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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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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산업정책관 이상진 ■지식경제부 △원전산업정책관 최태현 ■환경부 ◇고위공무원(계약직) 임용 △국제협력관 유연철 ■대한지적공사 ◇담당관 △법률 김진 서보형△언론 백상진△공간정보 강상구 ■한국광물자원공사 ◇1급 승진 △개발기획실 박세일△재무관리실 오도섭△탐사사업실 김상길◇2급 승진△기획예산팀 박용하△자금팀 황중영△사업기획팀 권순진△광물사업팀 박명재△아시아아프리카팀 김장성△미주팀 문영환△사업평가단 이동섭△인도네시아사무소 최욱진△지원기획팀 주훈△남북사업팀 송기호△개발환경팀 박종희△아프리카탐사팀 류민걸△인력개발원 장시준◇전보△투자운영실장 김종팔△홍보팀장 강춘원△성과관리〃 안종령△희유금속사업〃 조용희△코브레파나마 P/J부장 이무영 ■한국일보 △편집국장 이충재△논설위원 이종재 ■MBC ◇부국장 △드라마1국 박성수△드라마2국(기획개발부장 겸임) 최창욱 ■서울대 △법대 학생부학장(법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 겸임) 노혁준 ■전남대 △박물관장 장춘석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 승진 △부산고법 사무국장 안병일◇법원부이사관 승진 <법원행정처>△정책지원심의관 이정준△인력운영심의관 이용선△윤리감사제2심의관 심재금<서울중앙지법>△사무국 이정근△형사국장 조범제<사무국장>△춘천지법 이승재△대구지법 서부지원 양희선△부산가정법원 김은숙△부산지법 동부지원 정보창◇법원서기관 승진 <법원서기관>△인천지법 마승봉△대전지법 백인규 황의성△청주지법 이상환△부산지법 이상권 최제록△울산지법 배홍기△창원지법 이성철 김문성△제주지법 김종오<사법보좌관>△인천지법 김성식△춘천지법 한은희△대구지법 최재광 이덕구△울산지법 박헌호△광주지법 정병문 이점욱 배만규△전주지법 이미영◇법원이사관 전보△광주고법 사무국장 최진영◇법원부이사관 전보 <사무국장>△서울행정법원 송광회△서울북부지법 이을수△의정부지법 권오복△대전지법 배봉현△대구지법 배호근△부산지법 조동섭△울산지법 이주용◇법원서기관 전보 <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이희복 진준오△서울고법 김갑수△부산고법 최용환△서울중앙지법 나채찬 추연희 전선자 김동민 박성배△서울행정법원 박종국△서울동부지법 곽재순 김학수 김영선△서울남부지법 박채규△서울북부지법 김상찬 김태용△의정부지법 장성수 강은선 정경환△인천지법 김윤중 박종복△수원지법 박상우 박정언△춘천지법 김명성△대구지법 김년구 정용이△울산지법 하재성<사법보좌관>△법원행정처 채기훈△서울남부지법 유경중△서울북부지법 정헌△서울서부지법 안호창△인천지법 서태석△수원지법 김정환 김익재 김창남 엄내영△춘천지법 박경식 김광수△대전지법 박장희△청주지법 이병찬△대구지법 송기선△부산지법 백운수△광주지법 조영훈△전주지법 이제혁△제주지법 홍승표 (7월 1일 자)■행정안전부 ◇전보 △차관보 이삼걸△지방행정국장 이재율△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장 김원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김종호△유통물류과장 박동일△신재생에너지〃 박대규△산업물류투자팀장 이홍열△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유동주△지역발전위원회 〃 염동관△국무총리실 〃 제경희△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방효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안양지청장 김영수△홍보기획팀장 김유진△인적자원개발과장 정원호△천안지청장 오복수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급여이사 허원용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경영기획본부장 우상인△사업〃 정기진△기술전략〃 윤호택△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홍광표△신사옥추진단 강봉기 ■한국고용정보원 △감사 김덕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상임감사 이종석 ■EBS ◇승진 <평생교육본부>△평생교육기획부장 직무대리 서준△교양문화부장 류재호△진로직업·청소년부장 직무대리 이정욱△라디오부장 〃 김준범<학교교육본부>△학교출판기획부장 이창용△창의인성〃 김경은<융합미디어본부>△제작기술2부장 직무대리 방규석△제작아트1부장 김진극△제작아트3〃 박희용△중계〃 이순경<정책기획센터>△홍보사회공헌부장 직무대리 박성호<콘텐츠기획센터>△외주제작부장 김한동<스마트서비스센터>△IT인프라관리부장 김문식△IT서비스운영〃 강태욱△운영지원〃 강경호<콘텐츠사업단>△콘텐츠사업부장 직무대리 김창용△외국어사업부장 〃 성기호◇실장 승진△비서실장 신삼수◇전보 <평생교육본부>△교육다큐부장 이연규△유아·어린이특임〃 이은정<학교교육본부>△수능교육부장 김봉렬<융합미디어본부>△디지털인프라부장 강남수△제작기술1〃 김길호△디지털영상〃 신영대△제작아트2〃 고승우<정책기획센터>△기획예산부장 전용수△뉴미디어기획〃 김광범<콘텐츠기획센터>△편성기획부장 김유열△글로벌콘텐츠〃 정선경△플랫폼운영〃 오한샘△교육리소스〃 송선자<스마트서비스센터>△고객서비스부장 김혜영△인적자원〃 김동순△재무회계〃 정봉식<콘텐츠사업단>△출판사업부장 강수용△광고문화사업〃 남형수<교육방송연구소>△부소장 노만기◇전보△심의실장 심효무△국제협력〃 정현숙△교육뉴스특임부장 김현△감사실 손홍선△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 부단장 이재용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전보 △수원정자동지점장 최광선△(가칭)강남구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세영 ■코리안리 ◇신규 선임 △전무 원종규
  • [사설] 총리가 위원장인 위원회만 42개나 된다니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열린 제89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제1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걸핏하면 위원회만 만들려는 공무원들을 질타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무총리와 민간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실이 무슨 위원회 집합소냐.”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총리가 위원장인 위원회만 42개다. 총리가 거의 매주 한번씩 돌아가면서 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다고 해도 1년에 회의는 한번밖에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사실상 총리가 위원장인 위원회의 상당수는 1년에 회의를 한번도 하지 않고 대충 넘어간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상황이 이런데도 고용부는 또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으니 이 대통령이 공무원들의 구태를 질타한 것은 당연하다. 적절한 지적이다. 더구나 평소 실용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으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 정부는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원회 만능시대였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한때 중앙부처 산하의 각종 위원회만 573개나 됐다. 이명박 정부는 300개 이내로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도 400개가 넘는다. 공무원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위원회를 만들려고 한다. 물론 위원회도 필요하다. 위원회를 통해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을 수 있다. 각종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측면도 있다.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는 경우 사전에 충분히 의견을 조율하는 데 도움도 된다. 하지만 들러리용, 구색맞추기용의 위원회라면 필요 없다. 공무원들이 중요한 결정의 책임을 위원회에 떠넘기려는 것도 곤란하다. 1년에 제대로 된 회의가 한번도 없다면 존재의 이유가 없다. 정부는 옥석(玉石)을 가려 필요 없는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리하기 바란다. 국민의 세금이나 낭비하는 위원회, 탁상행정의 부산물인 위원회는 없는 게 낫다.
  • MB 질책 총리실 위원회 실태 어떻기에…

    MB 질책 총리실 위원회 실태 어떻기에…

    지난 9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총리실을 ‘위원회 집합소’라고까지 비유하며 형식적 위원회 설치에 호된 질책을 했다. ●총리실소속 9곳·총리 위원장 42곳 이에 정부 내에서는 소관 위원회에 불똥이 튈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안이 생길 때마다 일단 위원회를 만들지만, 이후 활동의 효율성 등에 의문을 갖는 시각이 많은 탓이다.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총리가 위원장인 위원회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42개다. 부처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거나 시급성, 중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총리가 위원장을 맡기 때문에 위원회의 범위는 다양하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 유비쿼터스도시위원회 등이 대표적이다. 42개 가운데 정작 총리실 소속 위원회는 9개에 불과하다. ●그나마 서면회의… 효율성 도마에 총리실 소속 9개 위원회의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규제개혁위원회와 정부업무평가위원회를 제외한 7개 위원회는 지난해 본회의 개최 횟수가 1~3회에 그쳤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는 지난해 본회의를 두 번 열었지만 모두 서면 회의였다. 회의 개최 실적도 문제지만 ‘내실’도 도마 위에 오른다. 규제개혁위의 경우 27차례 열린 본회의 가운데 위원 25명 전원이 참석한 경우는 한 번도 없는 데다 참석 인원이 20명을 넘은 회의도 세 차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들 위원회의 예산은 결코 적지 않다. 9개 위원회 가운데 예산이 책정된 6개 위원회의 올해 총예산은 40억 8300여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예산은 34억 2700여만원(집행률 91.7%)인데 올해 예산은 19.1% 증액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분은 실무 선에서 다 정리하고, 위원회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갈등 사안에 여러 부처가 참여해 방향을 정리하고 큰 방침을 내려주는 위원회의 역할도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위례신도시 토지 보상가 국토부·국방부 결론 못 내

    국토해양부와 국방부가 4조원이 넘는 위례신도시 내 군부대 토지 보상가 격차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9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한만희 국토부 1차관과 이용걸 국방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례신도시 군부대 토지 보상가 문제를 협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2008년 수용이 결정된 시점을 기준으로, 국방부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현재 시가로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해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LH가 제시한 보상비는 4조원, 국방부 요구는 8조원이다. 양측은 다만 앞으로 공급하는 위례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가 지난해 3월 사전 예약 가격인 3.3㎡당 128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토지 보상가를 정하기로 합의했다. 총리실은 이에 따라 다음 주초 LH를 통해,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1280만원 이하로 묶을 경우 민간 공동주택용지나 상업용지 등 보금자리주택용지를 제외한 나머지 택지 가격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제출하도록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대통령 “형식적 위원회 만들지 말라”

    ‘형식적 위원회’를 만들지 말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쓴소리에 고용노동부가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총리실 산하) 설치를 백지화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서울 수유리에 있는 사회적 기업 한빛예술단에서 개최한 제89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제1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사회적 기업 지원과 관련해 “국무총리나 장관 여러 명이 하는 것보다 민간단체가 중심이 돼서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총리실이 위원회 집합소도 아니고, 네트워크를 위해서 위원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용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총리실에서 모두 하다 보면 뒤로 밀리고 총리 임기 중에 한번도 회의를 못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대통령 산하에)도 위원회가 10개가 안 되지만 형식적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위원회를 만들어 매달 체크하는 것 아니면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기업을 위해 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하면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그것은 일을 안 하는 것과 같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고용부는 올해 내에 국무 총리 산하로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국무총리·민간인 공동위원장)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보도자료에 위원회 설치를 명시했지만 오전에 열린 고용부 출입기자 브리핑에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을 바꾸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발표·확정된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착한 펀드’가 42억원의 규모로 시작된다.<서울신문 1월24일 14면> 수익률이 아닌 기업 경제활동의 사회적 성과를 기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 기업에 투자한다. 정부의 사회적 기업 융자규모는 지난해 125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되고 자치단체의 물품 입찰 때 사회적 기업에 가점이 부여된다. 또 사회적 기업의 판매망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정부 및 공공기관이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한다. 각종 지원과 함께 사회적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강화한다. 사회적 기업 육성법을 개정해 연간 한 차례만 제출하게 돼 있는 사업보고서를 두 차례 제출토록 하고 자율적으로 경영 및 사회적 성과를 공시하도록 유도한다. 김성수·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데스크 시각] 비리에 무신경한 사회/박현갑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비리에 무신경한 사회/박현갑 정책뉴스부장

    “뼈를 깎는 자정 노력으로 개혁의 선도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 2000년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김종창 당시 부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임·직원들이 자정 결의 대회에서 한 발언이다. 동방금고 비리사건으로 실추된 금융감독기관으로서 신뢰 회복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일찍이 이렇게까지 공정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걸 보면서 금감원은 과연 무엇을 했는가.” 2011년 5월 4일 같은 장소. 점퍼 차림으로 예고 없이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한 발언이다. 금감원이 부산저축은행에서 자행된 불법적인 예금 특혜 인출 비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것에 대한 매서운 질타였다. 지난 10여년 동안 금감원은 무엇을 했을까? 금감원은 10년 전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을 임원급에서 중간간부급 이상으로 확대 ▲퇴직 임직원은 일정기간 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게 제한하는 방안 검토 ▲감사실 기능 강화 등의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별도로 금감원의 조직 및 인사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네 가지 쇄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기획예산처의 방침도 나왔다.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간의 기능 재정립을 위한 감독 시스템 강화 방안 ▲감독정책업무와 검사업무의 분리 등 금감위와 금감원 간의 기능 재정립 방안 ▲금감원의 조직·인사 혁신 방안 ▲금감원 직원에 대해 공무원 신분에 준하는 책임과 의무 부여 방안 등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 추진이 무색했음이 이번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에서 드러났다. 10년 전 자정결의대회에 참석했던 김종창 당시 부원장은 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의 구명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 부국장 이자극씨는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씨는 2002년 “금감원 검사 관련 정보를 빼내주겠다.”며 부산저축은행 감사 강성우씨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0년대 초반부터 강씨에게서 명절 때마다 수백만원씩 총 18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역시 구속된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최근 5년간 명절 때마다 떡값 명목으로 200만원씩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받았으며, 2008년 9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재직 당시에는 자택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에서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 금감원을 배제한 채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금감원 혁신 TF를 가동 중이다. 금감원이 독점하는 감독권 분산 문제를 중심으로 금융회사 인·허가, 제재권 독점 등 문제점에 대한 개혁방안을 모색 중이다. 금감원 퇴직자들이 민간기업으로 옮기는 ‘전관예우’ 관행 근절 대책으로, 2급 이상으로 되어 있는 취업심사제도를 금감원의 경우 선임조사역인 4급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나왔다. 10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벌어진 금융비리 사건 흐름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우리 사회가 비리와 부조리에 무신경한 사회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입법부인 국회의원은 지역구라는 한정된 표밭에 치우친 의정활동에 빠져 공공의 이익추구에는 무신경하고, 행정부 공무원들은 입법부 눈치 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그러는 사이 서민들의 분노는 쌓여만 간다. 10일 넘게 계속된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가 그렇고,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백지화 과정도 마찬가지다. 집전화 정액요금제에 무단 가입된 사실을 뒤늦게 안 KT 고객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정조치해야 할 방송통신위원회의 직무유기로 고객들의 피해가 커졌다는 감사원 감사결과도 서민들을 낙담하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또 다른 10년 뒤 서민들은 어떤 눈물을 흘려야 할까? eagleduo@seoul.co.kr
  • 캠프 캐럴 토양 시추 합의

    캠프 캐럴 토양 시추 합의

    미군 기지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 주한 미군 측이 그동안 거부하던 매몰지의 시추 작업에 동의했다. 존 존슨 주한 미8군 사령관(중장)이 9일 오전 경북 칠곡군청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지사, 장세호 칠곡군수 등과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진상 규명 등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존슨 사령관은 회의에서 “지역민들에게 고엽제 의혹 우려를 낳은 점에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주한 미군 부대나 미국 현지 환경 전문가들을 소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추 작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장 군수는 “1992년 미 공병대 보고서와 2004년 삼성물산 보고서를 칠곡 주민들에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한 뒤 “복잡한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SOFA) 규정을 벗어던지고 도의적이고 인도적인 차원의 협의 기구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존슨 사령관은 “한국 정부 관계자와 협의해 칠곡군에도 관련 정보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리더들을 조사 현장에 계속 초청해 진상을 규명하는 일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미군 측이 최근 한·미 공동조사단 구성 이후 기지 내 조사 방법과 속도 면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 불안 해소 등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조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회의에서는 공동조사단이 ‘전기 자기 방식’ 추가 조사 및 토양 채취 등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 참석한 신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차장은 “어제 공동조사단 회의에서 전기 자기 방식의 최첨단 장비를 추가 투입하고 토양을 채취해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국방정책차장은 또 “국방부·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가 참여하는 정부 합동 지원반을 구성하고, 총리실 고엽제 태스크포스에 경북도와 칠곡군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존슨 사령관은 오후에 칠곡군청 강당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장 군수가 제의한 칠곡군과 캠프 캐럴 간 협의 기구 구성과 운영 상설화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인기) 소속 국회의원 9명은 이날 오후 캠프 캐럴 현장을 방문해 조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공동조사단은 9일부터 전기비저항탐사(ER) 조사를 시작했으며, 11일부터 땅속으로 자력을 쏴 철제 드럼통을 찾아내는 방식인 ‘마그네틱 탐사’ 장비를 새로 도입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북도 ‘LH 투쟁’ 협상으로 전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 일괄이전 결정에 반발해 강경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도가 정부와 접촉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9일 “국무총리실에서 연일 뭔가 신호가 오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 “총리실에 가서 동향도 파악하고 의사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협상하러 가는 건 아니고, 사전에 분위기나 동향을 파악해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혁신도시를 반납하고 정부와 어떤 대화나 타협도 시도하지 않겠다던 전북도가 돌연 태도를 바꿔 동향 파악에 나서겠다는 것 자체가 이미 투쟁에서 협상모드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또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LH와 관련, 형평성과 세수 보전을 위한 방법은 반드시 확보하겠다. 전북이 염원하는 새만금사업 등에 도움이 되는 모든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보상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새만금 개발청 신설과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등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서 전북도가 요구한 새만금사업의 독립추진기관인 새만금 개발청 신설과 재원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한 특별회계 설치 등을 반영하지 않았다. 앞서 전북도도 보건복지가족부(국민연금관리공단)에 전주시의 숙원사업이자 수천억원이 드는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협조를 타진했다. 이 같은 상황을 미루어 볼 때 전북도가 투쟁의 강도를 줄이면서 LH 유치 무산에 따른 적절한 보상책을 놓고 정부와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도 관계자는 “이미 행정적으로 마무리된 LH 이전에 대한 투쟁도 중요하지만, 상응하는 보상책을 가져오는 실익도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어느 시기에, 어떤 식으로 실리와 명분을 챙겨야 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검·경 ‘수사개시권’ 수정 의견 접근

    경찰청은 6일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논의 중인 경찰의 수사개시권 명문화와 관련, “‘경찰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 196조1항을 검·경이 수사현실에 맞게 바꾸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경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수사권 조정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핵심 쟁점인 196조1항의 ‘검사의 지휘를 받아’라는 문구를 현행 수사 현실에 적합한 다른 문구로 대체하는데 일단 뜻을 모았다. 그동안 검찰은 “경찰의 마구잡이 입건과 실적경쟁, 청탁수사 등을 막을 수 없다.”며 형사소송법 196조 1항의 수정을 반대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조항을 수정하는) 그런 방향의 내용을 담아 검토를 하고 조직 의견을 수렴해서 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이 검찰 조직 전체의 의견으로 모아질지 주목된다. 검·경은 구체적인 새 조항 등에 대해 8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권 조정 관련) 법조항 수정에 부정적이었던 검찰이 간담회에서 한층 진일보한 자세를 보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박종준 경찰청 차장과 홍만표 대검 기획조정부장, 국무총리실 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검·경이 기관별 입장과 상황만 표명, 팽팽한 입장차만 드러냈다. 두 번의 간담회에서 경찰은 ‘조속한 정부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 차장은 “이달 말 국회 사개특위의 활동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미 지난 4월 사개특위에서 합의된 사안(수사권 조정)을 검찰이 뒤늦게 반발해 번복하려는 것 아니냐. 정부에서 빨리 안을 내 달라.”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 내부에서는 한나라당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이 정부의 의견을 듣고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갑자기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공’을 국무총리실로 넘겼기 때문이다. 여당은 ‘경찰의 수사개시권 명문화’와 ‘경찰의 복종의무 조항 완화’ 등에 대해 국무총리실이 검·경의 의견을 종합, 조문을 작성해 오면 사개특위에서 다시 논의해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시간끌기용 작전이다. 2005년에도 검찰이 반발하자 이번처럼 정부 의견을 듣겠다고 하더니 결국 유야무야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삼성, 새만금 투자 시기 앞당길 듯

    새만금에 대한 삼성의 투자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단 이병국 단장과 삼성 관계자,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은 지난 3일 총리실에서 ‘삼성의 새만금 투자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삼성이 2021년부터 1단계로 7조 6000억원을 들여 새만금지구 11.5㎢에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난 4월 이후 첫 만남이다. 이날 논의에서는 총리실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새만금 투자와 관련한 업무 협의를 전담하기로 했다. 또 전북도는 가칭 ‘삼성 투자 지원계’를 신설해 행정적 업무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리실, 삼성, 전북도는 별도의 협의체를 만들어 분기마다 투자와 관련한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처럼 중앙정부와 삼성의 행보가 빨라지자 전북도는 실제 투자 시기가 애초 2021년에서 2015년 전후로 5년 정도 당겨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대비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우선 새만금 매립에 필요한 매립토를 운반 비용이 많이 드는 외해 대신 새만금 인근의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조달해 분양 단가를 낮출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상하이 스캔들 외교관 9명 불문이라니

    이른바 ‘상하이 스캔들’에 연루된 외교관 11명 가운데 무려 9명이 불문 조치를 받았다. ‘덩신밍 사건’이라는 희대의 스캔들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는데도 정작 징계를 받은 외교관은 2명에 불과하다. 석달 전만 해도 전원 징계 운운하며 서슬 퍼른 처벌의 잣대를 들이댈 것처럼 허세를 부리더니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다. 이런 솜방망이 처벌로는 잇따라 터지는 외교관들의 ‘스캔들 시리즈’를 결코 멈출 수 없을 것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합동조사단은 지난 3월 이 사건에 대해 현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파이사건이 아니라 단순 치정사건으로 결론내렸다. 영사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물론 국가 기밀이나 외교 자료 유출 의혹 등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사건의 주역인 덩씨를 조사 대상에서 빼는 등 반쪽 조사로 시작했으니 애시당초 용두사미로 귀결될 한계를 안고 있었다. 합조단은 그나마 ‘심각한 수준의 공직기강 해이사건’으로 규정하고 전원 징계위원회에 회부토록 했다. 하지만 정작 징계로 이어진 경우는 해임된 김정기 전 총영사와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은 P 전 영사밖에 없다. 나머지 9명은 법률상 징계가 아니라 1년 동안만 인사기록에 남는 경고, 즉 불문 처분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의 공직기강 해이’란 판단과 ‘불문’이란 결과는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다. 도대체 어떤 수준의 공직기강 해이가 있어야 무거운 징계를 내릴 것인지 되묻고 싶다. 외교관들의 부적절한 처신은 상하이 스캔들로 끝나지 않았다. 장관 딸 특채 의혹, 공관장 공금유용 사건, 대사의 상아 밀수사건 등이 줄을 이었다. 그때마다 외교부는 환골탈태를 외쳐댔지만 실천 없는 말의 성찬에 그쳤다. 감사원은 두달 전 19개 재외공관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외교부가 자기 혁신을 못 해낸다면 감사원이 나서야 한다. 외교부가 ‘신의 부처’에서 벗어나도록 엄중한 감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
  • 제주 英사립교 500만원 기금 ‘잡음’

    오는 9월 문을 여는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삐걱거리고 있다. 2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영국 사립학교인 노스 런던 칼리지잇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NLCS)의 제주 국제학교인 ‘NLCS-Jeju’ 입학예정자 학부모들이 학교 측이 부당한 학교발전기금 등을 요구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NLCS-Jeju 운영법인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자회사인 ㈜해울이 초기 학생모집 및 설명회 당시 제시했던 정책들을 학부모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무단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해울은 당초 NLCS의 본교인 NLCS UK의 교사 약 30% 내외를 제주로 유치해 제주에서의 본교 교육시스템을 안정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본교에서는 교사 4명만 제주에 왔고, 그 밖의 교사는 공개 모집을 통해 충원됐다. 또 입학예정학생 650명의 10%인 65명 수준으로 교사 수를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41명만 채용됐다. 등록금도 당초 미국 달러화로 납부키로 공지돼 있었지만, 이를 영국 파운드화로 변경했다. 특히 학생 모집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학교발전기금 300만원, 기숙사 발전기금 200만원도 신설됐고, 해울은 이를 일방적으로 납부할 것을 학부모들에게 통지했다. 학비는 학기별로 분납키로 돼 있었지만, 연간 수업료를 일괄 납부하고 학기별 납부 시에는 2%의 가산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학부모들은 최근 제주도교육청, JDC, 국무총리실 등에 보낸 시정요청서에서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입학거부 운동까지도 불사하고 납부된 등록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운영을 두고 JDC와 NLCS가 맺은 계약서 공개 문제도 논란거리다. 지난 1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의원들은 JDC와 NLCS 간 계약서에 명시된 학교 운영 정책 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계약서 공개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NLCS는 제주에 설치하는 첫 영리법인 국제학교이기 때문에 앞으로 학교가 잘되기 위해서는 당초 계약 내용과 부합되게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계약서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해울 측은 NLCS 측과 계약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계약서를 공개할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박재형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국제학교 설립이 처음이어서 다소 혼란이 있는 것 같다.”며 “NLCS 본교 측에서 입학 예정자 학부모 모임 등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LCS-Jeju는 9월 26일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할 예정이며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내국인 입학이 가능해져 리셉션(4세반)과 1학년(5세반), 2~4학년 신입생을 추가 모집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4대강·구제역 침출수·고엽제 논란 진행중

    4대강·구제역 침출수·고엽제 논란 진행중

    오는 5일은 정부가 지정한 ‘환경의 날’이다. 올해 16회째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슬로건과 달리 환경·시민단체들은 과연 정부가 환경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개탄한다. 환경이나 녹색성장을 외치지만 실속있는 정책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환경의 날을 앞두고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해 진단해 본다. ●개발우선에 밀리는 환경 정책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가장 큰 국책사업이 4대강 정비사업이었다. 생태계 파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제 완성단계에 와 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환경파괴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자연보전 의무와 환경영향평가 책임을 진 환경부가 뭘 했느냐는 비판이다. 국책사업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릴뿐, 개발에 따른 생태환경 역효과에 대한 대응논리가 실종된 지 오래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환경단체들은 “이럴 바에야 정부기구로 환경부는 뭐하러 뒀는지 모르겠다.”고 비아냥댄다. 현 정부 출범 초기 환경부는 부처 자체가 폐지될 뻔했다. 개발 논리에 걸림돌이 되는 환경부를 개발 부처에 합쳐버리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환경부가 ‘국토환경부로 통합된다’는 얘기까지 나돌아 환경부의 사기가 바닥까지 추락되기도 했다. 전 정부 때부터 환경·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없던 일로 됐던 굴포천 제방 보수공사도 말이 많다. ‘아라뱃길’이란 이름 아래 진행 중인 이 공사는 완공을 눈앞에 둔 상태이나 김포시와 고양시가 신곡 수중보 이전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있다. ●원전 등 해명자료 내기 급급 일본 지진해일로 인한 원전 방사능 유출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도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마와 태풍으로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한반도로 유입될 것이란 경고에 대해 환경부와 기상청은 유입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논리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3월까지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구제역 매몰지 관리문제에 대한 대응도 마찬가지다. 장마철을 앞둔 시점에서 침출수 유출문제가 불거지자, 환경부는 시료채취 분석 결과를 서둘러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 단체에서는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환경단체와의 소통부재를 드러내고 있다. 고엽제 매몰 의혹에 대한 대응책은 부처 간 떠넘기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총리실에 외교·국방·환경부를 아우르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지만 목소리는 아직도 제각각이다.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2일 “현 정부의 환경정책은 피부로 와 닿는 게 없고 환경재앙이 닥쳐도 기대할 게 없다.”면서 “새로운 정책은 고사하고 눈앞에 닥친 위기문제도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을 비롯, 구제역과 일본 원전사고, 고엽제 매몰의혹 등 굵직한 환경 현안 문제가 불거졌는 데도 애써 외면하고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고엽제 문제도 SOFA 규정만 따질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독자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영숙 신임 환경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부모의 심정과 과학자의 두뇌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환경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한·미 2일부터 캠프 캐럴 기지내 조사

    한·미 2일부터 캠프 캐럴 기지내 조사

    한국과 미국은 경북 칠곡군 왜관 미군기지 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2일부터 기지 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히 매립지로 알려진 헬기장과 41구역, D구역 부근을 우선 조사한 뒤 고엽제와 관련된 신빙성 있는 추가정보가 있으면 기지 내 다른 지역도 공동조사하기로 했다. 한·미 양측은 1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제2차 한·미 주둔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지하투과레이더(GPR)와 전기비저항탐사법(ER)으로 250드럼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규명하고, 지하수 샘플 분석을 통해 고엽제 관련 물질을 조사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지하투과레이더 조사 이후 이상 징후가 있는 지역과 비투과 지역에 대해 토양 시추와 토양 오염도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모든 공동조사 결과를 공유, 검토한 이후 추가 조치사항 등의 필요성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 측 대표단은 미국 측이 제공한 1992년 및 2004년 기지 환경 관련 보고서를 검토한 뒤 SOFA 환경분과위 협의를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 또 향후 제기되는 모든 이슈들에 대해서도 이 분과위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육 국무차장은 “시료는 미국 측이 아웃소싱한 업체가 채취한 뒤 한·미 양측이 나눠서 우리는 우리대로, 미국은 미국 본토에 분석을 맡기게 될 것”이라며 “추후 결과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같이 검증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측 대표단은 옥곤(공동단장) 부경대 교수 등 14명으로, 미국측은 버치마이어(공동단장) 주한미군사령부 공병참모부장 등 10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 취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일 박철곤(57)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임기 3년의 제14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진안 출신인 박 사장은 행시 25회로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심사평가조정관을 거쳐 기획관리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 [오늘의 눈] 경찰은 수사 기본부터 갖춰라/백민경 사회부 기자

    ‘국립축산과학원 5급 상당 과장 A는…(중략) 수십 차례에 걸쳐 뇌물을 수수한 것임. 국무총리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 국립축산과학원 등을 대상으로 취재한 것으로 추정.’ 지난달 31일 서울신문의 ‘농진청 간부 공무원의 차명계좌 금품수수’ 관련 보도 직후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언론에 배포한 자료 중 일부다. 그러나 실제 A씨는 5급(사무관)이 아니라 4급(서기관) 상당의 간부급 공무원이다. 축산과학원 인사·홍보 담당자도 “보직을 맡고 있는 A씨는 4급에 해당한다.”고 이를 확인했다. 공무원은 그 직급과 직위 등에 따라 간부인지 아닌지로 나뉘고, 이에 따라 수사 방향과 파장도 달라지는데 경찰은 친절하게도(?) 수사 대상자의 신분을 낮춰서 발표한 것이다.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고의가 아니라면 경찰이 차명계좌까지 이용해 뇌물을 받았다는 공직자를 수사하면서 직급 등 가장 기본적인 신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셈이다. 문제는 이뿐이 아니다. “유명인도 아니고, 무슨 원장급도 아닌데 이걸 꼭 써야 되겠습니까?” 금품수수 수사를 맡은 담당 경찰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사가 되겠느냐.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내뱉었다. 특수수사과는 꼭 유명인이나 ‘급’ 정도 되는 인물만 수사하는 곳은 아니다. 최근 대통령 사촌과 관련된 대학 분규에 특수수사과가 나서 상대방을 ‘표적 수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어난 마당에는 더욱 그렇다. 경찰은 심지어 이례적으로 해당 기자가 어느 기관을 통해 취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론에 설명자료까지 배포했다. 기가 찰 노릇이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이미 한달여 전에 자술서까지 받아 조사를 마치고 수사의뢰한 사항을 경찰은 아직 해당 공무원의 계좌 압수수색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기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취재했는지 조사하기보다, 범죄사실과 관련된 수사에 더 힘쓰길 바란다. 현재 경찰은 검찰과 수사권 조정을 놓고 기 싸움 중이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수사와 언론 차단, 수사 대상자에 대한 소홀한 신원 파악 등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면 경찰의 오랜 염원인 수사권 독립은 더 멀어질지 모른다. white@seoul.co.kr
  • 콘텐츠 산업 정부지원금 물새듯

    정부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콘텐츠산업의 정부 지원금이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콘텐츠산업 지원 시책 추진 실태’를 감사한 결과다. 감사원은 31일 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관련 업체 대표이사 3명과 관련 업자 등에게 금품을 수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직원 1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콘텐츠진흥원의 기술 개발 사업 지원금을 받은 업체 3곳은 구매하지도 않은 기자재 등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첨부하는 수법으로 5억 8000여만원을 횡령해 회사 운영비 등에 임의로 사용했다. 감사원은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콘텐츠진흥원 등에 이들로부터 정부 지원금 지분 5억 3000만원을 회수하고 5년 내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제한하도록 했다. 또 국제게임전시회(지스타)의 용역을 맡은 4개 업체는 거래 금액을 부풀린 허위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1억 7755만원을 더 받아 낸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와 함께 A업체의 경우 2009년 콘텐츠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자 2008년 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9900만원을 지원받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재사용해 제출하고 1억 4000만원의 보조금을 편취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정부 지원금을 부당하게 집행한 업체들로부터 모두 9억 5000만원을 회수하도록 했다. 콘텐츠진흥원 직원 B씨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 1월 C지원 업체 대표의 제안으로 3일간 중국으로 접대성 관광을 다녀온 뒤 3건의 문화기술 용역 및 보조 사업자로 C업체를 선정한 사실도 확인됐다. B씨는 C업체 대표로부터 300만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콘텐츠진흥원에 B씨의 징계를 요구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국무총리실에 문화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해 방송 콘텐츠 제작·인력 양성·수출 지원 등과 관련해 유사·중복 사업 내용을 차별화하는 등 방송콘텐츠 업무 조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농진청 공무원, 부인 차명계좌 금품수수

    농촌진흥청 4급 간부 공무원이 차명계좌를 통해 관련 업체로부터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무원은 이미 이달 중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이 공무원의 계좌 추적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다른 공무원도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국립축산과학원 소속 A과장이 2005년부터 4년여간 축산업 관련 업체로부터 부인 명의로 개설된 통장을 통해 수십 차례에 걸쳐 8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과장은 최근까지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이 혐의와 관련된 감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복무관리관실 측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시작했으며, A씨가 이미 (관리관실 측에) 돈을 받았다는 자술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과장이 부인 명의의 축협 차명계좌를 통해 최소 100만~1000만원까지 정기적으로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 추적을 끝내야 확실한 혐의가 드러나겠지만 업체에서 받은 액수를 다 합치면 1억~2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A과장이 관련업체로부터 ‘축산환경개선제를 미생물제로 한정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해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내부 비리를 관리·감독해야 할 농진청 감사담당관실은 A과장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 일과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A과장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국장 공개 경쟁 승진을 신청했으나 결과가 나빴던 것으로 알고 있다. (비리와 관련된) 소문이 난 건 맞지만 경찰 수사가 끝나 봐야 징계를 하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농진청이 A과장을 사직시키는 선에서 뇌물 사건을 덮고 가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A과장이 금품을 받았다고 알려졌을 당시의 직속 상사 가운데 한 명이 현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이라면서 “그러나 장 원장이 A과장의 혐의는 전혀 모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과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비리 혐의와 관련, “개인적인 사정으로 돈을 빌린 것이었을 뿐 상납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한나라 “소득세 감세 철회” 가닥

    한나라당이 고소득층에 대한 추가 감세 방안을 철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대기업 등에 대한 법인세 최고세율 구간에 대한 감세도 철회하는 쪽으로 방향이 기울었다. 이명박 정부의 상징적인 조세정책이자 주요 대선공약이었던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방안에 대한 정책기조가 ‘좌클릭’으로 선회하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추가 감세 철회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발언에 나선 11명 가운데 7명이 철회를 주장했고 4명은 감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소득세 최고 과표구간인 8800만원 이상 소득층에 2% 포인트 추가 감세하기로 한 것을 철회하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해 법인세·최고세율을 유지하되 과표구간 신설 및 기업 지원책을 추후에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당시 참석한 의원이 30여명에 불과해 조만간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다시 의총을 열기로 했다. ‘MB노믹스’의 핵심 정책이었던 감세안에 대한 철회 의견이 모아지는 데에는 그만큼 의원들의 절박함이 담겼다는 것으로도 읽힌다. 한 의원은 “지역구 사정이나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스탠스 등 때문에 철회로 기우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유정현 의원은 “한나라당이 추가 감세를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지역에서 부자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제를 맡았던 김성식 의원은 “추가감세 철회는 국민이 바라는 한나라당 정책 쇄신의 첫 단추”라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친이계 나성린·조해진·차명진 의원 등은 정책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며 철회에 반대했다. 그러나 감세 철회 시 임시투자세액 공제 유지, 법인세 최고 과표구간 추가 신설 등의 대안을 내놓아 절충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 활동을 당초 예정대로 6월 30일 종료하기로 했다. 법원·검찰개혁안에 대한 여야 합의안은 오는 20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이견차가 큰 특수수사청 신설, 대법관 증원안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검·경수사권 문제는 ‘경찰의 수사개시권 인정, 검찰의 지휘수사권 존속’이라는 원칙을 세워 국무총리실로 넘긴 뒤 검찰 및 경찰과 협의해 조문화 작업을 하도록 제안했다. 여기서 합의된 조문을 가지고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에서 최종안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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