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리실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안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흔적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바이트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들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94
  • 새정부 총리 위상/인사권 거머쥔 ‘힘있는 총리’로

    총리실이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보고에서 새 정부의 총리 위상을 강화하되 책임과 한계가 분명한 ‘제한적 책임총리제’를 제시한 데 대해 인수위는 실현 가능성에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여전히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그러나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후보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책임총리제를 전제로 한 분권형대통령제로의 개헌을 제시한 바 있어 총리의 권한은 어떤 방식으로든 현재보다는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총리실 복안 총리실은 책임총리제 도입에 대해 고무된 가운데 ‘인사권’ 확보를 중심으로 책임총리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인수위에 보고한 대로 총리실 산하에 있는 장관급 국무조정실과 차관급인 비서실 등 8개 부처의 장·차관급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장관급),행정자치부의 행정국과 소청심사위원회 등 행정지원 기능을 총리실로 이관할 경우 모두 4개 장관 6개 차관급에 대한 인사 제청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통일·외교·안보분야를 맡고 일반 행정은 총리가,경제는 경제부총리가 맡는 역할분담안도 검토하고 있다. 총리실 안과는 별도로 학계에서는 대통령 비서실 권한을 축소하고,부총리제를 폐지해 총리가 각 부처를 직접 통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아울러 (與小野大) 정국에선 야당이 원하는 총리를 임명,대통령과 내각을 이원화하는 ‘책임총리제’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인수위 반응 인수위 정무분과는 이날 오후 총리실의 보고가 시작되는 시점까지만 해도 총리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줘야 한다는 입장에 ‘금시초문’이라며 “검토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총리실이 업무보고에서 제한적 책임총리제 방안을 제시하자 김병준(金秉準) 간사가 급히 기자실을 찾아 “총리실이 책임총리제를 보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종합하면 인수위는 총리실의 보고안을 전격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책임총리제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하고 있지 않은 듯하다.따라서 새 정부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총리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껏 고무된 총리실과의 토론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책임총리제란 이에 대한 논의는 국정에 대한 모든 ‘힘’이 대통령 1인에게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직’을 보완하려면 헌법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출발하고 있다. 헌법에는 총리의 권한과 역할에 대해 “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하여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 부를 통할한다.”“국무위원은 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고…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총리에게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내치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주는 책임총리제는 이원집정부적 정부 형태에서는 가능하지만 현상황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한다.헌법에 보장된 범위 내에서 내각을 조정하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제한적 책임총리제’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시론]경제수석 폐지 이상과 현실

    차기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 조직이 순수 참모조직으로 축소되면 경제수석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찬반논쟁이 일고 있다. 경제수석의 폐지 문제는 경제수석이라는 한 비서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새 대통령의 통치구조 차원의 문제로 보아야 할 것이다.경제수석실을 폐지하려는 것은 하나의 이상론이고,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현실론인 것이다. 이상론은 다음과 같다.그동안 대통령이 제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청와대 비서실 또한 정부조직의 옥상옥(屋上屋)으로 존재하며 모든 정부부처의 업무를 반복하며 일일이 간섭해 왔기에 내각과 국무총리의 역할이 유명무실해졌다는 것이다.국무총리는 단순히 의전총리로 전락하여 대통령의 방패막이 역할을 할 뿐이었다.이런 상황에서 청와대의 각 수석비서관,특히 경제수석은 모든 소관부처의 업무에 일일이 간섭하며 소관부처 장관을 거느리는 꼴이 되었다.이래서는 각 부처 장관이 수석의 눈치만 볼 뿐 소신과 책임있는 행정을 펼칠 수 없는 것이다. 경제수석에 무능하거나 독단적인 사람이 들어오게 되면 대통령이 경제 전문가가 아닌 한 나라의 경제가 거덜나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청와대 비서실을 축소하고 경제수석을 폐지하여 비서실은 순수한 참모기능과 대통령의 중장기적 비전을 챙기는 업무에만 주력하고 일상적 업무는 총리와 내각에 권한과 책임을 대폭 위임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이상론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완화하면서 각 부처 장관과 총리에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되찾아 주려는 것으로 민주정부를 지향한다면 마땅히 가야 할 길이다.이 경우 청와대 조직은 순수한 참모 역할을 하는 비서실과 대통령의 개혁적 중장기 비전을 챙기고 그와 관련된 정책을 조정하는 정책기획실로 재편할 수 있을 것이다.이와 동시에 총리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국무조정실을 경제부처를 담당하는 경제조정실과 비경제부처를 담당하는 행정조정실로 확대 개편할 수 있을 것이다.이렇게 되면 총리는 현재 정부조직법에 나와 있는 대로 명실상부하게 각 정부부처의 업무를 지휘·감독·조정하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론적인 정부조직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첫째,무엇보다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제왕적 정부보다는 민주적 정부로 가겠다는 초심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둘째 총리가 탁월한 행정능력으로 내각을 잘 통괄해야 하고 동시에 유능한 경제전문가여서 최소한 경제문제만은 총리 선에서 잘 걸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래야만 대통령이 정치·외교·국방과 중장기적 비전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현실론은 대통령책임제 하에서 과연 이러한 제도가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대통령책임제 하에선 궁극적으로 모든 책임과 비난이 대통령에게 돌아오게 마련인데,집권 초기엔 열린 마음으로 시작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현안과 같이 실시간으로 수많은 사안들이 반복적으로 꼬이게 될 경우 결국 대통령은 측근에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비서실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경제수석을 다시 임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러한 현상은 지난 김영삼·김대중 정부에서 비서실 조직이 처음엔 축소되었다가도 나중에 다시 확대 개편된 사례에서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열린정부,민주정부를 위해선 이상론적인 비서실 조직이 바람직하나 결국 5년 단임의 대통령책임제 하에선 현실론적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많은 사람들의 예상이다.이상적 개혁주의자로 알려진 새 대통령의 의지와 행동을 지켜 볼 뿐이다. 나 성 린
  • [발언대] 서울시 여성전담부서 폐지 유감

    서울시가 여성전담 부서를 폐지한 것은 시대역행적인 발상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여성정책관실을 폐지하고 산하의 여성정책과와 가정복지과를 복지국에 신설되는 여성과와 보육지원과로 이관했다.대신 1급인 정책보좌관을 신설해 여성정책을 맡도록 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이 실제 취업한 비율)은 48.8%에 그쳐 미국·스웨덴 등 선진국의 60∼80%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여성의 정치참여율은 5.9%로 세계 190여개 국가 중 99위에 머무르고 있다. 열악한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정부에서는 2000년 1월 여성부를 중앙 행정기관으로 발족시켰으며,현재 6개 중앙부처에 여성 전담부서를 두어 여성문제를 전담시키고 있다. 또한 국무총리실 산하에 여성정책조정회의를 설치해 여성정책을 종합조정하고 있다.서울시의 여성행정도 중앙정부에 발맞춰 그동안 조직과 소관업무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었다. 서울시의 여성행정을 복지국으로 이관하는 것은 여성정책과 기능을 단순히복지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비롯됐으며,1급 정책보좌관을 둔다고 해도 여성정책을 개발할 지원조직이 없어 실효성이 의문이다. 서울시의 여성 전담 부서인 현행 여성정책관실은 유지돼야 옳았다고 본다.시대 추세에 맞는 여성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길 바란다. 최 재 익 서울시의회 의원
  • 총리실, 총리 청문회 고민

    ‘빅 3’의 하나인 청와대 비서실장의 내정에 이어 국무총리 인선이 임박해지자 총리실에서 새 총리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와 관련된 ‘역할’을 놓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국회에서 인수위법이 통과되면 곧바로 총리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고,이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그러나 현직 총리가 있는 상황에서 새 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여는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총리실로서는 새 총리 내정자를 공식적으로 돕기도 그렇고,그렇다고 뒷짐지고 있기도 어려운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이번 총리 내정자의 ‘신분’에 대한 해석을 놓고 법리 논쟁이 벌어질 수 있고,그 해석에 따라 총리실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내정될 총리의 경우 신분상 ‘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총리실 관계자는 “법적으로 보면 이번 총리 내정자의 경우 공직 신분이 아니어서 공식적으로 청문회 준비를 돕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만큼 과연 어느 범위까지,어떤 방식으로 총리 내정자를 도울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차원에서 인수위의 요청이 오면 총리실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장상(張裳)·장대환(張大煥) 전 총리서리,김석수(金碩洙) 총리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노하우’가 축척된 만큼 새 총리 내정자의 청문회를 준비하는 데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경제정책 조정기능 이원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경제수석의 경제정책 보좌기능과 역할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로 이원화할 방침이다.청와대는 중장기 경제정책 수립과 조정만 하고 대부분의 정책 조정기능은 국무총리실의 국무조정실로 넘긴다는 계획이다. 경제수석제를 없애는 대신 정책기획실을 신설,3개의 팀제로 운영해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 등의 중장기 정책 수립을 맡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12일 “경제수석을 없애는 등의 청와대 비서실 조직개편 방안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경제수석을 없앤다고 해서 청와대가 경제정책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청와대에서 경제정책 수립 및 조정 기능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관계자는 “정책기획실에 3개 가량의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경제현안을 챙기면서 굵직한 중장기 경제정책 수립과 조정역할을 맡겨 과거처럼 청와대가 정부 부처를 좌지우지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국무총리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혀 왔다.”면서 “따라서 경제정책 조정기능의 상당부분도 국무총리실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해 경제부총리 등 부처 장관에게 조정 역할과 책임행정을 맡길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경제조정관(1급) 아래 재정금융·산업·농수산건설 등 3개 국장급 심의관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국무조정실이 확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청와대 조직과 운영제도를 바꾸더라도 어떤 사람이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자리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선자가 어떤 사람을 자리에 임명하는지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청와대 조직개편 윤곽/비서실 순수 ‘보좌기구’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청와대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문희상(文喜相) 의원은 8일 청와대비서실이 ‘개혁의 기관차’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대폭 개편할 뜻을 밝혔다. 현재의 정책기획·정무·민정·경제·외교안보·교육문화·복지노동·공보 등 8개 수석으로 돼 있는 비서실에서 경제·교육문화·복지노동 등 3개 수석실은 폐지된다.아울러 총무수석은 부활되고,외교안보와 사정 담당은 수석제나 특보제로 유지나 보완될 것으로 알려졌다.비서실차장 신설은 백지화됐다. 문 실장 내정자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와대 비서실 운영과 관련,이같은 방향으로 개편시킬 의지를 밝혔다.문 내정자가 밝힌 청와대 개편 구상은 전날 그가 노 당선자를 면담,조율을 거친 것이어서 실행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책총괄 기능과 관련해서는 정책기획실을 새로 만들어 그곳에 부여할지,아니면 현재의 정책기획수석을 선임수석의 위치를 확고히해 운영할지는 미정이다.이 경우 정책기획수석은 각 정부부처와 청와대의 정책 조정·조율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청와대로의 권력집중을 없애기 위해 ‘옥상옥’ 격인 경제·교육문화·복지노동 등 일선 정부 부처를 관장하는 수석실이 폐지될 경우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장의 기능은 확대되고,장관들의 자율성은 신장될 전망이다. 사정수석실도 강화될 것 같다.노 당선자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공약과 공직기강을 총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사정수석 또는 특별보좌관(혹은 담당관)제로 보완될 전망이다.친인척 문제도 여기서 담당,김영삼(金泳三)·김대중(金大中) 정부에서 문제됐던 친인척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직제는 현재처럼 수석비서관제로 하거나 아니면 미국식으로 특별보좌관을 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새 정부 청와대 비서실은 정부부처와 조율 기능을 담당할 정책기획수석실과 정무·공보·총무·사정·외교안보 등의 수석실로 대별될 것 같다. 문 내정자는 “새 정부에서는 초기에 개혁을 담당할 충성도가 높은 당 출신이 중용될 필요가 높다.”면서 정무·공보·총무·사정은 물론 정책기획수석실에도 민주당 출신을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노 당선자의 측근이나 민주당 당직자들이 상당수 청와대 비서진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인수위 파견 공무원 발표/고시출신 40명… 각 부처 엘리트 집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8일 재경부 등 35개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 56명 인선을 확정,실무진 구성을 마무리짓고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발표된 파견 공무원은 2∼3급 전문위원 35명,4∼5급 행정관 21명이다.정순균 대변인은 “당초 57명을 선발했으나 전문위원으로 파견될 예정이었던 서울지검 양재택 검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취소를 요구해 이를 수용,총 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양 검사(44·사시 24회)는 사퇴이유를 묻는 질문에 “샌드위치가 되기 싫다.”고 언급했다.인수위의 검찰개혁안과 검찰 자체적인 방안에 차이가 큰 점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양 검사가 김각영 검찰총장의 대전고 후배인 점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얘기도 있다.김 총장의 사퇴론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직후 양 검사가 돌연 태도를 바꾸었기 때문이다.고교 후배인 양 검사가 인수위에 들어갈 경우 김 총장의 재신임 문제에 대해 매우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 인수위는 각 부처로부터 해당인원의 3배수를 추천받은 뒤 인수위원 추천,중앙인사위·청와대 등 관련기관 인사자료,해당부처 내부 인사자료 등을 종합해 전문성,업무처리능력, 활동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이들은 대부분 1순위로 추천된 사람 가운데 선임됐다.그만큼 각 부처의 엘리트들이 모인 셈이다.행시 등 고시합격자가 40명에 달한다.해당직급이 국장에서 과장으로 바뀐 경우 1명,여성공무원 5명,세제분야 전문가 2명 등 8명은 재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현안이 많은 재경부·외교부·국방부 등 3개 기관은 3명씩,청와대비서실·총리실·국가정보원·통일부 등 15개 기관은 2명씩,감사원·중앙인사위·여성부 등 17개 기관은 1명씩 파견됐다.정 대변인은 “특히 국정원·국방부·검찰청·경찰청 등 4개 부처는 해당기관의 1순위 추천자를 모두 선임했다.”면서 “업무특성을 감안하고 인수업무의 효율성과 임의선발에 따른 부작용 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출신지역별로는 영남권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호남권 14명,수도권 12명,충청권 5명,강원 3명,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6명,고려대·성균관대 각 4명,부산대 3명,기타 대학 1∼2명씩으로 나타났다. 인수위는 정무분과내 설치된 정치개혁연구실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서도 파견자를 받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헌법상 독립기구란 점을 감안해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변인은 “앞으로 업무상 필요한 경우 소수 인원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kr ★파견공무원 56명 명단 ●청와대비서실 △전문위원 정재성 공보수석실 부이사관△행정관 최두영 정책기획수석실 서기관 ●국무총리실 △전문위원 이병진 국무조정실 일반행정심의관△행정관 강태옥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실 조사기획과장 ●감사원 △행정관 최재해 제도담당관 ●외교통상부 △전문위원 위성락 장관보좌관△행정관 이종헌 외교안보연구원 교학과장△행정관 김용현 인권사회과 ●통일부 △전문위원 이관세 정보분석국장△행정관 천해성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공정거래위 △전문위원 강대형 정책국장△행정관 김원준 경쟁촉진과장 ●금융감독위 △전문위원 문재우 기획행정실장 ●농림부 △전문위원 소만호 농업정책국장△행정관 나승렬 농지과장 ●정보통신부 △전문위원 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행정관 노영규 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장 ●건설교통부 △전문위원 이춘희 주택도시국장△행정관 김한영 수송정책실 철도정책과장 ●산업자원부 △전문위원 김종갑 산업정책국 국장△행정관 김정관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 과장 ●해양수산부 전문위원 박남춘 본부 부이사관△행정관 윤학배 본부 서기관 ●재정경제부 △전문위원 노대래 경제홍보기획단 파견 부이사관△행정관 최광해 경제정책국 기술정보과장△행정관 김기태 세제실 법인세제과장 ●기획예산처 △전문위원 반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부이사관△행정관 구윤철 경수로기획단 파견 서기관 ●행정자치부 △전문위원 박재영 자치제도과장△행정관 김일재 공무원단결권보장 입법추진기획단 서기관 ●교육인적자원부 △전문위원 김영식 평생직업교육 국장△행정관 최진명 부경대학교 서기관 ●보건복지부 △전문위원 박하정 국립의료원 사무국장△행정관 주정미 보육과장 ●중앙인사위 △전문위원 하동원 중앙인사위원회 인사관리심의관 ●법무부·검찰청 △전문위원 문성우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법제처 △전문위원 김기표 경제법제국장 ●경찰청 △전문위원 조용연 본청 총무과 경무관 ●부패방지위원회 △전문위원 홍현선 부패방지위원회 정책기획실 제도개선심의관 ●병무청 △전문위원 윤규혁 서울지방 병무청장 ●국세청 △전문위원 전군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과학기술부 △전문위원 이만기 기초과학 인력국장 ●중소기업청 △전문위원 민영우 경영지원국장 ●환경부 △전문위원 이필재 정책총괄과장 ●노동부 △전문위원 노민기 근로기준 국장△행정관 박성희 기획관리실 서기관 ●문화관광부 △전문위원 배종신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여성부 △행정관 이복실 총무과장 ●청소년보호위원회 △행정관 이경은 보호기준관 ●국은행 △전문위원 조기준 기획국 기획조정팀장 ●금융감독원 △전문위원 임주재 신용감독국장 ●국방부 △전문위원 장광일 국방부 군비통제차장△ 〃 안기석 합동참모본부 작전부 해군차장△ 〃 윤상주 공군본부 기획참모본부 기획차장
  • 청와대 개조 전.현 직원들 조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청와대 집무실과 비서실이 500m나 떨어져 있어 효율적 보좌가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청와대의 대대적 개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현직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집무실과 비서실의 통합 필요성을 밝히면서도 “비서실 기능과 문화의 변화도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현 집무실 활용하자” 현재 김대중 대통령을 보필 중인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은 6일 “대통령과 수석들이 가까이 있는 게 업무효율성 측면에서도 좋다.”면서 “돈을 많이 들여서 집무실이 있는 본관을 지은 만큼 잘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리모델링을 통한 본관 활용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경호실 고위관계자도 “어디로 옮기든 경호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옮기는 장소에 맞추어 경호문제는 보완하면 된다.”고 적극 찬성했다. 그러나 과거 경호업무를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은 건물 두께를 포함,여러 측면에서 일반 사무실과는 달라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본관에 일부 비서실이 옮겨오는 방안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서실 기능 조정해야” 국민의 정부 첫 정무수석을 지낸 민주당 문희상 의원도 본관 리모델링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본관 연회실을 개조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대통령이 분야별 전문가인 비서관들을 좀 더 자주 만나야 한다.”고 청와대 문화의 개조를 제안했다.문 의원은 “비서실의 기능은 정책총괄,정무,공보 등 3개의 순수기능만 빼면 나머지는 모두 행정조정 기능”이라며 “행정조정 기능은 국무조정실로 이관하고 3개의 기능쪽에 대통령의 측근을 배치,개혁을 지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기능조정론을 폈다. 역시 정무수석을 지낸 이강래 의원도 “현재의 공간배치는 권위를 중시한 노태우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청와대 사무실 재배치와 함께 전문인력과 측근,관료 등이 조화를 이루는 비서인력 조화론도 역설했다. ●“국민과 가까운 청와대” 노 대통령 때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은“대통령이 격리된 장소에서 누구를 만나는지도 모르게 돼 있는 배치는 시대흐름에 맞지 않아 집무실 이전은 당연한 조치”라면서도 각론은 피했다.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은 “차를 타고 가 높은 계단을 올라가고,양탄자가 깔린 넓은 방 입구에서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리게 되면 누구도 대통령의 말에 ‘아니오’를 못하게 된다.”면서 “비서실 동관,서관을 모두 허물어 새 건물을 지은 뒤 집무실과 비서실을 함께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공사기간엔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을 임시로 사용하는 안도 내놓았다. 역시 문민정부 시절 비서관 출신인 이성헌 의원은 “논의의 핵심은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 가까이서 일을 하느냐 여부”라면서 대통령의 집무실을 정부중앙청사로 옮기든지,그것이 경호상 문제가 있다면 국민들의 청와대 출입을 좀 더 자유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규 박정경기자 taein@kdaily.com ★외국사례 |도쿄 황성기·워싱턴 백문일·서울 강혜승기자|미국 백악관 보좌진들은 대통령 집무실(Oval Office)이 있는 이른바 ‘웨스트 윙’에서 함께 일한다.관광명소로도 알려진 하얀 대리석 건물로 부통령 집무실과 내각 회의실도 이곳에 있다.외교·안보·정치·경제·환경·행정 등 주요 수석 보좌관들은 웨스트 윙에 상주하며 내각과 함께 수시로 대통령을 만난다.실무진들은 백악관 주변의 별도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보좌진들이 대통령과 같은 건물에서 일한 것은 100년 전부터다.이전에는 대통령 숙소와 외교사절 영빈실 등에 뒤섞여 일하다 1902년 웨스트 윙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대통령 고유의 집무장소로 분리됐다.대통령 숙소와 만찬장,외교사절 영빈실 등은 웨스트 윙과 분리돼 있다.현재 백악관 직속의 분야별 사무실은 120여개에 직원은 5000여명에 이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관저의 맨꼭대기인 5층에 집무실을 두고 있다.집무실 바로 한 쪽 옆방이 비서관실,다른 한 쪽이 정부 대변인격인 관방장관 사무실이다. 언제든지 관방장관과 5명의 비서관들이 들락날락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수시로 지시를 내리고 보고받고 연락할 수있는 체제인 셈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두고 있는 5명의 비서관 중 1명은 정무,나머지 4명은 사무 비서관이다.정무비서관은 그의 30년 정치인 생활을 뒷바라지해온 ‘분신’ 이지마 이사오 비서가 맡고 있다.국장급인 4명의 비서관은 경제산업성·외무성·재무성·경찰청에서 파견나온 사람들이다.이들이 관련 부처의 업무를 나누어 맡고 있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의 관저는 격식보다 효율성을 우선으로 하는 특징이 있다.영국 총리의 관저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벽돌로 지어져 일반 가정집처럼 평범한 외양을 가진 총리 관저는 ‘다우닝가 10번지’ 또는 ‘넘버 텐’이라고 불린다.이곳 관저는 주로 총리의 집무실로 쓰이며 비서실도 함께 운용되고 있다.총리의 개인 비서진은 물론 정책 비서관과 특별보좌관들이 총리와 같은 건물 안에서 업무를 수행,총리의 국정운영을 보좌하는 데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관저 내에는 또 내각실이 있어 각료들의 회의가 수시로 열린다.다우닝가 10번지에서 유일하게 이중문과 방음시설이 돼있는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 대통령 집무실 역시 비서실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엘리제궁은 평범한 2층 건물로 1873년 이후 대통령 관저로 쓰였다.이 엘리제궁에는 수석 정책참모라 할 수 있는 비서실장과 보좌관이 대통령 집무실 옆에서 일하고 있다.또한 특별경호나 보행제한이 없어 개방적이다. 그밖에 독일 총리 역시 비서실을 총리실 바로 맞은편 사무실에 두는 등 실무중심으로 집무실을 이용하고 있다. 1fineday@
  • 중구 자치위원장등 건의문“노점상 불법시위 공권력 행사를”

    노점상들의 잇따른 시위에 대해 주민들이 정부에 강력한 공권력 행사를 촉구,눈길을 끌고있다. 중구 관내 15개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직능단체장 등 70여명은 6일 오후 3시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모임을 갖고 “노점상 단체들의 불법시위 중단과 엄정한 법 집행으로 사회기강을 바로 잡자.”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자치구에서 길거리의 불법노점 행위를 단속하는 것은 시민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지적한 뒤 “노점상 단체들이 노점상 박봉규씨 분신 사건을 빌미삼아 불법적인 집단시위를 벌여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과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총리실과 행정자치부,국가인권위원회,서울지검,서울경찰청 등을 직접 방문,건의문을 전달했다. 박현갑기자
  • 문화부·기상청 민원만족도 1위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의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조사 결과 문화관광부와 기상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반면 금융감독위원회와 철도청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책평가위원회’가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 5150명에게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민원 만족도는 민원처리 방식,공무원의 태도,처리결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각 부처 단위 평가대상기관에서는 문화관광부·환경부·해양수산부·법무부·정보통신부 등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반면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여성부·공정거래위·금융감독위는 만족도가 낮은 최하위 기관으로 나타났다. 처·청 단위 기관에서는 기상청·법제처·농촌진흥청·중소기업청·해양경찰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고 식품의약품안전청·대검찰청·경찰청·철도청은 최하위 기관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최하위 기관이었던 법무부와 국가보훈처는 민원행정 개선을 노력한 결과 민원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정책평가위 관계자는 “전체 행정기관의 종합만족도는 63.7점으로 지난해(65.5점)보다 다소 낮아졌으며,우편 및 방문 성격의 ‘일반 민원’ 만족도는 66.2점,‘인터넷 민원’ 만족도는 57.9점으로 인터넷 민원 만족도가 낮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 인수위 파견 공무원 55명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일 공무원 파견인원을 국장급 32명과 과장급 20명,군 장성급 3명 등 모두 55명으로 결정하고 각 부처에 적임자 추천을 통보했다. 부처별 요청인원은 재정경제부·국방부와 외교부가 각각 3명으로 가장 많다.북한 핵문제로 인해 국방 업무와 미국 및 북한과의 외교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비서실과 총리실·감사원·국정원·교육·통일·외교·행자·농림·산자·정통·보건·건교·해양부 및 기획예산처·금감위 등에는 2급(국장급) 1명과 3급(과장급) 1명 등 2명씩을 요구했다. 나머지 법무·과기·환경·노동·문화·여성부·검찰·경찰·법제처·인사위·부방위·국세청·병무청·중소기업청에는 각 1명씩 통보했다. 각 부처는 요구인원의 3배수를 추천한 뒤 인수위가 최종 선택하는 공무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의 경우 2급은 이승우 제2건국위 지원국장과 박승주 지방재정경제국장,3급은 인사국에 근무중인 김일재 과장 등을 추천할 예정이다. 인수위가 요구한 공무원 55명은지난 1997년 15대 때의 108명에 비해 절반 규모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수위 부위원장 김진표씨

    노무현 당선자는 2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장관급인 김진표(金振杓)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또 기획조정분과위 간사에 이병완(李炳浣)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정무분과위 간사에 김병준(金秉準) 국민대 교수,통일외교안보분과위 간사에 윤영관(尹永寬) 서울대 교수,경제1분과위 간사에 이정우(李廷雨) 경북대 교수,경제2분과위 간사에 김대환(金大煥) 인하대 교수,사회문화여성 분과위 간사에 권기홍(權奇洪) 영남대 교수를 선임했다. 광범위한 국민여론 청취와 정책 건의를 받는 기구로 출범하는 국민참여센터본부장에는 이종오(李鐘旿) 계명대 교수가 임명됐다.대변인에는 정순균(鄭順均) 당선자 공보특보가 임명됐다.
  • 김진표 부위원장 발탁 의미‘초보’ 많은 인수위 실무 보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26일 인수위 부위원장에 김진표(金振杓)국무조정실장을 발탁한 것은 학자 출신인 인수위원들과 함께 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의 일사불란한 지휘 아래 국정 인수·인계작업을 원만히 하라는주문으로 풀이된다.김 부위원장이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그만두지 않고그대로 겸임하게 된 데서도 알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장을 맡고 있어 가장 ‘적격’이라는 평이다.이 때문에 노 당선자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김 실장을쓰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왔고,김 대통령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 대통령은 지난 7월 장상(張裳) 전 국무총리서리를 지명한 뒤 보강차원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있던 그를 총리실로 보냈었다. 김 부위원장은 평소 학자들과 수시로 만나 토론하기를 좋아한다. 개성이 강한 교수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들이다. 공무원 사회에서 평이 좋은 것도 그가 지닌 장점이다.일을 시원스럽게 처리하고,특히 후배들을 잘 챙긴다는 얘기를듣고 있다.마당발로 재계는 물론 정계에도 지인이 적지 않다. 정치색도 없는 만큼 특정인보다는 당 안팎에서 여러 사람이 추천했을 가능성이 크다. ▲경기 수원(55) ▲서울대 법대,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시13회 ▲재정경제원 공보관 ▲재경부 세제총괄심의관·세제실장·차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 오풍연기자 poongynn@
  • 출범 3주 ‘로또’… 복권시장 돌풍 하루 매출 8억

    온라인 연합복권 로또(lotto)가 출범 3주만에 복권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고 있다. 2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로또는 하루 평균 8억∼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존 추첨식과 즉석식 복권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그러나 로또 발행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과 기존 복권 판매상의 생계대책 부재로 갈등이 점차 증폭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복권시장의 중심축 부상 로또의 돌풍은 번호가 인쇄된 기존 추첨식과 달리 고객이 직접 번호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매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발매한 지 한달도 안돼 200억원대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로또의 내년 판매 예상금액을 전체 복권시장의 50%인 3600억원대로 잡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러나 “사행심 조장 측면에서 로또는 기존 복권보다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복권방,매출감소로 ‘울상’ 전국 복권방 3만여곳 가운데 로또 판매처는 1000여곳에 불과하다.로또 판매처는 대부분 국민은행 지점과 편의점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영세 판매상들은 로또가 복권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면서 자신들의 매출이 뚝 떨어지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 복권방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100만∼150만원.그러나 로또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보다 기존 고객들을 잠식하는 바람에 임대료를 내기에도 버거운 지경이라고 호소한다. 더구나 로또를 발매하는 복권방들도 예상보다 순이익이 늘지 않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기존 추첨식 복권의 판매 수수료가 12%대인데 비해 로또는절반에도 못미치는 5.5% 수준이기 때문이다. 복권방 관계자는 “로또는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영세 판매상들을 위해 생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토토는 입지 악화 체육복표 스포츠토토는 지난 10월 말 이후 발매가 중단된 상태다.자본금 잠식에다 사업 운영비마저 고갈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토 판매상들은 토토 대신 로또를 판매하기 위해 대거 이탈하고 있다.판매점 3000여곳 가운데 이미 1000여곳이 계약을 해지했다. 기존 토토 판매상들은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발행 조정위원회에 스포츠토토 발매기를 이용,로또를 판매할 수 있도록 건의하기도 했다.하지만 로또사업자인 국민은행은 전산통합과 기술적 문제를 들어 ‘협의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연세대 “기여우대제 강력 추진”

    연세대 김우식(金雨植) 총장이 2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여우대제를 강력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달 말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실과 총리실,교육인적자원부장관실에 협조공문을 보냈다.”면서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에 모든 입학자율권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당시 ‘대학입학정원 및 전형방법을 대학자율에 맡기겠다.’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측에 밝힌 적이 있다.”면서 “불가 방침이 내려지면 ‘의원입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미 선교사와 의료봉사자 자녀에 대한 비물질적 기여우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도 입시부터 물질적 기여자에 대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구체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연기자
  • 인수위 출범 앞두고 공직사회 ‘들썩’

    차기 정부의 정권인수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정부 부처들은 파견 공무원 수가 얼마나 될지,누가 파견될지 등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각부처들은 정부조직 개편에 대비,저마다 ‘생존논리 개발’에 열중하며 인수위에 파견할 ‘대표선수’ 선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인수위 참여 로비전 일부 발빠른 공무원들은 벌써부터 민주당 의원들과 접촉을 시도하며 인수위 참여를 위한 물밑 로비전을 펼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3일 “이번은 정권교체라기보다 정권이양 성격이 짙기 때문에 아직 인수위 구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측 인사들로부터 문의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공무원들이 인수위 파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새 정부의 실세가 될 인수위원들과 ‘교분’을 쌓을 수 있어 향후 승진이나 청와대 파견근무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더구나 인수위 파견 공무원은 각 부처에서 자체 선발해서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인수위에서 ‘누구를보내달라.’며 직접 ‘지명’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본인이 직접 ‘뛰는’ 분위기다. 총리실 관계자는 “1급 공무원의 경우 정치적 입지가 없으면 차관으로 승진하기 어려운데 인수위에서 활동하면서 실세들을 만나다보면 차관 승진의 기회를 잡을 수 있고,국장급이나 과장급도 청와대 파견 등 경력관리를 할 수있기 때문에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정치인 출신인수위원들중 장관 등 정부 요직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은 점도 인수위 파견을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중의 하나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지난 15대 때 관가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박태영(朴泰榮)씨가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뒤 DJ정부 첫 산자부장관으로 전격 임명됐었다.”면서 “이런 이유로 인수위 경험을 쌓으려는 공무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15대 인수위 출신으로 이종찬·신건씨는 전·현직 국정원장을,박지원씨는문화관광부장관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고 있고,김한길·이해찬·박태영·정우택씨는 각각 문화관광부·교육부·산업자원부·해양수산부 장관을지냈다.◆조직개편에 대비한 ‘대표선수’ 선정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감독기구 재편’이라는 현안이 맞물려 있어 인수위원회 파견 인사에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청와대 비서실 파견근무 경험이 있는 호남 출신의 문재우(文在于) 기획행정실장이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오르내린다. 금융감독원은 표면적으로는 ‘민간 조직’이어서 인수위 하마평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그러나 감독기구 재편과 모양새 등을 의식,금감위와 더불어 금감원에서도 인수위 파견인사가 나오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노동부는 노무현 당선자가 노동정책에 관심이 큰 만큼 노동부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내심 기대하며 인수위 파견자 인선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실국장 중에서는 고참 2급인 C,M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신참인 3급 S국장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5대 인수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25명 등 모두 208명으로 구성됐는데이 가운데 정부에서 파견된 공무원은 전문위원(1∼3급) 35명,행정관(4급) 36명,실무요원(5∼6급) 사무보조(여) 22명 등 모두128명이었다. 최광숙기자 부처종합 bori@
  • 강릉시 업무평가 잇단 수상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로 시름과 고통의 한해를 보낸 강원도 강릉시가연말에 상복이 터졌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국무총리실에서 실시한 전국 지방행정기관 청소년 업무 평가에서 청소년상담실 운영 등의 공적으로 우수기관으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시는 수해지역으로 지난 10월 실시된 전국 7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당초평가에서는 제외됐지만 스스로 평가를 요청해 수검,상을 받게 됐다. 시는 또 산불예방 및 진화노력이 인정돼 산림청이 전국의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불방지점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00만원의 부상과함께 상을 받았다. 이밖에 강릉시는 강원도민 관광요원화 운동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강원도로부터 2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또 올해 지방물가관리실적 평가 결과 강원도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표창을,강원도가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꽃으로 덮인 강원도’ 최우수기관으로선정돼 4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도 강원도 우수기관으로 뽑혀 2억원의 사업비를 각각지원 받게 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과 힘을 합해연말에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주민을 위한 위민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 ‘예비 대통령’ 의전·경호 격상

    방탄 리무진에 전용 공군기,최정예 경호팀 및 전문 통역관 등….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예비 대통령’의 신분을 보장받은 지난 20일부터 현 대통령 수준의 의전과 경호를 받는 등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그러나 예우가 지나칠 경우 국민과의 거리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적정한 수준에서 수위를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사설경호원 및 경찰요원의 경호를 받았던 노 당선자는 20일 오전 파견된 청와대 경호팀 30여명으로부터 밀착 경호를 받기 시작했다.가족 등 직계 존·비속도 경호를 받는다. 여의도 중앙당사 8층 후보실에는 지난 19일 밤 노 당선자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곧바로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방문객의 신분과 소지품 등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청은 20일 오전부터 자택과 당사 내부,주변,외곽 등 3단계로 나눠 인력을 추가 추입하는 등 국가 원수급의 경호와 경비를 시작했다. 또 방탄 리무진을 제공받았고 전용기나 헬리콥터 등도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노 당선자는 평소 타고 다니던 체어맨 승용차를 여전히 타고 있으며,21일 제주도에 갈 때도 민간 비행기를 이용했다.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20인승 군용기를 탈 것을 제안했으나 노 당선자는 ‘나는 아직 대통령이 아니다.’라면서 사양했다.”고 전했다. 차량 이동시 경찰의 신호통제 편의를 받을 수 있으나 경호팀은 노 당선자의 주문에 따라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때에만 통제에 나서기로 했다. 노 후보는 또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받을수 있다.23일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외교현안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부처별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이날 오후에는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이 당사를 방문,인수위설치령과 관련한 인수·인계 업무 등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각종 행사에서도 청와대급에 준하는 인원 지원을 받는다.20일 내외신 기자회견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는 외교부에서 청와대에 파견된 요원이 통역을 했다.같은 날 허바드 주한 미 대사 면담 때는 외교부에서 총리실에 파견된 요원이 통역을 맡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노무현시대/인사구상 어떻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치를 외치며 당선된 젊은 대통령인 만큼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책임질 실무형 인재들을 각 분야에서 대거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운영과정에서 국민통합과 개혁성을 겸비한 올스타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포함한 노 당선자의 인사 구상을 미리 점쳐본다. 1.청와대비서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치를 외치며 당선된 젊은 대통령인 만큼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책임질 실무형 인재들을 각 분야에서 대거 중용할것으로 보인다.국정 운영과정에서 국민통합과 개혁성을 겸비한 올스타팀을구성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포함한 노 당선자의 인사 구상을 미리 점쳐본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당초 청와대 비서실 규모나 체제는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유지할 생각이었으나 규모와 기능을 일부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노 당선자는 역대 정권의 청와대 비서실이 불필요한 권한에서 일부 부패가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비선(秘線)장치를 제거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측근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그는청와대 비서실에 국가경영 전략의 기획 기능과 주요 국정현안에대한 조정기능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명실상부하게 대통령의 핵심참모그룹으로서 정책개발에도 일부 관여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아울러 조정 기능을 지님으로써 순발력 있는 국정운영도기대된다. 현재 국정조정 기능은 국무총리실에서 갖고 있으나 담당자들이 조정이 필요한 해당 부처와 마찬가지로 관료이다 보니까 관련 절차에 얽매여 일 추진이더딘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받은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진은 당 간부나 중진 각료형보다는 실무형 인재들이대거 기용될 전망이다.노 당선자는 20일 신계륜(申溪輪) 비서실장을 당선자비서실장으로 임명함으로써 이와 같은 개편을 일부 예고한 셈이다.새 정부가 출범하면 신 당선자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매우 커 보이기 때문이다. 현직 의원인 신 실장이 청와대로 들어가면 지역구 국회의원직을 포기해야하는데,이에 대해 신 실장의 측근은 이날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당선자를 돕는 한편 정치경륜을 바탕으로 신 실장을 보완할인물로는 김원기(金元基) 고문이 있다.김 고문은 대통령직 인수위가 구성되는 순간부터 참여해 그 이후에도 대통령의 공식 정치자문역을 맡아 노 당선자에게 많은 조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실무급 비서진에는 젊은 선대위 참모들도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엔 이광재,유종필,안희정,천호선,윤태영,배기찬,서갑원,김만수,황이수 등특보 및 보좌역 등이 거론된다. 김경운기자 2.대통령직 인수위 노무현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기능과 편성을 일부 개편,내년 1월초쯤에서야 인수위를 구성,본격 활동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때에는 외환위기 등 국정현안이 다급해 당선과 거의 동시에 인수위를 구성했으나 이번엔 좀 늦어질 전망이다. 노 당선자는 20일 “사정이 그때와는 다른 만큼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여러 분들에게 의견을 듣고 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 당선자는 23일 청와대를 방문,김대중 대통령과 당선 인사를 나눈 뒤 인수위의 구성에 대한 노 당선자의 생각과 김 대통령의 조언 등을 서로 주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는 특히 제15대 대통령 인수위의 경험을 토대로 인수위에 국정업무 인수·인계뿐만 아니라 정부조직 개편에 필요한 검토임무도 부여할 전망이다.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일부 부처의 신설 또는 통·폐합을 예고하는 셈이다.아울러 인수위 업무의 무분별한 노출로 업무에 차질을 빚는 것을 막기 위해 인수위에 대변인 제도를 신설할 방침이다. 15대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외환·경제 위기 상황과 구조조정 문제등을 고려해 인수위 외곽에 비상경제대책위,노사정위,정부조직개편위원회를별도로 두었으나 이번엔 인수위 안에서 분과를 나눠 활동할 방침이다. 인수위원장에는 김원기 고문과 정대철 선대위원장 및 정동영 최고위원 등당내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일부에서 거론되는 정대철 선대위원장에게는 당 운영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인수위 대변인에는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이 유력하다. 그러나인수위원장직이 국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차기 국정운영에대한 노 당선자의 생각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국정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전직 각료를 지냈으면서도 선대위 활동을 통해 노 당선자와 호흡을 맞춘 본부장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인수위원으로는 이해찬,김한길,이강래,임채정 의원 등과 함께 차기 내각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병완 정책위 부의장,정만호 정책기획실 수석전문위원,임혁백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김경운기자 3.정부요직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책임총리제'도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책임총리제의 도입은 국무총리에게 정부운영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다시피 해 효율적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변화에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책임총리제는 분권형 대통령제의 후속조치로 헌법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내년 2월 25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바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그렇다고 해도 노 당선자는 현재의 총리직에 보이지 않는 위상과 무게를 실어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따라서 국무총리에는 국정운영 경륜을 지닌 비중있는 인물이 중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여겨진다. 당초 국민통합21과의 정책공조에 따라 총리직에 정몽준 대표도 거론됐으나 이젠 원인무효가 된 셈이다. 이와 관련,이낙연 당선자대변인은 20일 “”정대철 선대위원장께서 모 방송에 출연,'통합21과의 공조는 살아있다고 했는데 아무런 답이 없어 공조는 끝났다'고 말한게 노 당선자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노 당선자를 적극 지지한 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도 거론된다.물론 당내에선 다른 중량급 거물이 발탁될 것이라는 설이 보다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장.차관급 경제 각료엔 강봉균.정세균.김효석.허운나.정철기의원, 김진표 국무조정실장,오종남 통계청장,임내규 산자부 차관 등이 있고 통일.외교.국방 각료엔 조순승.유재건 의원과 이준 현 국방장관이 후보로 거론된다. 사회.문화 각료후보로는 이재정.추미애.이강래.김경재.임채정.김성순의원과 박순용 전 검찰총장.최병모 전 특검 등이 있다. 이밖에도 김병준 국민대교수,임혁백 고려대 교수,윤원배 숙명여대교수 등도 입에 오르내린다.아울러 국가정보원장엔 문희상,조순형의원이 거론된다. 그러나 새 정부 내각엔 당 인사보다 외부 전문가 영입과 해당 부처의 발탁인사 가능성도 점쳐진다.이는 노 당선자가 누구보다 탕평인사에 대한 원칙이 분명하고 엄격하게 능력위주의 인재등용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김미경 기자chapin@ 4.黨 재정비 민주당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누차 강조한 사안인 만큼 재창당 수준의 대수술이 불가피해 보인다. 노 당선자는 지난 17일 “선거가 끝나면 새 정치에 뜻을 함께 하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영입해 당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호남을 근거지로 하는 민주당을 명실상부한 국민통합당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찬 생각이다. 노 당선자 자신이 동교동계 등에게 발목을 잡힐 만큼 빚을 진 일도 별로 없다는 사실이 그런 점에서 유리한 여건이다. 그 시기는 예상보다 좀 늦어져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20일 “민주당 개편문제는 인수위 구성 등이 있어당선자의 관심사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고 말했다. 모양새는 선대위를 구성했던 범개혁 그룹을 주축으로 여러 개혁세력을 모아 재창당을 하거나 신당 창당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기서 유시민씨가 이끄는 개혁국민정당 등의 역할도 주목된다.이 과정에서한나라당 수도권 개혁성향 의원들도 자연스럽게 영입돼 당 개혁작업은 곧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노 당선자를 지원했던 ‘신주류’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붙었다떨어졌다하던 ‘구주류’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즉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한광옥,박상천,정균환,이협 의원 등의 구주류와김상현,김원기,정대철 의원 등의 신주류의 당권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구 주류는 현재 “노·정 단일화 과정에서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를밀자는 회합도 가졌다.”는 괴소문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신당의 대표는 정대철 선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본인도 원하고 노 당선자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 한 대표의 퇴진 여부가 관건이다. 사무총장엔 이상수,김덕규 의원이,원내총무엔 이해찬,유재건 의원이,정책위의장엔 현 임채정 의원과 김성순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김경운기자 kkwoon@ ★검찰.법원 개혁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법조계 공약은 ‘검찰 개혁,법원 독립’으로 요약된다.노 당선자는 판사와 변호사를 거친 법률가여서 법조계는 노 당선자의공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시적 특검제 도입 5년 임기 동안 상시적인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사안별로 특검법을 제정하는 불편을 없애고 어떤 사안이라도 국회의 의결만 거치면 특별검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검찰도 의혹이 있고 권력의 핵심 관계자가 관련된 사건에 대한 특검제는 반기는 분위기다.다만 검찰은 검찰총장이 요구하는 사건에 대해서도 정치권이특검제를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정치권이 특검제 도입에 대한 합의를 못한 민감한 사건을 검찰이 떠안게 되면 검찰의 중립성이다시 도마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 노 당선자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공약이다.경미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필요하지만 경찰의 중립성을 위해서는 경찰 구조개편,국민의 여론형성,인권보장책 마련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것이다.노 당선자는 검찰의 업무과중을 덜어주고 수사상의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킨다는 차원에서는 필요하다고 역설했지만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검찰 인사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되 2년 임기는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또 현재 자문기구에 불과한 검찰인사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하고 외부인사 참여를 대폭 확대해 검찰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도록 했다.검찰총장에게 검사의 인사권을 주는 것은 검찰의 중립성에 필요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법관 인사 법관단일호봉제를 실시,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에 누락한 법관들의 조기퇴직을 막겠다고 공언했다.법원의 독립성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할 때도 사법부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도 사법부 독립과직결되는 사안이다.하지만 단일호봉제를 실시하면 능력과 관계없이 일정 근무연한만 되면 모든 법관이 차관급인 고법 부장의 대우를 받게 돼 기획예산처나 중앙인사위원회의 반발이 큰 것도 사실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노무현 당선자와 공직사회 움직임 - 행정수도 이전·정부조직 개편에 촉각

    공직사회는 2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는한편 새 정부에서 달라질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특히 노 당선자가선거기간 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책임총리제,행정수도 이전,정부조직개편등과 관련있는 부처들은 벌써부터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정치,통일·외교 총리실은 노 당선자가 유세를 통해 책임총리제를 주장한 만큼 향후 총리실의 위상 강화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총리실 관계자는 “인수위 출범후 차기정부조직개편 논의 과정에서 책임총리제가 실제로 도입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노 당선자가 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한다는 점에서 향후 남북관계가 현행 기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통일부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북한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입장을 보여온 노 당선자의 성향으로 볼 때 대북정책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향후 무난한 남북교류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통상부통상교섭본부 직원들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통상조직 개편 문제의 한 가운데 놓여 있기 때문인지 노 당선자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업무보고 준비를 하는 등 차분하게 대응했다. ◆경제 부처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부들은 노 당선자의 내외신 기자회견을 함께 지켜보면서 기업 구조조정 원칙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그동안의 성과 흔들기’가 일단 잠복할 것이라는 점에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획예산처도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현안 점검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할 내용들을 검토했다.현 정부의 공공개혁 작업을 주도해온 정부개혁실은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개혁 작업이 물거품이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부는 노 당선자의 공약내용을 살펴보며 새 정부와의 정책조율을 위한 검토작업과 인수위 파견자 선정에 착수했다. 한 관계자는 노 당선자의 ‘연 7% 성장론’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5%대 초반이라는 것은 정책당국과 연구기관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방안과 정책공약과 현실을 조화시키는 방안을 놓고 당분간 바쁘게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첫기자회견내용을 보니 노 당선자가 경제정책분야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여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산업자원부는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할 현안 관련자료 준비에 나서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했다.정부가 추진중인 공기업민영화정책의 기조도 큰 변화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건설교통부는 노 당선자가 내세웠던 5년간 국민임대 50만가구 등 주택 250만가구 건설과 재산세·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최저주거기준 도입 등 부동산정책 공약에 대한 관련 서류를 챙기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정보통신부는 노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청와대 IT수석 신설 등 ‘디지털 대통령’을 표방,기존 IT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고위 관계자는 “산자부 등 몇개 부처와의 업무중복 부분은 28개 과 가운데 4개 정도이며,중복 정도도 크지 않다.”면서 “부처간 업무조정선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학기술부는 노 당선자가 과학기술 분야를 국정의 축으로 삼아 현재 정부연구개발(R&D) 예산의 19% 수준인 기초과학 육성비를 2006년까지 25%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상태라 과학기술인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은 노 당선자가 해양부 장관을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는만큼 앞으로 해양개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농림부는 노 당선자가 농업예산을 전체 예산의 10%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한데 대해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노 당선자가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강조해온 만큼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분야에는 적절한 배려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졌다.2004년으로 바짝 다가온 쌀재협상문제에 대해 당선자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노 후보의 당선으로 경제부처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상당히 고무된모습이다.특히 노 당선자가 정책공약으로 출자총액제 등 재벌규제의 핵심정책에 대한 유지·강화를 천명해왔고,내외신기자회견에서 “재벌과 대기업은 구분돼야 한다.”“다소 이완된 개혁문제를 다시 챙기겠다.”는 등 강한 입장을 표명한데 주목하고 있다. ◆사회·문화 부처 행정자치부는 오는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령을 국무회의에 상정할것을 대비해 준비작업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행자부 조영택 차관과 박명재 기획관리실장은 20일 민주당 이해찬 선거대책기획본부장을 만나 인수위관련 법령을 보고,원안대로 승인 받았다.이근식 장관은 23일 노 당선자에게 인수위 설치령을 정식 보고한 뒤 24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해온 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사회복지 기능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복지부는 또 노 후보가 의약분업 등 현 정부가 추진해온 보건의료정책의 큰 틀은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해왔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 관리들은 노 당선자가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시절 새만금 갯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환경 우위론적 입장을 취해 왔던 점을 상기하면서 합리적인 정책이 수립될 것을 기대했다.환경부는 수도권 과밀과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한반도 주요 생태계의 보존,분산적인 에너지 체계 도입,물관리 기능 일원화 등 노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대전청사 노 후보의 당선으로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은 행정수도 이전이 현실화됐다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조달청 신삼철 기획관리관은 “비교적 민원이 적은기관들이 대전청사에 내려와 있어 상급부서와 국회에 들르기 위해 서울방문이 잦았다.”면서 “대전에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부처간 업무 편의는 물론 공무원들의 대전 이전으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락기자,부처종합 jr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