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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가열...보훈장관이 앞장서고 당정이 밀어주고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가열...보훈장관이 앞장서고 당정이 밀어주고

    고 홍범도(1868~1943)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이전 논란과 더불어 ‘정율성(1914~1976) 역사공원’ 논란도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광주시가 거듭 추진 의지를 밝힌 가운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을 걸겠다며 철회 압박의 최전선에 나서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적극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반면 야당은 보수정권 노태우 정부가 시작한 정율성 기념사업을 뒤늦게 여권이 문제삼는다며 ‘낡아빠진 이념공세’라고 반박했다. 박 장관은 28일 전남 순천시에서 ‘호남학도병’ 현충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박 장관은 “정율성은 우리에게 총과 칼을 들이댔던 적들의 사기를 북돋웠던 응원대장이었다”면서 “학생들에게 공산당의 나팔수를 기억하게 하고 기리겠다는 시도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적을 기념하는 사업을 막지 못한다면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자격이 없다”며 직을 걸겠다고 했다. 정부여당은 헌법소원과 행정사무 감사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태세다. 보훈부 관계자는 “법리 검토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선 지방자치법 184, 188조를 근거로 행정사무감사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장이 지자체 사무에 대해 조언 또는 권고, 지도를 할 수 있다’, ‘지자체장 명령이나 처분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공익을 해친다고 인정될 경우 주무장관이 서면으로 시정을 명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한 국고지원 사례가 나오면 감사원 감사 청구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원 조성은)국민정서와 동떨어졌다. 호남, 광주 출신이라고 용납이 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 정율성은 1933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열단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했으며,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그가 작곡한 팔로군행진곡은 중국인민해방군 군가로 채택됐다. 광주시는 2020년 5월 동구 불로동 일대에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48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거리를 두고 있지만, 정율성 역사공원에 대해선 일사불란하게 반대 목소리로 수렴되고 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정율성이라는 분을 기리는 역사공원을 만드는 건 국가정신에도 맞지 않다고 파악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의 공세를 정치적 의도가 담긴 ‘색깔론’으로 본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노태우 정부가 정율성 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30년 동안 어떠한 논쟁이 없었다며 “윤석열 정권의 철 지난 반공 이데올로기는 국민과 역사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 서방 ‘푸틴 제재’ 치명상 못 입혔나..전쟁 중 러 경제 ‘플러스’ 우상향?

    서방 ‘푸틴 제재’ 치명상 못 입혔나..전쟁 중 러 경제 ‘플러스’ 우상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는 ‘플러스’ 경제 성장률을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경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방송 CGTN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올해 2.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마이너스 성장인 2.1% 감소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이를 상쇄할 정도의 목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다. 실루아노프 장관은 “올해 러시아의 물가상승률이 단 6%에 그치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물가 상승세를 낮추기 위해 중앙은행과 중앙 정부가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러시아 진영을 자처하는 국가들이 제재를 우회할 빈틈을 만들어 준 것이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의 위력을 꺾는 데 영향을 미쳤고, 러시아 정부 역시 재정을 총동원해 막판 버티기를 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쟁 장기화와 서방의 경제 제재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2.1%까지 주저 않았으나 1년 만에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빠르게 전시 경제 체제로 전환했던 러시아는 평시의 1.5배에 달하는 정부 지출을 쏟아내며 군수 물자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3.5%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미국이 주도한 러시아 수출입 제재를 조지아, 카자흐스탄, 북한, 이란 등 우방 국가를 통해 우회하며 무기 부품을 수입하고 석유·비료 등을 수출해오고 있다는 추측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 경제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한 국제 포럼에 참석해 “균형 잡힌 재정 및 통화정책 덕분에 최소한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2.9%로 유로존과 여타 서방 국가보다 낮으며 실업률은 3.3%로 역사상 가장 낮다”고 자평했다.
  • 경기도, ‘확장 추경’ 편성…부동산 침체 속 ‘허리띠 졸라매’

    경기도, ‘확장 추경’ 편성…부동산 침체 속 ‘허리띠 졸라매’

    경기도가 33조 9536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경제난 속에 ‘감액 추경’이 예상됐으나 재정 구조조정을 통해 증액 추경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 (33조 8104억원)보다 일반회계 60억원, 특별회계 1372억원 등 모두 143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앞서 세입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1조 9299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도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4700억원), 통합재정기금(1052억원), 지역개발기금(818억원) 등 기금을 끌어와 세입 부족분을 충당했다. 또 순세계잉여금(6075억원), 세외수입(3672억원), 국고보조금(2848억원) 등이 늘며 본예산보다 추경예산안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 세입 감소분(1조 9299억원)이 추정치인 만큼 경제가 더욱 악화할 경우 ‘세수 펑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추경안은 경기 진작과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경기 진작과 관련해 장기 미완료 도로(국지도 13곳·지방도 10곳) 등 SOC 확충을 위해 1212억원을 배정했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에도 834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250억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227억원), 버스업계 연료비 특별지원(216억원), 스타트업 펀드 조성(125억원) 등에도 예산을 할애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연착륙 특례보증에 가장 많은 957억원을 편성했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129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80억원),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및 판촉 지원(45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54억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7억8천만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수산업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2억원), 방사능 검사 결과 표시 전광판 설치(5억원), 방사능 검사장비 구입 및 검사 강화(5억 8000만원), 우수 수산물 판촉지원(1억 5000만원) 등 모두 14억 3000만원을 편성했다. 도는 세입이 줄어드는 악조건에서 확장 추경안 편성을 위해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업무추진비 10% 감축(도지사의 경우 20%) 등을 총동원했다는 설명이다. 세출 구조조정 규모는 1609억원이다. 김동연 지사는 “전반적인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감액추경’이 아닌 확장추경을 편성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며 “재정정책의 판을 바꾸는 적극재정의 새로운 길을 가겠다. 도민과 함께 하루속히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도 경제의 기초체력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이날 제출한 추경안은 다음 달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하이브 ‘K팝 세계화’ 첫 발걸음…‘K’ 뗀 美 걸그룹 제작한다

    하이브 ‘K팝 세계화’ 첫 발걸음…‘K’ 뗀 美 걸그룹 제작한다

    하이브가 대형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함께 글로벌 걸그룹을 만든다. K팝 시스템의 노하우가 접목된 글로벌 신인 발굴 작업의 일환이다. 하이브와 UMG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25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오디션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참가자를 2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1년 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 지 2년 만이다.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는 ‘세계 각지에서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모인 젊은이들이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해간다’라는 취지로 12주간 진행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팝이 진정한 세계의 주류가 되려면 K를 뗀 ‘그냥 팝’ 그 자체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지난 2년간 1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참가자 모집 공고가 난 이후 첫 일주일 동안 7만명이 오디션 영상을 제출했고, 최종 후보들은 12주간의 경쟁을 거쳐 정해진다. 방 의장은 이날 유튜브로 공개된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과의 대담 영상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K팝에 기반한 멋진 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꿈이 있었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미국 시장이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방 의장은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를 만들어 간다는 소신대로 미 현지에 2년 가까이 머물며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 그는 “각자의 나라를 떠나서 이곳에 모여서 합숙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이 실력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면서 스타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우리가 사적으로 이야기할 때도 ‘올림픽 같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소개했다. 하이브는 이번 프로젝트에 인수 합병으로 확보한 미국 현지 인프라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소속 가수의 글로벌 활동 과정에서 쌓은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하이브는 “이제는 제작자들이 해외에서 K팝 제작 시스템을 통해 현지의 인재들을 발굴해 또 다른 방식의 세계화에 성공해야 할 때”라며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는 후자에 승부를 거는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 이재명 겨냥한 ‘청담동 샴푸’…與 “특권의식 버려라”

    이재명 겨냥한 ‘청담동 샴푸’…與 “특권의식 버려라”

    국민의힘이 24일 국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 도중 갑자기 샴푸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사건을 거론하며 ‘일본산 청담동 샴푸’를 꺼내 들었다. 해당 샴푸는 이 대표가 공무원을 시켜 청담동에 가서 사 오게 했다는 ‘일본산’ 샴푸로, 일반 매장에서는 살 수 없고 해당 브랜드를 취급하는 미용실 등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이날 회의에서 ‘샴푸’를 꺼낸 배경으로 야권의 ‘내로남불’을 지적해 반일 선동 공세를 역공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비판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전략인 셈이다. 민주당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해양투기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머리로는 친일, 입으로는 반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난 6월 본회의장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위해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가 대표적이다. 공교롭게도 민주당은 같은 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단독 처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올리는 등 반일에 앞장섰지만, 정작 그는 일제 볼펜을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여당의 깜짝 ‘샴푸’ 공개는 검찰 조사를 원하는 때 받겠다는 이 대표의 ‘특권 의식’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샴푸 구매’에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해 청담동까지 보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자신의 머리를 감을 샴푸를 사러 공무원을 청담동까지 보내는 것도 특권 의식”이라며 “이 대표가 검찰에 내가 마음대로 일찍 나가겠다, 영장을 언제 치라 마라 하는 것은 특권 의식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겉으로는 국민의 반일 감정을 고취시키며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고 메시지를 내지만, 이 대표 샴푸처럼 속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겉으로 보여지는 행동과 정치적 메시지가 본인들의 실제 삶과는 전혀 다른 괴리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번엔 철도노조 준법투쟁…24일부터 일부 열차 운행 차질

    이번엔 철도노조 준법투쟁…24일부터 일부 열차 운행 차질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SRT 노선 확대에 반발해 24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코레일은 23일 철도노조 태업으로 24일 첫 열차부터 운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일반열차는 선제적으로 운행 중지한다고 밝혔다. 운행이 중지되는 무궁화 열차는 4편이다. 경부선은 오전 9시 53분 서울발 제1209호와 오후 6시 19분 부산발 제1224호가 운행하지 않는다. 또 장항선 오전 10시 32분 용산에서 출발하는 제1557호와 익산에서 오후 4시 54분 출발하는 제1564호 열차도 운행 중지된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키로 했다. KTX는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없지만 지연 가능성이 있어 이용 전 모바일 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도권전철·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될 수 있다. 태업기간 승차권 환불(취소)·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지연증명서를 코레일 지하철톡 앱과 홈페이지, 역 등에서 발급한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사규·법령에 위배되는 헹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장마와 폭염 등으로 열차 운행 차질이 심각한 상황에서 태업으로 국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철도노조에 태업 철회를 촉구했다. 국토부가 내달 1일부터 부산~수서 SRT를 축소하고 전라선·동해선·경전선에 신규 투입에 대해 철도노조는 사회적 논의나 공론화없는 철도 쪼개기를 ‘민영화’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부터 입환작업시 뛰지 않고, 규정속도 준수, 작업계획서없는 작업 거부, 휴일에 일하지 않기, 초과근로 거부 등에 나서는 한편 9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 “북한, 핵사용 불사”… 첫 북핵 대응훈련

    “북한, 핵사용 불사”… 첫 북핵 대응훈련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에 민·관·군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을지·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비상계획 및 전시 임무 수행을 공무원 등에게 숙달시키기 위한 비상 대비 훈련으로, 정부 차원에서 이 같은 군사 연습 시나리오에 핵 대응 훈련을 포함시켜 실제 훈련을 실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과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와 연계해 실시됐다. 윤 대통령은 남북화해 기조로 전임 정부에서 축소했던 을지연습을 정부 출범 후 정상화했다며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짜뉴스 유포 및 선전 선동 ▲국가 중요시설 공격 ▲핵 사용 등을 북한의 위협 상황으로 가정하고 민·관·군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함께 철저한 훈련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3국 군사훈련 연례화 등 한미일 3국의 안보 공조 수준을 격상시킨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의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을지연습에 들어간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경비함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한미 연합 군사연습에 대항해 해상 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尹 “을지연습, 총력 수행 역량 향상 필요…北은 핵사용도 불사할 것”

    尹 “을지연습, 총력 수행 역량 향상 필요…北은 핵사용도 불사할 것”

    尹, 을지국무회의·제35회 정례 국무회의 주재“지난 정부 축소 시행 을지연습, 작년 정상화”반국가 세력·가짜뉴스 대비 국론 결집 중요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시작되는 3박 4일간의 을지연습에 대해 “민·관·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오늘날의 전쟁은 여론전·심리전·비정규전·사이버전·핵 위협을 병행한 정규전 등 모든 전쟁을 혼합한 양상을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을지연습은 전쟁 발발 시 정부 기능 유지, 군사 작전 지원,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국가 총력전 수행 연습으로서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4000여 기관, 58만여 명이 참가 이번 을지연습과 민방위 훈련의 의미에 대해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축소 시행되어 온 을지연습을 작년에 정상화했고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함께 시행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앞서 ▲가짜 뉴스 분쇄 및 국론 결집 ▲국가중요시설 방호 대책 개선 ▲핵 경보 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 홍보, 국가 대응 능력 점검 등을 중점으로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가짜뉴스와 위장평화 공세, 선전 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국가중요시설을 공격해 국가기반체계를 마비시키려 할 것”이라면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지시했다. 국민들이 직접 대피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공습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야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 호날두, 마네, 브로조비치 뛰고도 개막 2연패 알 나스르

    호날두, 마네, 브로조비치 뛰고도 개막 2연패 알 나스르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풀타임으로 총동원하고도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알 나스르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 아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2라운드에서 알 타원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개막전서 알 에티파크에 1-2로 졌던 알 나스르는 2연패에 빠지며 18개 팀 가운데 15위에 자리했다. 개막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격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 영입한 마네와 전방을 맡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뛰다가 합류한 브로조비치도 나섰다. 알 나스르는 점유율에서 60대 40으로 앞서며 슈팅을 24개 기록했으나 슈팅 8개를 날렸으나 결정력에서 앞선 알 타원에 쓴잔을 들이켰다. 알 나스르는 유효 슈팅이 5개에 그쳤으나 알 타원은 무려 6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 알 나스르는 전반 20분 레안드레 타왐바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 아메드 바후샨에게 쐐기 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호날두는 리그 개막 전에 열린 아랍 클럽챔피언스컵 6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을 안겼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침묵하며 팀 패배를 지켜보며 체면을 구겼다. 아랍 클럽챔피언스컵 4경기에서 무득점이었던 마네는 리그 개막전에서 득점하며 체면치레했다.
  • 흉기난동 예고, 묻지마 범죄 옹호한 50대 구속

    흉기난동 예고, 묻지마 범죄 옹호한 50대 구속

    온라인에 살인 범죄 예고 글을 작성하고 다른 묻지마 범죄 글에 동조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협박 및 최근 신림역 흉기 난동 살인을 옹호하는 글 등을 수십 차례에 걸쳐 게시한 A(50대)씨를 검거해 살인예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특정인을 상대로 “선 넘었어. 죽여”라는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일반인, 연예인, 정치인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 협박 및 묻지마 살인을 옹호하는 글을 수십 차례 게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상 무분별한 살인 범죄를 예고하거나 국내 중요시설을 폭파하겠다는 테러 협박 등 흉악범죄 예고 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추적·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전북경찰청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온라인상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 글 게시행위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 與 “개딸 앞 투사 이재명, 검찰 앞 묵묵부답 ‘방구석 여포’”

    與 “개딸 앞 투사 이재명, 검찰 앞 묵묵부답 ‘방구석 여포’”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13시간 조사국민의힘 “강성 지지층 앞에서는 핏대”“검찰 앞에서는 묵묵부답 뻔뻔한 행태”윤재옥 “총동원령에도 지지자 겨우 200명” 국민의힘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8일 “개딸 앞에선 투사, 검찰 앞에선 묵묵부답인 ‘방구석 여포’가 따로 없다”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청중 앞에 유세하듯 준비된 입장문을 읽으며 당당한 척 들어가 놓고, 정작 조사에서는 그 오랜 시간동안 입을 닫았다고 한다”며 “강성 지지층 개딸 앞에서만큼은 핏대를 세우며 한껏 위풍당당한 이 대표가 검찰 앞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뻔뻔한 행태를 보였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 “억압받는 희생자라도 되는 양 스스로를 그리스 신화 속 인물에까지 빗대며,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정권 탓’, ‘검찰 탓’ 남 탓 일색에 ‘보복수사’, ‘조작수사’의 근거 없는 주장까지 과연 국민께서 동의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총동원령을 내렸는데도 달려온 지지자들 겨우 200여명”이라며 “이제 자기 지지자들마저 그만 보고 싶어 하는 쇼를 언제까지 되풀이할지 묻고 싶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이 대표가 말하는 국가폭력과 공작수사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폭력과 공작수사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 대표는 검찰은 정치가 아니라 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비리 혐의와 관련해 정치를 하는 사람은 검찰이 아니라 이 대표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간에서는 이 대표가 조사에 임하는 태도를 두고 또다시 불체포특권을 행사하려는 사전 작업 아니냐는 의혹 눈길을 던지고 있다”며 “이 대표는 더이상 표리부동을 멈추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입증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개최지 결정 100일 앞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위 ‘총력전’

    개최지 결정 100일 앞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위 ‘총력전’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지 결정일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박람회 유치 성사를 위한 본격적인 ‘고삐 당기기’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유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 유치위원회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세계박람회 유치 장소 결정일은 11월 28일로 오는 20일이면 ‘D-100’을 맞는다. 유치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산업부 유치지원단은 이날 회의에서 유치위원회 차원의 대외교섭과 국제박람회기구(BIE) 심포지엄 및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발표 대응상황, 대외 홍보 등 전반적인 유치활동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외교부는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향후 양자 및 다자 회의, 해외 방문·방한 일정 등을 유치교섭의 계기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사무국을 맡은 민간유치지원위원회 역시 하반기 민간기업의 유치교섭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들 역시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부는 세계박람회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자 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에 태스크포스(TF) 팀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장관은 “유치위원회 출범 이후 1년 넘게 달려오며 우리나라를 지지하는 국가가 많이 늘었지만 타 후보도시의 인지도 등으로 볼 때 모두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들”이라며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 차원에서도 가용한 협력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표심 확보에 끝까지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후보 도시로는 우리나라의 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이 올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중 리야드가 부산에 대적하는 가장 위협적인 후보도시로 꼽힌다.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100여일 뒤 후보국들이 5차 경쟁 PT를 마친 뒤 179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산업부는 최근 ‘실패한 국제행사’ 선례가 되어버린 새만금 세계잼버리 사태로 인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도 불똥이 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했다. 두 행사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데다 세계박람회 유치에선 민관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 9일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잼버리 사태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정연주 방심위원장 “다시 해임…다시 싸우겠다”

    정연주 방심위원장 “다시 해임…다시 싸우겠다”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한 해촉 조치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 방심위원장은 이날 ‘다시 해임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꼭 1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 감사원, 국세청 등 권력기관을 총동원해 나를 구차스러운 방식으로 KBS (사장)에서 해임했다”며 “역사는 다시 뒤집어져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나를 해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촉 원인이 된 방송통신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대해 “한 달 넘게 집중 감사한 뒤 내놓은 결과물은 허술하고 누추했다”라며 “15년 전처럼 ‘기록’과 ‘법적 대응’으로 무도한 윤석열 대통령 집단과 다시 싸워야겠다”라고 했다. 동아일보 해직 기자 출신으로 2003년 KBS 사장에 취임한 정 방심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배임 혐의로 기소돼 해임됐다. 그 후 2008년 8월 불구속 기소로 재판을 받아 1·2심을 거쳐 2012년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해임처분 무효 청구 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이번 가을이면 만 77살이 된다. 살 만큼 살았고,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와 평화가 이 땅에 한 뼘이라도 더 퍼지기를 기원하며 미력하나마 애써왔다. 불의한 권력과 맞서는 싸움도 외면하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인사혁신처가 건의한 정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해촉은 18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문재인 정부 당시 방심위 위원으로 위촉됐던 정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 SNS ‘살인예고 글’ 절반이 10대… 장난삼아? 2~3일 내에 잡힌다

    SNS ‘살인예고 글’ 절반이 10대… 장난삼아? 2~3일 내에 잡힌다

    온라인에 살인예고 게시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19세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장난삼아 살인예고 글을 올렸더라도 심각한 범죄 행위로 보고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빠르면 2~3일 내에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4일 오전 9시 기준 살인예고 글 354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149명(141건)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칼부림하겠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도 인터넷주소(IP) 추적을 통해 경찰에 붙잡힌 뒤 결국 구속됐다. 특히 검거된 피의자 중 미성년자는 71명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0일 SNS에 광주 특정 지역을 언급하며 “다 죽여 드립니다”, “칼부림”이라고 적고 칼을 든 사진을 첨부한 여중생을 검거했다. 이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비공개 계정이라 친구들만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장난삼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천안에 사는 A(14)군 등 2명도 오는 21일 천안의 한 중학교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10대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포함됐다. 전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경찰은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예고 글을 올렸다가는 2~3일 내에 검거된다”고 말했다.
  • “살인예고 피의자 절반이 10대…글 올린 뒤 2~3일 검거”

    “살인예고 피의자 절반이 10대…글 올린 뒤 2~3일 검거”

    온라인에 살인예고 게시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중 절반가량이 19세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장난삼아 살인예고 글을 올렸더라도 심각한 범죄 행위로 보고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빠르면 2~3일 내에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4일 오전 9시 기준 살인예고 글 354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149명(141건)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칼부림하겠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도 인터넷주소(IP) 추적을 통해 경찰에 붙잡힌 뒤 결국 구속됐다. 특히 검거된 피의자 중 미성년자는 71명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0일 SNS에 광주 특정 지역을 언급하며 “다 죽여드립니다‘, ’칼부림”이라고 적고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첨부한 여중생을 검거했다. 이 중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비공개 계정이라 친구들만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장난삼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천안에 사는 A(14)군 등 2명도 오는 21일 천안의 한 중학교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10대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포함됐다. 전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경찰은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예고 글을 올렸다가는 2~3일 내에 검거된다”고 말했다.
  • “러軍 전사자 시신 끊임없이 화장·매장중…인적손실 은폐 목적” [핫이슈]

    “러軍 전사자 시신 끊임없이 화장·매장중…인적손실 은폐 목적” [핫이슈]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전사자의 시신이 끊임없이 화장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현재 모든 전선에서 많은 적군(러시아군)이 전사하고 있다. 특히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에서 매일 수백 명의 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군 측은 이들의 인적 손실을 은폐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의 일환으로 전사자의 시신을 고국으로 보내는 대신 우크라이나에서 일시적으로 점령한 영토에 그들의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랴르 차관에 따르면, 전투 중 사망한 러시아 병사들의 시신은 트럭에 실려 러시아군 점령지인 자포리자주(州) 멜리토폴로 이송됐다. 이곳에 도착한 러시아군의 시신은 대량으로 화장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임시 화장터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에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또 러시아군은 역시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에서 사망한 병사의 시신을 해당 지역 병원 영안실로 옮겼다. 이후 헤르손주 두 곳에 임시 매장지를 만들고 이곳에 대량으로 시신을 매장하고 있다.  말랴르 차관은 “헤르손주에 마련된 러시아군의 임시 매장지 2곳 중 1곳의 규모는 최대 100헥타르(약 30만 2500평)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위크는 “말랴르 차관의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면서 “다만 러시아는 2022년 9월 러시아군 전사자 수가 5937명 미만이라고 발표한 이후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 “러시아군 전사자 규모, 약 26만 명” 주장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이후 사망자 수에 대한 공식 집계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사망자 숫자를 언급하는 행위조차 불법으로 취급한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2월 러시아군 전사자 규모를 4만~6만 명으로 추정한 바 있다. 올해 초 유출된 미 국방정보국(DIA) 기밀문건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목숨을 잃은 러시아 병사의 수를 3만 50000~4만 3000명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독립매체들은 지난달 7일 기준으로 2만7423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메디아조나와 BBC 러시아어 서비스팀이 공동으로 SNS 게시물과 공동묘지 사진, 러시아 정부의 상속 통계 등을 토대로 전사자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전사자 규모는 약 4만 7000명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실제와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지난 7일까지, 러시아군 누적 사망자 숫자는 25만 2240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언론이나 타국 기관들의 관측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러시아 국방부, 병력 규모 늘리려 안간힘 이미 약 5만명, 최대 25만 명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국방부는 전체 병력 규모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말 징병 연령 상한선을 즉시 27세에서 30세로 높이고, 하한은 당분간 기존대로 18세로 유지한 뒤 단계적으로 21세로 상향한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스위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당 개정안에 서명하면, 새로운 법에 따라 최대 240만 명의 남성이 최소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군대에 복무해야 병역의무가 부여된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현재 115만 명 수준인 전체 병력 규모를 2026년까지 150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징집 연령대가 18~30세로 변경되면, 잠재적인 징집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중순 예비군 상한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까지 통과시켰다. 총동원령이 발령되면 고령의 병력까지 소집될 수 있는 것이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 소집에 응하지 않는 사람은 벌금을 기존의 16배로 인상하는 등 병역 기피자를 처벌하는 조치도 새롭게 마련했다.  러시아 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병력 부족이 심화되자 이를 탈피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현재 러시아는 정식 계약을 통해 부사관을 모집하는 모병제와 일정 연령대를 대상으로 소집하는 징병제를 병행하고 있다. 징집병은 1년간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 잼버리 파행에 공무원은 뒷수습, 지방의원은 출장 준비

    잼버리 파행에 공무원은 뒷수습, 지방의원은 출장 준비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으로 지역 사회에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지방의원들의 무책임한 국내외 출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치권의 각종 자료 요구와 대회장 청소 등 뒷수습에 공무원들이 총동원된 상황에서 지방의회의 출장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달 전북도의회와 부안군의회가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잼버리 파행이 여야 쟁정으로 번져 지자체에 각종 자료요구가 빗발치고 감사를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의원들의 출장을 놓고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안군의회는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크루즈 출장을 계획했다. 부안군 숙원사업인 궁항마리나항 조성에 따른 크루즈 기항과 입항지 시찰이 목적인데 시기가 적절치 못해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 잼버리는 첫날부터 온열환자 폭증으로 파행 우려가 컸지만, 의회는 계획을 번복하지 않았다. 출장 경비 4000여만원도 모두 부안군이 부담하기로 되어 있었다.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여론과 지역구 이원택 의원 등이 나선 뒤에야 의회는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출장 계획을 취소했다. 군의회는 “크루즈항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수였다”면서 “대회 기간에 계획한 게 아닌 3월 업무보고 당시 추진됐고, 7월에 결정된 것으로 다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는 다음주 울릉도와 독도로 떠난다는 계획이었다.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서 애국의 의지를 다지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현재 전북도 공무원들은 여야 의원들이 요구한 수백건의 자료 대응으로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잼버리 행사에 동원됐던 수많은 공무원의 사기도 크게 떨어졌다. 정부는 잼버리가 끝나고 조직위와 전북도 등에 대한 감사에 나설 거라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이에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지난 4월에 계획했던 것으로 잼버리 파행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 8일 계획을 이미 자진 철회했다”고 답변했다.
  • 초유의 ‘내륙 종단’ 태풍… 한반도 초토화 비상

    초유의 ‘내륙 종단’ 태풍… 한반도 초토화 비상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통영 인근 해상에 상륙해 11일까지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를 것으로 보인다. 1951년 기상청의 데이터 확보 이래 처음으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카눈이 출근 시간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공공기관 등에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업들도 근무시간을 탄력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여름방학을 마친 학교들이 학생 안전을 위해 학사 운영을 적극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이 가까워지면서 9일 제주와 남해안부터 강한 비바람이 시작됐다. 카눈은 10일 오전 3시 중심 최고 풍속이 초속 33m 이상 44m 이하인 태풍 강도 ‘강’ 상태로 통영 남쪽 140㎞ 해상을 거쳐 한반도를 느리게 관통하겠다. 카눈이 평년보다 따뜻한 남해에서 열기를 흡수하며 세력을 키워 상륙한다는 점도 문제다. 중심기압은 현재(오전 9시 기준) 970헥토파스칼(hPa)에서 965hPa로, 최대 풍속은 초속 35m에서 37m로 위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은 같은 날 오전 9시 통영 서쪽 30㎞ 육상을 지나 오후 3시 중심 최고 풍속이 초속 25m 이상 32m 이하인 ‘중’으로 충북 청주 남남동쪽 60㎞에 이르겠다. 이후 오후 9시 서울 동남동쪽 40㎞를 지나 북쪽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보됐다. 지금껏 남해안에 상륙해 지리산·덕유산·소백산맥을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넘어간 태풍은 없었다. 강원 영동 일부는 시간당 최대 100㎜ 이상의 극한호우가 예상된다. 경상권 해안과 서부 내륙, 전라 동부 내륙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40~6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과 전남권 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공항에서 운항 예정이던 항공기 1895편 중 179편이 취소됐다. 10일 예정된 항공기 1772편 중에선 62편의 취소 계획이 접수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재난 대응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 기숙사·연수원 입소 순조… 문화체험·탐방·템플스테이 풍성

    기숙사·연수원 입소 순조… 문화체험·탐방·템플스테이 풍성

    민간·공공기관 교육시설 총동원경기도, 64곳에 1만 3568명 배정서울시, 숙소 17곳에 3133명 수용24시간 비상 근무… 입소자 돕기기업들 숙소 제공·문화체험 지원 8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 명지대 자연캠퍼스 기숙사 앞에 붉은색 전세버스 수십 대가 잇따라 도착했다.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를 쓰고 몸집보다 큰 배낭을 앞뒤로 하나씩 둘러멘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줄지어 내렸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비어 있던 기숙사 5개 동으로 이동했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이날 오전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이다. 독일에서 온 마빈(23)은 “계획대로 야영을 끝내지 못하고 조기 철수해 아쉽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까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는 곳마다 환영해 주고 친절히 대해 준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풍 때문에 예정보다 4일 일찍 새만금을 떠난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이 전국 곳곳으로 흩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들의 잠자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부랴부랴 서둘렀다. 가장 많은 스카우트 대원을 받은 경기도는 64개 숙박시설에 88개국에서 온 1만 3568명을 배정했다. 명지대, 경기대, 수원대 등 대학기숙사와 민간 연수원, 공공기관 교육시설이 총동원됐다. 서울시는 전날 자치구와 관계기관에 긴급 협조 공문을 보낸 끝에 대학기숙사 12곳을 포함한 숙소 17곳을 확보해 3133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 인하대, 하나연수원, SK무의연수원 등 8곳의 숙소에 3257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배정했다. 기업들도 앞다퉈 숙소를 내놨다. 포스코그룹은 호텔식 숙소인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에게 개방했다. 대한항공도 경기 용인에 있는 신갈연수원(200명 수용)을 숙소로 제공하는 한편 참가자들을 위한 항공박물관 견학 등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GS건설은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를 개방했다. 코오롱그룹도 200명 정원의 용인 소재 인재개발센터를 대원들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들은 새만금 잼버리의 열악한 시설과 비위생적인 관리, 부실한 먹거리 등이 문제가 됐던 만큼 폐영일인 12일까지 잡음이 나지 않도록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밀착 관리에 나섰다. 서울시는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 잼버리 대책본부’를 꾸렸다. 숙소별로 12명으로 구성된 전담지원단을 파견해 24시간 근무하면서 입소자들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 대원 체류지원 TF’를 구성했고 인천시도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비상체계를 가동했다.촉박한 준비기간에도 지자체들은 잼버리 대원들의 문화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대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대전시민천문대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충북도는 단양 구인사 템플스테이, 청주 청남대, 증평 벨포레 리조트 레저체험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나 10시까지 연장 개방하고 인천시는 야간 관광투어 및 시티투어 등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관광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김기현, 태풍 ‘카눈’ 현황 점검…호우 재난문자 확대 검토

    김기현, 태풍 ‘카눈’ 현황 점검…호우 재난문자 확대 검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KHANUN)과 관련해 기상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호우 재난문자’ 확대 등 피해 최소화 방안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를 찾아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태풍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유 청장은 지난해 큰 피해를 줬던 태풍 ‘힌남노’에 버금가는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고, 김 대표는 카눈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위급 상황에 대한 기상청의 신속한 대응과 전달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김 대표는 기상청이 올해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거나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를 넘는 경우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확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당력을 총동원해 사전 대비에 힘을 쏟겠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또 최근 여름마다 반복되고 있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장기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장마가 끝나고 2주째 열대야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사태에 대비책이 절실하다”며 “임 의원이 발의한 ‘기후변화 감시 예측 법률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도 “민주당 측의 공청회 요구가 있어서 통과되지 못했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그가 지난해 8월 발의안 제정안에는 기후·기후변화 감시 등을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상청장 직속으로 ‘기후변화감시예측위원회’를 설치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눈이 오는 9일 밤부터 주말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 대표는 관련 상황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9일 예정됐던 신혼부부 특례 주택자금 대출 소득 기준 상향안 발표도 태풍이 지나간 이후인 11일로 연기했다. 김 대표는 기상청을 향해 “일기예보가 어려워지고 기상청의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일기예보를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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