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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승진 △세종시기획단 조정지원정책관 김충호 ■노동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노사협력정책국 공공노사정책관 이성기 ■조달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국제물자국장 이기만
  • [환경플러스]

    ●녹색생활실천 결의대회 경기도는 23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G코리아 녹색생활실천 결의대회’를 연다. 행사에는 도내 31개 시군 여성·환경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생활실천 결의문’을 채택한다. 15개 조항의 결의문에는 친환경상품 구매, 장바구니 사용, 대중교통 이용, 분리수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담긴다. 또 윤호섭 국민대 교수의 ‘지구를 살리는 여성, 여성이 살리는 녹색성장’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자전거 동력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녹색성장 체험부스, 녹색생활실천 전시회, 녹색실천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환경규제 패널 회의 개최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한 환경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환경규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패널회의’를 지난 20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개최했다. 패널회의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규제개혁 총괄부서인 국무총리실 및 지자체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수도권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규제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대화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사진 공모전 신한은행은 서울 광화문 신한갤러리에서 ‘제16회 전국 환경 사진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0일 가졌다. 1994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사진 공모전이다. 금상에는 광주에 거주하는 정철원씨의 작품 ‘행복을 주는 갯벌’이 선정돼 환경부 장관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수상작품 113점을 오는 30일까지 광화문지점 4층에 있는 신한갤러리에 전시하며 방문객에게 올해 수상작들이 수록된 작품집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 소문난 야구광 정운찬총리 박찬호·이승엽·김태균과 만찬

    열성적인 야구팬으로 알려진 정운찬 국무총리가 21일 ‘코리안 특급’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해외파 야구 선수들과 만찬을 하면서 격려했다. 22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박찬호,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김태균(지바 롯데) 등을 초청, 막걸리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총리가 되기 전 야구장을 자주 찾았고 일일 야구해설자로 나설 정도로 해박한 야구 상식과 야구에 대한 애정을 자랑해 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여의도 돋보기] 고질적 계파갈등에 시달리는 現최장수 정당

    한나라당이 21일 창당 12주년을 맞았다. 한나라당은 1997년 11월 당시 집권당이던 신한국당이 조순 전 총리가 이끌던 ‘꼬마 민주당’과 합당하며 탄생했다. 조 전 총리가 지은 이름이다. 현존하는 정당 가운데 최장수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전신인 신한국당, 민주자유당, 민주정의당 등과는 달리 12년 중에 10년을 야당으로 지냈다. 여당으로 2년을 보낸 한나라당이 집권 연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친이-친박 대립 속 공공연히 분당설 한나라당은 1997년, 2002년 두 차례 대선에서 거푸 고배를 마시면서도 당명을 지켜내고 명맥을 이어온 점에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역풍, 대선자금 수사 과정에서 붙은 ‘차떼기당’의 오명, ‘천막 당사’의 굴욕을 특유의 응집력으로 극복해온 자부심이 강하게 배어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계파 갈등과 당·정간 괴리는 169석을 가진 거대 여당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세종시 문제로 다시 불거진 친이(親李·친이명박)-친박(親朴·친박근혜)간 갈등은 ‘한지붕 두가족’의 한계를 극명히 보여준다. 친박계는 세종시 수정 추진에 반발, 이성헌 사무부총장이 사퇴한 데 이어 당내 세종시 테스크포스(TF)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친박계와 여권의 대립각은 야당과 정부만큼이나 첨예하다. 친이계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치는 모양새다. “딴 살림을 차릴 때가 됐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여권 일각에서는 개헌을 통한 분당 시나리오까지 거론된다. ‘여당 답지 않은 여당’의 현실에 대한 자조도 흘러나온다. 국정과 정치 두 분야에서 공조와 협력이 이뤄져야 할 당·정 관계가 과거 집권 시절보다 크게 퇴보했다는 푸념이다. ‘대통령이 정치를 모른다.’는 투정도 쉽사리 잦아들지 않고 있다. ●권력지향 풍토에 공채 직원들 동요 이런 문제는 150여명이나 되는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저하로 이어진다. 한나라당 고유의 사무처 직원 공채 제도는 당의 현재를 지탱하고 미래를 담보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민주공화당 시절 김종필 전 총리의 제안으로 한국 정당사 최초로 도입한 사무처 공채 제도는 그동안 현 여권의 인재 풀 역할을 해왔다. 1991년 민자당 때 채용된 ‘민자 1기’로부터 최근 선발된 13기까지 통합 기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박보환·정양석·김금래·이정현 의원, 장다사로 청와대 민정1비서관, 이병용 국무총리실 정무실장 등도 모두 공채 출신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쩍 공채 직원들의 동요가 눈에 띈다. 1996년 공채5기로 채용된 한 직원은 “야당 10년 때와 별반 달라진 게 없다.”면서 “‘권력은 누구와도 나눠가질 수 없는 것’이라는 말을 실감한다.”고 씁쓸해했다. 당·정간 괴리, 여권내 권력지향적 풍토에 대한 실망이다. 한 고참 당료는 “과거 3김(金) 시대의 강력한 1인 중심 체제 때와는 다른 게 현실”이라면서 “당 안팎의 세력간 권력 투쟁이 장기화되면 또다시 민심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12주년을 자축하면서도 고질적인 계파갈등과 정치미래에 대한 갈증에 허덕이고 있는 게 현재 집권 여당의 현주소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뉴스&분석] ‘사교육비와의 전쟁’ 이번엔…

    세종시 해법에 골몰하고 있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이번엔 사교육을 잡겠다고 나섰다. 주무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는 물론 국세청·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 등 사정기관이 ‘사교육과의 전쟁’에 총동원됐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 정 총리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를 주재, 개혁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사교육 문제와 관련해 민간이 포함된 범정부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민간협의회에서 ▲단기 고액 불법과외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단속 ▲입학사정관제 고액 컨설팅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 ▲학원교습시간 제한 조례 개정 박차 등 개혁안을 쏟아냈다. 이같은 콘텐츠는 기존 정책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수술 의지는 훨씬 강해 보인다. ●출산·경제 발목 ‘공공의 적’ 인식 정부가 우선 ‘투트랙’ 정책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입학사정관제가 또다른 ‘맞춤형’ 사교육의 온상이 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 컨설팅 현장에 사정기관 중심의 합동점검반을 투입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달에 500만~600만원 하는 고액 과외로 학부모의 허리가 휘고, 과외 미신고에 따른 세금탈루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세청과 공정위 등을 통한 저인망 단속을 예고했다. 특히 정부는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가 단순한 교육문제가 아니라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라는 점에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주적(主敵 )’으로 보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 같은 과외 억제책을 통해 목표연도인 2012년까지 매년 20%씩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사교육비 절반수준 목표 정부는 또 밤 10시 이후 학원교습시간 제한이 헌법재판소에서 합헌결정이 난 만큼 시·도 등 지자체에 조례 개정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학원비 공개 등 학원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협의회는 매달 한 차례씩 열어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협의회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 이배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윤봉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공동대표 등 정부와 산업, 언론, 학계 및 학부모단체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교육현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중학생 자녀를 둔 이영숙(45·서울 방배동)씨는 “엄마들 사이에는 잘사는 집 고3은 대입 논술고사를 앞두고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대학교수에게 수백만원씩 주고 단기 족집게 지도를 받는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다.”면서 “이번 대책이 불법화된 사교육 시장을 바로잡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대치동의 H논술학원 원장은 “대학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불법 컨설팅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사교육 시장이 더욱 팽창할 우려가 있다.”면서 “교육 당국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학원시간제한 등 실효 의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원장은 “지난 10년간 정부의 교육 정책이 사교육 억제에 맞춰졌지만 오히려 사교육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 늘었다.”면서 “공교육 강화라는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학원 수강시간 제한이나 수강료 공개 같은 식의 일방적 방식은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수시모집 때도 특정 대학이 특목고 학생을 우대 선발하는 등 입시의 공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모니터링을 하고 관심을 둔다는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입학사정관제도 도입 취지는 좋지만 전형방법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사교육 의존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강주리 이영준 최재헌기자 apple@seoul.co.kr
  • 세종시 윙크 서울대 움찔

    “서울대를 세종시로….”국무총리실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일부 위원이 서울대를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 총장 출신인 정운찬 국무총리가 최근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발언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서울대 이전론’은 교육 측면에서 상징성과 연쇄 파급 효과가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법인 전환을 앞둔 국립대라는 점에서 서울대와 정부 모두에 ‘윈윈’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민관합동위원회 A위원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울대가 가면 세종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학과를 신설하거나 정원만 늘릴 게 아니라 관악캠퍼스의 단과대 일부를 송두리째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B위원은 “관악캠퍼스는 포화 상태라 서울대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힘들다.”면서 “세종시로 넘어가면 인구 유입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법인화가 진행되는 단계에서 서울대 역시 실속을 챙기기 위해 ‘빅딜’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국립대 교수는 “서울대가 법인화와 세종시 이전을 놓고 정부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교수·정원 충원 등을 요구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C위원은 “캠퍼스 이전을 고려하는 서울대가 세종시로 간다면 혜택이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태진 서울대 공대학장은 우주개발 등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제2캠퍼스 신설 장소로 세종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총리실 세종시 기획단도 물론 서울대 이전에는 긍정적이다. 한 관계자는 “카이스트는 결정됐고 서울대 같은 최고 대학도 함께 내려가 이공계 인재를 동시에 배출하면 기업·연구소·첨단시설이 같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서울대 이전이 추진되면 관악구 신림동·봉천동 일대 주민의 반발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과거 정 총리가 서울대 이전에 반대한 것도 부담이다.한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과 조원동 세종시 기획단장은 세종시에 대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에 대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권 실장은 “인센티브가 과유불급하면 다른 지역과의 형평문제가 발생해 적정 수준을 찾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조 단장은 “기업의 요구 조건에 맞춰 주는 ‘맞춤형’이 돼야 하지만 마구잡이식으로 인센티브를 올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대기업 유치로 연쇄동참 기대

    “투자 의향을 밝히는 첫 기업이 관건이다. 그런 기업이 나오면 그 다음은 거의 다 된 것이나 다름없다.” 세종시 원안 수정을 추진 중인 국무총리실 당국자는 18일 기업 유치는 ‘시작이 반’ 그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가 자족형 기업도시로 그럴듯하게 탄생하는 데 있어 ‘1번 타자’로 투자를 결정하는 기업이 갖는 의미가 거의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송도 신도시를 예로 들었다. 당시 기업들이 투자를 망설이던 중에 포스코가 가장 먼저 투자 의사를 밝히자 다른 기업들이 줄줄이 뒤따르면서 오늘의 송도 신도시가 완성됐다는 것이다. 지난 2002년 3월 포스코건설은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회사인 G&W(Gale&WentWorth)와 합작으로 송도에 동북아 국제비즈니스센터 단지 투자를 결정했고, 이후 본사를 아예 송도로 이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런 메커니즘엔 비즈니스의 속성이 작용한다. 잇속에 밝으면서 리스크(위험부담)에 민감한 ‘장사꾼’에게, 어떤 굴지의 기업이 투자 결단을 내렸다는 것은 이미 손익 계산이 끝났다는 신호가 된다는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누가 더 빨리 ‘파이‘를 차지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앞다퉈 몰려들게 돼 있다는 논리다. 전날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정운찬 총리와 만찬 모임을 가진 뒤 세종시 투자에 대해 긍정적 자세로 변한 점을 감안하면, 정 총리를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이 기업인들의 이같은 속성을 충족시켜줄 만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날 정 총리가 굳이 “이름만 대면 금방 알 만한 기업들이 거의 투자 의향을 굳혔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띄운 배경도 읽을 수 있다. 다른 기업들에 투자 결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으로 해석할 만하다는 얘기다. 나아가 정 총리가 기업유치에 대해 “절대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저없이 자신감을 표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경제학자 출신인 정 총리는 심지어 “투자는 기업가의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이 있어야 한다.”는 말까지 동원하며 기업인들을 향해 공격적인 투자 결단을 촉구했다. 세종시 원안 수정을 추진하는 정부 당국자들 역시 아직은 전체적으로 신중모드인 기업인들과 달리 기업유치를 낙관하고 있다. 한 당국자는 “기업은 이익이 되면 들어오게 돼 있다.”면서 “들어올 수밖에 없는 조건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정부 세종시 성공전략 3원칙은

    정부의 세종시 원안 수정을 위한 ‘성공전략’은 대략 3갈래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17일 드러났다. 극비접촉으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세종시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비(非)충청권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충청권 민심 무마용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민감한 이해당사자를 두루 다독이면서 휘발성이 강한 여론을 달래는 아슬아슬한 작업이다. (1) 비밀주의 - 달은 끝까지 비공개로 기업 관계자들에게 세종시 참여 여부를 취재하면 “정부안이 나와야 참여하든 말든 할 게 아니냐.”는 대답이 돌아온다. 반면 정부 입장에선 기업이 먼저 참여의사를 밝혀야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딜레마다. 이를 극복하려면 기업유치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돼야 한다는 게 정부 생각이다.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죄수의 딜레마’란 게임이론까지 들먹였다. 2명의 공범이 모두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둘다 6개월씩만 복역하고, 둘 중 하나가 죄를 자백하면 그는 풀어주고 다른 한 명이 10년을 복역해야 하며, 둘 다 죄를 자백하면 각자 5년씩을 복역하는 조건이 주어질 때, 공범을 믿지 못하고 둘 다 자백하고 만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정부와 기업이 서로를 못 믿고 자신이 유리한 조건을 외부에 공개(자백)하면 기업 유치는 실패한다는 것이다. 조 사무차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직후 LG와 현대의 반도체 빅딜이 ‘죄수의 딜레마’의 가장 나쁜 사례라고 소개하면서 “사업상 딜(거래)은 끝날 때까지 비공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 형평성 - 인센티브 적당한 선에서 정부가 세종시에 세제 혜택을 포함한 전폭적 지원을 추진하자 다른 지역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결국은 다른 데서 이미 추진 중인 혁신도시나 경제자유구역 등의 ‘파이’를 세종시가 빼앗아가는 제로섬 게임이 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정부 입장에선 충청권 민심을 살피다가 되레 다른 지역 민심까지 잃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이에 조 사무차장은 “투자된 돈 가운데 8조 5000억원은 회수될 수 없는 돈인데, 거기에 또다시 돈을 쏟아부을 수는 없다.”면서 “인센티브는 적당한 수준에서 고려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원안+알파’는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 민심 수렴 - 민관합동위 적극 활용 이날 총리실 관계자는 “어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충청도 출신 위원 한 분이 ‘원안+알파를 하게 되면 다른 지역의 역차별이 생기지 않느냐.’고 지적했는데, 맞는 얘기”라면서 “이런 게 바로 위원회가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정부가 대놓고 얘기할 수 없는 가려운 사안을 위원회가 대신 긁어주고 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위원들이 개인적으로 위원 타이틀을 내걸고 민심을 듣는 것도 여론수렴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해, 나중에 나올 정부안에 미리 ‘정통성’을 부여하려는 눈치였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서기관 전보 △정무운영비서관실 시민사회행정관 손방 ■전자신문 △그린데일리 편집장 이완식△편집담당 부국장 겸 편집1팀장 조휘광△편집3팀장 최지호
  • 관세청 상복 터졌네

    관세청이 17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형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 부문에 정부기관이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관세청은 2006년부터 ‘일과 생활의 균형(WLB:Work&Life Balance)’을 조직문화의 기치로 삼았다. 모든 직원들이 업무와 함께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결혼한 여직원들이 일과 육아문제에 보다 자유로울 수 있도록 인천공항·부산·인천 등 본부세관에 자체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또 개인의 시간활용을 높이는 방안으로 집중근무제도와 탄력근무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2005년 19명에 불과하던 탄력근무제 참여자는 현재 129명에 이른다. 신규 직원 부모님 체험 및 아빠·엄마 직장알기 등 가족 친화 형태의 다양한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같은 조직문화로 관세청 직원의 후생복지 만족도는 2006년 79.6점에서 2007년 84.1점, 지난해 87.8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올 한해 국내외 각종 평가에서 상을 싹쓸이했다. 세계은행 선정 통관분야 대인구국 1위, 국제공항 서비스 품질평가 5년 연속 1위, 규제개혁·기관역량·성과관리 최고등급(총리실), 중앙행정기관 청렴도 1위(권익위)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균형잡힌 삶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뿐 아니라 자긍심도 높여준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친이도 세종시로

    “세종시에서 여의도까지 왕복 5시간….” 세종시 원안 수정을 주장하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16일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행정의 비효율을 알리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과 충남 세종시 건설 현장을 직접 오가는 행사를 가졌다. 한나라당 심재철·임동규 의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승용차를 이용, 의원회관에서 출발해 2시간20분 만인 오전 10시50분쯤 충남 연기군 부지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국무총리실과 9부2처2청 등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할 때 국무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서울과 세종시를 왕복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비효율적인 상황을 직접 체험해 본다는 취지였다. 공사 현장에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한 두 의원은 현장에서 파악한 행정 비효율의 문제 등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심 의원은 “장·차관이나 고위공무원들이 국회에 업무보고하러 서울로 왔다가 다시 세종시에 있는 청사에 돌아가는 데만 5시간 정도 걸리는 것”이라면서 “서울에 한번 오면 그날 하루 업무는 못 보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세종시기획단 부단장(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겸임) 서종대◇서기관 전보△세종시기획단 홍보지원팀장(파견) 이희준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배석도◇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정지원△노사협력정책국 노사관계법제과장 김경선△산업안전보건국 근로자건강보호〃 임영섭◇서기관 승진△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김승한△운영지원과 윤상훈<기획조정실>△기획재정담당관실 홍경의△행정관리담당관실 안경진△정보화담당관실 이규원<고용정책실>△고용정책과 황계자△인적자원개발과 최정회△여성고용과 곽희경△고용지원실업급여과 황선범<노사협력정책국>△노사협력정책과 홍정우△노사관계법제과 오영민△노사갈등대책과 조남홍<근로기준국>△근로기준과 김사익<산업안전보전국>△근로자건강보호과 신인재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지휘통제통신전자사업부 MIMS사업팀장 최영만 ■한국도로공사 ◇1급 전보 △비서실장 심찬섭[처장]△정보 장정식△총무 황요성△영업 강승원△고객 배종엽△ITS 배영석△도로 허인△교통 팽우선△구조물 서준호△건설계획 이윤재△건설관리 오승탁△설계 최윤환△도로사업 최윤택△기술심사 이상근[원장]△도로교통연구원 박상일[지역본부장]△경기 박율규△호남 임홍순△경북 류지연[사업단장]△삼척속초건설 정진민 ■연합뉴스 ◇전보 <국장급>△논설위원실 고문 조성부<국장대우>△전북취재본부 고문 조순래<부국장급>△광주·전남취재본부장 이홍기△전북취재〃 임형두△대전·충남취재〃 신현태△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진형 채삼석(고충처리인 겸임)△제주취재본부 홍정표<부국장대우>△강원취재본부장 류일형△국제뉴스1부 기획위원 윤동영△국제뉴스2부 〃 김은주△전국부 진정영△안양주재 이복한△대전·충남취재본부 정태진<부장·부장급>△북한부장 한기천△전국〃 이유△경기북부취재본부장 김정섭△제주취재〃 김승범△영문경제뉴스부장 남상현△국제뉴스3부 기획위원 신삼호△해외국 황석주△정보통신국 기술기획팀 김준호<부장대우>△전산부장 이상우△정보통신국 기술기획팀 이충용◇승진 <부국장대우>△경남취재본부장 이영희<부장·부장급>△인사부장 남맹우△문화〃 현경숙△영상뉴스〃 이기창△뉴미디어사업〃 주홍완△경영기획실 미디어전략팀장 이희용△정보사업국 대외업무〃 김홍태△워싱턴특파원 황두형△국제뉴스3부장 지일우△정보통신국 기술기획팀 정태성
  • 총리실 친목모임 국총회 송년회

    국무총리실 출신 친목모임인 국총회 박승복(샘표식품 회장) 회장이 오는 17일 오전 11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을 연다. 정운찬 총리와 정원식·현승종 전 총리 등이 참석한다. 박 회장은 1973년 초대 국무행정조정실장을 역임했다.
  • 세종시에 기업유치 총력

    정부는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도시에서 기업도시로 전환하기로 함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금 감면과 토지 개발권, 교육·문화 및 편의시설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6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한 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의 만찬을 통해 재계에 인센티브의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세종시 이전 기업에 법인세를 면제하고, 소득세를 감면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이나 지방이전 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에 버금가는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종시 이전 기업에 원형지를 원가에 공급, 이를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토지 보상비가 3.3㎡(1평)당 18만원 선이기 때문에 토지 조성공사를 마치지 않은 원형지로 공급하면 산업용지는 3.3㎡당 35만~40만원 선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전하는 기업 임직원의 생활 편의를 위해 국제중, 특목고, 대학 등 각급 학교와 병원, 문화공연장, 쇼핑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도 대거 설립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행법으로는 이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세종시특별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7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을 갖는 자리에서 정부의 세종시 이전 기업 지원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 의장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과 세종시기획단장인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측에서는 조석래 회장 등 회장단과 함께 정몽구 현대기아차·최태원 SK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운 기자 dawn@seoul.co.kr
  • 세종시 ‘행정→기업도시’ 공식화

    정부가 13일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도시가 아닌 기업도시로 변경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세종시법) 개정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 분할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도시의 개념을 바꾸는 목적에서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또 “세종시의 자립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과 자족적 경제활동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세종시 입주 기업에 대한) 제도적 유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현행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세종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거나 세종시특별법을 통해 그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을 새로 지정하는 데 걸림돌은 없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의 적합성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은 ‘9부 2처 2청’을 이전하는 내용의 원안을 사실상 백지화하거나 부처 이전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6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세종시 자족기능 보완 방안과 세종시법 개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윤곽 드러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윤곽 드러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행정도시 대신 기업도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경제자유구역을 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공약으로 기초·응용과학 연구와 첨단산업기술 및 생산 기능을 갖춘 복합 연구도시를 말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선정되면 특목고와 대학, 기업 연구소 등 국내 기관을 받아들이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경제자유구역은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감면해 주기 때문에 외국의 교육·의료기관 등이 쉽게 들어설 수 있다. 현재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등 6곳이 지정돼 있다. 세종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 및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의 각종 기관을 받아들이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틀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13일 정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종시를 염두에 둔 듯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선방안은 외국 교육기관의 설립자격과 승인절차를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외국인학교 수준으로 완화하고, 외국의료기관 설립과 관련한 각종 규제 완화 법령도 조속히 마련토록 했다. 또 6개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평가 시스템이 도입돼 실적이 우수한 사업에는 국비가 차등 지원되고, 장기간 부진한 사업은 일반 산업단지로 전환된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진입규제는 두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개발부지의 지리적 위치와 면적, 유치산업 등이 다른 구역과 차별성을 갖는 경우 국비지원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시·도 등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하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정한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지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할 때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혜택을 부여한다고 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를 추가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현재 지정된 지역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11일 MBN 방송에 출연, “결정은 민관합동위원회에서 하겠지만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경제자유구역 수준에 준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YS·鄭총리 80분 독대

    YS·鄭총리 80분 독대

    정운찬 국무총리는 12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국정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다. 이날 오찬은 정 총리가 지난 9월 말 취임직후 상도동 자택으로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식사 한번 모시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장소는 김 전 대통령이 자주 찾는 서울 신라호텔의 일식집. 정 총리는 약속 시간 12시보다 10분 먼저 도착, 호텔 1층 현관에서 김 전 대통령을 맞았다. 김 전 대통령은 “국회에서 수고가 많았다.”며 정 총리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가지로 나라가 어려운 상황이라 국가 원로로서 해줄 말씀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 가버려서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은) 나 혼자 있다.”며 “나라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찬에는 배석자가 없었다. 때문에 1시간20분 동안 이어진 오찬에서 김 전 대통령과 정 총리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총리실 관계자는 “세종시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석자 없는 단독 오찬이었기 때문에 세종시는 물론이고, 향후 정국 등에 대해 포괄적인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세종시 속도전… 최종안 연내 마련

    정운찬 국무총리는 11일 “세종시 수정안은, 내년 1월 말까지 최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 일정을 앞당기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다음주 초 첫 회의를 가진 뒤 여러 대안들에 대해 속도감 있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는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국정현안으로, 국론분열이나 사회갈등으로 치닫기 전에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윤선 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세종시는 중대한 문제이며,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만큼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를 짓자는 데 당·정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권태신 총리실장은 보고를 통해 “세종시 이전 기업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 주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 자족기능을 보완할 경우 현행 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법과 제도의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권 실장은 민관합동위의 민간위원을 맡은 16명의 명단도 보고했다. 강용식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문위원장(74), 김광석 민주평통 연기군 회장(43) 등 충청권 출신 인사가 6명이며, 영남권과 호남권이 3명씩, 그 밖의 지역 출신이 4명이다. 16명의 민간위원 가운데 세종시 수정 추진에 반대하거나 회의적인 인사들은 5~6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몫의 위원장에는 송석구(69) 가천의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합동위는 정 총리와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장관, 국무총리실장 등 정부 쪽 위원 7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6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세종시 어디로] 민관합동위 민간위원 16명 면면 살펴보니

    [세종시 어디로] 민관합동위 민간위원 16명 면면 살펴보니

    정부가 11일 고위당정회의를 거쳐 발표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명단에는 세종시 수정을 둘러싼 갖가지 논란들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대학교수 9명으로 가장 많아 정부는 이날 민간위원 명단을 지역별로 분류해 발표했다. 세종시 대안 결정의 가장 큰 변수는 지역이라고 본 것이다. 위원 가운데는 충청권이 6명, 영남권이 3명, 호남권이 3명, 수도권 및 강원 출신이 4명이다. 일단 충청 출신 인사들이 가장 많지만 대다수는 나머지 지역이다. 따라서 충청 출신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대안 결정 과정이 좌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 분야별로 보면 지역개발이 3명, 행정 3명, 경제·경영 2명, 언론·문화 2명이다. 또 인문사회, 법률, 도시건축, 보건의료, 시민사회, 과학기술 분야가 각각 1명이다. 현직은 총장을 포함한 대학교수가 9명으로 가장 많다. 출신 대학은 별다른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고려대 출신이 없다는 것이 이채롭다. 총리실 관계자는 “충청권 분들, 지역 현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실 수 있는 분들을 많이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16명의 위원 가운데 공개적으로 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하는 인사는 강용식 전 행복도시자문위원장과 김광석 민주평통연기군회장 등 2명 정도다. 김광석 회장은 연기군 원주민으로서 소유 땅이 수용된 장본인이기도 하다. 총리실 관계자는 “누가 찬성론자인지 반대론자인지를 딱 잘라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내용을 아시는 분이 위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가능하면 정치권은 배제했다.”고 말했다. 정부 측은 당초 충남 출신의 정치인과 자치단체장들도 위원회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정치적으로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현실화되기 어려웠다. ●이규성씨 민간위원장직 고사 이에 따라 정부는 명단 발표 직전까지도 위원 명단을 확정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정부는 당초 충남 논산 출신인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민간 측 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했다. 그러나 이 전 장관이 끝내 고사했다. 이 밖에 정부가 ‘명망가’로 참여시키고자 했던 인사들이 대거 위원회 참여를 거절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총리실로부터 세종시 관련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의 박양호 원장도 참여해 공정성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정부 측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고 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장관과 국무총리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초 8개 부처 장관이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환경·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빠졌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세종시 어디로] 총리실서 대안마련 주도 친박 “자극말자” 휴전제안

    [세종시 어디로] 총리실서 대안마련 주도 친박 “자극말자” 휴전제안

    정운찬 국무총리가 여당 지도부에게 따가운 질책을 들었다. 11일 취임 후 첫 번째 열린 고위 당·정협의에서였다. 세종시가 화근이었다. 한나라당은 정 총리가 섣불리 세종시 논쟁을 촉발시켰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정몽준 대표를 비롯해 안상수 원내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 등 당 인사 20여명이 참석하고, 정정길 대통령실장,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나온 자리였다. ●친이·친박, 정총리 호된 질타 친이, 친박이 따로 없었다. 안 원내대표가 먼저 나섰다. “정 총리가 말을 함부로 하는데 심사숙고하라.”면서 “총리 한 마디 말이 일파만파를 일으킨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친박계인 송광호 최고위원은 “총리는 원안을 수정하지 않으면 백년대계를 기약할 수 없다했지만 자족도시는 법 개정 없이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역시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법 개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가급적 현행법을 고치지 않는 선에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친이계인 백성운 제4정조위원장만 정 총리를 옹호했다. “차기 선거도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도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왜 편한 길을 놓고 험한 길을 가는지 헤아려야 한다.”고 했다. 이처럼 당쪽 참석자들은 대체로 여권에 큰 부담을 준 정 총리의 ‘세종시 해법’에 대한 불만을 전달했고, 정 총리는 이를 경청했다고 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세종시 문제로 야권과 극단으로 대치하고 있는 데다 여권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고 있어 서둘러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총리실을 중심으로 대안 마련을 주도하고 당과 청와대가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호영특임장관 박근혜 방문 이런 가운데 여권 주류는 당내 친박 진영을 설득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주호영 특임장관은 지난주 중반 박근혜 전 대표를 국회에서 만나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몇몇 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 (주 장관에게) 만났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와서 국회에서 잠깐 만났다.”면서 “(주 장관이) ‘세종시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내년 초까지 대안을 만들려고 한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그 자리에서 ‘제 입장은 이미 밝혔고 할 말은 이미 다했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 직후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는 당내 세종시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친박 중진 의원들은 세종시 문제로 인해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서로를 자극하지 말고 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친박 이경재 의원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요즘 본회의장에 있으면 조마조마하다. 서로 자극하지 말고 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봉 의원도 “정부안이 나올 때까지 서로를 자극하지 말고 모두 입을 닫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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