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련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본질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설사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성산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중원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27
  • 한총련 새노선 모색 공청회/11·13일 전남대서

    ◎남총련,지지도 약화 등 비판 광주·전남지역 일부 운동권 학생들이 정치투쟁 일변도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노선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해 운동권 투쟁방향 변화여부가 주목된다. 남총련 일부 간부와 운동권 학생들로구성된 「학생운동 강화혁신을 위한 학우모임」(가칭)은 오는 11일과 13일 전남대 인문대 소강당에서 「6.10항쟁 10주년기념 학생운동 진로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모임은 이날 대자보에서 『최근들어 학생운동권 간부의 질이 낮아지고 양이 적어져 일반 학생들의 참여도가 눈에 띄게 줄고,국민의 지지도가 약화됐다』며 『변화된 시대적 조건과 국민들의 높아진 의식,정서변화에 맞춰 21세기를 이끌어 갈 새로운 학생운동 방향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현시기 학생운동의 진단과 발전전망」이라는 주제를 놓고 강위원 현 한총련의장과 임종석 전대협 3기의장·태재준 전대협 6기의장·송갑석 전대협 4기의장 등이 토론자로 초청됐으나 현 한총련의장 강씨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 한총련 조통위장 검거 주력/이석씨 치사 수사

    ◎경찰/목격자 진술따라 한대생 1명도 추적 시민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8일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7·건국대 총학생회장)가 학생들이 이씨를 폭행할 당시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 있으면서 폭행 사실을 보고 받았음을 확인,이씨를 검거하는 대로 상해치사 교사범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구속된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2년) 등은 당초 경찰에서 『이준구씨는 사건 발생 당시 학생회관에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7일 변호인 접견에서는 『이씨가 학생회관 5층 다른 방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일 검거된 제주지역 총학생회연합(제주총련) 투쟁국장 양모씨(22·여)로부터도 이씨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프락치로 오인돼 끌려갔다 풀려 나온 사건목격자 이모씨(42·구두닦이)가 이날 『현장에서 본 복면착용남자가 신대균씨(한양대 산업공학과 4년)와 비슷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신씨가 숨진 이석씨의 폭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검거에 나섰다.신씨는 지난 5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뒤 잠적한 상태다.
  • 북 식량지원 적극추진/조총련 지부별로 모금

    재일 조총련은 최근 「동포방문·봉사·단합 3개월운동」을 계기로 본부는 물론 지부,분회,가정 등 모든 단위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사업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에 따르면 대북 지원활동은 쌀 식료품 의복마련 및 모금사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이 신문은 조총련 본부를 비롯 지부 분회 단체 사업체들이 참여해 5월말 현재 2만5천t가량의 지원미와 의복 담요 등이 담긴 13만개의 지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조총련은 또 각지의 지부 분회들에 계열동포들을 상대로 한 지원사업 외에도 일본의 각계 인사들과 일본 주민들에게도 대북 수해지원을 널리 호소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이석씨 고향 해남에 안장

    지난 4일 한양대에서 한총련소속 학생들로부터 폭행당해 숨진 이 석씨(24)의 시신이 7일 고향인 전남 해남군 해남읍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 한총련 폭행치사 수사/용의자에 서총련투쟁국장 포함

    ◎함께 끌려간 시민이 사건현장 목격/“교지편집실서 이씨 집단구타 당해”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에 가담한 학생이 최소한 5명으로 드러남에 따라 한총련 지도부가 사전에 폭행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처음부터 폭행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용의자 가운데는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서총련)의 투쟁국장까지 포함돼 있어 이같은 추정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폭력가담자를 추가로 밝혀내는데는 3일 하오 한양대에 들렀다가 프락치로 오인돼 이석씨가 숨진 학생회관 5층 교지자료실로 끌려 간 뒤 사건현장을 목격한 30대 한 남자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다. 이 목격자와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과 2년)등 피의자들의 진술을 종합해보면 이석씨에 대한 폭행은 3일 하오 7시 이전부터 시작됐다. 하오 7시쯤 이 목격자가 복면을 쓴 두 남자에게 끌려가 교지편집실에 들어선 순간 이씨는 길소연씨와 복면을 한 175㎝ 가량의 남자에게 경찰진압봉으로 맞고 있었다. 목격자를 끌고온 두 남자는 신분 등을 확인한 뒤 별다른 의혹이 없자 7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결국 이석씨를 폭행한 사람은 당일 하오 11시부터 이석씨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된 권씨와 이호준씨(21·건국대 부동산학과 3년),이들과 함께 했던 또 다른 복면 착용 남자 등 5명이다.복면을 쓴 이 남자는 당초 목격자인 30대 남자를 상대로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목격자를 「신문」했던 복면 착용자 2명과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길씨 등은 하오 7시에 폭행에 가담했던 복면 쓴 남자나 하오 11시 권씨 등과 함께 있던 복면 쓴 남자중 1명이 서총련 투쟁국장인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6일 현재 권씨 등 5명이 이석씨에 대한 폭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한총련 지휘부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6일 구속된 권·이씨가 모두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이준구씨의 「경호원」인데다 길씨도 재학 당시 조통위의 핵심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총련 임시본부가 한양대 학생회관 5층의 한양대 총학생회 사무실 옆에 위치한데다,한총련 지도부의 지휘체계로 볼 때 폭행 사실을 어떤 형태로든 한총련의장 강위원씨가 보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재야는 한총련 결별 철저히(사설)

    진압중이던 의경을 죽게하고 무고한 시민을 린치하여 죽게하는 등 명백하게 한계를 드러내는 한총련의 극한적 운동방식에 이른바 「재야」들도 비판을 하기에 이르렀다.『한총련의 행태가 오죽하면 재야까지 나무라겠는가』하는 공감을 사회에 확대시킨 효과는 있었다. 그러나 「재야」의 이런 한총련 비판에 대해서 우리는 좀 무책임하고 다소 비겁하다는 생각을 금할수가 없다.어디 다른 혹성(혹성)에서 온 신인류처럼 당혹스럽고 잔인하고 무법적이고 막무가내인 그들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보고 그들과 동류로 분류되는 부담을 덜기 위해 황황히 그들과의 결별을 기도하는 듯한 인상을 받기때문이다. 지하철이건 철도건 닥치는대로 가로막고 시민의 생업은 물론 병원 환자들까지 예사로 괴롭히며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화염병투쟁으로 시민을 볼모로 삼고 아무 학교에나 쳐들어가 멋대로 「해방구」를 만들고 시민을 사형하여 죽이고 학원을 초토화시키는 한총련의 파괴행태는 무법 그자체다.그러나 한총련의 문제는 이같은 폭력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그보다더 근원적인 것은 그들이 학생운동의 미명아래 낡은 이념에 오염되어 특정 세력의 사주를 받고 그 대리전을 행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그들은 국체의 파괴를 공공연히 표방하고 있다. 「재야」는 이런 「한총련」과 오랫동안 행동을 함께 했었다.때로는 그들을 부추기고 그것에 얹혀 자신들의 투쟁에 힘을 싣기도 했다.그러므로 어린 그들의 극한적 행동과 노선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을 진작부터 했어야 한다. 그러다가 이제 세가 불리하니까 그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듯한 인상을 금할수 없다.그들과의 결별을 꾀하려면 재야 스스로 지난날의 운동노선에 대한 전환의 고백이 있어야 한다.재야는 아직도 기회만 있으면 폭력운동권의 기능을 행사하여 모방의 기회를 제공한다.자신들의 운동양식이 당위성을 갖도록 하고 학생들을 진정으로 선도하는 노력을 함께 보여줬으면 더욱 좋겠다.
  • “한총련 지도부 폭행치사 개입”/검경

    ◎학생 3명·조통위장 수행실장 구속/폭력시위 학생 160명 추가 영장 시민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6일 이씨에 대한 집단폭행에 서총련 투쟁국장 등 한총련 소속 대학생 5명이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관련기사 22·23면〉 검찰과 경찰은 이에 따라 이씨를 직접 폭행했다고 진술한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과 2년)와 이호준씨(21·〃부동산학과 3년)를 이날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참고인으로 출두했던 길소연씨(23·여·한양대 교육학과 졸)도 상해치사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과 경찰은 이석씨가 숨진 지난 3일 역시 경찰의 프락치로 오인돼 학생회관 5층 교지편집실로 끌려갔다 풀려나온 30대의 한 남자로부터 길씨도 폭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남자는 『3일 하오 7시쯤 한양대 학생회관 5층 교지편집실에서 길씨와 복면을 쓴 남자가 이석씨를 경찰진압봉 등으로 마구 때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길씨로부터 『이석씨를 붙잡은 뒤 서총련 투쟁국장에게 보고했으며 이석씨에대한 폭행에 가담한 복면을 쓴 남자중 1명은 서총련 투쟁국장인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연행한 1천4명의 대학생 가운데 58명을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160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특히 연행된 남총련 소속 대학생 121명 가운데 113명을 구속했거나 구속할 예정이며 상경했다가 붙잡히지 않은 154명의 신원을 파악,전남 경찰청에 통보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한총련 주도세력인 주체사상파 중심의 민족해방(NL)계열 대의원 700여명의 명단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에 앞서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수행실장인 이원진씨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 남총련 사무실 월말까지 폐쇄/조선대

    조선대는 6일 본관 6층에 있는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사무실을 이달말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남총련이 그동안 각종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했고 학교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남총련 사무실은 95년 12월 전남대에서 조선대로 옮겨온 뒤 지난해 9월 학교 당국에 의해 일시적으로 폐쇄됐던 것을 제외하고는 1년 6개월여동안 조선대에 위치해왔다.
  • 부산·경남 7개대 총학생회/한총련 즉각해제 촉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총학생회 모임」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 협의회는 6일 제5기 한총련 출범식 폭행치사 사건과 관련,친북성향의 살인집단 한총련의 즉각 해체 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부경총협은 이날 경남대에서 경상대 한삼협총학생회장(경남지역총학생회협의회 의장) 등 7개 대학 총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대착오적 폭력성으로 일관하고 있는 한총련과 무고한 젊음을 죽음으로 몰고가게끔 방조한 정부당국의 미온적 태도에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무분별한 학생시위를 일삼는 일부 집단의 각성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고대선 지도부개편 요구 고려대 총학생회는 6일 제5기 한총련 중앙상임위원 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한총련의 향후 진로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 “폭력난동 주동자 끝까지 색출”/한총련­치안장관회의 표정

    ◎주동자 실형선고 정부차원 모색/운동권·일반학생 분리 방안 강구 이석씨 폭행치사사건으로 극한에 이른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뿌리뽑기 위해 고건 국무총리가 5일 긴급 소집한 치안관계장관회의는 시종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총리는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한총련」의 극력폭력 시위로 무고한 시민과 진압경찰이 희생되고 열차가 강제정차되는 한편 수도 서울의 교통과 시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된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고총리는 그러면서 『비상한 의지와 각오로 공권력을 총동원,이적 폭력 난동의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철저히 색출,엄정조치하고 매년 반복되는 폭력시위의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운태 내무부장관이 「한총련 시위상황과 대책」,최상엽 법무부장관이 「한총련 사법처리 현황과 향후 계획」,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최근 학원상황」을 차례로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배자들을 조속히 검거하는 것이 「한총련」의 불법·이적행위의 확산을 막는 지름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조속히 검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폭력시위 가담자들이 재판에 넘겨진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는 비율이 적지않아 불법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불법·폭력성이 심각한 주동자에게는 실형이 선고되어 반성할 시간을 갖고,학교와 격리하는 방안을 정부차원에서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한총련」의 불법시위가 다가오는 「6월항쟁 10주년 기념행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한총련」의 친북성향과 일반학생이 동조하는 정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좌경 운동권과 일반학생을 분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프락치 진술서 강요 폭행/한총련­감금서 치사까지

    ◎한양대 졸업생이 서성이는 이석씨 발견 인계/조통위 「경호원」,손묶고 감금… 한밤 3시간 조사/아침에 이씨 꼼짝도 안해… 승용차로 병원이송 한총련 소속 학생들은 선반기능공 이석씨에게 경찰 정보원이라고 자백하기를 강요하며 3시간여동안 경찰진압봉과 각목 등으로 마구 때렸다.이씨는 양손을 뒤로 묶인채 비명만 지르다 숨졌다.이씨는 부검 결과 체내 혈액의 절반 가량이 내장으로 흘러들었고 온몸이 피멍투성이였다. ▷감금◁ 3일 하오 5시30분쯤 한양대 학생회관 5층 여자화장실 앞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던 길소연씨(24·여·한양대 교육학과 졸)가 곁에서 서성이던 이석씨를 발견했다. 길씨가 『지방총련 학생이냐』고 묻자 이씨는 『공대에 다니는 친구를 찾으러 왔다』며 계단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길씨가 뒤쫓아가 『잠시 이야기하자』고 말하자 이씨는 순순히 따라왔다. 교지자료실로 간 길씨는 이씨를 한총련 이준구 조국통일위원장(26·건국대 총학생회장)의 경호원인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과 4년)와 이호준씨(21·건국대 부동산학과 3년)에게 이석씨를 넘겼다. ▷폭행◁ 권씨 등은 헝겊으로 이석씨의 양손을 묶은뒤 『경찰의 프락치가 아니냐』고 추궁하면서 경찰진압봉과 각목 등으로 폭행했다. 경찰 정보원이라는 진술서를 쓰겠다는 말을 듣고 이들은 이석씨의 묶인 손을 풀어주고 길씨만 남긴채 방을 나섰다. 길씨는 『그 순간 이씨가 갑자기 달려들어 뒤에서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길씨가 밖으로 뛰어나가면서 비명을 지르자 옆방 한양대 총학생회 사무실에 있던 권씨와 이씨가 다시 뛰어나와 이석씨가 감금된 자료실로 들어갔다. 이들은 이석씨의 양손을 뒤로 묶고 시멘트 바닥에 무릎을 꿇린뒤 또다시 폭행했다.이씨의 비명은 복도에까지 들렸다. 하오 11시쯤부터 1시간동안 진술서 4장이 작성됐다.처음 진술내용과 맞지 않을 때마다 구타가 가해졌다. 3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마친뒤 이들은 아침에 계속하기로 하고 같이 잠을 잤다. ▷병원이송◁ 이들이 아침에 일어나 이석씨가 꼼짝도 하지 않자 3층에 있던 한총련 의료봉사단의 김덕곤씨(22·여·한양대 간호학과 2년)를 찾았다.옷을벗기고 인공호흡,심폐소생 등의 응급조치를 했으나 이씨는 소생하지 않았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한양대 총학생회 총무부차장 신대균씨(22·산업공학과 2년)와 폭행에 가담한 권씨가 엘란트라 승용차로 이석씨를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이들은 당직의사에게 이석씨의 상태를 설명하고 보호자 카드에 자신들의 인적사항을 적은뒤 학생회관으로 돌아갔다.
  • 재야도 한총련 비난/“폭력시위 정당화 명분없다” 성명 잇따라

    한총련 학생들의 폭력시위로 유지웅 수경(22)과 이석씨(23) 등이 희생되자 재야·시민단체들도 한총련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총련이 소속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의장 이창복)은 5일 성명을 내고 『학생운동을 올바르게 지도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죄한다』면서 『한총련은 진압경찰의 폭력성을 탓하기 전에 노선과 방법이 얼마나 국민정서에 부합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도 『열차운행을 중단시키고 무고한 생명까지 앗아간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한총련 지도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분명한 태도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 한총련 뿌리 뽑는다/치안장관회의/지도부·배후 전원 특별검거령

    ◎자금원 차단… 특수진압중대 20개 증편 정부는 한총련의 이석씨 폭행치사사건을 계기로 폭력시위의 악순환을 뿌리뽑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달말까지 「한총련」지도부와 그 배후세력을 전원검거,사법처리토록 검찰과 경찰에 「특별검거령」을 내렸다. 정부는 5일 고건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의 「한총련」 와해방침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이날 각 지방경찰청별로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검거대책본부」를 설치,이석씨 폭행치사사건의 주동자와 가담자,열차 강제정차와 지하철운행 방해자,「한총련」의장 강위원군을 비롯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효율적인 시위진압을 위해 무술유단자로 구성된 현재 20개 중대 3천여명의 특수진압경찰대를 배로 늘리고,헬기용 물탱크와 근접유색분사기 등 진압장비를 보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불법학생운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대학구내의 수익사업과 외부자금 등 불법학생운동의 자금원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강운태 내무·최상엽 법무·안병영 교육부장관과 오인환 공보처장관 등이 참석했다.
  • 한총련시위 시민지지 못받는다/홍콩 AWSJ지 보도

    ◎한보사태 오히려 한국경제 부활로 【홍콩 연합】 한국 학생들의 격렬시위가 한국의 역사나 정치에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할 것이며 한보사태는 오히려 한국경제의 고무적인 부활로 이어지고 있다고 홍콩의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AWSJ)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분수령」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보사태 이후 학생시위자들이 김영삼대통령이 처한 곤경에 고무돼 있긴 하지만 과거 학생시위를 지지했던 시민들이 지금은 시위로 인한 교통혼잡을 불평하고 자신들의 생업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사설은 이어 『서울의 시가전을 자이르나 시에라리온의 아시아판으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폭력시위를 좀더 균형감을 갖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설은 『한보 부도에 이어 삼미그룹도 도산했고 재계 19위인 진로도 4월 파산 직전까지 가는 등 경제의 기둥들이 비틀거리고 있을뿐 아니라 서울 도심에서 화염병이 난무하는 상황인데도 3일 한국주가는 97년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이는 은행들이 위험도를분석하는 마법을 마침내 발견한 확신의 소산』이라고 분석했다.
  • “두손 묶고 3시간 각목폭행”/이석씨 폭행 치사

    ◎건국대생 2명 출두 자백/한총련 간부에 밝혔으나 지도부가 사실 숨겨 건국대 농화학과 4학년 권순욱씨(24)와 부동산학과 3학년 이호준씨(21) 등 2명이 5일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선반기능공 이석씨 폭행치사 사건의 범인이라고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이날 하오 6시40분 성동경찰서 행당2파출소에 자진 출두,수사본부가 차려진 성동경찰서로 넘겨져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6일 권씨와 이씨를 상해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 3일 하오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여동안 이씨를 조사한 뒤 다시 2시간여동안 조사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말이 틀릴 때마다 경찰진압봉과 각목 등으로 허벅지 등을 수십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또 『이씨가 숨진 직후인 4일 낮 한총련의 한 간부가 찾아와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요구해 사실대로 말했으나 한총련 지도부는 하오 5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진압봉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가 한총련 임시 총본부인 한양대 총학생회 사무실 바로 옆이라는 점을 중시,한총련 지도부 상당수도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숨진 이씨를 한양대병원으로 옮겼던 한양대 총학생회 총무부차장 신대균(22·산업공학과 2년)·길소연(24·여·한양대 교육학과 졸업)·오삼언(21·여·한양대 중문학과 2년·한양대 학보사 기자)·김현철씨(20·연세대 원주캠퍼스 경제학부 1년) 등 목격자 4명도 철야 조사했다. 경찰은 이중 이씨를 처음 발견해 범행현장으로 데려간 길씨를 이날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6·전남대 총학생회장)와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국대 총학생회장) 등 핵심간부 13명을 검거하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소재추적에 나섰다.
  • 이석씨 내일 장례식

    한총련 학생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이석씨(22) 장례식이 7일 치러진다. 이씨 유해는 천주교 장례절차에 따라 6일 자정 한양대병원에서 발인,다음날 상오 고향인 전남 해남군 해남천주교회에서 영결미사를 거친뒤 해남 천주교공원묘지에 안장된다.
  • 잔인성에 경악… 전원 투항 요구/살인시위 여야반응

    ◎“입 다물고 스스로 해체 결단을” 정치권은 한총련 시위 과정에서 빚어진 살인폭력사태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표시하면서 학생운동의 한계를 넘어선 폭력행위를 일제히 규탄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강운태 내무부장관을 여의도 당사로 불러 이석씨 살해사건에 대한 경위를 보고받고 『단호히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윤성 대변인은 『한총련의 폭력성과 잔인성에 분노를 넘어 전율을 느낀다』면서 『한총련의 행동은 급기야 폭력살인집단으로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으므로 국민의 냉엄한 철퇴를 맞아 마땅하다』면서 즉각 해체를 촉구했다. 김충근 부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살인시위에 가담한 대학생 전원은 복면과 쇠파이프를 버리고 국민 앞에 투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살인까지 낳은 폭력시위에 대해 개탄하고 자진해체를 요구했다.그러면서도 이번 사태가 여권의 국면전환용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정동영 대변인에게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내도록 지시했다.정대변인은 『시대착오적인 탈법 무법행위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한총련은 국민의 바람이 어디에 있는지 직시,자진 해산하거나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성명에서 『국민적 충격』이라며 『한총련은 인간이 만든 이데올로기 중에서 가장 졸작으로 판명된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시대의 미아인가,낙오자인가』라고 반문했다.민주당 장광근 부대변인도 『한총련은 입을 다물고 스스로 존폐 여부를 결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이씨 폭행치사 범행 자백 의문투성이

    ◎지도부와 입맞춰 「총대」멨을 가능성/위계질서 분명… 상부 보고없이 독단처리는 무리/3시간동안만 때렸다고 보기엔 상처 너무 심해 이석씨(23) 상해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5일 권순욱씨(21) 등 2명이 경찰에 출두,모든 범행을 자백했지만 이들의 진술에 앞뒤가 맞지 않는 점이 많아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은폐·축소시키기 위해 권씨 등이 한총련 지도부와 사전에 입을 맞춰 「총대」를 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권씨 등은 3일 하오 6시30분쯤 이석씨를 한양대 학생회관 5층의 교지자료실에 감금한 뒤 하오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조사했다고 주장했다.4시간30분의 공백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권씨 등은 『하오 7시쯤 시위를 하러 나가는데 이석씨를 붙들어 두었던 학생회관 5층 교지자료실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 그냥 나갔으며 하오 11시쯤 돌아오니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쓴 누군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출범식이라는 커다란 행사가 벌어지는 와중에 프락치가 발견된 긴박한 상황에서 단지누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뛰쳐나갔다는 부분은 설득력이 약하다.경찰은 감금 당시부터 구타가 시작됐고 권씨 등은 시위를 마치고 돌아와 임무를 교대,조사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치명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권씨 등은 또 한총련 간부들에게 이씨 감금 사실과 구타를 하면서 조사한 사실을 보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이같은 「중대사안」을 위계질서가 분명한 한총련 조직에서 상부에 보고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더구나 권씨 등은 이번에 한총련 조통위원장 이준구씨의 경호원으로 참가했다.따라서 한총련 핵심간부들의 묵인 아래 폭력이 행사됐을 것이라는게 경찰의 시각이다. 따라서 경찰은 이준구씨 등 한총련 핵심간부들이 이석씨 조사 때 함께 있었으며 지도부가 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짓 진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 사체부검을 담당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가 『두 사람이 2시간 동안 때렸다고 보기에는 상처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말한 점도 의혹을 뒷받침한다.처음 진술과 어긋나는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면서 때렸더라도 두 사람이 2시간동안 그렇게 심하게 구타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추가 공범이 있거나 폭행 시간이 이들의 주장보다 훨씬 길수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화염병 없는 천국서 쉬소서”/유지웅 수경 영결식

    ◎아들 이름 부르다 모정은 끝내 실신 지난 2일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다 순직한 전투경찰 고 유지웅 수경(22)의 영결식이 5일 상오 9시 서울 중구 신당1동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광장에서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유가족,동료 전투경찰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운구행렬이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 유수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적셨다. 고인의 동료인 정준우 수경(22)은 고별사를 통해 『화염병과 쇠파이프가 난무하는 거리에서도 우리를 격려해 주던 네가 차디찬 주검으로 누워있다니 무슨 청천벽력이냐』면서 『화염병과 최루탄이 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라』고 애도,영결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총리는 『나라를 혼란과 무질서로 몰아넣은 한총련의 폭력시위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폭거요 난동』이라고 지적하고 『비탄과 슬픔에서 떨쳐 일어나 유수경의 순국을 결코 헛된 희생으로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유수경의 어머니 김길자씨(63)는 사위 김한수씨(29)의 손에 의지한 채서 있다가 황용하 경찰청장의 영결사가 시작되자 슬픔을 참지 못하고 유수경의 이름을 부르다 실신,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아버지 유해규씨(67) 등 다른 유족들도 영결식 내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큰 누나는 사망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영결식에 참석치 못했다. 유수경의 유해는 상오 10시 영결식장을 떠나 경기도 고양군 벽제에 있는 서울시 장묘사업소에서 화장된 뒤 하오 3시 국립현충원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 한총련 핵심 소재 추적/극렬시위자 사진 분석/검·경 전담반 편성

    ◎화염병 등 소지자 전원 구속 검찰과 경찰은 5일 한총련 시위 사태와 관련,국가보안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6·전남대 총학생회장)와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국대 총학생회장) 등 핵심간부 13명을 붙잡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소재 추적에 나섰다. 검경은 특히 이번 사태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배후세력이 지난해 한총련을 이끌었던 4기 집행부와 운동권 출신 졸업생들이 결성한 것으로 알려진 「정책협의회」로 파악,4기 한총련의 정명기 의장(24·전 전남대총학생회장)과 유병문 조국통일위원장(25·전 동국대 총학생회장) 등 9명의 검거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과격시위를 주도한 한총련 「사수대」 등 극렬시위자를 채증 사진 등으로 가려내 전원 검거,사법처리키로 했다. 검경은 쇠파이프나 화염병을 지녔거나 사용한 학생들은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