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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파 84개대학생회 장악/김 경찰청장,국회보고

    김화남경찰청장은 5일 이른바 「주사파」의 실태에 대해 『전국 1백62개 대학중 52%에 해당하는 84개 대학의 총학생회를 주사파가,26개 대학은 마르크스­레닌파 학생들이 장악해 좌익성향 총학생회는 총 68%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이날 국회 내무위원회에 출석,이같이 밝히고 『80년대 이념서적 개방,학원자율화를 계기로 북한노선 추종세력이 등장,지난 86년 서울대생 1백20여명은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구국학생연맹을 결성해 주체사상 전파에 나섰고 87년 운동권을 장악,「전대협」을 결성했으며 93년 「한총련」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주사파 대책과 관련,『지하혁명조직을 색출 검거하고 이적도서 등 좌익전달매체 단속을 강화,좌익이념확산을 차단하겠다』면서 『이를위해 보안요원 전문교육 기회를 확대,자질을 향상하고 보안요원 전문화를 기하는 등 경찰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청장은 김일성 분향소 설치사건에 대해 『36개반 1백32명의 수사전담반을 편성,수사대상자 16명 가운데4명을 검거했으며 나머지 대상자들도 빠른 시일안에 검거,사건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하고 분향소 최초발견 시간이 경찰발표와 비디오상의 시간과 다르다는 야당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압수수색의 긴박한 상황하에서 경찰관들이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 착오』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형우장관은 야당측에서 주장하는 전남대 김일성분향소 설치 조작설과 관련,『경찰로부터 수차례 보고를 받았으며 확인도 했다』면서 『따라서 분향소 설치를 조작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주사파공방/복 더위보다 뜨거웠던 국회내무위(의정 초점)

    ◎여 “더 강력 단속”/야 “신공안정국”/조문·김청동파문 등 방치 안될말/여/“진보세력 억압의도 아니냐” 추궁/야 「주사파」문제가 집중 거론된 5일 국회 내무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학생운동권 좌경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주사파 문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정부 당국은 무엇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폐해 국기흔드는 지경” 그러나 여당의원들이 좌경세력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일관되게 촉구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정부 당국이 「주사파」문제를 악용해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경계하는 등 관점을 달리하면서 논쟁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의원들은 『주사파의 실태는 용공수준을 넘어 국기를 흔드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규정하고 『공권력을 총동원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해온 공안당국은 지금이라도 김일성 추종세력을 찾아내 영원히 추방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희부의원(민자)은 『과거 운동권 학생들은 반정부투쟁을 하더라도 대한민국과 태극기·무궁화를 인정했다』고 주사파와의 차별을 부각시킨 뒤 『그러나 북한의 인공기가 난무하고 김일성조문까지 하는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홍총장 용기 치하 번형식의원(민자)은 『주사파사태는 6공 때 남북회담에 너무 매달려 느슨하게 대처해 온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안기부와 경찰의 예산과 인력을 보강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 김영광·황윤기의원(민자)은 『주사파 실태를 지적한 박홍서강대총장의 용기를 높이 산다』고 말하고 『공안당국은 차제에 대학가를 비롯,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내린 좌경세력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비해 야당의원들은 『주사파문제가 진보세력을 억압하기 위한 정부당국의 신공안정국 조성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고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분향소」 조작 가능성” 민주당의 정균환 김옥두 장영달 김종완의원과 신민당의 조순환의원은 특히 경찰이 전남대 김일성분향소 설치사건을 조작해 발표했을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의원들은 이와 함께 경찰의 연세대 도서관 난입등 경찰력투입의 급증,지난 6월이후 두달동안 2백88명에 이르는 시국사범의 구속실태등을 들어 『지금이 신공안정국』이라고 주장했다. ○박 총장 규명을 김종완의원과 김옥두의원은『서강대 박홍총장의 주사파 관련발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박총장을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민자당 의원들은 지난 4일 발표된 「김일성주의 청년동맹」사건과 박총장의 발언등 일련의 상황을 내세워 민주당측의 주장을 반박했다.「김일성주의 청년동맹」이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한총련」내 「주사파」를 실질적으로 배후에서 조종해 온 상부세력임이 입증됐으니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었다.남평우의원(민자)은 「교육공안드라이브」「학문의 자유 침해」등의 논란을 빚고 있는 경상대 교수논문에 대해 『진정한 학문의 자유를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보안능력 강화 김화남경찰청장은 『주사파를 조기검거하고 운동권과 북한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한편 경찰의 보안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통일축전 강행/한총련 회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5일 상오 11시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불허방침에도 불구,13일부터 3일동안 남북한 및 해외 청년학생들이 참가하는 「범청학련 통일축전」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신문 지도감독 강화/광고료 운동권 유입 차단”/교육부

    교육부는 5일 대학신문의 광고수익금이 학생운동권에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하라고 각대학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날 다시 전국 2백92개 대학과 전문대에 학생지도와 학사관리를 엄격히 해달라는 협조공한을 보내 이같이 당부했다. 교육부는 특히 최근의 학생운동권내 주사파활동과 관련,대학신문의 편집이 좌경이념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지도하고 운영도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하도록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협조요청했다. 또 대학신문이 거둔 광고료 수익금의 일부가 총학생회로 들어가 한총련등의 운동권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학교측이 지출을 관리하도록 했다. 이밖에 학교내의 자판기·식당·문구점등 학내 수익사업은 학교가 직접 관리하도록 조치했다.
  • 학생회비 1천여만원/검찰,서총련 유입 확인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 부장검사)는 5일 서총련의장 이종욱씨(24·구속·한양대 총학생회장)의 예금계좌를 조사한 결과 서총련 산하 각 대학의 학생회비가 서총련으로 유입돼 각종 집회비용 등으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했다.
  • 북송교포 32명 승호수용소에 6명은 전조총련간부

    ◎조총련 전 간부 확인 【니가타 교도 연합】 국제사면위원회가 발표한 북한 승호마을 수용소의 정치범 55명 가운데 32명이 북송교포라고 전직 조총련 간부가 4일 밝혔다. 조총련 니가타 지부 부부장으로 일했던 장명수씨(60)는 이날 국제사면위원회의명단 가운데서 32명이 북송 교포임을 파악했으며 이들 가운데 15명의 신상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승호마을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 북송교포중 6명은 오사카와니가타,나라,시마네현에 있는 조총련조직 지도자거나 도쿄에 있는 중앙본부의 고위간부들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더해주었다.
  • 김정일 치료법 수집/북,보건관리 일파견

    【도쿄 AFP 연합】 북한 보건부 관리들이 당뇨병과 간경변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 당비서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구하기위해 일본을 방문중이라고 주간신조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조총련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지난달 8일 김일성북한주석의 사망이후 각 2명씩으로 구성된 북한 보건부 소속의 2개 의·약 대표단들이 일본을 방문했다고 전하고 이들은 김주석의 후계자인 김비서의 치료와 관련한 일본측의 선진의학기술을 얻기위해 김비서에 대한 진료데이터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 “대학의 혁명기지화 막겠다/자금줄 끊고 학사관리 대폭 강화”

    ◎김 교육,국회보고 국회 교육위(위원장 이영권)는 4일 김숙희교육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어 주사파문제를 비롯한 대학가의 좌경화에 대한 대책등을 따졌다. 김장관은 이날 『서강대 박홍총장의 발언후 대부분의 언론과 대학에서 좌경운동권의 심각한 친북화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대학 스스로의 자구노력과 학생회조직및 운동의 건전화를 유도하는 학원안정화 방안을 전국 대학들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민족문화창달과 민주번영에 초점을 맞춘 민족교육을 통일교육의 중심으로 삼겠다』면서 『앞으로 통일여건 변화에 맞춰 통일교육을 전담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장관은 이어 『서강대 박홍총장의 발언에 대한 증거는 박총장이 사직당국에 협조해야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박총장이 사제와 교육자로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특히 『한총련의 1년간 공시적인 재정규모가 3억원에 이르는 만큼좌경학생운동의 자금줄을 끊기 위해 학생회의 자판기운영등 수익사업을 막고 학생회비의 예·결산관리도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학사관리를 철저히 해 공부하지 않는 대학생이 학교에 남아있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총학생회장등의 자격강화,외부행사의 학내개최금지,학내무단기숙행위 차단등을 통해 대학이 혁명기지화되는 사태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세력이 운동권대학생에서 일부 교수등 사회저변으로 확산된 현실에 우려를 표시하고 대학생에 대한 사상지도등 대학및 교육부의 근본대책을 요구했다.
  • 범민족대회 강행/서총련 결의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 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4일 하오 6시쯤부터 한양대에서 「제4회 통일대축전」 행사를 갖고 당국의 불허방침에도 불구,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범민족대회를 강행키로 결의했다. 서총련은 당초 서울시립대에서 축전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집회를 원천봉쇄하자 한양대로 장소를 급히 옮기면서 4일과 5일 이틀로 잡았던 축전 일정을 이날 하루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조직과 활동 상황

    ◎“주체사상이 지도지침” 강령 채택/「한민전」 지령대로 좌경혁명 기도/90년 결성… 철저하게 1대1접촉 경찰에 적발된 「김일성주의 청년동맹(김청동)」은 90년 12월 결성돼 국내 대학의 모든 주사파(주체사상파)조직을 배후 조종해 온 지하혁명조직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더구나 고려대내 「김청동」조직인 「2·16청년회」의 경우 김정일의 생일인 2월16일에서 조직의 명칭을 따올 정도로 골수 주사파인데다 그 조직원들이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한총련 임시대변인·집행위원,북부총련 조직국장등 학생운동권내 굵직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김청동」의 조직원들은 경찰수사과정에서 가장 숭배하는 인물로 스스럼없이 김일성을 지목해 수사관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경찰수사 결과 「김청동」은 김일성주체사상과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의 지도지침에 입각해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 혁명론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고 남한내 혁명전위대 구축을 위한 농민·노동자·대학생등 대중투쟁세력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을 투쟁목표로 삼고 있다. 경찰은 특히 「김청동」이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지침으로 삼는다」「한민전의 지도노선과 지침을 올바르게 실천한다」「반미 자주화·연방제 통일을 위해 투쟁한다」는 등의 조직강령을 정하고 있어 명백한 이적단체로 규정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또 조직규약에서 「조직활동은 비합법·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조직연계는 1대1의 만남을 기본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만일의 경우 수사당국에 증거를 남기지 않기위해 조직강령이나 조직규약을 일체 문서로 남기지 않고 주 2회의 모임에서 구두로 암송하는 등 치밀함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조직원들로부터 이같은 일관된 진술을 받아내고 이들의 활동이 단순한 학생운동의 테두리를 벗어나 간첩조직을 방불케 하는 지하혁명조직으로 남한의 현 체제를 전면부정하고 정권타도를 선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90년 결성이래 「구국전선」「등대」「벗」등의 기관지와 유인물을 제작·배포하면서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의 「구국의 방송」내용을 여과없이 내보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또 김일성의 80회 생일과 김정일의 50회 생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을 높이 우러러 모시자」「김정일 비서를 영원히 끝까지 따르자」는 등의 구호가 적힌 유인물을 배포하는가 하면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에게 충성의 편지보내기」명분으로 김부자를 찬양하는 편지 20여점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2·16청년회」는 92년 9월 고려대 총학생회와 조국통일위원회를 장악할 목적으로 이 대학 NL(민족해방)주사파 3개 조직이 통합,결성된 「김청동」의 하부조직으로 고려대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조직원이 1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2·16청년회」도 북한의 상투적인 대남전술용어인 자주화(미국의 식민지 통치 청산·민족해방)·민주화(파쇼통치체제타도)·조국통일(연방제통일)을 조직강령으로 삼고 있다. 이밖에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자주·민주·통일사상 학습회」가 「김청동」의 연락책을 맡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구속한 10명외에도 신원이 밝혀진 「김청동」 핵심조직원 30여명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결과 「김청동」이 일부 주사파 대학생들에 의한 자생조직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국내 고정간첩망과의 연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도자동지의 사상·작풍 체험,투쟁의 혁명가로…”/「김청동」의 김정일 충성맹세 편지(요약) 「김일성주의 청년동맹」의 한 조직원이 91년 1월 김정일의 50회 생일을 앞두고 만든 축하와 충성 과시 내용의 편지를 요약한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탄신일을 열렬히 축하하며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충성인사를 올립니다.수령님께서 창시하시고 지도자 동지께서 발전,풍부화하신 주체사상으로 참된삶의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이 가르침과 은혜를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며 주체사상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 살며 투쟁할 것을 다짐합니다. 주체의 위업은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 책동이 두드러지고 있는 이때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이북 사회주의는 자주성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의 희망이며 등불입니다.이북 사회주의를 파탄시키기 위한 미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 음모를 분쇄하고 주체위업을 전국적 범위에서 완수해내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할 것을 맹세합니다. 지도자 동지의 사상과 작풍을 온전히 체현하며 지도자 동지가 걸었던 험난한 길을 따라 흔들림없이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가로 성장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도자동지의 뜻을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받들어 집행하는 혁명전사가 되겠습니다.다시 한번 지도자 동지의 탄신일을 축하하며 충성의 맹세를 보냅니다.1991년1월 19일』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투쟁목표·강령·규약◁ ■투쟁목표 ▲민족해방 민주주의 혁명론(NLPDR)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완수 ▲남한내 「혁명전위대」구축을 위한 대중투쟁 세력과의 연합전선 구축 ■조직강령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지침으로 삼는다 ▲「한민전」의 노선과 지침을 올바르게 실천한다 ▲반미 자주화,연방제 통일을 위해 투쟁한다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지도 핵심을 날로 육성하고 통일 원년을 위해 열심히 투쟁한다 ■조직규약 ▲조직의 명칭은 「김일성주의 청년동맹」이다 ▲조직 구성원은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투쟁속에서 단결된 지도핵심이다 ▲조직활동은 비합법,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조직연계는 1:1의 만남을 기본으로 한다 ▲모임은 주2회로 한다 ▲재정부담은 각자 부담한다
  • 대학주사파 배후서 조종/「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적발

    ◎7개대학생회·노동현장 침투/혁명선동 10명구속·30명수배/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4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내 주사파를 배후에서 조종해온 지하혁명조직 「김일성주의 청년동맹」(김청동)과 이 조직의 고려대내 하부조직인 「2·16청년회」를 적발,지도책 차현민씨(27·고려대 신방과 석사과정)등 관련자 9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현역군인 강진구씨(26·방위병·고려대 사학과 87학번)를 군부대에 이첩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 조직을 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태형씨(29·고대 신방과 84학번)등 달아난 간부 7명등 핵심조직원 30여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 검거자의 집과 고려대 학생회관내 조국통일위원회사무실등에서 ▲북한내 선전선동단체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문건 12종 2백7점 ▲북한원전 10종 19권 ▲고속녹취기 ▲활동내용등이 수록된 디스켓 1백16개 ▲학습노트 42권 ▲각종 이념도서 25종 1백50건 ▲화염병 50여개등 총 1백30여종 2천4백52점의 관련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김청동」이 지난 90년 12월 동구 사회주의의 몰락에 따른 학생운동권의 좌절감과 침체기를 극복하기위해 「한국민족민주전선」의 지도노선에 따라 결성됐으며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혁명전위대에 의한 사회주의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성이후 한총련과 서총련을 비롯한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등 서울지역 6개 대학및 단국대 천안분교등의 전국 대학가와 마산·창원등 지역노동현장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주체사상을 선전하고 북한의 연방제통일주장과 사회주의혁명을 선동하는 배후활동을 하게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한민전」의 구국의 방송을 녹취해 「구국전선」,「등대」,「벗」등의 유인물로 제작·배포하는 한편 「한민전중앙위원회」이름으로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을 고양시키는 구호를 제정하여 조직원들을 사상학습시켰다. 이들은 특히 91년 김정일의 생일을 앞두고 1월19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탄신일을 열렬히 축하하며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충성의 인사를 올립니다」라는 요지의 편지를 작성하는 등 6종류의 서한 20점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92년 2월16일 고려대 총학생회를 장악하기 위해 조직원 강씨에게 교내에 「2·16청년회」를 결성토록 한뒤 총학산하 조국통일위원회를 비롯한 사범대등 7개 단과대학 조통위를 장악,조직원들을 지난해 고려대총학생회장과 한총련대변인등에 당선되도록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민전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김청동」은 산하에 한총련·서총련담당,대학원담당,노동담당등 5개 부문·계열별로 조직책이 나눠져있으며 이는 다시 학생조직담당,노동조직담당,문건제작담당으로 세분화돼 전국 대학에 조직원을 침투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서울대,성균관대,덕성여대등 김청동의 조직원이 침투해있는 것으로 알려진 7개대학외에 전국 대학의 핵심조직원 30여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구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차현민(27·고대 신방과 석사과정) ▲강진구(26·고대 사학과87학번) ▲이상철(26·고대 서어서문학과 3년) ▲박헌용(27·고대 철학과 졸·평화연구소 연구원) ▲윤형금(23·여·고대 언어학과 4년) ▲이정화(24·여·고대 언어학과 4년) ▲김기헌(24·고대 교육대학원 1년) ▲김영광(21·고대 통계학과 3년) ▲안호성(25·고대 전기공학과 3년) ▲안병일(25·고대 사회학과 졸·평화연구소 연구원)
  • 새 학생운동조직 출범/평화통일학생운동본부/전국 18개대 참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노선과는 별도로 민간주도의 통일운동을 모색하는 「한반도평화와 통일시대 맞이 학생운동본부」(본부장 강병원서울대총학생회장·23·농경제학과4년)가 3일 출범했다. 이 학생운동본부는 이날 낮12시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전국 18개 대학의 총학생회장 및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민간주도의 통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운동본부를 결성했다』고 밝히고 정부에 대해 자유로운 통일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학생운동본부는 또 한총련과의 관계에 대해 『운동본부는 이달 15일까지만 존재하는 한시적인 기구』라며 『한총련은 국내 모든 대학의 총학생회연합조직으로 대표성이 있는 만큼 운동본부를 한총련에 반대하는 조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본부장은 『오는 13일 서울대에서 전국학생운동본부 총회를 열고 14일 하오3시 탑골공원에서 진보정당추진위원회·민중정치연합 등과 공동으로 「진보·평화·통일을위한 국민대회」를 개최한 다음 15일 범민족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좌경화교수가 강단에 서다니(사설)

    대학의 교재에 북한의 주장대로 폭력혁명과 계급투쟁을 선동하는 내용에 수록되는가 하면 북한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한국에서 대학교수가 된 사례가 폭로되었다.참으로 믿어지지 않는,충격적인 보도가 아닐수 없다.한 지방대학의 한국사회교재에서 검찰은 『계급투쟁을 통한 사회주의 건설을 간접적으로 찬양하는』이적성이 있음을 확인,공동집필자 8명의 교수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또한 서강대 박홍총장은 「북의 장학금을 받은 대학교수의 존재」를 일본 신문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우리 대학가에 어느새 좌경화세력이 이토록 침투되어 있는가를 확인하면서 솔직이 우리는 섬뜩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그동안 우리는 대학의 사상적·이념적인 혼란과 오염이 주사파등 일부 운동권 학생에게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극단적인 폭력시위를 일삼고 북한과의 교신을 통해 지령을 받아 불법투쟁을 자행해온 한총련소속 운동권학생들에 대해 우리는 기회있을 때마다 비판을 가해왔다.그들의 행동이 불법적이며 시대착오적인 망상에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대학교재사건은 문제의 근원이 학생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지도하는 일부 교수들에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연히 보여주었다. 아울러 오늘날 진통을 겪고있는 대학의 좌경화,혹은 이념의 혼란이 일부 좌경화된 대학교수들에 의해 주도되어왔음을 부인할 수 없게되었다. 교수는 아직 미숙한 학생들을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지도해야할 위치에 있다.따라서 학생들이 잘못된 신념에 오도되고 있을 경우,그것을 바로잡아주고 선도해야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좌경화된 교수들은 폭력혁명과 계급투쟁을 부추기면서 학생들의 좌경화를 의도적으로 조장해왔다고 볼수 있다. 그것도 강의의 기본텍스트가 되는 교재를 통해 이적성표현을 했다니 어디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 서강대 박총장의 폭로도 발언자의 지위로 미루어 사실에 근거했으리라 믿는다.북한의 장학금을 받았다면 이는 공작원이나 다를 바가 없다.그런 교수가 강단에서 어떤 내용의 강의를 했을 것인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우리사회의 일부 지식인들은 진보와 민주화를 내세워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는 시각을 지닌 경향이 많다.이번 좌경교수들도 그런 부류로 여겨진다. 대학생들에게 좌경이념을 전파하고 가르치고 있는 교수들은 마땅히 강단에서 추방되어야 한다.진보주의로 위장한 그들이 실은 「주체사상」의 추종자들이며 계급투쟁과 폭력혁명의 신봉자들이다.대학의 좌경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좌경교수들이야말로 우리내부의 적이 아니고 무엇인가.
  • 서총련집회 불허/서울시립대

    건국대와 서강대에서 정치성을 띤 교내 집회를 불허한 가운데 서울시립대도 4일부터 교내에서 열릴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의 「제4회 통일축전」행사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시립대는 3일 『교무회의를 열고 4일 하오 5시부터 이틀간 대강당 앞에서 열릴 서총련 통일축전행사에 대해 장소사용을 불허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 60년 북송 재일동포 오페라가수 김영길씨도 북수용소에

    ◎조총련문제전문가 장명수씨 「명단」 보고 확인/부인·세 딸과 함께 북송선 타/2∼3년뒤 숙청 소식 전해져/사위는 부모가 헌금보내자 수용소 풀려나 【도쿄=이창순특파원】 1960년1월29일 하오 일본 니가타(신석)항.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부두에서 재일동포 오페라가수인 김영길씨가 『조국에 바친다』며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고 있었다.그러나 눈발에 휩쓸려 바다위로 흘러가버린 그의 「조국에 바친 노래」는 훗날 자신과 북송교포및 일본인가족들의 슬픔과 비극의 서곡이 돼버렸다. 당시 나가타 겐지로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유명한 오페라가수이던 김영길씨는 그날 제6차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갔다.그리고 그는 평양에서 화려한 영접을 받았다. 그러나 북한땅에선 비극적 운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는 화려한 영접을 받은 지 불과 2∼3년 뒤 숙청당했고 영영 소식도 끊겼다. 30여년전 이렇게 사라진 김씨가 아직 생존해 있음이 30일 국제사면위원회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명단을 통해 확인됐다.「승호정치범수용소」 수감자명단속의김영길(Kim Yong Kil)이란 이름이 북송됐다 행방불명된 오페라가수 김영길씨일 것이라고 일본의 조총련문제전문가 장명수씨는 말한다. 장씨는 34년전 김영길씨가 눈내리는 니가타항에서 북한으로 떠나기 직전 이탈리아 가곡을 부르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며 『살아 있어 다행이지만 지옥같은 수용소에 갇혀 있다니…』하고 안타까워했다. 북송당시 40대초반이던 김영길씨는 해방전 일본에서 유명한 「후지하라가극단」의 테너가수로 데뷔했다.해방후 그는 북한출신 재일동포들로 구성된 「중앙문선대」의 일원이 됐다.55년 조총련이 결성된 후 「제1조선중앙예술단」이 창단되며 단장을 맡았다.그후 그는 북한에 오페라극장이 만들어졌으니 와서 북한오페라를 이끌어달라는 초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북한으로 가기 직전인 60년1월21일 도쿄에서는 그를 위한 환송리사이틀까지 열렸다. 운명의 날인 1월29일.그는 일본인 처,3명의 딸과 함께 북송선을 탔다.1월31일 청진에 도착,안기옥·최승희 등 인민배우들의 화려한 영접을 받았다. 김영길은 북한에도착한 후 「조국」으로부터 문화주택과 훌륭한 피아노를 받고는 부인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으며 당시 북송사업책임자인 김주영은 선전용으로 그의 편지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3월25일엔 공훈배우칭호까지 받았다.그는 수여식 답사에서 『조국의 품에 안겨 당과 혁명의 노래를 마음껏 부르고 당과 조국의 번영을 위해 나의 예술을 더욱 높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답사는 순수예술가로서의 마지막을 알리는 조종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북송 2∼3년후 숙청당해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김일성에게 일본인인 처를 일본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요구한 일,그리고 자살한 북송동포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게 하는 당국에 강력히 항의한 사건등으로 숙청됐다는 소문이 있다고 장명수씨는 말한다. 그후 그의 소식은 알 길이 없었고 그의 딸이 도쿄에 살다 북송선을 타고 귀국한 청년과 북한에서 결혼했으나 강제이혼당했다는 소식이 있었다.또 김영길의 일본인 처는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일본의 부모들이 헌금한 후 수용소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그러나 김영길씨는 아직도 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이다.화려하던 동포 오페라가수의 비극은 생명과 인권을 유린당한 북송교포 모두의 비극을 증언하고 있다.
  • 대학은 정치집회장 아니다(사설)

    대학이 요즘처럼 폭력을 앞세운 이념투쟁의 소굴로 전락된 적은 일찍이 드물었을 것이다.극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반체제적인 주장과 폭력적인 질서파괴행위로 신성한 교육의 장인 대학은 매우 황폐화된 측면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런 때에 한양대학에 이어 건국대와 서강대 등에서 잇따라 대학내에서의 정치성을 띤 집회를 일절 불허하는등 이념지향적 학생운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이들 대학의 이번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다른 대학으로 점차 파급된다면 멀지 않아 모든 대학의 권위와 질서는 얼마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할만 하다. 오늘의 대학을 위기로 몰아 넣고 있는 요인은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본다.그래서 그 처방 역시 다각적으로 강구되지 않으면 안된다.그런데 우리는 그중에서도 특히 외부세력에 의한 대학내 집회부터 차단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 대학당국의 판단에 동감한다.지금껏 그러한 집회들이 대학의 분위기를 뒤흔들어 놓은 탓이다. 이번에 「범민련」이나 「서총련」이 학내에서 개최하겠다는 행사들을 봐도 그렇다.집회의 주체나 내용이 하나같이 순수한 학술적 행사라기보다 정치적 색채가 강하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집회의 성격 역시 다른 학교 학생들까지 포함하는 연합집회이다.그런 집회가 학내에서 개최되게 내버려 둔다면 학사업무의 마비는 물론이고 학교시설물의 손상도 클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지금까지 대학내에서 외부단체들이 집회를 강행하고 난 뒤에는 잔디와 나무가 쓰러지고 꺾여져 캠퍼스가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혀온 것이 사실이다.학교측은 집회를 봉쇄하기 위해 전원을 끊고 화장실을 폐쇄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경찰과 충돌이라도 있을 때는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과 돌멩이로 학교 유리창이 박살나고 교실이 불에 타기도 했다. 이제는 대학의 면학분위기와 질서가 흐트러지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지성의 전당이 더 이상 그런 피해를 입어서도 안된다.대학의 권위와 질서에 대한 외부로부터의 도전을 철저히 막을 때 대학의 자율은 지켜지는 것이다. 대학의 권위와 질서를 학교당국이나 교수들의 노력만으로 지킨다는 것은 힘드는 일이다.학교당국이 주축이 되어 교수·학생 할 것 없이 대학인 모두가 지혜를 짜고 힘을 모아야 지킬 수 있다.학원을 수호하는 데는 특히 학생들의 참여가 절대적이다.외부세력은 언제나 선량한 학생층을 파고들어 집회에 참석할 것을 유도하고 사상적으로 오염시키려 들고 있다.선량한 학생들을 외부세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에도 힘쓰기 바란다.
  • 서총련 자금출처 조사/검찰,핵심간부 은행계좌 압수수색

    검찰이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 핵심간부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서총련」운영자금의 출처와 배후 및 사용처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2일 서총련의 자금에 대한 수금 및 집행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진 서총련 사무부처장 이모양(23·S여대졸·서울 마포구 상수동)이 한양대구내 우체국에 서총련의장 이종욱군(구속·한양대 총학생회장) 명의로 개설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전국학생운동본부 오늘 공식 출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통일운동노선과 투쟁방법에 반대하는 「한반도평화정착과 통일시대맞이 전국학생운동본부」가 3일 공식출범한다. 「전국학생운동본부」(본부장 강병원·서울대총학생회장·23·농경제학과 4)는 2일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등 전국 20여개 대학 총학생회장및 학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를 갖고 『북한과의 연계를 통한 통일운동을 주장하는 한총련및 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련)등과 별도로 독자적인 통일운동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북 정치범수용소는 “죽음의 땅”/「요덕」생활 강철환씨 증언

    ◎승호마을 「조총련」 간부 많아/기아에 쥐·지렁이 먹는 “지옥” 함남 요덕수용소에 수용됐다가 가까스로 풀려나 92년 1월 북한을 탈출한 강철환씨(26·한양대 무역학과 2년)는 1일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한번 들어가면 살아나오기 힘든 지옥과 같은 곳이라며 치를 떨었다. ­승호마을 수용소에 대해 알고 있나. ▲김정일의 동생 김평일을 따르다 소위 「곁가지」사건에 걸려 수용됐던 학교동창인 친구의 아버지가 그곳에 붙잡혀 있다가 풀려난 일이 있어 간접적으로 들은 적이 있다.이 곳은 1급 정치범들이 수용되는 곳으로 한번 들어가면 못나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조총련 교육회장을 지냈던 한학수등 재일교포 간부들이 많이 수용돼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수용소에는 어떤 사람이 얼마나 수용돼 있는가. ▲체제를 비난하는 「악질」정치범들은 승호 수용소에 주로 수용되고 그들의 가족이나 경미한 정치범들은 내가 있던 요덕수용소등에 보내진다.수용인원은 가장 많은 곳이 개천으로 4만명정도되고 승호도 6백명이라고 발표됐으나 실제는 그 10배는 될 것이다.92년에 함께 귀순한 안혁씨가 마람초대소에 있을때 납북자 7명이 같이 수용돼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국제사면위원회가 밝힌 승호수용소 수용자 가운데 재일교포 곽철과 손재석은 내가 아는 사람이다. ­수용소는 얼마나 되며 다른 수용시설은 없나. ▲승호마을과 같은 수용소가 12군데 더 있다.함북 온성에도 있었으나 89년 폐쇄됐다.66·77·88교화소로 불리는 일반범죄자들을 수용하는 경제범 교화소가 있다. ­수용소 생활은 어떤가. ▲수용자는 재산을 모두 몰수당하고 수용소에 들어오면 나이에 따라 하루 강냉이 3백∼5백g과 소금만을 배급받고 강제노역에 시달린다.배가 고파 산나물이나 풀을 뜯어 먹고 쥐,개구리,도롱뇽을 잡아 먹기도 한다.겨울에는 그나마도 없어 흙을 파헤쳐 지렁이를 잡아 먹는다.때문에 수용자의 90%이상이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늑막염,폐렴,고환염등 질병에 걸린 사람도 수없이 많으나 치료도 받지 못한다.한마디로 지옥과 같은 곳이다. ­수용소내에서 또다시 감방등에 갇히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수용소에서 고문을 받아 정신이상증상이 생긴 사람들에 대한 감시가 철저하다.이들이 김일성부자에 대한 비난등을 마구 토해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 정치범들이 수용소를 나오고 납북자들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북한으로서는 체제유지를 위해 이들을 절대로 풀어줄수 없는 입장일 것이다.단 국제단체에서 수용소 모두에 대해 동시사찰을 실시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는 이유는. ▲점점 생활이 어려워지는 등 북한이 나쁜 쪽으로 변화되고 있는데다 감시는 더욱 철저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김일성 사후 앞으로 북한의 인권상황은 어떻게 될것으로 보는가. ▲인권유린의 바탕위에서만 유지가 가능한 북한체제의 성격상 개선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본다. 수용소가 없는 북한의 존재는 상상할수도 없다.
  • 한총련 고대생 자살/부모 운동만류 고심

    【춘천=조한종기자】 지난달 30일 상오 9시30분쯤 강원도 춘천군 서면 덕두원3리 삼악산 중턱인 흥국사 숲속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된 임천재군(20·고려대 행정학과 2년)이 한총련 소속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숨진 임군이 학생운동에 대한 집안의 반대가 계속 심해지자 말수가 적어지고 고민을 자주했다는 가족과 친구들의 말에 따라 임군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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