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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지하철 승객 간 총격 사건…가해자 ‘정당방위’ 풀려난 이유

    뉴욕 지하철 승객 간 총격 사건…가해자 ‘정당방위’ 풀려난 이유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지하철 A노선 열차에서 승객들 간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가해자가 정당방위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언론은 뉴욕경찰이 총격을 가한 남성 승객인 유네스 오부아드(32)를 정당방위를 이유로 기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15일 오후 4시 45분 경 브루클린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던 뉴욕 지하철 A노선 열차 안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부아드는 한 여성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 자리를 놓고 남성 승객 다후안 로빈슨(36)과 시비가 붙었다. 두 사람은 처음에 욕설로 시작해 몸싸움으로 번졌으며 오부아드와 동행하던 여성이 흉기까지 들고 가세하면서 싸움은 커졌다.급기야 로빈슨은 품안에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꺼냈고 오부아드는 곧바로 이를 빼앗아 4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 사고로 로빈슨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현재 중태다. 현지 경찰은 총격 피해자인 로빈슨이 목과 가슴, 얼굴 등에 네발의 총탄을 맞았으며 등에도 2곳의 자상이 있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오부아드와 여성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풀려난 상태다. 이에대해 브루클린 지방검찰청 오렌 야니브 대변인은 “15일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현 단계에서 정당방위가 입증돼 가해자에 대해 형사고발을 제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지하철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지난주 뉴욕시가 지하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일주일 만에 벌어져 충격을 더했다. 앞서 캐시 호컬 주지사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 방위군 750명을 투입해 뉴욕 지하철에서 승객의 짐에 칼이나 총 등 흉기가 있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몇 달 새 뉴욕 지하철에서 강력 범죄가 이어지면서 승객 불안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 ‘반푸틴’ 러 민병대 “러 본토 마을 점령”…러 국방부 “격퇴” 주장 [핫이슈]

    ‘반푸틴’ 러 민병대 “러 본토 마을 점령”…러 국방부 “격퇴” 주장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거점을 둔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반(反)푸틴’ 민병대가 12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자유군단(FRL)과 러시아 의용군단(RVC), 시베리아 대대(시비르 대대·SB)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에서 소속 대원들이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이들 민병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정부에 맞서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과 협력해 왔다.이 중 FRL과 RVC는 지난해 5, 6월 벨고로드주를 급습해 일부 마을을 점령한 바 있으며, SB는 이번 작전에 처음 참여했다.FRL을 이끄는 일리야 포노마레프 전 러시아 하원의원도 현재까지 두 마을이 ‘해방군’의 통제 아래 있다고 주장했다. 해방군은 러시아의 자유를 바라는 민병대 연합을 말한다. 우크라이나가 종종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고 있지만, 러시아 국적자가 포함된 민병대가 직접 국경을 넘는 사례는 드물다. 러시아 측은 자국 국경을 넘으려던 무장 세력을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쿠르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민병대가 영토에 진입해 툐트키노에서 교전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방어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무장단체가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의 일부 국경 정착존에 진입했다는 정보가 퍼지고 있으나 공개된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FSB는 전날부터 자국군이 두 지역 국경에서 방어전을 펴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병력을 사살하고 전차 6대와 장갑차 20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에서 “오늘 아침 러시아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가 있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민간 표적을 포격하고 전차와 장갑차를 동원해 3개 방향에서 러시아로 침입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군과 FSB가 테러조직의 ‘사보타주’를 저지했다. 미국산 M113과 브래들리 장갑차 등을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덧붙였다. 하지만 FRL은 이날 오후 재차 성명을 내고 “쿠르스크의 툐트키노 정착지는 전적으로 해방군 통제하에 있다”며 자신들이 이곳을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실제 이날 민병대의 공격으로 러시아 접경지 일부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 이고르 쿠차크 쿠르스크 시장은 성명을 내고 “최근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을 결정했다”며 “이 조치는 금요일(1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민병대는 러시아 영토 내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며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체계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벌어진 이번 공격을 놓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다. 알렉세이 바라노프스키 FRL 대변인은 “선거는 주말이고, 오늘은 (작전의) 첫날일 뿐”이라며 “가장 흥미로운 일들은 아직 벌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해 향후 수일간 추가 작전이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러시아 후방 지역에 우크라 드론 수십 대 공격 이날 러시아에서는 벨고로드와 쿠르스크뿐 아니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브랸스크, 툴라, 오룔 등 지역이 최소 2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00㎞가량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주에 있는 노르시 정유공장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글레브 니키틴 주지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 2위 석유기업 루크오일이 소유한 이 공장의 원유 정제 시설이 파손돼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60㎞가량 떨어진 오룔주의 원유 저장시설도 드론 공격에 화재 피해를 입었다. 쿠르스크 지역에도 드론 공격이 있었으나 이 지역 원자력 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광범위한 드론 공격에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고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테러 활동과 민간인 표적 공격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푸틴 대관식’ 앞두고…러시아인 민병대 “본토 마을 점령” (영상) [포착]

    ‘푸틴 대관식’ 앞두고…러시아인 민병대 “본토 마을 점령” (영상) [포착]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반푸틴 준군사조직이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를 공격,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이 국경을 넘어오려다가 격퇴당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인 민병대 자유군단(FRL)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서북부 수미주(州)에 접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병대인 시비르 대대도 “우리는 약속대로 러시아 땅에 자유와 정의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도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종종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만, 러시아 국적자가 포함된 민병대가 직접 국경을 넘어가는 일은 드물다. 러시아 자유군단은 작년 5월과 6월 벨고로드주를 급습해 일부 마을을 점령했었다.이에 대해 쿠르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민병대가 영토에 진입해 툐트키노에서 교전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방어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무장단체가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의 일부 국경 정착촌에 진입했다는 정보가 퍼지고 있으나 공개된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FSB는 전날부터 자국군이 두 지역 국경에서 방어전을 펴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병력을 사살하고 탱크 6대와 장갑차 20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에서 “오늘 아침 러시아 벨고도르와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가 있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민간 표적을 포격하고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3개 방향에서 러시아로 침입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군과 FSB가 테러조직의 ‘사보타주’를 저지했다. 미국산 M113과 브래들리 장갑차 등을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덧붙였다.하지만 FRL은 이날 오후 재차 성명을 내고 “쿠르스크의 툐트키노 정착지는 전적으로 해방군 통제하에 있다”며 자신들이 이곳을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실제 이날 민병대의 공격으로 러시아 접경지 일부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 이고르 쿠차크 쿠르스크 시장은 성명을 내고 “최근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을 결정했다”며 “이 조치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민병대는 러시아 영토 내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며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체계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벌어진 이번 공격을 놓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다.알렉세이 바라노프스키 FRL 대변인은 “선거는 주말이고, 오늘은 (작전의) 첫날일 뿐”이라며 “가장 흥미로운 일들은 아직 벌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해 향후 수일간 추가 작전이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날 러시아에서는 벨고로드와 쿠르스크뿐 아니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브랸스크, 툴라, 오룔 등 지역이 최소 2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는 러시아 2위 석유기업 루크오일의 노르시 정유공장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글레브 니키틴 주지사가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르스크 지역에도 드론 공습이 있었으나 이 지역 원자력 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광범위한 드론 공격에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고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테러 활동과 민간인 표적 공격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포착] 하마스에 ‘로켓 발사기’ 날리는 이스라엘 특공대…“민간인은 무사”주장(영상)

    [포착] 하마스에 ‘로켓 발사기’ 날리는 이스라엘 특공대…“민간인은 무사”주장(영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 특수부대원들이 총격전 끝에 하마스 대원 수십 명을 제거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11일 공개된 해당 영상은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전투를 벌이는 이스라엘 특수부대 에고즈(Egoz) 대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에고즈 특공대원들은 하마스의 근거지로 파악되는 건물을 장악한 뒤, 건너편의 또 다른 하마스 근거지 건물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현장 상공에는 무인기(드론)가 날면서 하마스 대원들의 위치를 추적했다.영상은 한 에고즈 대원이 휴대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로 보이는 무기를 어깨에 얹은 채 건너편 건물을 향해 포를 발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공대원이 발사한 포를 맞은 건너편 건물에서는 굉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특공대원들이 현장 인근에 있던 민간인 여성 1명과 어린이 2명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채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다”면서 “전투가 끝난 뒤 에고즈 대원들이 민간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근 병원으로 직접 수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투에서 이스라엘 특공대원들이 하마스 테러리스트 수십 명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군은 이달 초부터 주거 지역에서도 하마스와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가자지구에 현대식 아파트가 들어선 것은 2016년부터지만, 이스라엘과의 오랜 전쟁으로 멀쩡한 건물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주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라마단 앞두고 진행된 휴전 협상, 이스라엘은 협상단도 안 보내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등 중재국들과 협의를 통해 마련한 휴전안을 놓고 이견을 줄이기 위한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협상은 불발됐다. 중재국들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을 앞두고 단 이틀이라도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휴전협상에 하마스만 참여하고 이스라엘이 불참하면서 라마단 시작 전 휴전은 불가능하게 됐다.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이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 중 생존자와 석방 대상자, 인질 석방의 대가로 풀어줄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등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아예 협상단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측은 오랜 전쟁으로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일선 부대와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스라엘 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카타르와 이집트 등 중재국들은 라마단 기간 동안에도 휴전이 체결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상대로 설득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마스, 라마단 계기로 반(反) 이스라엘 세력 결집 시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하마스에 휴전안 수용을 촉구하면서 “만약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라마단까지 휴전에 합의하지 못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 때문이다. 동예루살렘에 있는 35에이커(약 14만㎡) 크기의 성지는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가 공통으로 성스럽게 여기는 곳이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사원을 두고 유혈 충돌을 빚어왔다. 라마단의 전야 기도회가 열린 10일에도 알아크사 사원에서 무슬림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 하마스가 라마단 기간에 알아크사 사원으로 집결하자고 촉구한 뒤 무슬림 수천 명이 전야 기도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에 몰려들자 이스라엘 경찰은 이들의 어깨와 종아리 등을 곤봉으로 때렸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이스라엘 경찰 측은 “사원에서 기도할 자유와 안전을 위해 지도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곤봉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 가이드라인이 어떤 내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에 아랍권의 반(反) 이스라엘 움직임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하마스는 라마단을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의 계기로 삼고,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 내 아랍계를 결집해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 레게 전설의 천재성 강조 ‘좋아요’… 사생활 등 현실감 떨어져 ‘글쎄요’[영화 프리뷰]

    레게 전설의 천재성 강조 ‘좋아요’… 사생활 등 현실감 떨어져 ‘글쎄요’[영화 프리뷰]

    양 정당의 대립으로 내전 직전까지 몰린 1976년의 자메이카. 인기 가수 밥 말리가 화해를 위한 콘서트를 열겠다고 하자 괴한들이 집에까지 찾아와 총격을 가한다. 총에 맞은 말리는 붕대를 감고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군인을 무대에 함께 올리면서까지 콘서트를 마쳤지만 말리는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고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그는 이곳에서 ‘타임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엑소더스’를 제작해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다. 그런 그에게 자메이카 정부는 고국으로 돌아와 콘서트를 열어 달라고 요청한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밥 말리: 원 러브’는 36세 젊은 나이로 요절한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전기 영화다. 1976년의 ‘스마일 자메이카 콘서트’와 자메이카를 떠났다가 2년 만에 돌아와 연 1978년 ‘원 러브 피스’ 콘서트를 축으로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음악에 대한 철학 등을 그렸다. 슈퍼스타의 전기 영화라는 점에서 얼핏 ‘보헤미안 랩소디’(2018)를 떠올릴 법하다. 다만 앞선 영화가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과 고민을 집요하게 따라간 것과 달리 이번 영화는 말리를 너무 띄워 버려 재미를 반감시킨다. 영화에선 그가 어린 시절 불타는 옥수수밭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자주 보여 주고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를 재림 예수로 섬기는 ‘라스타파리교’로 연결한다. 그가 이 교리를 설파하고자 레게 음악을 도구로 썼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여러 여자와 어울리면서 논란이 됐던 그의 사생활은 제대로 보여 주지 않은 채 그의 부인 리타(라샤나 린치)에 대한 애정만 도드라지게 표현한다. 결국 말리의 천재성과 음악에 대한 철학, 영적인 부분 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현실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영화 전반에 가득한 레게 음악은 극장에서 볼 만한 값을 한다. 말리 가족의 직접 참여로 저작권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밥 말리 & 더 웨일러스’ 히트곡 22곡으로 영화를 꽉 채웠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노 우먼, 노 크라이’를 통해 리타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는 장면이라든가 영화 ‘엑소시스트’(1975)의 배경 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곡을 만드는 부분 등은 재미가 쏠쏠하다. 말리를 연기한 배우 킹슬리 벤어디어의 탁월한 연기도 한몫한다. 이를 드러내며 능청스럽게 웃다가도 음악에 대해 설명할 때면 진지한 면모를 보여 준다. 다소 가냘프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으로 노래하고 리듬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추는 모습을 보면 서른여섯 요절한 말리가 그리워진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 ‘레게의 전설’ 음악도 철학도 좋지만, 너무 띄웠나…‘밥 말리: 원 러브’

    ‘레게의 전설’ 음악도 철학도 좋지만, 너무 띄웠나…‘밥 말리: 원 러브’

    양 정당의 대립으로 내전 직전까지 몰린 1976년의 자메이카. 인기 가수 밥 말리가 화해를 위한 콘서트를 열겠다고 하자, 괴한들이 집에까지 찾아와 총격을 가한다. 총을 맞은 말리는 붕대를 감고 콘서트장에 오른다. 군인을 무대에 함께 올리면서까지 콘서트를 마쳤지만, 말리는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고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그는 이곳에서 ‘타임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엑소더스’를 제작하고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다. 그런 그에게 자메이카는 고국으로 돌아와 콘서트를 열어 달라고 요청한다. 13일 개봉하는 ‘밥 말리: 원 러브’는 36세 젊은 나이로 요절한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전기 영화다. 1976년 ‘스마일 자메이카 콘서트’와 자메이카를 떠났다가 2년 만에 돌아와 연 1978년 ‘원 러브 피스’ 콘서트를 축으로,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음악에 대한 철학 등을 그렸다. 슈퍼스타의 전기 영화라는 점에서 얼핏 ‘보헤미안 랩소디’(2018)를 떠올릴 법하다. 다만 앞선 영화가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과 고민을 집요하게 따라간 것과 달리, 이번 영화는 말리를 너무 띄워버려 재미를 반감시킨다. 영화에선 그가 어린 시절 불타는 옥수수밭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고,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를 재림 예수로 섬기는 ‘라스타파리’ 교로 연결한다. 그가 이 교리를 설파하고자 레게 음악을 도구로 썼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여러 여자와 어울리면서 논란이 됐던 그의 사생활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채 그의 부인 리타(라샤나 린치)에 대한 애정만 도드라지게 표현한다. 결국 말리의 천재성과 음악에 대한 철학, 영적인 부분 등을 지나치게 강조해 현실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영화 전반에 가득한 레게 음악은 극장에서 볼만한 값을 한다. 말리 가족의 직접 참여로 저작권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밥 말리 & 더 웨일러스’ 히트곡 22곡으로 꽉꽉 채웠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노 우먼, 노 크라이’를 통해 리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든가, 영화 ‘엑소시스트’(1975)의 배경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엑소더스’를 만드는 부분 등은 재미가 쏠쏠하다. 종교적인 색채가 뚜렷한 가사를 고민하는 장면 등의 연출도 매끈하게 다가온다. 현재 세계 56개국 기준 1억 5000만 달러(약 2002억원)를 벌어들였다. 미국 ‘포브스’는 “‘보헤미안 랩소디’(수익 2억 1600만 달러)처럼 미국에서 최고 수익을 올린 음악 전기 영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엔 말리를 연기한 배우 킹슬리 벤어디어의 탁월한 연기가 한몫한다. 이를 드러내고 능청스럽게 웃다가도 음악에 대해 설명할 땐 진지한 면모를 보여준다. 다소 가냘프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으로 노래하고, 리듬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출 땐 서른여섯 살 요절한 말리가 그리워진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 로켓처럼 꽂힌 ‘구호품 낙하산’ 주민 15명 사상…비참한 가자지구 (영상)

    로켓처럼 꽂힌 ‘구호품 낙하산’ 주민 15명 사상…비참한 가자지구 (영상)

    인도주의 위기가 극에 달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주민 5명이 추락한 ‘구호품 낙하산’에 맞아 숨졌다. 주민들은 밀가루 한봉지라도 얻으려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AFP통신 등은 가자지구 보건부와 현지 의료진, 목격자들을 인용해 이날 오전 가자 북부 알샤티 난민촌에 공중 투하된 구호품이 낙하산 고장으로 추락해 이를 받으려던 주민 5명이 숨지고 10명가량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북부는 유엔이 분류하는 식량 위기 5단계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단계인 ‘재앙·기근’(Catastrophe·Famine)에 접어든 상태다. 가자 보건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알샤티 난민촌에 투하된 구호품 중 하나에 부착된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구호품을 받으려던 주민들 위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무함마드 알굴(50)은 “밀가루 한봉지라도 얻으러 남자 형제와 함께 공중 투하된 구호품 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은 채 주택 한 곳의 지붕 위로 로켓처럼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붕 위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CBS는 사망자 5명 가운데 소년 2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30대∼50대로 알려졌다.사고에 연루된 낙하산이 어느 국가의 구호품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C-17 수송기 한 대가 알샤티 난민촌 상공에서 낙하산에 구호품을 달아 투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구호품 낙하산 대부분은 정상 안착했으나 그 중 하나는 전개에 실패, 팰릿(화물 받침대)과 내용물이 주거용 건물로 빠르게 떨어졌다. BBC방송은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진본이 맞으나 영상 속 상황이 이번 사망 사고를 포착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구호품이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면서 산산이 흩어졌고 큰 소리를 내며 지상에 부딪혔다고 했다. 7일자 다른 영상에선 구호품 꾸러미 수십 개가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달고 투하됐는데, 지상에 가까워지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린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미국과 요르단은 자국군 수송기가 투하한 구호품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요르단 공군과 합동으로 가자지구 구호품을 공중투하 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투하된 구호품이 모두 안전하게 지상에 착륙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요르단군 소식통도 “해당 작전에 참여한 왕립공군 항공기 4대는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는) 결함 없이 임무를 수행했다”고 AFP에 밝혔다.최근 미국과 요르단 등은 가자지구 북부에 인도주의적 물품을 주기 위해 구호품 꾸러미를 공중에서 투하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 미·요르단은 지난 2일 3만 8000끼 분량의 식량을 처음으로 투하했다. 이는 육로를 통한 지원이 사실상 쉽지 않아 선택한 대안이다. 하지만 공중투하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드는 데 비해 충분한 물량을 전달하기에 어렵고 이번 사고처럼 낙하산이 잘못 떨어질 경우 지상에 있는 사람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29일에는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주민 100여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 등으로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구호 단체들은 구호품을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을 찍기에는 좋지만 실질적으론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가자지구 당국(하마스)도 “이런 식으로 구호품을 투하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서비스가 아닌 화려한 선전에 불과하다”면서 “이전에 가자지구 시민드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오늘 구호품 꾸러미가 시민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작전은 쓸모없고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며 “더 늦기 전에 육로를 통해 구호품을 들여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충하기 위해 임시 항구를 건설하라고 미군에 명령했다. 유럽연합(EU)도 회원국인 키프로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까지 해상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는 통로를 구축해 이르면 9일쯤 구호품 선박을 키프로스에서 출항시킬 예정이다.
  • “우는 것조차 안 돼”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지옥’ 떠올리다

    “우는 것조차 안 돼”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지옥’ 떠올리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다가 한달 여 만에 풀려난 이스라엘 여성이 억류돼 있던 ‘지옥’을 떠올렸다. 지난해 11월 24일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이스라엘인 첸 알모그-골드스타인(49)은 7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녀 3명과 함께 끌려 갔던 가자지구의 억류 장소를 지옥으로 묘사하면서도 하마스 감시자들은 아이들이 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우리가 이스라엘로부터 잊혀졌다고 설득하려 했었다고 밝혔다.첸은 같은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 자택에서 하마스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을 받아 남편 나다브와 큰딸 얌을 바로 눈앞에서 잃었다. 그가 잃은 가족들은 이스라엘이 ‘10·7 하마스 학살’이라고 부르는 하마스 급습 과정에서 숨진 이스라엘인 1200여 명에 속한다. 그날 첸은 둘째 딸 아감(17), 어린 두 아들인 갈(11), 탈(9)과 함께 하마스 무장 괴한들에게 잡혀 가족 차량에 태워진 채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당시 이 같은 방식으로 하마스의 인질이 된 사람들은 250명에 달한다.첸은 자녀 3명과 무려 51일 만에 풀려날 때까지 가자지구의 한 아파트와 나중에는 지하 터널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우리에게 굴욕감을 줬고 때로는 조롱까지 했다.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건 싸우는 것뿐이라서 우리가 잊혀졌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또 “우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으며 우리가 만족해 보이길 바랐다.(생략) 울음이 나면 빨리 털어내거나 숨겨야 했다”며 “울지도 못하게 한 건 정서적 학대”라고 덧붙였다. 첸과 자녀들은 그해 11월 말 나흘 간의 임시 휴전 동안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포로들과 교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풀려날 수 있었다. 그는 억류 동안 가족들이 매일 적은 양의 물과 음식으로 생존했다며 “우리에게 음식을 주려고는 했다. 처음에는 좀 더 많았지만 나중에는 적었다”고 말했다. 또 자신들이 납치범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여파에 휘말려 죽을까 봐 두려웠다고 했다.극심한 감시 행태도 묘사했다. 그는 “아감(둘째 딸)은 앉은 채 바라보곤 했는데, 그들은 ‘뭘 쳐다보는 거야? 무슨 생각하는 거야?’라고 말하곤 했다”며 “개인 공간은 없었다”고 말했다. 첸은 자신과 자녀들이 감시자들과 종교에 대해 논하곤 했으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때때로 그들이 울거나 아내들을 걱정하며 편지를 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또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그곳이 지옥이라고 증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4자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6주간의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의 중재안을 검토한 뒤 이집트 카이로 협상에 대표단을 파견해 이견 조율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로부터 생존 인질과 석방 대상자 명단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협상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전후로 시작될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이전에 휴전 합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가자지구 사망자는 최소 3만명에 이른다. 이들 중 4분의 3은 여성과 어린이다.
  • 총리가 지원군 요청하러 출장떠나자 죄수 5400명 탈옥…무법천지 아이티

    총리가 지원군 요청하러 출장떠나자 죄수 5400명 탈옥…무법천지 아이티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2개 교도소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와 야간 통행금지령이 선포됐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에서 지난 주말 갱단들이 교도소에서 일으킨 폭력 사태로 약 5400명의 죄수가 탈옥하고 4명의 경찰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살해당했다고 전했다. 72시간의 국가 비상사태는 교도소에서 일어난 살인, 납치, 폭력 범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발효됐다. 이번 폭력 사태는 퇴진 압박을 받는 아리엘 앙리 총리가 유엔이 지원하는 케냐 보안군을 도입해 국내 치안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해외 출장을 떠난 사이에 일어났다. 지난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아이티에서는 극심한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갱단 폭력에 따른 치안 악화, 심각한 연료 부족, 치솟는 물가, 콜레라 창궐 속에 행정 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치안 부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요구를 앙리 총리가 거부하면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1월 한 달에만 1100명 이상의 납치 및 사상자가 발생했다.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최대 규모의 국립교도소에서는 4000명의 죄수가 대부분 탈옥했는데, 남아있는 죄수는 모이즈 대통령을 암살한 콜롬비아 군인뿐이다. 1400명의 죄수가 탈옥한 또 다른 교도소 근처에서는 갱단이 축구장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아이티 폭력 사태를 우려하며 재정 지원을 하고 있지만 병력 투입은 거부하고 있다. 이번 폭력 사태는 ‘바비큐’란 별명으로 알려진 전직 고위 경찰관 지미 셰리지에가 앙리 총리를 축출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일으킨 것으로 경찰서, 중앙은행, 국제공항, 교도소 등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아이티 국제공항에서도 갱단들의 총격이 벌어졌으며, 미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아이티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받는 셰리지에는 기자회견에서 “아이티 국민은 우리의 적이 아니며 무장 갱단도 당신의 적이 아니다”라며 “앙리를 체포해 나라를 해방하고, 무기로 아이티를 바꾸겠다”라고 주장했다.
  • 구호트럭 참사에 ‘가자 휴전’ 협상 진통

    구호트럭 참사에 ‘가자 휴전’ 협상 진통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을 일주일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구호 트럭 참사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이 구호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인 100명 이상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철저하고 진실한 조사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리가 의도적으로 공격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을 향해 위협적으로 돌진하는 소수의 개인에게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지만, 가자지구의 의료진은 부상자 중 상당수가 총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유엔에 보고했다. 공중에 경고사격을 했고 대부분 희생자가 혼란 속에 압사했다는 이스라엘군의 주장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목격자 증언이 엇갈리는 만큼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주민 수천 명이 몰렸다. 하마스측 보건부는 당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12명이 죽고 750여명이 다쳤으며,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모두 3만 4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스 대표단이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10명을 풀어 주는 내용의 협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스라엘군 구호 트럭 몰린 주민들에 발포?…부상자 ‘80% 총상’ [핫이슈]

    이스라엘군 구호 트럭 몰린 주민들에 발포?…부상자 ‘80% 총상’ [핫이슈]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 10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부상자 중 80%가 총상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들을 치료 중인 가자지구 의사들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가자지구 북부 알아우다 병원 모하메드 살하 박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이송된 부상자 176명 중 142명은 총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4명은 압사로 인한 부상”이라고 밝혔다. 가자 북부의 또 다른 병원인 카말 아드완 병원 후삼 사피야 박사 역시 “이곳에 이송된 부상자 대부분 상반신에 총상을 있었으며 사망자 중 상당수가 머리, 목,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의료진들의 이같은 주장은 당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총격이 있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이 몰리면서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에대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115명이 사망하고 7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건 목격자들은 “수많은 주민들이 트럭으로 몰렸고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사건 당시 경고사격이 있었음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 대부분 압사했거나 트럭에 치여 숨졌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가자지구 의사들의 주장처럼 실제로 시신과 부상자들에게 총상이 발견됐다면 하마스 측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셈이다. 파문이 확산하자 세계 각국에서도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절박하게 기다리던 무고한 민간인들이 살해된 사건에 충격을 받았으며 혐오감을 느낀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1일 “민간인이 이스라엘군의 표적이 된 가자지구에서 나온 사진에 깊이 분노한다”며 “가자지구 상황은 끔찍하다. 모든 민간인이 보호돼야 하고 인도적 구호가 가능하도록 즉시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하늘에서 구호품이 내려와”…바다로 뛰어든 가자주민들의 서글픈 현실 [포착](영상)

    “하늘에서 구호품이 내려와”…바다로 뛰어든 가자주민들의 서글픈 현실 [포착](영상)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지상전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국제사회는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이스라엘군의 검문과 통제로 가자지구를 향한 구호 트럭 진입이 어려워졌다. 결국 프랑스와 네덜란드, 영국 등의 구호단체는 항공기를 이용해 구호물품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작전’을 쓰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 군 당국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과 함께 가자지구 해안 지역에서 구호품 공중 투하 작전을 벌였다. 이집트와 UAE가 가자지구 구호 공중 작전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요르단은 전날에도 가자지구 내 여러지역에 즉석식품을 비롯한 구호품을 공중 투하했다. 구호 단체들은 구호품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방식을 구호품 전달을 위한 최후의 방식으로 여긴다. 먼저 트럭 등으로 육로를 이용한 구호품 전달 방식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분쟁 지역 상공에 항공기를 띄우는 것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또 구호품을 실은 낙하산이 잘못 떨어질 경우 지상에 있는 사람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최근 가자지구 중부 도시 데이르 알 발라에 인접한 바다로 구호품이 떨어지면서 이를 주우려는 민간인들은 바다로 뛰어 들어가야 했다. 해변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구호품을 차지하려는 사람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고, 이 과정에서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등 충돌도 발생했다. 몇몇 사람들은 작은 배를 타고 더 깊은 바다로 가 구호품을 건져 올렸지만, 차마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지 못해 모래사장을 헤매는 사람들이 수백 명에 달했다. 당시 현장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한 대학생 알라 파야드는 뉴욕타임스에 “이날 공중 투하된 구호품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면서 “내가 잘 아는 사람들이 턱없이 부족한 양의 구호품을 얻으려 달려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슬펐다”고 말했다.프랑스 외무부는 “해당 구호품은 요르단과 프랑스 공군기가 전달한 것으로, 식량과 위생용품 등 2t 분량을 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가자지구의 민간인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가자지구 북부와 인접한 이스라엘 항구를 포함해 구호품 전달이 가능한 장소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세계식량계획(WFP)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구호 활동을 중단하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계식량계획 측은 이스라엘군의 방해로 가자지구 북부 접근이 어렵다고 호소해 왔다. 이슥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을 막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휴전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전투를 이어가는 탓이다. 최근에는 총격전과 인프라 붕괴, 사회 혼란이 더욱 심각해졌고, 이에 세계식량계획 측은 식량을 안전하게 보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구호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 “살려주세요”…항복한 우크라 병사 9명 ‘현장 처형’한 러軍 [포착]

    “살려주세요”…항복한 우크라 병사 9명 ‘현장 처형’한 러軍 [포착]

    명백하게 항복 의사를 밝힌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무참히 ‘처형’한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전쟁포로를 살해하고 폭행하는 것은 금지돼 있는 국제법에 따라, 해당 영상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은 또 한 번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무인기(드론) 영상은 현재 러시아군이 점령한 동부 도네츠크주()州) 바흐무트 인근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최전선 참호에서 나와 무기를 땅에 내려놓고 머리 위로 손을 올린 채 항복의 의사를 정확히 표시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무방비 상태의 군인들을 향해 기관총을 휘둘려 현장에서 총 9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안톤 게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은 엑스(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인근 이바니프스케 마을에 포로로 잡혀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램 채널은 ‘노 투 크라임’(No To Crime)에도 해당 영상과 함께 “러시아군이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9명을 총살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의 이러한 전쟁 범죄가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3차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은 “공개된 영상은 지난 24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명백히 항복했고, 손을 공중으로 치켜들고 있어 무장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면서 “러시아군은 그들을 포로로 잡지 않고 대신 무자비하게 총살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총살한 러시아 군인의 수는 최소 7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규정에 따라 전쟁 포로로 잡힌 군인에 대한 학살은 명백한 전쟁 범죄”라면서 “‘푸틴 군대’의 야만성은 끝이 없다. 이러한 전쟁 범죄를 벌인 러시아 군인들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도 이미 파악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영상과 공식 영상을 UN 등에 보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사실을 기록하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주에도 러시아 군인들이 항복의 뜻을 밝힌 우크라이나 병사 2명에게 총격을 가하는 모습의 드론 영상이 공개돼 충격과 논란을 안긴 바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은 항복의 의미로 손을 머리위로 한 채 바닥에 엎드리거나 앉아 있었는데, 러시아군인들은 이들에게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미동도 없이 쓰러진 모습과, 러시아 군인들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당시 러시아 군인들의 총격에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도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2명을 총살했다. 국제인도법을 지키지 않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다시한 번 볼 수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최근 러시아가 장악한 아우디이우카에서도 부상당한 우크라이나군이 처형됐다는 의혹이 나와 우크라이나 검찰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존 레넌 암살 사건’ 총알 경매에 나온다

    ‘존 레넌 암살 사건’ 총알 경매에 나온다

    전설적인 영국 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존 레넌을 쐈던 총에 장전됐던 총알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넌 살해에 사용된 이 섬뜩한 물건은 미국 뉴욕 경찰국(NYPD)이 영국 노섬브리아 경찰 브라이언 테일러에게 선물한 것으로 유족이 경매업체에 내놨다. 테일러는 1984년 경찰이 되기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데리고 뉴욕과 NYPD 등을 방문했다가 총격 사건에 휘말렸다. 이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NYPD 경찰은 테일러를 악명 높은 살인 사건에 사용된 무기를 전시한 박물관으로 데려갔다. 비틀스의 팬이었던 테일러에게 레넌 살해에 이용된 총을 쏠 기회를 주고, 총알도 선물했다. 감격에 젖은 테일러는 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총알을 보관했다. 이 총알은 오는 29일 경매에 오를 예정인데 경매회사인 앤더슨앤드갈런드 측은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끄는 약간 무시무시한 물건 중 하나”라면서 총알 가격을 1500~2000파운드(약 253만~337만원)로 감정했다. 레넌은 1980년 12월 8일 미국 뉴욕 맨해튼 자기신 아파트 앞에서 팬이었던 마크 채프먼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 존 레넌 쐈던 총의 총알 경매 나와…경찰 소장품, 값은 300만원

    존 레넌 쐈던 총의 총알 경매 나와…경찰 소장품, 값은 300만원

    전설적인 영국 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존 레넌을 쐈던 총에 쓰였던 총알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넌 살해에 사용된 이 섬뜩한 물건은 뉴욕 경찰국(NYPD)에서 영국 노섬브리아 경찰 브라이언 테일러에게 선물한 것이다. 테일러의 유족이 경매업체인 뉴캐슬의 영국 앤더슨앤드갈런드 경매에 내놓았다. 테일러는 경찰이 되기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데리고 뉴욕과 NYPD 등을 방문했다가 이 총알을 얻게 됐다. 그는 경찰 순찰차를 타고 여행하던 중 총격 사건에 휘말렸다. 이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NYPD 경찰은 테일러에게 악명높은 살인 사건에 사용된 무기를 전시한 박물관으로 데려가 존 레넌 살해에 이용된 총을 쏘아볼 기회를 주고 총알도 선물했다. 테일러는 이를 감격스러워했고 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총알을 보관했다.이 총알은 오는 29일 경매에 오를 예정인데 앤더슨앤드갈런드 측은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끄는 약간 무시무시한 물건 중 하나”라면서 “비틀스에게는 열광적인 팬층이 있고, 그와 관련해서는 뭐든지 판매하는 시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매사 측은 일단 총알 가격을 1500~2000파운드(약 253만~337만원)로 감정했다. 앤더슨앤드갈런드는 “이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고 이런 경매품에 대한 시장이 있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이것은 아마도 복제할 수 없는 정말 흥미로운 비틀스 기념품”이라고 강조했다. 존 레넌은 1980년 12월8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마크 채프먼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채프먼은 비틀스의 팬이었으나 레넌의 사치스러운 생활과 “비틀스는 예수보다 유명하다”는 등의 발언에 격분해 살인을 저질렀다.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68세의 나이로 아직 복역 중이며 명성을 얻기 위해 레넌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존 레넌 암살에 쓰인 총알 경매 나왔다… 가격은?

    존 레넌 암살에 쓰인 총알 경매 나왔다… 가격은?

    비틀스의 존 레넌(1940~1980)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의 경매업체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전직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의 가족 의뢰로 오는 29일 이 총알을 경매에 부친다. 이 총알은 테일러가 1984년 9월 경찰관 지망생들을 인솔해 뉴욕 경찰(NYPD)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그의 손에 들어갔다. 그는 비무장 상태로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다 총격 사건에 휘말렸는데 뉴욕 경찰은 사과의 의미로 비틀스의 팬이었던 그를 과학수사 부서에 있는 박물관에 데려갔다. 뉴욕 경찰은 채프먼이 1980년 12월 8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앞에서 레넌을 죽이는 데 사용한 총을 쏘게 해주고 총알도 선물로 줬다.영국으로 돌아간 테일러는 채프먼의 권총을 든 자신의 사진과 함께 총알을 액자에 넣어 보관했다. 테일러의 가족들은 경매업체를 통해 “존 레넌의 또 다른 진정한 팬이 역사적 유물을 소장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총알 가격을 1500~2000파운드(약 253~338만원)로 감정했다. 채프먼은 레넌을 죽인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68세인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가석방 불허 기간 20년이 지난 뒤 2000년부터 2년마다 가석방을 신청하고 있지만 모두 기각됐다.
  • ‘서울의 봄’ 정선엽 병장 유족에 8000만원 국가배상 확정

    ‘서울의 봄’ 정선엽 병장 유족에 8000만원 국가배상 확정

    12·12 쿠데타 당시 벙커를 지키다 반란군의 총탄에 숨진 고 정선엽(사망 당시 23세) 병장 유족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병장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승소한 1심 판결이 이날부로 확정됐다.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202단독 홍주현 판사가 지난 5일 “국가가 유족 1인당 2000만원씩 총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 정부는 기한 내 항소하지 않았다. 고인은 최근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서울의 봄’에서 반란군을 막으려다 총에 맞아 숨진 조민범 병장의 모델이다. 정 병장은 1979년 12월 13일 새벽 국방부 초병으로 근무하던 중 국방부에 진입하려던 반란군에게 저항하다가 전사했는데 영화에도 이 장면이 등장한다. 재판부는 “망인은 국방부 B-2 벙커에서 근무하던 중 반란군의 무장해제에 대항하다 살해됐다”며 “전사임에도 국가는 계엄군 오인에 의한 총기 사망사고라며 순직으로 처리해 망인의 사망을 왜곡하고 은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의 위법한 행위로 망인의 생명과 자유, 유족들의 명예 감정이나 법적 처우에 관한 이해관계 등이 침해됐음이 명백하다”며 “국가는 국가배상법에 따라 유족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국방부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하루 뒤인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도 유가족분들이 갖고 계시는 어려움, 아픔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정 병장이 반란군에게 저항하다 총격으로 숨졌다고 결론 내린 후 정 병장의 사망 구분을 ‘순직’에서 ‘전사’로 바꿨다. 조선대 전기공학과 77학번으로 숨진 정 병장을 기리며 조선대는 지난 16일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그의 동생 정규상씨는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졸업장을 받고 형의 명예가 회복돼 다행”이라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 전두환이 “애 죽으면 너도 죽어” 경고… 고문에 한쪽 눈 잃은 이상출씨 피해 인정

    전두환이 “애 죽으면 너도 죽어” 경고… 고문에 한쪽 눈 잃은 이상출씨 피해 인정

    억울하게 유괴범으로 몰려 고문당하다 한쪽 눈을 잃은 이상출(68)씨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21일 밝혔다. 이씨는 1980년 11월 발생한 ‘이윤상군 유괴살해 사건’ 당시 유괴범으로 몰렸다. 이군은 유괴된 다음 날 죽었지만 1년 넘게 범인을 잡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군의 옆집에 살며 정육점을 운영하던 이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하고 고문해 가축 도살용 트럭으로 납치해 살해했다는 허위자백을 받아냈다. 여관방에 갇혀 고문당한 이씨는 후유증으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이후에도 오랜 기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다. 당시 사건은 사회에 일으킨 파장이 커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통해 “윤상이가 살면 네놈도 살 것이고 윤상이가 죽으면 네놈도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경찰은 명확한 범행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자 이씨를 공갈 등 혐의로 지인과 함께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은 불법 체포·구금된 그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진술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가 억울하게 고문당한 사건의 진범은 이군이 다니던 학교의 체육 교사였던 주영형이었다. 주영형은 여고생 2명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들과 동반자살을 계획했다가 1981년 11월 30일 모두 검거되면서 무산됐다. 주영형은 수감 중 종교에 귀의해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1983년 7월 9일 서울구치소 내 사형장에서 교수형이 집행됐다. 당시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던진 이 사건은 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 영화 ‘밀양’, ‘친절한 금자씨’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화해위는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등 법적 근거 없이 이씨를 불법 구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경찰의 별건 구속·수사 또한 헌법상 적법절차의 원칙을 명백히 위배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진실화해위는 이씨에 대한 사과와 명예·피해 회복 조처를 경찰청에 권고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날 ‘경북 지역 미군 관련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한국전쟁 기간인 1950년 7~9월 경북 영덕·울진·예천군 등 지역에서 미군의 폭격과 포격, 총격 등으로 민간인 33명이 희생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진실화해위는 ‘육군보안사령부 불법구금 등 인권침해 사건’, ‘성신호 등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등 8건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 “단순한 말싸움하다 총 쏴”… 美 슈퍼볼 축하 행사 총격범 2명 추가 기소

    “단순한 말싸움하다 총 쏴”… 美 슈퍼볼 축하 행사 총격범 2명 추가 기소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장 총격 사건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 사이의 언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소한 싸움이 두 아이의 엄마가 살해되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캔자스시티를 담당하는 잭슨 카운티의 진 피터스 베이커 검사는 20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도미닉 밀러와 린델 메이스를 살인과 불법 무기 사용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이 사건에 연루돼 총기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청소년 2명에 이어 추가로 기소됐다. 베이커 검사는 이들 두 사람이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으며, 현장에서 말다툼하다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베이커 검사의 발표에 따르면 메이스와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 사이에 말싸움이 시작됐고 이후 메이스가 품에서 권총을 꺼내 총을 쏘기 시작했다. 메이스가 총 2발을 쏘자 밀러를 비롯한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 이들 근처에 있다가 총에 맞아 숨진 여성 엘리자베스 로페스 갤번은 밀러가 쏜 총에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 ABC방송에 따르면 경찰이 메이스에게 왜 총격을 가했는지 묻자 그는 “멍청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답했다. 이번에 기소된 메이스와 밀러 역시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커 검사는 이 사건에 연루돼 함께 총을 쏜 이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총격범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캔자스시티 유니언역 앞에서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와 무대 행사가 끝난 직후 행사장 서쪽 주차장 건물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23명이 총에 맞고 1명이 숨졌다. 희생자인 로페스 갤번은 두 아이의 엄마로 지역 방송국에서 DJ로 일하며 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탕탕’ 항복한 우크라 병사 총살하는 러시아軍…드론 영상 충격 [포착]

    ‘탕탕’ 항복한 우크라 병사 총살하는 러시아軍…드론 영상 충격 [포착]

    최근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이 격전지 중 한곳이었던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항복을 외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무인기(드론)로 촬영된 것으며,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병사 여러 명이 참호에 있다가 러시아군 병사들이 다가오자 항복한다는 의사를 밝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은 항복의 의미로 손을 머리위로 한 채 바닥에 엎드리거나 앉아 있었는데, 러시아군인들은 이들에게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미동도 없이 쓰러진 모습과, 러시아 군인들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당시 러시아 군인들의 총격에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도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2명을 총살했다. 국제인도법을 지키지 않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다시한 번 볼 수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최전선에서 촬영된 것이며,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텔레그램에 직접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포로들에게 끔찍한 고문을 하거나 살해하는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아우디이우카에서도 부상당한 우크라이나군이 처형됐다는 의혹이 나왔다.로이터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검찰은 이날 텔레그램에 “아우디이우카와 베셀레에서 발생한 비무장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우디이우카에서 6명의 포로가 처형됐다는 정보를 언급하면서 이 포로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후송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우디이우카에서 급히 퇴각하는 과정에서 군인 일부가 포로로 잡혔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우디이우카 철수, 우크라이나 군인들 위한 선택”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격전지로 꼽혀 온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라면서도 러시아에 완전히 빼앗긴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서방 국가의 지원이 지연될수록 러시아의 진격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조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가 점령을 주장하는 아우디이우카에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주민 900명 가량이 여러 이유로 남아있다. 현재 이들은 폭격을 피해 지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구호단체가 전달하는 식량과 의약품으로 연명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한 후에는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아우디이우카를 손에 넣고, 서쪽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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