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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독도 갈등 해법 없나] 노다 “李대통령 독도 강경자세, 내정문제도 영향”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고 일왕에게 사죄를 요구한 일은 정치적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25일 일본의 노조 단체인 렌고(連合)의 고가 노부아키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강경한 자세에 대해 “내정 문제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친형이 구속되는 등 정권 기반이 흔들리자 이 대통령이 독도 문제를 정권 부양에 이용하고 있다는 견해를 (노다 총리가)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노다 총리가 지난 24일 영토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 것도 주변의 건의 때문이 아니라 총리 스스로 23일 밤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독도 문제에 대한) 한국의 언동으로 문제가 증폭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로 본적을 옮긴 일본인은 지난해 1월 69명, 지난 1월 79명에서 최근 9명이 더 늘었다. 일본 정부가 2005년 5월에 국회 답변에서 밝힌 숫자는 26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본적을 옮기려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어 본적이 독도인 일본인들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의 본적지는 지번이 있으면 현 거주지와 상관없이 일본이 영토라고 주장하는 곳 어디로든 옮길 수 있다. 일본에서 본적 이전은 실제로는 호적을 관리하는 관청이 바뀐다는 의미일 뿐이다. 한국에서는 독도로 본적을 옮긴 이가 2700여명이고 김성도(73)씨 부부가 독도에서 살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노다, 독도·센카쿠 관련 오늘 입 연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24일 오후 총리실에서 한국및 중국과 격화되는 영토 분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총리 보좌진이 23일 밝혔다. 일본은 최근 한국과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놓고 커다란 갈등을 빚어왔다. 앞서 이날 노다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일왕 사죄 요구 발언에 대해 “상식에서 일탈하고 있다.”며 “사죄와 발언 철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남북경제과장 김도현 ■교육과학기술부 △주 오스트리아공화국대사관 겸 주 빈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이문기△교육과학기술부 문병룡 나인광(미래기획위원회 파견) 최윤억(한국외대 파견)△홍보담당관 염기수 ■지식경제부 ◇승진 <고위공무원>△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영진△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이승우<부이사관>△정보통신정책과장 나승식△철강화학〃 김현철△투자정책〃 변영만△에너지관리〃 안성일△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장 이완성△재정기획과장 박성용△지식경제부 신동학 김기준 ■소방방재청 ◇승진 <소방준감>△방호조사과장 김일수△소방산업〃 이갑규△대통령실(파견예정) 조종묵△제주소방방재본부장 김홍필<소방정>△방호조사과 정창영△119구급과 김태한△중앙119구조단 김승룡◇전보△중앙119구조단장 강철수△경남소방본부장 신열우△119구급과장 이재열△소방산업과 조인재△재난상황실 이흥교△소방제도과 최태영△총리실 파견 허석곤△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 김성수△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이경호△경상북도 소방학교장 권대윤 ■서울시교육청 ◇중등 교장· 교감 인사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아현산업정보학교 박진관△용마중 정지선△서연중 여정모△연천중 강은석△연희중 윤민자△홍은중 이영숙△구로중 박택△선유중 임호성△오류중 김영숙△신상중 안재홍△중계중 송기덕△중평중 김명석△선린중 정관영△방산중 양병훈△화원중 김대원△개포중 김용렬△도곡중 허만조△신반포중 황태선△난우중 주명자△미성중 윤석연△용곡중 박명숙△삼각산중 차상록△수송중 서붕석<초빙교장>△서울북공업고 김정철△수락고 김영식△중화중 임영환△창천중 송태영△온곡중 박수화△구의중 김양순△강북중 권병렬<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구일고 이혜숙△동작고 신원재△언남고 안재훈△자양고 이영식△중화고 방승호△성사중 길산석△영동중 이혜련<교장 전보>△신도고 김희옥△압구정고 김세진△선린인터넷고 김정일△성동글로벌경영고 조재순△여의도고 조만영△영신고 조정순△인헌고 김재홍△창덕여고 김온호△청담고 박창호△서운중 최성락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 이사 성기섭 ■한국예탁결제원 ◇승진 <부장>△리스크관리부 배혁찬△지방이전추진단 김장길△재무회계부 김영돈◇전보·파견 <부장>△권리관리부 김연중△증권대행부 김석재△감사부 김종술△증권결제부 임유창△증권예탁부 조보행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장(학교기업 해피플러스기업장 겸임) 김남연 ■전북대 △예술대학장 박인현 ■아시아투데이 △출판국장(월간지 편집장 겸임) 강세준
  • 여수 해양복합리조트, 개발자금·운영주체 ‘뜨거운 감자’

    2조 1000억원이 투자된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장의 활용 방안을 둘러싸고 정부가 진통을 겪고 있다. 민간 매각 범위와 정부 출자 여부, 민간 운영과 공사 또는 비영리재단의 설립 등 상반되는 개발 및 운영 방식을 놓고 관련 부처와 전남도 등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까닭이다. 정부는 23일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여수엑스포 정부지원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각 부처 간 이견을 조정하고 절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2일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엑스포 부지 및 시설의 활용·개발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남해안 섬 벨트를 엮는 세계적인 해양 복합 리조트로 만든다’는 큰 틀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재원 조달 방법과 운영주체 등의 각론에서는 관련 부처와 지자체의 계산과 입장이 다르다. 특히 정부의 관여 여부 및 수준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완전 민영화 방안으로 부지와 시설을 민간에 팔고, 운영도 민간에 맡기자는 입장도 있다. 반면 정부도 출자하고 참여해 공공성을 보장하고 공사나 공단 혹은 민법상 특수법인인 비영리재단을 만들어 운영하자는 주장도 나와 대립하고 있다. 예산 당국인 재정부는 정부의 현물출자나 추가 투자에는 펄쩍 뛴다. 고속철 및 도로 개통, 박람회장 시설 등 엑스포를 위해 10조원를 쏟아부었는데 또다시 투자를 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강경하다.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행사 운영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빌려 간 4846억원도 빨리 갚으라고 독촉하고 있다. 재정부는 사업을 벌이는 것보다는 마무리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여수시와 전남도 측은 공공성을 내세우면서 지역 발전의 허브 조성을 위한 공공형 개발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 국토부도 부지의 장기 임대나 현물출자 방식 등으로 정부가 참여하고, 공공성을 갖는 개발 방식을 취하자는 입장이다. 결국 정부 예산을 더 쏟아부어도 좋다는 정책적 의지와 민간에게 다 맡긴다는 시장주의 사이에서 균형점을 잡는 것이 과제다. 경기 침체기에 민자 유치를 위한 당근인 인센티브의 수준과 방안도 민감하다. 공공성과 민간 참여 수준의 조화가 관건이다. 1993년 열린 대전엑스포는 시설·부지의 사후 활용에서 공공성을 강조하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사례여서 정부 참여에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반면 경기침체기에 민간 자본 유치가 쉽겠냐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세계적인 해양리조트 건설 청사진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한 전시성 사업으로 계획만 요란했다가 사그라질 우려 속에 박람회장 활용 방안이 표류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해남 땅끝마을부터 국회까지 국토대장정 오른 채인석 화성시장

    해남 땅끝마을부터 국회까지 국토대장정 오른 채인석 화성시장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중앙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내일부터 21일간 528㎞ 행군 화성시는 채 시장이 24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발해 광주, 대전, 세종시, 화성시를 거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21일 동안 도보로 완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직 단체장이 현안 문제로 국토종단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채 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정부를 상대로 할 수 있는 행동은 제한적”이라면서 “관내에서 추진되는 주요 국책 사업이 정부의 외면으로 부진해 국회와 대국민 호소에 직접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화성시는 그동안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와 주한 미군 반환공여지(매향리 평화공원)에 대한 국고 지원, ‘제2 시화호’가 우려되는 화성호 방조제 담수화 정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해 왔으나 정부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덧붙였다. 채 시장 1인 종주로 추진되는 이번 대장정은 24일 오전 9시 해남군 송호리 땅끝마을에서 시작돼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 입성할 예정이다. 21일간 하루평균 28㎞씩 모두 528㎞를 걷는다. ●관내 주요 국책사업 지지부진 채 시장이 도보로 거쳐 갈 지역은 해남군을 시작으로 영암군, 나주시, 광주시, 장성군,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익산시, 논산시,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 평택시, 수원시, 안양시, 서울시 등 17개 지자체에 달한다.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화성시의 숙원인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과거 미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던 우정읍 매향리지역에 대한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행군을 하면서도 시정은 챙긴다.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오전 행군을 끝내고 전자결재한 뒤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오후 행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결재로 시정 처리 채 시장은 국토대장정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3일 국회의사당 앞 여의도 공원에서 완주식을 갖고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서명록 등을 국회와 총리실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다음 달 8일 매향리에서 평화예술제를 개최하고 같은 달 11일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서명운동과 함께 결의문을 채택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 맞춤형 ‘ODA전략’ 만든다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 26개국에 대한 국가별 협력전략(CPS)이 내년까지 모두 완료된다. 각국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순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어 5개국에 대한 CPS 수립을 마치고, 12월 추가로 5개국에 대한 CPS 수립을 마무리하는 등 올해 안에 모두 11개국의 CPS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위원장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맡고 위원은 기획재정부장관, 외교통상부 장관 등 관련부처의 장관들과 함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21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14일쯤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에 대한 CPS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또 올 연말까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 대한 CPS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올 1월 볼리비아, 지난해엔 베트남과 가나, 솔로몬군도에 대한 CPS를 각각 확정했다. 그동안 정부 기관별로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지던 ODA 정책을 각 나라의 현지 실정에 맞게 ‘맞춤형’으로 조정해 나가자는 것으로 현지 국가 각각의 수요에 따른 ODA 맞춤형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CPS는 나라별로 지역과 사업 분야에 대한 우선 순위를 결정해 특정 국가에 대한 원조 및 지원을 국가 전체 차원에서 보다 전략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정책관실 총괄기획과장 김종문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식품연수원장 김윤종 ■원자력안전위원회 △홍보팀장 심은정 ■시티미디어 △광고마케팅국장 정영민 ■한국산업기술대 △산업기술경영대학원장 양해정△기계설계공학과장 이재학△메카트로닉스공학과장 김영중△전자공학부장 최웅세△게임공학부장 장지웅△신소재공학과장 강찬형△생명화학공학과장 임재각△경영학부장 백낙기△컴퓨터공학부장 최진구△디자인학부장 조남주△지식융합학부장 김미래△행정처장 송건호 ■강원대 △홍천건강·의료기기연구센터장 심은보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김시중△정치외교학과장 전성흥△기계공학과장 정현용 ■한성대 ◇처장 △교무 강신일△기획협력 이창원△학생지원 명광주△총무 박준철△입학 이민석◇대학장△인문 이병은△사회과학 정승환△예술 김지현△공과 정영모◇대학원장△대학원장 황혜성△예술 한혜련△지식서비스&컨설팅 조세홍◇관·소장△학술정보관 김창룡△전자계산소 정인상 ■KB국민은행 ◇승진 △태평로지점장 한기덕△종로6가〃 윤승희△화성팔탄〃 이광일◇전보△광화문지점장 박왕섭△서린동〃 전병훈
  • [부고] 이해봉 前국회의원 별세

    [부고] 이해봉 前국회의원 별세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해봉 전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70세. 1969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을 시작한 고인은 내무부 새마을국장, 대통령비서실 정무 제2비서관, 국무총리실 제3행정조정관 등을 거쳐 대구시장을 역임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대구 달서을에서 내리 4선을 한 고인은 4·11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무거운 공직을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내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로 윤리위원장, 전국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변호사인 부인 이선희씨와 지훈·승훈씨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9시. (02)2258-5940.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부고]

    ●이범순(전 한국가스공사 연구원장)현순(두산인프라코어 자문)홍순(전 국립중앙의료원 부원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5 ●정기동(구미대 특임교수·전 국무총리실 부이사관)씨 모친상 김영희(홍제3동새마을부녀회장)씨 시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227-7566 ●이민균(하이마트 상무)씨 모친상 1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787-1502 ●김영일(한국전기보안 대표이사)씨 별세 상엽(LG유플러스 홍보팀 과장)씨 부친상 신성호(신성제과 대표)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31 ●박정부(한웰그룹·다이소아성산업 회장)덕수(일한기획 대표)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631 ●고재정(현대자동차 부장)재영(사업)재완(미소치과 원장)씨 부친상 조성태(대우건설 고문)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2 ●하은주(전 서울 성동구 의사회장)씨 별세 종대(마포약사회 자문위원)씨 형님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강형구(이지바이오 본부장)성옥 영옥 경숙 문숙씨 부친상 서원명(공인회계사)양홍련(외환은행 분당야탑동지점장)오재용(자영업)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0 ●이달(경북도의원)진(경주화랑고 교감)씨 모친상 19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4)770-9555 ●김성웅(전 신도리코 홍보실 이사)대웅(한서대 예술학부 교수)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02)3410-3151 ●김태오(GS에너지 상무)인환(김인환내과 원장)씨 부친상 김종덕(전 여수MBC 보도국장)씨 장인상 우선욱(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사)씨 시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2)3410-3153 ●김영선(현대자동차 이사)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4
  • WP “세종시, 성장 주도 못하면 무모한 돈 낭비”

    “한국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이 땅은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거나 무모한 돈 낭비가 될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 새로운 세종시로 균형을 추구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달 공식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운명을 이같이 전망했다. 신문은 우선 국무총리실 등 36개 중앙부처가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옮겨 가지만 아직도 공무원들은 이전 계획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획대로라면 세종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의 자족 도시로 만들어져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할 수 있겠지만 비판론자들은 여전히 행정부의 일부를 멀리 옮기는 것은 ‘정신나간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 세종시는 한국에서 ‘개발’이라는 개념의 변화를 반영한다면서, 세계 일류국가의 반열에 들어서면서 국민들이 성장률보다는 성장의 과실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더 신경을 쓴다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소득격차 확대는 물론이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으며, 세종시 이전이 그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2030년까지 50만명 규모의 자족 도시로 성장한다는 세종시의 ‘청사진’을 소개하면서 아직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충성도 아닌 성과따라 임원연봉 결정돼야”

    ‘경제민주화’ 바람이 확산되면서 재벌 총수 등 상장사 임원의 개별적인 보수를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상장사들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등기임원들의 전체 보수액만 공시하고 있어 임원 개개인에게 얼마씩 지급됐는지 알 수 없다. 이는 재벌총수 등 지배주주가 이사회를 장악하는데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여야는 임원의 개별보수를 공시하자는 제도 도입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부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선 등을 고려해 제도 도입을 꺼리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일정도 이 제도의 연내도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재계 반발에 번번이 무산…이번은 다를까 국내에서 상장사 임원의 개별 보수를 공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2003년께다. 그러나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2006년 17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당시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의 심상정 의원과 열린우리당 임종인 전 의원 등 10명이 임원의 개별공시를 골자로 하는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국회 재정경제위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논란 끝에 17대 국회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됐다. 18대 국회에서는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였던 이정희 전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비슷한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2009년 대표 발의했으나 역시 재계와 금융계의 반발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경제민주화’가 12월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이번 19대 국회는 뭔가 다르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임원의 개별보수를 공시하는 것은 재벌 총수 등 지배주주의 이사회 장악을 차단하는 의미가 있다. 임원들의 보수가 최고경영자나 총수일가에 대한 충성심이 아닌 기업의 성과에 연동해 결정되도록 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19대 국회에서도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 등 10명이 6월 말 비슷한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 정무위에 제출해 놓았다. 경제개혁연대 강정민 연구원은 “자본시장 선진화 측면에서 볼 때 이 방안은 경제민주화의 또 다른 길”이라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기웅 간사도 “합리성과 투명성 차원에서 임원의 보수가 공개된다면 주주로서의 피드백이 가능해 경제 민주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임원의 개별 보수공시를 경제 민주화 차원에서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선진국에서 개별 공시를 한다면 우리도 그런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박근혜 경선캠프’의 핵심 경제 브레인 중 한 명이다. 금융당국도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위화감 조성이나 (임원들이) 질시의 대상이 되는 등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투명성 확보란 측면에서는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의 대대적인 개혁을 바라며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 정무위에 제출해 놓은 것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정무위가 같은 법을 대상으로 한 개정안을 병합심사하는 과정에서 임원의 개별 보수 공시 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 연내처리 가능할까 경제 민주화의 바람을 타고 임원 보수 개정 내용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촉박한 정치일정이다. 8월 임시국회는 ‘방탄국회’ 논란 속에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있고, 여야는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 범위 등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예산 결산 심사와 헌법재판관 청문회 등 현안이 쌓여 있는 만큼 내주에는 국회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9월부터는 정치권이 대선에 ‘올인’하면서 진지한 논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 정무위 관계자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은 결국 정무위서 할 수밖에 없는데 결산심사부터 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국정감사인데 법안 심사가 제대로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10∼11월쯤은 돼야 하는데 대선판에 심도 있게 법안을 심사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이후 경제민주화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일부 여권 인사들은 재벌 총수의 횡령ㆍ배임에 대한 집행유예 금지, 신규순환출자 금지 등 경제민주화 움직임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경선캠프’의 최경환 총괄본부장은 “본선에서는 경제민주화를 폐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최 총괄본부장은 이에 대해 “복지나 경제민주화라는 두 화두만 갖고 대선을 끌고 갈 수 없고 일자리 담론, 미래비전도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측에서도 크게 힘을 실어주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정무위 야권 관계자는 “말로는 그런 법안까지 다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할 수 있지만 대기업ㆍ재벌 지배구조 개편 등에 비해 중요도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목희 의원이 정무위가 아닌 보건복지위 야당간사로 선임되면서 추진 동력이 상당 부분 상실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연합뉴스
  • 세종시 장·차관은 셋방살이 신세?

    ‘세종시 시대’를 맞아 이전 부처의 장·차관들도 당분간 셋방살이 신세를 지게 됐다. 장·차관을 위한 관사가 2014년 이후 세워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까닭이다. 정부는 내년까지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부처의 장·차관들을 전세와 월세로 거주하게 하고 이르면 2014년부터 관사에 기거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그때까지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의 총리실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비롯한 이전 대상 부처 장·차관은 전·월세로 살도록 했다. 현재 세종시에 건설 중인 관사로는 총리 공관이 유일하다. 총리 공관은 11월말 완공 예정이다. 16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전 대상 부처들은 장·차관이 기거할 전·월세를 문의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청사관리 규정에 따라, 장·차관들이 세들어 살 집은 아파트의 경우 장관 195㎡(59평)형, 차관 161㎡(49평)형이고, 단독 주택의 경우는 장관 228㎡, 차관 195㎡ 이 된다.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지원단 관계자는 “장·차관 관사를 건설하겠다는 방침은 섰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예산 당국 및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 측과 논의해 봐야 하고, 아파트 형태가 될지, 단독 주택형이 될지도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이전 부처 장관 관사를 짓더라도 의전형이 아닌 거주형으로 간소하게 짓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세종시 이전 첫 해인 올해 말까지 이전 대상인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등 6개 중앙부처 장·차관급이 세종시에 살게 된다. 2014년 말까지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이 이전하게 돼 앞으로 30개동에 가까운 장·차관급 관사가 필요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낙동강 녹조가 남해안 적조 키웠나

    낙동강 녹조가 남해안 적조 키웠나

    녹조로 오염된 낙동강 물이 경남 남해안 일대 적조 현상까지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10년 이미 ‘낙동강 조류 발생 특성 분석 및 관리정책 방안’이란 제목의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가능성을 보고했지만 정부는 2년 뒤 ‘녹조·적조 대란’이 일어날 때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16일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이 공개한 당시 연구원의 보고서는 “정체된 물의 경우 영양물질 축적과 조류가 세포 분열을 하기 위한 체류시간이 확보돼 조류 증식에 용이하다.”고 밝혔었다. 또 낙동강 조류 발생 특성을 분석하며 “(녹조를 없애기 위해)하천에서 발생한 영양물질과 조류를 연안으로 유출시키면 하천과 연계된 연안의 적조 발생 잠재력을 키울 수 있어 근원적인 조류 제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리노이, 인디애나, 남부 미네소타, 오하이오 주 등의 농업지역에서 발생한 영양물질이 미시시피 강을 타고 멕시코만으로 유입돼 거대한 ‘저산소지역’을 만든 적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최근 내린 폭우로 4대강 녹조는 감소했지만 강에서 발생한 조류와 영양물질이 바다로 방출되면 적조를 번성시켜 연쇄적 생태계 파괴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녹조는 염분이 있는 바다와 만나면 파괴돼 무기체로 전환되지만, 이 무기체가 다시 연안의 식물성 플랑크톤의 먹이가 돼 적조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 이인태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장은 “4대강, 특히 낙동강의 남조류 세포수가 가장 많이 증식했던 때가 이달 초이고, 경남 남해 앞바다에 적조경보주의보가 처음 발령된 게 지난 8일이니 이달 초부터 8일 사이에 만약 물을 방류했다면 물속에 있던 영양물질로 적조가 번식하며 갑작스럽게 확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남 여수와 고흥 일대의 적조 피해에 대해선 “남해안 해류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낙동강 물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적조는 지난달 30일 경남 남해~통영~거제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뒤 빠르게 확산돼 지난 8일 남해 남면 종단에 경보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까지 전남과 경남 해역에서 폐사한 어류는 80여만 마리로 잠정 집계됐다. 보고서를 공개한 장하나 의원은 “정부는 이번 폭우로 녹조가 감소됐다고 장담할 것이 아니라 녹조 발생 자체를 억제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그리스, 재정감축 시한 2년연장 추진

    2차 구제금융 집행을 기다리는 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달성 시한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그리스의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데다 재정 감축안 확정도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도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다음 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연쇄 회담을 갖고 이같이 요청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국제통화기금(IMF) 등 구제금융 ‘트로이카’는 그리스 정부에 2차 구제금융 310억 유로(약 43조 2900억원)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그리스가 내년부터 2년간 정부지출 가운데 115억 유로를 감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리스의 요청대로 재정적자 감축 목표의 달성 시한이 2016년까지 2년 연장될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감축 목표도 기존에 합의한 2.5%에서 1.5%로 완화된다. 이아니스 무르모라스 그리스 총리실 경제담당 수석보좌관은 올해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이 -7%로 전망되는 등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깊기 때문에 연장안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통계청에 따르면 그리스의 2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를 기록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와 함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예정된 1차 구제금융 상환 시기를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리스는 20일까지 재정 감축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모두 확정해야 한다. 그러나 좌파 정당이 긴축안의 주요 내용인 연금과 임금 삭감을 연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슈퍼컴퓨팅법’ 연구 용역 표류 세계경쟁력 순위 30계단 급락

    미국·일본 등에 크게 뒤처진 국내 슈퍼컴퓨팅 업계를 육성하겠다며 제정한 ‘국가슈퍼컴퓨팅 육성법’이 부처 간 이견 등으로 발효 후 8개월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기본계획 수립 시한도 두 달이나 넘겼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슈퍼컴 순위는 지난해 세계 20위권에서 50위권으로 급락했다. 1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에 따르면 ‘국가 초고성능 컴퓨터 활용과 육성에 관한 법률’(국가슈퍼컴퓨팅 육성법)이 지난해 12월 8일 발효됐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행계획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컴퓨팅 육성법은 기상 분석 및 예측·첨단 연구와 기업 인프라 등에 필수적인 슈퍼컴퓨팅 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 정두언 의원이 발의해 2011년 5월 국회를 통과했다. 당초 정부는 올 6월까지 국가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하고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업계 지원책 등을 포함한 국가기본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기본계획은 국무총리실 산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아직까지도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각 부처가 논의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인 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STEPI에 연구용역을 맡겼다.”면서 “계약 조건과 기간 등을 두고 STEPI와 협상이 늦어져 일정 자체가 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9월쯤에는 기본계획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계와 업계에서는 책임자들이 의도적으로 업무 처리를 미루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슈퍼컴퓨터 제조사의 한 관계자는 “독립적인 국가슈퍼컴퓨팅센터가 만들어지면, 기존에 슈퍼컴퓨터를 관리하던 KISTI의 예산·인력·권한이 상당 부분 분산되게 된다.”면서 “국내에서 연구용역을 맡을 기관이 STEPI 한 곳밖에 없는데도 책임자들이 의도적으로 계약을 미뤘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슈퍼컴퓨팅 경쟁력은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한국이 보유한 기상청 슈퍼컴 3호기 해담과 해온은 전 세계 슈퍼컴 순위에서 지난해 20위권이던 것이 올 6월에는 55위와 56위로 떨어졌고, 지난해 30위권이던 KISTI 4호기는 64위로 밀려났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취업 - 인턴·봉사’ 특화발전 추진

    정부가 청년 취업난 해소와 국제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을 글로벌 일자리사업(취업)과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인턴 및 봉사) 등으로 나눠 특화해 나가기로 했다. ●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 14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청년들의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해외 리크루트사, 코트라 등과 협의해 취업 인프라를 넓히고, 개발도상국에 진출할 경우 훈련비 부담금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해외취업기관에 의한 취업 알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인턴사업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를 중심으로 통합관리하도록 하고, 국가 간 양해각서(MOU) 또는 인턴십 교류협정 체결 등을 통해 해외 인턴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사전에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한 뒤 그에 따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맞춤형 체계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사업으로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그동안 4만 4376명이 해외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4만 4376명 美·日·中 등 진출 분야별로는 해외취업 1만 7831명, 인턴 1만 1263명, 봉사 1만 5282명 등이다. 주요 진출국가는 호주와 캐나다, 미국, 중국, 일본, 중동 등이다. 정부는 부처별로 분산 추진하던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파견국가를 다변화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사업별 특화발전의 부족, 양질의 일자리 발굴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국무회의 서울·세종시 격주 개최

    국무회의 서울·세종시 격주 개최

    ‘세종시 시대’를 맞아 국무회의, 차관회의, 국가정책조정회의 등 정부의 주요 회의 개최 일자와 장소 등이 재조정된다. 정부는 각종 주요 회의를 ‘행정거점 분산시대’에 맞게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4년 11월부터 영상회의 상시화 매주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번갈아 주재하는 국무회의의 경우 12개 부처의 이전이 완료되기 전인 2013년 10월까지는 서울 중심의 대면회의로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또 계획된 부처들의 이전이 진행되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는 서울과 세종시에서 격주로 ‘셔틀 국무회의’를 열게 된다. 국무총리와 세종시로 이전한 정부 부처들의 장관들은 한 주 걸러 국무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야 한다. 이 같은 진풍경은 2014년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16개 이전 대상 부처들의 이전이 거의 마무리되는 2014년 11월부터 영상회의를 상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정부는 현재 매주 화요일 오전에 열리는 국무회의의 개최 일자와 시간을 목요일이나 금요일 오후로 바꿀 것을 검토 중이다.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국토해양부·환경부·농림수산식품부 등 이전대상 부처 장관들이 보다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차관회의도 개최 시기 조정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차관회의의 경우도 국무회의와 연동해 개최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차관회의는 장관급인 총리실장 주재로 열려 국무회의 안건 및 주요 정책현안들을 논의하고 조율·조정한다. 차관회의도 국무회의처럼 2013년 11월부터 서울과 세종시에서 격주로 순환 개최가 예상된다. 차관들 역시 장관들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야 하는 처지다. 총리가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가정책조정회의의 경우도 부처 이전에 따라 단계별로 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무회의처럼 2013년 10월까지는 서울 중심으로 회의를 열다가 2013년 11월 12개 부처들의 이전이 거의 완료되는 시점부터는 서울과 세종시에서 격주로 회의를 개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장·차관 이동시간·일정 고려 그동안 국가정책조정회의는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개최를 원칙으로 했는데 장·차관들의 이동시간 및 일정을 고려해 금요일 오후 4시로 시간을 변경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와 물가관계장관회의, 대통령이 주관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 등 매주 개최되는 정부의 주요 회의 시간과 일정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이 주재하고 관련 부처 실·국장들이 참석해 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범정부적인 태스크포스(TF) 회의인 지방재정·불법사금융척결·고용 및 사회안전망회의 등 각종 TF회의 등의 개최도 세종시 시대의 개막과 행정 부처들의 분산에 따라 일정 및 개최 시기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선임부장연구관 김정원 ■국무총리실 ◇승진 <서기관>△일반행정정책관실 김기만△규제총괄정책관실 이훈범△평가총괄정책관실 이은영△총무비서관실 고관규<기술서기관>△정무기획비서관실 이인용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권두환 ■통계청 ◇국장급 승진 △통계정보국장 안정임◇전보△품질관리과장 김신호△복지통계〃 박경애△통계포털운영〃 강유경△교육운영〃 이종호 ■서울시 ◇4급 승진 △여성정책담당관 윤희천△감사〃 박범△경제정책과 오제성△장애인복지과 안운길△교통정책과 김태명△도시안전과 김광식△임대주택과 이병수△상수도사업본부 김선구△생활환경과 유성종△건축기획과 정남기△도시기반시설본부 박기형△교통운영과 정찬웅△총무과 박기석△하천관리과 박용철△물재생시설과 이철해△공원조성과 이원영△식품안전과 도혜자△보건정책과 남영진△민원조사담당관 최정태△도로시설관리과 조홍기△공공관리과 신중수△지구단위계획과 한유석△도시기반시설본부 이진용△상수도사업본부 이근채△한강사업본부 이승진△송파구 한선희△강동구 송상영△기술심사담당관 임경호△재정비과 홍정선△지구단위계획과 이계섭△강북구 박용우△관악구 최병진△토지관리과 조봉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외협력부장 김용제△광물자원연구본부 제련연구실장 신선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 토양환경기술센터장 조명현 ■동부자산운용 ◇신규 선임 △최고운용책임자(CIO) 상무 정덕효 ■하나대투증권 ◇이사 선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방영세 ■KT ◇부사장 △커스토머부문 커스토머운영총괄 김연학◇전무 △가치혁신CFT장 송영희△통신사업운영총괄 임헌문△스마트에코본부장 안태효<글로벌&엔터프라이즈(G&E)부문>△시스템사업본부장 임수경◇상무 △마케팅본부장 박혜정△프로덕트〃 강국현△디바이스〃 김형욱△FI〃 곽봉군<커스토머부문>△사외채널본부장 구현모△사외채널기획담당 이현석△사내채널본부장 계승동△SMB〃 박영식△CS운영〃 정문철△고객서비스〃 박용화<고객본부장>△수도권강북 편명범△수도권강남 윤창영△수도권서부 강종학△부산 유욱영△대구 김진훈△전남 김진철△전북 이홍재△충남 김재현△충북 권태일△강원 이강근△제주 정준수<지사장>△을지 공성환△신사 박형출△청주 조근묵<수도권강남고객본부>△사외채널담당 전윤모<네트워크운용단장>△강북 김영현△강남 박재윤△호남 이철규<단장>△BTO 이필재△스포츠 주영범◇상무보△T&C부문 CRM운영본부장 직무대리 겸 통합고객전략담당 양승규<네트워크운용단장>△충청 박상훈△대구 전택환△부산 정현민 ■비씨카드 △경영혁신실장 천덕종◇신규 선임△정보보안실장 김태규
  • [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3부) 한국형 공익재단의 도전 (10) 좌담 (끝)

    [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3부) 한국형 공익재단의 도전 (10) 좌담 (끝)

    ‘재단 천국’인 미국의 공익재단들이 복지·교육·보건분야 등의 각종 사회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부자들이 기부한 엄청난 자산 때문만은 아니다. 슈퍼리치들은 돈뿐 아니라 자신의 상상력과 리더십, 세상을 바꾸려는 열정 등을 온전히 재단에 쏟아냈다. 양적으로 전성기를 맞은 우리 재단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서울신문 창간 특별기획 ‘공익재단, 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가 13일 10회로 막을 내린다. 시리즈를 통해 국내 재단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국내외 재단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운영 실태를 살펴봤다. 또 재단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우리 재단이 가야 할 길을 물었고 창의적 활동을 가로막는 장벽 등을 확인했다. 걸림돌을 뿌리 뽑으려면 민간 재단과 정부, 학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마지막회에서는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박태규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 유승권 SPC 행복한재단 사무국장 등의 좌담을 통해 국내 재단이 우리 사회의 진짜 희망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남은 과제들을 알아봤다. 대담은 지난 10일 김균미 문화에디터가 진행했다. →지금 우리사회에 공익재단이 필요한 이유는. 김응권 차관 사회가 발전하면서 국민이 바라는 서비스 분야는 많아졌는데 정부 기능은 과거보다 축소됐다. 결국 정부가 다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해 줄 주체로 공익재단 등 사회단체가 주목받는다. 박태규 교수 자수성가한 부자 중 자녀에게 무작정 상속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이 여럿 있다. 또 성공한 사업가들은 매우 진보적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이들이 많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싶기 때문에) 공익재단을 세우는 것 같다. 성취감 등 개인적 동기와 사회적 동기, 세제 혜택 등이 결합하면서 공익재단이 활성화하고 있는 듯하다. →국내 재단의 목적사업이 장학·학술 분야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 차관 우리처럼 교육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배움에 대한 갈증을 느끼며 살아온 이들은 돈을 벌었을 때 장학재단을 세워 자선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또 경제가 발전하기 전에는 정부가 (국민이 원하는) 교육 수요를 다 채워 주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 ●교육 격차 해소·공교육 방향 선도했으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재단이 대부분인데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 등 이제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선도하고, 필요하면 교육기관을 압박하는 곳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교육격차를 보완하는 운동을 주도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교과부도 공익재단들이 교육기부 사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이 맡던 대형 장학재단 5곳을 교과부 소관으로 최근 바꿨다. 또 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학 등 총 73개 기관과 교육 기부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단들이 고유 목적사업에만 얽매이지 않고 과학교사 연수 등 영구적 교육기부사업 등을 벌일 수 있게 유도할 예정이다. 원윤희 학장 공익법인 설립 운영법을 보면 공익의 범위를 교육 및 자선사업으로 한정해 뒀다. 법률에서 범위를 제한하고 있어서 국내 재단들의 목적사업이 교육 등에만 집중된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외국 재단들은 문화예술, 학술진흥, 복지 등 사회변화의 동력을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많이 했다. 찬반이 확연히 나뉘는 주제까지 공익의 범위에 포함시키기는 어렵더라도 주제를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유승권 국장 공익법인 설립을 위해 관청의 주무관을 만나면 기존에 설립된 재단의 서류를 보여 주며 ‘같은 사업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사업을 하면 관리·감독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목적사업의 다양성이 줄어든다. 재단 설립자들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국내 재단의 경우 설립 초기에 전문적 사업을 벌일 능력과 노하우를 갖춘 직원들이 참여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재단들이 (직원 급여 등에 드는) 운영비는 최소화하고 사업비를 늘려 직접 지원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도전하고 싶어도 재단의 전문성이 떨어진다. →제 역할을 못하는 군소재단이 많다. 원 학장 과거 예금금리가 연 10%를 넘었을 때는 총자산 10억원만 있어도 큰 돈이었다. 그러나 이자율이 떨어져 적은 예산 탓에 거의 활동을 못 하는 재단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의 사회적 역할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상법에서 휴면회사를 통폐합할 수 있도록 하듯 재단 통폐합의 길을 열어 줄 수도 있고, 사용이 제한된 기본재산을 특정 목적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방법도 있다. 군소재단이 활동을 제대로 못 하는 것은 정보나 관리능력이 없기 때문인데 이 부분을 지원해 줄 지원재단이 필요하다. 박 교수 등기소에 등록된 재단이 50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어떤 법에 근거해 설립됐는지조차 알 수 없는 재단이 상당히 많다. 그중 많은 재단이 활동을 안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재단들이 협의회를 만들어 정보나 어려움 등을 공유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재단 협의체가 별로 없다. 협의체를 만들어 정부에 재단이 당면한 문제도 알리고 아이디어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 ●재단 설립 원스톱서비스 지원 있어야 유 국장 재단들이 모여 서로 생각을 나누도록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정부 부처다. 특정 재단이 “우리 사무실에 모여 토론해 보자.”고 하면 잘 오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가 간담회를 제안한다면 재단들이 모일 것이고 건설적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재단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법·제도적 문제는. 유 국장 공익법인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정부기관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재단 설립 업무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다 보니) 관청 실무자의 업무 경력 등에 따라 설립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 행정적 낭비다. 자산가 중에는 선한 마음으로 재단을 만들려다 중도에 지쳐 포기하는 사람도 여럿 있다. 민간 쪽에서는 미국의 재단센터처럼 재단 설립을 원하는 이들을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기존 비정부기구(NGO)들과 연결시켜 주는 등의 역할을 하는 지원재단이 더 많이 생겨야 한다. 또 재단의 사업영역을 제한하는 것도 문제다. 예컨대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은 장학사업, 의료사업, 교육개선사업 등을 벌인다. 그런데 국내 재단은 장학을 목적으로 세워졌다면 의료사업이나 복지사업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다른 공익사업을 못 하도록 막을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장학사업, 의료사업 등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없애야 한다. 김 차관 공익재단은 세금 혜택을 받는 만큼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세제 혜택 얻으려고 꼼수를 쓴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을 피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 재단 수가 증가하는 데 비해 관련 인력, 인프라, 제도는 이를 절대적으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공익재단 업무를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정부 부처가 어디인지 불명확하다. 박 교수 사업 영역을 넘나들 수 없게 벽이 쳐진 것은 사업별 주관부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은 사업을 넘나들려면 총리실에 재단 등록을 하도록 했다. 공익재단뿐 아니라 다양한 NGO가 늘고 있는데 총괄 관리하는 기구 설립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공익재단 설립을 희망하는 자산가들에게 조언한다면. 원 학장 설립자는 재산을 왜, 어떤 목적으로 내놓을 것인지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설립·운영 과정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이 같은 부분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박 교수 출연자는 돈뿐 아니라 리더십과 상당한 시간, 자신의 경험을 재단에 쏟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단이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 출연자가 재단의 이사장이나 최소한 명예 이사장을 맡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김 차관 재단이 늘어나고 더 큰 역할을 하려면 투명성을 확보해 신뢰를 얻어야 한다. 특히 재단 이사회 구성을 지인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뢰를 얻으려면 이 같은 관행부터 깨야 한다. 정리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청와대~세종시~세종로~과천 영상회의 하는데 도청당하면?

    ‘세종시 시대’의 정부 정책 조정 능력과 부처 간의 소통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종시, 세종로, 과천 청사 등으로 분산된 관련 공무원들을 신속히 소집하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대면 회의를 대체할 마땅한 방법이 궁한 탓이다. 12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행정 거점과 행정 역량이 분산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영상회의 체제를 상시화한다.”는 계획 아래 이달 말을 목표로 세종시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와대~세종시~세종로 청사~과천 청사를 연결하는 영상회의 시스템 등 회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2014년 11월부터는 화상회의를 위주로 국무회의와 차관회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영상회의 시스템은 국가 기밀이 도청당할 위험을 안고 있다. 정부 보안 부서들에서 도청 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지만 도청 방지에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어 심도 있고 내밀한 대화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 사전에 조율된 내용을 통과시키는 형식적인 정례 회의체들은 그럭저럭 굴러갈 수 있겠지만 이를 위한 막후 조정과 조율을 위한 실무자들의 소통은 어렵다.”는 평이 우세하다. 특히 현안에 따라 수시로 시급하게 소집되는 각 부처 실장·국장급 실무조정회의는 걱정거리다. 실무조정회의는 실무 책임자들이 모여 현안을 조율하고 막후에서 교섭을 벌이는 장이다. 이 때문에 부처 간 힘겨루기가 있고 흥정과 거래도 잦다. 각 부처의 입장과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실무자들 간의 불꽃 튀는 논리 대결도 벌어진다. 화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조차도 회의적이다. 정부는 국무회의와 차관회의에 대해서는 “세종시 이전이 완료되는 20 14년까지 안건 내용과 시급성 등에 따라 일정, 장소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2013년 10월까지는 서울 중심의 대면회의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국무회의를 위해 국무총리와 세종시 이전 부처 장관들은 서울로 와야 하는 상황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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