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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에 구국결단 촉구/각계원로 85명 시국성명

    김수환 추기경,서영훈 전 KBS사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박형규목사,김재중 천도교 교령,최근덕 성균관장,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손봉호 서울대교수 등 사회 각계원로 85명은 12일 하오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시국성명을 발표,구국을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수환 추기경이 낭독한 시국성명서에서 『노동법 등의 날치기 통과로 야기된 정국의 혼란이 채 수습되기도 전에 건국 이래 최대의 금융특혜비리 사건이 터져 나라 전체가 심각한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며 『김대통령은 마음을 비워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는 정치 환경을 청산,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애국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한보 금융특혜사건과 관련,『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금융특혜를 가능케 한 외압의 실체를 밝혀 정부와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노동법파동과 한보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가려 대통령의 주변을 정리하고 구정치와의 단절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안기부법과 노동법에 대한 전면 재심의 ▲부정부패방지법의 제정 ▲정치자금법의 개정 ▲기업의 정치자금 제공 금지 ▲정치제도의 개혁 ▲금융실명제 보완 및 관치금융의 청산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낡은 정치 관행은 김대중국민회의·김종필자민련 총재 등 야당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라며 『야당은 검찰의 사정작업을 일방적으로 비난만 하지말고 이전투구식의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일 것』을 강조했다.
  • 대한불교조계종 ’97종무계획 발표

    ◎올해를 「전법의 해」로… 포교활동 강화/주요사찰 「전법도량」 지정… 종단차원 지원/현대식 중앙불교종합회관 하반기 착공 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를 「전법의 해」로 정하고 21세기 새 문명의 시대를 불교정신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또한 숙원사업인 현대식 불교종합회관건립과 팔만대장경의 국역완료와 전산화작업을 추진,21세기를 선도할 중심사상 역할을 불교가 수행토록 하고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으로 국제사회에 인식될 수 있도록 인터넷 개설과 국제 NGO(비정부 민간단체)가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송월주 총무원장은 최근 97년도 종무계획을 발표,올해 중점사업을 ▲전법교화 ▲종무행정의 체계화 ▲승가교육제도의 정착 ▲민족문화 창달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전법교화를 위한 「전법 5개년 계획」을 수립,전국 불자들의 조직화를 통해 비불자들에 대한 포교를 강화하며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포교의 모범이 되는 사찰이나 주요지역의 사찰은 「전법도량」으로 지정,종단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일정 인구 이상의 시단위부터 불교교양대학도 개설한다. 재가불교의 정통성과 대표성을 지닌 중앙신도회의 조직과 구성은 오는 5월14일 석가탄신일 이전까지 마무리짓고 99년 준공될 현대식 중앙불교종합회관을 올 하반기 조계사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또 종무행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종단의 재산과 신도·사찰·토지·문서관리 등 주요행정업무의 전산화를 올해안에 마치고 직할 지방교구·사설사암·포교원·종단과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재단·사단·복지법인의 종단등록을 유도,효과적인 관리체제를 수립할 계획이다.지난해 정규대학으로 승격된 중앙승가대학은 올해 경기도 김포의 새 캠퍼스로 옮기고 비구니스님들에게도 교학연구의 균등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비구니전문학림 개설을 추진한다. 또 역경 및 불전전산화사업으로 3권의 역경을 발간한 지난해에 이어 화엄경현담을 올해 번역출간하며 동국역경원에서 추진하고있는 고려대장경 번역간행사업인 한글대장경 30권과 재간 60권 발간에 예산을 지원한다.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되고 있는 사찰의 환경보존과 민족문화창달을 위해 불교계와 학계·법조계·시민단체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찰환경보존위원회의 보존사업을 수립하는 것도 문화유산의 해인 올해 주요과제이며,불교의 국제화를 위한 해외 학자·스님 초청과 교류활동 등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 김 대통령,종교계 지도자 연쇄면담 안팎

    ◎“대화로 시국수습” 수순밟기/정계·사회단체 원로로 만나 의견들을듯/「야당총재와 대화」로 방일전성사 가능성 청와대 관계자들은 19일 김수환 추기경이 전날 정부·여당의 대화의지를 의심하면서 비난한 것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췄다.한 관계자는 『김추기경은 지난 17일 김영삼 대통령과 1시간30분동안 충분히 의견교환을 했다.그런데 바로 돌아서서 그럴 수 있느냐』고 말했다.이런 언급은 김대통령의 심기와도 통해 있을 것이다. 김대통령은 「국면전환」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지녔다.김대통령은 지금 「대화로 시국을 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대통령의 다음 행보를 지켜봐야지,「압박」하려는 태도는 문제를 꼬이게 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당국자의 지적이다. 김대통령은 명동성당측 요청에 따라 김추기경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반면 18일 개신교대표 면담에 이은 20일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의 청와대 초청은 김대통령이 직접 결정했다.김대통령은 원로로부터 『주로 의견을 듣고 있다』고 한다.난국수습의 해법을 머리에 그리며 수순을 밟고 있는 느낌이다.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김대통령은 정계 및 사회단체 원로도 청와대로 초청,솔직한 시중여론을 청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가 원로와의 대화가 여야총재간 회담으로까지 이어질지는 속단할 수 없다. 청와대 당국자는 여야총재간 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야당의 태도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야당이 노동법파문을 대통령선거를 향한 정쟁도구로 이용할 의도를 버릴때 청와대회담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노동법개정에 대해 안을 내놓고,국회내 대화자세를 갖출때 김대통령이 야당총재와의 만남을 꺼릴 이유는 없다. 김대통령은 25∼26일 벳푸 한·일 정상회담이라는 외교행사를 앞두고 있다.벳푸방문을 전후해 자연스럽게 여야총재회담이 성사될 여지가 있다. 노동법 재개정불가,불법파업주동자의 사법처리 등 「원칙론」에 있어 김대통령은 아직 흔들림이 없는 듯 싶다.하지만 김대통령이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야당도 「정권타도투쟁」 등 「진부한 구호」에서 벗어난다면 정국은 의외로 빨리 수습될 수도 있다.
  • 여,「노동법 정국」 수습 다각 모색

    ◎야와 대화분위기 조성땐 총재회담 용의/김 대통령,종교지도자 잇달아 만나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17일 김수환 추기경,18일 개신교 지도자와의 만남에 이어 20일 송월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을 청와대로 초청,노동법개정 및 노동계 파업 사태와 관련한 현 경색정국 해소를 위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이와관련,여권은 이번주중 정국의 대화분위기가 조성되고 현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면 25일 김대통령의 일본방문 이전에라도 총재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을 야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당국자는 19일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가 야당측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4면〉 청와대측은 이를 위해 김대통령이 오는 25일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 벳푸로 떠나기에 앞서 정계원로,사회단체대표 등 각계 원로와의 대화모임을 추가로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도 『김대통령이 대화로 시국을 푼다는 분명한 기조를 잡은 것 같다』면서 『김대통령의 대화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주중 김대통령의 시국수습 해법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이를 강력 시사했다. 여권의 이같은 유화국면 조성 노력과 대화를 바라는 국민여론이 점증하고 있어 파업정국은 이번주 중반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일단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 아래 범법자에 대한 공권력 적용은 분명히 하되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 연기를 정부측에 공식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당차원의 후속조치에는 공권력 투입 자제 요청과 함께 이대표의 야당당사 방문,경제회생 및 노동법문제를 다루기 위한 정당총재회담 등이 주요 검토대상』이라고 말했다. 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야당은 불법파업에 대한 국법의 집행을 반대하고 방해하고 있는데 국법집행을 반대하는 야당지도자와의 회담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야당도 나름의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등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18일 하오 청와대에서 박종순 예장통합총회장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과 최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시국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대통령뿐이며 이 시국을 대화로 풀어 국가장래를 위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두분 말씀을 잘 이해했으며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밝혔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 조계종 종조 추앙 「태고 보우국사」/「전서」출판 기념법회 갖는다

    ◎법어·연보관련 자료·학자들 논문 수록/15일 불교방송국서 학술발표회도 한국불교 태고종 대륜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안덕암 전 태고종 종정)은 오는 15일 하오1시 서울 마포구 불교방송국 3층 대법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조로 받들여지고 있는 「태고 보우국사(1301∼1382년) 전서 출판기념법회 및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보우국사의 전서는 2권으로 1천400쪽 분량이며 1권에는 스님의 법어와 연보 관련자료와 안덕암 스님,정보성 태고종 종정,송서암 조계종 전 종정,홍인곡 태고종 종정,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서돈각 불교 진흥원 이사장,송석구 동국대총장 등의 축사와 휘호가 수록되어 있다. 2권에는 ▲보우의 생애와 활동 ▲태고시대의 불교와 사회 ▲대기대용의 선사상 ▲선풍과 법맥 ▲태고사상의 석사학위논문 등으로 불교학자들의 23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태고보우국사의 사상과 위치:권기종 교수(동국대 불교문화원장) ▲태고보우시대의 불교사회:이봉춘 교수(동국대 교수) ▲태고보우의 법통과 법계:이운제 스님(전태고종 총무원장) 이 주제를 발표하고 서윤길 교수(동국대 불교대학장) 서종범 스님(승가대교수) 강건기 교수(전북대) 최성렬 교수(조선대)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고려후기의 고승 보우 스님은 1346년 원나라 연경에서 중국 임제종의 법통을 전수받고 1348년에 귀국,공민왕의 왕사와 국사로 28년간을 국가에 봉사하면서 많은 저서와 제자를 남겼다.보우국사의 사상적 바탕은 화엄원융사상으로 염불과 선을 중도적으로 융합하는 것이어서 현재까지 한국불교의 법맥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우국사는 왕조의 누적된 페단,정치의 부패,불교계의 타락등에 대해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서울을 한양으로 옮겨 인심을 일변하고 정교의 혁신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불교는 태고 보우국사와 보조 지눌(1158∼1210년)스님을 놓고 종조논쟁을 벌여왔으나 1972년 성철스님이 「한국불교의 법맥」이라는 저서에서 『보우스님은 중국 임제종의 법인을 받았으므로 임제종의 법맥을 이은 한국 선불교의 대표격인 조계종 종조는 보우스님』이라고 주장,조계종 일부에서 주장하던 보조 지눌설을 일축했다.
  • “도덕·윤리 바로잡는 한해를”/종교계 지도자 1997년 신년사

    ◎“반목·갈등 부추기는 정치·패권주의 배제/북 동포 해방·도덕­정위사회 구현에 나서자” 종교계 지도자들은 97년 신년사를 발표,새해에는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가 화해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기원하고 흔들리는 도덕과 윤리를 회복하는데 종교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각 교계의 신년사는 다음과 같다. ◇박종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대표회장=고통받는 북한동포와 이산가족의 아픔을 안고 신음하는 동포들의 기도가 통일로 이어지도록 교회는 최선을 다해야한다.지역·계층간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행태와 패권주의는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사회정의와 경제정의없이는 진정한 민주화가 토착하기 어렵다.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의의 소리를 외쳤던 그리스도의 삶을 새해에는 기필코 구현해야 한다.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올해는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에 따뜻한 온기가 넘치고 남북·지역·계층간 대립과 갈등이 대승적으로 극복돼 청정한 삶과 환경이 자리잡는 한해가 되어야한다. 굶주리고 있는 북한동포를 구호하고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우리동포가 한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도록 보살피는 일에 힘을 모아야한다. ◇김도용 불교 천태종 종정=새해를 맞아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길 기원한다.새해에는 북녘동포들도 배고픔과 압제에서 해방돼 자유와 행복을 누리기를 소원한다. 국민 모두가 깨끗한 도덕의 실천으로 이 땅에 살생과 범죄가 일소되고 용서와 화해로써 계층·지역·노사 등 모든 분야에서 대화합이 실현되길 바란다. ◇이광정 원불교 종법사=새해를 맞아 국가와 세계와 교단의 앞날에 큰 서광이 깃들고 전 교도와 국민과 인류에게 은혜가 가득하길 축원한다.21세기를 참문명세계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인류공동의 과제인 환경에 대해 우리의 마음가짐과 생활태도를 새롭게 해야 한다. 우리는 생존환경을 푸르고 맑고 아름답게 가꾸어 자연에 대해 보은해야 하며 근검절약도 생활화해야 한다. ◇각해불교 진각종 총인=새날을 맞으니 온세상이 눈부신 불국토로 다가온다.이 새날의 감동을 가슴 벅차게 간직하는 중생들이 몸과 입과 뜻을 정화하니 이곳이 바로 정토요,이 몸이 곧 부처이다. 우리를 둘러싼 아집과 이기주의의 경계를 허물고 둥글고 화해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안운산 증산도 종도사=하늘과 땅의 때가 무르익어 인류는 지구촌 문명의 시대를 넘어 우주촌 문명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인류는 새로 깨어나 우주일가 문명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상극의 벽을 허물고 서로 남 잘되게 하는 상생의 마당에서 한 가족으로 다시 만나야 한다. ◇김재중 천도교 교령=새해를 맞이하여 새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 돈과 권력이 주체가 된 사회를 개벽해 인간생명이 존중되고 사람이 주제가 되는 도덕정의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반세기를 넘는 분단조국은 금세기 말이면 남북통일이 가시화할 것이다.조국통일은 멀지 않을 것이며 통일한국은 세계를 통일해나갈 것이다.
  • 이 총리/“노동법 개정” 본격 설득

    ◎종교·시민단체인사 초청… 정부안 취지 설명/“방치땐 경쟁력 확보 어렵다” 참석자들 공감 이수성 국무총리가 9일 종교·사회계 인사들을 서울 조선호텔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노동법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과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공동대표,이세중 변호사,박형규 목사,강문규 아시아시민운동연구원장,김준곤 목사가 참석했다. 이총리는 『노사 양쪽이 완전히 합의할 수 있는 개혁안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 한 상황에서 국가발전과 노사의 조화를 도모하는 선에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개정안이 정부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시민단체가 노사와 정치권이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강문규 원장은 『정부안이 경영자 쪽에 기울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노사양쪽이 반대하는데 잘 되겠느냐는 의견이 많다』면서 『국가적인 중대사안으므로 시민단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송월주 총무원장도 『정부안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안」이라는 정서가 있다』면서 『정부는 균형있고 미래지향적인 안이라는 것을 설득하면서 무리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영훈 의장은 『그러나 개정안이 나오므로해서 노사 양쪽이 서로 입장을 충분히 알고 서로를 이해한 것은 큰 발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세중 변호사는 『노동법 개정에 노사가 완전합의한 것은 전례가 없다』면서 『어렵다고 그대로 방치하면 경쟁력 확보도 어렵거니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떳떳하게 모습을 보이기도 어렵다』고 피력했다. 박형규 목사는 『과거에는 정부와 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 근로자들이 강경했고,그것을 수용하다 보니 불합리가 누적되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하자 김준곤 목사도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입법을 추진하면 과거와는 달리 국민들도 선의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총리/노동법 개정 설득나서

    ◎여야대표에 “국회처리 협조” 요청 이어/경제·종교·법조·언론계 인사 접촉 예정 노동관계법의 정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았던 이수성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각계인사를 만나 개정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설득작업에 나선다. 이총리는 9일에는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과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 공동대표,이세중 변호사,박형규 목사,최창무 주교,서경석 목사 등과 만난다. 또 10일에는 정수창 대한상의명예회장과 송인상 전경련고문,이정환 석유화학협회장,유기정 경제인동우회장,13일에는 100여명의 중소기업인과 오찬을 함께 한다. 같은날 이총리는 아침에는 방송,저녁에는 신문 등 언론계 인사도 만날 계획이다. 이총리는 이에 앞서 3일과 4일에는 여야대표를 찾아가 노동관계법의 국회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사실 이총리의 조정역할이 없었다면 부처간,노사간 갈등으로 이만한 법안이 나오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이제 이총리는 설사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어렵더라도 내각의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기오염·교통혼잡 막자”/「자전거타기 시민연」 발족

    「자전거타기 범시민운동연합」(약칭 자타련합)은 19일 하오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완상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공동대표와 이세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김찬국 상지대총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또 고문에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과 김운용 대한체육회장,박찬종 신한국당고문 등이 추대됐다. 「자타연합」은 창립선언문에서 『자동차 가스배출과 교통 혼잡을 줄여 대기오염을 줄이고 물류비를 절감,수출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22일 조계종 본·말사 주지 결의대회/“사찰 환경 보존” 천명

    ◎송월주 총무원장 등 3천여명 참석/지자체이후 무분별 개발 저지 총력/“불교관계법 개폐로 자주권 확보”도 사찰 환경보존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불교 조계종 전국 본·말사 주지 결의대회가 22일 하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송월주)은 지방자치제도 실시이후 급속히 파괴되고 있는 사찰환경을 보존하고 불교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불교관계법의 개정 및 폐지를 통해 불교자주권을 확보하고 우리의 전통 민족문화를 수호하기 위한 전국 본·말사 주지 결의대회를 갖는 것. 송월주 총무원장과 전설정 중앙종회의장 등 약 3천여명의 스님들이 참석할 이날 결의대회에서 스님들은 현안문제에 대한 종단의 입장을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종단의 환경보존의지·사찰의 자주자율권확보·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실천지침을 천명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지자체 실시이후 전국의 산사중 50여개 사찰이 각종 개발로 환경이 파괴되고 있고 귀중한 문화재가 훼손될 위험에 처해있는 현실을 중시,전 신도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결의를 하게 된다. 현재 경남 합천 해인사의 경우 가야산 해인골프장건설로 팔만대장경의 보존에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으며 전북 김제 모악산에 있는 금산사는 위락시설인 모악랜드 개발로,서울 봉은사는 무역협회 고층빌딩 신축공사로 사찰환경이 파괴될 위험에 처해있다. 전통사찰 인근 지역의 환경파괴는 개발 유형에 따라 ▲위락시설 조성 ▲대형건물 건설 ▲폐기물 처리장 등 공공시설공사 ▲산림산업 개발 ▲채석 및 온천개발,도로공사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해인사·통도사·송광사·법주사·금산사 등 사찰이 각종 공해로 시달리고 있다. 또 불교관련 법령중 전통사찰보존을 위한 전통사찰 보존법과 시행령은 사찰의 자주권과 자율권을 제한하고 있으며 농지법·조세법·건축법등은 사찰의 정상적인 운영을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의 본·말사 주지들은 이 자리에서 깨달음의 사회화운동으로 민족사회의 인권·환경·통일·사회복지 등 모든 문제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풀어나가 중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불교로 거듭 태어나자는 결의를 한다.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인 지주인 불교가 나와 이웃·자연·사회·민족은 하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 시대와 중생의 고통을 해결하는 길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청소년 건전육성 대책/범종교계,정부에 건의

    범종교계 지도자 7명은 12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로 이수성 국무총리를 방문,종교계가 청소년 건전육성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는 한편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과 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장,김옥균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최근덕 성균관장,김재중 천도교 교령,조정근 원불교 교정원장,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함께 했다.
  • 민주당 쪼개지나…/통추 발족으로 두집 살림 시작

    9일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발족으로 민주당이 「두집살림」을 하게 됐다.특히 7일 당무회의에서 주류측이 통추 참여를 「해당행위」로 간주함에 따라 앞으로 민주당은 제명과 탈당 등의 절차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통추에는 김원기 전 공동대표를 비롯,제정·장을병·김홍신·이미경·이수인의원등이 참여한다.외부인사로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과 백낙청 서울대교수,신경림시인,유상호 영남대총장 등이 발기인으로 가세한다. 통추는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내년 대선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통추 참여자들은 분당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닌데도 주류측이 과민반응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당내 계보활동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기택 총재 등 주류측은 『당권경쟁에 실패한 개혁그룹측이 고의적으로 민주당을 외면하고 거부하는 것』이라며 『통추에 참여하는 순간,제명 등 단호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인의 귀감” 전사자 조문 줄이어/빈소주변 이모저모

    ◎미 국방성 연락실장 유족위로 눈길/오 대령 장인도 6·25때 양구서 전사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고 오영안대령,서형원 대위,강민성 상병 등 세 전사자들의 빈소에는 5일에 이어 6일에도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김수한 국회의장과 이홍구 신한국당대표,김종필 자민련총재,권오기 통일원장관,안우만 법무부장관,김동진 국방부장관,조순 서울시장,장태완 대한재향군인회 회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300여명이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상오 10시쯤에는 미 국방성 지원단 연락실장인 제럴드 브레드나 한씨가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데 이어 AFKN TV에서도 취재진을 보내 합동분향소 주변을 촬영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날 빈소에는 50여명의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을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주위 사람들을 안쓰럽게 했다. ○…고 오영안 대령은 장인 윤진섭씨와 나란히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히게 돼 눈길. 오대령의 장인 윤씨는 6·25전쟁중인 53년 강원도 양구군에서 전사,현재 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돼 있는데 오대령도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7일의 영결식 후 국립현충원 장군묘역에 묻히게 된 것. 윤씨가 전사한 뒤 유복자로 태어난 오대령의 부인 윤옥순씨(45)는 『현충일때마다 아버지의 묘소에서 참배하곤 했다』며 『이젠 남편과 아버지 두 묘소를 함께 찾게 됐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 “국가안보 차원서 부정부패 척결을”/각계원로 96명 성명

    서영훈 신사회 공동선운동연합회장과 최근덕 성균관장,박형규 목사,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사회 각계인사 96명은 5일 낮1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최근의 부정부패 사건,남북긴장 등 우리사회의 위기 상황과 관련한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사회의 건강성이 유지돼야 튼튼한 안보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안보 차원에서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며 『김영삼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깨끗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개혁을 중단없이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인류현안 불교적 해법 모색/동국대 개교90주년 기념 세계학술회의

    ◎국내외 20명 문명·자연과 관계 조명/「한국불교학의 세계화」 방법도 논의 전세계 불교 석학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여 문명의 전환기를 맞아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불교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동국대학교(총장 송석구)는 개교 90주년을 맞아 「21세기 문명과 불교」라는 주제로 24∼25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예술극장에서 「세계불교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동국대 불교학과 권기종 박사 등 국내 종교학자 10명과 미국 컬럼비아대 로버트 서만 교수 등 외국학자 10명 등 20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설 이번 회의는 제1분과 「21세기문명의 불교적 조명」,제2분과 「종교다원화사회와 불교」,제3분과 「지구화시대의 윤리와 불교」,제4분과 「자연·환경·생명과 불교」,제5분과 「한국불교의 세계화」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0개의 소주제(주제)는 「포스트 모더니즘과 불교」「정보문명론과 불교」「종교와 평화」「종교다원주의의 불교적 조명」「사회계층간의 갈등과 불교」「대승의 윤리와 사회정의」「환경문제의불교적 조명」「자연과 불교」「종교와 자연」「세계속의 한국불교의 현황과 전망」「한국불교 세계화의 이념과 방향」 등.소주제중 정보화시대를 맞는 불교의 미래,환경문제와 불교계대책,한국불교의 세계화이념과 방향 등은 학계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발표자는 김용정 동국대 명예교수,심재룡·윤이흠(서울대),길희성(서강대),권기종·윤호진·최현각·정병조(동국대),강건기(전북대)교수와 이기영 한국불교연구원장 등이다. 해외학자로는 일본에서 마쓰모토 시로(송본사랑·고마자와대),호시노 에이키(성야영기·다이쇼대),다야마 레이시(전산령사·붓교대)교수등이 참석하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레너드 스위들러(템플대),로버트 버즈웰(UCLA대),데이비드 칼루파하나 (하와이대),로버트 서먼(컬럼비아대),박성배(뉴욕 주립대)교수와 독일의 한스 슈바르츠 교수(레겐스 부르크대)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오록원 동국학원이사장·서돈각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송월주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등 국내 불교학자와 스님이 참석,한국불교의 새로운방향정립과 한국불교학의 세계화도 도모할 계획이다.〈김원홍 기자〉
  • 청와대내 불교신도 모임/청불회 창립 법회

    ◎비서­경호실 직원 1백여명 참석 청와대내 불교신도 모임인 「청와대 불교신행회(청불회)」가 5일 하오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법회를 가졌다. 창립법회에는 회장인 박세일 사회복지수석과 부회장 배재욱 사정비서관을 비롯,이각범 정책기획수석,박영환 공보·김성동 교육·강상일 인사재무비서관 등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1백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모임에는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최혜초 태고종총무원장,서돈각 불교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청불회출범을 격려했다. 박사회복지수석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일류국가는 도덕적·정신적·문화적으로 세계 모범국가를 건설하는데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동체대비의 보살도를 일깨워주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송월주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통치자를 모시는 사람이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야 나라를 잘 보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불회는 청와대내에 있는 불상(석조여래좌상)에 대한 불교계의 잘못된 소문을불식하기 위해 지난달 6일 종무회의 참석 승려 18명을 초청,「청와대 부처님 친견법회」를 가진 바 있다.〈이목희 기자〉
  • 효봉스님 열반 30주 추모전/9일부터 법련사서…서화·유품 공개

    대한불교 조계종 통합종단의 초대 총무원장과 종정,가야총림 초대 방장을 지낸 효봉 스님(효봉 1888∼1966)의 열반 30주기를 맞아 추모전이 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련사(주지 현호스님)에서 열린다. 순천 송광사의 서울분원 사찰인 법련사는 사찰 내 불일미술관에서 「효봉 대종사 열반 30주기 추모전」을 열어 스님이 남긴 서화와 유품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법련사는 스님의 은사였던 만공·한암·석두 스님의 전법게를 포함한 관련 자료와 사진도 함께 전시해 효봉스님이 남긴 수행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 한·중·일 대규모 「불교회의」

    ◎10∼11일 서울서 3개국 750여명 회동/우호협력 증진·동북아 평화 등 논의 한·중·일 3국 불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호협력증진을 논의하는 제2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가 10,1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21세기에 있어서 한.중. 일 불교의 사명」을 주제로 한 서울대회에는 세나라의 대표적 스님들이 참가해 삼국불교역사의 「황금유대」를 오늘에 재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난민의 구제,환경보호,학술과 문화정보 교류에 대한 삼국불교계의 견해와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겸 종단협의회 회장이 대회장을, 방지하 종단협의회 부회장 겸 중앙승가대 학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게 될 이번 대회에 국내 불교계에서는 윤월하 조계종 종정 등 30여개 종단의 종정과 총무원장 등 4백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중국불교를 대표해서는 조박초 중국불교협회 회장 등 1백50여명이서울에 오고 일본 측에서는 나카무라 고류(중촌강융) 전 일본불교회회장, 고바야시 류조(소림융창) 일·중·한 불교국제교류회 이사장 등 2백여명이 참가한다.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강원룡 크리스천아카데미 이사장, 최근덕 성균관관장,김재중 천도교 교령,조정근 원불교 교정원장,안호상 대종교 전교 등 종교계인사와 이수성 국무총리,김수한 국회의장,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 조순 서울시장 등도 초청된다. 이번 대회는 10일 상오9시 워커힐호텔 무궁화그랜드룸에서 1천여명의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하오 2시부터는 코스모스홀에서 한·중·일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게 되며 하오6시부터는 무궁화그랜드룸에서 한.중.일참관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있게 된다. 대회 이틀째인 11일 상오9시에는 동국대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평화기원법회를 갖고, 하오4시에는 다시 워커힐호텔 무궁화 그랜드볼룸으로 돌아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식을 갖는다. 서울대회조직위원회의 김도원 사무총장은 『지난해 중국 북경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를 계기로 삼국불교가한결 가까워지게 됨은 물론 공동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만큼 발전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과거 한·중·일 3국의 교류 중 가장 빈번했던 분야가 고승들의 구도행각과 불경과 문물을 비롯한 불교교류였으며 이를 매개로 삼국은 문화와 제도를 도입해 국가기반을 다졌다는 것이다.
  • “북 적화통일 동조 폭력시위 자제를”

    ◎각계원로 참여 「나라걱정모임」 성명 각계 원로들로 구성된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공동대표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는 14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8·15 광복 51주년 및 일부 학생들의 통일축전 강행을 비롯한 과격 시위양상 등에 즈음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원로들은 『성급한 감상적 통일주장이나 시대착오적 이데올로기의 추종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학원가의 과격한 불법시위가 유발할 물리적 충돌과 그로 인해 예상되는 불행한 사태를 심히 우려한다』며 『이는 결코 국민 대다수가 바라는 것이 아님은 물론,북측의 적화통일 전략에 동조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임을 깨달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남북적십자는 1천만 이산가족,북한 식량원조문제 등 현안을 해결하고 적십자 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 ▲학생들은 성급한 통일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일체의 불법시위와 폭력행사를 중지하고 자제할 것 ▲남북한 당국은 당사자와 관련 국가간에 지금까지 합의된 사항들을 착실하고 확실하게실천할 것 등을 촉구했다. 시국선언에는 서대표를 비롯,김수환 추기경,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김성수 전 성공회 대주교,최근덕 성균관장,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현승종 전 국무총리,이한빈 전부총리,고흥문 전 국회부의장,강석규 호서대 총장,이세중 전 변협회장,유달영 성천문화재단 이사장,김몽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최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전산초 연세대 명예교수,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 등이 서명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장태완)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적화 선전선동에 동조하여 북한에 대표단 파견과 과격폭력시위로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하루빨리 이성을 되찾고 진정한 대학인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라』고 촉구했다.
  • 불교 정화바람(외언내언)

    조계종.신도 1천여만명,스님 1만3천6백여명,사찰 1천7백여개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불교의 으뜸 종단.해방후 새로 지은 사찰과 암자를 제외하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고찰 거의 전부가 이 종단 소속이다.법맥계승의 정통성이나 교세에서 「한국불교=조계종」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이 거대한 종단에 요즘 정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송월주 총무원장이 최근 통도사에서 윤월하 종정에게 종무보고를 하면서 『종단내에 은처승과 도박승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종정은 『계율을 어기는 수행자는 근절해야 한다.삼보정재수호차원에서 반드시 척결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종정과 총무원장이 은처승과 도박승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은처승은 처와 자식을 숨기고 있는 스님이고 도박승은 도박을 일삼는 스님.비구종단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그런데도 일부 스님이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거액을 놓고 화투 또는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몇몇 스님이 처와 자식을 두고 있다는 소문도끊이지 않고 있다.때문에 종단 분규때면 으레 「생사리(자식)」운운하는 시비가 있곤 했다. 송월주 총무원장은 종정에게 보고한 뒤 총무원 호법부에 은처·도박승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시했고 이로 인해 총무원주변은 태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한다.실태조사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중앙종회의원 등 중진스님들까지 은처·도박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종단에서 유랑잡승을 몰아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엄청난 진통도 따를 것이다.그러나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승풍은 쇄신돼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송월주 총무원장의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유랑잡승이 활개를 치고 구도와 포교에만 전념하는 청정한 스님이 푸대접을 받는다면 그것을 어찌 승가라 할 수 있겠는가.아무쪼록 조계종이 이번 정화운동을 계기로 청정비구종단으로 거듭나기를 두손 모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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