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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총기사고 30대男 숨져…공포탄 불발 왜?

    경찰 총기사고 30대男 숨져…공포탄 불발 왜?

    경찰 총기사고 경기도 광주 주택가에서 경찰 총기사고로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2시 50분쯤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김모(38·여)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관들은 오전 3시 10분쯤 신고자 김씨와 동거남 김모(33)씨를 진정시켜 격리시켰다. 두 사람은 경찰이 제지하는데도 몇 걸음을 사이에 두고 말다툼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동거남 김씨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자신의 목에 대고 자해할 것처럼 위협하더니 동거녀와 경찰관이 있는 쪽으로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김모(30) 경장의 38구경 권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돼 소동을 피운 동거남 김씨의 우측 빗장뼈(쇄골)에 명중했다. 김씨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3시 27분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소동을 피운 30대 남녀는 2년 전부터 동거를 해왔으며 당시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수거된 김모 경위의 권총에는 탄피(실탄) 1발과 실탄 2발, 공포탄 1발이 남아 있었다. 김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들고 달려들어 위를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기에서 공포탄이 우선 발사되지 않고 실탄이 발사된 경위와 총기사용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인을 밝히기 위해 4일 부검을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총기사고 “자해 위협하더니 달려와 쾅!” 실탄 발사 이유는?

    경찰 총기사고 “자해 위협하더니 달려와 쾅!” 실탄 발사 이유는?

    경찰 총기사고 “자해 위협하더니 달려와 쾅!” 실탄 발사 이유는? 경기도 광주 주택가에서 경찰 총기사고로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2시 50분쯤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김모(38·여)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관들은 오전 3시 10분쯤 신고자 김씨와 동거남 김모(33)씨를 진정시켜 격리시켰다. 두 사람은 경찰이 제지하는데도 몇 걸음을 사이에 두고 말다툼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동거남 김씨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자신의 목에 대고 자해할 것처럼 위협하더니 동거녀와 경찰관이 있는 쪽으로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김모(30) 경장의 38구경 권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돼 소동을 피운 동거남 김씨의 우측 빗장뼈(쇄골)에 명중했다. 김씨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3시 27분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소동을 피운 30대 남녀는 2년 전부터 동거”를 해왔으며 당시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수거된 김모 경위의 권총에는 탄피(실탄) 1발과 실탄 2발, 공포탄 1발이 남아 있었다. 김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들고 달려들어 위를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기에서 공포탄이 우선 발사되지 않고 실탄이 발사된 경위와 총기사용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인을 밝히기 위해 4일 부검을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총기사고 30대男 숨져…38구경 권총에서 실탄 먼저 왜?

    경찰 총기사고 30대男 숨져…38구경 권총에서 실탄 먼저 왜?

    경찰 총기사고 경기도 광주 주택가에서 경찰 총기사고로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2시 50분쯤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김모(38·여)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관들은 오전 3시 10분쯤 신고자 김씨와 동거남 김모(33)씨를 진정시켜 격리시켰다. 두 사람은 경찰이 제지하는데도 몇 걸음을 사이에 두고 말다툼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동거남 김씨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자신의 목에 대고 자해할 것처럼 위협하더니 동거녀와 경찰관이 있는 쪽으로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김모(30) 경장의 38구경 권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돼 소동을 피운 동거남 김씨의 우측 빗장뼈(쇄골)에 명중했다. 김씨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3시 27분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소동을 피운 30대 남녀는 2년 전부터 동거를 해왔으며 당시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수거된 김모 경위의 권총에는 탄피(실탄) 1발과 실탄 2발, 공포탄 1발이 남아 있었다. 김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들고 달려들어 위를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기에서 공포탄이 우선 발사되지 않고 실탄이 발사된 경위와 총기사용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인을 밝히기 위해 4일 부검을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티칸, 아우슈비츠-비르켄나우 추모지 기금모금에 동참

    바티칸, 아우슈비츠-비르켄나우 추모지 기금모금에 동참

    나치 집권 당시 수용소 중 최대규모였으며 오늘날 당시의 잔학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아우슈비츠-비르켄나우 추모지 유지 및 보수를 위해 바티칸이 기금모금에 참여한다. 추모지는 전체가 박물관으로 보존되는데, 추모사업회는 시설 유지를 위해 총 1억 2천만 유로에 달하는 장기기금을 마련하기로 계획하였다. 매년 600만에서 700만 유로에 달하는 비용을 이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1억 2000만 유로에 해당하는 총기금액 모금에 이미 31개국이 수락을 한 상황이며, 그 중 6천 700만 유로는 이미 모금되었다고 '슈피겔 온라인지'는 지난 달 29일(현지시간)에 보도했다. 독일은 6000만 유로로 총 기금액의 반을 충당하게 된다. 추기경 사무장 피에트로 파롤린은 "바티칸이 매년 10만 유로를 보조하는 것은 제한된 조건 때문에 큰 액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티칸이 추모지 유지 및 보존을 지지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아우슈비츠-비르켄나우 박물관장 표트르 치윈스키는 추모지 웹사이트에 바티칸의 보조가 가톨릭의 의중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표식”이라고 찬사를 표했다.아우슈비츠-비르켄나우에 있는 나치 수용소는 1940년에서 1945년 사이에 110만 여명이 목숨을 잃은 장소다. 그 전체 면적은 200 헥타르에 달한다. 현재 전 추모지에는 155개 건물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300여 건물은 많이 파손되어 있다.현재 추모지의 질퍽질퍽한 바닥이나 습도는 목재건물을 원형대로 유지하는 데 힘들뿐 아니라 정규적으로 손질을 해야 한다. 추모지 내 수감자들의 개인 물품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이곳 추모 박물관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0만 명이 다녀간다.사진=AFP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알몸투시기, 4년간 위험물품 적발 0건인데

    알몸투시기, 4년간 위험물품 적발 0건인데

    신체의 은밀한 부위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인권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전신스캐너(알몸 투시기) 검색이 국내 주요 공항에서 해마다 수천건씩 이뤄지고 있다.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큰 반면, 테러 예방 효과는 뚜렷하지 않은 만큼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신스캐너를 도입한 2010년 10월 이후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4개 공항에서 ‘알몸 투시’를 당한 국제선 출국 승객은 6만 4656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45명꼴이다. 하지만 그동안 총기나 폭발물, 인화성물질 등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이 적발된 경우는 한 차례도 없었다. 전신 검색은 인천공항이 4만 2768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 1만 3236명, 김포 4428명, 제주 4224명 순이다. 전신스캐너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2010년 10월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인천공항에 3대, 김포·김해·제주공항에 1대씩 도입됐다. 항공사들이 항공기 안전 운항과 승객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거나 국내외 보안기관 등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은 승객의 탑승권에 영문으로 ‘SSSS’ 표기를 해 두면 출국 검색대에서 공항 보안검색담당자가 전신 스캔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 표기는 ‘분류된’이라는 의미의 ‘셀렉티’(Selectee)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검색 기준이 불분명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검색을 당한 승객 대부분은 자신이 왜 대상이 됐는지 아무런 설명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교통안전국(TSA)이 통보한 명단에 의존하는 인천공항도 기준을 모르는 건 마찬가지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TSA 명단은 이슬람권에서 오래 체류한 경력 등의 기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희수 변호사는 “‘의심스러운 자’의 기준이 모호해 보안검색요원의 자의적 판단으로 검색 대상자가 임의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행색이 누추하면 의심받는 등 사회적 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운영기관 쪽에서는 이미 테러 예방 효과가 크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전신 검색은 세계적 추세이며, 지금까지 위해 물품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그만큼 테러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전신스캐너의 실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운영 여부를 재평가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한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2010년 도입 당시 설치 금지를 권고한 바 있다.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는 “전신스캐너는 G20 회의 때문에 졸속으로 도입된 측면이 있다”면서 “개인의 알몸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한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운영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에트로, ‘지휘자 금난새와 서울예고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군장병 힐링 콘서트’ 개최

    에트로, ‘지휘자 금난새와 서울예고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군장병 힐링 콘서트’ 개최

    10월 2일,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이태리 브랜드 에트로가 지휘자 금난새와 서울예고 오케스트라단 85명을 이끌고 춘천에 위치한 강원대학교 백령 아트센터에서 2군단 예하 장병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군 장병뿐만 아니라 춘천 지역 시민 및 학생들 총 1600명을 초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주회는 평소 국가안보가 확립되어야 나라가 건강하다고 이야기하는 이 대표가, 최근 총기사고와 구타 사망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저하됐을 군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던 중 평소 관계가 돈독한 금난새 지휘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금난새 지휘자 역시 장병들을 위해 흔쾌히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나서며 성사됐다. 금난새 지휘자가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서울예술고등학교 학생 85명으로 구성된 ‘서울예고 오케스트라’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을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들려줬다.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서울 예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함양을 위한 안보교욱, 군장비와 물자, 생활관 견학 등 안보 체험도 실시했다. 이태리 명품 패션 브랜드 에트로를 수입하여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이충희 대표는 명품업계에서도 알아주는 나눔 활동가이자 군부대 인생 강사이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회사와 군부대의자매결연을 맺어주는 1사1병영 프로그램을 통해 화천 중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15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또한 양평에 있는 20사단과도 자매결연을 맺을 정도로 군부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번 콘서트가 15사단의 상급부대인 2군단 예하장병을 위해 개최된 것도 이런 인연에서다. 최근 이 대표가 소유한 백운장학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는 25점의 그림을 장병들을 위해 부대 안에 전시하고 있으며, 장병과 신병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초빙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대표와 금난새 지휘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군장병들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다시금 군의 사기를 높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전방 GOP 모든 소초에 의무병 1명씩 배치 추진

    군 당국이 의료 여건이 열악한 최전방 일반전초(GOP)부대의 모든 소초(30~40명 단위)에 의무병을 1명씩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강원 고성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의료 인력 부족으로 초기 응급처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 조치로 풀이된다. 육군 관계자는 28일 “GOP부대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지형상의 문제 때문에 환자 발생 장소까지 접근하는 데 지장이 많아 현재 중대급 단위로 배치된 의무병을 GOP 전 소초마다 1명씩 순차적으로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 밖에 내년 4월까지 의무후송항공대도 창설할 계획이다. 의무후송항공대에는 환자 후송전용 헬기 8대가 배치되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에 기상레이더와 지상충돌경고장치, 보조연료탱크를 추가로 장착해 6명의 환자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자사격 ‘동네 판정’

    여자사격 ‘동네 판정’

    “아니 이런 일이 다 있어?” 22일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 경기가 끝난 지 1시간 30분쯤 뒤 인천 옥련국제사격장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던 대한사격연맹 관계자가 혀를 끌끌 찼다. 연맹 인사들은 경기장 이곳저곳에 모여 분을 삭이지 못했다. 본선을 2위로 마친 장빈빈(중국)에 대해 심판진이 실격 판정을 내리면서 사달이 시작됐다. 총기에 은색 무게추를 달았던 것이 사후 검사에서 적발된 것이다. 이렇게 하면 총대가 덜 흔들려 점수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중국은 1253.8점으로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중국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항의했고 심판위원들이 다시 모여 논의한 끝에 실격 판정을 번복했다. 중국의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세계신기록도 인정됐다. 장빈빈도 결선에 그대로 나가 186.3점으로 개인전 동메달까지 챙겼다. 그런데 기술 총책임 감독이 중국인인 데다 중국의 항의를 검토한 심판위원 3명 가운데 한 명도 중국인이었다. 심판위원들도 심판 출신인 만큼 심판들의 의견을 존중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연맹 관계자는 “전자 표적이 도입되면서 결과에 대한 항의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며 “사격 결과가 바뀌는 것은 거의 없던 일”이라고 억울해했다. 김설아(창원 봉림고)와 정미라(화성시청), 김계남(울산여상)은 1241.8점으로 한때 은메달 격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동메달이 확정됐다. 본선 7위로 결선에 오른 김설아는 81.5점으로 가장 먼저 탈락해 8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여자 25m 공기권총 본선에서 김장미(22·우리은행)와 이정은(27·KB국민은행), 곽정혜(28·IBK기업은행)는 1748점을 합작해 중국(1747점)을 간발의 차로 뿌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들 셋은 모두 결선까지 올라 개인전 메달이 기대됐지만 곽정혜가 17점으로 4위를 차지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군데그마 오트리야드(몽골)에게 시리즈 전적 3-7로 져 메달을 놓쳤다. 김장미는 16점으로 5위, 이정은은 15점으로 6위에 그쳤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美 11살 초등생 ‘살생부’에 장전된 권총차고 등교

    美 11살 초등생 ‘살생부’에 장전된 권총차고 등교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11살의 5학년 남학생이 자신이 해칠 급우들의 명단이 적힌 쪽지와 함께 실탄이 장전된 25구경 권총을 주머니에 가지고 등교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시간주 트레벌스 시티에 있는 킹슬리 중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년은 지난 17일 오전 실탄이 장전된 25구경 권총을 주머니 속에 넣고 등교했다. 하지만 이를 알아차린 한 여학생이 부모에게 급히 연락을 취했고 부모의 신고를 받은 학교 보안요원은 즉시 이 남학생을 격리 조치했다. 현장에서 학교 보안요원이 조사한 결과, 이 남학생의 호주머니 안에서 실탄이 장전된 25구경 권총이 나왔고 해당 담임 선생님이 숙제로 내 준 종이 뒷면에는 동급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가 발견되었다. 이 남학생은 이들 동급 학우들을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으나, 장전된 총을 학교로 가지고 온 이유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해당 학교는 이 남학생에 대해 “무슨 이유이든 총을 학교로 가지고 오는 것은 금지” 라며 10일 간의 정학 처분을 내렸다. 현지 경찰은 이 남학생이 학교 등 총기 반입 금지 구역에 총을 가지고 온 혐의로 소년 법원에 기소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학생은 해당 권총을 지난 12일, 할아버지 집에서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11살 5학년 소년이 학교로 가지고 간 25구경 권총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총기난사 임병장 “계획적” vs “우발적” 법적 공방

    총기난사 임병장 “계획적” vs “우발적” 법적 공방

    18일 동해안 22사단 일반 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 피의자 임모(22) 병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임 병장이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재판에서 ‘왕따’ 등 병영 내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우발적 범행인지, 아니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인지를 놓고 군 검찰과 변호인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육군 제1여전군 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서 군 검찰은 상관 살해, 살해 미수, 군무이탈 등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군 검찰은 “(임 병장이) 소대 동기 등이 별명을 부르거나 후임이 자신에게 경례하지 않은 것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오다 자신을 희화화한 그림을 본 뒤 격분해 소초원 모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발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 병장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대체로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반면 임 병장의 변호인 김모 변호사는 “초소의 그림을 보면 피고인을 악의적으로 상징하는 것들이 가득 차 있다. (임 병장은)선임과 간부들이 자신을 놀려 스트레스를 받고 모멸감을 느꼈다고 한다”면서 “이 같은 따돌림이 사건을 야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은 유족 10명을 비롯해 수류탄 파편상을 입고 지난 8월 만기 제대한 김모(23)씨 등 40여명이 참관했다. 유가족 대표인 권모씨는 “임 병장 부모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같은 아들과 동료들인데 안타깝다. 자식들도 모두 용서하고 땅에 묻혔다. 유가족들은 임 병장을 용서하려 한다. 임 병장의 목숨은 살리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 “다만 왕따 문제로 사건의 본질을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2차 공판은 다음달 23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권위, 軍 인권팀 설치·운영한다

    최근 육군 윤모 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뒷북 대응으로 지탄을 받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군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진상 규명과 구제, 재발 방지를 위한 ‘군인권팀’을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육군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 등 최근 심각한 인권침해 사건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인권위는 22사단과 28사단 등 최근 인권침해 사고가 발생한 4개 부대에 대해 직권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1년 인권위 설립 이래 지난달까지 군 인권침해 관련 진정은 1292건에 이른다. 2001년 58건에서 2007년 80건, 지난해에는 141건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다. 특히 GOP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진정이 급증했다. 올해 접수된 82건 중 GOP 총기 난사 사건 이후인 6월 21일부터 8월 말까지 두 달여간 30건(36.5%)이 집중됐다. 유형별로는 구타·가혹 행위가 19%로 가장 많았고 건강·의료권 침해(16.9%)가 뒤를 이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대인 비난 말라” 진화 나선 메르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가자 사태를 계기로 최근 자국에 불어닥친 반(反)유대주의 진화에 나섰다. 메르켈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중동 가자 사태 기간에 독일에서 벌어진 유대인 비난 공격을 규탄하고자 열린 집회에서 “반유대주의와 싸우는 것은 우리 국가와 시민의 의무이며 이 자리에 참석한 누구도 반유대주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유대주의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맞서 싸워 온 공로로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명예 시민훈장을 받은 메르켈 총리는 “오늘날 유대인이 독일에서 다시 살게 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며 유대인의 삶은 우리 정체성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는 정계와 종교계 지도자들을 포함해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코스트 기념공원 부근의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열렸다. 세계유대인회의(WJC)의 로널드 라우더 회장은 “전후 독일은 가장 책임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이스라엘의 친구이지만 올여름 반유대주의 물결로 지난 70년간의 진전이 퇴색했다”고 비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한창일 때 독일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들이 열렸고 일부 시위대는 ‘유대인을 가스실로 보내라’는 구호를 외쳤다. 지난 5월엔 브뤼셀 유대 박물관 입구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 4명이 사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강아지 던진 4살 손자 때문에 감옥 간 할아버지

    강아지 던진 4살 손자 때문에 감옥 간 할아버지

    4살 소년이 키우던 애완견을 길가에 던지는 장면이 포착돼 미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미시간주 제네시 카운티에서 케빈 스트레인지씨의 4살 손자가 키우던 애완견을 도로로 내던지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이웃에 거주하는 칼 콜리어씨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는 래브라도 레트리버 혼합종인 ‘티피’(Tippy)라는 이름의 작은 강아지를 도로에 내던지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빨간색 반바지 차림의 소년이 강아지를 끌고 와 도로에 있는 힘껏 내던진다. 땅에 내던져진 강아지의 반응이 재밌기라도 한 듯 반복해서 강아지를 집어 던진다. 큰 충격을 받은 개는 잠시 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콜리어씨가 SNS상에 올린 영상을 본 후 조사에 착수한 제네시 카운티의 로버트 피컬 보안관은 “개의 실제 주인은 4살 소년의 할아버지인 케빈 스트레인지씨이며, 그는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월요일에 체포됐고, 곧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년에게 학대당한 티피는 현재 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곧 입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키운던 애완견을 도로에 던진 4살 소년은 아동보호서비스 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영상= karl collyer youtui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모병제 이외 다른 대안은

    병영문화를 개선하고 전투형 강군을 유지하기 위해 현 징병제의 틀 안에서 군을 보완할 제3의 방안도 주목받고 있다. 김종탁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학군 장교(ROTC)의 복무 기간이 28개월에 불과하듯 3~4년에 불과한 장교와 부사관의 의무 복무 기간을 6~8년으로 늘려 간부들부터 모병제처럼 숙련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병사를 거치지 않고는 부사관이 될 수 없도록 해 병사 관리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동보 해군협회 정책위원은 “양질의 병력을 뽑아 사고를 예방하려면 결국 비대해진 육군 병력의 감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상봉 고려대 공공행정학부 교수는 “기술 집약형 군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장교 부사관의 비율을 꾸준히 높이고 여성의 군 참여 확대, 대체복무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예비역 육군 소장)은 “부사관의 역할을 꾸준히 높여 병사들의 직무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면서 “전차 운전 같은 고가의 장비를 다루는 직역은 병사가 아닌 전문 부사관들에게 맡기면 장비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원장은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나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이 본대와 떨어져 제대로 지도할 간부가 없는 소규모·격오지 부대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규모 부대를 점진적으로 통합해서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한민국, 세계 자살률 3위 국가…1위는? [WHO]

    대한민국, 세계 자살률 3위 국가…1위는? [WHO]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3번째로 자살률이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2위는 북한, 1위는 남미 가이아나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WHO(세계보건기구)가 4일 발표한 세계 국가 별 자살률 통계자료를 인용, 관련된 세부 내용을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WHO가 제작한 세계 국가별 자살률 분포도를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인구 10만 명당 28.9명이 자살해 3위에 올랐다. 2위는 인구 10만 명당 38.5명이 자살한 북한이었고 1위는 인구 10만 명당 44.2명이 자살한 남미 가이아나로 나타났다. 전 세계 자살인구의 75%는 저소득, 중진국에서 나왔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인구 10만 명당 평균 10~14.9명이 자살해 중간 분포대를 형성했다. 북아프리카·남아프리카, 중동 지역, 파푸아뉴기니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일부는 10만 명당 자살인구가 5명 밑으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곳은 그린란드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70대 이상 고령인구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게 측정됐다. 두 번째는 15~29세 사이 젊은 층이었다. 또한 부유한 국가일수록 남성(50대 이상)이 여성보다 3배 더 많이 자살했다. 반면 저소득 국가, 중진국에서는 청년층과 노년 여성층의 자살률이 더 높았다. 특히 70대 이상 여성이 15~29세 미만 여성보다 자살할 확률은 2배 이상 높았다. WHO에 따르면, 40초마다 1명꼴로 1년에 약 80만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많이 사용되는 자살 방식은 농약 등을 이용한 음독, 목맴, 총기 사용으로 확인됐다. 또한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과 약물 남용도 자살 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WHO 사무총장 마거릿 챈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오랜 시간 금기처럼 인식됐던 자살을 세계적인 공공보건문제 측면에서 심각히 인식시키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WHO 정신건강 부문 담당 과학자 알렉산드라 피슈먼은 “정부차원에서 자살시도에 활용되기 쉬운 약물, 총기류에 대항 강한 제재를 가하는 정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또한 의료 종사자에 의해 정신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인구에 대한 정기적 방문과 자살 시도자에 대한 상담 활성화도 필요로 한다. 작은 지역 사회부터 점진적으로 뻗어나가는 방안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WH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열린세상] 병영사고 해결, 조직적 관점이 필요하다/윤지원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평택대 남북문제연구소장

    [열린세상] 병영사고 해결, 조직적 관점이 필요하다/윤지원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평택대 남북문제연구소장

    윤 일병 폭행치사 사건으로 군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불안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 6월 발생한 22사단 총기사고의 충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이다. 그 이후에도 크고 작은 병영 폭행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군에서 여러 가지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기대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군에 대한 신뢰를 전제로 한다면, 병영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군에서 제시하는 대책들은 기본적으로 ‘문제병사’에 집중하고 있다. 문제병사가 군생활 부적응자든 폭행사병이든 문제적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문제병사를 찾아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일이다. 방법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한다. 병역 신체검사 과정에서부터 신병훈련소, 자대복무 과정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조치를 제시해야 한다. 부모가 이혼했다고 문제아로 간주하는 식의 우스운 일도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개인적 차원의 탐색으로 병영사고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사고는 기본적으로 인간들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인간은 상황에 따라 선한 사마리아인이 될 수도 있고 악랄한 베니스의 상인이 될 수도 있다. 윤 일병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폭행에 가담한 병사들이 다 문제적 개인들은 아니다. 이들이 야만적 폭행에 가담한 것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조직적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정상적인 사람도 ‘폭력의 공범자’로 전락하게 마련이다. 조직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병사는 없고 단지 문제조직, 혹은 문제부대가 있을 따름이다. 조직의 아이러니는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의 인간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조직은 문제적 개인을 적절히 관리하고 조직 목적에 기여하게 만든다. 군을 비롯한 대부분의 집단은 특수한 목적을 갖고 있다. 그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목적을 잘 달성하기 위해서 부대원들 간의 인간적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조직능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리더십’과 ‘소통’(communication)을 꼽고 있다. 리더는 조직 분위기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제집단의 대부분은 불량 리더를 갖고 있다. 그런 리더들은 조직 구성원들의 관계에 무관심하다. 소통하려 하지 않고 지시하기만 한다.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하지 못한다. 사실 훌륭한 리더는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다. 리더십의 결정적 요소는 바로 소통 능력이기 때문이다. 병영문화의 문제를 병사 개인에서 부대조직으로 관점을 옮길 경우, 우리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하나는 초급지휘관의 리더십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책임감이 넘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난 리더 없이 조직의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 점에 대해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훌륭한 젊은이가 지원할 수 있도록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병사들의 월급을 1만원 올려주는 것보다 초급 지휘관들의 월급을 100만원 더 올려주는 것이 병사를 위해서나 군을 위해서나 더욱 가치 있는 일이다. 자기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복종하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불합리한 것은 없다. 다른 하나는 문제조직을 탐색해내는 일이다. 모든 문제병사가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문제조직과 문제병사가 만날 때 사고는 발생한다. 이 불행한 만남을 피할 수 있는 조직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병영폭력이 군 전체의 문화라 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매우 특별한 집단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조직을 찾아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각급 병영조직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를 상황별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병에 좋은 약이 없듯이, 범용 조치에 만족할 수 없다. 조직별 상황에 맞는 처방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 ‘자살률 높은 국가’ 한국 3위·북한 2위…WHO 발표

    ‘자살률 높은 국가’ 한국 3위·북한 2위…WHO 발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3번째로 자살률이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2위는 북한, 1위는 남미 가이아나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WHO(세계보건기구)가 4일 발표한 세계 국가 별 자살률 통계자료를 인용, 관련된 세부 내용을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WHO가 제작한 세계 국가별 자살률 분포도를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인구 10만 명당 28.9명이 자살해 3위에 올랐다. 2위는 인구 10만 명당 38.5명이 자살한 북한이었고 1위는 인구 10만 명당 44.2명이 자살한 남미 가이아나로 나타났다. 전 세계 자살인구의 75%는 저소득, 중진국에서 나왔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인구 10만 명당 평균 10~14.9명이 자살해 중간 분포대를 형성했다. 북아프리카·남아프리카, 중동 지역, 파푸아뉴기니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일부는 10만 명당 자살인구가 5명 밑으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곳은 그린란드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70대 이상 고령인구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게 측정됐다. 두 번째는 15~29세 사이 젊은 층이었다. 또한 부유한 국가일수록 남성(50대 이상)이 여성보다 3배 더 많이 자살했다. 반면 저소득 국가, 중진국에서는 청년층과 노년 여성층의 자살률이 더 높았다. 특히 70대 이상 여성이 15~29세 미만 여성보다 자살할 확률은 2배 이상 높았다. WHO에 따르면, 40초마다 1명꼴로 1년에 약 80만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많이 사용되는 자살 방식은 농약 등을 이용한 음독, 목맴, 총기 사용으로 확인됐다. 또한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과 약물 남용도 자살 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WHO 사무총장 마거릿 챈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오랜 시간 금기처럼 인식됐던 자살을 세계적인 공공보건문제 측면에서 심각히 인식시키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WHO 정신건강 부문 담당 과학자 알렉산드라 피슈먼은 “정부차원에서 자살시도에 활용되기 쉬운 약물, 총기류에 대항 강한 제재를 가하는 정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또한 의료 종사자에 의해 정신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인구에 대한 정기적 방문과 자살 시도자에 대한 상담 활성화도 필요로 한다. 작은 지역 사회부터 점진적으로 뻗어나가는 방안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WH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군사령관 계급 사상 최초 전역조치된 사연 알고보니…신현돈 장군 전역조치 음주추태 물의

    1군사령관 계급 사상 최초 전역조치된 사연 알고보니…신현돈 장군 전역조치 음주추태 물의

    ‘1군사령관 계급’ ‘신현돈 장군’ ‘신현돈 1군사령관’ ‘신현돈 대장’ 1군사령관 계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현돈 장군이 ‘과도한 음주로 품행 손상’을 이유로 전역조치됐기 때문이다. 1군사령관은 대한민국 제1야전군을 지휘하는 자리다. 1군사령관 계급은 대장으로 4성 계급에 해당한다. 전역 조치된 신현돈 대장은 제38대 지휘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1야전군은 대한민국 육군의 첫 번째 야전군으로 한반도 군사 분계선을 기준으로 남한의 동부 전선을 책임지고 있다. 사령부는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현돈 1군사령관이 지난 6월 모교에서 안보 강연을 마친 후 과도한 음주로 장군으로서 품행을 어지럽혔다는 내부 조사가 시작되자 뒤늦게 전역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군사령관 계급에 걸맞지 않은 사실상의 해임으로 현역 대장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6월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22사단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의 지휘를 맡고 있는 신현돈 1군사령관은 6월 19일 충북 지역의 모교에서 안보 강연을 진행한 뒤 문제의 행동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신현돈 사령관이 안보 강연 뒤 고교 인근 식당에서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복장(군복)을 풀어헤친 상태에서 오창휴게소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됐다”면서 “그곳에서 수행 요원과 민간인 사이에 일부 실랑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 사령관의) 보좌관이 화장실에 들어가려던 민간인 1명을 (사령관을 보호하기 위해) 잠시 제지하면서 마찰이 있었다”며 “이에 민간인이 수도방위사령부 당직실에 민원을 제기했고 수방사는 1군사령부에 제보 내용을 다시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 사령관은 다음날 해당 민간인에게 (전화로) 사과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으나 그 소문이 알음알음으로 퍼지면서 신 사령관이 부담을 느껴 전역지원서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으로 전군에 경계강화 조치가 취해져 지휘관들이 위수 지역을 무단으로 벗어날 수 없던 상황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현돈 사령관의 음주로 인한 품위 손상을 군 당국이 인지하고도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는 없었고 국방부는 최근에야 인사계통으로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고 해명했다. 여당은 이번 조치가 군이 기강 확립 의지를 드러냈다며 쇄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야당은 정부의 책임을 부각하며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의 책임을 묻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군사령관 계급은? 신현돈 장군 전역조치 이유는 ‘과도한 음주로 품행 손상’

    1군사령관 계급은? 신현돈 장군 전역조치 이유는 ‘과도한 음주로 품행 손상’

    ‘1군사령관 계급’ ‘신현돈 장군’ ‘신현돈 1군사령관’ ‘신현돈 대장’ 1군사령관 계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현돈 장군이 ‘과도한 음주로 품행 손상’을 이유로 전역조치됐기 때문이다. 1군사령관은 대한민국 제1야전군을 지휘하는 자리다. 1군사령관 계급은 대장으로 4성 계급에 해당한다. 전역 조치된 신현돈 대장은 제38대 지휘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1야전군은 대한민국 육군의 첫 번째 야전군으로 한반도 군사 분계선을 기준으로 남한의 동부 전선을 책임지고 있다. 사령부는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현돈 1군사령관이 지난 6월 모교에서 안보 강연을 마친 후 과도한 음주로 장군으로서 품행을 어지럽혔다는 내부 조사가 시작되자 뒤늦게 전역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군사령관 계급에 걸맞지 않은 사실상의 해임으로 현역 대장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6월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22사단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의 지휘를 맡고 있는 신현돈 1군사령관은 6월 19일 충북 지역의 모교에서 안보 강연을 진행한 뒤 문제의 행동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으로 전군에 경계강화 조치가 취해져 지휘관들이 위수 지역을 무단으로 벗어날 수 없던 상황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사대비태세 기간중 만취 추태… 신현돈 대장 해임

    동부전선을 관할하는 신현돈(육사 35기) 육군 1군사령관(대장)이 지난 6월 19일 군사대비태세 기간 중 위수지역을 벗어나 만취상태에서 추태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군사령부는 같은 달 21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강원 고성 22사단의 상급부대다. 군 당국은 2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신 사령관을 전역조치시켰다고 밝혔다. 대장(4성장군)이 일상생활의 부적절한 행위 때문에 사실상 해임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신 사령관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따른 군사대비태세 기간 중인 6월 19일 안보강연을 위해 충북 청주의 모교를 방문해 결과적으로 지휘관으로서 지켜야 할 위치를 이탈했다”면서 “출타 중에 품위를 손상시킨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사령관은 안보강연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학교 교사 및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복장(군복)을 풀어헤친 상태로 오창휴게소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수행 요원이 민간인의 화장실 출입을 제지해 마찰이 있었다. 이 민간인은 사건 다음날 군 당국의 과잉경호에 대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안보강연은 연초에 계획된 것인데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과 겹치게 됐지만 일정을 조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최근에야 인사계통으로 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하급부대 차원의 은폐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부는 1군사령관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지의 직무대리로 장준규 1군 부사령관(중장)을 임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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