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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의 KBS진압 「여의도작전」 이모저모

    ◎산발저항속 45분만에 “해산완료”/노조원 대부분 귀가한 뒤에 진입개시/안위원장은 지하통로 거쳐 미리 피신 ○…30일 하오 11시15분부터 진입을 시작한 경찰병력은 본관 2층 민주광장과 IBC빌딩등 두 방향으로 진출,먼저 민주광장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3백50여명의 노조원들을 둘러싸고 있다 하오 11시40분쯤부터 연행을 시작. 민주광장에 있던 대부분의 노조원들은 연행에 순순히 응하는 모습이었으나 방송국 스튜디오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농성을 벌이던 일부 노조원들은 경찰의 연행에 완강히 저항하며 『방송민주화』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그러나 이날 작전은 별다른 불상사없이 농성자들을 전원 연행함으로써 작전개시 45분만에 완료. ○…이날 본관2층 로비와 IBC건물 곳곳에서 농성중이던 사원3백여명을 연행한 경찰은 이들을 경찰버스에 태워 영등포경찰서 등 서울시내 각경찰서에 분산 수용,밤새 조사,농성가담의 정도를 분류. ○…이날 하오 KBS사원들이 투표를 통해 방송정상화안을 부결하자 경찰의 움직임이 갑자기 빨라지기 시작,KBS에 대한공권력재투입이 임박했음을 예고. 특히 공권력 투입의 최고책임자인 안응모내무부장관이 이날 하오 9시40분쯤 치안본부에 들러 김우현치안본부장등 경찰고위간부를 불러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숙의하면서 공권력투입은 확정적. 안장관은 기자에게 『KBS사태의 악화로 국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KBS사원들이 다중의 힘으로 정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고 격앙된 어조. 그는 또 『민중세력은 사회주의를 통해 세상을 한번 잡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지만 KBS사원들이 의도하는 바는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특히 안장관은 기자들과 만나는 도중 총리실에서 걸려온 것으로 보이는 전화를 받고 『본부장등의 보고를 듣고 곧바로 전화를 다시 하겠다』고 말해 정부의 공권력투입결정이 상당히 어려운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 ○…공보처관계자들은 KBS비상대책위원회의 방송정상화 결정이 사원총회에서 부결되고 곧이어 공권력재투입으로 이어지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공보처 관계자들은 청와대특사로까지 오인된 김용갑 전장관의 사태수습방식이 결국 「악재」로 작용됐다고 이구동성으로 비난. 이날 저녁 밖에 있다가 비서관의 연락을 받고 밤 9시30분쯤 집무실에 돌아온 최병렬공보처장관은 즉각 강용식차관ㆍ이덕주매체국장 등을 불러 구수회의를 열고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혹시 KBS공권력 재투입이 다른 방송사의 동맹파업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우려했다는 후문. 최장관은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KBS사태가 결국 공권력 재투입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4개서에 분산 수용 이에앞서 강공보처차관은 하오 9시50분쯤 김우현치안본부장과 사태수습을 최종 협의했으며 거의 같은 시간 김학준 청와대사회보좌역은 공보처로 전화를 걸어 이매체국장으로부터 KBS사태를 보고 받는 등 공보처주변은 공권력재투입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 최장관은 공권력재투입전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과 같은 심정이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국민의 기대를 이렇게 저버릴 수 있느냐』고 한탄. 최장관은 이어 짤막한 논평을 한 뒤 『이제는 우리로서도 어쩔수 없다』고 해 공권력투입을 기정사실화. 최장관은 그러나 『공권력을 정말 투입하느냐』는 물음에는 『그것은 경찰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그래도 방송정상화를 요구하는 사원들이 많은데 성급한 공권력투입은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이 상황에서 「성급한」이라는 형용사는 맞지 않는 듯 하다』고 강조. ○…경찰관계자들은 이날 KBS에 대한 공권력투입작전을 「여의도진압작전」이라고 명명한 뒤 세부적인 작전계획을 모두 완료해 놓고 찬반투표 개표 당시 KBS안에 있던 노조원등 3천5백여명의 직원들이 빠져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모습. 치안본부고위간부들은 이날 하오부터 KBS에 대한 공권력투입여부가 커다란 관심사로 등장하자 『우리로서는 알지도 못하고 말할 수도 없지만 농성인원이 3백∼4백명으로 줄어야 공권력 투입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공권력 투입시간이 KBS농성인원에 달려 있음을 시사. ○…이종국서울시경국장은 이날 하오 9시30분쯤 점퍼차림으로 안병욱시경2부장을 대동하고 청사를 출발,하오 10시쯤 여의도 현장본부인 대광장파출소에 도착,10여분간 진압작전 도상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한 뒤 하오 10시35분쯤 KBS사옥 주변을 직접 돌아보며 작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 안부장은 이 자리에서 『KBS공권력 투입은 현대중공업사태와는 달리 단순히 사전구속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최루탄은 필요치 않다』면서 『KBS에로의 진입이나 연행과정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수노조위원장은 경찰이 투입되기 직전인 이날 하오 10시40분쯤 기자들과 만나 『공권력투입이 확실시돼 위원장직 사퇴와 비상대책위 개편을 유보하겠다』며 당초의 입장을 변경. 안위원장은 김용갑전장관과의 서사장퇴진 밀약설에 대해서는 『김 전장관의 말을 선의로 받아들였다』고 말해 밀약이 있었음을 강력히 시사. 그는 또 『김 전장관이 「대통령 특사」라는 말을 뒤집어 개인자격 운운하는 바람에 사원들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면서 『공권력 투입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김씨와 정부측에 있다』고 주장. 안위원장 등 조합원 10여명은 기자들과 만난 직후 KBS보도진들이 갖고 다니는 무전기에서 「경찰이 투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이 들어오기 10분전쯤 황급히 대피. 경찰은 11시15분쯤 「비상대책위」의 출입구를 막고 사무실로 들어왔으나 노조간부들을 연행하는 데 실패. 30여평 규모의 비상대책위 사무실은 오랫동안 농성을 벌여와 집기와 비품이 여기저기 널려있는데다 경찰까지 들어와 온통 어수선한 분위기. ○간부 사후대책 숙의 ○…안병욱시경제2부장과 정동수영등포경찰서장은 작전이 시작되자 사장실 등이 있는 본관 6층에 올라가 회사측 간부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위원들의 소재를 물은 뒤 각층의 병력배치 상황을 일일이 점검. 안부장은 특히 비상계단과 엘리베이터의 출입문에 배치돼 있던 병력들에게 예기치 못한 충돌을 우려,사무실 안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라고 지시. ○…경찰이 KBS에 진입한 직후 정영등포경찰서장은 본관 2층 중앙홀에서 농성중인 노조원들에게 핸드마이크로 『여러분은 지난 12일부터 제작거부 등 사실상의 파업을 하고 있으며 이같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이 투입됐다』면서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된 안동수위원장 등 7명을 비롯,농성자 전원을 연행하겠으니 순순히 이에 응해 마찰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 노조원들은 2층홀에서 이임호씨등 노조간부 2∼3명이 단상에 나와 구호와 노래를 부르며 농성을 벌이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어깨동무를 하고 「승리의 그날까지」「흩어지면 죽는다」 등의 노래를 합창. 한편 병력이 투입되자 본부장 등 KBS간부들은 최악의 사태가 온것에 침통해 하며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의 사태진전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박성범보도본부장은 경찰이 들어오자 농성장까지 내려와 한동안 연행장면을 지켜보기도. ○…서기원사장은 이날 하오 2시부터 회사부근 맨해턴호텔 816호실에서 간부들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경찰이 투입될 때까지 이 호텔에 머물면서 회사내에서의 상황을 보고받고 수습책 등을 논의. 서사장은 경찰의 진압작전이 시작된 직후인 이날 하오 11시20분쯤 사장실로 들어가 본부장들을 소집,긴급회의를 열고 공권력투입이후의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 ○MBC,자막뉴스 보도 ○…경찰이 본관에 진입한 이날 하오 11시15분 이후에도 TV방송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 KBS­TV에서는 하오 11시20분부터 「가요무대」 재방송을,2TV에서는 하오 10시30분부터 방영중이던 미니시리즈 2부작 「몬테카를로」 1부 「카트리나 열풍」을 계속 방영. 그러나 1ㆍ2TV모두 경찰진입 사실을 자막뉴스로조차 처리하지 않았던데 비해 MBC­TV는 경찰진입 5분뒤 곧바로 경찰진입사실을 자막뉴스로 보도.
  • 심야 긴급경제장관회의/“투기기업 강력제재”

    정부는 증시붕괴ㆍ노사분규악화 등 최근의 경제상황이 부동산투기 과열에 있다고 보고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한 제반조치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밤 과천 정부2청사에서 이승윤부총리 주재로 심야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열어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판단기준을 강화,엄격히 관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세제ㆍ금융상의 제재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증권ㆍ보험회사,단자사 등의 보유부동산을 처분토록 조치하고 부동산 처분으로 생기는 자금여력이 증시안정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의 증시상황과 관련,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통해 자금이 증권시장으로 유입되도록 하고 건전한 투자심리가 안정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함께 4.4경제활성화종합대책,부동산 및 물가안정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수출 및 투자를 회복시킴으로써 증시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봉균경제기획원차관보는 이날 회의결과 발표를 통해 『경제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우리경제의 어려운 상황이 근본적으로 부동산문제에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밤 10시30분부터 자정을 넘겨서까지 2시간동안 계속된 이날 회의에는 이부총리를 비롯한 12개 부처장관(재무부ㆍ노동부는 차관)과 김종인청와대경제수석ㆍ안치순총리실 행정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 6단체장 오늘 전격회동/증권사사장단도 한편 증권ㆍ보험사사장단과 전경련등 경제 6단체회장들은 1일 상오 각각 긴급모임을 갖고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보유부동산 처분등에 대해 의견을 모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발트 3국,반소 공동투쟁/에스토니아ㆍ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 경원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소련의 대 리투아니아 제재가 공화국경제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6일 에스토니아 및 라트비아등 탈소 움직임을 보여온 발트해 인접의 또다른 2개 공화국도 리투아니아에 대한 지원을 노골화하는 등 반소 공동투쟁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에스토니아공화국 총리실 대변인은 서방언론들과의 전화회견에서 리투아니아에 대한 철도화물 수송을 중단하라는 모스크바 지시를 무시하도록 산하 철도당국에 훈령이 내려갔다고 전하면서 『본인이 아는 한(리투아니아에 대한) 모든 화물수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트비아공화국도 모스크바로부터 원유공급을 중단당한 리투아니아에 대한 석유지원으로 인해 자체 공급물량이 감소된 점을 감안,민수연료판매를 중단하는 비상책을 쓰기 시작했다.
  • 소,리투아니아경제 봉쇄개시/어제부터 천연가스 공급 감축

    ◎리투아니아선 크렘린에 대화 촉구/오늘부터 석유 공급도 대폭 줄일 듯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소련 리투아니아공화국이 17일 크렘린측의 경제봉쇄위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에 들어간 가운데 소련 중앙정부는 리투아니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감축,지난주부터 경고해오던 경제제재 조치를 개시했다고 알렉산드라스 아비살라스 리투아니아의회 의장이 밝혔다. 그는 이날 의회에서 소련당국이 가스공급의 대폭 감축을 선언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달 11일 독립을 선포한 리투아니아에 대해 최초로 시행된 경제제재조치이다. 아비살라스의장은 소련 서부지역 가스사업국 총국장대리로부터 리투아니아 가스총국장 앞으로 타전된 전문을 대의원들에게 낭독했다. 이 전문의 내용은 『빌니우스수신­리투아니아 가스사업국 총국장 비스티니스 참조­소련 정부 및 국가 가스사업부의 90년 4월 16일자 명령 제81D호에 따라 리투아니아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이 동년 4월17일부터 급격히 감축될 것임』이라고 돼 있으며 『서부지역 가스사업국 총국장 서리 모체르뉴크』의 서명이 돼 있다. 테레사 주오데니에니에 리투아니아 총리실 비서도 전화 인터뷰를 통해 리투아니아 정부도 리투아니아에 석유를 공급하는 국영기업체인 드루즈바로부터 18일 가솔린 및 석유공급을 줄인다는 경고 전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스공급 감축전문은 리투아니아 가스사업당국에만 전달돼 관리들은 이같은 공급감축조치가 이미 시행됐는지 또는 어느정도 공급이 감축될는지를 즉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소련 연방당국의 대 리투아니아 가스공급감축 발표가 나오기 앞서 리투아니아 의회가 경제봉쇄위협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에 들어간 가운데 리투아니아는 다시 한번 모스크바측에 대화를 촉구했다. 란츠베르기스 최고평의회의장(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리투아니아가 독립선언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48시간 후부터 취하겠다고 경고한 경제제재조치가 시행될 경우,이 공화국의 경제가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대의원들에게 말했다. 리투아니아 라디오방송의 한 기자는 란츠베르기스가 이날 연설을 통해 『모스크바는 경제적 위협을 포함,실업사태를 초래하고 우리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모든 압력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경제봉쇄를 시행하고 우리가 천연자원 및 기타물품을 외화로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모스크바는 리투아니아를 별개의 국가로 인정하려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란츠베르기스는 그러나 모스크바측에 경제봉쇄문제 및 연방군 징집거부와 관련한 의견대립등에 관해 대화를 갖자고 촉구한 카지미에라 프룬스키에네 총리의 16일자 요청을 되풀이 했다고 이 기자는 전했다.
  • “통독총선 내년가을 실시”/서독총리실장관

    ◎7월경제통합등 5단계 거쳐/겐셔,양독외무장관회담 제의 【본 AFP 연합】 동서독은 내년 가을 최초의 통독 총선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루돌프 자이터스 서독 총리실장관이 15일자 주간 빌트 암 존타크지와의 회견에서 밝혔다. 헬무트 콜 서독총리의 오른팔격인 그는 통독으로 나아가는 첫 두 단계는 7월부터 시행될 통화단일화와 올 여름 개최되는 「2+4」회담이 될 것이며 다음의 3가지 단계로는 CSCE(유럽안보협력회의)35개국 정상회담과 90년 12월의 서독 총선,91년 가을 동서독 총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이터스 장관은 그러나 현서독의회의 임기를 연장,내년 봄 동서독이 통일 총선을 실시한다는 구상은 거부했다. 반면 자유민주당의 지도자 오토 람스도르프는 14일 자르뢴디시 룬트푼크 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의회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이 두 차례의 선거 실시를 피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자이터스 장관은 또 자신은 통일 독일의 헌법으로서 전문과 23조를 제외한 서독 헌법의 존속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서독헌법 서문은 독일 국민은 독일의 통일과 자유를 추구한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헌법 23조는 통일 달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조항은 어떤 독일지역들도 그들이 요구하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서독에 병합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 박철언장관 사표 제출/어제 강총리에/민자내분 일단 수습국면 전환

    ◎청와대4자회동 16일께 성사될듯 장기화조짐을 보이던 민자당내분은 13일 김영삼최고위원에 대한 공격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철언정무1장관이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수습국면에 들어섰다. 박장관은 이날 상오 강영훈국무총리에게 정무1장관직 사퇴서를 제출한뒤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옛날에도 그랬지만 현재도 나라와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직책에 연연치 않겠다는 것이 평소의 마음가짐』이라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도 역시 그런 소신을 밝히는 것이 나라와 국민에 대한 나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박장관은 그러나 전국구의원직 사퇴문제에는 언급치 않았으며 이에따라 의원직은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총리는 금명 박장관의 정무1장관직 사퇴서를 노태우대통령에게 전달하게될 것이라고 총리실관계자가 전했다. 이와관련,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은 박장관의 사표처리문제에 대해 『노태우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한 당내의견 조정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강총리의 의견도 들어본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사표가 당장 수리되지 않을 것임을 비쳤다. 이대변인은 강총리가 언제 청와대에 들어올 것인가라는 물음에 『적어도 오늘(13일)은 대통령의 다른 일정 때문에 어렵다』고만 밝혀 강총리가 박장관의 사표를 노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시기는 이번 사태에 대한 민자당내 계파간의 수습방안 합의와 연계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노대통령의 박장관 사표처리는 노대통령과 김영삼·김종필최고위원 및 박태준최고위원대행등 「4인 청와대회동」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청와대 회동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제반문제에 대한 당내의견 조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대통령이 박장관의 사퇴서를 수리할 경우 박장관은 당헌상 당연직으로 갖고 있던 당무위원직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날 박장관의 사퇴서 제출에 대해 김영삼최고위원은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유보적 자세를 보였으나 김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박장관이 의원직까지 사퇴해야만 문제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그러나 민자당내 각 계파간에는 박장관의 장관직사퇴로 당내분을 매듭짓자는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으며 김종필최고위원이 14일 상오9시 김영삼최고위원을 상도동으로 방문,박장관의 사퇴로 문제를 마무리 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번 사태를 마무리짓기 위한 노대통령과 두 김최고위원·박태준 최고위원대행간의 청와대회동은 16일쯤 성사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김종필최고위원ㆍ박태준최고위원 대행은 박장관 합석하에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회동,전날 자신과 김영삼최고위원간의 회동결과를 토대로 당내분수습방안을 협의했다.
  • 11개 「민간평가자문단」운영/주요정책 추진상황 점검

    ◎총리의 내각통할기능 강화 돕게 정부는 11일 국무총리의 내각통할기능을 강화,국가주요정책을 보다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주요정책과제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실이 내각차원에서 추진 점검과 함께 평가 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의 인원보강등 기능을 활성화하는 한편 제2조정관실에 평가전담반을 신설,평가지침작성 등 평가 총괄기능을 담당토록 하고 각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정례화,평가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이달중 학계 언론계 법조계 업계 등의 전문가 5명 내외로 구성된 11개의 민간평가자문단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제기획원의 분석기능을 활용하며 여론기관을 통해서는 정책성과에 대한 각계각층의 반응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의 경우 ▲토지공개념확대 ▲대기업 경제력집중 완화 ▲주택 2백만호 건설 ▲농어촌 종합발전대책 ▲환경보전 ▲과학기술진흥 ▲산업평화정착 ▲민생치안확립 ▲교육개혁 ▲도시교통난 개선 ▲남북교류 협력증진대책 ▲행정규제완화 등 12개 기본 과제로 선정,정책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 네팔정부ㆍ재야 협상/총리,야지도자와 유혈수습 논의

    【카트만두 외신종합】 로켄드라 바하두르 찬드총리의 네팔 신정부는 유혈사태로 얼룩진 이 나라의 난국수습을 7일 재야지도층과 본격적인 접촉에 들어갔다고 총리실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찬드총리가 당국에 의해 불법화돼 온 네팔의회당(NC)을 이끌고 있는 가네시 만 싱을 가택연금끝에 입원중인 병원으로 방문, 협의한 데 이어 또 따른 재야중진인 좌익전선엽합(ULF)지도자 마나 모한 아디카리와도 접촉했다고 말했다. 싱과 아디카리는 다당제를 금지시킨 지난 60년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그동안 반정부운동을 주도, 당국의 탄압을 받아왔다. 외무 및 교육문화장관도 다른 재야인사와 연쇄접촉을 갖고 난국수습을 위해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러나 네팔의회당측은 다당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는다는 재야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당국과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고 접촉사실을 부인했다.
  • 공직자 「새정신운동」 전개/사정장관회의/부정부패 추방… 기강쇄신

    ◎민원부서 부조리 중점 단속/복무자세 수시 점검… 정보누설등 엄단/“새시대 맞는 공직풍토 확립” 노대통령 정부는 금년초의 정계개편과 대폭적인 개각에 맞춰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공직 분위기의 쇄신을 위해 「공직자 새정신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정부는 또 공직자의 비리가 과소비현상등 향락적인 사회타락현상에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공직자 새정신운동이 일반사회로 확산,범국민적 도덕재무장운동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사정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자기개혁이 부족한 고위공직자와 민원부서의 구조적 부조리에 대한 중점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부조리의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민원인 스스로도 금품제공과 특혜요구를 삼가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고위공직자의 경우 공사생활에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업체유착ㆍ선심행정ㆍ정보누설ㆍ기회주의 등을 엄단하기 위해 수시로 복무태세점검을 실시하고 하위직 공직자의 경우 교통ㆍ수사ㆍ위생ㆍ건설ㆍ세무 등 민원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4ㆍ5월 두달동안 무책임ㆍ부도덕ㆍ비민주적 행위에 대한 기관별 자체특별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공직자 새정신운동의 세부실천방안으로 2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분수지키기ㆍ특권행위 안하기ㆍ친절운동ㆍ청탁 안하기ㆍ이웃사랑ㆍ현장행정실천 등을 내각차원의 실천과제로 선정한 뒤 각부처별로 실천계획을 세워 한달에 한번씩 자체평가를 갖도록 했다. 또 국무총리실 산하에 각부처 기획관리실장으로 구성되는 「공직자 새정신 실천협의회를 운영,매 분기별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시달한 공직기강확립에 관한 지시를 통해 『정계개편과 대폭개각으로 정치 사회적 안정기반이 마련됐고 적극적 정책추진을 위한 국정분위기가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국정의 근간인 공직사회의 참신한 쇄신의지가 확산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국력신장의 전기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모든 공직자는 과거의 타성과 안일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공직자 새정신운동에 적극 동참,새로운 시대에 맞는 공직문화 풍토와 공직자상을 확립하라』고 말하고 『허례허식ㆍ과소비풍조 추방 등 분수에 맞는 검소한 생활을 하는데 고위공직자가 솔선해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총리실 2조정관 김태연씨 내정

    정부는 27일 공석중인 국무총리실 제2조정관(1급)에 김태연경제기획원 물가국장을 내정했다.
  • 노대통령 취임이래 지시사항/정부,관련기관 이행 실태 점검

    정부는 모든 중앙부처와 시ㆍ도를 대상으로 노태우대통령이 취임 후 지난 1월말까지 지시한 7백12개 사항의 이행실태를 지난 16일부터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행정비서실 한명환비서관을 반장으로 국무총리실과 감사원직원들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은 8개반으로 나눠 지난 16일 활동을 시작,24일까지 중앙부처를,26일부터 31일까지 시ㆍ도를 점검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3일 『이번 점검 결과를 4월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이행실태가 부실한 경우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제부처 후속인사 하마평 “무성”

    ◎차관보 등 기획라인 「물갈이 예상」 기획원/무역위 기구확대로 연쇄승진 기대 상공부/농산물검사소장 놓고 3파전 각축 농수산부 ○문책성격에 “뒤숭숭” ◎…경제기획원은 20일 조순전부총리에 이어 이형구차관의 퇴임이 모두 최근의 경제난국에 대한 문책성격이 강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 가운데 차관보ㆍ예산실장ㆍ기획국장 등 요직에 대한 후속인사가 곧 있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아 뒤숭숭한 분위기가 원내를 압도. 가장 관심이 가는 차관보 자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파견근무중인 강봉균(2급)의 승진기용설이 유력하게 나도는 가운데 박운서(청와대경제수석실비서관ㆍ1급),이석채씨(청와대경제수석산하 지역균형발전기획단 부단장ㆍ1급)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태. 예산실장에는 오세민비서실장 또는 박청부 기획관리실장중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커 보이며 이 경우 예산ㆍ비서ㆍ기획관리ㆍ공정거래실장 등 4명의 실장간에 연쇄이동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들. 기획국장에는 이기호 정책조정국장이 가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며 최수병공정거래위원장은 직제개편 이후에도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전문. ○일부 국장 순환될 듯 ◎…재무부는 박종석 전 국고국장이 국회전문위원으로 옮긴뒤 지금까지 비어있는 국고국장 자리를 메우는 등 일부 국장급에 대한 순환인사가 예상된다. 국고국장 말고도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정동수 전외환정책과장을 현재 국무총리실에 파견중인 한정길국장과 맞바꾸는 문제도 가부간에 하루 빨리 결론을 내야할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인사는 당초 이규성 전임장관이 단행하려할 즈음 개각설이 나도는 바람에 「후임장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일부러 손을 대지 않은 것들이다. 재무부 내에서는 신임 정영의장관이 새로운 경제팀에 기대하고 있는 투자활성화 등 당장 눈에 띄는 시책부터 마련해야할 처지이긴 하나 워낙 재무부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단시일내에 인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 ○산림ㆍ수산청도 술렁 ◎…농림수산부는 장관인사에 이어 이동우제1차관보가 산림청장으로 승진됨에 따라 후속인사로 크게 술렁이는분위기. 후임 1차관보에는 조규일2차관보가 올라가고 2차관보도 김태수기획관리실장이 서열대로 맡을 것으로 보이며 기획관리실장에는 김한곤농산물검사소장이 오지 않겠느냐는 것이 지급까지의 관례에 따른 전망. 이에 따라 공석이 되는 1급자리인 농산물검사소장 자리를 놓고 최고참국장인 김광희 농산물유통국장과 박상우 농정국장에 민자당농수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파견나가 있는 김병권씨등이 각축을 벌일 공산이 크고 여기에 강보성장관과 유일하게 지ㆍ학연이 있는 신구범축산국장이 서열은 다소 뒤지지만 다크호스로 부상. 산림청과 수산청도 청장이 바뀜에 따라 대폭적인 인사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며 간부급의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명이상 대거 이동 ◎…상공부는 김철수제1차관보의 특허청장승진으로 1급 한자리가 비게 된데 이어 오는 4월부터 무역위(KTC)의 확대개편으로 무역조사실장(1급),무역조사관(국장급)등이 신설돼 1급 두자리,2∼3급 국장급 세자리 등 오랜만에 줄잡아 30여명이상의 대거 인사이동이 예상됨에 따라고참국장들은 물론 서기관ㆍ사무관ㆍ주사들까지도 잇따른 승진에 큰 기대. 통상담당인 1차관보에는 일단 본부1급인 이동훈2차관보와 김시형기획관리실장,신국환 무역위상임위원중에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설되는 무역조사실장을 포함한 1급 두자리에는 고참국장인 유득환상역국장,채재의산업정책국장,박영대기초공업국장,박삼규섬유생활공업국장 등이 유력하게 거명. 다만 1급들이 연쇄이동할 경우 같은 1급인 김태준특허청항고심판소장,전계묵공업진흥청차장등의 본부전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장급인 안광구 민자당상공전문위원의 1급 승진기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상공부내에서는 같은 직책에 7년2개월동안이나 재직한 전병식공업진흥청공업시험원장이 얼마전 사의를 표명,인사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개각을 앞두고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도. ○서기관인사에 촉각 ◎…지난해 12월말 부내 대폭인사를 단행한 동자부의 후속국장급인사는 대충 빈자리 메우는 선에서 정리될 듯. 지난 연말 김세종전력국장을 제외한 6개 부서 국장이 모두 자리바꿈을 한데다 28개 과가운데 18개과 과장이 자리를 옮겨 당분간 대폭 인사는 어려울 전망. 현재 공석으로 있는 광업등록사무소 소장에는 청와대에 파견근무중 승진한 박영한행정관(부이사관)이 이미 내정된 상태. 다만 지난해 승진인사때 부이사관으로 승진,현재 에너지경제연구원에 파견 근무중인 남궁견국장이 오는 4월초 미국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어서 후임 국장이 누가될 것인가를 놓고 관심이 집중. 현재까지 서주석 에너지정책과장의 승진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으며 임규창총무과장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 이처럼 국장급인사가 소폭에 그칠 전망이자 직원들의 관심은 온통 서기관인사에 쏠려있는 상태. 이봉서장관때의 이승웅비서관은 20일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김창배원유과장의 후임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 후임비서관으로는 윤종민등록과장이 확실시 되고 있으나 유동옥기획예산담당관도 물망. ○신설 차관보에 관심 ◎…건설부에는 기획원차관으로 전출한 이진설차관 후임에 김대영국무총리실 제2조정관이 전입함에 따라 당장 승진인사는 없으나 직제개편으로 다음주중 대대적인 후속인사가 있을 전망. 직제개편의 주요내용은 1급에서 4급까지 정원엔 변동없이 기존의 1급인 실장대신 차관보제를 신설하고 건설진흥국과 해외건설국을 건설경제국으로 통폐합하는 것 등으로 건설부가 생긴이래 가장 큰 규모. 2명의 차관보중 기술직몫인 제2차관보엔 한수은기술관리실장의 전보가 거의 확실시되지만 제1차관보엔 김보근신도시기획실장과 유상열기획관리실장중 누가 가게 될지 아직 불투명한 상태. 이번 인사에서 국장급은 지난 1월에 부분적으로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과장급은 상당히 큰 폭으로 이루어질 전망. 건설부에는 이번엔 승진인사가 없으나 1급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자리가 신설되는 5.6월쯤에나 소폭적인 연쇄승진인사가 있을 것같다.
  • 차관급 11명 후속 인사

    ◎차관/기획원 이진설/내무 노건일/문교 조규향/체육 김용균/건설 김대영/정무2보좌관 윤기병/청장/수산청장 윤옥영/산림 이동우/특허 김철수/청와대행정수석 이상배/안기부1차장 김영수 정부는 19일 3ㆍ17개각 후속조치로 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경제기획원 차관에 이진설건설부차관,내무부차관에 노건일산림청장,문교부차관에 조규향문교부기획관리실장,체육차관에 김용균전국회행정차장을 20일자로 각각 임명했다. 건설부차관에는 김대영국무총리실 제2조정관,정무2장관 보좌관(차관)에는 윤기병청와대민정비서관이 임명됐다. 정부는 또 수산청장에 윤옥영안기부기조실장,산림청장에 이동우농림수산부1차관보,특허청장에는 김철수상공부1차관보를 임명했다. 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에는 이상배내무차관이,안전기획부 제1차장에는 김영수안기부장특별보좌관이 임명됐다. 한편 시ㆍ도지사 인사는 4월초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후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김대영 건설차관(차관급 후속인사 새 얼굴 11명)

    ◎미서 박사… 완벽주의자 미스탠퍼드대 통계학박사로 국무총리실에 근무하며 경제부처간 조정업무를 해온 학자형 관료. 훤칠한 키에 매너가 좋아 영국신사로 통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라는 평. 부인 손화자씨(50)와의 사이에 1남1녀. ▲황해도 안악출신ㆍ53 ▲연세대졸ㆍ미스탠퍼드대 통계학박사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2행정조정관
  • 차관급 후속인사 무성한 하마평

    ◎공정거래위원장에 이형구씨 유력/대검차장 서정신­김두희씨 등 거론/기획원 이진설 내무 임사빈ㆍ최인기씨 등 물망에/부산ㆍ경기등 6∼7개 시도지사도 경질 예상 「3ㆍ17」 대폭개각에 따라 이번주중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관ㆍ청장ㆍ도지사 등 차관급에 대한 후속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차관급 인사의 경우도 그폭이 클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3ㆍ17개각」으로 입각한 안기부1차장ㆍ대검차장ㆍ증권감독원장과 주병덕씨의 충북지사 발령으로 공석이 된 감사원 감사위원자리가 당장 비어있고 이상배내무차관이 청와대 행정수석으로 내정돼 이들 자리를 포함,관련부처별로 연쇄적인 자리바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4월1일부터는 장관급으로 보임되는 공정거래위원장의 승격인사도 동시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번 개각에서 물러난 현홍주 전법제처장이 주유엔대사로 내정됨으로써 시일이 다소 경과한 뒤 소규모의 공관장인사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이형구경제기획원차관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최수병현위원장의 제자리 승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경제기획원차관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가면 후임 차관에는 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이진설건설차관이 옮겨올 것이 유력하며 그자리에는 최공정거래위원장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내무차관의 후임에는 임사빈경기지사와 최인기광주시장이 유력시되고 있으나 외부영입 가능성도 없지않다. 시도지사의 대폭 이동도 예상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6∼7명이 부임 2년을 넘겼거나 2년 가까이돼 교체시기가 됐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럴 경우 임경기지사(87년 12월30일 취임)를 비롯,안상영부산시장ㆍ최광주시장ㆍ이상용강원지사ㆍ심대평충남지사ㆍ강현욱전북지사ㆍ김상조경북지사(이상 88년 5월20일 〃) 등의 경질가능성이 높다. 최광주시장의 후임에는 이효계내무차관보,강전북지사 후임에는 최용복민방위본부장,김경북지사 후임에는 박성달대구시장,이해봉총리실 조정관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이봉학 대전시장도 경질될 것으로 보이며 「영전」이 예상되는 최일홍경남지사의 후임에는 청와대 김원석내무행정담당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상엽대검차장(고시13회)이 법제처장으로 입각함에 따라 고등검사장급 인사도 곧 뒤따를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오는 6월17일로 계급정년을 맞게 되는 김경회서울지검장(고시14회)이 고등검사장급으로 승진되면 검사장급인사도 일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후임 대검차장에는 서정신법무연수원장(고시13회),김두희법무차관(고시14회)이 거명되고 있으나 고시 14회로 넘어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울지검장 후임에는 박종철법무부검찰국장(고시15회)과 김유후부산지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금융계에서도 김건 한은총재의 경질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증권감독원장의 자리와 맞물려 후속인사를 해야할 형편이다. 정부 부처내에서는 재임기간이 2년 이상이 된 「장수」 차관은 이병기농림수산부차관,송한호통일원차관,정연춘정무2장관보좌관,장명근법제처 차장 등인데 이들 4개부처의 경우 공교롭게도 장관들이 교체됐기 때문에 행정업무의 일관성유지와 관련,지사물망에 오르는 이농림수산부차관을 제외하고는 동시교체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강하다. 따라서 차관경질대상은 장관이 유임된 부처에서 대부분 나올 전망이다. 정부부처에서 현재 재임이 1년 이상된 차관급은 1년 10개월의 김옥조보훈처차장과 지난 88년 12월13일 「12ㆍ5」 개각의 후속인사조치로 임명된 이경제기획원차관,임헌표국방차관,장기옥문교차관,김진원체육차관,임인택상공차관,신윤식체신차관,손종석총무처차관,최영환과기처차관 등이 있다. 이번 후속인사와 관련,행정부 관계자들은 「3ㆍ17개각」의 폭이 대폭인 만큼 행정의 안정성을 위해 철저한 내부승진원칙을 살리고 각 부처의 실무최고전문가를 기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88년의 「12ㆍ5개각」시 20개 부처의 장관이 경질됐을 때도 이같은 원칙이 적용된 관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이 원칙이 견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당 합당이후 민정계ㆍ민주계ㆍ공화계의 지분안배도 감안됐던 장관교체때와는 달리 차관급 후속인사의 경우는 정치성을 배제시키는 것이 정계개편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 이연택 총무처(새 장관ㆍ청와대 비서진의 얼굴)

    ◎「총리실 23년」의 “터줏대감” 총리실 행정조정관시절 올림픽유치에 참여하면서 당시 정무장관으로 올림픽조직위의 산파역을 맡았던 노태우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공직경력의 대부분인 23년간을 총리실에서 근무한 「총리실 터줏대감」. 청와대 행정수석으로 발탁된뒤 전교조문제,노사문제,노점상대책등 주요현안에 두루개입,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뛰어난 실무수완을 발휘해왔다. 다부진 체격에 적극적이며 추진력이 강하다. 부인 박길순씨(48)와 3남.
  • 「3ㆍ17」 개각… 정관가의 표정

    ◎덤덤한 반응… 새 장관 스타일에 촉각/아쉬움 속 기대… 뒷정리 부산/발표직후 전격적 이임식도 ○대상자 16일 저녁 통보 ○…15개 부처장관에 대한 대폭개각발표가 있은 17일 상오의 청와대는 노태우대통령을 비롯,주요 참모진이 지방에 머물며 자리를 비운 탓인지 일반의 비상한 관심과는 달리 평온한 분위기. 대통령별장인 충북 청남대에서 노대통령으로부터 통보받은 개각명단을 들고 헬기편으로 상경한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상오 9시33분 발표장인 청와대비서실 건물 3층회의실에 도착,10여분간에 걸쳐 이번 개각의 배경및 인선내용등을 짤막하게 발표. 이대변인은 이번 개각내용을 전달받은 경위에 대해 『어제 저녁 입각대상자에게 통보가 끝난 뒤 확정된 명단을 노대통령으로 부터 받았으며 오늘 아침 7시30분 대통령별저를 출발,8시30분쯤 청원비행장에 도착해 그곳에서 헬기편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하고 『민자당의 김영삼ㆍ김종필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9시30분쯤 대통령별저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해 노대통령과 양 김최고위원간 이날 골프회동이 있음을 확인.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기용된 노재봉정치담당특보는 『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참으로 어려운 자리인데 학자출신인 내가 제대로 이를 잘 해낼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이대변인이 전언. 한편 이번 개각인선과정과 관련,청와대의 한 소식통은 『노재봉특보를 중심으로 하고 실무작업은 정구영민정수석비서관이 주도했다』면서 『어제 하오까지 교통장관에 기용된 김창식 평통사무총장을 총무처장관으로 돌리고 나창주 민자당의원을 교통장관에 임명하는 안이 검토됐으나 당쪽인사의 기용폭을 줄이고 업무수행능력을 중시한다는 차원에서 당초 판단대로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나름대로 설명. ○이임15명에 전화위로 ○…대폭개각이 발표된 17일 상오 정부의 각 부처는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장관이 바뀐 부처직원들은 신임장관의 업무성격에 대해 촉각을 세우는 모습들. 강영훈국무총리는 이날 아침 출근하기 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임하는 15명의 장관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다시한번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비서실관계자들이 전언. 강총리는 개각발표직후 간부들을 소집,착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앞으로도 계속 도와달라』고 당부. 이날 총리실 주변은 강총리의 유임이 일찍부터 확실시됐던 탓인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김용래장관의 경질을TV발표로 확인한 총무처 직원들은 새로 부임할 이연택청와대행정수석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어수선한 모습. 법제처는 개각발표 1시간만인 상오 10시30분 전격적으로 현홍주처장의 이임식을 거행. 현처장은 이 자리에서 『떠난 뒤에도 공사간에 협조를 잘하자』고 고별인사. 직원들은 신임처장에 검찰출신이 발탁된 데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현처장이 대사로 내정된 배경을 궁금해 하기도. 한편 정무제2장관실은 김영정장관이 별 무리없이 일을 잘 해와 경질에 의아해 하면서도 국정분위기쇄신 차원에서 물갈이의 화살을 피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 ○“6공 최장수 내무” 자평도 ○…부임한 지 꼭 8개월만에 물러난 김태호전내무장관은 이날 상오 이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그래도 6공화국 출범 이후내가 가장 장수한 내무장관』이라고 「아쉬움」을 달래면서 『올해부터 추진한 심야영업제한조치가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이 재임기간 동안 가장 큰 보람』이라고 자평. 6공들어 내무장관은 이상희장관이 3개월,이춘구장관과 이한동장관이 각각 7개월씩의 단명이었다. 한편 신임 안응모장관은 이날 상오 10시50분 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무수석때 김장관의 자리를 이어받았는데 내무장관도 후임이 됐다며 두 사람의 인연을 강조. ○중량급 기용에 큰 기대 ○…통일원은 이날 이홍구장관의 경질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신임 홍성철장관의 업무성격 파악에 분주. 통일원의 한 고위간부는 『전임 이장관은 지인들이 많은 데다 합리적인 사고를 갖춰 그동안 통일원이 일하기가 쉬웠다』면서 『통일정책의 확실한 정착을 위해서는 이장관이 1,2년 정도 더 재직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거듭 아쉬움을 표시. 통일원직원들은 신임 홍장관에 대해서도 그가 이산가족인 데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과 이북5도민회장등을 역임한 경력을 들어 『남북관계업무에 밝고 통일의지가 강한 분이 아니겠느냐』며 기대와 함께 자체분석을 하기도. 직원들은 특히 홍장관이 대통령의 측근인 비서실장을 2년 넘게 지낸 때문인지 『대통령이 중량급인사의 기용으로 통일원장관의 부총리급 격상을 강력히 추진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고 대통령측근인 청와대정치특보로 영전(?)된 이장관도 『옛정을 생각해 통일원의 강력한 후원자』가 될 것으로 기대. 한편 이장관은 이날 정상업무를 보면서 간부들과 이임인사를 나누었으나 전체직원들과의 인사는 19일상오 임명장을 받은뒤 가질 신ㆍ구장관이취임식에서 할 예정. ○민정계인사 1명 탈락 ○…민자당은 소속의원 5명이 입각한 데 대해 대체로 수긍하는 가운데 민정ㆍ민주ㆍ공화의 계파별 비율이 2대2대1로 나타난 것을 두고 민정계가 『한 두명쯤 더 늘어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 박준병사무총장은 이날 상오 충북 진천ㆍ음성 지구당개편대회 참석을 위해 떠나기에 앞서 『이승윤ㆍ정동성ㆍ김정수ㆍ강보성ㆍ이희일의원 등이 입각한 것은 예상대로 된 것』이라고 말한 뒤 『당에서는 당초 입각자수를 6명선으로 예상했다』고 다소 여운을 남기는 표정. 김동영총무는 대구서갑구 지구당개편대회 참석을 위해 서울을 떠나기전 『이번 개각은 예상대로 각계파에서 추천한 인물이 발탁됐다』면서 김영삼최고위원이 노태우대통령에게 민주계의 김ㆍ강의원을 천거했음을 밝힌 뒤 『당내 입각인사천거는 당무위원및 국회직개편과 연관돼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부연. 김총무는 당무위원 명단발표가 19일 있을 것임을 예고. 이날 민자당 여의도 당사는 거의 모든 당직자들이 양대보궐선거 지역지구당개편대회 참석을 위해 지방으로 떠나 한산한 모습이었으며 이승윤신임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환한 표정으로 당사에 들러 입각소감과 향후 경제정책을 피력.
  • “통독후 대폴란드 국경 인정”/「오데르­나이세강」보장 조약체결

    ◎서독,동독과 공동선언 하기로 【본 AFP 로이터 연합 특약】 헬무트 콜의 서독연정은 6일 통독후 폴란드의 서부국경선을 인정키로 동의했다. 서독정부는 이날 오데르­나이세강을 잇는 현국경선의 보장을 서독의회와 오는 18일의 동독총선후 구성되는 동독의회와의 공동선언문속에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폴란드와 통독정부와의 조약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서독정부관계자는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콜총리의 기민당과 한스 디트리히 겐셔외무장관의 자유당등 서독연정이 이날 긴급회의를 마친뒤 공표됐다. 콜총리는 그동안 독일ㆍ폴란드 국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유보하고 있었으며 지난주에 폴란드가 2차대전에 대한 배상요구를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폴란드와의 국경선을 인정하겠다고 말해 폴란드뿐아니라 많은 국가들의 불만을 일으켰으며 겐셔장관과도 마찰을 빚어왔다. 루돌프 자이러스 서독총리실 장관은 이날 『서독의회가 앞으로 폴란드와 통일된 독일이 현국경선을 공식 인정하는 조약체결을 촉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동의안을 승인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 골프장 모두 50개/현재 92개 건설중/총리실 국회자료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은 회원제 40개,군인공제회운영 3개,일반골프장 7개 등 모두 50개이며 일반골프장 14개,기존 골프장 증설 4개를 포함해 92개의 골프장이 건설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실이 6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 가운데는 36홀 규모가 8개소,27홀 규모가 7개소,18홀 규모가 28개(군인공제회운영 포함)이며 건설중인 회원제 골프장 80개 가운데는 36홀 규모 8개,27홀 규모 22개,18홀 규모 48개,9홀 규모 2개이다.
  • 민생치안ㆍ전세값 대책 등 추궁(의정중계 6일 상임위)

    ◎땅굴탐사 정보누출 경위 밝혀라/「경찰기구 독립」 정부방침은 확고 국회는 상위활동 첫날인 6일의 각 상위별로 소관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자료요청 등을 하기로 돼 있었으나 정부측 업무보고 초반부터 ▲민생치안 부재 ▲3당통합 ▲구속자 석방 ▲정부의 언론통제 시비 등 현안을 놓고 여야간 격돌을 벌였다. ▷행정위◁ ○…국무총리실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미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측을 상대로 질의한 내용을 다시 되풀이하는 느낌. 김우석의원(민자)은 지난 1년2개월 동안 사업승인을 받은 골프장 95개소의 승인배경과 전세값 폭등 대책 등 19개항에 걸쳐 융단폭격식으로 정부측을 공격. ▷국방위◁ ○…여야의원들은 국방부측으로부터 제4땅굴 발견 경위를 보고받고 북한의 남침용 땅굴에 대한 추가 탐사작업과 보안사의 세계일보 편집국장 등에 대한 연행경위 등을 중점 추궁. 정웅의원(평민)은 『제4땅굴을 발견한 장병들의 노고에 치하한다』고 전제하고 『미발견 땅굴이 몇개인 것으로 추정하는가』라고 질의. 이어이광로의원(민자)은 땅굴 발견이 정부의 공식발표가 아닌 외신에서 먼저 보도된 사실과 관련,『땅굴탐사 과정에 대한 정보가 어떤 경로로 누설됐는가』라고 따졌다. ▷내무위◁ ○…김태호내무장관과 김우현치안본부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연쇄방화사건과 미장원 강도사건등 민생치안 부재에 대한 정부측의 책임을 추궁하면서 경찰중립화방안에 대한 정부측 소신을 밝힐 것을 촉구. 정상용의원(평민)은 경찰중립화문제와 관련,『경찰청을 내무부 산하에 두자는 여당안과 총리 산하에 두자는 평민당안 중 국민들은 평민당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경찰측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 이에 대해 김장관은 『경찰의 기구문제는 정치차원에서뿐 아니라 국가안보 요소도 가미된 만큼 경찰내부에서도 마감한 문제』라고 즉답을 회피하고 『현재 행개위의 안을 중심으로 부처간에 의견을 교환중에 있으며 정부는 일단 경찰청을 독립시킨다는 방침만은 확고하다』고 답변. ▷재무위◁ ○…재무부측이 업무보고 도중 『경제성장률을 6∼7%로 잡고 있다』고 한 대목을 놓고 평민당측이 민자당의 소득 3배가 공약에 연결시켜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한동안 여야간에 공방. 이날 공방은 임춘원의원(평민)이 이규성재무장관의 『7% 성장 계속으로 3배 소득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답변을 반박하며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 견해인데 장미빛 얘기만 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라고 비난하면서 시작. 여야간 설전이 전개되면서 민자당측에서는 이희일ㆍ나웅배의원 등이 『소득 3배가 추진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요지의 발언으로 평민당측에서 유인학의원 등이 『7%가 아닌 평균 12%의 성장으로나 가능한 얘기이며 분배정의는 강건너 가버린다』는 등의 주장으로 각각 소속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가세했으나 결론은 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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