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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플러스]

    평화방송, 교황 방한 환영 음악회 평화방송·평화신문은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삼각동 한빛 미디어파크(청계천 한빛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환영 음악회 ‘일어나 비추어라’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가난한 이웃의 벗, 사랑과 정의로 비추어라’와 ‘청년들이여 일어나 비추어라’, ‘함께 친교하라, 서로 화해하라’ 등 세 가지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02)2270-2312. ‘크리스천 후마니타스’ 창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교육훈련원은 최근 기독교 사회인문학 모임인 ‘크리스천 후마니타스’를 창립했다. ‘크리스천 후마니타스’는 학계·교계 인사들이 역사와 사회, 문화 및 인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성찰을 하고, 이를 통해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생겨난 모임. 향후 포럼과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학술지·연구저서도 편찬할 예정이다. 조계종, 포교대상 후보자 공모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은 제26회 포교대상 후보자를 추천 공모한다. 추천 분야는 계층·직능·문화체육·사회·매체·지역 등 6개에 해당하며 포교대상(종정상), 공로상(총무원장상)과 원력상(포교원장상)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포교대상 후보 추천자는 추천서 등 구비 서류를 오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포교원 포교팀으로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리며 시상식 2주 전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 [김종면 칼럼] 종교지도자는 진중해야 한다

    [김종면 칼럼] 종교지도자는 진중해야 한다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종단지도자들의 ‘이석기 선처’ 탄원 파문이 거세다. 각 종교 수장급 지도자들이 지극히 민감한 사단을 일으켰으니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탄원서 문면, 그 어둠의 행간부터 살펴봐야겠다. 염수정 추기경은 “재판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한 재판을 해주시기를 기도하며, 동시에 그들이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화해와 통합, 평화와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청한다”는 요지의 글을 법원에 냈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서명한 탄원서에는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어리석은 갈등으로 국력을 소진하기보다 서로 간에 이해와 포용이 허용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판이 얼마나 올바르지 못하길래 추기경이 공정한 재판을 위해 기도까지 할까. 내란음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한갓 ‘어리석은 갈등’에 불과한 것인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이른바 ‘RO(혁명조직)’ 구성원으로 무슨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온 나라가 들썩거릴 정도로 난리를 친다는 뉘앙스다. 대한민국이 그렇듯 정의가 곤두박질치고 가치가 물구나무선 형편없는 나라라면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탄원서에는 “누가 어떤 죄를 범했든 도움을 요청하면 그 죄를 묻지 않고 기도해주는 것이 종교인의 자세”라는 대목도 있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표현대로 “사람의 값을 제일로 비싸게 계산한 석가모니”, 그 가르침을 따른다면 아무리 죄가 무거워도 그 자체로 고귀한 ‘사람’인 이상 자비의 기도를 베푸는 것은 당연하다. 성경의 말대로 자신을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고,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며,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또 얼마나 성스러운 일인가. 하지만 국헌 문란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 대해 전후 맥락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선처를 호소하는 것은 별개 문제다. 고통받는 자를 위한 기도와는 차원이 다르다. 정작 이석기 사건 당사자는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데올로기병’은 웬만한 설득이나 포용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고질이다. 주목할 것은 미국처럼 자유민주주의가 만개한 나라에서도 국가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극단세력은 설 땅이 없다는 사실이다. 긴장 없는 온정주의는 위험하다. 종단지도자로서 재판부에 압력을 가할 의도가 없었다며 인도주의적 입장을 강조하지만 궁색하다. 2심 판결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선처를 구해도 법의 심판이 끝난 후에나 원칙과 상식의 바탕에서 하는 게 옳다. 고 김수환 추기경은 종교인으로서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불언지교(不言之敎)의 경지를 갈망했다. 노자철학의 정신이다. 가만히 있어도 하지 않는 일이 없는, 말이 없어도 태산 같은 가르침을 주는 지경에 이르러야 진정한 종교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진보니 보수니 철 지난 이념의 굴레에서 허덕이는 현실에서 종단지도자들이 사회 통합의 구심은 못될망정 부적절한 처신으로 또 다른 갈등을 부추기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지금, 여기’의 현실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했다면 섣불리 탄원이라는 이름의 정치판을 벌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종교편향 논란이 극에 달했을 때 지관 전 총무원장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정치란 생선을 굽듯이 조심조심 깊이 들여다보고 해야 한다.” 정치의 유혹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지금 종교계 일각에서도 새겨들을 만하다. 일찍이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는 종교가 권위주의에 빠지고 탐욕에 물들어가는 현실을 개탄하며 “종교는 오로지 행복을 파는 장사꾼이 돼야 한다”고 갈파했다. 도저한 역설이다. 우리는 종교로 말미암아 행복한가. 국민이 종교지도자를 걱정하는 난경만 면해도 다행이다. 환지본처(還至本處)라고 했다. 값싼 정치 옷을 벗어던지고 제자리로 돌아오라. 무너진 종교의 위의(威儀)를 바로 세워야 한다. 종교지도자라면 국민도 국가도 더는 길을 잃지 않도록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수석논설위원
  • 이석기 탄원서,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의 선처 호소 왜?

    이석기 탄원서,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의 선처 호소 왜?

    이석기 탄원서,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의 선처 호소 왜?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일제히 제출해 주목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은 최근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자 명단에는 천주교 김희중 광주대교구 대주교, 조계종 도법 결사본부장, 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도 포함됐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진보 성향의 단체가 아니라 각 종단을 대표하는 최고위 성직자들이 사회 이슈에 관해 이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자승 총무원장은 탄원서에서 “전염이 두려워 나병 환자들에게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을 때,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종교인의 사명”이라며 “누가 어떤 죄를 범했든, 도움을 요청하면 그 죄를 묻지 않고 구원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 종교인의 마음과 자세”라고 강조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이어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어리석은 갈등으로 국력을 소진하기보다 서로 간의 이해와 포용이 허용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소위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된 7명의 피고인들에게도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영주 총무 목사, 남궁성 교정원장 등도 자승 총무원장과 같은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했다. 염수정 추기경의 경우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염 추기경은 이 사건 구속 피고인들의 가족을 직접 만나 면담한 뒤 앞장서 선처를 호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고인들의 가족은 1심 선고 후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피터 턱슨 추기경을 통해 이 사건 내용을 프란치스코 교황에 알렸고, 지난 5월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항소심 심리를 모두 마치고서 2주 뒤인 다음 달 11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란음모 재판기록 헌재로… 정당해산 증거로 채택될까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심리 과정에 핵심 증거가 될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재판 기록이 다음달 초 헌재에 제출될 예정이다. 27일 헌재와 법원 등에 따르면 이 의원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이민걸)는 8월 초 재판기록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헌재에 전달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3월 재판부에 사건 기록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의원 등에 대한 심리를 28일 마무리하고 다음달 11일 항소심 선고를 하기로 정한 만큼 선고 전에 관련 기록 검토를 끝낸 뒤 헌재에 자료를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록은 법무부가 진보당 해산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해 헌재에 신청해 놓은 판결문과 민주노동당 내부 자료 등 3000여개 증거 가운데 핵심에 해당한다. 때문에 법무부와 진보당은 헌재 심리 초기부터 기록 제출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헌재는 재판 기록이 제출되면 증거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신문이 이뤄지지 않은 내란음모 사건 관련 제보자 등 4명을 출석시켜 공개 변론을 연 뒤 심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헌재 재판관들이 숙의에 돌입하고, 논의 진행 속도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정당해산심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한편,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은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최근 서울고법 형사9부에 이 의원 등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석기 탄원서 낸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 “도대체 왜?”

    이석기 탄원서 낸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 “도대체 왜?”

    이석기 탄원서 낸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 “도대체 왜?”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일제히 제출해 주목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은 최근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자 명단에는 천주교 김희중 광주대교구 대주교, 조계종 도법 결사본부장, 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도 포함됐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진보 성향의 단체가 아니라 각 종단을 대표하는 최고위 성직자들이 사회 이슈에 관해 이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자승 총무원장은 탄원서에서 “전염이 두려워 나병 환자들에게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을 때,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종교인의 사명”이라며 “누가 어떤 죄를 범했든, 도움을 요청하면 그 죄를 묻지 않고 구원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 종교인의 마음과 자세”라고 강조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이어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어리석은 갈등으로 국력을 소진하기보다 서로 간의 이해와 포용이 허용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소위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된 7명의 피고인들에게도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영주 총무 목사, 남궁성 교정원장 등도 자승 총무원장과 같은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했다. 염수정 추기경의 경우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염 추기경은 이 사건 구속 피고인들의 가족을 직접 만나 면담한 뒤 앞장서 선처를 호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고인들의 가족은 1심 선고 후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피터 턱슨 추기경을 통해 이 사건 내용을 프란치스코 교황에 알렸고, 지난 5월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항소심 심리를 모두 마치고서 2주 뒤인 다음 달 11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도사·법주사 등 7개 산사 세계유산 등재 본격 추진

    한국의 전통 산사(山寺)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문화재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한국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나선화 문화재청장, 충북·충남·전남·경북·경남도 등 5개 광역단체장, 7개 자치단체장, 전통산사 주지 스님 등 추진 단체장이 참여해 협약식을 갖는다. 국회 정각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해당지역 소속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과 조계종 본사 주지 스님들도 초청된다. 추진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한 사찰은 양산 통도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등 7개 사찰. 2011년 5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세계유산 등재 작업을 시작해 이듬해인 2012년 6월 전문가 협의회가 전통사찰 45곳을 실사해 잠정목록 대상으로 지정한 곳들로 2013년 12월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모두 등재됐다. 이들 사찰은 중국과 동아시아적 요소를 갖췄으면서도 한국의 독창적인 선·교 융합의 통불교 사상을 간직한 공통점을 갖는다. 특히 의식·생활·문화 등 종합적인 기능을 유지·계승해 생명력을 지닌 유산이란 점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충분히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해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자문위원회 존 허드 회장은 2012년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사찰은 인도로부터 불교가 전파되는 동안 다양한 변화를 거치면서도 하나의 핵심 원칙과 종교철학이 올곧게 전승돼 왔다”고 평가한 바 있다. 추진위는 8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2018년 등재 목표로 2017년까지 등재를 위한 연구와 조사, 국내외 학술대회를 열어 유네스코 현지 실사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조계종과 각 지자체가 MOU를 체결, 해당 기관 간 업무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등재 사업에는 7개 지자체가 각 1억원씩, 조계종이 1억원을 출연해 조성된 연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조계종 총무원은 “전통사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한국사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전통사찰을 찾게 될 것”이라며 “한국 전통사찰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정홍원 총리, 종교계 지도자 잇따라 만나

    정홍원 총리, 종교계 지도자 잇따라 만나

    7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를 방문한 정홍원(오른쪽) 국무총리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맡고 있는 자승 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추락한 정부 신뢰의 회복과 국정 운영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김장환 원로목사, 염수정 추기경 등 종교계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났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문창극 사태 지켜보던 불교계,더이상 못참고…

    문창극 사태 지켜보던 불교계,더이상 못참고…

    ‘위안부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등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등 불교단체 20곳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규탄 재가불자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대다수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역사관과 비뚤어진 종교관을 가지고 어떻게 공정한 국정을 펼쳐갈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문 후보자의 사과와 사퇴,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 인사검증시스템 개혁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했다.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전날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을 만나 “지도자는 역사인식이 투철해야 하지 않겠느냐. 청와대가 국민정서를 잘 받들어야 한다”며 총리 지명 철회를 간접적으로 요구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문 후보자의 발언과 소신은 우리 헌법과 대법원 판결 및 정부의 공식 견해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부끄러운 역사 인식에 기초한 망언적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후보자 자리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자의 망언은 그의 실제 역사 인식이며 그러한 인식은 향후 국정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 앞에서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방에서도 문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김희로 사회단체협의회공동대표,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 등 부산 민주원로 29명은 부산시 동구 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반민주적·반역사적인 인물을 통칭 ‘일인지하(一人之下) 만인지상(萬人之上)’이라는 국무총리가 될 수 있다고 밀어붙이는 일이 얼마나 졸렬한 것인지를 정녕 모른단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원로들은 “국민의 검증은 이미 끝났으니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민을 모독하는 청문 절차를 운운하지 말라”면서 “박 대통령도 반복되는 인사 검증 실패의 책임을 물어 김기춘 비서실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등 대전지역 40여개 시민단체도 이날 대전시청 북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독립운동 정신과 반독재 민주화운동 정신을 유린·부정하고 친일 사대주의자인 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극단적 우익인사를 총리로 지명한 것은 36년간 식민 지배를 받아온 국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문 후보자는 식민지배 옹호와 민족성 폄훼 발언, 제주 4·3 폭동 발언, 무상급식 공약 폄훼와 전직 대통령 비하 칼럼 등은 물론 세종시 건설에 반대하고 충청도민을 비하한 전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에 종교계 강력 규탄 “대화로 사태 해결하라”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에 종교계 강력 규탄 “대화로 사태 해결하라”

    경남 밀양시가 11일 새벽 대규모 경찰력을 지원받아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고 나서자 종교계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한국전력은 주민들을 힘으로 제압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천주교인권위에 따르면 이날 행정대집행 시작 2시간 만에 주민 1명이 연행되고 수녀 2명과 주민 2명이 응급실로 후송됐다. 천주교인권위는 그 동안 주민들의 대화 요구를 정부와 한전이 거부해왔다고 주장했다. 천주교인권위는 “마을을 관통하는 송전선로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거나 지중화할 방안은 없는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지만 정부와 한전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천주교인권위는 “선거 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꾸겠다’던 정부와 여당의 다짐이 역시 선거용 거짓말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라고 규탄하며 “주민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농성장을 철거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회 역시 정부와 한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 기능을 해달라”면서 “더 많은 국민들이 밀양 주민들의 손을 잡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한국천주교주교회 정의평화위원회도 이날 “지금이라도 대화로 사태를 해결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도 행정대집행을 즉각 철회할 것으로 강력히 요청하는 긴급항의서한을 10일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보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 역시 긴급 성명을 내고 “큰 불상사가 예견되는 공권력 투입을 멈추어 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꼬인 사회 치유 열린 대화 광장 1000일간 ‘대한민국 야단법석’

    꼬인 사회 치유 열린 대화 광장 1000일간 ‘대한민국 야단법석’

    우리 사회의 갈등·대립을 치유와 화합으로 승화시키는 대화 마당인 ‘대한민국 야단법석’이 1000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3월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퍼져 있는 갈등 현장을 순례 중인 조계종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이 그간 순례의 성과를 더 큰 차원의 화쟁과 회통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한 범국민적 행사로 눈길을 끈다. 조계종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 추진위원회(추진위·상임추진위원장 도법 스님)는 5일 “100일 순례를 마감하는 회향식을 겸한 대한민국 야단법석 선언식을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와 관련, 진보와 보수를 총망라한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야단법석 시민위원회를 구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추진위가 밝힌 대한민국 야단법석의 성격은 우리 사회의 아픔과 상처, 극단의 대립을 진영의 벽을 넘어 진실의 담론으로 풀어보자는 자리. 1000일간 우리 사회 병폐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열린 대화의 광장인 셈이다. 야단법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염수정 추기경,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를 비롯한 종교계 인사와 정치·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단법석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성 중인 야단법석 시민위원회에도 종교계를 비롯해 정치, 경제, 언론, 교육, 시민사회 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추진위는 야단법석 선언식을 계기로 연명부 작성 등을 통해 시민위원회를 더욱 폭넓게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계종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은 지난 3월부터 상근 순례자 20명과 지역 참여자 10∼150명 등 하루 평균 40명이 아픔과 희망의 현장을 찾아 하루 8시간씩 걷는 순례를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저녁에는 야단법석 등 이야기 마당을 30여 차례 개최했고 전국 10여개 주요 지역에선 좌우대립 희생자를 위한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5개 도시에서는 국민통합 문화제를 열었고 특히 세월호 참사 후 평목항을 찾아 유가족들로부터 진실 규명 및 대책 마련과 관련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순례에 참여했던 도법 스님과 김민해 목사(생명평화결사 운영위원장)는 “100일 순례에서 얻은 결론은 진영논리를 넘어선 사회적 진실을 찾으려면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곰팡이는 덮어두면 없어지지 않듯이 갈등 해결은 불편하더라도 문제를 광장에 꺼내놓고 함께 머리를 맞대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효의 화쟁(和諍)사상과 3·1정신을 토대로 한국사회의 분열과 갈등에 대한 치유책을 찾자는 100일 순례의 마감인 10일 조계사 회향식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찰과 다짐의 시간, 좌우합동 위령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과 주요종단 대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야단법석’의 시작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서대문 형무소를 출발해 선학원과 대각사, 심우장 등을 돌면서 독립운동가 만해 스님의 사상을 기리는 순례에 나선다. 오는 9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선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의 사회로 ‘순례단과 함께 하는 화쟁콘서트’가 열려 100일 순례 참가자들의 편지 낭독과 공연, 이야기 마당이 펼쳐진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용어 클릭] ■‘야단법석’(野壇法席) 석가모니가 처음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를 데리고 설법한 데서 유래한 말. 설법이 이뤄지는 법당이 협소해 야외에 단(壇)을 마련해 부처님의 법을 펴는 자리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법을 듣기 위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룬 모습을 표현하기도 한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시비를 걸고 떠들썩하고 소란스러운 모습과 동일시해 쓰인다.
  • [6·4 지방선거 D-2] 與 ‘반성·혁신’ 릴레이 1인 유세… 野 ‘세월호 책임론’ 전면 부각

    [6·4 지방선거 D-2] 與 ‘반성·혁신’ 릴레이 1인 유세… 野 ‘세월호 책임론’ 전면 부각

    여야는 6·4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 및 강원, 충북 등 격전지에서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1일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수도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완구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에서 “일반 광역단체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90만원인데 인천은 470만원이다. (빚 문제가) 심화되면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국가안전처도 가능하면 인천에 두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 현역 의원 10여명은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새누리당 일요일 대첩-반성과 혁신의 1인 피켓’이라는 이름으로 투표 독려를 위한 30분 간격의 릴레이 유세를 진행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72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우리 자신의 탐욕,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 대통령만 지키겠다는 여당의 무책임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거 이후 국가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전국 격전지의 여야 후보들도 주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몽준·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농약급식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이미 (농약 급식에 대한) 감사원의 보고서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서울·경기 100만 학생들에게 농약성분이 섞인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계속하도록 했다”면서 “이 모든 것을 모른다고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이날 하프마라톤대회 및 관문사의 천태종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 참석, 삼성동 코엑스·송파 신천역 유세 등 숨가쁜 일정을 이어갔다. 박 후보도 이날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농약 급식’ 논란에 대응하며 막판 굳히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스템은 전국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부당한 네거티브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없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관문사 천태종 총무원장 예방, 영화 ‘한공주’ 상영관에서 학부모와 대화, 웹툰 ‘미생’ 작가 윤태호씨와의 만남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에서는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라는 막판 변수에도 후보들은 정상 일정을 소화했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17개 광역 후보 합동모임에 참석한 뒤, 이천시 정책협약식과 터미널 유세 등을 이어갔다.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는 화성시 우정읍 기아차노조 간담회를 시작으로 평택 분수공원에서 김한길 대표 부부와 함께 주부들을 만나 아이들을 위한 맘 편한 이야기 토크에 참석한 뒤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새누리당·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 모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14 AG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응원했다. 유 후보는 주일예배, 선대위 회의, 걷기대회 등을 이어갔고 송 후보는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인천 일대 유세를 소화했다. 강원에서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지난달 31일 강릉·속초·양양·삼척 등 영동권 텃밭 표심 결집에 나선 뒤 1일에는 평창·영월·정선·강릉을 발로 뛰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도 31일 열세 지역인 강릉을 돌았고, 1일은 우세 지역인 춘천·원주를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충북 역시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와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주말 내내 각종 체육행사와 행사장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반등 포석 네거티브에 ‘포지티브’ 고수 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반등 포석 네거티브에 ‘포지티브’ 고수 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반등 포석 네거티브에 ‘포지티브’ 고수 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1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농약급식’ 논란에 대응하며 막판 굳히기에 나서는 한편 종교·예술인·학부모 등 각계각층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급식문제에 ‘올인’하며 막판 공세를 퍼붓자 박 후보는 이를 ‘부당한 네거티브’로 규정, 자신은 포지티브 전략을 고수하겠다며 도덕적 우위를 부각하는 데 힘썼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서울시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스템은 전국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사실”이라며 “일부 미비한 부분은 단계적으로 100% 정밀검사 체계를 갖추도록 정비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당한 네거티브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며 “지금 이 순간 서울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가장 깊이 고민하는 사람은 저와 정 후보일거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란 특수 상황에서 시작했고 국민은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물으며 정치권 변화를 요구했다”며 “조용한 선거는 유불리를 떠나 원칙의 문제였다.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관문사를 찾아 천태종 총무원장을 예방, “서울시 일은 시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사람들의 정신을 인도해가는 분들의 영향이 크다”며 “당선되면 많이 도와달라”며 협력을 요청했다. 박 후보는 이후 영화 ‘한공주’ 상영관에서 학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씨와 만난 후 시민이 제안한 정책을 소개하는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주교와 조계종의 만남, 악수하는 염수정 추기경과 자승 총무원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9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가진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만찬에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염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오는 8월로 예정된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과 관련해 각 종단의 협조를 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대 종단 공명선거 손잡다

    7대 종단 공명선거 손잡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7대 종단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와 유권자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7대 종단 종교지도자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남수 천도교 교령,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 서정기 유교 성균관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세월호 침몰] 朴대통령 “세월호, 대안 만들어 사과하는 게 도리”

    [세월호 침몰] 朴대통령 “세월호, 대안 만들어 사과하는 게 도리”

    박근혜 대통령이 2일 ‘대국민 직접 사과’ 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종교지도자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로서 이번 사고에서 너무나 큰 국민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도 참담한 심정”이라며 “한 사람이라도 실종자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또 제대로 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앞으로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사죄’의 뜻을 밝힌 박 대통령은 새로 준비한 국가재난대응체계 구상과 함께 공식적인 ‘대국민사과’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고 수습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유언비어와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퍼짐으로써 국민과 실종자 가족에게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게 돼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부로서도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저도 부모님을 다 흉탄에 잃어서 가족을 잃은 마음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통감하고 있다. 저도 사실은 희망과 삶을 다 포기할 정도의 아주 바닥까지도 내려갔었는데 저 가족들도 그렇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 “종교계의 기도가 소중한 힘이자 국민들께 위로가 되리라 생각한다. 다시 용기를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힘이 돼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이 각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 것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서정기 성균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장 돈관 스님,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생명·바른생각 존중하는 사회 만들어야 어떤 아픔도 이겨내게 이웃 손 잡아주길”

    “생명·바른생각 존중하는 사회 만들어야 어떤 아픔도 이겨내게 이웃 손 잡아주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5월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8일 발표한 봉축사에서 “부처님은 모든 인간의 대자유와 대열반을 선언하셨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아픔을 나누면 가벼워지고 행복을 나누면 두 배가 된다. 어떤 큰 아픔도 이겨 내도록 이웃의 손을 잡아 줘야 한다”며 “내가 존중받으려면 남을 먼저 존중하고 내 가족이 보호받으려면 먼저 남의 울타리가 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물질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 점점 늘어 가고 돈이나 명예가 없으면 최소한의 자존감도 지키기 어려운 사회가 됐다”며 “물질과 권력 앞에 생명의 가치는 땅에 떨어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의와 도덕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민족인 우리는 자신을 돌이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회, 바른 생각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윗사람과 아랫사람,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기 쉬운 사회, 서로 사상이 다르더라도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나라, 아이들을 모두 내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키우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여객선 사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의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불탄일 법어·봉축사에도 “세월호 희생자 애도”

    불탄일 법어·봉축사에도 “세월호 희생자 애도”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가 부처님오신날(5월 6일)에 앞서 24일 일제히 발표한 법어·봉축사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내용이 어김없이 담겼다. 불교계 지도자와 염수정 추기경의 부처님오신날 메시지를 요약한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부처님오신날은 만 중생에게 영원한 자유와 위 없는 행복의 바른길을 밝혀 주기 위해 중생의 몸을 낮추어 이 땅에 출현하신 날이다. 집집마다 거리마다 마음마다 축복의 등, 나눔의 등, 통일의 등을 환하게 밝히자. 진도 앞바다에서 우리의 가족이요, 나의 한 몸과 같은 어린 생명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나갔다. 다 같이 극락왕생 발원의 등과 무사귀환의 등을 밝혀 영원한 행복과 평화를 기원해 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생명이 귀하고 사람이 거룩하다. 모든 어르신은 내 부모요, 모든 어린이는 나의 자녀이니 지혜의 등불로 사바의 어둠을 밝히고 자비로운 불심으로 아름다운 연꽃을 피워내소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오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희생자와 가족을 위해 깊은 위로와 희망의 등불을 밝히고 다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해야 한다. 우리는 손에손에 등불을 밝혀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비춰봐야 한다.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을 예경하고 찬탄하며, 불의의 사고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께 따뜻하고 밝은 위로를 보내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이 세상이 부처님이 설파한 ‘자비’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가정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터전이 되기를 기원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종교 플러스]

    교황청 문화위원에 이성효 주교 천주교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임기 5년의 교황청 문화평의회 위원으로 최근 임명됐다. 이 주교는 1992년 사제품, 2011년 주교품을 받았으며 수원가톨릭대 교수를 지낸 뒤 현재 한국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위원과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다. 교황청 문화평의회는 1982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설립돼 교황청과 인류 문화 영역 사이의 관계 증진 및 다양한 과학·학술 기관과의 대화 촉진 역할을 하고 있다. 추기경 11명, 주교 15명, 사제와 평신도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선 스님 승좌 고불법회 20일 봉행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 고불총림 백양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대웅전 마당에서 방장 지선 스님의 승좌 고불법회를 봉행한다. 고불법회는 상도선원장 미산 스님의 행장 소개와 진우 스님의 고불문 낭독, 총무원장 자승 스님·원로의장 밀운 스님의 축사,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정해숙 전 전교조 초대위원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지선 스님은 지난해 8월 백양사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방장 후보에 추대됐으며 같은 해 11월 조계종 중앙종회 제196회 정기회에서 고불총림 방장에 추대됐다.
  • 조계종 준직선제 검토

    한국 불교의 맏형 격인 조계종이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1994년 개혁종단 출범 이후 총무원 집행부 차원에서 총무원장 선거제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기는 처음이다. 특히 총무원장 선거제 개선은 조계종 제34대 집행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만큼 불교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청회에는 교구 본사 주지와 종책 모임별 중앙종회의원,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종단 구성원의 민의 반영 ▲공명선거 실현 ▲문중·계파 등에 의한 선거 혼란 방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청회에서는 총무원이 검토 중인 ‘준직선제’와 전 종도가 참여하는 ‘완전직선제’, 종단 쇄신위원회 차원에서 제안된 ‘선추천, 후선출제’, 원로회의가 지난 34대 총무원장 인준 과정에서 제시한 ‘선거인단 축소’ 방안 등 4개 안이 제안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준직선제는 승랍 20년 이상의 비구 3036명과 비구 선거인단의 25%(559명)를 비구니에 배정해 전체 선거인단을 3795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또 완전직선제는 구족계를 받고 분한신고를 마친 비구(5602명), 비구니(5281명) 모두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 ‘선추천 후선출제’는 지난해 종단 쇄신위가 냈던 방안이다. 총무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선추천하고 교구종회에서 직접선거를 통해 선거인단(1000명)이 최종 선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런가 하면 원로회의가 제시한 방안은 선거인단 축소에 비중이 쏠린다. 교구 본사 주지 25명과 종회의원 81명이 총무원장을 선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총무원은 공청회 이후에도 원로회의, 중앙종회, 교구본사주지회의 등을 잇따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5월 입법예고를 거쳐 이르면 6월 임시 종회에 종헌개정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천태종 새 총무원장에 춘광 스님

    천태종 새 총무원장에 춘광 스님

    천태종은 21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종의회를 열어 춘광(60) 스님을 제17대 총무원장에 임명하는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또 감사원장에 용암(55) 스님을 임명하는 동의안도 처리했다. 춘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부대중의 눈과 귀가 돼 종단과 불교,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수행풍토 진작과 교육·포교·문화·사회복지 분야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춘광 스님은 1971년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한 뒤 성룡사·삼광사·관문사 주지와 종의회 의원, 총무원장 권한대행, 감사원장 등을 지냈다. 감사원장 용암 스님은 1982년 출가해 청룡사·삼룡사 등의 주지와 총무원 교육국장, 종의회 의원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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