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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유통·셰일가스 해외 新시장 개척… ‘글로벌 롯데’ 구축

    롯데, 유통·셰일가스 해외 新시장 개척… ‘글로벌 롯데’ 구축

    롯데그룹은 전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롯데’ 구축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롯데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롯데는 국내에서 축적된 사업역량을 기반 삼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해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앙아시아,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먼저 미국에선 셰일가스 기반 대규모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등 화학·관광 사업부문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 가는 중이다. 지난 5월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셰일가스 기반의 에틸렌 생산설비인 ECC(Ethan Cracking Center)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 석유화학기업이 미국 셰일가스를 원료로 하는 첫 사례로, 총사업비 31억 달러를 투자해 에틸렌 100만t, 에틸렌글리콜 7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석유화학단지를 건설,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준공식 며칠 뒤 백악관에서 가진 신 회장과의 만남에서 롯데의 투자에 대한 관심과 감사를 표명하며 양국 간 관계 강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기회의 땅’ 동남아시아의 가치를 일찍부터 인식한 롯데는 이 지역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16개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 수는 1만 4000여 명에 이른다. 베트남 전역에서 200개 이상의 롯데리아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GRS는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올해 2월 베트남 14호점을 오픈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통부문과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우선 롯데마트는 2008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현지 특성을 살려 도매형 매장과 소매형 매장을 병행 운영하며 적극적인 신규 출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4년에는 슈퍼마켓 사업에도 진출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자카르타에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오픈했다. 러시아에서도 식품, 관광, 유통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2010년 모스크바점을 오픈하며 러시아에 첫 진출한 호텔롯데는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2호점을 오픈했으며 2018년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현대호텔을 인수하면서 극동 지역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게 됐 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임실 치즈테마파크에 지정환 신부 기념관

    임실 치즈테마파크에 지정환 신부 기념관

    올해 4월 선종한 한국 치즈의 개척자 지정환 신부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에 건립된다. 임실군은 2020~2021년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성수면 치즈테마파크에 ‘지정환 신부 기념관’을 지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기념관 건립은 심 민 임실군수가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에게 건립 비용 일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 20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기념관은 1967년 국내 최초로 임실에 치즈 공장을 세워 관련 산업을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 신부의 정신과 발자취를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임실군은 연말까지 지 신부와 관련한 사료 수집을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가난한 농민을 위해 30만평의 황무지를 개간해 100여 가구에 나눠주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늘 희망을 전달한 지 신부님은 한국 농업의 대부”라며 기념관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벨기에 태생인 고인은 1959년 한국행 배에 오른 뒤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했다. 지 신부는 산지가 많은 임실의 지역특색을 살리기 위해 부임 당시 선물로 받은 산양 2마리로 산양유·치즈 개발에 나섰다. 이후 임실 성가리에 국내 첫 공장을 설립해 치즈 산업을 이끌었고 임실 치즈 농협도 출범시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원시,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문 연다

    수원시,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문 연다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상담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희망등대센터’가 수원에 문을 연다. 수원시는 오는 24일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2층 교육실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700.19㎡ 규모로 수원시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권광로 293) 부지 내에 건립됐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됐다. 국·도비 각 7억원과 시비 33억 1000만원 등 총사업비 47억 1000만원이 투입됐다. 내부에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활동실, 교육실, 진로진학상담실, 놀이치료실, 휴게공간 등이 갖춰졌다. 수원시청소년재단 사무실도 들어선다. 재단은 그동안 청소년문화센터 내 연수동 일부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했다. 재단 사무실 이전으로 청소년 활동공간인 연수동의 본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를 운영할 ‘청소년 희망등대’는 지난 2015년 수원시청소년재단 내 설립된 조직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과 교육상담 등을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진학을 돕는 활동을 전개한다. 시와 청소년희망등대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메이커·STEAM(융합인재)교육 등 진로진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24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날 학부모 진로진학 특강, 진로직업체험부스 등이 함께 운영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7호선 청라 연장구간 2년 앞당겨 2027년 개통

    7호선 청라 연장구간 2년 앞당겨 2027년 개통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개통이 2029년에서 2027년으로 2년 앞당겨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 계획을 승인하고 관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사업은 인천 서구 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10.7㎞ 구간으로 정거장은 6개가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조 2977억원으로 정부가 7786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5191억원을 인천시가 부담한다. 현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장암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57.1㎞를 운영 중이며, 부평구청역~석남역 4.2㎞ 구간은 내년 말 개통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17년 청라 연장선 개통 사업을 2022년 착공해 2029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천 서구 주민들의 조기 착공 요구가 높아 인천시는 개통 2년 단축을 기본계획으로 수립해 지난 1월부터 국토부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서울 구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서울 강남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바다자원을 미래 먹거리로”… 조선업 불황 극복 나선 울산 동구

    “바다자원을 미래 먹거리로”… 조선업 불황 극복 나선 울산 동구

    조선해양 도시 울산 동구가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로 불황 타개에 나섰다. 조선업 불황이 길어지면서 지역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풍부한 바다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는 올해부터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피서철 관광객 증가와 조선업 수주 회복세까지 겹쳐 동구지역 경기에도 서서히 온기가 돌고 있다. 동구는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의 관광과와 해양농수산과의 해양 연안업무를 통합해 해양연안, 관광진흥, 관광개발 등을 총괄하는 해양관광정책실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관광산업으로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려는 조치다. 적극적인 행정 정책에 힘입어 동구 해양관광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천혜의 바다자원에 즐길거리와 볼거리, 편의시설이 강화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동구는 올해 가상현실(VR) 관광콘텐츠사업과 남목마성 역사 누리길 조성사업, 대왕암공원 경관조명 개선 등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VR 관광콘텐츠사업으로 추진 중인 울산대교 전망대 VR 체험시설과 울산대교 미디어파사드는 다음달쯤 완공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높이 46m 울산대교 전망대 외벽에 동구소리 9경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3차원(3D) 입체영상 콘텐츠를 표출하는 사업이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울산시 야경이 울산 12경으로 선정된 데다 미디어파사드 사업으로 야간에 볼거리가 추가되면 울산대교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안지역을 ‘방어진항·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고늘지구’, ‘꽃바위권’, ‘주전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해안지역 내 권역별 맞춤형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동구가 많이 어렵지만, 빼어난 해양관광자원 등을 잘 활용해 관광산업으로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울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울산방문의 해’였던 2017년보다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동구는 미래 먹거리로 바다자원을 선택했다. 일산·대왕암공원을 중심으로 해상케이블카, 복합문화 관광호텔 사업,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슬도·꽃바위 권역에는 방어진 바다소리길 조성을, 남목·주전권역에는 주전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바다자원 관광화 사업의 핵심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관광객에게 다양한 해양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왕암공원 북쪽 해안에 데크 산책로를 조성하고, 출렁다리를 만들 예정이다. 대왕암공원의 자연 절경을 즐기면서 스릴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상케이블카와 집라인은 추진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하부)에서 고늘지구(일산수산물판매센터 북측·상부)까지 운행할 길이 1.26㎞의 해상케이블카와 길이 0.94㎞의 집라인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538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빠르면 2021년 하반기 완공된다. 대명건설이 금융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2017년에도 케이블카와 집라인 도입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지만, 막대한 예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는 순수한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 경제구조를 변화시킬 핵심적인 관광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동구 주전동 보밑항 해양연안에는 체험공원이 조성된다. 쉴마당, 즐길마당, 체험마당으로 조성될 체험공원에는 피크닉장, 산책로, 유어장,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낚시터, 바다체험시설 등도 갖춘다. 앞으로 5년간 진행될 이 사업에 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무엇보다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는 바다체험시설은 청정의 동해를 찾는 피서객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스킨스쿠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어초를 심어 다양한 어종이 살 수 있는 바닷속 환경도 만들 예정이다. 동구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3년 말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동구는 푸른 동해와 몽돌해수욕장 등 수많은 해양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해양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 방어진항 일대는 꽃바위 바다소리길로 변신한다.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어동 화암바닷가에서 방어진항까지 1.5㎞ 구간에 조성된다. 바닷길, 바다낚시터, 해안주자창 등이 들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유로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안길을 따라 편안하게 걷거나 정자공원, 계단식 친수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길이 완공되면 현재 방어동에서 일산동까지 총 10.5㎞ 구간 해안 산책로 중 미개설 구간이 전부 개통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낚시터는 화암추등대 해상 데크 앞 해안 경관을 관람하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역사유적지 누리길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옥류천~전통남목시장~남목마성~주전봉수대~주전가족휴양지 간 5㎞ 구간에 대해 남목마성과 주전봉수대의 역사적 자원을 이용해 배우며,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산책로다. 정 구청장은 “동구는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조선산업의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며 “해양관광산업의 목적은 기존의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성남 2호선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성남 2호선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경기 성남시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설명하는 한편 경기도,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201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등 상위계획에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을 반영하였으며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여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결정되었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연장은 13.7km, 17개역,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총사업비는 3539억원 규모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짐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남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9년)’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모란역~판교역과 성남도시철도 1호선 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도 사업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울발연 울산공공투자센터, ‘민간투자사업 전문기관’ 선정

    울산발전연구원 울산공공투자센터가 정부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공공투자센터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및 관련 규정에 근거해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민간투자사업 전문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 따라 울산공공투자센터는 민간이 제안한 투자사업의 사업성 여부를 검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자문 역할을 맡는다. 울산공공투자센터는 지난 5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정으로 고시·공고, 평가, 협상, 협약체결 등 기존 전문기관이 하는 주무관청 지원 역할을 한다. 또 총사업비가 2000억원 미만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미만인 사업, 총사업비 500억원 미만인 민자제안사업 적합성 여부도 검토한다. 울산공공투자센터는 기관 설립 목적, 업무 수행 조직, 전문인력 5명 이상, 경력자 3명 이상, 적절한 운영계획 등 정부가 제시한 5개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은규 울산공공투자센터장은 “울산발전연구원 울산공공투자센터에 특화된 업무 능력을 토대로 민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투자사업 추진 과정에 맞춤형 자문과 신속한 사업 추진 여부 결정, 사업 내실화 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새만금 신항 규모 확대된다

    새만금 신항만 1단계 부두시설이 확대되고 민간투자사업이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새만금 신항만 1단계 사업 재정전환 기본계획을 이달 중에 고시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두시설 규모 확대와 민자사업의 재정사업 전환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잡화 부두시설의 경우 애초 2~3만t급에서 5만t, 잡화·크루즈 겸용 부두는 잡화는 5만t 이상, 크루즈는 15만t까지 접안이 가능하도록 규모가 확대된다. 총사업비도 2조 6186억원에서 2조 8759억원으로 증액된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총사업비 변경,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부두시설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새만금 신항만 민자사업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그동안 기재부는 새만금 내부 개발 지연과 항만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재정사업 전환에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새만금 개발사업이 빨라지면서 입장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수부와 기재부가 협의 과정에서 새만금 신항만 1단계 부두 규모 확대와 재정사업 전환에 어느 정도 접근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정사업 전환 이후 실시설계 등 관련 예산 확보가 과제”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0년 끌던 군위 골프 특성화高 건립 급물살

    전국 첫 골프장 갖춘 골프고교 기대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경북 군위에 골프장을 갖춘 골프 특성화 고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군위군에 따르면 경일대가 최근 소보면 산법리 산46-3 일대의 ‘산타클로스 골프고등학교 및 골프장’ 조성 사업에 뛰어들었다. 경일대는 최근 일대 부지 141만여㎡를 사들였으며, 2021년에 골프고(8만 855㎡)를 우선 개교하고 이어 골프장(132만 9479㎡, 대중제 18홀)을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업비는 763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골프장을 갖춘 골프 특성화고 건립 시도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일대는 기존 사업 부지에 더해 2014년 폐교된 인근 소보중학교 부지 매입도 추진 중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 효과 1382억원, 고용유발 효과 1100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사업은 애초 학교법인 일봉학원이 2009년부터 추진, 2017년 12월 경북도로부터 사업 계획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학교법인 사정으로 승인 1년 6개월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했다. 인허가 유효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정현태 경일대 총장이 우리 군의 투자 요청에 적극 응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천시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 공정성 “도마”

    경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박정산·곽내경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해 공정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된 업체를 보니 공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정확히 심사를 해서 세금을 낭비하지 않도록 시장성이 있고 꼭 지원해야 할 업체에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하고 선정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는데 업체 현장점검은 3개월이 지난 4월에 진행했다”며 “심사 전에 현장 점검을 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14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 지원업체 선정과정에서 심사위원 구성과 심사결과 ‘특정 협회 전현 임원진 업체’가 대거 포진해 심사 합리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선정된 업체를 보면 특정협회 초대 임원 등 업체들이고 지원금도 특정업체에 편중돼 있다”며 “협회 회장이나 임원진이 아니면 소외되는 현실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문제의 사업을 재검토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추궁했다. 특히 곽 의원은 “진흥원내 16개 입주기업 중 8개 업체가 2009년부터 입주 기업 재연장에 대한 관리 규정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말뚝 박’은 업체가 있다”며 “이제 2009년 입주기업은 다른 기업에 양보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은 부천내 만화영상콘텐츠 기업의 콘텐츠 개발지원과 기업·산업 간 협력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1년까지 총사업비 14억 2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8월 말 착공

    국토교통부는 19일 광주광역시 전역을 순환선으로 연결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공사가 오는 8월 말 착공해 2023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는 길이 41.8㎞에 총사업비 2조 1761억원이 투입되며, 3단계로 순차적으로 건설된다. 2단계 구간은 2021년 상반기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며, 3단계 구간은 2021년 상반기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열차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 4분, 평시 9분으로 도시철도 1호선과 함께 도심 곳곳을 30분대로 연결하게 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남북평화시대 관문이 될 ‘수색역세권 개발’ 환영

    이병도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서울시와 코레일의 ‘22만㎡ 수색역세권 개발 본격화’ 계획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18일 코레일과 수색역세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색역세권 개발은 총사업비 1조7000억 원을 투입해 은평구와 마포구를 잇는 수색교부터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이르는 32만m² 가운데 운행 철로를 제외한 22만m²에 업무공간과 문화·관광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사업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DMC역사를 1단계로 먼저 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를 2단계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단계로, DMC역 위쪽 약 2만㎡ 부지에 중심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코레일과 롯데쇼핑이 공동출자한 롯데DMC개발이 사전협상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돌입해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세부 개발계획 수립 후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를 받아,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2단계는, 철도시설 부지 20만㎡에 대하여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색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상암과 수색 지역을 연결하는 입체적 보행로와 차로가 신설되고, 경의선과 공항철도 DMC 역사는 철도 위로 서로 연결해 환승시간이 절반으로 줄게 돼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색역세권 개발을 드디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남북평화시대의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도시철도 2호선 8월 착공될 듯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빠르면 오는 8월 착공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스 대회가 끝나는 8월 18일 이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최근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친 2호선 총사업비는 2조1761억원(국비 1조3057억원, 시비 8704억원)으로 당초 2조579억원 보다 1182억원이 증액됐다. 2016년 12월 실시한 기본설계 이후의 실시설계 결과와 물가 및 지가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단계 구간은 시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사이 총연장 약 17㎞ 구간이며,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공사발주는 시공능력이 우수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생,복합공정의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6개 공구로 나눠 이뤄진다. 시는 공사기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처리 특별대책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대책단은 교통혼잡 상시 모니터링과 대응체계 구축, 난공사 예상 구간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종합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관계부처와 교통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재해영향평가,지하안전영향평가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 14일 조달청에 시공사 선정 계약을 의뢰했다. 이 시장은 “2호선 건설 찬반 공론화 등으로 16년간 빚어진 갈등을 대화로 해결했다”며 “2호선이 개통되면 지역 균형발전,교통복지, 친환경 도시 조성에 크게 보탬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북도 새만금 해수유통 주장에 신중론

    전북도가 환경단체의 새만금 해수유통 주장에 대해 ‘신중론’을 밝혀 주목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최근 전북도의회에 출석해 “일부 환경·시민단체들이 새만금 수질 개선 해법으로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를 유일한 대안으로 예단하거나 전적으로 부인하는 것 모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지사 발언은 도의회 송지용(환경복지위·완주1) 의원이 “새만금 수질 개선대책 20년 결산 평가를 앞두고 해수유통 불가피론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는데 전북도의 입장은 무었이냐”고 묻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송 지사는 이날 “수질 문제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가의 판단 영역이고 새만금 개발사업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사안”이라며 “환경부의 평가 결과를 지켜보고 전북도 입장에서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5월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20년을 최종 평가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서는 수질개선 효과가 있었는지 후속대책은 무엇인지 집중 검토하게 된다. 결과는 내년 9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호 수질개선사업은 2001년부터 총사업비 4조 1361억원이 투입되는 20개년 사업이다. 새만금호 상류인 만경강, 동진강 유역에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3~4급수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4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새만금호 수질은 아직도 5급수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반면 도내 환경·시민단체들은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바닷물을 유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만금호 수질오염을 문제 삼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100명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새만금 민관협의회를 만들어 도민들에게 진정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색역세권 개발 본격화…통일 대비 서울 관문 육성

    수색교∼DMC역 일대를 잇는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 서북권 중심이자 통일대비 서울의 관문으로 육성키로 했다. 코레일과 서울시는 18일 수색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및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대상지는 수색교∼DMC역에 이르는 32만㎡ 중 운행선(철로)을 제외한 22만㎡로 총사업비 1조 7000억원을 들여 업무공간과 문화관광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구상은 DMC를 기반으로 상암·수색지역을 통합하는 광역 중심기능 확충과 지역간 연계 활성화를 담고 있다. DMC 기능 보완을 위해 업무공간과 문화관광시설 및 상업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철길로 단절된 상암과 수색지역은 입체적 보행로와 차로를 신설하고 환승이 불편한 경의선과 공항철도 DMC역사는 철도 상부를 연결한다. 양 기관은 사업 실현성 제고를 위해 DMC 역사를 1단계로 먼저 개발하고 철도시설 부지를 2단계로 개발키로 했다. 1단계로 추진되는 DMC역 복합개발(2만㎡)은 상업시설 조성이다. 롯데DMC개발㈜이 사전협상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세운 뒤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를 거쳐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2단계인 철도시설 부지(20만㎡)는 올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치는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김천수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수색역세권 개발은 단절된 상암·수색 간 도시 공간구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 기관은 인·허가 등 사업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각종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소음저감공사, 법적분쟁 가나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소음저감공사, 법적분쟁 가나

    경기 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공사가 4년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발주처인 성남시가 결국 계약해지를 결정해 시공사와 법적 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당 공사는 분당∼수서간 도로 벌말지하차도 인근 498m 구간에 아치 형태의 파형(물결모양)강판 구조물을 씌우는 것으로 2015년 7월 기공식을 가졌지만 착공도 못 하고 있다. 시는 시공사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CG)에 12일 공사계약 보증이행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대로 오는 9월 7일까지 공사를 마치든지 아니면 계약금(해당 공사를 포함해 950억원)의 40%를 시에 지급하라는 취지다. 9월 7일까지 완공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계약금의 40% 납부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증기관은 시에 해당 금액을 낸 뒤 시공사에 구상권을 행사하게 돼 사실상 공사계약 해지 절차에 들어간 셈이다.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는 성남 분당구 아름삼거리~벌말지하차도 왕복 6차로 구간(1.59㎞)을 복개 구조물로 씌우고, 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구간 1.59㎞ 가운데 801m 구간에는 교량 형태의 구조물을 만드는 거더 공법이, 498m 구간은 아치 형태의 철근콘크리트 보강 파형강판 공법이 적용된다. 시는 인근 주민들이 겪는 교통소음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의 소음저감 대책을 수립, 총사업비 1800억원 중에서 950억원을 시공사에 지급해 계약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파형강판 공법에 대해 시공사 측이 안전성을 문제 삼으며 계약과 달리 공법변경을 요구하고 있다”며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 단가를 맞춰나가려고 신기술 공법을 트집 잡는다는 일각의 견해가 있다”고 말했다. 입찰 당시 진흥기업 등 3사는 성남시 공사예정가격의 72% 수준의 최저가 비용을 제시해 낙찰됐다. 이 관계자는 “대한토목학회에 파형강판 공법의 안전성 검증을 받은 뒤 설계에 반영했고 시공사 측의 문제 제기에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성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2017년 같은 시기에 이뤄진 검증에서도 파형강판 공법의 안전성을 재차 확인했다. 시공사의 요구를 받아들여 2019년 5월에는 성남시, 시공사, 서영엔지니어링 등 설계사, 신기술보유사인 픽슨,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안전성 검토회의’를 개최해 파형강판 공법의 안전성을 재검증했다. 시는 계약 해지와 함께 관련법에 따라 시공사들에 벌점을 부과하고 부정당업체로 지정해 공공기관 공사의 입찰참여를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계 법령에 따라 공사 지연에 대한 법적 책임을 시공사에 강력히 물을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 관계자는 “건설법은 계약 체결한 뒤 3개월 이내에 설계도서 검토를 하게 돼 있어 법규에 따라 신기술인 파형강판 공법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설계도서 검토를 하지 않은 채 공사를 했다가 과징금과 벌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회삿돈을 들여 파형강판 공법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차례 발주했고 상당수 기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며 “다른 공법으로 공사를 할 경우 추가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시에 제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시공사 측은 보증기관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시가 계약해지를 하면 무효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 관계자는 “4년간 허송세월한 데 대해 시공사뿐 아니라 성남시도 분명히 책임이 있는 것 같다”며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잘잘못을 가려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재정사업 경전철 통합관제센터 구축 검토

    서울시, 재정사업 경전철 통합관제센터 구축 검토

    서울시는 재정으로 건설하기로 한 난곡선 등 6개 경전철의 관제를 서울교통공사가 추진 중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맡고 있는 서울 도시철도는 2개의 관제센터로 운영 중에 있는데 이를 1개로 통합하는 ‘1~9호선 지능형 SMART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총사업비 2391억 원)이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이번에 서울시가 재정으로 추진키로 한 6개 경전철 관제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이처럼 관제시스템을 통합구축하려는 이유는 운영기관별, 호선별 시스템을 분리·운영하는 것보다 높은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으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통제·관리 및 일괄 전파·대응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제287회 정례회 도시교통실장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전철 통합관제센터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추후 통합되지 않는 통합관제센터가 될 상황이다”라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관리 대응을 위해서는 경전철을 포함한 진정한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해당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행방안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도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522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총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군산시 옥도면에 해양레저체험센터와 캠핑장, 마리나 시설 등을 갖춘 ‘광역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완주군 구이저수지에는 92억원을 투입해 레저 교육과 장비 보관, 공공편익시설 등 ‘수상레저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1년부터는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달 말 부안과 군산에서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와 ‘제8회 군산 새만금 국제철인 3종 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레저산업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고부가가치의 해양·수상 레저스포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반시설 확충과 여가문화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댐 건설 환영” 유치전 나선 경북 봉화

    6000명 고용·1조원 이상 생산효과 기대 두메산골 경북 봉화에 다른 지역에선 결사반대하는 각종 댐이 잇따라 들어설 전망이다.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는 10일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화군의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두음리는 지난 30여년 동안 입구를 관통하는 송전선로로 큰 피해를 보면서도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신규 양수발전소 발전기 가동에 필요한 송전선로와 연계해 현재 마을 위를 지나는 송전탑을 이설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규 양수발전소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수원은 정부가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총 2GW의 양수발전소 3기 건설을 확정함에 따라 자치단체 신청을 받아 최적의 입지 3곳을 선정해 제9차 전력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봉화군을 비롯해 충북 영동군, 경기 포천시, 강원 홍천군이 신청했다. 양수발전은 흐르는 물을 막아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소와 달리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봉화군은 신규 양수발전소가 설비용량 500㎿, 총사업비 9200억원, 공사 기간 11년의 대형 사업이 될 것으로 본다. 또 발전소 주변 지역에 470억원 이상의 지원금과 매년 1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등 직접 혜택뿐 아니라 60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효과와 1조원 이상의 생산효과를 기대한다.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에서는 오는 9월 봉화댐(총저수량 436만㎥, 사업비 497억원)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갈수록 인구가 줄고 쇠락해가는 지역을 댐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444석 콘서트홀 갖춘 부천문화예술회관 이달 말 ‘첫삽’

    1444석 콘서트홀 갖춘 부천문화예술회관 이달 말 ‘첫삽’

    경기 부천시가 수십년간 공들여 준비해 온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33억원을 두입해 2020년까지 지하 흙막이 공사와 지열천공 등 기반조성을 위한 토공사와 골조공사를 완료한다. 건축음향과 무대설비, 실내마감 공사 등을 거쳐 2022년 6월 최종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운전 거친 뒤 2023년 1월 개관된다. 90만 부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민회관을 대체할 부천문화예술회관이다. 시설규모는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 5658㎡ 규모로 1444석 콘서트홀과 304석 다목적홀을 비롯해 음악교실, 전시, 카페 등 각종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들어서는 문예회관은 지하철 7호선과 인천∼서울을 잇는 광역 버스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부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과 상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하고 올해 2월 입찰공고와 시공업체 적격성 심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5월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현 부지에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기까지 수많은 행정절차와 부지선정의 어려움이 있었다. 1992년 중동 신도시 개발 당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2003년부터 부지 선정과 행정절차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건폐율 초과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미승인, 녹지훼손, 통합개발 무산 등 이유로 여러 차례 부지가 결정되지 못하다 2015년 11월 건립부지 선정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중동 1156번지 시청 내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설계 초기단계부터 13명으로 구성된 건립위원회와 시립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영국의 음향컨설팅업체인 에럽사가 설계에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음향과 성능을 가진 콘서트홀로 건립될 전망이다. 클래식 공연 외에도 시민 누구나 365일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잔디광장 성토화로 시청∼잔디광장∼중앙공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민휴식과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국내 최정상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부천시가 보유한 음악과 영화·만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국제행사 개최장소로 활용된다. 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계기로 문화도시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수도권과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거점 공연장으로서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관광객 유입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시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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