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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개대 총학 한총련 개혁 촉구/서울대서 연대대회

    ◎학생운동 새방향 모색 서울대 총학생회 등 한총련의 개혁을 촉구하는 학생운동 세력이 24일 서울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동안의 일정으로 서울대 교내 곳곳에서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북대 전국 37개 대학의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소속 대학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참여 자치 연대 학생대회’를 개최했다. 온건성향으로 분류되는 ‘21세기 진보학생연합’ 학생들이 주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북한동포돕기 문화제를 비롯,노동 인권 통일 환경 여성 분야 등에 대한 토론회 등울 통해 새로운 학생운동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 대기업 임·단협 속속 타결/기아사태 영향/현대자 4년연속 무분규

    기아사태의 영향으로 대기업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큰 충돌없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다. 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현총련’ 의장사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의 노사잠정 합의안을 놓고 이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2.51%의 찬성으로 협상을 타결지었다.참가 조합원 3만3천311명 가운데 2만4천155명이 찬성해 협상을 타결지어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94년 이후 4년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룩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임금 6만1천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한 현대중공업을 비롯,현대정공 등 다른 계열사의 협상 타결도 잇따를 전망이다. 이에 앞서 대우그룹의 대우중공업 기계부문 노조가 지난 23일 73.9%의 찬성률로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지난 18일 시한부 파업을 벌인 대우정밀 노조도 이날 임·단협을 각각 64.8%와 75.6%의 찬성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총은 대형 사업장의 잇단 분규 타결로 지난 21일 현재 파업 참가자수가 지난해 동기의 6만1천516명에서 39.8%가 감소한 3만7천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또 각 사업장의 파업일수에파업참가자 수를 곱한 ‘근로 손실일수’ 역시 지난해 동기의 60만1천729일에서 73.3% 줄어든 16만826일로 파악됐다.
  • 작년 한총련 의장 구속

    전남지방경찰청은 23일 수배중인 지난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명기씨(24·전남대 해양학 4년 제적)를 검거,국가보안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제4기 한총련 의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연세대사태를 주도하고 이에 앞선 6월 조선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북한 김책공대와 통일문제로 팩시 서신을 교환하는 등의 혐의로 지난해 6월13일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됐었다.
  • 서울대총학 “한총련 친북노선 포기하라”

    ◎범청학련 자진해체­통일대축제 포기도 촉구 서울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이 친북 통일노선을 포기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3일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청학련은 북한을 옹호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자진 해체하고 범청학련의 남쪽대표인 한총련도 범청학련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8월15일로 예정된 제5차 범민족대회와 범청학련 통일대축전도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으므로 개최를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6월초 한총련 출범식때 일어난 폭력시위의 책임을 물어 한총련 중앙집행부의 사퇴와 비상대책기구의 구성을 요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8월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총련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구속 서울대 학생회장 석방/“범죄혐의 경미·학교탄원 감안”

    ◎서울지검 이레적 조치 서울지검 공안2부(신건수 부장검사)는 22일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이석형씨(26)에 대해 이례적으로 구속취소 결정을 내려 석방했다. 검찰은 “이씨가 시위를 주도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다른 가담자들보다 범죄혐의가 무겁지 않은데다 반성하고 있고 학교 당국이 선도 의지를 밝혀온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측은 지난 7일 박성현 학생처장 명의로 이씨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었다. 이씨는 지난 5월 30일 한양대에서 열린 제5기 한총련 출범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대생 300여명과 함께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앞 도로를 점거하는 등 지금까지 4차례의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었다.
  • 한총련 중앙조직원 700명 탈퇴/대검 집계

    ◎이달말까지 탈퇴않을땐 모두 수배/현재 잔류 1,300명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20일 현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산하 206개 대학 중앙 조직원 2천여명 가운데 75개대학 700여명이 한총련을 탈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 나머지 1천300명의 신원 파악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탈퇴 추세로 볼 때 이달말 이후에도 최소한 1천여명이 그대로 잔류할 것으로 예상돼 무더기 입건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밝힌대로 이달말까지 한총련 중앙조직을 탈퇴하지 않는 구성원은 내달 1일부터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 및 가입 혐의로 모두 입건,수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달까지 한총련을 탈퇴하고 자수하는 중앙 조직원들은 폭력시위 등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도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가급적 불구속 수사할 것을 경찰에 지시했었다.
  • 북,한총련 살리기 안간힘/사회단체·어용언론 총동원

    ◎남한측의 와해조치 맹비난 북한은 과격한 학생운동으로 와해 위기에 처한 한총련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를 위해 북한은 각종 어용 사회단체들과 노동신문 등 관영 선전매체들을 총동원하고 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논평에서 한총련의 프락치 오인 치사사건을 하나의 정치모략극으로 오도하면서 위기수습을 위한 상투적 수법이라고 주장했다.최근 들어서는 북한주민들을 동원한 집회까지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대표적인 경우가 최근 평양시 청년동맹회관에서 진행된 한총련 해체 만행규탄 평양시 청년학생 집회이다.김일성종합대학에서 규탄집회가 열렸으며 김책공대,평양의학대학 등에서도 행사가 진행됐다.북한내 학생들뿐 아니라 일본의 조총련 청년학생들도 집회에 동원됐다. 북한이 한총련 붕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 견지해온 통일전술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북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한총련의 와해는 북한에게 한국내 혁명역량의 부분적 상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한은 한총련 살리기에 앞으로 집요한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한총련 대의원대회 무산/‘쿠바축전’참가 불투명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내부 개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한양대에서 갖기로 한 대의원대회가 대의원의 참여 저조 및 지도부의 잠적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한총련이 강행하기로 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와 8·15 범민족대회 행사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 자수 숭실대 학생회간부/검찰,첫 불구속수사 지시

    서울지검 공안2부(신건수 부장검사)는 17일 한총련 사태 등 각종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다 자수한 숭실대 총학생회장 이재현씨(22·경영4)와 부총학생회장 박지용씨(22·정외4),전 총학생회장 갈원광씨(25·전산4)등 전·현직 총학생회 간부 3명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 경찰에 지시했다. 한총련 시위와 관련,수배됐던 학생회 간부들이 자수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 PC통신 불법문건 게재 제재/정통부

    ◎1∼6개월 사용정지 기준 마련 앞으로 PC통신에 불법문건을 게재하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최소 1개월동안 PC통신 이용이 정지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PC통신사업자를 비롯해 관련 수사기관의 의견을 수렴,불법문건 게재자에 대한 이용정지기간의 기준을 정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정통부장관이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불온통신의 단속)에 의거해 PC통신사업자에게 불온통신 취급제한을 명령,불온통신 게재자에 대해 처음엔 1개월 동안,2회 반복시에는 2개월간,3회 위반할 때는 6개월간 ID(이용자번호) 사용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정통부는 통신이용자의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한총련 불법집회와 같이 PC통신을 불법행위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행위자에게는 법이 부여한 권한을 충실히 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불법문건 게재자의 PC이용 정지에 관한 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한총련 집회와 관련해 지난 5월말 나우콤 등 PC통신사업자에게 요청했던 불법문건 게재자의 ID사용정지를 지난 12일자로 해제했다.정통부는 이 불법문건의 PC통신 게재에 경찰청이 삭제와 ID 사용정지를 요청하자 PC통신사업자에게 이를 이행토록 조치했었다.
  • 숭실대 한총련 탈퇴서

    숭실대는 16일 한총련 출범식 폭력사태 이후 처음으로 총학생회 명의의 한총련 탈퇴서를 관할 노량진경찰서에 제출했다. 숭실대 총학생회(회장 이재현)는 지난달 한총련 탈퇴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참가학생의 66.7%의 찬성으로 한총련 탈퇴를 결정했으며 지난 14일 이를 문서화해 학교측에 전달했다.
  • 현대자·정공 노조 쟁의결의/어제 찬반투표 가결

    ◎파업여부 ‘쟁의대책위’서 결정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현총련) 산하 노조가 16일 잇따라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다.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정갑득)는 이날 전체 조합원 3만4천655명 중 3만2천248명(93.1%)이 참가한 가운데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찬성 2만6천4명(전체조합원 대비 75.03%),반대 6천104명(17.6%)으로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다. 현대정공 노조(위원장 손봉현)도 이날 전체 조합원 2천749명 중 2천292명이 참가한 가운데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를 갖고 찬성 1천506명(54.78%),반대 781명(28.41%)으로 가결시켰다. 이들 노조는 파업 등 쟁의행위 방법과 시기 등 향후 투쟁방향은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그러나 투표결과와 관계없이 17일 제12차 임·단협을 갖을 예정이다. 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3일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에 들어가 15일까지 11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임금 7만9천227원(기본급 대비 9.38%)인상 ▲주 40시간 근무 ▲노조의 경영참여 ▲사내 복지제도 협력업체 근로자로 확대 등을 요구,회사측의 ▲임금 3만8천원(통상급 대비 3.86%)인상 ▲노조 전임자 급여 연차 축소 ▲선물비 10만원 인상 등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
  • 불법시위 학생 장학금 안준다/서울·경북대

    ◎한총련 행사 가담자 징계 엄격히/한총련간부는 학생회·동아리 간부 겸임 불허/자판기운영 등 학생주도 수익사업 전면 금지 서울대는 앞으로 한총련 등이 주최하는 불법 폭력시위에 가담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학칙에 따라 징계하고 장학금 지급 등 각종 수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서울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생지도 종합계획’을 확정,시행에 들어갔다. 학교측은 또 한총련 간부직에 있으면서 총학생회 간부,대학신문사 기자,동아리 회장 등의 직책을 겸임하는 것을 불허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금지는 물론 부업 알선을 제한하고,강의시간마다 출결상황을 조사하여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무단 결석한 학생은 이를 성적에 엄격히 반영토록 했다. 257개 동아리 가운데 폭력시위에 여러차례 가담한 동아리는 활동공간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지도교수가 없는 43개 동아리는 지도교수 선임을 종용하고 내년부터는 지도교수 선임을 전제로 동아리 신설을 허용키로 했다.자판기 운영,어학강좌 개설 등을 통한 학생 주도의 수익사업을 모두 금지하고 한총련 분담금 및 행사참가비 납부 거부를 총학생회에 권장키로 했다. 아울러 학내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각종 축제때 교내에 장터 개설하거나 플래카드·대자보를 임의 부착하는 행위,무허가 모금·서명운동,우유팩 차기 등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대학신문의 운동권 논리 전파 기능을 차단하기 위해 주간교수의 지도권과 학생기자 선발요건을 강화하고 건전 학생운동과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고정칼럼을 신설할 계획이다. 서울대 박성현 학생처장은 “한총련 학생들이 무고한 시민을 죽인 것을 계기로 폭력시위를 뿌리뽑고 건전한 학생활동을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이같은 조치는 각 대학 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토록 촉구한 사법당국의 방침과 맞물려 앞으로 다른 대학도도 비슷한 조치를 내릴 전망이다. 경북대학교는 14일 학원 안정을 위해 지난 5월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2학기부터 한총련 출범식 관련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금지하고 근로장학생 기회 부여도 금지하는 등 한총련 관련 학생들에게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국토환경부장에 조영남(북녘 뉴스라인)

    지난해 북한 정무원 부서로 신설됐던 국토환경보호부의 부장직은 조영남(전 사회안전부 국토관리총국 총국장)이 맡고 있음이 최근 노동신문의 보도로 확인됐다. ○인삼재배 특별지역 지정 북한은 수출주종품인 인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개성의 개풍·판문군을 비롯해 평양과 황북 일부 지역의 인삼재배지들을 특별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10일 오는 8월부터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에 직항로를 개설하는데 합의했다고 러시아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군지원사업 강화 촉구 북한은 최근 “군대가 강해야 가정의 행복도 있다”고 주장하며 각단위는 물론 가정들에 대해 ‘군지원 기풍 확립’과 ‘군지원 사업 강화’를 촉구하는 등 군사 중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개량종 염소 보급 착수 식량난에 따라 풀먹는 집짐승의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북한 은 국가과학원 주도로 가축연구사업을 추진해 수익성이 높다는 개량종 염소를 개발,보급에 나섰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밝혔다. ○‘총폭탄’ 정신교재 발간 북한은 김일성 사망후 지난 3년동안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총폭탄정신과 자폭정신 등을 집중 주입시키는 김정일우상화 학습교재들을 대량발간,보급해왔음이 최근 노동신문 보도로 확인됐다.
  • 조총련 탈퇴 재일교포 상공인 51명/북한 비판모임 결성

    조총련(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산하 상공단체의 전 간부들이 최근 북한정부를 비판하는 단체인 ‘북한의 민주화와 재일의 내일을 생각하는 모임,민주 무궁화’를 결성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민주 무궁화’는 지난 7일 조총련 탈퇴자를 중심으로 한 51명으로 결성됐는데 조총련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온 상공관계자들의 행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모임의 대표간사에는 조총련 효고현 니시고베상공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김정일씨(56)가 취임했다.
  • “상상 넘는 전쟁준비”에 경악/황장엽 회견­각계반응

    ◎주체사상 허구성 확인… 학생운동 변화있어야/황씨 폭로 평화통일에 도움됐으면 10일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씨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시민들은 “북한은 남한을 말살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남한에서는 이를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전쟁 억지와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남쪽의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에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른바 ‘황장엽리스트’와 관련,“구체적인 리스트는 없다”며 넘어간데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아쉽지만 황씨가 북한에서 접촉한 국내외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강대 박홍 명예총장은 “참된 민족화해와 통일을 위해서 남한의 사상적 방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서울대 손봉호 교수(사회교육학)는 “북한 권력층이 체제유지를 위해 굶주린 북한 주민들을 전쟁의 공포로 내몰고 있다는 황씨의 발언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전쟁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철 변호사는 “개인의 영달이 아닌 북한체제에 대한 혐오와 통일을 위한 열망에서 망명했다는 황씨의 설명에 공감한다”면서 “황씨의 지적대로 전쟁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세대 김범수군(26·토목공학과 4년)은 “한총련 등 운동권이 추구해온 북한의 주체사상이 허구였음을 확실히 보여준 자리였다”면서 “건전한 대학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북한동포 돕기운동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씨의 평양상고 제자인 최재경씨(68·치과의사)는 “선생님의 폭로와 증언이 평화통일을 하루라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귀순자 김남준씨(36)는 “황씨가 김정일에 대한 인간적 평가를 하지 않은 것은 북쪽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 때문인 것으로 보이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피력했다. 이정옥씨(30·주부·인천 남동구 만수6동)는 “북한 정권과 실생활을 폭로하는황씨의 말에서 객관적이고 솔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황씨의 발언으로 국민들의 전쟁 불안감이 커진 만큼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황장엽·김덕홍 주요 진술내용:Ⅳ

    ◎외세개입 없을땐 100% 적화통일 가능/나진·선봉에 남한기업 투자 원치 않아 ▷북한 대외관계◁ ○외교정책·전략 소·동구붕괴 이후 북한 대외정책의 핵심은 ‘체제고수’라는 기본목표하에 내부를 공고히 하면서 대국(주변4각)들과의 마찰을 가급적 피하고 이들을 이용해 나가는 전략임. 외교정책 결정은 소·동구 붕괴이전에는 ①외교부 수립 ②당 국제부 심사 ③김정일 비준 ④외교부 하달순이었으나 90년대 들어 김정일이 직접 관장한 이후부터 외교부가 주도하고 있음. 외교정책 주도인물로는 김영남·강석주 등을 들수 있는데 외교부가 주관한 대미 핵협상이후 강석주가 김영남을 제치고 김정일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신임을 받고 있음. 북한지도층은 일본으로부터 배상금을 받아 경제난국을 타개하려고 했는데 일·북 관계에 진전이 없자 미국과의 관계가 먼저 개선 되어야 함을 깨달았음.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간섭을 견제하면서 대미관계 개선을 통해 일본을 따라오게 하고 한국과 미국을 이간시키기 위한 것임. 김정일을 UN을 미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부속기구로 보고 있으며 대 UN외교활동 중점을 주한미군 철수와 국제기구로부터의 지원획득에 두고 있음. ○해외 주체사상연구소 70.10 김일성과 단독 면담하여 주체철학 확립사업을 승인받고 4년간에 걸친 집필활동을 통하여 김일성 명의로 주체사상을 집대성 하였음. 최근까지 주체사상 연구소 활동을 위해 연간 100∼120만불의 예산을 사용해 왔음. 주체사상의 세계전파를 위해 78.4 동경에서 주체사상 국제연구소르 창설(초대 이사장 야스이 카오루,현재는 이노우에 슈하치)하고 매년 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에는 북한의 자금난으로 2년전부터 조총련에서 지원하고 있음. 현재 지역별 주체사상연구소는 인도,불란서,페루,나이제리아에 있으며 동 조직에 대한 자금지원을 하지 않고 있지만 과거에는 아주 주체사상연구소(인도)에 매년 3∼4만불,중남미 지역 1만불,불란서에 5천불 정도 지원한 바 있음. 해외주재 북한대사가 주체사상 전파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있으며 일부지역에는 전담요원이 파견된 바도 있으나 이들 조직의 활동보고를 받거나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음. ○주요국과의 관계 김정일의 대미접근 의도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시간을 벌면서 「평화적」이라는 대외명분도 세우려는 것으로서 중국의 개혁·개방의 길로 나아가는데 대해 골탕을 먹이고 남한을 고립시키는 등 여러책략을 기본고리로 미국과 상대하려는 것임. 김정일은 미국을 타도대상인 적인 동시에 이용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어 미국과의 수교가 상당기간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며 수교시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제기되고 북한의 남한 고립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임. 북한이 미국과 미사일 관련 협의에 수표하더라도 종잇장에 불과할 것이므로 이를 지키지 않을 것임. 내부적으로 ‘미·북 핵합의’를 “신출귀몰한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승리한 것”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대부분 주민들은 정보가 차단되어 있어 모두 이를 믿고 있는 실정임. 김정일이 “일본에 대해서는 고자세를 취함으로써 일본을 끌어 당기라”고 지시한바 있으며,대일관계 개선 목적은단지 사죄와 보상금을 얻어내는데 있음. 일본과의 수교회담은 처음에는 일본과 직접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차츰 미국의 승인없이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어 대미관계 개선에 우선을 두고 있음. 일·북 수교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1백억불정도의 보상만 받을수 있으면 당장이라도 수교할 것임.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며 북한은 미국과의 접근을 원치않는 중국을 자극하여 보다 많은 지원을 얻어내려 할 것임. 북한은 한·중 수교이후부터 중국을 자본주의 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외교적 사안을 전혀 통보하지 않는 등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북한은 소련붕괴이후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도 벗어나려 하고 있기때문에 중국측에서 김정일을 수차 방중 초청해도 거절하고 있음. 북한은 남쪽을 무력으로 통일시키는데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받을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음. 러시아가 한국의 자본과 러시아 기술을 이용하여 북한의 공장을 정상화시키려고할 경우 북한은 설비는 받아들일 것이나 남쪽인원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임. 북한은 대만에서 돈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만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있음. 북한은 홍콩의 중국반환에 대비하여 보위부 반탐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작년 여름 총영사관 설치문제와 관련하여 홍콩을 방문하였다고 함. 91년경 김일성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줄때 뿐이며 자본주의 국가나 남조선에서도 받아먹고 있어 ‘밑빠진 독에 불붓기’”라면서 “이제부터는 동남아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고 언급하였음. 김정일도 21세기를 태평양 시대라고 보고 동남아를 중요시하면서 필리핀·호주 등과의 수교를 추진하고 있음. 김일성은 91년경 교시를 통해 동남아 다음으로 브라질,페루 등 중남미 국가 야당과의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는데 이는 이들국가의 여당은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조총련의 대북송금 실태 김정일은 조총련의 송금을 최대의 명줄(중요자금원)로 간주하고 있으나 80년대에는 송금액이 6억달러 정도였으나 지금은 정확한 액수를 알수 없으며 빠찡코,부동산 등의 수입이 감소하여 많이 줄어들고 있음.또한 북한은 조총련에 교육비 명목으로 선전차원에서 자금을 보내기는 하지만 직접 투자는 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번 일본 지진시 북한이 위로금을 보냈을때 ‘황’이 “뭐 그렇게 많이 보내느냐”고 하자 통전부 간부가 “보내면 몇배로 되돌아온다”고 대답한 바 있음. 지난 91∼92년도에 수교교섭시 일본으로부터 배상금을 1백억불 이상 받아낼 계획이었음. 김일성 생존시에 배상금을 쓰는 문제에 대해 조금 논의를 했는데 경제부문이 아닌 다른부분에 쓰려는 것으로 들은바 있음. ▷대남 및 남북관계◁ ○북한의 대남 기본전략 과거 김일성은 대남혁명전략으로 남한내 이른바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을 일으킨 다음 연방제로 통일하는 평화적 방법과 전쟁이라는 비평화적 방법을 병행하였음. 김정일은 오직 무력에 의해서만 통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한에 비해 경제력은 열세이나 일본 등 외부간섭이 없으면 100% 힘에 의한 적화통일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음. 극심한 식량난에도 아랑곳없이 군사력 강화는 물론 무력통일을 위한 사전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철수·남한 내부와해 및 지하당조직 공작을 추진하고 있음. 특히 최근에는 남한과 해외의 군사정보 수집을 위해 별도 공작기구를 설립하는 등 군관련 공작에 주력하고 있음. ○연방제통일전략(합작통일전략) 북한의 기본 대남전략은 ①남한은 내부적으로 와해시키고 ②무력으로 밀고 나가자는 것이며 현재 ‘남한정세가 정치적 문제·학생데모 등으로 혁명의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 북한이 대남 강경노선을 유지하는 것은 김정일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 무력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결정한데 따른 것이며 남북관계에서 온건파가 발붙일 자리는 없음. 북한의 연방제 통일전략은 외국 등 외부의 간섭을 배제한 가운데 남한내에 혼란을 일으키고 인민 봉기에 의한 정권을 수립한 후 합작하겠다는 것으로 속임수에 불과함. 김정일은 개방을 하면 체제가 무너지고 자신도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식권력승계를 하더라도 대남정책에는 변화가 있을수 없고 있지도 않을 것임. ○대남정책 입안 및 집행절차 대남 공작사업은 대남사업을 전담하는 당 소속 통일전선부·사회문화부·작전부·조사부와 인민무력부 정찰국에서 각각 자체계획을 수립,김정일의 비준을 받아 집행하고 있음. 공작부서간 상호 업무협조는 김정일의 직접적인 통제아래 이루어지므로 김정일 이외에 어느 누구의 지휘나 협의·조정없이 자체적으로 수행함. ○남북대화 북한은 남북대화를 ‘적과의 전쟁’으로 간주하여 모든 전략을 김정일의 결재하에 추진하고 있음. 남북대화 전략은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 수립하며 동 전략에 따라 조평통·정무원 등 관계자로 구성된 회담대표단이 이를 수행함. 90년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응했던 것은 남한을 안심시키고 국제적 이미지를 좋게 하자는 의도였으며 당시 연형묵 총리는 로봇에 불과했음. 94년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한 것은 김일성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며. 회담목적은 연방제통일과 남북 경제교류 문제를 논의하려는 것이었음. 4자회담은 잘 응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쌀을 준다면 나올 수는 있겠으나 딴 이야기나 하며 시간을 끌 것임. 북한이 ‘3+1’회담을 주장한 이유는 중국의 조선문제에 대한 간섭을 싫어하기 때문임. 북한 고위인사 대부분중 대미협상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으며 대미협상이 김정일의 권위와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4자회담 참석에는 반대하고 있음. 조선기독교연맹 위원장 강영섭은 통일전선부 사람들이 작성해주는 것을 읽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며,북한에는 종교를 믿으면 곧바로 통제구역으로 쫓겨남. 민간급 접촉은 김정일의 지시로 통전부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남한사회를 교란시키기 위해 재야단체 등을 반정부 투쟁에 끌어들이려는 유인술책임. 또한 당국간 대화 거부입장을 정당화 하여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고 국내 일부단체의 대북접촉을 부추겨 통일국론을 분열시키면서 경제지원 등도 얻어내 보려는 속셈임. 남북경협은 대외경제위 산하 ‘대외경제협력 추진위’가 주관하고 있으며 동 기구는 크게 나진·선봉투자,금강산 개발,남한 기업인 접촉 등 3가지 업무를 담당함.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같이 비단섬을 경제특구나 관광특구로 개발하려고 하는것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1일관광을 시키는 정도일 것이기 때문에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봄.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을 개방한 것은 폐쇄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국제적 비난을 모면해 보기 위한 것으로 남한기업의 투자는 원하고 있지 않으며 남한기업인에게는 경영권을 절대로 주지 않을 것임.
  • 북 외국사절 초청 안해/오늘 김일성 3주기

    ◎교석 등 북경추모식 참석 북한은 김일성사망 3주기 추모행사에 외국사절들을 초청하지 않았으며 조총련 소속 3백여명과 미국 등에 거주하는 친북성향의 교포 50여명만이 8일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7일 “북한이 해외사절들을 초청하지는 않았지만 각국 북한공관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주재국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특히 제3세계 나라들의 경우 친북단체들이 주도해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일성사망 3주기를 맞아 8일 상오 북경의 주중북한대사관등 재외공관 등에서 ‘김일성 탈상 3주기 보고대회’를 갖는다고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대사관측은 이번 보고대회를 겸한 추도식에 중국측 당·정·군에 걸쳐 고위급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다고 말하면서,이례적으로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서열 3위인 교석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한 중국 대표단이 8일 북한대사관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서울대,학생회장 석방 탄원/학생처장 명의

    ◎“비폭력 공약·내부개혁 주도” 서울대는 7일 한총련의 개혁을 주도하다가 지난달 28일 불법시위 혐의로 구속된 이석형 총학생회장(26·고고미술사 4년)을 석방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박성현 학생처장 명의의 탄원서를 지난 3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탄원서에서 “지난해 총학생회 선거에서 ‘비폭력’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이씨가 한총련사태 이후 내부개혁을 주도한 점을 고려해 건전한 학생운동 육성 차원에서 조속한 석방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지하철 등 공공부문 9일부터 파업강행”/민노총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7일 생활임금 보장,고용안정 등 임·단협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9일부터 서울지하철,부산교통공단,전국 의료보험조합,조폐공사 등 공공부문 노조를 중심으로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공공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측이 성의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16일부터 2단계 파업에 들어가 병원노련과 금속연맹 등이,중순 이후에는 3단계로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현총련) 등이 가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배무기)는 서울지하철 노사가 8일 하오 5시까지 임·단협에 합의하지 못하면 특별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직권중재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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