장에서 출고식을 한 후 올해 초부터 각종 탄약과 지원 장비, 수리 부속 등이 한국에 도착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전차 잡을 아파치 공격헬기 첫 배치

    北전차 잡을 아파치 공격헬기 첫 배치

     군 당국이 27일 북한군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격파할 미국 보잉사의 아파치(AH-64E) 대형 공격헬기를 처음으로 배치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AH-64E 가디언 4대를 최초로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아파치 가디언은 미국 육군에 배치된 최신 기종으로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다. 신형 전차 900여 대 이상으로 무장한 북한군 기갑전력의 위협과 서북도서로 침투하는 북한군 공기부양정을 비롯해 해안포 등 국지 도발에 대비할 신속대응 전력으로 꼽힌다. 군은 총사업비 1조 8400억 원을 투입해 36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초까지 모두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파치 가디언은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9㎞(145노트)로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다.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해 전방의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단숨에 격파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보잉사 공장에서 출고식을 가진 후 올해 초부터 각종 탄약과 지원장비, 수리부속 등이 한국에 도착하고 있다.  아파치 가디언 헬기는 2012년 3개의 후보 기종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가운데 엄격한 기종 평가를 통해 2013년 4월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모든 헬기와 지원장비 등을 군에 인도할 예정”이라며 “우리 육군은 헬기 인수와 함께 조종사와 정비사를 양성하고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을 통해 조기에 운용 능력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숲과 호흡하며 트레킹… 서어나무 군락지 품은 도심 속 둘레길

    숲과 호흡하며 트레킹… 서어나무 군락지 품은 도심 속 둘레길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새들이 지저귀는 숲길을 힘들이지 않고 걷을 수 있는 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동서남북 전망이 시원한 산. 경기 광명시 정중앙에 있는 구름산과 가학산을 말한다. 22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 두 산을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 광명누리길이 지난해 8월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개통됐다. 광명시는 끊어진 등산로를 연결하고 손쉽게 걸을 수 있도록 계단을 설치하는 등 등산로를 정비했다. 중간중간 길 안내판도 세우고 쉬어 갈 수 있도록 정자와 의자를 설치했다.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누구나 걷기 편하도록 손질한 것이다. 숲 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였다. 광명누리길은 구름산과 가학산 2부 능선을 따라 만들어졌다. 1코스는 구름산 입구인 광명보건소에서 출발, 금강정사를 경유해 광명동굴까지 가는 5.9㎞ 구간이다. 2코스는 광명동굴에서 조선 후기 소현세자의 빈 강씨의 묘인 영회원을 지나 광명보건소까지 5.4㎞ 거리다. 광명누리길은 1~2코스를 한 바퀴 빙 돌 수 있는 순환형으로 만들었다. 광명보건소 앞에서 출발하는 1코스 계단 입구에는 광명누리길 안내도가 친절하게 세워져 있다. 이곳은 1코스 시작지점이자 2코스 종착점이기도 하다. 오늘은 2코스를 역순으로 올라 보기로 했다. 잠시 계단을 오르면 호흡이 가빠지기도 하지만 땀이 나기도 전에 비교적 평평한 흙길이 나온다. 산에서 맡는 흙냄새가 진하다. 새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5분가량 더 오르면 큰 바위 하나와 새끼 바위 3~4개가 정겹다. 큰 어미 바위 품속을 새끼 바위들이 파고드는 형상이다. 8분가량 더 오르자 체력단련장, 금당이광장이 나온다. 여기서 잠시 쉬며 호흡을 가다듬는 게 좋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고즈넉한 오솔길이 나오고 정성껏 쌓아 올린 돌탑이 보인다. 완만한 길이 이어져 걸을 만하다. 세월의 무게를 짐작게 하는 바위가 많은 게 신기하다. 20여분 더 걸으면 가리대광장 쉼터가 반갑게 등산객들을 반긴다. 이곳은 갈림길이기도 하다. 왼쪽으로 가면 누리길,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등산로다. 누리길이라고 호기를 부렸다가는 곧 후회가 된다. 곧바로 시작된 계단은 끝이 없게 느껴진다. 이 구간에서는 모두가 입을 굳게 다문다. 가쁜 호흡 때문이다. 가쁜 호흡은 감출 수 있어도 흘러내리는 땀은 숨길 수가 없다. 허벅지 근육이 뻑뻑해지고 ‘쉬어 갈까? 말까?’ 하는 순간 계단의 끝이 코앞에 나타난다. 이쯤 되면 구름산이 절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계속해서 바위 사이를 가로질러 오르자 어느덧 해발 240m 구름산 정상 표지석과 정자가 나타났다. 정자에 올라 사방을 보니 시내 전경이 일품이다. 기념사진을 찍기에는 가장 적합한 장소다. 소하동과 노온사동에 걸쳐 있는 구름산은 광명시의 중심부에 있으며 광명에서 가장 높다. 접근이 쉬워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본래는 광명의 아방리에 있는 산이라 해서 아왕봉(阿王峯)이라고 불렀다.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말도 전해진다. 실제 구름산은 수분 유지에 유리한 토성을 가진 표토층으로 덮여 있어 활엽수의 정착에 유리하다. 식물의 증산작용과 안양천·목감천을 중심으로 발생되는 기류의 흐름이 동서 혹은 남북 방향으로 이동할 경우 안개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구름이 아닌 안개가 쉽게 발생, 구름을 모아 두는 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과거 운산(雲山)이라 부르기도 했다. 다시 광명동굴이 있는 가학산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이제 산에 핀 들꽃을 구경하며 걸을 수 있을 만큼 걸음이 수월하다. 산책하기 안성맞춤인 오솔길을 따라 10분가량을 걷자 군부대 후문 안내판이 나온다. 정상에서 30분 걸렸을까. 노두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가학산 정상(전망대), 오른쪽으로 가면 광명돌굴이다. 가학산 정상 전망대에서 광명자원회수시설 굴뚝 등 시내를 내려다본 뒤 광명동굴로 내려갈 수도 있다. 오른쪽 광명동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참나무 아랫부분을 비닐로 감싸 놓은 것을 수없이 볼 수 있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광명시 공원녹지과에서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한 것이다.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나 등산객들을 괴롭히는 날벌레들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꾸불꾸불 난 오솔길을 한참 걷다 보면 지나오면서 봤던 나무들과는 전혀 다른 굵직하고 매끈한 나무 군락지를 목격하게 된다. 국립공원에서만 간혹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나무를 도심 속 구름산에서 볼 수 있다니 놀랍고 반갑다. 자작나뭇과에 속하는 서어나무는 ‘서나무’라고도 하며, 나무 이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서쪽에 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추측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가 원산지다. 서어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조금 더 걸으니 왁자지껄한 광명동굴 보석찾기체험장이다. 광명누리길 1, 2코스에는 안전난간, 목교, 의자, 원두막, 화장실, 쉼터 등이 곳곳에 설치돼 등산객들이 불편을 거의 느낄 수 없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어르신이나 어린이도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편안한 등산로를 만들었다.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에 도움되는 명품 누리길이 되도록 계속해서 손질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에 사는 정수희(47·여)씨는 “연휴를 맞아 광명동굴을 산책 삼아 다녀오고 싶어 광명누리길을 이용했다”며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울창하고 적당한 높이의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명산이 있어 광명시민은 복 받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요란했던 말산업특구, 예산은 ‘말잔치’

    요란했던 말산업특구, 예산은 ‘말잔치’

    경북, 국비 지원 年100억 예상 2년간 50억 그쳐… 사업 차질 경기 올 20억·내년 30억 불과 정부의 말(馬)산업특구 사업을 두고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시작한 제주도 말산업조차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북도와 경기도 등 3개 지역을 말산업특구로 선정했다.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말산업을 농축산업과 관광, 레저 등이 결합된 새로운 융·복합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에서다. 제주는 경주마 생산, 경기는 승마 수요, 경북은 레저 승마 중심으로 각각 육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2011년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돼 법적 근거도 있었다. 경북도는 2014년 구미·영천·상주시와 군위·의성군과 함께 ‘호스 월드’(Horse World)라는 이름으로 참여해 특구에 선정됐다. 도와 5개 시·군은 201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185억원(국비 592억 5000만원)을 투입해 4582㎢에 다양한 말산업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낙동강 700리 승마길 조성과 영천 경마장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조성 및 운영 사업 등이다. 그러나 국비는 연간 100억원의 절반도 안 되게 지원됐다. 최근 2년간 지원된 국비는 모두 50억원에 불과했다. 내년은 지원 자체가 불투명하다. 경기도와 용인·화성·이천 3개 시는 2019년까지 5년간 29개 사업에 총 617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겨우 국비 20억원을 받았다. 제주도 말산업특구 사업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이었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국비 462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1142억여원을 투입, 승마 및 경마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2014~2015년 2년간 국비 8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을 뿐이다. 올해는 국비 지원이 끊겼다. 강원도와 전북도 등도 신규로 특구로 지정받길 원하지만 이미 지정된 특구도 지원이 끊기는 마당이니 사업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지방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거창하게 특구를 선정해 놓고는 정작 관련 국비 예산 지원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 이런 수준의 국비 지원이라면 특구를 지정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말 사업에서 성과를 내려면 초기 사업 추진에 전폭적인 국비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 특구마다 30억원을 요구하겠지만 쉽지 않다”면서 “지방정부가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책임 전가성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대통령 이란 방문] “이란 53조원 특수 현실화하자” 금융권 잰걸음

    [박대통령 이란 방문] “이란 53조원 특수 현실화하자” 금융권 잰걸음

    ‘53조원의 돈줄을 마련하라.’ 수교 54년 만의 첫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물꼬를 튼 이란 경제외교를 현실화하고자 은행권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간만에 열린 중동 특수지만 안정적인 재원 조달이 없다면 자칫 양국 정상 간 약속이 서명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일 두 정상이 이례적으로 ‘한국 은행의 역할론’을 강조한 배경이기도 하다. 산업은행은 2일 향후 금융기관 협력의 키를 쥔 이란 중앙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일 산은은 이란 산업 개발 및 민영화사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 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IRDO) 및 현지 대표 상업은행인 멜라트은행과 각각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산은은 이란 프로젝트의 금융 지원을 위한 첫 포석을 마련했다. 이란을 방문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날 자사 개발금융 노하우와 프로젝트파이낸스(PF) 역량을 소개하며 “국내 수출신용공여기관과 협력해 이란 경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실질적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수출입은행도 이란 정부와의 금융협력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도울 150억 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마련했다. 금융패키지는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 90억 달러, PF 방식 협조융자 45억 달러, 전대금융(이란은행을 통한 간접 대출) 등 15억 달러로 구성된다. 수은도 지난 2일 이란 중앙은행과 9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첫 금융 지원 대상은 이란 병원 건설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은은 현지 보건의료교육부와 총사업비 20억 달러 규모의 병원 건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우리은행도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테헤란에 사무소를 신설하고 이란 2위 은행인 파사르가드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파사르가드를 통해 현지 시장의 정보를 얻고 현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란은 여전히 달러 거래가 불가능한 국가로, 유로 결제를 해야 하지만 이를 중개할 금융기관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또 수입한 물자를 그대로 이란으로 수출하는 중계무역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커다란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특수를 챙기기 위해 정부가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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