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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사흘 만에 또 총기사건…시카고 공원서 13명 부상[종합]

    美 사흘 만에 또 총기사건…시카고 공원서 13명 부상[종합]

    미국 시카고의 한 공원에서 19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3세 남아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부상했다고 시카고트리뷴 등 미국 언론이 잇따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지역에 있는 코넬 스퀘어 공원의 농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3세 남아와 또 다른 부상자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이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 목격자는 시카고 선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레게머리를 한 남성들이 회색 세단 자동차에서 자신에게 총을 쐈으나 가까스로 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총격 이후 공원 쪽으로 이동해 또다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무장한 남성 2명이 차량에서 내려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시카고에서는 갱단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엔 이 지역 살인율이 16% 증가해 500여 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선 지난 16일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복합단지에서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13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해 미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총기 구입·소지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 나오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워싱턴DC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총기를 규제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 워싱턴서… 총기 난사 13명 사망

    수도 워싱턴서… 총기 난사 13명 사망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16일(현지시간) 최소 13명이 숨지는 대형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백악관과 의회 등 핵심 공공기관이 밀집한 워싱턴에서 이렇게 큰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기는 처음인 데다 마침 9·11테러 12주년 직후여서 시민들은 ‘테러 공포’에 떨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국방 관련 하청업체 직원 애런 알렉시스(34)는 이날 아침 8시 20분 워싱턴 시내 남동쪽에 있는 해군 복합단지(네이비 야드) 내 해군체계사령부 건물에 들어가 구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던 직원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12명이 숨지고 경찰관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현역군인은 없으며 모두 군무원 또는 하청업체 직원들이다. 알렉시스는 출동한 경찰과의 교전 끝에 사살돼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당초 당국은 용의자를 총 3명으로 추정했으나 나중에 알렉시스의 단독 범행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알렉시스는 2011년 해군 하사관으로 전역한 뒤 정보기술(IT) 기업인 HP의 하청업체 ‘엑스퍼츠’에서 일했으며, 9·11테러를 직접 겪은 뒤 ‘분노조절 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 시장은 “테러공격으로 의심할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그러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은 연방의회에서 1.1㎞, 백악관에서 5.6㎞ 떨어진 곳이다. 이날 워싱턴 시내 로널드레이건 공항은 비행기 이착륙을 일시 금지시켰다. 의회도 휴회를 선언했고 각급 학교도 폐쇄됐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규제는 기본권 침해’ 인식… 美 총기난사 멈출 줄 모른다

    ‘규제는 기본권 침해’ 인식… 美 총기난사 멈출 줄 모른다

    미국 사회의 고질병인 총기 난사 사건이 급기야 수도 워싱턴에까지 ‘진출’했다. 워싱턴은 백악관과 연방의회 등 핵심 국가시설이 밀집해 있어 당국은 일반 시민의 총기 소지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그런 워싱턴에서 1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미국 총기 사건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미국 내 총기 난사 사건은 날이 갈수록 끔찍함을 더하고 있다. 대낮에 연방하원 의원이 총기 난사로 치명상을 입는가 하면 영화관에 들어가 12명을 사살한 사건도 최근 일어났다. 급기야 지난해 12월에는 코네티컷 뉴타운의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어린이 2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해 미 전역을 비탄에 빠트렸다. 이처럼 대형 총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미국 사회와 정치권은 대책 마련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지만 제대로 된 해법이 도출되지 않고 있다. 총기 규제를 주장하는 진보진영과 규제에 반대하는 보수진영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데다 정치권도 유권자의 눈치를 보느라 규제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뉴타운 총기 사건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를 강력 호소했다. 이에 따라 여야 지도부가 가까스로 공격용 무기 및 고성능 탄창 판매 금지와 총기 구매자의 신원 파악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총기규제법안을 타결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지난 4월 상원에서 부결되고 말았다. 공화당뿐 아니라 일부 민주당 의원도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의원들이 이처럼 총기 규제에 소극적인 것은 미국총기협회(NRA)의 로비가 작용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미국 유권자 상당수가 총기 규제를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에 대한 침해로 인식하는 이유가 더 크다. 때문에 총기 규제 반대 여론이 우세한 지역구의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총기 규제에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 당장 네바다주가 지역구인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부터가 총기 규제에 소극적이다. 미국 국민 상당수는 “범죄자들은 얼마든지 암시장에서 총기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총기규제법이 시행되면 일반 시민만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틀린 말도 아니다. 총기 박람회가 열리는 곳에 가면 주변 주차장 같은 곳에서 총기 밀거래가 이뤄지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다. 또 미국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총기 소지가 자연스러운 문화에서 자라 정부의 규제에 거부감이 크다. 16일 워싱턴에서 총기 난사를 저지른 에런 알렉시스(34)는 ‘분노 조절 장애’라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가 가공할 무기인 AR15 공격형 자동소총을 합법적으로 구입해 범행에 사용했을 만큼 미국에서 총기 소유는 ‘식은 죽 먹기’다. 결국 미국 사회는 국민 대다수가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시점이 올 때까지 총기 참사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기형을 안고 있다. 불행히도 그 시점은 가까운 장래에 올 것 같지 않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해군 기지서 괴한 총격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공창에서 총격이 발생해 여러 명이 숨지고 최소한 10여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해군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내 해군체계사령부(NAVSEA)에서 흑인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8시20분쯤 최소 세 발의 총격을 가해 여러 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다. 해군은 “긴급 요원들이 투입됐고 근무자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라면서 “키 큰 흑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연방수사국(FBI)도 총격이 보고돼 조사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곳에는 약 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리사 모나코 국가안보 및 대테러 보좌관 등으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일대 교통이 완전히 통제됐으며 워싱턴DC 내 레이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주통신] 美경찰 ‘묻지마 총격’에 무고한 희생 속출 파문

    [미주통신] 美경찰 ‘묻지마 총격’에 무고한 희생 속출 파문

    공무 집행을 하는 경찰관들의 이른바 과도한 ‘묻지마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공권력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14일 저녁 9시 반경 뉴욕 도시 한복판인 맨해튼 42번가 타임스퀘어 광장 앞에서 술에 취한 듯한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도로 교통을 방해하자 즉각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이 출동하여 그를 포위했다. 글렌 브로드낙스(35)로 알려진 이 남성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는 순간 경찰관 두 명이 실탄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총알은 엉뚱하게도 지나가던 두 여성에게 향하고 말았다. 무릎과 엉덩이에 상처를 입은 이 여성들은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과거 여러 범죄 전과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이 남성은 결국 경찰의 전기 충격기에 의해 체포되었으나 총기 등을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교통 카드를 꺼내 보였음에도 과도하게 실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15일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플로리다대학 미식축구(풋볼) 선수 출신인 조너던 페럴이 주택가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이에 도움을 청하고자 인근 집 문을 두드렸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총격을 살해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페럴은 강도로 의심한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관 3명이 다가오자 도움을 청하고자 경찰관들에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다 경찰관들이 쏜 실탄 수 발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경찰은 과도하게 공권력을 사용한 현지 경찰관을 체포하고 유감을 표명했으나 흑인인 페럴이 또 다른 인종 차별을 당해 죽었다며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pk@gmail.com
  • 美 총기규제 추진 州상원의원 2명, 반대파 주도 소환투표서 탄핵 당해

    지난해 영화관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참사 이후 총기 규제에 나섰던 미국 콜로라도주의 민주당 소속 주(州) 상원의원들이 의원직을 박탈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총기 규제 반대를 외쳐온 미국총기협회(NRA)와 그 지지자들이 주도한 소환투표에서 상원의원 두 명이 탄핵된 것이다. 민주당 소속 존 모스 콜로라도주 상원의장과 앤절라 지롱 주 상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치러진 소환투표에서 의원직 박탈이 결정됐다. 공화당이 우세한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지역구로 둔 모스 주 상원의장은 투표에서 불과 434표 차이로 퇴출이 확정됐다. 민주당 성향이 강한 푸에블라 지역구 출신인 지롱 의원도 44%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지지를 얻어 의원직에서 쫓겨나게 됐다. 콜로라도주 역사상 소환투표에 의해 상원의원이 퇴출당하기는 처음이다. 총기 권리를 주장해 온 NRA는 민주당 출신 주 의원들이 15발 이상 탄창 판매를 규제하고 총기 구입자의 신원확인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자 모스와 지롱 의원을 포함한 4명의 민주당 출신 의원들의 소환을 추진해 왔다. 모스는 소환투표 결과를 인정하는 자리에서 앞으로도 동료 의원들이 총기규제를 위한 싸움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소환투표 선거운동 기간 지역별로 민심이 분열되는 양상이 나타났고, 총기규제 반대 측 활동가들은 일부 지방 카운티를 콜로라도주에서 분리해 ‘노스콜로라도’주를 만들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콜로라도주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 의원들은 올봄 새로운 총기규제 법안을 통과시켰고, 당초 규제안에 반대했던 존 히켄루퍼 주지사도 태도를 바꿔 법안에 서명해 최종 승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최고령 인질범?107살 美노인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돼

    세계 최고령 인질범?107살 美노인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돼

    무려 107살이나 먹은 노인이 총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다 사살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미국 헤럴드 선 등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에 사는 먼로 이사돌이라는 이름의 107살 남성이 집안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총을 쏘며 대항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토요일 저녁(현지시각) 신고를 받고 파인 벌프에 있는 한 주택에 도착했다. 그러나 (집안에서 노인에게 공격당했다고 주장한) 두 피해자가 집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뒤에도 노인은 경찰에 투항하기를 거부했다. 현지 지역 언론은 이사돌이 경찰이 접근하자 침실 문을 통해 여러발의 총알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총격으로 경찰이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세기를 더 산 이 노인과 협상을 시도했다. 또 원격 카메라를 방으로 집어넣어 관측한 결과, 노인이 권총으로 자신을 겨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팀은 노인이 계속 협상을 거부하자 가스를 이용해 노인을 제압하려고 했다. 이때 노인은 다시 한번 권총을 발사했다. 경찰이 침실문을 부수자 노인이 경찰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경찰이 응사해 노인을 사살했다. 107년이나 살아온 노인이 왜 이렇게 경찰에 극렬히 저항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마지막 보이스카우트(KBS1 밤 12시) 죠 할렌백(브루스 윌리스)은 왕년에 대통령 경호원으로 일하면서 암살자의 총격을 몸으로 막은 경력의 사나이다. 그 뒤로는 캘리포니아의 상원 의원 경호원으로 일했는데, 여자를 괴롭히는 꼴을 보지 못하고 한 방 먹인 뒤로 신세가 쫄딱 망하고 만다. 그래서 지금은 사립탐정으로 지저분한 일을 하면서 푼돈을 벌고 있는데…. ■코파 반장의 동화 수사대(KBS2 오후 5시) 가상의 동화나라의 치안을 책임지는 동화수사대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으로 쉴 틈이 없다. 익히 아는 동화책 내용과 다르게 전개되는 사건들. 오늘의 동화는 바로 ‘토끼와 거북이’다. 과학적으로 토끼는 거북이보다 200배 빠르고 하루 4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한다. 늘 토끼보다 느릴 수밖에 없는 거북이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본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무지개 회원들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꼼꼼하게 가입조건을 정하는 멤버들은 새로운 무지개 회원 찾기에 돌입한다. 회원 1번 로맨티시스트 배우 윤상현, 회원 2번 10년차 기러기 대표 김흥국, 그리고 회원 3번 남자의 끝 용감한 형제까지 세 명의 후보가 정해진다. 회원들 사이에 미소는 기본이다. 이밖에 더 많은 ‘혼자남’들이 공개된다. ■심장이 뛴다 1부(SBS 밤 11시 20분) 연예인이 소방관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다. 희생의 숭고함, 생명의 고귀함, 자연 앞에서의 겸손함을 배우는 등 불안한 현대의 인간을 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원종, 조동혁, 박기웅 등이 출연해 소방관 방화복을 입고 체감온도 50도의 열기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배우 김인권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클레오파트라 1부(EBS 11시 40분) 기원전 48년. 파르살리아에서 폼페이우스를 격파한 카이사르는 패잔군을 뒤쫓아 이집트에 도착한다. 이집트의 어린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는 폼페이우스의 목을 쳐서 카이사르의 환심을 사려 하지만, 카이사르는 오히려 못마땅해한다. 한편 프톨레마이오스의 누나 클레오파트라는 카펫 안에 몸을 숨겨 카이사르의 침소로 향한다. ■그놈 목소리(OBS 밤 11시 5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뉴스 앵커 한경배의 9살 난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의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의 신고로 부부에게 전담형사가 붙고,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까지 동원된다. 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간다.
  • 美국방 “명령 땐 시리아 즉각 공격”

    美국방 “명령 땐 시리아 즉각 공격”

    미국이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해 시리아에 책임을 따져 묻고 강력히 대응하기로 해 이번 주내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금지선’이라고 설정한 미국은 그간 여러 차례 제기된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었다. 신중론을 펼치던 미국 정부가 시리아에 대해 단호한 태도로 돌변함에 따라 서방 국가의 시리아 공격은 초읽기에 돌입한 양상이다.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을 내리면 즉각 군사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대통령이 어떤 군사 옵션을 선택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군사력과 자원들을 배치해 놨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의 이날 발언은 전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으로, 미국 정부가 사실상 군사개입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시리아 사태에 전면 개입하기로 나선 이유로 ‘이란’을 꼽았다.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내전에서 승리하면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이란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알아사드 정권의 축출에 물리적인 도움을 줄 경우 이란의 고립감을 심화시켜 이란이 일종의 안전장치로서 핵무기 개발 의욕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의 데이비드 로스코프 편집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동맹국은 시리아 내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겠지만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중동에서 오바마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추락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시리아 사태 개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시리아 군사개입을 강력 반대함에 따라 군사개입에 필요한 유엔의 동의를 얻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미국이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엔 안보리의 승인이 없는 무력 사용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리아 정부가 서방의 공격 압박설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할 것이며 이는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공격한다면 시리아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무알렘 장관은 또 유엔 조사단이 전날 현장 조사에서 총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반군 측에 책임을 묻고, 조사단의 안전보장 문제에서 반군과 이견이 있어 28일까지 현장 조사를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보스턴 테러범’ 검거 순간 사진 추가 공개

    ‘보스턴 테러범’ 검거 순간 사진 추가 공개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 테러를 일으킨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체포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매거진’은 차르나예프가 체포되는 상황을 담은 새로운 사진을 지난달에 이어 단독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역시 지난 4월 19일 저녁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 지역 주택가 보트에 숨어 있던 차르나예프가 검거되는 긴박한 상황을 담고있다. 사진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차르나예프가 손을 들고 투항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체포된 차르나예프를 의료진이 진료하는 모습과 지역경찰과 SWAT팀이 그를 둘러싸고 숙의 중인 장면도 촬영됐다. 이 사진이 뒤늦게 공개된 것은 유명 잡지 ‘롤링 스톤’이 ‘폭파범’(The Bomber)이라는 제목으로 차르나예프를 8월호 표지모델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당시 체포작전에 참가해 사진을 촬영한 SWAT팀 경사 신 머피(25)가 상부 허가도 받지 않고 이 사진을 보스턴 매거진에 제공한 것. 머피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롤링스톤이 테러범을 록스타인양 영웅시 한 것을 보고 모욕까지 느꼈다” 면서 “차르나예프는 수많은 사람들을 살상하고 그 가족들에게 아픔을 안긴 테러범”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검거 순간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 사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테러범의 본 모습을 보기 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숱한 논란 속에 출판이 강행된 롤링스톤 8월호는 평균 판매부수보다 2배 정도 더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출판 논란과 일부 편의점의 판매 거부 운동이 오히려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노이즈 마케팅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풀이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또 피살… 올해만 5명째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피살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사업가 임모(43)씨가 지난 24일 오전 2시쯤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건을 포함,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총격으로 숨진 한국인은 모두 5명으로 현지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8명으로, 해외에서 범죄와 관련돼 숨진 한국인 27명의 약 30%에 해당한다. 사건 현장에서는 범인이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9㎜ 총탄과 탄피가 발견됐으며, 임씨가 갖고 있던 6000페소(약 15만원)의 현금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영사를 파견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스라엘軍 총격에 난민 3명 사망… 팔 “평화회담 취소”

    이스라엘軍 총격에 난민 3명 사망… 팔 “평화회담 취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 논의가 3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을 향해 발포해 3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곧바로 항의의 차원에서 양측 간 평화회담을 전격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대원을 체포하기 위해 이날 새벽 요르단강 서안 내 칼란디아 난민 캠프를 급습했고, 진압 과정에서 주민 1500여명이 돌과 화염병을 던지자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이 쏜 실탄을 맞은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친 가운데 부상자 3명은 총탄을 상체에 맞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국경 경찰이 돌을 던지는 1500명을 해산하려고 폭동 해산 수단을 썼다”며 “사망자나 실탄 사용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는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발표한 동예루살렘 내 새 정착촌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번주 내 시리아 공습 美·英·佛·獨 정상 합의”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이 유엔의 결의를 거치지 않은 채 이번 주 초 시리아 공습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구타 지역에 파견된 유엔 조사단의 차량이 26일 정체 불명의 저격수들로부터 수차례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4개국 정상은 전화로 회동한 뒤 군사개입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해군 함대의 순항 미사일로 시리아 주요시설을 공격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는 국제사회 대부분이 현대 전쟁에서 화학무기 사용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공습은 이르면 이번 주 초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처음으로 시리아 정부의 허가를 받고 화학무기 사용 추정 지역으로 조사를 나간 유엔조사단 차량은 첫날부터 피격을 당했다. 구체적인 피해 현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엔 측은 이번 총격이 조사단의 활동을 지연시키기 위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 정부의 소행으로 보이는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다른 서방 국가들과 협조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자국내 여론을 의식해 공식적으로는 다른 서방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에 따르면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미 정부가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응답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군사 개입에 비판적인 여론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청소년 3명 “심심해서” 묻지마 살인… 미국 사회 발칵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십 대 청소년 세 명이 조깅을 하고 있던 한 청년을 그냥 심심해서 재미로 총격 살인했다고 자백해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이 20일(현지 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15세, 16세, 17세로 알려진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 16일 따분함을 이기고자 지나가던 행인을 택해 이른바 ‘묻지마’ 살인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침 이 청소년들의 눈앞에는 미국 대학에서 야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오클라호마주에 와 있던 호주 국적의 크리스토퍼 레인(22)이 조깅을 하며 지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레인의 뒤를 따라 간 후 총으로 살인을 하고 그가 쓰러지자 차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의 범죄 행위는 감시카메라에 찍혔고 이들은 사건 발생 후 몇 시간 만에 모두 검거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일급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그냥 재미 삼아서 한 일”이라고 밝혀 미국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지고 있다. 아들의 피살 소식을 전해 들은 호주에 있는 부모들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너무나 잘못된 일이 발생했다”고 충격을 표시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국민들도 페이스북 등에 “한 젊은 생명을 앗아간 슬픈 일”이라며 애도와 함께 용의자들의 분별없는 범죄 행위에 분노를 표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 총격 살인 사건을 보도하는 FOX 방송 (FOX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산상봉 판 안 깨고 남북 대화 ‘속도조절’

    정부가 20일 북한이 제의한 금강산 관련 실무회담을 수용한 것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판을 깨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북측이 제의한 날짜(22일)보다 한 달 뒤인 다음 달 25일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에 “이산가족 문제는 순수 인도적 문제로 금강산 관광 사업과 연계돼 있지 않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하기도 했다. 시간을 확보해 정부 주도로 남북대화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무사히 치르되, 북측의 대화 공세에 휩쓸려 대북원칙이 흔들리는 상황은 막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문제는 우리 측 수정 제의를 북측이 받아들일지다. 북측은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담화 발표 이후 오후 1시쯤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이 연계돼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우리 측 수정제의를 분석한 뒤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이산가족 문제까지 틀어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한 달여 뒤 금강산 실무회담이 열린다고 해도 당장 진전된 논의가 오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가 금강산 실무회담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북측이 요구하는 어젠다까지 모두 수용한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담장에 앉기로 했지만, 어디까지나 남북관계를 위한 전략적 양보일 뿐 물꼬를 한 번에 트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북한 초병에 의한 우리 측 관광객 박왕자씨 총격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 재발방지 보장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이뤄져야 관광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금강산 실무회담에서는 개성공단 실무회담처럼 재발방지 보장 문제를 놓고 남북 간 치열한 탐색전 및 공방이 오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회담 자체만으로 관광 재개에 대한 금강산 우리 측 사업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일부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우리 측의 금강산 실무회담 수용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도 불구하고 평화와 남북 화해 협력을 강조하던 북한이 이날 돌연 태도를 바꿔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 냉기류를 보인 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부, 이산 상봉·금강산 관광 ‘분리 대응’

    정부, 이산 상봉·금강산 관광 ‘분리 대응’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는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된 이후 논의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개성공단 합의가 이뤄졌으니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칼로 두부 자르듯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개성공단 문제 해결이 금강산 관광 재개의 전제조건이 될 수는 없지만 무관하다고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문제 해결 과정이 남북 관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남북 관계에) 속도를 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기계적으로 연계하지는 않겠지만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 등 남은 과제들에 대한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금강산 실무회담을 받아들이되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후로 날짜를 바꿔 수정 제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이날 남북공동위 구성·운영과 관련한 합의서 초안을 우리측에 보내왔다. 통일부는 이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23일 예정대로 판문점에서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과 관련한 방침은 추후 밝히겠다는 입장을 북측에 정식 통보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하자는 북한의 제안을 놓고 ‘장고’에 들어간 모습이다. 금강산 실무회담을 수용하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수용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고, 실무회담을 거부하면 북한의 ‘몽니’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고심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긍정도, 부정도 아니고 신중하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정부 내 분위기를 전했다. 정부는 북한 초병의 남측 관광객 박왕자씨 총격 사건에 의해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만큼 북한의 재발방지 보장 약속이 확실히 이뤄진 뒤에야 관광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합의는 끝이 아니라 출발”이라며 “이런 합의를 앞으로 성실하고 긍정적인 방향에서 이행해 한 분야가 해결되면 여타 분야에도 확산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개성공단 후속 협의가 금강산 문제를 비롯, 향후 남북 관계의 ‘풍향계’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5·24 대북제재 조치가 해제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도 “5·24 조치 해제를 위해서는 원인 행위(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납득할 만하고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법원, 무바라크 석방 명령… 이집트 반정부 시위 다시 불 붙나

    법원, 무바라크 석방 명령… 이집트 반정부 시위 다시 불 붙나

    지난달 3일 이집트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강제 축출한 뒤 최악의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11년 아랍의 봄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고 재임 기간 부패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던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석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수도 카이로 형사법원은 재임 시절 대통령궁 관리 비용을 빼돌리고 시위대를 강제 진압한 혐의로 수감생활을 해 온 무바라크의 석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집트 군부가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을 체포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최소 36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석방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집트 내무부는 18일 오후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경찰 수송 차량에 태워 카이로 외곽 아부자발 교도소로 이동하던 중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무슬림형제단 측은 이번 사건을 ‘정부의 의도적인 암살’로 규정,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이집트 독립 기관인 경제·사회적권리센터(ECESR)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군부의 무르시 축출 이후 계속된 반정부 시위와 군경의 강압적 시위 진압으로 13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수감자들의 사망 원인이 당초 정부의 주장과 달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내무부 관계자는 이날 저녁 “경찰이 여러 대의 수송차에 600명의 수감자를 태워 이동하던 중 사망자 대부분이 경찰이 쏜 최루 가스에 질식돼 숨졌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AP 통신이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정부의 주장과 달리) 사망자 일부는 무슬림형제단 소속이 아닌 일반 시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해 시위대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시나이반도에서 경찰이 탄 버스가 로켓 공격을 받아 최소 24명이 숨졌으며, 팔레스타인 국경인 가자 지역 라파 마을에서도 경찰 2명이 공격을 받아 부상당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연계할 이유 없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분리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가 두 가지를 별개 사안으로 접근해 문제를 풀어가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본다. 정부 당국자는 어제 “이산가족 문제는 다른 사안과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북한이 그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23일 갖자는 우리 측 제안을 수용하면서 실무접촉 전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도 갖자고 역제의한 데 대한 정부의 입장이다. 이는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사실상 연계하려는 북한의 움직임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읽힌다. 북이 지극히 인도적 현안인 이산가족 문제를 ‘미끼’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슬쩍 끼워 넣는 것은 온당치 않다. 우리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에 관심이 없다는 게 아니다. 개성공단 재가동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까지 이뤄져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는 저절로 따라 올 후속 사안이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금강산 관광 문제를 이산가족 상봉 문제보다 먼저 거론할 단계는 분명 아니라고 본다. 금강산 관광은 우리 국민인 박왕자씨가 북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중단됐다. 관광 재개를 위한 선행조치라 할 수 있는 북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관광객 신변 안전을 위한 제도적 보장 등도 없이 어물쩍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별도의 회담을 열자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다. 게다가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아직 남북 당국자가 만나 구체적 방안도 협의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마당에 북이 연간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금강산 관광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는 것은 인도적 차원의 사안보다 ‘잿밥’에 더 신경쓰고 있음을 자인하는 격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물론 북한으로서는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경협의 재개는 향후 해외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바로미터이기에 서두를 법도 하다. 하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다. 정부가 어제 5·24 조치 해제에 대해 “천안함 폭침사건과 관련한 북의 태도에 진전이 있어야 남북교류를 전면 중단한 5·24 조치 해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일 것이다.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해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 특히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장도 없이 덜컥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회담 소식에 벌써 이산가족들은 “이번에는 꼭 가족들을 만날 것 같다”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북은 이산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겠다면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로 이산가족의 상봉을 발목 잡아서는 안 될 것이다.
  • ‘타이완 어민 피격’ 필리핀 경비대원 살인죄로 기소

    필리핀 해안경비대에 의한 타이완 어민 피격 사망 사건에서 비롯된 양국 갈등 사태가 3개월 만에 해결 국면을 맞았다.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타이완 어민에게 총격을 가한 해안경비대 대원 8명을 살인죄로 기소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ABS-CBN방송이 전했다. NBI는 경비대원들이 당시 총기로 타이완 어민을 사살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12∼20년형의 중형이 선고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나투스 록사스 NBI 국장은 피격 어민이 선체 충돌을 시도해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발포했다는 경비대원들의 주장에 대해선 이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이완 외교부는 이날 필리핀 당국의 발표에 대해 ‘의미 있는 조치’라고 환영했다. 외교부는 양국 관계 조기 복원을 위해 필리핀인에 대한 노동비자 발급 중단, 필리핀 여행제한 등 사건 발생 직후 취해진 11개 항의 제재 해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과 필리핀은 지난 5월 9일 타이완 선적 참다랑어 어선 광다싱(廣大興) 28호가 양국 사이 바시해협 인근 중첩수역에서 필리핀 측 총격을 받아 선원 한 명이 숨지자 갈등을 빚어 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존 F. 케네디, 마릴린 먼로와 불륜…영부인 될 뻔

    존 F. 케네디, 마릴린 먼로와 불륜…영부인 될 뻔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과거 마릴린 먼로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남편의 외도를 영부인 재클린도 모두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故다이애나비의 일대기를 집필한 바 있는 유명작가 크리스토퍼 앤더슨이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전기 ‘소중한 날들’(These Few Precious Days: The Final Year of Jack with Jackie)을 펴내 관심을 끌고있다. 그간 당대 최고의 섹시 배우로 활약한 먼로와 케네디 대통령의 염문 관계는 암암리에 퍼져 있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미국 작가 다윈 포터가 “먼로가 케네디의 아이를 임신한 채 킬러에 의해 살해 당했다”는 책을 펴내 논란이 인 바 있다. 이번에 앤더슨이 펴낸 책을 보면 당시 남편의 불륜을 인지한 재클린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먼로가 백악관에 전화를 걸어 재클린과 직접 통화했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이 전화에서 먼로는 재클린에게 “당신 남편(케네디)이 나와 잠자리를 가졌으며 가족을 떠나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클린은 “당신이 잭(케네디)과 결혼한다면 대단하겠군. 백악관에 들어온다면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고 모든 문제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또한 앤더슨 작가는 당시 재클린은 남편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모두 알고 있었으며 그중 먼로와의 관계를 가장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작가의 이 전기는 케네디 부부의 친구와 측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불륜 이외에도 부부가 많은 약물에 의지한 사실이 추가로 언급되어 있다. 한편 존 F. 케네디는 지난 1963년 11월 46세 나이에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먼로는 이에앞선 1962년 8월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나 숱한 타살 논란이 일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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