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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고급일자리 14만개 창출… 4년간 5조 투입

    4년간 정보화(IT) 분야에 14만개 이상의 고급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전자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뿐만 아니라 디자인·건축 등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건설 관련 인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는 21일 확정된 ‘국가정보화 실행계획’을 통해 u시티, 미래핵심 융합기술 등 정보화 분야에 4년간 5조 2000억원을 투입, 14만 2000개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는 정보화사업 특성상 단순 노무직보다는 전문직 등 고급 인력 수요가 많고 장기 고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들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연구와 운영관리자 등이 대표적이다. 국토해양부의 경우 u시티 산업육성지원을 위해 6만 3000명, 교육과학기술부는 IT와 생명공학·나노 기술 등을 합친 핵심 융합기술 개발에 1만 1467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무회의를 공동 주재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도로·항만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SOC)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거나 유비쿼터스 도시를 건설하려면 첨단 기술연구인력과 유비쿼터스 관리센터 운영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14만개의 일자리 중 상당 부분은 인터넷·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분야에 친숙한 젊은층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취업에 유리한 전공으로 전자·전파·컴퓨터공학, 전산학과 기획·건설에 필수적인 디자인·설계·건축 등을 꼽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병원평가 민간 전담기구 만든다

    현재 정부 주도의 병원평가체제가 민간 독립기구가 평가하는 인증제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대형병원 위주의 평가가 중소병원까지 확대되고, 의료기관평가제도의 국제인증도 추진된다. 국무총리실은 최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의료기관평가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관 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선방안은 현행 복지부 주관의 의료기관평가 이외에도 응급의료기관평가, 지방의료원평가, 한방의료기관평가, 치과의료기관평가, 암검진의료기관평가 등의 중복평가를 통합평가체계로 전환해 병원의 업무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통합평가는 지금처럼 정부가 주도하지 않고 독립적 평가전담기구를 설립해 민간 전문가들이 맡도록 할 방침이다. 평가 대상도 현재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에서 중소규모 병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중소병원의 의료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내년 도입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인증제 평가방식을 조기에 도입하고 이를 국제수준으로 높여 국제인증을 추진키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너무 조용한 총리실

    최근 비정규직법, 다가구 주택 양도세 완화, 노후차의 신차 교체시 세금 감면 등 당정 또는 부처간 갈등이 잇따르면서 총리실의 국무조정 역할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과거 국무조정실이 있을 때는 부처간 갈등뿐 아니라 당정간에도 조율을 확실히 했는데, 총리실의 국무 조율 기능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효과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비정규직법의 경우 지난 1월 총리실이 조정회의를 열어 여당과 노동부 사이에 조율을 했다. 당시 노동부는 비정규직 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하는 정부 입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총리실은 한나라당의 입장을 받아들여 당에서 의원입법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2월 국회에서 의원 발의를 못했고 4월 국회에 정부안(案)으로 제출됐다. 정부는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오는 7월까지 법이 통과돼야 대량 해고를 막을 수 있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여당의 ‘4년 유예’ 수정안과 민주당의 상정 보이콧이 얽히고 설켜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일각에서는 총리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설명한다. 이른바 힘이 있는 부처는 조율이 힘들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노후차 세제 지원에 대해 업계 자구노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가 지식경제부와의 마찰로 번복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정부 법률안이 곧 여당안인 시절이 끝나면서 당정 조율은 더욱 힘들어졌다. 전문가들은 총리실의 조율 기능이 실종된 원인으로 청와대 각 분야 수석비서관들의 사전 조율 미비와 국무 조정 시간을 두지 않는 빠른 정책 과정을 들었다. 올해 2월 실세 박영준 국무차장을 내정하고 매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하는 등 당정간, 부처간 조율 기능을 강화할 때만 해도 기대가 컸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이다. 총리실이 조정 기능보다 평가 기능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실세 국무총리가 담당했던 조정 기능이 사라졌고, 청와대가 나서서 국무 조정을 주도했지만 한계를 드러내면서 총리실의 역할만 줄인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청와대는 막후 조정 및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총리실이 전면에 나서는 한편 각종 조정회의와 부처에 조정 기능을 분담하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총리실 권한 강화가 옥상옥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는 “과거에 시도해 봤지만 총리가 대통령만 쳐다보고 장관의 기능은 작아질 공산이 크다.”면서 “장관들이 부처의 대표로 활동하는 동시에 국무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일본이나 캐나다와 같은 국회 담당 정무 차관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료는 “청와대나 국무총리가 세세한 국무 조정까지 담당하기는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초선 의원을 정무 차관으로 임명해 각 부처가 국회와 의견 조정을 하는 것을 고려해 볼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앰네스티 ‘PD수첩’ 조사

    국제 인권기구가 용산참사 문제와 MBC PD수첩 사태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국무총리실과 법무부는 19일 노마 강 무이코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담당조사관이 지난 13일 비밀리에 입국해 용산참사와 MBC PD수첩 사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노마 강 무이코는 한달여의 방문기간 용산참사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여부와 MBC PD수첩 사태로 불거진 검찰의 과잉수사 여부 및 국내 언론·표현의 자유에 대한 실태도 조사할 계획이다. 필리핀 출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국제앰네스티의 동아시아 전반의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은 지난해 7월 촛불집회 때도 한국을 방문해 경찰 과잉진압 여부를 조사하고, 11월에는 YTN노조 사태를 살핀 뒤 언론의 독립성 침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노마 강 무이코의 이번 방문이 공식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촛불 진상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었던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비밀리에 조사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국제인권기구 지역 대표자가 인권실태를 조사하면서 각국 정부와 대립각 세우기를 자제하려고 하는 것은 ‘지나친 몸사리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속초 고속철 조기건설 건의

    채용생 강원 속초시장 15일 지역 종교계·사회단체장 등 5명과 함께 국무총리실을 방문, 서울~속초 간 고속화철도 조기 건설을 건의하고 업무를 협의했다.
  • [인사]

    ■서울신문 △미디어연구소 부소장 김인철△〃 연구위원 염주영 최태환 김주혁 이호준 유상덕 박정철△경영기획실 비상계획관 김영성△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손성진△제작국 부국장 박경웅△멀티미디어국 부국장 최홍재■국무총리실 △공보실 언론지원행정관 이상진■지식경제부 ◇서기관 승진 △석유산업과 최우혁△산업융합정책과 이홍렬△산업경제정책과 박찬기△에너지자원정책과 이민우△감사담당관실 방효민△산업기술기반팀 서정란△운영지원과 임낙희△원자력산업과 민정기△서울체신청 인력계획팀장 박정구△경북체신청 감사관 권기흠△충청체신청 회계정보팀장 김명규△강원체신청 금융영업실장 장헌역△우정사업본부 경영총괄팀 문희본△〃 총무팀 김영호△〃 감사팀 우상익△〃 우편마케팅팀 정연석△〃 보험기획단 김용모△지역경제총괄과 신성주△총괄정책과 이옥헌△정보통신총괄과 김영규■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박용주△경제분석실 경제정책분석팀장 윤용중■코레일 △사업개발본부 용산역세권사업단장 하승열△〃 용산역세권사업단 용산역세권팀장 한영철△경영기획단 철도선진화팀장 권태명■상명대 △비서실장 장호준△서울캠퍼스 입학처장 백웅기■수협 △신용사업 상임이사 이재헌 임영호△감사위원 최병광■SK증권 △서초지점장 이찬중△금왕〃 박태웅■메리츠증권 ◇상무보 승진 △기획본부장 민영창△분당지점장 정녹표■알리안츠생명 ◇승진 △IT실장 원장오◇선임△PA실장 최환승■차케어스 △대표이사 김춘복■금호종합금융 ◇승진 △상무대우 서종석 김경엽 김용찬 김봉택
  • 김문수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정부 못 믿겠다”

    김문수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정부 못 믿겠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최근 정부가 제2 롯데월드 건설을 허가하면서 성남의 고도제한은 유지한 것과 관련, “롯데는 법을 고치지 않아도 허용되고 수십만이 요구하는 성남은 법을 고쳐야 한다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져 묻고 “나도 한나라당 출신 도지사지만 이 정부를 믿을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 15일 한나라당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함께 내일로’(회장 심재철 의원)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정기 토론회에 참석, “정부가 롯데는 (제2롯데월드 건설 허가를) 해주면서 40년간 계속된 성남 시민의 요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한나라당은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를 말하면서 피플 퍼스트(people first)는 잊고 있다.”면서 “제2 롯데월드 문제를 광장으로 나오지 않고 밀실에서 꼼수를 부리려고 하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당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남시 고도 제한을 완화할 경우 제2 롯데월드의 3배가 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한 뒤 “성남의 40년 넘은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롯데도 허가해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제2 롯데월드를 허가해주지 말라는 게 아니라 성남의 40년 민원을 함께 생각하지 못하는 단세포적 생각을 지적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을 고치지 않으면 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며 자신의 지적이 성남시 고도 제한에 한정된 것임을 강조했다.  고도제한에 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정부는 법 개정을 해야 성남의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말”이라고 일축한 김 지사는 “담당 부대장이 도장만 찍으면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안상수 의원도 “(해발 고도) 193m의 영장산이 있는 성남은 고도 제한을 하고 555m짜리 롯데월드는 덜컥 해주는 게 균형이 맞느냐.”고 지적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국민이 납득을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성남의 고도 제한을 먼저 풀어주게 되면 롯데에 대한 특혜 의혹을 자인하는 결과”라며 “또 롯데와 성남의 문제가 얽혀 있다고 해서 (고도 제한 완화를) 받아들인다고 하면 다른 지방과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조 사무차장은 이어 “성남과 다른 지방 공항의 문제를 합해 올해 안에 해결을 보겠다.”며 “다만 정부는 비행장 이전에 대한 생각은 현 단계에서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 의원 외에 정의화 고흥길 신상진 이군현 차명진 김소남 이춘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日강제동원규명위원장 김용봉씨

    국무총리실 산하 기구인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위원회’는 새 위원장으로 김용봉 인제대 교수를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으로는 박환 수원대 교수, 양임석 변호사, 최영호 영산대 교수, 한상도 건국대 교수, 황민호 숭실대 교수가 위촉됐다.
  • 민주화보상심의위원장 김성기씨

    국무총리실 산하 기구인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13일 본위원회를 열어 임기 2년의 새 위원장으로 김성기 변호사를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보수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 에너지재단 사무총장 신정수씨

    한국에너지재단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신정수 전 국무총리실 정책분석평가실장을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신 사무총장은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을 거쳐 국무총리실에서 20년간 정책조정 및 분석평가 업무를 맡아 왔다.
  • 호주 최대 산불 피해지역 야라계곡을 가다

    호주 최대 산불 피해지역 야라계곡을 가다

    │멜버른(호주) 김정한특파원│부산시는 최근 자매도시인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시에 이종철 행정자치관을 단장으로 하는 교류방문단을 파견했다. 방문단은 호주 역대 최대 산불이 발생, 219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빚었던 빅토리아 주 야라밸리를 둘러봤다. 호주 참사는 산불 초기 진화와 잔불 정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교훈을 새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지난 7일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북부 외곽에 있는 야라밸리. 지난 2월 이곳에서는 호주 역사상 가장 큰 산불이 발생했다. 빼어난 경관과 호주 최대의 와인 제조 공장 등이 있는 명소였지만 이젠 폐허가 됐다. 당시 빅토리아 북동부 전역에서 동시에 시작된 산불은 폭염과 열풍을 동반해 3주 넘게 지속됐다. 산불 피해가 가장 심했던 ‘킹레이크’ 지역에 이르자 도로 양편에 시커멓게 그을린 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불에 타버린 자동차와 트랙터는 앙상한 뼈대를 드러냈다.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마을에 이르자 농가는 포격을 당한 듯 폭삭 주저앉아 있다. 한 주민에게 말을 걸었다가 외면을 받았다. 친절한 호주인의 모습이 아니다. 일행을 안내하던 빅토리아 주정부 직원 조나단 다비(39)는 “이곳 주민들이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니 양해해달라.”고 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빅토리아 주는 ‘빅토리아 산불 복구 및 재건 기관(VBRRA)’을 설립하고 복구작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빅토리아 주정부 총리실 정책담당의 클레이르 맥도널드는 “피해 지역별로 복구를 위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고 나서 적절한 복구 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산불위험 지역에 주택을 건설할 때 내화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호주 정부는 산불 피해 복구에 전국민 모금운동을 펴고 있다. 10만 호주달러(약 1조원) 모금이 목표다. 먼저 피해지역에 동식물·곤충을 위한 피난처와 같은 서식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서식지대에 나무 2그루를 심는 데 25호주달러, 야생동식물 보호 울타리를 세우는 데 50호주달러, 3㎡짜리 관개를 설치하는 데 100호주달러를 기부받는다. 산불 피해면적이 워낙 넓어 전체에 나무를 심을 수 없다. 이런 까닭에 일부 지역을 서식지로 선정, 5000그루씩의 토착 수목을 심는다. 이후 고유의 동물과 조류, 악어와 같은 파충류, 곤충 등이 돌아오는 보금자리가 생기면서 복원과 자연치유가 본격화할 것으로 호주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jhkim@seoul.co.kr
  • 탤크 수입때 석면검사 의무화

    앞으로 탤크를 수입할 경우 석면함유 여부 검사가 의무화되고 석면이 함유된 탤크 수입이 전면 차단된다. 또 6월말까지 석면함유 기준과 관리방안 등이 마련된다. 정부는 9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총리실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석면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관세청은 탤크 수입시 석면함유 여부를 검사한 뒤 석면함유 탤크의 국내 반입을 즉시 차단키로 했다. 또 의약품과 화장품은 원료 유통과정에서 석면 함유 여부를 철저히 조사키로 했다. 아울러 지식경제부는 탤크가 사용된 고무제품, 종이류 등 공산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6월말까지 검사 기준 설정 및 향후 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환경부가 부처별 추진계획을 총괄하도록 하고, 추진계획 수립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총리실 주관회의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부처별로는 산업안전(노동부), 건축물(환경부, 노동부, 국토해양부), 석면건강피해(환경부, 복지부), 생활용품 및 공업제품(지식경제부), 의약품·의약외품 및 화장품(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개 분야에 걸쳐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박기광 대한지적측량협회장 “지적측량인의 권익 발목잡는 법률 고치는데 노력하겠다.”

    박기광 대한지적측량협회장 “지적측량인의 권익 발목잡는 법률 고치는데 노력하겠다.”

    대한지적측량협회는 최근 ‘전국 지적측량업자 제5차 정기총회’를 갖고 박기광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 취임식을 가졌다. 박 회장과 김산 사무국장은 연임됐다.협회는 지적측량업자들의 권익 대변과 함께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적측량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제도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3선 회장으로 연임된 박 회장은 그동안 지적법 제41조 3 항이 민간 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개악적 조항이므로 삭제하고, 제도적 보완을 거쳐 지적측량 업무를 전면 개방해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내고 현 정부의 국가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실어 국민추천으로 선택되게 했다.이 건은 지난 1월 국가경쟁력위 제10차 회의에서 규제일몰제 대상으로 확정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민간 지적측량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다양한 어젠더를 통한 알고리즘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그는 이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사분오열되는 지적측량업자들의 모습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단결해 지적측량업자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있는 현행 지적법 제41조 3항과 국회에 제출돼 있는 측량·수로 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제45조의 수정을 위해 의기투합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또 “지적측량업자들의 참여 폭을 넓혀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적측량의 전면 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지적확정측량을 발주하는 자치단체와 공사 등 기관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해 나가겠다.”며 “민생안정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지킴이로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협회의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시ㆍ도 단위에 본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지적측량협회는 지난 2005년 1월 정기총회에서 정식 출범했다.2004년 7월 협회 창립 준비위가 발족돼 가칭 대한지적측량협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2~3개월도 되지 않아 해산의 위기에 봉착했다.이 때 박 회장이 회원 및 관계자들을 설득해 협회 설립을 마쳤다.  협회 설립 계기는 2002년 지적법 제41조 제1항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2004년 지적측량이 일반 지적기술자들도 지적측량업자로 등록하면 지적측량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됐지만,현행 지적법에서는 지적측량업자의 업무 범위를 수치지역과 지적확정 측량에만 한정하고 여전히 국토의 96%에 해당되는 도해 지역에는 독점권을 주고 있어 명목적 개방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협회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정부에 건의하고 언론보도를 통해 이같은 비현실적인 규제를 폐지할 것을 호소해 왔다.협회가 지적한 비현실적 내용은 △지적측량업무를 완전 독점체제로 운영해 발생된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지적불부합지 △무계획적인 방만경영으로 인한 지적측량 기준점 설치 및 성과의 정비 소홀 △끼워 맞추기 또는 덮어주기 측량에 의한 측량 착오 누적 △서비스의 질적 수준 저하 △복지부동적 복고주의에 의한 지적측량제도의 퇴보 등 현행 지적제도의 문제점을 감추기 위한 대책 조항에 불과하다는 것 등이다.  현재 협회는 지적측량업자의 대외적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지적측량업자의 성실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박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 지적측량 전면개방 노력과 함께 각 부처, 지자체, 공사 등의 단체에 대한 지적측량 발주의 비효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약없는 새만금 내부개발

    새만금 방수제 건설 필요성과 개발 방식에 대한 논란이 거듭돼 내부 개발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9일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총사업비 3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방수제 125㎞ 건설사업이 지난달 하순 입찰공고가 나가며 추진될 계획이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1차로 15개 구간 97㎞를 건설하고 나머지 6개 구간은 다음에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방수제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생성된 내부 담수호와 토지를 구분하는 둑으로 지난해 말 농림수산식품부가 확정한 사업이다. 그러나 최근 방수제 건설을 둘러싸고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전문가들의 견해가 달라 아직도 공사 추진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총리실 새만금기획단은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학계와 부처별 의견을 수렴했으나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달 중에 새만금 기획단 토지분과위원회와 환경분과위원회 등을 열어 내부 개발 방향을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도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방수제 건설 사업 입찰공고를 무기한 유보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민들의 숙원인 새만금 내부 개발사업이 상당기간 지연될 상황을 맞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방수제를 건설해야 내부 토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방수제가 새만금 내부 기간 도로망 역할을 하고 홍수를 방지해 매립 토사도 적게 든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일부 부처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방수제를 건설하지 말고 토지 수요에 따라 육지쪽부터 점차 매립해 나가자는 의견이다. 일괄적으로 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순차적으로 개발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방수제를 건설하지 않을 경우 새만금 내부개발의 가장 큰 과제인 매립 토사가 많이 필요하고 홍수 피해가 우려돼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게 전북도의 입장이다. 특히 내부 개발사업이 언제 완공될지 모를 정도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새만금 방수제 공사가 발주될 경우 전북도내 건설경기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던 도내 건설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타 시·도는 4대강 개발사업으로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전북은 새만금 사업마저 늦어질 경우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적측량개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곧 세상을 밝힐 빛이 될 터…”

    “지적측량개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곧 세상을 밝힐 빛이 될 터…”

    그 동안 지적측량업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제도적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대한지적측량협회(www.kcsa.co.kr)가 지난 2월 26일 ‘전국지적측량업자 제5차 정기총회’와 더불어 박기광 회장을 협회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 취임식을 가졌다고 뒤늦게 밝혔다. 이날 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박 회장과 사무국장 김산은 연임되어 각각 3선이 되었다. 협회 측은3선에 연임된 박 회장은 그 동안 민간지적측량업자들의 업무범위 확대를 위해 현행 지적법 제41조의3 조항이 민간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를 과도하게 규제하여 대국민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과 지적측량 발전에 역행하는 개악적 조항이므로 삭제하고, 제도적 보완을 거쳐 전면개방 되어야 함을 헌법소원은 물론 현 정부 국가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국민추천으로 선택되게 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 1월29일 국가경쟁력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규제일몰제대상으로 확정하는데 기여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4년 지적측량의 개방으로 지적측량업자의 권익보호와 지적측량의 제도발전을 위해 태동한 대한지적측량협회가 제5차정기총회를 맞아, 본 협회 발전을 위해 그 동안 헌신적으로 임해 준 임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과 함께 민간지적측량 발전을 위한 보호육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다양한 아젠다를 통한 알고리즘을 구축하여 앞으로도 지적측량제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힌 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하여 사분오열되고 있는 지적측량업자들의 모습이 매우 안타깝고 가슴을 아프게 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한마음, 한 뜻으로 민간 지적측량업자들이 단결하여 현안과제인 지적측량업자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있는 현행 지적법 제41조의3즉 현재 국회에 제출된 측량ㆍ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제45조의 수정을 위하여 의기투합하여 줄 것과 지적측량업자의 경쟁력은 지적측량의 신속ㆍ정확한 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고객의 마음속에서 만족감을 넘어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 “지적측량업자들의 참여의 폭을 넓혀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적측량의 전면개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지적측량업자들의 주요업무인 지적확정측량을 발주하는 자치단체와 공사 등의 기관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서비스의 질적 확대를 위한 봉사활동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민생안정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3선 회장으로 연임된 박 회장은 민간지적측량 관계자들의 건의를 경청하고, 현재 민간지적측량업자들이 의기투합하여 단결하지 않는 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뿐더러 자멸을 초래할 뿐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반드시 숙지하여야 할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 한다면 반드시 도약하는 뜀들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안전에 전개되는 이익에 급급하여 비방과 자기본위적인 얄팍한 행위를 일삼는 것을 지양하는 가운데 현실의 고동을 감래하며 장기적인 안목 하에 공존을 위한 공감대형성 및 화합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협회의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하여 각 시ㆍ도 단위에 본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고, 이밖에 지적측량 전면개방과 관련한 제안과 현장의 불만 등에 대한 건의는 물론 민간지적측량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국내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독점은 과다한 규제에 해당한다고 지적한바 있다. 2002년 비영리재단법인의 독점을 유지시키기 위한 당시 지적법 제41조 제1항이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2004년에 지적측량이 일반지적기술자들도 지적측량업자로 등록하면 지적측량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 하지만 현행 지적법에서 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를 수치지역과 지적확정측량에 만 한정하고 여전히 전국토의 96%정도에 해당되는 도해지역의 독점권을 부여하고 있음은 사실 명목적 개방에 불과했다. 이에2004년 7월 준비위가 발족되어 가칭 대한지적측량협회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불과 두 세 달도 되지 않아 해산의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현 박 회장이 설득해 2005년 1월 드디어 정기총회를 계기로 정식 출범하게 이른다. 협회는 지적측량업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적측량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제도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정부에 건의하고 언론보도를 통해 이와 같은 비현실적인 규제를 폐지할 것을 호소하며, 수 차례에 걸쳐 해당기관을 방문 설명 및 협의하기를 다람쥐 채 바퀴 돌 듯 반복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지적측량업무를 완전 독점체제로 운영해 발생된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지적불부합지 △무계획적인 방만경영으로 인한 지적측량 기준점 설치 및 성과의 정비 소홀 △끼워맞추기 또는 덮어주기 측량에 의한 측량 착오 누적 △서비스의 질적 수준 저하 △복지부동적 복고주의에 의한 지적측량제도의 퇴보 등 현행 지적제도의 문제점을 감추기 위한 대책 조항에 불과하다는 협회 측의 주장에서다. 현재 협회는 열악한 지적측량업자의 대외적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지적측량업자의 성실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MB정부 출범과 함께 지적관서가 행정자치부에서 국토해양부로 이관됨에 따라 측량법, 수로업무법, 지적법의 통합이 추진되어 측량ㆍ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로 국회에 제출. 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를 전국토의 3~4%로 극히 제한하고 있는 현행 지적법 제41조의3이 그대로 이 법의 제45조로 삽입되고 있음에 지적측량개방을 위해 이를 수정하는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편 박 회장은 “그 동안 협회는 지적측량전면 개방을 위해 헌신을 다 해 왔지만, 앞으로도 직무수행에 있어 각 부처, 지자체, 공사 등의 단체에 있어서 지적측량 발주에 대한 비효율을 개선하고 성실히 봉사하기 위한 모든 지혜와 의지를 모아, 지적측량업자의 대외적 신인도 제고를 통한 지적측량 개방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창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 이라며 “따라서 오늘 이후, 협회는 화합과 사랑으로 활짝 피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곧 협회의 노력의 결실로 현행 지적불부합지 해소와 지적측량의 정확성 제고를 통한 지적측량제도의 정비 및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지적측량 전면개방’이 현실화 될 수 있는 계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믿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거구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긴 다윗을 연상하며 박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은 어떤 특정분야의 일이 아니라 변화와 개혁을 통한 혁신이 요구되는 21세기의 기본적 정신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노력이 곧 세상을 밝히는 빛과 이를 받아 들이는 창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적측량업자들이 제 위치를 찾는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 역사학계 “화성 정조대왕릉터 보존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왕릉이 있는 경기 화성군 융·건릉 일대를 둘러싼 택지개발 문제로 개발업체와 역사학계가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다. 역사학계 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정조대왕 왕릉터 보존 대책위원회’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은 문화재 파괴 행위를 중단하고 이 일대를 사적으로 지정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이 논란은 1998년 대한주택공사가 이 일대를 ‘태안3지구개발사업지구’로 선정하면서 불거졌다가 2006년 거센 반발로 공사가 중단되며 일단락됐었다. 그랬던 것이 지난달 총리실에서 이 일대에 체육공원을 조성하자는 방침을 세우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논란의 초점은 정조대왕이 묻혔던 초장지(初葬地) 일대다. 현재 사도세제의 융릉이나 정조의 건릉 일대는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지금 건릉으로 옮기기 전 정조의 무덤인 초장지 일대는 사적이 아니다. 특히 봉분터를 제외하고 재실(齋室)터와 정자각(丁字閣)터는 개발지구 안에 위치해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보존 차원에서 이곳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 하더라도, 사적들이 결국 18층 고층 아파트 사이에 둘러 싸이게 된다. 때문에 대책위측에서는 이 초장지 일대도 사적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일대의 능원(園) 전체가 왕릉인데 유적지 몇 곳을 따로따로 보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대책위측에서는 또한 택지 선정 과정에서 당국이 규정을 위반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문화재가 문제가 될 거라는 처음 지표조사도 주택공사가 묵살했고, 사적지정 실사조사 때도 비전공자들이 현장조사를 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은 초장지 권역 전체를 사적으로 지정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 발굴조사과 관계자는 “초장지 일대가 모두 사적으로 지정되면 사실상 주택공사의 사업은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면서 “현실적인 절충안으로 체육공원을 내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 일대의 사적지정 확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택공사, 문화재청, 문화체육부 등 당국이 개발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토록 감사원에 감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충북 “첨단의료단지 유치 향해 달린다”

    충북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청주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대행진을 벌인다. 도는 16일 청주·청원 사이클동호회원 등 100명이 복합단지 유치 희망을 싣고 충북도청에서 서울 청계천까지 자전거대행진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대행진단 선도차에는 ‘충북도민의 염원 첨복단지 오송 조성’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급차가 동행한다. 이들은 청계천 앞 광장에 도착, 대형버스로 이동한 도내 시민단체 회원 300여명과 합류해 가두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정우택 충북지사, 이대원 도의회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도 참석한다. 도는 이어 이날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충북의 첨복단지 유치 당위성을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오후 3시30분에는 국무총리실을 방문, 충북도민 100만명이 서명한 첨복단지 유치기원 서명부를 전달한다. 도 관계자는 “오송의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정치적 입지선정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총 5조 6000억원이 투자되는 첨복단지 조성사업에는 11개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입지선정 평가방안을 확정하고 6월까지는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정치적인 배려 차원에서 분산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北 로켓 발사] 4일 오보소동 日 2분만에 첫 보도

    [北 로켓 발사] 4일 오보소동 日 2분만에 첫 보도

    │도쿄 박홍기특파원│5일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가장 먼저 보도한 것은 일본 언론이다. NHK는 이날 오전 11시32분쯤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에서 비상체가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정부 발표를 보도했다. 이날 발사 정보는 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각 지자체와 언론기관 등을 전자메일로 연결해 운영하는 ‘Em-Net 시스템’을 통해 즉각 전달돼 발사 후 2분도 채 안돼 전파를 탔다. Em-Net 시스템은 전날 ‘오보 소동’의 원인이기도 하다. “북한에서 비상체가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방위성의 잘못된 판단이 총리실로 전달됐고 이는 곧바로 이 시스템을 통해 각 언론사에 전달됐다. 이에 NHK는 지난 4일 낮 12시16분쯤 긴급 속보로 비상체가 발사됐다는 내용을 내보냈다가 5분 뒤 정정했다. hkpark@seoul.co.kr
  • [인사]

    ■통일부 △국무총리실 파견 배광복△개성공단사업지원단 운영지원팀장 박형일△남북회담본부 회담3과장 송경원■한국토지공사 ◇전보 △기획조정실장 이기호■재외동포재단 △경제사업팀장 한광수△검사역 배준섭■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찬흥△편집국 산업2부장 직무대행 차석록■신한생명 ◇지점장 △혜화 오원철△신촌 이진호△서대문 이정훈△진해 이양호■삼성에스원 ◇전무 △알람사업부장 김관수△전략사업〃 주웅식△경영지원실장 김능수◇상무△알람사업담당 이경규△마케팅〃 백상훈△관제〃 신광철△서울본부장 하우훈△서울본부 강남지역담당 문택상△중부본부장 홍진기△중부본부 경기지역담당 김한진△동부본부장 김종원△경남〃 지연관△서부〃 이상진△법인〃 이철△전략사업〃 신성균△기술연구소장 정용택△기획홍보담당 정태식△지원〃 남맹모△인사지원〃 박영수△감사〃 이규석◇부장△기술담당 조한기△서부본부 호남지역〃 이정술△TS사업본부장 김정수
  • “北 로켓 발사” 日 NHK 오보 소동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 NHK 방송이 “북한에서 비행체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북한이 비상체(비행물체의 일본식 표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NHK의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로 인해 국내 언론도 순간 혼란이 빚었다.  NHK는 4일 오전 12시 20분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북한이 오전 12시18분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NHK는 곧 정정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발사지점을 잘못 탐지해 오보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류가 일본 정부 내 위기관리센터가 각 성청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언론기관에 연결,운용하고 있는 ‘Em-Net’ 시스템이 오작동해서 비행체가 북한에서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하지만 탐지 오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도 NHK 보도 직후 “아직 그런 정보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발사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찾기 위해 무수단리 일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한 로켓이 발사될 때 수시간 전 이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에 아직까지 별다른 신호는 잡히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로켓 발사 정보는 방위성의 중앙지휘소가 미군 조기경계위성의 통보를 받은 즉시 총리실로 전달하면 총리실이 ‘Em-Net’ 시스템을 이용,1분 이내에 각 기관에 즉각 일제히 통보하도록 돼 있다.지자체 등 각 기관에 전달되는 시간은 발사후 5~10분이며, 낙하예측지점이 지자체에 전달되는 시간은 발사후 30~60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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