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리실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금천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대주주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투명성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고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92
  • 독일 핀테크 기업 ‘회계부정 스캔들’에 휘말리는 메르켈 총리

    독일 핀테크 기업 ‘회계부정 스캔들’에 휘말리는 메르켈 총리

    19억 유로(2조 6000억원 상당)가 ‘증발’한 독일 핀테크 기업 와이어카드에 대한 독일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와이어카드 스캔들’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휘말렸다. 코로나 19에 잘 대응에 인기가 높았던 메르켈 총리가 정치적 신뢰 위기에 빠졌다. 메르켈 총리가 지난해 9월 초 중국을 국빈 방문할 당시 와이어카드가 중국 온라인 결제 기업인 올스코어 인수를 지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달 뒤인 지난해 11월 와이어카드는 올스코를 약 1억유로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에 독일 시사잡지 슈피겔의 보도로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원들이 메르켈 총리를 의회에 출석시켜 질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메르켈 총리는 당시 와이어카드의 회계 부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독일 지도자들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독일 기업의 이익을 위해 로비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가 중국 측의 누구에게 이야기했는지, 와이어카드 인수 건을 왜 이야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WSJ가 전했다. 메르켈 총리가 몰랐다는 총리실의 해명과는 달리 와이어카드가 독일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재무부가 총리실에 알렸다. 중국 방문 2주 전에 재무부가 메르켈 총리의 수석경제 보좌관인 라르스 헨드리크 뢸러에게 알려줬던 문건에는 금융 당국이 조사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올스코어도 곤경에 처했다. 지난 4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스코어에 대해 자금 유용과 부적절한 지불 등으로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총리가 중국 방문 당시 올스코어의 조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정부는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와이어카드 스캔들과 관련해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을 노출시켜 내년 여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의회 차원의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독일의 촉망받던 핀테크 기업인 와이어카드는 사내 보유금 19억 유로가 사라지는 등 회계부정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난달 파산 신청을 냈다. 부채는 40억 유로에 달한다. 금융 당국의 무기력한 대처 비판에 대해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은 “유명한회계 기업들도 수년동안 회계부정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씨줄날줄] 행정수도 이전 재점화/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행정수도 이전 재점화/전경하 논설위원

    2004년 10월 21일.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던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위헌 판결을 받은 날이다.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에 위반된다고 심판했다. 1년여가 지난 2005년 11월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위헌 소송은 각하됐다. 수도를 상징하는 대통령과 국회가 서울에 있고,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떨어져 있어도 원활한 의사소통 수단이 확보되면 대통령이 통제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정부 부처가 옮겨 가도 행정부의 기본적 구조에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이유로 거론됐다. 그 결과 ‘행복도시’ 세종시가 만들어져 2012년 총리실을 시작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까지 옮겼다. 아직 법무부가 경기 과천, 외교부·국방부·여성가족부·통일부·금융위원회가 서울에 있다. 세종시 이주 초창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헌재가 행정의 효율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팽배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지금은 줄었지만 국회의원들은 고위 공무원들의 대면 보고나 설명을 요구하고, 고위 공무원도 눈도장 등을 찍고자 청와대나 국회를 찾는다. ‘길 과장’, ‘길 국장’이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정책의 수준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신행정수도 시즌 2’가 시작됐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 완화를 위해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 모두 세종시로 내려가자고 했기 때문이다. 김 원내대표는 21일에도 같은 주장을 했다.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주장을 놓고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핑계로 부리는 꼼수라는 주장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토 면적의 12%인 수도권에 사는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다. 2004년 헌재의 판결문에는 수도를 옮기려면 개헌을 통해 새로운 수도 설정의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돼 있다. 문재인 정부가 2018년 제출한 개헌안에 수도를 법률로 정한다는 조항이 있는 이유다. 다른 나라도 행정수도를 경제·정치적 이유 등으로 옮겼다. 브라질은 내륙 개발을 위해 1960년 해안에 위치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리아로, 호주는 1909년 멜버른에서 캔버라로 옮겼다. 캔버라가 양대 도시인 멜버른과 시드니의 중간이어서다. 독일은 1991년 본에서 분단 이전 수도였던 베를린으로 옮겼다. 행정 비효율 논란이 있지만 명분이 이겼다. 효율을 따진다면 청와대와 국회가 세종시로 옮겨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런 이전은 정치적 꼼수 대신 개헌 등 정석대로 해야 한다. lark3@seoul.co.kr
  • 오규석 기장군수.고리1호기 해체 관련 1인 시위

    오규석 기장군수.고리1호기 해체 관련 1인 시위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21일 고리 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정부는 고리1호기 해체에 앞서서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처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 군민들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해체계획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해체 계획서의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이 시작됐으나 정작 해체계획서에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또 해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 방출로 인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사용기술 등이 명확히 제시돼 있지 않다. 오군수는 지난 7일 청와대 앞에서 이에 대한 대책수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오 군수는 이날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나가며 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 등 기장군의 요구사항이 조속히 받아들여질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앞서 기장군은 요구사항을 담은 입장문을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오 군수는 한수원 본사, 국회, 고리본부 등 에서 차례로 1인 시위를 이어 나가며 기장군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文 “그린벨트 보존”… 논란 종지부

    文 “그린벨트 보존”… 논란 종지부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20일 해제 여부를 두고 논란이 가중돼 온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세 부담 강화를 통한 수요 억제와 주택 공급 확대로 부동산 대책의 가닥을 잡은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 당정청에서 엇갈린 메시지가 나오면서 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 오찬 회동을 갖고 주택 공급 물량 확대 방안을 협의한 뒤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해 계속 보존해야 한다”며 이렇게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됐던 대안 외에 주택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확보하고 국가 소유인 태릉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3000조원이 넘게 풀린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넘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비생산적 부분이 아니라 생산적 투자에 유입되는 것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표되는 금융세제 개편안의 핵심은 주식시장 활성화에 있다”면서 “세수 감소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를 응원하는 등 투자 의욕을 살리는 방안이 돼야 한다”고 했다. 들끓는 부동산 민심을 가라앉히고 집값을 잡으려는 초강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이전 완성’을 제안했다. 그는 “국회가 세종시로 내려가고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이전해야 한다”며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행정수도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여야 논의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부동산 민심 출렁에 홍남기 “주택공급 확대 방안 7월 말까지”

    부동산 민심 출렁에 홍남기 “주택공급 확대 방안 7월 말까지”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서 지시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집값 안정을 위한 부동산 후속 대책 일환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근본 대책으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관계부처·기관들이 한 팀이 되어 7월 말까지 최대한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앞서 지난 19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달 말 조율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수 있도록 이견 해소와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향후에도 주택, 전·월세 가격 등을 주시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들이 7월 내 패키지 처리될 수 있게 노력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아직 부동산 시장 상황을 평가하기는 이르나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폭이나마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을 두고 “세계 경제 ‘셧다운’이 수출에 주는 영향이 예상보다 깊다”면서 “민간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서비스 소비는 여전히 마이너스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유념해 하반기 경기회복을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지난 19일 당정청 회의에 참석했던 한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 공급 대책을 딴소리가 나오지 않게 이달 말 한목소리로 신속히 발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임대차 3법도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 없던 일로” 文, 태릉 골프장 부지 등 국공립 부지 개발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공급대책의 주요한 카드로 제시되던 서울 강남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에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들은 그 대안으로 고밀도 개발을 제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도심 재개발을 활성화하고 용적률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의원도 공실 활용, 도심 용적률 완화를 포함한 고밀도개발, 근린생활지역 및 준주거지역 활용 검토, 상업지구 내 주거용 건물 건축의 유연한 허용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국공립 시설 부지 개발와 관련해서는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커졌다. 김현미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점심 회동 이후 가능성이 점쳐졌던 곳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논의를 이어가라고 지시했다.위헌에도 김태년 “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 하지만 대규모 택지 공급의 최후 수단으로 여겨지던 그린벨트 해제가 백지화하면서 수도권에 주택을 지을 만한 땅을 추가로 확보할 수 없게 됐다는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악화하는 여론을 타개하고자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졌던 행정수도의 세종시 이전도 거론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하는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한다면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그린벨트 해제 않고 보존”…공급 확대는 추진(종합)

    문 대통령 “그린벨트 해제 않고 보존”…공급 확대는 추진(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해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 관련해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 검토’ 입장을 밝힌 이후 여권에서는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놓고 다른 목소리가 나왔고, 이는 부동산 정책 혼선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여권 대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그린벨트 해제 신중론 및 반대론이 제기됐고, 정세균 총리도 서울신문 인터뷰 등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은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부담 강화와 함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온 대안 외에도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또한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 데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논의를 이어가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그린벨트,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속보] 문 대통령 “그린벨트,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통해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이와 같이 말했다. 이외에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 왔던 대안 외에 주택 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돗물 유충’ 사태에 정 총리 “전국 정수장 긴급점검하라”

    ‘수돗물 유충’ 사태에 정 총리 “전국 정수장 긴급점검하라”

    “수돗물 유충 신속한 원인조사” 지시인천 이어 서울·경기서도 신고 접수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수돗물 유충’ 관련 신속한 원인조사와 전국 정수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통화에서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수돗물 유충 민원은 지난 9일 인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서울, 경기 파주 등까지 확산되고 있다. 정 총리는 “환경부 주관으로 인천시 등 관계 지방자치단체·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원인조사를 하고, 그 진행 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 484개 정수장에 대한 긴급점검도 조속히 추진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관리되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수돗물 유충 사태는 지난 9일 인천 서구 왕길동 빌라 주민이 민원을 접수하면서 불거졌다. 전날 서울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들어와 서울시 상수도본부가 조사 중이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쯤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지금까지 지하저수조 안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저수조 밖의 주변에 벌레가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본부는 정수장이나 대현산배수지 등에서 문제가 생겼을 개연성은 현재로서는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화웨이 불똥 맞은 틱톡

    영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업체인 화웨이 배제를 결정한 이후 중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 틱톡이 런던에 글로벌 본부를 세우는 문제에 대한 논의를 중단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선 정치 광고에서 틱톡이 첩보활동을 한다고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본부를 영국에 개설하는 문제와 관련해 수개월 동안 보리스 존슨 총리실 및 영국 당국과 논의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새로운 글로벌 본부에서는 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해 12월 런던을 싱가포르 및 아일랜드 더블린과 함께 글로벌 본사 후보지로 검토해 왔다. 틱톡의 영국 재검토는 영국이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사업에서 화웨이 배제를 결정한 이후 중국과의 외교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후폭풍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영국을 방문, 존슨 총리 등과 무역협상뿐 아니라 코로나19와 중국 문제도 논의한다.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7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틱톡이 당신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재선 캠페인 광고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틱톡은 “중국 당국은 한 번도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고, 그런 요청이 오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정보 관련 법규는 틱톡과 같은 인터넷 기업이 자료 제출을 요구받으면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진설명]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김성수 국무총리…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김성수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지난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현장인 경기 포천시 한 양돈농장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랍의 봄’ 시발지 튀니지 총리 5개월 만에 하차 … 정치적 혼란 가속화

    ‘아랍의 봄’ 시발지 튀니지 총리 5개월 만에 하차 … 정치적 혼란 가속화

    ‘아랍의 봄’으로 유일하게 민주화된 북아프리카 튀니지 총리가 취임 5개월 만에 사퇴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가속화하고 있다. 만성화된 민생고에 정치적 분열과 코로나19가 튀니지를 덮쳤다. 엘리에스 파크파크 총리는 15일(현지시간)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고 조국의 더 큰 난관을 피하고자” 카이에스 사이에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아랍권 영어 매체인 알자지라와 CNN 등이 보도했다. 지난 2월 27일 의회로부터 총리 임명 동의를 받은 지 5개월 만의 하차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 새로운 정부 구성안을 밝혀야 한다. 파크파크 총리의 사임은 ‘이해 충돌’의 문제로 불신임 투표 등 그를 축출하려는 움직임이 힘을 얻는 가운데 나왔다. 최대 정당이지만 정권 획득에 실패한 온건 이슬람 야당인 엔나다는 의회에 파크파크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한 상태였고, 다른 정당들도 이에 가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총리실은 “파크파크 총리의 사임은 더 큰 정치적 갈등을 피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정치 평론가 초크리 바흐리아는 “온건 이슬람 야당인 엔나다가 새로운 총선을 피하려면 연정 구성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실시된 총선에서는 전체 의석의 4분의 1 이상을 획득한 정당이 없어 안정적 정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한 무소속 의원이 국가로부터 1500만 달러의 계약을 딴 기업 주식 소유와 관련해 이해충돌로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파크파크 총리는 어떤 비리도 없었다고 주장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튀니지는 2010년 12월부터 시작된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 시발지로, 수십년간 이어진 독재를 끝내고 유일하게 민주적으로 정권이 이양됐다. 혁명 이후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생활수준 및 공공 서비스 저하로 국민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는데도 정치권의 이념적 분열 심화로 민생고가 깊어지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英, 화웨이 공식 퇴출 “2027년까지 떠나라”

    英, 화웨이 공식 퇴출 “2027년까지 떠나라”

    올 12월 31일부터 5G부품도 구매 금지홍콩보안법·미국 압박에 전면 보이콧 영국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2027년까지 퇴출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리버 다우든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브리티시텔레콤(BT)과 보다폰 등 주요 대형 이동통신사들에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고 밝혔다. 다우든 장관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국가안보와 경제를 위해서는 올바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사업 참여는 철회되고, 영국 통신사업자들은 올해 12월 31일부터 화웨이 5G 부품을 구매하는 것도 금지된다. 당초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5G 사업에서 비핵심 부문의 화웨이 장비 점유율을 35%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보수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따라 전면 보이콧으로 선회했다. 그동안 중국과 갈등을 빚어 온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 장비 사용이 중국의 영국 네트워크 침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영국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면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영어권 5개국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스’가 수집한 정보에 접근을 제한하겠다며 보리스 존슨 총리를 압박하기도 했다. 보수당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와 위구르 탄압을 비판하며 화웨이의 참여에 반대해 왔다. 최근 홍콩보안법이 전격 통과되며 영국과 중국 간 관계는 더욱 냉랭해진 상태였다. 앞서 화웨이 측은 2025년까지는 자사 제품을 전면 배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총리실의 이번 발표로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BT 등도 화웨이 퇴출이 5G 출시를 지연시키고 4G를 포함한 다른 네트워크 서비스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이 화웨이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영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화웨이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미중 갈등으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한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23%)보다 10% 포인트 낮은 1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는 통신 장비 부문에서 큰 하락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장 분석업체 가트너를 인용해 올 1분기 주요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화웨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영국, 중국 화웨이 2027년까지 5G 사업서 퇴출

    영국, 중국 화웨이 2027년까지 5G 사업서 퇴출

    영국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2027년까지 퇴출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리버 다우든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브리티시텔레콤(BT)과 보다폰 등 주요 대형 이동통신사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고 밝혔다. 다우든 장관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국가안보와 경제를 위해서는 올바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사업 참여는 철회되고, 영국 통신사업자들은 올해 12월 31일부터 화웨이 5G 부품을 구매하는 것도 금지된다. 당초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5G 사업에서 비핵심 부문의 화웨이 장비 점유율을 35%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보수당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따라 전면 보이콧으로 선회했다. 그동안 중국과 갈등을 빚어온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 장비 사용이 중국의 영국 네트워크 침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영국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면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영어권 5개국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가 수집한 정보에 접근을 제한하겠다며 보리스 존슨 총리를 압박하기도 했다. 보수당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와 위구르 탄압을 비판하며 화웨이의 참여에 반대해왔다. 최근 홍콩보안법이 전격 통과되며 영국과 중국간 관계는 더욱 냉랭해진 상태였다. 앞서 화웨이 측은 2025년까지는 자사 제품을 전면 배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총리실의 이번 발표로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BT 등도 화웨이 퇴출이 5G 출시를 지연시키고 4G를 포함한 다른 네트워크 서비스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이 화웨이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영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화웨이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미중 갈등으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한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23%보다 10%포인트 낮은 1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는 통신 장비 부문에서 큰 하락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장 분석업체 가트너를 인용해 올 1분기 주요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화웨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에 서병재 전 강원 부교육감 선임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에 서병재 전 강원 부교육감 선임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13일 신임 상임이사로 서병재(58) 전 강원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병재 신임 상임이사는 한국외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의 중남미지역학과 석사과정 수료 및 영국 버밍엄대 MPhil과정(사회정책)을 수학했으며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국무총리실 교육문화정책과장, 국무총리실 건설정책과장,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 전남대학교 사무국장, 전라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정세균, “부동산 여론 매우 나빠…빨리 매각하라”(종합)

    정세균, “부동산 여론 매우 나빠…빨리 매각하라”(종합)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서 부동산문제 별도 언급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 보유 고위 공직자들로 인해 부동산정책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빠른 시일내 매각하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고위 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자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1주택만 남기고 매각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자 장·차관 대부분은 주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대책에서 민간 다주택자는 투기꾼으로 몰면서 고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지 않는 것은 모순된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무총리실 공보실 이메일 브리핑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총리로서, 여기에 대부분 공직자들이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별히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니다”며 “심각한 상황이며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다”고 했다. 이어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이다”며 “정부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이 점을 함께 공감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들을 준비하고 대비해주시기를 특별히 당부 드린다”고 했다.노영민 “이달 안으로 반포 아파트 처분” 노 실장은 앞서 청와대 참모들에게 ‘1주택 외 주택 처분’을 권고하며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매물로 내놨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대신 지역구였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해 투자 가치가 높은 서울 아파트는 놔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 아파트만 처분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노 실장은 결국 8일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정총리, 고위직 다주택자에 “하루빨리 매각하라”

    [속보] 정총리, 고위직 다주택자에 “하루빨리 매각하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서 부동산문제 별도 언급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 보유 고위 공직자들로 인해 부동산정책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빠른 시일내 매각해줄 것을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고위 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자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1주택만 남기고 매각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자 장·차관 대부분은 주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대책에서 민간 다주택자는 투기꾼으로 몰면서 고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지 않는 것은 모순된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무총리실 공보실 이메일 브리핑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총리로서, 여기에 대부분 공직자들이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별히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니다”며 “심각한 상황이며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다”고 했다. 이어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이다”며 “정부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이 점을 함께 공감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들을 준비하고 대비해주시기를 특별히 당부 드린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 총리가 우수직원에 ‘접시’ 선물한 까닭은? “일하다 깨도 된다”

    정 총리가 우수직원에 ‘접시’ 선물한 까닭은? “일하다 깨도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상반기 총리실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등장한 상패는 다름아닌 접시. 다소 의아할 법한 ‘접시 수여’는 평소 정 총리가 강조해 오던 ‘접시론’과 관련이 있다고 총리실이 설명했다. 정 총리는 지난 1월 14일 취임사에서 “일하다 접시를 깨는 일은 인정할 수 있어도,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날 수여된 적극행정 접시에는 이 같은 취임사와 문구와 함께 ‘당신의 적극행정으로 대한민국은 더 크게 도약합니다’라는 구절도 담겼다.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에 자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덕분에 챌린지’ 수어 동작을 하는 정 총리의 캐리커처도 함께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총리실 코로나19 상황반과 코로나19 상황반 실무를 총괄한 노혜원 과장, 기업인의 예외적 출입국 지원으로 성과를 내 우수상을 받은 김형관 사무관 등이 적극행정 접시를 받았다. 정 총리는 앞으로 총리실뿐만 아니라 중앙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적극행정으로 성과를 낸 직원에게도 적극행정 접시를 줄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적극행정으로 공을 세운 공무원에게는 확실한 포상으로 격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총리실은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사정 협약식 15분 전 민주노총 위원장 감금

    노사정 협약식 15분 전 민주노총 위원장 감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일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경파의 반대로 결렬될 위기에 놓였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합의에 반대하는 내부 강경파를 설득하고자 ‘직’을 걸고 나섰지만, 사실상 감금되면서 끝내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민주노총은 노사정 합의 참여여부 등을 놓고 2일 상시 의결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연다. 국무총리실은 1일 오전 긴급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협약식 진행을 15분 앞둔 시점이었다. 정세균 총리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노사정 6개 주체가 모두 참여해 합의를 이뤄 냈다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 합의 이후 2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었다. 합의안은 이미 작성된 상태였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마지막 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강경파 수십명이 대회의장 밖 복도를 점거하면서 사실상 감금됐다. 평소 지병이 있던 김명환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총리실은 이날 노사정 협약식이 취소된 데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민주노총 지도부가 사전에 합의한 사안이고 참여 의사를 밝혔는데도 민주노총 내부 사정으로 협약식이 결렬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송유나 총리실 노사정책팀장은 “한국노총과 경영계도 준비가 다 돼 있었는데 민주노총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현재로서는 행사 재개 여부를 특정해서 말하긴 어렵지만 오늘 상황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할 건지 노사정이 다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총리, 목요대화에 여권 ‘잠룡’ 이재명·김경수 초청 왜

    정총리, 목요대화에 여권 ‘잠룡’ 이재명·김경수 초청 왜

    정세균 국무총리가 ‘목요대화’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초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정 총리가 정치적 경쟁자들을 불러 모은 것이다. 30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오는 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10차 목요대화에 이 도지사와 김 도지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호기 연세대 교수를 초청했다. 목요대화는 정 총리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만든 대화체로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이번 모임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코로나19 현장 방역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것이 총리실 측의 설명이다. 강 장관은 K방역에 대해, 김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사회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초청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까지 참석했다면 여권 잠룡 4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정치권의 화제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목요대화 시작 초반(1∼6차)에는 코로나19 관련 전문가 간담회로 진행하다 이후 청년 취업과 주거, 중장년층 복지 등 참석 대상과 주제를 국정 전반으로 확대했다. 특히 노사정 대표자회의도 목요대화 틀로 끌어들여 지난 18일에는 8차 목요대화를 겸해 노사정 대표자회의 2차 본회의를 주재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단독]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노사정 회의 최종안도 무산 위기

    [단독]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노사정 회의 최종안도 무산 위기

    일각 “일부 항목 정리해고 여지” 우려에민주노총 추인 안 해…최종 성사 불투명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작된 노사정 대표자 회의 결과 정부가 올해 안에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노동계가 요구했던 고용 유지를 위해 정부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 보전금을 지원하고, 경영계는 고용이 유지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노사정이 의견을 모은 최종안 내용 중 일부에 대해 정리해고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노동계 일각에서 나오면서 노사정이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협의한 결과로 도출한 최종안이 이행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 최종안은 △고용유지를 위한 정부 역할 및 노사 협력 △기업 살리기 및 산업생태계 보전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등 사회안전망 확충 △국가 방역체계 및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이행점검 및 후속 논의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제1장 고용 유지를 위한 정부 역할 및 노사 협력’과 관련해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집행 과정에서 지원금 신청·지급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급격한 경기 변동,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하거나 악화할 우려가 있는 업종)에 안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노사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대응 및 고용 안정과 일·생활 균형을 위해 소정의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경우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 일자리 장려금’을 통해 임금 감소 보전금과 간접 노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고용 유지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 축소를 위해 정부는 파견·용역 및 사내 협력업체 노동자의 고용 유지와 생계 안정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도하고, 노사와 논의를 거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기업의 노사가 노동시간 단축,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기로 합의하는 경우 사업장을 선정해 임금 감소분의 50%를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고용 유지를 위해 노사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내용도 제1장에 포함돼 있다. 경영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 개선 노력을 선행하고, 고용이 유지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사업장에서 노동 관계 법령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매출 급감 등 경영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서 노동시간 단축, 휴업·휴직 등 고용 유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경우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정은 또 민주노총이 지난 4월 17일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열자며 제안했던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에 의견을 모았다. ‘제3장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등 사회안전망 확충’ 세부 내용을 보면, 정부는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위해 올해 안으로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어 특수고용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위한 정부 입법을 추진하고, 자영업자 등으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또 고용보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유사·중복 및 집행 부진 사업 폐지 등 고용보험 지출 효율화를 위해 우선 노력하고, 노사정은 향후 지출 추이 및 재정 전망, 노사의 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사회적 논의를 거쳐 고용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최종안에는 보건의료 노동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제4장 국가 방역체계 및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에서 노사정은 일선 현장의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방역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정부는 보건의료 노동자의 적정 수급을 위한 실태조사, 보건의료 인력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 등을 통해 전문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노사정 대표자 회의 최종안에 적혀 있는 60여개 항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노사정은 이행 점검 주체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하고, 국무총리실은 정부부처 간 역할 조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최종안이 민주노총의 추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전날 오후부터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이날 오전까지 노사정 대표자 회의 결과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회의를 마쳤다.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기업이 고용 유지를 위해 휴직 등의 조치를 할 때 노동계가 적극 협력한다’는 항목에 문제를 제기하며 ‘기업의 휴직 조치는 곧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냈다. 또 ‘정부는 특수고용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위한 정부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수고용노동자의 특성을 고려해 노사 및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항목은 전체 특수고용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