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격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박상은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인권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무탄소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F-35A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75
  • SNS 살인예고 무시, 경찰 무대응…‘유밸디 총기 난사’ 희생 더 키웠다

    SNS 살인예고 무시, 경찰 무대응…‘유밸디 총기 난사’ 희생 더 키웠다

    경찰의 오판과 무대응, 그리고 소셜미디어 살인 예고 무시가 어린이 19명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사건의 희생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AP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총격 사건 조사의 중심이 경찰의 ‘무대응’에 맞춰지고 있다”면서 “경찰의 총격범 제압이 늦어진 것을 두고 징계와 소송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텍사스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는 24일 오전 11시 32분 학교에 도착해 총을 쐈고, 경찰은 이후 3분 뒤부터 현장에 도착해 낮 12시 3분엔 병력 19명이 교실 밖 복도에 배치됐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 사이 라모스는 100여 발을 난사하며 아이들과 교사를 살해했고,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들은 911에 총 8차례나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역시 움직이지 않았다. 이는 현장 지휘관인 피드로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이 총기 난사가 아닌 인질 대치극으로 상황을 오판한 결과로, 현지 경찰이 사실상 범인의 학살극을 방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계속된 신고로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라모스를 사살한 시각은 라모스가 교실에 난입한 지 1시간 20분 가량이 지난 낮 12시 50분이었다. 연방검사 출신의 로리 레빈슨 로욜라 로스쿨 교수는 “검찰이 경찰에 형사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P 통신은 “만약 징계 절차가 진행되면 정직, 급여 박탈, 퇴직 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라모스가 범행을 여러 차례 암시했으나 제지 받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소녀는 지난달 초 소셜미디어 ‘유보’에서 라모스로부터 자신과 엄마까지 성폭행하고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신고했지만 유보측에서는 라모스의 계정을 일시 정지했을 뿐이다. 라모스는 지난 3월 지인들에게 총을 살 것이라고 말했고, 한 독일 소녀에게는 실제 총기 사진을 보여주며 범행 당일 초등학교 총격을 암시하는 메시지도 보냈다. WP는 “1999년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격 이후 ‘징후를 보는 순간 얘기하라’는 원칙이 만들어졌지만, 낯선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런 원칙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 캐나다서도 총 들고 학교 앞 나타난 남성…현장서 사살

    캐나다서도 총 들고 학교 앞 나타난 남성…현장서 사살

    21명이 숨진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캐나다 경찰이 학교 밀집 지역에 총을 들고 나타난 남성을 사살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은 이날 오후 1시쯤 스카버러의 학교 근처에 소총을 들고 어슬렁거리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격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관 2명이 쏜 총에 최소 한 발 이상 맞았으며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남성으로 흰색 야구모자를 쓰고 코트 차림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가 나타난 곳은 윌리엄 데이비스 공립학교, 조셉 호 공립학교, 샬럿타운 주니어 공립학교 등 3개 이상의 초·중·고교가 모여 있는 지역이었다. 토론토 지방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인근 학교를 즉시 폐쇄했다. 제임스 라머 토론토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두 건의 총격 사건으로 볼 때 교직원들과 학생, 학부모가 느꼈을 정신적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알고 있다”며 특히 “무장한 용의자가 학교와 매우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지역 사회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 [美 초교 총격] “선생님 대신 911 신고 후 죽은 척”…11세 생존 소녀의 기지

    [美 초교 총격] “선생님 대신 911 신고 후 죽은 척”…11세 생존 소녀의 기지

    교실에 난입한 괴한에 친구들이 하나 둘 쓰러지자 소녀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 총격범 눈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지역방송 KPRC-TV는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밸디 롭초등학교 총기 참사 현장에서 4학년생 미아 세릴로(11)가 죽은 척 위장해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24일 오전 11시 40분쯤, 롭초등학교에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가 난입했다. 학교경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학교로 들어간 총격범은 4학년 교실 한 군데서 학생 19명과 교사 2명 등 21명을 학살했다. 단 4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친구들이 하나 둘 총에 맞아 쓰러지자, 세릴로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친구 위에 누워 죽은 척했다.  소녀의 가족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릴로는 쓰러진 친구 위에 누워 친구 피를 몸에 바르고 죽은 척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세릴로가 죽은 것처럼 위장하기 전 쓰러진 선생님의 전화기를 붙들고 911에 신고까지 했다고 가족은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신고전화를 걸다가 총에 맞은 담임교사 이바 머렐레스가 그 자리에서 숨지자, 선생님 전화기를 대신 들고 911에 구조를 요청했다.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소녀는 그러나 등에 총알 파편이 여러 개 박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현재는 부상보다 정신적 충격이 더 큰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소녀는 죽은 척 위장할 때 밑에 누워 있던 친구가 처음에는 숨을 쉬고 있었는데 나중에 죽은 것 같다며 충격을 호소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병원에서는 퇴원했는데 밤새 총잡이가 우리를 잡으러 올 거라며 내게 무장하고 있으라고 하는 등 불안해했다”고 전했다. 현지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총격범은 사건 당일 오전 11시 28분쯤 자택에서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쏜 뒤 트럭을 몰고 롭초등학교로 갔다. 학교 밖에서 길 건너편 행인 2명에게 여러 발의 총을 쏜 뒤 학교로 들어간 그는 웬일인지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문을 통해 4학년 교실로 진입했다. 4분 뒤 경찰이 학교에 도착하기 전까지 총격범은 최소 25발의 총을 난사해 21명을 살해했다. 이후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하던 총격범은 교실로 진입한 미국 국경순찰대 소속 전술팀 총에 맞아 사망했다.사건 이후 현지에서는 경찰의 부실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총격범이 아무런 제지 없이 교실로 들어가 아이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출동한 경찰에 사살되기까지 1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자리를 지키지 않은 학교경찰과 즉각 학교에 진입하지 않은 경찰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참사로 딸을 잃은 하비어 카자레스는 총격 소식을 듣고 달려갔을 때 경찰이 학교 바깥에 모여있었다며 “경찰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고, 그들은 총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밸디 주민 후안 카란사는 “경찰이 학교에 더 일찍 들어갔어야 했다”며 “범인이 딱 한 명 있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 경찰이 학교 총격범에 대한 표준 대응 지침을 제대로 지켰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경찰은 1999년 13명 목숨을 앗아간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교 총기 참사 이후 학교 총격범에 대한 즉각 공격 지침을 마련했다. 학교 보안 전문가 케네스 트럼프는 “현장에서 처음으로 대응하는 무장 경찰은 1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총격범을 바로 사살하거나 체포해야 한다”며 “텍사스 경찰의 학교 진입이 지연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 학급사진에는 웃고 있는데…美 총기참사로 별이 된 4학년들

    학급사진에는 웃고 있는데…美 총기참사로 별이 된 4학년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최악의 총기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희생된 대다수 아이들이 포함된 학급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지난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이 학급사진은 올해 초 촬영된 것으로 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보면 여느 학급 사진처럼 어린이들은 모두 미소와 희망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카메라를 보고있다. 이중 많은 어린이들이 불과 몇개월 후 발생한 최악의 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것을 생각하면 큰 고통을 주는 기념사진이 된 셈.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어린이 총 17명 중 11명이 이번 총기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최악의 참사로 평가받는 이번 사건은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가 롭 초등학교로 가 총기를 난사하면서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18명과 교사 2명이 숨졌으며 라모스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당시 총기 난사에서 살아남은 한 4학년 학생은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교실로 들어와 '이제 죽을 시간이다'라고 말했다"며 고통을 감추지 못했다.총격범인 라모스의 사건 전 행적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라모스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했다. 또 사건을 벌이기 직전 독일의 한 친구에게 '할머니 머리를 총으로 쐈다'와 '총 쏘러 초등학교에 간다'는 문자를 남기기도 했다. 아직까지 라모스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라모스가 ‘외로운 늑대’(lone wolf)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외로운 늑대는 특정 배후세력 없이 정부와 사회에 대한 반감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말한다.  
  • [영상]텍사스 경찰, 총격범 대신 애들 구해달라는 부모 수갑채웠다

    [영상]텍사스 경찰, 총격범 대신 애들 구해달라는 부모 수갑채웠다

    어린이 19명이 숨진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서 경찰의 초동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총기 난사 사건을 신고받고도 한 시간가량 학교 안으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사건 직후 소식을 듣고 학교 앞에서 달려간 학부모들이 경찰관에게 아이를 구해달라고 울부짖고 애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일부 경찰이 격하게 항의하는 부모를 제압해 수갑을 채우는 장면도 공개되면서 분노 여론이 들끓고 있다.18세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막을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경찰이 이 기회를 날리는 바람에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빅터 에스컬론 텍사스 공공안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라모스의 범행 당일 행적을 상세히 공개했다. 라모스는 지난 24일 아침 할머니를 총으로 쏜 뒤 트럭을 몰고 유밸디 롭 초등학교로 향했다. 오전 11시 28분 인근 도랑에 차를 들이받은 그는 길 건너 장례식장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2분 뒤 학교 앞에 총을 든 사람이 있다는 911신고가 접수됐다.라모스는 8피트(약 2.5m) 높이 울타리를 넘어 학교 운동장에 들어간 다음 총을 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시 40분쯤 아무 제지도 받지 않은 채 교내 건물로 들어갔다. 최초 출동한 경찰은 11시 44분쯤 현장에 도착해 라모스와 총격전을 벌였으나 제압에 실패했다. 라모스는 4학년 교실에서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를 살해했다. 그로부터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12시 40분쯤 도착한 미국 국경수비대 전술팀은 교내에 진입해 라모스를 사살했다.목격자들은 한 시간가량 경찰이 학교에 들어가지 않고 길 건너편에서 서성이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롭 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3학년 자녀를 둔 엄마인 안젤리 고메즈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울타리 밖에 서 있기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고메즈는 자신을 포함한 부모들이 제발 학교에 들어가 아이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지만 한 경찰관이 그의 손에 수갑을 채우면서 “공무집행을 방해했기 때문에 체포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인 한 남성이 경찰에 제압되기도 했다고 고메즈는 전했다.25일부터 이틀간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들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포에 질린 부모들이 학교 밖에서 경찰에게 어서 진입하라고 욕설하며 절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손자가 다니는 이 학교에 건너편에 사는 밥 에스트라다(77)는 아내와 함께 총소리를 듣고 밖에 나가보니 경찰이 도착해 있었는데도 학교로 바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빅터 에스칼론 텍사스 공공안전국장은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12분의 시간이 있었는데 왜 대응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에스칼론 국장은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통제하는 무장 경비원이 당시 있었는지, 학교 문이 잠겨 있었는지 등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밸디 교육청 안전지침에 따르면 학교는 출입문과 주차장을 지키는 경비원을 둬야 하며, 교사들은 항상 문을 잠그고 있어야 한다. 미 연방보안국 대변인은 롭 초등학교 주변 경호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는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 BTS, 백악관 초청에 “살다 보니 별일 다생기네요”

    BTS, 백악관 초청에 “살다 보니 별일 다생기네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 초청받은 데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긴다.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저번에 미국 여행할 때 (백악관을) 먼발치에서만 보고만 왔는데 들어가 보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해 주는 말들 다 알고 있고 또 듣고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잘 다녀오고서 6월에 웃으며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제도 원주민(AANHPI)의 달을 맞아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이번 만남에서 아시아계 대표성 문제를 비롯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반(反)아시아 혐오 범죄와 차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특히 반아시아 혐오·차별이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평을 듣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혐오범죄 이슈에도 목소리를 내왔다.지난해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아계 8명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자 방탄소년단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며 ‘#StopAsianHate’(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StopAAPIHate’(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이들은 “우리도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기억이 있다.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어봤다”며 인종 차별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하는 만큼 포용,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美 초등학교 총격범 막는 경찰 없었다…‘학살 방치’ 비판 고조

    美 초등학교 총격범 막는 경찰 없었다…‘학살 방치’ 비판 고조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총격으로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 당시 총격범이 경찰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고 교실로 난입해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26일(현지시간)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의 범행 당시 경찰 대응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공안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에는 보통 무장한 경찰이 있지만, 라모스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 무장을 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경관이 없었다”며 “범인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안부에 따르면 24일 사건 당일 픽업트럭을 타고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 도착한 라모스는 길 건너편 행인 2명에게 여러 발의 총을 쏜 뒤 학교로 들어갔다. 그는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문을 통해 학교 건물로 진입했다. 경찰관들은 4분 뒤 학교에 도착했지만, 라모스는 4학년 교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몸을 숨긴 채 대치했다. 이후 미국 국경순찰대 소속 전술팀이 교실로 들어가 라모스를 사살하기까지 1시간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텍사스주 사법 당국이 작성한 사건 타임라인을 토대로 라모스가 초등학교로 진입했을 때 학교 경찰이 제자리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초등학교에 배치돼 있어야 할 학교 경찰관은 차에 탑승하고 있었고, 911 첫 신고 전화를 받고서야 뒤늦게 학교로 달려갔다.하지만, 라모스는 이미 총을 쏘며 열린 뒷문을 통해 학교로 진입했고, 교실에서 아이들을 향해 AR-15 소총을 난사했다. NYT는 당초 학교 경찰이 라모스와 학교 바깥에서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학교 경찰에 이어 유밸디 경찰서 소속 경관 2명이 출동해 교실로 진입하려 했으나 라모스가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타임라인에 따르면 희생자 대부분은 라모스가 학교에 도착한 지 몇 분 만에 나왔다. 참사에서 살아남은 한 4학년생은 샌안토니오 지역 방송과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교실로 들어와 아이들을 향해 “이제 죽을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경찰 대응에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참사를 막았어야 할 공권력이 범인의 학살극을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AP 통신은 “총격범 진압까지의 과정에 대해 사법 당국이 점점 더 많은 의문과 분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학부모들은 학교 바깥에서 소식을 기다렸고 경찰이 학교에 빨리 들어가 범인을 제압할 것을 촉구하며 울부짖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유가족과 주민들의 분노에 텍사스 당국은 애매한 해명을 내놨다. 스티브 매크로 공안국장은 “요점은 법 집행 요원들이 거기에 있었고 그들이 관여해 라모스를 제압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를 사살한 국경순찰대의 라울 오르티스 대장은 “학교에 도착한 전술팀이 주저하지 않고 건물로 진입했다”며 “대원들은 신속하게 행동했다”고 강조했다. 빅터 에스칼론 공안부 대변인은 경찰이 더 일찍 학교로 진입해 범인을 제압했어야 했다는 지적에 “어려운 질문”이라며 “조사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가족적인, 너무나 가족적인(!)/북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가족적인, 너무나 가족적인(!)/북튜버

    웹 드라마 ‘파친코’ 시즌1이 끝났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이주한 조선인 가족의 이야기에 세계가 공감하고 있다. 이탈리아인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명화 ‘대부’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두 영상물 모두 소재가 가족이다. 해체 위기를 맞은 패밀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20세기 초엽부터 3대에 걸쳐 다루고 있다. 영도와 시칠리아, 섬을 떠난 이민자의 성공과 좌절이라는 도식도 비슷하다. 소설 ‘파친코’는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인상적인 문장으로 시작한다. 일제가 한반도를 쥐어짜 자기네 땅에 이식시킨 한인과 그 후손들이 이른바 ‘자이니치’(在日)다. 드라마에서 주요 에피소드로 다뤄지는 관동대지진처럼 심각한 재해가 일어나면 사회적 소수자인 재일 조선인들은 탄압과 학살의 희생양이 됐다. 지금도 ‘재특회’와 같은 일본 극우단체는 증오발언(헤이트 스피치)을 일삼으며 혐오감과 적대감을 공공연히 표출하고 있다. 식민지 지배 시기에는 노예 민족으로 괄시하더니 패전 후에는 외국인 취급하며 푸대접이다. 주인공 선자의 손자인 솔로몬도 지문을 날인하고 외국인 등록증을 받아야 한다. 태어나고 자란 땅에서 이방인으로 법적 지위가 규정되는 존재에게 사회는 닫힌 문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사람은 어떻게든 살길을 찾아내는 법이다. 남편이 일경에 붙잡혀 가자 선자는 수레에 김치를 담아 기차역으로 팔러 나선다. 아이 둘과 함께 사는 시댁 식구들을 먹여 살리려고 활로를 생각해 낸 것이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꾹 참고 “김치 사이소”를 연방 외치는 그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가족이다. 태평양전쟁 말기에 피난살이한 농장에서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하지만 절대 내버려 두고 갈 수 없다. 짧은 웃음꽃과 긴 눈물 꽃을 번갈아 피우면서 명문대학에 간 맏아들은 출생의 비밀을 접하고 가족을 영영 떠난다. 차별과 냉대 속에서 온 힘을 다해 견뎌 온 한식구들이지만 불화의 연속이다. 과수(寡守)로 가시밭길을 헤쳐 온 선자는 아들과 영결하고 친정 엄마와도 부딪친다. 왜 그녀는 “소녀로, 아내로, 엄마로 고생길만 걷는데” 집안에서 인정조차 못 받는가. 가족영화인 ‘대부’도 반(反)가족적이다. 실제 패밀리와 범죄 패밀리를 분간하기 어렵다. 부모와 형이 살해되면서 미국으로 건너온 콜레오네는 일가를 창립한다. 셋째 아들 마이클은 가족의 사업이 못마땅하지만 총격을 받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손에 화약 연기를 묻힐 수밖에 없었다. 보스가 된 마이클은 매제와 친형까지 서슴지 않고 제거하며 정나미가 떨어진 부인은 낙태를 한 뒤 이혼을 요구한다. 끝내 딸까지 총을 맞고 숨졌다. 마지막 순간 마이클 주변엔 아무도 없다. ‘파친코’의 선자와 ‘대부’의 마이클은 가족에 ‘올인’했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감동적이지만 이기적이기도 하다. 오사카에 집이 있다는 특별한 남자가 보낸 관심과 애정을 받아들인 선자의 실수가 모든 고통을 자초했다는 것이 친정 엄마의 진단이다. 노년의 선자가 그리워한 것도 젊음, 시작, 소망이었다. 자기해방이 아닌 자기희생은 다른 식구들을 무의식적으로 억압하며 뒤끝을 남길 수도 있겠다. 마찬가지로 조직과 가족을 같은 궤에 놓고 충성을 강요하는 마이클이 얻은 것은 폭력이고 잃은 것은 가정이다. ‘돈 콜레오네’가 됐지만 정작 자신의 식솔은 제대로 건사하지 못했다. 가장의 자리에 올랐지만 용서를 호소하는 형제에게도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초자아의 세계에서는 가족이 최우선이지만 그것은 이드의 영역에서 자식마저 잡아먹는 크로노스의 자기중심적 욕동에 사로잡혀 버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희생과 충성으로 똘똘 뭉치자는 가족일수록 해체의 원심력 또한 커지게 된다.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말처럼 “아이들은 처음엔 부모를 사랑한다. 조금 지나면 부모를 판단한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부모를 용서한다”.
  • 마지막 인사는 “아들 사랑해” “딸은 천사들과 함께”

    마지막 인사는 “아들 사랑해” “딸은 천사들과 함께”

    제이비어 하비어 로페즈는 엉덩이를 흔들며 형제들과 춤추기를 좋아하는 웃음 많은 소년이었다. 사망 몇 시간 전 ‘학업 우등상’도 받았다. 엄마 펄리시아 마티네즈는 상을 받는 그의 사진을 찍으며 로페즈에게 “자랑스럽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됐다. 마티네즈는 “아들은 ‘우리 가족의 빛’이었다”고 했다. 4남매 중 막내인 자일라 실게로는 학교와 친구를 좋아하던 소녀였으나 평소와 다름없이 등교한 이후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아빠 제이컵 실게로는 “내 아기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단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오열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에서 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19명의 아이와 2명의 교사가 모두 같은 교실에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며 희생자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소개했다. 유밸디 중고차 판매점에서 일하는 에인절 가자는 전날 총격 사건 이후 학교에서 7시간 동안 딸을 찾아 헤매다 딸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 멍하게 있다가 집에 들어와 눈물을 터트렸다. 다음날 그는 “딸을 찾았다. 내 사랑은 이제 저 하늘 위의 천사들과 함께 높이 날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어 “가족을 안아 줘라.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 단 한 순간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 애머리, 사랑해”라고 적었다. 총격으로 숨진 17년차 교사 에바 미렐레스도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딸을 둔 한 가정의 엄마였다. 한편 ‘총기 난사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대학살’을 예고하는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을 통해 알게 된 독일의 15살 소녀에게 할머니가 짜증 난다며 “방금 할머니에게 총을 쐈다. 지금 당장 초등학교에 총을 쏘러 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더 타임스는 현장에 있던 목격자 증언을 통해 “악마가 아이들의 눈을 쳐다보며 ‘너는 곧 죽을 거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 총은 죄 없다는 공화당… 그 뒤엔 年200억원 ‘돈줄’ 총기단체

    총은 죄 없다는 공화당… 그 뒤엔 年200억원 ‘돈줄’ 총기단체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 등 21명을 숨지게 한 18살 총격범이 범행 전 AR15 소총과 총알 375발을 합법적으로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기 규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상식적인 총기 규제가 모든 비극을 막을 순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총기법 개정을 거듭 촉구했다. 바이든은 조만간 슬픔에 빠진 유족과 지역사회를 위로하기 위해 참사 현장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소년이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듯 동네 총기 상점에서 산 공격용 무기로 살상을 저질렀다는 점에 미국 사회는 경악했다. 하지만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은 ‘총은 죄가 없다. 총을 쏜 사람이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학교 총기 난사를 막으려면 총으로 무장한 교사를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CNN에 따르면 대표적인 총기 옹호론자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총기규제법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 텍사스주는 60년 넘게 18세 이상의 소총 구매를 허용했지만 이런 일은 없었다”며 “지역사회의 정신 건강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총격범을 “정신 나간 청년, 미치광이”라고 비난하면서도 18세가 고성능 무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법 제도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해결책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공화당의 논리는 미국 최대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의 주장과 궤가 같다. NRA는 성명에서 총격범이 “제정신 아닌 단독 범죄자”였다며 총기에 쏠리는 비난을 피하려 했다.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애벗 주지사 등 공화당 거물들은 27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NRA 연례회의 참석을 강행하기로 했다. 연간 2억 5000만 달러(약 3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NRA는 공화당의 돈줄을 쥐고 의원들이 총기 소유를 옹호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다. 정치후원금 추적단체인 오픈시크리츠에 따르면 NRA와 전미사격스포츠재단(NSSF) 등 총기옹호단체는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1577만 달러(약 200억원)를 정치권 로비에 썼다.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현지 여론은 팽팽하다. 지난 18~20일 미국 CBS가 성인 2041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54%가 총기 판매 규제 강화에 찬성했다. 30%는 현 제도 유지, 16%는 총기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 美바이든, 백악관서 BTS 만난다 “이례적”

    美바이든, 백악관서 BTS 만난다 “이례적”

    “BTS, 세계에 희망 전하는 청년대사”“反아시안 증오범죄 퇴치 논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BTS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등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26일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개별적인 음악 그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BTS의 만남은 백악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이 하이브 미 현지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에 섭외 타진을 했고, BTS 측이 이에 응했으며, 면담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글로벌 K팝 현상이자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한국의 음악그룹 BTS가 아시안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진 이슈가 된 반아시안 증오범죄 및 차별을 다루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악관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급증하는 반아시안 증오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그의 약속을 얘기했었다”며 “2021년 5월에는 법 집행기관에 증오범죄를 식별·조사·보고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고 증오범죄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로나19 증오범죄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과 전 세계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청년 대사로서 BTS의 플랫폼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최근 뉴욕주에서의 백인우월주의에 기반한 총기 참사 등 미국에서 인종에 기반한 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동부 흑인 주거 지역에서는 흑인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태로 약 10여명이 숨졌다. 한편 빅히트뮤직은 “백악관에서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BTS 초청 의사를 전달해왔고, 현재 출국 등 자세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BTS는 6월 10일 컴백을 앞두고 있지만, 빅히트뮤직 측은 “앨범 및 활동 관련 작업이 마무리 된 상태라 미국행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엄마 아빠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할거야...”

    “엄마 아빠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할거야...”

    제이비어 하비어 로페즈는 엉덩이를 흔들며 형제들과 춤추기를 좋아하는 웃음 많은 소년이었다. 사망 몇 시간 전 ‘학업 우등상’도 받았다. 엄마 펄리시아 마티네즈는 상을 받는 그의 사진을 찍으며 “자랑스럽고, 사랑한다”고 했다.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됐다. 마티네즈는 “로페즈는 ‘우리 가족의 빛’이었다”고 말했다. 4남매 중 막내인 자일라 실게로는 학교와 친구를 좋아하던 소녀였다. 그리고 평소와 다름 없이 등교한 이후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아빠 제이콥 실게로는 “내 아기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단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벌어진 총기 난사 사고 이후 채 어린 희생자들의 신원이 공개되며 유가족들이 비탄에 잠겼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은 전날 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19명의 아이와 2명의 교사는 모두 같은 교실에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며 희생자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전했다. 유밸디 중고차 판매점에서 일하는 에인절 가자는 총격으로 학교가 폐쇄돼 딸 애머리 조 가자를 데리러 갈 수 없다는 소식을 24일 들었다. 자식을 찾으려는 부모들로 학교 앞은 난리통이었다. 그는 7시간 딸을 찾아 헤매다 딸의 사망을 알게 됐다. 멍하게 있다 집에 들어와 눈물을 터트렸다. 다음날 그는 “딸을 찾았다. 내 작은 사랑은 이제 저 위의 천사들과 함께 높이 날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가족을 안아줘라.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 단 한 순간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 애머리, 사랑해”라고 썼다. 총격으로 숨진 17년차 교사 에바 미렐레스도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딸을 둔 한 가정의 엄마였다. 또 다른 희생자인 우지야 가시아에 대해 삼촌은 비디오게임과 바퀴가 달린 모든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다고 전했다. 또 가시아의 할아버지는 “내가 알았던 가장 사랑스러운 어린 소년”이라며 “단지 내 손자여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채 피지도 못한 어린이들이 스러지며 가족의 가슴에 묻혔다. 유가족들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할거야” “내 마음은 영원히 부서질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총기 난사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대학살’을 예고하는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앱을 통해 알게 된 독일의 15살 소녀에게 할머니가 짜증난다며 “방금 할머니에게 총을 쐈다. 지금 당장 초등학교에 총을 쏘러 갈 것”이라는 메시지도 전송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더 타임스는 현장에 있던 목격자 증언을 통해 “악마가 아이들의 눈을 쳐다보며 ‘너는 곧 죽을 거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 美 ‘초등학교 총기 참사’ 하루만에 모인 30억원… 모두 함께 울었다

    美 ‘초등학교 총기 참사’ 하루만에 모인 30억원… 모두 함께 울었다

    희생자 엄마 “우등상 축하가 마지막일 줄은”바이든 “18세의 전쟁무기 구입 상식적인가”하루 간 미 전역에서 30억원 십시일반 기부트럼프는 전미총기협회 희의 참석 고수해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에 미 전역이 죄 없는 아이들의 희생과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함께 했다. 미 전역에서 하루만에 30억여원의 기부금이 답지했고, 총기 규제 강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은 곧 열리는 전미총기협회(NRA) 회의 참석을 고수했다. 텍사스주 당국은 25일(현지시간)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의 총에 희생됐으며, 모두가 4학년의 한 교실에 있었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8세가 상점에 들어가 전쟁용으로 설계되고 살상용으로 판매되는 무기를 살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잘못됐다”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모스는 18세 생일 다음날인 지난 17일 AR-15 반자동 소총 스타일의 돌격용 무기 1정을 샀고, 18일에는 총알 375발을 구매했고, 20일 AR 돌격용 소총 1정을 더 샀다. 구입 과정에 불법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참사가 있던 날은 종업식을 불과 이틀 앞둔 상황이었다. 희생자 제이비어 하비어 로페즈(10)의 엄마 펄리시아 마티네즈는 ‘아너 롤’(우등상) 축하 행사에 참석했던 “그게 아들과 보낸 마지막 순간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내 아이의 미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미 기부사이트 고펀드미에는 미국시간 이날 자정 기준으로 239만 3500달러(약 30억 30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십시일반 돈을 모은 기부자들은 “폭력을 끝내자”, “총기협회 꺼져라”, “아이들만은 지킬 수 있기를”, “이젠 지쳤다. 제발 바꾸자” 등의 글을 썼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NRA 연례회의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휴스턴과 유밸디는 모두 텍사스주에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세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미국은 이 시점에서 정치인이나 지지자가 아니라 진정한 해답,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텍사스 NRA 회의에서 미국에 중대한 연설을 전하려는 오래된 약속을 지키려는 이유”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등 공화당 측은 총기가 아니라 정신병력이 있는 일부 사람에게 원인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참사에도 공화당은 총기규제법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美초교 총격 참사] 18세 총격범 마지막 문자는 ‘나 총쏘러 학교가’

    [美초교 총격 참사] 18세 총격범 마지막 문자는 ‘나 총쏘러 학교가’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어린이 18명과 교사 2명이 숨지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용의자가 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용의자 샐버도어 라모스(18)가 총격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독일의 한 친구에게 '나 총 쏘러 초등학교에 간다'는 문자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24일 오전 10시 라모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인 유보(Yubo)를 통해 닉네임이 '씨씨'로만 공개된 독일의 15세 소녀와 영상통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전 11시 21분 라모스는 '할머니 머리를 총으로 쐈다'는 문자에 이어 '나 총 쏘러 초등학교에 간다'는 메시지를 연이어 씨씨에게 보냈다. 실제 이 문자 이후 라모스는 곧바로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로 향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라모스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 참사가 벌어지기 직전 문자를 통한 사건 예고가 있었던 셈.두 사람은 2주 전 유보를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16일에는 라모스가 자신의 18세 생일을 맞아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또한 라모스는 탄약과 총기가 들어간 검은색 가방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씨씨는 "그의 메시지를 읽지마자 그 말이 진심인지 너무 궁금했다"면서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미국 당국에 연락해 달라고 요청한 것은 총격 사건이 뉴스에 보도된 이후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면 내가 결과를 바꿀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사건을 벌일 것이라 결코 추측할 수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21명 사망자 외에 17명이 다쳤다. 아직까지 라모스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라모스가 ‘외로운 늑대’(lone wolf)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외로운 늑대는 특정 배후세력 없이 정부와 사회에 대한 반감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말한다. 현지언론은 이번 총기 난사사건을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라고 평가했다. 당시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20명과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은 “10년 전 샌디 훅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 [美초교 총격 참사] 총격범 母 증언 최초 공개 “내 아들, 폭력적이진 않지만…”

    [美초교 총격 참사] 총격범 母 증언 최초 공개 “내 아들, 폭력적이진 않지만…”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카운티 롭 초등학교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 18명과 어른 3명 등 최소 21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총격범으로 지목된 18세 남성의 어머니 등 가족의 인터뷰가 내용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참사의 용의자인 살바도르 로마스(18)의 어머니 아드리아나 레예스는 “아들은 폭력적인 성향의 사람이 아니었다”라면서 “다만 주로 혼자 지내고 친구가 많지 않은 외로운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아들은 외로운 사람이었지만, (어머니인) 나와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아이를 잃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들과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23일(사건 발생 하루 전)이었다. 아들의 생일에 맞춰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로마스의 외할아버지는 “손자가 불과 지난주에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알았으면 미리 신고했을 것”이라면서 “손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홀로 보내는 조용한 10대였다”고 말했다.부모가 아닌 조부모와 함께 생활한 이유에 대해서는 “손자는 집에서 무선인터넷(와이파이)를 쓰는 문제 등으로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살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격범인 로마스는 사건 당일 정오경 자신의 집에서 할머니를 총으로 쏘고 집을 나선 뒤, 트럭을 몰고 초등학교로 이동, 학교 안으로 들어가 학생과 교사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먼저 총에 맞은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로마스의 어머니는 “(아들이 쏜 총에 맞은 어머니에 대해) 의사들은 예후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면서 “다만 어머니가 내 손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의식은 있다”고 말했다. 로마스가 난사한 총기에 맞아 숨진 희생자는 현재까지 21명이다. 교사 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4학년 학생들로 파악됐다. 텍사스 공안국 관계자는 “총격범이 교실로 들어와 문을 잠그고 바리케이트를 친 뒤, 교실 안에 있던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총격범이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기 규제 법안 둘러싸고 논란 이어져 텍사스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으로 꼽히는 이번 참사는 뉴욕주 버팔로의 한 수퍼마켓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쇼핑객 10명이 피살된 이후 불과 2주일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현지에서는 현재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총기 규제 법안 통과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총기 소지를 여전히 옹호하는 공화당 의원 등의 반대에 부딪혀 상원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이에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의원은 미 국회의사당에서 동료의원들을 향해 “(상원의원으로서)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라며 “아이들이 공포에 질려, 자신이 다음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동안 상원의원들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도대체 어떤 나라의 아이들이 ‘오늘 내가 총에 맞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안고 학교에 가는가”라고 지적했다. 머피 의원은 신원조회를 통해 범죄자나 정신병력자 등의 부적격자가 총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총기 규제 법안을 발의한 인물이다. 2017년 법안 발의 당시에는 공화당 상원의원도 가세해 초당적으로 법제화가 추진됐지만, 총기소지 옹호론자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측이 법안 반대로 입장을 바꾼 뒤로는 법안이 의회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다.
  • 美 초등학교 총격범, 범행 30분 전 “초등학교에 총 쏘겠다” SNS 예고 글

    美 초등학교 총격범, 범행 30분 전 “초등학교에 총 쏘겠다” SNS 예고 글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범인이 범행 직전 자신의 계획을 여러 차례 예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브리핑에서 “총기난사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대량 유혈 살상을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시내 롭 초교에서는 지난 24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교사를 포함한 성인 2명 등 21명이 숨졌다. 라모스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라모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범행 관련 글은 총 3건으로, 자신의 할머니와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쐈는데, 이때를 전후로 글 두 건을 연달아 올렸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할머니는 경찰에 신고했다.라모스는 이후 화물차를 몰고 초등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도착하기 직전 ‘초등학교에 총격을 가하겠다’는 세 번째 글을 올렸다. AR 돌격용 소총으로 무장한 그는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착용하는 조끼 등 전술용 장비를 착용한 채 뒷문을 통해 학교로 들어갔고 총기를 난사했다. 해당 무기는 라모스가 자신의 18살 생일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7일부터 나흘에 걸쳐 면허를 가진 총기 판매점에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주에서는 18살이 되면 관련 면허나 교육 없이도 소총을 구입하는 게 가능하다. 애벗 주지사는 “어제 사악한 존재가 유밸디를 휩쓸었다”며 “할머니 얼굴에 총을 쏘는 자는 마음에 사악함을 갖고 있고, 어린아이들을 총으로 쓰러트린 것은 훨씬 더 사악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 게시물이 범인의 광란을 예고하는 유일한 사전 경고였다며 라모스는 범죄 기록이나 정신 건강 문제 이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바이든 “왜 우리는 ‘대학살’과 함께 사는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는 총기 난사 참극과 관련해 총기 단체의 로비에 맞서 합리적인 총기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의회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4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로서 우리는 언제 신의 이름으로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인지 물어야 한다”며 총기 규제 강화와 합리적인 총기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8세 청소년이 총기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학생이 전쟁터처럼 학교에서 친구들이 죽는 것을 봐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식적인 총기 법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도 갈등이 있고,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뭔가를 상실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런 종류의 대규모 총격 사건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왜 우리는 ‘대학살’과 함께 살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에 있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며 “피해자의 부모는 다시는 자녀를 볼 수 없다”며 비통해했다.
  • 18살이 쏜 총에 아이들이 스러졌다… 피로 물든 텍사스 초등학교

    18살이 쏜 총에 아이들이 스러졌다… 피로 물든 텍사스 초등학교

    생일 지나 성인 된 범인 총 2개 구입초교 난사 전 할머니에게 쏜 의혹피의자 등 대다수 주민 히스패닉 열흘 전엔 뉴욕서 18세 백인 난사총기사건 작년 최다, 올해도 212건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는 18세 생일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총 두 자루를 합법적으로 구매했다. 8일 후인 24일 아침 방탄복을 챙겨 입은 라모스는 차를 몰고 근처 롭초등학교에 들어가 총을 난사했다. 무고한 2~4학년(7~10살) 어린이 19명과 교사 등 어른 2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다쳤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14일 18세의 백인 우월주의자가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에서 흑인 10명을 총으로 살해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벌어진 일이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0년 전인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훅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0명 등 26명이 목숨을 잃은 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다음주 시작하는 여름방학을 기다리던 아이들이었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롭초등학교에는 535명이 재학 중이며 90%가 히스패닉이다. 인구 1만 6000명의 소도시 유밸디는 멕시코 국경에서 120㎞ 떨어진 곳으로 라틴계 주민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총격 사건 직후 학교 안에 있던 학생과 교사들은 모두 시내 시민센터로 대피했다. 사망자 신원이 즉시 공개되지 않고 유전자 정보(DNA) 확인 방식으로 진행돼 일부 학부모는 이날 밤늦도록 자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가슴을 졸여야 했다.히스패닉인 피의자 라모스는 현장에 출동한 국경경비대원이 사살했다. 피의자 지인 등에 따르면 라모스는 흉기로 얼굴을 자해하고 차에 탄 채 장난감 BB탄총으로 사람들을 쏘기도 했으며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 총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일 그가 할머니를 총으로 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0대 피의자가 어린 학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미국에선 역대 가장 많은 총기 사건이 터졌다. 비영리단체인 총기폭력기록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21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사건만 추린 통계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치인 693건의 총격 사건이 보고됐다.미 해군대학원 국토방위안보센터는 올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이 136건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999년 콜로라도주 컬럼바인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30만명이 넘는 학생이 학교에서 총기 폭력을 겪었다. 총기 판매 급증, 코로나19 대유행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 [美초교 총격 참사] “용의자 라모스, 주위 놀림 받았다”…친구에 총기 사진 보내

    [美초교 총격 참사] “용의자 라모스, 주위 놀림 받았다”…친구에 총기 사진 보내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이 숨지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용의자와 관련된 정보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25일 CNN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살바도르 라모스(18)의 친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신원 공개를 거부한 그는 용의자 라모스와 학교 친구로 평소 간간히 X박스 게임을 하며 소통하는 사이로 전해졌다. 그는 "사건이 벌어지기 4일 전 나에게 AR(AR-15 소총 지칭)과 탄약이 가득찬 배낭 사진을 보냈다"면서 "'이걸 왜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보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모스가 '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날 못 알아볼 것'이라는 문자도 보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친구는 라모스의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라모스가 입고있는 옷과 가족의 경제적 상황 때문에 주위의 놀림을 받았다"면서 "이후 점점 수업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결국 학교에 거의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라모스는 24일 오전 11시 30분 경 할머니를 먼저 총으로 쏜 뒤 집을 나섰고 곧바로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로 향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라모스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어린이 19명과 어른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으며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라모스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에대한 현지 언론의 추측성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경찰은 라모스가 ‘외로운 늑대’(lone wolf)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외로운 늑대는 특정 배후세력 없이 정부와 사회에 대한 반감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말한다. 현지언론은 이번 총기 난사사건을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라고 평가했다. 당시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20명과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은 “10년 전 샌디 훅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 [美초교 총격 참사] “학교 가기 싫다 했는데”…최초 희생자들 신원 공개

    [美초교 총격 참사] “학교 가기 싫다 했는데”…최초 희생자들 신원 공개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카운티 롭 초등학교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 18명과 어른 3명 등 최소 21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희생자의 신원과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가장 먼저 이번 참사의 희생자로 확인된 아동은 롭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인 자비에 로페즈(10)다. 로페즈의 어머니는 참사가 발생하기 불과 몇 시간 전 아들의 모습을 봤지만, 그것이 마지막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페즈의 유가족이 장례식 기금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재까지 2만 4000달러(한화 약 3034만원) 이상이 모금됐다.신원이 확인된 또 다른 아동 희생자는 우지아 가르시아(9)다. 가르시아의 삼촌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실종자 중 한 명이었던 조카가 결국 사망자로 확인됐다. 내 조카는 미친 사람에게 살해당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마케나 리 엘로드(10)도 이번 참사의 아동 희생자 중 한 명이다. 엘로드의 부모는 “학교 안에서 딸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병원)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이 세상이 어떻게 되려는지, 절망적이다”라고 말했다.참사 당일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고 등교했다가 희생된 아이도 있다. 4학년 엘리야 크루즈 토레스(10)의 할아버지는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아침에 손녀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드시 등교해야 한다고 말하고는 아이를 보냈다”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아동 희생자인 아메리 조 가르자의 아버지는 “나의 작은 딸은 이제 하늘의 천사들과 함께 날고 있다”면서 “1초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가족을 안아줘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 직후 유밸디 지역의 모든 학교가 폐쇄됐다. 일부 학부모는 자녀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안타까운 눈물만 흘리고 있다. 실종된 학생의 한 학부모는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아들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지역 병원과 주민센터 쪽에서도 아직 아들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 언론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무고한 어린 생명들을 무참히 앗아간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18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범행동기를 파악 중인 경찰 측은 “용의자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어떤 나라 아이들이 총 맞을 걱정하며 학교가나”…美 국회의원의 호소

    “어떤 나라 아이들이 총 맞을 걱정하며 학교가나”…美 국회의원의 호소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학생 18명과 어른 3명 등 최소 21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텍사스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이라는 안타까운 지적이 쏟아진 가운데, 현지의 한 상원의원이 무릎을 꿇고 총기 규제 법안 통과를 호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CNN 방송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사고 직후,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의원이 미 국회의사당에서 한 5분여 분량의 연설 동영상을 공개했다. 머피 의원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상원의원으로서)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식료품점에서 흑인을 상대로 총격이 발생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또 다른 ‘샌디 훅’ 사건이 터졌다”고 지적했다. 샌디 훅 사건은 10년 전인 2012년 12월 미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지에서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꼽힌다. 당시 사건으로 어린이 20명과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머피 의원은 이어 “아이들이 공포에 질려, 자신이 다음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동안 상원의원들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도대체 어떤 나라의 아이들이 ‘오늘 내가 총에 맞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안고 학교에 가는가”라고 반문했다. 머피 의원은 신원조회를 통해 범죄자나 정신병력자 등의 부적격자가 총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총기 규제 법안을 발의한 인물이다.2017년 법안 발의 당시에는 공화당 상원의원도 가세해 초당적으로 법제화가 추진됐지만, 총기소지 옹호론자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측이 법안 반대로 입장을 바꾼 뒤로는 법안이 의회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머피 의원은 이날 “나는 동료들에게 법안 통과에 협조해 줄 것을 빌려고 이 자리에 있다”며 “참사가 재연될 가능성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킬 방법을 우리는 함께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총기 규제 법안은 ▲총기 구매자에 대해 신원조회 강화 ▲온라인 또는 사적 거래로 총기 구매 금지 등 2가지를 골자로 한다. 이 법안들은 이 법안은 지난해 미국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무고한 어린 생명들을 무참히 앗아간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18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범동기를 파악 중인 경찰 측은 “용의자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