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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선대위 격랑 속...김기현·김도읍 “사퇴” 김종인 “尹 비서실장 노릇 할 것”

    국힘 선대위 격랑 속...김기현·김도읍 “사퇴” 김종인 “尹 비서실장 노릇 할 것”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도 일괄 사퇴키로김종인 “후보도 태도를 바꿔 우리가 해준대로 연기만 해달라”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선대위직과 당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선대위 쇄신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남탓할 일 아니고 내 탓이라 생각하고 원내대표인 저부터 쇄신에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저부터 먼저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완전히 쇄신해서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새출발하는 각오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우리 마음 속에 새겨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과감하고 파격적인 인적 쇄신을 강행하고, 더는 우리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의총 공개 발언을 통해 “지금 이 상황에 무한한 책임을 지겠다”며 공동선대위원장과 정책위의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원내 지도부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이같은 쇄신 흐름에 뜻을 같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총괄위원장도 의총에서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 후보에게 ‘내가 당신 비서실장 노릇을 선거 때까지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며칠간 생각하던 끝에 선대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위원장은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을 겪어보면서 ‘도저히 이렇게 갈 수가 없다, 총괄위원장이 아닌 비서실장 노릇을 할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 우리가 해준대로만 연기만 좀 해달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김 총괄위원장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선거운동을 하면 선거에서 절대 이기지 못한다”며 “후보가 자기 의견이 있어도 국민 정서에 맞지 않으면 그런 말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 국힘 선대위 갈등 속...나경원 “2030만 중요?” 우상호 ”윤석열호 난파선”

    국힘 선대위 갈등 속...나경원 “2030만 중요?” 우상호 ”윤석열호 난파선”

    여야 모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의 최근 갈등 상황에 대해 비판 및 분석을 내놓았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윤 후보 지지율 하락에 대해 “정권교체 열망은 굉장히 높은데, 저희가 당 모습이나 여러 가지를 잘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다”며 하락 흐름을 당이 자초한 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찬회동까지 했지만 복귀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묻자 나 전 의원은 “이러한 논의를 해야 된다는 것이 참 어이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선이라는 큰 전쟁 앞에서 우리가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지금은 한몸으로 뭉쳐 싸우는 것 외 다른 일은 모두 해당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2030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대해 나 전 의원은 “말보다는 뭔가 내놓아야 된다”면서 “선거에 2030만 중요하겠는가, 지역·세대·계층 등 여러 가지가 있고 국민의 가려운 데를 다 긁어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비판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첫 번째가 본인의 실언과 망언으로 인한 자질 논란, 두 번째가 김건희씨 문제 등 친인척에 대한 의구심, 세 번째가 선대위 분란으로 인한 리더십 논란으로 세 가지 모두 후보와 관련되어 있는 것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생변수에 의해서 생긴 지지율 하락은 후보가 사과를 하거나 인재 영입 등으로 돌파할 수 있지만 후보 본인, 가족, 리더십 관련된 것은 굉장히 만회하기 어렵다”며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구조 개선을 하지 않고 부분적인 전술로는 만회가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 의원은 “이수정 위원장, 김민전 교수, 신지예씨, 하태경 의원, 이준석 대표가 계속 논쟁하고 다투고 있다”며 “저런 정도면 거의 난파선 분위기다”고 밝혔다.
  • 김종인 “선대위 전면 개편 단행...국민 정서에 맞게”

    김종인 “선대위 전면 개편 단행...국민 정서에 맞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3일 김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 정서에 따르는 측면에서 선대위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선대위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갈등상이 최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선대위 개편을 언급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부장(총괄본부장단) 사퇴를 포함해 구조 조정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적 개편이 시기상 어렵지 않나’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일반 국민 여론이 선대위에 너무나도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 정서에 맞게 선대위를 개편해야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 그 판단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그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개편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와 일부 의논할 것”이라며 선대위 쇄신 과정에서 이 대표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다만 이 대표가 다시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당의 전반적인 체계를 총동원해서 승리로 이끌 책무를 지닌 분이다. 그 이상의 다른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 여망”이라면서 “우리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선대위가 반드시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일반 국민에게 빈축을 사는 발언들이 나오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윤석열, 민생·정책행보 본격화… “자영업자 반값 임대료 도입”

    윤석열, 민생·정책행보 본격화… “자영업자 반값 임대료 도입”

    지지율 반등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새해 초부터 공약을 쏟아 내는 등 민생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오후 종로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갖고 ‘한국형 반값 임대료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정부 보증으로 먼저 대출해 준 뒤 임대료와 공과금을 대출상환 금액에서 50%를 제외해 주는 한국형 대출감면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며 “임대료와 공과금에 대출금이 사용될 경우 3년의 거치기간 종료시점에 대출금의 반을 면제하고 나머지 반만 5년간 저리로 분할 상환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 발표에서는 국민 개개인에게 고유 계정을 부여해 다양한 복지·행정 데이터를 각각의 계정에 넣는 포털서비스인 ‘마이AI(인공지능)포털’ 도입 방안이 소개됐다. 또 이날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다”며 청년 일자리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히는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정책 능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력했다. 이 밖에 생활밀착형 공약인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를 처음 소개하며 택시기사 보호용 칸막이 설치를 국가가 지원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하는 등 윤 후보가 경제 현장을 찾는 행보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후보는 전날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선대위 신년인사 및 전체회의에서 “저부터 바꾸겠다”며 참석자들에게 구두를 벗고 큰절을 올리는 돌발행동으로 한껏 몸을 낮춘 행동을 하기도 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환골탈태’를 약속한 윤 후보를 도와 선대위 내 ‘그립’(장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의 오전 공약 발표에 함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지금은 조금 직접적으로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한다. 메시지나 모든 연설문이나 전부 다”라고 말했다.
  • 윤석열 지지율 추락에 김종인 “尹 메시지·연설문 전부 다 직접 관리”

    윤석열 지지율 추락에 김종인 “尹 메시지·연설문 전부 다 직접 관리”

    尹 지지율 하락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1월에 다시 정상적 경쟁관계 온다 확신”김종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메시지 전략과 관련, “내가 지금은 조금 직접적으로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한다. 메시지나 모든 연설문이나 전부 다”라고 밝혔다. “비서실, 후보 성향 아닌 국민 정서 맞춰 메시지 내야”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그립을 잡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립 잡을 거냐 의심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후보 비서실이 후보 성향에 맞춰서 메시지를 만들다 보니 그런데, 선거 때는 후보 성향에 맞추면 안 된다”면서 “국민 정서에 맞춰서 메시지를 내야 하고, 그런 게 지금껏 부족했던 것”이라고 앞으로의 메시지 방향에 대해 암시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우리 선대위가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것도 사실 후보가 지방 찾아다니고 연설하고 메시지 내고 해도 별로 그렇게 크게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그 점을 시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돼 있으니, 그리해나가면 1월에는 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정상적인 경쟁 관계로 돌아온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선 “너무 그렇게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이재명, 윤석열에 지상파 3사 지지율 조사 모두 앞서… 안철수 8%李-尹, 열흘 만에 박빙서 큰 격차로윤석열 큰폭 내리고 이재명 오르고 앞서 지상파 3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31일과 지난 1일 발표된 KBS·MBC·SBS 3사가 각각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8.9~12% 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대로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특히 호감도 측면에서 38%에 육박한 점수를 따며 양당 후보를 위협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 ‘당장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대선 후보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39.3%를, 윤 후보는 27.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이다. 적당한 사람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미룬 부동층 비율은 18%였다. 12월 20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 후보가 33.7%, 윤 후보가 34.2%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약 열흘 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특히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52%로 절반을 넘었다. 윤 후보는 29%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도 이 후보는 38.5%, 윤 후보는 28.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8.4%, 심상정 후보가 4.0% 지지율을 얻었다. MBC의 12월 11~12일 조사에서 윤 후보가 38.7%, 이 후보가 34.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윤 후보는 10.3% 포인트가 하락했고 이 후보는 4% 포인트 상승했다.당선 누가 되겠나 묻자 과반 “이재명”호감도 이재명 40.8%, 안철수 37.9%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 이 후보는 34.9%, 윤 후보는 26.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9% 포인트 오차범위 밖이다. 안 후보는 7.8%, 심 후보는 2.6%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달 14~15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0.5% 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윤 후보는 7.3% 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안 후보는 4.7% 포인트 상승했고 심 후보는 0.9% 포인트 하락했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는 이 후보 53.5%, 윤 후보 31.7%로 역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호감도는 이 후보 40.8%, 안 후보 37.9%, 심 후보 31.6%, 윤 후보 31.4%였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2020년 초 코로나19가 창궐했던 대구에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내려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안 후보는 지난달 21일에도 대구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봉사를 했다. 안 후보는 각종 의혹에 시달리는 이 후보나 윤 후보를 동시 직격하면서 존재감이 높이고 딸 안설희 박사가 코로나19 새 변인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관련 연구 논문으로 해외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은 뒤 안 후보를 지원사격하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재명, 윤석열에 “퇴행적인 말에 지지율 떨어진것…저희가 잘해서 오른 것 아냐”

    이재명, 윤석열에 “퇴행적인 말에 지지율 떨어진것…저희가 잘해서 오른 것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추가경정예산과 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신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미 올해 코로나 방역 관련 예산이 소진된 상태에서 추경은 불가피하다”며 “추경의 내용과 규모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야당을 향해 “윤 후보가 50조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원 지원을 말씀하셨으니 가능하면 빠른 시간내에 야당 후보 말씀대로 대규모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방역이 강화되는 환경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국가를 대신해서 엄청난 손실을 감당하고 있다. 선지원 후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에 대해 “퍼주기다, 매표다, 포퓰리즘이다 비난하기에 최대한 줄여서 25조원을 지원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50조원 지원에 ‘동의한다’고 했더니 당선돼고 한다고 하고, 100조원 지원에 ‘야당의 공로로 인정한다’고 하니 당선돼서 하겠다고 하더라”며 “반대로 말하면 지금은 안한다, 낙선하면 안하겠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야당을 향해 “양두구육적인 행동을 보면 국민들께서 불신하고 실망하지 않겠나. 앞뒤 다른 말은 하지 않는게 국가 발전, 국민을 위해서 본인들 위해서도 나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도 추경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야당이 마음먹은대로 국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정부의 확대된 방역 강화 조치때문에 피해를 입는 국민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마음 써주길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토론에 응할 것을 거듭 주장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왜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드나 모르겠다”며 “국민들이 일꾼 후보를 놓고 누가 일을 제일 잘하겠다는 것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동 등 특정 의제만 놓고 양자토론을 하자’는 국민의힘측 보도에 대해서는 “누가 대신 해본 소리라고 해서 다행이다”면서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 장난하듯이 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대방에 대해 얘기하려면 없는데서 헐뜻듯이 하는 것 보다는, 있는 자리에서 당당하게 말하고 지적하는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다울 것이다”고 경고했다.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변화가 생긴 것이 일주일도 넘지 않았다. 반대로 일주일 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저희가 잘해서 지지율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는 태도 때문에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후보가) 퇴행적인 불편한 말씀을 많이 하다보니 떨어진 것이지 우리가 올라갔다고 보기 어렵다”며 “겸허한 자세로 나은 삶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가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를 향해서는 “사적 감정에 의한 보복이나 과거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기에는 너무 절박하고 위기가 크다”고도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연대에 대해서는 “인재 등용이나 정책 채택에 있어서 니편이나 내편, 좌우나 진영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실용내각 통합정부라고 말할 수 있지만, 연대를 하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신년 첫 일정으로 부산신항을 방문해 새해 첫 출항을 앞둔 HMM 로테르담 선원들과 함께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이 후보는 “부산이 가지는 의미는 각별하다”며 “세계적 선도국가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기회를 누리는 선진적인 국가로 나가는데 있어서 부산의 상징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항만 도시로서 기능도 하지만 곧 가덕도 신공항을 통해서 철도 등 트라이포트가 완성되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 경남, 울산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능하면 빠른 시간내에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돼서 부산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종인 “매우 위기, 시간 없어...모든 전력 쏟아부어야”

    김종인 “매우 위기, 시간 없어...모든 전력 쏟아부어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최근에 나타난 현상을 보면 매우 위기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일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선대위 신년인사 및 전체회의에서 “약 한 달 전에 선대위를 발족한 뒤 선거운동을 냉철하게 관찰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후보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잘 극복해서 1월 한 달 동안은 우리 후보님을 잘 선도해야 한다”며 “최소한 1월 말엔 우리가 지금 겪는 현상을 극복했다고 느꼈을 때 3월 9일 선거를 우리의 승리로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린다. 지금 시간은 없다”며 “우리 모두가 일치해 각자 가진 머리를 짜내 우리 후보가 필승을 부를 수 있도록 모든 전력을 쏟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대위 관계자 여러분들은 국민의 흐름, 국민의 정서가 어떻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판단해서 윤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두 전력을 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재차 말했다. 그는 “5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가 운영 실체를 명확히 관찰했다. 이 정부는 국민 통합보다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새로운 정부의 탄생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윤 후보의 승리로 이끌어야 할 책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현충원서 만난 윤석열·이준석, 새해 인사 나눈 후 ‘냉랭한 기류’

    현충원서 만난 윤석열·이준석, 새해 인사 나눈 후 ‘냉랭한 기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1일 재회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21일 중앙선대위 모든 직책에서 사퇴한 후 처음으로 만난 자리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참배식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나란히 참석했다. 따로 도착한 두 사람은 만나자 웃으며 악수했다. 윤 후보가 이 대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을 건넸고 이 대표는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의 대화는 더는 포착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참배가 끝난 후  ‘윤 후보와 같이 참배했는데, 앞으로 선대위 체계에 관해 풀어내나’라는 질문에 “당대표로서 당연히 참배해야 하고 책무를 했다”면서 “오늘도 추가 일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와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한 것 외 나눈 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또 ‘윤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딱히 지금으로선 없다”고 짧게 답했다. 선대위 내홍 후 윤 후보와 연락을 한 적 있느냐고 묻자 “없다. 어떤 분이 말을 전해오신 건 있었지만 크게 언론에 공유할 만한 얘기들은 아니었다”고 전했고, ‘선대위 복귀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현충원 방명록에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항상 순국선열의 희생을 빼놓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4·3 평화공원 위령탑 참배(제주),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참배(여수), 여순사건 위령탑 참배·여순항쟁역사관 방문(순천)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현장을 찾은 일부 유튜버들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것을 거론하며 사퇴를 요구하자 “고소했으니 결과를 보시라”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 대표 측은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 “안철수와 단일화? 승리 장담 못한다”…이준석, 단일화 비관론

    “안철수와 단일화? 승리 장담 못한다”…이준석, 단일화 비관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경우 “손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1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되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데 대해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한달 전, 구체적으로 1월 20일까지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 위험하다”고 전망했다. “단일화는 여론조사로 하게 될 것…예측 어려워” 이어 “예측성 경고를 하나 더 하자면, (야권) 단일화에 들어가는 순간 우리 당은 굉장히 곤란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단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안 후보 지지율이 거의 10%대를 바라보고 있다. 단일화가 성공만 하면 도움되는 것 아닌가’라며 비관론에 의문을 제기하자 이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단일화를 하기도 어렵고 우리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손쉬운 승리를 할 수 있는 건지 약간의 의문이 있다. 단일화는 결국 당원 투표가 아닌 여론 조사를 하게 되는데 ‘오세훈-안철수’ 4·7 재보궐선거 단일화 때를 돌아보면 양자 경쟁력·적합도 측정을 통해 결정될 것이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후보 교체는 불가…잘못된 선례 우려” 후보 교체론에 대해 이 대표는 전날과 이날 여러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 교체가 거론되면 앞으로 어떤 공직선거 공천이라도 비슷한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후보와 대화는 물론 선대위 해체해도 복귀 안해”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지지율 반등 포인트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민은 후보를 바라보고 표를 던진다”면서 “후보의 변화가 느껴질 때 아마 국민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1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윤 후보가 대화를 요청하면 응할 계획인지를 묻자 “현충원 참배만 같이 한 뒤 제주와 순천으로 간다”며 “대화 요청에 응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선대위를 완전히 해체하고 후보가 제안하면 복귀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조건부로 결정하거나 도울 생각이 없다. 후보가 하는 것을 보고 조력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면 능동적으로 도울 수 있겠지만, 선대위에 복귀할 생각은 없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매머드 선대위, 털 깎아도 또 자라나…새 윤핵관 생길 것” 이 대표는 JTBC 인터뷰에서 이날 오찬 회동을 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으로부터 선대위 복귀 요청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애초에 그런 요청을 안 하신다”면서 “선거 과정에 있어서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제가 하던 대로 하겠습니다’라는 취지로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를 매머드에 비유하며 “지금 이 상황에서 운영체제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새로운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이 생긴다. 아무리 매머드의 털을 깎아도 또 털이 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털을 깎는 데 만족하지 말고 완전히 체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尹, 좋아하는 사람들에만 둘러싸이지 않길” 이 대표는 현재 선대위 구조에서 자기 역할을 못 찾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다면서 “선대위 사무를 핵심 관계자들이 독점하는 것이 문제다. 이 부분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윤 후보께서는 ‘윤핵관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지만, 후보 눈에는 (윤핵관이) 잘 안 띌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겨레 인터뷰에서도 “우리 후보가 후보를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만 둘러싸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밑까지 봉합 못한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 새해 장기화되나

    세밑까지 봉합 못한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 새해 장기화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2021년 마지막 날까지 선거대책위원회의 쇄신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새해로 넘김에 따라 내홍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31일 오찬 회동을 했지만, 이 대표의 전격 선대위 복귀 등 갈등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선대위 해체’까지 주장하는 이 대표와 이에 부정적인 김 위원장이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를 설득했느냐’고 묻자 “이 대표가 선대위에 돌아오고 안 돌아오고는 별로 의미가 없다”며 “이 대표는 당 대표니까, 당 대표로서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책무가 있다.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 해체 요구 입장에 변함이 없는가’는 질문에 “제가 (선대위직을) 사퇴한 이후로 일관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선대위의 변화를 포함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그게 제 복귀의 전제 조건도 아닐뿐더러 조건부로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 법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후보로서의 저와 국민의힘 당대표로서의 이 대표가 저는 저대로 이 대표는 이 대표대로 맡은 역할을 잘 해내면 얼마든지 시너지를 가지고 선거 캠페인을 해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날 ‘선대위 쇄신은 악의적 공세’라며 이 대표를 우회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윤 후보는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를 위해 선대위 쇄신을 단행할 의사가 없으며, ‘당대표의 책무’를 강조하며 선대위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대선에 방해는 되지 말라고 간접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 역시 선대위 해체 요구가 실현되더라도 복귀는 없다고 선언함에 따라,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한 이 대표가 장외에서 선대위를 비판하고 이에 당내에서 반발이 불거지는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후보의 2030세대 지지율이 변수다. 이 대표가 지난 21일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내려놓은 이후 갈등이 이어지면서 윤 후보의 2030세대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만큼,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면 윤 후보가 이 대표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대표 또한 갈등을 유발해 윤 후보의 지지율을 떨어트렸다는 책임론이 거세질 경우 선대위 복귀 카드를 고려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선대위 복귀에 선을 그으면서도 후보 교체론에 대해선 강하게 일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좋든 싫든 당원 모두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만약 지금 상황에서 후보 교체가 된다고 하면 저희는 선거를 치를 필요도 없이 진다”고 말했다. 전날 TBS라디오에서도 “후보를 교체하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당대표로서 회의를 주재해 의결해야 하지만 나는 그럴 의사가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 이준석 “좋든 싫든 윤석열” …선대위엔 “득표 기여한 게 있나”

    이준석 “좋든 싫든 윤석열” …선대위엔 “득표 기여한 게 있나”

    선대위 쇄신 요구하며 거듭 ‘쓴소리’“선대위에 책임지겠다는 인사 안 보인다”“2주간 표 들어온 건 없고 나간 것만 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당 일각의 후보교체론에 대해 “만약 지금 상황에서 후보 교체가 된다고 하면 저희는 선거를 치를 필요도 없이 진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오찬 전 녹음해 방송한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이렇게 말하고 “좋든 싫든 당원 모두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저처럼 선대위 운영 과정의 잘못을 지적하는 방식이든지, 아니면 각자 홍보를 하는 방식이라든지, 후보의 장점을 설파하는 방식이라든지 그건 당원들이 알아서 판단하시되 우리 후보는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잘한다고 평가할 국민 몇 명이나 있나” 그는 당 선대위 쇄신을 요구하며 ‘쓴소리’도 이어갔다. 그는 “지금 우리 당 선대위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할 국민이 몇 명이나 될까. 그런데도 거꾸로 선대위에서 책임지겠다는 인사, 직을 던지겠다는 인사는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분명히 지금 지지율이나 여러 지표는 나빠지고 있는데 그럼 ‘후보가 잘못한 거냐, 아니면 보좌하는 사람이 잘못된 거냐’ 했을 때 보좌한 사람들이 잘못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며 “그런데 선대위에서 살신성인 자세를 보일 생각이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는 “선대위가 득표에 기여되는 활동을 한 게 국민들의 기억에 남는 게 있느냐. 우리 인재 영입 중 우리의 지형을 넓힌 경우가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특히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전 한국여성네트워크 대표를 겨냥해 “20대 여성 표를 가져오겠다는 취지로 했다는데 2주간 (표가) 들어온 건 없고 나간 것만 많다”며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에 후보 주변의 어떤 분들이 조언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련의 영입이나 정책, 발화 속에 ‘세대 포위론’ 또는 ‘세대결합론’을 더 이상 지속할 기반이 없어졌다”며 “반문을 강조하든 아니면 보수총결집론 같이 2020년에 했다가 망했던 것을 또 하든 전략을 세워서 가시라”고 비꼬기도 했다. ●신지예에 “냉정한 평가 필요”…“선대위 복귀 의사 없다” 그는 김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이미 선대위 인적쇄신 건의를 했다는 이야기가 일각에서 나오는 데 대해서는 “김 위원장의 문제의식은 어쩌면 저보다도 한 발짝 앞서 있을 것”이라며 “아마도 제가 (선대위 쇄신을)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김 위원장이 제안했을 것이라고 저는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는 청취자들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의 선대위 개편 건의를 불수용했음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말씀으로 지금 상황을 봉합하자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게 봉합하면 과연 지금 우리 후보에게 이탈했던 그 지지층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후보 또는 선대위가 변화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국민에게 선언하고 그에 대해 국민이 관심을 가져줄 때 지금 선대위의 난맥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제가 들어가고 말고가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선대위 복귀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지원 미약…최소 25조원 훨씬 넘는 규모 추경 필요”

    이재명 “지원 미약…최소 25조원 훨씬 넘는 규모 추경 필요”

    “이미 추경으로 편성된 예산 다 써버린 상태”국민의힘에 “‘당선되면 하겠다’며 국민 우롱”공공의료 공약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해 “가능하면 빨리, 대규모로 편성해서 대비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공공의료 확충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미 추경으로 편성된 예산을 다 써버린 상태라서 앞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경은 어차피 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포퓰리즘 공격에 위축돼서 25조원을 (투입)하자고 이야기했는데, 다행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0조원을 말씀하셨고 이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 지원을 말씀하셨다”며 “저는 최소한 제가 제시한 금액은 훨씬 넘어서는 규모로 추경을 준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나 김 위원장께서 ‘당선되면 하겠다’는 이야기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는 자영업자·중소상공인들을 모멸하지 마시고 추경에 적극 참여해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부의 소상공인 500만원 선지급 방침에 대해선 “정부 대응방식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여전히 지원이 미약하다고 믿기 때문에 정부에 증액 지원, 더 완전한 지원, 피해 보상을 위한 조치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정부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 250만원씩 금융지원을 한 후 사후 정산으로 산정된 보상금과 상계한다는 계획인데, 지난 3분기 평균 보상금이 3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부족하다”며 “기왕 대출 프로그램과 연계한 만큼 추가 지급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상도 영업시간 제한업종에 국한했다”며 “당정이 인원제한 업종 포함과 연매출 기준 완화를 검토하는 만큼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앞서 발표한 공공의료 공약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70군데 중진료권별로 공공병원을 1개 이상 확보하겠다”며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한 지역은 국립대병원을 신축하거나 증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필수의료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을 합리적으로 증원하되 운영을 내실화해 의학교육의 질을 높여 환자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 與, 안철수 등 제3지대에 연일 ‘러브콜’...새해 ‘골든크로스’ 굳히기 시도

    與, 안철수 등 제3지대에 연일 ‘러브콜’...새해 ‘골든크로스’ 굳히기 시도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등 제3지대 ‘러브콜’을 보내고 ‘연대론’을 강조하는 등 중도층 표심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연말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비해 우세를 보이자, 외연 확대를 통해 새해에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연일 연대론, 협치내각 등을 언급하는 등 중도층 포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서는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양상을 보였으나 윤 후보의 실점에 의한 반사이익 차원이란 분석도 있는 만큼, 골든크로스를 굳히기 위해 외연 확장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 추이에 대해 ‘난 여전히 배고프다’(I’m still hungry)는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의 발언을 인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송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지금은 4자, 5자 구도지만 이게 일대일 구도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거기까지 대비해야 되니까 최종 (이 후보 지지율이) 50%는 넘겨야 한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8%로 윤 후보(30.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이어 안 후보가 9.3%,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6.6%를 기록했다. 결국 이 후보가 윤 후보와 일대일 대결 상황이 된다면 안 후보와 심 후보의 지지층을 끌어오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송 대표는 안 후보가 자신의 연대 제안에 대해 ‘헛된 꿈’이라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는 “(안 후보의) 노(NO)의 강도가 높지 않았다고 본다”며 “생각이 유사하면 합해서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라고 재차 연대 메시지를 보냈다. 같은 날 공개한 신년사에서도 송 대표는 “민주진보 진영을 넘어 더 큰 협력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시대를 개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도 지난달 30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은 ‘협치정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 관련 질문에 “최대한 진영을 가리지 않고 협치정부, 통합정부, 실용내각 등으로 가려 한다”며 “가능하면 선거 과정에서 연합해낼 수 있다면 훨씬 낫지 않나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 송 대표는 “(이 후보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책적 연대를 통한 연정, 통합정부 구상을 말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지만,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 통합에 대해 원론적 수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으로, 연정 등의 구체적 구상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한편 안 후보가 최근 지지율 두자릿수를 넘볼 만큼 급상승하며 존재감을 과시하자 야권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뉴스1과의 지난달 30일 인터뷰에서 안 후보 지지율 상승에 대해 “윤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빠져서 안 후보에게 간 거 같다”고 분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알 일”이라면서도 “(합치는 것이) 일정 부분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전날 서울 강북구 수유 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당선되기 위해 나왔다. 제가 정권교체 해서 반드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일축했다. 같은날 신년사를 통해서도 안 후보는 “대한민국의 생존전략과 미래비전, 정책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의 도덕성 문제, 가족 문제, 자질 문제로 싸우기만 한다면 기득권 양당 중 어느 당이 승리하더라도 국민은 더 분열되고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에 빠질까 두렵다”고 말했다.
  • 김종인·이준석 오찬 회동 ‘빈손’…李 “입장 변화 없어”

    김종인·이준석 오찬 회동 ‘빈손’…李 “입장 변화 없어”

    김종인 “당 대표로 대선 승리 역할 할 것”“李, 선거운동 열심히 하면 된다”이준석 “특별히 제안한 것 없다”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31일 오찬 회동을 했지만,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못하고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이날 마포의 한 식당에서 1시간 30분가량 오찬을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선대위 복귀를 설득했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가 선대위에 돌아오고 안 돌아오고는 별로 의미가 없다”며 “이 대표는 당 대표니까, 당 대표로서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책무가 있다.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 어떤 구체적인 역할을 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 다른 게 뭐가 있나”라고 했다. 이 대표도 회동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특기할 만한 입장 변화는 없고, 김 위원장과 상황 공유 정도 했다”며 “김 위원장을 너무 자주 뵙기 때문에 특별히 제안한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대위 해체 요구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뭐 제가 (선대위직을) 사퇴한 이후로 일관되게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선대위의 변화를 포함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제 복귀의 전제 조건도 아닐 뿐더러 조건부로도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 후보와 만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없다”고 했다. 이번 회동에서 양 측이 입장만 재확인함에 따라 당 내홍 봉합은 돌파구를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선대위 해체를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매머드 선대위’에 대해 “매머드가 지금 정상이 아니다.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매머드는 틀렸고, 이제 말을 새로 뽑아오든지 아니면 ‘개 썰매’를 끌고 오든지 다른 걸 타고 다녀야 한다”고 직격했다. 또 이 대표는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다며 “‘윤핵관이 없다’는 후보의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윤 후보는 전날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를 두 달 남기고 쇄신하라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라는 악의적인 공세라 본다”고 언급해 이 대표의 요구를 사실상 일축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윤 후보를 공격하는데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 이준석 “尹 지지율, 60대 빼곤 다 포위당해…어안이 벙벙”

    이준석 “尹 지지율, 60대 빼곤 다 포위당해…어안이 벙벙”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율 흐름에 대해 “60대 빼고는 이제 다 포위당했다”며 개탄했다. 연일 윤 후보와 선대위 비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 국민의힘 내부 갈등 봉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0·20대 다 잡은 고기라 생각했나”이 대표는 전날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가진 인터뷰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내가 그걸 보고 있으면 황당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당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와 지난 29일 발표된 서울신문 의뢰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가 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밀리는 ‘세대 역포위’에 처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갤럽 조사에선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9.5%로 한자릿수까지 추락하기도 했다.(NBS 27~29일 실시, 갤럽 27~28일 실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에 이 대표는 “참 어안이 벙벙하다”면서 “60·70대에서 10·20·30대를 더해서 (내가) 세대 포위론, 세대 결합론을 이끌어왔는데, 무슨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선대위의 주요 의사 결정을 하는 분들은 10·20대를 다 잡아놓은 고기라 생각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내가 당대표를 하면서 11월까지 어떤 조사를 봐도 우리가 50% 이상을 (20대) 거기서 득표하니 다 잡은 고기라는 잘못된 인상을 준 것 같다”면서 “오늘 조사(NBS)에서 그분들(윤 후보 측)이 얼마나 오판했나 보면 60대를 빼고는 이제 다 포위당했다”며 탄식했다. “매머드 선대위 해체해야…후보 교체는 불가”이 대표는 현 선대위를 가리켜 “우선 매머드가 문제다. 잡아야 한다. 먹기만 많이 먹고 제대로 하는 게 없다”면서 선대위 해체론을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수정·신지예·김민전 등의 (영입) 인사를 정리하라는 거냐’고 묻자 이 대표는 “그 사람들을 모셔놓고 해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러니까 해체하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매머드는 틀렸다. 이것을 타고 다니면 큰일 난다. 말을 새로 뽑아오든, 개썰매를 끌고 오든 다른 것을 타고 다녀야 한다”면서 “뭐든 다른 형태로 전환해야지 이 매머드를 타고 다니면 (선거) 끝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교체론에 대해서는 “후보를 교체하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당대표로 회의를 주재해 의결해야 하나, 나는 그럴 의사가 절대 없고, 그렇게 후보를 교체하면 그 선거는 진 선거”라고 일축했다. 이준석·김종인 오찬 회동…갈등 봉합 시도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를 만나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뒤 윤 후보의 태도 변화와 선대위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이 어떤 식으로 이 대표의 요구를 수용하고 그를 설득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일단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대표가 지속적으로 복귀의 선결 조건으로 ‘매머드’ 선대위 쇄신을 넘어선 전면 해체를 강조하고 있어 윤 후보 측과 선대위가 이를 수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서울광장] ‘비정한’ 정부, 자영업자에 충분히 보상하라/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비정한’ 정부, 자영업자에 충분히 보상하라/문소영 논설위원

    서울 광화문 샌드위치집은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철회한 후 12월 매출이 전월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났다. 정부가 자영업자 360만명에게 준다던 100만원도 수령하지 못한다. 일반음식점이 아니라 ‘매점’으로 등록된 탓이다. 이 와중에 올해 연차를 소진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현금 보상을 해 줘야 한다. LP카페 주인인 B씨는 지난여름 카페문을 닫았다. LP판을 틀어 주고 맥주도 팔던 카페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솟으면서 손님이 들지 않았다. 사무실도 공실이 됐는데 월 300만원 관리비를 1년 넘게 연체했더니 빌딩관리회사가 살림집에 가압류를 해 왔다. 정부의 대출 조이기로 은행대출이 막혀 사채로 수천만원의 관리비를 냈다. 경기 행신동 화장품 도매업자인 C씨는 코로나19 첫해에는 정부의 저금리 대출로 버텼지만, 올 4월 자영업자 보상이 거론되던 시기에 폐업했다. 집합금지명령 등으로 영업을 거의 못했지만, 정부는 연매출이 4억원이 넘었다며 보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영세하지 않으니 당신은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배제한 것이다. 올 초 서울 시청 인근에 신장개업한 헬스클럽은 한산하다. 대규모 헬스클럽을 유지하려면 이용자가 바글바글해도 모자랄 판인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감시간을 앞당기고, 운동 후 샤워 금지 등으로 이용자들이 줄었다. 그나마 최근 이용객이 늘었는데, 종로 쪽 헬스클럽이 파산해 이용객이 넘어온 덕분이다. IMF 사태 때 시작한 서울 신사동 굴밥집은 ‘코로나 횡액’ 첫해를 못 버티고 지난해 연말 문을 닫았다. 영업 종료 전 한 달간 근처 자영업자들이 나서서 마지막 매상을 올려 주는 의리를 보이는 바람에 사장님은 늘 얼큰하게 막걸리에 취해 있었다. 코로나19가 2021년도 휩쓸었고 퍼준다던 정부 지원은 형편없던 것을 생각하면 폐업은 잘한 결정 같다고 생각한단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천일야화처럼 써 내려갈 수 있는 암울한 시대다.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한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전방위적이다. ‘그렇게 장사가 안 되면 문을 닫아야지’ 하는 사람들은 세상물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폐업을 결정하면 은행빚을 모두 갚아야 한다. 빚 청산할 형편이 안 되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영업하면서 인건비와 임대료 등은 대야 하니 빚을 더 내는 악순환에 엮인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0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에 소상공인이 새로 낸 빚이 50조원이고, 누적된 빚은 300조원이다.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으로 이익을 본 경제 주체는 없는가. 그렇지 않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2일 송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잘되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제조업이 코로나로 셧다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방역체계가 앞으로 잘 작동한다고 보면 내년도 경제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6400억 달러로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것도 사실은 영업권이 제한된 자영업자들과 달리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수출 제조업들이 왕성하게 공장을 가동한 덕분이 아닌가. 이는 정부가 국채를 늘려도 쉽게 외환위기 등의 위기에 몰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니 자영업자에 정부가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당선 후 자영업자 지원에 50조원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00조원을 거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자영업자를 돕자고 한다. 여야 모두 자영업자를 돕겠다고 한다면, 정부가 막을 명분도 근거도 부족하다. 나랏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 위험하니 나라 곳간을 지켜야 한다는 기재부 등의 주장은 재고돼야 한다. 2021년 한국의 국가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7.19%로 일본의 241.24%나, 미국 140.51%, 독일 83.80%, OECD 평균 134.46%와 비교하면 아주 낮다. 2019~2022년 부채 증가 속도도 미국 33.4%, 독일 21.3%, OECD 평균 23.5%인데, 한국은 21.4%이다. 그러니 정부가 국채를 더 발행해 자영업자를 도와줄 여력이 충분하다. 교육교부금 축소를 포함해 국가예산안을 전면 구조조정하는 방법도 있다. 300조원의 빚을 진 자영업자가 무너지면 실물경제는 물론 금융부문까지 연쇄 파급력은 심각할 것이다. 자영업자의 빚이 이렇게까지 급증한 배경에는 미국이나 독일, 일본과 달리 한국 정부가 자영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거의 하지 않고 ‘각자도생’하도록 방치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 국민의힘, 이준석·조수진 징계 않기로

    국민의힘, 이준석·조수진 징계 않기로

    국민의힘이 30일 최근 당 내홍의 중심에 섰던 이준석 대표와 ‘항명 논란’의 조수진 최고위원, 김용남 전 의원 등에 대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련 인사들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연 결과 징계절차를 개시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 대표와 조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해 선공후사의 정신을 되새겨 당내 갈등을 치유하는 데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과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다만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영입을 비판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고 적어 논란을 일으킨 이경민 전 서울시당 부대변인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선대위 내 갈등을 일으킨 당사자들에 대해 화합을 주문한 것으로, 이 대표의 선대위직 사퇴로 다시 촉발된 당 내홍이 봉합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31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찬을 가질 예정으로, 불화설을 잠재우고 선거를 치를 ‘우회 전략’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입장 변화가 전혀 없다. 선대위가 하루빨리 이준석 대책보다 선거 대책에 집중하기를 기대한다”며 복귀설을 일축한 상황이다.
  • 野 “이봐, 처장! 이게 정치공수처”… 與 “檢, 4444배나 많이 조회”

    野 “이봐, 처장! 이게 정치공수처”… 與 “檢, 4444배나 많이 조회”

    김진욱 처장 “과도하지 않다” 반박하자 권성동 “윤석열 부부 무차별 사찰” 고성 김용민 “식별 안 돼” 사찰 논란에 선긋기 김종인 “文대통령이 입장 밝혀야” 촉구 윤건영 “280만건 조회 檢 공중분해해야” 공수처, 아사히 기자 통신자료까지 조회여야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 논란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진욱 공수처장에게 ‘민간인 사찰’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권성동 의원은 김 처장에게 “김웅, 정점식 의원을 제외한 다른 야당 의원들은 고발사주 의혹과 아무 관련이 없는데 왜 털었나. 과도하지 않은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 처장이 “과도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반박하자 권 의원은 “이봐, 처장!”이라고 고성을 질렀다. 권 의원은 “정치검찰을 없애겠다고 민주당이 공수처를 만들었는데, 야당 대선후보와 부인, 야당 국회의원, 공수처를 비판한 언론을 무차별적으로 사찰한 것 아니냐”면서 “이게 정치검찰이 아니고 무엇이냐. ‘정치공수처’다. 제2의 정치검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유상범 의원도 “‘수사를 위한 정보 수집’은 그 시점에 통화가 많았던 사람 등을 추출해서 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의원 84명을 조회한 것은 그런 제한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게 사찰”이라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통신자료 조회가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과정임을 해명할 기회를 줬다. 김용민 의원은 김 처장에게 “통신사에서 통신자료를 왜 받았는지 궁금하다. 사찰로 보일 수도 있는데 어떤 식으로 받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처장은 통신자료 조회 근거인 전기통신사업법 83조 3항을 언급하며 사찰과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휴대폰을 본 게 아니라 (수사 대상자의) 통화내역을 받아 놨는데, 그 기록에 통화한 상대의 번호만 나와 있어 누구인지 식별이 안 되기 때문에 이를 알려 달라고 (통신사에) 요청했다는 것 아닌가”라며 불법 사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성준 의원은 “통신자료 조회라는 것 자체가 사찰로 동일시되고 등식화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법사위에 앞서 장외 공방도 거셌다. 여당은 ‘윤석열 검찰’의 통신조회 기록을 내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올 상반기 공수처의 통신조회 기록은 135건, 검찰은 60만건으로 4444배나 많았다”며 “135건을 조회했다고 공수처 폐지를 운운하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280만건을 조회한 검찰은 공중분해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수처의 광범위한 통신조회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인 의사를 피력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1960~70년대 중앙정보부와 비슷한 민간인 사찰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에게 공수처의 불법 사찰과 야당 탄압에 대한 확실한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한편 공수처가 외신기자들의 통신자료까지 광범위하게 조회한 사실도 확인됐다. 아사히신문은 공수처가 서울지국 소속 한국인 기자의 자료를 조회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본사 홍보부는 입장문에서 공수처에 기자 개인정보를 조회한 경위를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 野 공수처 논란 맹공...李 “尹검찰도 수십만건…야당만 했다면 문제”

    野 공수처 논란 맹공...李 “尹검찰도 수십만건…야당만 했다면 문제”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광범위한 통신조회 문제와 관련해 연일 강하게 비판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소속 의원 105명 가운데 최소 78명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선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1960~70년대 유신 시절 중앙정보부와 비슷한 형태의 민간인 사찰을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인의 의사를 피력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누차 이야기했다. 그러나 최근 나타난 공수처의 무분별한 통신조회 문제에 대해 정부는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을 향해서도 “무분별한 민간인 사찰이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스스로 반성하길 바란다”며 “공수처를 이런 식으로 운영했을 때 국민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데 그때를 상상해서 합리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김기현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이런 심각한 불법 사안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중단을 요구하거나 수사를 지시해도 모자랄 판에 정반대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검사를 공수처에 파견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박범계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교체하란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오히려 관권선거를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박·전 장관 교체 및 공정한 대선 관리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광범위한 통신조회 논란과 관련해 “통신자료 조회는 수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라 공수처가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법령에 의한 행위를 사찰이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검찰도 수십만 건을 했으나 누구도 사찰이라 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지나친 것은 경계해야 한다. 수사를 위해 정말 필요한 경우로 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는 통신자료 조회가 야당 인사들에 집중된 것에 대해서는 “야당만 했다면 충분히 의심받을 만한 일이고 문제제기 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여당은 안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 같다. 아먀 야당에서 물어봐서 야당 것만 대답했을 텐데, 여당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여당을 빼고 야당만 했다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국가권력 행사에서 제일 중요한 덕목은 진실을 찾아내는 것보다 공정성”이라며 “만약 야당만 했다면 정말 책임져야 하는 일이다. 검찰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복귀 선 그은 이준석… 김종인 “이번 주 만날 것”

    복귀 선 그은 이준석… 김종인 “이번 주 만날 것”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둘러싼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가 29일 “선대위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다시금 선을 그었다. 당내에선 이 대표의 복귀 압박 기류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말한 선대위 현 시스템하에서 운용 방식을 바꾸는 내부 정비만으로 조만간 내홍이 정리될지 미지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본부장단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 주에 한 번 (이 대표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가 의제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당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충분히 본인 스스로가 감지를 하고 행동할 것”이라면서 “누가 강제로 내보낸 것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나갔으니 오면 오는 거지 다른 게 있나”라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잘될 것”이라면서 “다 정리됐다”고 말했다. 다만 갈등이 봉합될지는 의문이다. 이 대표가 강조해 왔던 선대위 인적개편에 김 위원장이 재차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총괄상황본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효율성에 방점을 찍은 선대위 내부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 역시 윤 후보 측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선대위 합류에 선 그은 상황에서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처럼 굴러가는 것이 대표 입장에서 민망하고 국민과 당원께 죄송하다”면서 “이준석 대책보다 선거 대책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 “자세히 모르지만 자다가 악몽을 꾸는 것이 털 깎인 매머드 하나가 쫓아오는 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청년 일정에 동행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준석에게 ‘청년 관련 정책을 만들어라, 청년 관련해 돌아다녀라’라고 하는 자체가 이준석이 지금까지 6개월간 당 대표를 하면서 바꾸려 했던 당 체질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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