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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이버·여론전 총동원…대만 “기습 대비 중”

    中, 사이버·여론전 총동원…대만 “기습 대비 중”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며 기습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만 당국이 경고했다. 대만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정례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사이버전과 여론전 같은 ‘하이브리드 전쟁’ 수단을 총동원해 대만 사회의 신뢰와 결속을 흔들려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해당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회색지대 전술과 합동 전투태세 순찰, 표적화된 군사훈련, 인지전을 결합해 대만에 포괄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지전은 심리전과 여론 조작을 통해 상대 사회의 인식과 판단을 흔드는 전략으로, 중국은 이를 사이버 공간과 정보전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군이 훈련을 실전으로 전환해 대만과 국제 사회를 기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중국군이 전자전 능력과 봉쇄 전략을 강화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현지 매체는 이번 보고서가 약 7만8000자 분량으로, 건국 이후 18번째로 발간됐으며 전략환경·견실국방·평화의 기초·국방 관리 등 4개 분야 8개 장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첨단기술 접목을 핵심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국방부 산하 전담 조직인 국방혁신소조(DIO)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위성영상 자동식별 등 민간 첨단 기술을 국방 체계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민첩하고 탄성 있는 군대를 만들어 국가를 단호히 수호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보고서가 군사적 대응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과 사회적 회복력(레질리언스) 강화까지 포괄적으로 담았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회복력은 외부 위협이나 충격이 발생했을 때 사회 전체가 신속하게 기능을 유지하고 복원하는 능력을 뜻한다. 일본 싱크탱크 사사카와평화재단(SPF)은 전날 별도의 보고서에서 중국이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특정 정치 발언과 사회 이슈를 증폭시키며 인지전과 여론 조작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F는 이런 방식이 대만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정부 신뢰를 약화시키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국방부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투입해 군 현대화와 비대칭 전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10일 예정된 라이칭더 총통의 국경절 기념 연설을 하루 앞두고 공개됐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 직후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 “中, 사이버·여론전 총동원해 기습 준비” 대만 국방 보고서

    “中, 사이버·여론전 총동원해 기습 준비” 대만 국방 보고서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며 기습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만 당국이 경고했다. 대만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정례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사이버전과 여론전 같은 ‘하이브리드 전쟁’ 수단을 총동원해 대만 사회의 신뢰와 결속을 흔들려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해당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회색지대 전술과 합동 전투태세 순찰, 표적화된 군사훈련, 인지전을 결합해 대만에 포괄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지전은 심리전과 여론 조작을 통해 상대 사회의 인식과 판단을 흔드는 전략으로, 중국은 이를 사이버 공간과 정보전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군이 훈련을 실전으로 전환해 대만과 국제 사회를 기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중국군이 전자전 능력과 봉쇄 전략을 강화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현지 매체는 이번 보고서가 약 7만8000자 분량으로, 건국 이후 18번째로 발간됐으며 전략환경·견실국방·평화의 기초·국방 관리 등 4개 분야 8개 장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첨단기술 접목을 핵심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국방부 산하 전담 조직인 국방혁신소조(DIO)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위성영상 자동식별 등 민간 첨단 기술을 국방 체계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민첩하고 탄성 있는 군대를 만들어 국가를 단호히 수호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보고서가 군사적 대응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과 사회적 회복력(레질리언스) 강화까지 포괄적으로 담았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회복력은 외부 위협이나 충격이 발생했을 때 사회 전체가 신속하게 기능을 유지하고 복원하는 능력을 뜻한다. 일본 싱크탱크 사사카와평화재단(SPF)은 전날 별도의 보고서에서 중국이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특정 정치 발언과 사회 이슈를 증폭시키며 인지전과 여론 조작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F는 이런 방식이 대만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정부 신뢰를 약화시키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국방부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투입해 군 현대화와 비대칭 전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10일 예정된 라이칭더 총통의 국경절 기념 연설을 하루 앞두고 공개됐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 직후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 정부 전산망 마비 13일째… 복구율은 25.8%

    정부 전산망 마비 13일째… 복구율은 25.8%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 정보시스템 647개 중 167개가 복구됐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정부 정보시스템 복구율은 25.8%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업무포털 운영이 재개됐고, 이날은 관세청의 업무지원 프로그램 등이 추가로 복구됐다. 1등급 핵심 시스템 22개도 복구된 전산망에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647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일시 중단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대전 본원은 총 9개 전산실(2~5층)로 구성돼 있다. 불이 난 5층에는 7, 7-1, 8 전산실이 있다. 이 가운데 7 전산실에 200개, 화재가 발생한 7-1 전산실에 96개, 8 전산실에 34개 등 전체 시스템의 절반이 넘는 330개(51%)가 5층 집중돼 있다. 정부는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 중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대전 본원을 방문해 “8 전산실의 분진 제거가 완료돼 전력공급만 이뤄지면 복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7 전산실과 7-1 전산실은 4층의 5, 6 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이 많아 복구가 더디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 장동혁의 추석나기…귀성인사 대신 민생현장, 건국전쟁 보며 지지층 다잡기

    장동혁의 추석나기…귀성인사 대신 민생현장, 건국전쟁 보며 지지층 다잡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다음날인 7일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하며 보수 지지층 다잡기에 나섰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민생을 살피는 동시에 지지층을 결집시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 그는 영화 관람에 앞서 김덕영 감독을 만나 제작 배경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 대표는 “역사적 사실 자체는 고정돼있지만 역사적 기록은 고정돼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되고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국전쟁2는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말하고 싶은 역사”라며 “역사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이 인정되지 않으면 역사가 쉽게 왜곡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용기를 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영화 관람 후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2일 노인의날을 맞아 동대문구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 맞이 송편빚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통상 연휴 직전 당 지도부가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에 나선 관례를 깨고 민생 정당 이미지 부각에 나선 것이다. 장 대표는 송편을 빚으며 “어르신들께 그늘진 곳이 없도록 더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고, 이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있는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 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폈다. 지난 4일에는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에도 나섰다. 장 대표는 “대미 관세 협상이나 북핵 위기 같은 격랑의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켜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오직 국익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표 취임 이후 ‘바른 글씨’로 당 안팎의 화제를 모았던 만큼 국민의힘은 추석용 홍보 팸플릿에 장 대표의 자필 편지를 넣었다. 앞면에는 장 대표가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며 덕담을 적었다. 반면 뒷면에는 “헌법 위의 대통령?! 이게 나라냐!”라는 타이틀을 걸고 ‘입법폭주·경제실정·외교안보 참사·재정파탄’ 4개의 항목으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부각했다. 추석 연휴 이후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명절 이후 국정감사에서 그간 있었던 정부의 실정을 짚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전산망 마비 12일째… 복구율 24.6% 그쳐

    정부 전산망 마비 12일째… 복구율 24.6% 그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59개가 복구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 12일째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복구율은 24.6%다. 전날과 비교해 국가데이터처의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농가·임가·어가 대상 통계조사 서비스)와 2020 e-Census 경제총조사(전국 사업체 대상 주요 경제통계조사 서비스) 등 2개가 추가 복구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647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중단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화재로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정자원 현장상황실장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오후 대구센터를 찾아 복구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상황과 무정전전원장치(UPS)·배터리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별도의 하드웨어 구축 없이도 중단된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복구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장애 발생 12일째임에도 전체 복구율이 4분의 1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김민재 차관은 “국민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하여 시스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국정자원 화재 복구율 24.1%…‘온나라’ 시스템도 복구 완료

    국정자원 화재 복구율 24.1%…‘온나라’ 시스템도 복구 완료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로 중단됐다가 복구된 정부 서비스가 156개로 늘었다. 복구율은 24.1%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비스가 중단된 정보시스템 647개 시스템 중 156개(24.1%)가 복구됐다. 각 부처 공무원의 업무용 결재 시스템인 ‘온-나라 문서 2.0’도 포함됐다. 내부 결재와 보고 등 주요 행정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되면서 수기로 진행되던 일부 업무도 전산으로 전환됐다. 전날 온메일과 모바일공무원증이 복구된 데 이어 이날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와 1365기부포털이 부분 복구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불이 나 정부 전산망이 마비됐다. 정부는 시스템 마비 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 대통령 부부 9월 28일 녹화 ‘냉부해’ 방영 연기…“시스템 복구 총동원”

    이 대통령 부부 9월 28일 녹화 ‘냉부해’ 방영 연기…“시스템 복구 총동원”

    대통령실이 4일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출연한 JTBC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영 연기를 요청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의 방영을 연기해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 이 대통령은 추석 특집편에 출연해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국가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JTBC 측에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의 해당 프로그램 촬영 시점이 지난달 28일 오후라고 공개했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도대체 2일간 뭐하고 있었나? 이것이 ‘잃어버린 48시간’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언제 촬영했는지 국민 앞에 떳떳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맞대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방문에서 귀국했다. 그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수시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정부 대응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한다. 이후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당일 오후 6시 화재는 완진됐다. 이어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과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그날 오후 중대본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했다. 이어 그날 오후 해당 프로그램을 녹화한 뒤 곧바로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4일) 오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악의적 의혹 제기와 관련 이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다만 숨진 공무원의 추모를 위해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해당 공무원이 투신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이 부적절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이 해명하기에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점검차 경북 경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화제로 국민들의 민생이 타들어 가고 있는 그 순간에 예능 촬영을 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의 설명을 들어도 전혀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 시스템 복구 업무를 담당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국민 일상 회복과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밤낮없이 묵묵히 애쓰는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전했다. 김 실장은 이날 ‘AI(인공지능)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공유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 불편 해소와 국가 기능 정상화를 위한 국가 전산망 복구 방안이 논의됐다. TF는 화재로 모두 타버린 96개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 등에 정부 부처와 민간 전문가, 민간 기업의 유휴 장비·인력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특히 복구에 필요한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예비비를 조속히 편성·지원하고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 결집과 확장 사이...지선 앞둔 ‘자강론’ 장동혁호의 딜레마

    결집과 확장 사이...지선 앞둔 ‘자강론’ 장동혁호의 딜레마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적으로 중도층에 어필하는 한편 장외집회를 열며 강성 지지층에도 손을 내미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두 방향성이 양립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딜레마가 작용하는 탓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21일 동대구역 장외집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8일 서울시청 앞에서도 모이는 등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시도지만 장외집회에 대한 당내 회의감도 커지는 추세다. 집회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지지율도 받쳐주지 않아 장외집회를 할 시기가 아니란 비판도 나온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각 지역별로 집회를 하는 건 몰라도 전국 모든 당원들을 불러모아서 총동원하는 집회는 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집회를 할 명분도 없고, 자칫 잘못했다간 ‘황교안당’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작년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되짚어보면 점점 힘이 빠진다”면서 “지금 집회 참석 규모 보면 벌써부터 구멍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 이런 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야당이 전국적 장외집회를 개최하는 건 자칫 ‘떼쓰기’로 비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장동혁 지도부가 장외집회라는 초강수를 두는 건 지지층 결집이 우선이라는 절박함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 넷째주 한국갤럽의 자체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25%로 양당 간 격차가 20%포인트에 불과했다. 대선 직전인 5월 넷째주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2%로, 민주당 지지율 23%를 압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줄었다. 장동혁 대표가 강성 지지층이 선호할 만한 불쏘시개를 지속적으로 던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취임 후 단행한 첫 당내 지도부 인사가 ‘중도적’이란 평가를 받은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의 공존 가능성에 선을 그었고, 당내 찬탄파(탄핵 찬성파)에 대해서도 경고장을 날렸다. 최근엔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으론 중도층을 포섭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주식 및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정책 경쟁에 뛰어든 것이 대표적 사례다. 국민의힘은 최근 주식·코인 특위를 당내에 신설하면서 여당의 코스피5000특위에 맞서고 있다. ‘정책통’으로 불리는 4선 중진 김상훈 의원을 특위를 이끌 수장으로 앉혔다. 국민의힘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특위에서 추진하는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면서 투자자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서도 여당과 번갈아 가면서 토론회를 여는 등 중도 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줄다리기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장 대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토론회에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법제화 준비를 약속했다. 장 대표가 이러한 ‘줄타기 전략’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갈지 주목된다. 다만 선거가 다가올수록 중도층 민심에 기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내 중론이다. 또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가 당내 친한(친한동훈)파들의 축출을 공언해왔지만 이를 이행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그런 것들이 현실화되면 당이 더 위기에 빠져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여론조사는 대선 결과에 실망한 보수 지지층이 참여하지 않은 결과”라면서 “선거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보수 결집을 위해서 ‘극우 전략’을 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2025 지역문화박람회 및 실버문화페스티벌’, 전국 문화원 총집결로 김해에서 대성황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2025 지역문화박람회 및 실버문화페스티벌’, 전국 문화원 총집결로 김해에서 대성황

    -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롯데가든파크에서 전국 232개 문화원 네트워크 총동원- 연합회 주도 지역문화쇼케이스·세대통합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 발전 새 이정표 제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김해문화원 원장이 주관하며 경상남도 도지사와 김해시 시장이 후원한 ‘2025 지역문화박람회 및 실버문화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김해 롯데가든파크에서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전국 232개 문화원을 총동원하여 기획한 대규모 문화축제로, 지역문화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한눈에 보여주는 역사적 성과를 거두었다. 연합회는 사전 기획 단계부터 각 시·도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전국 규모의 문화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집약시켰으며, 특히 지역문화쇼케이스 경연을 통해 전국 문화원의 우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획기적 성과를 달성했다. 연합회 주도 프로그램으로 세대통합·지역상생 모델 제시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 문화원 네트워크 총괄 운영 ▲지역문화쇼케이스 기획·진행 ▲실버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세대통합형 콘텐츠 기획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문화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입증했다. 특히 연합회가 독창적으로 기획한 ‘MZ부터 AZ까지 울려라 골든벨’은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첫날인 26일 개막식에서는 연합회가 총괄 기획한 미디어 대북 공연과 문화원의 날 시상식,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가야설화동극과 시네마 영화 음악 콘서트로 시작된 축제는 드론쇼와 불꽃놀이로 마무리되며 관람객들로부터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국 문화원 역량 집약한 지역문화쇼케이스 대성공 둘째 날인 27일에는 연합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지역문화쇼케이스 경연’이 개최되어 전국 각지 문화원의 대표 프로그램들이 한자리에서 경쟁하며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는 연합회만이 가능한 전국적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이 뮤지컬 ‘탱그램 스토리 <고양이 이야기>’와 함께 진행된 세대통합 프로그램 ‘MZ부터 AZ까지 울려라 골든벨’은 연합회가 추진하는 ‘전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공동체’ 비전을 현실화한 혁신적 시도였다. 이어진 뮤지컬 갈라 ‘패치카’,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공연, 국악콘서트 ‘도시, 김해를 연주하다’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한국문화원연합회의 문화기획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버문화 활성화와 지역문화 저변 확대 동시 달성 마지막 날인 28일 ‘샤이닝스타 한마당’ 본 공연과 폐막식은 연합회가 추진하는 실버문화 활성화 정책의 결실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대동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문화의 참여형 모델을 제시했다. 연합회가 총괄 기획한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실버문화 부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문화원상 대상 수상작(대전대덕문화원, 부천문화원, 예산문화원, 목포문화원) 전시, 시·도연합회 전시가 체계적으로 배치되어 전국 문화원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김해문화원의 고지도·유리건판·문인화·짚풀공예 작품 전시와 함께 지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전시관 역할을 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연합회가 기획한 팔도막걸리대전을 비롯해 짚풀공예체험, 문인화그리기체험, 전통주체험활동, SOS생존팔찌 만들기, 전통사진체험, 투호놀이, 딱지치기 체험존 등 5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롯데아울렛과의 협력으로 마련된 영수증 이벤트, 공중부양자전거, 김해장군차 체험존 등 이색 프로그램도 연합회의 기획력과 네트워킹 능력을 보여주는 성과였다. “지역문화 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 더욱 강화할 것”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 232개 문화원이 하나로 뭉쳐 지역문화의 저력을 전국에 알린 역사적 성과”라며 “연합회가 구축한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문화와 실버문화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일 동안 이어진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연합회는 지역문화 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해 전국 문화원과 함께 K-문화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규모의 전국 문화원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와 실버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부 서비스 대규모 먹통… “647개 업무시스템 가동 중단”

    정부 서비스 대규모 먹통… “647개 업무시스템 가동 중단”

    대전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10시간만 초진행안부, ‘중대본’ 격상·위기경보 ‘심각’ 상향정부 홈피 장애에 네이버 통해 국민행동요령 국가 전산망 심장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화재의 영향으로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됐고,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항온항습기를 우선 복구 중이며, 이후에 서버를 재가동해 복구 조치를 하고자 한다”며 “우체국 금융과 우편 등 대국민 파급효과가 큰 주요 정부서비스 장애부터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10시간 만인 오전 6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해당 기관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로 시작됐다. 배터리 교체를 위한 전원차단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작업 중이던 업체 직원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170여 명과 소방차 등 차량 6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현재는 건물 내 연기를 제거하는 배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초기 진화에는 이산화탄소 등 가스소화설비가 사용됐는데 이는 대량의 물을 사용할 경우 주요 국가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진화 작업에 시간이 소요됐다. 국정자원 내부에 보관돼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팩 192개는 이미 상당수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이날(27일)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국정자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국정자원 화재 대응을 위한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공지를 통해 장애로 인해 다수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이는 행안부 홈페이지와 정부24 등 정부 서비스 홈페이지가 이번 화재로 접속 장애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공지글에서 대면 민원처리는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전 해당 서비스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해 주시고, 현장에서도 지연이나 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민원서류 처리와 발급 등을 위한 대체 서비스 사이트로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교통민원24, 세움터, 홈택스, 국민건강보험, 농업e지 등을 안내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70개 정부 서비스 마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70개 정부 서비스 마비”

    26일 정부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서비스가 마비됐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내 무정전·전원 장치(UPS)실 리튬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국정자원은 공공기관의 IT시스템이 집결돼 있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관 73명과 소방차 70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연기가 많이 나고 있고, 전산시스템 훼손 등을 우려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불로 내부에 있던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자력 대피했다. 행안부는 이날 국정자원 화재로 대전 본원에 입주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이 영향을 받아 정부 서비스가 중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도 장애를 보이고 있다. 정부 메일링시스템도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행안부 관계자는 전했다. 행안부는 정부 전산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대국민 안내 메시지를 통해 국민에게 상황을 정확히 알려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대응해가기로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정부 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서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소관 주요 행정 시스템 장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매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경계’ 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즉시 소집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다”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국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긴급 지시를 통해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황전파시스템(NDMS), 모바일신분증 등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 조국 “李대통령, 尹정권 검찰의 최대 피해자… 일부 재판 공소 취소해야”

    조국 “李대통령, 尹정권 검찰의 최대 피해자… 일부 재판 공소 취소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일부 재판은 ‘공소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검찰권 오남용 문제점과 해결 방안’ 토론회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의 최대 피해자를 단 한 명만 꼽는다면 바로 이 대통령”이라며 “이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허위 조작 기소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대선 경쟁자였고 야당 대표로 최유력 차기 대권 주자였던 이재명을 죽이기 위한 윤석열 정권의 칼질은 집요하고 잔인했다”며 “국회는 현재 진행 중인 검찰개혁 입법과 동시에 ‘이재명 죽이기’에 대한 진상조사, 인적 청산, 피해 회복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런 점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일부 재판은 재판 중지가 아니라 공소 취소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적법절차 위배와 증언·증거 조작 등이 총동원된 정치 수사와 기소, 그에 따른 재판은 정당성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또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검찰개혁의 입법 정신”이라며 “검찰은 조금의 틈만 보이면 악용해 온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음 수사를 경찰에게 맡긴 뒤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한다면 수사·기소 분리의 의미는 없어진다. 단지 검찰이 늦게 수사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권 오남용 진상조사와 피해 회복을 위한 특별법 통과에 더불어민주당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며 “즉각적인 응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저는 고립무원 상태에서 수사와 기소·재판을 받았고 결과를 수용했기 때문에 제 사건과 관련한 얘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물놀이 명소 쇠소깍 인근 해상서 수영하던 20대 남성 실종

    물놀이 명소 쇠소깍 인근 해상서 수영하던 20대 남성 실종

    서귀포 물놀이 명소 쇠소깍 인근 해안에서 수영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됐다. 24일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하효항 방파제 동쪽에서 수영하던 중 20대 남성 A(서울)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일행 1명과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 파출소, 구조대, 헬기 1대 등 구조세력을 즉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육상수색을 진행하고 해상과 수중 수색구역을 지정해 실종자 발견 시까지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野, 與 ‘조희대 의혹’ 제기에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해야”

    野, 與 ‘조희대 의혹’ 제기에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해야”

    국민의힘은 19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대선 직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보라는 것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개인의 목소리 또는 변조되거나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목소리일 뿐, 조 대법원장과는 아무런 관련조차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정청래·서영교·부승찬·김어준 등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제1호 적용 대상으로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제기한 조 대법원장 회동 녹취가 사실은 AI로 재현된 가짜 음성파일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무책임한 괴담 정치를 벌이다 발각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원내수석은 “면책 특권 뒤에 숨어 아니면 말고 식 괴담을 던져놓고 대법원장을 겁박하며 국가 질서를 뒤흔드는 행태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폭거”라고 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반드시 퇴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대통령의 약속대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민주당을 퇴치해달라”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어떻게 AI 음성변조와 편집에 따른 인위적인 가공물을 들고와 대한민국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인지, 금도를 완전히 넘었다”며 “이러한 정치 공작은 고발 대상임은 물론, 당장 국조특위를 가동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 200년만의 극한 호우 덮친 전북, 긴급 복구 돌입

    200년만의 극한 호우 덮친 전북, 긴급 복구 돌입

    전북도가 200년 만의 극한 폭우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한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전북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진안·임실·고창·부안 등 9개 시군에 대해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긴급 교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군산(296mm), 익산 함라(260mm) 등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주택 845동, 상가 2671동이 침수되고, 농작물 2110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난관리기금을 배분했다. 추가 강우에 대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긴급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동 유괴 및 납치 범죄 원천 차단 나선 동작구…학생 3명당 CCTV 1대, ‘촘촘한 안전망’ 가동

    아동 유괴 및 납치 범죄 원천 차단 나선 동작구…학생 3명당 CCTV 1대, ‘촘촘한 안전망’ 가동

    서울 동작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유괴 시도가 잇따르면서 학부모 불안이 커지자 지역 내 폐쇄회로(CC)TV를 아동 범죄예방 장치로 전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방범, 주차단속 등을 목적으로 지역 곳곳에 설치한 CCTV 4164대를 총동원해 철저한 아동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지역 내 CCTV 밀도는 학생 3명당 1대 수준에 달할 정도로 촘촘한 감시체계를 갖췄다. 구 관계자는 “이제 CCTV가 스쿨존 교통안전을 넘어 실시간 ‘아동 범죄 예방망’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CCTV 관제 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약 1000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경광등과 사이렌을 작동하면서 현장 영상을 구청과 경찰에 전송하는 장치다. 신속한 초동 대응을 돕는다. 구는 ‘안전 하교 시스템’도 운영한다. ▲365스쿨존감시단 ▲등하교안전지원단 등 지역 내 활동 중인 인적 자원을 투입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통학로에 위치한 편의점 등은 안심거점으로 지정해 24시간·365일 안전망을 조성한다. 아울러 경찰서 및 학교와 공조 체계를 구축해 등하교 시간대에 화상 순찰을 강화하고, 합동 모의훈련을 정례화해 구민의 경각심을 제고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촘촘한 CCTV 안전망을 토대로 유괴 및 납치와 같은 범죄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찰·학교·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좌파와의 전쟁’ 선포”…신문사엔 21조원 소송

    “트럼프, ‘좌파와의 전쟁’ 선포”…신문사엔 21조원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좌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피살 후 좌파 단체를 겨냥한 광범위한 단속을 예고했다. 익명의 고위 행정부 당국자들은 장관들과 연방 부처 수장들이 보수 진영에 대한 폭력을 지지하거나 자금을 대는 단체를 찾아내기 위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NYT는 이 작업의 목표가 폭력으로 이어진 좌파 단체의 활동을 국내 테러로 분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은 생전 커크가 진행한 팟캐스트 쇼를 대신 진행하며 이런 계획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찰리 커크 쇼’를 직접 진행한 밴스 부통령은 “지난 몇 년간 성장해 온 좌파 극단주의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파괴적인 운동은 찰리가 암살자의 총탄에 살해된 이유 중 일부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폭력을 선동하고 촉진하며 관여하는 비정부기구(NGO) 네트워크를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밴스 부통령은 진보적인 억만장자 조지 소러스의 오픈소사이어티재단, 포드재단이 혐오스러운 기사에 돈을 댄다고 비판하며 이들 단체에 대한 과세가 관대하다고 주장했다. 쇼에 함께 출연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이번 암살로 이어진 조직화된 캠페인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모든 분노를 모아 테러리스트 네트워크를 뿌리 뽑고 해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법무부, 국토안보부, 정부 전반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이들 조직을 식별하고 방해하고 해체하고 파괴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커크의 사망이 ‘급진 좌파’ 탓이라면서 좌파 세력을 조직하고 자금을 댄 사람들이 누구인지 조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커크의 암살범이 보수진영을 상대로 한 조직적인 단체의 일원임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단속이 보수에 반대되는 의견을 더 광범위하게 탄압하는 준비작업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NYT는 극좌 민주당 대변인”…21조원 명예훼손 소송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NYT를 ‘급진 좌파의 대변인’이라고 규정하며 150억 달러(약 20조 7000억원) 규모의 소송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는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150억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NYT를 향해 “미국 역사상 최악이고 가장 타락한 신문 중 하나”라며 “급진 좌파 민주당의 사실상 ‘대변인’이 됐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NYT가 수십년간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그의 가족, 사업, 미국 우선주의 운동,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미국 전체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탬파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NYT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과 유산을 훼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되고, 악의적이며, 명예훼손적이고, 비하하는’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8일 NYT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보낸 ‘외설편지’를 분석해 보도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나왔다. 이 기사에서 NYT는 2003년 엡스타인이 받은 편지 속 서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필체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밀착 정황을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조작된 편지’라고 전면 부인했으나 NYT가 그의 주장을 재차 반박하는 등 양측은 공방을 벌였다.
  • ‘선발 데뷔’ 정우주부터 ‘세이브 2위’ 김서현…‘투수 9명 공세’ 한화, 키움 꺾고 1위 LG와 3경기 차

    ‘선발 데뷔’ 정우주부터 ‘세이브 2위’ 김서현…‘투수 9명 공세’ 한화, 키움 꺾고 1위 LG와 3경기 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 정우주부터 마무리 김서현까지 투수 9명을 투입하는 총공세로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좁혔다. 타격전에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전날 10-13 패배를 설욕한 2위 한화(77승3무53패)는 1위 LG(80승3무50패)와 3경기 차가 됐다. 키움은 시즌 87패(44승4무)째를 당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 정우주는 2와 3분의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46경기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96으로 활약했던 정우주는 엄상백, 황준서 등의 부진 여파로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3회에만 안타 3개, 볼넷 1개를 내줘 교체됐다. 한화는 황준서(1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김종수(3분의2이닝 1실점), 조동욱(3분의1이닝 1실점), 엄상백(1과 3분의2이닝 무실점), 김범수(0이닝 2실점) 등 불펜을 총동원했다. 박상원, 주현상은 7회부터 각각 1이닝을 책임졌고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1이닝 무실점)은 시즌 31세이브로 김원중(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타선에선 9번 타자 황영묵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1번 손아섭이 5타수 2안타 2타점, 루이스 리베라토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다만 3회 수비 도중 외야 담장에 부딪힌 문현빈(1타수 무안타)이 교체된 게 아쉬웠다. 키움은 28순위 좌완 신인 박정훈이 생애 2번째로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 6실점으로 물러났다. 사사구가 7개에 달했다. 이주형이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 3타점, 테이블세터 박주홍과 송성문이 각각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불펜 원종현이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 말 한화는 채은성이 볼넷, 이도윤이 몸에 맞는 공,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황영묵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키움은 다음 공격에서 어준서가 안타를 친 다음 박주홍과 송성문이 각각 2루타, 3루타를 때려 균형을 맞췄다. 4회 초에는 임병욱이 바뀐 투수 황준서의 슬라이더를 받아 쳐 1루수 옆을 꿰뚫었고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김건희, 어준서가 한화의 3번째 투수 김종수에게 막혔다. 4회 한화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진영, 이도윤이 연속 볼넷을 얻은 뒤 이재원이 번트를 댔다. 1루수 임지열이 3루로 공을 던졌는데 이진영의 발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황영묵과 손아섭이 적시타를 기록했고, 리베라토가 희생 플라이를 쳤다. 5회 키움도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오선진, 송성문, 임지열이 출루했고 대타 이주형이 엄상백의 슬라이더를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7회엔 박주홍, 송성문이 연속 안타를 뽑아낸 후 도루를 시도했는데 한화 포수 최재훈의 3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1점을 더했다. 여기에 이주형이 다시 2루타를 때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8회 다시 한화가 앞서나갔다. 2루타를 친 이원석이 채은성의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이진영이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김서현이 9회 초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현안 의결보다 비리의혹 국회의원 지키기가 먼저인가… 의사일정 무시하고 국회로 달려간 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사일정 변경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금일(12일)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던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사일정이 개의 24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변경되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모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일어난 일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사상 초유의 ‘정당 행사 참여를 위한 본회의 의사일정 변경’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방자치법’과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에 따라 연간 약 150일 이내에서 2회의 정례회와 일정 수의 임시회를 개최한다. 정례회와 임시회의 일정은 당해연도 초 교섭단체의 대표의원과 의장이 협의하여 결정하며, 회기별 개회와 폐회를 포함한 전체 의사일정 역시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의장, 부의장의 협의로 결정한다. 지난 8월 26일 개회한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는 의사결정 절차를 준수해 약 15일(주말 제외)의 의사일정으로 열렸으며, 금일(12일)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결정된 128개의 안건에 대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회의 개회가 24시간도 남지 않은 지난 11일 오후 4시경 국민의힘은 돌연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던 개의시간을 오전 11시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규탄대회 총동원령’이 내려진 직후였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공적 직무자로서의 서울시의원의 책무를 방기하고, 다수의 지위를 이용하여 의사일정을 정치적으로 좌지우지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규탄한다. 이번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는 111명의 서울시의원이 민생소비쿠폰 발행에 따른 서울시의 재정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200여 개에 가까운 의안을 처리·의결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 천만 서울시민이 부여한 ‘서울시의원’의 공적 의무인 의정활동에는 어떠한 정치적 목적이나 사정도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현행 ‘서울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기존 의사일정의 변경은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하여 필요시 의장이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합의’사항이 아니라 ‘협의’사항이라는 이유로 다수당인 국민의힘과 의장은 의사일정 변경을 강행했다. 소속의원이 정원 112명 중 36명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체적으로 개의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정당과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그러나 정당인으로서의 서울시의원과 서울시민의 대리인으로서의 서울시의원의 역할은 구분되어야 한다. 더욱이 진영의 정치를 위해 공적 대리인으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져버리는 것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금번 사상 초유의 서울시의회 의사일정 변경의 사태는 자당 국회의원의 방탄조끼를 자처하며,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공적 지위를 폄훼하고 진영정치의 도구로 삼는 오만하고 권위적인 정당정치의 민낯을 드러낸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비리의혹 국회의원 감싸기’를 위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파행적 의사운영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민의(民意)보다 ‘형님의 뜻’을 섬기는 정치는 시민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주지하는 바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구명조끼 벗어 갯벌 고립자 구했다 돌아오지 못한 34세 ‘살신성인’ 해경

    구명조끼 벗어 갯벌 고립자 구했다 돌아오지 못한 34세 ‘살신성인’ 해경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자신이 입던 구명조끼를 벗어 준 30대 해양경찰관이 끝내 숨졌다. 바다에서 생명줄 같은 조끼를 내주고 시민을 먼저 살리겠다는 살신성인의 마음이었다. 해양경찰청은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려 훈장을 추서하고 1계급 특별승진을 단행하기로 했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해상에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34) 경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경장은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A씨는 해루질에 나섰다가 발을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고 바닷물은 이미 무릎까지 차올랐다. 이 경장은 잠시 망설임도 없이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출동용 구명조끼를 벗어 A씨에게 입혔다. 자신의 안전보다 시민의 생명을 우선시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순찰 중이던 드론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 경장은 맨몸으로, A씨는 구명조끼를 입은 채 함께 육지를 향해 헤엄쳤다. 인천해경은 헬기를 띄워 구조에 나섰고, 오전 4시 20분쯤 바다에 떠 있던 A씨를 무사히 건졌다. 그러나 이 경장은 보이지 않았다. 당시 바닷물은 사람 키 높이까지 불어나 있었고 그는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함정 21척, 항공기 2대와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실종 6시간여 만인 오전 9시 41분, 꽃섬에서 1.5㎞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그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재명 대통령은 실종 당시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서 달라”며 “실종 경찰관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그의 기원은 이뤄지지 못했다. 임무를 수행하다가 순직한 해경 가운데 자신이 입은 구명조끼를 요구조자에게 벗어 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경찰청은 “죽음도 막지 못한 임무 수행 정신”이라며 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을 결정했다. 장수표 해양경찰청 대변인은 “이 경장의 살신성인 정신은 모든 해경이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9일 해경에 임용된 이 경장은 인천해경서 소속 300t급 경비함정에서 근무하다 영흥파출소로 자리를 옮겼다. 주꾸미 철을 맞아 연가도 쓰지 않았고, 생일에도 동료들을 배려해 근무를 이어 갔다. 해경 교육원 시절에는 학생장을 맡아 리더십을 인정받아 원장 표창까지 받았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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