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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편의점에 강도 침입… 현금 빼앗아 도주

    익산 편의점에 강도 침입… 현금 빼앗아 도주

    21일 오후 7시쯤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 선글라스를 낀 강도가 침입해 돈을 빼앗아 달아았다. 이 강도는 총기로 보이는 물건을 보여주며 직원을 위협해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한 뒤 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가 실제 총기를 들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력을 집중해 이른 시일 내에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인, 한국서 IS 조직원에 테러자금 전달했다가 체포…송환”

    “러시아인, 한국서 IS 조직원에 테러자금 전달했다가 체포…송환”

    한국 당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인을 러시아 측에 인도했다고 18일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경찰청) 대변인 이리나 볼크는 이날 기자들에게 “내무부 인터폴 사무국 요원들의 감시하에 샤키르조나 울피드자노프가 한국에서 추방됐다. 그는 테러 자금 지원 혐의를 받다”고 전했다. 울피드자노프는 한국에서 IS 조직원에게 의도적으로 자금을 전달했으며, 이 자금은 이후 IS 활동을 위한 총기 구매에 이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러시아 내무부는 밝혔다. IS를 국제테러단체로 지정하고 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러시아 검찰은 올해 1월 울피드자노프를 테러자금 지원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한국 당국은 이미 울피드자노프를 체포해 구금해 오다 러시아 측 요청으로 이날 그를 인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크 대변인은 “러시아 검찰이 내무부 인터폴 사무국에 피의자 송환 절차를 추진하도록 지시했고, 오늘 피의자가 러시아 경찰관에 인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과 관련한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울피드자노프의 송환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그는 2021년 테러자금 지원 혐의로 국내에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러시아 사법당국이 올해 5월 울피드자노프와 관련한 공조 수사를 요청하자 그가 이미 한국에서 복역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러시아에 통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하게 됐다고 수사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 “경찰관 살해·권총 강탈 영향?”…은행강도 이정학 징역20년→무기

    “경찰관 살해·권총 강탈 영향?”…은행강도 이정학 징역20년→무기

    22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 살해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이정학(52)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퇴정하면서 방청객을 향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황해했다. 반면 은행강도 주범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승만(53)은 퇴정하면서 법정 경위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둘은 은행강도시 권총 발사자를 놓고 치열하게 부딪히는 과정에서 이승만이 21년 전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이 “이정학이다”고 제보해 수사결과 이정학이 범인으로 밝혀졌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송석봉)는 18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의 항소를 기각해 1심 무기징역을 유지했고, 이정학의 경우 1심의 징역 20년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으로 크게 높여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정학은 현재까지 밝혀진 정황을 종합하면 불리한 점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판시했다. 전자발찌 부착은 이승만 20년·이정학 10년 명령을 그대로 유지했다. 둘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청원경찰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권총으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었다. 김씨는 왼쪽 팔·몸통과 허벅지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국민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빼앗았다.1심 재판부는 이승만을 권총 발사자로 주범, 이정학을 현금가방 탈취자로만 보았다. 이정학은 병역을 마치지 않아 총기에 대한 지식이 없었지만, 이승만은 수색대대 출신으로 사격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지난 2월 “이승만은 무슨 일이든 주도한 것으로 미뤄 국민은행 살인강도도 주도한 것으로 보이고, 이정학이 사망한 김씨가 지키려 한 007가방(양도성 예금증서 등이 들어 있음)을 빼앗은 것도 이승만이 권총 발사자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은행 범행 차량 그랜저XG에 있던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와 일치하면서 사건 발생 7553일 만인 지난해 8월 검거돼 구속기소됐다. 이정학이 꼬리를 잡혀 21년 만인 지난해 붙잡히자 이승만은 “내가 권총을 쐈고, 이정학이 가방을 빼았았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하고 “권총 발사자는 이정학”이라고 내내 주장했다. 자신의 주장이 먹혀들지 않자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승만은 1심 선고를 나흘 앞둔 지난 2월 13일 경찰에 돌연 편지를 보냈다. “20여년 전 ‘백선기 경사 피살·권총 탈취사건’의 범인을 알고 있고, 진범은 바로 이정학”이란 내용이었다. 이승만의 ‘물귀신 작전’은 성공했다. 전북경찰청은 이승만이 지목한 울산의 한 여관방 천장에서 권총을 찾아내고 대대적 수사를 벌인 뒤 ‘백 경사 살해 범인은 이승만 제보대로 이정학’이라고 결론 냈다. 백 경사는 대전 국민은행 사건 이듬해인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에서 혼자 근무하다 흉기로 목과 가슴 등이 찔려 잔혹하게 살해됐다. 당시 54세였다. 이 사건은 백 경사가 갖고 있던 38구경 권총과 실탄 4발·공포탄 1발을 범인이 빼앗아 도주하면서 장기 미제로 남아 있었다. 국민은행 강도 때 권총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정학은 “(범행 후 만난) 이승만이 ‘바다에 버렸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고, 이승만은 “대전의 한 야산에 묻었다 개발소식에 2018년쯤 꺼내 잘게 부순 뒤 버렸다”고 말해 진술이 엇갈렸다. 이정학은 국민은행 강도 탈취 3억원에 대해 “나는 9000만원밖에 못 받았고, 분실했다. 이승만이 훔쳐간 듯하다”고 진술해 이승만에게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었다. 국민은행 사건을 수사한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승만이 늘 ‘꼬봉’(부하를 뜻하는 속어)처럼 여긴 이정학 때문에 붙잡히고 반격까지 하자 배신감이 강했던 것 같다”며 “이승만이 자신은 무기징역으로 끝날 것으로 보고 이정학을 밀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둘은 고교 동창으로 이승만이 ‘형님 노릇’을 했다.
  • 묻지마 테러 흉악범, 가석방 없는 무기형

    묻지마 테러 흉악범, 가석방 없는 무기형

    정부가 신림동·서현역 흉기 난동 등 이른바 ‘묻지마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신설한다. 살인 예고 게시글과 같은 공중협박 행위나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했을 때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추진한다. ●“총기·테이저건 등 과감히 사용”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저질러지는 묻지마 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유사 흉악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총기·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 사용을 통해 과감히 제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경찰관이 정당한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도록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면책 규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찰 불심검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지난 4일부터 이어지는 경찰의 특별치안활동과 살인 예고 글 작성자에 대한 엄정 수사도 이어 갈 방침이다. 처벌 규정 신설 같은 법 개정도 추진된다. 법무부는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사형제와 함께 시행하는 해외 사례를 참조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는 형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입법 예고했다. 이어 불특정 다수에 대한 무차별적 범죄 예고 등 공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와 공공장소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흉기를 소지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 ●“보도순찰 강화해야” 목소리도 문현철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재 시행 중인 자치경찰제는 지역 치안을 보다 촘촘하게 하기 위한 제도인데 그게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 부분이 주요 대책으로 다뤄졌어야 했는데 부족하다. 시민들이 안전하다는 걸 느끼려면 ‘보도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미 12개국, 합동작전으로 코카인 100톤 압수·6000명 체포 [여기는 남미]

    남미 12개국, 합동작전으로 코카인 100톤 압수·6000명 체포 [여기는 남미]

    남미 12개국이 초대형 공동 작전을 전개, 100톤에 육박하는 코카인을 압수하는 기록적 성과를 올렸다. 체포된 마약카르텔 조직원은 6000명이 넘는다. 15일(현지시간)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반(反)마약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등 12개국 경찰이 참가했다. 12개국은 남미판 국제경찰인 ‘아메리카 경찰공동체(AMERIPOL)’ 회원국이다. 이번 작전에선 세계 1위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갖고 있는 콜롬비아가 특히 주도적 역할을 했다. 남미와 중미, 유럽으로 이어지는 마약밀수 루트를 차단하기 위해 기획된 작전은 4월부터 전부터 정보공유 등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콜롬비아 경찰은 “단순히 마약을 압수하는 게 아니라 마약밀수 루트를 구조적으로 완전히 파괴하는 게 작전의 목표였다”고 밝혔다. 작전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작전완료 후 12개국을 대표해 콜롬비아 경찰이 발표한 작전성과를 보면 12개국 경찰은 2개월 동안 마약카르텔 본부 습격, 압수수색, 검거 등 총 7520건 작전을 수행했다. 12개국 경찰은 마약카르텔 조직원 6559명을 검거하고 자동차 768대와 총기류 1099정을 압수했다. 조직원이 무더기로 붙잡히면서 56개 마약조직이 와해됐다. 압수한 마약 물량도 역대급이었다. 12개국 경찰은 코카인 97톤, 마약류 액체 242리터, 합성마약 3만6700도즈, 칸나비스(대마) 582만 주 등을 압수했다. 12개국 경찰이 압수한 현찰은 1억 달러를 상회한다. 콜롬비아 경찰은 “압수한 코카인 등을 모두 포함하면 마약카르텔이 받은 경제적 타격은 최소한 34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서 확인된 마약밀수 루트는 모두 68개였다. 남미에서 유럽으로 직접 연결되거나 남미에서 중미를 거쳐 유럽으로 연결되는 루트였다. 12개국은 당분간 68개 루트에 대한 감시를 유지해 다른 마약카르텔이 이들 경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남미 12개국은 펜타닐 대응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코카인만큼이나 위협적인 마약으로 펜타닐이 급부상하고 있어 조직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게 됐다”며 12개국이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12개국 경찰은 내달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회의를 열고 펜타닐 공동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국정원 “북,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등 도발 준비 중”

    국정원 “북,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등 도발 준비 중”

    국가정보원은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ICBM 발사지원 차량의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포착됐고, 액체 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은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군사 정찰위성의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고 이를 북한이 준비 중”이라며 “지난번 실패한 군사 정찰위성의 결함보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9월 9일 정권 창립 75주년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8월 말 또는 9월 초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했다.국정원은 지난달 25∼27일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과 관련, “쇼이구 장관이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는 포탄 미사일 판매와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 북한은 서방에 무기 대여 및 노후 장비 수리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8월 1일과 2일 러시아 군용기 편으로 실무자가 방문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합의를 한 데 이어 8일에는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군수물자를 실어 내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했다. 또 “러시아·북한 간 군사협력이 속도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자세히 추적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에 대한 불평·항의가 생기자 ‘불평분자 색출’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국정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일가와 당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불평과 집단 항의가 있음에 따라, 북한 당국이 지역당 산하에 불평분자 색출을 전담하는 비상설 TF를 신설했다”고 했다. 또 “북한 당국은 2023년 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실제 효과를 보지 못했고, 보위부 또한 안전원 등의 총기 소지 권한을 확대하면서 그 부작용도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탈북과 관련해서는 “북한 국경 폐쇄 후 탈북자가 급감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99명이 탈북한 것으로 파악돼 작년 대비 3배가 늘었다. 국경이 개방되면 증가 추세가 좀 더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탈북 브로커의 거래비용이 급증해 국경이 개방된다 해도 이 비용이 떨어지지 않는 한 탈북자 급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현재 파악하기로 북한의 1∼7월 아사자가 240여건으로, 최근 5년 평균 110여건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은 2020∼2022년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진행 중이고, 2016년 대비 2022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12% 감소하는 경제 악순환 상황에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적인 곡물 거래 금지 정책과 군량미 우선 배분으로 곡물가가 계속 고공행진 속에 있다”라고 했다.국정원은 “북한이 현재 계속 직면하고 있는 경제난 타개를 위해 밀수, 사이버 금전 탈취 등 불법적 수단에 매달리고 있다”라고도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석탄 밀수출량은 약 170여만t으로 2022년 상반기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며 “금괴 또한 올해 상반기 580여㎏을 밀수출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0%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2015년 이후 15억달러 이상의 가상자금을 불법 탈취했는데, 올해는 총 1억 8000만 달러 상당의 해킹 사고·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국내 신용카드 정보 1000여 개를 훔친 것으로 파악해 신속히 보안 조치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개인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 교사에 총 쏜 美 6세 아이…“학교가 잘못했다” 탓하던 엄마 결국[핫이슈]

    교사에 총 쏜 美 6세 아이…“학교가 잘못했다” 탓하던 엄마 결국[핫이슈]

    미국 버지니아주(州)에서 교사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는 6세 소년의 어머니가 아동방임 중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버지니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6세 학생(1학년)이 교사를 향해 총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집에서 어머니 데자 테일러(25) 소유의 총기를 들고 등교한 피의 아동은 교실에서 애비게일 애비 즈베르너 교사의 손과 가슴을 향해 9㎜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피해 교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이후 4차례나 크고 작은 수술을 받아야 했다.  피의 아동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학교 내 다른 장소에 구금돼 있을 때 “제가 그랬어요. 어젯밤 엄마의 총을 (내가) 보관하고 있었어요”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 아동은 기소되지 않았지만, 어머니인 테일러는 아동방임 및 총기 부주의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이후 지난 6월 총기를 구입할 당시 엉터리 서류를 기재하고, 동시에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현지 언론은 피의 아동의 어머니가 아동방임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7개월 만이다.  다만 현지 검찰은 피의 아동 어머니가 받고 있던 총기 부주의 혐의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이는 피의 아동의 어머니가 아동방임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실형 기간을 최대 6년에서 최대 6개월로 줄이기 위한 검찰과의 협상 결과로 알려졌다.  피의 아동은 버지니아주법에 따라 처벌 연령에 해당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다.  피의 아동 어머니 측 “학교 책임 크다” 주장 앞서 사건 발생 직후 어머니인 테일러는 사건에 대해 해명하기에 바빴다. 당시 테일러는 ABC뉴스에 “부모로서 아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시 아들은 교사에게 무시받는 느낌을 받아왔고 충동적으로 범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교사에게 말을 걸 때 교사가 관심을 주지 않거나 자리에 앉으라고 대응한다면 아이들 대다수는 외면받고 있다는 마음에 짜증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일러의 변호인 측도 해당 사건의 결정적 책임이 학교 측에 있다고 주장해 왔다. 피의 아동이 사회성을 충분히 키우지 못한 상태를 인지했음에도 그를 조기 입학시킨 학교 측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  또한 피의 아동에게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가 증상이 있음을 알았음에도 학교가 입학을 허가한 것은 학교 측의 부주의라고 주장했다.  피의 아동은 유치원 2개월‧어린이집 2개월을 다니다 초등학교 1학년으로 조기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 평택 미군부대서 ‘우울증’ 앓던 미군 병사 탈영…인근 호텔에서 발견

    평택 미군부대서 ‘우울증’ 앓던 미군 병사 탈영…인근 호텔에서 발견

    경기 평택 미군부대에서 탈영한 미군 병사 한 명이 부대 인근에서 발견됐다. 1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7분쯤 안중리 K6 캠프험프리스 소속 미국인 A씨(20대·상병)가 탈영했다. 군부대 측은 이날 오후 1시 5분쯤 평택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탈영 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부대 인근 호텔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총기 등 흉기는 소지하지 않았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군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만 사형집행 재개되나…“산산조각 난 사형수들의 꿈” [대만은 지금]

    대만 사형집행 재개되나…“산산조각 난 사형수들의 꿈” [대만은 지금]

    사형수 38명을 두고있는 대만에서 사형 집행 문제가 대만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인해 다시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만은 사형 집행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여 왔다. 14일 오후 3시 대만 헌법재판소는 대법원의 사건 집행 관련 일부 조항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이는 사형수 35명이 해당 조항이 공정재판원칙 등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 심판을 청구해 나온 판결이었다. 해당 조항은 3심 이상의 사건 및 재심에 환송된 형사사건에 대해 기존의 판사가 인사 이동 또는 퇴직하지 않는 이상 계속 심리를 맡는다는 내용으로 항소 사건에 대한 재판 지연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사형수 측은 재심을 맡은 판사가 앞서 사형 판결을 내린 판사와 동일하기 때문에 공평 원칙에 위배된다며 문제 삼았다. 사형수들은 이번 판결이 ‘위헌’이길 간절히 바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헌 판결이 나왔다면 사형수들은 새로운 재판의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사형만큼은 면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었다. 이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사형수들의 헌법 소원 심판으로 인해 사형 집행은 잠정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사형수가 헌법 소원 또는 재심이 진행 중이거나 상고가 제기된 경우 사형을 집행할 수 없다는 사형집행규칙 때문이었다. 일부 언론은 사형수들이 자신들의 사건과 관계없는 것을 문제 삼아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겠다는 미봉책으로 보기도 했다. 대만 언론들은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이 사형을 면하고자 했던 사형수들의 꿈을 산산조각 냈다고 풀이했다. 몇 년간 중단됐던 사형 집행도 재개될 것으로 관측됐다. 대만 언론들은 헌법 소원을 제기한 사형수 35명 중 경찰관을 총기 등으로 살해한 사형수 3명에 대한 사형 집행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권력에 도전하는 사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만 법무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차이칭샹 법무부장(장관)은 헌법재판소의 헌법해석 결과가 나온 뒤 법적 절차가 끝나면 법에 따라 사형이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법무부도 사형 집행은 항상 합법적이고 신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사형수에 대한 사법적 구제절차가 종결된 후 법에 따라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정부는 2016년 5월 20일 집정 시작 이래 현재까지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사형을 집행했다. 2014년 부인과 딸을 흉기로 존속 살해한 리씨는 2016년 12월 사형 판결을 받은 뒤 2018년 8월에 집행됐다. 2016년 2월 한밤중에 불을 질러 부모 등 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옹씨는 2019년 7월 사형 판결을 받은 뒤 이듬해 4월 집행됐다. 가족 누구도 옹씨의 시신을 수습하려 하지 않았다. 차이 총통 취임 열흘 전에는 묻지마 살인범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루어졌다. 2014년 5월 타이베이 지하철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이며 4명을 살해하고 24명에게 부상을 입힌 20대 정씨는 2016년 4월 22일 사형 판결을 받고 5월 10일 처형됐다. 당시 대만 인권 단체들은 속전속결로 사형 집행을 한 법무부를 향해 진정서조차 쓸 시간도 주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차이 총통의 전임 총통 마잉주 전 총통 집정 8년 동안 사형 집행은 31건에 달했다. 
  • 여교사에게 총 쏜 여섯 살 미국 소년 대신 엄마 “기꺼이 유죄 인정”

    여교사에게 총 쏜 여섯 살 미국 소년 대신 엄마 “기꺼이 유죄 인정”

    문제의 소년이 ADHD 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어머니의 입장 표명, 처음으로 가족이 아이를 교실에서 돌보지 않아도 되는 첫 주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등 AP 통신의 보도를 중심으로 16일 오후 5시 30분쯤 업데이트합니다.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여교사에게 총을 쏴 큰일 치를 뻔하게 한 여섯 살 소년의 어머니가 아들 대신 죗값을 치르게 될 것 같다. 뉴퍼트 뉴스란 도시에 있는 리치넥 초등학교에 1학년 재학 중인 소년의 어머니 데야 테일러(26)가 검찰과의 협의 끝에 아동 방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15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년은 담임 여교사 애비게일 즈베르너에게 총을 쏴 손과 가슴 등에 상처를 입혔다. 테일러는 “우리 아들이다. 그가 스스로 책임을 질 수는 없기 때문에 그를 대신해 내가 분명히 책임을 기꺼이 지려 한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테일러는 검찰과의 양형 거래 덕분에 당초 징역 6년형에서 6개월 징역형으로 가벼운 처벌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테일러의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7일 예정돼 있다. 검찰은 테일러와의 양형 거래에 따라 총기 불법 소지 등의 경범죄 혐의는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테일러 측 변호사 제임스 엘렌슨은 의뢰인이 한 순간도 징역형을 살 만큼 잘못은 하지 않았다고 지금도 믿고 있지만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고 NBC 뉴스는 전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부인은 책임을 단단히 느끼고 있으며, 기분이 무척 좋지 않다”고 말했다. BBC는 별도로 엘렌슨 변호사에게 코멘트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소년은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DHD)를 앓고 있어 엄마나 가족이 함께 수업에 임하는 프로그램에 속해 있었는데 당시는 가족 없이 아이 혼자 처음으로 등교한 주였다고 엘렌슨 변호사는 주장했다. 사건 발생 일곱 달이 지나도록 이런 얘기는 처음 나온 것 같다. 테일러는 전에 경찰 조사 과정에 자신은 지갑 속에 총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걸쇠를 걸어 놓았다고 생각했으며, 총 열쇠를 침대 매트레스 아래 넣어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녀 역시 그 총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보관돼 있었다는 점을 경찰에 인정했다. 뉴퍼트 뉴스 검찰의 검사보는 이날 법정 안에서 소년이 옷장 맨위에 있던 엄마의 지갑에서 총을 꺼냈으며, 그 총에는 걸쇠가 걸려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이 사건은 학교 안전과 총기 폭력에 관한 전국적인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즈베르너 교사는 다행히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 목숨을 건졌으며 학교 당국이 대처에 미흡했다는 이유를 들어 4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달 들어 법원 문서가 공개돼 미처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알려졌는데 문제의 소년은 총격 직후 교실에 달려와 자신을 끌고 옆 반으로 데려간 교사에게 “내가 했어”라거나 “어젯밤 우리 엄마 총을 챙겨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소년은 기소되지 않았다. 엄마 테일러는 앞서 지난 6월에 마리화나를 복용한 채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연방 법률에 의거, 유죄를 인정했다. 이 혐의에 대한 선고 역시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 이란 시아파 성지 영묘에 총기난사… 1명 죽고 8명 부상

    이란 시아파 성지 영묘에 총기난사… 1명 죽고 8명 부상

    이란 중남부 도시 시라즈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샤 체라크 영묘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13일(현지시간) 출입문 유리창에 총탄 구멍이 뚫려 있다. 국영 통신 등이 처음에는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가 나중에 용의자 한 명만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바로잡았다. 시라즈 로이터 연합뉴스
  • 아르헨 예비선거 ‘괴짜’ 밀레이 의원 1위

    아르헨 예비선거 ‘괴짜’ 밀레이 의원 1위

    아르헨티나 ‘대권 풍향계’로 불리는 예비선거에서 하비에르 밀레이(53) 하원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 115%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남미의 대표 좌파국가 국민은 급진주의적 정책을 고집하는 극우파를 선택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신문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97.4% 개표 결과 ‘전진하는 자유’에서 단독 출마한 밀레이 의원이 30.0%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여당 ‘모두의 전선’에서 나선 세르히오 마사(51·21.4%) 경제부 장관을 8.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보수 야권과 집권 페론주의 연합 총득표도 각각 28.2%, 27.2%로 밀레이 후보에 비해 처졌다. 밀레이 의원은 1위를 확정한 뒤 “100여년간 실패했던 사람들, 똑같은 낡은 방식으로는 다른 아르헨티나를 만들 수 없다”며 의욕을 보였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정치를 인도의 전통인 카스트제도에, 경제를 구닥다리 전기톱에 비유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예비선거는 오는 10월 22일로 예정된 대선과 총선 전에 실시되는 첫 번째 선거로, 지금까지 본선거에서 결과가 뒤집힌 적이 없기 때문에 차기 대권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국민은 의무적으로 투표해야 한다. 이번 예비선거 결과는 고물가와 10명 중 4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한 경제 위기 속에 아르헨티나 국민이 여당 심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2월 102.5%로 32년 만에 세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6월(115.6%)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다. 경제 위기로 포퓰리즘의 대명사인 ‘페론주의’ 정책에 환멸을 느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식품회사에서 일하는 미카엘라 판제라(22)는 로이터 통신에 “어떤 후보도 나를 설득하지 못했다. 누구에게도 표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밀레이 의원은 ‘아르헨티나판 도널드 트럼프’로 통하는 인물이다. HSBC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온건파였던 그는 2019년 페론당 집권 이후 보수 패널로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기후 위기는 거짓이며,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대체하고 중앙은행을 불태우자거나, 장기 매매와 총기 구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리처드 샌더스 미 우드로윌슨센터 연구원은 “최근 좌우파를 막론하고 아웃사이더를 선호하는 라틴아메리카 유권자들의 성향을 고려하면 밀레이의 대통령 당선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 전통적 우방국에서 ‘反中’으로…파키스탄서 중국인 노린 테러 발생

    전통적 우방국에서 ‘反中’으로…파키스탄서 중국인 노린 테러 발생

    중국의 전통적인 우방인 파키스탄에서 중국의 경제적 진출에 따른 반중 감정이 오히려 가중되면서 중국인 23명이 탑승한 차량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는 파키스탄 일간지 데일리파키스탄 보도를 인용해, 지난 13일 파키스탄 과다르 항구 인근에서 중국 현지에 파견된 공장 직원 23명이 탄 여러 대의 차량에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이 접근해 총격전을 벌이는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기 공격을 받은 차량은 SUV 3대와 승합차 1대 등 총 4대로 해당 차량에는 모두 방탄 시설이 탑재돼 있었던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괴한들이 던진 폭탄이 차량 위에서 폭발하면서 승합차 앞 유리 일부가 파손됐으며, 괴한들의 계속된 총격으로 차량 일부에 구멍이 뚫리는 등 위급한 상황이 한동안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는 해당 차량에 탑승해 있었던 23명 전원 모두 중국 국적의 엔지니어 등 현지 공장에 파견된 직원들이었다고 전했다. 이들 모두 괴한들의 공격을 무사히 탈출해 인근 항구로 이동한 상태다. 다만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과다르 항구 일대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일대일로’의 대표적인 지역인 인도양 북부 과다르항이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 분위기다. 시 주석이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 일대에 최대 620억 달러(약 82조 4910억 원)를 투자해 국제항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으나,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대규모 반중 주민 시위가 계속돼 사실상 항구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공사가 완공될 시 중국은 과다르항 국제 항구를 무려 43년간 직접 운영할 계획이었다. 또, 과다르 국제항구는 파키스탄 동북쪽으로 3000㎞ 떨어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까지 연결돼 사실상 중국·파키스탄경제회랑(CPEC)을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이 일대 파견된 중국인들에 대한 괴한들의 공격이 끊이지 않는 반발이 거센 분위기다. 특히 중국 기업이 현지에 건설한 호텔 무장 괴한들이 침입하거나 주파키스탄 중국 대사를 노린 폭탄 테러와 카라치대학 공자학원 버스 자살 폭탄 테러 사건 등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국적자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자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는 약 3000여 명의 군 병력을 현지에 동원했고, 과다르항 일부 지역에 중국인 보호를 목적으로 무려 20㎞에 달하는 철책과 검문소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인 상태다. 이를 통해 파키스탄 정부는 현지 파견 중국인 보호를 약속했지만 오히려 파키스탄 주민을 의도적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정부가 청취하길 거부했다는 비판이 일면서 반중 감정은 더 심각해진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을 관할하고 있는 파키스탄 과다르항 경찰국은 사건 현장에서 총격을 벌인 테러범 1명을 사살하고 3명을 즉시 체포했으며, 진압 과정에서 경찰 인력 일부와 괴한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에콰도르 대선 후보 대체자 진통 끝 낙점, 살해 위협한 갱단 두목 이감

    에콰도르 대선 후보 대체자 진통 끝 낙점, 살해 위협한 갱단 두목 이감

    지난 9일(현지시간) 암살된 에콰도르 대통령선거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를 대신할 후보가 곡절 끝에 13일 최종 낙점됐다. 전날 비야비센시오 후보가 속한 ‘건설운동’ 당은 환경운동가 출신 안드레아 곤살레스(36) 부통령 후보를 새 대선 후보로 내세운다고 발표했다가 만 하루 만에 철회했다. 오는 20일 대선 투표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후보를 교체하면서 이렇게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운동’ 당은 13일 주요 언론의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새 대선 후보로 탐사 저널리즘에 한 획을 그은 기자 출신 크리스티안 수리타(53)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엘우니베르소와 디아리오라오라 등에 따르면 수리타 후보는 비야비센시오와 나란히 언론인 출신으로 특히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2007∼2017년 재임)의 각종 부패 행위를 파헤쳐 명성을 얻었다. ‘건설운동’은 관련 성명을 통해 “비야비센시오의 공약을 계승하고 부패 및 마피아와의 싸움 최전선에 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수리타 후보는 비야비센시오 후보 피격 당시 현장에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날 수도 키토에서 열린 대선 후보 토론에도 참여했다.하루 만에 후보를 바꾼 것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부통령 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 중인 사람은 대통령 후보로 다시 나설 수 없다’는 관련 규정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엘우니베르소는 전했다. 안드레아 곤살레스는 여전히 부통령 후보로, 수리타와 함께 유세에 나서게 된다. 대선 투표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된 수리타 후보는 코레아 전 대통령 측 인사인 ‘시민혁명운동’ 소속 루이사 곤살레스(45) 후보(전 국회의원)의 저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루이사 곤살레스는 여론조사 결과 8명의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생전에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규정에 따라 투표에서 과반을 얻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선 후보가 나오면 당선은 확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10월 15일 예정된 결선에서 양자 대결을 펼친다. 비야비센시오 암살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에콰도르 정부는 주요 교도소를 압수수색해 총기 및 탄약류, 마약, 방탄조끼 등을 대거 압수하는 등 뒤늦은 치안 강화 조처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금지 물품을 반입한 수감자들 사진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속옷만 입은 수십명의 수감자들이 손목과 발목을 포박당한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당국은 또 ‘피토’라는 별명을 가진 아돌포 마시아스를 전날 새벽 과야킬 제8교도소에서 이 나라 최고의 보안 등급을 자랑하는 ‘라 로카’ 교도소로 이감했다. 마시아스는 에콰도르 마약 밀매 카르텔인 ‘로스 초네로스’의 수장이다. 그는 생전의 비야비센시오에게 살해 위협 메시지를 보낸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공직자 부패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카르텔과 정부 요원의 밀착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감 작전에는 수천 명의 군인과 경찰관이 무장차량을 동원해 수행했다고 엘우니베르소는 보도했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시민과 수감자 안전을 위한 조처”라며 “이와 관련해 누구든 폭력적인 양상으로 반발한다면, 우리는 총력을 다해 대응해 평화를 회복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비야비센시오의 미망인 베로니카 사라우스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남편이 숨진 뒤에야 국가가 갑자기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남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힐난했다. 한편 라소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암살 사건 수사를 돕겠더고 나서 눈길을 끈다. 후안 사파타 에콰도르 내무부 장관은 FBI 요원들이 이날 자국 경찰 간부들과 회동했고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들과도 곧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용의자 한 명은 현장에서 보안요원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6명의 피의자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살인 혐의로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숨진 용의자와 피의자들 모두 콜롬비아 국적이며, 현지 경찰은 이들이 범죄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외신도 주목한 韓 ‘Mudjima’ 범죄…“범죄율 낮다고 알려졌는데”

    외신도 주목한 韓 ‘Mudjima’ 범죄…“범죄율 낮다고 알려졌는데”

    영국 BBC 방송이 “폭력 범죄율이 낮다고 알려진 한국이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과 잇따르는 모방 범죄 예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한국에서 잇따른 ‘묻지마 칼부림’을 조명했다. 13일(현지시간) BBC는 “‘이유를 묻지마세요’, 한국은 잇단 ‘묻지마 흉기 난동’과 씨름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 신림역, 성남 서현역 등 사건을 전했다. ‘묻지마’는 알파벳 그대로 ‘Mudjima’로 표기했다. BBC는 한국 사회에서 ‘묻지마 범죄’는 피해자와 개인적 연관성이 없거나 분명한 동기가 없는 낯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칭하는 말로 오래전부터 쓰여왔지만, 경찰은 2022년에서야 이를 공식적으로 ‘이상 동기 범죄’로 규정하고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소개했다. “위험하다는 인식있지만 여전히 안전한 나라” BBC는 “한국의 지난해 폭력 범죄 비율은 10년 내 최저를 기록했지만, 최근의 묻지 마 식 흉기 난동으로 사회가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에서는 ‘한국이 미국만큼 위험해졌다’, ‘한국은 아시아의 미국이 됐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한국은 여전히 매우 안전한 나라라고 BBC에 밝혔다. 송효종 고려대 범죄학 교수는 “한국의 살인과 다른 폭력 범죄 비율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아주 낮을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해왔다”고 말했다. 한국의 살인율은 인구 10만명당 1.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이고 미국의 살인율의 5분의 1도 되지 않으며, 엄격한 총기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살인 예고 글, 대중 더 불안하게 만들어” BBC는 묻지 마 흉기 난동 이후에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적시한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에 잇따르고 있어 대중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예고된 흉악범죄 목록과 검거 여부를 알려주는 사이트까지 등장했고, 많은 이들이 외출 시 호신용품을 지니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은 글을 올린 이들을 검거하는 한편 공공장소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는 경찰이 흉기 난동범을 더 강력하게 제압할 수 있도록 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14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354건을 확인해 작성자 14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 이란 시라즈 이슬람 성지서 10개월 만에 또 총기 난사…한 명 숨져

    이란 시라즈 이슬람 성지서 10개월 만에 또 총기 난사…한 명 숨져

    이란 중남부 도시 시라즈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성지에서 13일(현지시간)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한 명이 숨졌고 8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IRNA 등 국영 매체들은 이날 저녁 시라즈의 시아파 성지 샤 체라크 영묘에서 무장 괴한 2명이 신도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적어도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가 나중에 총기를 난사한 괴한은 한 명이었으며, 괴한 본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바로잡았다.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지역 사령관인 야돌라 부알리는 국영 TV 인터뷰를 통해 “테러리스트 한 명이 성지의 문을 들어가려다 전투용 소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문제의 괴한이 바브 알마흐디 문을 통해 성지 안으로 들어가려다 “보호 세력의 저항”에 맞닥뜨렸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 괴한이 대치에 들어간 뒤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쏴댔다고 입을 모았다. 다른 반관영 뉴스매체인 타스님은 적어도 7명이 다쳤으며 이 지역의 상점들이 모두 폐쇄됐다고 전했다. 국영 TV는 성지 일대가 보안군에 의해 봉쇄됐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이 보도한 사진들을 보면 이란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지 순례 장소 중 하나인 이곳 성지 입구로 향하는 창문들에 총탄 구멍이 뚫려 있었다. 이곳 영묘에는 7대 시아파 이맘인 무사 알카드힘의 두 아들이 묻혀 있는데 둘은 8대 이맘 알리 알리다의 형제들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테러가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1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당국은 공격을 가한 세력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타크피리’와 연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주범은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0대 하메드 바다크샨으로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세 명의 다른 피고인들은 IS에 가입한 혐의 등으로 최고 징역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지난달 8일 이란 사법부는 이 중 2명의 교수형을 공개 집행했다. lS는 2017년에도 이란 의회 건물과 아야톨라 루홀라흐 호메이니의 묘 두 군데를 목표로 한 동시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인정한 사실이 있다.
  • 부산국방벤처센터, 지역 중소기업 2곳 연구개발비 지원

    부산국방벤처센터, 지역 중소기업 2곳 연구개발비 지원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부산국방벤처센터가 올해 기업 2곳에 신규 연구과제 개발비를 지원한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올해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대상으로 ㈜시너스텍, ㈜아이오티플렉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부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운영하는 기관이다. 2008년부터 지역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방산 관련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너스텍은 K2 전차포의 자세를 안정시키는 장치인 ‘자이로스코프’에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인버터의 국산화 연구에 착수한다. 개발에 성공하면 유럽국가 수출용 전차에 적용해 국방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티플렉스는 장병이 소지한 개인화기에 장착하는 소형 센서와 통제관의 통신장비를 연동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총기를 한층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부산국방벤처센터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은 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20억원 상당의 국방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한국인더스트리는 잠수함 승조원에게 필요한 온수기용 가열기 시제품을 개발했고, 시너스텍은 해군 수상함에 적용 중인 76미리 함포 제어기용 전원공급기류를 개발했다. 또 삼호정밀은 공병부대가 운용하는 장갑전투도저의 메인 컨트롤 밸브 시제품을, ㈜서한산업은 K1전차용 변속기의 오일 성능개선을 위해 차압계가 장착된 필터헤드를 개발했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지난해 56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기술 개발, 방산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지난해 협약기업은 국방 분야 1442억원 등 총 57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강남역서 18명 엽총 파티”…살해 예고글 올린 30대

    “강남역서 18명 엽총 파티”…살해 예고글 올린 30대

    온라인 공간에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총기 난사를 예고한 혐의(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내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강남역 한 화장품 매장에서 칼부림 노노. 엽총 파티 간다’라는 제목으로 18명 살해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추적을 통해 지난 9일 경기 군포시 거주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보고 일베 이용자 반응이 궁금해 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엽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시글 작성 당시 음주 상태로 경찰은 파악했다. 정부는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대응을 밝힌 상황이다. 지난 9일 법무부는 “살인 예고와 같이 공중의 생명·신체에 대한 공포심을 야기하는 문언 등을 유포하거나 게시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관련 정보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런 행위를 처벌하고 있는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사례를 검토해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률에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정신질환자에 대한 비자의(非自意) 입원 제도 정비, 경찰의 치안 강화, 범법자 강력 처벌 등 3단계를 같이 하는 과정에서 국민 불안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뱃놀이하던 17세 소년, 경찰 오인 사격에 숨져 [여기는 동남아]

    뱃놀이하던 17세 소년, 경찰 오인 사격에 숨져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의 17세 소년이 용의자로 오인당해 경찰이 쏜 총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래플러를 비롯한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보타스시 앨런 경찰서장은 지난 2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인 발사한 총에 17세 소년 A군이 숨졌다고 전했다. 총기 사용 전 구두 경고조차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앨런 경찰서장은 “지난 2일 바랑가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쫓는 중 용의자가 보트에 탑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보트에는 A군과 친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갑작스러운 경찰들의 출동에 놀란 A군은 보트에서 뛰어내려 헤엄치기 시작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착각해 아무런 구두 경고도 없이 총을 발사했다. 당시 보트에 그대로 남아있던 친구는 A군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하지만 경찰이 쫓던 용의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실제 용의자는 나중에 체포돼 북부경찰지구(NPD)에 체포 수감됐다. 당시 A군이 있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6명은 직위 해제되어 나보타스시 경찰서에 구금됐다.  A군의 부모는 경찰 6명을 살인 혐의로 고소했다.  필리핀 경찰(PNP) 작전 매뉴얼 규칙에 따르면, 경찰관은 무력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구두 경고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아무런 구두 경고도 없이 총을 발사했다. 앨런 경찰서장은 “당시 경찰들은 피해자를 겁주기 위해 총을 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 내무감찰국이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같은 경찰의 무분별한 총기 사용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경찰들에게 지나친 총기 사용을 허용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경찰들에게 “마약 사범을 보는 즉시 사살하라”면서 초법적 ‘즉결 처형’을 허용했고, 경찰은 마약사범으로 의심되는 이들을 모조리 현장에서 사살했다.  이후 경찰들은 마약사범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권총을 겨누는 사건이 빈번해졌다. 지난 2020년 12월 전직 경찰 요넬 누에즈카는 무고한 시민 둘을 총살했다. 크리스마스 주간 폭죽을 터뜨린 25살 청년을 체포하려 하자 청년의 모친이 막아섰고, 누에즈카는 그 자리에서 즉시 권총으로 모자를 사살했다. 당시 현지 주민이 촬영한 영상이 SNS에 일파만파 퍼져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누에즈카는 수감된 지 1년 만에 감옥에서 사망했다.  이어 2021년 5월에도 경찰이 무고한 여성을 총기로 살해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52세 여성의 목에 총을 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사건에 앞서 해당 경찰은 숨진 여성의 아들과 주먹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시카고 교외 총격 4명 사망…한국계 S씨 가족의 다툼 참극 번진 듯

    시카고 교외 총격 4명 사망…한국계 S씨 가족의 다툼 참극 번진 듯

    미국 일리노이주 멕헨리 카운티 크리스탈레이크의 한 가정집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새벽 3시 36분쯤 여러 발의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시카고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64㎞쯤 떨어진 이 집에 보안관들이 도착했을 때 여성 3명이 이미 숨져 있었고, 나머지 여성 한 명과 남성 한 명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남성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연합뉴스는 다음날 관할 검시소가 공개한 신상 자료와 소셜미디어 등을 종합해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한국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전했다. 관할 검시소는 부검을 실시했다며 사망자 4명의 이름 전체와 나이를 공개했다. 사망자는 30대와 40대, 7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며 이들의 성(姓)은 모두 같은 S씨로 확인됐다. (현지 지역매체는 정확한 나이와 이름 전체까지 공개했지만 특정하기 쉬울지 몰라 연령대로 표시했다.) 하지만 경찰에 사건 신고를 한 여성 부상자의 신원과 현재 몸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구체적인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앞서 “피해자와 가해자 5명 모두 일가족”이라고 발표했고, 일부에 알려진 가족 구성원의 전체 이름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신상정보 등을 고려하면 한국계 일가족과 한 명의 백인 여성 배우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가족끼리의 다툼이 총기 참사로 번졌다”며 40대 남성이 가족 4명에 게 총격을 가한 뒤 극단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법원 기록을 인용,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사망자는 1997년 폭행 혐의로 기소돼 법원 관리감독(court supervision) 1년을 선고받은 일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매체는 일리노이주 비즈니스 데이터 목록을 토대로 이 남성이 권총집 판매업체를 소유하고 경영해 왔으며 이번 사건의 30대 여성 사망자는 같은 회사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로 일했다고 전했다. 11일 이 매체가 회사의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주소지가 이번 총기 사건 발생지와 일치했다. 이웃 주민들은 지역 매체에 “이웃들이 친밀한 관계를 맺고 차분한 일상을 나누며 살던 동네”라며 “믿기지 않는 일”이라고 충격을 드러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5명은 모두 해당 주택에서 몇년째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거래 정보에 따르면 이 집이 가장 최근에 거래된 것은 2013년 6월로 나와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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