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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뜩한 몽유병…자다가 자기 다리에 총 쏜 男

    섬뜩한 몽유병…자다가 자기 다리에 총 쏜 男

    곤히 잠자던 한 남자가 커다란 총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이 남자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총상으로 자신의 다리에서 피가 철철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 몽유병에 걸린 남자가 잠결에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쏜 황당한 사건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뉴햄프셔주 콩코드에서 발생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자가 잠자다 일어나 총을 들고 집 밖으로 나왔으며 무의식 상태에서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는 총격 직후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으며 달려나온 부인이 병원에 신고해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사건 조사에 나선 현지경찰은 “남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우발적 사고로 결론지었다” 면서 “만약 남자가 총으로 신체에 치명적인 곳을 쐈다면 사망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라크 수도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54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한 곳곳에서 29일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54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바그다드에서는 이날 오전 차량 11대가 아홉 군데에서 잇따라 폭발했으며 이 가운데 일곱 곳이 시아파 거주지역이라고 AFP를 비롯한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바그다드 남부 마흐무디야흐 지역에서도 차량이 폭발했다. 특히 동부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드르시티는 피해가 커 두 차례의 연쇄 폭발로 9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바그다드 동남쪽 쿠트 지역에서도 차량 2대가 폭발하고 사마와와 남부 바스라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북부 티크리트에서는 노변폭탄이 터져 경찰관 5명이 숨지고 안바르 주에서는 자석폭탄 공격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지는 등 이날 하루 연쇄 테러로 최소 54명이 숨지고 23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아파 거주 지역이 주로 공격받은 점으로 미뤄 볼 때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이라크이슬람국가(ISI)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알카에다는 지난 21일 바그다드 북부 타지 교도소와 서부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공격, 최소 500명의 수감자가 탈옥했고 군경 25명을 포함해 50여명이 숨졌다. 탈옥한 수감자 가운데 상당수는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하는 알카에다 고위 간부로 전날까지 349명이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고 신화 통신은 전했다. 이라크에서는 폭탄 테러와 총격 등으로 이달 들어 벌써 790명 넘게 숨지는 등 폭력 사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튀니지 야권 지도자 또 피살… 정국 대혼돈

    튀니지 야권 지도자 또 피살… 정국 대혼돈

    ‘아랍의 봄’ 혁명의 진원지인 튀니지에서 지난 2월 이후 또다시 유력 야권 인사가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도 튀니스를 비롯한 튀니지 곳곳에서 암살의 배후로 지목된 집권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정국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니지 세속주의 성향의 국민운동당 사무총장인 무함마드 브라흐미(58)는 이날 오전 튀니스 인근 아리아나의 자택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이 쏜 11차례의 총탄을 맞고 숨졌다. 범인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브라흐미의 가족들은 공격의 배후가 온건 이슬람 성향의 집권 엔나흐다당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재스민 혁명의 발원지인 시디 부지드와 튀니스 등에서는 시위대 수천명이 거리에 몰려나와 이슬람주의자들로 구성된 현 정부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변호사, 판사 등 법조계 인사와 일부 교사들이 전면 파업에 나선 가운데 튀니지 최대 노조단체인 튀니지노동연맹(UGTT)은 벨라이드의 장례식을 맞아 25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튀니지는 2011년 민주화 시위로 제인 엘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 정권이 붕괴한 이후 무슬림형제단의 분파인 엔나흐다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이슬람주의자들로 이뤄진 과도 정부가 출범했다. 집권 엔나흐다당이 세속주의 정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면서 튀니지가 민주화 이행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돼 왔지만 두 세력 간의 충돌은 멈추지 않았다. 세속주의 세력 내부에서 과도 정부가 자국을 더욱 이슬람화하려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다가 엔나흐다당이 실업률과 물가가 폭등하는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됐다. 특히 지난 2월 좌파 정치연합체 ‘대중전선’의 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 역시 무장 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지면서 튀니지 전역에서 최대 규모의 시위가 잇따라 발생해 두 세력 간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시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정정 불안이 가속화되면서 ‘제2의 아랍의 봄’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한국중동학회장인 김중관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튀니지는 지난 수천년간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 속국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타협적이며 국가에 대한 저항 의지가 약한 편”이라면서 “벤 알리 전 대통령과 같이 튀니지 국민들에게 뚜렷한 공동의 적이 존재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이번 소요 사태가 재스민 혁명처럼 크게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서민 코스프레?…빈민가 체험한 뉴욕시장 후보들

    서민 코스프레?…빈민가 체험한 뉴욕시장 후보들

    일시적인 서민 코스프레일지도 모르지만 미국 뉴욕시장 후보 5인이 빈민층을 위한 공영주택에서 홈스테이 체험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19일 밤(현지시간) 뉴욕 시장 후보 5명이 맨해튼 북부에 있는 이스트 할렘 135번가에 있는 공영 주택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후보는 크리스틴 퀸, 앤서니 위너, 빌 드블라시오, 윌리엄 톰슨 주니어, 존 리우 이상 5명이다. 주민 수천 명이 거주하는 이 지역은 인기 관광지인 맨해튼 중에서도 주민 이외에는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치안이 나쁜 곳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체험은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와 한 시민단체(Community Voices Heard)의 호소를 통해 실현됐다. 취지는 시장 후보들이 공영주택 주민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시설이 노후화된 것은 물론 일부 객실은 에어컨마저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주택에서는 시장 후보들이 체험을 마치고 떠난 지 불과 이틀 만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의회 한국전 정전 60년 기념 발언 봇물

    미국 연방의회 본회의장에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7월 27일)을 앞두고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의회에 따르면 윌리엄 키팅(민주) 하원의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면서 한국의 평화를 수호하고 미국의 동맹을 지킨 미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해안수비대 장병들의 사심 없는 행동을 기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월이 지날수록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에 오래도록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딘 헬러(공화) 하원의원도 의사진행 발언에서 “한국전쟁은 종종 미국의 ‘잊힌 전쟁’이라고 불리지만 국내외에서 자유를 수호하다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이언 히긴스(민주) 하원의원은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한국전쟁 이후 평화협정도 체결되지 않았다. 한국의 비무장지대에는 군대가 배치돼 있고 때때로 총격도 벌어지면서 많은 장병이 자유를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전쟁의 별칭은 ‘잊힌 전쟁’인데, 이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제대군인원호법’도 없고, 본국 귀환 축하행사도 없었으며, 종전일도 없기 때문”이라면서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장병의 공로를 기린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보스턴 테러범’ 검거 순간 사진 전격 공개

    ‘보스턴 테러범’ 검거 순간 사진 전격 공개

    미국의 유명 잡지 ‘롤링 스톤’ 최신호가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19)를 표지모델로 내세워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체포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보스턴 경찰은 지난 4월 19일 저녁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 지역 주택가 보트에 숨어 있던 차르나예프가 검거되는 사진을 한 언론을 통해 전격 공개했다. 사진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차르나예프가 손을 들고 걸어나오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차르나예프의 머리에는 스나이퍼의 빨간색 레이저빛이 보여 당시 순간이 얼마나 긴박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보스턴 경찰이 이 사진을 뒤늦게 공개한 것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롤링스톤 표지 모델 파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진을 촬영한 SWAT팀 경사 신 머피(25)는 “롤링스톤 잡지가 테러범을 록스타인양 영웅시 한 것을 보고 모욕까지 느꼈다” 면서 “차르나예프는 수많은 사람들을 살상하고 그 가족들에게 아픔을 안긴 테러범”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검거 순간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 사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테러범의 본 모습을 보기 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롤링스톤이 차르나예프를 표지모델로 등장시킨 것이 알려진 이후 현지여론은 들끓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네트워크를 통해 잡지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글을 넘치는 가운데 일부 편의점들은 이 잡지의 판매를 거절했다. 그러나 롤링스톤 측은 사과를 거부하며 잡지 출판을 계속 강행할 뜻을 비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총격 피해 여학생에 편지 “네가 우릴 모욕해 죽이려 했다”

    파키스탄 탈레반, 총격 피해 여학생에 편지 “네가 우릴 모욕해 죽이려 했다”

    “탈레반이 너를 죽이려 했던 이유는 네가 학교에 다녀서가 아니라 탈레반을 중상모략했기 때문이야.” 지난해 10월 학교에서 귀가하던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16)에게 총격을 가했던 파키스탄탈레반(TTP) 간부가 유사프자이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TTP 고위 간부인 아드난 라시드는 편지에서 “탈레반은 네가 의도적으로 그들에 맞서는 글을 쓰고 이슬람 체제 구축을 위한 그들의 노력을 비방하는 운동을 펼쳤다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암살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라시드는 영국에 있는 유사프자이가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이슬람 옹호를 위한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탈레반이 학교들에 폭탄테러를 한 것은 이를 은신처로 삼은 정부군과 민병대를 겨냥한 것일 뿐 여성의 교육권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든 브라운 유엔 국제교육특사는 “학교를 불태우고 학생들을 학살하는 짓을 멈추지 않는 한 누구도 탈레반의 발언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흑인폭동 악몽’ LA, 지머먼 사태에 초비상

    미국에서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사살한 히스패닉계 백인 조지 지머먼에 대한 무죄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15일(현지시간)에는 21년 전 로드니 킹 사건과 관련해 흑인 폭동이 일어났던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위가 폭력적 양상을 띠면서 치안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LA 남서부 크랜셔에서는 주로 흑인들로 구성된 시위대 200여명이 도로를 점거하고 차량을 부수는가 하면 행인을 폭행하고 길거리에 불을 질렀다. LA 경찰은 밤 9시를 기해 ‘전술 경보’를 발령하고 초비상 경비에 돌입했다. 유명 흑인 인권운동가 앨 샤프턴 목사는 이날 판결 일주일째를 맞는 오는 20일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턴 목사는 “시위대는 이번 판결에 대한 전국적인 분노가 이틀, 사흘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면서 “(판결) 1주일이 지나도 100여개 도시에서 여전히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연방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연방검찰이 지머먼을 민권 침해 혐의로 기소할지 주목된다. 홀더 장관은 “법무부는 사실과 법에 근거해 일관되게 행동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은 비극적이고 불필요한 총격 사망으로, 법무부와 나는 여러분과 우려를 함께 한다”고 말해 이번 판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법무부가 지머먼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견을 내놓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불개입 원칙’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평결의 배심원 6명 중 ‘B37’이라는 일련번호로 알려진 한 배심원은 15일 CNN 뉴스쇼에 출연, 지머먼의 정당방위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배심원은 애초 배심원 3명만 지머먼이 무죄라고 믿었고 나머지 3명은 2급살인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생각했으나 오랜 논의를 거쳐 무죄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시리아 반군 간 선전포고… 갈등 폭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3년째 계속되는 가운데 반군 세력 간 갈등이 폭발하면서 반군 안에서 또 다른 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군 주축 세력인 자유시리아군(FSA)의 한 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와의 인터뷰에서 반군으로 활동 중인 알카에다 연계 조직 ‘이라크와 시리아 이슬람국가’(ISIS) 조직원들에 보복 전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발표는 지난 11일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 지역에서 FSA 소속 카말 하마미 사령관이 ISIS 조직원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뒤 이틀 만에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사령관은 “이번 사건은 ISIS가 자유시리아군에 선전포고한 것이므로 우리도 그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군 내부에서 FSA와 ISIS 조직 간 갈등은 올 초부터 불거졌다. 두 조직은 내전 초기에는 정부군에 대항해 합동 작전을 펴 왔으나 최근 서방의 무기 지원 문제를 두고 급격히 사이가 벌어졌다. 미국 등 서방은 무기를 반군에 지원하면 알카에다로 흘러갈 것으로 우려해 지원을 늦췄고, 이에 FSA가 ISIS와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지난주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FSA군 조직원들이 ISIS와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한 데 이어 13일에는 북부 알레포에서 검문소를 차지하기 위해 양측이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시리아 반군 연합인 시리아국민연합(SNC)의 칼레드 코자는 “ FSA와 ISIS 조직원의 전쟁은 향후 반군 진영에 블랙홀이 될 것”이라며 “양측의 갈등이 시리아 전역으로 번진다면 상황이 매우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탈레반 피격소녀 “어린이에게 책과 펜은 강력한 무기”

    탈레반 피격소녀 “어린이에게 책과 펜은 강력한 무기”

    파키스탄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으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말랄라 유사프자이(16)가 1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역사적인 연설을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소개로 분홍색 히잡을 두르고 연단에 등장한 말랄라는 자신의 16번째 생일을 맞아 전 세계 유엔 청소년 대표 500여명 앞에서 가진 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한 명의 어린이, 한 명의 선생님, 한 자루의 펜,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책과 펜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우리가 책과 펜을 가질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말랄라는 또 자신을 공격한 탈레반에 대해 “그들은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이슬람을 악용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연설은 유엔이 말랄라를 지지하는 300만명의 청원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말랄라는 11살이던 2009년 영국 BBC 블로그에 “소녀들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 달라”고 주장하다 지난해 10월 하굣길에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머리와 목에 중상을 입었다. 유엔은 11월 10일을 ‘말랄라의 날’로 지정하고, 말랄라를 올해의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미주통신] 묻지마 총격 살인범 잡고 보니 15살

    [미주통신] 묻지마 총격 살인범 잡고 보니 15살

    지난 6월 말경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묻지마 총격 살인범들이 체포되었으나 이 중 한 명은 나이가 불과 15살에 불과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15살인 콘래드 세퍼를 포함해 17살 두 명 20살 한 명 등 총 4명은 지난 6월 26일부터 처음에는 플로리다주 일대를 돌아다니며 집이나 자동차들을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에 흥미를 느낀 이들은 점점 살아있는 표적을 죽이기로 작정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결국, 이들은 22건에 이르는 묻지마 총기 사건을 벌인 끝에 이른 새벽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는 17살의 청년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하는 등 2명을 살해해 일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 특히, 이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세퍼는 아버지가 총기를 사준 바로 다음날부터 이러한 엽기적인 범행을 시작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 그랬다”며 죄의식을 느끼고 있지 않아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 현지 방송(WESH)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집트 “내년 2월 대선·총선”… 쫓기듯 발표

    군부 쿠데타 이후 잇단 시위로 사상자가 1000명이 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는 이집트가 내년 2월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그러나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이 반발하고 나섰고, 군부에 의한 과도정부 내 야권이 군부와 마찰을 빚고 있어 양대 선거가 순조롭게 치러질지는 미지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과도정부는 8일(현지시간) 군부가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과 무차별 총격전을 벌인 지 불과 몇 시간 뒤 총선과 대선 등 향후 정치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아들리 알 만수르 임시 대통령은 향후 정국 일정이 담긴 칙령을 발표해 15일 안에 헌법 개정을 위한 두 개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1~12월쯤 국민투표를 실시한 뒤 2개월 안에 새 의회를 구성할 총선거와 대선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2014년 2월 중순쯤 새롭게 마련한 헌법을 바탕으로 내각 구성을 마친 뒤 1주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집트 군부는 지난달 30일 시작된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무르시 전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거부하자 지난 3일 그를 축출하고 기존 헌법의 효력을 잠정 중지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과도정부의 이번 칙령 발표가 무르시 축출 여파로 인한 혼란이 수습되지 않은 시국에 성급하게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나단 브라운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는 “정국 일정 공식 발표는 아직 성급하고, 칙령의 내용도 모호하고 포괄적”이라며 “절차상 가이드라인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무르시 지지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AP통신이 9일 전했다. 무르시 지지자들은 과도정부를 세운 군부를 ‘쿠데타’라고 비난하며 지난 3일부터 시위를 벌여왔다. 5일에는 반(反) 무르시 세력과 대치하다 2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8일에는 군부의 발포로 최소 51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를 빚었다. 9일에도 양측의 충돌 속에 사망자들에 대한 장례식이 치러지기도 했다. 반정부 세력 연합체인 타마르루드도 9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 과도정부가 “독재적이다”라고 비난했다. 관계자는 “과도정부가 마련중인 새로운 헌법체계는 새 독재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인 만큼 수용할 수 없다”며 “군부가 내세운 임시 대통령에게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집트 군부에 자제를 요구하면서도 이집트에 대한 원조를 당장 끊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8일 “과도내각에 보복과 체포, 언론 통제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집트에 대한 원조 제공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미국의 이해관계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정전협정 60년] 현재진행형 비극 (상)민간인 학살 경산코발트광산 르포

    [정전협정 60년] 현재진행형 비극 (상)민간인 학살 경산코발트광산 르포

    장맛비가 퍼붓던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평산동의 폐(廢)코발트광산. 일제가 군사용 코발트를 확보하려고 1930년대 채광을 시작해 1942년 폐광된 동굴 입구는 냉동 창고 문이라도 열어 놓은 듯 한기를 쏟아냈다. 안전모를 쓴 채 몸을 잔뜩 웅크리고 들어선 갱도 바닥에는 광산 내부에서 흘러나온 물이 고여 있었다. 조심스럽게 발자국을 옮길 때마다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렸고 침침한 전구 불빛에 언뜻언뜻 드러나는 붉은색의 갱도 옆 벽면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꼭 온도 때문만은 아닌 듯했다. 100여m를 더 들어가자 수직으로 뚫린 또 하나의 굴과 연결됐다. 동행한 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 박의원 대표가 말문을 열었다. “수직 동굴 저 위쪽에서 6·25전쟁 당시 군인과 경찰들이 사람들을 줄줄이 묶은 채 총으로 쏴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수직 동굴 높이가 50m 정도인데 시체로 가득 차 더는 못 떨어뜨리게 되니까 나중에는 골짜기 이곳저곳에 시체들을 묻었다고 해요. 동굴에서 기관총 탄피나 수류탄 흔적도 발견됐어요. 산 채로 떨어진 사람들을 확실하게 처리했던 모양이에요.” 1950년 7~8월, 이곳에서 민간인 3500명이 군경에 의해 집단 사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희생자들은 경산, 청도 등지의 국민보도연맹원 1000여명, 대구형무소 수감자 2500여명 등이다. 앞서 1949년 이승만 정부는 좌익에 전향 기회를 주겠다는 명분으로 보도연맹을 만들었다. 1년 만에 보도연맹원 숫자는 30만명을 웃돌았다. 지역 할당제가 떨어지자 빨치산의 짐을 날라 주고 밥을 해 주고 심부름을 해 줬던 이들까지 보도연맹원으로 엮어 넣은 탓이다. 하지만 전쟁이 터지자 이승만 정부는 보도연맹원이 인민군과 동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동시다발적으로 집단 학살에 나섰다. 1950년 여름, 남한 전역 수십여 곳에서 벌어진 학살 중 대전 산내 골령골과 더불어 가장 희생자가 많은 곳이 바로 경산이다. 1990년대부터 경산코발트광산 사건 규명에 천착해 온 최승호 경산신문 대표는 “정말 논매고 밭매다 붙들려 간 억울한 분들도 있겠지만 희생자 대부분이 보도연맹원인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살아남으려고 어쩔 수 없이 단순 부역을 했던 분들이다. 전쟁 중이라고 해도 법적 근거 없이 죽임을 당할 죄는 결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1960년 4·19혁명 이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국회는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듬해 5·16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유족들은 군사정권의 서슬에 ‘빨갱이’로 몰릴까 봐 숨을 죽였다. 2000년대 들어 유족회와 시민단체 등이 유해 발굴에 나섰지만 정부와 경산시는 뒷짐만 졌다. 2005년 비로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이 제정되면서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발굴에 나서 420여구를 수습했다. 이전까지 유족회가 발굴한 유골이 80여구다. 그동안 이곳에는 골프장과 노인요양병원이 들어섰다. 하지만 수십~수백m 떨어진 폐광과 골짜기에는 여전히 3000여구의 유골이 방치된 상황이다. 2010년 특별법 종료와 함께 발굴은 중단됐고, 그나마 유족들이 발굴한 80여구마저 임시 컨테이너에서 조금씩 부식되고 있다. 2010년 진실화해위 보고서는 ‘5·16 이후 유족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받으며 현재까지 사회적 약자로 살아오고 있으며, 특히 연좌제로 인한 사회적 차별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유가족 300여명은 지난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121억여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국가의 항소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남편을 잃은 10여명의 부인들을 비롯한 유족들은 정전 60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의 비극을 겪고 있다. 나정태 유족회 부회장은 “3000여구의 유골도 수습해야겠지만 시급한 건 컨테이너에 보관된 탓에 빠르게 훼손되고 있는 80여구를 처리하는 문제”라면서 “충북대에 보관 중인 420여구도 내년까진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 유해 발굴 사업처럼 하기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우리도 똑같은 국민”이라면서 “유골을 모아 합동 화장을 하고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장소와 작은 기념관 정도는 세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집트軍, 무르시 지지파에 발포

    이집트軍, 무르시 지지파에 발포

    8일 새벽 이집트 카이로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는 시위대와 이들을 진압하는 군이 충돌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42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무르시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이집트군이 카이로 공화국수비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친(親)무르시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발사해 일부 참가자가 머리와 가슴 등에 총탄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사망자 중에는 다수의 여성과 어린이 5명, 6개월 된 아기도 있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집트군은 “테러리스트들이 수비대 본부를 습격해 경찰관 2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다”며 책임을 시위대에 돌렸다. 공화국수비대에는 무르시가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야권 인사들은 이날 총격 사태를 강력히 비난했다. 무르시 축출에 가담했던 이슬람 근본주의 ‘살라피스트’ 정당인 알누르당은 이에 반발해 향후 정부 구성 논의에서 빠지겠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폭력이 폭력을 낳고 있다”며 독립수사를 촉구했다. 무르시 축출 이후 이집트 내 여론 분열이 극에 달한 데다 대규모 유혈충돌까지 일어나면서 이집트도 시리아와 같은 내전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무르시 타도 이후 불안한 동거를 해 왔던 야권 내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과 세속·자유주의 진영이 과도정부의 총리 후보자 임명 여부를 두고 충돌하면서 내분 조짐이 일고 있다. 알누르당은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과 기업 변호사인 지아드 바하아엘딘이 범야권 단체인 ‘구국전선’(NSF) 소속이라는 이유로 잇따라 퇴짜를 놓았다. 이에 반정부 연합 ‘타마르루드’(반란)는 “알누르당이 협박과 강요를 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이집트軍, 무르시측 反군부 시위대에 총격

    이집트軍, 무르시측 反군부 시위대에 총격

    이집트 군부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로 시작된 정국 혼란이 무력 충돌로 확산되고 있다. AP통신은 5일 이집트군이 카이로 공화국수비대 본부로 행진하던 수백 명의 무르시 지지자들에게 총을 쐈다고 보도했다. 이 총격전으로 인해 최소한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지난 3일 내쫓긴 무르시는 현재 공화국수비대의 한 병영 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무르시의 정치적 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이집트 전역에서 ‘거부의 금요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부에 대한 반(反)쿠데타 시위를 벌였다. CNN은 카이로 외곽에서 무르시 지지자들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군부가 무슬림형제단과 자유정의당의 지도부 300여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새로운 체제 구축에 나서자 무르시 지지세력의 반격이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위로 인해 혼란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한 아들리 알 만수르 임시 대통령이 “무슬림형제단은 국민의 일부이며 국가를 재건하는 데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며 회유에 나선 것도 무위로 돌아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이슬람 급진주의자들로 추정되는 세력이 로켓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한 채 시나이반도 엘 아리시 지역의 군경시설 4곳을 공격해 군인 1명이 숨졌다. 이 공격으로 인해 이집트 군부는 가자지구로 이어지는 국경을 무기한 폐쇄했고 엘 아리시 지역을 중심으로 군병력을 증강 배치했다고 이집트 현지 국영신문인 알-아흐람이 전했다.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르시는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이 지난 1일 제시한 최후통첩에 “내 시신을 밟고 가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르시는 첫 민선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자기 편에게서도 버림받고 군대와 경찰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군이 제시한 최종 시한이 끝나고 특공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압송에 조용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부가 무르시를 몰아낸 데 대해 대부분의 서방 언론들은 “잘못된 쿠데타”라면서 비판적인 기조를 드러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사설에서 “무르시의 많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였다”면서 “군부의 축출은 의문의 여지없이 쿠데타”라고 지적했다. 영국 언론인 사이먼 젠킨스는 가디언에 쓴 칼럼에서 “군에 의한 갑작스럽고 폭력적인 정부 전복은 쿠데타가 분명한데도 서방 정부들이 ‘좋은 의도를 가진 군사개입’과 쿠데타를 구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고향극장(KBS1 밤 10시 50분) 웬만한 약초에는 훤한 약초박사 금옥씨와 천지분간 못 하는 초보 약초꾼들이 약초 찾아 삼만리 산행을 시작했다. 독초냐, 약초냐 고민하는 이들의 예측불허 위기일발 상황이 이어진다. 과연 금옥씨와 초보 약초꾼들은 무사히 산을 내려올 수 있을까. 탤런트 김미경의 맛깔스러운 내레이션이 함께한다. ■은희(KBS2 오전 9시) 성재는 은희의 출근으로 사무실 일이 너무나 즐거워진다. 성재가 전에 없이 일을 열심히 하자 속사정을 알 리 없는 금순은 그저 흐뭇하기만 하다. 한편 금순이 20년 전 고향 사람과 형만을 비롯한 옛이야기를 나누게 되자 석구는 더할 수 없는 압박감을 느낀다. 이에 우연히 재필로부터 정옥이 일하는 곳을 알게 된 석구는 국밥집으로 발길을 옮긴다.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MBC 밤 8시 55분) 허준(김주혁)은 해부도를 참고하며 정성스럽게 반위를 치료하지만 약속한 기일이 다가와도 병의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 예진(박진희)과 소현(손여은)은 초조해하며 눈에 보이는 병증인 구안와사부터 다스릴 것을 권유하지만, 허준은 포기하지 않는다. 한편 김병조(이찬)는 심한 고통을 느끼며 토혈을 한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와 얼음, 그리고 소금이 필요하다. 그런데 얼음과 소금으로 어떻게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을까. 꾸러기 탐구대원들과 실험에 나선다. 한편 넘어질 때도 요령만 있으면 다치지 않는다는데…. 유도의 기본 기술인 낙법에 대해 배워 보고, 충격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도 탐구해 본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규슈는 일본의 다른 섬에 비해 예부터 새로운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자 본연의 전통을 간직해 온 곳이기도 하다. 그들이 지켜온 전통을 따라가는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도자기 마을, 온타로 향한다. 기하학적 무늬가 특징인 온타 도자기를 만드는 이곳의 풍경은 모든 걱정을 씻어주는데…. ■더 워(OBS 밤 9시 50분) 탈레반이 설치한 급조폭발물에 희생되는 병사들과 민간인들. 10년 이상 계속된 전쟁으로 아프가니스탄은 황폐해지고, 사람들의 피해는 더 커져만 간다. 계속되는 전쟁의 참상, 물러설 수 없는 전투와 피할 수 없는 총격전. 이제 막 성인이 된 앳된 병사들이 바라본 혹독한 전쟁의 실체와 군인의 눈으로 기록한 아프가니스탄의 치열한 교전 기록이 공개된다.
  • 전쟁 중 잃은 팔이 47년 만에 돌아왔어요

    베트남전쟁 중 잃은 팔이 47년 만에 되돌아왔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일 베트남 군인이 전쟁 중 잃은 팔을 보관하고 있던 의사가 47년 만에 팔뼈의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40여 년 만에 자신의 팔을 되찾은 주인공은 베트남 전쟁 당시 군인으로 활약한 응우옌 꽝 흥. 그는 전쟁 중 총격전을 피하다 강물에 떠내려가 한 창고에서 3일간 버텼다. 미군에 의해 구조돼 8개월간 치료를 받았지만, 감염으로 팔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그의 수술을 맡은 의사인 샘 악셀라드는 절단한 그의 팔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금까지 보관했다. 올해 초 응우옌과 의사 악셀라드는 베트남에서 재회했다. 응우옌은 “그를 다시 만나서 아주 기뻤다”면서 “이런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내게 팔을 돌려주기 위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메트로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시리아 반군, 서방 지원 업고 정부군 주요 거점 공격

    시리아 반군, 서방 지원 업고 정부군 주요 거점 공격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국제협의체 ‘시리아의 친구들’이 긴급 무기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반군이 정부군의 주요 거점을 잇달아 공격했다. 영국에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3일(현지시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경찰서 두 곳과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지지 기반인 시아파 알라위테 소수파 주민의 집단 거주지를 폭탄으로 공격, 최소 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라위테 주택가에서는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3살짜리 남자아이를 비롯해 주민 3명이 숨졌고, 북부 로큰 에딘의 경찰서와 남서부 바브 무살라의 파출소도 잇달아 폭탄 공격을 받아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SOHR이 전했다. 또 북부 알레포에서도 반군이 정부군에 차량 폭탄 공격을 가해 군인 12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은 최근까지 반군의 거점이었으나 정부군의 공격으로 주인이 뒤바뀌었다. 하지만 서방의 무기 지원 결의 하루 만에 반군이 반격에 나서면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레바논에서도 강경 수니파 성직자 셰이크 아흐마드 알아시르를 추종하는 무장 세력이 시돈시 아바라 마을 군 검문소에 총격을 가해 군인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레바논에서는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에 반대하는 수니파 간에 갈등이 커지면서 무력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한편 카타르를 방문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반군 측에 극단주의 세력이 장악한 지역을 ‘재탈환’하라고 촉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현재는 같은 편에 있지만) 알카에다와 연계한 알누스라 같은 극단주의 세력을 점령지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中 묻지마 방화·美 묻지마 총격… 악재 겹친 G2

    中 묻지마 방화·美 묻지마 총격… 악재 겹친 G2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던 기간 동안 양국에서 각각 대형 참사가 발생해 양국 지도부를 바짝 긴장시켰다.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에서 지난 7일 생활고를 비관한 한 50대 남성이 자신이 탄 버스에 준비해 간 휘발유로 불을 질러 적어도 47명이 숨지고 34명이 크게 다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고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샤먼시 당국에 따르면 당시 승객 90명을 태우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사고 버스에서 네 번의 큰 폭발이 일어났으며 용의자인 천수이쭝(陳水總·59)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당국은 천의 집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유서를 발견했으며 이에 따라 그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결론지었다. 천이 범행 직전 사람이 가장 많은 버스를 고르기 위해 여러 대의 버스에 타고 내리기를 반복한 장면이 폐쇄회로(CC) TV에 포착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한편 7일 낮(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 인근 산타모니카 시립대학 일대에서는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져 범인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숨지고, 6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당시 불과 5㎞ 떨어진 곳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찬 겸 정치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범인은 정신병력이 있는 존 자와흐리(23)로, 아버지와 형제를 총으로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거리로 나와 해당 대학으로 이동하며 총을 난사했다. 경찰은 8일 “범인이 반자동 소총, 권총을 비롯해 1300발의 탄환을 소지하고 있었다”면서 “테러 관련 범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위키리크스 폭로자 매닝 일병, 연인 살해 혐의 피스토리우스 두 남자 운명 가를 판결 눈앞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두 남성에 대한 판결의 향방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군사기밀과 외교문서를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브래들리 매닝(25) 미 일병에 대한 첫 재판이 3일(현지시간) 시작됐다. 그는 지난 2월 열린 재판의 사전심리에서 군 검찰이 제기한 22가지 기소 내용 가운데 기밀문서 불법 소지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번에 간첩죄와 반역죄 등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될 경우 매닝 일병은 종신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여자 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는 4일 법원에 출석했으나 공판 일정이 8월로 미뤄졌다. 검찰 측이 추가 조사를 위해 공판 일정을 연기하자고 변호인단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화장실에 강도가 든 것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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