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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전방위 테러 안전망 강화를

    미국의 테러참사는 우리에게 ‘강건너 불’이 아니다.이미 우리는 아웅산테러사건,대한항공기 공중폭파사건,김포공항 폭발물 사건 등 크고 작은 테러의 피해를 겪은 바 있다.그러나 테러가 발생했을 때는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거의 잊어버리다시피 하는 것도 사실이다.테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테러가 발생할 소지를 없애고 예방하는 길밖에 없다.다시 한번 우리가 테러에 안전한가에 대해 치밀한 점검과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김동신(金東信)국방부장관과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3일 만나 한반도에서 발생가능한 다양한 테러상황 시나리오를 만들고 이에 공동대응하는 연합작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한다.군사적 위협에 대한 작전계획은 있지만 테러에 대한 한·미 연합계획을 마련하기는 처음이다.테러는 공중과 해상,도심 등 장소와 대상을 가리지않는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국경과 휴전선 방어개념과 함께 국가주요시설과 공항,항만,인구 밀집지역에 대한 전방위 테러안전망을강화해야 할 것이다. 내년이면 월드컵축구대회,부산아시안게임 등이 한국에서열린다.월드컵은 세계 40억명 인구가 지켜볼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다.테러범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높다.일찌감치 안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테러정보에 대한 국제공조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최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된 이래 무려 8,600여점의 총기와 실탄,도검이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됐다고 한다.첨단 검색장비와 전문요원이 있는 공항이이럴진대 그보다 못한 항만 등 다른 곳은 무방비일 가능이도 높다.당국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보안검색체계를 강화하고 과감하게 인력을 충원하는 문제도 검토해야할 것이다.항공사,선박회사 등 민간기업들도 자체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며 시민들도 항상 주변을 살펴테러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 인천공항 개항이후 총기등 8,600점 적발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이래 지난 7월말까지 8,600여점의총기와 실탄,도검이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됐다. 인천공항공사가 13일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한 위험물품은 총 8,600여점으로 엽총 등 총기류가 13점,실탄 2,039점,대검류 14점 등 안보위해물품이 2,084점이었다.특히 이 기간에 보안검색설비(X-RAY)의 고장횟수도 220회에 달했다. 권 의원은 “현재 인천공항은 보안검색 감독요원이 국가정보원이 제시한 72명의 절반수준인 36명에 불과하다”면서 “미국 테러사태와 같은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안검색체계 강화를 위한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美테러 대참사/ 정부 분야별 대책

    정부는 12일 저녁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호식(金昊植)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갖고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한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했다. 정부가 확정한 테러참사 관련 대응체계에 따르면 각 부처별로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매일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조치를 마련하는 한편,국무조정실은 총괄조정관을 반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지원반을 운영,범정부적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안보 및 경제 등 주요 분야별 정부 대책은 다음과 같다. ■안보·대(對)테러분야:입국금지자 1만7,948명,국제테러분자 1,827명 등 입국규제자에 대한 입국심사를 강화하고무사증입국 심사도 강화한다.특히 대 테러전담반 활동 및폭발물,총기류 등에 대한 특별 검색과 경비도 대폭 강화할계획이다. 주한 미대사관 등 관련시설과 원자력시설 등 보안 취약시설에 대한 경계강화 및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국제항공우편내용품에 대한 확인절차 및 검색, 입국여행자의 휴대품 검색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교통분야:수출입 지원과 관련, 이번기회에 보안및 경비시스템 등 관련 제품에 대한 대미 틈새시장 개척에나서고 환경산업, 환경기자재 수출입 차질 대비책도 마련하기로 했다.원유·원자재 가격급등 대책 및 에너지 절약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의 장기화로 세계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운용기조의 근본적 전환도 검토한다. 곡물시장 폐쇄에 따른 국제곡물가격 동향을 점검,대응하는 한편 수출입 화물수송 대책에도 나설 방침이다.미국의공항폐쇄가 상당기간 이어질때는 여객은 밴쿠버 또는 토론토 운항노선 증편을 통해 운송하고,화물은 캐나다·멕시코로 우회 운항 후 화물자동차를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항만폐쇄시 운항스케줄 조정 및 서부항만을 이용하고 중동 분쟁 발발때는 새로운 원유수송 루트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제 반송우편물은 항공사 책임하에 인천공항내에 보관후 재발송하는 등 국제항공우편 지연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주한미군 영내 학교 휴교령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테러참사와 관련,12일 오전 9시30분 모든 주한미군기지 시설에 대한 테러에 대비해 초·중·고교 등 영내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장병 및 가족들의 출장·외출·야외활동을전면 금지했다. 미군은 또 한국 군무원들에 대해서도 필수요원을 제외하곤 출입을 통제했다. 주한미군은 앞서 지난 11일 밤 서울 용산기지를 포함한한국내 모든 미군기지 및 시설물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계령인 ‘포스 프로텍션 컨디션(Force Protection Condition) D’를 발령,영내출입을 차단한 채 검문검색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이어 12일 오전 1시10분부터 연합 위기관리체제 가동에 본격 돌입,미국의 테러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한국내 미국인과 주한미군시설에 대한 방호를 강화했다. 연합사 관계자는 “한·미 연합위기조치반을 긴급 가동,전군의 경계태세와 북한군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으나 북한의 특이한 군사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미 대사관과 중구정동 미대사관저 등 국내의 모든 미국 시설과 이스라엘 관련시설,공항 등 주요 시설 주변에 K-1,M-16 등의 총기와 오뚝이 철침판 등을 휴대한 채 긴급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특히 주한미대사관 주변에 경찰 400명을 배치,외곽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서울 경찰특공대 폭발물 전담처리반 6명과 폭발물 탐지견 1마리를 동원,대사관 내·외곽에 대한 폭발물 수색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서울 정동 미대사관저에도 무장경찰 2개 중대가 배치돼경계 활동을 펼쳤으며,을지로 6가 미 공병단 주변에 무장경찰 1개 소대가 배치돼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네티즌 칼럼] ‘바른 우리’를 찾아가는 길

    옳고 그른 것에 관한 전통적인 생각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사람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사물을바라볼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었고, 전통적인 도덕 표준,즉 정통한 것들을 배척하게 됐다.전문가들은 20세기가 도덕이 대규모로 붕괴된 세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 적이 있다. 그 단적인 사례가 바로 지난 1999년 4월 미국 콜로라도 주덴버 근처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이다.그 사건의 범인들은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들은 17세,18세밖엔 안된 청소년으로 특정집단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감을 갖고 있었다.유감스럽게도 이런 사건들이세기가 바뀌었음에도 더욱 늘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이기심이 폭발적으로 팽창했기 때문이다.그 어떤것도 인간의 이기심을 막을 길이 없어지고 있다. 사람들은자기 자신에 관해 혹은 자신의 욕망을 최대한 만족시키는방법에만 가장 큰 관심을 둔지 오래이다.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것은 대중매체이다.새로운 유행을 정착시키는 사람들은 매체를 통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캐니벌 코프스(Cannibal Corpse)’라는 헤비메탈 그룹이만든 한 레코드사는,그 레코드에서 가수들이 한 여자가 칼로 위협을 받으며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자세히 묘사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무언가를 한꺼번에 많이 보여주고 많이 얻기 위해 지나친 묘사와 전위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각광받고 있다. 오늘날 책임감 있는 부모가 해야할 일은 누가 자녀에게 주도적이고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놓고 대중매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이다.지난 98년 스웨덴에서 다섯 살,일곱 살 된 소년이 네 살의 친구를 목졸라 죽인 사건이 있었다.전문가들은 극단적인 행동을 막는 능력은 어떤 조건,어떤 연령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교육현장에서도 섬뜩한 사실들이 전달되고 있다. 한 철학 교수가 제자들에게 당신의 애완 동물과 낯선 사람의 생명 중 하나를 구해야 할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물었을 때, 자신의 애완 동물을 구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참으로 황망한 이야기이다. 이 상황은 젊은이들이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다시 말해서 젊은이들이 어디에 가치관을 둘 것인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위험한 시대에 있음을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날마다 접하는 대중 매체의 온갖 조작되고 미혹된 것들로부터자신을 지키는 길에 관한 사항이다. 인생에는 진정한 목적이 있다.국가 사회도 마찬가지이다.현생명으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며, 국가의 장래도 마찬가지이다.우리는 스스로의 가치관과 우리 사회의 이정표를바르게 찾는 일에 분투해야 할 것이다. 지한나 화가 hannahji@hotmail.com
  • [워싱턴 엿보기] 두 얼굴을 가진 워싱턴

    지난 6월 초 워싱턴 남동(S.E.) 지역에서 40대의 한 남자가 머리와 가슴,팔,다리에 19발의 총격을 맞고 사망했다.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보름뒤 미 의회 공원에선 한남자가 자동소총으로 54발을 난사,여러명을 다치게 했다.지난달 말에는 마약조직간 총격이 벌어져 현장에서 3명이 죽었다. 워싱턴은 지금 ‘전쟁중’이다.그러나 백악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혀 낌새를 채지 못한다.총성을 듣기는 커녕,연방정부의 웅장한 대리석 건물과 링컨 기념관,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다.깔끔하게 정돈된 거리와 숲에둘러싸인 공원의 모습을 두고두고 간직할 것이다. 그러나그들이 본 것은 ‘반쪽’에 불과하다.DC는 의회를 중심으로동서남북 4개 지역으로 나뉜다.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대부분 서쪽 지역이다.백악관과 연방정부 건물,조지 워싱턴 기념탑 등은 모두 북서지역(N.W.)에 위치해 있다. 의회를 지나 동쪽으로 계속가면 전혀 딴 세상이 펼쳐진다. 후미진 거리에는 빈 술병과 쓰레기 더미들이 널려있고 건물은 낡은데다 벽은 온갖 낙서들로뒤범벅이다.거리를 오가는사람들은 거의 없고 서쪽에서는 보기 힘든 도난방지용 철조망들도 자주 눈에 띈다. 특히 흑인들이 밀집한 남동 지역은 단 하루도 총성이 멎지않는다. 지난 6월 1일 이후 3개월 동안 총기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무려 25명이다.DC 전체의 살인사건은 지난해보다28% 줄었으나 이곳은 전혀 변화가 없다.누가 죽었는지를 확인하는 게 하루 일과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관할 경찰과 주민들은 서로를 비난한다.경찰은 마약과 관련된 살인이 줄긴 했지만 주민들의 상당수가 마약 밀매에관련됐으며 이로 인해 각종 사건이 발생한다고 본다.실제이곳에서 마약거래는 흑인들을 위한 ‘삶의 터전’이 됐다. 주민들은 경찰이 살인을 방치한다고 주장한다.마약거래가광범위하게 이뤄지지만 경찰의 순찰은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워싱턴이 ‘두개의 얼굴’을 갖고 있지만 한쪽만 계속 치장하고 있다.다른 한쪽을 고치려는 연방차원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부시 행정부가 남의 나라 인권문제나 중동평화를 강조하기앞서 안방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살인부터 멈추게 해야 한다.워싱턴의 동부전선은 분명히 이상이 있다. 백문일특파원
  • 독자의 소리/ 경찰 총기사용 비난앞서 이해를

    얼마전 대전에서 발생한 세 모녀인질사건과 친족을 폭행하는 남자를 체포하다 총을 빼앗겨 순직한 경찰관의 일로 경찰 총기사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긴박한 상황에서 총을 사용하는 경찰의 입장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복잡하다.범인이 무기를 소지하고 3회이상투기·투항명령에 항거,불응할 때라 할지라도 정확히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총기사용이 가능하다.그렇지 않을경우 과잉진압으로 총기를 사용한 경찰관은 과실책임을 지게 된다.또한 체포한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수갑을 채우는것이 아니라 규정에 의해야 한다.범인이 저항하다 수갑으로인해 손목에 상해를 당할 경우 경찰에게 책임이 돌아오기때문이다.법규에 준한 경찰의 행동이 사건의 결과에 따라다른 잣대로 판단된다면 경찰이 소신을 가지고 현장에서 판단을 내리기 힘들어질 것이다.현재의 법규는 인권을 최대한보호하는 측에 서있다. 언제나 긴박한 현장과 법규사이에서고민하는 경찰의 입장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최홍준 [전남경찰청 광주동부경찰서 경장]
  • 난동 10대 체포중 총기뺏겨 동료 경찰관 실탄 맞아 숨져

    가정폭력을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피의자를 체포하는과정에서 총기를 빼앗겨 또다른 경찰관이 총탄에 맞아 숨졌다. 13일 오후 1시15분쯤 경북 경주시 성동동 O카센터 앞에서김모군(18)이 경주경찰서 역전파출소 정모 경사(45)의 총기를 빼앗아 김모 순경(30)의 복부를 향해 발사,숨지게 했다. ‘손자가 할아버지를 죽이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 경사 등은 쇠파이프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김군에게 공포탄 1발을 발사한 후 수갑을 채우다 넘어지면서 김군에게권총을 빼앗겼다.경찰은 김군을 살인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했다. 사망한 김순경은 98년 1월 경찰에 들어왔으며 경주경찰서고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내 정모씨(24)는 임신 8개월의 만삭이다. 경주 한찬규기자 cghan@
  • 18세 한인2세 美하원의원 출마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인 2세 한영선군(18)이 11월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선거에 녹색당 후보로 출마한다. 8일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에 거주하는 한군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제21지구 주 하원의원 재선거 후보로 등록,조 마린 현 의원(공화) 등 쟁쟁한 정치인들과 겨루게 됐다. 워싱턴주는 소비자 보호운동가인 랠프 레이더가 작년 대선에서 녹색당 후보로 돌풍을 일으켰던 지역이어서 한군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주하원의석은 공화·민주 각각 49석으로 한군이 당선되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이에 따라 녹색당은 공화당의 선거운동 컨설턴트인 스탠 쇼어가 민주당 지지표 잠식을 위해 한군의 후보 등록비 250달러를 지불했다고 비난하는 등 한군 출마가 정치쟁점화되고있다. 한군은 “쇼어가 자신의 선거운동본부 계좌에 입금시킨 250달러를 반환하고 개인돈으로 등록했다”며 “선거운동은 정치 연설의 질을 높이고 생산적 가치를 대변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군은 총기규제와 소수계 보호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작년 대선에서 녹색당 자원봉사자로 일하기도 했다. 공무원인 한명덕씨(51) 부부 사이에서 1남1녀중 장남으로 태어난 한군은 올 가을 로스앤젤레스 소재 휘티어 칼리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예정이다.
  • 경찰 절반 “승진·특진 불공정”

    경찰 공무원의 절반이 승진과 특진의 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장을 지낸 구종태(具鍾泰·62·전 치안감)씨가 영남대 행정대학원에 제출한 ‘경찰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라는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지역경찰공무원 415명을 상대로 승진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52%가 부정적인 응답을 했다. 승진이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는 응답자는 23%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25%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특진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설문에서도 전체의 5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그저 그렇다 29%,객관적이고공정하다 21% 등으로 나타났다. 총기소지로 인한 부담 여부에 대해서는 44.8%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하고 그저 그렇다 26.2%,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29% 등으로 나타나 많은 경찰관들이 총기소지에 부담감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업무처리가 실적 및 건수 위주라고 보는가란 질문에67.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그저 그렇다 19.8%,그렇지 않다 13%). 경찰조직의 유연성에 대해서는 50.1%가 유연하지 못하다고 답했으며 그저 그저 그렇다는 응답자가 32.3%,유연하다는응답자가 17.6%로 나타났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인터넷으로 美권총 주문 30대남자 수령하다 잡혀

    인터넷을 통해 미제 권총을 구입한 30대 남자가 구속됐다. 경찰청 외사3과는 24일 미국산 총기판매회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권총을 구입한 뒤 권총의 일부를 국제 우편으로 우송받은 이모씨(30)를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3월 미국 총기판매회사인 G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미제 소형 권총 ‘글락26’ 1정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게리’라는 미국인에게 e메일을 보내 권총을 구입한 뒤 권총의 일부를 우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9일 ‘기계류 수입품’으로 위장,국제 탁송을 통해 배달된 권총의 일부인 총열을 집에서 수령하려다경찰에 붙잡혔다. 조현석기자
  • 국회 국방위, 해경 감시 허술 질타

    13일 국회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을 상대로 서해안을 통한 북한과 중국 동포 밀입국 및육군 총기 피탈사건을 집중 추궁했다. [밀입국 사건] 여야 모두 허술한 감시체계를 질타했다.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 의원은 “군은 밀입국 선박인 광진호를 탐지하고 해경신고소에 확인요청을 했다고 하나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그런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했다”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두 부처의 합동조사나 감사원의 특감이 필요하며 그래도 미흡하면 국회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우리 군이 해경에게 모든정보를 제공했으나 해경이 치밀하게 다루지 못해 밀입국 사건이 발생했다”며 “군 당국과 해경간의 밀접한 해상감시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총기 피탈] 여야가 함께 군기강 해이를 꼬집었다.야당은 특히 이번 사건을 현 정부 햇볕정책의 문제점과 연계시켜 비판했다. 민주당 유삼남(柳三男) 의원은 “현역군인이 근무 중에 총기를 뺏긴 것은 매우유감스러운 일로 이런 사고는 군기강해이 및 부대경계 실태의 허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은 “우리 군이 ‘햇볕정책 지원’이란 정치논리를 앞세워 스스로 경계를 푼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힐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소형총기 수출 미국 1위·한국 8위

    [워싱턴 연합] 권총을 비롯,소총과 기관총 및 수류탄 투척기 등 소형 총기 최대 교역국은 미국으로 1998년 기준으로12억달러를 수출했으며 한국은 약 4,300만달러(97년 기준)상당의 소형 총기를 판매,세계 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총기 교역중 분쟁지역을 포함,무기 수입국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격용 소형 기관총은 러시아제 ‘칼라쉬고프AK-47’ 경기관총으로 AK-47 기관총은 현재 불가리아 등 몇몇 나라에서 제조,생산되고 있다. 유엔 산하 소형 총기 조사자료 및 총기수출국 관련 공식보고 등에 따르면 소형 총기 세계 4대 수출국은 미국에 이어독일(99년 기준 3억8,400만달러 수출),러시아(99년 기준 1억달러 수출) 브라질(99년 기준 1억달러 수출) 순이며 이어 오스트리아,체코,영국,한국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이밖에 세계 소형 총기 제조국가 95개국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폴란드,스웨덴,벨기에,파키스탄,이탈리아,중국,캐나다,프랑스 등이 소형 총기 중위권 수출국가에 속해 있다. 소형 총기는 최소 95개 국가에서 600개 이상의 무기제조회사들에 의해 합법적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지난해만도 최소한 40억달러 규모의 소형 총기가 거래됐다.
  • [공직인맥 열전] (68.끝)관세청

    관세청은 우리나라의 경제국경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우리나라를넘나드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즉수출입 물품과 여행객의 통관을 전담하는 행정기관이다. 관세청은 경제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지난 70년 재무부에서 독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당시에는 세수확보와 밀수 단속이 주기능이었다.요즘에는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과국민건강을 해치는 물품의 반입차단과 원산지·지적재산권침해 물품의 수출입 방지,불법외환거래 단속기능으로까지확대됐다. 그만큼 인력의 양적·질적수준도 향상됐다.인력은 전국 28개 세관에 3,946명으로 출범시보다 곱절 늘었다.이들이 당시보다 각각 118배와 28배 늘어난 연 3,327억달러의 수출입물동량과 1,873만명의 여행객과 씨름하고 있다.올해도 국세수입의 26%에 달하는 25조원 가량을 관세로 거둬들였다. 전체직원 가운데 사무관 이상이 8%가량인 307명이며 이중67명이 고시 출신이다.간부중에는 고향인 재무부 출신들이두드러진다. 윤진식(尹鎭植)청장은 지난 2일 주목할 만한 간부인사를했다.국장급 11명과 과장급 36명을 한꺼번에 바꾸었다.일선세관장을 본청으로,본청 국·과장을 현장으로 보낸 것이다. 윤청장은 “그동안 고시 출신은 무조건 본청에서 근무한다는 원칙을 깨고 현장경험을 충분히 익힌 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있는 정책개발에 나서게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젊고 유능하며 청렴한 직원들을 대거 현장에 투입해 관세행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실사구시의 인사철학인 셈이다. 윤청장은 정통 재무관료로 재무부 공보관 시절 막역한 친구인 정덕구(鄭德龜) 전 산업자원부장관(당시 저축심의관)과 비교되며 일찍이 ‘장관감’으로 꼽혔다.외환위기 당시청와대 비서관으로 있으며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에게 위기상황을 직언했을 정도로 소신이 뚜렷하다. 이번에 승진한 박상태(朴相泰)차장도 재무부 출신이다.고시합격후 관세청과 재무부를 오가며 관세행정을 마스터했다.토론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합리적 스타일로 직원들과 생맥주를 들며 대화를 즐기곤 한다. 미스터 유니버시티에 출전했을 정도로 훤칠한 외모의 이홍노(李泓魯) 기획관리관은 폭넓은 대인관계와 유머감각을 지녀 마당발로 불린다.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재무부를 거쳤다.최대욱(崔大旭)통관지원국장은 추진력을 갖춘 보스형이다.어려운 일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을 지닌 ‘브리핑의 명수’로 통한다.성윤갑(成允甲) 심사정책국장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관심법사’로 불린다.불우한 직원을 남몰래 보살피는 자상함으로 아랫사람이 저절로 찾아오게 만든다. 친화력이 뛰어난 김진영(金鎭泳)조사감시국장은 전자관세청 3개년 계획을 입안했으며,개방직인 박재홍(朴在洪) 정보협력국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국제협력통이다.이수웅(李秀雄) 서울세관장은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 따르는 이가 많다.서울세관장을 두번째 한다. 감사관에서 자리를 옮긴 구창회(具昌會)인천공항세관장은바른 소리를 잘하는 선비로 통한다.신일성(愼一晟) 부산세관장은 경제기획원 시절 5개 예산과장을 거친 예산통. 박선화기자 pshnoq@. **알림/ 행정 부처별로 주요 업무와 구성원들의 면면,그리고 인맥 등을 살펴본 장기시리즈 ‘공직인맥열전’이 7일자 68회로끝납니다.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다음주부터 후속시리즈로 부처별 요직을 중점 분석·보도할 예정입니다.공직인맥열전에서 미처 보도하지 못한 심층적 내용들을 추가로 다루는 ‘속(續)공직인맥열전’도 기획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학교폭력 싹 자르자”美 아이디어 만발

    미국 교육당국이 학교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총기 등의 휴대금지 차원에서 벗어나 애초부터 폭력성을 유발하지 못하도록 교육에서 각종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미 교육당국은 최근 공을 던져 사람을 맞히는 놀이인 피구를 못하도록 했다.공을 던지는 것 자체가 폭력성을 유발할수 있다는 뜻에서다.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 초등학교는 연필을 뽀족하게 깎지 못하도록 했다.뾰족한 연필이 자칫 흉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사람이 맞을 때 나는 의성어인 ‘퍽’소리를 일상 학교생활에서 못쓰도록 금지시켰다.‘퍽’ 소리 자체에 폭력성이 담겨 있는데다 상대방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초등학교는 군인을 그리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초등학교 5학년생은 무기 등을 그렸다는 이유로,뉴저지주 어빙톤 초등학생 두 명은 종이로 만든 총으로 경찰과 강도 역할놀이를 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다.일부 학교 도서관에서는 군대 관련 서적이 자취를 감추었다. 강충식기자
  • “네팔왕실 참사 범행총기서 디펜드라 왕세자 지문 발견”

    네팔국왕 일가 몰사사건의 진상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는진상조사위원회는 사건당일 사용된 총기들에서 고 디펜드라왕세자의 지문을 발견했다고 네팔 주간 자나아타가 13일 보도했다. 자나아타는 카트만두의 한 경찰서에서 왕실참사 당시 디펜드라 왕세자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M-16소총과 9㎜ 자동장전식 권총,MP-5 공격용 소총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또 다른 신문인 스페이스타임은 진상조사위의 조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군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사건 당시 모두 70발의 총탄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카트만두 AFP 교도 연합
  • [굿모닝 워싱턴] 해답 못찾은 ‘맥베이 사형’ 논란

    오클라호마 연방건물 폭파범 티모시 맥베이가 마침내 11일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숨져갔다. 33살의 나이에 그는 사형집행 직전,“떨어진 지푸라기 같은 이승에서 나는 움츠러들거나 소리내 울지 않았다.곤봉아래에서 내 머리는 피투성였지만 고개는 숙이지 않았다”는19세기 영국의 저항시인 윌리엄 헨리의 시 ‘인빅터스(Invictus·정복되지 않은 자)’를 읊으며 이승을 마감했다. 그의 이러한 태도가 테러범을 미화시킬 수도 있다는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언론은 이 싯귀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맥베이는 168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엄청난 사건을저지렀지만 자신을 그렇게 만든 것은 미 연방정부라는 확신에 변함이 없다는 속내를 싯귀로 읊은 것이다. 연방정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맥베이의 확신이다.뉴욕주 버펄로의 조용한 마을 출생,착실하고 얌전했던 청년,걸프전 참전 등으로 알았던 많은 사람들은 그가 왜 그 짧은 기간동안 괴물로변했나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 이유를 사회속에서 찾고자하는 움직임이 거품이 일 듯 일어났고 이 문제를 둘러싼 숱한 논쟁이 일어났다. 뉴욕타임스는 맥베이 자신이 앗아간 생명의 가치를 알지못했지만 사회 역시 그것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했다면서맥베이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일의 재발을 방지하고 위해서는 생명존중 사상 고양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숙제를 안게됐다고 지적했다.사회가 왜 그의 위험한 생각을 막지 못했는가고 신문은 한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사설에서 사형제도가 인간의 편견과 실수,아집등에 의해 잘못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형제도의폐지를 주장했다.신문은 인종적 민족적 차별에 의해 사형이선고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수용해서는 안된다면서 맥베이도 교도소에서 여생을 보내도록 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수정헌법 2조가 보장한 총기소유 허용의 폐해,연방체제에대한 지역민들의 불신,거기에 인간이 인간의 목숨을 좌우하는 사형제도 찬반론쟁,철저한 증거주의에서 오는 재판의 비효율성 등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거의 모든 문제점이 사형전 거론됐다. 아무도 확실한 해답을 주지 못하는 여러 논쟁들은 이슈는 그가 숨진 뒤에도 좀처럼 해답이 제시되지 않는다.그의 사형은 오히려 이런 논란만 증폭시킨 채 막을 내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美 아이다호 5남매 투항

    엄마가 체포된데 항의,총기로 무장한 채 맹견을 풀고 보안관과 5일째 대치하던 캐나다 접경 미국 아이다호주 시골의남매 5명이 2일 오후 승용차를 타고 집에서 빠져 나가는 것이 목격됐다. 이들 남매는 승용차를 이용해 보안관들이 설치해둔 바리케이드를 넘어 집을 빠져나왔다.각 언론사들이 대치극 내내취재경쟁을 벌인 가운데 CNN방송도 이들 남매가 대치극을끝내고 투항했다고 보도했다. 가필드베이(미 아이다호주) AP AFP 연합
  • 네팔, 국왕 장례식장 수만명 오열행렬

    네팔 나라얀히티 왕궁에서 지난 1일밤 디펜드라(30) 왕세자가 비렌드라 국왕(55)등 왕실 일가족을 살해하고 자살을기도,뇌사상태에 빠지는 참극이 발생했다.정확한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혼사 문제로 불만을 품은 디펜드라 왕세자가 만취상태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국왕과 아이스와랴(51)왕비,니라잔(22)왕자,쉬루티(24)공주 등 8명이며 디펜드라 왕세자를비롯한 4명은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네팔 정부가공식 발표했다. ■사건 개요 사건은 1일 밤 10시40분(현지시간) 나라얀히티왕궁에서 열린 왕실 정례 만찬석상에서 발생했다. 네팔 일간 네팔리안타임스는 만취한 디펜드라 왕세자가 왕비의 꾸중을 듣고 격분,자동소총을 난사한 뒤 자살을 기도했다고보도했다. 현지언론들은 독실한 힌두교 신자인 왕비가 “디펜드라 왕세자가 35세 이전까지 결혼 또는 아이를 갖는다면 국왕이비운에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한 점성술가들의 말을 믿은데다 왕세자가 고른 신붓감이 자신의 가문과 반목하는 집안출신이어서극구 반대했다고 전했다. 사고 뒤 국왕 직무대행을 맡은 국왕의 동생 갸넨드라 왕자(54)는 이번 사건이 “자동소총이 갑자기 발사되면서 생긴돌발적 사고”라고만 밝혔다. 한편 이번 참사의 씨앗이 된 ‘비운의 여인’은 전직 재무장관의 딸 데브야니 라나(22)로 현재 인도 뉴델리로 피신한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 국가평의회는 사건 발생 후 수습과 왕위 계승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회의를 개최해 디펜드라 왕세자를 일단 왕위 계승자로 지명했으나,뇌사상태에 빠져 있어갸넨드라 왕자가 섭정중이다.이번 참사로 각 지방에 근거지를 둔 좌익세력이 준동하고 국왕에 충성을 맹세한 군부가반기를 드는 등 사회 불안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장례식 2일 네팔 국민 수만명이 수도 카트만두 곳곳에서추모 물결을 이뤄 오열하는 가운데 국왕 내외와 니라잔 왕자 등의 장례식이 거행됐다.이들의 시신은 군병원에서 카트만두 황금사원 옆 장례식장으로 운구돼 화장됐다. 이날 카트만두 시내에서 일부 시민들은 디펜드라 왕세자가부왕을 살해했을리 없으며 어떤 음모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영국과 일본, 미국,유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성명을 발표,네팔 왕실 참변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네팔은 인도 북부와 중국에 걸쳐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고립된 지역에 위치한 세계 최빈국중 하나.국왕이 국가원수와군통수권을 행사하는 입헌군주제 국가다. 2,100만명 인구중 80%가 농업에 종사하며 국민 1인당 연간 소득은 213달러수준.인구중 90%가 힌두교,5%는 불교신자다. 이동미기자 eyes@. *네팔 비렌드라 국왕…입헌군주제 도입 민주화 정착. 비렌드라 국왕(55)은 90년 절대 왕권을 포기,다당제 총선을 실시하면서 입헌군주제를 도입해 네팔에 민주화를 정착시키면서 네팔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그후 각종 의식에 참석하는 상징적 지위에도 불구,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영국 이튼칼리지와 미 하버드대에 유학한 후 72년 국왕에올랐으며 왕자 때인 71년 아이스와랴 왕비와 결혼,악연의디펜드라 왕자를낳았다. *네팔 디펜드라 왕세자…英 이튼 칼리지 출신 모범생. 디펜드라 왕세자(30)는 영국 이튼 칼리지 출신으로 평소매우 온화하고 다감했던 성품의 소유자.가끔 폭음하는 것외에는 흠잡을 게 없는 모범적 왕실자제로 참극 직전까지도아버지를 도와 왕실 업무를 도왔다. 총과 사냥, 무술에 관심이 많았던 만능 스포츠맨으로 “영국 유학을 통해 수신(修身)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해왔지만 결혼을 둘러싼 부모와의 갈등을 극단적 방법으로 끝내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말았다.
  • “우리집서 우리끼리 살겠다”

    미 아이다호주 북부 호수가의 한 조용한 마을이 경찰과 무장한 어린 6남매의 대치로 미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캐나다 접경 샌드포인트의 보너 카운티 숲속의 집.8세부터 16세까지의 6남매와 경찰과의 대치는 지난달 29일 밤 이들의 어머니가 ‘아동 홀대’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면서 시작됐다. 이들 6남매는 어머니를 연행한 경찰이 다시 자신들을 어린이 보호시설로 옮기려는 것에 반발,총기로 무장한 채 맹견27마리를 풀어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이들이 경찰의 접근을 막기 위해 풀어놓은 맹견은 사슴과 쥐는 물론 다른 개들도 물어죽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 가족은 수년째 물과 전기,난방기구는 물론 식량조차 없이 생활해왔기 때문에 경찰과 계속 대치하면 최악의 경우굶어죽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웃 주민들은 가장인 마이클이 숨진 3주전부터 이들이 호수에서 떠온 물과 백합잎으로 만든 스프로 연명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들 남매의 가정은 마이클 부부가 정부 조직을 불신,수년간사회보장국 직원및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거부해왔으며 외부와의 관계를 단절한채 생활해왔다.막내인 8살짜리 제인의 경우 집밖 나들이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게 주민들의증언이다. 경찰은 최근 어머니와 갈등끝에 가출한 맏딸 에리나(19)와 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당시 가족신앙생활을 맡았던 목사를 불러 어린 남매들의 ‘투항’을 설득하고 있다. 동물 조련사까지 불러들여 맹견들을 통제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남매의 어머니 조안 맥구킨은 남편이 탈수와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자 편집증등 정신병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대치 나흘째인 1일 새벽 6남매 가운데 벤저민(15)이 이웃집으로 옮겨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6남매의 ‘무장 대치극’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안겨주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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