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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이낙연 총리 내정자’를 향한 플래시 세례

    [서울포토] ‘이낙연 총리 내정자’를 향한 플래시 세례

    10일 서울 용산역에서 총리후보로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가에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기자회견하는 이낙연 전남지사

    [서울포토] 기자회견하는 이낙연 전남지사

    10일 서울 용산역 귀빈실에서 총리후보로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격랑 속 한반도…더 크게 요동치는 세계정세

    격랑 속 한반도…더 크게 요동치는 세계정세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로 혼돈과 분열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그리고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국제사회로부터 또다시 고강도 제재를 받게 될 북한. 2017년 3월의 한반도 정세는 격랑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우리나라는 이달 중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5월 중 조기 대선이 치러질 수 있다. 그러나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그 결과에 불복하는 세력 또한 나타날 수 있어 국가 안정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국내 정세를 떠나 올해에는 한반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국가의 대선과 총선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 ‘아메리카 퍼스트’…트럼프 미국 이은 세계의 우경화 우려국제 정세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국가 미국. 세계의 경제와 안보를 쥐락펴락하는 이 나라가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이른바 ‘문제아’로 떠올랐다. 국제 사회에서 균형 외교와 통상이 아닌 ‘무조건적인 미국 우선’ 정책을 선언, 강행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이다. 극우적인 언사와 공약으로 미 대권에 도전한 이 정치 신인이 실제로 당선되고, 공약을 지켜나가기 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 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다.트럼프의 미국은 국가 안보를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경제력이 높으면서도 방위비는 매우 미미하게 낸다는 식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지적한 바 있다. 그나마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이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미국이 향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공세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 영국 빠질 EU 이끄는 독일·프랑스, 우익 정당 돌풍국제 정세는 물론 우리나라와 경제 교류에 있어 미국 못지않게 중요한 국가는 단일 국가가 아닌 유럽연합(EU)이다. 하지만 EU는 주축을 이뤘던 영국이 지난해 6월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하면서 EU 유지를 위한 프랑스와 독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시리아 등 난민 포용책을 펼치고 있는 독일은 자국 내 반발에도 부딪히고 있다.당장 오는 9월 총선에서 4연임에 도전하는 ‘철의 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내 좌파 정당과 우파 정당 강자들에게 밀려 총선 전망이 밝지 않다. 우파 경쟁자로는 반(反)난민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는 독일 극우 독일대안당(AfD) 프라우케 페트리 대표(42)가 있다.독일 내 난민에 대한 반감은 독일 우선주의, 반 이슬람주의 등을 내세우는 AfD의 인기요인이 됐다. 특히 페트리 대표는 “필요할 경우 난민에게 발포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도 나치주의에는 확고한 배척 의지를 드러내는 등, ‘상식적 극우’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굳히며 AfD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극우주의가 선전하자 메르켈은 기존 난민정책 수정을 약속하며 우익세력 포용을 시도했지만 다소 뒤늦은 노선 변경에 독일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 총리후보 마르틴 슐츠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마르틴 슐츠는 유럽의회 의장 출신이며 연초부터 사민당 지지율 급등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민당은 여당인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CDU·CSU)연합 지지율 30%를 1%포인트로 앞섰다. 또한 뉴욕타임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슐츠 후보의 개인지지도 또한 50%로 34%에 그친 메르켈 총리를 월등히 앞섰다. ● ‘여성 트럼프’ 르펜의 극우민족주의, 프랑스를 달구다4월 23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여성 트럼프’로 불리는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대선 후보 중 가장 선두에 서있다. 국민전선은 프랑스 극우정당으로, 르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구호인 ‘아메리카 퍼스트’를 차용한 ‘라 프랑스 다보르’(La France d’abord)를 내걸고 대선에 나섰다. 르펜은 반이민, 반세계화, 반이슬람 등의 극우 공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와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구시대의 종결을 상징한다며, 이제 이념 대립 양상은 좌-우가 아닌 애국자와 글로벌리스트의 대립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구체적 공약으로는 이민자 특별세 도입, 이민자에 대한 기본 의료보장 제공 중단, 무상교육제도 프랑스인에만 적용, 밀입국 이주민 귀화 불가, 프랑스 거주 이중국적자 프랑스 국적 박탈 및 추방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반세계화 정책들도 있다. 르펜은 EU를 ‘실패’라고 규정하고 탈퇴방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혔으며, 더 나아가 NATO 탈퇴.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EU-캐나다 간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거부해 보호무역주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르펜과 지지율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프랑수와 피용 공화당 후보다. 중도 우파 노선의 피용은 지난달 프랑스 언론 ‘카나르 앙셰네’에 보도에 의해, 상·하원 시절 피용의 두 아들 및 아내 페넬로프를 보좌관 등으로 위장 취업시켜 세비를 부정하게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지율이 폭락했었다. ● 대선 앞둔 이란…북핵 문제에 한·미 양국 모두 신경 북한 핵무기 포기 협상 및 전략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중동 핵 보유국 이란도 5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 이란은 개혁파 ‘대부’였던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83세를 일기로 숨지면서 개혁파 위축이 예상된다. 라프산자니의 죽음에 뉴욕타임스는 “라프산자니의 죽음으로 개혁파가 움직일 공간이 줄어들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란 지도부 내 반미세력 입지가 강화되고 대미 관계개선 전망이 어두워질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라프산자니 사망으로 정치 경제적 개혁과 문화 개방을 추구하는 이란 온건 진영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중도·온건·개혁 세력의 지지를 받는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 또한 종교계 전반에 걸쳐 막강한 후원 세력을 잃게 된 셈이다. 로하니가 홀로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서 오는 5월 대선 재선 또한 장담할 수 없게 됐다.로하니의 재임기간 중 대표적 업적으로는 2015년 초 이뤄진 대미국 핵협상이 있다. 극적으로 타결된 이란 핵협상 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으로 핵개발에 관련된 대이란 제재가 해제돼 서방을 위시한 국제사회가 8000만 이란의 블루오션에 손을 뻗을 수 있게 됐으며 미국과 이란의 관계도 크게 개선됐었다. 그러나 이란의 새로운 탄도미사일 시험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이란제재를 예고하면서 로하니의 업적은 무위로 돌아갈 위험에 처했다. 핵 합의안에 대한 이란 내 회의론이 부상하고 있었고, 서방 개방정책에 불만을 품은 야당의 반발도 거세지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신규제재라는 악재가 겹치자 오랜 시간 동안 어렵사리 회복됐던 미국-이란 관계가 외교·군사적 위기가 상존하던 과거로 회귀한 듯한 상황이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는 우리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군사 전문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은 북한 무수단 미사일과 같은 종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란은 북한과 미사일 기술을 주고받은 전력이 있다. 미국은 현재 이란 기업·기관에 추가제재를 준비 중이고, 이란은 이를 핵 합의 파기로 간주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북한과 이란을 ‘한 패’로 간주하는 미국 정부의 태도에 비춰볼 때 대이란 정책은 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
  • 김병준 퇴장…“총리후보자 활동 중단…現내각에 힘 실어줘야”

    김병준 퇴장…“총리후보자 활동 중단…現내각에 힘 실어줘야”

    김병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11일 “이제 저는 국무총리 후보 내정자로서의 활동을 그만두고자 한다”며 “싫건 좋건, 또 그 기간이 얼마나 되었건 현 내각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책임총리 후보로 내정된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내용을 담은 ‘탄핵소추 의결을 보고’라는 글을 올렸다. 김 전 후보자는 “시민사회와 여야로부터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립내각이 탄핵소추 이전에 구성됐어야 하는데, 이 점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협치를 실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는 점에서, 또 정국 혼란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부에서는 내각이 소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또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그렇게 되어서도, 그렇게 만들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난국이 또 다른 난국을 잉태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후보자는 “내각 또한 전환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치권과 시민사회와의 협의와 소통을 가볍게 여기는 자세와 인식으로는 필요한 동력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메르켈 기민당 당수재선 …총리 4연임 도전

    메르켈 기민당 당수재선 …총리 4연임 도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신이 당수로 있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수직 재선에 성공했다. 메르켈 총리는 6일(현지시간) 에센에서 대의원 약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대에서 지지율 89.5%로 임기 2년의 당수에 다시 뽑혔다고 슈피겔온라인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메르켈 총리는 내년 9월 총선에서 자매 보수당인 기독사회당의 용인 아래 기민-기사당 연합의 단일 총리후보로 나서 총리직 4연임에 도전하게 된다. 독일 일부 언론은 이번 전대에 앞서 90% 지지는 받아야 성공적이라는 전망을 하였다는 점에서 그가 획득한 이번 지지율은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메르켈 총리는 직전 당수 선출이 있었던 2014년 전대에선 96.7% 지지를 받았다.지난 2000년 4월부터 당수를 맡고 있는 메르켈 총리가 역대 당수 선출 때 받은 최고 지지율은 97.9%, 최저 지지율은 88.4%였다. 연합뉴스
  •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천민정치…국민 불행해도 행복해 보였다”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천민정치…국민 불행해도 행복해 보였다”

    한 때 ‘박근혜의 입’으로 통했던 전여옥 전 의원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만간 출간될 자신의 책 ‘오만과 무능’의 한 꼭지를 발췌해 게재했다. 전 전 의원은 글에서 “나라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를 않았다. 총리후보가 연달아 낙마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관 후보자들도 ‘나 그만 할래요’ 하고 가버렸다”며 “도대체 어디에서 누가 ‘인사검증’을 하는지 기막힌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는 바닥을 쳤다. 이 나라 가장들은 고민이 깊어갔다. 국민은 불행했다”며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행복해 보였다. 날이 갈수록 피부는 화사해졌고 얼굴은 팽팽해졌다…마치 과잉시술을 한 여배우의 얼굴 같았다”고 표현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주름투성이 얼굴로 옷차림에도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다. 넉넉한 몸매에 주름살을 두려워하지 않고 활짝 웃는다”며 “그녀에게서 우리는 ‘여성총리’가 아니라 ‘독일총리’라는 것만 생각한다. 메르켈은 ‘미모’나 ‘젊음’ 대신 나라 일을 할 ‘에너지’와 ‘뚝심’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왜 이 나라 국민이 미용 주사의 이름을 하루 종일 들어야 할까? ‘공사치는 호빠’의 뜻을 알게 되는 것만큼이나 난감한 일”이라며 “천민자본주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천민정치도 있었다. 그 천민정치의 주인공은 박근혜 대통령이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분노의 민심’ 6일에도 이어진다.... 12일 민중총궐기가 ‘분수령’

    ‘분노의 민심’ 6일에도 이어진다.... 12일 민중총궐기가 ‘분수령’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의 물결이 일요일인 6일에도 이어졌다. 광주에서는 6일 오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광주본부의 시국선언이 열렸다. 광주본부는 옛 무등경기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위세를 등에 업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고 국민 모두가 대통령을 믿지 않게 됐다”면서 “박 대통령은 국기문란, 국정붕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이날 오후 4시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촉구 규탄대회를 열었다. 대전시당은 이 자리에서 별도 특검을 즉각 수용할 것과 국정조사와 김병준 총리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대전지역 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수호 대전본부’도 이날 저녁 같은 장소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지역 시민단체들이 오후 2시 용인시 죽전 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시민 300여명과 함께 ‘용인시민 시국선언·시민행진’ 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 형태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경북 경주에서는 경북 경주시민행동 회원들이 경주 황성동에서 시국집회를 열었고, 부산에서도 이날 저녁 서면에서 시국집회를 연다.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6 민중총궐기는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박근혜 퇴진촉구 시민대행진 추진위원회는 오후 2시 대학로에서 ‘시민대행진’을 열고 서울광장까지 행진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의 주최로 시청광장에서 2016 민중총궐기가 열린다. 민주노총 등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가세하고 노동권 보장과 농산물 가격 보장, 민주주의, 세월호,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화 등 지난해 민중총궐기의 의제에 최순실 국정농단까지 더해져 지난 5일 열린 촛불집회 이상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에 시민단체들 “국정농단을 개인 문제로 치부” 날선 비판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에 시민단체들 “국정농단을 개인 문제로 치부” 날선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발표한 사과문에 대해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국정 농단을 사적인 일로 치부하며 옹호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 스스로의 잘못을 여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박 대통령의 사과문에 대해 “여전히 박 대통령 자신이 이번 사건의 몸통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일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이 재벌총수들을 독대한 사실도 드러나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은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증언했지만 박 대통령은 여전히 개인 이권개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면서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오만함을 드러냈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 “국정농단·국기문란을 초래한 장본인인 박 대통령이 국정기능을 회복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농락하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국민과 야당이 동의하는 거국중립내각 요구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총리후보자로 밀어붙이며 이미 사태를 악화시켰다”면서 “이는 여전히 과거와 같이 일방적으로 갈 테니 나머지는 따르라는 독선적 국정운영의 태도를 버리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변명으로 일관한 사과”라면서 “제 갈길 가겠다는 일방적 선언 뿐”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을 사인에게 맡겨놓고도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 검찰에 진상규명을 맡기고 자신은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라면서 “하야와 탄핵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임에도 대통령직 진퇴와 최근 진행된 일방적 개각 등에 대해서도 일언반구도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국정농단과 재벌과의 정경유착 문제를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라며 옹호했다”면서 “여전히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거니와, 모르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를 당장 실시해야 한다”라면서 “별도의 특별검사법을 제정해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진상규명 없는 청와대 개각, 박근혜 대통령 정신 못 차렸다”

    박지원 “진상규명 없는 청와대 개각, 박근혜 대통령 정신 못 차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야권과 협의 없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총리후보자로 내정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강력 반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순실 내각을 정리하라고 했더니 또 2차 최순실 내각을 만든 느낌”이라면서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순간”이라고 질타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국정공백 진공상태를 만들고 또 쪽지 내려 보내서 총리인사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며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분노를 표출했다. 대통령이 진상규명 없이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 했다는 이유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이 국면을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그러한 작태에 대해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박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뒤로 한 채 인사국면으로 호도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이런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하야 촛불을 유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청와대 개각과 관련해서도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책임총리,거국내각을 거론하다가 야당에 한 마디 상의,사전 통보도 없이 총리·부총리·일부 장관을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정말 분노할 일” 이라며 “대통령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빈이나 샌더스 찾는 독일 좌파의 탄식

     오랜 전통을 지닌 독일의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 안에서 때아닌 ‘스타 총리’ 논쟁이 불붙었다. 신자유주의 확산에 맞서 좌파의 가치를 지키면서 동시에 사민당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릴 스타 정치인에 대한 일종의 갈구인 셈이다.  30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에 따르면 자라 바겐크네히트 사민당 원내대표는 이날 막데부르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만약 사민당의 리더가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나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라면 당장 우리의 총리후보로 지지할 것”이라며 이 같은 논쟁을 촉발시켰다. 코빈과 샌더스는 원칙을 고수하는 대표적 사회주의자로 영국과 미국 내에서 상당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사민당은 현재 지지율 20% 안팎을 얻고 있지만 이렇다할 정치적 반전의 기회를 꾀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는 아예 “현재로선 우리가 사민당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 같은 언급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적적녹’(사회민주당·좌파당·녹색당) 3당의 좌파 연정론이 무르익으면서 튀어 나왔다. 3당의 지지율 합계가 42%에 육박하면서 총리 후보를 미리 정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마땅한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관행으로 미뤄볼 때 좌파 연정이 성사되면 덩치가 가장 큰 사민당 출신이 총리후보가 될 공산이 크다. 현재 사민당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대표 겸 연방정부 부총리가 총리후보로 유력하지만 일반 국민의 지지율은 10%선에 머물고 있다.  사민당 지지자나 국민들은 오히려 같은 당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장관을 총리후보로 선호한다. 하지만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2009년 총선 때 총리후보로 나서 기독민주당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패한 바 있다.  사민당은(193석)은 현재 다수 정파인 기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310석)과 함께 대연정을 이룬 상태다. 대연정은 전체 603석 가운데 503석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반(反)이슬람 노선을 견지하는 극우세력인 ‘독일을 위한 대안’이 15%에 이르는 지지율을 보이며 사민당의 미래 연정 파트너인 좌파당과 녹색당을 앞서고 있다.  극우세력에 맞서야 할 좌파 정당인 사민당이 뒷심을 내지 못하면서 바겐크네히트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반파시스트주의를 표방하는 단체로부터 초콜릿 케이크를 얼굴에 맞는 봉변까지 당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포토] 국회의원들, 각방에 들어가 뭐하나 보니?

    [포토] 국회의원들, 각방에 들어가 뭐하나 보니?

    황교안(58)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 등으로 집계돼 찬성률은 56.1%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 개의 직전까지 의원총회를 열어 인준 표결 참여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지도부의 결단으로 표결참여를 결정했다. 다만 원내 5석을 보유한 정의당은 “박근혜정부 들어 지명된 6명의 총리후보자 중 가장 각종 의혹이 많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후보자”라며 표결에 전원 불참했다.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가결 기준은 재적의원(298명) 과반 출석에 과반의 찬성이다. 이로써 황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지 28일 만에 국회의 임명 동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대한민국 제44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하고, 지난달 27일 사표가 수리된 지 52일 만에 총리 공백 사태가 해결된 것이다. 새누리당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종식을 위해 일 분 일 초가 아쉬운 이때, 더 늦지 않게 신임 총리가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면서 “국민은 신임 총리가 그 누구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국민을 존경하며, 일도 잘하는 총리가 돼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부적격 후보라고 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메르스 컨트롤 타워를 충실히 하는지 감시와 견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면서 “당장 닥친 가뭄 극복과 빙하기인 서민경제를 어떻게 일으켜 세우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황 총리 취임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메르스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 정부 초대 법무장관을 지낸 황 후보자는 헌정 사상 첫 법무장관 출신으로 총리에 임명됐다.또 58세 나이의 50대 총리는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한덕수 총리 이후 8년 만이다. 현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내각의 주요 포스트가 대부분 60대라는 점에서 앞으로 개각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황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총리로서 공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임명동의안 표결, 새정치 격론 끝에 참여하기로

    황교안 임명동의안 표결, 새정치 격론 끝에 참여하기로

    황교안 임명동의안 황교안 임명동의안 표결, 새정치 격론 끝에 참여하기로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격론 끝에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긴급 의총에서 표결참여 여부를 놓고 찬반이 엇갈린 가운데 최종 결정을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위임했으며, 이 원내대표는 일단 본회의장에 들어가 반대표결을 하자고 밝혔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반면 정의당은 1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서기호 원내대변인은 “황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들어 지명된 6명의 총리후보자 중 가장 각종 의혹이 많은 ‘종합선물세트’같은 후보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청문보고서조차 채택되지 못한 부적격·무자격 후보자”라며 “본회의 표결 자체에 반대하며, 따라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의당 소속 의원 5명은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때에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고, 정보위원장 및 예결특위·윤리특위 위원장 선출 때 입장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지난 2월 이완구 전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때에도 불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특사 로비 의혹”… 黃 “명예 훼손”

    野 “특사 로비 의혹”… 黃 “명예 훼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둘째 날인 9일,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사건 중 자문 사건으로 분류돼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이른바 ‘19금 목록’의 열람 방식을 놓고 여야가 격론을 벌이면서 오후 내내 정회가 거듭됐다. 우여곡절 끝에 공개된 수임내역에 이명박 정부에서 단행된 특별사면에 황 후보자가 자문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다. 여야 특위위원 2명씩 열람한 자료에는 2012년 1월 4일 ‘사면 관련 법률 자문’에 황 후보자가 응했다고 게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특별사면은 같은 달 12일 단행됐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사면과 관련해 자문이 오면) 공직자로서 양심이 있다면 아무것도 답할 것이 없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 “기업 총수가 사면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 사방팔방에 로비를 벌이고, 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활용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황 후보자는 “사면 절차에 관한 조언을 해준 것”이라며 “추측에 의해서 명예를 훼손하는 부분이 걱정된다”고 맞섰다. 또한 2012년 1월 특별사면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황 후보자는 “제가 사면에 대해 자문을 시작한 것은 훨씬 뒤였다”고 해명했다. 2013년 1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전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포함된 사면에 개입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의 질문에는 “전혀 무관하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고검장 출신 황 후보자는 당시 사면을 진행한 법무부 실무라인과 인연이 있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것 아니냐”고 캐묻기도 했다. 앞서 오전에는 2012년 법무법인 태평양 시절 맡았던 청호나이스 정모 회장의 상고심 사건 주심 재판관이 경기고 동기인 것과 관련, 대표적 전관예우 의혹 사건으로 지목된 데 대해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전날 “오해가 없도록 했다”던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의 ‘재탕’ 질의가 이어지면서 더이상 후보자를 감쌀 필요가 없어지자 검증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이 지역구인 염동렬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문제에 대해 아느냐”고 물은 뒤 “세금을 쏟아붓는다는 것은 오해다. 북한과 분산 개최 논란도 종결돼야 한다”며 지역구 현안을 소개하는 데 시간을 모두 사용했다. 청문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은 채 증인·참고인 심문을 진행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7일 열릴 황교안 총리 후보 청문회장, “메르스 공포, 여기까지...”

    7일 열릴 황교안 총리 후보 청문회장, “메르스 공포, 여기까지...”

    황교안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앞둔 7일 국회 청문회장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공포에 서울 시내를 비롯, 수도권 곳곳의 번화가에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진 것과 같이 썰렁하기만 하다. 황 총리 후보는 군 면제, 수임료 등의 각종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설 전망이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김문수·오세훈 등 11명 ‘시민 추천 총리’ 후보에

    거듭된 국무총리 낙마에 분노한 시민단체들이 직접 총리 후보를 선발해 청와대에 전달했다.12일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를 비롯한 4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무총리 시민 추천위원회’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장수 주중대사 등 11명의 총리후보 명단을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명단은 총리 시민 추천위원회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공고를 해 시민들로부터 이메일로 접수한 내용을 추린 것이다. 이번 총리 시민 추천위원회 명단은 기성 정치인이 7명, 법조인 2명, 시민단체 인사 1명, 일반시민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김 대사의 경우에는 의원 시절 보좌관이 “곁에서 지켜본 결과 총리 후보로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청렴하다”며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장섭 전 국회의원은 103명의 시민들이 공동 명의로 추천 의사를 밝혔다. 일반인으로는 이범창 전 종로구 민원실장 등이 추천됐다. 총리추천위원회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민원실에 접수하는 형식으로 이 비서실장에게 명단을 전달했다. 고진광(59)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는 “최근 연이은 국무총리 수난사를 보면서 총리임명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긴 하지만 시민이 추천하는 인물도 한번 찾아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제출 명단이 총리 후보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총리 낙마 사태에 시민들이 직접 추천”

    거듭되는 국무총리 낙마에 분노한 시민단체들이 직접 총리 후보를 추천하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 7일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를 비롯한 4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무총리 시민 추천위원회’는 이날부터 9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총리후보를 추천받아 그 결과를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총리로 추천하고자 하는 인물의 인적 사항과 추천 이유를 적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메일 계정(huremo@hanmail.net)으로 보내면 접수가 가능하다. 고진광(59)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는 “최근 이완구 총리 사퇴를 비롯해 총리 인선에 문제가 많이 불거져 이럴 바에야 시민들이 직접 후보자를 엄선해 추천해 보자는 의도로 공모를 시작하게 됐다”며 “현재 기존 정치권 인사들이 총리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런 인물보다 더 참신하고 도덕적으로 훌륭한 이들이 시민 공모를 통해 추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 추천위원회는 11일 모집된 총리 후보 명단을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본회의 표결 오후 2시 예정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본회의 표결 오후 2시 예정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본회의 표결 오후 2시 예정 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와 병역면제, 언론외압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부적합’ 의견이 41%, ‘적합’ 답변이 29%를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대상 기간은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기간인 10∼11일 겹치는 만큼 청문회 결과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가 지난달 23일 총리로 지명된 직후인 1월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적합’ 39%, ‘부적합’ 20%)에 비해 ‘적합’은 10%p 줄고, ‘부적합’은 21%p 늘어났다. ’부적합’ 의견은 새정치연합 지지층(64%), 30~40대(53%), 광주·전라(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적합’ 반응은 새누리당 지지층(51%), 60세 이상(55%), 대구·경북(45%) 등에서 우세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를 기록, 전주까지 2주 연속 29%에서 반등해 30%대를 턱걸이로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62%를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서 긍정률은 1%포인트 오르고, 부정률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지난 1월 첫째 주(1월6~8일) 40%를 기록한 이후 5주 만이다.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인 29%까지 떨어진 후 2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올해 들어 지지율은 전주까지 40%→35%→30%→29%→29%의 추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9%, 정의당 3%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새누리당은 1%p, 새정치연합은 5%p 상승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서는 65%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 ‘잘못한 일’(12%)이라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새누리당은 16일 오후 2시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준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표결 앞둔 여야 셈법은?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표결 앞둔 여야 셈법은?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표결 앞둔 여야 셈법은? 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와 병역면제, 언론외압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부적합’ 의견이 41%, ‘적합’ 답변이 29%를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대상 기간은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기간인 10∼11일 겹치는 만큼 청문회 결과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가 지난달 23일 총리로 지명된 직후인 1월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적합’ 39%, ‘부적합’ 20%)에 비해 ‘적합’은 10%p 줄고, ‘부적합’은 21%p 늘어났다. ’부적합’ 의견은 새정치연합 지지층(64%), 30~40대(53%), 광주·전라(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적합’ 반응은 새누리당 지지층(51%), 60세 이상(55%), 대구·경북(45%) 등에서 우세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를 기록, 전주까지 2주 연속 29%에서 반등해 30%대를 턱걸이로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62%를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서 긍정률은 1%포인트 오르고, 부정률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지난 1월 첫째 주(1월6~8일) 40%를 기록한 이후 5주 만이다.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인 29%까지 떨어진 후 2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올해 들어 지지율은 전주까지 40%→35%→30%→29%→29%의 추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9%, 정의당 3%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새누리당은 1%p, 새정치연합은 5%p 상승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서는 65%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 ‘잘못한 일’(12%)이라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새누리당은 16일 오후 2시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준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본회의에 참석만 해준다면 가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표 단속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는 비리 혐의로 구속된 송광호·조현룡 의원과 이 후보자 자신을 제외한 155명 중 불참자나 이탈표는 극소수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한솥밥을 먹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정의화 의장과 유승우 의원에게도 찬성투표를 부탁하고 이 후보자 본인까지 투표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야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인준안을 가결하는 방안 역시 만만치 않게 유력한 시나리오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지난 전대 기간 ‘호남 총리론’으로 구설에 올랐던 만큼 본회의에서 충청권 총리 후보에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지는 모습이 정치적으로 적잖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대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 당론을 정해 표결에 임했다가 참석한 여당 의원 숫자보다 많은 찬성표, 즉 야당 내 이탈표가 나오면 문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표결에 참여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 야당 내 충청 지역 의원들은 이 후보자 인준안이 부결됐을 경우 불어닥칠 역풍을 어느 정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문 대표에게도 충청권 민심은 적잖이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표 단속 도대체 왜?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표 단속 도대체 왜?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 ‘적합하다’ 29% 수준…표 단속 도대체 왜? 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와 병역면제, 언론외압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부적합’ 의견이 41%, ‘적합’ 답변이 29%를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대상 기간은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기간인 10∼11일 겹치는 만큼 청문회 결과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가 지난달 23일 총리로 지명된 직후인 1월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적합’ 39%, ‘부적합’ 20%)에 비해 ‘적합’은 10%p 줄고, ‘부적합’은 21%p 늘어났다. ’부적합’ 의견은 새정치연합 지지층(64%), 30~40대(53%), 광주·전라(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적합’ 반응은 새누리당 지지층(51%), 60세 이상(55%), 대구·경북(45%) 등에서 우세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를 기록, 전주까지 2주 연속 29%에서 반등해 30%대를 턱걸이로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62%를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서 긍정률은 1%포인트 오르고, 부정률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지난 1월 첫째 주(1월6~8일) 40%를 기록한 이후 5주 만이다.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인 29%까지 떨어진 후 2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올해 들어 지지율은 전주까지 40%→35%→30%→29%→29%의 추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9%, 정의당 3%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새누리당은 1%p, 새정치연합은 5%p 상승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서는 65%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 ‘잘못한 일’(12%)이라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새누리당은 16일 오후 2시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준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본회의에 참석만 해준다면 가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표 단속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는 비리 혐의로 구속된 송광호·조현룡 의원과 이 후보자 자신을 제외한 155명 중 불참자나 이탈표는 극소수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한솥밥을 먹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정의화 의장과 유승우 의원에게도 찬성투표를 부탁하고 이 후보자 본인까지 투표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야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인준안을 가결하는 방안 역시 만만치 않게 유력한 시나리오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지난 전대 기간 ‘호남 총리론’으로 구설에 올랐던 만큼 본회의에서 충청권 총리 후보에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지는 모습이 정치적으로 적잖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대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 당론을 정해 표결에 임했다가 참석한 여당 의원 숫자보다 많은 찬성표, 즉 야당 내 이탈표가 나오면 문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표결에 참여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 야당 내 충청 지역 의원들은 이 후보자 인준안이 부결됐을 경우 불어닥칠 역풍을 어느 정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문 대표에게도 충청권 민심은 적잖이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野 “단독처리하면 국회일정 올스톱”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野 “단독처리하면 국회일정 올스톱”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野 “단독처리하면 국회일정 올스톱” 여야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16일 오후 2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인준안을 단독처리하면 국회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맞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국민 뜻과 반대로 임명동의안을 강행 처리하면 이후 벌어질 정치적 책임은 집권 여당에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의 원칙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 뜻에 역행하는 건 국민과 싸우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민 뜻과 지난 주말 지역에서 의원들이 살핀 민심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임명동의안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총리 임명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국민의 뜻”이라면서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후보자를 다수 의석의 힘으로 밀어부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을 향해 “총리는 대통령과 함께 국민 통합을 이끌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문 대표는 “한 두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부적격 총리 후보를 지켜보는 국민의 상처난 마음을 헤아려달라”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말씀을 한 번 들어보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표는 “함께 국민의 뜻에 따르자”면서 “그것이 정치가 가야 할 길이자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이 그렇게(단독처리) 한다면 국회 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모든 국회 일정이 스톱(중단)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이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면서 “오늘 본회의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여야간 합의가 존중되고 이행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설에 의원님들과 당직자 여러분들도 고향을 찾으실텐데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뜻)의 자세로 민심을 새겨 듣고 잘 파악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민이 염원하는 핵심과제가 무엇이며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게 무엇인지 잘 파악해 당은 이런 국민의 목소리를 잘 수렴해서 정부 정책과 국정 전반에 잘 반영하겠다”면서 “이런 노력을 통해 국민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새누리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인준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예정된 16일 “오늘 반드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사나이 일언 중천금(남자는 약속한 한 마디 말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이라면서 “오늘은 예정된 대로 오후 2시 정각이나 늦어도 2시 30분까지는 본회의를 열어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야당도 오늘 본회의에는 모두 들어와 표결할 것으로 본다”면서 “인준 절차가 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거부로 결론이 나올 경우에도 “더 이상 어쩔 수가 없다.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을 마냥 미룰 수는 없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표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의장은 애초 지난 12일로 예정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표결을 새정치연합이 반대하자, 일단 일정을 미루되 설연휴 이전 처리하는 중재안을 제시해 새누리당의 단독 표결 강행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정 의장은 당시 16일에는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를 비롯해 계류중인 13개의 안건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 의장은 전날엔 야당 의원 50명에게 일일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선진국회가 되기 위해선 절차 민주주의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표결에 참여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본회의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문재인 대표는 여론조사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특별히 연락하지 않았지만, 야당 의원 50명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며 “일부는 밤늦은 시간에 답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의 한 측근은 “야당의 막연한 반대로 총리 임명이 설 이후로 미뤄질 경우 국정공백의 책임이 국회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게 정 의장의 판단”이라며 “본인이 수차례 강조한 대로 오늘은 예정된 시간에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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