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무원장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코스닥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휴가철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주시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한핵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59
  • 중앙승가대 새 캠퍼스 기공/김포 금정사 5만4천평 부지에 건립

    ◎총 공사비 3백억원… 내년 10월에 완공 스님들의 전문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학은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군 풍부리 금정사 경내에서 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송산 학장,주돈식 문화체육부 장관,민자당 박종웅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캠퍼스 기공식을 가졌다. 중앙승가대학 새 캠퍼스는 총공사비 3백억원을 투입,5만4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1만4천8백여평의 대학 본관과 강의실,기숙사 등을 오는 96년 10월 준공하게 된다. 2차 공사에서는 교수회관과 강당,체육관,박물관,선원등이,3차 공사에서는 중앙승가대학을 상징하는 조형물설치를 비롯한 각종 조경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79년 설립된 중앙승가대학은 90년 교육부로 부터 4년제 대학에 준하는 각종학교 인가를 받았으나 서울 성북구 개운사 경내에 있는 현재 캠퍼스로는 불교계가 추진중인,불교학 연구의 중심이 될 수 있는 4년제 정규대학 승격에 시설이나 규모등 여러가지 부적합한 점이 많다. 승가대학은 지난해 3월 학교발전위원회(위원장 월주스님)를 설치,교육부로부터 학교이전을 승인받고,이전에 따른 종합설계를 끝내는 등 이전에 따른 준비를 갖춰왔다. 발전위원회는 승가대학을 ▲불교학 연구의 중심대학 ▲세계적인 불교교류가 가능한 대학 ▲불교적 지식과 지혜를 중생들에게 회향할 수 있는 대학 ▲종합적인 승가교육 도량으로 발전시킨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승가대학이 이전되면 4년제 정규대학으로 승격되며 대학원을 개설하고 불교학과와 사회복지학과등 2개의 학과를 역경학과,불교사학과,종무행정학과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불교관련 연구소를 설립,발전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승가대학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개신교와 가톨릭 원불교등 타종교에서는 40여개의 대학에서 연간 7천여명의 성직자를 배출하고 있는데 불교의 예비 성직자 양성은 미미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캠퍼스 이전을 계기로 중앙승가대학이 명실상부한 불교관련 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 공주 성곡사 청동좌불상 17일 점안식

    ◎높이 1.9m 1천불 모신 천불전도 완공 국내최대의 청동좌불과 키 1백90㎝의 천불상을 모신 대 참회도량이 준공된다. 충남 공주군 우성면 방문리 고불산 성곡사(주지 관묵스님)는 높이 18m의 청동 좌불상과 좌우에 크기 1.9m의 1천불상을 모신 천불전을 완공,오는 17일 점안식을 갖는다. 성곡사는 대웅전등 사찰 건물들과는 별도로 차령산맥 고불산 기슭 3천여평의 대지위에 불상 높이만 12.5m,좌대 5.5m,무게 78t의 불상을 완성했다. 법주사의 청동미륵대불은 높이 33m,무게 1백16t이나 입상인데 비해 성곡사 불상은 좌불이다. 청동 좌불의 이마에는 직경 30㎝ 의 수정으로 만든 백호가 광채를 내며 불상 좌우의 계단에는 석가모니의 10대 제자가 서있고 계단에는 1천불이 서있어 2천5백년전 석가모니가 인도 영취산에서 1천2백제자와 50산신을 모아놓고 법화경을 설하던 모습을 재현했다. 1천불의 불상은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만들어 금분을 입혔다. 좌불 뒤에는 불교의 33천을 상징하는 높이 17㎝의 여래불상 33만여불을 야광석으로 제작한다. 사찰건립과 불상조성을 대부분 주지 관묵스님을 비롯한 10여명의 성곡사 스님들이 조성했다. 오는 17일 불상 점안식에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불교 지도자들과 신도 1만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서울 특별법」 제정 추진/경·평 문화·체육교류도

    ◎조순 서울시장 취임식 조순 서울시장은 1일 수도 서울이 중앙 정부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일정한 범위에서 조직·인사·재정 등에 자율성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91년에 폐지된 「서울시 행정에 관한 특별법」을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또 『나라 사정에 따라 남북화해의 가교역할을 맡고 적절한 기회가 오면 오랫동안 끊겼던 경·평 축구 등 서울과 평양간 체육·문화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시장은 이날 서울 남산 김구광장에서 시민과 각계 인사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0대 서울시장의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취임식은 삼풍백화점 붕괴참사로 2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조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고 시민편익이 모든 판단의 척도가 되는,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안전한 도시 ▲교통이 편한 도시 ▲환경도시 ▲생활문화가 꽃피는 도시 ▲이웃을 생각하는 복지도시 ▲주거안정이 이루어지는 도시 ▲지구촌으로 열리는 세계도시 등 서울을 태평양시대의 중심 도시로 키워 나가기위한 7개항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조순서울시장의 취임으로 모범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되고 서울시의 무궁한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민대표 31명과 김용태 내무부장관,김윤환 민자당 대표,김대중 새정치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 등 4당 대표,강삼재민자당 사무총장 등 국회의원 41명,정흥진 종로구청장 등 서울 25개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또 김용래 전서울시장과 야마시타 신타로 일본대사 등 8개국 외국사절,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홍일식 고려대총장,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도 참석,취임을 축하했다.
  • “남북지도자 마음열고 대화를”/“이기·분열주의 깊이 참회해야”

    ◎김수환 추기경·송월주 스님 광복절 성명 김수환 추기경은 9일 광복 및 분단 50주년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민족이 체험하고 있는 분단은 사랑과 평화와 일치를 이루시는 그리스도의 뜻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남북한의 정치 지도자들이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겨레의 평화를 더욱 크게 신장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김추기경은 또 『해방50주년은 남북의 정치지도자들에게 이 땅의 평화를 위해서 조건없이 자리를 마주하고 겨레의 미래를 논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교회도 남북한의 정치 지도자들이 민족자존의 입장에 서서 민족이 일치되는 미래를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열고 새롭게 대화하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겸 조계종 총무원장 송월주 스님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인간 삶의 대자유를 냉전 사고와 제도로 속박하고 분열과 대립만을 확대 재생산했던 지난 반세기를 청산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주스님은 『우리 민족과 사회는 지나친 이기주의와 분열주의에 대해 깊이 참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개혁 후퇴말라”/경실련·시민단체대표 등 잇단 성명

    ◎“완화는 반역사적 행위” 정치권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운동이 후퇴되어서는 안된다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김영삼대통령의 미국방문후 민자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혁보완 주장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의 실천 시민연합」(사무총장 유재현) 회원 1백여명은 31일 「민자당 개혁후퇴기도 규탄 시민대회」를 갖고 최근 민자당 일각에서 일고 있는 개혁완화 조짐에 대해 『기득권유지를 위한 반역사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개혁의 지속적 추진및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자당내부의 보수기득권 세력들이 6·27지방선거 패배를 마치 개혁추진 때문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혁보완이라는 미명아래 밀실작업을 통해 사실상의 개혁후퇴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현재 민자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연기,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 완화,업무용 토지 명의신탁 허용등의 주장들은 명백한 개혁후퇴 기도』라고 단정짓고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요구를 겸허하게 수용해 금융실명제및 부동산실명제의 철저한 시행과 한국은행 독립,조세제도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개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강문규 한국 YMCA사무총장,이세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서영훈 신사회공동운동연합 상임대표 등 시민단체 주요인사 70여명도 이날 하오 7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현시국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 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서를 발표하고 바른 정치를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공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자제 선거결과로 나타난 지역할거주의 현상,야 신당 등장,수구세력 영입과 같은 정치권 도덕성 실종,「5·18」책임자 불기소 처분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개혁후퇴등 현정국의 양상이 삼풍참사로 무너져 내린 국민들의 마음에 당혹감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정치권의 대오각성과 정치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치개혁은 야합을 일삼는 정치인에게만 맡겨둘수 없고 광범위한 국민운동이 일어날 때만이 실현될 수 있다』며 앞으로 사회 각계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바른 정치를 위한 광범위한 국민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종교계/남북교류 성과 없었다

    ◎개신교·가톨릭·불교측 상반기 추진상황 결산/북한측,대표단 방문신청 잇따라 거부/선교보다 구호만 요구… 우리측 실망 광복 50주년과 6·25전쟁 45주년을 맞아 연초부터 활기를 띠던 종교계의 남북교류 움직임이 상반기가 지나는 동안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 남북교류를 희망하던 종교인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개신교와 카톨릭은 광복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는 희년으로 삼고 북한의 개신교와 카톨릭을 조건없이 도와주는 계획을 세우고 남북교류를 추진했으나 북한측의 잇따른 입국거부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개신교의 홍정길 목사 등 4명과 천주교의 김상진 신부 등 4명은 통일원의 방북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북한에 교회와 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 6월 하순 북경에 갔으나 북한이 약속한 기간내에 비자를 발급하지않아 되돌아왔다. 불교의 경우도 지난 5월 23일 중국의 북경에서 송월주 총무원장과 박태호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등이 남한 불교 대표들의 방북 원칙에 합의했으나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방북 실무협상에서 북한측의 초청장이 전달되지 않아 방북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서봉 태고종 총무원장과 법타 조계종 총무부장은 재일 한민족총연합회와 재일본조선불교도 협회가 주최한 「8·15 광복 50주년 조국통일 기원희생동포위령 공동 법요식」에 참석,북한의 황병대 조선불교도연맹부위원장,유성철 상무위원과 송월주 스님의 방북 문제를 협의 했다.그러나 북한측이 약속한대로 개별초청장을 전달하지 않고 공동 성명도 없이 법요식이 끝나버려 이달 하순 판문점을 통해 입북하려던 불교대표단의 방북계획은 더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개신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조선기독교도연맹이 지난 3월 일본 교토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주관으로 회담을 갖고 오는 8월 15일 판문점에서 남북희년공동 예배를 갖기로 합의했으나 「판문점 예배는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염려가 있어 불허한다」는 우리 정부입장표명으로 성사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이 판문점을 종교인들의 모임장소로 고집하는 것은 정전협정을 무시하고 한국의 입지를 약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고있다. 카톨릭도 지난 2월 미국을 방문중이던 조선천주교인협회 장재철 위원장이 김수환 추기경을 초청하고 한국 신부들의 북한방문과 사목활동을 요청할 때와는 달리 남북 교류 전망은 보이지 않고있다. 지난 5월 북경을 방문했던 서울 대교구 최창무 보좌주교가 북경에서 북한측 종교인들과 만나지 못하고 돌아와 신부들의 방북도 어렵게 됐다. 종교관계자들은 남북 종교교류가 이루어지지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종교인들의 방북목적이 북한주민들의 선교와 구호인데 반해 북한측은 선교없는 구호와 정치선전만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정부차원의 쌀지원을 받고있는 요즈음 북한으로서는 구호를 받은 셈이어서 남한 종교인들을 초청하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했다.
  • “생존공간 서너곳 더 있을듯”/기적의 생환­또 있나

    ◎상판과 기둥 엇갈리며 틈새 생겨/A동 엘리베이터탑 주변 등 유력 「지하 생존공간」을 찾아라. 지난 15일 박승현(19)양이 17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되면서 합동 구조반원들은 제2,제3의 박승현양이 매몰돼 있을 또다른 지하생존공간을 찾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반원들은 특히 이번 박양의 구조를 계기로 생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양을 구조한 곳은 앞서 구조했던 최명석(21)군과 유지환(18)양이 갇혀있던 곳과 달리 생존가능성이 희박한 장소로 추정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9일 구조될 때까지 최군이 갖혀있던 공간은 가로 1.5m,세로 1.7m,높이 1m정도의 비좁은 곳이었으며 유양이 갇혀있던 곳도 가로 1.3m,세로 1.5m,높이 0.5m정도의 공간이었다. 이 곳은 모두 무너져 내리는 콘크리트더미가 에스컬레이터 등에 부딪치면서 삼각형 모양의 「생존가능 공간」을 만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던 장소였다. 반면 박양이 매몰돼 있던 가로 2m,세로 1.5m,높이 0.6m정도의 공간은 콘크리트더미가 거의 수평으로 내려앉아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추정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박양이 갇혀있던 A동 지하1층 아동복매장의 틈새는 다행히 천장이 지하2층 주차장기둥에 부딪치면서 비스듬히 내려앉은데다 환풍구도 보조버팀목 역할을 해준 기적의 공간이었다. 구조반원들이 이러한 공간이 여러 곳에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아직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생존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구조반원들이 이러한 생존가능공간이 있을 것으로 보는 장소는 A·B동사이의 중앙홀 앞과 뒤쪽 출입구주변,A동 중앙부 에스컬레이터부근,A동 남·북측 엘리베이터탑 주변 등 4곳. 이 곳은 주변매장이나 식당등에 있던 직원과 손님등 실종자들이 붕괴당시 「꽝」하는 굉음소리와 함께 탈출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렸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상판과 기둥이 엇갈리게 무너져내리면서 최군과 유양이 있었던 곳과 비슷한 공간이 형성됐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상판의 함몰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A동 북쪽 엘리베이터타워부근을 생존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화점이 무너질때 중앙은 지하3층까지 완전히 내려앉았으나 양쪽 가장자리는 비스듬히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대책본부에서는 또 2곳의 출입구가 있는 중앙홀주변에도 주기둥이 온전히 남아있어 이 기둥을 중심으로 해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대책 본부에서는 박양 구출을 계기로 중장비를 투입해 잔해제거 및 인명구조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더이상 작업속도를 늦추다가는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생존자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붕괴우려때문에 중장비투입을 미뤄왔던 A동 북쪽 건물주변의 잔해도 신속히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잔해 옮긴 난지도서도 「시신찾기」/「삼풍」 구조현장·병원 이모저모/최군·유양·박양 평소 잘아는 사이/실종 프랑스 무역업자 사체 발굴 생환 이틀째를 맞은 박승현(19)양이 입원해 있는 강남성모병원 3충 중환자실에는 16일 이홍구 국무총리와 조순 서울시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등 각계 인사들이 방문,박양의 쾌유를 기원하고 또다른 생존자가 나오기를 바랐다. ○…박양의 구조에는최명석(20)군의 아버지 봉렬씨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 최씨는 박양이 구조되기 하루전인 14일 하오 박양이 매몰된 붕괴현장에서 포클레인으로 작업을 하던 산천개발의 소장에게 이 일대에 대한 집중적인 구조활동을 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는 것. ○…박양의 매몰지점을 처음 발견,구조에 성공한 안양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정용수(32)씨는 『생애 최고의 기쁨』이라며 흥분하면서 『박양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뒤 구조할때 까지의 15분처럼 긴장하고 애태운 순간은 없었다』고 술회. ○…「기적의 생환자」 최명석군,유지환(18),박승현양이 평소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져 이들 「삼풍삼총사」가 맺은 인연이 화제. 이들은 모두 무너진 A동 지하1층 매장에서 일하다 10일을 넘겨 구조된데다 나이도 비슷한 「신세대」로 지난3월 최군이 「엘리펀트 샌달」이라는 수입아동화 코너에 판촉사원으로 취직하면서부터 매개역할을 맡았다고. 최군에 앞서 유양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입도자기 코너에서,그리고 이번에 구조된 박양은 아동복코너에서 계산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근무. 이들이 일하고 있던 매장은 불과 10∼20m 안팎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있어 이들은 거의 매일 서로 얼굴을 대면해 왔다는 것. ○…서울시 대책본부는 이날 실종자가족 대표들과 만나 이미 경찰로부터 검시필증을 받는 등 신원이 완전히 확인된 시신이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화장을 하지 말고 가매장만 해달라고 가족들에게 부탁.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체를 둘러싸고 사기극이 일어나는등 말썽이 일어난 것에 비추어 앞으로도 신원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시신을 두고 적지 않은 불상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 ○…박승현양의 구조작업이 생존확인에서 구조까지 불과 15분밖에 걸리지 않은 「초특급」으로 진행된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최명석군과 유지환양의 구조에는 1∼2시간씩 걸렸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구조작업이 이뤄졌나』며 의아해하는 반응. 구조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박양의 생존공간이 아래방향이 아니라 옆방향으로 위치해 있었는데다 철근이나 콘크리트,철판 등이 가로막고 있지 않아 손과 야삽으로 흙더미를 헤쳐내는 것만으로 쉽게 구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 ○…실종자가족 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매일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실종자 가족들이 입회한 가운데 난지도 매립장 잔해물확인 작업을 벌이기로 서울시와 합의. 이같은 조치는 콘크리트·철근등 잔해더미에 시신의 일부가 섞여 버려질 것을 우려한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이루어진 것. ○…김수환 추기경이 신부 5명과 함께 이날 상오 서울교대 체육관을 방문,실종자 가족들을 위로.김추기경은 이에 앞서 서초구 서초성당에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관련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특별미사를 집전. ○…삼풍참사로 실종된 4명의 외국인가운데 한명인 프랑스인 무역업자 장 피에르 프랑수아 랑팡씨(34)의 사체가 16일 상오백화점 A동 지하1층 웬디스 헴버거가게 부근에서 발굴돼 국립의료원 영안실에 안치. 프랑스의 유제품회사인 「봉그랑사」의 아시아 담당이사인 랑팡씨는 지난달 29일 하오 치즈상담 문제로 삼풍백화점에 들렀다 변을당한 것.
  • 송총무 원장 방북 관련/남북한 불교 회담 결렬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의 방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일 일본 도쿄 가든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남북불교대표 제1차 도쿄회의가 결렬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3일 중국 북경에서 합의된 송월주 원장의 7월말 방북건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타 조계종 총무부장 등 한국 불교대표단과 황병대 조선불교도연맹 부회장등 북한대표단은 이날 송총무원장의 방북문제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입장이 서로 엇갈리는 바람에 회담이 깨졌다.
  • “지역감정 조장 즉각 중단하라”

    ◎“국민통합 외면… 「분열 고착화」 우려”/각계대표 66명 정치권 각성 촉구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대표,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이세중 변호사,장을병 전성균관대총장,인명진 목사,시인 고은 김지하씨,영화감독 이장호씨등 각계 인사 66명은 22일 망국적 지역감정 조장등 혼탁·타락선거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여야 모두 이번 선거를 정책 대결의 장으로 보지 않고 연고표 모으기와 지역주의 공방에만 열을 올림으로써 선거를 통한 지역사회의 통합 내지는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처음부터 외면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지방자치제 본래의 의미 실종은 물론 지역간 대결과 분열의 고착화라는 엄청난 선거후유증을 남기게 될 것이 뻔하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일체의 언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여야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촉구하면서 『국민들은 오로지 당선만을 위해 지방색을 조장하는 후보에게 절대로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후보자와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중앙정치가 아닌 생활정치가 중심이 되고 아울러 지역·학연·혈연이 아닌 정책중심의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경찰과 검찰,그리고 법원은 선거부정 수사와 판결에 있어 여야의 차별 없이 엄정하게 사법권을 행사하고 특히 사전선거운동과 공천관련 금품수수에 대해서는 보다 철저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에게 특정지역에 대한 특혜계획 등 선심행정의혹을 사는 일체의 관권개입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언론에 대해서도 중앙정쟁 위주의 선거보도를 시정하고 후보자간 정책공약 중심의 보도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 “지역감정 당리당략 이용말라”/시민단체 공동선연

    ◎정치지도자·국민 각성 촉구 도덕성회복을 위한 시민단체인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공동대표 서영훈)은 21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의 지방선거가 개인 및 지역의 이기주의나 당리당략에 이용돼 사회혼란과 행정차질을 가져오지 않도록 정치지도자들의 노력과 각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나라를 걱정하는 호소문」을 통해 『지방자치제는 잘못된 묵은 감정을 씻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정치지도자들은 계층간·지역간·세대간의 상반된 이해관계를 보다 높은 대국적 차원에서 수렴통합하는 데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국민 역시 후보자를 똑바로 골라 주권의식과 시민의식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공동대표를 비롯,안병욱 숭실대명예교수·조향록목사·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이병주 전성균관 재단이사장·안춘생 전독립기념관장·고흥문 전국회부의장·이창갑 전서울시교육감·김태길 한국방송공사이사장·김삼용 전원광대총장·강석규 호서대총장 등 원로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 선거법 문의전화 폭주/“이런 경우 어찌됩니까…”

    ◎농협직원인데 장인선거운동 할 수 있나/유세장서 무급운동원 모자 씌울수 있나/하루 수만통… 선관위 직원들 쩔쩔 6·27 지방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었는데도 여전히 선거법 위반여부를 묻는 전화가 잇따라 가뜩이나 바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을 눈코 뜰새 없이 만들고 있다. 최근 선관위에 전화를 거는 사람들은 선거 초반에 많던 후보자나 선거운동 관계자보다는 일반시민들이 대부분이고 그 내용도 부정사례의 고발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이 가운데는 선관위 직원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하거나 웃지 못할 내용도 많다.문의 유형도 「읍소형」「능구렁이형」「무지형」「뚱딴지형」등 매우 다양하다. 먼저 「읍소형」은 뻔히 불법인줄 알면서도 선관위 직원의 인정에 호소해 적당히 눈감아주기를 바라는 내용의 문의자들이다.서울 노원구에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한 후보의 사위는 자기의 신분을 농협직원이라고 밝히고 『장인이 출마했는데 사위된 도리로 어떻게 팔짱만 끼고 있겠느냐』면서 『퇴근후에라도 짬을 내 선거운동을 도울 방법이 없겠느냐』고 애원하다시피 했다.물론 선관위측 답변은 통합선거법 제60조의 공무원 선거운동금지 조항을 들어 『안된다』였다. 송파 갑 선관위에는 어느 후보로부터는 『땡볕 아래서 무보수로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쓰럽다』면서 『인정상 생수 한잔 사 먹이고 싶은데 이것도 법에 걸리느냐』고 선관위의 「융통성」을 호소하는 전화가 왔다.물론 이에 대한 대답도 『자원봉사자는 무급이기 때문에 법에 걸린다』였다.선관위 관계자는 『그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법은 냉정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선관위 직원들이 가장 얄밉게 생각하는 문의전화는 바로 「능구렁이형」.『옥외에서 하는 각종 유세,연설회 때 볕이 따가워 자원봉사자들에게 모자를 씌우고 싶은데 안되겠느냐』는 성동 을 지역의 문의전화등이다.여러 사람에게 같은 모양과 색상의 모자를 씌워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얄팍한 술수로 보고 역시 『안된다』로 답변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바쁜 선관위를 「짜증스럽게 만드는 것은 아무래도 「무지형」이다.문의전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유형은연설·대담용 차량에 깃발을 달거나 후보의 이름과 기호를 차체에 불법으로 도색한 것이 적발되고도 『중앙당에서 허용된 것으로 알려왔다』면서 되레 항의성 전화를 하거나 구의원후보의 연설용 차량에 확성기를 달아도 되는지(허용 안됨)를 묻는등 익히 홍보된 사항을 새삼스럽게 묻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지방자치선거에서 난데 없이 『가톨릭의 김수환 추기경이나 조계종의 송월주 총무원장이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느냐』고 묻는 「뚱딴지형」도 더러 보인다. 이같은 전화들에 대해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전국 3백개 선관위에 하루에도 수만통의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히고 『선거전에 50여만부의 책자를 배포하고 여러차례 설명회를 통해 선거법을 홍보했는데도 이러니 후보자 및 운동원들이 기본지식도 없이 선거판에 뛰어 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천태종,중국에 조사기념당 건립

    ◎총본산인 절강성 천태산 국청사에… 17일 준공/중 창시자 지자대사­한국 초대종정 존상 모셔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전운덕스님)은 세계 천태종의 총본산인 중국 절강성 천태현 천태산 국청사안에 「중·한 천태종 조사기념당」을 건립,오는 17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93년10월23일 착공한 「중·한 천태종 조사기념당」은 부지면적 3천3백㎡,건평 2백32㎡의 목조 2층 청색 기와건물이다. 조사기념당안에는 중국의 천태종을 창시한 지자대사(538∼597년)와 고려에 천태종을 전파한 의천대각국사(1055∼1101년),한국 천태종의 초대종정 상월원각조사(1911∼1974년)등 세 스님의 청동존상과 공적을 설명하는 3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기념당 공사비의 3분의 2는 한국측이 부담하고 중국은 공사비 3분의 1과 국청사안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건립부지를 제공하기로 합의함으로써 93년10월 착공,이날 준공하게 된다. 조선조의 억불숭유정책에 따라 쇠퇴한 우리의 천태종은 1967년 원각 상월조사에 의해 불교의 새로운 종단으로 재출범했다. 전운덕 천태종총무원장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역사가 깊은 국청사안에 우리 불교의 선구자들의 존상을 모신 기념당을 준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곳이 앞으로 평화의 종교인 양국 불교와 신도 교류의 상징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7일 낙성식에는 김도용 천태종종정,한국불교연구원장 이기영 박사,불교방송 강한필 사장직무대행과 신도 1백50여명,중국 불교협회 조박초 회장을 비롯한 중국불교계 지도자와 신도 8백여명이 참석한다.
  • 서울시장 후보들 하루가 짧다/D­23 “표밭다지기” 열전 현장

    ◎조직 강화·20∼30대 부동층 공략 주력­정 후보/민생현장­각종 단체 방문 ”지면넓히기”­조 후보/밑바닥표 훑기로 자금·조직력 열세 만회 노력­박 후보 서울시장후보 「빅3」의 하루는 짧다.이제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23일.후보들은 저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5시간도 채 안될 정도로 표밭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선거전이 각축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마다않고 달려가고 있다.본격적인 선거운동은 후보등록개시일인 오는 11일부터 시작되지만 후보간 경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정원식 후보◁ 지난달 12일에야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돼 「빅3」가운데 「후발주자」.이같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일요일인 4일에는 상오6시30분 서초구민 걷기대회에 다녀와 할렐루야교회에서 예배를 본뒤 선거전략구상으로 하루를 보냈다. 정후보는 그동안 여당후보로서 가장 강점인 조직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지난달22일 서대문구청장 및 마포구청장 후보자추천대회를 시작으로 23개구를 모두 방문했다.하루에 보통 3∼4개 대회에 참석하는 강행군이었다. 그는 서울시장후보로 확정된 직후 잠실운동장을 찾는 것으로 본격적인 득표전에 뛰어들었다.그러나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사전선거운동 소지가 있다』면서 자제를 요청하자 시민들이 대규모로 모인 곳은 가급적 피해왔다. 하지만 「얼굴알리기」는 짬짬이 해왔다.남대문시장,지하철공사장,잠실운동장,올림픽경기장,가락동농수산물시장,화양극장,교회,국립중앙극장 등을 다녀왔다. 언론을 통한 홍보전에도 주력해왔다.지난달 24일 관훈토론회,27일 KBS­TV합동토론회,29일 SBS­TV인터뷰와 각 신문인터뷰 등 요청이 있으면 거의 마다하지 않았다.지난달 22일 서울신문 방문을 비롯,주요 중앙일간지 순방도 마쳤다.오는 11일에는 MBC­TV가 마련한 「빅3 맞대결」에 출연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앞으로 밑바닥 표에 대한 집중공략에 들어가기 위해 교통,환경,저소득층등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있다.이를 위해 재래시장,재개발지역,팔당수원지등도 열심히 찾을 생각이다.부동층과 기권층이 많은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5일 대학로를 방문하는 등 이들과의 접촉빈도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조순 후보◁ 지난달 3일 후보로 확정된 다음날 주요 신문사와 방송3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조 후보는 세가지 갈래로 득표전을 펴고 있다.지하철공사장등 서울시정 현장과 민생현장 등을 찾는 「체험탐방」이 첫째이다.관훈토론회를 포함해 각 언론사들이 주최한 토론회를 통해 서울전역에 얼굴을 알리는 것과 종교단체,각종 직능단체방문 등이 나머지 일이다. 그는 서울시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달 10일 서울시 구청장출신 민주당 구청장후보들과 정책연찬회를 가졌다.이어 서울시경 교통관제센터방문,서울시교통정책 워크숍,서울시립대 교수협의회 및 총동창회장단 면담,교통문제 선상토론회,관악구청 민원실방문,지하철 7호선 공사현장,워커힐∼잠실대교 취수장 환경투어 등이 잇따랐다. 지난달 14일 프로야구관람과 환경상 시상식 참석,불교 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과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 예방,가락시장방문,신도림역등 지하철역방문,국악한마당행사참석,조훈현 9단과의 친선대국,탁아소방문,TV연예프로 출연 등을 통해 다양한 면면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젊은층 공략에도 힘을 기울였다.4일에는 홍익대앞에서 「VJ팀(VICTORY­조)」회의를 갖고 신세대 공략작전을 논의했다.지난달 13일 서울시립대축제에 이어 서울대와 경희대축제에 다녀왔고 이화여대 강의,신촌과 명동에서 직장인들과의 만남의 시간,대학로거리축제참석,연극 「덕혜옹주」·신촌 블루스의 공연 관람도 했다. ▷박찬종 후보◁ 지난 3월20일 출마선언을 한뒤 일찌감치 표밭을 가꾸어왔다.4일에는 정원식 후보도 참여한 서초구민 걷기대회에 다녀왔다.이날 하오에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젊은이들과 시간을 보낸뒤 명동을 찾았다. 박 후보의 하루는 아침 5시 기상과 함께 명상,모친문안,조깅 또는 산책,신문 및 TV뉴스 시청,참모회의 등으로 시작한다.이어 자택근처에서 지하철 또는 버스를 타고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득표활동을 벌인다.서울시 현장부서 및 민생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도 접촉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박찬종 서울개혁리포트 서울 2020」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조직과 자금에서 다른 두 후보보다 열세라는 약점을 극복하려고 밑바닥을 열심히 믿고 다닌다. 지난달 13일에는 서울경찰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했고 하오에는 목동쓰레기소각장을 찾았다.서초중학교 일일교사,지하철 여의도하저터널공사장,강남운전면허시험장,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공무원교육원,서울시 전자계산소,청소년직업훈련원,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다녀왔다.
  • 정부,「한통」 대화해결 제의/경 장관

    ◎“회사 복귀땐 협상기간 신변 보장”/안 서울경찰청장 “공권력 투입 없다” 한국통신 노사분규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종교계·회사측이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은 31일 한국통신 노사분규와 관련,조계사에서 농성하고 있는 노조 간부들이 회사로 복귀할 경우 복귀과정에서의 안전을 보장하고 노사대화를 적극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경장관은 이날 하오 장관실을 방문한 조계종 총무원 문화사회부장 시현 스님과 법타 스님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되면 노조원들을 한국통신 본사로 데려올 용의가 있다』는 제안을 받고 『본사로 오는 동안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며 본사에 도착하면 조백제 사장등과 대화하도록 주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통신 신동호 부사장은 조계사를 방문,양한웅 노조지도위원에게 전화로 『노조 간부들이 본사로 돌아오면 3∼4일 공식·비공식 대화를 갖고 이 기간동안 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유보하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가톨릭과 불교계도 이날 여러 창구를통해 대화 중재의 노력을 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공동대표 안충석등 3명)은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명동성당과 조계사 농성장에 공권력을 투입하면 불교계와 공동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정부가 종교계의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불교계와 함께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관 스님(불교인권위원회 상임의장)등 동국대학교 불교대학및 대학원 출신 스님들의 모임인 석림·동림회 회원 2백89명도 이날 하오 『한국통신 노사분규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공권력투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밖에 안병욱 서울경찰청장도 이날 상오 조계사를 방문,송월주 총무원장을 만나 『현재로서는 노조간부들을 연행하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할 의사는 없다』고 밝혀 최근의 대화움직임을 당분간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종교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문화체육부 주돈식 장관 역시 1일중에 명동성당및 조계사측과 함께 한국통신 노사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통사태」 주초가 고비/종교지도자“중재”…검경,공권력투입“자제”

    ◎김 추기경·송 총무원장 금명 회동 한국통신의 노사분규는 노조간부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명동성당 및 조계사 지도자들이 중재에 나설 뜻을 비침에 따라 이번 주초가 해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천주교 김수환 추기경과 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은 28일 빠른 시일안에 만나 한국통신 노사분규의 해결을 위해 공권력 투입의 자제를 요청하고 정부와 노조측의 대화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과 조백제 한국통신사장도 전날에 이어 이날 하오 조계사를 방문,노조간부 7명의 농성해제를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도 명동성당과 조계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노조간부들을 검거하기 위한 공권력의 투입을 일단 자제하기로 했다. 이날 하오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창무 주교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한국통신노조가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최 주교는 『지금까지 정부당국으로부터 공권력 사용에 대한 협조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힌 뒤 『정부와노동자들의 대화에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인 진관 스님과 실천승가 지도위원 성연 스님은 이날 하오5시30분쯤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장덕필 주임신부를 만나 한국통신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정보 통신부장관은 이날 상오 KBS­TV 「정책진단」 프로에 나가 『법질서 확립과 국가기간시설의 보호라는 차원에서 한국통신노조의 어떠한 불법 노동행동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 장관은 『수배된 노조집행부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노조가 새 대표진을 구성하면 회사측과 임금 등 노사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중·일 불교교류촉진”합의/북경3국회의/중국 종교자유 확대과시

    북경에서 열린 제1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22∼23일)는 동양 3국의 불교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중국의 종교자유가 개방화 정책과 더불어 확대되고 있음을 내외에 과시한 행사였다. 이 회의는 일종의 평화선언인 「북경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됐는데 북경선언은 ▲인재양성 ▲문화·학술교류 ▲세계불교교류를 통해 세계평화에 불교가 기여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한 것이다.비살생,비폭력을 표방하는 불교는 원칙적으로 평화의 종교로 3국의 불교 교류확대를 통해 동북아시아 평화유지와 난민구제,환경보존등을 위한 구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한·중·일 3국은 각기 자국에 7명으로 구성되는 연락위원회를 설치하고 이 위원회에서 북경선언을 바탕으로한 3국교류와 96년 서울대회,97년 일본대회를 준비키로했다. 중국은 대회기간 건국이후 최초로 인민대회당에서 3국종교인들의 만찬을 개최하고 폐막후 강택민 국가주석이 송월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조박초 중국불교협회장,나카무라 고류(중촌강륭)일본대표단장 등 3국 불교대표들을 접견했다.이는 중국이 불교를 국가의 중요한 정신적인 지주로 인정하는 증거라는것이 중국측의 주장.한편 회의 참석 인사들은 중국이 일본과 한국의 불교 신자들에게 중국 사찰 관광과 예불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종교의 자유와 개방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정책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중국은 90년이후 대규모로 사찰들을 복원 중수하고 있으며 큰 사찰 주변에 호텔과 위락시설을 지어 문화 관광지로 활용,외화도 벌고 민간교류도 활성화하고 있다. 중국중앙정치국 상임위원이기도 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서환 주석은 『중국의 전통문화는 불교문화가 대부분이며 앞으로 불교를 통한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각국의 인민들과 교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물질문명발달과 함께 나타나는 도덕성타락과 인간존엄성 상실등의 많은 문제점도 불교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불교로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남북한 불교지도자들의 만남과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의 북한방문(7월20일∼8월5일)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 송월주 총무원장 방북/정부,허용방침

    정부는 대한불교 조계종 송월주총무원장이 북한측 불교대표들과 남북한을 상호방문키로 합의함에 따라 방북신청이 접수되는대로 이를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부는 조계종측이 북한측과 합의한 내용이 지난 16일 통일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사회·문화분야 교류지침에 부합된다고 보고 남북간 종교 등 사회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이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대북경수로 협상의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종교 등 사회문화교류를 허용해 나간다는 게 원칙적인 정부의 입장』이라며 『방북신청이 들어오면 방북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조계종 대표단 7월 방북 합의/남북불교 관계자 북경 회동

    【북경=김원홍 기자】 대한불교조계종과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은 24일 불교관계자들의 상호방문등 남북한 불교교류사업에 대해 최종합의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 등 조계종 대표단일행은 이날 북경에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호 위원장과 남북불교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7월말∼8월초 대한불교조계종이 북한을 방문하는 데 합의했다고 총무원 문화사업부장 시현스님이 이날 밝혔다. 양측은 또 이날 회담에서 불교유적지복원사업및 북한의 불교병원건립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7월말로 예정한 대한불교조계종 대표단의 방북후 갖게 될 회담에서 더 논의키로 했다.
  • 우리측,신부·목사8명 방북승인이후 평양동향

    ◎남·북 순수종교인 교류 불투명/북,판문점 정치적 해앗 남측 불허조치 비난/김추기경,송월주 스님 방북도 미온적 반응/서울신문 통일안보연구소 분석 북한은 공식적인 대화창구는 닫아놓은 채 종교단체를 앞세워 8월중 판문점에서 통일관련 공동종교행사를 갖자고 획책하고 있다.우리측 종교계도 북측과의 공동종교의식 개최 합의에 이어 8명의 목사와 신부에 대한 방북이 허가된 이후 대북접촉및 방북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다.그러나 북측의 대남교란 저의가 감지되는 이번의 판문점 행사나 정치성을 띤 접촉은 일체 허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어서 앞으로 남북간 종교분야의 교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류전망◁ 지난 3일 당국의 허가를 받은 8명의 목사와 신부는 북한으로부터 이미 초청장을 받아놓은 상태나 북측이 판문점 행사를 불허하기로 한 정부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이들의 방북이 언제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북측은 또 김수환 추기경,송월주 총무원장 등 종교계 지도자들의 방북에 대해서도 초청추진 초기와는 달리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종교인들의 방북및 앞으로의 교류전망과 관련,우리 종교계는 종전보다는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대체로 밝게 내다보고 있다.종교분야의 교류에 대한 북한당국의 입장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왔고 종교정책 역시 아직도 미홉한 점이 많지만 전향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판단에서 우리 종교계는 교착상태에 빠진 경수로문제와는 별개로 비정치적인 종교교류의 물꼬를 튼다는 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교류성사를 위해 기존 대북접촉창구를 총가동중이다.그러면서 정부의 판문점 공동행사 불허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와는 달리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종교인들의 방북은 어느정도 이뤄질지 모르지만 순수한 목적의 교류는 답보상태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와함께 북측이 정부의 판문점공동종교행사 불허를 꼬투리 잡아 대남비방을 강화할 것이 뻔하며 이로인해 교류 분위기가 냉각될 가능성도 많다고 전망하고 있다.북한전문가들은 이번에 허가를 받은 우리 종교인의 방북만 하더라도 초청자가 북측의 종교인이 아니고 대외경제협력추진위 위원장인 김정우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이는 북측이 교류를 순수한 종교목적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교회건립등 경제적으로 무엇인가 얻어내기 위한 저의가 깔려있음이 분명하다는 것이다.그런만큼 현시점에서는 종교지도자들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종교인들만 선별해 초청장을 보내올 가능성이 많다는 관측이다.북한전문가들은 또 북측이 올해가 시기적으로 광복·분단 50돌이어서 자기들의 종교단체를 앞세워 통일전술차원에서 이용가치가 있는 종교인들에 대해 초청공세를 펼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은 대외적으로 주민들의 신앙생활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신자들이 4만명에 가깝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외선전용일 뿐 내부적으론 여전히 강력한 통제를 하고 있으며 정치와 종교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북한의 종교는 대남공작의 도구이며 종교단체는 노동당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북한엔 조선기독교도연맹등 4개종교단체와 조선종교인협의회가 있는데 이들 종교단체들은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지휘감독을 받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의 통제아래 종교활동과는 무관한 정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남북관계는 공식적인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북측의 군사분계선상의 도발행위및 경수로문제등으로 갈수록 경색되는 국면을 맞고있어 앞으로 남북종교교류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종교계는 북측이 정치성을 배제할 경우 종교인 방북을 계기로 남북간 교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순수한 종교교류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북한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교류현황◁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 남북의 종교분야 교류는 이렇다 할 만한 것들이 없었다.북한의 종교정책이 70년대 초까지는 종교활동을 제한­탄압­말살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고 72년의 7·4공동성명이후엔 대남 통일전술차원에서 종교를 역이용하기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전향적인 합의가 이뤄질만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한출신 종교인으로 처음 북한을 방문한 사람은 미국 국적의 김성락목사다.그가 81년6월 방북 테이프를 끊은 이후 신부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국적의 고종옥(세례명 마태오)신부가 북한을 방문했다.불교쪽에서는 신법타 스님이 89년7월 처음으로 북한을 다녀왔다. 한국 국적이 아닌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받지않은 불법입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기기도 했다. 그 첫 케이스가 문익환(94년 사망)목사로 그는 89년3월에 비밀리에 방북을 결행,주석인 김일성(94년 사망)을 만나기도 했다.이해 6월엔 천주교의 문규현 신부도 불법으로 입북했다. 남북교류에 관한 지침이 제정된 이후 우리 종교계의 첫 방북자는 91년9월 평양치과병원 지원협의차 입북한 소망교회의 곽선희 목사다. 남북종교인들의 공식적인 첫 대좌는 86년9월 스위스 글리온에서 이뤄졌다.세계교회협의회 주선으로 양쪽인사 11명이 모여 성만찬 의식을 거행한 것이다.또 남북종교인들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것은 92년2월10일 북한기독교대표단이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기독교협의회 총회 참석에 따른 실무협의를 위해 양측 관계자 4명이 만난 것이 처음이다. 최근의 남북 접촉으로는 지난 3월말 일본 교토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오충일 회장 등이 북측의 강영섭 조선기독교도연맹위원장을 만나 8월13일 판문점에서 희년공동예배를 보기로 합의했다.이에 이어 지난달 하순엔 조국평화통일추진 불교인협의회소속 재미 불교인 2명이 평양을 방문,북측 불교계와 광복절 공동법회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동안 남북간 종교교류는 20여차례의 방북(외국 국적자 방문 포함)과 주로 해외에서 이뤄진 10여차례의 접촉이 고작이다.종교인 접촉에서는 종교적인 문제보다는 주로 통일과 관련된 문제들이 논의됐다. ◎「종교단체」를 이끄는 4인/부주석 지낸 강양욱 아들… 외교관 출신 ▲강영섭 조선기독교도연맹위원장=김일성 외척으로 부주석과 사민당위원장을 역임하다 지난 83년에 사망한 강양욱의 아들로 루마니아및 말리대사를 지낸 외교관출신의 목사.64세로 키는 작은 편. 북·남­해외민족대회준비위 북측대표,조·일우호친선협회부회장직도 맡고있다.대외활동에서 북한 권력층의 신임을 받고 있는 듯한 처신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와 접촉한 우리측 인사들의 평가. ◎미 방북 활발한 활동… 클린턴도 만나 ▲장재철 조선천주교인협회 위원장=88년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한 종교계를 대표하는 조선종교인협의회회장을 맡고있다.59세로 조선역사연구소 고고학연구원 출신.세례명은 사뮈엘이며 본인은 견진성사까지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지난 1월엔 미상하원주최 조찬기도회에 참석,클린턴대통령과도 면담했고 지난달 안호상 대종교 총전교일행을 평양에서 맞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법명 계림… 남 평불협과 평양서 접촉 ▲박태호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올해 76세로 지난 80년부터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직을 맡아오고 있다.「계림(학림)」이라는 법명을 갖고 있으며 대선사로 불려진다.해방전에 입산해 일본에서 유학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지난 89년과 90년에 잇따라 불교도연맹대표단을 이끌고 소련·스리랑카·몰골등을 방문했고 92년엔 신법타 스님이 인솔한 평불협 대표단이 평양에 갔을 때 불교계의 교류문제등을 협의했다. ◎김일성사망때 장의위원 서열 39위 ▲유미영 조선천도교회중앙지도위 위원장=반정부활동을 하다가 미국으로 도피한 후 입북해 북한에서 조선천도교회중앙지도위 위원장을 지내다 89년에 사망한 전 외무장관 최덕신의 처로 올해 73세.각종 정치성 집회와 종교관련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장의위원 서열은 39위.서열이 이처럼 높은 것은 죽은 남편의 후광과 정치적인 이용가치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
  • 「한·중·일 불교교류회의」오늘 개막

    ◎북경서 내일까지… 한국 송월주 스님 등 각국 대표 참석/인재육성·상호방문·환경보존 문제 토의/“반전·세계평화위해 정진”북경선언 채택 제1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북경 오주호텔과 인민대회장 연회장에서 열린다.이번 회의는 지난 93년9월 중국 불교협회 조박초 회장이 일본에서 제안한 한·중·일 3국 불교간의 황금유대를 결성하자는 제안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2월에 한·중·일 3국 불교계의 실무대표들이 북경에 모여 일시와 장소를 확정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 대표로 조계종 총무원장 송월주 스님을 비롯해서 태고종 박서봉 총무원장,천태종 전운덕 총무원장 등 각 종단 대표 30여명이 참석하며 중국에서는 조직위원회 명예주석겸 중국대표단 명예단장 조박초 회장,국무원 종교사무국 장성작국장등 1백여명,일본에서는 명예단장 나카무라 고류(중촌강륭)스님과 대표단 단장 고바야시 다카아키(소림륭창)스님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한·중·일 3국 불교대표들은 북경회의에서 지난 1천년간 3국 불교가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의의에 대해 평가하고 3국 불교의 협력과 교류는 세계불교사에 유례가 없는 수범을 이룩했으며 앞으로 아시아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불교협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한다. 한국대표단장 송월주 스님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아시아는 15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현대산업의 새로운 역동의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는 지난 날의 민족적 갈등이었던 과거청산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한다. 송월주 스님은 『3국의 불교는 다가오는 21세기에서도 동북아지역의 사상적·문화적 지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갈등과 분쟁,반목과 불신을 종식하고 활발한 불교교류를 통해 새로운 문화변동의 주체로서 인류의 참 가치를 구현하는 향도자적 역할을 다하자』고 역설한다. 한·중·일 3국 불교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불교인재육성방안 ▲문화학술교류 ▲정보교환 ▲상호방문 ▲세계평화를 위한 한반도통일문제 ▲세계환경보존 ▲연락위원회설치 등을 토의한다. 3국 불교대표단은 23일 하오5시30분 『반파쇼전쟁 50주년을 맞아 불교도들이 경각심을 높여 전쟁을 반대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하는 북경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한다.3국 불교우호교류회의 제2차대회는 96년 서울에서 개최하고 제3차대회는 97년 일본에서 개최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