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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L] 성정체성 숨기기에 맞춤? “놀릴까봐 ‘극단’ 계획했다“

    [NFL] 성정체성 숨기기에 맞춤? “놀릴까봐 ‘극단’ 계획했다“

    “게이라고 놀릴까봐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까지 짠 일이 있답니다.” 거친 짐승들의 세계로 여겨지는 미국프로풋볼(NFL)은 의외로 성정체성을 숨기기에 맞춤한 곳이라고 여기는 동성애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캔자스시티 칩스의 라인맨이었던 라이언 오캘러헌(33)이 NFL 선수 출신으로는 일곱 번째 커밍아웃을 했다고 영국 BBC가 22일 전했다. 그는 스포츠에서의 성소수자(LGBT) 문제를 주로 다루는 미국 웹사이트 매체 ‘아웃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과 리그에서 쫓겨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성정체성을 숨겨왔으며 심지어 캔자스시티 집 근처에 오두막을 짓고 총기들을 구입해 비밀을 무덤으로 가져갈 계획을 짰다고 털어놓았다. 201㎝ 149㎏의 우람한 몸집의 그는 “누구도 커다란 덩치의 풋볼 선수가 게이라고 짐작하지는 않더라”며 “풋볼팀은 성정체성을 숨기는 데 맞춤한 곳”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북쪽의 보수적인 동네에 있는 고교를 다닐 때 성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운동을 하며 진통제 중독에 빠졌는데 “몸의 통증을 줄이는 것뿐만아니라 게이로서 사는 것의 고통마저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비코딘을 먹으면 게이로서 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고 말했다. 또 NFL 경력이 시들자 가족을 멀리하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자살을 가족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되뇌었다고 했다. 어느날 스콧 피올리 캔자스시티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해 “전 게이입니다”라고 고백하자 피올리 감독은 “그래서 네가 나한테 얘기하고자 하는 게 뭔데?”라고 되물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은퇴한 오캘러헌은 커밍아웃을 함으로써 커다란 힘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게이란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이 많은데 나같은 사람이 얘기를 공유하고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에서는 커밍아웃을 하는 사례가 드물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2013년 제이슨 콜린스가 최초의 커밍아웃을 했는데 그 역시 다음 시즌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뒤 시즌을 마치고 바로 은퇴했다. 커밍아웃을 한 뒤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가 미국의 메이저 종목에서도 녹록치 않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유권자 2억명 신상정보 유출

    인구 62% 해당… 정치 견해 포함 미국 전체 인구의 62%에 해당하는 1억 9800만명의 출생지, 주소, 전화번호와 민감한 정치적 견해 등이 담긴 자료가 인터넷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업체 기즈모도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보안업체 ‘업가드’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과 계약을 맺었던 데이터 분석 기업 ‘딥루트 애널리틱스’가 보유한 1.1테러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가 의도치 않게 인터넷에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면서 “딥루트가 수십개의 기관을 통해 수집한 이 자료는 미국 전체 인구의 62%에 해당하는 신상자료”라고 전했다. 업가드도 이날 자사 운영 블로그를 통해 “유권자들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이 데이터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활용했던 정치 데이터와 유권자들의 선호도 등이 담긴 보물 은닉처와도 같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돼 있어 아마존 서버에 링크를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고 BBC가 전했다. 유출된 자료에는 개인의 신상기록 외에 종교나 인종, 총기 소유, 낙태, 줄기세포 연구 등에 대한 정치적 견해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딥루트는 여러 상업 기관들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모아 가능한 한 많은 미국 유권자들에 대한 프로필을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기즈모도는 “이 데이터가 영향력 있는 공화당 정치 조직들에 의해 사용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알렉스 런드리 딥루트 창업자는 “이번 유출 건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은 아니며 더이상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상업기관에 제공한 개인 정보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특정 정당에 제공되고 특정 정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행태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남는다. 보안 전문가인 댄 오설리번은 “이처럼 엄청난 국가의 데이터베이스가 가장 단순한 보호 장치도 없이 온라인에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파리 샹젤리제서 폭발물 실은 차량 경찰차에 돌진…용의자 사망(종합)

    파리 샹젤리제서 폭발물 실은 차량 경찰차에 돌진…용의자 사망(종합)

    프랑스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서 괴한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경찰차에 돌진시켜 승용차가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용의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폭발한 차량에서는 총기와 가스통, 폭발물이 발견됐다. 파리 검찰청은 즉각 테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쯤(현지시간) 샹젤리제 거리에서 차량 한 대가 경찰의 밴 차량에 돌진, 충돌한 뒤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차 안에 있던 용의자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체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고 제라르 콜롱 내무장관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용의자는 31세 남성으로, 파리 외곽도시 거주자로 파악됐다. 그는 프랑스 수사당국의 테러 위험인물 리스트인 ‘파일 S’에 등재된 인물로, 당국이 동태를 주시해왔다고 AP통신이 대테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가 이용한 승용차는 르노사의 해치백 승용차 ‘메간’으로 차 안에서는 러시아제 칼라시니코프 소총, 권총 2정, 소형가스통 등 무기류가 다량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용의자 외에 이 사건으로 인한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당국은 용의자가 승용차에 폭발물을 싣고 고의로 경찰 차량에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내 대테러 수사를 총괄하는 파리 검찰청은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당국은 공범과 배후세력 유무,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앞서 사건이 발생하자 파리 경찰청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샹젤리제 쇼핑지구에서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샹젤리제 대로 주변과 대통령관저인 엘리제궁 인근을 곧바로 차단했으며 주변의 지하철역도 모두 폐쇄했다. 경찰은 폭발한 차량 내에 다른 폭발물이 없는지 살피고 추가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폭발물 처리반도 투입했다.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는 파리 최대 관광·쇼핑지구로 유동인구가 파리에서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엘리제궁도 인근에 있다.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대선을 며칠 앞두고 샹젤리제 거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옹호하는 괴한이 경찰관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내무부는 ‘국가비상사태’(Etat d‘Urgence) 연장안을 곧 국무회의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2015년 연쇄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7월 15일 종료되는 것을 11월 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솔깃! 화들짝! 또 낚였네

    솔깃! 화들짝! 또 낚였네

    세계 언론은 지금 ‘가짜 뉴스’와 전쟁 중“팝가수 루폴이 1990년대에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유출 사건을 수사하던 FBI 요원이 시체로 발견됐다.”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같은 ‘가짜 뉴스’(Fake News)들로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7~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편집인포럼(WEF)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가짜 뉴스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많은 폐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가짜 뉴스 퇴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실제로 ‘클린턴이 워싱턴DC 피자가게에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다’는 가짜 뉴스로 인해 지난해 12월에 20대 남성이 피자가게에 총기를 난사하기도 했다. ‘한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기 전인 4월 27일 미국이 스텔스기로 북한을 폭격할 것이다’라는 가짜뉴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돼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한국 정치를 소개하며 ‘여성 대통령의 미래를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고 말했다’는 가짜 뉴스는 국내 언론에 그대로 소개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수익모델 감소보다 가짜 뉴스가 더 큰 문제” 세계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세계편집인포럼의 주제는 ‘신문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언론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는 ‘수익모델 감소’보다 오히려 ‘가짜 뉴스’”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언론연구소(API) 제인 엘리자베스 박사는 ‘진실의 비밀 병기: 뉴스룸의 소셜미디어팀’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가짜 뉴스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API가 저널리즘스쿨 졸업생 1만명에게 ‘언론이 현재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인터넷에 가짜 정보가 넘쳐나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가짜 뉴스가 그동안 언론이 당면한 문제로 지적돼 온 수익모델 감소와 새로운 기술 등장, 양질의 저널리즘 교육 등보다 앞선 것이다. 특히 API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짜 뉴스 확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로 인해 200만명의 미국인이 직업을 실직을 당했다’거나 ‘에볼라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확산된다’ 등의 가짜 뉴스 등의 확산 속도가 진짜 뉴스보다 8배 이상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가짜 뉴스를 가리는 ‘팩트체크’ 회사가 2.5배나 늘어나는 등 언론의 팩트체크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면서 “하지만 독자들은 여전히 언론의 기사들에 대해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언론의 중요한 역할은 가짜 정보를 수정하고, 오피니언 리더들과 연결해 진짜 정보를 확산시키는 일”이라면서 “향후 팩트 체크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저널리스트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람 위협하는 무기… 저널리즘 신뢰 회복 관건” 영국 언론인으로 윤리적 저널리즘 네트워크(EJN)를 맡고 있는 에이단 화이트 소장은 ‘탈진실(Post Truth) 시대의 윤리적인 딜레마’라는 발표를 통해 “뉴스 환경과 지형이 많이 변했다. 수익 감소와 신뢰도 저하로 저널리스트 직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가짜 뉴스만 보더라도 정보와 인터넷이 사람을 위협하는 ‘무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용자들이 뉴스에 대한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됐다”면서 “저널리즘의 기본은 신뢰다. 정확하고 사실에 근거한 뉴스, 독립적이고 공익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언론 래플러의 마리아 레사 대표는 ‘인터넷의 무기화’라는 발표를 통해 “인터넷이 특정인을 마녀사냥을 할 수 있고, 가짜 뉴스를 확산시킬 수도 있다”면서 “필리핀에 계엄령이 내려졌을 때 ‘해시태그’가 큰 역할을 했는데 해시태그가 좋게 이용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블룸버그 뉴스의 샘 음코켈리 기자는 “아프리카에서 선전전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이라면서 “특히 정치 뉴스가 많이 포스팅되는데 그 과정에서 가짜 뉴스들이 생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출범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퍼스트 드래프트 뉴스(FDN)의 수석연구원 클레어 와들은 “지난 4월 프랑스 대선 등에서 소셜미디어 등을 모니터링하며 가짜 뉴스를 찾아내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면서 “그동안 모니터링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조작된 정보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FDN은 가짜 뉴스를 검증하는 단체로 뉴욕타임스, BBC, AP, 로이터 등 세계 90여개 언론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FDN은 허위·오보의 7가지 형태로 ▲해를 끼칠 의도는 없지만 보는 사람을 잠재적인 바보로 만들 수 있는 ‘풍자 또는 모방 기사’ ▲개인이나 논쟁거리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꾸미는 ‘오해 소지가 있는 기사’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 꾸민 ‘사기성 기사’ ▲남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100% 가짜 내용으로 새로운 글을 만드는 ‘허구적인 기사’ ▲제목과 사진, 캡션 등과 내용이 다른 ‘거짓 연결 기사’ ▲실제적인 사실에 거짓 내용이나 정보를 섞어 놓은 ‘거짓 기사’ ▲실제 정보 또는 이미지가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 조작한 ‘조작 기사’ 등을 꼽았다. ●“언론의 가장 큰 책무는 거짓 속 진실 가려내기” 클레어 와들은 “뉴스를 볼 때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꾸며진 ‘브랜디드 콘텐츠’인지 과격한 정치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인지, 잘못된 정보인지 등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약간의 잘못을 가지고 무조건 가짜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뉴스를 어떻게 진짜인지를 증명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면서 “앞으로 거짓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것은 언론의 가장 큰 책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 편집인협회(Sanef)의 마라세 갈렌스는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소개하면서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짜 뉴스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관련 캠페인이 필요하고, 가짜 뉴스에 대한 법적인 규제 등 법률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더반(남아공)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美의원 총격범은 샌더스 지지자… 反트럼프 ‘정치혐오’가 부른 참극

    범행 전 정당 물어보고 답사까지… 피격당한 스컬리스 수술 후 중태샌더스 “비열한 행동” 범인 비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 등에게 총기를 난사하다 사살된 범인은 공화당 정책에 반감을 품어 온 일리노이주 출신의 제임스 호지킨슨(66)으로 확인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범행 전에 장소를 미리 답사하고 총격 과정에서도 의원의 소속을 물어본 뒤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호지킨슨은 지역신문에 미국의 조세제도와 연방정부 리더십, 보수주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이 담긴 글을 수년에 걸쳐 꾸준히 기고했다. 또 월가 점령 시위에 참여하는가 하면 페이스북에 지난해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샌더스 의원은 호지킨슨이 지난해 대선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한 바 있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행동을 “비열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화당을 끝내자’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했다. 페이스북에 “트럼프는 반역자. 트럼프가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트럼프와 일당을 파괴해야 할 때”라고 썼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청원하는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71번째 생일날 스컬리스 병문안 스컬리스 의원은 이날 야구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연습하던 중 피격당했다. 현장에 있던 제프 덩컨(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한 남성이 다가와 이 경기가 공화당과 민주당 중 어느 당 의원들의 경기인지를 묻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호지킨슨은 범행 장소인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 근처 YMCA회원으로 등록한 뒤 야구장을 수차례 방문했다. 그가 범행 전 언제 어떻게 사전 답사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연방수사국(FBI)은 호지킨슨의 행적과 교류한 인물, 온라인 게시글 등을 통해 잠재적인 범행 동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범행에 사용한 소총과 권총도 회수했다. 그는 지난 3월 자택 뒷마당에 심어진 나무를 향해 50차례 이상 소총 사격을 하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 그는 일리노이와 미주리주 일대에서 주택점검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11월 주택점검원 면허가 만료된 뒤 지난 4월 집을 나왔으며 버지니아로 이주해 온 뒤 차에서 생활하며 사실상 부랑자 생활을 해 왔다. 엉덩이에 1발을 맞은 스컬리스 의원은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은 “스컬리스 의원은 왼쪽 엉덩이에 1발의 총상을 입었으며 탄환이 골반을 관통해 뼈가 골절되고 장기 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출혈이 있었다”며 “긴급 수술을 받았고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71번째 생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스컬리스 의원이 입원 중인 병원을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방문했다. ●샌프란시스코 물류창고서도 총기 난사 한편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드레도 애비뉴의 물류운송업체 UPS 서비스센터 겸 창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UPS 전 직원 지미 램(38)은 오전 9시쯤 정문을 통해 들어와 말도 없이 권총을 7~8발 발사했다. 직원 3명이 숨졌고 범인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숨졌다. 범인은 과도한 초과근무에 대한 불만을 공식 제기한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괴한에 피격 美 공화당 원내총무, 수술 후 중태

    괴한에 피격 美 공화당 원내총무, 수술 후 중태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州)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을 당한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이 긴급수술 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송된 스컬리스 의원을 수술한 메드스타 워싱턴병원은 트위터에 “스컬리스 의원이 중상을 입었으며 중태”라며 “다른 (4명의)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스컬리스 의원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아구경기장에서 야구연습을 하던 중 괴한의 총기 난사로 엉덩이에 총을 맞았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사건 직후 기자회견에서 스컬리스 의원이 안정적 상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샌프란시스코 UPS 창고서 총기 난사…4명 사망

    美 샌프란시스코 UPS 창고서 총기 난사…4명 사망

    14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물류운송업체 UPS 창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 4명이 숨졌다.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토니 채플린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드레도 애비뉴의 UPS 서비스센터 겸 창고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UPS 직원 3명이 숨졌고, 범인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고 얼마 후 숨졌다”고 말했다. 총에 맞은 또 다른 직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UPS 측은 사건 발생 초기 성명을 통해 범인과 피해자들이 모두 UPS 직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범인이 직원 유니폼을 입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채플린 부국장은 “우리는 이 사건이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들은 당시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범인이 오전 9시쯤 정문을 통해 들어와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권총을 7∼8발가량 난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현장을 봉쇄하고 추가 희생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주변인 프랭클린 스퀘어 인근 주민들에게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모두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이 지역의 교통도 완전히 통제됐다. 사건 현장인 UPS 창고 겸 서비스센터에는 약 3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역자 트럼프와 일당 파괴할 때” 美공화 원내총무 일행에 총기난사

    “반역자 트럼프와 일당 파괴할 때” 美공화 원내총무 일행에 총기난사

    공화 서열 3위·경찰 등 5명 부상 생명엔 지장 없어… 총격범 사망 미국 공화당 원내총무로 여당 내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의원 등이 1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야구 연습 중 총기난사로 상처를 입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날 의회경찰의 대응사격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 제임스 T.호치킨슨(66·일리노이 주 벨레빌)은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총격범인 호치킨슨은 이날 오전 야구경기 연습장에서 연습 중이던 스컬리스 의원 등을 향해 최소 50발 이상 총을 난사했다. 스컬리스 의원이 엉덩이에 총을 맞는 등 보좌관과 연방의회 경찰 등 5명이 부상당했다고 CNN은 전했다. 스컬리스 의원을 비롯한 보좌관들은 연례 친선경기에 참여하고자 연습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치킨슨은 3루수 쪽 더그아웃에서 나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목격자는 전했다. 모 브룩스 의원은 “스컬리스 의원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나 혼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범인은 호지킨슨은 30년 넘게 건설 및 리모델링 분야에서 일한 건설업자로, 호지킨슨 이름으로 된 페이스북 페이지에 “트럼프는 반역자. 트럼프가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트럼프와 일당을 파괴해야 할 때”라는 글이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또 이 글을 호지킨슨이 썼다면 공화당 의원들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이라 파장이 예상된다고도 했다. 미국에서 의원에 대한 공격은 201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개비 기포드 의원은 애리조나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던 중 자신을 암살하려던 범인의 총에 맞아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자리에서 6명이 살해되고 12명이 부상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진정한 친구이자 애국자인 스티브 스컬리스가 심하게 다쳤으나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美야구장 총기난사…공화 원내총무 피 뚝뚝 흘리며 도망

    美야구장 총기난사…공화 원내총무 피 뚝뚝 흘리며 도망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한 야구장에서 14일(현지시간)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야구 연습을 하던 하원 원내총무가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공화당 소속이자 여당 ‘넘버 3’ 인사인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은 이날 오전 버지니아 주(州) 알렉산드리아에서 다른 의원들과 함께 야구 연습을 하던 중 엉덩이 쪽에 총을 맞았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총을 맞고 체포됐지만 이 사건이 테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미국 언론을 인용, 현장에서 적어도 50발 이상이 총성이 들렸으며 스컬리스 의원과 함께 보좌관, 연방의회 소속 경찰 1명 등 총 4명이 총에 맞아 병원에 후송됐다고 전했다. 용의자도 총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목격자들은 스컬리스 의원이 엉덩이에 총을 맞은 뒤 추가 피격을 피해 그라운드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기어 외야 쪽으로 도망가는 등 공포스러웠던 현장 상황을 전했다. 또 의회 경찰관 중 1명은 순찰차 안에 있다가 피격됐으며 헬기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모 브룩스(앨라배마) 하원의원은 CNN 등에 “스컬리스 의원이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나 혼자 움직이지는 못했다”며 “2루에서 외야 방향으로 간신히 몸을 끌어 추가 피격을 모면했다”면서 “50∼100발의 총성이 들렸고 저격범은 선출직 공무원들을 노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스컬리스 의원은 워싱턴DC 내 조지워싱턴대학 병원에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를 체포해 사건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친구이자 애국자인 스컬리스가 심하게 다쳤으나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또 공식 성명을 내 “부통령과 나는 버지니아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을 알고 있으며 상황 전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비극에 매우 슬프다. 의원과 직원, 의회, 경찰 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장 총격 부상 스컬리스는 누구? “친트럼프 넘버3”

    야구장 총격 부상 스컬리스는 누구? “친트럼프 넘버3”

    미국 워싱턴DC 인근 야구장에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부상한 공화당의 스티브 스컬리스(51) 의원은 루이지애나 주(州) 출신 5선 의원이자 하원 원내총무로, 공화당의 ‘넘버 3’에 해당하는 최고위직이다.그는 루이지애나 주 하원에서 6선을 하고 상원의원을 거쳐 2008년 연방 하원 의원으로 워싱턴 정가에 입성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지난 1월 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권 국가 7개국 출신자의 미국 입국을 막는 행정명령을 발동하자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이 테러리스트가 아님을 확실히 하는 것에 신중하자는 정책으로 매우 현명한 일”이라고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6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푸틴 자금 수수’ 의혹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그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트럼프 후보의 푸틴 자금 수수설은 당시 공화당 지도부 회의에서 나온 발언으로 올해 5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스컬리스 총무는 푸틴 자금 수수설이 논란이 되자 “의원들끼리 주고받은 농담이었다”며 진화에 앞장서며 트럼프를 도왔다. 스컬리스 총무는 이날 오전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한 야구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야구 연습을 하던 중 괴한의 총기 난사로 피격됐다. 그는 2루 베이스 부근에 서 있다가 엉덩이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야구 연습을 했던 같은 당 모 브룩스(앨라배마) 하원 의원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범인이 3루 측 펜스 부근에서 반자동 소총으로 50~60발가량의 총알을 발사했으며,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美공화당 원내총무 스컬리스 총에 맞아…용의자 검거

    [속보] 美공화당 원내총무 스컬리스 총에 맞아…용의자 검거

    미국 공화당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의원(루이지애나) 등이 1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州) 알렉산드리아에서 다른 의원들과 야구 연습 중 총에 맞았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공화당 소속 모 브룩스 의원의 말을 인용해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야구 연습장 2루수에 서있던 스컬리스 의원은 엉덩이 쪽에 총을 맞았으며 보좌관들과 경찰 2명도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브룩스 의원은 스컬리스 의원이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나 혼자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컬리스 의원은 조지 워싱턴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총기 난사 용의자를 붙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학생은 가스폭탄, 고교생은 로켓캔디...마음먹으면 사제폭탄 ‘뚝딱’

    중학생은 가스폭탄, 고교생은 로켓캔디...마음먹으면 사제폭탄 ‘뚝딱’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발생한 ‘텀블러 폭탄’ 테러 가해자가 이 학교 소속 대학원생 김모(25)씨로 확인되면서 사제 폭발물의 위험성이 또 한번 드러났다.14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폭발물은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으며, 폭발물은 인터넷 사이트 참고 없이 평소 지식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피해자인 이 학교 공대 기계공학과 김모(47) 교수와 같은 학과 소속 대학원생으로, 김 교수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제1공학관 자신의 연구실에서 종이상자에 든 텀블러를 여는 중 텀블러가 터지면서 화상을 입었다. ●경찰관 사살…오패산 총격 성병대 사건‘텀블러 테러’ 피의자 김씨는 범행에 자신의 전공 지식을 이용했지만, 더 큰 문제는 사제 폭탄·총기 제작 방법이 인터넷에 범람하면서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19일 오후 6시 33분. 서울 강북구 번동 인근 오패산 터널 앞에서 총성이 울렸다. 총탄은 폭행사건 용의자를 뒤쫓던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당시 54세) 경위의 왼쪽 어깨를 뚫고 폐까지 들어갔다. 김 경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오후 7시 40분쯤 숨을 거뒀다. 당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패산 터널 성병대 총격 사건’이다. 총기 청정국가로 여겨지는 나라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났고, 그 피해자가 경찰관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더했다. 국민들을 더욱 경악게 한 것은 가해자 성병대(47)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구한 과정이었다. 성병대는 검거 당시 쇠파이프 등을 잘라 직접 만든 사제총기 16정과 사제폭발물 1개, 칼 7개 등을 소지하고 있었고 총기는 인터넷 동영상사이트를 통해 제작방법을 익힌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나 검색엔진 구글 등에서 총기나 폭발물 제작 관련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영상과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탄가스 한 개 더 가져올걸”…양천 가스폭발 중학생2015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사제폭탄 제작 방법을 익힌 중학생이 학교 교실에서 부탄가스를 터트린 사건이 발생했다. 2015년 9월 1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는 누군가가 불을 붙여 가열된 부탄가스통 2개가 터지면서 교실 복도 쪽 창문이 깨지고 출입문이 뜯겨나갔다. 폭발사고 당시 해당 교실 학생들은 체육 수업 중이라 모두 운동장에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이 학교를 다니다 서울 서초구의 중학교로 전학 간 3학년 이모(당시 15세)군이었다. 이군은 검거 당시에도 1.5리터 페트병에 담긴 휘발유와 막대형 폭죽 2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군은 범행 당시 과정과 폭발 후 놀란 학생들의 모습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인터넷 사이트에도 올렸다. 이군은 영상에서 “엄청나게 큰 폭발음과 함께 학생들이 창문 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부탄가스 한 개 더 가져오는 건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종북이다”...고교생 ‘로켓캔디’ 테러당한 토크콘서트2014년 12월 전북 익산에서는 고교생이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인화물질을 던져, 이를 말리던 사람들이 가벼운 화상을 입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행사는 재미교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콘서트로, 두 사람은 당시 ‘종북인사’라는 보수진영 측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이날 행사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가해자는 익산의 한 공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오모(당시 19세)군이다. 오군은 일명 ‘로켓캔디’라는 사제폭탄을 준비해 터뜨렸고, 현장에서 제지당할 경우 뿌리기 위해 1리터 용량의 황산 1병도 들고 있었다. 공고 화학공학과 재학에 위험물 기능사 자격증도 있는 오군은 테러를 위해 인터넷 사이트 등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미국서 유아 오발사고…2살 남아, 장전된 총으로 7살 사촌누나 쏴

    미국서 유아 오발사고…2살 남아, 장전된 총으로 7살 사촌누나 쏴

    미국에서 두 살배기 어린아이가 7살 사촌 누나를 총으로 쏘는 오발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6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쯤 미국 태네시주 내슈빌 다운타운 한 아파트에서 2살 남자아이가 장전된 총을 만지다 함께 놀던 7세 여사촌 하모니 워필드를 향해 오발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총에 맞은 워필드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을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 내슈빌 경찰국 관계자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아이들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2살 난 아이가 어떻게 총을 갖게 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총을 갖고 놀다가 오발사고를 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록힐에서 차량 조수석 뒤쪽 주머니에 들어있던 권총을 2살 남자아이가 발견하고 실수로 격발해 옆에 있던 할머니가 크게 다쳤고, 같은 해 8월에는 앨라배마 주 버밍햄 교외의 한 아파트에서 2살 아들의 오발 사고로 31세 남성이 사망했다. 매체는 유아 오발사고의 원인으로 부모의 총기류 관리소홀도 있지만, 총기 자체에도 문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총기회사들은 방아쇠를 당기는데 필요한 힘을 최소 5파운드(2.3㎏) 이상 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구식 총기의 경우, 이 절반의 힘으로도 방아쇠를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여성용 소총은 2살짜리 유아도 충분히 쥘 수 있으며 방아쇠를 당기는 데 필요한 힘이 일반 권총보다 훨씬 적게 든다는 설명이다. 워싱턴주 스포케인의 총포상 대표는 “어린아이들도 얼마든지 오발사고를 낼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총기류를 만지지 못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적반하장…교통사고 낸 뒤 피해자에게 총질까지

    [여기는 남미] 적반하장…교통사고 낸 뒤 피해자에게 총질까지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국가에선 가벼운 접촉사고도 끔찍한 사건으로 확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오토바이 사고를 낸 남자가 피해자에게 총을 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밤 9시30분쯤 한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조카를 뒤에 태우고 신호등에 걸려 대기하다 주행신호를 받고 커브를 틀던 23세 청년이 뒤에 오던 또 다른 오토바이에 받혔다. 앞서 가던 청년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건 56세 남자였다. 남자의 오토바이 뒷자리엔 부인과 어린 딸이 타고 있었다. 황당한 상황은 사고가 난 직후 벌어졌다. 사고를 낸 56세 남자는 쓰러진 피해자와 동승자를 살피기는커녕 화를 벌컥 내더니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들었다. 총을 든 남자는 망설이지 않고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 청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배에 총을 맞은 청년은 피가 흐르는 부위를 손으로 잡고 바닥을 뒹굴었다. 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신의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곤 부인과 딸을 태우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청년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통사고 및 총기 사건을 동시에 저지른 남자는 뒤늦게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경위와 사고 후 시비가 없었는지, 총을 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지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교통사고 또는 보복운전 때문에 가끔 총기사건이 난다. 주행 중 시비가 붙은 남자가 고속도로요금소에서 상대방에게 총을 쏴 살해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伊광장 덮친 테러 공포…7세 아이도 짓밟혔다

    伊광장 덮친 테러 공포…7세 아이도 짓밟혔다

    “도망가지 않으면 차량이 들이닥쳐 마구잡이로 칠 것 같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사는 빈센초는 폭죽 소리에 이어 터져나온 “테러다” 하는 소리에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처음엔 테러라는 어떤 징후도 없었고, 그래서 가만히 있으려 했다. 그러나 앞서 터진 런던 테러가 떠오르면서 다급해졌다.여러 번 넘어져 바닥의 유리에 손이 찢기면서도 달렸다. 그래도 3만명 군중 속에서 이리저리 쏠려다닐 뿐이었다. 지난 3일(현지시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대형 스크린으로 방영됐던 토리노의 산카를로 광장은 이렇게 아수라장이 됐다. 1527명이 부상을 입었다. “동생(7세의 중국계 소년)이 넘어진 뒤 수십명의 군중에게 머리와 몸통을 짓밟혔다”고 그의 누나가 울먹이며 말했다. 아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태롭다.빈센초는 “한참 뒤에야 테러가 아니라, 집단적 공포에 사로잡혀 벌어진 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토리노시는 “테러가 빈발하는 국제적 분위기 속에 공포를 통제하는 것은 어려웠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당국이 행사장에 유리병 반입 금지 조치를 하지 않은 것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부상자의 80%가량은 깨진 유리병 조각들만 없었어도 다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공포는 확산 중이다. 호주에서도 6일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오후 멜버른 교외 브라이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인질범 남성 야크쿱 카이레가 총기를 들고 여성 1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범인은 경찰과 한 시간 이상 대치하다 사살됐고 인질은 무사히 구출됐다. 인질범은 “이것은 IS를 위한 일이며, 알카에다를 위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이라크 일대에서 IS와 싸우는) 미국 주도 연합군에 호주가 합류하고 있어 이번 인질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런던 경찰은 지난 3일 벌어진 테러의 범인 3명 중 2명의 신원을 쿠람 버트(27)와 라치드 레두안(30)이라고 발표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나머지 1명은 모로코계 이탈리아인 유세프 자그바라고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특히 버트는 경찰과 정보기관 M15에 인지된 인물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당국의 부실 관리 논란이 커지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과거 내무장관 시절 경찰인력 감소를 지휘했던 점 때문에 총리직 사퇴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버트는 지난해 영국 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 ‘이웃집 지하디’에도 등장했고, 앞서 두 차례나 신고된 이력이 있다. 2014년 런던 동부 바킹 지역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온 버트는 태어난 지 2주 된 갓난아이와 3살배기 아들을 둔 아빠였다. 이웃들은 버트를 “파티에 초대하는 등 사교성 있고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되면서 이슬람교 예복을 입고 다니며 동네 10대들에게 이슬람교 개종을 권유해 주변에서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美 올랜도서 1년 만에 또 총격 사건···“수 명 사망”

    美 올랜도서 1년 만에 또 총격 사건···“수 명 사망”

    1년 전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 올랜도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공장 지대에서 5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CBS, AFP 등이 전했다. 현지 오렌지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트위터에 “상황은 진압됐지만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정확한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총격은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 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 도로를 봉쇄했으며, 경찰견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CBS의 올랜도 제휴사 WKMG TV가 전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목격됐다. 한편,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 테러로 규정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9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쳤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국 올랜도 공장서 총격 사건 발생 “여러명 사망”

    미국 올랜도 공장서 총격 사건 발생 “여러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공장 지대에서 5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복수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CBS방송 등 미국 언론이 이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상황은 진압됐다.정확한 정보가 파악되는대로 (사건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총격은 출근 시간대인 이날 아침 8시쯤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으로 통하는 도로를 봉쇄하고 경찰견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CBS 올랜도 제휴사 WKMG TV가 전했다. 현장에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목격됐다.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게이 클럽인 펄스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카지노 총격·방화범, 40대 공무원 출신 도박중독자

    필리핀 카지노 총격·방화범, 40대 공무원 출신 도박중독자

    필리핀 마닐라서 발생한 카지노 방화·총격 사건 용의자는 빚더미에 앉은 공무원 출신 40대 도박중독자로 드러났다.필리핀 경찰은 4일 사건 용의자 신원이 마닐라에 사는 제시 카를로스(43)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카를로스는 세 아이의 아버지로, 재무부 출신 전직 공무원이다. 오스카 알바얄데 마닐라 지방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카를로스가 카지노에서 평소 최소 4만 페소(91만원)의 베팅을 하던 도박중독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무부에서 근무한 세제 전문가로, 공직자 재산 불성실 신고 탓에 해고됐다. 카를로스는 최소 400만 페소(9000만원)의 은행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카지노 자금 마련을 위해 자동차와 가족 재산마저 팔아 치웠다. 지난 4월 3일 가족 요청에 따라 필리핀유흥게임공사에 의해 모든 카지노 입장이 금지됐다. 카를로스의 아버지 페르난도는 아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었지만 정신질환은 없었으며 총기를 어디에서 구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알바얄데 청장은 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테러 공격이 아니라 도박 빚에 빠진 남성의 범행이라고 강조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사건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동안 강도 사건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해왔다. 카를로스는 지난 2일 새벽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리조트 월드 마닐라’의 카지노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하고 불을 지른 뒤 1억 1300만 페소(약 26억원) 어치의 카지노 칩을 훔쳐 달아났다. 카지노 고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36명이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 한국인 1명은 카지노에서 밖으로 대피해 휴식을 취하다가 숨졌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카를로스는 이 리조트 5층 객실에서 불에 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자살한 것으로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 런던 테러…“테러범들 ‘알라를 위한 것’ 외쳤다” 증언

    영국 런던 테러…“테러범들 ‘알라를 위한 것’ 외쳤다” 증언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영국 런던 테러에서 테러범들이 ‘알라’를 외쳤다는 증언이 나왔다.영국 언론 더선데이타임스는 한 목격자가 BBC방송에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이 흉기를 들고 경찰에 달려들면서 “이것은 알라를 위한 것”이라며 외쳤다는 말을 전했다고 4일 보도했다. 런던 브리지와 인근 버러 마켓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3명의 용의자는 런던 브리지에 이은 두 번째 범행현장인 버러 마켓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더선데이타임스는 또 테러 이후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사용하는 사회관계망(SNS)를 보면 IS 추종자들의 소행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IS가 사용하는 텔레그램에 불어로 올라온 글에는 “늑대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십자군 동맹’ 국민을 표적으로 하는 IS의 부름에 따라 십자군 민간인들을 공격한다”고 적혀 있다. 또 다른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런던 브리지가 붕괴하고 있다”고 돼 있다. 로이터통신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력을 잃고 있는 IS가 3일 추종자들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트럭이나 흉기·총기를 이용해 십자군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도소 재소자 추적도 드론으로

    교도소 재소자 추적도 드론으로

    다음 달부터 안양교도소, 경북 북부 제1교도소, 원주교도소 경비에 드론이 투입된다. 법무부는 4일 드론을 활용한 교정시설 경비시스템 도입방안을 밝혔다. 교정시설 상공에 영상 전송장비를 갖춘 드론을 띄워 교도소 내·외부 순찰, 수용자 이동관찰, 도주자 추적 등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에서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은 경비 업무 지원 외에도 재난예방 활동이나 마약반입 차단 등 방어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다른 기관으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드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면 경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영국 등 외국 교도소들의 경우, 드론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소자들이 드론을 이용해 담배나 휴대전화, 포르노, 마약, 총기류 같은 금지 물품을 반입하고 심지어 탈옥을 위한 교도소 보안 실태 정탐까지 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교도관을 매수하거나 케이크 안에 금지 물품을 숨겨 들여오는 식의 전통적 방법은 외부 조력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드론을 활용해 배달을 받는 방식에 밀려나고 있다”고 했다. 이때문에 워싱턴주는 교도소 주변 반경 300m 내에서 허가 없이 드론을 사용하면 중범죄로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해 논의 중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드론 감시를 위해 교도소 내에 전망 탑을 세우고 감시 장비를 도입했다. 영국의 경우, 지난해 교도소 보안 카메라에 드론이 마약을 배달하는 장면이 촬영된 이후 교도소에 드론이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전문 부대를 만들었다. 캐나다는 교도소 상공에 그물을 설치해 드론이 비행할 수 없게 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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