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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마군,태 국경 침범/총격전… 8명 사망

    【방콕 UPI 연합】 태국국경을 침범한 미얀마군과 태국군이 12일 총격전을 벌여 양측에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태국 경찰이 17일 밝혔다. 태국 북서쪽 매홍손성의 경찰책임자 프라송 옌밤룽은 전화인터뷰에서 약3백명의 미얀마군이 미얀마 남동부 지역에 거점을 둔 카렌 반정부 게릴라들과 교전중 태국 국경을 약 1㎞가량 침입했으며 이들을 격퇴시키기 위해 급파된 1백50여명의 태국군과 총격전을 벌여 미얀마군 6명과 태국군 2명이 숨지고 태국군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 “사무실에 총격” 신고/민주 광주 북갑지구

    【광주=남기창기자】 광주 북갑선거구 민주당 박광태후보 사무실에 종류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진데 대해 민주당측이 실탄사격에 의한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박후보 사무실을 정밀 조사한 결과 날아든 물체는 총탄이 아니고 돌멩이나 망치같은 둔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남아공 정국긴장 고조/내일 국민투표 앞두고

    ◎또 유혈충돌… 12명 사망 【요하네스버그 AP AFP 로이터 연합】 17일 실시될 정치개혁 국민투표를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연일 유혈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밤에도 흑인거주지역에서 12명이 사망하는 유혈충돌이 발생,정국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다시 사상자가 발생함으로써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국민투표를 발표한 이후 지난 3주간의 유혈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2백50명선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밤 요하네스버그 인근에서 장시간에 걸친 총격전이 벌어져 4명이 불에 타거나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 요하네스버그 남동부의 카트레홍에서는 손을 뒤로 묶인 5구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이에 앞서 인근의 알렉산드라에서도 인카타 자유당(IFP) 지지자 수백명과 경찰이 치열한 총격전을 전개,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한편 클레르크 대통령은 이날 국민투표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순회일정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국민투표때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혼란과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 복지국 스웨덴서도 “외국인 배척바람”(특파원 코너)

    ◎“이민자들이 세금 축낸다” 불평 늘어/올들어 6명 피격… 사회문제로 비화/극우단체 소행 추정… 정부선 대책마련 고심 민주정치와 사회복지의 모범국가로 알려진 스웨덴이 혹심한 이민자 학대 국가로 전락했다.올해 들어서만 해도 제3세계 출신 이민자 6명이 총격을 받아 죽거나 다쳤다.지난해에도 5명이 총격을 당했다.이 「외래인 사냥」이라고 불릴 만한 일련의 사태로 스웨덴은 심한 충격에 빠져 있다. 총기 습격 피해자들은 라틴 아메리카,아프리카와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이민온 사람들로서 외모상 북유럽인들과 뚜렷이 구별된다.최근의 피해자는 스톡홀름 교외 지하철역에서 복면 괴한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팔레스티나인 가게주인이다.이로 보아 일련의 사건들은 외래인을 혐오하는 극우분자들의 소행임이 분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안정되고 범죄율이 가장 낮은축에 드는 평온한 나라 스웨덴에서 이처럼 피비린내나는 극한 폭력사태가 연달아 일어나자 언론계와 정계 인사들은 경악과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군 헬스비크 법무장관은 『이게 내 나라인가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카를 구스타프 국왕까지도 국내 쟁점에 대해 일체 개입하지 않는 전례를 깨고 『습격사건들은 경악스러운 것이며 민주주의에 이롭지 못한 것』이라고 이민자들에 대한 폭력사태를 비난했다. 스웨덴 정부는 총격사건에 관한 제보에 1백만 크로나(약17만2천달러)의 거액을 상금으로 걸고 범인 색출에 힘쓰고 있으나 한 명도 잡지 못했다.사건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일어났지만 한 집단의 일원들이 저지른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스웨덴 인구 8백60만 가운데 12%가 이민 또는 그 2세들이다.평화를 사랑하는 이 중립국은 제3세계의 난민들을 받아들이는데 너그러운 편이었다.이 때문에 북유럽권외에서의 이민이 약 3만5천명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인종적 편견이 적으며 너그러운 스웨덴인들이 근래에는 외래이주민을 귀찮게 여기기 시작했다.스웨덴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완벽한 사회복지와 이를 위한 무거운 세금은 유명한 것이다.근년에 경기가 좋지 않게 되자,많은 세금으로 마련된 복지혜택을 늘어난 이민들이 거저 축내고 있다는 불평이 나오기 시작했다.이러한 변화가 극우분자들이 광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에 없던 인종 차별의 바람직하지 못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가는 조짐을 보이자 정부당국은 직장에서의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법령의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 불고 있는 극우배타주의 바람을 타고 각국에서 비유럽계 이민들에 대한 공격이 자행되고 있지만,최근 스웨덴의 총격 사태는 독일의 악명높은 「까까머리패」들의 짓보다 더 험악하다.언제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몰라,용모로 쉽게 구별되는 비백인 이민들이 집밖에 나가기를 꺼릴 정도로 이 나라 이민 사회는 공포에 떨고 있다.
  • 「팔」 무장괴한에 피격/「이」장교 1명 사망

    【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시에서 24일 복면을 쓴 한 무장 팔레스타인인의 총격으로 유조차량을 지키고 있던 이스라엘 보안장교 1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군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제닌시의 한 주유소에서 급유차를 호위하고 있던 이스라엘군 장교1명이 이 괴한의 공격으로 가슴에 수발의 총탄을 맞고 숨졌으며 이 차의 운전사도 중상을 입었다고 밝히고 괴한은 이스라엘장교가 지니고 있던 기관총을 탈취해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같은 공격은 워싱턴에서의 중동평화회담재개를 수시간 앞두고 발생한 것인데 이로써 올들어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피격사망한 이스라엘 군인은 3명으로 늘어났다.
  • 카슈미르 시위대 인 국경 대치/선발대 2백여명 차코티 도착

    ◎인도군,월경때 강경대응 채비 【뉴델리 AFP 연합】 인도령 카슈미르의 독립을 지지하며 인도 국경으로 행진하고있는 파키스탄의 회교 과격 세력들은 11일 하오1시(현지시간) 양국간 국경에 도착했으나,관망자세를 취한 가운데 월경을 시도하지는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인도군도 현재까지는 총격을 가하지 않고 있다고 인도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잠무카슈미르해방전선(JKLF) 소속 약 1백50∼2백명이 인도 국경으로 통하는 차코티에 도착했으며 이와 함께 10∼30명이 하지푸르에 집결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이 카슈미르의 파키스탄 통제지역에서 더 이상 행진을 하지 않아 총격은 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또 2개의 소규모 집단이 하지푸르의 통제선 근처로 접근해 왔으나 약6백m 전방에서 행진을 중단,더 이상의 전진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인도군의 사티시 남비아르 사령관이 파키스탄의 잠셰드 말키 소장과 이 문제를 놓고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키 소장은 이들이 통제선을 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는점을 남비아르 사령관에 주지시키고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인도령 카슈미르의 삭세나 주지사는 파키스탄인 시위대가 월경해올 경우 발포도 불사,강경대응할 것임을 경고하고 인도측은 항공정찰을 통해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어떤 사태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천명했다.
  • 인­파키스탄 국경분쟁 재연

    ◎회교도 월경,카슈미르 독립행진 계획/인 정부,무력저지 선언… 유혈충돌 위기 해피밸리(행복의 계곡)의 땅인 인도북부 카슈미르가 또다시 힌두와 모슬렘간의 뿌리깊은 종파분쟁에 의한 일촉즉발의 충돌위기를 맞고 있다. 남북으로 분단된 카슈미르의 통일과 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모슬렘의 잠무카슈미르해방전선(JKLF)이 오는 11일 최소한 5만명의 아자드카슈미르(파키스탄영)주민을 동원,유엔감독하의 휴전선을 넘어 인도령 카슈미르로의 독립시위행진을 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초래된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긴장고조는 과거 두차례 이를 둘러싼 양국간 전쟁발발의 역사 때문에 국제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한반도의 면적과 비슷한 크기에 인구 5백만의 카슈미르는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직전까지 독립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그러나 힌두계의 왕이 주민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모슬렘의 의사를 무시하고 인도의 한 주로 귀속을 선언하자 파키스탄의 반발로 양국간 제1차전쟁이 발발,이듬해인 48년 오늘날의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할됐으며 다수 모슬렘주민과 소수 힌두통치세력 사이에 끊임없는 분쟁이 야기돼왔다. 이번 JKLF의 독립시위행진 계획은 지난해 라지브 간디전총리의 암살이후 인도내의 힌두민족주의의 고양 분위기를 타고 제1야당인 인도인민당(BJP)이 카슈미르가 인도에서 분리될 수 없는 땅임을 못박기 위해 12월에 인도남단 칸야쿠마리부터 카슈미르 수도 스리나가르까지 인도국기를 앞세우고 1만5천㎞ 단결행진을 시작하면서부터 비롯됐다. 그러나 이 단결행진은 지난달 펀잡주를 통과할때 시크과격파들의 총격으로 6명이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자 나머지 도보행진 일정은 취소되고 마노하르 조시 BJP당수를 비롯한 대표들만 항공편으로 스리나가르에 도착,집회를 열고 끝맺음을 했었다. JKLF의 이번 카슈미르 독립행진에 대한 인도의 입장은 단호하다.5만명의 인원이 일시에 휴전선을 넘어올 경우 잠무·카슈미르의 인도지배가 사실상 무너지게 되므로 만일 카슈미르에서 분리독립의 선례를 남긴다면 펀잡·아샘주등 수많은 주들의 분리독립 요구를 막을수가없어 결국 인도연방의 붕괴를 가져오기때문에 방치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도의 샤라드 파와르 국방장관은 행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무력으로라도 막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파키스탄정부에 대해서도 이를 중지시킬 것을 촉구했다.또한 조틴드라 나트 딕시트 외무장관은 뉴델리주재 유엔안보리 5개상임이사국 대사들에게 중재를 호소하며 무력사용으로 발생하는 어떤 불상사도 인도의 책임이 아님을 통보했다. 파키스탄측도 인도와의 무력충돌을 피하기 위해 JKLF의 행진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JKLF 지도자 아모눌라 칸 의장은 파키스탄이 금지조치를 내린다해도 잠무·카슈미르로의 행진을 철회치 않을것이라고 공언하며 오히려 『파키스탄은 인도의 협박에 겁먹지 말라』고 비난했다. 그동안 카슈미르를 둘러싸고 파키스탄은 48년 유엔의 결정에 따른 주민투표에 의한 결정을,인도는 72년의 시믈라협정에 따른 당사국간의 협의등 상반된 해결방안을 주장해왔다.그러나 카슈미르문제는 이제 대화로의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이미 두차례의 전쟁에서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군비증강에 주력하는등 적대관계를 지속해온 양국은 만일 이번 행진을 중단시키지 못한다면 유혈상태는 필연적이고 그에따른 전쟁상태로의 돌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다시 새기는 그 충절/이달의 독립운동가 편강열의사

    ◎서울신문사·국가보훈처 공동선정/의성단 조직,만주벌 항일무장투쟁/장춘 일 영사관 습격,7명이 일경 60명 사살/하얼빈역 광장서 포위된채 치열한 총격전/중과부적으로 피체… 옥중고문 후유증으로 37세에 순국 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길이 본받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마련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애사 편강열의사가 선정됐다.황해도 연백에서 출생,2일로 탄신 1백주년을 맞은 편강열열사는 만주에서 항일무장독립운동단체 의성단을 조직,장춘의 일본 영사관을 습격하는등 항일투쟁을 벌이다 체포되어 옥살이를 하다 일제의 고문으로 얻은 척수염으로 29년 37세의 나이로 순국했다.편의사의 생애와 사상·업적을 되새겨 본다. 일제하인 1924년8월 만주 하얼빈역 광장에서 완전무장한 일본경찰들이 무장항일독립운동가 편강렬의사를 체포하기 위해 겹겹이 포위하고 있었다. 만주일대에서 3백여명의 조선청년들을 이끌고 독립운동을 하던 편의사는 군자금과 무기를 조달한뒤 길림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하얼빈역으로 왔다가 밀정 김성곤의 밀고로 일본경찰의 포위망에 들게 되었다. 편의사는 길가 상점에 뛰어들어 장시간 총격전을 벌이다가 중과부적으로 왜경에 체포됐다. ○만철병원도 습격 편의사는 1924년 대원 5명을 데리고 봉천의 만철병원을 습격한뒤 같은해 대원 6명과 함께 장춘의 일본영사관을 습격,7시간에 걸친 격전끝에 적 60여명을 사살해 일본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일경에 체포된 편의사는 25년 평양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신의주 감옥에서 복역중 고문으로 인해 생긴 지병으로 29년1월16일 안동현 적십자병원에서 37세의 나이로 숨졌다. 편의사는 병상에서 『내가 죽거든 유골을 내가 활동하던 만주땅에 묻고 나라를 되찾기 전에는 고국으로 이장하지 말라』는 비장한 유언을 남겼다. 편의사는 1892년 2월2일 황해도 연백군 봉서면 현죽리 목동에서 편상훈씨의 4남중 3남으로 태어났다. 편의사는 어려서부터 애국심과 충의심이 깊어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의분에 떨어 1주일간 항의 금식했다. 1907년 전국 각지에서 일본에 복수를 주장하며 의병이 봉기하자 경상·충청일대에서 활약하던 의병대장 이강년대장을 방문,이대장 휘하에 들어가 소집장 및 선봉장으로 활동했다. 이듬해 의병을 인솔하고 경기도 양주에서 3일간 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편의사는 1909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편의사는 평양의 숭실학교에 입학,항일운동에 정진하다 1911년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사내정의)암살미수사건으로 체포되어 징역5년 선고를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한뒤에는 의병동지들과 무장결사대 광복회를 조직,친일파·민족반역자·일본경찰을 처단하는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황해도일대의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하고 동생 덕렬씨를 상해임시정부에 파견,국내조직과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했다. 그해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최명식이 군자금을 모집하고 무기를 조달한뒤 항일무장투쟁을 할 거점을 마련키위해 군사준비단을 조직하자 편의사는 황해도 대표로 활동했다. ○밀고자 즉결처분 1919년 9월 다시 일본경찰에 체포된 편의사는 징역1년을 선고받고 21년에 출옥했다. 23년1월 편의사는 동지 김경배·김태규·조종호등과 함께 중국의 독립운동상황을 살피기위해 북경으로 가 상해·만주등지를 전전했다. 무장투쟁으로 일관한 편의사의 눈에는 창조파와 개조파로 나뉘어 논쟁만 일삼던 임시정부의 무력함이 도저히 성에 차지 않았다. 23년 10월 만주로 돌아와 강진지·양기탁·남정동지들과 무장항일투쟁비밀결사인 의성단을 조직,단장에 피선됐다. 의성단의 활동무대는 길림성과 장춘일대의 넓은 평야지역이었다. 편의사는 이 지역에 이주한 동포들에게 『조선인단체를 조직해 이민족에게 억압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독립의식을 고취시키며 민족적 공감대를 넓혀갔다. 재만동포들의 물적 인적지원을 받은 편의사는 2백50명의 의성단원을 무장시켜 장춘·봉천일대의 일본인 병원·영사관·우체국·경찰서·철도·군수기지를 습격,혁혁한 공을 세웠다. 일본은 경찰력과 헌병·밀정등을 총동원해 편의사를 체포하려고 했으나 신출귀몰하는 그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편의사는 의성단활동을 하는 한편 만주지방의 각 독립운동단체들을 통합하기 위해 전만통일의회를 조직했다. 편의사는 만주지역의 비밀항일무장단체들을 통합해서 강력한 군사조직으로 만드는 공작을 하던중 24년8월 하얼빈역에서 밀정 김성곤의 밀고로 일본경찰에 포위됐다. 당시 이범석장군은 비분함을 참을 수 없어 밀고자 김을 즉결처분했다. 편의사가 체포되자 의성단활동은 위축되고 2∼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단원들도 뿔뿔이 헤어져 소멸됐다. 옥고를 치르는동안 편의사는 일제의 악랄한 고문으로 척수염을 얻어 불구의 몸이 됐다. ○왜놈치료는 싫다 혼자 일어설 수도,앉을 수도 없는 지경이된 편의사는 병보석을 얻어 28년 선천의 미동병원에 입원했으나 별효과가 없었다. 친지와 가족들이 의료시설이 구비된 일본인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으나 『죽어도 왜놈에게는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절했다. 28년9월 동생이 있는 만주의 안동으로 옮겼으나 4개월만인 1929년1월16일 순국했다. 편의사의 묘소는 중국 요령성 단동시 원보구 인충가 진강산 장군봉 뒤편에 있었으나매장후 61년이 지나는 동안 이 지역이 시가지로 개발되어 비석은 커녕 묘소의 흔적조차 남지않게 됐다. 지난해 가을 국가보훈처와 편강렬의사 탄신1백주년 기념사업회가 「편의사유해봉환반」을 구성,현지답사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편의사는 후사가 없어 동생 덕렬씨의 2남인 충무씨를 양자로 입양했으나 충무씨도 지난 80년대초 미국으로 이주했다. 정부에서는 62년 편의사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역사적 평가/“마지막 의병장” 불굴의 절개 빛나/17세때 13도창의군의 서울탈환대작전 참가 편강렬의사에게는 지난 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수여됐다. 그러나 편의사의 이름을 아는 이가 드물고 역사적 평가도 높지 못한 실정이다. 구한말의 의병전쟁에서 20연대 중반의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큰 운동에 참가해 청춘을 불살라버린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책에서는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가 없다.이때문에 편의사는 이름없는 독립운동가로 오늘에 이르고 있고 무덤마저 정확한 자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편의사는 중국단동 공동묘지 어디인가에서 압록강과 강건너 신의주를 바라보며 조국통일을 애타게 염원하고 있을 것이다. 편의사가 13도 창의군의 서울대탈환 작전에 참가한 것은 17세때이다.여기서 그는 부상을 입었으니 이 사실만으로도 독립운동가로 치부될 수 있다.그러나 이 부상은 37세로 순국할때까지 20여년간의 항일투쟁의 시작일 뿐이었다.1910년 압록강철교 준공식에 참석하던 사내총독암살음모사건으로 연루되어 최초의 옥고를 치르게 된 것은 나머지 그의 투쟁사와 기묘한 일치를 보여준다. 「양양한 압록강물은 흘러서 어드메로 가는가」라는 그의 옥중시에서 보듯 편의사의 일생은 압록강과 숙명의 관계를 맺고있다. 3·1운동후 두번째 옥고를 치르고 압록강을 건넜을 뿐아니라 세번째 마지막 옥고를 치를때도 압록강을 건느며 망국의 한을 달랬다. 한국인의 성품 가운데 끈기를 제일로 드는 이가 많다. 편의사야말로 독립운동 하나를 위해 일생을 바친 끈기의 대명사였다고 할 수 있다. 그를 위대한 독립운동가로 평가하는 것은 불요불굴의 절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마지막 재판정에서 7년 징역형이 내려졌을때 파안대소했는데 이는 그가 의병정신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의병정신이란 나라와 겨레를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하고야 마는 정신이다. 이런 의미에서 편의사는 한국의 마지막 의병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편의사의 탄신 1백주년이기도한 2월을 맞아 새삼 조국통일로서 망국한을 달래드려야 되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 석달내 총선 약속/그루지야 반군

    【트빌리시 AFP 로이터 연합】 그루지야 공화국 반정부군측이 주도하는 군사평의회는 3일 향후 3개월내에 새로운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반군 지도자인 지아 샨투리아는 『우리는 민주정부를 출범시키고 선거를 준비하길 원하며 사유화및 농업개혁등 매우 급속한 경제개혁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장복면 괴한들이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군중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 그루지야대통령 사임압력/각료·반군지도자/“권력이양” 촉구 성명

    【트빌리시 AFP 연합】 그루지야의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대통령과 그를 수비하고 있는 군대는 29일 정부각료를 포함한 반군 지도자들이 그의 사임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의사당 내에서 바리케이드를 친채 대치하고 있다. 한편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 중심부는 지난밤 반군지도자들의 휴전준수 촉구에도 불구,간헐적으로 총격 및 포격전이 발생했으며 29일에도 전투가 재개됐다. 이제까지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있던 일부 정부군 지도자들은 이날 새벽 반정부군측에 가담,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을 수비하는 군대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반군 지도자들과 공동으로 성명서를 작성,감사후르디아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권력을 의회에 이양할것을 촉구했다고 반정부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공동성명은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트빌리시의 TV방송국 건물에서 수시간의 협상 끝에 이뤄졌다. 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았던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은 그러나 사임의사를 전혀 시사하지 않고 있으며 그루지야 기자들은 그가 이와는 반대로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루마니아 반정시위/현정권 퇴진등 요구

    【부쿠레슈티 UPI 연합】 루마니아 티미시와라시에서는 16일 시민 2만여명이 모여 2년전 차우셰스쿠 정권을 전복시켰던 유혈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이 도시에서의 첫총격사건 기념집회를 가지면서 이온 일리에스쿠 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루마니아 언론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하오께 8백여명에서 저녁무렵에는 2만여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는 『일리에스쿠 퇴진』등의 구호를 외치고 국외망명중인 미카엘 전국왕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 경관 「미용실총격」/김순경 전부인 숨져

    지난달 16일 서울 구로경찰서 구로6파출소 소속 김현용순경(39)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던 김순경의 전부인 문경숙씨(34)가 2일 상오2시10분 구로병원에서 숨졌다. 이에따라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공소장을 변경,김순경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했다.
  • 감자장수로 변장…들풀로연명/모윤숙씨/명사들의「6·25체험」기록내용

    ◎어린 자녀들과 떨어져 단신 피난길에/유진오씨/온갖 고문·사상교육 받고 겨우 풀려나/복혜숙씨/평양까지 끌려갔으나 미공습때 도주/황신덕씨 「6·25」의 의미가 퇴색해 가고 있다. 불행한 것은 아예 6·25를 모르는 세대도 있다. 급변하는 세계사의 흐름과 탈냉전의 조류속에서 6·25를 거론하면 구태의연한 발상으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이런 가운데 현민 유진오 박사,여류시인 모윤숙씨,왕년의 대스타 복혜숙씨,당시 서울신문 정치부장 김영상씨등 사회지도층인사들의 소중한 6·25체험기록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그들이 겪었던 한계상황와 심경을 반추해보는 것은 오늘날 또다른 의미를 부여해준다. 체험기록내용은 다음과 같다. ○폭력에 대한 항의/이건호 고대교수 서울이 함락되고도 집에 숨어있었다. K씨로부터 공산주의자들이 인민위원회를 열어 소위 반동분자라고 하는 사람들을 학살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을 뜨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미 한강다리가 폭파됐고 또한 공산군들의 만행이 심각해 피난을 떠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집에 숨어라디오를 들으면서 전황을 파악했다. 두명의 공산군이 어떻게 알고 은신처에 나타났다. 체포될 뻔했으나 그중 한명이 내책으로 공부한 법학도여서 그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 ○나는 진정 살아있나/모윤숙씨 25일 정오 평양방송으르도 서울역에 전화를 했다. 당시 평양방송은 국방군의 북침으로 전쟁이 터졌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서울역에서는 괴뢰군이 38선을 전면 남침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북괴 내무성 경찰에게 추적을 당하게 됐다. 감자장수로 변장,남쪽으로 피난하면서 들풀과 밭의 곡식으로 연명했다. ○서울에서의 탈출/유진오 박사 50년 6월25일 둘째딸로부터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 38선에서 흔히있는 총격사건으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다. 다음날(26일)공무원 훈련원에 강의하러 가는 도중 비로소 진짜 전쟁이 발발했다는 것을 공식 확인했다. 암담한 심정으로 K씨를 만나러 민중서관으로 갔다. 27일 정부가 수원으로 이동했으며 국군의 이동행렬을 보면서 전황이 몹시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집에 돌아와어린 네자녀를 친척집으로 피신시키고 큰아이들과 집사람을 집에 남겨둔채 피난길을 떠났다. ○내려앉은 방공호/황신덕씨 6월28일 아침 서울이 함락된 것을 보고 인민재판에서 사람들이 처형돼 불안해 하던 중 7월25일 낯선 사람들에게 체포됐다. 7월30일 트럭에 실려 평양으로 실려갔다. 도중에 황해도 남천의 인민법정에 수용돼 사상교육을 강제로 받고 개조센터라고 부리는 수용소에 감금됐다. 조사를 받는 동안 안면이 있는 인사 3백여명을 보았다. 10월초 유엔군의 공습이 심해지자 10일쯤 이름도 모르는 장소로 끌려다녔다. 그러다 어느 굴속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집단학살을 당할 것이라고 예상,죽음을 각오하고 있는데 갑자기 부근에 공습이 있어 이때다 싶어 정반대쪽으로 마구 달렸다. ○여배우가 겪었던 일/복혜숙씨 27일 밤 10시쯤 딸과 함께 피난을 떠나기 위해 의사인 남편과 헤어져 한강을 건너던 도중 김인선 검찰총장 가족과 만나 함께 가게 됐다. 안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수원·천안을 거쳐 시댁이 있는 홍성에서 머물던중 김총장은 정부가있는 대구로 떠나고 나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친척이 만들어준 위조신분증을 갖고 서울로 향하던중 8월19일 청양에서 체포돼 경찰서에 감금되어 심문을 받게 됐다. 조사관은 김총장이 숨어있는 곳을 대라고 온갖 위협과 고문을 자행했다. 28일 밤9시에 다시 중부내무서로 연행돼 온갖 고문을 받은뒤 특별선전교육을 받도록 명령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피로 뒤범벅 된 부상자치마를 입고/박순천씨 6월25일 아침 공산군의 침략소식을 듣고 긴급 소집된 국회에 참석,끝까지 서울을 사수하기로 한 결정에 따르기로 하고 서울에 남아있었다. 7월8일 정치보위부로 옮겨져 심문을 받은뒤 13일 다른 6명과 함께 석방됐다. 유엔군이 서울을 수복할 때까지 피묻은 치마를 입고 변장,숨어 지냈다.
  • 전처 총격 경관 구속

    서울 구로경찰서는 18일 구로경찰서 구로6파출소 김현용순경(39)을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김순경은 지난 16일 상오 11시25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415 신안빌딩 1층 신안미용실에서 이혼한 부인 문경숙씨(34)의 관자노리부분을 권총으로 쏘고 달아났다가 11시간만에 자수했었다. 이에앞서 김순경의 총격사건 현장검증이 이날 상오11시쯤 서울지검 남부지청 전상훈검사 지휘로 실시됐다.
  • 전처 총격후 도주/김현용순경 영장/권총·실탄 1발 회수

    서울구로경찰서는 17일 전부인 문경숙씨(33)를 권총으로 쏜뒤 달아났던 김현용순경(39)이 범행11시간만인 16일 하오10시45분쯤 자수해옴에 따라 범행경위조사가 끝나는대로 18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김순경은 경찰에서 『제주도 고향에 있는 아들 태렬(7)의 양육문제를 상의하러갔다가 문씨가 더이상 만나고 싶지않다」면서 심한 욕설을 퍼부어 겁을 주려고 천장을 향해 실탄2발을 쏘자 문씨가 달려드는 바람에 방아쇠를 당긴것이 문씨의 얼굴에 맞았다』면서 『자살을 하려고 머리에 대고 두발을 쏘았으나 공포탄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상오 김순경의 진술에 따라 김순경이 버린 권총과 실탄1발,탄티5개를 구로전철역 철로옆에서 찾아냈다.
  • 「팔」 과격단체 테러 잇따라/중동회담 앞두고

    ◎「이」 차량등 피습… 7명 사상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중동평화회의에 반대하는 일부 과격파들의 테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행글라이더를 이용해 이스라엘에 침투하려던 게릴라 3명이 남부 레바논 상공에서 사살됐다고 경찰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 또 레바논의 보안소식통들은 이날 4명의 이스라엘군 병사가 이스라엘이 보안지역으로 선포한 지역에서 게릴라들의 매복공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과 친이란계 과격파들은 오는 30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회의에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이란의 원리주의자들은 회교도들에게 이 회의를 방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보안소식통들은 게릴라들이 마르와히네 마을 부근에서 순찰중이던 이스라엘군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4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으나 행글라이더를 이용한 게릴라들이 사살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마스쿠스(시리아) AFP 연합】 시리아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 과격파단체인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은 29일 이스라엘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버스공격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PFLP는 AFP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점령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부대중의 하나가 나브루스와 라말라간의 도로상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를 공격했다』고 밝히고 『작전은 정착민들 수명을 사망 또는 부상케 했으며 부대원들은 무사히 귀환했다』고 말했다. 【티레AFP연합특약】 이스라엘군 헬리콥터들은 29일 이스라엘군에 대한 아랍게릴라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티레인근의 팔레스타인난민촌에 대해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공군소속의 코브라헬기 3대는 이날 하오3시(한국시간 하오10시)쯤 라시디야난민촌에 기관총 사격을 가했다고 레바논의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 흑인 살해 재미교포/고의 살인죄로 평결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려던 흑인 소녀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로스앤젤레스 거주 한국 교민 두순자여인(49)에 대해 11일 관할법원의 배심으로부터 고의 살인죄 평결이 내려졌다. 지난 3월16일 벌어진 이 사건과 몇몇 폭력사고는 로스앤젤레스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흑인 주민들과 한국인 상인들 사이에 긴장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었다. 두순자씨는 이번 평결로 최고 11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게 될것으로 보이며 2급살인죄를 적용받았다면 종신형까지도 받을 수 있다.
  • 유고,곳곳서 격렬 전투/휴전 무산 위기

    【자그레브 로이터 AFP 연합】 유고의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 지난 9일 휴전이 발효됐음에도 불구,9일 밤과 10일 새벽 공화국내 곳곳에서 격렬한 전투가 재개돼 이번 휴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유고내전 종식 희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앞서 포위된 크로아티아 북동부의 오시예크와 부코바르두 마을에서 전투가 발생했으며 파크라치와 노바 그라디스카 등 기타 중부지역 마을들에서도 박격포 피격과 총격사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라디오방송은 연방군이 이번 휴전을 깨뜨렸다고 비난하면서 9일 연방군에 의해 47일째 포위된 부코바르 마을에 2천5백발의 박격포탄이 떨어지는등 격심한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탄유그통신은 세르비아인 TV방송기자 4명이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남쪽에 있는 바니야 지역에서 피살됐다고 전하고 기타 다른 사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유고의 크로아티아공화국내 유럽공동체(EC)측 휴전감시단은 10일 연방군과 크로아티아측간의 최근 휴전이 불완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양측이 즉각 휴전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 크로아·슬로베공 독립/연방 탈퇴 공식선언

    ◎유고 산발 총격전 계속/EC 휴전중재회의 오늘 개최 【자그레브 AP 로이터 연합】 유고연방군이 새로운 휴전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8일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는 전투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나 크로아티아가 연방군의 휴전조건을 거부하고 유고 제2의 크로아티아정유소가 수류탄 공격을 받는등 아직도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유고슬라비아 언론들은 아직도 산발적인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중부에 위치한 시사크 정유소에 수류탄이 떨어져 정유소 상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7일밤 이래 아직 대규모 전투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평온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지도자들은 연방군의 자그레브 공습이 있었던 7일 연방군 지도부가 제안한 평화안의 수용여부를 밤새 논의했는데 안톤 바빅 크로아티아 외무부대변인은 연방군의 평화제안이 수용불가능한 것이라며 거부했다. 한편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공화국은 8일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완전독립을 선언했으나 아직도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 있으며 연방군의 수도 자그레브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만신창이가 된 크로아티아 공화국은 국가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다. 【헤이그·파리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세르비아공과 크로아티아공간의 내전종식 압력을 지속하기 위해 유고평화회의가 일정을 1주일 앞당겨 9일 헤이그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디그 이스타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이스타 대변인은 유고에 주재하고 있는 EC(유럽공동체)12개 회원국의 대사들이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 대통령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벨리코 카디예비치 연방 국방장관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고평화회의를 개최할 것을 긴급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EC는 EC감사단이 새로운 휴전협정을 조정할 시간을 주기 위해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경제제재조치의 시행을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중에 로켓탄… 대통령 겨우 대피/연방군 공습으로 긴박한 자그레브시/시민들,“2차대전 방불” 공포/고르비,“군사행동 비난 마땅” ○“생명 건진건 기적”○…7일 하오 연방공군이 크로아티아 대통령궁을 공격했을때 궁안에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과 메시치 연방간부회의 의장,마르코비치 연방총리등이 회담을 갖고 있었는데 로켓탄이 회담장에 떨어져 폭발했으나 신속히 대피,화를 면했다는것. 마르코비치총리는 이날 탄유그통신과의 회견에서 자신들이 생명을 건 것은 「기적같은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대대적인 공습이 감행된뒤 국내외적인 비난이 쏟아지자 연방군 관계자들은 연방군 공군기1대가 2∼4개의 로켓을 대통령궁에 발사,건물의 유리창이 박살나고 정원이 불탄 정도라며 사건을 축소시키기에 급급. 그러나 대통령 경호책임자인 마테 라우지치는 연방군의 최정예 조종사들이 공격을 했다며 크로아티아 정부수반을 제거하기 위한 「정밀 조준폭격」이었음을 주장. ○…이날 공습은 지금까지 수개월 동안 전투가 전개돼온데도 불구 수도에까지는 미치지 못하리라는 안일한 사고에 빠져 있던 자그레브 시민들에게 전쟁의 실감을 안겨주었다고. 다미르라는 19살된 한 학생은 『할머니가 오늘 공습을 보고 2차대전 당시 자그레브 상공을 비행해 지나가던 영국 공군기들을 회상하셨다』면서 『2차대전 당시에도 오늘과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할머니는 자그레브가 폭격당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계셨다』고 이번 공습이 의외의 사건임을 강조. 또 시내에서 옷가게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스트리드 살라양(28)도 『전투가 우리 자그레브까지 미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연방군의 공습후 자그레브 거리는 인적이 끊겨 텅빈 상태였으며 시민들은 지난 36시간동안 12번째 공습 사이렌이 울렸기 때문에 모두 지하실이나 임시대피소로 피하는데 익숙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유고 요청땐 파병”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7일 베오그라드 지도부와 연방군 고위 지휘관들에게 보낸 성명을 통해 「크로아티아공내 군사행동 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같은 사태악화가 유고를 「훨씬 더 위험한 국면」으로 몰아갈 수 있으며 이 경우 유고 연방 지도부는 전세계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외무부 고위 관리는 이와 관련,유고 사태의 「완충」역할을 할 병력 파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그러나 파병에 앞서 베오그라드측의 요청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무부는 8일 크로아티아공의 수도 자그레브주재 모든 영사관 요원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하고 모든 자국 민간인들도 서둘러 유고를 떠나라고 경고. ◎국경선 조정 앞서 영토확장 각축/미·EC등 개입 곤란… 경제제재가 고작(해설)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이 3개월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된 8일을 기해 연방에서 이탈,독립한 것과 때를 같이해 크로아티아에 대한 연방군의 대규모공격이 개시됨으로써 유고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세르비아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연방군의 이번 전면공세는 공화국 독립을 순순히 허용하지만은 않겠다는 최후의 자존심 선언인 동시에 연방해체가 최종확정되고 본격적인 외세개입이 이뤄지기기 전에 영토를 최대한 확장해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크로아티아측도 전면전으로 인해 단기간의 피해규모는 늘어나겠지만 그렇다고 독립의 깃발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에 아예 국제사회의 적극개입과 독립승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내전이 확산되기를 내심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르비아공화국과 군장성들이 인수한 연방간부회가 8일 자정(한국시간 9일 상오 8시)부터 휴전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지난 6월25일 독립선언이래 수차에 걸친 정전협정들이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포성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들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크로아티아공 수도 자그레브에 대한 연방군의 공습이 감행되자 그동안 평화중재역을 자임해온 EC를 비롯,미국과 소련까지도 강도높게 연방군측을 비난하고 나섬으로써 국제적인 분위기는 일단 크로아티아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들 강대국들이 취할 수 있는 수단은 내정간섭의 소지가 있는 무력개입을 제외한 무기금수나 경제제재 정도에 불과하다.유고는 세계적으로 열손가락안에 꼽히는 무기수출국인 데다가 장기간 지속돼야 효과를 발휘하는 경제제재도 급박한 현상황에서는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고내전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수 밖에 없으며 주변강대국들마다 이해관계가 상반되기는 하지만 결국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에 대한 독립승인이 이어지고 유엔평화유지군이 파견되는 가운데 복잡한 국경협상을 거치는 수순을 밟게될 전망이다. 독립국으로 새출발하게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는 유고연방내 6개공화국 가운데 1,2번째로 잘 사는 나라다.합스부르크제국에 속했던 카톨릭문화권으로,오스만터키의 지배를 받았던 여타 공화국들과 다른 점이 많다. 슬로베니아는 면적 2만2백50㎦로 전라도 크기이며 1백94만명의 인구중 90%가 슬로베니아인으로 단일민족구성비가 가장 높다.연방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인구기준 9%,면적기준 8%에 불과하지만 GNP의 20%,수출의 35%를 점한다. 크로아티아는 국토면적 5만6천5백38㎦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합친 크기정도이며 4백76만명의 인구중 약12.5%인 60만명정도가 세르비아인이며 이들 세르비아인 집단거주지역이 분포돼있는 동부와 남부지역을 위주로 국토의 3분의 1을 이미 점령당한 상태다.
  • 매복훈련하던 사병등 2명/사냥꾼 총에 맞아 중상

    ◎김포 율천리서… 1명은 위독 3일 상오 2시쯤 경기도 김포군 대곶면 율천리 도로옆에서 매복훈련을 하던 육군 모부대 소속 김한수하사(22)와 이규현병장(22)이 사냥꾼들이 쏜 것으로 보이는 총격을 받아 각각 머리와 손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하사는 위독하다. 김하사등은 이날 중대매복훈련을 하기위해 분대원들과 함께 이곳에와 근처 교통호로 움직이다 변을 당했다. 이병장은 『분대원들과 함께 매복지점으로 이동하는데 60여m쯤 떨어진 도로쪽에서 갑자기 탐조등이 비치면서 실탄 3발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인근 군부대와 경찰은 주위의 도로를 차단하고 이 자동차를 수배했다. 경찰은 일단 밤중에 자동차를 이용한 사냥꾼들이 김하사등을 사냥물로 착각해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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