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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집힌 역사 되찾기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식은 땀나는’ 가상역사를 소재로 잡아 화제가 돼온 ‘2009 로스트 메모리즈’(제작 인디컴·감독 이시명)가 2월1일 선보인다.이 영화로 데뷔하는 이시명 감독(32)은 복거일의 소설 ‘비명을 찾아서’에서 힌트를 얻어 시나리오를 직접 썼다.시사회장에서 감독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오히루부미 암살에 실패했다는 설정만 소설에서 빌고 나머지는 순수창작으로 살을 붙였다.”면서 “항간의 비판처럼과연 내가 돌맞을 짓을 했는지 영화를 보고 따져달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감독의 큰소리에는 근거가 있었다.‘역사 뒤집기’로 출발한 영화는 ‘역사 바로잡기’를 향해 부단히 몸부림친다.일본의 이노우에 재단이 주최한 유물전시장이 ‘후레이센진’(不令鮮人)이라 불리는 조선인 반군세력의 손에 쑥대밭이 된다.이들의 정체는 조선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조선해방전선’의 조직원들.일본경찰 JBI는 이들이 전시장에서 노린 게 무엇이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철저히 일본에동화된 조선계 형사 사카모토(장동건)가 수사를 자임하고,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사이고(나카무라 토오루)가 가세한다. 무려 80억원을 들인 영화는 초반부터 ‘액션의 규모’를한껏 자랑한다.전시관 총격전은 규모나 세트의 위용면에서 껑충 뛰어오른 충무로의 기술력을 한눈에 가늠케 한다.크고 화려한 액션을 과시한 영화는 주인공 사카모토를 통해어떻게 하면 뒤틀린 역사를 복원시킬 지에 골몰한다.조선독립군이 전시관에서 되찾아간 철제유물 ‘월령’이 그 열쇠.조선해방전선은,이노우에 재단의 창립자인 이노우에가‘영고대’라는 시간의 문을 열어 1909년 이토오 히로부미 암살을 막음으로써 한·일 역사를 바꿔놨다는 비밀을 알고 필사적으로 월령(시간의 문을 여는 열쇠)을 되찾으려한다.영고대를 다시 열기 위해 후레이센진의 작전리더인오혜린(서진호)은 목숨을 걸고,“조선은 없다.”던 사카모토는 그런 혜린을 보면서 점점 조국을 생각하게 된다. 영화는 ‘역사 바로잡기’에 대한 지나친 강박에 영화적상상력이 다소 손상됐다는 느낌마저 든다.가상역사를 토대로 시공을 넘나드는 판타지는 영화의 화려한 규모와 어울려 충분히 빛을 낸다.하지만 혜린과 사카모토가 다시 만날 수 밖에 없는 숙명적 배경 등이 좀더 성의있게 묘사됐어야 한다는 아쉬움도 든다.나카무라 토오루를 위시한 일본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상영시간 2시간13분. 황수정기자 sjh@
  • 아프간, 내전 먹구름

    아프가니스탄의 재건 청사진이 곳곳에서 재연된 군벌간 무력충돌로 불투명해지고 있다.탈레반의 몰락으로 권력 주체가 사라진 일부 지역에서 종족간에 주도권을 놓고 총격적이 벌어졌다. 우즈베크족 군벌 사령관으로 아프간 국방차관인 라시드 도스툼의 부관인 사예드 노룰라는 23일 AFP통신과의 위성전화인터뷰에서 전투가 최근 며칠 동안 쿤두즈 서북쪽 60㎞ 지점에서 벌어졌다고 말했다.노룰라는 며칠 전에도 지역 군벌 사령관들간에 몇차례 전투가 벌어졌다고 확인했다.도스툼은 1992∼96년의 무자헤딘 집권 당시 타지크족인 누르하누딘 랍바니 대통령,아흐마드 샤 마수드 국방장관과 적대관계에 있었다. 한편 아프간 이슬람통신(AIP)은 도스툼 군대가 적대관계에있는 타지크족 세력과 수일간 전투를 벌인 끝에 타지키스탄접경의 칼라 이 잘을 장악했다고 전했다.이 통신은 또 파키스탄 접경 부근인 아프간 동부 코스트에서도 랍바니의 측근자켐 칸에 충성하는 무장세력이 자히르 샤 전 국왕 추종자들을 몰아내고 코스트 관공서 대부분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 MS NBC방송은 22일 미국 지원을 받는 아프간 남부의 부족들로 이뤄진 병사 2만명이 아프간 서부 헤라트 지역의 친(親)이란 군벌 이스마일 칸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과도정부의 영향력은 현재 카불 너머에까지 미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주재 유엔 대변인 스테파니 벙커는 “아프간 남부와 동부 일대의 정정 불안과 무법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프란체스크 벤드렐 유엔 특사도 23일 치안 유지를 위해 현재 5000명 규모인 다국적 평화유지군을 3만명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콜카타 美문화원 피습 안팎

    22일 인도 콜카타에서 발생한 미국 문화원 총격사건으로서남아시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인도는 파키스탄의 개입을 주장하지만 파키스탄은 억측이라는 입장이다.지난달 인도 뉴델리 연방의사당에 대한 테러사건 이후 국제사회가 기울여 온 긴장완화 노력이 다시 고비를 맞고 있다. ▲치밀한 계획=이번 사건은 경비대가 교대하는 시간인 오전 6시35분(현지시간)경에 일어났다.서벵골주 아미크 키란 데브 내무장관은 “경찰이 응사할 시간조차 없었다.”고밝혔다.수분간에 걸친 짧은 공격임에도 경비경찰 5명이 죽고 20여명이 부상당했다.미국측 사상자는 없었다. 현재 뉴델리에는 프랜시스 테일러 미 순회대사와 로버트멀러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대(對)테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와 있다.인도 당국은 26일이 인도공화국 기념일이라는 점도 중요시하고 있다. ▲인도·파키스탄 비난전 재개=자신의 소행임을 주장하는몇 단체가 있지만 인도는 ‘하르카트 울 지하드 이 이슬라미’(이하 하르카트)에 주목하고 있다.이 단체에 소속된사람이 22일 콜카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이번 공격이 하르카트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두 지역신문과 여당의 지역구사무실에도 똑같은 내용이 전달됐다. 하르카트는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테러단체로인도령 카슈미르의 파키스탄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랄 크리슈나 아드바니 인도 내무장관은 즉각 하르카트가 파키스탄 정보부와 연계돼 있다고 비난했다.하르카트 대변인은물론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도 인도측 주장을 부인했다. 공산주의자의 소행이라는 일부 관측도 있다.콜카타는 공산주의자들이 많은 서벵골의 주도로 이들이나 노조에 의한반미집회와 시위가 빈발하는 지역이다. 전경하기자·외신종합
  • 인도 美문화원 피습

    [캘커타 AFP AP 연합] 인도 콜카타(옛 캘커타) 소재 미국 문화원에 22일 중무장한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인도 경비경찰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경찰 관계자들이 밝혔다. 얼굴을 가린 괴한들은 이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간)께 오토바이 4대에 나눠타고 콜카타 중심가에 있는 미 문화원 앞에 도착, 경비원 등을 향해 자동소총 등을 무차별 난사한 뒤 도주했다. 사건발생 후 뉴델리를 비롯, 인도 전역의 미 공관 및 시설물과 함께 서벵골주 전역에는 최고경계령이 내려졌다. 수조이 차크라보르티 콜카타 시경국장은 “미 시설물에 대한 테러공격”이라며 현장에서 AK-47 소총탄피가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다.
  • 새달개봉 전쟁물 ‘블랙호크다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올해 또 한번 아카데미상 수상대에오를 수 있을까. 지난해 고대 로마시대의 영웅이야기를 그린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상 5개 부문을 휩쓸었던 그가 2년 연속 아카데미상 석권을 야심차게 노리고있다. 2월1일 국내 개봉되는 대규모 전쟁액션 ‘블랙 호크 다운’(Black Hawk Down)은 미국 할리우드 명감독에게 회심의미소를 짓게 만드는 화제작. ‘할리우드 흥행사’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끄는 영화는 ‘글래디에이터’의 스펙터클을 그대로 아프리카의 전장(戰場)으로 옮겨놓았다. 소말리아 내전이 한창인 1993년.최정예 미군 유격부대가내란과 기근이 극심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파견된다.UN 구호물자까지 가로채는 반군 수뇌부를 납치하는 임무를 띠고서다. 하지만 막강 위용을 자랑하던 전투기(블랙호크)가 줄줄이 격추되면서 뜻밖의 상황으로 내몰린다.에버스만 중사(조쉬 하트넷)가 지휘하는 유격대의 대원들은 반군의 공격에속수무책으로 죽어간다.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구조대의 지원을 기다리는 것뿐. 이 즈음 관객들은 생사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총격전,그 속에서 꽃피는 전우애가 영화의 흐름을 틀어쥐리라는 걸 감잡을만하다. 실화를 기둥으로 삼은 영화에는 흔히 봐온 전쟁액션의 공식을 기본으로 ‘낯선 설정’이 요령있게 섞여 있다.뭣보다 1인 영웅주의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부대를 통솔하는 에버스만 중사 역의 조쉬 하트넷(‘진주만’에서 벤 애플렉의 친구로 나왔던 얼굴)에게 카메라가 쏠릴 법도 하다. 그러나 감독은 죽음에 대한 원초적 공포에 짓눌린 병사들의 심리에 시선을 골고루 분산시켰다.늘 ‘멋진 유격전’을 꿈꿔온 군사 서기관 그림스 역의 톱스타 이완 맥그리거조차 이렇다할 조명을 못 받았을 정도다.상영시간 2시간 20분이 후딱 지나가는 건 그 덕분이다.전투상황에서의 극사실 묘사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드라마가 된다고 감독은 판단한 것같다. 죽어가는 병사의 허벅지 근육 속을 맨손으로 휘젓는 장면,앞서간 전우가 엄호해주지 않을까봐 몇번씩 다짐 받는 병사의 초조한 대사 등은 소소한 설정인 듯하면서도오래 뇌리에 남는다.특수효과는 거의 없다. ‘할리우드산(産)’의 한계를 벗지 못한 부분은 물론 있다.“단 한명의 전우도 (적진에)남겨두지 않는다.”(Leave No Man Behind)는 미군 강령이 그대로 대사가 되기도 한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는 ‘할리우드표’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진득히 자리를 지키자. ‘델마와 루이스’‘글래디에이터’ 등 스콧 감독의 대표작에 단골로 음악을 작곡해준 한스 짐머가 근사한 사운드트랙을 선사한다. 황수정기자 sjh@
  • 美대학생 총기난사 3명 사망

    [워싱턴·뉴욕 AP 연합] 미국에서 16일(현지시간) 또다시교내 총기 사고가 발생, 학장 등 3명이 숨지고 학생 3명이 부상했다. 버지니아주 경찰은 이날 오전 피터 오디기주마(42)라는 외국인 학생이 정학 당한 뒤 앤서니 서틴 학장과 토머스 블랙웰 교수를 각각 집무실에서 38구경 반자동 권총으로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생휴게실로 들어가 학생들에게 총을 난사해 1명을 더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건물 밖으로 나가던 중 현장에 있던 남학생들에게 붙잡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오디기주마는 지난해에도 유급됐다가복학했었고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전 개교한 애팔래치아 법대는 학생 170명, 교수 15명의미니 학교로 버지니아주 서남부의 그런디에 위치해 있다. 학교는 사고 직후 주말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앞서 15일 뉴욕 맨해튼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고교에서도총격사건이 일어나 학생 2명이 부상했다.
  • [씨줄날줄] 노근리 악몽

    악몽의 ‘노근리 현장’이 속살을 드러냈다.미군이 어린애들 손을 잡고 피란길을 서두르던 주민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했던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미군 제1기갑사단 7기갑연대 2대대 중박격포 중대 상병으로 6·25에 참전했던 당시16살 소년이 총격을 당했던 11살의 또래에게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것이다.52년의 세월이 흘러 68세의 노인이 되었건만증언은 또렷하고 명쾌하다. 16살 미국 소년 병사는 민간인에게 기관총 사격을 거부하자 중대장이 처형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노근리 악몽’은 우발적인 게 아니라 미군의 명령체계에 의해 저질러졌음을 말해준다.미군 병사는 처형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직속 상관의 발포 명령을 단호히 거부했다.‘노근리 사람들’이 결코 미군에 적대적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미국 소년병사의 기억은 정확하다.‘한국 소년’ 얘기와 오버랩되며당시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한다. 1999년 AP통신의 ‘노근리’ 보도 이후 공동조사에 나섰던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1월 ‘증언의 불일치로 사격명령하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발표했다.그러나이제 형편이 달라졌다.미군의 조직적인 범행이 백일하에 드러나지 않았는가.이제 미국은 52년 전 성조기 견장을 달고자유를 위해 싸웠던 병사의 증언에 답해야 한다.잘못을 사과하고 피해자의 명예 회복은 물론 합당하게 배상해야 한다. 미국의 ‘소년 병사’는 반세기를 넘겼는데도 굴다리며 논길과 같은 이국의 생경스런 풍경을 잘도 기억한다.그리고얘기할 날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미국의 잘못을 고발하는 데 앞장선다.총격에 놀란 ‘한국 소년’이 두 손을 번쩍 들었지만 미군은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한다.영영 숨기고싶고, 당장 미국에 짐이 되더라도 허구를 밝히려는 미국민의 양심은 살아 있는 것 같다.세계 지도국으로서 미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일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우리는 해를 넘겨가며 갖가지 게이트에 얽매여 국가적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민주화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숨져갔지만 의문은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미국 사람은 52년 전도 기억하는데 한국 사람은 엊그제 일도 모르겠다는 것이다.일본은 경제력에도 불구하고세계 지도국 반열에서는 뒷줄로 밀린다.태평양 전쟁의 죄과를 부인하려는 옹졸함에 발목이 잡힌다.‘잘못의 청산’ 없이는 발전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한국인 기술자 印서 피살

    외교부 관계자는 11일 “인도 동부 비하르주 둥게슈하리에있는 한 사찰 경내에서 건설기술자로 일하던 한국인 설성봉씨(46)가 10일 오후 6시15분쯤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현지 공관의 보고에 따르면 한국인 법륜 스님이 운영하는이 사찰은 교육용 건물을 신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정확한 사고경위 등은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현지 공관에서 수사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AP통신은 한국인 기술자 1명이 숨졌으며,현지 경찰은 숨진 한국인에 의해 최근 해고된 현지 인부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1월의 호국인물…심일 육군소령

    전쟁기념관은 28일 새해 1월의 호국인물로 6·25전쟁 당시육탄공격으로 용맹을 떨친 고 심일(沈鎰) 육군소령을 선정했다. 함남 단천 출신인 심 소령은 육사 8기로 임관, 6·25전쟁발발 직후 6사단 대전차중대 소대장(중위)으로 근무하던 중특공대를 편성, 수류탄과 화염병을 들고 남하하던 북한군에육탄공격을 감행해 적의 자주포 3대를 격파했다. 심 소령의 용맹은 북한군 전차와 자주포에 대한 아군의 공포심을 없애 국군 장병들이 모든 전선에서 적의 전차에 육탄공격을 감행하는 계기가 됐다. 심 소령은 이후 충북 음성지역 전투,경북 영천 304고지 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51년 1월26일 영월지역전투에서 7사단 수색중대장으로 정찰 활동중 총격을 받아 28세의 나이로 산화했다.정부는 대위이던 심 소령에게 위관급 장교로는 최초로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소령 특진을 추서했다.전쟁기념관은 내달 3일 호국추모실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헌양행사를 갖는다. 강동형기자 yunbin@
  • 印 “외교관 제재” 파 “영공 봉쇄”

    [뉴델리 AP AFP DPA 연합] 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에서 포격전을 벌이고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양국 사이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 국적 항공기들의 자국영공 통과를 다음달 1일부터 전면 금지하고 파키스탄 대사관 직원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 외교제재를 단행하자,파키스탄도 인도 항공기에 대한 영공 봉쇄를 선언하는 등 양측이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인도군 장교는 “양국 군대가 이날 카슈미르 지방의 양국간 휴전선이 있는 푼치에서 박격포로 포격전을 벌였으며국경선 곳곳에서 총격전도 간헐적으로 벌어졌다”고 말했다.그러나 파키스탄측은 이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았다. 카슈미르의 인도 통치 지역에서는 전쟁을 우려한 주민들이 피난을 떠나고 있다.자무·카슈미르주에 살고 있는 수미트라 데비라는 여성은 “전쟁이 임박한 것 같다”며 “군인들이 마을에 와서 안전한 곳으로 떠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인도 정부는 양국이 카슈미르의 1,100마일 국경지대로 군대를 증파하기 시작한 이후 자국 통치지역의 주민 1만여명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은 27일 밤 “내가 할 수 있는말은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라시드 쿠에레시 파키스탄 정부 대변인도 “우리는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고 보복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 印·파 “핵전쟁” 경고

    [뉴델리·이슬라마바드 AP AFP 연합] 인도와 파키스탄 두나라가 전쟁 준비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카슈미르에서 치열한교전을 계속해 지금까지 파키스탄 병사 25명이 숨지고 인도에서도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군과 고위 정치인들은 국경교전이 언제든 전면전으로 발전해 핵전쟁으로비화될 수 있다고 경고,국제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인도는 13명의 희생자를 낸 의사당 총격 사건이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단체인 ‘라쉬카르 에 토이바’와 ‘자이쉬 에 모하마드’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을 엄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인도는 파키스탄주재 인도 대사도성탄절인 25일 본국으로 소환됐다. 파키스탄은 증거가 제시되면 이들 단체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이라면서 두 단체의 은행계좌를 동결하는 한편 자이쉬 에 모하마드의 지도자를 가택연금했으나 인도측은 미흡하다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의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는 이날 인도가 전쟁에는 반대하지만 전쟁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전쟁이 벌어지면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 [사설] 우려되는 日의 괴선박 격침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21일부터 22일에 걸쳐 규슈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북서쪽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발견한 괴선박을 중국측 EEZ까지 추격해 격침시켜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 EEZ내에서 괴선박을 향해 정선명령을 내린 후 3차례 사격했으며 괴선박이 총격을 가하며 도주하자중국 EEZ까지 쫓아가 선체사격을 가해 침몰시켰다고 발표했다.일본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괴선박이 북한 공작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우리는 괴선박의 정체와 사실관계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시시비비를 가리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점에 대해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측은 ‘정당방위’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과잉대응이 아니었나 하는 의문이 남는다.일본은 1999년 노도반도 부근 영해를 침범한 괴선박 사건 이후 해상보안청법 등을 개정해 영해 침범 선박에 대한 선체 사격을 허용했다.그러나 영해밖 EEZ내에서의 발포가 일본 국내법과 국제법상 합당한지는 이론의 여지가 있다.또 ‘비례의 원칙’에 맞는지도 문제다.괴선박은 12시간 동안 겨우 90㎞를 달리는 ‘저성능’ 선박이었고 마지막에는 순시선 3척에 포위돼 있는 상태였다.이와 관련,일본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간 나오토간사장은 “EEZ내에서 정선시키기 위해 위협사격을 가하는 것은 (정당방위와)의미가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중국도 “동중국해 해역에서 군사력을 사용한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일본측 대응의 공격적 성격에 짙은 경계감을 표명했다.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지 않기 위해선 일본과 북한 양측이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최근 북·일 양측은 일본 경찰의 조긴도쿄신용조합의 압수수색,북한의 일본인 행방불명자 수색중단 등으로 냉각기를 맞이하고 있다.양측 관계의 발전과 동북아 정세의 안정을 위해서 양측은 이번 사건이 더 이상의관계 악화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이와 함께 일본 정치권에서 ‘영해밖에서는 피해를 입지 않는 한 사격을 가하지 못한다’는 법 규정을 고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있는 점도 우려된다.북한도 되풀이되는 괴선박 활동이 일본의 무력 사용에 빌미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 섣부른 행동을자제해야 할 것이다. 동중국해는 최근 밀수와 밀입국의 주요 루트로 이용되고 있다.강력한 단속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주변 국가들이 공감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선박 침몰과 승무원 몰살이라는 경우가 재발할 경우 동북아 정세의 긴장고조는 물론 대량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동중국해를둘러싼 관계국간에 괴선박의 추적 및 나포,조사를 위한 협력체제를 구성해 긴밀한 정보교환과 수색·조사협조 방안을 모색할 것을 권고한다.
  • NGO/ “뮤직비디오 폭력·저질 위험수위”

    “대마초 흡연,불륜,동성애,낙태수술,혼전동거 등을 묘사한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제작사에게 당신들은 자식을 키우지 않느냐고 묻고 싶어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는 뮤직비디오의 문제점을 파헤쳐사회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주부들이 있다.서울 중구저동 모교회 문화교실 소속인 김경옥씨(43·여) 등 7명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교회에 모여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며 문제점을 토론한다.방송,비디오,게임,광고 등에 대해 광범위한 문화소비자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孫鳳鎬)’ 소속 간사 1명이 매주 자문을 해주고 있다. 이들은 대개 10대 자녀들을 둔 40대 주부들이다.뮤직비디오를 처음 모니터링한 것은 지난 98년으로 벌써 3년이 넘었다.뮤직비디오에서 청소년들의 폭력과 자살,성문제 등을 부추기는 내용을 발견하고부터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시끄러운 힙합음악을 듣느라 괴로웠는데 요즘에는 아이들과 새 뮤직비디오에 대해 의견을주고받으며 즐거운 기분으로 해요.” god,문희준 등 신세대 가수들의 노래와영상을 평가하는‘아줌마’들의 시각은 이제 수준급에 올랐다.1년에 2차례씩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도 펴내고 있다. 지난 주에도 올해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공개 발표회를갖고 보고서를 냈다.폭력성,선정성,죽음의 미화,가치관 왜곡 등 뮤직비디오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성전환자 하리수가 대중에게 편안한 ‘연예 상품’으로 공인을 받으면서 요즘은 동성애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유행이에요.” 폭력을 미화한 뮤직비디오는 god의 ‘니가 필요해’,문희준의 ‘Alone’,선정적인 것은 양동근의 ‘구리뱅뱅’,김원준의 ‘나인’ 등을 꼽았다.이정현의 ‘미쳐’는 자살을 미화하고,이윤정의 ‘Seduce’는 노골적인 성적 유혹을담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범수의 ‘하루’처럼 포장은 아름다워도 애인이 죽으면 따라죽는 것이 숭고하다는 식의 죽음을 미화하는 메시지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더 위험해요.” 이은미씨(44)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분별력을 지닐 때까지 유해한 문화 환경으로부터 지켜야겠다는 소명감에서 꾸준히 뮤직비디오를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이 꼽은 올해 최악의 뮤직비디오는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는 문차일드의 ‘사랑하니까’다.반면 최근 나온 god의 ‘길’은 가사가 청소년들의 고민을 잘 담고 있고 ‘희망’을 그린 메시지도 좋아 최고의 뮤직비디오라는 평을 들었다. 케이블방송에서 일일이 문제가 될만한 뮤직비디오를 녹화하는 엄마들을 ‘왜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비판하느냐’며 싫어하는 청소년들도 있다.하지만 어른들의 뜻에 공감하는 자녀들도 제법 많다는 것이다. 강희자씨(47)는 “우리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비디오들은 아이들도 호기심으로 몇번 본 뒤에는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고 하더라”며 아이들도 따라주고 있다고 했다. 모니터 활동도 깊이를 더해가면서 ‘총이 나오면 무조건나쁘다’는 식의 단순한 비판을 하지않기 위해 자문위원을 초빙하거나 전문강좌에 참석하기도 한다.실력이 있어야올바른 판단을 한다는 생각에서다. 팀장으로 모니터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경옥씨(43)는 “총격,폭력,죽음 등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끌어 음반만 많이 팔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기자 geo@
  • 괴선박 침몰까지/ 중국 수역까지 9시간 추격전

    [도쿄 황성기특파원] 9시간여의 괴선박 추격전은 긴박하게펼쳐졌다. 22일 오후 1시12분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이나사호가 괴선박에 정지를 명령했으나 괴선박이 이를무시하고 도주하면서부터 시작된 추격전은 이날 오후 10시13분 괴선박이 끝내 침몰되면서 막을 내렸다. [발견에서 침몰까지] 21일 오후 4시 일 해상자위대의 P3C초계기가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 오시마 근해에서 괴선박을 발견했다.자위대는 선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 99년노도(能登)반도에 침입했던 북한 공작선과 비슷하다는 결론에 도달,22일 오전 1시10분 이를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 이에 순시선 이나사가 즉각 출동,오전 6시20분 괴선박을따라잡았다. 괴선박이 이나사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계속 도주하자 오후 2시36분 처음으로 경고사격이 가해졌다. 그러나 경고사격에도 불구,괴선박의 도주는 계속됐고 오후4시16분 괴선박 선체에 대한 실제사격이 시작됐다. 괴선박은 오후 9시53분 아마미 오시마 서북쪽 390㎞ 해역에서 순시선 4척에 포위돼 정지됐다. 오후 10시9분 괴선박이순시선에 발포,일본 승무원 2명이부상을 입었고 10시13분 순시선들의 발포로 괴선박은 침몰하면서 15명의 선원들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일본 정부 대응] 일본 정부는 괴선박이 나타나자 처음부터 이를 나포한다는 방침 아래 강력한 실력 행사에 나섰다.99년 북한 괴선박을 놓쳐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전철을밟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일본은 괴선박이 사격 피해보다 빨리 침몰한 점을 들어선원들이 스스로 배를 침몰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보고 있다. [정당성 논란] 일본 해상보안청은 괴선박쪽에서 먼저 사격을 가해왔기 때문에 정당방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말하고 있지만 총격전이 벌어진 곳이 중국쪽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이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 파軍·알 카에다 총격전

    [이슬라마바드 AFP DPA 연합] 포로 이송중 달아난 알 카에다 조직원들과 파키스탄 보안군간에 벌어진 총격전이 20일에도 아프카니스탄 국경인근에서 발생, 아랍인 알 카에다조직원 2명과 파키스탄 쿠람족 경찰관 한 명이 사망하는등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관리들이 이날 밝혔다. 관리들은 “탈주범들에게 계속 항복을 설득하고 있지만우리가 어떤 조건도 제시하지 않아 충돌없이 항복을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150명의 알 카에다 포로들이 이송 도중탈출해 이 중 25명이 쿠람족 지역에서 경찰·현지 민병대등과 총격전을 벌였으며,현재 이들중 5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체포했다고 아지즈 아흐마드 칸 파키스탄 외교부대변인은 밝혔다.
  • 사형판결 美흑인언론인 20여년만에 재심 결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사형제도 폐지와 인종차별적 재판에 대한 논란을 일으켜 온 흑인 언론인에 대한 사형선고가 근 20년만에 뒤집혔다. 16일 미 필라델피아 연방지법의 윌리엄 욘 판사는 1982년 경찰살해 혐의로 무미아 아부 자말에 내려진 사형판결을파기했다.당시 배심원들이 감형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않았다는 이유에서다.검찰이 180일 이내에 선고에 관한 재심을 하지 않으면 종신형으로 감형할 것을 결정했다.그러나 살인혐의는 인정했으며 새로운 재판을 요구한 변호인들의 청원도 기각했다.검찰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다. 아부 자말은 1981년 12월 9일 필라델피아 경찰 머린 폴크너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아부 자말은 동생에게 달려가던 중 경찰로부터 가슴에 총격을 받았을 뿐,총을 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사형선고를 받은 뒤 항소했으나 주 대법원에서 사형이확정됐으며 잇따른 청원도 계속 기각됐다.그러던 중 1995년 옥중서적 ‘사형수의 삶’이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이후 인종차별 및 사형제도 반대주의자들이 그의편이 돼 새로운 재판을 열 것을 요구하며 연방법원에 청원을제기했다. mip@
  • 이, 탱크동원 팔 자치령 공격

    [나블루스(요르단강 서안)·가자시티 AFP 연합] 탱크를앞세운 이스라엘군이 14일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 남쪽팔레스타인 자치령 살피트 마을을 공격,팔레스타인인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과격분자를 검거한다는 명분 아래 이 마을에 침입해 팔레스타인인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몇 시간 전에는 탱크 20여대를 앞세운 이스라엘군이 나블루스 북쪽 이스라엘 관할 아시야 알 샤말리야 마을을 봉쇄하고 용의자 수색작전을 펼쳐 수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밝혔다. 이스라엘군 소식통은 자세한 설명은 피한 채 “살피트와아시야 알 샤말리야 두곳 모두에서 내부적으로 군사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목격자들은 당시 헬리콥터 3대가 아시야 알 샤말리야 마을 상공을 선회했으며,이스라엘군100여명이 이 마을의 집들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한편 휴전을 위한 중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앤서니 지니미국 중동특사는 13일 저녁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만나 이스라엘 정부의 대화중단 선언의 진의를 파악했다. 이와 관련,이스라엘 라디오는 지니 특사가 14일 늦게 유혈충돌 종식방안 등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 印의회 무장괴한 총난사

    인도 의회 VIP 출입구 주변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정체불명의 무장 괴한들과 경호원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11명이 숨졌다.목격자들은 두 발의 커다란 폭음도 들렸다고 전했다. 프라모드 마하잔 의정장관은 이번 총격전으로 괴한 5명과경찰 6명이 숨졌다고 말했다.아룬 자이틀리 법무장관은 대부분의 괴한이 사살됐다고 밝혔으며,경찰 간부인 차우한은 “의사당에 침입한 괴한들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최소한 1명의 침입자가 내부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TV는 민간인 복장을 한 최소한 6명의 괴한이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를 포함해 의원과 장관들로 가득 찬 의회건물내에서 총기를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20분 동안 격렬한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바지파이 총리와 각료,그리고 의원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언론들이 전했다.날 아드바니 내무장관은 이번 공격이 이슬람 민병대들이 카슈미르의 독립 또는 파키스탄과의 합병을 위해 지난 10월 저지른 테러와 유사하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도 모든 정부 부처에 최고 경계태세가 발동됐다고 말했다. 뉴델리 AFP DPA 연합
  • 이, 팔 자치구역 2곳 진주

    [라말라 AFP DPA 연합] 이스라엘군이 9일 새벽 탱크를 앞세우고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 인근의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2곳에 진입해 팔레스타인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팔레스타인 경찰관 4명을 사살했다. 지난 주 자살폭탄 테러로 16명이 숨진 이스라엘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 중심가에서는 이날 또다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5명이 부상했으나 자살테러범 1명 이외에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이스라엘 경찰이 밝혔다. 팔레스타인 당국의 한 관리는 여러 대의 탱크를 동원한 이스라엘 병력이 아나브타와 라민 자치구역에 진입해 야세르아라파트 수반의 개인경호대에 소속된 건물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경찰관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병력은 라민에서는 3시간만에 작전을 끝냈으나 아나브타는 계속 점령 중이다.이스라엘 탱크부대는 이에 앞서8일 밤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팔레스타인 경찰초소 2곳을 파괴했으며,중무장 헬기들은 9일 새벽에는 가자지구 라파 난민촌의 경호부대 사무실을 공격했다.
  • [편집자문위원 칼럼] 美 모험성과 우리언론의 자세

    지난 9월11일 발생한 뉴욕의 테러사건으로 인해 21세기의첫 전쟁이 시작됐다.증거도 분명치 않은 범인을 잡기 위해벌어진 미국의 폭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은 붕괴 직전에 있고,국가는 혼란의 와중으로 빠져들어가는 듯이보인다. 문제는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라 전쟁의 1단계를 승리했다고 자부하는 미국의 태도다. 테러를 근절시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시위라도 하듯이 확전을 공공연히 언급하더니,급기야 지난달 26일에는 북한에공개적인 경고를 하고 나섰다.이보다 하루 전 LA타임스는아프가니스탄 다음 공격목표로 북한을 아예 지목하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미 국무부 군축·안보담당 차관인 존 R 볼턴이 세균무기 의혹 국가로 이라크·북한·시리아·이란·리비아 5개 국가를 들고,이라크 다음으로 위험한 국가로 북한을 지목했다.문제는 볼턴의 이러한 발언이 충분치 않은 근거로 선악(善惡)을 가르는 미국의일방적 언어 폭력에 가깝다는 점이다. 이에 때맞춰 우리 언론들은 한편으로는 부시의 강경 발언에 대한 우려와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의 투명성을 요구하는보도를 내보냈다. 부시의 강경발언은 북한으로 하여금 ‘자위적 대응책' 이라는 강경발언을 유도했고,그 결과 부시정권 들어서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대화에 대한 서로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신경전을 넘어서는 정치·군사적 위험수위를 향해 치닫고 있는 듯이 보인다.위험한 전쟁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는 현재 남북관계에서 아슬아슬한 소강국면 속에 있다.더구나 휴전선에서 총격 사건까지 벌어지고 북한의 남한에대한 비난도 고조되고 있으며, 남한의 햇볕정책도 주춤거리고 있다.여기에 미국의 확전 경고와 그 대상이 북한일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우리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할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떠나,이 정도면 과거 남북한이 대립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던 것과는 달리 전쟁을 입에 올리는 상황이니,당사자인 북한의 입장과 또 다른당사자일 수밖에 없는 남한에 어느 정도 중대한 문제인지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정부의 햇볕정책 등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비판 정신' 을 발휘하는 언론이 우리 전체민족의 운명에 대해 위험천만한 발언을 하는 미국 정부와대통령에 대해서는 너무나 관대하지 않은가? 상대가 미국이라서 그랬다면,사대주의 언론일 것이고,북한에 대해서는 무슨 말이나 해도 괜찮기 때문에 그랬다면 남북 화해의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 언론일 따름이며,큰 문제가 아니라서 그랬다면 민족의 문제를 제대로 가려보지 못하는 무지한 언론이라고밖에 달리 평가할 수 없다. 부시의 발언은 그 가능성 여부를 떠나 전쟁이 전쟁을 낳는악순환의 연속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민족의 운명을자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강대국 미국의 오만함을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냉전 시절 우리의 안보를 지켜주는파수꾼 미국에 대한 예의의 차원에서 그랬는지 모르지만,남북이 화해하고 있고 냉전이 해체된 지금도 미국에 대한 지나친 관대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어딘지 자주국가 독립언론으로서의 모양새에 어울리지 않는다. 정영철 동국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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