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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항 통과능력 1천만t 확장 추진(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나진·선봉경제특구의 외곽 자유무역항인 청진항의 통과능력을 2010년까지 1천만t으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최근호는 청진항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청진항은 서항에 480m의 내벽을 건설중에 있으며 앞으로 동항에 1천600m의 새로운 부두와 50만㎡의 야적장을 건설하는등 연1천만t의 통과능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신설 금강산수전 1단계 20만㎾ 생산 지난달 18일부터 1단계 조업에 들어간 북한의 금강산발전소의 1단계 생산능력은 40만㎾에 이른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총생산능력을 81만㎾로 잡고 있는 금강산발전소는 수풍(70만㎾),태천(70여만㎾)발전소보다 규모가 큰 북한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로서 1단계 생산능력은 40만㎾에 이르나 이번 1단계 조업으로 생산하는 전력은 20만㎾에 머무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학교 「전쟁영웅」 이름딴 개명 잇따라 북한은 최근 「전쟁영웅」들의 이름으로 학교 이름을 잇따라 바꿔 김정일에 대한 충성과 호전성 고취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중앙방송은 지난 10일,6·25전쟁 당시 고지를 목숨으로 사수했다는 「노태진」을 기념해 평남 온천군의 금곡고등중학교를 「노태진 고등중학교」로 명명하고 동상제막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에앞서 지난 6월에도 6·25때 사망한 「서강렴」의 투쟁정신을 선전하며 함남 고원고등중학교를 「서강렴고등중학교」로 개칭했으며 7월에는 신포시 룡원고등중학교를 군수물자 획득공로로 「영웅 룡원고등중학교」로 개칭했다.
  • 연대 종합관 증거보전 신청/서울지검

    서울지검 공안2부(신건수 부장검사)는 11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학생의 불법시위로 훼손된 연세대 종합관에 대해 서울지법에 증거보전을 신청했다.
  • 여·야 중반 국감전략 변화

    ◎여­야 폭로전에 정면돌파 움직임/야­DJ 독려후 한건주의 치달아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야의 국감전략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의 질의가 거의 「폭로전」수준에 이를 만큼 공세적으로 바뀌면서 신한국당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서두르고 있다.신한국당은 일단 대변인 논평과 성명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지만 사태추이에 따라 적절한 수위를 결정,정면돌파를 시도하겠다는 자세다. 국민회의 의원들의 국감태도 변화는 지난 6일 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 이후부터다.김총재는 당시 『국감이 너무 대안제시 차원으로 흘러 야당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못하고 있다』고 의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최근 각 상임위에서 야권,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의 질의는 폭로에 가까운 「한건주의」의 성격이 강해졌다.9일 열린 서울경찰청에 대한 내무위 감사에서 추미애 의원의 「경찰의 한총련 소속 연행 여학생 성추행」 질의파문이나 은행감독원에 대한 재경위 감사에서 정한용의원의 질의취소 소동도 이의 연장으로 이해된다.또 같은날 열린 문체공위의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감사에서도 공연윤리위원회(공륜)의 폐지나 진흥원 일부직원의 퇴직금 비리를 터뜨려 주목끌기를 시도했다. 신한국당 서청원총무도 10일 『야당,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중 허위사실을 사전배포한뒤 무책임한 태도를 취하거나 스스로 허위를 인정,정정하는 등 국정감사 태도가 폭로전으로 바뀐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당장 야권의 국감태도 변화를 정면으로 치받을 계획은 아닌 것 같다.소속의원들이 선전을 하고있는 만큼 당분간은 이러한 기류를 유지한다는 전력이다.파장의 확산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야권의 허위사실 폭로에 대해 즉각 공방을 펴고 정상적인 국감태도를 갖추길 야권에 촉구하는 선에서 당론을 정한 것도 이 때문으로 여겨진다.〈양승현 기자〉
  • 국민대서 북 찬양서적 대량 발견/경찰 출처파악 수사

    ◎서울·과천 주택가서도 김일성찬양전단 서울대와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김일성 찬양전단 등 불온문건들이 잇따라 발견된데 이어 국민대에서도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불온서적 283권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학교 임상용 열람과장은 9일 낮 12시45분쯤 학교시설을 점검하던 중 교내 성곡도서관 지하 1층 학생 사물함 위에 불온서적들이 신문지에 덮여 쌓여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52쪽짜리 책자에는 「다시 보는 북부조국」이라는 제목과 「이북거리 자료집」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으며 발행인은 「자주 국민 제4기 조국통일위원회」로 돼 있다. 경찰은 책을 수거해 내용의 이적성 여부를 분석하는 한편 발행인이 조국통일위원회인 점을 중시,「한총련」산하 조국통일위원회와 관련이 있는지를 수사 중이다. 한편 국민대 총학생회는 『국민대 조국통일위원회는 지난해 해체됐으며,제4기는 93년도에 있던 조직』이라며 『당시에 배포되지 않았던 책자들이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현 총학생회는 책자의 제작 및 배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과천=조덕현 기자】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서울대공원 부근 야산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불온 전단과 소책자 등 16점이 발견돼 경찰이 출처파악에 나섰다.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오 2시20분쯤 부림파출소 박태진 순경이 순찰도중 문원동 야산과 주택가 주변에 떨어져 있는 소책자 「별빛」 8권과 김일성 사망 2주년을 기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불온 전단 8장을 발견,수거했다. 10쪽짜리 소책자에는 북한의 전자산업 등을 홍보하는 내용이 담겨있고 전단에는 「김일성 주석의 통일유혼을 기필코 이뤄내자」는 제목으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 추미애 의원 발언 문제있다(사설)

    국회의원의 원내발언에 면책특권이 있는 것은 무슨 말이든 마구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직책을 위한 발언의 자유를 보장하되 품위 있고 책임 있는 말을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이 국회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한총련시위 여학생을 연행하면서 광범위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한 발언은 신중하지 못하고 무책임한 퍽 유감스러운 주장이다. 얼마전까지도 현직판사로 일해 사실과 주장을 누구보다 잘 구별할 추의원이 무슨 근거로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로 단정하여 폭로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추의원은 시민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이 녹음한 테이프등 자료제공을 받았다는 것이지만 이 단체가 얼마나 공신력 있는 단체인지도 알 수 없지만 검증이 되지 않은 주장을 사실로 단정한 것은 명백한 오류다. 경찰은 자체조사한 바 그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경찰의 말을 믿든 안 믿든 과거에도 한총련이 경찰을 공격고 무지한 사람을 선동하기 위한 전술로 성폭행의혹을 퍼뜨려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따라서 입증이 안된 단계의 일방적 주장은 경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깊게 하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본의든 아니든 한총련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 공권력의 대공능력을 약화시킴으로써 친북세력의 목적관철을 도와주는 결과가 된다.나아가 북한의 잠수함도발과 보복협박에 초당적으로 대처키로 한 협력분위기를 해치는 야당의 이중플레이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추의원은 발언의 진의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의원품위를 떨어뜨리는 원색적 묘사도 문제다.입에 담을 수 없는 상스럽고 저질스러운 욕설을 국회에서 여과 없이 소개한 것은 심히 민망스럽다.한건주의의 구태를 답습하는 실망스러운 초선의원이 더이상 안 나왔으면 한다.
  • 내무위 정균환 의원/야당의원 중복질의 조정역(국감인물)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은 3선이다.정의원의 경륜과 정책 감각은 내무위 국정감사장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야당의원들간의 중복질의 등에 대한 조정역도 맡고 있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에서 정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경찰예산은 방범대원과 교통안전시설 관련 경비에 국한해야 한다는 것이 내무부와 경찰청의 지시사항』이라면서 『유독 서울경찰청만 96년도에 민생치안관련 경비로 85억원을 지원받은 것은 불법』이라고 따졌다. 그러자 김옥두 김충조 김홍일 추미애 의원 등 같은 당 의원들이 일제히 그의 주장에 가세,자치경찰제 실시를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정의원은 특히 한총련사태 당시 「미란다원칙」을 어긴 불법체포와 폭행·가혹행위를 집중 추궁해 경찰간부들을 곤혹스럽게 했다.〈박찬구 기자〉
  • 동국대 학보에 공비 옹호 기사

    ◎“불쌍한 공비아저씨 무사히 탈출하세요”/수배중 한총련 간부 기고·인터뷰도 실려 수사 동국대 학보에 무장공비를 옹호하는 내용과 수배중인 「한총련」의 유병문 조국통일위원장(동국대 학생회장)의 기고문,박병언 서총련의장(연세대 총학생회장)의 인터뷰기사가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동국대 10월7일자 학보의 이적성여부 등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학보에는 「소나기」라는 고정란에 「불쌍한 공비아저씨 죽지 말고 무사히 탈출하세요」「수색하는 국군도 도망다니는 공비도 불쌍한 한민족」「남북한 모두에 빠떼루를 줘야 된다」 등이다. 「북에 있는 우리간첩(?) 몸 건강하시기를 빕니다」「최신식 총으로 같은 인간인 북한군을 잡고 있는 군인을 람보처럼 보고 있는 무지한 TV watchers」「불쌍한 무장공비들 고생하네」 「죽어간 전우에게 애도를」「잘 짜여진 한편의 시나리오를 보는 듯하다」 등의 내용도 있었다. 수배중인 서총련의장 박군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면서 『연세대사태에서는 우리가 옳았다고 역사가 평가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경운 기자〉
  • 문체공위·내무위·행정위(국정감사 중계)

    ◎문체공위­공륜 “존속”·“해체” 여야 시각차/시위 효과적 대처위해 명령계통 일원화를/성비 불균형 심각… 남아선호 개선 방안은 ▷문체공위◁ 여야의원들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영화 사전심의위헌 판결에 따른 공륜 존폐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여당의원들은 공륜 존속을 전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공륜의 존재가치가 유명무실해졌다면서 「즉각해체」를 강도 높게 주장해 대조를 보였다. 임진출 의원(신한국당)도 『헌재의 결정이 무제한의 의사표현을 정당화한 것은 아니다』면서 『연령구분에 의한 완전등급제 심사도입은 관계법개정과 등급외 영화상영관설치가 전제돼야 하는데 공륜의 등급심의를 인정하지 않는 영화제작자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고 질문. 반면 신기남 의원(국민회의)은 『행정기관의 성격을 갖는 공륜은 존재의 의의가 없다.대신 삭제없는 완전등급제를 도입해 등급심사위원회를 신설 강화하라』고 주문.이에 이경문 문화체육부차관은 『헌법재판소의 결정과정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이에따른 법률개정안을 조속히 만들어 정기국회에 제출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김성호 기자〉 ▷행정위◁ 정무제2장관실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성비 불균형,가정폭력방지법 등 최근 제정된 여성관련 법률의 허실을 집중 질의했다. 신한국당 이상현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94년 출생 남녀의 성비가 100대 115.5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데도 불법적 성감별행위와 낙태 등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초래한 뿌리 깊은 남아선호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있는가』라고 물었다.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은 『95년 여성의 취업률은 48.3%로 76.5%인 남성에 현저히 떨어지는데도 장관은 취임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과소비와 사회범죄로 이어지는 양 몰아붙였는데 이는 여성문제 주무부처의 장으로서 납득이 가지않는 발언』이라고 질타하면서 『여성부 신설과 여성고용할당제에 대한 장관의 반대입장은 사실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윤덕 장관은 『여성문제 공익광고 등을 통해 양성평등의식을 확산하고 대중매체 프로그램의 성차별 정도를 감시하는 성차별지표를 개발,활용함으로써 남녀성비불균형을 초래한 의식의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손정숙 기자〉 ▷내무위◁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8월 연세대 한총련시위 사태를 집중 추궁. 신한국당 이윤성 의원은 『점차 조직화되는 대규모 시위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행 기동단장과 경비부장으로 이원화된 명령계통을 일원화시켜야 한다』고 주장.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은 『학생연행 당시 여대생들에 대한 성추행과 성폭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피해자 10여명의 증언을 낱낱이 공개. 이에 대해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은 『자체 확인결과 성추행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면서 『폭력시위 진압때마다 한총련이 경찰의 사기를 저하시킬 의도로 허위주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변.〈박찬구 기자〉
  • “한총련시위때 경관이 여대생 성추행”

    ◎추미애 의원 주장 공권력 불신 조장/입증없이 사실처럼 인용… 이적단체 준동 부추겨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의 9일 「연세대 한총련시위때 진압경찰관의 여대생에 대한 성추행」 주장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추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그 근거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공개회의 석상에서 적나라하게 인용돼 공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을 부추키고 있다. 추의원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시민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제공받은 피해여대생 20여명의 주장을 담은 녹음테이프와 녹취록을 근거로 『지난 8월 연세대 한총련시위때 여학생들이 무더기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성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측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성추행 등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무장공비침투사건이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는 공권력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 핵심조직의 준동을 부추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은 답변을통해 『자체 확인한 바 그러한 사실은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과거 폭력시위 진압때마다 한총련은 경찰의 사기를 저하시키려는 의도로 허위주장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 한총련 폭력시위 기소자/15일 첫공판 월내 마무리

    서울지법 형사합의부는 9일 한총련 폭력시위사건과 관련,기소된 241명에 대한 첫 공판을 오는 15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주 2회 공판으로 대부분의 피고인에 대한 심리를 종결키로 했다.
  • “통일만이 살길”… 주민들 통일지상주의(북한은 지금…:7)

    ◎“방법은 고려연방제로”…철저히 사상무장/“보안법 철폐·주한미군철수” 억지 되풀이/“「남북연합」은 북 흡수통일하려는 불순한 의도” 비난 북한은 지금도 김일성시대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통일정책의 금과옥조로 삼고 있다.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지역에서 만난 북한 학자나 주민은 한결같이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적 입장에서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이 통일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사업을 위해 북한을 자주 드나드는 용정시 개산둔진에서 만난 조선족 안모씨는 『북한주민은 만날 때마다 남조선의 「남북연합」 통일방안이 우세한 경제력으로 북조선을 흡수통일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담고 있다고 비난하며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한다. 북한전문가는 북한당국의 최종목표가 적화통일에 있지만,겉으로는 지난 60년대부터 연방제통일을 체계적으로 이론화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을 통일정책의 기조로 삼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고 관측한다. 서울신문과 합동조사에참여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함택영 교수는 『지난 60년 김일성의 8·15경축사에서 처음으로 제의한 연방제통일방안은 73년 「고려연방제」,80년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등으로 조금씩 변용,수정돼왔다』고 분석한다.『지난 91년 신년사에서 또다시 수정제의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의 핵심은 정치·외교·군사문제를 총괄하는 연방상설회의를 중심으로 남한과 북한에 지역정부를 두는 「1민족­1국­2체제­2정부」를 구성,남한의 흡수통일을 막아보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그는 덧붙인다. 북한전문가는 그러나 연방제통일방안이 자가당착이라고 진단한다.북한이 고려연방제 통일을 위해 제시한 선결조건과 구성원칙이 서로 모순이 되기 때문이다.선결조건은 인민민주정권으로의 정권교체와 반공법 및 국가보안법 철폐,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 및 주한미군철수 등이다.남한에 용공정권으로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구성원칙은 자주·평화·민족대단결원칙에 따라 「남북한의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인정하는 기초」 위에 남북이동등하게 참가,통일정부를 구성하고 그 밑에 남북이 같은 권한과 의무를 지니는 지역자치를 실시하는 것이다. 합동조사에 참여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신종대 책임연구원은 『구성원칙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인정한다고 하고 정작 중요한 선결조건에서는 용공정권으로 바꾸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라고 지적한다. 북한의 연방제통일방안은 대남정책의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북한전문가는 보고 있다.남조선혁명을 위해 통일전선을 구축하려는 대남위장평화공세라는 것이다.연길에서 만난 북한전문가는 『연방제통일방안은 주로 남한의 정치정세가 혼미하던 때 제의됐음을 상기할 때 고도의 심리전으로 볼 수 있다』며 『북한은 남한보다 유리할 때는 공세적인 통일방안을,불리할 때는 수세적인 통일방안을 제시하는등 강온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중요한 점은 아직도 남조선혁명론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한다. 북한주민은 통일에 대해 철저한 사상교육을 받은 탓인지 고려연방제 통일만 되풀이했다.북한당국이 미국과의 평화협상체결을 통해 김정일체제의 안정을 보장받으려는 반면,그 속내를 모르는 북한주민은 「통일지상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다.중국 화룡시 노과향에서 만난 북한군 초병은 『통일이 되지 않고는 잘 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말한다.『남조선인민의 통일열기가 식어가는 게 안타깝다』고 연길에서 만난 북한접대원도 덧붙인다. 북한의 통일정책은 앞으로도 큰 변화가 없을 것같다.김정일의 권력승계가 김일성 생전의 소원인 적화통일의 혁명위업을 완수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뤄져,김일성의 통일정책이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한국사회가 일련의 민주화과정을 통해 이념논쟁·한총련사태 등이 벌어지고 있는 점도 북한당국에 자신들의 통일론에 대한 동조세력이 있는 것으로 오판하게 하고 있다.〈연길(중국)=김규환·최병규 특파원〉 ◎참여교수 시각/북한의 통일정책/최완규 경남대 교수·북한정치/정교한 통일논리 개발/체제유지 정당화 북한은 분단이후 오랫동안 남한보다 통일의 당위론을 강조해오면서 통일을 국내 정치게임에 이용해왔다.사실상 그들은 통일의 당위성을 생존과 결부시켰다.따라서 실현가능성 여부와 상관없이 통일을 고집할 수밖에 없고 분단현실을 인정하는 것 차제를 금기시했다. 북한에서 통일은 체제의 정통성 확보와 인민의 동원 및 일체감 조성,경제적 궁핍을 감내하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상징기제로 작용해왔다.북한을 방문한 많은 사람에 따르면 북한의 관료나 학자는 물론 일반인도 입만 열면 민족·양심·주체·통일·미군철수·평화협정체결을 강조한다는 것이다.이것은 일종의 통일의 당위론을 위한 양념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지배집단은 통일을 체제의 존재근거로 삼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인민을 설득할 수 있는 정교한 통일논리를 개발해왔다.그 핵심은 「반제국주의민족해방투쟁론」과 「인민민주주의혁명론」이다.그들은 이같은 통일논리를 바탕으로 정권수립이후 지금까지 통일협상회의,외세배격과 주한미군철수,남조선혁명역량강화,연방제 등의 통일방안과 대남제의를 계속해왔다. 북한의 입장은 김일성 사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김정일이 권력을 승계받을 수 있었던 정당성의 원천은 「수령」의 혁명위업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데 있다.따라서 대내외 상황의 변화와 상관없이 김정일은 당분간 공식적으로는 김일성의 통일정책을 답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정일 정권이 경제적 어려움과 불리한 국제정세에도 기존의 통일논리와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대남인식과 관련이 있다.북한은 남한내에 혁명주의적 요소가 잠재해 있고 그들의 통일논리에 동조할 수 있는 세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대남인식변화를 유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남한에서 모범적인 민주복지국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남한내의 혁명주의적인 요소는 자연히 없어지고 북한의 통일논리와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 한총련 연대시위 주도/조선대 녹두대장 구속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6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연세대 폭력시위를 주도한 조선대 민족해방군 녹두대장 박병종군(22·무역학과 3년)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고연제 내일부터 강행/6일동안 자체행사/양교 총학생회 결정

    연세대와 고려대 총학생회는 5일 한총련 사태수습을 이유로 96 고연제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학교당국에 맞서 오는 7일부터 6일동안 자체 행사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두 대학 총학생회는 『이번 고연제에는 양교 체육부가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지난 1학기 두 학교가 각각 실시한 교내 경기에서 우승한 팀들이 농구·야구·축구 등 3개 종목에 걸쳐 양교운동장과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강충식 기자〉
  • 북 도발에 철저한 대비를/사회불안·경제침체는 없게(사설)

    북한의 적반하장격 보복위협이 날로 도를 높여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꼬리를 잡힌 무장공비 남파에 사과를 해도 부족한 마당이다.그럼에도 지난달 27일 자신들이 오히려 피해자라며 「백배 천배의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던 북한이 이제는 판문점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에서 『남측에 보복을 할테니 미국은 개입치 말라』는 최후통첩식 협박을 하기에 이르렀다. 보복을 해야할 쪽이 있다면 그것은 남한측이다.한반도에 다시한번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되겠기에 은인자중하고 있는 우리를 저들은 짐짓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저들의 적반하장격 보복위협의 부당함에 대해 거듭 설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북측 지도부를 더이상 이성을 갖춘 집단으로 상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북한기도 원천봉쇄 해야 20세기말 세계사적 대세인 사회주의체제의 몰락속에 고립무원 신세가 된 북한 지도부는 당면한 경제 파탄과 식량난을 극복할 합리적 방안을 찾을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진것으로 파악된다.약체 김정일의 지도력 혼조가 불러온 경제·사회 각분야의 효율성 감소와 동요로 저들은 더 늦기전에 「마지막 카드」로 기습전에 의한 적화통일 시도라도 해봐야하는 것 아닌지 하는 초조감에 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총련 사태가 수습된 상황에서 남한 내부를 다시한번 흔들어 놓을 요량으로 침투시키던 무장공비가 중도에 노출·섬멸됨으로써 오히려 국제적 지탄과 고립만 자초하게됐고 이 위기를 최강의 역공,덮어씌우기 전술로 탈출하려 시도하기에 이른 것이다.북은 전면 기습전에 의한 적화통일전략은 일단 묻어놓고 국지도발에 의한 긴장고조로 선거를 앞둔 미 클린턴 행정부로부터 또다시 양보를 얻어내며 위기를 돌파하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우리 재외공관원,상사원,유학생을 납치·테러하거나 항공기 납치·테러,남한내 고정간첩을 이용한 공공시설 폭파,요인테러 등으로 사회불안 조성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침착한 대응 정부는 무엇보다 철저한 군사적 대비태세와 경찰력으로 북의 이같은 기도를 원천봉쇄해야 한다.원활한 한·미 공조로 북의 이간책이 먹혀들 소지를 없애는 한편 한·미 양국의 군사적 대비태세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침착한 대응이다.지나치게 허둥대거나 동요하여 경제활동이 침체되거나 사회 불안이 조성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그간 대북시각의 혼선이 초래했던 흐트러진 국민적 안보의식을 다잡아 차분하게 정리하고 일부 사병들의 탈선 등 해이된 군의 기강을 다시 추스리는 것도 중요하다.북의 기도가 무엇이며 우리 안보의 허점이 무엇이었던가를 하나하나 냉철하게 가려내어 완벽한 보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한다.
  • 검찰 “안기부법 개정 필요”/최환 서울지검장

    ◎사상오염 가속… 수사권 확대 불가피 국회에서의 안기부법 개정논의를 앞두고 검찰이 안기부의 대공수사권 확대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지난 2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안기부 수사권 확대에 대한 검찰의 견해가 무엇이냐는 질의에 『무장공비 침투사건,한총련 사태 등에 비춰 볼때 사상오염이 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제,『간첩 수사의 단서가 되는 국가보안법 7조(찬양고무)와 10조(불고지)에 대한 수사권을 안기부에 넘겨주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지검장은 이와 함께 『검찰의 대공수사력 강화를 위해 이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정치권 잇단 「불온 팩스」에 촉각

    ◎“공조사건은 단순사고” 내용 등 담아/“북한측 소행” 추정속 진상조사 나서 일부 여야의원들에게 무장공비침투가 단순한 좌초사고였다는 내용의 「불온팩스」가 잇따르자 정치권은 북한측의 「유치한 행위」로 추정하면서도 진상조사에 나서는등 민감한 반응이다. 팩스를 받은 신한국당 주진우·정의화 의원,자민련 정석모·이원범 의원,무소속 이해봉 의원측은 한결같이 『북한의 지시를 받아 일본 조총련이 보냈을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왜 자신들한테 보냈는지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다. 내무장관 출신의 정석모 의원과 대구시장을 지낸 이해봉 의원은 『정부관료를 지낸 사람에게까지 이런 것을 보내다니 기가 막히고 한심한 일』이라며 『대북 안보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에게 보낸 팩스는 2일 하오2시부터 5시까지 국회 의원회관으로 보내졌으며 A4용지 3쪽분량에 『남조선이 잠수함 좌초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무장공비침투로 몰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신처가 일본어로 「와카사야 분구텐」,발신번호가 063­764767로 기록된 것으로 미뤄 조총련 등 친북세력이 많은 일본 오사카지역에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북한이 국론분열을 노리기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무작위로 보냈으며 팩스가 전달된 의원은 최소한 20명이 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경찰의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북한측이 조총련에 보낸 것을 조총련이 다시 우리 의원들에게 무작위로 보낸 것같다』고 분석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의원들에게 팩스접수사실을 확인하며 사실조사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 의존욕구/이만홍 연세대 정신과 교수(전문의 건강칼럼)

    ◎지나치면 남의 일에 간섭하고 불평불만 많아/생후 18개월이 가장 중요… 자녀양육 점검 필요 사람의 뿌리깊은 근원적 욕구는 「의존욕구」다.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평생 누군가에 의지하여 보호받고 싶어하고,끊임없이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있다. 부모의 사랑과 인정에 대한 기대,친구에 대한 우정,부부간의 인간적인 사랑과 상대방에 대한 이상화 등은 의존욕구의 다양한 표현이지만 이것들은 많은 실망과 좌절로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때로는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원한,절망과 한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의존욕구가 강한 사람은 지나치게 남의 일에 간섭하기를 좋아하고 늘 불평불만에 가득차 있고 한이 맺혀 이를 갈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체제를 뒤바꾸려고 한다. 정반대로 매사에 스스로 결정하기를 두려워하고 남의 말에 맹종하거나 집단의 리더가 좀 더 강력하고 지배적인 것을 바라므로 사이비 종교집단의 추종자가 되기도 한다.안정되어 있지 못하고 가치관이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특수한 이데올로기 집단의 희생자가 될수 도 있다.또알코올과 마약에 빠져 잠시나마 외로움과 불안을 달래려 하거나 심하면 정신병을 앓기가 쉽다. 심리학적으로 이 의존욕구는 생후 1년 반까지가 중요한 시기로서 이 시기에 부모가 아기를 무슨 이유에서건 잘 돌보지 못하거나 아니면 정반대로 아기를 지나치게 과잉보호할 때 문제가 된다. 예부터 한국 부모들의 자녀사랑이 남다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별히 의존욕구가 강한 심성을 지녔다는 점과 결코 무관해 보이지 않아 보인다.이제는 우리 사회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엄마들의 자녀양육자세부터 새롭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자율과 책임은 갓난 아이 때부터 길러지는 것이지 결코 한총련을 때려 잡는다고 고쳐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 안보 바로 세우기(이동화 칼럼)

    이번 북한 무장공비침투사건은 우리에게 어쩔 수 없는 희생과 다소의 불편을 주었지만 결과를 계산해보면 잃은 것보다는 훨씬 많은 득을 가져왔다고 생각된다.특히 안보면에서 얻은 것은 크다.우선 우리의 일반적인 의식에 커다란 충격을 준 것을 들 수 있다. 북한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 인식은 근년의 잇따른 홍수와 흉작으로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로 가득찬,허약한 곳이라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북한은 경제뿐만 아니라 군사면에서도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하고 다만 도와줄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향마저 보이던 참이었다. ○북한돕기와 안보 불감증 이런 분위기 때문에 유화적이거나 환상적인 통일논의가 활발해지는가 하면 한총련의 북한주장 동조에도 그 폭력성만을 문제삼았을 뿐 대범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았다.심지어 야당지도자 조차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폭력행사는 옳지 않다』고 해 「좋은 생각」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한마디로 「통일환상증」과 「안보불감증」이 도진 상황이었다. 북한을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에서 부축하고 도와줄 상대로 생각한 것은 일반국민들만이 아니었다.정부도 그런 인식에서 쌀도 보내고 경수로도 지어주고 경제협력도 하는 등 베풀어보려는 자세였다.심지어 안보의 주역인 군조차도 정신무장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드러났다. ○정신무장부터 강화해야 무장공비들이 이미 잠수함을 타고 세차례나 이곳을 뚫고 들어왔다는 사실이 생포된 이광수에 의해 확인되었으니 유사한 사례가 또 있지 않았을까 걱정된다.해안 철책을 없앤 것은 국민편의를 위해 매우 잘한 일이었다.그러나 본래의 임무를 위한 다른 보완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경계를 철저히 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다. 또 초계기나 레이더가 무용지물이었다면 이 역시 문제다.율곡비리의 망령 때문인지 해이한 정신상태 때문인지 헷갈린다.오랫동안 비워두어 퇴락한 해안초소의 모습은 침투잠수함을 신고한 택시기사의 모습과 대조되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예산국회에서 만난 정·군◁ 이렇게 도처에서 안보불감증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터진 무장공비사건은 역설적으로 안보인식면에서 우리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북한의 실체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북한은 대남적화전략을 조금도 포기하고 있지 않고 따라서 우리의 가장 핵심적인 안보위협 요인으로 건재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준 것이 이번 사건인 것이다. 흐트러졌던 우리의 안보의식을 다잡는 전기가 마련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뚜렷하다.대북 인식을 새롭게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면서 「안보 바로세우기」에 적극 나서야 할것이다.힘이 없으면 밀리게 되어 있는 것이 인간사다.그렇다면 힘을 모으는 일이 우선이다. ○예산국회서 만난 정·군 북한의 모험주의적 군사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군사력이 보다 우위에 서야 한다.협상을 하기 위해서도 힘의 우위는 절대로 필요하다.이같은 우위확보를 위해서는 국민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그리고 정치권과 군수뇌들의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 현대전에서는 머리숫자가 많다고 강군은 아니다.오히려 알맞은 제도와 최첨단 무기체계가 중요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마침 예산국회가 열렸으니 안보 바로세우기의 기틀을 마련할 좋은 기회를 만난 셈이다.국정감사와 예산심의 등을 통해 정치인과 군인이 만나 구멍난 안보상황을 반성하면서 정예강군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해본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이 행동으로 옮겨져 국익차원의 안보논의가 활발히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우리는 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이번 무장공비사건은 꼭 필요할 때 터졌고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 대학생 노래패 10명/보안법 위반 구속/북 노래 편곡해 불러

    경기지방경찰청은 1일 경기남부 총학생회연합산하 노래패 「천리마」 단장 강상구씨(26·아주대 4년)와 연출팀장 한선희씨(24.여·중앙대 4년) 등 10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구성)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8월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시위과정에서 북한 중앙방송을 청취해 편곡한 「청년의 양심이 조국을 지킨다」 「통일조국 새아침」 등의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상지대 학보사 수사/“무장공비 조작가능성” 게재

    【원주=조한종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25일 원주시 상지대학교 학보사가 최근 「그들은 정말 무장간첩인가」라는 제목의 학생기고를 통해 무장공비의 정부 조작극 가능성을 대학신문에 게재함에 따라 이들 학보사 관계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기고문의 북한 고무찬양 및 한총련 개입여부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3일자 상지대 학보 6면에 「최근 TV에서 보도되고 있는 무장간첩사건을 보며 그들이 무장간첩인지 의문이 생긴다」는 내용의 이 대학 무역학과 신모군(96학번)의 기고문이 실려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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