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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동총리 “人事 안풀리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최근 인사에서 ‘자기사람 챙기기’에다소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 총리는 그동안 몇차례의 인사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가 있었으나 한번도 총리실 사람을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총리가 힘이 없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있다. 특히 최근 차관급 인사는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큰 것 같다.신설된 여성부 차관은 현정택(玄定澤) 청와대 정책비서관에게,차관급인소청심사위원장은 권형신(權炯信)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에게 돌아갔다. 또 국무조정실에 차관급인 차장을 신설하는 문제도 이미 물건너 간상태다. 지난해 업무 부담이 큰 국무조정실장 아래 차관급을 두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연말 조직개편때 보자”는 행자부의 말만 믿고 있다가 정작 조직개편 논의과정에서는 강하게 밀어붙이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총리실의 ‘안방 인사’에서도 이 총리의 ‘입김’이 그리 강한 것같지 않다.지난달 일본 센다이 총영사로 발령난 박정호(朴正浩) 민정수석의 후임도 결국 내부승진이 아닌경찰대학장 출신의 김재종씨에게 내줬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1급 자리를 타 부처 출신에게 주면 ‘차관급 인사시 맞교환’ 등의 협상을 했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총리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기류를 감안한 듯 “국무조정실이 막중한 업무부담에도 불구,너무나 일처리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 총리 측근들도 “이 총리가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이 총리는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1급 조정관 가운데 1명이라도 승진시키려고 한광옥(韓光玉) 청와대비서실장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애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공직인맥 열전](16)산업자원부.하

    상공부가 경제기획원,재무부와 함께 솥발처럼 굳건하게 정립(鼎立)하던 때가 있었다.당시 산업·공업분야는 무역·통상과 함께 상공부의 한 축을 이루며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 상공부 관료 출신 장관의 맥이 끊어지면서 정체성에 치명적인 손상을입었다. 기계공업국장과 전자전기국장을 지낸 신국환(辛國煥) 장관의 부임을계기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상황이예전같지는 않다.업계가 정부,특히 산업자원부의 통제권에서 벗어난지 오래기 때문이다. 현재 산업·공업분야는 조환익(趙煥益) 차관보가 총괄하고 있다.조차관보가 산업정책국장을 지내긴 했지만 산업분야의 실질적인 맏형은이희범(李熙範) 자원정책실장이다.이 실장은 서울공대 전자공학과를나온 엔지니어로 12회 행정고시에 수석합격했다.온갖 자료를 꼼꼼하게 챙겨 분석하는 학구파이면서 정책을 수립한 뒤엔 저돌적으로 밀고나가는 스타일이다. 미국 상무관과 유럽연합(EU) 상무관을 지낸 그는‘EU통합론’을 출간할 만큼 통상분야에도 전문성을 자랑한다. 신동식(申東湜·행시 22회) 산업기술정책과장이 서울공대 출신으로행시 수석합격의 맥을 잇고 있다.서울공대 출신으로 산자부의 선두그룹을 형성한 인물로는 기술고시 출신으로,기획관리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김균섭(金均燮) HSD사장이 있다. 이석영(李錫瑛) 기획관리실장도 산업 쪽으로 분류된다.국무총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상공부로 옮겨 구주통상과장 수출과장 산업정책과장 산업정책국장을 거쳤다.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일 정도로 무난하다. 김칠두(金七斗) 생활산업국장은 사무관 시절 전자를 맡은 것을 제외하면 산업과 별 인연은 없다.하지만 추진력과 판단력으로 반도체부터바이오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산자부의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이감열(李鑑烈) 자본재산업국장은 사무관때 주력했던 수송·기계분야에 상당한 애착을 가진 산업통이다.몸도생각하지 않고 일에 매달릴 정도로 일벌레다.정덕구(鄭德龜) 전 장관시절 공보관을 맡았을 때는 업무 중압감과 과로로 심근경색을 일으켜 수술까지 받았다. 93년 4월 상공자원부 출범과 함께 동력자원부가 상공부로 합쳐진 이후 자원·에너지 분야는 오랫동안 서자 취급을 받았다.1조원이 넘는석유사업기금이라는 ‘실탄’이 있었던 동자부 시절에는 파벌도 있고,견제가 심했지만 합쳐진 뒤엔 오히려 결집력이 생겼다. 자원·에너지 인맥의 좌장은 한준호(韓埈皓·행시 10회) 중소기업청장.상공자원부 출범 후 초대 에너지정책국장을 거쳐 자원정책실장과기획관리실장을 지냈다.동자부의 마지막 총무과장을 지낸 유창무(柳昌茂) 에너지산업심의관,김동원(金東源) 자원정책심의관,김영준(金永俊) 전력산업구조개혁단장,김신종(金信鍾) 공보관이 동자부 출신 국장들이다.한결같이 조용하고 무리없이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이다. 자원·에너지에는 전문가들이 고루 포진해 있는 것이 특징.업무 특성상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져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탓도 있다.자원 고정식(高廷植·특채),에너지 김열(金悅·행시 20회),석유 이유종(李裕鍾·행시 22회),가스 김창배(金昌培·행시 18회),원자력 안철식(安哲植·행시 25회)씨 등은 동자부 출신으로 지난 7년간 치열한 경쟁에서 전문성을 검증받은 과장들이다.상공과 동자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통합 초기 인적교류가 시도되기도 했지만 홍기두(洪起斗·행시 21회·파견) 과장,김정관(金正寬·행시 24회) 수입과장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재미를 못봤다. 함혜리기자 lotus@
  • 맨델슨 북아일랜드장관 사임

    [런던 AFP AP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측근인 피터 맨델슨 북아일랜드 장관이 인도출신 사업가의 여권취득에 관여해 물의를 빚은데 책임을 지고 24일 사임했다.맨델슨 장관은 총리관저에서블레어 총리와 회담한 뒤 문제가 된 인도인 스리찬드 힌두자의 여권취득 신청과 관련해 부적절했던 일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맨델슨 장관은그러나 “정치에 입문한 이후 나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불화와 반목의수많은 이야기와 논란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한다”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앞서 총리실은 맨델슨 장관이 힌두자의 여권 신청과 관련해 이민업무 담당 관리들과 접촉을 가졌음을 시인한 바 있다.힌두자와 그의 형제들은 인도 육군의 무기구매를 둘러싼 불법 커미션 수수혐의로 인도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맨델슨 장관은 그의 여권 취득과 관련해 내무부 관리들과 접촉을 가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의 사임압력을 받아왔다.
  • 총리실 “바쁘다 바빠” 비명

    “바쁘다,바빠” 총리실에서는 최근 비명소리가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올해 20대국정과제를 비롯,노근리사건 조사결과 발표와 2여(與) 고위당정회의,지난해 정부업무 심사평가보고회 등 그야말로 ‘굵직굵직한’ 업무가수두룩하다. 이로 인해 총리실의 1월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고위직의 특정지역 및 학교 출신 제한을 골자로 한 인사쇄신책 등 20대 국정과제를밝혔다. 총리가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특별담화 형식이 아닌,TV로 생중계되는 기자회견까지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그러다 보니 총리실직원들은 회견이 있기 전 일주일여 동안 하루일과를 정신없이 보냈다. 특히 김병호(金炳浩) 총괄조정관과 이형규(李亨圭) 기획심의관의 공로가 적지 않았다는 평이다.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의 지난 12일 기자회견도 총리실 내에서는 ‘작은 사건’으로 꼽힌다.노근리사건 정부대책단장인 안실장이김조정관, 오영호(吳永鎬) 외교안보심의관 등과 함께 15개월 동안의줄다리기 협상 끝에매듭지은 것이기 때문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의 기자회견은 몇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DJP 공조복원으로 16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고위당정조정회의도 총리실을 바쁘게 한 요인 중의 하나다.정무수석실의 정익래(鄭益來) 비서관 등이 꼼꼼히 챙겼다.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00년정부업무 심사평가보고회도 총리실에선 매우 중요한 행사다.심사평가평가조정관실은 계속된 폭설에도 불구,거의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관련자료를 만들었다. 최광숙기자 bori@
  • 통일연구원장에 서병철씨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원장에 서병철(徐丙喆)외교안보연구원 교수가 선임됐다. 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영진)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12월특정지역 비하발언으로 사임한 곽태환(郭台煥) 전 원장의 후임으로서교수를 임기 3년의 새 원장으로 뽑았다. ■약력 ▲서울(62) ▲서울대 독문학과,독일 본대학원 졸(정치학 박사) ▲신아일보 기자 ▲독일학회 회장전경하기자 lark3@
  • 이·팔 평화협상 재개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한 유대인 정착민 피살사건으로 15일 중단됐던 평화협상을 16일(현지시간) 재개할 것이라고 예루살렘포스트지가 양측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의 한 관리는 “희생자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날 협상이 이뤄지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며 “중단된 협상이 16일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경북행정부지사 김주섭씨 임명

    행정자치부는 16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에 김주섭(金周燮)행자부 인사국장을 임명하고 박명재(朴明在) 경북부지사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사무처장으로 발령했다. 경북 구미출신인 김 신임 부지사는 경북고와영남대를 나와 행정고시 14회에 합격한후 총무처 인사과장과 국무총리실 일반행정심의관 등을 거쳤다. 박 신임 사무처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6회에합격한뒤 총무처 조직기획과장과 공보관,청와대비서실 행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한편 행자부는 정부기록보존소장에 조기현(曺琪鉉)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민정수석 김재종 前경찰대학장 내정

    일본 센다이 총영사로 발령이 난 총리비서실 박정호(朴正浩) 민정수석 후임에 김재종(金在鍾) 전 경찰대학장이 내정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찰에서 고위직을 지낸김씨가 내정돼 현재 소정의 임명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그러자 내부 승진인사를 ‘학수고대’했던 총리실은 실망하는 빛이역력하다.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총리실의사기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후속 인사에 내부 인사를승진 기용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컸던 게 사실이다. 총리실은 지난 98년 2월 김종필(金鍾泌)전 총리가 입성한 이후 지금까지 2급에서 1급으로 승진한 경우가 한번도 없어 내부 불만은 의외로 상당하다.1급 가운데 차관 승진 후보자들만 해도 김병호 총괄조정관,맹정주 경제조정관,유병석 심사평가조정관,김덕봉 공보수석 등이줄지어 대기중이다. 총리실의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개각 인사에서 1급 가운데한명이라도 차관으로 승진해야 2,3급 후속 인사가 이어질 수있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총리실 인사 적체현상은 해소될 길이 없다”며볼멘소리를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개각 임박”” 술렁이는 관가

    개각을 앞두고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정부조직법개정안의 정부 이송에 따라 늦어도 오는 29일까지는 부분 개각이라도 해야하는 일정 때문이다. ■총리실 및 통일·외교부처 총리실에서는 안병우 국무조정실장이 장관인사에 포함되는지가 관심이다.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1급의 차관승진으로 내부 인사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에도 촉각이 곤두세워져 있다.1급 가운데 김병호 총괄조정관이 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안팎의 평이다.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과 박재규 통일부장관의 경우 유임 가능성이높다.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후임에는 김호식 관세청장과 엄락용 산업은행 총재가 복수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처 재경부총리에는 진념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높다.분위기쇄신을 위한 교체설도 없지 않다.김종인 전 경제수석도 물망에 오르지만 경제관료들에게는 인기가 없다.일각에서 거론되는 자민련 장재식의원 입각설은 여론의 부담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1급중 김진표 세제실장과 이영회 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차관급으로 승진을 기대하고 있다. 신국환 산자부장관은 자민련 몫인 관계로 유동적이다.자민련 정우택의원이 거론된다.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는 안병엽 정통부장관 후임으로는 민주당 김효석의원,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은 청와대로부터 높은 점수를 따고 있어 유임가능성이 높다.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도 무리없이 재벌개혁을 이끌어왔다는 평이 많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유임설과 교체설이 엇갈린다.정덕구 전 산자부장관이 거론된다.그는 경제수석 후보로도 거명된다.안정남 국세청장이 장관으로 승진할 경우 김성호 조달청장의 후임설이 나돌고 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과 봉태열 중부지방국세청장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사회부처 이돈희 교육부장관의 경우 최근 교사자질문제 등 자잘한구설수에 오르긴 했지만 개각 대상 정도는 아니라는 평이 많아 부총리로 바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다.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은 영전설과유임설이 함께 나돈다.영전설은 내각 장악력과 실무 능력 등으로 최근 청사 주변에서 퍼지고 있다. 김호진 노동부장관은성공적인 내부 장악 등으로 유임이 점쳐지고있으나 김상남 차관은 강력한 유임설 속에 교체설도 제기되기 있다. 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8월 임명된데다 지역안배로 유임쪽전망이 강하다. 곽태헌 최광숙기자 bori@
  • ‘여성부 고위직’ 로비전 치열

    “여성부를 노려라” 신설되는 여성부 고위직을 놓고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여성부는기존 여성특별위원회 기능외에 보건복지부,노동부로부터 여성관련 업무를 이관받다보니 조직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장·차관을 비롯,3급 공보관 1명,4급 6명,4급 이하 25명 등의 증원 요인도 생겼다.청와대와 각 부처 여성정책 담당자들은 여성단체 등으로부터 집요한 인사로비에 시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초대 장관으로는 백경남 여성특위위원장의 기용이 기정사실화되는분위기다.그러나 차관 자리를 놓고는 말들이 많다.여성특위나 여성계내에서는 장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차관 불가피론’을 편다.반면 장관을 행정적 측면에서 보좌할 수 있는 남성 정통행정관료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여성 차관후보로는 청와대 여성정책비서관을 지낸 안희옥씨와 김송자 전 서울지방노동위원장,여성특위위원인 윤원호 부산여성신문회장,장하진 충남대교수,김경애 여성특위사무처장 등이 거론된다. 청와대의 박금옥 총무비서관,신필균 시민사회비서관,박선숙 공보기획비서관 등 1급 여성인력 가운데 한명이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부처와의 업무 조정 및 협조의 원활함을 내세워 차관 승진 대기중인 총리실을 비롯,몇몇 부처의 1급 남성 고위공직자들도 물망에 오른다. 여성부 인원 규모와 관련,여성특위는 123명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나 행정자치부는 94명 정도면 된다고 맞서고 있다.현재 1명인 1급도2명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행자부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재미있는 현상은 외부인사의 여성부 진입 로비전이 치열한 가운데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힘 못쓰는’ 여성부로의 이동을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부총리 부서로 승격되는 재경부와 교육부의 인사하마평도 무성하다. 재경부에 신설되는 대외차관보 자리인 국제금융조정관(가칭)에는 진병화 국고국장,배영식 경제협력국장,유지창 민주당 수석전문위원,김용덕 국제금융국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교육부의 신설자리인 차관보에는 이기우 기획관리실장의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경북도 행정부지사 金周燮씨 내정

    경북도 행정부지사에 김주섭(金周燮·50) 행정자치부 인사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장은 행시 14회 출신으로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자치부 공보관과 감사관 등을 거쳤다. 박명재(朴明在) 행정부지사는 국무총리실 산하 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별정 1급)으로 내정됐다. 경북도는 신임 행정부지사 부임에 맞춰 이달 말쯤 대규모 후속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cghan@
  • 새만금 간척 새달 결론

    정부는 다음달까지 새만금호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한 뒤 새만금 간척사업 방안을 확정,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무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은 지난달 농림부와 환경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간척사업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출받아 1차 검토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수질개선기획단 관계자는 “농림부는 간척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며,해양수산부는 ‘갯벌이 보전돼야 한다’는 원칙만을 밝혔다”고 전하고 “다만 환경부가 현재의 상태로는 새만금호의 수질이 농업용수의 기준인 4급수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 통일연구원장 후보 8명 지원

    곽태환(郭台煥) 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통일연구원 원장 자리에원내 연구위원 등 8명이 지원했다.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金榮鎭)는 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중 3명의 후보를 선출했다.연구회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원장을 뽑는다. 후보자 중 연구원 내 인사로는 황병덕(黃炳悳)·최의철(崔宜喆)·박영규(朴英圭) 연구위원 등 3명.연구원 밖에서는 송영대(宋榮大) 전통일원 차관,강보대 전 통일교육원장,정일화(鄭逸和) 전한국일보 논설위원,서병철(徐丙喆)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이종오(李鍾旿) 계명대 교수가 지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신공항 개항일 이달 중순 최종 결정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을 앞두고 수하물 처리 준비가 미흡하다는 일부 우려와 관련,“개항에 앞서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지난 4일 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과 강동석(姜東錫)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부터 인천 신공항 개항 준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히고 “오는 2월중 인천공항 현장 점검을 직접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5일 전했다. 김건교장관은 “신공항 수하물 처리시스템의 수용능력이 1개 라인에시간당 600개이나 시험운용 결과 현재 450개”라면서 ”그러나 3월말로 예정된 개항일까지 수하물 처리능력을 높이는 데는 문제가 없는만큼 예정대로 개항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그러나 “오는 15일 인천공항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이끝나는 대로 개항 날짜를 최종 결정짓겠다”고 말해 컨설팅 결과에따라 개항 날짜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교원징계재심위원장 車炫直씨

    교육부는 29일 교원징계재심위원장(1급 상당)에 차현직(車炫直)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을 임명했다. 차 위원장(56)은 경북 달성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교육부 대학교육행정심의관,인천 부교육감,총리실 교육문화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 北 “전력 50만㎾ 조속 지원을”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28일 오전 10시 평양고려호텔2층 회담장에서 열려 전력협력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남측은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력협력 등 지속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남북 양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지 실태조사단을 구성해 공동조사를 한뒤 이를 바탕으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문제를 우선적으로 협의해 해결하자는 입장을 밝혔다.회의에 참석했던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은 북측이 조속히 50만㎾의 전력을 송전 방식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남측은 이정재(李晶載) 재정경제부 차관(위원장),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유창무(柳昌茂) 산업자원부에너지산업심의관,최재덕(崔在德)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김해종(金海宗) 국무총리실 심의관이,북측은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위원장),오광홍,박효영,최현구,한기석 등 관련부처 실무자들이참석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 부총리 승격 재경부장관

    재정경제부는 장관의 위상이 3년만에 경제부총리로 복원된 것을 일제히 환영했다.재경부장관이 경제부처를 이끄는 경제 팀장으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좌장(座長)으로자리매김을 하게 됐다는 반응이다. 경제부총리의 파워는 제도보다는 한 단계 높은 ‘자리’에서 나온다. 대등한 입장에서 회의를 주재하던 방식에서 부총리로서 조정·명령은 발언의 탄력성을 가중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정책 운용방식인 소프트웨어도 바뀔 것으로 점쳤다.국무회의에상정예정인 안건 가운데 부처간 조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 사전 심의를 거치게 된다.대외경제조정업무는 국무총리실에서 재경부로 넘겨져 재경부가 경제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금융구조조정 권한까지 가져오는 재경부가 부총리로 승격돼 또다시 공룡부처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위상에 걸맞는 권한(예산권)이 없다는 점은 여전한 한계다.‘종이 호랑이’라는 우려도 여기서 나온다.1급 국제업무조정관(가칭),비서실장자리 신설은 하드웨어 측면의 변화다.세무대학장(1급) 자리가 새해초사라지는 재경부 소속 1급 자리는 5개로 변함이 없는 셈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협추진위 대표단 오늘 入北

    정부는 26일 재정경제부 이정재(李晶載)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1차회의 대표단을 구성했다. 대표단은 통일부 조명균(趙明均)교류협력심의관,산업자원부 유창무(柳昌茂)에너지산업심의관,건설교통부 최재덕(崔在德)국토정책국장,국무총리실 김해종(金海宗)심의관 등 위원 4명,수행원·취재기자 등 모두 35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협추진위에서는 북한에 대한 전력지원 문제와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개성공업단지 건설,임진강유역 수해방지사업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표단은 27일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평양에 들어간뒤 28일부터 2박3일동안 회의를 갖는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제·교육 칸막이식 행정 탈피

    지난 6월 발의돼 임시국회와 정기국회내내 진통을 겪어왔으면서도국회 통과가 거의 기정사실화 된 정부조직개편안은 상당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작은 정부를 지향하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를 꺾으면서까지 경제와 교육관련 부총리를 신설했고 여성정책을 총괄할 부서를 새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정부 조직은 18부 4처 16청으로 1부가 늘어나게 됐다.조직체계도 대통령-국무총리-부총리-장관으로 이어진다.부총리제가 신설돼총리 역할이 상당부분 경제·교육 부총리로 옮겨가게 된다. 부총리로 승격하는 재정경제부는 경제정책의 총괄·조정기능을 명실상부하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재경부 장관은 의장으로서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운영을 주도하고 경제동향을 종합점검하게 된다. 현 총리 소속의 대외경제조정위원회는 폐지된다.따라서 경제분야 조정은 경제정책조정위원회에서 전담하고,비경제분야의 조정은 국무총리실에서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로 명칭과 기능이 개편되는 교육부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우선 차관보 자리와 인적자원정책국이 새로 만들어 진다.당장1급 상당의 자리 하나가 신설되고,2급 국장급도 한자리 더 여유가있게 된다.교육부총리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운영을 정례화하고 중·장기 인적자원개발의 종합계획을 수립,조정하게 된다. 여성특별위원회의 기능을 흡수 신설하는 여성부는 명실상부한 여성정책 집행기구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 여성부의 기능은 현 여성특별위원회가 하는 일에다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의 일부 기능이 옮겨오게 된다.복지부의 여성사회교육기능을 비롯,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보호,윤락행위 방지,여성단체 등록·관리업무와 노동부의 ‘일하는 여성의 집’설치·운영 업무가 여성부로흡수되는 것이다. 여성부는 또 ‘차별개선위원회’를 설치,남녀 차별에 관한 조사나 시정권고,고발 및 조정기능을 부여하게 된다.여성부정원은 현 여성특위보다 인원이 늘어난 80여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추기자 sch8@
  • 예산안 삭감 ‘심야 대타협’

    여야는 22일 새해 예산안의 삭감 규모를 둘러싸고 막판까지 치열한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자정 무렵 의견 접근을 이룰 수 있었다. 각각 1조원(한나라당)과 4,000억원(민주당) 순삭감을 주장하다가 지난 21일 막후접촉을 통해 ‘7,000억원 안팎 순(純)삭감’으로 잠정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던 예결위는 22일엔 회의를 열지 않은 채 최종안에 대한 ‘윗선’의 결단을 기다렸다. 그러나 양측은 이날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회동,장재식(張在植)예결위원장·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 등 지도부의 연쇄 접촉 과정에서최종안을 놓고 막바지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양당 총무는 이날 심야 회담 직후 “민주당의 4,000억원 삭감주장과 한나라당의 1조원 삭감 주장 등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고합의내용을 숨긴채 ‘연막’을 피웠다.그러면서 예산안 처리를 하루더 미뤘다. 당초 이날 오전에도 민주당이 “한나라당이 1조원 삭감에서 8,000억원 삭감까지 후퇴했다”고 공개하자,한나라당은 “민주당이 4,000억원 삭감에서 6,000억∼7,000억원 삭감까지 양보했다”고 흘렸다. 양당이 이처럼 막판까지 신경전을 되풀이한 것은 예산안 처리를 앞둔 ‘명분 쌓기’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으로서는 당초 8조원 삭감을 주장하다 뚜렷한 명분이나 논리적 근거 없이 7,000억원선까지 주저앉는 모양새가 어색했을것이라는 분석이다. 삭감 규모가 합의되긴 했지만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몇가지난제가 남아 있다. 세부적으로 어떤 항목을 깎고,늘릴 것인지를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야당은 협상과정에서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삭감,청와대와 총리실의경상비 삭감,전주신공항 등 호남지역 개발사업 유보 같은 민감한 사안을 줄기차게 주장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다. 결국 부담이 없는 일반 예비비나 국채이자 등의 항목에서 집중 삭감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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