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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총기난사 범인, 최근 불명예 제대한 전직 군인”

    “텍사스 총기난사 범인, 최근 불명예 제대한 전직 군인”

    미국 텍사스 주 총격범은 최근 불명예 제대한 전직 군인인 것으로 드러났다.미 CBS 방송은 5일(현지시간)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는 고교 졸업 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미 공군에서 복무했으며, 2014년 5월 군법회의에 회부돼 불명예 제대했다고 전했다. 미 공군 앤 스테파넥 대변인은 AP통신에 켈리가 2010년부터 불명예 제대 전까지 뉴멕시코 주 홀로먼 공군기지에 위치한 군수지원부대에서 복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무슨 이유로 군에서 쫓겨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켈리는 이날 완전 무장을 하고 교회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한 뒤 자신의 차를 타고 인근 과달루페 카운티 쪽으로 달아났다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텍사스 경찰은 총격범이 조직화한 테러 단체와 연계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켈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교회 건너편 주유소에 도착한 뒤 길을 건너 교회로 진입해 루저 AR 소총을 난사했다. 총격범은 범행 며칠 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포스팅에 AR-15형으로 보이는 반자동 소총 사진과 함께 ‘그녀는 나쁜 ×××’라는 욕설을 남겼다. 경찰 주변에서는 켈리가 결혼했으며, 그의 장모가 범행 지역인 서덜랜드 스프링스에 거주하고 있었던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텍사스 총기난사는 악마의 행동” 비난

    트럼프 “텍사스 총기난사는 악마의 행동”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46명의 사상자를 낸 텍사스 주 교회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아시아를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기업가 상대 강연에서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이 예배 장소에 있을 때 이런 악마의 행동이 일어났다”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들에 대해 느끼는 고통과 슬픔은 말로 옮길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그것은 우리가 함께 뭉쳐서 손을 잡고 팔짱을 끼며 눈물과 슬픔을 통해 강하게 맞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에서 2일차 일정을 소화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일본이 새벽 시간임에도 바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가 일본에서 그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에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연방수사국(FBI)과 사법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도 적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마을인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모두 2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텍사스 교회서 괴한이 총기난사…최소 27명 사망, 30명 부상

    미국 텍사스 교회서 괴한이 총기난사…최소 27명 사망, 30명 부상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5일(현지시간) 괴한이 총기를 난사,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참사가 벌어진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엄청난 인명피해를 내는 총기 사고가 일어나면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날 CNN·ABC·CBS 등 미국 방송은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덜랜드 스프링스 4번가 500블럭에 위치한 제1침례교회에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요일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구 총을 쐈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윌슨카운티 커미셔너인 앨버트 가메스 주니어는 현지 재난관리 요원들의 전언을 인용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수는 최소 24명에서 3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상자 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이웃 과달루페 카운티 방향으로 달아나다가 얼마가지 못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이 경찰의 총에 맞았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격범은 교회에 들어왔을 때 완전한 전투복장 차림이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한 목격자는 “총격범이 여러 차례 총탄을 재장전하면서 총을 쐈다”고 말했다. 앞서 윌슨카운티 경찰관 조 태킷은 “현재 총격범이 쓰러졌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치고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슨카운티 폴 W.페일 커미셔너는 “정확한 사망자 숫자를 갖고 있지 않지만,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서덜랜드 스프링스는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48㎞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CNN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교회 내에서 20발 넘는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 요원들이 대거 출동해 사건이 일어난 교회를 봉쇄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현장에서 인근 병원인 브룩아미메디컬센터로 부상자를 후송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일본에서 그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연방수사국과 사법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사건(8)우 순경 총기 난사

    [그때의 사회면] 사건(8)우 순경 총기 난사

    지난달 1일 있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국내에도 있었다. 1982년 4월 26일 경남 의령에서 발생한 우 순경 총기 난사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62명이 숨지고 3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우(범곤) 순경의 집단 살해 동기는 정말 사소했다. 사건 전날 낮잠을 자다 동거녀가 우 순경의 몸에 붙은 파리를 잡으려고 손바닥으로 가슴을 탁 치자 벌떡 일어나 다투다 술을 마시고 저녁에 들어와 동거녀과 말리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 길로 의령군 궁류지서로 간 우 순경은 카빈총 2정과 실탄 180발, 수류탄 7개를 탈취해 미친 듯이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궁류면 토곡리 시장통에 있던 주민 3명에게 총을 쏴 죽인 것을 시작으로 우체국으로 들어가 전화교환원과 집배원을 총격하는 등 26일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의 8시간 동안 7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마구 총질을 했다. 주민들에게 우 순경은 “간첩이 나타나 뒤쫓고 있다”고 말하며 범행 의도를 숨겨 가며 태연히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일가족을 몰살시킨 전화교환원을 우 순경이 짝사랑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우 순경은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는 민가에 들어가 자폭했다.수사본부는 우 순경의 뇌조직이 일반인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려고 뇌 세포 검사를 하려 한 촌극도 빚었다. 그러나 성격파탄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부산 K고를 졸업한 우 순경은 고교 때 경찰관인 아버지가 사망한 뒤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세가 기울고 전문대학에 진학했지만 중도에 자퇴했으며 1980년 순경 공채에 합격했다. 성격이 괴팍해 ‘미친 호랑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었다. 우 순경은 당시 서울시경에서도 8개월가량 근무했고 의령으로 좌천을 당한 점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당시 서정화 내무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후임으로 노태우 장관이 취임, 사실상 정계에 입문하는 계기를 맞았다. 안응모 당시 치안본부장도 사의를 표명했지만 반려되었다. 한 사람이 단기간에 가장 많은 사람을 살해한 사건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는 낭설까지 번진 이 사건의 희생자는 라스베이거스 사건(사망자 58명)보다 많다. 1995년 4월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청사 폭탄 테러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168명인데 범인은 두 명이다. 2007년 4월 재미 한국인 조승희가 일으킨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은 33명의 사망자를 냈다. 한 명이 단기간에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사건은 2011년 7월 노르웨이 사람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총기 난사 사건일 것이다. 모두 76명이 희생됐다. 우 순경의 기록을 브레이비크가 깬 셈이다. 사진은 우 순경 사건을 보도한 매일경제 기사.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도박서 돈잃어…동생은 아동포르노 소지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도박서 돈잃어…동생은 아동포르노 소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된 지난달 1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의 범인 스티븐 패덕(64)이 지난 2년간 도박에서 크게 돈을 잃어 낙담한 것이 범행의 한 요인이라고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3일 밝혔다.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 조지프 롬바르도 서장은 현지 KLAS TV와 인터뷰에서 “패덕은 상당한 금액의 돈을 잃고 나서 심하게 낙담해 있었다”면서 그런 상실감이 범행동기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롬바르도는 “패덕이 2015년 9월부터 여러 차례 돈을 잃어 낙담했다.그는 카지노 환경이나 주변 지인 등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에 쉽게 휘둘리는 유형으로 볼 수 있는데,그런 점에서 단기간에 추락한 것이 그런 참사를 저지르는 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회계원 등으로 일한 패덕은 로스앤젤레스(LA) 등 미 서부 여러 곳의 부동산에 투자해 큰 돈을 번 뒤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의 큰 손으로 호텔에 드나들었다. 롬바르도 서장은 또 패덕의 동거녀로 사건 당시 필리핀에 있다가 돌아온 마리루 댄리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그녀가 어떤 정보를 갖고 있을 걸로 본다.그녀의 진술은 믿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패덕의 가족 중에도 범행과 관련된 부분을 조사하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패덕의 동생 중 한 명인 브루스 패덕은 최근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패덕은 지난달 1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지역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객실에서 여러 정의 소총과 반자동화기로 호텔 건너편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에 모인 청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8명을 숨지고 하고 500여 명을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패덕의 뚜렷한 범행동기를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강형욱 “최시원 반려견 사건...너무 밉다”

    ‘썰전’ 강형욱 “최시원 반려견 사건...너무 밉다”

    ‘썰전’에 출연한 강형욱이 최근 발생한 최시원 반려견 사건과 관련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3일 전날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개통령’이라 불리는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출연해 MC 김구라,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최근 한일관 대표가 이웃인 가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과 함께 반려견 안전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형욱은 이날 최시원 반려견 사건에 대해 “이 일이 너무나도 밉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 이후 ‘프렌치 불독이 원래 사납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어떠한 견종이 공격적이라는 말은 어떤 민족은 술주정뱅이고 어떤 민족은 항상 예의바르다는 말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용맹하고 특수한 성품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견종은 있다”면서 “그런 견종을 알고 조심하면 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공격성은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다”며 “공격적인 개라면 어떤 기억과 경험을 하고 있었는지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엘리베이터에선 목줄을 해도 놀란다. 개가 갑작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다. 위험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얼마든지 사회화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문제는 노력 없이 방임하는 보호자”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주면 다 (반려견) 입양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외국에서는 총기 소유와 비슷하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험한 친구는 능력을 지닌 보호자에게만 입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이날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엄격한 법 시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 주변에 많은 보호자를 만나는데 이걸로 단속됐다는 분은 한 사례도 없다. 반려견을 사랑하고 키우는 사람들도 이 법이 시행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줄 미착용의 과태료는 1차 5만 원 2차 7만 원, 3차 10만 원이지만 1년이 지나면 리셋된다”며 “현행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처벌 또한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범칙금을 올려야 한다”면서 “반려인이라면 범칙금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 A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개에 물린 뒤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엿새 만에 사망했다. A 씨를 문 개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프렌치 불독으로, 당시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사진=JTBC ‘썰전’ 화면)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핼러윈 축제에…외로운 늑대, 美심장 맨해튼을 테러하다

    핼러윈 축제에…외로운 늑대, 美심장 맨해튼을 테러하다

    ‘9·11테러’가 일어난 지 16년 만에 또다시 미국 뉴욕 심장부인 맨해튼에서 트럭 테러로 인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테러 장소도 9·11테러가 터졌던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불과 1㎞가량 떨어진 곳이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범인은 현장에서 이슬람국가(IS) 등 급진 세력이 사용하는 구호인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져 최근 유럽에서 잇따랐던 트럭 테러를 연상케 했다. 미국의 대표적 축제인 핼러윈데이가 피로 물들면서 미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뉴욕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 지역에서 건축 자재·인테리어 용품 판매업체인 ‘홈디포’ 픽업트럭 한 대가 갑자기 허드슨 강변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며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을 덮쳤다. 트럭에 치인 여러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고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20블록을 돌진한 트럭은 스타이브센트고교 인근 체임버스 스트리트에서 스쿨버스를 들이받고 멈췄다. 어린이를 의도적으로 노린 공격으로 추정된다. 차량에서 내린 범인은 실탄이 없는 모조품 총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하다 출동한 경찰의 총에 복부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범행 직후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트럭에서 IS를 위해 이번 공격을 감행한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테러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다쳤다. 희생자 중에는 벨기에와 아르헨티나 국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맨해튼에서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퍼레이드 준비가 한창이었다. 범인이 핼러윈데이 인파를 겨냥했다면 피해가 더 커질 뻔했다. 범인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9세 남성 세이풀로 사이포브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2010년 미국으로 입국해 합법적 영구 거주를 허용하는 영주권을 갖고 있었다. 아내와 자녀 2명이 있으며 2012년과 2015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교통 법규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 이외에 심각한 범죄 전력은 없었다. 그는 뉴저지주에 살면서 모바일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다. 지인들은 범인을 “차분하면서도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다”고 기억했다. 경찰은 이번 테러를 사이포브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2001년 9·11테러 이후 뉴욕에서 발생한 최악의 공격”이라면서 “계획된 테러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범)의 개인 소행으로 보이며 광범위한 테러 모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뉴욕 당국은 IS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곧바로 ‘테러’로 규정하고 입국자 심사 강화 방침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병들고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자가 공격한 것 같다”며 “뉴욕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뒤 또 트위터에 “방금 국토안보부에 ‘극단적 심사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외교부, 뉴욕 트럭 돌진 테러에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 뉴욕 트럭 돌진 테러에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와 관련,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관할 공관인 주뉴욕총영사관 담당영사가 사건 발생 인지 후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현지 경찰당국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는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를 덮치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테러는 오후 3시 5분쯤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의 허드슨강 강변 자전거도로에서 발생했다. 픽업트럭 한 대가 자전거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20블록을 돌진하면서 사이클 행렬을 잇달아 쳤다. 한 목격자는 “트럭이 갑자기 사람들을 쳤고 여러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교차로에서 스쿨버스를 들이받고 멈춰졌다. 경찰은 스쿨버스와의 충돌도 어린이들을 노린 의도된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는 차량에서 내린 뒤 잠시 도로를 배회했다. 용의자는 총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지만, 실탄이 없는 모조품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부상했다. 희생자 중에는 벨기에와 아르헨티나 국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다. 경찰이 발사한 총에 복부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9세 세이풀로 사이포브(Sayfullo Saipov)로 확인됐다. 지난 2010년 미국으로 입국해 주로 플로리다 주 탬파에 주소를 뒀으며, 최근에는 뉴욕과 맞닿은 뉴저지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맨해튼서 트럭 돌진 테러, 최소 8명 사망…용의자 “IS 이름으로 범행”

    뉴욕 맨해튼서 트럭 돌진 테러, 최소 8명 사망…용의자 “IS 이름으로 범행”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31일(현지시간) 오후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를 덮치는 테러가 발생, 최소 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유럽에서 일어났던 ‘트럭 테러’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서도 발생한 것이다. 특히 용의자는 범행 직후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를 위해 범행했다는 메모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테러는 오후 3시 5분쯤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의 허드슨강 강변 자전거도로에서 발생했다. 픽업트럭 한 대가 자전거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20블록을 돌진하면서 사이클 행렬을 잇달아 쳤다. 한 목격자는 “트럭이 갑자기 사람들을 쳤고 여러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교차로에서 스쿨버스를 들이받고 멈춰졌다. 경찰은 스쿨버스와의 충돌도 어린이들을 노린 의도된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는 차량에서 내린 뒤 잠시 도로를 배회했다. 용의자는 총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지만, 실탄이 없는 모조품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부상했다. 희생자 중에는 벨기에와 아르헨티나 국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다. 경찰이 발사한 총에 복부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9세 세이풀로 사이포브(Sayfullo Saipov)로 확인됐다. 지난 2010년 미국으로 입국해 주로 플로리다 주 탬파에 주소를 뒀으며, 최근에는 뉴욕과 맞닿은 뉴저지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2010년 미국으로 건너온 뒤 합법적인 영구 거주를 허용하는 영주권(green card)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건축 자재·인테리어 용품 판매업체 ‘홈디포’에서 픽업트럭을 빌려 범행에 나선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공범이 없는 단독범행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이포브는 범행 현장에서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2001년 9·11 테러 이후 뉴욕에서 발생한 최악의 공격이라면서 “계획된 테러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보고받았고 곧바로 ‘테러’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슬람국가(ISIS)를 중동 등지에서 물리친 뒤 이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다시 돌아오게 해서는 안 된다. 이미 충분하다”면서 “뉴욕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유족들을 생각하고 애도하며 기도한다”고 밝혔다. 수사의 초점은 사이포브의 범행이 외부 테러단체와 얼마나 직접적으로 연관됐는지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단주의 단체 우즈베키스탄이슬람운동(IMU)과의 연계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메모에는 ‘IS의 이름’으로 공격을 감행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아랍어로 쓰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NYT는 사이포브가 이미 수사당국이 조사중인 별도의 사건과 연계된 ‘요주의 인물’로 감시 대상에 있었다면서 하지만 그가 이 별도의 사건을 직접 일으킨 인물인지, 아니면 단순 관련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건 현장은 ‘9·11 테러’가 발생했던 월드트레이드센터 지역에서 불과 0.6마일(약 1km) 떨어진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맨해튼서 트럭, 돌진…최소 8명 사망 “피 흘린 채 쓰러져”

    뉴욕 맨해튼서 트럭, 돌진…최소 8명 사망 “피 흘린 채 쓰러져”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31일(현지시간)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를 덮치면서 최소 8명이 숨졌다. 특히 미국 어린이들의 대표적인 축제일인 핼러윈데이에 발생한데다, 발생 장소도 2001년 9.11 테러가 터졌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근이어서 미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충격은 더하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에서 홈디포 트럭 운전자가 허드슨강 강변의 자전거도로로 돌진, 사이클 행렬을 잇달아 쳤다. 이어 트럭은 스쿨버스와 충돌했다. 9·11 테러가 발생했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근 지역이다. 한 목격자는 “트럭이 갑자기 사람들을 쳤고 여러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용의자가 차량에서 내려 보행자들을 상대로 총격을 발사했다고 말했지만, 뉴욕 경찰(NYPD)은 용의자의 총기는 모조품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총에 맞고 검거됐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트럭을 나오면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경찰은 공범이 없는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 일대를 전면 폐쇄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계획된 테러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해 야생동물 92만마리 줄이기로

    내년 1월까지 꿩·멧돼지 등 사냥 야생생물 밀렵·밀거래 별도 단속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과 농작물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전국 18개(제주 별도 운영) 시·군 수렵장에서 총 92만 마리에 대한 포획이 이뤄진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수도권·충남을 제외한 전국 시·군에서 수렵장을 운영한다. 수렵장은 경북이 6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4곳, 충북 3곳, 전북·전남 각각 2곳, 강원 1곳 등이다.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총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예년보다 20일 앞당겨 수렵장을 개장했다. 이 기간 동안 수렵장 설정 지역에서는 멧돼지 2만 4000여마리를 포함해 고라니·참새·까치·수꿩·멧비둘기 등 16종의 동물 92만 마리를 수렵할 계획이다. 포획 개체 수는 지역별 야생동물 서식 밀도와 피해 정도, 야생동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 환경부는 수렵장 안전사고 및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방송 등을 통해 운영사항을 미리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유역(지방)환경청·지방자치단체·밀렵감시단체 등과 함께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 단속도 벌인다.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는 2012년 480건에서 지난해 226건으로 줄었지만 수렵장 운영 기간을 악용해 지능화·전문화한 밀렵·밀거래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밀렵을 신고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올무 같은 밀렵 도구를 수거·신고 시 도구 종류에 따라 최대 7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희경 생물다양성과장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DMZ 지키는 백골부대 ‘형제 스나이퍼’

    DMZ 지키는 백골부대 ‘형제 스나이퍼’

    형제가 같은 최전방 부대에서 함께 ‘명품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3사단 백골부대의 수색대대 저격수로 근무 중인 홍근형(28)·근우(27) 중사 형제다.이들은 병사 시절부터 계속 3사단에서 근무했다. 홍근형 중사가 2009년에 먼저 입대해 비무장지대(DMZ)를 방어하는 3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되자 동생 홍근우 중사는 가족이 한 부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가족직계병 제도를 통해 같은 해 형이 근무하는 부대에 들어갔다. 이후 형제는 2010년에 나란히 부사관에 지원해 동기로 임관했고 다시 3사단 수색대대로 돌아가 분대장, 수색팀장, 저격수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3사단 관계자는 “둘이 합해서 DMZ 작전만 700회 이상 수행했고 지금은 둘 다 저격수 교관으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형제는 특전사에서 저격수 양성 교육도 함께 받았다. 당시 동생 홍근우 중사가 대상포진으로 교육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이자 형은 훈련 중 동생의 총기와 군장을 대신 들어주고 휴식 시간마다 찜질을 해 주는 등 우애를 발휘했다. 형제는 3사단에서 수여하는 ‘명품 백골인’ 상도 잇달아 받아 부대 내에서는 ‘명품 백골인 저격수 형제’로 통한다. 3사단은 사단 특급전사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장병을 선발해 명품 백골인으로 포상하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씨줄날줄] 배심원이 된 시민 오바마/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배심원이 된 시민 오바마/최광숙 논설위원

    1957년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에서 12명의 배심원은 편견에 빠지지 않고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8세의 히스패닉 비행 소년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다. 영화 속 배심원들은 정의롭지만 실상은 재판 당사자로부터 매수되는 등 비리도 발생한다. 미국의 흑인 풋볼 스타이자 영화배우 O J 심슨의 부인 살해 사건이 무죄 판결이 나자 배심원단 12명의 배심원 중 9명이 흑인이라는 점은 두고 두고 논란이 됐다.미국은 사법, 검찰제도에 시민이 참여하는 배심원제도를 운영한다. 우리의 ‘국민참여재판’에서 최종 판결 권한은 판사에게 있지만 미국은 유무죄를 배심원들이 결정하는 배심제도다. 미국의 판사는 재판을 진행하고 양형을 조절할 뿐이다. 미국의 배심원들은 수사 단계에서 구속과 기소 여부를 결정할 권한도 있다. 배심원은 일반 시민들 중 무작위로 선출되며 의무적으로 배심원단에 참여해야 한다. 다만 고령, 질병 등의 불참 사유서를 제출해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면제될 수 있다. 배심원 소환 명령에 응하는 것은 미국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정당한 사유를 대지 않고 불응하면 처벌받는다. 최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반 시민 자격으로 다음달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의 배심원 소환 통보를 받았다. 오바마는 대리인을 통해 “미국 시민, 일리노이 주민으로서 부여받은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법원 측에 알렸다고 한다. 오바마는 퇴임 후 워싱턴DC 근교에 살고 있으나 연방의원 시절 구입한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자택이 있다. 오바마가 배심원으로 받게 되는 일당은 17.20달러(약 2만원)다. 오바마는 대통령 취임 다음해인 2010년 1월 쿡카운티 법원으로부터 배심원 소환 명령을 받았지만 첫 국정연설을 앞둔 시점이어서 법원이 불참을 허용했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이 배심원으로 요청된 것은 오바마가 처음이 아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재직 중인 2006년 고향 텍사스주 맥레넌카운티의 배심원으로 소환됐으나 이를 사양했다고 한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퇴임 후 2003년 갱단들의 총기 사건 재판에 배심원 소환장을 받고는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판사가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배심원’ 오바마를 보면 평범한 시민으로 완벽히 복귀한 미국의 대통령들이 부럽기만 하다. 청와대에서 나오면 ‘불행해지는’ 우리 대통령들과는 비교하면 달라도 너무 다르다. 미국의 법치주의 시스템을 실현·유지하는 데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평범한 사실 역시 부럽다. bori@seoul.co.kr
  • “이영학, 아내 사망 3일 후 성인 사이트에 ‘동거녀 구함’ 올려”

    “이영학, 아내 사망 3일 후 성인 사이트에 ‘동거녀 구함’ 올려”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이 아내 최모(32)씨가 숨진 지 3일 만에 동거녀를 구하는 글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이영학의 과거 행적 등을 집중 조명했다.‘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영학이 아내가 숨진 9월 6일, 단골 미용실에 들러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의 이발을 담당했던 미용실 직원은 “이영학이 ‘예쁘게 보여야 하니 머리카락을 잘라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영학은 아내 사망 3일 후인 지난달 9일 성인 사이트에 “커플이 되고 싶다. 동거 가능”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영학은 아내 시신을 직접 염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평소 아내를 극진히 사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내가 추락하던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은 달랐다. 119에 신고한 것은 지나가던 행인이었고 이영학과 딸은 3분이 지난 후 내려왔다. 딸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엄마를 슬쩍 본 후 집으로 들어간다. 3분이 지날 무렵 집에서 가져온 휴대전화를 아빠에게 건넸다. 그때부터 이영학은 아내가 심폐소생술 중임에도 생사에는 관심이 없는 듯 휴대전화만 붙잡고 있었다. 딸은 심폐소생술 중인 엄마를 두고 집으로 들어간 뒤 구급차가 떠날 때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영학은 최씨를 태운 구급차가 출발하는 것도 쳐다보지 않고 계속 휴대전화만 쳐다봤다. 당시 목격자들은 “두 사람이 가족인지 몰랐다”, “울고불고 그런 것도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학의 아내 최씨는 이영학 의붓아버지 A씨로부터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난달 1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총기(엽총)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했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지난달 5일 추가 피해를 신고한 지 하루 만인 6일 오전 0시 50분쯤 서울시 망우동 자신의 집 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언론사, 기자 잇단 피습에 호신용 총기 지급

    러시아 언론사, 기자 잇단 피습에 호신용 총기 지급

    러시아의 한 유력 언론사가 정부를 비판하는 기자들에 대한 잇단 테러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호신용 총기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27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반정부 성향의 신문인 노바야 가제타의 드미트리 무라토프 편집장은 정부가 언론인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속 기자들에 총기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3일 모스크바에 위치한 민영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바’(모스크바의 메아리)에 괴한이 난입해 근무 중인 여기자를 흉기로 찌른 데 따른 조치다. 반정부 성향의 에호 모스크비의 진행자인 타티야나 펠겐가우에르(32)는 당시 공격으로 목에 깊은 자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무라토프 편집장은 에호 모스크비 방송에서 “기자들에 대한 잦은 공격 때문에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잦은 암살 기도 속에 살고 있으나 국가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고 통탄했다. 그는 자신의 뉴스룸을 무장시킬 것이라면서 이는 정당한 자위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을 러시아 내무부로 보내 무기훈련을 받도록 할 것이며 ‘충격용 무기’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충격용 무기는 통상 고무 탄환을 발사하는 권총을 의미하며 이들 무기는 근거리에서 발사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2001년 이후 노바야 가제타 소속 언론인 6명은 의문스런 상황에서 사망하거나 피살됐다. 체 첸공화국의 인권침해를 보도해온 안나 폴리코프스카야는 2006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총격을 받고 피살됐으며 3년 후에는 신문의 프리랜서 기자인 아나스타시아 바부로바가 모스크바 길거리에서 역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신문의 칼럼니스트이자 에호 모스크바의 진행자인 율리아 라티니나는 지난달 자신의 승용차가 방화된 후 러시아를 떠났다. 무라토프 편집장의 무기 지급 발언 이후 무기제조업체인 칼라슈니코프 사는 언론인이 자사 제품인 MP-80-13 충격용 권총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의 유력 진보계 신문으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이브닝 스탠더드와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가문의 사업가 알렉산드르 레베데프가 공동 소유주로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군기지 주변 ‘주민 맞춤형 개발’로 대전환

    미군기지 주변 ‘주민 맞춤형 개발’로 대전환

    사업기간 2022년까지 연장 관광특구 등 주민 숙원 추진 대규모 인프라 전면 재검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제공된 땅인 ‘공여구역’의 주변 지역이 주민 의견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계획을 5년 연장하고 예정됐던 사업 가운데 타당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과감히 제외한다. 이에 따라 경기 동두천 총기 훈련장에는 수목원이, 의정부에는 행복두리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17년)’을 변경해 앞으로도 기지 일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종합계획은 정부가 공여구역 주변이나 주한미군에게 돌려받은 터(반환공여구역) 주변 발전을 위해 내놓은 사업안이다. 반환공여구역 매입에 국비를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공여구역과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526건에 42조 8184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일부 미군기지 반환이 늦어지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개발 붐도 꺼져 민간자본 유치가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기존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종합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우선 사업 기간을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마무리되는 2022년까지 연장해 지자체와 민간 사업자 등에 충분한 시간을 준다. 또 기존 계획에 있던 모든 사업을 재검토해 대규모 인프라 등 현실 가능성이 크지 않은 사업은 접고 주민이 원하고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대체한다. 예를 들어 경기 동두천의 짐볼스 총기 훈련장의 경우 당초 민간 개발방식으로 골프장과 체육복합 리조트를 세우려 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수목원과 산림복지타운 사업으로 재추진된다. 새로 바뀐 종합계획에 따른 사업 규모는 536건, 42조 3726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추진사업 수는 늘었지만 예산은 다소 줄었다. 새 계획에 따른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 의정부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과 동두천 외국인관광특구 특성화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 의정부 행복두리센터 건립, 제주 서귀포 마라해양도립공원 활성화 사업 등이다. 대부분 지역 주민이 우선적으로 추진을 원했던 사안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미군기지 주변지역처럼 국가 전체 안보를 위해 희생하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의 잠재된 성장동력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 복리도 크게 높여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 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 숨진채 발견···경찰, 자살 추정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 숨진채 발견···경찰, 자살 추정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 A(60)씨가 25일 강원 영월 자택 부근서 숨진 채 발견됐다.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신의 집 비닐하우스에서 이영학의 계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57)가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A씨의 아내이자 이영학의 어머니인 B(57)씨는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남편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없었다. A씨는 이영학의 아내 최모(32)씨를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A씨의 며느리 성폭행 혐의는 지난달 1일 최씨가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A씨가 총기(엽총)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지난달 1일과 5일에 이어 지난 14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지워진 ‘5·18 체험수기’

    [서울포토] 지워진 ‘5·18 체험수기’

    이건리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5·18 특조위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이 5·18 민주화운동 헬기사격과 전투기출격대기 등과 관련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주도하 ’80위원회’를 통해 조직적인 진실왜곡 등 개입 정황이 있었던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조사단이 공개한 체험수기. 복사본인데다가 총기사격에 관한 부분이 통째로 지워져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군 당국, 철원 병사 피격 직전 ‘마지막 말’ 은폐

    군 당국, 철원 병사 피격 직전 ‘마지막 말’ 은폐

    철원 군부대에서 유탄을 맞고 숨진 병사가 당시 사격장을 지나면서 ‘혹시 총에 맞는 거 아니냐’고 간부에게 물어봤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TV조선은 18일 지난달 26일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상병이 부소대장 김모 중사와 사고 현장을 지나다가 총소리가 나자 “총에 맞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는 진술을 군 검찰이 확보하고도 유가족에게 숨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험을 느낀 이 상병의 질문에도 부소대장은 “안 맞을 거다, 상체를 숙이고 가자”며 그대로 사격장 뒤쪽으로 이동했다. 이 상병은 총기 발사 지점이 보이는 표적지 뒤편에서 유탄에 맞아 숨졌다. 군 당국은 그동안 숨진 이 상병이 사고 위험을 미리 느꼈던 사실을 언론과 유가족에게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부소대장 김모 중사와 사격 훈련 부대 통제관 최모 대위에 대해 1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본무 LG회장 “비통함 속에도 타인 배려” 軍총기 사고 유족에 사재로 위로금 1억원

    구본무 LG회장 “비통함 속에도 타인 배려” 軍총기 사고 유족에 사재로 위로금 1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최근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21) 상병의 유가족에게 사재로 위로금 1억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17일 그룹 측이 밝혔다. 구 회장은 고인의 부친에게 이런 뜻을 전달하며 “비통함 속에서도 사격 훈련을 하던 병사가 받을 심적 타격과 상대방 부모의 마음까지 헤아린 배려심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병은 지난달 26일 전투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근처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에 맞아 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상병의 부친은 “빗나간 탄환을 어느 병사가 쐈는지 밝히거나 처벌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며 “총을 쏜 병사가 자책감과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 병사도 다른 부모의 소중한 자식일 텐데 그분들께 아픔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케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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