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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외국인 관광객 최소 21명 사망 ‘경악 사건’

    튀니지 박물관 테러, 외국인 관광객 최소 21명 사망 ‘경악 사건’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고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가운데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 방금 총 맞았어”…셀카 찍어 SNS 올린 황당男

    “나 방금 총 맞았어”…셀카 찍어 SNS 올린 황당男

    한 남자가 갑자기 닥친 괴한에게 총을 맞은 직후 마치 기념처럼 '셀카' 부터 남긴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다소 황당한 이 사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어났다. 이날 레스토랑 직원인 이삭 마르티네즈(20)는 갑자기 총을 들고 나타나 자동차 키를 달라며 다가오는 남자와 마주쳤다. 이에 마르티네즈가 거절하자 남자는 가차없이 총을 쐈으며 어깨 부근에 총알을 맞은 그는 간신히 주방을 통해 밖으로 도망쳤다. 마르티네즈의 황당한 행동은 이때부터다. 어깨 부근에서 피가 철철 흘러 정신이 없을 법도 하지만 스마트폰을 들어 셀카를 촬영한 것. 이어 곧바로 SNS에 '나 방금 총맞았다'며 자랑스럽게(?) 사진과 함께 포스팅 했다. 마르티네즈의 기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도 페이스북 등 SNS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전했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즈는 "어깨 부근에 총을 맞기는 했지만 잘 치료받았다" 면서 "총알이 기적적으로 동맥 등 치명적인 부위를 피했다" 며 역시 셀카와 함께 치료 모습을 공개했다. 경찰 조사를 통해 뒤늦게 알려진 사실은 더욱 놀랍다. 마르티네즈에게 총을 쏜 정체불명의 남자가 이날 아침부터 애리조나주 시민들을 벌벌 떨게만든 흉악범 라이언 지루(41)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라이언은 모텔에서 총기 난사를 시작으로 차량 탈취, 가택 침입 등을 벌이다 결국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5명이 총상을 입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경악’ 범인 누군가보니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경악’ 범인 누군가보니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고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가운데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총기난사 상황보니 ‘끔찍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총기난사 상황보니 ‘끔찍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당시 괴한은 먼저 버스를 타고 박물관 정문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인해 8명이 숨졌고, 괴한들은 박물관 내부로 진입한 뒤 외국인 인질들에게 또 한번 총격을 가해 다시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범인 튀니지인, 관광객들에 총기 난사”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범인 튀니지인, 관광객들에 총기 난사”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범인 튀니지인, 관광객들에 총기 난사”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튀니지의 유명 박물관에서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이날 튀니스 국영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박물관 총격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7명이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외국인들은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의 국적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 24명의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국적자도 있다. 에시드 총리는 테러 이후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범인 2명이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도 쫓고 있다고 전했다. 에시드 총리는 이들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이번 공격은 우리의 경제와 중요한 분야(관광업)에 타격을 주려는 비열한 행위”라면서 “우리는 역사상 중대 국면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튀니지 내무부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 20명을 포함해 적어도 22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내무부 대변인은 “범인들이 튀니지인인 것으로 추전된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범인들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30분쯤에는 튀니지 도심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박물관에 소총과 사제폭탄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당시 이 박물관 정문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들은 이후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인질 10명에게 총탄을 쏴 사살하고 박물관 주변을 에워싼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 사건 발생 당시 박물관에는 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 100여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대다수는 사건 초반에 다른 곳으로 대피했다. 튀니지 대테러부대와 경찰이 박물관 내부 진입 작전을 펼친 끝에 인질극 상황은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범인 2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사건이 발생한 박물관은 튀니지 역사 유물과 로마시대 모자이크 수집물, 기독교·이슬람 양식의 조각품 등을 전시한 것으로 유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세계 각국은 이번 테러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 어려운 시기를 맞은 튀니지와 함께 할 것”이라며“민주화와 번영, 안보를 위한 튀니지 정부의 노력에 계속 지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성명을 통해 “테러 단체가 지중해의 나라와 국민을 공격했다”며 “테러의 위협에 맞서고자 동맹국들과 함께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강력히 비판하고 희생자들에게는 애도를 표시했다. 튀니지는 2년 전 이른바 ‘재스민 혁명’으로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정권을 무너뜨리고 아랍의 봄을 촉발시켰으나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부흥과 폭력 사태로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떠난 튀니지인들은 3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튀니지 정부는 추정했다. 튀니지에서는 2002년 남부 휴양지 제르바의 유대인 회당 유적 밖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당시 알카에다가 테러공격 배후라고 스스로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충격과 공포’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충격과 공포’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고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가운데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18일(현지시간) 발생한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인 3명이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일본인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전한 뒤 “일본인 안부 정보를 확인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일본인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일본 정부에서 확인한 결과 이름이 중복 집계된 데 따른 오류로 밝혀졌다고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앞서 이날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로 최소 21명 사망 ‘충격’ 총기난사 괴한들 정체는?

    튀니지 박물관 테러로 최소 21명 사망 ‘충격’ 총기난사 괴한들 정체는?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튀니지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민 울리는 편법·반칙 제거해 달라”

    “서민 울리는 편법·반칙 제거해 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기 용인 경찰대에서 열린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서 “국가안보와 정체성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활동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안보를 위한 경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치안에는 만족이 있을 수가 없고, 국민을 위하는 길에는 끝이 있을 수가 없다”며 “아직은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도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최근 총기 사고와 같이 업무상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서민을 울리는 편법과 반칙을 제거하고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서까지 섬세한 치안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잘못된 관행과 비정상을 일소하고 그 위에 법과 원칙에 기반한 안정된 질서를 세워야만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혁신과 개혁의 과정에서 경찰관 여러분이 맡아야 할 책무가 막중하고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 경찰관의 증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처우 개선과 활동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서 여러분이 경찰 제복에 자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대 졸업생 120명과 간부후보생 50명 등 170명이 경위로 임용됐다. 박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경로를 거쳐 경찰로 입직하지만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다는 사명감은 하나이며 오늘 이 임용식을 통해 14만 경찰이 한마음으로 단합해 국민 안전에 대한 무한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이제 여러분이 가는 길은 쉽고 편한 길은 아니지만 가슴 가득 보람과 긍지를 채울 수 있는 영광의 현장이기도 하다”고 독려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무고한 관광객 희생 ‘경악’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무고한 관광객 희생 ‘경악’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고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가운데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충격’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차별 총기난사 현장보니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충격’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차별 총기난사 현장보니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당시 괴한은 먼저 버스를 타고 박물관 정문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인해 8명이 숨졌고, 괴한들은 박물관 내부로 진입한 뒤 외국인 인질들에게 또 한번 총격을 가해 다시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시리아 내전 지역에 ‘초대형 버스 바리케이드’ 등장

    시리아 내전 지역에 ‘초대형 버스 바리케이드’ 등장

    시리아 민간인들이 정부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버스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할라브주(州) 주도인 알레포 주민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부군이 퍼붓는 공격을 피하기 위해 거대한 버스를 세로로 세워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거대한 바리케이드가 등장했던 과거 프랑스 혁명을 연상케 하는 이 버스 바리케이드는 총 3대의 단층 버스로 만들어졌으며, 시민군은 이를 정부군 저격수의 총기 공격을 막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바리케이드 너머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를 부수거나 헤집으며 생존자를 찾는데 주력하는 상황이다. 시리아의 2대 도시인 알레포는 오랜 기간 내전으로 몸살을 앓는 곳 중 하나다. 부서진 건물들이 대다수이고,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2011년 3월 이후 시리아에서 사망한 사람은 민간인 6만 6000명을 포함해 21만 5518명에 이른다. 특히 내전의 피해가 심각한 지역인 알레포는 하루에 단 90분만 전기가 들어오는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겪고 있으며,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할 병원이나 의사가 턱없이 부족해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은 시리아의 인권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북유럽 국가들이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는 등 분산 이주 정책을 실시하고 내전의 짐을 나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국무부는 아사드 정권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 온건 반군에게 살상무기를 제외한 차량과 의료장비, 식량 등을 포함해 7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여기에는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기초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사드 정권 및 IS의 인권 유린 등의 증거를 수집하는데 드는 30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자의 소리] 분노사회 예방할 수 있다/정경화 부산 사하구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사건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옛 동거남이 재산 분할 문제에 불만을 품고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한 음식점 주인은 음식에 대해 불평하는 손님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처럼 최근 분노 범죄의 특징은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더욱 흉포해진다는 것이다. 14개월 된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점점 늘어나는 분노 범죄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가 살아갈 사회는 더 삭막하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범죄는 그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지르는 극단적 선택이다. 가정, 학교, 사회가 제 역할을 다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가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르쳐야 한다. 배려와 공감을 아는 사람은 타인에 대한 극단적 공격을 하지 않는다. 학교는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소통과 신뢰가 부족한 사회에서는 타인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해 작은 갈등이 큰 범죄로 이어진다. 사회는 가정과 학교에서도 보듬지 못한 사람을 위로할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과연 우리의 가정과 학교, 사회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한번쯤 돌아봐야 한다. 우리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할 때 우리 사회의 미움과 분노가 줄어들지 않을까. 당장은 조금 힘들지만 자신의 역할을 돌이켜 보자. 우리의 미래는 밝다. 정경화 부산 사하구
  • 영화를 많이 봤나?…백인 무장강도 잡고보니 흑인

    영화를 많이 봤나?…백인 무장강도 잡고보니 흑인

    세상에 완전범죄는 없는 것 같다. 지난해 12월 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코넬리우스의 한 은행에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총기로 무장한 한 백인 중년 남성이 들이닥쳐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그로부터 3개월 남짓 된 지난 8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놀랍게도 한 흑인 남성이 이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됐다. 치밀한 범죄 준비를 했으나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된 화제의 주인공은 베노이트 콘스탄트(28). 흑인인 그가 백인 강도가 된 것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마스크 덕분이다. 주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첩보원들이 위장을 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을 강도에 이용한 것. 특히 콘스탄트의 강도 행각은 한술 더 떴다. 강도를 벌일 시간에 맞춰 은행 인근에 위치한 YMCA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가짜 전화를 공범에게 걸게한 것. 곧 경찰 분산을 위한 '성동격서'(聲東擊西)를 노린 전략이었다.   그의 치밀한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경찰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유유히 수사망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범죄는 없었다. 강도가 벌어진 시각 장난전화가 걸려왔다는 사실에 주목한 경찰이 YMCA 인근에 있던 수상한 자동차를 CCTV를 통해 확인한 것. 이후 수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돼 용의자가 콘스탄트임을 확인한 경찰은 수배에 나섰다.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해 도피 중이던 그는 그러나 어이없이 검거됐다. 텍사스에서 교통위반으로 검문을 받다 정체가 탄로났기 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 경찰은 "조만간 용의자가 이곳으로 인도될 것" 이라면서 "여죄가 있는지 현재 FBI가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초등 교과서 떼고 싶은 아흔 살의 꿈

    초등 교과서 떼고 싶은 아흔 살의 꿈

    아흔 살 김연심 할머니는 올해 경기 안양시민대학의 지혜반에 진급했다. 지혜반은 초등학력 인정 반으로, 열심히 공부해 시험을 통과하면 김 할머니는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김 할머니가 안양시민대학에 입학한 것은 2006년. 한글 받침을 배우는 병아리반에 들어온 지 10년째다. 글을 모르는 60~70대가 평균 3년쯤 걸리는 초등 과정을 김 할머니는 10년 동안 다닌 셈이다. 교통사고 후유증과 지병인 혈압 탓에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공부하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1925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적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어머니의 병환으로 6개월 만에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6·25전쟁이 터지고 격동의 시대를 살면서 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다. 마흔셋에 남편을 사별하고 포목 장사와 하숙, 숙박업을 하면서 세 남매를 길러야 했다. 늘그막에 꿈이 생겨났다. 죽기 전에 공부를 하고 싶어 2006년 안양시민대학을 찾게 됐다. 김 할머니는 “밤에 일하면서 잠을 못 자고 학교에 오더라도, 공부를 하면 너무 재밌어서 힘이 막 난다”며 “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초등학교 졸업장을 꼭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10년 전 입학했을 때 ‘왕언니’로 통했다. 입학도 늦었고, 진도도 남들보다 느리지만,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은 주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 할머니의 담임인 박순옥 교사는 “연세에 비해 활달하시고 총기가 있으셔서 가끔 할머니의 나이를 잊곤 한다”며 “고령에도 계속 도전하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1일 김 할머니처럼 늦은 나이에 학력인정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이들이 올해 53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해 204개 기관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가 2006년 1만 4668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문해학습 수혜자가 지난해까지 누적 19만 50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졸업장을 받는 학력인정 과정을 모두 마친 이들은 2539명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재산 다툼에… 또 총격

    경기 김포경찰서는 8일 땅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이종사촌 동생에게 공기총을 발사한 최모(52)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전날 오후 7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인력사무소를 찾아가 이종사촌 동생 윤모(51)씨가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자신의 차량(1t 트럭)에서 공기총을 가져와 윤씨에게 겨눈 뒤 위로 발사했다. 탄환은 윤씨를 비껴갔지만 최씨가 다시 총을 장전하자 사무실에 있던 김모(52)씨가 최씨에게 급히 다가가 밖으로 끌어냈다. 이후에도 최씨가 계속 거칠게 저항하면서 총기를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자 김씨는 자신의 손을 방아쇠에 넣어 남은 5발을 땅에 쏴 총알을 모두 소진시켰다. 최씨가 사용한 공기총은 캐리어3-707 모델의 5㎜ 구경 6연발로 최씨 아내(48) 명의로 등록돼 있다. 최씨는 범행 후 공기총을 소지한 채 자신의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가 오후 10시 30분쯤 2.5㎞가량 떨어진 양촌읍 학운리의 한 마을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술에 취해 자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최씨는 윤씨의 권유로 3년 전 각각 2억원, 3억 5000만원을 투자해 공동 매입한 양촌읍의 토지가 윤씨의 은행 대출금 체납으로 최근 경매에 넘어가자 이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윤씨의 말과는 달리 해당 부동산 가치가 오르지 않아 투자금 회수 전망이 희박해지자 윤씨와 심각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윤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경매법정 주차장에서 서로 주먹다짐을 하는 등 앙금이 쌓여 왔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反테러법 제정 필요성 일깨운 美대사 피습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씨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하면서 한국사회도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 북한은 연일 김씨의 반미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 북 조국평화통일위는 어제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행동이 테러라면 안중근 의거도 테러인가”라고 되물었다. 전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정의의 칼세례’로 비호한 연장선상에서 나온 망발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비이성적 테러가 언제든 재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 이를 막을 테러방지법 제정 등 제도적 대비도 불가피하다고 할 것이다. 물론 김씨가 북의 사주로 미 대사를 공격했다고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펼친 북한의 지속적 반미 공세가 이를 부추긴 측면은 있다. 리퍼트 대사 피습 당일 새벽 북 선동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광증에 걸린 적들의 허리를 부러뜨리고 명줄을 완전히 끊어 놓아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피해 당사자인 리퍼트 대사는 물론 양국 정부와 국민의 의연한 대응으로 한·미 동맹의 대의가 훼손될 것이란 우려는 덜게 됐다. 하지만 북과의 연계 여부를 떠나 우리 사회가 극단적 과격파의 테러에서 100% 안전하지 않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최악의 경제난과 총체적 국력의 열세로 북이 당장 전면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희박해진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북 정권이 세습체제를 지키기 위해 테러와 같은 비대칭 도발을 저지를 개연성까지 배제하긴 어려울 게다. 며칠 전 북 매체는 “전쟁이 나면 원전이 많은 남한은 폐허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이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격추 등 누차 대남 테러를 감행한 전력을 떠올린다면 섬뜩하다. 북의 위협을 떠나서라도 테러 방지를 위한 촘촘한 그물망을 짜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얼마 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기 위해 김모군이 제 발로 시리아로 떠났다. 최근 피붙이 가족을 겨냥한 총기 사건도 잇따르지 않았는가. 호미로 막을 일을 큰 희생을 치른 뒤 가래로 막으려 해서는 안 될 말이다. 지금 국회에는 3건의 테러방지법안이 길게는 몇 년째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기에 하는 얘기다. 이 법안들은 내용이 다소 다르지만 대부분 과격한 테러의 가능성이 있는 개인의 통신 정보 수집과 출입국을 규제할 수 있는 길을 터놓고 있다. 이들 중 하나라도 입법이 됐더라면 김씨는 사건 전에 위험인물로 분류됐을 법하다. 그랬더라면 그가 이번에 조찬강연장에 들어가 과도로 미 대사를 난자하고 자신의 인생도 망치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정보기관의 권한 남용과 인권 침해 소지를 들어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경청할 이유는 많다. 권위주의 정부뿐만 아니라 1987년 이후 역대 직선제 정부 정보기관의 전비(前非)까지 감안한다면 그렇다. 그러나 이제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단계를 넘어서야 할 때다. 국가정보원의 사찰 등 권한 남용 가능성 등은 국회 정보위원회 등을 통해 적절히 통제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게다. 국회는 인권 침해 소지를 최소화하면서 자생적 테러를 막는, 엄밀한 감시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기 바란다.
  • [TV 하이라이트]

    ■언더 더 돔:네 번째 손(AXN 밤 10시 50분) 작은 마을에 돔이 생겨 그 안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잦은 총기 사건으로 자꾸만 불상사가 생기자 짐은 마을 사람들의 총기를 거둬들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다. 그런 짐의 행동이 미심쩍은 바비는 그의 검은 속내를 알아내기 위해 짐의 오른팔이 될 것을 자청한다. 그리고 바비는 짐과 함께 있던 중 뜻밖의 인물과 마주한다. ■스톤(캐치온 오후 3시 30분) 천재 아마추어 바둑기사 민수는 프로기사의 꿈을 접고 내기 바둑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그가 우연한 기회에 조직 보스 남해의 바둑 선생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된다. 하지만 민수는 남해의 권유로 다시금 프로 입단 시험을 준비하고, 조직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건설 용역에 뛰어든 남해는 결정적 한 수 앞에 예상치 못한 위험을 맞는다. ■가면라이더 위저드(애니맥스 오후 6시) 수호는 순철 자신도 마법을 쓸 수 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이 어딘지 석연치 않다.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 수호에게 순철은 화가 난다. 그런데 순철이 아이들 앞에서 마법을 보여 주고 있을 때 전도일이 나타나 아침 생방송에 나와 마법을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수호는 방송에 나온 순철을 보고, 순철의 마법이 전부 팬텀의 짓임을 알게 된다.
  • [욱~하는 대한민국] ④치료가 필요한 대한민국

    [욱~하는 대한민국] ④치료가 필요한 대한민국

    치밀어 오른 화를 극단으로 표출하는 ‘분노조절장애’(간헐적 폭발장애)를 앓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분노조절장애와 관련된 살인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볼 게 아니라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 일찍 부모를 여읜 A(53)씨는 어린 시절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못했다. 성인이 된 이후 알코올중독이나 조울증 등 이상증세는 없었다. 직장과 가정에서도 지극히 평범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스트레스가 쌓이면 사소한 일에도 화를 참지 못했다. 그럴 때마다 물건을 내던지며 난동을 피우자 부인은 A씨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병원에서도 “간호사가 무시한다”며 벽에 자신의 머리를 찧어댔다. #2 초등학생 B(12)양은 어릴 때부터 사소한 자극에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번은 학교에서 친구가 ‘돼지’라고 놀리자 책상을 뒤엎고 의자를 던졌다. 말리는 선생님마저 때렸다. 집에서도 부모가 잔소리를 하면 “뛰어내리겠다”며 물건을 집어던졌다. 병원을 찾은 B양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분노조절장애 진단을 받았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분노조절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9년 3720명에서 지난해 4968명으로 5년새 33.5% 늘었다. 분노조절장애의 원인으로는 선천적 요인과 더불어 아동기 부모와의 애착관계 부족에 따른 심리 불안 등 후천적 요인이 꼽힌다.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분노조절장애로 알려진 간헐적 폭발장애는 충돌조절장애라는 큰 범주에 포함된 것으로 방화·도벽 등의 증상으로도 나타난다”고 전했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분노조절을 못 해 자녀에게 과도하게 화내는 부모 밑에서 자랐거나 반대로 ‘오냐 오냐’ 키워서 조금만 실패해도 좌절의 늪으로 빠지는 경우에도 분노조절장애를 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 내 익명성이 강화되면서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분노를 억압하려 하지 말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연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는 “휴대전화도 충전을 해야 작동하듯 사람도 취미생활 등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면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화가 날 때 자리를 피하고 혼자 있는 공간에서 몸을 움직이거나 베개를 던지는 방식으로 풀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평소 화가 나는 상황을 상상하고 어떻게 대응할 지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사회학자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라고 지적한다.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모든 문제를 개인의 분노 표출로 돌릴 게 아니라 왜 우리 사회가 분노 조절을 못 하게 됐는지 되짚어봐야 할 때”라면서 “삶의 영역을 경제적 논리로 환원시키는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위기가 닥치거나 정신적으로 취약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정과 소속 공동체에서 인간관계가 붕괴한 경우 이전 같으면 술 한 잔 먹고 털어버릴 일이 극단적 행위로 표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절망적 선택의 결과로 나타난 범죄들까지 범죄의 수단에 불과한 총기의 관리로 막을 수 있다고 보는 건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바라보는 격’”이라면서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면서 상층 계급은 ‘갑질’하고 서민들은 불안정한 상황으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분노조절장애와 관련된 범죄들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신뢰와 소통이 부족한 사회에서 타인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해 작은 갈등이 큰 범죄로 이어진다”면서 “내 의견과 달라도 합리적 해결이 가능하도록 어렸을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가르쳐 몸에 익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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