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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제설 인프라 확충…도로 열선 확대·결빙 방지 포장도

    관악구, 제설 인프라 확충…도로 열선 확대·결빙 방지 포장도

    서울 관악구는 폭설 등 겨울철 재난 상황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인 구청장을 중심으로 13개 반으로 구성된다.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은 CC(폐쇄회로)TV를 모니터링해 제설 작업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악구는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을 위해 마을버스 주요 구간인 구암길, 국회단지길, 난곡로 등 급경사지에 도로열선 시스템을 확대했다. 이에 관악구 도로열선은 총연장 9.7㎞에서 올해 12.7㎞로 늘었다. 또한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솔밭로 등 2곳에 시범적으로 결빙 방지 아스팔트 포장을 했다. 관악구는 제설 전진기지 현대화 공사를 통해 제설제 이동·비축 작업 때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했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붕과 배수로도 설치했다. 아울러 21개 동 주민센터에 제설제를 전진 배치했다. 필요시 2회까지 보충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보행로와 정류장 주변 보도 등 취약 구간에는 민간용역 제설팀을 투입하고, 결빙 취약 구간에는 도로 순찰팀과 민원 처리팀을 배치하기로 했다. 제설작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선제적인 재난 대비와 강화된 제설 인프라를 통해 구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안에서 좌초한 퀸제누비아2호 승객·승무원 267명 전원 구조···사고 선박도 예인 완료

    신안에서 좌초한 퀸제누비아2호 승객·승무원 267명 전원 구조···사고 선박도 예인 완료

    신안군 장산도 해상에서 좌초한 대형 여객선의 승객·승무원 267명을 해경이 사고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했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 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퀸제누비아2호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을 태우고 당일 오후 4시 45분쯤 제주를 출발해 오후 9시쯤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17척,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 특수구조대 등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에 나섰으며 사고 발생 3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 27분쯤 승객과 승무원들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 완료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퀸제누비아2호는 씨월드고속훼리가 운항하는 길이 170m·너비 26m·높이 14.5m의 대형 카페리로 최대 여객 정원은 1,010명, 적재 용량은 3,552t이다. 2021년 12월 취역했으며 2024년 2월 말부터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기 시작했다. 선사는 이날 퀸제누비아2호에 승객 외에도 차량 118대를 실었다. 해경은 만조 시간에 맞춰 여객선을 예인했으며 사고 발생 9시간 27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44분쯤 목포시 삼학부두에 2차 사고 없이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선체 내·외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제주서 목포 가다 ‘쾅’… 267명 탄 여객선 신안 해상서 좌초

    제주서 목포 가다 ‘쾅’… 267명 탄 여객선 신안 해상서 좌초

    19일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260여명이 탄 대형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해경이 현장에 급파돼 구조에 나섰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던 2만 6000t급 여객기 퀸제누비아 2호가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항에서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직후 목포해경은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현장에 경비정 등을 급파해 승객 안전을 확보했다. 함정 2대와 연안 구조정 1대를 이용해 승객들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현재 좌초 당시 충격으로 5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해상 추락 등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선 앞머리 쪽에서 파공이 발견됐으나 같은 시각까지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배가 섬에 얹힌 상태라 자력 항해는 불가능하다”며 “승객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구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해역은 기온과 수온이 모두 낮아 바다로 떨어질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저체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해경은 승객을 모두 이송한 뒤 만조 시각(20일 0시 22분)을 이용해 선박 재부양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해양경찰청과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지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서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 목포-제주 왕복 퀸제누비아2호 신안군 장산도 해역서 좌초···부상자 발생

    목포-제주 왕복 퀸제누비아2호 신안군 장산도 해역서 좌초···부상자 발생

    19일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260여명이 탄 대형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해경이 현장에 급파돼 구조에 나섰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2만 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해경이 접수했다. 제주항에서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신고 직후 목포해경은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현장에 경비정 등을 급파해 승객 안전을 확보했다. 해경은 함정 2대와 연안 구조정 1대를 이용해 승객들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현재 좌초 당시 충격으로 현재까지 5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해상 추락 등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선 앞머리 쪽에 파공이 발견됐으나 같은 시각까지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배가 섬에 얹힌 상태라 자력 항해는 불가능하다”며 “승객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구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해역은 기온과 수온이 모두 낮아 바다로 떨어질 경우 단시간에도 저체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해경은 승객을 모두 이송한 뒤 만조 시각(20일 0시 22분)을 이용해 선박 재부양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해양경찰청과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지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서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인명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할 것을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 “中 여행객 안 오면 20조원 타격” 日, 외무성 국장 급파

    “中 여행객 안 오면 20조원 타격” 日, 외무성 국장 급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자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중국이 여행·유학 자제 권고 등 사실상 ‘실력행사’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경우 일본 경제가 최대 2조 2000억엔(약 20조 7700억원)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민간 연구소의 전망도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은 17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외교부 류 진쑹 국장 등과 회담한다. 일본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국가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이 양국이 확인해 온 ‘전략적 호혜관계의 추진’이라는 기존 입장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사태 조기 진정을 위한 ‘긴급 진화’ 성격의 방문이란 해석이다. 아사히TV는 다카이치 총리 측근들을 인용해 중국이 필요 이상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일본 정부는 사태를 조기에 진정시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총리 역시 위기 확산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시 일본이 최대 2조 2000억 엔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올해 3분기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은 74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액은 5901억엔(약 5조 5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소비의 28%를 차지했다. 다만 갈등의 발단이 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총리 자신이 발언을 철회할 경우 지지층의 이해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외교·교육·관광 부처를 총동원해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를 잇달아 권고하고 있다. 중국 문화부는 전날 밤 일본의 치안 악화를 이유로 일본 여행을 피하라고 다시 촉구했다. 중국 해경 함선 편대가 전날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통과한데 이어 인민해방군은 이날부터 서해 일대에서 실탄 사격 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이례적으로 일본의 ‘독도 주권’ 억지 주장까지 비판 범위에 포함시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보도에 주목했다”며 “최근 일본의 많은 악성 언행은 주변 국가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유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언론 차이나데일리는 과거 왕국이었던 일본의 섬 오키나와 역사를 거론하며“류큐(오키나와의 옛 이름)는 일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중국 여행객 빠지면 20조 타격” 일본 외무성 긴급 진화 위해 베이징행

    “중국 여행객 빠지면 20조 타격” 일본 외무성 긴급 진화 위해 베이징행

    중국은 서해 실탄 사격에 여행자제 2차 경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자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중국이 여행·유학 자제 권고 등 사실상 ‘실력행사’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경우 일본 경제가 최대 2조 2000억엔(약 20조 7700억원)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민간 연구소의 전망도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은 17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외교부 류 진쑹 국장 등과 회담한다. 일본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국가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이 양국이 확인해 온 ‘전략적 호혜관계의 추진’이라는 기존 입장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사태 조기 진정을 위한 ‘긴급 진화’ 성격의 방문이란 해석이다. 중국은 외교·교육·관광 부처를 총동원해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를 잇달아 권고하고 있다. 중국 문화부는 전날 밤 일본의 치안 악화를 이유로 일본 여행을 피하라고 다시 촉구했다. 무력 시위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해경 함선 편대가 전날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통과한데 이어 인민해방군은 이날 부터 서해 일대에서 실탄 사격 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관영언론 차이나데일리는 과거 왕국이었던 일본의 섬 오키나와 역사를 거론하며“류큐(오키나와의 옛 이름)는 일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시 일본이 최대 2조 2000억 엔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올해 3분기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은 74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액은 5901억엔(약 5조 5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소비의 28%를 차지했다. 아사히TV는 다카이치 총리 측근들을 인용해 중국이 필요 이상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일본 정부는 사태를 조기에 진정시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총리 역시 위기 확산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갈등의 발단이 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총리 자신이 발언을 철회할 경우 지지층의 이해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이 15~16일 유권자 12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일 관계 개선을 총리에게 기대한다는 응답은 43%,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로 팽팽히 갈렸다.
  • 중국 해경, 한국 해경에 “적극적 수색구조에 감사” 서한 보내

    중국 해경, 한국 해경에 “적극적 수색구조에 감사” 서한 보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중국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중국 해경 측으로부터 감사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 부해분국은 지난 13일 감사 서한문을 서해해경청에 보내왔다. 중국 해경은 서한문에서 “지난 10~12일 여성 수색구조 활동기간 귀측은 적극적으로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구조 활동을 벌여 우리 측 현장 수색구조 역량과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힘을 모아 어민의 이익을 보호했다”며 “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해 해양 질서를 확고히 수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문은 지난 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과 10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 사고가 계기가 됐다. 서해해경청은 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광역구조본부를 설치하고, 가용함정과 항공기를 총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또 군 등 유관 기관과 중국 해경 함정, 항공기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합동 수색을 진행해 중국 선원 2명을 구조하고, 구명벌 등 부유물을 발견해 인양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중국 주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한국 해양경찰의 헌신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중국 정부와 선원 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수색과 구조활동은 국가를 초월한 인도적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해양에서의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공짜 핵잠’ 아니다 “트럼프는 계획이 다 있구나?”…시진핑 겨냥

    ‘공짜 핵잠’ 아니다 “트럼프는 계획이 다 있구나?”…시진핑 겨냥

    ‘공짜 핵잠’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계획이 다 있었다. 14일 서울 모처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만난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한국이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 추진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그 잠수함이 중국을 억제하는 데 활용되리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핵(원자력)추진잠수함(핵잠·원잠)은 단순한 선물이 아닌 ‘중국 견제용’이란 소리다. 한국을 대중 압박의 핵심 파트너로 굳히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큰 그림이 읽히는 지점이다. 커들 총장은 “미국은 동맹과 함께 협력해 핵심 경쟁적 위협인 중국 관련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도 상당 부분 중국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전략적 계산에 포함돼야 할 요소”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잠 도입의 필요성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설명하면서 북한뿐 아니라 중국도 직접적 언급한 바 있다. 직후 대통령실은 “특정 국가의 잠수함을 지칭한 것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중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에 우려를 표명했다. 커들 총장은 다만 “한국이 자국의 주권 자산인 함정을 국익에 따라 어떻게 운용하든, 미국이 관여하거나 제한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한국이 핵잠을 자국 주변 해역에서 운용하고, 그 환경에서 한국 잠수함과 함께 우리가 활동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 잠수함전력사령관 등을 지낸 커들 총장은 한국의 핵잠 추진에 “한미 양국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미국이 한국과 파트너로서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커들 총장은 최근 서해 구조물 등 중국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해선 “이런 행태를 방치하면 시간이 갈수록 비정상적인 행동이 정상으로 굳어질 위험이 있다”며 일정한 선을 넘을 경우 한국과 함께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나 한국군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강대국 간 충돌이 생기면 ‘전력 총동원’에 가까운 상황이 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이 될지 말할 순 없으나 분명히 일정한 역할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해군력 증강에 대해선 “미국에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한국에 대해선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규모는 작지만, 핵탄두 탑재 능력을 갖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억지력을 갖추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커들 총장은 한국 내에서 미 해군 전투함을 건조하는 문제에 대해 “규제로 인해 복잡한 문제이지만, 저는 이 문제를 계속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조선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고, 한국이 그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미국 내 투자를 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에서 미국 선박 건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반스-톨레프슨법’을 통해 미 해군 함정의 외국 내 건조를 금지하고 있는데, 해군력 재건을 위해 조선업 역량을 갖춘 한국에서 미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둬야 한다는 취지다. 커들 총장은 이번 방한 기간에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체들의 조선소를 직접 방문하며 인력과 시설을 확인했다. 커들 총장은 올해 별세한 부친이 6·25전쟁 참전용사였다는 점을 소개하고 “한국은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나라”라며 “부친께선 생전 한국에서의 경험을 매우 따뜻하게 기억했고, 한국 국민에게 받은 환대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라고도 전했다.
  •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9시간반 만에 초진… 건물·의류 1100만장 전소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9시간반 만에 초진… 건물·의류 1100만장 전소

    샌드위치 패널 외벽 우르르인명피해 없어, ‘거센 불길’ 진압 어려워9시간 30여분만 초진, 대응 2단계 유지김태흠 충남지사 “소방관 피해 없도록” 15일 오전 6시 8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9시간 30여분 만에 초진됐다.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는 유지 중이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1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나 대응 2단계는 유지 중이다. 건물 붕괴가 우려돼 내부 진입은 현재 어려운 상황이다. 천안동남소방서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건물은 건축면적 4만여㎡, 철골 구조물에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물류센터 관계자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6시 15분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7시 1분 대응 2단계로 상향해 화재 진화 작업을 펼쳤다. 현장에는 천안·아산에 이어 세종 등의 소방서에서 소방헬기 11대와 장비 150대, 인력 430명을 투입했다. 산단 내 이차전지 등 대형 사업장이 많아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산불 진화 헬기도 투입되었다. 당시 건물에는 3명이 근무했고,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불은 4층 6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4층부터 내려오며 건물 전체로 확산했다. 큰불이 잡히기 전까지 거센 불길과 뜨거운 열기로 건물 외벽 샌드위치 패널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휘어지고 종잇장처럼 밑으로 떨어졌다. 뜨거운 열기로 불이 난 건물과 도로 폭 30m 맞은편 인근 공장 외벽에도 연기가 피어올라 소방 당국과 공장 관계자들이 연신 물을 뿌렸다.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내 의류 등 물건이 가득해 초기부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건물 지하 1층 190만장, 1층 160만장, 2층 250만장, 3층 150만장, 4층에 350만장 등 총 1100만장의 의류와 신발 등을 보관한 것으로 파악된다. 건물 내 소방 장비는 작동했지만, 의류 등이 타면서 거센 불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이날 오후부터 창고 4층 등 일부 구조물이 붕괴하고, 굉음과 함께 건물 남쪽 모서리 쪽도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고성능 화학소방차와 고가 굴절 사다리차 등을 총동원해 화재 발생 9시간 30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이날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근무자 3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며 “붕괴 우려가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렵다. 구조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내부에 진입해 불길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는 “신중하게 판단하고 작전을 펼쳐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유해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 월동 준비 마친 관악구…도로열선·한파쉼터 확대

    월동 준비 마친 관악구…도로열선·한파쉼터 확대

    서울 관악구가 한파와 폭설 등으로부터 안전한 구민 일상을 만들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관악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제설·안전·생활 등 4대 핵심 분야별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관악구는 신속한 상황 전파와 한파 피해 대비를 위해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특히 청년 인구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관악구 청년 시설인 ‘관악청년청’과 ‘신림동쓰리룸’을 한파쉼터로 신규 지정했다. 도서관, 체육센터, 상가시설 등 생활시설 8곳도 한파쉼터로 추가로 운영한다. 위기가구 지원도 강화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으로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홀몸 어르신·결식아동·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체계를 가동한다. 강설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제설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마을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스마트 도로 열선 시스템을 12개소(3014m)로 확대했다. 열선 작동 온도도 기존 0도에서 2도로 높여 제설 효율성을 높였다. 청룡 16길과 솔밭로 등 일부 급경사로에는 결빙 방지 아스팔트공법을 시범 적용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전기·도시가스·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한다.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초봄까지 집중 대응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초겨울 추위가 빠르게 찾아온 만큼, 구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화력 마지막 실종자 수색 총력…겹겹이 쌓인 구조물에 난항

    울산화력 마지막 실종자 수색 총력…겹겹이 쌓인 구조물에 난항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9일째인 14일 소방 당국이 마지막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겹겹이 쌓인 잔해와 구조물 때문에 진입에 애를 먹고 있다. 14일 울산소방본부는 지난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빔 절단기 등 중장비를 총동원해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해체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체 작업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6호기 방향 장애물을 치우고, 상단 철골 일부를 절단,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방관들이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철재 빔이 겹겹이 쌓여 있고, 구조물도 엉겨있어 내부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방면 구조물을 더 절단하면 2차 붕괴가 일어날 우려도 있어 소방 당국은 우회 경로로 접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해체전문가, 구조기술자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높이 63m, 가로 25m, 세로 15.5m 크기인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당일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현재까지 매몰자 중 6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 철도망 속도내고 대형 물류센터 주민 의견수렴 강화 필요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 철도망 속도내고 대형 물류센터 주민 의견수렴 강화 필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0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철도사업의 예산 집행률 부진, 인구⋅산업 수요 증가에도 더딘 용인 철도사업 추진, 대규모 물류 센터 건립 과정에서 반복되는 주민 의견 미수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민 의원은 철도건설과가 제출한 최근 3개년 철도사업 추진현황 자료를 근거로 “주요 노선 다수가 10% 이하의 집행률에 머물거나 집행 시기 미도래로 실적이 전무한 사업도 존재한다”며 “사업비만 편성되고 집행이 뒤따르지 않는 구조가 지속될 경우 사업 전체 일정이 지연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예산 적기 집행과 집행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특히 용인지역 철도 지연 문제에 대해 “‘30분 출퇴근 시대’를 말하고 있지만 정작 용인 지역 철도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3년째 용인 철도 현안에 대해서는 똑같은 답변만 반복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종합운동장–화성 봉담), 경강선 연장(경기광주–용인 이동·남사), 잠실–청주 민자 광역급행철도 등 용인을 지나는 철도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만 목 빠져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여 중앙정부를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물류⋅교통 거점 확대 등으로 처인구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단 한 개의 철도 노선도 갖추지 못한 지역”이라며 “철도가 없는 처인구에서 오랜 기간 생활해 온 지역구 의원으로서 철도망 확충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현안인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과정에서 반복되는 주민 의견 미수렴 문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대규모 물류센터는 교통량 증가, 소음, 안전 위험 등 주변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주민 의견청취 절차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실질적 의견 반영이 미흡한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경기도 감사위원회에서도 환경영향평가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아 지적된 사항이다. 김 의원은 “물류센터는 필요한 시설이지만 주민에게는 생활 불편과 위험을 동반하는 부담이 큰 시설인 만큼, 주민 의견을 외면하는 순간 갈등이 커지고 사업 추진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주민 의견이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충실한 의견수렴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철도예산 집행의 적기성, 용인 지역 철도망 확충의 신속성, 물류센터 영향평가의 실효성 확보 등은 모두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철도항만물류국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설] 카톡까지 파고든 北 사이버 공격, 경각심 높여야

    [사설] 카톡까지 파고든 北 사이버 공격, 경각심 높여야

    북한 배후 해킹 조직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초기화시키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으로 악성 파일을 유포하는 등 전례 없는 수법의 사이버 공격을 벌인 정황이 처음 확인됐다. 고도화하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이 국가 기관과 기업 등 안보와 경제 영역을 넘어 민간의 일상생활까지 깊숙이 침투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정보보안기업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탈북 청소년 전문 심리 상담사와 북한 인권 운동가의 스마트폰이 초기화되고, 탈취된 카카오톡 계정에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등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이 지인들에게 전송됐다. 피해자들은 국세청을 사칭한 이메일을 통해 해킹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인 ‘김수키’ 등과 연계된 해킹 조직 ‘코니’의 소행으로 분석했다. 해커들은 피해자가 외출한 시간을 노려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보안 경고 메일을 삭제해 활동 흔적을 지웠다. 스마트폰의 알림과 전화, 메시지 등을 차단해 초기 대응을 늦추는 치밀한 수법도 동원했다.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과 함께 비대칭 전략의 핵심 수단인 사이버 해킹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킹 조직들은 가상자산 해킹 등으로 약 30억 달러(약 4조 3000억 원)를 탈취했다. 이번 스마트폰 원격 조종 공격은 외화벌이나 정보 탈취를 넘어 시민의 일상을 교란하는 사회공학적 해킹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욱 크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날로 정교해지는데 우리 정부의 보안 대응은 여전히 안이하다. 지난 8월 미국 해킹 전문 매체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민간기업, 이동통신사 해킹 정황을 보도했지만 정부는 두 달이 지나서야 이를 뒤늦게 인정했다. 정부와 기업은 물론 시민들 또한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를 사이버 위협에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다.
  • 화천 간동면 산불…헬기 9대 투입

    화천 간동면 산불…헬기 9대 투입

    10일 낮 12시 13분쯤 강원 화천 간동면 방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군용 1대를 포함한 9대의 헬기와 소방차 11대,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에서는 초속 2m의 남동풍이 불고 있고, 습도는 48%를 보이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원인과 피해 면적은 파악 중이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일몰 전 진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 “수험생 위해 달린다”…영등포구, 수능 대비 ‘특별교통 대책’ 추진

    “수험생 위해 달린다”…영등포구, 수능 대비 ‘특별교통 대책’ 추진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돕고자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구에는 일반 시험장 7곳과 경증 시각 장애 수험생을 위한 특별시험장 1곳 등 총 8개 시험장이 운영된다. 이곳에서 323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본다. 구는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험장 주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비상수송차량’을 운영해 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한다. 동별 안내지점 18개소에 차량 29대와 인력 91명을 배치하고, 문래역 사거리 등 평소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요 안내지점은 ▲영등포역 ▲문래역 ▲여의나루역 ▲양평역 ▲신풍역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수험생 입·퇴실 시간대 시험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해 이동 편의를 높인다.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배차 간격을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시험 전날인 12일에는 시험장 인근에 주차 제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험 당일에는 2명씩 5개 팀을 구성해 시험장 반경 200m 이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수험생들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경적 사용 자제를 안내하고, 저속 운행을 권장하는 등 소음 방지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오로지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수능 당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민들께서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낮술하다 45만원 벌금 폭탄”…한국인 몰리는 ‘유명 관광지’ 충격 근황

    “낮술하다 45만원 벌금 폭탄”…한국인 몰리는 ‘유명 관광지’ 충격 근황

    앞으로 태국에서 허용된 시간 외에 술을 마실 경우 판매자뿐 아니라 소비자까지 처벌받아 벌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부터 태국에서는 개정된 주류 규제법에 따라 허용 시간 이후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1만밧(약 45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관광객도 예외는 아니다. 애초 판매 금지 시간에 주류를 판매할 경우 술을 판매한 업주만 처벌 대상이었는데, 술을 마신 소비자도 처벌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상업적 목적으로 주류를 홍보하는 것도 금지됐다. 앞서 태국 정부는 ‘주류 관리법’에 따라 자정에서 오전 11시 사이, 오후 2~5시 사이에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1972년 시행된 규정은 알코올 소비를 줄이고 과음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이 탓에 태국을 찾은 관광객들은 오후 시간이나 자정이 넘은 시간에 술집에 가도 더 이상 술을 구매할 수 없고,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도 술이 보관된 냉장고가 굳게 닫혀 있는 등의 경험을 종종 해왔다. 다만 태국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해외 여행객들이 태국의 밤 문화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자 해당 규정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지난 6월에는 국제공항 터미널과 호텔, 허가된 일부 유흥업소나 술집 등에서는 오후 시간대 주류 판매가 허용됐다. 태국 외식업계에선 이번 규정으로 가게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한 식당에서 오후 1시 59분에 주류를 판매했고, 고객이 오후 2시 5분까지 술을 마신다면 벌금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외식업계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류 자유화를 추진해 온 야당 인민당 소속 국회의원 타오피폽 림짓트라콘은 “개정된 법은 주류 판매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류 판매가 24시간, 주 7일, 주 7일 내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혼란을 줄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업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태국 정부는 산업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했고, 지난해에는 러시아와 인도, 중국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올해를 ‘관광과 스포츠 해’로 선포한 데 이어 카지노 합법화에도 시동을 건 상태다. 지난해 11월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2024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약 2908만명이며, 이들이 체류 기간 지출한 금액이 약 1조 3600억밧(약 55조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575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418만 7000명)와 인도(172만 6000명)가 그다음이었다. 한국인은 약 154만명으로 네 번째였다.
  • 2차 붕괴 우려에 손으로 무너진 철구조물 제거

    2차 붕괴 우려에 손으로 무너진 철구조물 제거

    “큰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철구조물을 치우면 2차 붕괴가 우려됩니다. 그래서 구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7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만난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의 말이다. 김 과장은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대형 장비를 현장에 투입할 수 없는 어려움을 이렇게 설명했다. 소방대원들은 지난 6일 오후부터 24시간 넘도록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얽히고설킨 철 구조물을 헤치며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발견되는 매몰자들이 끝내 사망했거나 숨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안타까움만 늘고 있다. 무너져 내린 높이 60m가량의 보일러 타워는 처참했다. 힘없이 쓰러진 대형 철재 구조물 아래에는 각종 철 조각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다. 무엇보다 팔이 낀 상태에서 구조를 요청하던 A(44)씨가 끝내 숨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는데 끝내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견, 드론, 음향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 검색에 주력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매몰자의 가족들이 찾아 구조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발만 동동 그루고 있다. 사고 당일부터 현장을 찾은 가족들은 현장 옆에 임시로 마련된 컨테이너나 발전소 본관에서 대기하며 매몰자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염원하고 있다. 한 매몰자의 가족은 전신이 쇠약해지는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발견된 매몰자가 숨지거나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통곡과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B씨의 가족은 “늦은 나이에 결혼하느라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착실하게 살았던 조카”라며 오열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이날 사고 현장에서 구조인력들에게 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적십자사는 붕괴 사고 구조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을 위한 구호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7명의 매몰자 중 3명은 사망했고,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된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아직 매몰 지점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 상태다.
  •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다른 1명도 사망 추정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다른 1명도 사망 추정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로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숨졌다. 김정식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7일 새벽 브리핑을 통해 “어제(6일) 의식이 있었던 구조 대상자(44)가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오늘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날 사고 1시간여 만에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서 팔 부위가 끼인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지만, 소방 지도의사는 혈전으로 인한 패혈전증, 전해질 이상, 복강·흉부 손상에 따른 내부 출혈 등 3가지 사인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 구조대원들이 12차례 이상 직접 접근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과장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들어가 진통제 투여와 보온 조치까지 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와 함께 발견됐던 1명도 구조가 매우 어려운 상태로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위치가 파악된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5명은 생사는 물론 매몰 위치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 추정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명 외에 나머지 5명은 수색 작업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밤사이 손가락 일부로 추정되는 신체가 잔해 속에서 추가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미 발견됐던 2명과는 다른 인물로 추정된다”면서도 “확정적으로 손가락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추정만 하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붕괴 지점은 진입로가 철근 등 구조물 잔해로 막혀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의 각종 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무너진 울산화력발전소 기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6호기도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소방 당국은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정화 작업 계획을 유보했다. 김 과장은 “소형 크레인 등의 장비를 부설해서 구조물을 안정화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진동의 위험성 때문에 보류했다”며 “구조 전문가들과 논의해 향후 구조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날이 밝아지면서 여러 구조작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쯤 울산화력발전소 내 기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당시 철거 작업을 하던 9명 중 2명만 사고 초기 구조됐다.
  • 오세훈 “서울 주택 3만 3000가구 공급 속도낼 것”

    오세훈 “서울 주택 3만 3000가구 공급 속도낼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과거 뉴타운에서 해제돼 장기간 표류했던 성북구 장위13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규제혁신 방안을 총동원해서라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장위동 219-90번지 일대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규제혁신을 통해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위13구역은 지난 2005년 뉴타운 사업지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침체 등으로 2014년 지정이 해제됐다. 그러다 약 10년 만인 올해 4월 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이곳을 선정하면서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곳에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통한 사업 속도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신통기획 2.0을 적용한다. 또한 지난 7월 발표한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도 함께 도입된다. 기존 용적률 최대 30% 완화, 상한 용적률 최대 1.2배까지 적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이다. 이를 통해 서울 시내 뉴타운 최대 규모인 총 3만 3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랜 기간 정비 사업을 기다려온 장위13 주민들에게 이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응답해야 할 때”라며 “장위13구역과 비슷한 처지인 시내 수십 곳의 사업성도 최대한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분담금 부담 등으로 인해 (정비 사업 추진) 동의율 75%를 채우기 힘든 동네가 늘어날 수 있다”며 “국토부장관을 만나 75% 요건을 70%로 낮추고 법적 상한 용적률도 올리는 방안 등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시와 정부 정책 간의 불협화음 지적에는 “시는 여러 차례 정부와 협조해 공급을 최대한 빨리 하는 방법을 강구하려는데 오히려 정부가 엇박자 내는 이야기를 한다”며 “국민을 불안케 하고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으니, 자제를 촉구한다”고 답했다.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 중 ‘와르르’… 9명 중 2명 구조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 중 ‘와르르’… 9명 중 2명 구조

    6일 오후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타워가 붕괴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9명 중 2명은 구조했고, 2명은 구조 중이다. 나머지 5명은 잔해 속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쯤 발생했다. 철거를 앞둔 보일러 구조물을 절단하던 중 구조물 일부가 갑자기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고, 이후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을 발견해 구조 작업 중이다. 나머지 매몰자 5명도 찾고 있다.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고, 구조 중인 2명은 땅과 구조물 사이 틈에 끼어 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700t급 크레인 2대와 500t급 3대를 투입했다. 붕괴한 보일러 타워는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 설비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공사 관계자들이 5호기 해체 공사 발파를 위한 사전 취약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3시 1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부산·대구·경북·경남 등 4개 시·도 소방본부 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등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구조대는 전문가들과 함께 소방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물을 단계적으로 해체하며 매몰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는 구조견과 드론, 응급환자 이송용 대형 소방헬기, 야간작업에 대비한 조명차 등도 배치했다. 사고 현장은 철 구조물인 타워 하부가 완전히 붕괴됐고, 타워 윗부분만 겨우 형태를 유지한 채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다. 사고 현장 인근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A(60대)씨는 “‘쾅’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까 타워가 무너지고 있었다”며 “큰 소리에 놀라서 쳐다보니 먼지가 훅 나면서 넘어지더라”고 말했다. 발전소 보안요원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200ꏭ 정도 떨어진 건물에 있었어 현장을 보지는 못했지만, ‘콰르릉’하는 소리에 큰일이 생겼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력 5호기는 4·6호기와 함께 1981년 준공된 1200㎿급 중유발전소로, 40여 년간 가동되다 한국동서발전이 2021년 운전을 중단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26년까지 4~6호기를 완전히 철거할 계획이다. 해체 공사는 HJ중공업이 시공, 협력업체 코리아카코가 용단작업을 맡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체 공정은 가동 중인 설비보다 훨씬 위험하다”며 “절단 순서나 하중 조절이 조금만 어긋나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에도 그런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고 직후 관계 부처 합동 대응에 나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구조 과정에서의 2차 사고 방지를 당부했다.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반을 급파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등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해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정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구조와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구조가 마무리되는 대로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강제 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보고를 받은 뒤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며 “현장 구조 인력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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