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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헌법학회장 심경수교수

    한국헌법학회는 심경수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심 교수는 충남대 법과대학장,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 등을 지냈다.
  • 고양문화재단 미자격 직원 채용 적발

    경기 고양시 산하기관인 (재)고양문화재단이 자격기준을 갖추지 못한 직원을 채용했다 국무총리실 감사에서 적발돼 최근 해당 직원 5명을 해임했다. 7일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국무총리실은 최근 고양문화재단에 2~4급 직원 5명에 대한 해임 처분을 요구함에 따라 지난 3일 해당자를 모두 해임 처분했다. 이번에 해임처분된 A(2급)씨는 2004년 2급으로 채용될 당시 7년 이상 문화예술분야 근무경력이 있어야 하지만 제출한 서류에 다른 분야 근무경력까지 포함하는 등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2005년 고양시 감사에서도 적발됐지만 A씨는 인정받지 못한 경력만큼 호봉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근무를 계속해 왔다. 또 2007년 1월 채용된 B(3급)씨와 C(3급)씨는 모두 5년 이상 관련분야 종사 경력이 있어야 하지만 프리랜서로 활동한 것 외에 달리 경력을 입증할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특히 이들은 당시 채용 담당 직원으로부터 ‘채용 부적합’ 판정을 했지만 호봉 산정 과정에 군복무 경력만 인정하는 선에서 채용이 이뤄졌다. 이 밖에 2006년 4월과 12월 각각 4급으로 채용된 D씨와 E씨도 3년 이상 관련 업무 종사 경력을 전혀 증명하지 못했음에도 채용됐다. 이에 대해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2005년 감사 지적이 있은 뒤 2006년부터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인사위원회에서 적합하다고 인정할 때는 채용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며 “총리실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이인규, 靑서 ‘비선라인’ 만났다

    이인규, 靑서 ‘비선라인’ 만났다

    이인규(54·구속수감)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수시로 청와대에 들어가 민간인 불법사찰 ‘윗선’으로 지목된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대포폰 개설자) 행정관을 만난 사실이 이 전 지원관의 ‘청와대 출입내역’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전 비서관은 민간인 사찰과 관련, 이 전 지원관과 연결된 ‘비선(秘線)라인’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이는 이 전 지원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비선조직이 실재로 존재했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 역시 이 같은 정황을 확보했다. 7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2008년 7월~2010년 6월 이인규 전 지원관 청와대 출입 내역’에 따르면 이 전 지원관은 청와대에서 모두 9명을 만난 것으로 돼 있다. 업무성격상 공식라인인 민정수석실 관계자 5명과 비선라인으로 의혹을 샀던 인사 4명 등이다. 이 가운데 ‘사찰 몸통’으로 지목된 이 전 비서관은 2009년 3월 24일과 27일 두 차례 만났다. 또 이 전 비서관의 직속 부하로 지원관실에 대포폰을 만들어준 최 행정관과는 모두 7차례(2008년 9월 22일, 10월 1, 22, 31일, 11월 10일, 2009년 1월 13일, 9월 1일), 고용노사비서관실의 조재정 전 선임행정관과는 두 차례(2008년 7월 16일, 10월 21일) 접촉했다. 특히 이 전 지원관이 최 행정관을 만난 2008년 10월 1일은 지원관실 점검1팀 팀원이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의 사찰 내용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기 위해 문서를 작성한 날이다. ‘정영운 내부망 하드디스크 분석 보고서’에는 ‘보고자료(9월 말~10월 초)/081001 민정수석보고용/다음(동자꽃)’ ‘보고자료(9월 말~10월 초)/1001(총리보고)/다음(동자꽃)’이라는 파일이 적시돼 있다. 이 전 지원관은 또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와 연관이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권재진 수석(6차례), 장다사로 민정1비서관(1차례), 이강덕 전 공직기강팀장(15차례),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27차례) 등도 만났으며, 정무라인인 백운현 전 행정자치비서관과도 접촉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고용노사·민정라인’에 또다른 사찰 직보 가능성

    ‘고용노사·민정라인’에 또다른 사찰 직보 가능성

    이인규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의 ‘청와대 출입 내역’은 의혹만 무성했던 ‘비선라인’의 실체를 가늠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전 지원관은 2008년 7월 지원관실 출범 이후부터 총리실 내사로 사퇴한 지난 6월까지 청와대에 수시로 드나들며 다양한 인사들을 만났다. 지원관실의 공직기강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민정라인’ 외에도 업무와 무관한 ‘고용노사’ ‘정무’ 쪽 사람들까지 폭넓게 접촉했다. ●보고문건 작성 당일·전후 만나 이 전 지원관이 이들을 만난 시점은 사찰 결과에 대해 ‘BH 보고’ 문건이 작성된 당일이거나 전후였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청와대 출입 내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 전 지원관이 고용노사비서관실 소속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는 점이다.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 등 업무와 무관한 이들을 11차례 만났다. 청와대 밖에서의 만남까지 상정한다면 ‘회동 횟수’는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비서관은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불거진 초기부터 비선라인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 전 지원관과 같은 ‘영포라인’에다 노동부 인사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고, 2008년 9월 지원관실 워크숍에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의 소환 조사도 받았다.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며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민정라인’ 인사들은 공직기강 업무와 관련해 이 전 지원관과 주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도 이 전 지원관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느냐.’에 따라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와 같은 민간인이나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같은 정치인 사찰 등 공직기강과 무관한 내용에 대해서 지원관실과 보고채널을 형성했다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김 전 대표 사찰과 관련해 ‘민정수석 보고용 문건’이 만들어졌다는 점<서울신문 2010년 10월 26일자 1, 8면>에 비춰보면 또 다른 불법 사찰 결과도 민정수석에게 ‘직보’됐을 개연성이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 및 임의제출로 받은 지원관실 직원들의 내·외부망 컴퓨터 분석 보고서와 이 전 지원관의 청와대 출입 기록을 비교해 보면 ‘고용노사·민정’ 라인 인사들에게 또 다른 불법 사찰 결과를 보고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영운 내부망 컴퓨터 분석보고서’에는 ‘보고자료(9월 말~10월 초)/081001 민정수석보고용/다음(동자꽃)’ 파일이, ‘김기현 내부망 컴퓨터 분석 보고서’에는 ‘총리실/진행/남경필 관련 보고1.(2008.9.27.)’ ‘0920 BH보고(최종)’ 등의 파일명이 나온다. 이 전 지원관은 2008년 9월 22일과 10월 1일 청와대에서 고용노사비서관실의 최종석 행정관을 만났다. ‘진경락 외부망 컴퓨터 분석 보고서’에는 ‘I:/공직윤리지원관실 업무처리현황[200 9.10.19.BH보고]’라는 문건명이 나온다. 이 전 지원관은 2009년 10월 16일 청와대에서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당시 선임행정관)을, 같은 해 10월 25일에는 권재진 민정수석을 만났다. ●“제집 드나들듯 출입 자체가 문제” 이 전 지원관이 ‘제 집 드나들 듯’ 청와대에 수시로 출입했다는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지원관실 활동과 관련한 공식 보고 라인은 총리실 사무차장-총리실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전 지원관이 공식 보고 라인을 넘어 사찰 내용을 민정라인에 직보했다면 “지원관실이 청와대 별동대처럼 움직였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된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민주 “靑, 박근혜 前대표도 사찰했다” 폭로

    민주 “靑, 박근혜 前대표도 사찰했다” 폭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 청와대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사찰한 정황이 있다고 민주당이 7일 밝혔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08년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밑에 있었던 이창화 청와대 행정관이 박 전 대표도 사찰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C&그룹 임병석 회장의 누나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일식집 다다래에 박 전 대표를 데려간 것이 (사찰의) 표적이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창화 팀은 전남 영광 출신인 이 의원이, 왜 그 일식집에 박 전 대표를 데려갔는지, 박 전 대표와 임 회장이 만났는지,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등을 알아내기 위해 일식집 여주인인 임 모씨와 종업원을 내사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번 이창화 팀이 김성호 전 국정원장을 사찰했다는 내용의 제보와 소스가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원충연 전 지원관이 직접 사찰 내용을 기록한(2008년) 수첩 복사본 7장을 배포하면서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철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맥 등도 사찰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하면서 사찰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그런 얘기 많이 있었잖아요.”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임병석 회장을 만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임 회장이) 누구예요?”라면서 “그 식당이 어딘데요?”라고 물었다. 강남의 다다래라고 말하자 “기억도 안 나는데….”라며 말을 아꼈다. 박 전 대표와 다다래에 함께 간 것으로 지목된 이성헌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2007년 9월 10일 박 전 대표와 한번 (다다래에) 간 적은 있지만 임 회장은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개인적으로 동향 출신이어서 임 회장을 알고 있지만 박 전 대표는 임 회장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대선 경선이 끝난 뒤 실무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있었고, 강남에 있는 여러 식당에 갔는데 그중 한 식당”이라고 설명했다. 구혜영·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이석주(자영업)석창(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지방부 차장)씨 모친상 6일 서울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30-0457 ●문규열(서울신문 제천지국장)씨 모친상 6일 고창 고인돌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63)563-0065 ●박덕배(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현배(속리산유통 대표이사)씨 부친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58-5969 ●강보현(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보인(자영업)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5 ●고순복(전 대한보증보험 사장)씨 부인상 창범(대우증권 부장)선경(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창림(미국 거주·사업)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4 ●이길재(경기도 콘텐츠정책담당)씨 모친상 6일 경기 연천 효사랑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31)830-8200 ●김재봉(을지식품)범석(SEI에셋자산운용 상무)복신(사업)재열(대한생명 지점장)수완(한국교육과정평가원 차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94 ●강용식(전 한빛은행 상무)씨 별세 희준(두리이비인후과 의사)희경(번역사)씨 부친상 조경수(이대목동병원 의사)씨 시부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258-5953 ●김태종(충북농협 영업추진단장)씨 장인상 6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43)298-9200 ●남형달(인터넷비즈니스 대표)형성(기묘건설 소장)형필(신한카드 차장)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6 ●이승운(전 황해도 신계군 군민회장)씨 부인상 경태(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씨 모친상 한길창(사업)씨 장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7 ●최오길(인팩 회장)방길(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사장)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19 ●이병일(대우증권 부천지점장)병준(디지테크 대표이사)씨 부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80 ●박대성(자연인 대표)씨 별세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072-2016 ●정용태(자영업)홍태(〃)씨 모친상 강용학(현대증권 창원지점장)씨 장모상 6일 마산 연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55)223-1044 ●최상희(경원공영 대표이사)식문(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 상근부위원장)씨 부친상 심점섭(경원유리공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2 ●이갑재(전 공명기술공단 부장)승재(한국IBM 실장)씨 부친상 오병한(전 대한항공 부장)김병호(전 국무총리실 국장)씨 장인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30분 (02)2227-7572
  • 정부 “새만금 수질개선” 익산 “왜 우리가 희생”

    정부 “새만금 수질개선” 익산 “왜 우리가 희생”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을 놓고 환경부·국토해양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만경강 수질 개선을 위해 전북 익산시의 취수원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전북 완주군 고산천 ‘어우보’의 물을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12㎞ 하류인 삼례 쪽에 새로운 보를 막아 식수원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익산 시민들은 “1급수를 놔두고 3급수를 마시라는 얘기냐.”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갈등을 빚고 있는 취수원 이전 문제를 현지 취재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10개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만경강과 동진강, 금강의 유량을 늘려야 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만경강은 왕궁 축산단지를 낀 익산천과 전주천이 합류해 오염이 심한 만큼, 전주천 지류인 고산천의 맑은 물이 많이 흘러들어야 수질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익산시는 하루 평균 13만 3000여t의 물을 사용한다. 이 중 60%가량은 고산천 어우보에서 끌어오고 있다. 나머지는 K water(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진안군 용담댐 물을 광역상수도로 사용 중이다. 익산시는 어우보 물을 사용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 t당 85원을 물값으로 지불한다. 반면 광역상수도인 용담댐 물은 t당 394원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물값을 낸다. 이렇게 물값으로 지불하는 돈만 연간 110억 8000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정부 방침을 따르면 익산시민은 어우보보다 하류의 3급수를 비싼 비용을 들여 정수한 뒤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싫다면 용담댐 물을 가져다 써야 하는데 이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 실제로 현재처럼 어우보 물을 사용하지 않고, 3급수로 전락한 삼례보 물을 쓴다면 정수비용만 연간 480억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대신 광역상수도인 용담댐 물을 쓴다고 하더라도 연간 110억원의 물값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익산시는 두 가지 다 못마땅하다는 입장이다. 만경강 수질 개선을 위해 왜 익산시민들이 총대를 메야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급수를 놔두고 왜 3급수인 삼례보 물을 이용하라는 것이며 용담댐 물을 사용하면 비싼 물값은 누가 보전해 주느냐는 것이다. 삼례보 안과 용담댐 물 사용 방안 모두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어우보 물을 그대로 쓰겠다는 것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행대로 간선수로를 통해 익산시가 어우보 물을 공급받는 것이나 개천 희석수로 흘린 뒤 하류인 삼례보에서 물을 뽑아 쓰는 것이나 모두 수량은 변동이 없어 새만금 수질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도 취수지점을 변경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역 환경단체들도 “각종 생활 오수가 만경강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오염의 주범인 왕궁 축산단지 등에 대한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익산시민의 젖줄인 취수원을 담보로 새만금 수질 개선 운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물론 정부는 왕궁 축산단지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10년에 걸친 장기사업이고, 예산도 현재는 40억원에 불과한 상태다. 이 상태에서 정부 방침을 따르면 자칫 수백억원의 물값을 내야 할 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물론 국무총리실·환경부·국토부·농어촌공사·전북도 등에 공문을 보내 취수원 변경 불가 이유를 홍보하고 나섰다. 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무총리실이 마련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과 종합실천계획’에 따라 국토부는 만경·동진강 종합 개발계획을, 환경부는 새만금 생태부지 활용과 수질 개선을 위한 용역사업을 각각 벌이고 있다. 용역 결과는 연말쯤 나올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 주민 정모(62·모현동)씨는 “수십년간 시민들이 1급수인 어우보 물을 정수해 식수로 사용했는데, 정부가 나서 값비싼 물을 강제로 먹으라고 하면 부담은 누가 지느냐.”고 흥분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46·신흥동)씨도 “하천수질 개선이 먹는 물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입장을 바꿔서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에게 오염된 물을 먹으라고 한다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어떤 것도 결론나지 않았다.”면서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2~3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익산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KOBAKO 감사 이병용 前실장

    기획재정부는 2일 공모와 추천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병용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을 임기 2년의 한국방송광고공사(KOBAKO) 감사로 선임했다. 이 감사는 한나라당 중앙사무처 정책관리실장과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 대구경북 첨복 재단법인 이사장 공석 상태로 출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총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 3일 첫 이사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 하지만 재단 이사장 선정이 삐걱대면서 재단이 이사장 공석 상태로 운영될 전망이어서 출발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의료단지 운영법인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칭)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연다. 재단에는 대구시·경북도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포스텍,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통합의료진흥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메디슨 등이 공동 설립자로 참여해 추후 기금을 출연한다. 하지만 재단 이사장은 지난 9월부터 공모를 통해 뽑은 전직 복지부 장관 출신의 후보자를 국무총리실에 추천했지만 최종 인선 과정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이사장이 공석인 채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는 조만간 재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울산암각화 보존대책 표류

    수몰로 훼손되고 있는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의 보존대책인 수문설치가 국비 미확보로 장기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반구대암각화의 영구보존을 위해 사연댐 수문설치비 45억원과 대체 수원확보를 위한 울산권 상수도조사관리 예산 10억원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그러나 사연댐 수문설치로 줄어든 식수원을 경북 운문댐에서 공급받는 방안에 대해 울산·대구·경북 간의 이견이 좁아지지 않아 수문설치 예산을 우선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류성걸 재정부 차관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울산·대구·경북 지역 간의 취수원 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향후 조율을 거친 뒤 수문설치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도 예결위 답변을 통해 “울산·대구·경북 3개 지자체가 수원확보·반구대암각화 수문설치 등에 대해 갈등을 겪고 있어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총리실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관련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거듭했다. 따라서 사연댐 수문설치 예산 45억원의 국비 반영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구대암각화는 1965년 축조된 사연댐으로 인해 1년 중 상당기간 물속에 잠겨 있어 훼손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농협중앙회 이덕수 농업경제대표 연임

    농협중앙회는 30일 임시 대의원회를 열어 농업경제 대표이사에 이덕수(58) 현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강진농고와 방송통신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이사는 1973년 입사한 뒤 여신부장, 전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일반 기업의 사외이사에 해당하는 회원조합장 이사 이외의 이사에는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이 선출됐다.
  • 공정사회 묘안 찾기 골머리

    공정사회 묘안 찾기 골머리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 만들기에 부처들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저마다 업무 특성을 반영해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발굴 중이지만 중복되는 사안이 많아 고민이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공정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 및 실천 과제를 우선 확정해 수정·보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대 정책과제는 ▲공정하고 차별 없는 정부 인사 운영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시스템 구축 ▲따뜻한 자립·자활서비스 지원 ▲취약계층 생활안전 강화 ▲나눔·배려의 국민공감대 확산 등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로는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 ▲주부모니터단 대상 아이디어 모집 ▲부내 인사관리 공정성 확보 ▲나눔·봉사활동의 자율 실천 등 4개가 선정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책 분야 자활서비스에 장애인·다문화 가족을 위한 온라인 민원서비스 강화를 포함하는 등 취약계층 및 인사시스템 지원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이명박 대통령이 “각 부처·공공기관별로 무엇이 공정사회이며 어떻게 하는 게 공정사회 기준에 맞는지 업무를 발굴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국무총리실이 부처별 추진 계획을 총괄 점검하는 한편 대표적인 어젠다를 발굴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역시 7대 정책과제 및 실천과제 2개를 선정했다. 정책과제에는 ▲다문화 양성평등성 제고 ▲한부모·조손가정 지원 ▲미혼모 자립 지원 ▲유기청소년 지원 ▲탈북아동 지원 ▲성폭력 피해아동의 2차 피해 방지 ▲이민여성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실천과제인 인사 공정성과 나눔 기부문화 확산은 전 부처에 해당되는 공통사항격”이라면서 “우리 부는 특히 설립 이념 자체가 공정사회인 만큼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부처별로 중복된 선정과제가 적지 않아 총리실 차원에서 다시 조율과정을 거치면 타 부처에 주도권을 뺏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은 평상시에도 행안부와 여가부가 업무영역이 겹쳐 신경전을 벌이는 부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정사회 정책 과제 발굴이 내년도 부처 업무평가에 반영되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나올 만한 아이디어는 빤해 부처마다 골치가 아프다.”고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국회 행안위 ‘세종시 설치법’ 통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9부 2처 2청의 대규모 중앙행정기관이 옮겨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공식 명칭이 정부 직할의 ‘세종특별자치시’로 결정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관할구역, 사무범위 등을 담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정부부처 이전을 전면 백지화하는 세종시 수정안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9부 능성을 넘은 세종시설치법은 국회 본회의만 남겨둠으로써 사실상 지위를 확정지었다.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 1년 6개월 만이며 지난 6월 29일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지 5개월 만이다. 이로써 법적 지위는 정부 직할의 ‘세종특별자치시’, 관할 구역 내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두지 않도록 했다. 공식 출범은 2012년 7월 1일이며, 2012년 4월 총선에서 시장 및 교육감을 뽑을 예정이다.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관할 구역은 충남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 의당면·반포면·장기면, 충북 청원군 부용면 등이다. 특히 청원군 부용면과 강내면의 세종시 포함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충북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용면은 세종시에 편입시키고 강내면은 제외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사무범위는 기초와 광역자치단체의 사무를 수행하도록 하되 업무 수행이 곤란할 경우 일부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재정적 특례사항은 도세 및 시·군세의 세목을 세종특별자치시세로 부과해 징수하고 향후 5년 동안 보통 교부세의 25%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하도록 했다. 행정기구와 정원은 행정 수요를 감안해 대통령령에 따라 시 조례로 정한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위원장(총리) 1인을 포함해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장기 발전방안과 사무처리 지원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26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던 민주당 양승조(충남 천안)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으로 3년을 지연시켰지만 500만 충청민의 승리다.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부의장인 민주당 홍재형(충북 청주) 의원은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됐으며 세종시에 대한 5년간의 논의가 대단원의 막을 내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은 “멀고 먼 길을 돌아왔다. 다만 연내 통과를 위해 시행시기를 2012년으로 연기하고 자족기능을 좀 더 확충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전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최운실 평생교육진흥원장 취임식

    평생교육진흥원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진흥원 참여실에서 최운실 제2대 원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최 원장은 아주대 교육대학원장과 한국평생교육학회장, 국무총리실 정책평가위원,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 등을 역임했다.
  • [부고]

    ●김상렬(전 서울신문 총무국 과장)씨 별세 재진(트리니티스톤홀링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258-5965 ●신창우(전 국무총리실 행정조정관·전 청주대 사회과학대학장)씨 별세 근식(하피랜드 이사)씨 부친상 박병휴(법무법인 세양 대표 변호사)백승호(하피랜드 대표이사)금종구(골든테크 〃)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3 ●김갑수(전 돈암초 교사)씨 별세 용달(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용각(사업)용기(〃)용주(〃)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1 ●박금서(자영업)광기(에이플러스입시학원 원장)씨 모친상 고재찬(전북도청 녹색교통물류과장)이문옥(한양이앤씨 부장)씨 장모상 26일 전북 군산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0시 (063)468-4119 ●김진호(전 항도금융 사장)원호 정호(전 환영철강)상호(가톨릭의대 교수)계호(삼성물산 부사장)혜숙(미국 칼빈대 교수)씨 모친상 이철수(경성대 교수)씨 장모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51 ●임종호(사업)경호(원호병원)동호(자영업)씨 모친상 최상운(신한아이타스 대표·전 신한은행 부행장)씨 장모상 26일 강원 태백중앙병원, 발인 28일 (033)581-6744 ●최영준(농협중앙회 자금부 차장)씨 장인상 26일 경북 문경 중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54)556-1919 ●두정수(주 파나마대사)씨 부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27-8401 ●정송(충남도 백제문화제추진위 사무처장)씨 모친상 26일 대전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42)531-4204 ●이윤종(대한항공 선임사무장)윤희(〃 승원팀장)씨 모친상 박승안(우리은행 팀장)서석윤(웰스 본부장)씨 장모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27-7556 ●김태룡(해마루에너지 대표이사)태상(사업)태일(학원 원장)태호(딜로이트 중국 본부장)태주(SK텔레콤 매니저)씨 부친상 이용상(캄보디아 거주)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0
  • ‘사찰논란’ 공직복무관리관실 조직 최소화

    국무총리실이 민간인 불법 사찰로 논란이 된 공직복무관리관실(옛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전원을 교체하고 조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민간인 사찰이라는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해 현재의 조직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다고 판단, 공직복무관리관실을 사실상 없앴다가 새로 만드는 개념으로 제로 베이스 차원에서 재설계·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총리실은 공직복무관리관실의 인원을 종전 44명에서 33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신분 노출 시 공직복무 기강 확립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은 제외하고, 절반에 가까운 15명 정도는 직제표상 직위와 이름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2011년 3월을 목표로 기존 인력은 전원 교체하고 총리실 소속 직원을 확대, 3분의1 이상 배치할 예정이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련기관에서 파견을 받되 경찰과 국세청 등 문제 제기가 우려되는 기관은 축소하고, 파견을 받더라도 별도 정원으로 투명화한다는 방침이다. 총리실은 업무상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각종 조회 등의 작업이 필요할 경우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직접 하지 않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기로 했다. 또 업무 매뉴얼을 훈령으로 제정, 업무처리 및 활동의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인의 범죄가 의심된다는 제보가 접수되거나 공무원의 비위를 조사하다가 민간인과 연관되는 부분이 나오면 간단한 신빙성 조사 등의 절차만 거친 뒤 즉시 수사기관으로 이첩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점검은 공직복무관리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을 구성해 활동하는 등 범정부적인 추진시스템으로 투명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그리고 지휘·보고체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공직복무관리관실이 기존의 국무총리실장 소속에서 사무차장 직속의 계선조직으로 변경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외교안보라인 엇박자·조율기구 없어 禍 키웠다

    북한이 최근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시설을 공개하고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우리 정부의 미흡한 대응과 대북정책 부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골자는 외교안보라인의 엇박자와 북한에 대한 무지가 화를 키웠다는 것이다. 외교안보부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한 외교전문가는 26일 “이명박 정부 들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설화가 폐지되고 외교통상부 장관을 의장으로 한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로 대체됐는데 외교안보라인 장관들의 엇박자와 청와대의 조율 실패로 조정회의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조정회의 내 북한을 잘 알고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청와대가 대북정책을 틀어쥐고 있어 조정회의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는 외교부 장관을 의장으로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무총리실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참여한다. 주 1회 개최가 원칙이지만 잦은 인사 교체로 회의가 미뤄지거나 성원이 되지 않을 때도 많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조정회의가 청와대의 강경한 대북정책과 한·미 동맹 강화에 얽매여 눈치를 보며 겉돌았고, 조율을 담당해야 하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이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지속된 것이다. 김태영 국방장관이 ‘확전 방지’와 관련, 청와대의 눈치를 본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때문에 외교안보라인의 엇박자가 심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에 대해 국방장관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지만, 외교·통일장관은 “정보가 없다.”거나 “확인할 수 없다.”고 일관했다. 남북정상회담 필요성이나 추진설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국정원장은 강력하게 부인하지 않았지만 외교·통일장관은 “아직 때가 아니다.”라며 발뺌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조정회의 역할이 약하다 보니 장관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다가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NSC를 복원하거나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정책 위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교안보라인에 북한을 아는 전문가가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김성환 외교장관·현인택 통일장관은 ‘미국통’인 국제관계 전문가이고,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임태희 대통령실장도 북한을 잘 모른다. 정상회담 등 굵직한 회담을 성사시켰거나 북한의 속내를 알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대통령 주변에 없다는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을 상대로 한 전략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초당적·범정부적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피난민’ 적용… 전례없어 지원 시간 걸릴듯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지원은 ‘민방위기본법’에 의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전례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행 기준 등의 설정을 놓고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연평도 주민의 지원을 위한 법령으로 민방위 기본법을 사용하기로 적극 검토중이다. 재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은 연평도 현재 사태에 적용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방위기본법은 ‘적의 침공이나 전국 또는 일부 지방의 안녕 질서를 위태롭게 할 재난’을 민방위 사태로 규정하고 있다. 또 민방위 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각종 재정상의 조치, 피난·영업정지 등을 포함한 응급조치, 응급조치에 따른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문제는 세부사항이다. 시행령에는 피난에 대한 규정은 있지만 피난민에 대해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보상액에 대해서는 30일 이내에 협의를 해야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어느 정도를 어떻게 지급한다는 조항은 없다. 이 조항에 근거해 지원이 이뤄진 경우가 없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사례도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의 이주 요구가 있는데 이를 수용할지, 수용한다면 어느 부분까지 지원해야할지를 국무총리실 등 관련 부처와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행안부는 옹진군에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피해복구 외에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에도 쓰이도록 돼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원관실 예산 논란

    여야는 2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옛 공직윤리지원관실) 예산 지원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상임위 예산소위 합의를 뒤집고 내년 예산을 통과시켰다며 반발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 예산소위는 공직복무관리관실 예산을 원안의 50% 삭감하기로 했다. 부대 의견으로 정보·수사기관의 파견을 금지하기로 했지만 전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정보·수사기관 중 수사기관의 파견은 허용키로 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은 같은 당의 동료 의원조차 사찰을 당했는데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불법 사찰에 불법 예산을 지원했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국무총리,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직접 나서 공직복무관리관실 예산을 삭감하고 정보·수사기관의 인력을 파견받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은 “공직복무관리관실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조사심의관실보다 업무 범위가 더 공개되고 축소된 것이라 조직 유지를 위해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獨정부 北대사 소환 군사도발 강력 항의

    독일 정부는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홍창일 주독 북한대사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기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의회 연설에서 독일 정부가 이날 북한 대사를 불러 포격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행위에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의 슈테판 자이베르트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공격으로 지역 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베를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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