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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경제의 엄살/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일본,제2의 한국이 될 것인가 산요증권,홋카이도 다쿠쇼쿠은행,야마이치증권,도쿠요시티은행 등 업종과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퍽퍽 쓰러져나가면서 일본 금융계,나아가 일본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한국의 날개도 없는추락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식이 액면가 부근을 맴돌고 있는 일부 금융기관들이 다음 도미노가 될것이라는 소문도 끊이지 않는다.이 가운데는 조총련의 북한 송금 루트인 A은행도 포함돼 있다.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은 26일 저녁 마쓰시타 야스오(송하강웅)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특별담화를 발표,이례적으로 ‘냉정하게 행동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이 제2의 한국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믿어도 괜찮다는 것이다.일본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제2의 한국’ 운운하는 것은 ‘엄살성 경계경보’라고 보아도 좋다. 일본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근본원인인 외환위기와는 거리가 멀다.제조업이 외국자본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 있고 경쟁력도 막강하다.최근의 엔저현상은 경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일본의 무역흑자는 연속 7개월째 증가,10월에는 87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일본은 3천억달러를 웃도는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달러화를 조달할 수 있다. 시련이 눈앞에 다가온 우리 금융기관들과는 달리 일본 은행들은 내년 3월말 결산이면 부실채권을 7조엔 수준까지 낮출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부실채권이라는 골병이 어느 정도 치유되는 것이다. 지난 24일 노자와 마사히라 야마이치증권 사장이 회사문을 닫겠다고 발표하면서 “내가 나빴다.사원은 나쁘지 않았다”고 울먹였다.27일에는 증권회사의 한 사원이 자살했다.고객에게 폐를 끼친 것을 비관해서인듯 하다.회사를 들어먹고 흘리는 눈물과 자살을 상찬할 이유는 없지만 일말의 책임의식이 국민 신뢰회복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국가경제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금융실명제 실시한 대통령만 두들길 뿐 책임을 지려는 정치인,관료,기업가,사원은 없고 끝까지 ‘내가 해야겠다’는 경영진만 이곳저곳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한국과는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일본이 ‘제2의 한국’으로 추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 한총련 의장 강위원씨/광주지법,징역6년 선고

    지난 6월 한총련 사태와 이종권씨 상해치사사건 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제5기 한총련 의장 강위원 피고인(24·전남대 국문 4년 제적)에게 징역 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합의 2부(재판장 윤우진 부장판사)는 25일 강피고인에 대한1심 선고공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징역 6년에 자격정지 3년과 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다.
  • 나진·선봉에도 DHL사무소 개설(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지난 5일 평양에 DHL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조만간 신포시 금호지구와 나진·선봉시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최근 보도했다. ○나진협동농장 양사육 권장 북한은 나진·선봉지역의 협동농장들에 양과 염소의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17일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남포시에 김일성동상 건립 북한은 최근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리에 김일성 동상을 건립하여 제막했음이 최근 중앙방송의 보도로 확인됐다. ○경제림조성 연구사업 강화 북한은 김정일의 경제림 확대조성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중앙식물원이 주관하여 연구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전국체육대회 폐막 지난달 14일 개막됐던‘공화국선수권대회’(한국의 전국체전에 해당)가 한달여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폐막됐다고 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한총련소속 대학에 편지 공세 북한은 최근 한국내 대학가에서 한총련 탈퇴 분위기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에 초조감을 감추지 못한채 한총련 사수를 선동하는 ‘편지’공세를 전개하고 있다.
  • 서울대 차기 총학회장 연행/한총련 미탈퇴… 보안법 위반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내년도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당선자인 정병도(22·조선해양공 4년)·배병화군(22·국문 4년)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연행,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상오 4시쯤 사복경찰 30여명을 서울대에 투입,학생회관에 있던 정씨 등을 붙잡았으며 검찰의 지휘를 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정군과 배군은 올해 이 학교 동아리연합회장과 인문대 학생회장을 각각 지내며 한총련 대의원직을 시퇴하지 않아 당국의 수배를 받아왔다.
  • 쿠바 청년축전 참석 한총련 여대생 구속/어제 입국

    국가안전기획부는 한총련 대표로 쿠바 청년학생축전에 참석,북한 대표들과 접촉한 조응주씨(23·여·서강대 신방4년)가 18일 상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함에 따라 국가보안법 위반(회합·통신 등)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8월2일 한총련 지도부의 지시를 받고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해 북한 대표들과 만나 ‘남북한 통일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이적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피바다가극단 국가표창(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8일 공연을 통해 당원과 근로자들에게 ‘주체 혁명위업 수행’ 의지를 고취시켰다는 공로로 피바다가극단 예술인들에게 표창과 칭호를 수여했다고 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애국운동 순교자’ 촉구 조총련은 7일 산하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교직동) 결성 50주를 맞아 전체 동맹원과 교원들에게 “총련의 애국운동에서의 영원한 순교자가 될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와 긴밀협조 다짐 북한은 12일 시리아 ‘시정운동’27주 기념집회를 열고 시리아와 상호 긴밀한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 ○협동농장에 풍력발전소 북한은 매년 가을걷이 때마다 야기되는 협동농장들의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장마다 1개씩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이 최근 노동신문 보도로 확인됐다.
  • 대학 총학 운동권 퇴조/39개대 선거결과 분석

    ◎비운동권 26개대 당선… 작년보다 10곳 늘어/NL계 고전… 새 학생운동 모색 PD계 약진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과 21세기 진보학생연합 등 운동권이 퇴조하고 비운동권이 약진하고 있다. 선거가 한창인 14일 각 대학에 따르면 민족해방(NL)계,민중민주(PD)계,비운동권이 3파전을 이루던 지난해 선거 판도와는 달리 NL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PD계는 다소 약진하고 있으며 비운동권이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학생들이 NL계의 폭력노선에 등을 돌린데다 NL계가 심한 노선 갈등으로 단일 후보를 내지 못하는 등 전력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PD계가 약진한 것은 한총련 해체를 요구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39개 대학이 선거를 끝낸 결과 지난해 16개 대학을 장악했던 NL계는 12개 대학에서 당선되는데 그쳤으며 21세기 진보학생연합은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지난해 이들 대학에서 총학생회장을 배출하지 못한 PD계는 1개 대학를 차지했다. 반면 비운동권의 약진은두드러진다.지난해 16개 대학보다 10개 대학이 더 많은 26개대 총학생회를 장악했다.특히 경북 대신대 등 5개 신설대에서는 비운동권이 휩쓸었다.전남대와 함께 학생 운동을 이끌어 오던 조선대도 비운동권이 NL계와 접전을 벌여 당선 여부가 주목된다. 이같은 선거결과는 지난해 연세대 사태와 올해 이석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한총련을 탈퇴하는 대학이 잇따르는 등 반 한총련 기류가 확산됐기 때문이다.또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는 등 선거 자체에 대한 무관심이 확산되면서 NL계의 조직력과 자금력이 힘을 쓸 수 없었던 것도 한 요인이다.특히 학생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전남대는 NL계가 내분을 일으켜 현 집행부를 비판하며 떨어져 나간 비NL계에서 당선자를 냈다. 서울대는 지난해 총학생회를 장악했던 21세기 진보학생연합을 누르고 한총련 비주류인 PD계가 당선됐다.이는 학생운동을 개혁하기 위해 한총련을 버리고 새로운 학생연대체를 구성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정병도 후보(23·조선해양공4)의 공약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정후보는 그러나 규정학점(4.3만점에 2.3점 이상)에 미달되고 3개월간 유기정학을 받은 상태여서 총장의 최종적인 승인을 거쳐야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연세대는 비운동권의 2년 연속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전대는 PD계가 단독으로 출마,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같은 결과는 앞으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쳐 다음달 초쯤 전국 181개 대학의 총학생회장 선거가 끝나면 50% 이상을 비운동권과 PD계가 장악,학생 운동의 방향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북 지지·동조자 양심수 아니다”/김대중 후보 TV토론 중계

    ◎“단독집권 가능성 없어 연대/돈이 도는 경제정책 펼칠터/‘신당 200억 지원’ 발표는 실수” ◇사회자 ·박원홍 시사평론가 ◇패널리스트 ·김영만 서울신문 경제부장 ·문창극 중앙일보 논설위원 ·나형수 KBS 해설위원 ·유자효 SBS 해설위원 ·문진영 MBC 해설위원 ·김효재 조선일보 국제부장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13일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 주관의 TV토론회 참석,정치·경제·사회 분야 현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회창­조순 연대와 달리 DJT연대 성사후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데. ▲3자 연대는 이미 지지도에 반영됐다.앞으로 전국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할 경우 상당히 큰 반등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내각제를 앞세운 DJT연대가 지지율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것 아닌가. ▲2년반은 대통령제 중심으로 국정 기틀을 잡은후 21세기 다양성 시대에 맞춰 내각제 개헌을 한다는 생각이다. ­내각제 개헌과정에서 국정혼란이 우려되는데. ▲권력구조가 아닌,정부형태 개편이다.조용히 준비하면서 99년 들어가서 서서히 준비할 것이다. ­현재 구도라면 내각제 개헌을 위한 의결정족수에 미달한다. ▲정권교체후 여야 지도자와 내각제 협의하는 단계가 온다. ­대통령 직선제 소신이 바뀐 이유는 정권욕에서 비롯된 것인가. ▲민주주의라는 대의와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내각제를 받아들인 것이다.혼자서는 집권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자민련과 손잡았다.정권교체 못하면 민주주의도 못하고 나라도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2년3개월 대통령으로 일관성있는 국정운영이 가능한가. ▲2년3개월 하지만 자민련과 연립정부를 하기 때문에 5년간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 ­3자구도의 35∼40% 지지의 대통령으로 국정운영이 가능한가. ▲23%로 당선된 필리핀 라모스 대통령도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재선까지 바라보고 있다.국민이 추인하고 협력하면 국정운영 가능하다. ­2년 반동안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 힘들지만 가능하다고 본다.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일본의 지도자를 만나 슈퍼 301조의 부당한 압력과 무역역조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생각이다.국제 협력으로 경제위기 넘길수 있다.국내 경제문제는 정경유착과 관치경제 타파로 철저한 시장경제를 이룰 것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쌍두마차 체제와 노사협력으로 경쟁력 강화를 이룰 것이다. ­청와대의 신당 2백억 지원설에 대해 물증이 있나. ▲당에서 즉각적으로 취소했다.당에서 발표한 것은 일시적인 실수다.그러나 검찰의 조사에 대해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 ­금융실명제 전에 처조카에게 맡긴 돈은 비자금인가. ▲큰 돈 아니고 개인적으로 받은 정치자금이다.그러나 친인척 비자금 은닉설에 대해 국회 조사를 요구했으나 여당에서 반대했다. ­양심수 발언과 관련,한총련 학생들이 양심수인가. ▲양심수는 국제적 통용어다.북한을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자가 양심수가 아니다.학생운동에 참여했던 젊은이에 대해 재생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가.보청기는 끼고 있나. 건강엔 이상없다.이 문제는 의사 진단서를 통해 밝히겠다. ­국민들은 서울대병원 등 공신력있는 기관을 원하는데. ▲주치의가 가장 잘 안다.의사는 양심에 따라 거짓말 못한다.주치의를 불신하면서 다른데 가서 할 생각없다. ­환율상승과 증시 등락 등 당면 경제 위기의 대응책은. ▲정부가 적극개입하고 금융이 자율적으로 협의해 돈이 잘 돌도록 해야한다.정부가 보증을 서면서 어음 할인을 유도,기업 돈이 돌도록 해야 한다. ­과거 주장했던 서민정당의 경제관이 보수로 후퇴한 것인가. ▲기업의 소유 경영 분리를 세계 각국이 하고 있다.시장 경제의 표본이다.평민당 이후 일관되게 주장한 것은 중산층과 서민정당이다. ­집권후 대북정책은. ▲김정일에게 세가지 메시지를 보냈다.첫째 무력통일을 포기하라.둘째 무력통일과 흡수통일 생각이 없다.세째 남북이 평화공존으로 문제를 풀자는 것이다.
  • “북 군사쿠데타 일어날 것”/황장엽씨 평통회의 강연

    ◎95년 군수공장 노동자 2천명 아사소문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비서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운영위원 합동회의에서 강연을 통해 김정일체제를 비판하고 북한의 경제위기와 식량난,전쟁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황씨는 “북한에서 ‘일어나는 것’(반체제 봉기)은 실패할 경우 총살되기 때문에 쉽지 않으며 무장한 부대가 일어나지 않는 한 (성공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결국 군대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자들이 총살장으로 끌려가면서도 항복하지 않는 사례로 민심 이반실태를 소개한 뒤 “(지금은) 대중적으로 일어나지 못할 뿐이나 (앞으로) 일어난다”고 말했다. 북한의 군수공업 실태에 대해서는 “군수공장은 자강도에 많은데 해안가도 아니고 팔아먹을 것도 없어 절반 이상의 노동자가 누워있다”면서 “조금만 더 가면 군수공업도 마비상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술급수가 높은 북한의 군수공장 노동자는 (당국이) 키워온 사람들인데도 지난 95년 무려 2천명이 굶어 죽었다는 얘기를 당비서에게서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4분기에 군대식량이 모자라 농민식량 3개월분을 떼서 갔다줬고 당 비서들도 2백㎏씩 장마당에서 사서 (군에) 보내줬다”고도 설명했다. 황씨는 서관히 당 농업담당비서의 총살설과 관련,“서비서는 당에서 비판을 받은뒤 최고검찰소로 끌려가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얼마후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서관히가 죽었다’고들 했고 나도 망명할 때 그가 죽은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봉원의 총살설에 대해서는 “이는 정직한 사람인데도 새 지도부가 자꾸 (잘못을) 들춰냈다”면서 “공개총살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나 대열정리의 전초전으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군대의 기강해이에 대해서는 군대 관리자의 말을 인용,“제일 걱정은 군대가 도덕관념이 없어진 것”이라면서 “특별대우를 받는 호위국 군인도 도둑질을 하는데 다른 군인들은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북한의 가장 큰 이해가 걸린 나라는 일본이지 미국이 아니다”면서 “북한은 일본으로부터는 1백억달러의 배상금을 받고 조총련 재산을 가지려 한다”고 설명했다.
  • 일,동북아4강 주도권잡기 잰걸음

    ◎러·중과 활발한 쌍무외교로 미국독주 견제/북과도 대화나서 한반도 영향력증대 모색 일본 외교가 다각화되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옐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11일부터는 이붕 중국총리가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또 러·일 정상회담에 따른 실무협의를 위해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11일부터 일본울 방문하고 있다. 일본의 다각외교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4강의 활발한 정상외교는 21세기를 향한 냉전후 신질서 모색 움직임의 하나로까지 해석되기도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이들 4강은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미국방문,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중이 지난 두달사이에 이뤄진데 이어 내년에 들어서면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중국방문,강주석의 일본방문 등으로 이어지게 돼 있다. 4강의 쌍무 정상회담은 쌍무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중국,러시아,일본은 미국의 1극체제를 견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궤를 같이 한다.이들은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강대국’의 반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자간 대화의 틀보다는 열강 외교가 선행하는 것 아닌가라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일본은 이날 연립여당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의 대화에도 나서게 된다.연립여당 대표단은 한국의 연기 요청을 물리친 채 10일 조총련의 한덕수 의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예방하고 11일 북한으로 출발했다. 한반도에서 남북한간 대화가 경색되면 될 수록,한국의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일본을 비롯한 4강의 영향력은 증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4강의 움직임 특히 일본의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지 않을수 없는 상태다. 이붕 총리의 일본방문을 맞아 일본은 중국과의 쌍무적 관계에서는 하이테크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문제,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 수정에 대한 설명 등을 협의한다.두나라는 한편 11일 유엔 해양법조약 비준에 따른 양국간 신어업협정을 조인했다. 일본은 또 중국과 환경문제 등 국제적 문제와 한반도의 평화와안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 문화유적 국제교류 동참(북녘 뉴스라인)

    유네스코주재 북한대사 박동춘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제29차 총회(10월21일∼11월12일)에 북한 대표단장으로 참석,역사문화유적 보존·관리사업에서 이룩한 경험과 성과를 관련 국제기구 및 국가들과 교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방송이 6일 보도했다. ○조총련 김정일에 충성 다짐 방북중인 재일 조총련 교육·여맹일꾼 대표단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근 김정일이 마련한 연회에 참석,김정일에게 절대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철도지원사업 청년 동원 함경북도에서는 최근 철도지원사업 명목 아래 20여만명의 도내 청년들을 동원,철도보수에 필요한 유휴자재 수집 및 철로 정비 등에 투입하고 있음이 청년동맹 기관지의 보도로 확인됐다.
  • 강위원 의장 15년 구형/이종권씨 치사주도 혐의

    지난 6월의 한총련 사태와 이종권씨 상해치사 사건 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 5기 한총련 의장 강위원 피고인(24·전남대 국문 4년 제적)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광주지검 공안부 김용철 검사는 7일 광주지법 형사합의 2부(재판장 김용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피고인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 15년,자격정지 10년에 벌금 5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강피고인이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폭력시위와 이종권씨 상해치사 사건 등을 직접 지휘하는 등 국가질서를 어지럽히고 안보를 위태롭게 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이석씨 치사/한총련 2명 징역 7년/서울지법 선고

    ◎관련 대학생 4명은 1년∼5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서현석 부장판사)는 7일 지난 6월 한총련 출범식 행사때 발생한 시민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길소연 피고인(23·여·한양대졸)과 권순욱 피고인(24·건국대 농화학 2년) 등 2명에게 상해치사죄 등을 적용,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호준 피고인(24·건국대 부동산 3년)과 정용욱 피고인(20·건국대 1년)도 같은죄를 적용,각각 징역 5년과 4년을 선고했다. 폭행 가담정도가 약한 정모군(19·건국대 1년)과 이모군(19·건국대 2년) 등에게는 각각 징역 장기 1년6월에 단기 1년,장기 2년에 단기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비록 살해할 의도로 구타와 감금한 것은 아니지만 피해자의 손발을 묶고 눈과 다리 등 온몸을 피멍이 들도록 때려 젊은 나이의 이씨를 숨지게 한 것은 엄벌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전과가 없고 학생이거나 갓 졸업한 젊은이들로 죄를 깊이 뉘우치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 북에 희귀조 저어새 황새 서식

    ◎분단 50년 첫 ‘북 습지목록’ 일서 발간/37개 주요습지에 물새 158종 분포/노랑부리백로­흰두루미 등도 번식 세계적인 보호조류인 저어새 40마리와 노랑부리백로 2백50여마리가 북한 평안남·북도 앞바다의 대감도 덕도 등에 번식하고 있다. 또 남한에서는 지난 71년 이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황새가 겨울을 나기위해 함북 선봉군의 자연호수인 서번포와 만포,함남 함흥시 부근 광포 등을 찾아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환경부가 입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습지목록’이란 책자에서 첫 확인됐다. 북한의 습지분포실태 및 자연생태계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보고서인 이 책자는 재일 조총련계 학교인 조선대학교가 최근 일본 야생조류협회와 공동으로 출판했다.정종렬 홍영준 홍영기 예달수 등 조선대교수 4명이 공동으로 저술했다. 책자에 따르면 북한에는 백두산 천지를 비롯,장지·마양저수지 등 37개의 중요 습지가 있으며 북한에서 관찰되고 있는 398종의 조류 가운데 158종이 이들 습지에 생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물새들이다. 특히 평북의 선천납도 대감도 소감도 묵이도와 평남 덕도 등 서해안 섬들에는 세계적으로 5백50여마리 밖에 없는 저어새 가운데 4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희귀종인 흰두루미 1백여마리가 매년 겨울 황해도 용연·옹진군,강원도 안변·고성군 일대에서,그리고 재두루미 20여마리가 판문점 부근과 옹진군 등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이밖에 황새와 청다리도요 주걱부리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월동 또는 이동 중계지로서 북한의 동·서해안 습지대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 책자는 37개 주요 습지대에 대해 각각 위치 및 면적 기후,식물 및 동물의 서식현황,보호대책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주요 습지인 대동강하류의 서해갑문일대에서 큰고니 고니 흑고니 청다리도요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갈매기 등 70여종의 물새들이,함북 선봉군 서번포와 만포에서는 황새 고니류 물개리 흰쭉지작은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등 50여종의 물새들이 각각 관찰되고 있다. 충북대 강상준 교수는 188쪽 분량에 국어 영어 일어 등 3개국어로 기술된 이 책에 대해 “분단이후 50년 넘게 북한의 자연생태계에 관한 연구 보고서가 한번도 발표된 적이 없었다”며 “북한의 습지 및 식물,동물 생태계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 사면할 양심수가 누구인가(사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광주지역 TV토론에서 “집권하면 공산주의자가 아니면서,조국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사람들을 석방,사면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김총재는 사면 대상 양심수를 “공산주의자가 아니고 조국을 사랑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심수’란 국제사면위원회 정의에 따르면 ‘폭력을 사용하거나 옹호하지 않음에도 신념·피부색·인종·언어·종교등의 이유로 구금된 사람’을 뜻한다.이런 양심수는 문민정부 출범후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그렇다면 김총재는 우선 자신이 언급한 양심수가 누구이며 어떤 혐의로 복역중인 사람들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하리라고 본다. 과거 집권과정에 하자가 있는 권위주의정권 아래서는 민주화 투쟁이 시국·공안사범이란 이름아래 공권력의 탄압 대상이었다.김총재는 물론 김영삼 대통령도 이런 부당한 정치적 탄압의 대상이었으며 아울러 양심수도 적잖이 있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분명 현재의 상황은 그때와는 다르다.한 예로양심수의 대표격이던 김근태씨는 지금 국민회의 부총재로 있으며 복역했던 다른 민주·인권·노동운동가들도 정부,여·야당에서 중책을 맡고있다. 사면 대상으로 지칭한 ‘애국 방법에 차이가 있는 양심수’라든가 ‘공산주의자가 아닌 양심수’라는 것도 위험한 분류방법이다.검거된 고정간첩조차 자신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민족주의자이며 조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 행동이라고 간첩행위를 강변하는 것이 현실이다.또 실정법에 어긋난 방법으로 ‘애국’을 했다면 정상참작은 될지언정 법적용은 면할수 없다.한총련 가입을 탄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 발언 역시 문제다.이적단체만 단속하고 그 구성원은 놔두라는 주장과 다름 없으니 말이다. 책임있는 정치인 입장에서 김총재는 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위반사범을 지칭한 것으로 보이는 ‘양심수’를 거론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 문제로 이들 법에 대한 입장이나 좌익사범 처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당당히 밝히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으리라고 본다.북한의 대남적화노선에 전혀 변화의 조짐이 전혀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제기된 ‘양심수 사면’발언이 많은 국민의 불안감을 촉발하지 않았는지 김총재는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 “양심수는 한명도 없다”/법무부·검찰/DJ 사면발언 강력 반발

    ◎안기부도 곧 입장표명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양심수 사면용의’ 발언이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법무부는 1일 김총재의 발언과 관련,“공산주의자가 아니면서 조국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양심수는 한사람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법무부는 ‘양심수 석방관련,광주발언에 대한 법무부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공산주의 폭력혁명노선을 추종하여 반국가단체 또는 이적단체를 구성하거나 유인물과 출판물을 통하여 계급투쟁과 폭력혁명을 선전·선동하는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아 구금중에 있는 반국가 사범들은 그 주의·주장이 폭력혁명론에 바탕을 두고 있는 이상 양심수라고 볼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정 검찰총장도 이날 “한총련 가입만으로 탄압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김총재의 발언에 대해 “한총련 관련 사범은 금년에 안되면 내년에,내년에 안되면 후내년에라도 마지막 한사람까지 잡아넣겠다는 것이 검찰방침이자 총장방침”이라며 김총재의 발언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안기부도 이와 관련,조만간 공식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총학생회장 선거 정치구호 퇴색

    ◎각 대학의 선거공약1호는 ‘취업난 해소’/대다수학생,‘한총련 사태’로 운동권 외면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면 내년도 취업율을 50% 이상 높이겠습니다” 요즘 한창인 각 대학의 내년도 총학생회장 선거 운동에서는 공약 1호가 ‘취업난 해소‘이다.후보마다 취업박람회 매년 개최,면접책자 발간,상식CD롬 제작 등을 내걸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감안한 선거전략이기도 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공약이 아니면 전혀 ‘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와 같은 정치적 구호는 거의 사라졌다. 선거풍토의 변화는 오래 전부터 예고됐었다.지난해 8월과 지난 5·6월의 ‘한총련 사태’로 일반 학생들 대다수가 학생운동권에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무관심으로 유세장도 썰렁해졌다.28일 서울 홍익대 유세장에는 10여명만이 모여 후보들이 연설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홍익대 총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NL(민족해방)계의 박세호군(23·기계 3년)은 “캐치프레이즈를 ‘어렵기만 한 취업 함께 방법을 만들어 나갑니다’로 정했다”면서 “당선되면 학교측에서 주관하던 취업박람회를 총학생회가 직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독으로 출마한 삼육대의 백승익군(22·생물 3년)은 “취업을 위해서는 학교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일간지와 라디오에 광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과 학생회 선거가 진행 중이거나 끝난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의 후보들도 한결같이 학교 취업정보실과 연계해 취업난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 한총련 이적단체죄 적용/조직위 간부에 2년6월형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28일 제5기 한총련 출범식에 참석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받은 한총련 조직위 위원 김광수 피고인(28·서울대 계산통계학과 4년)에 대해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구성죄 등을 적용,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북한의 사상과 노선을 추종하고 있는 한총련의 강령과 규약을 만드는데 참여한 점이 인정되므로 이적단체구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이석씨 치사 3명 15년씩 구형/서울지검

    ◎나머지 3명엔 10년∼3년씩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20일 지난 6월 한총련 출범식 행사 당시 발생한 시민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길소연(23·여·한양대 교육 졸)·권순욱(24·건국대 농화학 2년)·이호준씨(24·건국대 부동산 3년) 등 3명에 대해 각각 상해치사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씩을 구형했다. 또 건국대 황소대원 정모군(19·정치행정 1년)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을,정모군(19·부동산 1년) 등 2명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씩을 각각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1월7일 상오 9시30분 열린다.
  • 철도 승객 전염병 예방접종(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열차 승객과 전체 철도종사자들에 대한 예방접종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음이 최근 노동신문 보도로 확인됐다. ○김정일 충신 양성 독려 북한은 11일 조총련 여성동맹 결성50주(10월12일)를 맞아 이 단체 여성들에게 자녀들을 비롯한 새 세대를 김정일의 ‘참된 충신’으로 키워나갈 것을 촉구했다. ○농사에 ‘재’활용 촉구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을 통해 ‘푸나무재’(풀과 나무를 태워 얻은 재)가 경제적 효과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농사에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원료·자재 절약운동 전개 북한은 최근 주민들의 생필품난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피복공장 등 경공업제품 생산 공장,기업소에 대해 원료·자재절약운동인 ‘원단위소비기준’ 낮추기투쟁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김정일 찬양 시 대량 보급 북한은 김정일의 당총비서 추대를 축하하는 1백여편의 우상화 시를 창작,주민들에게 보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이 최근 정무원기관지인 민주조선 보도로 확인됐다.〈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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