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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승가대생 50명/조계종 총무원 점거/서 원장 발언 관련

    【연합】 중앙승가대학 비구니 50여명은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의 제주발언과 관련,18일 하오 2시25분 총무원(종로구 견지동)을 기습점거한 가운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원장이 지난달 29일 제주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에서 『3당합당은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을 치켜세운것은 반불교적 처사로서 서원장은 이를 공개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조계종총무원장 승려가 직선하자”

    ◎동국대교수 보광스님,분규해결책으로 제시/중앙종회 75명중 30명이 사실상 결정/잦은 이해타툼… 1만승려 의견 도외시/교계선 “수용 불가능”·“개혁 불가피” 의견대립 모든 승려들이 참여하는 직접선거에 의한 종단대표자 선출을 통해 현재 만연하고 있는 한국 불교계의 갈등과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식적으로 제기돼 불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특히 종정재추대에서 비롯된 조계종 분규가 총무원의 양분과 그에 따른 주지임명다툼 등으로 번지는등 현실적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어 적지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주장은 조계종의 동국대 종비교육생들의 모임인 석림동우회(회장 성암도스님)가 지난 13일 타워호텔에서 마련한 「한국불교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보광스님(동국대교수)이 발표한 「종단대표자의 민주적 선출에 관하여」란 발제에서 나왔다. 보광스님은 발제를 통해 조계종 종단의 분규와 갈등이 일반 종도들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막혀 있는 현행제도의 모순과 종단의 비민주적인 선거제도에 있다고 보고 직접선거제도에 의한 종단대표 선출을 강조했다. 현행 조계종의 종헌 헌법에 따르면 총무원장의 선출은 중앙종회에서 하고 그 임면은 종정이 결정하며 이렇게 선출된 총무원장의 권한중엔 본말사주지 임명권을 비롯해 종권의 많은 부분이 집중돼있다. 보광스님은 이같이 권력집중적인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중앙종회의 정수가 각 교구 직선의원 48명과 간선의원 27명(비구 22명,비구니 5명)등 75명에 국한돼 있다는데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즉 본사 종회의원 48명의 선출은 본사주지 24명에 의해 결정되며 비구니의원 5명을 제외한 비구 간선의원 22명은 사실상 총무원장에 의해 구성돼 사실상 조계종 종회의원의 선출은 24개 본사와 총무원장을 포함한 25명으로 이루어지고 여기에 비구니와 간선의원을 합해도 약30명 이내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 따라서 이 30명의 이해관계가 상반될 때 분규와 갈등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강남측 총무원 탄생(?)도 이같은 문제점에서 발단이 됐다는 주장이다. 현재 조계종의 재직승려수는 1만여명,사찰수는 본말사와 산내 암자를 포함해 2천여개,또 신자수는 9백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보광스님은 이 가운데 교구본사의 종회의원 선출에 있어서 본말사주지 2천명에게만 투표권이 있을 뿐 나머지 8천명의 종도들에겐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현행 선거시행 방법으로는 1만여명의 종도들 중 30여명만이 종무행정이나 본말사주지 인사권에 관여할 수 있을 뿐 나머지 종도들은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보광스님은 우선적으로 종회의원과 총무원장의 선출방법으로 본사에 승적을 두고 있는 「모든 승려」들에 의한 직접선거제도 채택이 시급하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교계에선 「종교계의 특성상 일반적인 직선제 수용은 불가능하다」는 측과 「종단분규의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문중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황에서 집단 이기주의에 따른 대표성 인정이 어렵고 일반 선거법과 달리 직접선거를 유도할 수 있는 규제법이 없다』(종훈스님·총무원 교무국장)는반응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종단의 상황을 제어할 수 있는 방책이 시급한 만큼 과감한 종헌개정을 통한 개선을 찾아야 한다』(지명스님·법보신문주간)는 주장들이 그것이다.
  • 각 종교단체 3·1절 메시지

    ◎불교 조계종 “선조의 이상 받들어 정신적 개혁을”/천도교/“3·1정신 지주삼아 통일로 이어가야” 제73주년 3·1절을 맞아 불교·기독교·천도교 등 각 종교단체는 기념메시지를 발표했다. ▲서의현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사회전반에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와 무질서,과소비풍조가 만연하고 있다.우리선조들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생사를 초월하여 일제와 싸운 높은 이상을 받들어 정신적 개혁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우백암 태고종 종정=민족선각자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민족대각성운동을 전개하여 건전한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일본정부는 정신대문제에 대한 사과와 배상 등을 통해 한일간의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근린국가로서의 우의를 구축,동북아시아의 평화달성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오익제 천도교 교령=3·1운동은 두터운 종교의 벽을 넘어 천도교와 불교,기독교가 하나가 되고 당시 2천만 동포가 한마음이 됐던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민족자주독립운동이었다.이 정신을 지주로 삼아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통일로 나아가야할 것이다. ▲권호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조선사람이 자주민임을 선언했던 선열들의 목소리는 전세계의 민족이 서로 지배하고 수탈하는 구시대의 잔재를 청산하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구현돼야 한다. ▲정진경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그동안 교회가 빛된 삶을 통하여 국가·사회에 공헌하지 못해왔다.선인들이 남긴 순수하고 숭고한 3·1정신을 계승하여 교회가 본질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
  • 여야의 뜨거운 주말 지원유세

    ◎여,“둔산에 정부 제3청사 반드시 유치”/대전이 국가발전에 선도적 역할을/사익만 좇는 철새정치인 뽑지말자/김종필 최고위원/“전국구 헌금액수 완전히 공개하겠다”/민주 김 대표 주말인 29일에도 여야수뇌부는 서울·부산·대전등 대도시 지역에서 선거지원활동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상대방의 부정·타락행위를 비난하는 등 정치공방을 계속했다. ▷민자당◁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하오 서울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열린 동작을지구당(위원장 유용태)단합대회에 참석,14대총선의 의미와 민자당의 안정과반수의석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당원들의 단합을 호소. 김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통령선거의 연장선상에 있는 만큼 이번 선거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 중요성을 역설한뒤 우리는 『기필코 안정의석을 확보해 갈등의 역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또 야당측이 또다시 「여소야대」를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5공청문회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청문회는 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며 야당의 정치공세에 일침. 김대표는 『최근 선거풍토가 혼탁해지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근본대책강구를 약속한 뒤 『전국을 순회한 결과 안정과반수 의석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피력. 이에 앞서 김대표는 이날 상오 제주도에서 ▲기독교지도자들과의 기도회 ▲당소속 도의원과의 간담회 ▲제주지역기관장과의 간담회 등을 가진데 이어 정계입문이후 처음으로 불교행사인 「나라를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불교계와도 유대를 모색. 김대표는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우상암태고종총무원장 등 불교계지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나라를 위한 기원법회에서 『내 자신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지만 나의 신앙을 귀하게 여기는 만큼 다른 종교도 존중한다』면서 『과거 통일민주당시절 10·17법난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그같은 부당한 일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불교계의 지지를 호소. ○…3박4일 일정으로 자신의 텃밭인 충청지역 지원유세에들어간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서·유성구(위원장 박충순)중구지구당(김홍만)당원단합대회에 참석,특유의 「중부권역할론」을 역설하며 「JP바람」을 일으키는데 총력. 김최고위원은 93년 대전에서 국제무역박람회(EXPO)가 열리게되는 것을 상기시키며 『대전은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말한 뒤 『따라서 국가를 위해 다른 지역을 선구적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 김최고위원은 또 『충청도는 이순신장군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라면서 『당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사사로운 이익을 찾아 뛰쳐나가는 철새정치인들을 만나면 점잖게 타일러 달라』고 민자당공천에서 탈락,무소속이나 다른 당 후보로 출마하는 사람들을 겨냥. 김최고위원은 이어 『당원은 권리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의 이념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원들은 절대 혼탁한 선거운동을 하지말고 합리적이고 진지한 태도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 김최고위원의 격려사에서 앞서 김용환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태우대통령이후에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확립,민족통일이라는 세가지 역사적 과제를 이룰 수 있는 경륜있는 지도자가 김최고위원말고 누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우리 중부권은 김최고위원을 정점으로 똘똘뭉쳐 통일을 이뤄야 할 역사적 소명이 있다』고 총선후 JP의 역할과 정치행보를 암시. 이날 행사에서는 김·박위원장을 비롯,남재두(동구)윤성한(동을)이린구위원장(대덕)등 대전지역의 민자당 5개 지구당위원장이 모두 참석해 ▲남부순환고속도로 건설 ▲대전∼금산∼진주간 고속도로 건설▲지하철 건설 ▲둔산지구 정부제3청사 유치 ▲첨단산업단지조성등 15가지의 공약을 합동으로 제시하며 단합을 과시. ▷민주당◁ ○…성남시 성남극장에서 이날 하오 열린 민주당 성남시 수정(위원장 이윤수) 중원·분당지구당(조성준) 합동개편대회는 김대중대표와 당원 등 1천여명이 장내외를 메운 가운데 시종 함성과 김대중 연호가 터지는등 상당한 열기속에 진행. 김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수 내외의의석을 얻어 3당야합으로 오만해진 민자당의 1당독주를 막아야 한다』면서 『특히 야당세가 강한 성남에서는 민주당 후보 2명 모두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호소. 이에 앞서 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초반 선거양상에 대해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초반분위기는 기대이상』이라고 자평하고 『보이지는 않지만 농촌의 분위기가 변하는 등 수면밑에서부터 조용히 바람이 일고 있다』고 주장. 그는 이어 전국구 헌금논란과 관련,『자기들은 엄청난 돈을 쓰면서 국고보조도 못받아 헌금에 의존하는 우리당을 비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이번에는 헌금도 두 대표가 받지않고 직접 당에 입금토록 할 것이며 그 액수도 완전히 공개할 것』이라고 다짐. ○…지역구 포기결정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이기택대표는 29일 북갑(위원장 안경율)해운대(최달웅)지구당대회에 참석,『야당하다 여당간 사람들이 오히려 날치기에 앞장서는 것을 보며 비애를 느꼈다』고 민자당 김영삼대표측을 겨냥하며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 부산」의 자존심을 회복,다시는 우리 자식들이 변절과 야합을 배우지 말도록 해야한다』고 맹공. 이대표는 『부산은 유신정권을 몰락시킨 전통 야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야당하라고 뽑아준 여러분 뜻을 배반한 집권당대표의 아성으로 불리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 이날 해운대행사에는 이대표의 부인 이경의여사,탤런트 김을동씨등 중앙지원반이 대거 내려온 외에 약 3천여명의 당원들이 모여 「이기택」을 연호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켜 민주당측이 이날 행사에 전력투구했음을 반영. ▷국민당◁ ○…이날 국민당 충남 연기(위원장 박희부)·인천 남동(이원복)지구당창당대회에 나온 정주영대표는 『국민당이 새정치하겠다고 나서니까 집권여당이 몹시 초조해 하고 있다』면서 『우리당 정책광고가 신문에 나가자 공명선거 흐린다고 비난하는데 정책을 알리는 것도 선거를 흐리는 것이냐』고 반격. 정대표는 『지난해에만도 중소기업 8천여개가 도산했으며 우리나라는 고금리의 악성자본주의 국가』라고 주장하고 『정부가 제 잘못은 고칠 생각도 않고 우리주장을 안되는일로 몰아 붙인다』고 주장. 정대표는 『충남 연기군에 공설운동장을 건립하겠으며 인천 달동네지역에는 노인·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장담.
  • 조계종 원로 김자운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위원인 김자운스님이 7일 하오10시 해인사에서 열반했다.세수 82세,승랍 65세. 1928년 해인사에서 불가에 입문한 자운스님은 해인사주지,조계종 총무원장(76년)등을 거쳐 동국역경원 원장을 지냈다. 다비식은 13일 상오11시 해인사에서 거행된다.
  • 조계종분규 원점회귀

    ◎서 원장측,「1·10합의」 거부/“개혁위 동수배정은 잘못” 정부의 중재로 해결 일보직전까지 간 것으로 여겨졌던 조계종 분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의현 총무원장을 지지하는 원로회의와 제도개혁위원회등은 16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모임을 갖고 『불법단체인 강남총무원(총무원장 채벽암)측과 이루어진 1·10합의를 종단의 규정에 위배된다』면서 정면거부하고 나섰다. 이들은 합의를 배격하는 이유로 ▲종단의 불안을 조성해 온 불법단체의 현판철거등 선결처리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과 ▲새로운 제도개혁위원회의 위원 수를 양측에 동일하게 배정한 것은 불법단체의 실체를 인정한 처사라는 점을 들었다.이는 강남총무원을 종단의 규정에 따른 불법단체로 보는 강북총무원의 입장이 조금도 완화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1·10합의의 당사자인 서총무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지난 10일 강남측과 만난 자리에서 종단의 최종 결론은 원로회의가 내려야 하고 개혁의 주체는 개혁위원회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원로회의의뜻에 반하는 합의를 이끌어내 송구스럽다』고 변명했다. 이날 원로회의와 제도개혁위원회는 또 종단의 화합을 저해하고 불안을 조성한 해종행위자를 법통을 지닌 합법종단과 대등하게 취급한 정부당국의 처사를 강력히 성토했다. 이와 같은 서원장측의 움직임을 접한 강남총무원측은 17일 『조계사측의 합의 파기는 종단분규 수습을 바라는 전종도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이자 시대적 요청인 제도개혁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분규종식의 중재를 맡아 1·10합의를 이끌어 냈던 정부측은 성급한 개입을 자제한 채 종회를 통한 해결 제안등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조계종 분규해결에 실마리/「30인 제도개혁위」 구성 배경

    ◎총무원장 권한 축소… 평신도 발언 커져/주지 임면권은 교구본사로 위임할듯 지난 1년 동안 내분을 겪어온 조계종이 마침내 분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조계종 분규의 양측 당사자인 서의현,채벽암스님이 10일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오는 3월10일까지 종헌·종법을 개정,제도개혁을 하기로 합의한 것. 이번 합의는 비록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중재에 의한 결과이긴 하지만 그동안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이 대화의 접점을 찾아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합의에 따른 제도개혁은 주로 총무원장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의 종권다툼이 총무원장의 지나치게 비대한 권한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만큼 새로운 종헌·종법은 총무원 중심제를 지양한 교구본사 중심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국 총무원장의 종회 간선의원 선출권을 배제하게 되고 또 지금까지 총무원장에 귀속됐던 전국 본·말사 주지임면권도 각 교구본사로 분산시키는 내용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오는 24일까지 새로 구성될 재도개혁위원회는 승려 25인,신도 5인 등 30인으로 짜여질 예정. 양측에서 10인의 승려를 추천하고 나머지 10명의 개혁위원은 양측이 합의하여 선출하기로 돼있다. 특히 이번 제도개혁위원회에는 평신도가 참여한 점이 주목되는데 종헌·종법의 개정과정에서 평신도의 종회의원 피선거권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불교계에서는 이번 합의 도출에 대해 서의현 총무원장이 조계종의 제도개혁을 주도하여 명분을 찾은 뒤 사퇴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제도개혁 뒤에도 서 원장이 계속 총무원장의 자리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는 상반된 추측이 나오고 있다.
  • 외언내언

    대한불교 조계종에 화해와 정화의 기치를 내건 제3세력이 등장,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조계종 전국말사주지연합회」.지난2일 서울 구용사에서 결성됐는데 전국의 말사주지 2백50여명이 참석,「신선한 승풍」「과감한 제도개혁」「젊어지는 불교」등을 제창하는 한편 두조각난 총무원을 다시 하나로 묶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한다.◆조계종에는 해인사·송광사·법주사·월정사·불국사등 25개 교구본사가 있고 그 밑에 1천7백여개의 말사가 있다.본사의 관할범위에 따라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지만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하나의 본사가 평균 68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는 셈.따라서 말사주지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힘을 합할경우 종단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수 있고 신도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말사주지연합회」의 결성이 종단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이때문이다.◆조계종이 두조각난 것은 지난 9월26일.서의현총무원장 체제에 반기를 든 이른바 「중흥회」가 이날 통도사에서 「전국 승려및 불교도대회」를 열고 서총무원장의해임을 결의하는 한편 새총무원장에 채벽암스님을 선출하면서 분종사태에 직면했다.◆이때문에 조계종에는 두개의 총무원이 생겨났고 전국의 본·말사도 두갈래로 나뉘어졌다.따라서 분담금(전국사찰에서 총무원에 납부하는 의무금액)도 따로따로,행정지시도 따로따로의 절름발이 체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런 꼴을 더이상 볼 수 없어 일어선 것이 말사주지들.본사를 제쳐놓고 말사주지들로만 연합회를 결성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때가 때인 만큼 이 단체가 혼탁한 종단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면 한다.파사현정은 자기살을 오려내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말사주지들도 남을 탓하기전에 철저한 참회의 바탕위에서 화해와 정화운동을 펼치기 바란다.
  • 서 총무원장등 상대/지위 부존재 확인소/조계종 승려 11명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승려 김동진씨(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덕송리 331)등 11명은 이 교단 총무원장 서황룡씨(법명 의현)등 2명을 상대로 한 「총무원장 지위부존재 확인」청구소송을 17일 서울 민사지법에 냈다.
  • 서 총무원장 비방/향봉스님에 영장/명예훼손 혐의

    서울종로경찰서는 2일 경찰청 경승실장인 향봉스님(속명 이용주·39)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향봉스님은 이성철종정이 재추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6월 채벽암스님을 총재로 대한불교중흥회를 만든뒤 7월6일 일간지 광고와 기자회견을 통해 『서의현총무원장을 비구승단의 계율을 파계하고 종무행정을 보복행정으로 일관,사회적 물의와 종단의 혼란만을 가중시켰다』는 내용을 발표해 서총무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조계종,왜 이러는가(사설)

    조계종은 신도 9백12만여명,스님 1만3천여명,사찰 1천7백여개를 거느린 한국불교의 으뜸종단이다.해방후 새로지은 사찰과 암자를 제외하면 전국에 산재해있는 고찰의 거의 전부가 이 종단의 소속이다.법맥계승의 정통성이나 교세에서 「한국불교=조계종」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그런데 이 거대한 종단이 요즈음 분종위기에 직면해 있다. 서의현 총무원장체제에 반기를 든 중흥회가 지난 26일 통도사에서 「전국승려및 불교도대회」를 열고 서총무원장의 해임을 결의하는 한편 새총무원장에 채벽암스님을 선출함으로써 사실상 분종상태에 돌입한 것이다.서총무원장 진영은 이에대해 『중흥회측이 분종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맞서고 있다.조계종이 분종위기에 직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78년 종정과 종회의 대립으로 조계사와 개운사에서 딴살림을 차린적이 있고 88년에는 봉은사의 주지해임을 둘러싸고 폭력분규가 빚어진뒤 조계사와 봉은사에 각각 총무원간판을 내걸었던 일이 있다.그러나 이번의 분종위기는 상태가 좀 심각하다.표면적으로는 종정추대를 둘러싼 견해대립으로 되어있지만 그밑바닥에는 종단의 양대문중 범어문중과 덕숭문중의 뿌리깊은 파벌의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중흥회측은 조계사에 있는 현총무원을 접수하지 못할 경우 수원의 용주사에 총무원간판을 내걸 것이라고 하는데 불국사·법주사·신흥사·직지사등 종단의 유력한 교구본사들이 중흥회측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파국은 면치 못할 것같다.종단주변에서는 78년과 88년의 분규때처럼 이번에도 항구적분종이 아니라 일시적분종으로 끝날 것이란 낙관적인 견해도 없지 않지만 이번사태는 그때와는 달리 교구본사들이 들먹거리고 서의현총무원장의 도덕성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어 자칫하면 법정싸움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그렇게 되면 조계종은 둘로 쪼개질 수 밖에 없고 한국불교는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게 된다. 따라서 분종은 막아야 한다.지금은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질때가 아니다.우리는 우선 범어·덕숭문중을 대표하는 이성철스님과 최월산스님이 손을 잡고 위기를 수습해야하며 종단의 큰스님들도 파벌의식을 버리고 여기에 가세,화해와 자비의 큰뜻을 펴나가야 한다고 믿는다.이름이야 어떻든 분규수습을 위한 모임을 만들어 대안을 제시해야하며 종단의 제도개혁을 위한 근본적인 성찰이 있어야 한다. 조계종의 분규는 총무원의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해진데에도 원인이 있는만큼 차제에 종단행정체제를 총무원장중심제에서 본사중심제로 바꾸는 문제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며 스님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제도의 개혁도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파사현정의 기개와 수도의 기품이 진작되지않는한 분규는 계속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불교에서의 믿음의 대상은 불·법·승 삼보이다.거룩한 부처님,거룩한 가르침,거룩한 스님이 그것이다. 이제라도 스님들은 다툼을 끝내고 「무소유」,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화해와 자비의 부처님 뜻을 구현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불교 조계종 양분 위기/중흥회,별도로 새 총무원장 선출

    【양산=윤석규기자】 불교 조계종단이 양분위기에 몰렸다.불교계 제도개혁과 서의현 현총무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조계종중흥회(회장 능혜)는 26일 하오2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승려대회를 갖고 새 총무원장에 채벽암스님(67·신원사 조실)을 선출했다. 벽암스님은 60년대말 동국학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72년 종회의장을 맡은바 있는 원로스님이다. 1천5백명의 승려와 1만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이날 승려대회에서는 또 조계종단의 제도개혁을 이뤄나갈 수권위원회(1백명내외)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이로써 지난 2월이후 8개월째 끌어온 조계종단의 내분은 2명의 총무원장이 존재하는 최악의 분종위기를 맞게 됐다. ◎종정선출 따른 세력다툼이 화근/최악 종권싸움 비화,장기화 조짐(해설)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조계종단이 최악의 분열상태를 맞게 된것은 지난 1월 이성철 종정이 임기만료로 물러난뒤 성철스님을 다시 종정으로 추대하려는 범어문중과 최월산스님(불국사)을 추대하려는 덕숭문중의 대립에서 비롯됐다. 1만3천여명의 스님과 9백12만명의 신도를 거느린 조계종의 양대산맥인 두 문중의 세력다툼은 한동안 중립을 지켰던 서의현총무원장이 지난 6월 성철스님을 지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후 종권다툼으로 비화됐다.그 결과 서총무원장을 지지하는 개혁위원회(위원장 송서암)와 이에 맞선 중흥회의 대립이라는 새로운 양상이 빚어졌고 결국 2명의 총무원장이 출현하는 이변을 낳게 된 것이다. 현재로서는 대립된 두개의 세력가운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예단하긴 어렵다. 중흥회측으로부터 비구승이 아니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서원장은 명예를 회복하기 전에는 현직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교계정화를 외치는 중흥회측은 조만간 집행부를 구성하고 서울근교의 용주사에 사무실을 낼 것을 고려하고 있어 장기전도 예상된다. 그러나 중흥회측의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채벽암스님은 승려대회가 끝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집행부가 지금이라도 정화의지를 보일 경우 타협할 뜻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내분이 의외로 쉽게 끝날 가능성도 있다.
  • 따로가는 조계종단/윤석규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몇주내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문제로 나라안이 시끄러웠는데 그동안 수면밑에 잠겼던 불교 조계종단의 종권다툼 문제마저 또다시 물위로 고개를 내밀어 그야말로 온나라가 「종교문제」로 떠들썩하다. 여기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들이 진정으로 「종교문제」인가 하는 것이라고 본다.즉 금전적인 사기나 종권다툼 등에 종교가 이용됐을 뿐 정말 「종교문제」라고 할 만한 요소는 별로 없다는 점이 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주초 종권 다툼으로 내분을 겪어온 불교 조계종의 양대 파벌이 마침내 문제 해결을 위해 한 자리에 앉는 데까지는 성공,해결책이 나올까 기대를 갖게 했으나 오히려 실망만 커지고 말았다.양측의 발의로 열린 제1백5회 임시종회는 첫날인 29일부터 삼엄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총무원 마당과 조계사 건물 주변에는 양측에 의해 동원된 회색 베옷을 입은 건장한 승려 백여명이 진을 치고 있었다.또 총무원 건물에는 철제문이 내려쳐져 종회의원 이외에는 승려조차 이 건물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없었다.서울 종로구의 조계종 총무원 주변의 도로변에는 3개중대의 전투경찰 병력이 버스 9대에 나눠타고 대기하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나온 결론은 한심한 것이었다.한쪽은 다른쪽의 일부 종회의원을 포섭,서의현총무원장 등 현재 조계종단의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승려들이 공직을 떠나게 하는데 동조하게 하는데 일단 성공했고 또 다른쪽은 나중에 이것을 일부 자기쪽 승려가 제시한 「개인적인 농담」이라며 일축했다. 종회가 휴회로 들어간 뒤 각각 따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스님은 지금의 이 난리가 제5공화국 초기의 법난과 그때 생겨난 악법때문이라고 말하며 다시는 그와같은 외부의 종교탄압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상대편을 몰아내기 전에는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고 핏대를 올리는 모습에서 수행의 능력은 차치하고 자치의 능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 남북한 「원로회담」 제의/각계 32인 시국선언

    ◎도덕성 회복·민족 대화합 촉구 김수환추기경·한경직목사·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등 종교계지도자와 민부기전대법원장·이강훈광복회장등 정계·사회원로 31명은 7일 낮12시 서울 종로2가 파고다공원에서 도덕성회복과 민족대화합을 위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원로들은 선언문을 통해 『겨레와 나라의 오늘과 내일을 크게 우려하는 우리 각계 원로들은 도덕의 파탄과 민족의 분열로 야기된 역사적 위기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어 우리 생애 마지막 우국충정의 심지를 돋워 분연히 떨쳐 일어섰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10시부터 서울 종로구 내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원로회의상설사무국」의 설치와 북한에 남북원로회담을 제의할 것을 결의,오는 8월13일 재미교포 예술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는 이병호아시아태평양변호사협회회장을 통해 북한측에 이를 정식제의하기로 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고흥문 전국회부의장 ▲구상 시인 ▲김경수 성균관장 ▲김상만 동아일보회장 ▲김수환 추기경 ▲김용식 전외무부장관 ▲김정렬 전국무총리 ▲민관식 전국회부의장 ▲민복기 전대법원장 ▲박충훈 전대통령권한대행 ▲방일영 조선일보회장 ▲서돈각 전학술원장 ▲서의현 불교총무원장 ▲손인실 전YWCA부회장 ▲안호상 전문교부장관 ▲엄요섭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장 ▲오익제 천도교교령 ▲원흥균 전세종대총장 ▲유달영 적십자중앙위원 ▲유창순 전경련회장 ▲윤석중 예술원원로회원 ▲윤천주 전서울대총장 ▲윤치영 전국회의장 ▲이강훈 광복회회장 ▲이병호 변호사 ▲이숭녕 학술원회원 ▲이충환 민주화합추진위원 ▲이형근 전육군참모총장 ▲전예용 민족중흥회장 ▲최규남 전문교부장관 ▲최태섭 한국유리회장 ▲한경직 목사
  • 외언내언

    조계종.신도 9백12만여명,스님 1만3천3백87명,사찰 1천6백94개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 불교의 으뜸 종단.해방후 새로지은 사찰과 암자를 제외하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고찰의 거의 전부가 이 종단 소속이다.법맥계승의 정통성이나 교세에서 「한국불교=조계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이 거대한 종단이 요즈음 종정추대를 위한 집안싸움으로 시끌시끌하다.지난 1월 이성철종정이 임기만료로 물러난뒤 6개월이 지나도록 후임종정을 추대하지 못한채 내분을 일삼고 있는 것은 이 종단의 양대문중 범어문중과 덕숭문중 간의 뿌리깊은 대결의식 때문.◆해인사·범어사 등을 주축으로 하는 범어문중에서는 해인사의 이성철스님을 다시 종정으로 추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법주사·불국사가 주축이 된 덕숭문중에서는 불국사의 최월산스님을 새 종정으로 모셔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종정은 조계종의 법통을 대표하는 종단의 어른.실권은 없지만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종정추대가 문중간의 다툼으로 번지자 성철·월산 두 큰스님이 스스로 사퇴의사를 표명했는데도문중싸움의 불꽃은 사그러지지 않고 있다.◆참입개경이랄까.최근에는 총무원장퇴진운동까지 겹쳐 조계종의 내분은 이전투구의 양상.서의현 현총무원장을 반대하는 「중흥회」란 단체가 원장스님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신문광고까지 내면서 공개적으로 퇴진을 강요하고 있다.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내용을 폭로하는 속셈을 짐작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부끄러운 짓을 공공연히 저지르는 스님들의 양식이 의심스러울 정도.◆불교에서의 믿음의 대상은 불·법·승 삼보.거룩한 부처님·거룩한 가르침·거룩한 스님을 뜻한다.그런데 오늘날 거룩한 스님은 어디에 숨어 있는가.이제라도 스님들은 다툼을 끝내고 「무소유」,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화해와 자비의 부처님 뜻을 구현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6·25 합동위령제

    6·25 동란 41주년을 맞아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민간인 2백40여 만 명의 명복을 비는 합동위령제가 25일 하오 육군 승진부대 호국 금강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서의현 스님과 소준열 재향군인회장·참전 16개국 대표단·군장병·신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인내와 자제로 대승적 서원을”/어제 불탄일 법요식

    불기 253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1일 상오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전국의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 등 승려와 신도 1만여 명이 참가,부처님이 탄생한 참뜻을 되새겼다. 이날 법요식은 삼귀의례에 이어 헌화,봉축사,법어,축원발원문 낭독,찬불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지금은 우리 모두 민족공동체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그 길을 실천하기 위해 인내와 자제로써 대승적 서원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3·1절 종교행사 개최/교계대표에 감사서한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지난 3·1절을 계기로 종교계가 각기 특별미사·특별기도회·특별집회를 통해 국민화합과 국가와 민족의 밝은 장래를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김수환추기경·한경직목사·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 등 각 교계대표자들에게 감사서한을 전달했다.
  • 국민도덕교육 강화/노 대통령,불교계인사와 오찬

    노태우대통령은 31일 낮 서의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등 불교계인사 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베풀며 그동안 종교계가 새질서 새생활실천 운동에 크게 기여해준 데 대해 치하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도덕성 회복은 지률보다는 자율적으로 해야하며 이에대한 국민교육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곧 있게될 지방의회선거가 잘못 운용될때 타락·무질서·분열·경제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하고 『공명선거를 통해 내고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는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서원장 외에 이운제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전운덕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이홍파 한국불교 종단협의회 사무총장,유혜춘 전국비구니회 회장,이철행 원불교 교정원장이 참석했다.
  • 전 전대통령,연희동 오던 날

    ◎769일만의 “환속”… 은은한 찬불가 마중/“그동안 배려로 인생 새로 깨달아” 출발인사/“대통령 보필 잘하라” 청와대 참모에 당부도/전직의원등 1백명과 악수뒤 사저 안으로/“송구영신” 글귀넣은 난초화분 보내/노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2년1개월여의 백담사 은둔생활을 마치고 30일 상오9시 하산,이날 하오2시 연희동 사저로 귀가. 지난 88년 11월23일 5공비리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한 뒤 강원도 인제군의 자그마한 산사인 백담사로 「유배」돼 숱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반승반속의 생활을 해온 전전대통령 내외는 정확히 7백69일만에 「환속」한 셈. 전전대통령으로서는 지난 12월31일 국회 5공·광주 특위합동청문회에 출석,증언한후 백담사로 돌아간지 만 1년만에 다시 서울 땅을 밟은 셈인데 지난해의 굳은 얼굴과 달리 비교적 밝은 표정. ○주민에 손들어 답례 ▷연희동 사저 도착◁ ○…전전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여사를 태운 서울2 두6759호 베이지색 그랜저승용차가 백담사에서 4백여리 길을 달려와 먼지를 뒤집어 쓴채이날 하오1시54분 연희2동 사저입구 골목길에 도착하자 주위에 모여있던 주민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 검은색 오버코트에 미색 머플러를 두른 전전대통령은 미소를 띠며 차에서 내리자마자 몸을 돌려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승용차 옆에 대기하고 있던 최석립 대통령 경호실차장,김원환 서울시경국장과 악수를 하며 『고생했다』고 노고를 치하. 전전대통령은 오랜 산사생활과 29일 밤 잠을 설쳤는지 약간 여윈 모습이었으며 검은색 오버코트에 물방울무늬의 검은색 머플러를 한 이여사는 엷은 화장을 했고 사저로의 귀환이 기쁜듯 시종 웃는 얼굴. 전씨부부는 서울 조계사와 수국사 연합합창단 69명이 부르는 찬불가 「나의 연꽃」 「보현 행원」의 은은한 합창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가운데 골목길에 늘어서 대기하고 있던 주민대표·스님대표 및 이한동의원 등 현직의원,김용갑씨 등 전직각료,유흥수씨 등 전직의원 등 모두 1백여명의 환영인사들과 6분여 동안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 전전대통령은 주민대표들에게는 『일요일인데 쉬지않고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스님들에게는 『바쁘실텐데… 추운데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고 했고 전현직 의원들과 전직 각료들에게는 『오래간만입니다』 『반갑습니다』고만 인사를 했는데 김정례 전 보사장관에게는 어깨를 두드렸다. 이어 전씨부부는 불교합창단이 있는 곳으로 가 합장을 하며 인사를 했는데 집문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의 일체 대화를 나누지 않고 하오2시 정각 그대로 집안으로 들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전전대통령은 집안에 들어가기 직전 『집에 돌아오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라는 기자질문에 말없이 미소만 띈채 대문안으로 들어갔는데 사전에 기자들과의 만남은 일체 계획하지 않았었다는 후문. ▷노대통령 안부 전달◁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하오1시40분쯤 붉은 꽃이 화사하게 핀 난초화분을 연희동으로 보내 전전대통령의 귀환을 환영했는데,화분리본에 「송구영신」의 글귀를 써넣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비서실쪽에서는 지난 27일 백담사를 다녀온 김영일 사정 수석비서관이 영접나와 전전대통령에게 인사한 후 집안으로 들어가 노대통령의 간절한 「안부말씀」을 전달. 노대통령은 하오3시30분쯤 정해창 대통령 비서실장을 김수석과 함께 다시 연희동으로 보내 자신의 「기쁨 마음」을 간곡히 전언. 전전대통령은 안현태 전 경호실장 등 측근들과 함께 정실장으로부터 노대통령의 「안부말씀」을 전해 듣고 자신의 경험을 피력하면서 『잔여임기가 2년이지만 나머지 1년은 선거 등으로 경황이 없기 마련』이라며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노대통령을 잘 보필하여 역사에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는데 노대통령과의 짙은 「우정」이 넘쳐흐르는 분위기였다고. ○아침부터 친척 모여 ▷영접인사들◁ ○…이날 전전대통령의 연희동 집 귀환을 앞두고 자택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친인척들의 출입이 잦았으며 상당수의 신·구 정치인들이 인사차 찾아와 눈길. 이날 상오 전전대통령의 친형 전기환씨 부부와 처남 이창석씨 부부,동서 김상구 전 의원 부부 등이 전전대통령을 맞을 준비로 여러차례 집을 들락거렸고 5공출신의 정치인들로는 김용갑 전 총무처장관이 이날 정오 무렵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이한동·정동성·권해옥·이원조·이학봉·강성모의원(이상 민자)과 권익현·김정례·권정달·유흥수·이영일·홍우준·이대순·한갑수·김정남 전 의원 등이 눈에 띄었고 이원홍·이상의·김주호·이해원 전 장관 등과 고명승 전 보안사령관 등의 인사들도 연희동 자택에서 미리 기다리다 전전대통령을 영접. ○“막상 떠나니 섭섭” ▷백담사 출발◁ ○…전전대통령 내외는 30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새벽4시에 새벽예불을 올린 뒤 상오8시쯤 대웅전인 극락보전에서 차남 재용씨와 막내아들 재만씨 등 가족들과 신흥사 혜법주지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조계종 스님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하산예불」. 전전대통령은 하산예불이 끝난 뒤 상오8시30분쯤 「서울귀환에 즈음해 국민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발표문을 보도진에게 배포한 뒤 백담사 출발에 앞서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주는 여유를 보이기도. 전전대통령은 『감개무량하시지 않습니까』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감개무량할 것 까지는 없고…』라고 말끝을 흐린 뒤 『남들이 서울로 돌아가게 돼 기쁘겠다고 하지만 막상 이곳을 떠나자니 섭섭한 마음도 있다』고 소회를 피력. ○…전전대통령 내외는 상오9시 정각 백담사를 출발,귀경길을 재촉. 백담사는 백담사 일주문에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분 서울 귀환 환송」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한편 전전대통령 내외가 거처하던 만해당의 문마다 자물쇠를 채워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는 등 「환송」에 신경을 쓰는 모습. 전전대통령 내외는 이에 앞서 29일 저녁 가족과 장세동 전 안기부장,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허문도 전 통일원장관,이양우변호사,민정기비서관 등 「백담사 캠프」와 귀경이후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김도후 백담사 주지 등과 가족예불을 드리고 만찬을 함께 하며 지난 2년여 동안의 산사생활을 회고하며 환담. ○차량행렬 2백여m ▷귀경연도◁ ○…상오9시에 백담사를 떠난 전전대통령의 차량행렬은 원통∼인제∼홍천∼양평∼구리∼워커힐∼올림픽대로∼양화대교 등을 거쳐 약 5시간만인 하오2시께 연희동 사저에 도착. 전전대통령의 하산행렬은 민정기 비서관이 탄 로열프린스 승용차가 선도했고 이어 선도경호차량,전전대통령 차량 순으로 뒤를 이었는데 전전대통령 승용차 뒤편엔 안전경호실장,이량우 고문변호사 등 측근 차량,장남 재국씨 부부 등 가족·친지차량,서총무원장 등 조계종 차량을 포함해 20여대의 차량이 줄을 이어 대열의 길이가 2백여m에 이를 정도. 11시50분께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근처의 파라다이스호텔에 도착한 전전대통령 일행은 전전대통령의 제의로 복지리로 점심식사를 들며 휴식을 취하기도. ○대학생들,반대시위 ▷연희동 주변◁ ○…이날 전전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주변에는 20개 중대 2천4백여명의 경찰병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어 긴장된 분위기. 경찰은 이날 하오1시55분쯤 전전대통령 내외가 무사히 이곳에 도착해 집안으로 들어가자 비로소 안도하는 모습들. ○…이날 전전대통령의 사저 골목입구에는 이웃사촌 명의의 『수현이 할아버지 할머니 환가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주민일동 명의의 『건강한 모습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 또 연희2동 부녀회 회원 1백여명은 골목입구의 어린이놀이터에 쌀막걸리 육개장밥 등을 준비해와 환영나온 주민들을 접대하기도. ○…연세대 학생 50여명은 이날 하오1시10분쯤 학교 교문앞에 모여 전전대통령 내외의 환가에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10여분 남짓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유인물에서 『현정권이 전씨를 다시 불러들인 것은 5공으로 회귀하려는 국민 기만행위이며 민주세력에 대해 탄압을 가중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산사생활 감사 표시 ▷백담사 주변◁ 전전대통령이 막상 2년1개월여만에 「삭풍의 광야」로 불리는 이곳 백담사를 떠나자 현지 주민들은 대체로 『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여 인정에 약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성을 그대로 반영. 백담사 홍천 총무스님(40)은 전전대통령이 전날밤 만해당에서 차를 나눈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해 입산을 하도록 배려해 준 여러분들이 고맙기 그지없다. 만약 내가 이곳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처럼 값진 새삶을 알지 못하고 말았을 것』이라며 산사생활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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