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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합동특감반」 발대/선거편승 공직자 기강해이등 점검

    ◎연말까지 비위관련자 엄중문책 정부는 7일 하오 「정부합동특감반」발대식을 갖고 14대총선과 대통령선거등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해이와 공직자 새질서·새생활운동 실천상황에 대한 사전 예방·점검에 나섰다. 이날 발족된 정부합동특감반은 이충길국무총리실 4조정관을 반장으로 각 부처에서 엄선한 감찰요원 50여명을 「기강점검반」「대민행정점검반」「정책추진점검반」등 3개반으로 편성,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기강점검반은 공직기강에 대한 전반적인 예방 점검활동을 통해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기회주의,부조리 등을 추방하는데 역점을 두며 대민행정점검반은 집단민원 처리상황및 민원창구 대민서비스실태를 점검,불합리한 제도절차의 개선에 중점을 두게 된다. 특히 정책추진 점검반은 정부가 새질서·새생활 실천운동의 하나로 추진중인 차량 10부제 운행,고급유흥업소 출입금지,일과시간중 자리이석금지 등에 대한 실천상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감반의 점검활동 과정에서 적발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공직기강확립 차원에서 인사조치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 「정신대」 일 교과서 수록 요구 방침/정부,일측 긍정반응 얻어

    ◎94학년도부터 게재 추진 정부는 일제하 한국인 여성 종군위안부(정신대)를 강제 동원하는데 일본정부가 공식 개입했다는 사실등 정신대에 관한 진상을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해줄 것을 일본측에 정식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미 외교경로를 통해 일측의 의사를 타진한 결과 일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총리실·외무부·교육부등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국내 교과서에도 정신대문제에 대한 진상을 수록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월말 전국의 시·군·구에 신고센터를 설치하는등 총리실 산하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진상규명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올 상반기중 진상규명작업 결과를 토대로 신고접수내용과 한일 양국 학계의 연구자료및 일군이 선박제공·통행증 발급등 정신대 모집에 공식 개입했음을 밝히는 미정부의 공식문서(2차대전 동남아지역 심리전 심문공보 제2권)사본등의 서류를 일측에 전달,교과서 수록의 근거자료로 제시키로 했다.정부의한 당국자는 이날 『일본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빠르면 오는 94학년도부터 정신대에 관한 진상이 일교과서에 게재될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일본은 우리의 교과서 국정제도와는 달라 검정제도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부가 교과서 수록문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다만 정신대의 진상을 수록하도록 지도등은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5개부처 보고

    정부는 교육 제도 및 행정의 전면 쇄신을 위해 2월중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대학을 올해 중에 설립키로 했다. 국무총리실 교육 체육청소년 문화 정무제2등 5개부처 장관들은 27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과 문화창달 및 여성참여확대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합동으로 보고했다. 조완규교육부장관은 『대학정원을 단계적으로 자율화,오는 97년부터 대학별 총정원제를 실시하고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추진이 보류됐던 기술대학제도를 올해중에 도입하겠다』고 말하고 『95년까지 제조업관련 전문대학의 정원을 매년 9천명씩 3만6천명,이공계 대학은 4천명씩 1만6천명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향후 중점 추진과제를 각종 청소년 유해환경을 정비,개선해 건실하고 진취적인 청소년상을 정립하는데 맞추었다』고 지적하고 『남북청소년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우선 청소년교육협력공동위설치및 청소년지도자교육 강화,청소년대행진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정문화부장관은 『올해 전국 44개 지역에 도서관을 신설,시·군·구마다 1곳씩 도서관이 갖춰지도록 하고 96년까지는 인구 10만명당 1곳 꼴로 도서관을 보급하겠다』면서 『민족문화 창달을 위해 민속공방건립과 전통생활문화예술 보존을 위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보고했다.
  • 남북 학생·교원교류 적극 추진/교육·문화·여성문제 부처별대책 내용

    ◎이공계·전문대 95년까지 3만6천명 증원/대학의 재정난타개위해 「기여입학제」도입/11개시에 문화회관…남원엔 민속국악관 국무총리실과교육·문화·체육청소년·정무제2등 5개부처는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교육발전의 기본확충과 교육개혁추진 ▲민주·번영·통일의 시대 문화창달 ▲올림픽대비와 청소년 건전육성 ▲국가발전을 위한 여성역할제고 등을 주요 정책추진 목표로 한 「교육개혁과 문화창달 및 여성참여확대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개혁 추진/교육부 학교에 「학부모교실」및 「가정교육 상담실」을 설치·운영,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 선도활동을 펴나가도록 하고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법제정도 추진한다. 의무교육을 군지역 중학교신입생부터 확대실시하는 것은 물론 도시지역 저소득층 중학생 14만9천명에게 학비를 지원해준다. 또 사학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기여입학제도의 활성화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올해부터 94년까지 기업체가 이공계대학에 모두 9백85억원을 지원토록 유도해 나간다. 산업체의 인력난을해소하고 다가올 21세기의 고도산업사회에 대비,오는 95년까지 실업계학생을 1백만명으로 늘려 인문계와 실업계의 비율이 50대50이 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올해 인문계고교의 실업계전환 또는 실업계고교신설등을 통해 실업계고교를 22개 늘리고 인문계고교생 가운데 비진학자 4만2천5백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전문대와 이공계대정원도 95년까지 각각 3만6천명,1만6천명 늘려 중견기술인력 수요에 대비하고 기술대학제도의 도입도 추진한다. 현재 과별로 정원을 정하고 있는 대학정원정책도 단계적으로 자율화,오는 97년이후 대학별 총정원제로 바꾸고 대학교원 인사제도에 경쟁의 원리를 도입,교수의 임용 또는 승진시 연구실적을 감안토록 할 방침이다. 산학협동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 고급두뇌의 교수임용폭을 확대하고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이 공동운영하는 합동학위과정을 활성화한다. 또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독학학위제도의 전공영역을 인문사회계열에서 이공계분야까지 확대한다.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바로알기교육을 펴나가는 한편 남북학생교류 및 학교자매결연,남북교원 및 교원단체교류 등도 적극 추진한다.○통일시대 문화창달/문화부 문화부는 올해 시책방향을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 ▲문화예술의 창달과 문화의 사회적 기능 증대 ▲국민문화향수의 기반확충 ▲통일문화대책의 제시등 크게 4가지로 가닥을 잡았다. 이가운데서도 세부적으로는 임진왜란 4백주년과 관련된 사업과 청소년문화육성,문화의 중앙편중개선에 크게 비중이 두어졌다. 먼저 임진왜란의 주요전적지 가운데 이미 문화재로 지정한 15군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전적지등 11군데를 발굴해 정비한다.이와함께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의 복원작업도 계속 추진해 경복궁내 건물 8동과 창덕궁 인정전의 행각을 복원한다. 청소년문제에 있어서 그동안 문화정책에서 소외되어온 지방 및 근로청소년에 초점이 모아져 박물관과 미술관·도서관·종합문예회관·문화원등 전국의 모든 문화시설을 청소년문화활동 공간으로 개방하고 직장문화활동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 기업별로특성있는 중점문화서클을 육성토록 한다. 지방의 높아진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올해말까지 44개의 도서관 없는 시·군·구에 도서관이 건립되며 전국 1천4백23개 읍·면회관과 1백71개 지방문화원이 도서관으로 개방된다.또 연내에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목포 구미 진주 제주등 11개 시에 종합문화회관을 건립하고 7개 시에 대한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94년 완공될 국립 남원민속국악당은 오는 4월 착공된다. 통일을 대비한 문화정책은 새로운 제안 보다는 이미 제안되었거나 추진중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따라 우선 10년계획으로 통일종합국어대사전 편찬작업에 착수한다. ○여성력할 제고/정무2 여성들이 앞장서서 근검·절약·저축을 생활속에서 실천,경제안정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알뜰시장을 확충,유휴생활용품을 재활용하고 주부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하기등 「덜사기·덜쓰기·덜하기 운동」실천을 확산한다.또한 간소한 식단,바른식사습관으로 음식쓰레기 줄이기등 식생활 문화개선에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 사회안정을 위해 여성들이 「새질서·새생활 운동」의 주체가 되어 도덕성 회복에 적극 참여하고 공명선거 풍토조성에 기여토록 한다.자원봉사활동을 생활화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의 새로운 기풍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를 위해 여성전문직업훈련,시간제 취업등 여성고용안정책을 우선 강화하는 동시에 보육시설 확충등 기혼 취업여성을 위한 지원제도의 정착에 힘쓴다.
  • 일에 정신대배상 강력 요구/정부방침

    ◎진상규명 결과 일 교과서 반영도 정부는 21일 정신대문제는 65년 한일협정 당시에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역사적 사실로 일본측도 이를 인정하고 있는만큼 이에대한 진실규명과 적절한 배상 또는 보상을 요구키로 했다. 또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진상규명 결과를 일본역사교과서에 반영토록 요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심대평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외무·법무·교육·문화부등 16개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대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이같은 정부방침을 결정했다.
  • 선거틈탄 불법건축 강력단속/정부/그린벨트훼손등 일제조사 착수

    ◎공직자 민원관련 금품수수도 엄단 정부는 앞으로 실시될 14대총선과 대통령선거를 틈탄 불법건축물설치와 녹지훼손등 불법무질서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선거기간중에 일어난 불법행위를 제대로 단속하지 않은 공직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심대평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은 19일 KBS­1TV의 「오늘의 문제」 대담프로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선거를 마친뒤 그린벨트훼손과 불법건축물실태를 일제히 조사해 선거기간중에 발생한 불법행위는 원상복구시키겠으며 결코 양성화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심실장은 또 『이달안에 구성될 정부합동특별감시반은 민원업무와 관련된 공무원의 부정행위와 공직자금품수수여부,일선행정기관의 정책추진성과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직자 고급유흥업소 출입 금지”(국무회의 16일)

    ◎정 총리/근무시간 경조사 위한 이석자제를 올들어 2번째인 국무회의는 안건심의외에 14,15일 이틀간의 청와대보고에 이은 부처별 후속조치에 대한 각부처장관들의 보고가 이어져 1시간30분동안 진행. 당초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의 방한과 관련,무역역조·정신대문제 등 한일간 현안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일체의 언급이 없었다고 최창윤공보처장관이 설명.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시행령」과 교육부의 「중학교의무교육실시에 관한 규정」등 대통령안 6건과 일반안건 1건등 모두 7건을 심의. ◎…이날 회의의 특이사항은 안건심의가 끝난뒤 각 부처장관들에게 당부한 정원식국무총리의 지시사항. 정총리는 15일 사회분야장관들이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민주사회질서확립 대책」과 관련,『올해 공직자 새질서·새생활 실천과제로 차량 10부제 운영,고급유흥업소 출입금지,근무시간중 경조사 참석을 위한 이석금지 등을 반드시 실천에 옮기라』고 각별히당부. 정총리는 이어 『총리실과 총무처가 중심이 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이행실태의 확인을 통해 위반자는 엄중처벌 하라』면서 『고급유흥업소 출입금지의 경우 전 공직자는 물론 산하단체 임원들에게도 확실히 주지시키라』고 지시. ▷심의안건◁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시행령(개)=▲후원회의 등록신청시 신청서에 대표자 및 회계책임자의 취임승인서 첨부 ◇국회의원선거법시행령(개) ◇지방공무원보수규정(개) ◇지방공무원수당규정(개) ◇중학교의무교육실시에 관한 규정(개) ◇초지법시행령(개)=▲국·공유지안에 설치할 수 있는 영구시설물의 범위를 초지관리 및 가축의 사육관리를 위한 사무실,관리인사,채유·집유시설 및 가축폐수정화시설로 정함.
  • “「정부합동특감반」 설치 운영/공직·지도층 인사비리 엄단”

    ◎6개부처 합동보고 정부는 올해 실시되는 총선과 대선을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각급 사정기관의 총체적 사정역량을 집결,불법·타락선거분위기를 초기에 차단하고 선거법위반자는 여야,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사법조치키로 했다.또 정치적 전환기에 편승한 공직자및 사회전반의 분위기이완등 통치권 누수방지를 위해 국무총리실에 내각차원의 「정부합동특감반」을 신설,운영하고 대검찰청산하 「공직및 사회지도층 비리특수부」의 활동시한을 연장하며 국세청과 관세청에 부동산투기전담반,밀수단속전담반을 각각 운영키로 했다.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안기부 내무 법무부및 총무처 공보처 등 7개부처장들은 15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주사회질서 확립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합동으로 보고했다. 심대평총리행정조정실장은 이날 보고에서 『호화사치 낭비풍조추방과 일하는 풍토조성 등을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우선 공직자들로부터 고급유흥업소출입및 근무시간중 경조사 참석을 위한자리뜨기를 금지하고 승용차 10부제 운행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정부합동특감반도 신설,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연내무장관은 『불법선거운동을 뿌리뽑기위해 후보자들간의 과열경합지역에 「경찰기동수사대」를 ,집중단속하고 지방공무원들을 대거 동원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선거운동 감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민생치안 강화를 위해 지역·시기별 범죄발생동향을 사전에 주민에게 알리는 「치안예보제」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법무부는 법질서 확립을 통한 민주화정착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금품수수·선거폭력·흑색선전등 고질적인 선거사범에 대한 엄중단속과 함께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추진으로 국민의 체감치안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 「정신대 조사위」 곧 구성/정부/올 상반기내 진상규명 끝내기로

    정부는 15일 일제하 한국인 여성 종군위안부(정신대)문제 해결을 위해 총리실산하,외무·내무·법무·교육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로 구성된 「정신대 실태조사위원회」를 빠르면 다음주중 구성,늦어도 올 상반기내에 진상규명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일본측도 정부차원의 실태조사위원회를 함께 구성,진상규명 작업을 상반기내 완료해줄 것을 외교경로를 통해 공식 요청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진상조사가 끝나는대로 일본정부가 정신대에 대해 개인 또는 단체차원의 배상을 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정신대 문제에 관한 새로운 자료 및 사실들이 계속 밝혀짐에 따라 정부는 실태조사위원회를 구성,자료를 취합·정리하고 새로운 자료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일측에도 정부차원의 실태조사위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질서 확립 부처별대책 내용

    ◎선거풍토 쇄신·사회안정에 총력전/과열 경합지역엔 「기동수사대」 투입/「체감치안」 높이게 여성·어린이상대 범죄 발본/성실기업등 지원,「일하는 풍토」 조성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안기부 내무 법무부및 총무처 공보처등 7개부처는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깨끗한 선거풍토확립 ▲불법·무질서행위에 대한 일관된 법집행 ▲도덕성회복과 새로운 가치관정립 ▲공직사회안정과 기강확립 등을 주요 정책추진 목표로 한 「민주사회질서 확립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민주사회질서 확립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수시로 천명,불법·타락선거분위기를 초기에 제압하고 선거법위반자는 정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사법조치한다.완벽한 선거치안질서를 확립하고 공직자의 엄정한 중립자세를 견지하며 철저한 공명선거관리로 자유로운 선거분위기를 보장한다.선거사범전담반·신고센터 등을 운영,행정기관의 지속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범죄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국민의 체감치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둔다.지금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그린벨트훼손·심야영업등 불법사례와 범죄유발환경에 대해서는 부처별로 책임지고 관리한다.노사,학원등 집단·불법 폭력행위를 엄단하고 평화적 시위문화를 정착시켜 민주법질서를 확립한다. 건전한 소비생활,허례허식 추방 등으로 물질풍요에 상응하는 정신적 기초를 확립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등 새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행동규범을 정립한다. 무사안일·기회주의등 소극적 자세는 단호히 배제,징치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투철한 공직관을 확립한다.적극적 업무수행중 발생한 과오는 관용하고 인사·처우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긍지와 보람을 갖는 공직여건을 조성한다.각급 사정기관의 역할분담등 총체적 사정역량을 집결,공직및 사회기강을 확립한다. ○새질서·새생활 실천 언론매체와 협조,국민적 합의도출로 「일 더하기운동」을 범국민적 실천의지로 재점화한다.열심히 일하는 수범적 실천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고 성실기업·수범실천자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제를 도입,각종 사기진작제를 시행한다.공단별·업체별로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설정,추진토록 하고 근로자 종합복지 시책을 착실히 추진하는 등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장치를 강화한다. 민간단채,각급학교,기업,가정별로 호화·사치·낭비풍조 추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및 목표를 설정,추진한다.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방안을 강구하며 절약의 생활화를 위한 「좋은식단제」「골프장 캐디의 신규채용억제」등 핵심사업을 선정,추진한다.유흥음식점 신규허가제한을 92년 말까지 연장한다. 92년도 교통사고사망자수를 1만2천명이하로 줄이고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목표치를 부여한다.국민의식 개혁차원에서 학생과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한다. 근무기간중 경조사,공항 환·송영 등을 위한 사적 이석을 금지하는 등 성실한 근무자세를 확립하고 고급유흥업소 출입금지 등을 통해 검소한 공·사생활을 실천한다. ○공명선거·사회안정 정부의 결연한 의지로 정당,후보자,유권자가 함께 참여하여 선거풍토를 개혁하고 건전시민,단체,학교가 참여하는 공명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전경찰관서에 「선거사범수사전담반」및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지·파출소에는 「구역전담제」를,과열경합지역에는 「기동수사대」를 투입,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선관위의 불법감시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며 관권개입의 오해소지,시비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24시간 순찰체제로 가시적인 방범활동을 본격화하며 중·고생과 학부모를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확대 운영한다.조직폭력배의 완전와해와 신흥폭력조직의 재결성을 철저히 방지하고 납치·유괴등 어린이 및 여성상대범죄를 척결한다.치안상황과 범죄요인에 대한 「치안예고제」를 실시,국민의 자율의식을 고취시킨다. ○법질서·사회기강확립 공산주의 몰락에 따라 위축된 잔존 계급혁명세력의 소란책동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고 화해분위기에 편승한 자의적 대북접촉 등 범법적 통일저해 행위에 엄중 대처한다.검찰의 「공직 및 사회지도층 비리수사부」를 계속 가동,공직부조리를 척결하고 뇌물수수·불법행위 등 비리는 물론 직무유기 등 소극적인 비리도 엄벌한다.외화밀반출,밀수,탈세,불법건축 등 위화감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건전사회분위기를 확립하며 부동산투기·부정식품·환경오염사범·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학교주변 유해업소단속과 「등하교길 학생보호활동」의 강화로 청소년보호와 범죄오염환경을 예방한다. 선거사범 수사반의 비상근무,불법사례의 능동적 색출,엄단 등으로 과열·타락분위기를 제압하고 단속·처벌내용의 수시 공개로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의지를 천명한다.정파·신분을 막론하고 의법조치하며 불법당선자는 당선무효,피선거권을 상실시킨다. ○행정쇄신·공직사회 92년을 행정능률 배가의 해」로 설정,문서유통량을 감축하고 보고절차를 간소화한다.행정의 전산화와 자동화를 적극 추진하며 사무용품·행정경비 절약을 생활화한다. 지방과 민간의 입장에서 위임,위탁을 추진하고 관련 업무의 일괄이관으로 주민편익을 증진한다.민원업무의 대폭적인 축소,통·폐합및 처리방법을 개선하고 증명민원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 국가발전을 주도할 우수인력의 확보를 위해 고등고시선발인원을 늘리고 보직·승진기준을 객관화및 공개한다.무주택공무원등을 위해 연금기금을 활용한 보완적 처우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민주국민의식 진작 근검절약및 일더하기운동의 대대적인 홍보로 경제활력회복에 노력하고 우리경제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킨다.민주화시대에 부응하는 유권자의식혁명을 선도하고 도덕성회복 홍보에 주력한다.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의 지원을 확보하고 젊은 세대들의 이념갈등 극복을 위한 세계적 홍보를 전개한다.
  • “선거틈탄 불법·비리 척결”

    ◎금품·폭력·선동 「반민주적 공적」 가차없이 처벌/“위법자 절대로 당선될 수 없다” 강조/공권력 총동원,탈법·불순행동 발본/노 대통령,「사회질서확립대책회의」서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5일 금품과 선심,폭력과 선동 등 불법·탈법선거를 자행하는 행위는 「반민주적 공적」으로 규정해 모든 행정력과 감시기능을 총동원하여 가차없이 적발,처벌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총리실·감사원·안기부·내무·법무·총무·공보처로부터 「민주사회질서 확립대책」에 대한 합동보고를 받고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기필코 이루어 정치풍토의 선진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전제,『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선거법을 위반한 자는 결코 당선될 수 없다는 사실을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유권자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올해를 「민주질서 정착의 해」로 정해 민주주의의 참다운 질서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다하라』면서 『공권력을 더욱 엄정히 확보하여 크고 작은 모든 불법·불순행동을 법대로 다스려 나가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선거철을 틈탄 각종 법규의 위반과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한 집단적인 시위와 폭력·과격행동 등에 대해서는 민주수호와 민생안정의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하라』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새질서 새생활운동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고 특히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더하기 운동」과 「근검절약운동」이 모든 직장과 가정으로 확산되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정성을 쏟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각 기관마다 연초부터 「일하는 새바람」이 더욱 세차게 경쟁적으로 일어나도록 종합대책을 강구하라』면서 『총리실과 감사원 등 사정기관에서는 정부시책이 일선 말단에까지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를 부단히 점검·확인하라』고 지시했다.
  • 영해침범 중국어선 강력대응/정부 대책회의

    ◎모두 나포… 불응땐 위협사격/선장구속·어구등 몰수키로 정부는 앞으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선장을 구속하고 어구·채취물을 몰수하는등 강경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하오 심대평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주재로 외무·국방·법무차관과 수산청장·해양경찰대장·제주부지사등이 참석한 관계기관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영해침범 중국어선은 가차없이 나포하고 불응시에는 해양경찰과 해군의 긴밀한 협조아래 위협사격을 포함한 비상수단도 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영해밖에 있는 어업자원보호선에서의 중국어선조업에 대해서도 해군이 주도적으로 순찰과 단속을 펴기로 했다. 한편 최근 영해침범으로 구속된 중국어선 선장들에 대해서는 중국정부가 공식사과하고 이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경우 석방키로 의견을 모았다.
  • 영해침범 단속 이원화/어업보호구역은 해군·영해는 해경

    ◎오늘 총리주재 회의 정부는 13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중국어선들의 영해침입조업사건과 관련,앞으로 외국선박이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해 조업할 때는 해양경찰이,어업자원보호선(구평화선)을 침범할 때는 해군이 주도적으로 나서 단속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총리실주관으로 14일 열리는 외무부 내무부 국방부 법무부등 관계기관대책회의에 앞서 이같은 외국선박의 영해및 어업자원보호선 조업행위단속지침을 마련했다. 이같은 방침은 현행 영해법에 외국선박의 영해침범단속기관이 관계당국으로만 규정돼 있어 수산청과 해군 해경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지 못해 단속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 어제 올 첫 국무위원 간담회 개최/「비핵선언」후속조치등 논의

    ◎“올해를 「남북공존·공영」의 원년으로” 정총리/“국회서 「지지」결의 해주면 모양 좋을 것” 최통일원 임신년 새해들어 4일 처음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는 구랍 31일 채택된 「남북간 비핵화 공동선언」의 채택배경과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모임이었다. 당초 예정보다 10분늦은 상오 9시10분부터 시작된 간담회는 정원식 총리의 인사말과 선언채택의 의의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타결배경 및 과정보고 순으로 정확히 35분동안 진행. 간담회는 국민의례가 생략되고 심의결정할 안건이 없기 때문에 의사봉이 필요치 않다는게 국무회의와의 차이점이라고 국무총리실의 한 고위 당국자는 설명. 또 국정운영상 내각에서 다룰 특정사안에 대한 국무위원들간의 의견개진 및 토의,분석 등이 주목적이라는 것. ○…정총리는 인사말에 이어 선언채택의 의의를 3가지로 나눠 설명. 먼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비핵선언의 합의로 남북 평화공존시대가 본격 도래했다는 점과 성실하고 차질없는 이행을위해 노력하고 북측에도 이점을 다시 한번 촉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이어 『1992년을 남북 공존공영의 원년으로 삼자』고 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 ○…정총리의 설명이 끝나자 곧바로 최부총리가 핵선언의 채택배경과 협상과정 및 김일성 북한주석의 신년사에 대해 보고. 최부총리는 협상과정에서 우리측은 「상대방이 지정하는 곳에 대한 사찰」을 주장했으나 북측은 「합의한 곳에 대한 사찰」을 끈질기게 요구해 결국 「상대방이 지정하고 합의한 곳」으로 하는 등의 문구수정이 있었다고 소상하게 과정을 설명. 최부총리는 또 『비핵화 공동선언도 남북한 합의서와 마찬가지로 국가간의 조약이 아닌 민족내부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의 비준이나 동의가 필요치 않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국회에서 지지결의를 해준다면 국제적으로 모양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부연. ○…끝으로 김진현 과기처장관이 후속조치에 대해 보고. 김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은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것으로 문서작성하는 것조차 많은 시간이 소요되나 남북간 동시사찰은 짧은 시간내에 이뤄져야 하므로 방법상 많은 차이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동시사찰방법에 대해 별도 연구에 이미 착수했다고 설명.
  • 정부 부처별 종무식

    정부는 31일 상오 세종로 정부제1종합청사와 과천제2청사에서 각부처별로 종무식을 갖고 올 한햇동안의 업무를 마감했다. 총리실은 이날 상오10시20분 총리대접견실에서 종무식과 송년다과회를 잇따라 가졌으며 총무처와 공보처도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오11시 각각 종무식을 가졌다.
  • 정 총리의 「진인사」/양승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정원식국무총리는 27일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 7개월동안 겪었던 총리직에 대한 소회와 함께 새해의 희망을 피력했다. 남북고위급회담 관련 질문에는 『고향이 이북인 나로서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로 볼때 가장 뜻깊은 일이었다』고 자신감을 토로했고 교통사고방지 부문에서는 『몇해전 가장 아끼던 후배교수가 사당동에서 트럭게 깔려 숨졌다』는 가슴아픈 기억을 되뇌이며 어떻게 해서든지 교통사고를 줄여 나가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다소 허황된 질문에는 웃음으로 대답했지만 「연형묵정무원총리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묻는등의 다소 미묘한 질문에도 비켜가지 않고 『그는 신실하고 성실한,믿을만한 사람인것 같습디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취임후 광역선거압승,남북유엔동시가입,남북간 합의서타결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둬 일부에서는 그를 두고 「행운의 재상」이라고 부른다. 고작해야 최근 잇따른 수도권의 전철사고가 취임후 「흠이라면 흠」일 뿐이다. 그동안 큰사건·사고없이 조용히지내온게 사실이다. 시정·관가 할 것 없이 올 세모는 유난히도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 점차 확산되고 있는 「씀씀이를 줄이고 일은 더하자」는 운동탓이리라. 그래도 정총리의 일련의 성과를 열거하며 특히 남북간 합의서 타결을 강조하면서 「운」에 관한 총리의 견해를 물었다. 『운이라면 우리의 국운이지요』 짧고 단호한 그의 어투에서 국정에 대한 「어떤 열정」을 감지할 수 있었다.계속된 대화에서도 이는 확인되었다. 사회가 복잡 다원화될수록 부처간 조정업무가 많아지는 법이며 이때문에 총리실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고 바빠져야만 된다고 했다.고향이 이북인 황해도 재령이어서 남북문제엔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으며 재임기간중 꼭 무엇인가를 이뤄놓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아직도 공관생활에 익숙하지 못하고 교수때 가끔 다니던 술집을 밤에 몰래 찾아가고픈 강한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고 얘기했다. 『내년에 있을 선거가 걱정이다』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하오2시에 열릴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는 총리의 모습에서 「진인사」가 「대천명」보다 앞선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 교통경관 96년까지 5천명 증원/2조5천억 들여 시설 개선

    ◎총리실에 교통안전대책반 신설/92년을 「윤화줄이기 원년」으로 정부는 26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경제기획원 교 통·내무·재무·교육부 등 19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을 「교통사고줄이기운동 원년」으로 정하고 현재 연간 1만3천여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오는 96년까지 8천6백명선으로 줄이는 내용의 교통사고방지 5개년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5천명선인 교통경찰관의 수를 연차적으로 1만명수준으로 늘리고 총 2조5천억원상당의 예산을 투입,사고다발지역에 사고방지시설의 설치와 경찰기동장비 및 과학장비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규운전면허 취득자에게 바로 면허증을 주지 않고 일정기간 사고가 없을 경우 정식 면허증을 발급하는 가면허제도를 도입하고 면허취득때 현재 2시간인 안전교육시간을 4시간으로 늘리는 등 운전면허 및 교육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와함께 각 지방자치단체와 행정기관별로 매년 사망자수 감소목표치를 할당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국무총리실 산하에 「교통안전대책반」을 신설키로 했다. 또 부시장·부지사가 위원장으로 되어 있는 시·도 교통안전대책위원회를 지방경찰청장이 맡도록 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안전 전담조직을 보강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사망자중 어린이와 노약자의 희생률이 30%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국민학생의 경우 연간 20시간,중·고교생은 10시간이상 의무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등 이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 공명선거·경제회복 주력/사정활동 강화로 행정누수 예방

    ◎정부,내년 5대과제 선정 노태우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 등 전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주요정책평가 보고회를 주재,내년의 당면과제를 경제활성화와 공명선거실시,평화통일 기반구축 등 3가지로 요약하면서 『내각은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상시와는 다른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국무총리실로부터 지난 4년간의 실적과 금년도 주요정책에 대한 평가결과를 보고받고 『일부 부처에서 노출된 계획만 세우고 실천이 뒤따르지 못하는 무책임한 자세는 더 이상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각부장관은 국정현안에 대해 소관을 가리지 말고 몸으로 부딪치면서 현장에 파고 들어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내무부에는 민생치안의 확보,농림수산부에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대비한 농어촌 구조개선대책,상공부에는 무역적자 축소대책,교육부에는 산업인력확보대책,노동부에는 일하는 풍토조성과 생산성 향상,교통부에는 지하철·전철사고 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앞서 심대평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은 내년도에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의 교류및 협력 ▲공명정대한 선거관리 ▲경제안정및 활력회복 ▲행정쇄신및 공직기강 확립 ▲대통령공약을 포함한 기존 역점과제의 착실한 마무리 등 5대 과제를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고 보고했다. 심실장은 또 내년도는 노대통령의 임기 마지막해인 만큼 새로운 시책보다는 이미 추진중인 시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사정활동의 강화로 행정누수현상을 예방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 운전 가면허제 도입/신규취득자에/6개월간 무사고때 정규 면허

    ◎「교통사고 줄이기대책」 오늘 확정 정부는 26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이상연내무 임인택교통 윤형섭교육 서영택건설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정책심의회」를 열고 부처별로 마련한 교통사고 줄이기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92년을 「교통사고줄이기 원년」으로 지정하고 연간 1만3천여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교통사고방지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또 교육·건설·교통등 관계부처별로 사고방지 할당량을 부여,성과를 예산에 반영하고 총리실 산하에 이를 전담할 「교통사고방지 기획단」을 신설할 방침이다.운전면허 신규취득자에게는 6개월동안의 가면허증을 교부,이 기간동안 일정규모 이상의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 경우에만 정규면허증을 발급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초·중·고교 학생들에 대한 교통사고 안전교육을 강화,내년 신학기때부터 국민학교 학생들에게 연간 20시간 정도의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등 세부실천대책도 확정하게 된다.
  • 정 총리 청외대행 소식에 “술렁”/「12·19개각」 각 부처 표정

    ◎언론사 확인전화 피해 숨바꼭질/한 상공/토지공개념·투기억제 강화 점쳐/건설부 ▷청와대◁ 청와대측은 19일 개각이 정설로 굳어진 상황에서도 막판까지 시기와 폭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등 보안에 신경. 노태우대통령은 이미 지난주초 인선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비서실과 관계기관으로부터 넘겨받아 18일 하오 거의 결심을 굳혔다는 후문. 이날 개각은 정원식국무총리가 상오 8시55분쯤 청와대로 출발한 것과 함께 정해창대통령비서실장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도중 노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본관으로 올라가면서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 노 대통령은 당초 이날 상오 정총리와의 회동직후 개각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신임각료들에게 개별통보가 늦어짐에 따라 하오3시로 늦췄다는 후문. 노 대통령은 상오 10시가 조금 지나서부터 이종구국방장관등 개각대상 각료들을 청와대로 불러 경위를 설명하고 노고를 치하.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은 개각 내용을 발표한 후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등 경제부처장관들이 대부분 유임된 것은 우리경제의 체질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경제장관의 소폭교체에 특히 의미를 부여. ▷상공부◁ 신임 한봉수상공부장관은 이날 서울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대한상사원 원장실에서 입각사실이 발표되기 전부터 각 언론사에서 몰려드는 확인전화를 피하다 공식발표 이후 보도진과 접촉,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혔다.취임식은 20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날까지 아무런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이봉서전장관은 이날 상오에도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와 청와대에서 열린 과학기술진흥회의에 참석한 뒤 시내에서 점심을 하고 과천 청사로 돌아와 비서진에 사물등 보따리를 챙길 것을 지시하면서부터 경질사실이 확인. 한편 대부분의 직원들은 신임 한봉수장관이 의외의 인물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무역적자 증가,제조업의 경쟁력 향상등 산적한 난제들을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 ▷건설부◁ 개각발표 직전까지만해도 장관의 유임을 점쳤던 건설부관계자들은 서영택국세청장이 건설부장관으로 기용되자 의외의 인사라는 반응. 그러나 서신임장관이 세정전문가인 데다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인 점을 들어 지금까지 추진돼온 토지공개념 정책과 부동산투기억제 시책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 한편 이날 경질된 이진설전장관은 개각발표 직후 각국·실을 돌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곧바로 이임식을 갖고 퇴청. ▷체육청소년부◁ 박철언장관의 퇴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온 체육청소년부직원들은 이진삼신임장관이 4성장군의 거물급인 데다 평소 체육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만능스포츠맨인 점을 들어 기대와 함께 크게 환영하는 모습. 직원들은 특히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일단 옳다고 판단하면 고집스러울 정도로 밀어붙이는 이신임장관의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며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북단일팀구성 등 체육현안들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일선체육계도 이신임장관이 대령때 사격지도대장직을 원만히 수행했고 참모총장시절에는 계룡산에 사격장을 신설하는 등 국내사격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상기시키며 크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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