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경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학장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캐릭터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신간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작품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90
  • [흔들리는 민중의 지팡이](하) 열악한 환경

    우리나라 경찰의 근무 여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전체 예산에서 경찰청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인원이 모자라는데다 장비마저 노후화돼 날로 흉포화하는 범죄를 효율적으로단속하지 못하고 있다.‘나는 범죄에 기는 경찰’이라는 말 그대로 과학수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관은 과중한 업무와 신체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봉급도 적다.그러나비리가 적발되기만 하면 ‘뭇매 맞듯’ 지탄을 받는다. 경찰에 투신한 지 27년째인 서울 S경찰서 박모경위(54)는 요즘 경찰 생활에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박경위는 19일 “휴일도 없이 평생을 헌신했지만 연봉은 3,000만원 정도”라면서 “아들이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면 학비를 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한숨을 지었다. 서울 Y경찰서 조사계 안모경위(42)는 “조사관 1명에게 배당되는 고소·고발사건은 월 평균 60∼70건”이라면서 “대민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원을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털어놨다. 경찰청에 따르면 해마다 130여명의 경찰관이 과로나 질병 등으로 순직한다.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81명이 숨졌다.이 가운데 2명은 범인을 붙잡다가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18명은 교통사고로,20명은 과로로 숨졌다. 경찰대 이모총경(56)은 최근 ‘비인후 종양’이라는 암 선고를 받았다.지난 96년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장으로 근무할 때 시위 진압 등으로 생긴 후유증이다. 군필자가 순경으로 채용되면 초봉이 기본급 기준으로 60만원 정도다.그 이외에 파출소에 파견되면 대민 활동비로 13만원,형사로 발령받으면 외근 활동비로 23만원의 수당을 받는 것이 전부다.한 호봉에 2만원 정도 올라 장기 근무를 하더라도 많은 월급을 기대할 수 없다. 인원과 장비를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9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경찰 1인당담당 인구는 516명이다.프랑스(252명)의 갑절이 넘고,독일(313명) 영국(393명) 미국(418명)에 비해서도 훨씬 많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찰 예산은 3조4,833억원으로,일본(약 42조원)의 10분의1 수준이었다.인구 1인당 경찰 예산도 우리나라는 7만4,000여원이었으나 일본은 31만7,000여원이었다. 경찰대 표창원(表蒼苑·33)교수는 “선진국은 사건이 발생하면 전산시스템으로 그 유형과 성격을 바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관동대 경찰행정학과 이영남(李榮南·여)교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예산확충과 인력난 해소”라면서 “쉬는 시간에는 쉴 수 있게 해주고,돈 걱정을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뒤 서비스와 청렴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장택동기자 hyun68@
  • 국정과제 추진 유공자 18명 포상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6일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제시했던 100대 국정과제의 추진실적 평가기준을 마련한 국무조정실 남세현(南世鉉)서기관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하는 등 국정과제 추진유공자 1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총리는 훈·포장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날 극빈의 나라에서 1만달러 소득을 바라보는 국가로 발돋움한 것은 정치지도자의리더십과 그 아래서 묵묵히 봉사한 공무원,의욕에 찬 기업인의 힘이 뭉친 결과”라면서 “제대로 대우도 받지 못하면서도 참고 노력하는 데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이밖에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근정포장 ▲재경부 사무관 고경모 ▲산자부 서기관 권용원 대통령 표창 ▲행자부 주사 이상성 ▲정통부 사무관 정천희·이홍식 ▲건교부 주사 송재은 ▲해양수산부 사무관 장철호 ▲기획예산처 서기관 고형권 ▲관세청 주사한용우 국무총리 표창 ▲재경부 사무관 송필재 ▲문화부 사무관 정영석 ▲농림부 주사 박상연 ▲산자부 주사보 조병조 ▲복지부 주사 이태근 ▲노동부 사무관 이명로 ▲해양경찰청 총경 김수훈 ▲서울시 사무관 윤귀성
  • 제주에 차이나타운 들어선다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시에 대규모 차이나타운을 조성하겠다는 투자계획서가 접수됐다. 22일 제주시(시장 金泰煥)에 따르면 중국 북경정약(正躍) 무역유한공사 정민식 총경리는 최근 시를 방문,차이나타운 건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투자상담을 한뒤 후보지로 도두매립지와 연동택지개발지구를 둘러봤다. 정 총경리는 사업계획서에서 6만6,000㎡의 부지에 중국 각 지방의 요리를맛볼 수있는 전문식당과 민속공연장,사우나,안마시술소,관동·북경식 가라오케 등 유희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경북 영천 출신인 정 총경리는 중국인들과 합자회자를 설립,모두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정 총경리가 후보지 입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10월중 세부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중국인 무비자 입국지역으로 지정된 제주도에는 올들어 8월말 현재 2만9,923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9%(2만6,897명) 증가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 은행 ‘돈장사’ 잘했다

    증시활황과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제일·서울·강원 등 3개 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올 상반기중 흑자를 기록했다.18개 일반은행 전체로 4,4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6조8,376억원의 적자를 낸 것에 비해 무려 7조원이 넘는 수지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 해외매각 또는 합병을 앞두고 부실채권 정산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제일·서울·강원은행을 제외할 경우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2조8,209억원에 달한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중 일반은행 수지상황’에 따르면 한빛은행이 5,585억원으로 당기순이익 규모 1위를 차지했고 조흥 5,377억원,국민 4,248억원,주택 3,075억원,신한 2,313억원 등의 순이었다.반면 제일은행은1조6,235억원,서울은행은 7,550억원,강원은행은 2,00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일반은행의 1인당 당기순이익은 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원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점포당 당기순이익도 8,900만원에 달해 지난해 12억9,4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과잉인원 및 점포 축소,부실채권 정리 등 금융구조조정으로 일반은행의 총경비는 지난해 보다 1조827억원 줄어든 3조2,573억원에 그쳤다. 금감위는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증가,일반은행의 수익구조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총경급 경찰간부 비리연루 4명 사표제출·직위해제

    경찰서장 등 총경급 경찰간부 4명이 경찰청 감찰조사에서 비리 혐의가 포착돼 사표를 제출하거나 직위해제됐다. 경찰청은 20일 김영호(金永浩)서울 은평경찰서장과 박배웅(朴培雄)경주경찰서장,이철주(李哲周)동해경찰서장 등 경찰서장 3명이 사표를 제출해 대기발령토록 했으며 이한규(李漢圭)부산경찰청 교통과장은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期數문화 진단](4)경찰

    경찰의 ‘기수(期數) 문화’는 군이나 검찰과는 달리 비교적 느슨한 편이다. 기수 문화의 근간인 위계질서는 대개 ‘입문(入門) 과정’에서 형성된다.그러나 경찰은 입문의 기회가 다양하고 폭이 넓기 때문이다.경찰은 특채 제도를 통해 중견 간부로 채용될 수 있는 여지도 많은 편이다. 경찰 채용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일반 순경 및 여경 공채와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선발 등은 공개채용이다.여기에 비정기적으로 고시특채(경정급),경감특채,학사경장 등 특별채용을 실시한다.한때는 군 특채(경정급)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 순경에서부터 경장,경위,경감,경정까지 여러 직급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이 이루어지다보니 기수 개념이 자리잡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승진 과정을 들여다 보면 경찰이 기수 개념에 투철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경찰은 중견 간부인 경정까지는 시험과 심사를 동시에 거치도록 하고 있기때문에 진급 속도에 큰 차이가 나곤 한다.경찰대생 1회 졸업생 가운데 경찰서장급인 총경이배출됐는가 하면 3단계나 아래인 경위가 남아있는 것도 이때문이다.간부후보생 출신인 김광식(金光植) 경찰청장은 2기 아래인 이무영(李茂永) 서울경찰청장보다 치안감에 늦게 진급했었다.진급 속도가 이처럼 천차만별인 것은 기수 적용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경찰 내부의 원칙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수’ 대신 경찰 내부에 자리잡은 것은 ‘출신’이다.경찰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출신 그룹은 1947년도부터 시작,경찰의 근간이 돼온 간부후보생들이다.역사가 가장 긴 탓에 지금까지 경찰청장은 대부분 여기서 나왔다.80년대 중반부터는 경찰대학 출신들이 가세했다.경정부터 시작하는 고시 출신의 세력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경찰은 총경급 이상 승진에서는 출신별 할당을 실시하고 있고 경찰대 출신과 고시 출신 등으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고 있어 ‘패거리 문화’의 폐해까지는 이르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경찰청의 한 고위관계자는 “획일적인 인력 충원과 승진 제도는 조직을 경직되게 만든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인사를 실시하는 것이 기수문화의폐해를 없애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경찰 개혁 성패 열쇠 쥔 ‘청문관’ 제도

    최근 경찰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새로 도입된 청문관(聽聞官)직이경찰내 주요 보직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경찰청은 26일 일선 경찰서에 청문관 지원자격 등이 포함된 ‘청문관제 운영규칙’을 시달했다.이에 따르면 경찰서장 직속 부서로 경위∼경정급이 맡아 대민(對民) 친절봉사 이행 실태와 인권보호 상황 등을 감시·감독하며 지도하도록 돼있다. 경찰은 청문관제 운영의 성공 여부에 경찰의 미래를 걸고 있다.경찰의 한고위관계자는 “경찰 개혁의 성패는 경찰의 윤리 확립과 신뢰 회복에 달려있다”면서 “이를 감시하고 지도하는 청문관은 개혁의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청문관제 도입에는 검찰과의 ‘수사권 독립 논쟁’으로 불거진 ‘경찰 자질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경찰 수뇌부의 의도도 엿보인다.수뇌부의 이같은 의도는 청문관 선발 기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문관은 각 지방청 산하의 ‘선발심사위원회’를 통해 엄격하게 선발된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되는 만큼 인사와 처우,신분보장 등에서 많은 특혜가주어진다.우선 인사상별도의 보직으로 총경까지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보직으로 전출되지 않는다.다른 부서로 전출을 원할 때에는 정반대로 본인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된다.또 외근형사와같은 수준의 대민활동비가 지급된다.대신 청문관이 비리를 저지르면 다른 경찰보다 가중 처벌된다. 이지운기자 jj@
  • 경찰 창설이래 최대 인사태풍 예고

    경찰청은 21일 ‘99 경찰조직 개편 및 정원조정 계획’을 확정,발표했다.경찰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으로 이에 따른 인사태풍이 이달말부터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에 따르면 치안감이 맡는 경찰청 경무국과 기획관리관을 경무기획국으로통합하고 공보담당관과 보안 및 교육과를 폐지,본청에서만 치안감 1,총경3,경위 3,경사 2,경장 4명과 기능직 49명 등 모두 62명의 인력을 줄였다. 또 경찰청 형사국은 수사국으로,서울경찰청 형사부는 수사부로 각각 명칭을 바꿨다. 지방경찰청의 과도 통합·축소해 대구 인천 충남 전남 경남 등 5개 지방청의 수사과와 형사과를 수사과로 통합하고,대구 인천 울산 강원 등 10개 지방청의 경비과와 교통과를 경비교통과로 통합했다. 이와 함께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경기 등 9개 지방청의 감사담당관 직급을 경정에서 총경으로 ▲서울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충남 등 10개 지방청의 보안수사대장 직급을 경감에서 경정으로 높였다. 일선 경찰서의 과도 대대적으로 통합해 53개 경찰서의 경비과·교통과를 경비교통과로,29개 경찰서의 수사과·형사과를 수사과로,60개 경찰서의 정보과·보안과를 정보보안과로 통합했다. 일선 경찰서는 앞으로 치안 수요에 따라 3∼8개 과를 운영한다.서울의 경우 지금까지는 31개 경찰서에 일률적으로 8개 과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서별로5∼8개 과를 운영한다. ‘과장-계장-반장’으로 이어지는 일선 경찰의 지휘구조도 축소,현재 3,666개인 전국 경찰서 계장직 가운데 50.9%인 1,866개를 폐지,전체 계장직위를 1,800개로 줄였다. 경찰서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청문관’을 신설,시민불편 해소 및 인권보호 전담관으로 일하도록 하는 한편 감사실장 업무를 병행토록 해 감찰권 및 비리 경찰관 교체건의권을 부여했다. 한편 오는 7월에는 울산경찰청과 부산 사상,창원 서부,경기 일산,경기 시흥경찰서 등이 새로 개청한다. 계획안은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24일 공포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jj@
  • 경찰 ‘업무 위주 직제’로 재편

    경찰청이 21일 발표한 조직개편 내용은 ‘직책과 권한 중심’에서 ‘업무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치안 수요에 따라 과(課)의 대대적인 통폐합이 이루어졌다. 자치경찰제 실시를 앞두고 지방경찰청간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지방청 과(課) 통합 대구·인천·충남·전남·경남지방청 등 5개 청은 수사과-형사과가 ‘수사과’로 통합된다. 울산·강원·충북·전북·경북지방청 등 10개 청은 경비과-교통과가 ‘경비교통과’로 통합된다. 부산·대구·인천·울산·경기·충남·전남·경북·경남지방청 등 9개 청의감사담당관은 경정에서 총경으로 직급이 상향 조정된다. 일선 경찰서 과(課) 통합 경비과-교통과가 분리돼 있는 전국 76개 경찰서가운데 53개 서가 ‘경비교통과’로 통합된다. 서울에서도 송파·서부·북부·남부·노원경찰서 등 15개 경찰서가 해당된다. 수사과-형사과가 나뉘어 있는 전국 86개 경찰서 가운데 29개 경찰서가 ‘수사과’로 합쳐진다. 110개 경찰서 가운데 60개 서의 정보과-보안과가 ‘정보보안과’로 개편된다. 신설 관서 오는 7월 울산광역시에 지방경찰청이 개청된다.부산 사상,경남창원경찰서도 7월에 문을 연다.올해 안으로 경기 일산·시흥경찰서가 신설된다. 제도개선 계장직이 폐지되는 부서는 과장이 업무를 담당한다.결재라인도과장-서장으로 바로 이어진다. 새로 도입되는 청문관제도는 시민불편 해소와 인권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대민 친절봉사 이행실태를 점검·지도하며,유치장과 형사계 등에서의 인권보호 상황을 확인·지도한다.‘수사 및 교통사고 조사진행 문의제’와 ‘진술인 의견 청취제’도 운영된다. 청문관은 파출소의 운영과 외근요원 순찰근무에 대한 여론도 함께 수렴한다. 인력 증감 전국적으로 줄어드는 경찰관 정원은 모두 27명.직급별로는 경위 2명,경사 9명,경장 10명,순경 56명 등이다.반면 경무관은 1명,경정은 22명,경감은 27명이 늘어난다. 이지운기자 jj@
  • 경찰 이달 최대 조직개편

    경찰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이 이르면 이달 말 단행된다. 경찰청은 자치경찰제 도입을 앞두고 일선경찰서의 경비-교통,정보-보안,수사-형사과를 통폐합하는 등 과(課)조직의 대대적 통폐합을 단행,전국 225개경찰서 1,397개과 중 224개(16%)를 줄여 1,173개과로 축소키로 했다고 11일밝혔다. 이에 따르면 과장-계장-반장으로 이어지는 일선 경찰의 지휘구조를 축소,현재 3,666개에 달하는 전국 경찰서 계장직 중 절반이 넘는 1,852개가 없어져전체 계장직위는 1,814개로 줄어든다. 시·도 지방경찰청의 경우,총경급 간부가 맡는 110개과도 15개과가 줄어 95개과만 남게 된다. 경찰청은 직제규칙을 개정한 뒤 이런 내용의 경찰조직 개혁안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동시에 수천명의 경찰관이 자리를옮기는 초대형 인사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일선경찰서의 과 통폐합은 주로 정보-보안,수사-형사,경비-교통과의 통폐합을 통해 이뤄지며 통폐합으로 과장직책이 없어지는 경정·경감급 간부는 일선경찰서에 민원상담 및 감찰업무를 맡는 ‘청문관’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내부 사정 강화를 위해 제주,강원,충북,전북을 제외한나머지 지방경찰청의 감사담당관 직급을 현재의 경정에서 총경급으로 높이기로 했다.
  • 崔仁基경찰개혁위원장 일문일답-”경찰 수사권 독립…”

    “내년 7월1일부터 자치경찰제를 시행한다는 목표아래 일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15만 경찰의 숙원인 자치경찰제 도입의 산실인 경찰개혁위원회 최인기(崔仁基) 위원장은 4일 그동안의 강행군에 따른 피로도 잊은 채 자치경찰제 도입의 필요성 등을 하나하나 힘주어 설명해 나갔다. 다음은 최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경찰 수사권 독립 문제가 제기됐다.어떤 취지인가. 수사권 독립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검찰총장도 만났다.수사권을 경찰에 줘야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국가 형벌권을 인권보호,사법 서비스 개선,범죄예방및 검거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해 보자는 취지다.지금까지 이에 대한 공개 토론이 없었다.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토론을 해 그 결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수사권 독립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1차적 수사권을 인정해줘야 한다.대신 경찰의 인권침해 소지,법률 소양 부족이나 업무처리 미숙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개혁을 병행해야 한다.대륙계 국가도 (경찰이 수사권을)다 갖고 있다.지휘를 받으면 자율과 창의성이 생기지 않는다.독자적인 수사권을 가지면 피나는 노력을 할 것이다. ●자치경찰제의 형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인사·예산에 있어 완전한 자치인 미국식으로 자치경찰을 할 수는 없다.남북분단 상황에다 국토도 좁다.절충형을 택해야 한다.우리나라 지방자치는 분할지배구조로 흐르고 있지 않은가.미국식으로 지방경찰이 시·도지사 밑으로 들어가면 큰 일 날 것이다. ●국가 공무원의 범위에 대해 경정 이상이라든지 총경 이상이라든지 말들이많은데. 경정 이상으로 결론났다.시·도에 근무하는 경감 이하는 지방직이 된다.물론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은 경감 이하라도 국가직이다. ●국가 차원의 공조체제가 잘 될 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보완규정을 뒀다.지방청장은 국가비상사태나 대간첩 작전등 국가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나아가 경찰청장에게 특별조치권을 부여한다.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일선 경찰의 반응은 어떤가. 경찰들은 좋아한다.일선 경찰관의 전화와 편지를 많이 받았다.인사제도의공정성과 조직운영의 비효율성에 대한 것들이었다.자치경찰은 경찰에 크게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 경찰 수사권 독립 찬성/ 반대

    *찬성 자치경찰제 실시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경찰 수사권 독립문제가 반드시 검토돼야 한다. 영국 미국 일본 등 자치경찰제를 채택하고 있는 모든 나라가 경찰에 독자적인 수사권을 부여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검사를 수사 주재자로,경찰은 보조자로 해 검사의 지휘를 받도록 하고 있어 수사 진행상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다. 경찰은 매년 발생하는 150여만건의 범죄 가운데 96.7%를 실질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그런데도 경찰은 제도상으로 수사의 주체가 아닌 보조자에 불과하다.이는 책임과 권한이 일치하지 않는 엄청난 모순이다. 현행 소송법상 경찰은 시종일관 검사의 지휘를 받아야만 하지만 소수의 검사 인원으로 연간 150만건에 이르는 범죄사건 수사를 실질적으로 지휘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경찰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경미한 사건도 절차상 검사의 검토와판단을 거치게 돼있는 점은 국민의 불편과 심리적 부담감만 가중시킨다.사법경찰이 작성한 조서는 증거능력이 없어 피의자나 참고인이 검찰에서 다시 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서장 등 경찰간부의 지휘와 검사의 지휘가 중복되다보니 지휘·명령체계가 이원화돼 있어 수사지연과 업무혼선이 초래된다. 이처럼 중첩된 검·경의 수사업무는 국가 인력과 예산의 비효율적인 집행이라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권 독립에 대해 수사상 인권 침해의 가능성이나 법률소양 부족,법 적용의 형평성과 일관성 결여 등을 우려하고 있다.하지만 영장실질심사제도나 국가인권위원회,시민단체의 감시 등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경찰 또한 그동안 고시특채나 경찰대생,간부후보생,법대생 특채 등을 통해 고급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경찰이 처리한 사건 전부를 검찰에 송치하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고사건 처리기준에 관해 통일된 지침 등을 마련한다면 법집행의 통일성과 형평성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金學培 총경]*반대 경찰이 이번에는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하여 검사의 수사지휘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즉 수사권 독립 주장을 하고 있다. 경찰은 모든 사건 사고에 대해 검찰이 일일이 지휘하는 체제 아래에서는 자치경찰제의 정착이 어렵다며 경찰 수사권 독립을 자치경찰제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적극 추진중이라고 한다.그러면서 수사 소추 재판을 각각 경찰 검찰 법원에 분배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러나 자치경찰제도는 경찰 내부의 조직 인사 예산 등 권한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자치단체가 치안분야에 대해서도 책임행정을 하도록 하자는것이다.반면 검사의 수사지휘는 인권침해 사례를 방지하고 수사의 적정성을확보하기 위해 법관과 같은 자격을 가지고 신분이 보장된 검사의 지휘통제를 수사절차 진행과 동시에,또는 사전에 철저히 하자는 형사사법절차의 기본원리에 속한 것이므로 서로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이다. 지역갈등이 심화되어 있는 현단계에서 자치경찰이 검사의 수사지휘를 받지않고 지역의 이해만을 고려한 경찰권 행사를 할 경우 전국적인 법집행의 형평성 통일성을 해할 뿐 아니라 통치권 행사에도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독일 프랑스 등 대륙법계 국가에서는 일찌감치 그 논의가 종결됐고 최근에는 경찰의 기능 중 수사기능은 법무부에 편입시켜 그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등도 현실제도와는 상관없이 검찰의 경찰수사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지휘·감독권한이 광범위하게 인정되고 있다. 수사 소추 재판을 경찰 검찰 법원에 분배해야 한다는 논리는 마치 병원에서 수술준비,수술,수술후의 회복과정을 3분하여 별개의 자격을 가진 자가 담당해야 견제와 균형이 이뤄진다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수사권 독립문제는 기관간의 권한쟁의 문제가 아니라 수사와 소추의 불가분성,국민의 인권 및 적법 절차보장이라는 형사사법정의 실현이라는 관점에서검토돼야 한다. [尹錫正 변호사]
  • 가평경찰서장 면직…후임에 장대봉 총경

    경찰청은 30일 관내 골프장측으로부터 땅 200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경기도 가평경찰서 박길전(朴吉田) 서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면직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지난 1월 말 관내 Y컨트리 클럽으로부터 가평군 설악면 당일리골프장 인근 땅 200평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경찰청 감찰조사를 받자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청은 이날 후임 가평서장에 장대봉(張大鳳) 총경을 임명했다.
  • 2차 정부조직 개편안-특징과 과제

    7일 발표된 2차 정부조직 개편안은 크게 기구개편과 운영혁신의 두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가운데 기구개편 쪽은 획기적인 내용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이 때문에 41억여원을 들여 처음 경영진단을 했지만 기대에 못미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운영혁신 쪽은 민간 경영기법과 개방형 공무원제의 도입,외무고시와 행정고시 통합 등 혁신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특히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의 퇴출이 당초 목표 10.9%를 넘어 25%선에 이를 전망이어서 관가에메가톤급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특징은 이번 안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기 위해 기구와 운영체계,인력감축의 세마리 토끼를 잡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직의 슬림화와 직급 인플레가 억제됐다. 개편안이 복수안이어서 어느 게 채택될지 모르나 2,3안의 경우를 생각하면최대 6개 부처의 통폐합까지도 가능하다.현 17부 2처 16청 1외국(外局) 등 36개 정부조직이 30개 정도로 줄어들 수도 있다. 경제부총리제를 부활하지 않고 장차관급 자리를 가급적 늘리지 않은 점도작은 정부 지향의 일환이다.공보실장을 현행 1급으로 유지하고 비상기획관을 2급에서 3급으로 낮춘 게 대표적이다. 정부기능을 미래형에 맞춰 재조정한 점도 특징의 하나다.산업기술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부처간 통폐합안을 제시한 점과 기초과학 인력양성 등 인력재활용 기능을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내용 등이다.정통부 해체시 대통령 직속의 ‘지식정보위원회’로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며,문화재관리국을 문화유산청으로 승격한 점은 참신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국정관리기능의 효율성을 높인 대목은 경제정책조정 기능을 내각에 되돌린점에서 잘 나타난다.통계청에 앞으로 노동통계를 비롯한 국민계정 작성업무까지 맡겨 나간다는 방침이다.병무청과 비상계획위원회를 합쳐 동원관리 기능을 일원화하기도 했다. 정부기능을 대폭 민간에 이양한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정부기관에도 민간의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책임과 권한을 줘 독립성을 높인다는 뜻이다.무려 52개 기관이나 기능을 지방에 넘기거나 민간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운영시스템 개선안이 관가에 미칠 파급효과는 엄청나다.한마디로 공무원사회에도 민간처럼 경쟁원리를 뿌리내리겠다는 뜻이다.‘철밥통’을 깨고 조직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탈바꿈시켜 생산성과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이다.기구개편이나 기능 재조정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안의 노른자위라고 할 수 있다. ◆과제는 개편안에서는 지방계층구조 개편에 연계된 교육자치와 경찰자치제의 시행방안이 빠졌다.정부는 일단 교육자치를 지방자치에 일원화하기로 했다.즉,광역지자체장과 지방의회가 교육권을 갖는 것이다. 경찰자치제는 중앙과 지방간의 인사권과 기능배분이 쟁점이다.정부는 별도로 두 방안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법조계 개혁 역시 4월 청와대 직속의 ‘사법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해 8월까지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검찰인사의 중립,인권보장 강화,판·검사 예우조정,법조 부조리 근절방안 등이 망라된다.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부처이기주의와 정치권의 로비를 차단하고 인력감축에따른 조직동요를 최소화하는 게 급선무다.정부가 가급적 일정을 앞당기려는것도 이 때문이다. 朴先和 psh@■지방-민간 이양되는 중앙업무 이번 개편안의 두드러진 특징은 중앙정부의 업무가 대폭 지방 또는 민간으로 넘어간다는 점이다. 중앙기능의 지방이양을 비롯,책임운영기관화(에이전시·Agency),민간위탁(아웃소싱),민영화 등 다양하다.무려 52개 기능 및 기관에 이른다. ◆지방이양 모두 9개 기능으로 가장 중요한 분야는 교육자치제와 자치경찰제 도입이다. 교육자치의 구체적인 방안은 교육부가 마련중이지만 교육자치를 지방자치와 일원화하는 것으로 요약된다.즉,초·중등 교육업무를 13개 광역시·도에 맡겨 특성있는 교육을 하는 것.특히 현행 선거인단이 뽑는 교육감을 지자체장선거시 러닝메이트로 주민이 직접 선출한다.의결권을 지방의회가 맡으며,교육위원회는 집행기능에 국한된다.어느 지자체까지 교육자치를 할지가 관건이다.자치경찰제의 경우 경정급(총경급) 이상 간부를 중앙경찰로 하고 그 이하는 광역지자체장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게 핵심이다.형사,대공을 제외한대부분의 업무도 지자체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다.나머지는 병무청,식약청 등특별지방행정조직을 지자체에 넘기는 게 대부분이다. ◆에이전시 경쟁원리를 도입,기관장에게 인사·예산 등 운영상의 자율권을주되 운영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행정기관.공무원 신분이란 점에서 정부투자기관,출자기관 등 공기업과 다르다. 대상은 집행기능만을 지닌 기관으로 17개 부·처·청의 28개 기관이 해당된다.특허청,기상청,우정사업 등이 눈에 띈다.우정사업은 우정사업본부로 전환해 집·배송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매년 1,700명씩2001년까지 정원을 7,000명 줄인다.국립중앙극장과 국립의료원은 일단 에이전시화한 뒤 나중에 민간위탁,민영화하기로 했다. ◆아웃소싱 민간위탁 또는 민영화 대상으로 9개 부·처·청의 15개 기관에이른다. 일부 국립대와 철도청의 2001년 민영화가 주목 대상이다.철도청의 시설건설,유지·보수기능은 고속철도건설공단으로 넘기고 화물수송,여객수송,차량정비 부문은 단계적으로 민영화한다.인력 3만3,000명 가운데 6,000명은 공단으로,나머지는 민영화하면서 감축할 계획이다.한국예술종합학교와 정부간행물,영상홍보물 등도 아웃소싱 대상이다. 朴先和
  • 金杞載 신임 행자부장관에 듣는다

    새정부와 함께 출범한 행정자치부는 초대 金正吉장관 시절 공직개혁이라는태풍의 핵(核)이었다.제2대 金杞載 신임장관은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고,총무처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다.물론 그 역시 공직개혁을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속사정’은 헤아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공직사회 안팎에 없지 않은 것 같다.대한매일 姜錫珍행정뉴스팀장이 정부 세종로청사 행자부장관 집무실에서金장관을 만나 제2차 정부 조직 개편 방향과 공직사회의 관심사들을 들어봤다. ▒행정부는 친정이랄 수 있겠는데요.오랜만에 돌아오시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총무처 장관을 떠난 뒤 3년만에 돌아왔습니다.그런데 와보니 굉장히 뻐근합니다.우선 참모숫자가 많은데다,업무량도 많아요.옛날 가뿐하고 날렵하던 덩치가 커져서 그런가 봅니다. ▒두 부처의 융화는 어떻습니까. 전임 장관이 고생하셔서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사실 두 부처가 통합되어 단시일안에 융합하기는 어렵습니다.건설부와 교통부가 합친건설교통부나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한 재정경제원이 그렇고,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은 합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융화에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개펄을 간척하는 일에 비유하자면 꾸준히 몇년을 두고 탈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차 정부조직개편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행자부가 비대한조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두개 부처를 합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업무자체가 조정되지 않는한 대폭감축은 없을 것입니다.행자부는 다른 부처가 하지 않은 2차 구조조정도 했습니다.지금은 그 뒷정리를 하는 단계지요. ▒행정부 전체의 경영진단 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 같습니까. 공직개혁도 민간개혁과 폭과 속도에 있어 비례해야 합니다.그렇다고 공직사회의 안정이 심하게 훼손되어서는 안됩니다.목표를 정해서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습니다. ▒행정개혁이 문민정부 때도 그랬지만 단기간에 많은 것을 처리하려는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만. 정부도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대하지 않으면 생존자체가 위협받게 됐습니다.이왕 (개혁을)한다면 자발적,능동적으로 해야합니다.개혁은 졸속하게 진행되면 부작용이나 시행착오가 있지만,속성상 제때 추진하지 않으면 용두사미가 되고 맙니다.두가지 측면을 잘 고려해야 하겠지요. 외부의 용역 결과 좋은 그림이 그려졌다 해도 급격하게 접근하려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전체 공무원의 상당부분을 관할합니다. 추가 구조조정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개편내지 개혁해야 할 대상입니까. 아무래도 숫자가 많은 지방공무원쪽이 되겠지요.특히 읍·면·동의 기능을차츰 축소시켜 복지시설화하고 인원도 줄일 것입니다.시·군·구도 규모라든가 지역여건을 보아가며 몇가지 유형으로 표준모델같은 것을 제시할 생각입니다.그것을 기준으로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경찰 개혁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입니까. 조직을 감축하거나,인원을 줄이기 보다는 조직관리면에서의 비능률성을 해소하는 측면이 될 것입니다.이제 경찰활동도 과학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식이나 행태를 개선하는데 포커스를맞출 것입니다.현재 경찰의 여건은 좋지 않습니다.그러나 기존의 여건으로도 효율성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방안을 경찰구조개혁위원회에서 금년 상반기안에 결론을 낼 것입니다. ▒자치경찰제도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런데 지방자치를 너무 일시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여건이 안 갖추어져 있어 정착이 안되고 있습니다.일본도 50년 동안 지방자치를 했지만 ‘3할자치’니 하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여건의 성숙,사회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실패없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습니다.법안도 이미 성안중입니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는 어떻습니까.검찰쪽에서는 경찰인력의 질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많았지요. 경찰에 과거 자질시비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경찰대학 졸업생이 총경이 되는 등 인적 구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조금만 지나면 전체의 자질도 향상될 것입니다.검찰과 경찰 양쪽에서 계속 논의를 해야합니다.실현은 정치사회적여건을 감안하고,활발한 대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해 나가야겠지요. ▒규제개혁과 부패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합니다.많은 국민이 규제는 완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이미 규제의 절반 정도는 개선했습니다.행자부의 경우 484건의 규제 가운데 66.8%에 해당하는 333건을 폐지키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그러나 무리하게 규제를 풀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최소한의 안전판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특히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규제는 계속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지난해 추진했던 규제개혁작업들이 법 개정에 이어 올해 1·4분기중 하위법령까지 고쳐지면 국민들은 규제개혁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행자부장관이 되면서 자동적으로 제2건국위의 기획단장을 맡으셨습니다.제2건국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오해도 있고,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정부의개혁이나 사회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회의적인 사람도 있는데요. 자연스러운 자리에서는 ‘이대로는 안되겠다’,‘21세기로 넘어가면서 어떤 형태로든 대대적인국민운동이 한번쯤은 있어야겠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그런데 제2건국은 초반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부족해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추진과정 수순이랄까 절차에서 잘못이 있어 급기야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낳았지요.정부에서도 이를 감안해 순수한 민간운동을 관(官)이 뒷받침하는 형태로 추진하고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행자부장관이 맡는 기획단장도 민간으로 넘겨주게됩니다. ▒인선작업은 진척이 있습니까. 이미지도 괜찮고 추진력,기획력이 두루 갖춘 분이 좋겠지요.그러나 특정 개인을 검토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여권의 출신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임명되셨는데요.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97년 선거에서는 현재의 야당 후보를 찍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취임하면서 느낀 영남쪽 민심은 어떻습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상당히 걱정할 만한 수준까지 가지 않았나 합니다.정권이 교체되자 공허감이랄까 소외감이 작용했고,정치권이 많이 부추긴 점도 있어 이렇게 심각한 수준까지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최근에 이런 문제점을 정치권이 깨닫고 문제 부분을 찾아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혹 출마할 의사가 있습니까. 정부에 들어왔으니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심전력해서 몰두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부산시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을 때 상대후보에 대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비방발언이 문제가 됐었는데,최근에 다시 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본인들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선거 참모들이 주고 받았던 이야기가침소봉대되어 와전된 것 입니다.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렇습니다.
  • 총경 183명 보직인사

    경찰청은 10일 朴辰鉉 수원 중부경찰서장을 경찰청 법무담당관에 임명하는등 총경 183명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인사에서는 ‘여성 총경’ 2호인金仁玉 경찰청 소년계장이 경남 의령경찰서장에 임명됐다.
  • 공무원 파일-내집 가진 사람은 64%

    90여만명의 전체공무원 가운데 집이 있는 사람은 57만8,000여명이며 이들은 평균적으로 26평형(이하 아파트는 분양면적 기준)의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나타났다. 98년 공무원센서스에 따르면 공무원 무주택률은 35.6%로 93년 당시 41.2%보다 많이 개선됐다. 주택소유자 가운데 42%가 아파트에 거주하며 주택 규모별로는 20평 미만이 26.6%,20∼30평이 47.1%,30평 이상이 26.3%로 나타났다. 국가 일반직 3∼9급,지방 일반직 1급과 4∼9급,기능직 5∼10등급은 21∼25평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왔다.국가 일반직 1∼2급은 41∼50평에가장 많이 거주한다.국가 1급공무원 71명 가운데 7명이 13평 미만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검찰공무원의 경우 일반검사는 31∼35평에,검사장은51평 이상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경찰은 총경과 경정은 31∼35평에,치안감은 51평 이상에 최다 분포를 보였다.朴賢甲
  • 총경 80명 승진인사

    경찰청은 5일 朴鍾煥 경찰청 인사계장 등 80명의 총경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총경 승진자에는 金仁玉 경찰청 방범지도계장이 여경으로서 유일하게포함됐다. 또 徐千浩 행정자치부장관 비서관,金星勳 서울경찰청 정보2계장 등 경찰대출신 5명이 총경으로 승진,경찰대 출신 경찰서장 시대를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 방범 교통 경비 등 민생관련 부서 근무자를 우대했고,개혁성향 참신성 도덕성 등을 고려했다”면서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경 출신 총경을 발탁했고,경찰대 출신을 5명이나 승진시켜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고 말했다.金炅弘 honk@
  • 가수 정수라등 노래로 관내·주민행사때 방송

    “주민의 안녕과 평화 위해 우리가 갈 길 멀다 하여도 서로를 아끼며 힘을합하여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 인기만화가 李賢世씨가 그린 ‘수폴’을 마스코트로 쓰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27일 서가(署歌) ‘우리는 수서경찰’을 발표해 화제다. 서장인 金碩基총경(44)이 노랫말을 짓고 ‘사랑의 대화’,‘화려한 날은 가고’ 등을 작곡한 조정열씨(38)가 곡을 붙인 서가는 절도감이 느껴지면서도경쾌하고 친근한 멜로디로 따라부르기 쉽게 만들어졌다. 수서경찰서는 가수 정수라와 녹색지대가 함께 부른 이 노래를 아침,점심시간 서내에 틀어주는 것을 비롯,지역주민 행사와 안내방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金서장은 “전 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서가 되자는 취지에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총경이상 특정지역 출신 편중 해소안돼

    총경급 이상 경찰 고위간부는 여전히 특정지역 출신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공서열식 인사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몇년간은 이같은 지역별 격차가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현재 경찰 고위간부들을 출신지역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총경 이상 간부 462명 가운데 영남 출신은 204명으로 호남 출신 111명의 2배 가까이나 됐다.충청 출신은 64명이었으며 기타지역 출신은 83명이었다. 계급별로는 경무관 이상 62명 가운데 영남 24명,호남이 14명이었다.총경은모두 400명 가운데 180명이 영남 출신인 반면 호남은 97명이었다. 이같은 지역간 불균형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개혁 및 후속 인사에서 40년 이전에 출생한 간부들이 퇴출되는 등 물갈이가 이뤄지더라도 크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명간 단행될 경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40년 이전에 출생한 간부들이 퇴임할 경우라도 총경급 이상 간부는 영남이 173명,호남이 96명,충청 52명 기타72명 등으로 추산된다.같은 추세로 2000년에 이르면 총경급 이상 간부는 영남 162명,호남 90명,충청 49명,기타 65명 등으로 예상된다.또 2001년에는 영남 148명,호남 84명,충청 42명,기타 159명 등으로 지역간 불균형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경찰 일각에서는 총경급 이상 고위간부의 경우 획일적인 연령 기준보다는 개인능력이나 비리 소지 등에 의한 선별적인 인사가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지역 인구수를 감안하더라도 경찰 간부 중 영남쪽은 다수 젊은층인 반면 상대적으로 호남쪽은 소수 고령층”이라면서 “이를 시정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金炅弘 hon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