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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 본 2001정치/ 안동수씨 “”태산같은 성은””

    올해 정치권은 언론사 세무조사와 각종 의혹사건이 맞물리면서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 어느 해보다 많은 말들이 쏟아졌다. 신년 벽두에 민주당은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송석찬(宋錫贊) 의원 등 4명의 의원을 이적시키자 ‘의원임대’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특히 송 의원은 3월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내는 건의문에서 “한마리 연어가 돼 어디서든 충성하겠다”는 글을 써 화제가 됐다.이에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대변인은 이튿날 “한국 국회는 272명의 의원과 연어 한 마리로 구성돼 있다”며 비꼬았다. ‘연금술사’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올해도 화려한 ‘말의 성찬(盛饌)’을 선보였다.1월9일 “서쪽 하늘을 황혼으로 벌겋게 물들였으면 한다”며 ‘대망론’의 군불을 지핀 뒤 “아무리 비벼도 손금은 그대로 남아있다”(3월7일) “타다 남은 나무토막처럼 추악한 꼴로 있기 싫다.훨훨 타서 재만 남아야 한다”(4월4일)며 특유의 은유적표현을 이어갔다. 김 총재는 올해 내내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해 ‘바카야로’(1월27일)‘데드마스크’(12월11일)라는 말로 직격탄을 날렸다.조계종 총무원장 정대(正大) 스님도 이 총재에 대해 “단군 이래 희대의 보복정치를 할 것”(1월19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총재는 “역사는 길고 정권은 짧다”(1월1일),“뒷설거지를 다음 정권에 맡기겠다는 생각을 해선 안된다”(5월1일)며 여당을 몰아붙였다. 정부 각료들이 설화(舌禍)와 연관돼 옷을 벗어야 하는 운명에 처하기도 했다. 안동수(安東洙) 법무장관이 5월 22일 장관 발탁에 감격해 “가문의 영광…대통령님의 태산같은 성은…목숨을 바칠각오로 충성”이라는 메모를 작성했으나 43시간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언론 세무조사를 맡은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도 “내가 죽으면 관에 태극기를 덮어주고 애국가를4절까지 불러달라”(9월7일),“이기붕 집을 불사르겠다는기백과 용기로 국세청을 이끌겠다”(9월12일)는 말을 남겼지만 야당의 공격을 받아 낙마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전 정책위의장은 김 대통령의경제정책에 대해 “정육점 주인이 심장수술을 한 것”이라고 비판해 논란을 불렀다. 올해는 각종 게이트가 난무해 이와 관련한 말들도 연일쏟아졌다.야당 의원들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여권 인사들을 ‘KKK’‘KKJ’와 같은 영문이니셜을 거론하며 조폭과권력실세들과의 연계의혹을 주장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강력 항의를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신년 법어

    ◆태고종 안덕암 종정 “모두 어우러져 사는 자비심 있어야”. 불교 태고종 안덕암 종정은 26일 신년법어를 통해 “우리는 이제 남을 생각하고 위하는 이타심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동체대비의 자비심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운산 총무원장도 신년 메시지에서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보살정신을 발휘·구현해 사회와 대중에 누적돼온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절하고 원융사상을 통해 모든 갈등과분열을 불식,화합하자”고 강조했다. ◆조계종 혜암 종정 “대립·투쟁에 헤매는자 탐욕버리길”. 조계종 혜암 종정은 26일 신년법어를 통해 “착한 사람,악한 사람,가난한 이,외로운 이 모두가 본래로 부처님이니 서로 공경하고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고 말했다.혜암 종정은 “대립과 투쟁에 헤매는 어리석은이들이여,허망한 탐욕을 허공 밖에 버리고 청정한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 영원히 광명세계에 살라”고 덧붙였다. 김성호기자 kimus@
  • [김성호기자가 본 종교 만화경] 도둑과 숨은 손

    사미승 둘이 서로 제 절 자랑을 한다.“우리 절에선 동짓날 팥죽을 쑬 때 스님 둘이 배를 타고 저어야 한다.”“우리 절의 요사채(숙소)에 스님들이 누우면 반대쪽 끝이 안보인다.” 절 집이 크면 얼마나 크고,그 속의 인총이 많아야 얼마나 많다고 자랑일까.세인들의 우물안 개구리격 허욕을 빗댈때 절집에서 우스갯소리로 흔히 하는 말이다. 속인들과는 다르다는 스님들의 인정이 이럴진대 사바세계의 욕심을 탓해 무엇할까.인류의 역사가 모두 욕심의 점철이다.“의인(義人) 10명이 없어 망했다”는 구약 성서의‘소돔과 고모라’구절은 욕심의 끝을 경계함이다.불교의‘적멸’이나 ‘열반’도 모든 욕심의 소멸 경지를 뜻한다. 전북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의 서쪽 벽이 휑하게 비워진데에는 흥미있는 전설이 얽혀 있다.절을 찾은 한 나그네에게 대웅보전의 벽화 그림을 맡겼더니 “일을 다 마칠 때까지 절대로 들여다보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작업에 들어갔다.그러나 스님 하나가 참지 못해 창구멍으로 들여다보니 새 한마리가 몸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그리다가 떨어져 죽었다는 것이다.신빙성을 떠나,하릴 없는 욕심을 버리라는 교훈적인 이야기에 다름아닐 것이다. 누구인들 더 갖고 싶고,더 누리고 싶은 욕심이 없을까.하지만 세인들의 ‘새우젓 구경하기가 어렵다’는 절집 넘보기는 욕심의 도를 넘은 것 같다.조계종이 견디다 못해 마침내 전국 사찰에 무인 방범 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고 한다.국보·보물급 불교 문화재들이 있따라 훼손되고 도난당한 끝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으로 낸 방책이다. 불교의 회향(回向)다짐은 고행중인 싯달타의 헐벗은 모습에 감동한 한 천민출신의 여인이 누더기 옷을 벗어바친 게 계기가 됐다.절집 도둑막이 소식은 석가모니와 불교의 회향 의미를 거꾸로 쫓는 것 같아 씁쓸하다.지난 봄 “문화재를 도난당한 절의 주지직을 박탈하겠다”던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되살아난다. 그런가 하면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100만원이 든 익명의 봉투가 담겼다고 한다.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전해지는 미담이 세밑 인심을 훈훈하게 덥혀준다. 절집의도둑 방책이 과도한 욕심 탓에 생겨난 비극이라면,구세군 자선냄비의 ‘숨은 손’은 ‘오른 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는 실천의 전형이다.욕심도 욕심 나름이라고 하지만 웬만하면 그욕심도 좋은 쪽으로 부릴 일이다. 김성호기자
  • 정대 총무원장 성탄절 축하메시지

    조계종 정대 총무원장은 성탄절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에게 드리는 불교계의 축하 메시지’를 20일 발표했다. 정대 스님은 메시지에서 “사랑과 평화를 위하여 이 땅에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2,000만 불교도와 함께 경축한다”며“모든 불우 이웃들과 나눔과 희망의 따뜻한 손을 잡자”고당부했다. 정대 스님은 “다종교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종교가 소금과 목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무엇보다 종교간의 연대와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 [김성호기자가 본 종교 만화경] 교주님, 우리 교주님…

    ‘친구’‘신라의 달밤’‘조폭 마누라’‘달마야 놀자’….조직폭력배(조폭) 영화들이 연속 대박이다.‘달마야 놀자’ 관객 대열엔 한국 불교 장자(長子)종단인 조계종 정대 총무원장도 동참했다.몇년 전만 해도 ‘신성한 종교 모독’ 운운에 상영 자체가 막혔을 법한데….하여튼 세상은많이 변했다. 조폭 영화를 볼 때마다 조폭들의 세계가 (일부이긴 하지만) 종교집단과 닮았다는 묘한 느낌을 받는다.물론 양자의 성격과 추구하는 바는 천양지차다.그러나 적어도 외견상의 양태만 볼 때 ‘세간과 출세간의 불이(不二)’가 빈말이 아니게 다가온다. 조폭의 정점이 ‘두목’이라면 종교집단의 그것은 ‘교주’일 것이다.조폭이나 종교집단이나 리더가 흔들릴 때 추종자들은 우왕좌왕하기 마련.두목 유고시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조폭의 유혈싸움이나 종교계의 대표 자리를 둘러싼내분은 이를 잘 말해준다. 대순진리회와 불교 태고종의 종무원장·총무원장을 둘러싼 분종 사태에서 불거진 폭력 충돌은 요즘 조폭영화 속장면 그대로였다.(외신을 타고 전 세계에 전해진 조계종싸움은 이제 그만 거론하자.) 절대적인 추종에서만 나올 수 있는 광적 집단 움직임을보자.조폭들의 명령 체계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만행을 부른다.종말론이나 구원에의 맹신이 몰고 오는 집단가출이며 집단자살과 궤를 같이한다. 조폭과 종교집단의 집단성은 그러나 지향점에서 차이가난다.핏줄보다도 더 진한 유대를 의미한다지만 배신에 대한 시뻘건 보복이 더 강하게 어려있는 조폭들의 ‘一心’과,그림자같고 구름같은 수행의 동무인 스님들의 ‘도반’(道伴) 간의 차이랄까.한 쪽이 이권과 헤게모니 장악에 치중한다면 다른 쪽은 지고의 공동 선을 추구한다. 그런 차원에서 종교집단이 지향점을 상실할 때 일반의 단체나 모임보다 더 큰 사회적 지탄과 맞닥뜨리게 된다.특히 교주가 신뢰를 상실하거나 일탈 행동을 보일 때 그 집단은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 최근 신흥 종교 천존회의 교주가 불법대출과 신도헌금 횡령 혐의로 실형을 확정 선고받았다.천존회는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 종교사상 유례없는 ‘종교법인 취소’라는 극약처방을 받았다. 종교가 실정법에 좌우되는 건 썩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하더라도 종교를 빙자한 사기행각은 이미 종교 차원을 떠난 것이다. 신자들과 상관 없이,천존회 교주는 스스로를 두목 쯤으로 생각한 것이 아닐까.교주님 교주님,우리 교주님…. 김성호기자 kimus@
  • [씨줄날줄] 리메이크와 창작

    며칠전 TV에서 가요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니,한국가요를중국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부른 노래를 인기순위대로 다섯곡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다. 중국에서 우리 가요가 인기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리메이크 곡에 순위를 매길정도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해방후 미국문화의 하나로 팝송이 들어와 젊은층에 큰 인기를 모은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우리 가수가 부른 팝송 번안곡만을 따로 모아 인기순위를 매긴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중국에서의 한류(韓流)가,예전 우리사회에서 팝송이 인기를 끈 정도를 넘어섰다면 그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중국과 동남아 일대에서 우리의 TV드라마와 가요가 인기를얻은 지는 여러 해 됐다. 올해는 영화 쪽에서도 외국에 시나리오를 수출하는 사례가 여럿 나왔다.지난달에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인 미라맥스가 ‘조폭 마누라’의 리메이크 판권을 사상 최고액인 95만달러에 사갔다.또 장윤현감독의 ‘텔 미 썸딩’,김지운 감독의 ‘반칙왕’,봉준호감독의 ‘플란더스의 개’ 등이 미국·일본 등지에 리메이크 판권을 팔았거나 협상이 진행 중인 작품들이다.이밖에장윤현 감독의 ‘접속’은 독일 영화사가 리메이크해 지난해 말 현지 개봉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외에서 눈독을 들이는 작품들은 하나같이 독특한소재를 다룬 것들이다. ‘조폭 마누라’는 여성이 폭력조직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액션을 버무렸고,‘반칙왕’은 일상사에 지친 월급쟁이가 밤에는 프로레슬러로 변신해 온갖 반칙을 저지르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내용이다.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우리 대중문화계에는외국작품을 번안한 가요·영화가 넘쳐났다. 그 중에는 처음부터 ‘번안’임을 밝힌 것들도 있었지만,처음에는 창작품으로 발표됐다가 표절 시비에 걸리고 나서야 번안작품임을밝힌 경우가 적지 않았다.그런 상황이 이제는 외국에서 한국가요가 인기순위를 다투고 한국영화가 재탄생하는 시대로바뀌었다. 이같은 비약적인 발전의 원인은 표현의 자유를억압하던 굴레가 벗겨진 데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이제가요건 영화건 소재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등 스님들이 조폭과 스님을 함께 다룬 영화 ‘달마야 놀자’를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은 이같은 변화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김대통령 “남북관계 화해협력에 최선”

    “노벨평화상은 타는 그 순간부터 책임이 가중된다.대통령직을 물러나도 평화상을 받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름대로 있는 힘 다해 노력하겠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당시를 회고하면서 이같이 거듭 다짐했다. 먼저 김 대통령은 노벨상을 받기까지의 공을 모두에게 돌리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몇 번 목숨을 내놓는 어려운고비를 넘겼지만 지금 대통령도 되고 평화상도 받은 것을생각할 때 참으로 행운”이라며 “저를 지지해 준 수많은국민들, 전 세계에서 나를 한 번도 본일도 없고 인연도 없는 분들 중 애쓰신 분들이 수없이 있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 대통령은 ▲민주화 투신 ▲공산당 학살 직전 탈출 ▲군사정권 당시 4번의 죽을 고비 ▲6년 감옥생활 ▲30년 망명·연금 생활 등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는 듯했다.이에 참석자들도 한 인간의 파노라마 같은 일대기를 경청하며 숨소리를 낮췄다. 김 대통령은 통일문제에 언급,“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다하겠다는 생각이 없으며 무리할 필요도 없다”면서“그 다음 정권,그 다음 정권 해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남은 임기동안 역점을 둘 과제도제시했다.“나는 마지막까지 임무를 다하고 국정의 중심에서서 민주 인권국가로서 시장경제와 생산적 복지를 지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참석인사 모임’이 주최한 행사에는 김동완(金東完) 목사,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종교인 질타는 스스로 수행덕목 안지킨 탓”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극심할 때 종단의 수장에 선출돼 책임이 무겁습니다.교직자와 사부대중이 혼연일체해 위기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오는 29일 불교 진각종 제9대 총인(조계종의 종정 격)에 공식 추대되는 혜일(慧一·67) 종사는 추대식에 앞서 27일 기자들과 만나 모범적인 종교인 상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모든 이들의 정신적 안위와 올바른 삶을 선도하고 방법을 제시해야 할 종교인들이 질타당하는 것은 종교인 스스로가자기수행의 덕목을 지키지 못한 탓입니다.진각종이 뼈를 깎는 자기수행과 반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 종단으로거듭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구국도생’과 ‘불교개혁’의 원력에 따라 실천불교로 창종한 진각종은 55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재창종해야 하는시대적 요청에 직면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진각종은 불상없는 불당,공양물없는 불공 등,믿음을 생활과 이어가는 수행정신과 교법체계에 따라 한국 제4대 불교종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전통불교에 익숙한 일반인에겐 널리알려지지 않은 실정입니다.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게 접근할수 있는 교리와 수행체계,조직을 다각적으로 연구중입니다.” 동네에 세워진 진각종 참회원(심인당)에서 만난 종조로부터 감명받아 25세 때 진각종에 입문했다는 혜일 총인은 어떤모임에서건 ‘진정한 수행은 진실한 불자가 되겠다는 참회 약속으로부터 시작되며 이 참회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큰 동인'임을 강조한다. 경북 경주 출신인 혜일 총인은 종내 통리원 기획·재무·총무부장을 거쳐 제15·18·19·22대 통리원장(조계종 총무원장 격)을 지냈으며 지난 94년 진각종 행계중 두번째 높은 종사를 품수받았으며 최근 최고의결기구인 인의회 의원 만장일치로 총인에 추대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태고종 총무원장에 운산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중앙종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에서 제83회 정기 중앙종회를 열어 혜초(慧草)총무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총무원장에 총무원 부원장인 운산(雲山·속명 李奎範·59) 스님을 종회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운산 총무원장은 충남 청양 출생으로 1960년 대전대승원에서 이용봉 화상을 은사로 수계한 뒤 총무원 총무부장,법인 행정원장,사무총장,재단법인 이사장,불교사 사장,중앙종회부의장,재일본 태고종 총본산 금강사 주지겸종무원장,총무원 부원장 등 종단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성호기자
  • 한국 불교학에 바친 50년 지관스님 문화훈장 서훈 축하법회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학승(學僧)’으로 불리는 가산(伽山)불교문화원장 지관(智冠)스님의 문화훈장 서훈 축하법회가 23일 오후6시30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가산불교문화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온 ‘가산삼학총서’ 1·2권과 ‘가산불교대사림’ 출간 기념을겸한 이날 행사는 책 봉헌과 지관 스님 행장 소개,축사와 지관 스님의 답례인사,축가 ‘가야송’ 연주,축하 떡 자르기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성수 큰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원로회의와 중앙종회 의원,전국 24개 교구본사 주지,민주당 한화갑 김기재 상임고문,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이종찬전 국정원장,박문석 문화관광부 종무실장,김정배 고려대 총장,송석구 동국대 총장,서돈각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대 스님은 축사를 통해 “탁월한 안목과 불굴의 수행력으로 선과 교를 아우르는 독특한 한국불교 전통을 전승함에 일생을 바치신 지관스님은 모든 이들에게 한국불교 50년을 더없이 자랑스럽게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지관 스님은 답사를 통해 “문화훈장을 받을 만한 공을 세운 게 없는데 훈장을 받아 마음이 무겁다”며 “사부대중이 두루 편안하기를부처님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1947년 자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지관 스님은 운허 스님문하에서 교학(敎學)을 전수받은 뒤 해인강원 강사와 동국대 총장,가산연구원장을 두루 거치며 불교학의 기초를 다졌다. 한국 불교학을 정리하는 데 평생을 바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생존 스님으로는 처음으로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성호기자 kimus@
  • “北, 美와 관계개선 할것”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북한측은 결국 미국과 관계개선을 할 것”이라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도 햇볕정책을 강력히 지지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서영훈(徐英勳)적십자사 총재,김각중(金珏中)전경련 회장 등 각계 대표 2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이같이 말했다고 오홍근(吳弘根)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일부에서 북한을 믿을수 없다고 하는데 과거 미국이 소련과 중공을 못믿으면서도 국익을 위해 수교를 했고 전쟁을 치른 베트남과도 수교를 했다’는 말을 했다”면서 “‘나는 남북 7,000만 민족과 국익을 위해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세계의 시장형편이 좋아지면 우리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때까지는 내수진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당장 내년에 10개 도시에서 월드컵 경기를 갖고 아시안게임을 개최해야하며 50% 이상의 국민이 아파트에 사는 우리로서는 결코테러문제에 안심할 수 없다”면서 “세계가 힘을 합쳐 테러 조직과 자금·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광옥대표 종교단체 예방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19일 오후 신임인사차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正大) 스님과 한국기독교연합회 대표장이만신 목사를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조계종 방문에서 정대 스님은 10여분간의 비공개 면담에서 “대통령이 훌륭한 덕치를 해오신 분이라 좋은 일이많을 것”이라면서 “남북교류가 안됐으면 지금보다 긴장했을 것이고 편안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배석한 윤호중(尹昊重) 부대변인이 전했다. 정대 스님은 이어 “남북장관급 회담이 잘돼 나간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저쪽(북한)이 얼마나 불안했을까 느꼈다”며 “일반인들이 햇볕정책 덕택으로 지금 편안한 것을 잘모르니 (햇볕정책 효과를) 많이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한 대표는 “국민들이 햇볕정책의 실상을 잘 몰랐는데 미 테러사건으로 세계가 요동치지만 우리는 안온한 가운데 남북장관급회담을 열어 햇볕정책이 왜 필요한지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한 말씀 한 말씀 우리에게 교훈과 영향을 주신 스님께서 민중들을 많이 깨우쳐 달라”고 답했다. 한 대표는 이어 한국기독교연합회로 이만신 목사를 방문하고 정국현안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홍원상기자
  • 김 대통령 “햇볕정책 지속 추진”

    “통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었지만 의연한 자세로 정도를 가면서 민족과 역사에 책임지는 자세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낮 7대 종교단체 대표들과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날 오찬은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7대 종단 대표들이 요청,김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 대통령은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소회를밝혔다. “이번 방북(8·15 통일대축전 참가)은 나름대로성과가 있었고,민간교류가 이뤄졌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돌출행동으로 큰 파문을 야기하고 결국 그것이 남북간 화해협력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구실을 주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그러면서도 “민족에 대한 사랑과 남북이 화해 협력해 민족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북관계를 계속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을 것도 주문했다.“열정만 갖고 통일문제,민족문제에 접근한다면 본의아닌 엄청난 결과를 빚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앞으로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구실을 주어 민족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지 않도록 원칙과 방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등 참석자들은 “일부 정치권에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답방을 막아야 하고,그래야 햇볕정책이 실패하며, 그것이 선거나 정치적인 이익이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민족의 미래를생각하지 않는 발상”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오풍연기자
  • 7개종단대표 회견“임통일 해임 반대”

    개신교,불교,천주교,유교,천도교,원불교,민족종교 등 7대 종단 대표들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15 민족통일대축전 파문과 관련해 주무부서의 책임자인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의 해임을 주장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내와 관용으로 평화통일로 나아갑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번 통일대축전 행사가 많은 성과를 얻었음에도 돌출적으로 빚어진 사태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 “민간 차원의 행사에 대한책임은 우리가 질 일이지 통일부장관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조계종 정대 총무원장,원불교 장응철 교정원장,유교 최창규 성균관장,천도교 김철 교령,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동완 총무,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김종수 사무총장 명의로 발표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비무장지대서 ‘국제평화축전’

    오는 10월 경의선 도라산역 부근 남측 비무장지대(DMZ)안에서 남북한과 레바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 지역의 분쟁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평화운동 행사가 펼쳐진다. ‘2001 평화촌 행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金宗秀·黃晳暎)’는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평양 8·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했을 당시 북한 문화예술인총동맹 장철 위원장과만나 10월6∼10일 열리는 DMZ행사 참여를 제의, 긍정적인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구두합의인데다 8·15축전 파문으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지뢰제거 작업을 위한 유엔사령부·군사정전위와의 협의 등 선결과제가 많아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남북 문화예술인 등 500여명은 행사기간중 50채의 텐트로이뤄질 평화촌에서 숙식을 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토론과 우의를 나눌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경의선의 조속한 복원을 축원하는 ‘2001경의선 평화콘서트’와 경의선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 발표회를비롯,평화학교 설립,DMZ내 희귀 동식물 보호및 유적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 방안 등이 논의된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데스먼드 투투 성공회 대주교,미국의 평화운동가 조디 윌리엄스,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국경없는 의사회 관계자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매일 번갈아 가며 ‘평화촌 촌장’을 맡는다. 조직위는 김수환 추기경,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 7대 종단의 원로와 강영훈 전 국무총리,소설가 이호철씨 등각계 인사 28명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운영·재정위원회 등8개 분과별 소위도 설치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작가회담에서는 남북한을 비롯,팔레스타인,이스라엘,유고슬라비아 등 세계 분쟁지역 10개국 작가들이 평화를 찬미하는 작품들을 발표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세계 저명 인사들이 연대서명을통해 한반도의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경의선 선언문’을채택,유엔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황석영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분단의 상징인 DMZ에서 국제 평화축전을 개최함으로써 한반도가 더이상 갈등과 반목의 땅이 아닌 평화를 지향하는 땅임을 세계에알리고 공인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국가문화재 없는 사찰 관람료 허용 추진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민주 한나라 자민련 등 3당 불자회 소속 의원 20여명과 만나 불교계가 마련한 ‘전통사찰 보존법 개정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의원들로부터 의원입법 추진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조계종이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마련한 개정안은 국보, 보물 등 국가 지정문화재를 소유하지 않은 사찰도 관람료를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계종은 3당 불자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9월 정기국회에의원입법 형식으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보·혁갈등 태고종 分宗위기

    한국불교 태고종의 현 집행부에 반대하는 비주류측 승려 40여명이 13일 새벽 태고종 총무원이 있는 서울 성북동 태고사를 기습 점거했다. 이로써 지난 6개월간 총무원장이 세 차례나 바뀌는 등 극심한 갈등을 겪어온 태고종은 ‘1종단 2총무원’의 분종위기로 치닫고 있다. 태고종의 이같은 분규는 보수·개혁세력간의 종권다툼에서비롯됐다.지난해 11월 19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던 종연 스님이 자격시비 끝에 낙마한 뒤부터 본격화된 것이다. 비주류측인 종단바로세우기연합은 “현 총무원장 혜초 스님의 집권 이후 종무행정이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총무원 접수를 시도해왔다. 21대 총무원장인 혜초 스님은 종연 스님이 낙마한뒤 지난 3월 보수·개혁 양측의 합의로 추대된 인물.따라서 현 집행부는 “양측이 합의해 새 총무원장을 추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주류측이 총무원장의 고유권한인 집행부 구성에 대한불만을 이유로 종권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대해 종단바로세우기연합 측은 “현 총무원장은 합의추대됐으나 배후인물들이 좌지우지하는 바람에 책임 있는 종무집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총무원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바꾸고 종단 지도부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종단바로세우기연합 측은 지난달 19일 ‘종단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준비위원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구성,서철화 스님을 사실상의 총무원장인 의장으로 추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 집행부측은 비주류측의 총무원 점거행위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총무원장이 종헌종법에 따라 정당하게추대됐으므로 물러날 수 없다”고 주장,태고종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성호기자
  • “공정한 언론개혁 감시운동 펼쳐야”

    사회원로 및 시민단체 인사 32명은 2일 서울 종로구 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언론개혁을 명분으로 언론자유를 훼손하는지 여부와 언론 스스로의 쇄신이 제대로되고 있는지를 감시할 수 있는 공정한 언론개혁감시운동이새롭게 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사는 유재천(劉載天) 한림대 부총장,손봉호(孫鳳鎬) 서울대 교수,이세중(李世中) 변호사,송월주(宋月珠) 전 조계종 총무원장,서경석(徐京錫) 목사,이석연(李石淵) 경실련 사무총장 등이다. 이들은 ‘최근 언론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언론개혁은 우리 사회의 오랜 숙원”이라면서 “정부권력으로부터 편집권 독립과 언론자유 수호,사주와 광고주로부터 편집권 독립,독자의 알권리 존중,언론사경영진을 위한 선전도구화 방지 등은 반드시 실천돼야 할시대적 과제였으나 언론사들은 그러한 노력을 소홀히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매일신보사와 MBC,KBS,YTN 등 방송사,연합뉴스 등의 매체들이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도록 언론사 임원 선임 방식의 개혁과 소유구조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성균관·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단 대표도 이날 ‘8·15광복절 56돌을 맞으며’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공평한 언론사 세무조사를 촉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문화재 도난·밀반출 담당 경찰청 전담 수사팀 신설

    문화재 도난과 밀반출 사건 등을 전담하는 경찰 수사관이신설됐다. 경찰청은 12일 대강당에서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노태섭(盧太燮) 문화재청장,최창규(崔昌圭) 성균관장,정대(正大)조계종 총무원장,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재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문화재 지킴이는 본청과 전국 230개 일선 경찰서,14개 지방경찰청 등에서 1명씩 차출된 245명의 문화재 전담 수사관으로 구성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불교계 이번엔 ‘진짜 방생’

    불교 행사인 방생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과 환경부는 20일 오전 서울 북한산 도선사에서 ‘자연과 생명 살리기 방생행사’를 공동개최했다. 행사에는 불교신도 500여명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김명자 환경부장관,김세옥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지홍 조계사 주지스님 등 불교계와 환경부 관계자들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등이 보호하면서 치료해 오던 솔부엉이·황조롱이·멧비둘기 등 야생조류 20마리를 날려보냈다. 주로 물고기와 거북이 등을 강에 풀어주던 종전의 방생은물고기 등이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가많았다.또 방생에 쓰기 위해 물고기를 다시 하천에서 잡는등 보살행의 원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을받아왔다. 특히 최근에 많이 방생되는 청거북(붉은귀 거북)은 북미가 원산인 외래종으로 우리 고유의 어류와 수서곤충·양서류등을 많이 잡아먹어 하천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교란시켜 왔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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