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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의령에 ‘우순경 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들어선다

    경남 의령에 ‘우순경 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들어선다

    경남 의령군 궁류면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에 ‘우순경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원이 들어선다. 공원 이름은 ‘의령 4·26 추모공원’이다. 의령군은 유가족 10명이 포함된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만장일치로 추모공원 위령탑 최종 디자인이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확정된 위령탑은 석재벽으로 둘러싼 모양에 두 손으로 하얀새를 날려 보내는 형상을 표혔했다. 석재벽은 단 높이를 달리해 퍼져나가는 모양새를 취했는데 국가 공권력에 의한 희생이 더는 없어야 한다는 바람을 담았다. 또 석재벽 등은 높이 426㎝로 설계해 추모 의미를 더하고 위령탑 비문에는 희생자 이름과 총기 사건 배경, 결과, 위령탑 건립취지문을 새기기로 했다. 추모공원은 총 8891㎡ 규모로, 2024년 4월 초 준공한다. 군은 내년 4월 26일 추모공원에서 첫 위령제를 지낼 계획이다. 총기 사건 당시 모친, 여동생 등 일가친척 5명을 잃은 류영환 추진위 부위원장은 “추모공원 건립이 약속된 순간부터 40년 한이 풀렸다”며 “추모공원이 진중한 자리인 동시에 방문객 쉼터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모공원 조성은 2021년 오태완 의령군수가 정부에 국비를 요청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받았고 도비와 군비를 합쳐 총사업비 18억원의 추모공원 조성이 확정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유족 뜻에 따라 ‘볕 잘 들고 사람 많이 모이는 널찍한 곳’인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으로 조성 장소를 정했다. ‘우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당시 의령군 궁류지서에서 일하던 우범곤 순경이 마을 주민에게 총기를 난사해 주민 62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 대학생 패싸움에 여교사가 총탄에…태국 총기 사고 급증 [여기는 동남아]

    대학생 패싸움에 여교사가 총탄에…태국 총기 사고 급증 [여기는 동남아]

    최근 태국에서 총기에 의한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소지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는 “승인된 공무원 이외의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총기법 개정에 관해 행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태국에서는 자기방어를 위해 허가를 받으면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 그의 발언은 최근 방콕에서 3차례 연달아 발생한 총기 사건에 이어 나왔다. 지난 11일 오전 방콕 클롱뜨이 지역에서 대학생들 간 벌어진 싸움에서 총탄이 발사돼 인근에 서 있던 여성(47,여) 한 명이 숨졌다. 교사로 알려진 피해 여성은 사건 현장 근처에 있는 ATM기 앞에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남성 2명이 버스정류장에 있던 4~5명의 학생 무리 중 한 명에게 다가가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피해 학생이 가까스로 피한 총탄은 근처에 서 있던 여교사가 맞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피해자는 머리와 목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13일 새벽 2시경에는 수안루앙 지역 방콕-촌부리 고속도로 입구에서 10대 소년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15세 소년 한 명이 숨졌다. 경찰은 도로에 흩어져 있는 탄환 6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일에는 방콕 중심가의 대형 쇼핑몰에서 14세 소년이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 [단독] 사형 선고엔 신중한 태도… 증거 중심 엄격한 의견 내

    [단독] 사형 선고엔 신중한 태도… 증거 중심 엄격한 의견 내

    원칙주의자로 불리는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사형제에 신중한 입장을, 과거사 재심 사건 등에 증거 중심의 엄격한 의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 후보자가 대법관 시절 전원합의체(전합)에서 낸 의견을 보면 법조문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적용하기보다는 문헌에 충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월호 구조조치 의무 대상 의견 달라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후보자는 대법관 시절인 2016년 부대 내 괴롭힘을 당하다 동료 등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중상을 입힌 ‘고성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에서 범인에게 사형을 선고한 양형이 부당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당시 조 후보자는 “피고인 본성이 잔인하거나 포악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범행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명백히 없다고 볼 수 없다”면서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하다고 해서 사회적 파장과 형벌의 일반예방적 목적 등을 내세워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게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관련법상 구조 조치 의무 규정 대상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는 다수와 다른 의견을 냈다. 당시 쟁점은 수난구호법상 ‘신속 구조 조치를 해야 하는 선박의 선장과 승무원’의 적용 범위에 세월호 승무원이 해당되느냐였다. 전합은 다수의견으로 ‘신속 구조’라는 입법 취지 등을 고려했을 때 포함된다고 결론 냈지만, 조 후보자는 “조난된 선박 내부 사람들 상호 간의 구조 지원 내지 구조 조치 의무를 규정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당시 전합은 퇴선 명령 등 필요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세월호 선장에게 무기징역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여순사건 재심 개시에 반대 의견 조 후보자는 또 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인 ‘여순사건’ 재심 개시와 관련해 2019년 “수사 기관의 범죄 사실에 대한 확정판결이 있거나 이를 대신할 만한 정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재심 개시를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재심 개시를 결정한 원심은 자유심증주의(증거의 증명력을 법관의 판단에 맡기는 원칙)의 한계를 현저하게 벗어나 위법하다는 취지다. 무죄가 선고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서는 유죄 취지의 소수의견을 냈다. 당시 재판에서는 항공보안법이 ‘항로’의 범주를 따로 정의하지 않아 활주로에서 비행기를 돌리게 한 혐의를 어떻게 판단할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조 후보자는 “승객 탑승 뒤 항공기의 모든 문이 닫힌 때부터 내리기 위해 문을 열 때까지 지상에서 항공기의 이동 경로는 모두 항로로 볼 수 있다”며 조 전 부사장이 임의로 항로를 변경하게 한 것은 유죄라고 봤다.
  • 원칙주의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사형에 신중, ‘좌우’ 없는 사법 소신

    원칙주의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사형에 신중, ‘좌우’ 없는 사법 소신

    ‘원칙주의자’로 불리는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사형제’에 신중한 입장을, 과거사 재심 사건 등에는 증거 중심의 엄격한 의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 후보자가 대법관 시절 전원합의체(전합)에서 낸 의견을 보면 법조문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적용하기보다는 문헌에 충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후보자는 대법관 시절인 2016년 부대 내 괴롭힘을 당하다 동료 등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중상을 입힌 ‘고성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에서 범인에게 사형을 선고한 양형이 부당하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당시 조 후보자는 “피고인 본성이 잔인하거나 포악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범행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명백히 없다고 볼 수 없다”면서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하다고 해 사회적 파장과 형벌의 일반예방적 목적 등을 내세워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게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관련법상 구조조치 의무 규정 대상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는 다수와 다른 의견을 냈다. 당시 쟁점은 수난구호법상 ‘신속 구조 조치를 해야하는 선박의 선장과 승무원’의 적용 범위에 대해 세월호 승무원이 해당되느냐였다. 전합은 다수 의견으로 ‘신속 구조’라는 입법취지 등을 고려했을 때 포함된다고 결론냈지만, 조 후보자는 “조난된 선박 내부 사람들 상호 간의 구조지원 내지 구조조치의무를 규정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당시 전합은 퇴선명령 등 필요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세월호 선장에게 무기징역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후보자는 또 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인 ‘여순사건’ 재심 개시와 관련해 2019년 “수사기관의 범죄 사실에 대한 확정판결이 있거나 이를 대신할 만한 정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재심 개시를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재심 개시를 결정한 원심은 자유심증주의(증거의 증명력을 법관의 판단에 맡기는 원칙)의 한계를 현저하게 벗어나 위법하다는 취지이다. 무죄가 선고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서는 유죄 취지의 소수 의견을 냈다. 당시 재판에선 항공보안법이 ‘항로’의 범주를 따로 정의하지 않아 활주로에서 비행기를 돌리게 한 혐의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조 후보자는 “승객 탑승 뒤 항공기의 모든 문이 닫힌 때부터 내리기 위해 문을 열 때까지 지상에서 항공기의 이동 경로는 모두 ‘항로’로 볼 수 있다”며 조 전 부사장이 임의로 항로를 변경케 한 것은 유죄라고 봤다.
  • 죽었다더니…하마스 ‘그림자 지도자’ 이스라엘 공격 주도

    죽었다더니…하마스 ‘그림자 지도자’ 이스라엘 공격 주도

    지난 2014년 사망했다고 발표된 하마스의 한 주요 간부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정보소식통을 인용, 과거 하마스의 주요 간부 중 한 명인 모하메드 신와르가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한 사람 중 한 명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하메드는 이번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총기획한 가자지구의 하마스 최고 실권자 야히아 신와르의 동생이다. 지난 2014년 하마스는 모하메드가 사망했으며, 이에대한 증거로 피에 젖은 침대에 누워있는 그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발표된 죽음은 가짜였으며 지금까지 그는 가자지구의 지하터널에 숨어있었다는 것이 흘러나오는 정보의 골자다. 이에대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전 대테러 책임자는 텔래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100%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계획한 핵심 중 한 명"이라면서 "그는 하마스 군 지도부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확실히 살아있다"고 주장했다.보도에 따르면 모하메드는 과거 이스라엘 국경 침투와 납치 전문가로 악명을 떨쳐왔으며 특히 지난 2011년에는 형 야히아를 포로교환을 통해 이스라엘 감옥에서 석방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는 사망 발표 전까지 이스라엘의 주요 제거 타깃으로 손꼽혀왔다. 이스라엘의 정보분석가인 로넨 솔로몬은 "모하메드는 지난 20년 동안 6번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면서 "모하메드에 관한 정보가 최고의 기밀이라 가자 주민들도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 측이 그의 죽음을 발표했던 것은 '그림자 사령관' 중 한 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 필리핀 앙헬레스서 또 한인 대상 강도…50대 흉기에 찔려 중상

    필리핀 앙헬레스서 또 한인 대상 강도…50대 흉기에 찔려 중상

    필리핀의 관광 명소인 앙헬레스에서 50대 한인이 2인조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13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시쯤 앙헬레스 시내에서 2인조 강도가 흉기로 한인 남성 A씨(56)의 복부를 찌르고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 봉합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수술이 잘 돼서 피해자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범인 검거를 위해 현지 경찰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이 파견한 코리안데스크와 공조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들을 잡지 못했다. 지난 9월에는 앙헬레스의 한인 식당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범인은 식당 종업원과 고객들을 총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으며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았다. 중루 루손 한인회에 따르면 앙헬레스에는 한인 1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대사관은 한인 상대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긴급 안전 공지를 했다. 대사관은 우선 야간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인적이 드문 곳을 피하고 대로변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총을 든 강도나 괴한에게는 무모하게 저항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보행 중 날치기에게 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다가 피격당한 사례들이 있어서다. 또 집이나 사무실에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는 것을 자제하고 은행이나 현금지급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여러 사람과 동행하고 주변을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지인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금전 문제로 심한 다툼을 벌이거나 원한을 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유흥업이 발달한 관광지인 앙헬레스는 7년 전 고(故) 지익주씨가 현지 경찰에 살해되기 전에 납치된 곳이다. 지난 2016년 10월 18일 오후 경찰청 마약단속국(PNP AIDG) 소속 경찰관인 산타 이사벨과 국가수사청(NBI) 정보원인 제리 옴랑은 앙헬레스 소재 자택에서 지씨를 납치했다. 이들은 지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경찰청 마약단속국 주차장으로 데리고 가서 교살했다. 다음날 오전에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인근 칼로오칸시의 화장장에서 위조 사망증명서를 제출해 지씨의 시신을 소각한 뒤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유해를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 이들은 올해 6월 6일 열린 1심 판결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하지만 검찰이 주모자로 지목한 마약단속국 팀장 라파엘 둠라오는 무죄가 선고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한인 대상 강력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2012년 이후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살해 사건은 모두 57건에 사망자는 63명에 이른다. 하지만 정식 재판을 통해 실형이 선고된 것은 지씨 피살 사건이 처음이다.
  • 영화 ‘탑건 매버릭’ 스포일러한다고 동료에게 총 겨눈 호주 경찰관

    영화 ‘탑건 매버릭’ 스포일러한다고 동료에게 총 겨눈 호주 경찰관

    호주의 한 경찰관이 영화 ‘탑건 매버릭’ 결말을 얘기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스포일러하려 한다는 이유로 동료 경관에게 총을 겨눴다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5월 시드니의 한 파출소에 근무하던 도미닉 가이너(30) 경사가 문제의 경관. 함께 근무하던 모건 로이스턴(26) 경관이 전날 밤 영화를 관람했다며 가이너 경사에게 줄거리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가이너는 처음에는 웃음을 터뜨리며 그러지 말라고 얘기했다. 한 방에 있던 다른 동료가 나가자 어느 순간 가이너는 욕설을 섞어 영화 스포일러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그는 “너를 쏴버릴 거야”라고 말한 뒤 로이스턴 주변을 향해 총을 겨눠 5초 정도 그대로 있었다. 다만 가이너의 손가락은 방아쇠 쪽에 있지 않았고, 손잡이 쪽에 있었으며 내내 웃음짓고 있었다고 법원 문서에 기재돼 있다. 그는 동료 안전을 살피지 않고 총기를 다룬 혐의를 인정했다. 현지 ABC 보도에 따르면 로이스턴은 그 뒤 경찰 일을 그만 뒀으며, 이 사고를 겪은 뒤 우울증에 빠지곤 했다고 법원에 말했다. 그는 경찰 일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도 했다. 가이너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실수임을 인정했으며 겁을 주거나 협박하려는 나쁜 의도를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정에서 “시시껄렁한 장난”이었다며 의뢰인이 후회하고 있으며 이 사건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다고 항변했다. 판사는 가이너와 나이 어린 동료 사이에 “권력 불균형”이 문제였다며 가이너의 행동에는 “불행하게도 판단력 부족”이 있었으며, 이것이 그의 본래 캐릭터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가이너에게는 2년의 지역사회 교정 명령, 사회봉사명령 100시간을 선고했고, 전과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고 ABC는 전했다.
  • 보수 성향 소수의견 남긴 조희대… 대법관 때 “박근혜 뇌물죄 불성립”

    보수 성향 소수의견 남긴 조희대… 대법관 때 “박근혜 뇌물죄 불성립”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대법관 출신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새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대표적 보수 성향 법관인 조 후보자를 통해 진보 편향적이라 비판해 온 대법원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통과해 임명될 경우 경북 성주 출신인 김용철 전 대법원장(1986~88년) 이후 37년 만에 대구경북(TK) 출신 대법원장이 된다.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이 지명한 사법부 양대 수장 후보인 이종석(62·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조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앞서 낙마한 이균용(61·16기) 전 대법원장 후보자도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영남 출신 보수 성향 엘리트 법관’이란 공통점이 있다. 법원 내 대표적 학구파인 조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구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성 전환자의 법적 지위와 국제거래·해상운송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사법연수원 교수 시절엔 환경법 판례 교재를 새로 만들고 민사집행법 교재도 전면 수정하는 등 법 이론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원 안팎에서는 ‘선비형 법관’으로 통하며 자신은 물론 주변 관리도 철저해 후배 법관 사이에 인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조 후보자는 2014년 3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으로 임명된 후 ‘김명수 코트’에서 보수 성향 소수 의견을 많이 남겨 ‘미스터 소수 의견’으로 불리기도 했다. 법조계에선 조 후보자를 엄격한 원칙주의자라고 평가하지만 판결에서만큼은 강한 보수 성향을 드러냈다. 육군 법무관들이 2018년 국방부의 도서 23종 불온서적 지정에 대해 헌법상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가 징계받은 사건에서는 “군기 문란을 초래하고 국가안전 보장에 위해가 될 수 있다”며 징계가 타당하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같은 해 11월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을 두고 열린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는 “양심의 자유가 병역의 의무에 우선할 수 없다”며 처벌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 관련 ‘최순실(본명 최서원) 국정농단 사건’ 1차 상고심 판결에서는 별개 의견을 통해 박 전 대통령과 공모 관계에 의한 뇌물죄 성립이 안 된다고 주장했고, 삼성 관련 말 지원 또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캐비닛을 통해 제출된 각종 문건이 정치 보복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위법수집 증거에 해당한다며 전부 증거에서 배척해 무죄 취지 파기 환송을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김 전 대법원장 시절에만 소수 의견을 낸 것은 아니다. 양 전 대법원장 시절에도 2016년 2월 전원합의체가 총기를 난사해 동료 5명을 살해한 병사에게 사형을 선고할 때 “범행 책임을 오로지 병사에게 돌려 생명을 영원히 박탈하는 건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장은 대법관을 제외한 법관의 임명권을 갖고 있고 법원 행정상의 최고책임자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대법관 후보자 제청권과 각 법원 판사 보직권,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인 지명권 등 중요한 권한을 갖고 있다. 새 대법원장은 윤 대통령 임기 동안 9명의 대법관을 제청하는 역할을 맡는 만큼 보수 성향이 뚜렷한 조 후보자가 대법원 색채를 바꿀 것이란 관측이 많다.
  • 보수 성향 소수의견 남긴 조희대…대법관 때 “박근혜 뇌물죄 불성립”

    보수 성향 소수의견 남긴 조희대…대법관 때 “박근혜 뇌물죄 불성립”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대법관 출신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새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대표적 보수 성향 법관인 조 후보자를 통해 진보 편향적이라 비판해온 대법원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통과해 임명될 경우 경북 성주 출신인 김용철 전 대법원장(1986~88년) 이후 37년 만에 대구·경북(TK) 출신 대법원장이 된다.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이 지명한 사법부 양대 수장 후보인 이종석(62·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조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앞서 낙마한 이균용(61·16기) 전 대법원장 후보자도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영남 출신 보수 성향 엘리트 법관’이란 공통점이 있다. 법원 내 대표적인 학구파인 조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구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성전환자의 법적 지위와 국제 거래·해상운송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고, 사법연수원 교수 시절엔 환경법 판례 교재를 새로 만들고 민사집행법 교재도 전면 수정하는 등 법 이론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원 안팎에서는 ‘선비형 법관’으로 통하며, 자신은 물론 주변 관리도 철저해 후배 법관 사이에 인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조 후보자는 2014년 3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으로 임명된 후 ‘김명수 코트’에서 보수 성향 소수의견을 많이 남겨 ‘미스터 소수의견’으로 불리기도 했다. 법조계에선 조 후보자를 엄격한 원칙주의자라고 평가하지만, 판결에서만큼은 강한 보수 성향을 드러냈다. 육군 법무관들이 2018년 국방부의 도서 23종 불온서적 지정에 대해 헌법상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가 징계받은 사건에서는 “군기 문란을 초래하고 국가안전보장에 위해가 될 수 있다”며 징계가 타당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같은 해 11월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을 두고 열린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는 “양심의 자유가 병역의 의무에 우선할 수 없다”며 처벌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 관련 ‘최순실(본명 최서원) 국정농단 사건’ 1차 상고심 판결에서는 별개 의견을 통해 박 전 대통령과 공모관계에 의한 뇌물죄 성립이 안 된다고 주장했고, 삼성 관련 말 지원 또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캐비닛을 통해 제출된 각종 문건이 정치 보복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며 전부 증거에서 배척해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주장하기도 했다.다만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에만 소수의견을 낸 것은 아니다. 양 전 대법원장 시절에도 2016년 2월 전원합의체가 총기를 난사해 동료 5명을 살해한 병사에게 사형을 선고할 때 “범행 책임을 오로지 병사에게 돌려 생명을 영원히 박탈하는 게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장은 대법관을 제외한 법관의 임명권을 갖고 있고, 법원 행정상의 최고책임자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법관 후보자 제청권과 각 법원 판사 보직권,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인 지명권 등 중요한 권한을 갖고 있다. 새 대법원장은 윤 대통령 임기 동안 9명의 대법관을 제청하는 역할을 맡는 만큼 보수 성향이 뚜렷한 조 후보자가 대법원 색채를 바꿀 것이란 관측이 많다.
  • 실사판 ‘오징어 게임’ 참가자 탈락하면 검은 피 흘리는 이유

    실사판 ‘오징어 게임’ 참가자 탈락하면 검은 피 흘리는 이유

    현재 영국의 옛 공군기지에서 촬영 중인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실사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제작 상황에 대한 소식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 게임에서 패배한 사람이 드라마에서는 총을 맞고 사망하는 것을 실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게임’은 영국 베드퍼드셔의 옛 공군기지였던 카딩턴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으로 드라마처럼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 456명이 456만 달러(약 56억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2021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이었으며 44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14억 5000만달러(약 1조 9000억원)의 수익을 넷플릭스에 안겨다 주었다.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을 제작 중인 스튜디오 램버트 측은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게임이 포함된 드라마가 대성공을 거둔 것은 장르가 교차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긴 했지만 여러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드라마에서는 게임 참가자가 실제로 사망하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게임에서는 노래가 멈췄을 때 움직인 사람은 기관총에 맞아 죽기도 한다. 제작사는 “처음부터 참가자를 죽이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데 모두 동의했다”면서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 및 우크라이나,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한 상황 속에서 게임 패자들의 ‘총격’을 어떻게 표현할 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참가자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에는 폭죽이 달려있지만, 게임에서 제거될 때는 빨간색이 아닌 검은색 액체가 터질 것”이라며 “사람들이 피투성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게임 패배 시 참가자들의 죽음 표현을 제외하면, 드라마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간의 유사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넷플릭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촬영 스튜디오가 추위에 취약한 관계로 저체온증 등 가벼운 질병으로 3명이 치료를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타블로이드 더 썬은 “백만장자가 될 줄 알고 도착했다가 눈물을 흘리며 떠나는 사람들도 있었다”란 참가자 인터뷰와 함께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촬영장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필리핀 라디오 앵커 생방송 중 괴한 총격에 사망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라디오 앵커 생방송 중 괴한 총격에 사망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의 한 라디오 앵커가 생방송 도중 괴한의 총격에 사망했다. 당시 라디오 방송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중이었고, 시청자들은 끔찍한 총격 사건을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5일 가디언에 따르면, 후안 후말론(57,남)은 이날 오전 5시 반경 미사미스옥시당탈주 칼람바의 자택 내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모닝쇼를 진행하다 괴한의 총격에 사망했다. 범인은 청취자인 척 스튜디오로 들어가서 후안을 향해 두 발을 쐈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인은 생방송 화면에 잡히는 것을 교묘히 피한 뒤 후말론의 금목걸이를 낚아챈 뒤 밖에서 대기 중이던 공범의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후말론은 병원으로 이송 중 숨을 거뒀다. 경찰은 주변 일대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토대로 범인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또한 이번 범행이 언론인을 상대로 한 정치적 목적과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필리핀은 오랫동안 세계에서 언론인이 근무하기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언론자유 감시단체인 필리핀 전국 언론인 연합은 “후말론은 1986년 이후 필리핀에서 살해된 199번째 언론인”이라고 밝혔다. 1986년은 민중항쟁으로 민주주의가 복원된 해이다. 당시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정권이 민주화 항쟁으로 무너지면서 그와 그의 가족은 미국으로 망명했다. 필리핀 역사상 최악의 언론인 학살 사건은 2009년 남부 마긴다나오 주에서 발생했다. 마긴다나오주 주지사 선거에서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당시 주지사였던 안달 암파투안이 반대파 세력을 총살하는 과정에서 언론인 32명을 포함해 총 58명이 숨졌다. 필리핀 농촌 지역에서는 선거 경쟁과 관련한 대량 학살이 종종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언론인의 희생도 뒤따르고 있다. 법 규제가 허술한 시골에서는 무면허 총기와 민간 부대가 활개를 치면서 언론인에 대한 안보 우려가 심각한 수준이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을 강력히 비난하며 “국가 경찰에 살인자를 신속히 추적, 체포하고 기소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성명에서 "기자들에 대한 공격은 우리 민주주의에서 용납되지 않는 일이며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사람들은 행동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양육권 다툼 4살 딸 납치해 독일 공항 무장 인질극 18시간 만에 끝나

    양육권 다툼 4살 딸 납치해 독일 공항 무장 인질극 18시간 만에 끝나

    양육권 다툼을 하던 35세 남성이 아내에게서 4살 딸을 ‘납치’해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서 자동차로 활주로를 점거, 무장 인질극을 벌이다 18시간 만에 투항했다. 독일 경찰은 18시간동안 튀르키예 국적자인 살만E에게 함부르크 공항 활주로의 차량 내부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네 살배기 딸이 의료진과 엄마의 품으로 되돌아갔고, 살만E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살만E는 전날 오후 8시 12분쯤 무장한 채 아우디 차량을 몰고 북측 출입구를 뚫고 들어가 터미널 1로 질주, 튀르키예 항공 여객기 앞에 멈췄다. 앞서 그의 부인은 남편이 아이를 납치해 공항으로 데려가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살만E는 밤새 네 살배기 딸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협상을 벌였다. 그는 딸과 함께 여객기를 타고 튀르키예로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인질극의 배경에는 양육권 다툼이 있다고 빌트 등은 전했다. 그는 공항 활주로로 난입하고 대치하는 과정에 화염병 2개를 차량 바깥으로 던져 공항 내부에 불을 내고, 휴대한 총기를 허공에 발사하기도 했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껐다. 독일 경찰 대변인은 “해당 여객기는 승객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 사이 승객들이 모두 대피했다”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어 “경찰이 남성과 튀르키예어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는 우리와 대화를 원하고 이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육안으로 관찰한 결과, 네 살배기 딸은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남성이 총기와 출처 불명의 폭발물을 소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를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살만E는 18시간 만인 5일 오후 딸과 함께 스스로 차량 밖으로 나왔고, 저항하지 않고 경찰에 체포됐다. 딸은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양육권이 없는데도 딸을 데리고 튀르키예로 출국해 독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일이 있었다. 함부르크 공항은 이날 인질극이 막을 내린 후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공항 측은 전날 사건 발생 이후 모든 운항을 중단하고 터미널 출입구를 봉쇄했다.건물과 항공기에서 승객 3200명이 대피해 호텔에 수용됐다. 공항 대변인은 “경찰 출동으로 전날 오후 8시 24분부터 항공기 운항이 모두 중단되면서 항공기 6대의 이륙과 21대의 착륙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5일에도 비행편 취소나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함부르크 공항에서는 286편의 비행편을 통해 3만 4500명의 승객이 이착륙할 예정이었다.
  • “고장났다” 권총 자랑하던 대만 남성, 머리에 방아쇠 당겨 사망 [대만은 지금]

    “고장났다” 권총 자랑하던 대만 남성, 머리에 방아쇠 당겨 사망 [대만은 지금]

    대만 남성이 친구가 자신의 집이 데려온 손님에게 자신의 권총을 꺼내 자랑하다 방아쇠를 잘못 당겨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대만 주요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북부 타오위안시 룽탄구에 사는 차이(40) 씨는 친구를 따라 자신의 집에 찾아온 10대 소년 두 명에게 자신이 소지한 불법 개조 권총을 꺼내 보이며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이들에게 총이 고장 났다면서 이를 증명해 보이고자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그가 방아쇠를 한 번 당겼을 때는 격발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로 방아쇠를 당기자 총이 발사됐다. 머리를 관통당한 그는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격발 사고에 차이씨의 친구는 겁에 질린 채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차이 씨의 반대편 소파에 앉아있던 이를 목격한 10대 소년 두 명도 몸을 웅크렸다. 세 사람은 몇 초간 멈칫하더니 재빨리 소지품을 챙겨 차이씨의 집을 황급히 빠져나갔다.  위층에 있다가 총성을 들은 차이씨의 아내는 아래로 내려와 총알에 머리를 관통당한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차이씨의 비참한 모습을 봤다. 겁에 잔뜩 질린 부인은 경찰에 신고하고 차이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초동 수사 결과, 토목업에 종사하는 차이 씨는 유명 조직폭력단 출신으로 상해죄 전과가 있었다. 평소에 젊은 청년 여러 명이 그를 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이씨 자택에서 권총을 회수한 경찰은 권총에는 실수로 발사된 총알 한 발만 있었다며 현재 총기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비행중 의견 다르다고…“방향 바꾸면 쏜다” 기장에 총 겨눈 부기장

    비행중 의견 다르다고…“방향 바꾸면 쏜다” 기장에 총 겨눈 부기장

    비행 중이던 미국 항공사 여객기 내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총기로 위협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교통부 감찰관실에 따르면 유타주 연방법원 대배심은 지난달 18일 항공사 승무원 업무 방해 혐의로 조너선 J. 던을 기소했다. 항공사 부기장이었던 던은 위험한 무기를 사용해 기장을 위협하고 승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8월 22일 던이 부기장으로 있던 기내에서 한 승객에게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기장과 부기장은 항로를 변경할지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 과정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그러자 던은 기장에 총을 겨누고 “방향을 바꾸면 쏠 것”이라며 위협했다. 교통부 감찰관실에 따르면 던은 교통안전청(TSA)의 ‘연방 비행갑판 장교 프로그램’에 따라 총기 휴대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이 프로그램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납치나 테러 시도 등 기내 공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종사를 훈련하고 무장시킬 목적으로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연방 법 집행관을 대행하게 되며, 교통안전청이 승인한 자격증을 발급받게 된다. 교통안전청 대변인은 CBS에 “철저한 심사를 통과해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며 “2년에 한 번씩 총기 소지 자격 재검증을 통과해야 하고, 연방 법 집행 훈련 센터의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찰관실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시 의료 지원이 필요했던 승객의 상황이 얼마나 긴급했는지를 비롯해 비행경로나 비행시간, 승객 수, 착륙 후 상황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CNN과 CBS 뉴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의 항공사는 델타항공이다. 던은 현재 델타항공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항공은 지난달 31일 입장을 내 “던은 이제 델타항공의 직원이 아니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NYT는 최근 여객기 조종사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승객들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알래스카항공 자회사인 호라이즌항공 조종사가 비행 중 엔진을 끄려고 시도하다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해당 조종사는 사건 이틀 전 환각 효과가 있는 ‘환각버섯’(psychedelic mushroom)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일본 병원 총격 2명 다치게 하고 우체국 인질극 벌이던 80대 용의자 체포

    일본 병원 총격 2명 다치게 하고 우체국 인질극 벌이던 80대 용의자 체포

    31일 낮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병원에서 총기류 발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고 교도통신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도다 시에 있는 도다종합병원에서 총기류 발사음이 들린 뒤 40대 의사와 60대 환자 등 2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병원 밖에서 진찰실 유리창 안쪽을 향해 총을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오후 2시 15분께 이 병원에서 2.5㎞ 떨어진 우체국에 권총을 든 남성이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지 경찰은 우체국에서도 총성이 들렸다는 정보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건물 안에서 우체국 여직원 둘을 붙잡고 대치하다가 경찰의 설득 끝에 저녁 7시쯤 한 명은 풀어줬다. 경찰은 인질 사건 등을 다루는 특수팀을 배치하고 용의자를 계속 설득했으며 대치 8시간여 만인 이날 밤 용의자를 체포하고 나머지 인질의 안전도 확보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 화재가 발생한 주변 주택에 살던 80대 남성인 것으로 보고 사건의 관련성도 조사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도다 시 인구는 14만명 가량이다. 일본에서 총격 사건은 극히 드물다.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민간인의 총기 소유는 사냥총이나 공기총에 국한된다. 총기를 구매하길 원하는 이들은 엄격한 시험과 정신건강 진단을 통과해야 한다.
  • 파티 입장 거부 당하자 ‘탕탕탕’…미 핼러윈 곳곳서 총격

    파티 입장 거부 당하자 ‘탕탕탕’…미 핼러윈 곳곳서 총격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지난 주말에만 12명이 숨졌다. 핼러윈 축제에 갔던 10대, 20대들이 파티를 벌이다가 총을 빼들고 싸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지난 27∼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일리노이주 시카고, 텍사스주 텍사캐나 등 13곳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지난 29일 오전 한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들의 연령대는 16∼22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방송 폭스59는 파티에 입장이 거부된 한 남성이 다시 총기를 들고 나타나 파티장에 총기를 난사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전했다. 같은날 오전 3시 플로리다주 탬파의 술집과 클럽 일대에서도 두 무리 간 다툼으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 역시 18∼27세의 젊은이들이었다. 경찰은 22세의 용의자를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서부에서도 핼러윈 파티가 열리던 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이 사건의 범인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곧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루이지애나주 서부 도시인 레이크 찰스에서도 15∼19세 청소년들이 파티를 즐기던 도중 총격이 벌어져 6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17세 소년인 아르타빈 그린을 체포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지역 보안관인 토니 맨쿠소는 성명에서 “10대 청소년들로 가득 찬 파티였다”며 “다시 한번 우리는 이러한 무기가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손에 들어가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텍사스주 텍사캐나에서는 한 업소에서 열린 파티에서 두 남성이 다투던 도중 총격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는 파티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0세 남성이 말다툼 중 총을 꺼내 40세 남성과 그의 아내(35), 13세 딸을 향해 총을 쐈고, 40세 남성도 총을 꺼내 반격했다. 이 총격전으로 13세 소녀의 부모가 모두 숨졌고, 13세 소녀와 총을 먼저 쏜 20세 남성, 총을 맞은 다른 친척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CNN은 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이 희생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불과 사나흘 만에 미국 여러 지역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속출했다고 짚었다.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총 583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10대, 20대들이 파티 끝에 분풀이로 총을 쏜 경우가 많았다. 이제 10대들까지 총에 물들면서, 총격사고가 어린이와 10대 사망원인 1위로 올라선 상태다.
  • 군복에 모형 총기 ‘핼러윈 코스튬’ 20대男 즉결심판 넘겨져

    군복에 모형 총기 ‘핼러윈 코스튬’ 20대男 즉결심판 넘겨져

    핼러윈을 앞둔 주말 서울 번화가에서 군복 차림으로 모형 총기를 든 채 거리를 누빈 20대 남성이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마포구 홍대축제거리에서 군복을 입고 모형 총기 든 20대 남성 A씨를 군복단속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A씨는 군인이 아닌데도 군복에 배낭 등 장구류를 착용한 채 모형 총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군복단속법 등 현행법상 군과 관련이 없는 민간인이 군복이나 군용장구를 사용하거나 휴대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신청했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 벌금 등이 예상되는 경미한 범죄에 대해 적용하는 약식재판이다.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전과가 남지 않는다. 경찰은 이 남성 외에도 군복을 착용하거나 모형 총기 등을 지니고 다닌 시민 7명을 적발해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핼러윈 전후로 경찰 복장의 판매·착용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핼러윈 참사 당시 제복을 입은 사람들로 인해 구조에 혼란이 빚어졌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2021년부터 시행된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경찰제복·장비법)에 따르면 일반인이 경찰복이나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는 건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시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판매자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청은 핼러윈 주간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찰 코스튬의 판매·착용에 대해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 [속보]美 메인주 총기난사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속보]美 메인주 총기난사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미국 메인주에서 수십명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 로버트 카드가 27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카드의 시신이 총격 사건을 일으켰던 루이스턴에서 약 13㎞ 떨어진 리스본 인근 숲에서 발견됐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시신의 머리에는 스스로 남긴 것으로 보이는 총상이 남아 있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카드는 지난 25일 밤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 등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살해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카드는 인근 부대에서 사격 교관으로 복무하던 미 육군 예비역 병장이다. 사건이 발생한 메인주는 총기 규제가 다른 주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총기를 사거나 소지할 때 특별히 허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 美 메인주 총기난사범 자택서 유서 추정 노트 나오자 잠수부 투입

    美 메인주 총기난사범 자택서 유서 추정 노트 나오자 잠수부 투입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사흘째 전방위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를 토대로 그가 범행 후 극단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의 차량이 발견된 보트 선착장 일대에 잠수부까지 투입했다. 2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마이클 소척 메인주 공공안전국 커미셔너는 이날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에 수색 진척 상황을 공유하며 “앤드로스코긴강을 따라 잠수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루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리스본 카운티의 한 보트 선착장에서 용의자 로버트 카드(40)의 소유로 추정되는 스바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발견했다. 해안경비대도 공중과 해상에서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카드와 그의 가족 자택을 압수·수색 과정에 카드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를 발견한 뒤 앤드로스코긴강과 강변에 수색 인력을 집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카드의 가족 자택에서 확보한 노트에는 카드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결심하고 유서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겼다고 CNN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이 앤드로스코긴강 일대에 수색 인력을 집중한 것도 노트 내용 때문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CNN에 전했다. 경찰은 SUV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와 같은 AR15 소총을 발견했다. 관계당국은 해당 총기가 범행에 쓰인 것과 동일한 무기인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된 탄피를 토대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카드가 다른 방향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인근 지역 일대를 봉쇄한 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5일 오후 7시쯤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메인주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육군 예비군 중사 카드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주민들에게 자택대피령을 내린 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 美메인주 총기난사 18명 사망·13명 부상…용의자 행적 묘연

    美메인주 총기난사 18명 사망·13명 부상…용의자 행적 묘연

    미국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모두 18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범행 후 현장에서 달아나 범행을 저지른 지 하루가 되도록 잡히지 않고 있어 현지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당국은 용의자가 무장해 극도로 위험하다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미 육군 예비군으로 총기 전문가이며 정신병을 앓은 이력이 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나오지 말 것을 명령했다. 재닛 밀스 메인 주지사는 다음날 오전 루이스턴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젯밤 공격으로 18명이 죽고 13명이 다쳤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언론은 사망자 수가 최소 22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이 쫓는 용의자는 미 육군 예비군 하사 로버트 카드(40). 그는 지난 2002년부터 예비군으로 복무했고, 총기 교관 자격증을 가졌으며, 지난 여름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메인주 경찰은 용의자 카드를 뒤쫓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루이스턴 지역은 물론 인접 지역인 리스본 및 보도인 카운티 일대에도 자택대피(shelter-in-place) 명령을 내렸다. 메인주는 인구가 130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인구밀도가 낮으며, 범죄 발생 역시 상대적으로 드문 곳이다. 루이스턴은 메인주 제2의 도시지만 인구가 2020년 기준 3만 7000명에 불과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별도 선포를 통해 총기난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재닛 주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메인주의 어두운 날”이라고 말했다. 전날 밤 발생한 총격은 루이스턴 지역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세 군데에서 벌어졌다. 현지 경찰 당국은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백인 남성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루이스턴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 가구는 세 가구로, 이들 모두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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