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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생 2백여명/한밤 또 화염병 시위

    ◎신림2동 파출소 습격 서울대학생 2백여명은 28일 하오 11시30분쯤 한국원씨 총기사망사건이 일어난 서울 관악구 신림2동 서울관악경찰서 신림파출소앞에 몰려가 이날 경찰에 연행된 이 학교 총학생회부회장 조형곤군(23·산업공학과4년)의 석방을 요구,돌과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4개중대 5백여명의 경찰이 최루찬을 쏘며 진압에 나서자 인근 주택가 골목길로 숨었다가 다시 파출소앞으로 몰려가 화염병을 던지는등 3시간여동안 숨바꼭질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파출소 바깥벽이 그을렸으며 진압경찰 9명이 부상을 있었다. ◎한때 연좌농성도 한편 서울대생 70여명은 29일 하오 2시쯤 교내에서 「총학생회부회장 연행규탄대회」를 마치고 하오 4시30분쯤 서울 관악경찰서앞으로 몰려가 총학생회부회장석방및 시위대에 대한 총기사용금지등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 “경찰관이 부득이 발포할 경우/하체 겨냥등 위험 최소화해야”

    ◎대법,“피격 사망유족에 배상” 확정 대법원 민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27일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서은석씨의 부인 전숙자씨(대전시 중구 무사동155의4)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경찰관이 총기를 사용할 때는 하체부위를 향해 쏘는 등 위험을 최소화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전씨에게 3천4백만원을 지급하도록 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경찰관은 공포를 쏘거나 가스총과 경찰봉을 사용해 서씨의 저항을 제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부득이 총을 쏠 수 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가슴이 아닌 하체를 향해 발사해 부상정도를 최소한으로 줄였어야 했다』고 밝혔다.
  • 조 경위 선처 탄원/신림2동 주민들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서울 관악구 신림2동 주민 8백28명(대표 장국현·41·신림의원 원장)이 『신림2동 파출소장 조동부경위의 총기발사행위는 정당방위』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청와대,법무부등 7개 기관에 보낸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 “총기 사용 불가피”/당시 파출소장 진술/한씨 사망관련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는 27일 신림2동파출소장 조동부경위(38)를 불러 사건당시 상황등을 조사한뒤 이날밤 돌려 보냈다. 검찰의 조경위에 대한 조사는 피의자 신문이 아닌 참고인 진술차원의 조사로,당시 시위상황과 총기발사경위등에 집중됐다. 조경위는 조사에서 『파출소가 화염병피습으로 불에 타는 격렬한 시위상황에서 총기사용은 불가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림2동 파출소/두 경관 소환조사/한씨 사망 관련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는 26일 신림2동파출소 김정묵경장(34)과 김남준경장(37)등 사건당시 파출소 옥상에 있던 경찰관 2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7일 조경위를 불러 지금까지 참고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진술을 받아 총기사용의 타당성과 안전수칙준수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핵 연료 중간저장시설·영구처분장/동일부지에 함께 건설”

    ◎경과위 국감/내무위선 「한씨 사망」 관련 증인 4명 증언 들어 국회는 26일 운영위를 제외한 법사·외무통일·내무등 16개 상임위를 열고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지방자치단체등에 대해 8일째 국정감사를 계속,서울대 대학원생 총기사망사건,외제담배의 국내시장침투문제,골프장 건설로 인한 산림훼손등을 집중 추궁했다. 임창생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은 이날 경과위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9월 제2백26차 원자력위원회에서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을 분리,건설한다는 결정이 안면도사태를 계기로 전면 백지화되었다』며 이에 따라 동일부지에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등 두 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6일 내무위의 경찰청 감사에서 김원환경찰청장은 『향후 부득이한 경우 이외에는 총기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면서 『사고재발방지를 위해 경찰관 모집과정에서 인성검사를 철저히해 사고요인자를 배제하고 경찰학교시설을 확충,경찰의 정신·정서교육과 직무교육을 생활화하며 총기관리 지침수첩제작등 총기관리교육도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내무위는 참고인채택문제와 관련,한씨의 미망인인 서윤경씨를 참고인으로 채택하자는 민주당주장에 민자당이 반대해 감사를 진행시키지 못하다 이날 하오 늦게 서씨가 전남구례의 모병원에 입원해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할수 없음이 확인돼 밤9시부터 감사를 속개한뒤 여야가 신청한 참고인 4명의 진술을 들었다.
  • 남북 방송교류 신중 추진/국감 답변/AFKN채널 군 통신이용 검토

    김원환경찰청장은 25일 내무위의 국정감사에서 『한국원씨 사망사건 당시 파출소주변의 상황은 총기발사가 불가피한 긴박한 상황이었다』면서 『야간에 화염병과 돌로 국가의 관서를 공격하는 자체가 위급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청장은 당시 경찰관의 총기사용시 안전수칙준수여부와 관련,『현재 확인된것은 부검결과에 나타난 총알이 어떤 물체에 스친 흔적뿐』이라면서 『총기 발사각도등의 문제는 검찰의 정밀수사결과 밝혀질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내무위는 이날 한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윤호방씨(영미니슈퍼주인) 고제렬씨(주민)등 6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키로 합의하고 26일 하오 참고인 진술을 듣기로 했다. 이밖에 문공위의 공보처 감사에서 최창윤공보처장관은 『남북방송개방교류는 민족동질성 회복과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하게 하기 위해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범정부적으로 신중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일방적인 대북방송개방은 고려치 않고 있음을 밝혔다. 최장관은 이어 『반환되는 AFKN채널을 국가비상시 군통신용으로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공보처 국정감사자료에서 올해들어 공보처와 검찰에 접수된 사이비기자사례는 8월말 현재 1백15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46명이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 “시위대 해산위한 경관발포는 정당”

    ◎경찰청,한씨 사망관련 의견서서 주장 경찰청은 24일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권총발사자인 전신림2파출소장 조동부경위(38)의 행위는 「정당행위」로 현행법상 죄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파출소장의 총기사용에 대한 법적 검토」라는 자체 의견서에서 ▲현행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11조에 규정된 무기사용요건에 해당하는 상황하에서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공중으로 위협사격을 한 행위는 적법하고 ▲형법 제20조의 「법령에 의한 행위」에 해당,위법성이 없으므로 발포행위는 치사라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업무로 인한 정당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총기사용 안전수칙은 보편적인 구속력을 갖는 법률이 아니라 경찰내부의 수칙이므로 안전수칙에 위반되더라도 자체징계사유가 될 뿐 현행법상 범죄구성요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발포 경관 내일 소환/검찰,한씨 사망관련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의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4일 신림2동파출소장 조동부경위(38)의 총기사용이 정당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현장목격자인 슈퍼마켓주인 최모씨(29·여)와 경찰청 특수장비계장 박경한경정등 5명을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사건당시 상황과 정황수사가 26일쯤 마무리될것으로 보고 조경위등 신림2동 파출소직원 10명 전원을 이때부터 불러 진술을 들을 방침이다.
  • 첫 탄착점 수색 전력/검찰/근무경관·목격자 소환 조사

    ◎한씨 사망사건 수사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는 23일 한씨 몸에서 나온 총알이 한씨에게 맞기전 튕긴 지점을 찾는등 당시상황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슈퍼마켓주인 고모씨(58)등 현장목격자 4명을 불러 참고인진술을 들은데 이어 24일과 25일 관악경찰서 신림2동 파출소 근무자 6명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씨의 사고경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부인 서윤경씨(24)도 곧 불러 진술을 듣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조동부경위(38)가 사용한 38구경 권총의 구체적인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에 의뢰,현장에서 총기실험도 하기로 했다. ◎한씨 구례 안장 한편 한씨의 유해는 숨진 지 5일만인 21일 하오 5시쯤 고향인 전남 구례군 구례읍 산성리 선산에 안장됐다. 이에 앞서 유족들은 20일 상오 9시쯤 경찰및 교육부관계자 등과 보상금 1억원및 장례비 2천만원지급,미망인 서윤경씨(25)의 교사발령알선등에 합의,각서를 작성한 뒤 장례절차를 밟았다.
  • 「정책감사의 틀」이 잡혀간다/올해 국정감사 중간 결산

    ◎쟁점 없어 야당의 폭로성 발언 줄어/여,「한보증인」 채택 표결처리로 기선 제압/「총기사망」 관련,내무위 공전은 유감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제1백56회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과거와 달리 여야의원들이 진지한 자세로 현안문제를 다루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 일단 정책감사의 터전을 잡은 것으로 중간평가할수 있다. 비록 감사활동이 20일가운데 5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국감때마다 단골성 메뉴로 등장했던 지엽말단적이고 의원 개인적인 지역성 문제들이 제기되지 않은데다 야당측의 폭로성 한건주의나 여당측의 비호성 발언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3대들어 부활된 국정감사는 지난해 모든 상임위가 최대정치현안이었던 민방문제로 홍역을 앓았던 것처럼 3년내내 국민편에 서서 행정부를 견제하는 내실있는 감사를 뒤로 한채 야당의 인기영합발언과 이에 「맞불작전」으로 응수하는 여당측의 강경대응으로 얼룩져 왔던게 사실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애초에는 돌출성 정치현안이 없었다.따라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될수 있었다. 이렇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야당측이 지난해와 같이 부각시킬수 있는 정치쟁점이 없다는 현실을 꼽을수 있다. 물론 이번에도 한보그룹 특혜의혹과 관련,정태수전회장과 홍성철 전대통령비서실장의 증인채택을 요구하는 야당측의 정치공세가 없지는 않았으나 사안자체가 그동안 수없이 거론되었던 「재탕삼탕」이라는 한계성때문에 국민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국감 이틀째 대학생들의 파출소습격이라는 돌발적인 사태로 발생한 서울대 대학원생 사망사건을 다룬 내무위가 원인규명이나 사태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제대로 논의하지 못하고 공전된 점은 불명예로 지적될 수밖에 없다. 이번 국감에 임하는 여당측의 자세변화는 「건전국감」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3년간 야당측의 「치고 빠지기」식의 폭로성 전략에 곤욕을 치렀던 여당측이 이번 국감에서는 야당과의 정면대결을 피하고 오히려 야당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야당측의 증인채택공세를 예년과 달리 즉시 표결에 부쳐 부결처리함으로써 문제의 소지를 미리 제거한 것으로 민자당은 분석하고 있다. 재무위에서 한보관련인사의 증인채택여부를 놓고 민자당의원들은 민주당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이미 법원의 사법적 심판과 검찰의 무혐의처리로 판명된 사건의 재거론은 사법부에 대한 월권이라는 반대입장을 정리,즉각적으로 부결처리한 것이 좋은 예이다. 그리고 여당의원들의 국감출석률이 상당히 높아진 것도 야당측의 정치공세를 숫적으로 제압,순조로운 감사분위기를 유지시키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현상은 노태우대통령이 이번 정기국회 시작전 민자당 원내총무단및 상임위원장단과의 오찬석상에서 「이석금지」를 강조한 것이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야당의원들의 준비부족도 여당측이 감사분위기를 압도하는데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물론 과거와 같이 쟁점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야권통합등 보다 큰 문제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는데다 바로 코앞에 닥친 총선에 대비,지역구관리에 진력해야만 되는 상황에서 국정감사는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게 저간의 야당사정이다. 그렇지만 감사현장 곳곳에서 일부 야당의원의 인기성 폭로주의발언이 아직도 눈에 띄고 있고 정치공세를 겸한 증인채택요구의 정략성 등은 이번 국감에서 「옥의 티」로 남겨질 가능성이 많다. 민자당은 자체적으로 이번 국감을 중간평가한 결과 상당히 높은 평점을 매기고 있다. 국회의 대행정부 견제기능이 내실화됨으로써 정책감사의 터전을 확실히 잡았고 행정부의 자의적인 정책집행 감소추세와 함께 공직자의 기강확립 등 시정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또 과거의 행정부보호 일변도에서 탈피,행정부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민자당의원이 먼저 나서 적극적인 문제해결의지를 보임으로써 야당측정치공세의 예봉을 잠재운 것으로 민자당측은 분석한다. 특히 야당측의 인기발언이나 증인채택요구공세에 대해 당차원의 명확한 대응원칙에 따라 표결처리등을 통해 의사진행의 효율화를 이룬 것으로 민자당은 해석한다. 민자당은 이처럼 국감의 순기능적 현상이 두드러진데는 소속의원들의높은 출석률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평가,앞으로도 의원들의 이석금지에 상당한 체중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민주당은 국감초반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 국감이 10여일이상 남아있는 만큼 6공정권의 부도덕성등을 집중공략한다는 차선의 계획도 세워놓고 있으나 김대중대표의 외국순방등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이다. 민주당은 특히 서울대대학원생 한국원씨 총기사망사건을 호재로 활용,대대적인 정치공세를 펼 작정이었으나 민자당측이 내무위의 경찰청및 서울경찰청 감사일정을 앞당기고 여야현장검증으로 정확한 사고경위규명등 적극 대처함에 따라 더이상 쟁점으로서의 가치를 잃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국정감사는 국회기능의 활성화와 정책감사의 기반확립이라는 측면에서 한동안 강하게 일었던 국감폐지론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버려야할 「한건주의」/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한국원씨는 왜 죽었는가」「경찰의 총기사용에 문제점은 없었는가」「이같은 사건의 재발방지대책은 무엇인가」 국회 내무위가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다루었어야 할 사안은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그러나 19일 심야까지 열린 경찰청감사에서 내무위의원들은 지엽말단적이고 「정치적 쇼」에 불과한 말싸움으로 일관하다 끝내 감사를 중단,본연의 임무를 외면하고 말았다. 또 20일 실시된 사건현장 조사에서도 「보도진 카메라앞에 모습 드러내기」와 인기성발언에만 급급했지 정작 진실규명에는 뜻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조사현장인 서울 신림2동파출소 주변에 모여든 주민들로부터 거칠게 항의받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이 딱하게도 보였다. 주민들은 민주당의원들에게 『정치를 잘해야 이런 일이 없을 것 아니냐』『시위때문에 못살겠다』면서 삿대질을 해가며 항의했다.민주당의원들은 『정치를 잘못해서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조사하러 온 것』이라고 항변했으나 설득력은 없었다. 이유는 대화와 타협을 내세우는 정치인이 오히려 이를 앞장서외면했고 또 진실규명을 한다고 국정감사일정까지 요란스럽게 변경한 당사자들이 말싸움만으로 국민의 기대를 외면해버렸기 때문이다.국민들,작게는 현장주변의 주민들은 이같은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전날 민주당의 이찬구의원은 『노태우대통령은 한씨의 빈소를 찾아가 영전에 무릎을 꿇고 「당신을 죽게한 것은 저의 탓입니다」라고 사죄해야 한다』고 발언함으로써 여야는 「속기록에서 삭제하자」「못한다」고 맞서 소동끝에 감사가 중단됐었다. 이의원은 『국회의원 개인은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에 반해 발언내용을 삭제할수 없다』며 끝까지 버텨 여야간사들간에 합의한 「속기록삭제문제는 추후 총무단결정에 일임한다」는 절충안까지 무시했다.이의원은 또 『대통령이 철학과 결단력이 없어 이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라는 등 횡설수설했다. 이의원은 자신이 헌법기관임을 내세우기전에 국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구라는 점을 먼저 알았어야 했다.그는 최근 『정치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 못하겠다』며 소속당에 의원직 사퇴서를 냈다가 어물쩡 번의한 사람이다. 국민들은 더이상 소신이라는 허울로 「정치적 쇼」를 일삼는 대변자를 원하지 않으며 기묘한 발언으로 유권자의 관심이나 끌려는 소영웅주의를 더욱 싫어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신림 2동 파출소 금년 14차례 피습”/경찰 설명

    ◎내무위,「한씨사망」 현장 조사 국회내무위는 20일 상오 서울 관악경찰서 산하 신림2동파출소를 방문,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현장조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조사에서 김종우관악경찰서장은 『신림2동파출소에 금년들어서만도 14차례의 시위대 피습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한씨 사망사건 당일은 파출소 좌측에서 50명,우측에서 1백50명등 시위대가 파출소옆 4∼5m까지 접근,화염병과 돌을 던져 파출소 집기가 불타는등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경찰을 상대로 ▲예측된 시위대기습에도 불구하고 대비하지않고 총기까지 사용한 이유 ▲시위대 학생을 한사람도 검거하지 못한 이유 ▲당시의 위급한 상황정도 ▲실탄을 사용한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 서총련 1천5백명/서울역앞 점거 시위

    19일 하오 8시 15분쯤 서울역­남대문로터리­한국은행앞 일대에서 서총련 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이 총기난사 경찰관 처벌등을 요구하며 1시간30분 가량 시위를 벌이다 자진해산했다. 학생들은 차도 일부를 점거한채 「살인정권 타도」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역앞에서 한때 연좌농성을 벌이기도 했으나 화염병과 돌등은 투척하지 않았으며 경찰도 최루탄을 쏘지 않았다.
  • “무기고 위기… 「발사」 불가피했다”/이 서울경찰청장

    ◎“45도 이상 공중사격 확인” 이인섭서울지방경찰청장은 19일 국회내무위 감사에서 서울대대학원생 총기사망사건과 관련,『심야 다중의 화염병기습으로 파출소무기고가 피습될 우려가 있었고 시위대의 화염병과 돌로 인한 경찰관의 신체·생명위험으로 인해 총기사용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경찰이 6∼7회 시위대에 퇴거를 경고했고 1차로 공포탄 4발을 발사했으며 2·3차에 걸쳐 6발의 실탄을 발사했다』면서 『실탄 발사는 45도 이상 각도로 공중발사한것으로 자체 진상조사결과 확인했다』며 총기 사용에 있어서의 안전수칙을 지켰음을 강조했다. 이청장은 또 『총기를 발사한 조동부경위는 18일자로 대기발령했고 필요시에 대비해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총기사망」 한점 의혹없이 규명”/19일(국감중계)

    ◎대소 지원금 회수 가능성 따져봤나/추석 연휴 고속도 교통대책 밝혀라 ▷법사위◁ 대검과 서울고검·지검및 수도권지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수서사건·오대양사건등의 진상과 검찰의 중립성확보 여부·범죄와의 전쟁성과등을 집중 추궁. 김제태의원(민자)은 『한씨 사망사건은 당시 상황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진압할 방법이 없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사건의 진상과 파출소장의 무기 사용이 정당한 행위인지 과잉 방어행위인지를 밝히라』고 요구. 또 서울고검및 지검에 대한 감사에서 홍세기의원(민자)도 『한씨 사망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상황과 기습극렬시위에 대한 검찰의 예방책을 밝히라』고 요구. 허경만의원(민주)은 『지난 광역의회의원선거에서 검찰이 신민당의원의 금품수수사실을 언론에 공개해 여당이 압승하도록 했다』면서『검찰의 피의사실공포에 기준과 한계는 무엇이냐』고 추궁. 답변에 나선 정구영 검찰총장은 『한씨 사망사건은 파출소를 습격한과격학생들을 조사하는 것과 함께 총기사용의 경위를 조사하고 사체부검을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다』고 답변. 정총장은 또 『수서사건·오대양사건·의원뇌물외유사건 등은 검찰의 수사역량을 총동원,실체적진실을 규명키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검찰의 중립과 관련,『임기제 총장으로서 원칙과 일관성있게 엄정히 검찰권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전재기검사장은 『한씨 사망사건 직후 사건전담반을 편성 총기전문가의 자문과 당시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약속. ▷재무위◁ 증권감독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증시활성화대책을 총론적 시각에서 따지면서 대주주들의 주식 대량매각행위,대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시장 독식사태,상장법인의 연쇄부도사태등 최근의 증시 현안에 대한 대책을 추궁. 이경재의원(민주)은 『최근 도산한 8개 상장법인들의 사주들이 부도직전까지 보유주식을 매각,투자자본의 60∼70%를 챙겨간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영문도 모른채 투자액의 80∼90%에 해당하는 1천1백56억여원의 재산손실을 입었다』면서 『부도기업이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팽개치고 보유주식을 내다판 내역과 초토화된 기업공시제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완책이 무엇인지를 밝히라』고 요구. 박종석증권감독원장은 답변에서 최근 상장법인의 잇따른 부도와 관련,『앞으로 공개적인 실질심사를 강화하고 성장성이 낮은 업종의 경우 공개를 억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증시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안정판 역할을 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비중을 외국의 정부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장은 또 『내부자범위를 확대하고 불공정거래로 이득을 본 경우 이득의 3배까지 배상을 하도록 하는등의 방법으로 불공정거래를 억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앞서 열린 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이 대소경협 회수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데 대해 이광수은행장은 『소련상황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방 각국이 자금과 경협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변후 소련정부도 국제협약의 의무를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사실등으로 미루어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답변. ▷건설위◁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 나서 고속도로통행료 대폭 인상(평균 21%)과 도로공사현장에 군투입문제,추석연휴기간중의 교통소통대책등을 집중 추궁. 특히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해서는 여야 가릴것 없이 한마디씩 질책의 소리를 높여 눈길. 김운환·최이호의원(이상 민자)은 『86년이후 동결됐던 통행요금을 한꺼번에 21%나 올린 것은 한자리수 물가를 고집해온 정부의 경제시책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고 질타. 이에 권병식도로공사사장은 『고속도로 추가건설재원마련 등을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통행료 인상이 전체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고 답변. ▷노동위◁ 경기도 지방노동위와 근로복지공사 반월병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의 지연판정과 안산 반월공단 근로자들의 직업병실태에 대해 집중 질문. 이날 감사는 소속의원들이 오는 27일 열릴 부산노동청 감사때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한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느라 40분이나 지연된 상오 10시 40분에 시작. 질의에 나선 이인제의원(민자)은 『도내 노사분규 발생건수 2백43건 가운데 노동위원회의 본래기능인 알선·조정·중재에 의해 해결된 것은 14%인 35건에 불과하다』고 질타한뒤 『이는 노동위원회가 전문가를 활용치 않고 사무국직원들의 형식적 업무처리때문』이라고 공박. ▷교청위◁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은 『골프를 스포츠종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국민스포츠로 대중화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골프장건설등 시설관리규정의 문제점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보완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답변. 박장관은 『지난 90년 3월 17일 제정된 골프장 관리규정은 완화된 부분보다는 강화된 부분이 더 많아 ▲상수원 보호법 ▲오수시설 설치 ▲농약오염방지및 잔류량방지 ▲천연기념물의 보존법과 자연환경훼손·생태계보호법등이 추가됐다』고 설명.
  • 내무위 국정감사 유회/야 의원 폭언으로 격렬 공방

    ◎한씨 사망사건 현장조사 계획도 불투명 한국원씨 총기사망사건을 다룬 19일 국회내무위의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민주당 이찬구의원의 『노태우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인해 여야가 밤늦게까지 논란을 벌이다 끝내 공전됐다. 이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자당측이 사죄및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고 이를 민주당측과 이의원이 끝내 거부함으로써 하오 2시 10분부터 시작된 감사는 5시 20분 정회된 이후 속개되지 못했다. 여야는 정회 도중 내무위 여야간사회의와 민자당 서정화부총무·민주당 김정길총무 접촉에서도 절충에 실패,자정을 넘김으로써 자동 유회됐다. 이로써 20일로 예정됐던 내무위의 한씨 총기사망사건 현장조사계획도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앞서 이연섭서울지방경찰청장은 한씨 사망사건보고에서 『심야 다중의 화염병기습으로 파출소 무기고가 피습될 우려가 있었고 시위대의 화염병과 돌로 인한 경찰관의 생명위험으로 총기상용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 관계장관 대책회의

    정부는 18일 상오 서울대대학원생 총기 사망사건과 관련,정해창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내무 법무 교육부장관등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한씨의 사망경위를 철저히 규명키로 하는등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 또 하나의 불행한 사건(사설)

    유탄이,빛나는 한 젊은 목숨을 앗아갔다.어처구니가 없고 분통이 터진다.다른 사람도 아니고 민생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쏜 총구에서 튀어나온 탄환이 장래가 촉망되는 너무도 우수한 젊은 가장을 쓰러뜨렸다.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기가 막힌다. 이럴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함부로 총을 쏘아서 이런 무고한 죽음을 부른 경찰에게 책임 추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차적인 반응일 것이다.그러나 정말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은 시위학생들이다.언제까지 파출소에 대고 화염병을 던질 것인가.올해들어 벌써 1백13차례나 파출소가 피습을 당했다.어느 파출소는 학생들에 쫓겨 순경들이 다 달아나는 바람에 기물을 부수고 문서를 탈취당해,한때 그걸 가지고 불법을 저지르고 연행된 학생의 석방을 놓고 흥정까지 벌였었다.9번이나 습격을 당한 파출소도 있다.시위학생들의 이런 과격한 시위에서 파출소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소장이 직위해제된 곳도 적지 않다. 사건이 일어났던 17일밤에는 야간시위가 있었다.대여섯명밖에 안되는 경찰이 지키고 있는 파출소에 수백명의 이성잃은 운둥권이 덤벼들며 불꽃이 튀는 화염병을 던져대고,각목이며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접근해온다면,파출소 「사수」의 각오를 경찰은 할수밖에 없다. 시위학생이 적어 극한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시위운동권측의 주장이지만 그들이 지금도 농성을 펴고 있는 현장에 있는 화염병만 보아도 그날의 현장이 「극심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공권력을 향해 화염병같은 폭발물을 수십배이상의 「병력」으로 공격한다는 것은 어떤 무기로라도 방어해야 할 일이다.몇사람의 경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함만이 아니다.「공권」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의 총기 다루는 능력이 미숙해서 까딱하면 이번처럼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킬수도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그런 현실을 뻔히 알면서 한밤중에 화염병포화를 퍼부어 우수하고 소중한 젊은이를 희생되게 한 것은,운동권의 반성을 불러야할 일이다.시민의 안녕을 짓밟아 가면서라도 탈취할 명분과 가치를 운동권 학생들이 지니고 있다고 보아줄 사람들은 이제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불법과격시위는 하는 쪽이 잘못이지 막는쪽이 손을 들 일은 아니다.나라가 망하지 않는바에야 그런 결과는 있을수가 없다. 그런데도 희생된 사람의 영안실을 볼모잡고 화염병시위의 연장을 획책하고 있는 것은 본말이 뒤집힌 짓이다. 유가족과 시민에게 사과하고 물러갈 사람들이 바로 그밤의 시위당사자들이다. 경찰의 서투른 진압에 대해서는 별도로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이 충격스런 사태가 시민을 자극하고 냉정성을 잃게 해서도 안된다. 이 불행한 일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석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다.
  • 검찰,과잉방어 여부 수사/경찰청,재발 방지 모든 조치 강구

    서울경찰청은 18일 이완구형사부장의 지휘로 신림2동파출소 사건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파출소장 조동부경위등을 불러 총기를 사용하게된 경위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경위는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파출소 내부에 불이 붙자 직원들과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 사과탄과 공포탄 4발을 쐈으나 학생들이 끝내 물러나지 않아 실탄 6발을 쏘았다』고 말했다. 검찰도 서울지검 강력부에 사건을 배당,진상조사에 나섰다. ◎김 청장 유감 표명 김원환경찰청장은 18일 서울대 대학원생의 사망사건과 관련,『경찰이 서울대학생들의 파출소 기습을 막는 과정에서 행인이 경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정확한 총기사용 과정과 사망원인을 밝혀 이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최근 일선 파출소 피습사건이 빈발한데다 한밤중에 2백여명이나 되는 대학생들이 화염병으로 무장하고 파출소를 점거하려는 상황에서 조동부파출소장에게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파출소장 대기 발령 한편 관악경찰서는 신림2파출소장 조동부경위가 『파출소 방어에 최선을 다했으나 무고한 시민이 숨진데 대한 책임을 지고 파출소장직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힘에따라 이날 중으로 조경위를 대기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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