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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호씨 전격소환

    검찰은 6일 민간인 불법 사찰의 ‘비선(祕線)’으로 지목된 이영호(46)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전격 소환해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활동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등을 8시간 동안 집중 조사한 뒤 오후 11시15분쯤 귀가시켰다.<서울신문 8월6일 자 1면> 검찰은 또 이인규(54·구속) 전 공직윤리지원관과 김충곤(54·구속) 전 점검1팀장을 오는 11일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이 전 비서관이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 불법 사찰,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주변 조사와 관련해 이 전 지원관에게서 보고를 받고 지시했는지, 2008년 9월 경기 양평에서 열린 공직윤리지원관실 워크숍에 참석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식 1차장검사는 “수사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환 결정했다.”면서 “(의혹이) 제기된 문제점, 의문사항을 충실히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비서관은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습니다.”라고 말하고 돌아갔다. 그는 검찰조사에서 “(지원관실에서) 보고 받을 위치도 아니고, 사찰을 지시한 일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 등에 대해 직권남용과 강요, 업무방해, 방실수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지원관실 원모(48) 조사관 역시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직전 지원관실 전산자료가 고의로 훼손된 것과 관련, 증거인멸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남경필 의원 부인 이모(46)씨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은아(44)씨는 이날 이씨 등 4명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민주당 ‘민간인 사찰’ 불씨 살리기

    ‘민간인 불법 사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무총리실 소속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제보가 아닌 ‘상부 지시로 사찰했다.’<서울신문 8월6일자 1·3면>는 증언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 참패로 꺼져가던 민간인 사찰 불씨 논란을 재점화했다. 민주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수천명 사찰과 직원의 윗선 지시 발언에 초점을 맞추며 검찰에 몸통을 철저히 밝히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00여건을 사찰했다니 깜짝 놀랄 일이며 모두가 먹잇감이 된 셈”이라면서 “정부 부처 국장들이 산하기관의 비자금으로 룸살롱에 가고, 2차 성접대를 받은 범죄행위를 봐 주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윤리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박 대표는 윗선의 핵심 인물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을 지목했다. 박병석 의원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의 보이지 않는 독재자, ‘빅브러더’를 언급하며 “야당의원을 사찰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면서 “전 국민을 감시하고 사찰한 주범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기춘 의원은 “그동안 총리실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사찰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진상 규명의 열쇠가 될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하드 디스크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과 관련, “총리실이 하드 디스크를 훼손하는 과정에서 실명이 담긴 증거자료들을 모두 삭제했다.”면서 “조폭처럼 증거 인멸, 위조, 거짓말을 일삼은 것이며 검찰은 누가 지시했는지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거짓 진술과 증거 훼손, 수사방해 등의 책임을 물어 총리실 관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남경필의원 부인 고소인 밝혀달라는 의문점은?

    6일 남경필 의원 부인 고소 사건의 재수사를 대검에 요청한 이은아씨는 진정서에서 “남 의원 부인이 진정인과 함께 보석업체를 운영하면서 최모·한모·김모씨 등과 공모해 회사 자금을 횡령한 증거가 수사 과정에서 나왔는데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씨 등의 횡령 혐의를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강남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정모 경위가 2006년 4월13일 작성한 수사보고서에는 ‘회사 공금은 대부분 이모(남 의원 부인)씨가 횡령했다.’고 되어 있다. 수사보고서에는 또 ‘동업한 뒤 회사에 입금으로 처리한 가수금은 이씨의 돈이 아니다. 회사에서 돈을 빼간 후 그 돈을 마치 자신의 돈인 양 입금하면서 회계 상에는 가수금 입금 형식으로 처리했다. 다시 돈을 가져갈 때에는 가수금변제 형식으로 가져갔다. 또 다른 방법은 백화점 입점과 관련해 계약을 맺은 사실이 없음에도 그 수수료를 지불했다고 허위 일계표를 작성케 한 후 횡령하곤 했다.(자금부장 최모씨 진술)’고 명기돼 있다. 정 경위가 지난해 10월 재판 증인 출석에 앞서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는 “백화점으로부터 매출금이 입금되면 최모씨는 곧바로 현금으로 인출해 이씨(남의원 부인) 등에게 송금하고, 자신의 처인 장모씨 통장으로 수백 차례 거래하면서 3억원 가량을 횡령, 김모(레전드 대표이사)씨에게는 2억원 이상 건너간 사실을 금융거래내역 추적 통해 분명하게 밝혔다.”고 기록돼 있다. 이은아씨는 총리실 압수수색 때 가져온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내부 전산망 복원 과정에서 나온 A4 두 장 분량의 ‘사찰 보고서’도 공개해달라고 했다. 이씨는 “검찰에서 사찰이 있었다고만 할 뿐 보고서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 내용이 남 의원에게 유리한 게 아니라는 것을 짐작케 하는 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남 의원 부인의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여성국회의원들 대해부 (하)] 생활밀착형법안 ‘우리 손안에’

    [여성국회의원들 대해부 (하)] 생활밀착형법안 ‘우리 손안에’

    “동영상 수사 물어봐야 하는데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어디 갔어요? 방금까지 있는 것 확인했는데, 질문하려니까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러 갔다고요? 이거 병원 가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지난 6월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이 지원관을 찾는 민주당 이성남 의원의 다급한 목소리는 바로 정·관계에 폭풍을 몰고 온 ‘총리실 사찰 게이트’의 신호탄이었다. 언론조차 의혹 제기를 주저하고 있을 당시 이를 처음으로 폭로한 이 의원은 “처음 제보가 왔을 때 다들 긴가민가 하고 말리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원칙이나 사실을 볼 때 이건 민간인 사찰이 확실하다고 판단했고, 그냥 둘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슈를 만들어 끌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난 정략적인 문제에는 취미 없다. 당장은 보이지 않더라도 꼭 가야 하는 길을 가는 것이 여성의 강점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여성 국회의원들이 뽑은 ‘여성으로서의 강점’은 성실함, 정직함, 섬세함으로 요약된다. 바로 이런 강점들 덕분에 가능했던 여성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살펴봤다. 올 초 금융감독원은 일부 금융회사가 원리금 납입일이 휴일인 경우 돈을 갚아도 연체 이자를 물리는 사례를 적발했다며, 앞으로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런 갑작스러운 조치는 사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은행마다 영업시간 이후 결제금 입금 연체처리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이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었다. 박 의원은 “직접 장바구니 들고 시장에 가고,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는 여성들은 아무래도 실생활에서 오는 ‘리얼리티’에 강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같은 당 김상희 의원도 “정치라는 것이 점점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와, 여성은 남성보다 생활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더 현장감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보호시설 등에 들어간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국가가 아동보호비용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가정폭력방지법을 발의했다. 성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도 여성 의원들이 관심을 두는 부분이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발의해 통과된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이 대표적인데, 친족에 의한 성범죄는 가중처벌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중지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16대 국회 때 성매매방지법 제정안을 발의한 사람은 민주당 조배숙 의원이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나오는 법안도 있다.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이 발의한 학교폭력예방법은 학교폭력 대처에 학부모가 직접 관여하고, 학생의 입장을 보다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기저귀와 분유, 젖병 등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 법안을 발의했다. 여성 의원 1명당 평균 대표발의 법안 개수는 24.2건.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은 “섬세한 여성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 어머니나 주부로서의 시각 등은 남성 의원들은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부고]

    ●이영호(서울신문 시설관리부 차장)씨 부친상 6일 안양 샘병원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31)467-9700 ●이정원(국무총리실 OECD 파견)석원(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97 ●오은규(자영업)선규(농협 전북지역본부 조합경영검사국장)철규(외환은행 전주지점)용규(세무법인 근무)진우(서울성북경찰서)씨 모친상 5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63)211-7678 ●구영철(회사원)영식(오마이뉴스 기획취재부 차장)영철(회사원)씨 부친상 6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6시 (032)552-3100 ●정동희(제너시스템즈 마케팅본부 상품기획팀장)씨 부친상 6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8일 오전 7시 (053)250-8147 ●오규만(외환은행 부장)규민(자영업)규태(대신증권 부장)씨 부친상 6일 을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970-8444 ●김석산(서래의원 원장)길산(전 쌍용건설 이사)경산(미국 거주·사업)오산(〃)경란(성균관대 겸임교수)경옥(미국 거주)씨 모친상 권길중(성균관대 명예교수)이근태(미국 거주·사업)씨 장모상 김명찬(스마트카드테크놀로지 전무)명석(서강대 교수)성환(미국 거주)리처드(〃)씨 조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20 ●강진순(유진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씨 장모상 6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051)305-4000
  • ‘사찰비선’ 이영호씨 내주 소환

    ‘사찰비선’ 이영호씨 내주 소환

    검찰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 의혹의 ‘비선’으로 지목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을 다음주 초 소환 조사한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부인 이모(46)씨에 대한 사찰은 남 의원을 최종 타깃으로 했음을 시사하는 조사 담당자의 발언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은 이 전 비서관을 다음주 초 소환해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경기 양평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한 배경과 윤리지원관실로부터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정기적으로 보고 받고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을 우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포착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으나 검찰 내부적으로 사법처리는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윤리지원관실 김충곤 전 점검1팀장이 고소 사건에 연루된 남 의원 부인을 사찰하도록 A 경위에게 지시했으며, 김 전 팀장은 조사결과를 이인규 전 윤리지원관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06년 말 남 의원 부인 고소 사건을 담당했던 정모 경위가 남 의원에게 청탁을 받고 사건을 무마했는지, 남 의원 편에 서서 수사를 한 게 아닌지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보는 공무원한테서도 들어오지만 다른 곳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 의원 부인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던 이은아(44·여)씨는 남 의원 부인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6일 대검찰청에 내기로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경찰 강압수사, 아내 벌벌 떨 정도”

    “경찰 강압수사, 아내 벌벌 떨 정도”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5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개입한 조직적 정치공작의 배후까지 샅샅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리지원관실이 2008년 말 자신의 부인과 동업자 이은아(44·여)씨 사이에 불거졌던 맞고소 사건의 수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이른바 ‘남경필 외압설’까지 뒷조사한 사실<서울신문 8월5일 자 1·3면>과 관련, “검찰이 총리실 불법사찰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자신이 연루된 외압설도 강력 부인했다. 그는 2006년 부인과 이씨 사이의 맞고소 사건을 수사했던 정모 경위가 ‘당시 검찰이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신청을 여러 차례 기각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다.’며 외압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 “도리어 아내가 정 경위로부터 강압 수사를 받았다.”며 일축했다. 그는 “정 경위가 당시 아내의 회사로 찾아와 최모 부장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서슴지 않는 등 막무가내식 강압 수사를 벌여 인권을 유린했다.”면서 “아내조차 두려움에 벌벌 떨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또 정 경위가 2006년 6월 다른 경찰로 교체된 것에 대해 “정 경위의 강압 수사에 피해를 본 아내와 소송당사자들이 국가인권위에 제소하고, 검·경에 진정하는 등 적법 절차를 통해 문제제기를 한 게 받아들여져서 교체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경위 교체를 위한 대책회의 의혹에 대해선 “아내가 회사 경영인으로서 회사와 관련된 수사와 소송을 당해서 대책회의를 갖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대책회의 문건’도 당시 소송 당한 회사의 오모 사장이 직접 작성한 것인데, 상대방 쪽이 나중에 관련 민사소송에서 증거물로 제출했지만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법원 판결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가 연루된 형사사건 수사가 진행된 2006년은 노무현 정권 때였고, 나는 야당 의원이었다. 야당 의원이 검찰에 외압을 넣는다는 게 상식적으로도 있을 법한 일이냐.”면서 “아내의 형사사건은 지검, 고검, 대검 등 무려 3차례에 걸친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리됐는데 이를 마치 정치적 외압을 통해 처리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번 사건의 본류는 있지도 않았던 ‘외압’이 아니라 ‘불법사찰’”이라면서 “최근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윤리지원관실의 ‘외부망 전산자료’를 누군가 파손시켰다는 게 확인됐는데 국가기관의 전산 자료를 컴퓨터 전문가까지 불러들여서 폐기했다면 이건 엄청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증거 인멸까지 서슴지 않은 사안에 대해 검찰이 엄정 수사를 통해 그 배후세력까지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남 의원 부인 사건을 수사했던 정 경위는 “당시 인권위와 서울경찰청 감찰팀 조사결과 강압수사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남 의원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그는 수사관 교체와 관련해선 “남 의원 부인 쪽에서 민원을 제기해 공정수사 차원에서 다른 경찰관으로 담당이 바뀌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남 의원·검찰 ‘수사 외압’ 의혹 진상도 밝혀져야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정치인 불법사찰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 달이 지나고 있지만 윤리지원관실의 하드디스크 파괴 등 증거인멸 의혹과 묵비권 행사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당 중진인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측 사찰 의혹에 대한 수사는 남 의원 측이 경찰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민들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남 의원 측과 검찰·경찰 등 당자사들은 수사 외압 진상을 밝히고 정치인 불법사찰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 주길 바란다. 이번 사건의 본류는 윤리지원관실의 정치인 불법사찰이다. 당연히 그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그런데 이 사찰이 남 의원 측이 수사관 교체를 요구하는 외압을 행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점도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2006년 여름 남 의원 부인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 의원 측이 경찰 수사관을 교체하도록 하는 등의 압력을 넣어 부인은 무혐의 처리되고, 고소 사건 상대방은 기소됐다는 주장이 어제 공개 제기됐다. 이런 외압설을 확인하기 위해 2008년 윤리지원관실이 남 의원 뒷조사를 벌였다는 것이다. 남 의원은 어제 4년 전에는 야당 의원이어서 압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며 외압설을 부인했다. 외압설은 불법사찰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검찰도 당시 외압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정치인 불법사찰 문제에 비해 남 의원 측 외압설은 지류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투명하게 규명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여야를 떠나 국민의 눈엔 힘있는 공인으로 비쳐진다. 명쾌한 조사가 이뤄져야 이 문제 제기가 정치인 불법 사찰 물타기용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을 게다. 물론 어떤 결론이 나오든 본류인 정치인 불법 사찰은 결코 용납할 수 없고, 철저히 단죄해야 함을 밝혀 둔다.
  • “남경필의원 부인 조사, 직속 팀장이 지시했다”

    “남경필의원 부인 조사, 직속 팀장이 지시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에 파견돼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부인을 사찰한 A 경위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직속 상관의 지시를 받고 뒷조사를 했다고 시인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공무원들한테서 제보도 받지만 다른 곳을 통해서 들어온다.”고 밝혀 주목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남 의원 부인은 어떻게 조사하게 됐나. -김충곤 점검1팀장 지시를 받았다. →어떤 지시였나. -남 의원 부인 사건을 수사한 정 경위가 남 의원에게 청탁을 받고 사건을 무마했는지, 남 의원 편에 서서 수사를 한 게 아닌지를 조사하라는 지시였다. 국회의원 부인이다 보니 남 의원 쪽에 치우쳐 조사한 게 아니냐는 것이었는데 정모 경위를 만나 봤더니 정 경위가 오히려 남 의원 측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더라. 남 의원 부인과 소송을 벌이고 있던 이은아씨도 변호사를 통해 만나 조사했다. →이인규 전 지원관이 직접 지시를 내리지 않았나. -팀원들은 이 전 지원관의 지시를 직접 받지 않는다. 팀원들은 팀장 지시를 받고, 팀장에게만 보고한다. 그 윗선 보고는 팀장이 한다. 나는 김충곤 점검1팀장의 지시를 받았다. 김 팀장은 이 전 지원관의 지시를 받고 이 전 지원관에게 보고했다. →윤리지원관실의 명령과 보고 체계는. -팀원들은 자기들 것만 알지 다른 팀원이 무엇을 하는지 모를뿐더러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굉장히 폐쇄적이다. 전체적인 내용을 아는 건 윤리지원관실을 총괄하는 이 전 지원관과 진경락 기획총괄과장이다. →점검1팀에서의 역할은. -나는 남 의원 부인 고소 사건을 수사했던 정 경위를 상대하는 게 임무였다. 같은 경찰이기 때문에 경찰을 만나는 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남 의원 부인 고소 건 외 다른 조사도 했나. -주로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조사했다. 관련 제보가 들어오면 확인했다. →조사는 어떻게 시작하나. -공무원들이나 일반인들한테 제보도 들어오고 다른 곳을 통해서도 들어온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새만금권 하수관 정비사업 축소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전북도 내 7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대폭 축소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이 최근 환경부, 도내 7개 시·군 등과 함께 새만금 1단계 수질대책 점검회의를 갖고 하수관거사업 570㎞에 대해 사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사업 중단 결정이 내려진 하수관거사업은 1단계 사업 잔여물량 1124㎞의 51%로 사업비는 2300억원에 달한다. 시·군별 사업중단 물량은 완주군이 270㎞로 가장 많고 정읍시 130㎞, 전주시 117㎞, 군산시 53㎞ 등이다. 이같이 새만금권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대폭 축소된 것은 자치단체들의 사업 부풀리기 관행과 빗나간 도시개발 예측, 정부의 재정난 때문이다. 일부 지역은 사업 중복도 지적됐다. 완주군의 경우 봉동읍과 구이면 일대는 도시개발 지연으로 하수관거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필요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정비지구는 마을하수도나 우수관과 중복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주시는 당초 계획과 달리 도시개발이 지연되면서 하수관거를 아직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덕진동, 팔복동, 중앙동, 효자동, 화산동 정비지구가 제외 대상 사업으로 지목됐다. 정읍시는 도시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신도심과 신태인, 입암지구 등이 제외됐다. 군산시는 도심 안팎 정비지구 실시설계를 검토한 결과 종전 마을하수도 정비구간과 중복되고 일부는 새만금 수질 개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사업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이달 중에 1단계 사업 가운데 제외 대상지구를 확정하고 연말 이전에 2단계(2012~2020)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자치단체들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마을 하수도 공사 등을 새만금 수질대책에 포함시켜 전체 정비 물량을 과도하게 부풀렸다가 이번 점검에서 지적돼 사업대상이 축소됐다.”면서 “도시개발 지연 등 예상하지 못한 문제까지 불거져 사업이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1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 2820㎞ 가운데 58%가 지난해 말까지 정비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남경필 의원부인 사찰 전모] “총리실에 남의원·검찰 관련성 알아보라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부인 사찰 전모] “총리실에 남의원·검찰 관련성 알아보라고 말했다”

    2006년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부인 이모씨와 동업자인 이민주(가명·여)씨의 맞고소 사건을 수사했던 정모(전 강남경찰서·현 서울경찰청 소속) 경위는 “외압보다 검찰의 수사 비협조가 더 심했다.”고 4일 폭로했다. 정 경위는 “당시 검찰과 내가 같은 사건을 동시에 수사했는데, 검찰은 남 의원 부인을 피해자로 봤고, 나는 이민주씨를 피해자로 봤다.”면서 “검찰은 남 의원 부인의 말만 듣고 수사했지만 나는 압수수색 등을 통해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정 경위는 검찰의 수사 비협조 근거로 남 의원 부인 회사와 아파트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과 체포영장을 여러 차례 기각한 점을 들었다. 정 경위는 남 의원 부인 측의 편파수사 진정으로 2007년 2월 경찰청 계좌추적팀으로 전출됐다. 정 경위는 이민주씨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수사 상황에 대해 증언하기도 했다. 정 경위는 최근 검찰의 참고인 출석 요구를 검찰수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거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남 의원 부인 고소 사건을 검찰에 무혐의 송치했던데. -내 의도와 상관없이 경찰에서 송치했다. 검찰에 물어봐라. 당시 검사들과 ‘수사 방해하지 말라.’며 한두 번 싸운 게 아니다. →어떤 점이 잘못된 건가. -똑같은 사건인데 검찰은 남 의원 부인을 피해자로 해놨고, 나는 이민주씨를 피해자로 봤다. 동일 사건을 서로 정반대 입장에서 수사한 것이다. 검찰과 나의 수사는 비교가 안 된다. 나는 1년여의 수사 끝에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자료를 확보했지만 검찰은 이씨의 말만 믿은 상태다. 객관적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이씨를 체포하고 기소하려는 시점에 교체됐다. 결국 피해자 이민주씨는 기소됐고, 이씨는 무혐의 처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법정에서 증언도 했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찾아왔었나. -전화도 받았고, 경찰에서 총리실에 파견됐던 A 경위도 직접 찾아왔다. 사건에서 손 뗀 지 2년이 지난 2008년 말쯤이다.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나. -남 의원 부인 사건과 연루되기 싫어서 이민주씨와 담당 변호사에게 가서 알아보라고 했다. 사건 다 끝난 뒤 온 사람에게 무엇을 말하겠느냐. 윤리지원관실에서 피해자를 만나 관련 자료를 다 받아간 것으로 안다. →윤리지원관실에서 무엇을 조사하려 했나. -이 사건의 초점은 내 사건을 말아먹은 검찰에 문제가 있으니, 검찰 쪽에 남 의원과 관련해 알아보라고 A 경위에게 말했다. 남 의원 부인 고소 사건의 핵심은 이민주씨에게 억울하게 누명을 씌워 기소한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언론에서는 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의 (남 의원 부인) 사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게 아니다. 억울한 사람을 기소한 검찰과 그 검찰과 유착돼 있는 인물의 관계를 파헤쳐야 한다. 총리실은 당시 관련 자료를 왜 공개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검찰도 남 의원 관련 자료를 다 갖고 있는 만큼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 →수사 당시 외압이 있었나. -외압보다 검찰의 수사 비협조가 더 심했다. 간첩 누명을 씌워 생사람 잡는 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이 오늘 현재 일어나고 있다는 게 절망스럽다. 최근 남 의원 부인 사찰과 관련해 검찰의 참고인 출석 요청을 받았는데, 검찰에 ‘당신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내 사건을 똑바로 처리한 뒤 협조를 구하라.’고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총리실 ‘남경필 외압설’ 뒷조사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2008년 말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부인 이모(46)씨의 동업자 이민주(44·여·가명)씨를 직접 만나 ‘외압설’을 확인하는 등 남 의원 뒷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윤리지원관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복원해 남 의원 부인 사찰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 이 문건은 A4용지 2장 분량이다. 특히 남 의원 부인 사건을 전담했던 경찰 수사관이 “외압보다 검찰의 수사 비협조가 더 심했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윤리지원관실에 파견된 A 경위가 남 의원 부인 사건을 수사했던 정모(현 서울경찰청 소속) 경위와 귀금속 제조·유통업체인 고이노코리아·레전드인터내셔널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이씨와 대립했던 이민주씨를 2008년 말에 대면했다. 본지 기자와 만난 이민주씨는 “A 경위가 분당 집으로 찾아와 ‘외압이 있었던 것 같지 않으냐.’고 물었다.”면서 “처음부터 있었던 이야기를 다 했고 고소장, 수사 결과 보고서, 압수수색한 컴퓨터 복원을 통해 나온 증거자료 등 일체의 자료를 넘겨줬다.”고 밝혔다. 정 경위는 “비슷한 시기에 A 경위가 찾아와 사건 상황을 묻기에 이민주씨와 변호사를 만나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 경위는 특히 “검찰이 남 의원 부인인 이씨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신청을 여러 차례 기각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민주씨는 2006년 6월쯤 국무총리실, 대검찰청, 법무부 등에 남 의원 부인 관련 탄원서를 접수시켰다. 남 의원 부인 이씨가 회사돈을 횡령하고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자신을 무일푼으로 내몰았다는 내용이다. 총리실은 국무조정실 한모 과장 전결로 2006년 6월22일 ‘귀하의 민원을 검토한 바 경찰청에서 처리하는 것이 합당할 것으로 사료돼 경찰청에 이첩해 처리토록 했다.’는 답신을 보냈다. 법무부는 윤모 부장검사 전결로 2007년 8월10일 ‘귀하의 민원서류를 대검에 송부하여 처리토록 했다.’고 통보했다. 대검은 현재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오정돈 당시 형사1과장 전결로 2007년 8월17일 ‘귀하의 민원은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하여 처리케 하고 그 결과를 통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답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남 의원 부인은 무혐의 처리하고, 이민주씨는 기소했다. 이와 관련, 당시 수사검사는 “외압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수사는 검사가 소신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검사는 “오래된 일이라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남경필 의원부인 사찰 전모] 총리실 외부망 전산자료 복원 실패

    ‘민간인 불법 사찰’의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외부망 전산자료’ 복원 작업이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윗선’으로 지목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대한 소환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비선 메신저’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락 기획총괄과장을 재소환할 방침이다. 4일 검찰에 따르면 민간인 불법 사찰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앞서 지난달 9일 지원관실에서 압수한 전산자료 중 외부망의 복원 작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산자료를 제조사 측에 맡겨 일부 자료는 복원했으나 의미 있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압수한 자료는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는 물론 제조사에서도 복원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이 훼손돼 있었다. 이에 검찰은 민간인 사찰과 관련된 결정적 증거를 담고 있는 전산자료를 훼손하도록 지시한 인물을 사건 배후로 보고, 누가 어떤 이유로 이를 훼손케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앞서 검찰은 압수한 전산자료 중 ‘내부망 자료’를 복원해 민간인 사찰의 대상과 범위, 내부 보고체계 등을 확인했었다.<서울신문 2010년 7월27일 자 1면> 검찰은 이어 외부망이 복원되면 윗선 개입의 ‘결정적 증거’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복원이 끝나는 대로 이 전 비서관을 소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외부망 복원에 실패하면서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검찰은 진 과장을 추가 소환해 이 전 비서관의 혐의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물증 없이 총리실 직원의 진술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건의 몸통인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에 대한 구속수사 만료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윗선’은커녕 본류 수사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세종시 이전 공무원 설문] 설문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은 세종시 이전과 관련,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 예정인 9부2처2청 등 16개 기관 273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7월22일부터 26일까지 설문을 실시했다. 이는 이전 대상 기관에 몸담고 있는 공무원 1만 440명(2010년 8월 현재)의 2.60%에 달하는 것이다. 또한 공직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각 기관마다 국장급 2명, 과장급 3명, 사무관 4명, 6급 이하 직원 8명 등을 설문대상에 포함시켰다. 근무연수를 구분, 재직연한에 따른 세종시에 대한 다양한 반응도 분석했다. ●설문참여기관 :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보훈처, 법제처, 국세청, 소방방재청, 국민권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관가 휴가모드중

    관가 휴가모드중

    관가도 휴가모드로 전환됐다. 예년과 달리 대규모 개각설과 맞물려 장관과 실·국장급 간부들의 휴가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3일 총리실 등 정부 각 부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통령이 일주일간의 휴가일정에 들어가면서 이번 주 각 부처 장관들도 잇따라 휴가를 떠났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2일부터 4일까지 휴가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까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현인택 통일부 장관 등이 6일까지 휴가를 즐긴다. 나머지 장관들도 대부분 다음주 말까지 2~5일간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의 휴가 일정에 맞춰 각 부처의 실·국장급 간부들도 대부분 휴가 일정을 잡는 것은 관가의 일반적인 휴가패턴이다. 10명의 실·국장이 있다면 2~3명씩 나눠 교대로 휴가를 다녀오는 방식으로 업무 공백을 줄인다. 하지만 이번 여름 휴가는 예년과 달리 이번 주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총리를 비롯한 대규모 개각설과 맞물리면서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의 휴가 일정이 장관의 일정에 맞춰 이번 주에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총리실의 경우 총리의 사퇴의사 표명 이후 지금까지 49명의 국장 이상 간부 가운데 벌써 36명이나 휴가를 갔다 왔거나 휴가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다음주까지 대부분의 실·국장급 간부들이 휴가 일정을 잡고 있다. 김황식 원장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13개국의 감사원장 회의에 참석한 후 10일까지 휴가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3일부터 감사원의 실·국장급 간부 10여명도 휴가에 들어간 데 이어 과장급들도 잇따라 휴가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감사원 관계자는 “한여름 무더위 때는 특별한 현안이 없는 한 실지감사 등을 자제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다음 주말까지는 간부회의를 약식으로 하는 등 휴가모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공무원들의 휴가패턴에도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과 단위에서 전체 직원의 3분의1 이상이 한꺼번에 휴가를 갈 수는 없다. 또 휴가자의 업무대행자를 지정해 자리를 비운 기간에도 민원 등 각종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 밖에도 안전사고 발생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항상 비상연락망을 갖춰야 하고 휴가기간 동안 산하단체나 유관기관을 방문 해 관폐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지침을 발송하고 휴가 기간에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 들어 공직사회가 월례 휴가제를 실시하면서 일반 직원들의 휴가일정은 간부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산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사법부 소속의 서울중앙지법과 서울행정법원, 서울가정법원 등은 무더위를 피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2주간의 휴정에 들어갔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13일까지 휴정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세종시 이전 공무원 설문] “서울출장 빈번… 행정비효율 해소책 마련해야” 48%

    [세종시 이전 공무원 설문] “서울출장 빈번… 행정비효율 해소책 마련해야” 48%

    ‘행정 비효율 극복이 우선, 부처별 이전시기는 원안대로.’ 응답자의 48%는 부처 분산으로 인한 행정비효율을 세종시 이전 이후 가장 큰 난제로 꼽았다. 외교·국방 등 6개 부처만 남고 대부분의 중앙부처가 이전하지만 국회는 서울에 남는다. 지금처럼 공무원들이 철마다 국회에 매달리는 행태가 지속되는 한 ‘세종시로 이전하나마나’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부처 이동순서는 원안대로 해도 상관없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58.2%)꼴이었다. 총리실과 경제·사회부처가 동시에 이동해야 한다는 응답은 32.2%였다. 부처별 이전 시기보다 입법부와 관계 재설정이 더 시급하다는 공무원들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이전 원안은 2012년 총리실과 조세심판원,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2014년 법제처와 소방방재청, 우정사업본부 이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근무지(서울, 과천)에 따라 공무원들의 응답이 다소 엇갈렸다.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56.8%는 원안대로 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응답했고, 40.5%는 총리실과 경제·사회부처가 같은 시기에 옮겨가야 한다고 답했다. 총리실과 경제부처가 같이 이동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경제부처가 많은 과천청사에서는 이 응답이 16.8%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원안(순차 이전) 찬성률은 51.5%로 정부중앙청사 공무원의 응답 비율보다 낮았다. 원안에 대한 찬성률은 정부 청사가 아닌 별도 건물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경우 66.3%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근무연수별로는 실무자(과장)급이 포진한 10년 이상 20년 미만 연차의 38.8%가 모든 부처가 동시에 옮겨가야 한다고 답했다. 10년 미만의 경우 모든 부처가 함께 이동해야 한다는 답이 30%, 20년 이상 근무한 경우는 26.7%였다. 근무연수를 5년 단위로 나눴을 경우 모든 부처가 함께 이동해야 한다는 응답이 29.7%(5년 미만), 30.2%(5년 이상 10년 미만), 38.3%(10년 이상 15년 미만), 39.3%(15년 이상 20년 미만) 등으로 점차적으로 증가하다가 20년 이상에서 뚝 떨어지는 구조다. 행정 비효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스마트 오피스 도입, 화상회의 활성화가 거론된다. 정부도 2015년까지 전국에 스마트 오피스 500여개를 도입, 전체 공무원의 30%까지 원격근무를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KB금융 부사장에 윤종규·김왕기씨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B금융은 3일 계열사 전략수립기능을 지주로 이관하고 박동창 부사장이 이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또 최기의 국민은행 부행장을 카드분사추진기획단장(부사장 대우)으로 선임했다. 윤종규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재무담당 부사장으로, 김왕기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홍보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은행도 이날 김한옥 전 중동기업영업지원본부장을 기업그룹금융 부행장으로 선임하는 등 부행장 5명을 새로 뽑았다. ▲허세녕 마케팅지원그룹 부행장▲박인병 신탁·연금그룹 부행장▲김재곤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유석흥 IT그룹 부행장이 신임이다. 행장 후보로 경합을 벌인 심형구 부행장 등 7명은 물러났다. 또 국민은행은 상품그룹 등 3개 그룹을 폐지하고 신탁·연금본부 등 6개 본부와 9개 부서를 축소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세종시 이전 공무원 절반 “혼자 가겠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 절반 “혼자 가겠다”

    정부과천청사에 근무하는 서기관 김모(40)씨. 2012년 하반기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는 경제부처 소속이다. 초등학생 아들 두 명과 아내가 있지만 김씨는 우선 혼자만 갈 계획이다. 세종시에 교육시설이 어떻게 자리 잡는지를 3년 정도 지켜본 다음 가족의 이주 여부를 고민하기로 했다. 아내가 전업주부라 이주를 결정하기가 쉽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시 이전 대상 정부 부처의 공무원 중 절반 이상이 세종시 이전 시 혼자 이주하겠다고 답했다. 이주를 하더라도 집을 팔지 않고 세를 놓고 가겠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44%) 됐다.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공직사회의 불안을 해소하려면 정부의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신문이 세종시 이전대상기관인 9부2처2청을 포함, 16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7%가 ‘혼자 가겠다’고 답했다. ‘가족과 함께 간다’는 응답은 34.8%, ‘서울에서 출퇴근하겠다’는 응답은 5.1%였다. 하지만 2012년 실제 이주율은 이 같은 설문조사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998년 7월 이전을 시작한 정부대전청사 입주 초기 공무원 이주율은 16%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자녀와 배우자가 있는 기혼 응답자 중 혼자 가겠다는 응답은 50.2%였다. 이들이 ‘기러기 아빠(엄마)’를 선택한 이유는 단연 자녀 교육 때문이었다. 응답자의 54.2%가 이주를 망설이는 이유로 ‘자녀 교육’을 꼽았다. 이어 ‘가족들의 반대’가 21.2%, ‘본인 스스로의 결정’이라는 응답이 17.8%였다. 세종시 이전에 맞춰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로 ‘업무상 비효율에 대한 대책’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쇼핑공간, 편의시설 등 생활환경 조성’이 20.5%로 뒤를 이었고 ‘교육시설 마련’이 17.2%였다. 이에 비해 부처 이동 순서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총리실-경제부처-사회부처가 순차적으로 이동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8.2%로 나왔다. 이전 시기가 서로 달라 행정상 비효율과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정반대의 결과다. 이어 ‘총리실과 경제부처가 같은 시기에 이동해야 한다’는 응답은 8.8%, ‘모든 부처가 같은 시기에 이동해야 한다’는 응답은 32.2%였다. 세종시로 이주할 수 없다면 그 대안이 있느냐는 설문에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응답이 52%였다. 국가의 시책인 만큼 따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종시로 가지 않는 다른 정부 부처로의 전입’이 22.7%, ‘민간 회사로의 이직’은 3.7%였다. 무응답이 21.6%로 다른 문항보다 높아 공무원들의 고민을 드러냈다. 강정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행정 프로세스의 대대적인 변화가 없는 한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비효율을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국회 출석 최소화, 스마트오피스 활용 등을 적극 검토해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경하·이재연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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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규씨 구속기간 연장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이인규(54)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핵심 피의자들의 구속기간이 1일로 만료됨에 따라 한 차례 구속기간(10일 이내) 연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에 대한 불법 사찰 사건과 더불어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부인을 탐문한 경위, 참여연대가 고발한 조홍희(51) 서울지방국세청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본격 수사하기 위해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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