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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잇따라 환영 메세지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잇따라 환영 메세지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잇따라 환영 메세지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주장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여전히 표적”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주장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여전히 표적”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주장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여전히 표적” 파리 최악의 테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최악의 연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14일 주장했다. IS 공식 선전매체는 이날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내고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 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이슬람)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며 파리에 연쇄 테러를 벌인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은 IS의 표적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공격은 교훈을 얻으려는 자들에 대한 폭풍의 시작”이라며 협박했다.IS는 이번 연쇄 테러를 ‘성스러운 공격’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했다. 또 파리를 “(십자군처럼) 십자가 휘장을 두른 혐오와 변태적인 도착 행위의 수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격의 표적은 십자군 프랑스와 독일의 (축구) 경기가 벌어진 스타드 드 프랑스로 정확히 선택됐다”면서 “그 축구장엔 ‘프랑스의 바보’ 올랑드가 있었다”고 겨냥하기도 했다. 또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 대해 “배교자 수백명이 모여 흥청망청 매춘 파티를 벌였다”고 비난했다. 이 공연장에서는 미국 록밴드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IS는 또 다른 테러 장소였던 음식점 등 다른 곳에서 일어난 총격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 파리 최악의 테,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충격’

    파리 최악의 테,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충격’

    파리 최악의 테,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충격’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펜스테이션 지하철역서 총격 3명 사상

     미국 뉴욕 맨해튼 펜스테이션 지하철역 환승 통로에서 9일 오전 6시 15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40대 남성이 즉사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후드티를 입은 채 총격 뒤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와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 등 3명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소재를 쫓고 있다.  피해자 3명은 마약중독자 치료센터에서 만난 사이로 지하철역 근처 맥도널드에서 커피를 함께 마시던 중 용의자를 포함한 2~3명의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목격자들은 다툼 뒤 “피해자들이 식당을 나가려 하자 총격을 가한 용의자 일행 한 명이 승용차로 뛰어가 총기를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들은 맥도널드 바깥에서 기다리다 다시 말싸움을 붙인 용의자를 피해 지하철역으로 들어섰지만, 개찰구에 들어가기 전 용의자가 4발의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부상자 2명은 목, 복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며 중태이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펜스테이션 역은 뉴저지와 롱아일랜드 등지에서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암트랙이 들어오는 허브로 철도 교통에서 서울의 서울역과 비슷한 곳이다. 러시아워 직전 총격 사건이 벌어졌고, 출근 시간 일대 도로가 폐쇄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프간 난민에 절반은 여성으로… 캐나다 43세 총리의 ‘파격 내각’

    아프간 난민에 절반은 여성으로… 캐나다 43세 총리의 ‘파격 내각’

    4일(현지시간) 제23대 캐나다 총리에 공식 취임한 쥐스탱 트뤼도와 함께 출범한 자유당 내각이 구성의 파격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민주제도부 장관이 된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여성 메리엄 몬세프(30) 의원은 트뤼도 내각의 ‘참신함’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손꼽혔다. 몬세프는 아프간 서부 헤라트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부친이 아프간과 이란 간 발생한 총격 중 사망해 편모슬하에서 아프간과 이란 국경 지역에서 살았다고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1996년 11살이던 몬세프는 모친과 함께 파키스탄, 요르단을 거쳐 캐나다에 난민 신분으로 입국했다. 몬세프는 “전쟁이 끝나기만을 희망하며 살았지만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었다”고 아프간에서의 생활을 회상했고, 캐나다 피터버러에 정착한 뒤 인상에 대해 “초록색 잔디가 있고 사람들이 미소 짓고 있었다”고 추억했다. 몬세프는 탈레반 치하의 아프간에서 공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어머니로부터 영어를 배웠다. 하지만 캐나다에 정착하던 초기 몬세프는 영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고향과 다른 기후와 문화에 녹아드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향수병에 걸리기도 했지만, 주위 이웃과 자원봉사자가 도운 덕분에 지역 사회에 적응할 수 있었다. 몬세프는 지난해 피터버러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좌절했고, 올해 총선에서 트뤼도가 이끈 자유당 열풍에 힘입어 초선 하원의원이 됐다. 몬세프는 “여성 문제, 임금 평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한 캐나다 내각은 15명씩 남녀 동수로 이뤄진데다 여성의 경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남성의 경우 신진부터 거물급 정치인까지 망라돼 포함됐다. 여성 각료를 많이 기용한 데 대해 트뤼도 총리는 “시대가 2015년이기 때문”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화 의원·시장 8명도 회원?… 美정가 덮친 ‘KKK 유령’

    국제 해킹 조직 어나니머스가 백인 우월주의 과격단체 KKK(쿠클럭스클랜)와 전쟁을 벌이며 5일(현지시간) KKK 회원 1000명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미국 상원의원과 시장 등 유명 정치인 8명이 KKK 회원이라는 폭로성 자료가 인터넷에 먼저 공개돼 미국 정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정치인들이 이를 부인하고 어나니머스도 자신들이 올린 것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공개될 1000명 명단의 신뢰도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일 미 언론에 따르면 주로 해킹 자료를 올리는 텍스트 공유 사이트 페이스트빈에 지난 1~2일 KKK 회원으로 추정되는 정치인 8명의 이름과 사진,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 등장했다. 이들은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존 코닌(텍사스), 댄 코츠(인디애나), 조니 아이잭슨(조지아) 등 공화당 상원의원 4명과 짐 그레이(렉싱턴·켄터키주), 매들린 로게로(녹스빌·테네시주), 켄트 긴(오캘라·플로리다주), 톰 헨리(포트웨인·인디애나주) 등 시장 4명이다. 이들에 대한 자료는 어나니머스와 관련된 계정들이 페이스트빈으로 리트윗되면서 확산됐다. 페이스북에도 같은 내용의 자료가 ‘우리는 어나니머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으로 등장해 조회 수가 100만건을 넘었다. 그러나 명단에 포함된 정치인들은 KKK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반발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근거 없는 소문은 최악의 인터넷 쓰레기”라고 비판했다. KKK를 공격해 온 어나니머스 ‘Operation KKK’팀은 트위터에 “우리는 오늘 몇몇 정치인들을 잘못 명시해 공개한 정보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 뒤 “오늘 먼저 공개된 내용은 우리가 목요일(5일) 오전 11시에 공개하려는 공식 자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어나니머스가 부인하자 페이스트빈에 자료를 올린 해커들도 트위터에 “어나니머스와 관련이 없지만 그들을 존경한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의 공식 발표에 앞서 일부 정치인 명단이 등장해 신뢰성 논란이 일면서 어나니머스의 정확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미 언론은 “대변인이 없고 누구나 참여한다는 것이 어나니머스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해 8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면서 벌어진 시위의 참가자들을 KKK가 협박한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에서 KKK와의 전쟁을 벌여 왔다. 이들은 KKK와 관련된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차지하거나 계정 활동을 막는 방식으로 보복했으며 지난해 회원 일부 공개에 이어 최근 활동 1주년을 맞아 KKK 회원 1000명의 신원을 추가 공개함으로써 ‘온라인 학살’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살인자의 아들은 어떻게 평화의 메신저가 되었나

    살인자의 아들은 어떻게 평화의 메신저가 되었나

    테러리스트의 아들/잭 이브라힘·제프 자일스 지음/노승영 옮김/문학동네/136쪽/1만 2000원 저자 잭 이브라힘은 19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엘사이드 노사이르. 미국 땅에서 살인을 저지른 최초의 무슬림 지하드주의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저자의 성이 아버지와 다른 건 물론 ‘노사이르’가 의미하는 모든 것들에게서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다. ‘저명한’ 아버지 탓에 저자는 늘 테러리스트의 아들이란 낙인 속에 살아야 했다. 어린 시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스무 번 넘게 이사했고,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을 견뎌야 했다. 극심한 가난에도 시달렸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증오 범죄에 동조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증오가 아닌 관용을, 폭력이 아닌 평화를 선택했다. 테러에 반대하는 강연을 열고 평화와 비폭력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의 테드(TED) 강연도 이런 활동의 하나였다. 새 책 ‘테러리스트의 아들’은 당시 테드 강연이 모태가 돼 펴낸 책이다. 저자가 증오를 극복하고 평화의 메신저가 되기까지 지나온 길을 담담하게 펼쳐내고 있다. 저자가 일곱 살이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유대방위연맹 창립자였던 메이르 카하네를 권총으로 살해했다. 그 자신도 청원경찰과의 총격전에서 목에 부상을 입고 죽을 고비를 넘겼다. 저자는 아버지가 다시는 남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테러 행위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1993년 초, 교도소 감방에서 지인들과 함께 뉴욕 세계무역센터를 목표로 한 첫 폭탄 테러 계획을 세웠다. 이 차량폭탄 테러로 100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임신 7개월의 여성을 비롯해 여섯 명이 목숨을 잃었다. 폭력은 늘 저자 곁에 머물렀다. 학교에서조차 피부색이 다르다고, 땅딸막하다고, 말이 없다고 얻어맞았다. 어머니도 길거리에서 조롱당했다. 히잡을 썼다는 이유로 유령이나 닌자로 불렸다. 어린 나이에 이런 일들을 겪다 보면 필경 비뚤어진 방향으로 반응했을 법하다. 한데 저자는 달랐다. 그는 “광신의 불 속에서 자랐으되 비폭력을 받아들인 젊은이의 초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날 때부터 증오를 훈련받은 사람도, 마음이 비뚤어지고 무기처럼 된 사람도 스스로 관용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자의 아버지는 현재 일리노이주 연방교도소에 무기수로 수감돼 있다. 저자가 아버지 면회를 가지 않은 지는 벌써 20년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새 책]태어날때부터 증오를 받고나온 인간- 테러리스트의 아들

    [새 책]태어날때부터 증오를 받고나온 인간- 테러리스트의 아들

      잭 이브라힘, 제프 자일스 지음/노승영 옮김/문학동네/136쪽/1만 2000원    저자 잭 이브라힘은 19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엘사이드 노사이르. 미국 땅에서 살인을 저지른 최초의 무슬림 지하드주의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저자의 성이 아버지와 다른 건 물론 ‘노사이르’가 의미하는 모든 것들에게서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다.  ‘저명한’ 아버지 탓에 저자는 늘 테러리스트의 아들이란 낙인 속에 살아야 했다. 어린 시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스무 번 넘게 이사했고,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을 견뎌야 했다. 극심한 가난에도 시달렸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증오 범죄에 동조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증오가 아닌 관용을, 폭력이 아닌 평화를 선택했다. 테러에 반대하는 강연을 열고 평화와 비폭력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의 테드(TED) 강연도 이런 활동의 하나였다. 새 책 ‘테러리스트의 아들’은 당시 테드 강연이 모태가 돼 펴낸 책이다. 저자가 증오를 극복하고 평화의 메신저가 되기까지 지나온 길을 담담하게 펼쳐내고 있다.  저자가 일곱 살이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유대방위연맹 창립자였던 메이르 카하네를 권총으로 살해했다. 그 자신도 청원경찰과의 총격전에서 목에 부상을 입고 죽을 고비를 넘겼다. 저자는 아버지가 다시는 남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테러 행위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1993년 초, 교도소 감방에서 지인들과 함께 뉴욕 세계무역센터를 목표로 한 첫 폭탄 테러 계획을 세웠다. 이 차량폭탄 테러로 100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임신 7개월의 여성을 비롯해 여섯 명이 목숨을 잃었다.  폭력은 늘 저자 곁에 머물렀다. 학교에서조차 피부색이 다르다고, 땅딸막하다고, 말이 없다고 얻어맞았다. 어머니도 길거리에서 조롱당했다. 히잡을 썼다는 이유로 유령이나 닌자로 불렸다. 당시 어찌나 힘들었던지 스스로를 “전원이 꺼진 컴퓨터”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어린 나이에 이런 일들을 겪다 보면 필경 비뚤어진 방향으로 반응했을 법하다.  한데 저자는 달랐다. 그는 “광신의 불 속에서 자랐으되 비폭력을 받아들인 젊은이의 초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날 때부터 증오를 훈련받은 사람도, 마음이 비뚤어지고 무기처럼 된 사람도 스스로 관용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자의 아버지는 현재 일리노이주 연방교도소에 무기수로 수감돼 있다. 저자가 아버지 면회를 가지 않은 지는 벌써 20년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시신’이 술 마시면서 게임...테마 장례식 논란 가열

    ‘시신’이 술 마시면서 게임...테마 장례식 논란 가열

    바(서양식 술집)에 들어서면 아디다스 저지를 입고 야구모자를 눌러쓴 청년이 테이블에 앉아 있다. 옷과 색을 맞춘 선글라스까지 낀 청년은 도미노게임을 즐기고 있다. 테이블에 맥주병이 놓여 있는 걸 보면 가볍게 술을 들면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다. 사람들이 다가가서 인사를 하지만 청년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청년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 또 이색적인 테마장례식이 열렸다. 고인은 지난 주말 생을 마감한 23세 청년 호마르 아과요. 장례식은 그의 엄마가 운영하는 바에서 열렸다. 유족들은 아과요가 평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빈소를 차렸다. 평소 도미노게임을 좋아했던 청년은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손에 도미노패까지 든 채 조문객을 맞았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청년은 지난주 산후안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을 하는 시신의 모습이 공개되자 푸에르토리코에선 또 다시 테마장례식을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었다. 여론은 찬반론으로 갈려 팽팽히 맞서고 있다. 찬성하는 쪽에선 "새로운 장례문화일 뿐"이라며 테마장례를 반기고 있지만 반대하는 쪽에선 "윤리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전통 장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찬반론이 충돌하면서 정부에 민원까지 들어가고 있지만 푸에르토리코 당국은 테마장례를 금지할 근거가 없다며 난감해하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는 "시신을 눕혀야 한다거나 반드시 관에 넣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면서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측면도 있지만 테마장례가 실정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아 금지할 수도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테마장례식 전문업체 마린은 이에 대해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이해를 촉구했다. 마린의 대표는 "누구나 원하는대로 장례를 치를 권리가 있다고 본다."며 "테마장례는 오히려 예술작품으로 볼 수도 있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테마장례가 시작된 건 2008년이다. 시신이 복서로 분장하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앉아 있는 장례, 시신이 앰뷸런스를 운전하는 장례 등 그간 독특한 테마장례가 연이어 치러졌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주필리핀 中영사관 직원 2명 동료 부부가 쏜 총 맞고 숨져

    필리핀 세부에 있는 식당에서 21일 오후 1시 30분쯤 세부 주재 중국 영사관 직원 2명이 총격을 받아 숨지고, 쑹룽화(宋榮華) 총영사가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다른 중국인 6명과 점심 식사를 하던 중 피격당했다. 사건 직후 중국인 부부가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들은 영사관 여직원 거우징(57)과 그의 남편 리칭량(60)이라고 DPA통신이 전했다. 필리핀 경찰은 총격 사건 직후 이 부부가 식당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영사관과 필리핀 경찰은 용의자들이 총영사 일행에게 총을 쏜 이유를 함구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운명은?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운명은?

     2년 전 여자 친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사진?·28)가 예정보다 하루 앞선 19일(현지시간) 감옥에서 풀려났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10월 법원에서 살인죄보다 가벼운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으나 1년 만에 가석방되는 ‘특혜’를 받았다.   이날 남아공 교정 당국은 피스토리우스를 가석방해 가택 연금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이는 애초 예정일인 20일보다 하루 앞선 것으로 호송 절차가 번잡해질 것을 우려한 교정 당국의 판단이 작용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자유의 몸이 됐지만 남은 복역 기간인 2019년 10월 20일까지 삼촌의 집에 머물며 가택 연금 상태로 지내야 한다. 또 심리 치료를 받고 무기류 소지가 금지된다. 남아공에선 5년 이하 형량에 처해지면 6분의 1 기간만 복역한 뒤 가석방될 수 있다.  하지만 여론은 악화되고 있다.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석권한 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룬 최초의 장애인 선수로 기록된 피스토리우스에게 특혜가 주어졌다는 것이다. 법원은 가석방 기간에 피스토리우스의 훈련을 금지하지 않아 재기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피스토리우스의 운명은 다음달 3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가석방에 반발해 검찰이 제기한 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15년을 감옥에서 썩어야 한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2월 남아공 프리토리아 동부의 자택에서 화장실 안에 있던 세살 연상의 여자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으나 ‘외부인의 침입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과실치사 혐의만 인정받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임신부·2세 아이까지… 이·팔 다시 ‘피의 악순환’

    임신부·2세 아이까지… 이·팔 다시 ‘피의 악순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최근 다시 격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모녀가 사망했다. 예루살렘 등지에서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공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3차 인티파다(민중봉기)가 시작한 것으로 본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전했다. 11일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근 주택이 무너지면서 임신부 누르 하산(30)과 딸 라하프 하산(2)이 숨졌다고 dpa, AFP 등이 현지 의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이 지난 10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하마스의 무기 제조 시설 2곳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보복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사상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0일 가자지구에서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2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사망했으며 동예루살렘 구시가에서는 또 다른 팔레스타인 10대 2명이 이스라엘인에게 흉기 공격을 벌인 후 경찰에 사살됐다. 지난 12일간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22명과 이스라엘인 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와 AP 등이 보도했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자 국제사회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각각 전화해 “폭력 행위에 대한 강한 비난과 선동 행위에 대한 대응 그리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긍정적 조치들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내비게이션’ 믿었다가...마약소굴로 들어가 총격 사망

    ‘내비게이션’ 믿었다가...마약소굴로 들어가 총격 사망

    브라질에서 무조건 스마트폰만 믿다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내비게이션 앱(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를 운전한 한 부부가 마약카르텔의 총격을 받았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부인은 그대로 숨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참변을 당한 프란치스코(69)와 레지나(70) 부부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니테로이 지역에 있는 한 피자집에서 갖기로 한 가족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처음 가는 피자집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 남편은 핸들을 잡자마자 스마트폰에 설치한 내비게이션을 켰다. 주소를 입력하자 내비게이션의 친절한 안내가 시작됐다. 하지만 '킨티노 보카이우바'라는 동일한 이름을 가진 대로와 이면도로를 내비게이션이 착각하면서 경로가 꼬이기 시작했다.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른 부부가 들어선 곳은 경찰도 들어가길 꺼린다는 리우의 카라무호 파벨라 입구였다. 그제야 부부는 무언가 잘못된 사실을 알아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누군가 부부의 자동차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기적처럼 살아난 남편 프란치스코에 따르면 자동차는 최소한 20발의 총탄을 맞았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부인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자동차가 멈추자 총을 든 건장한 청년들이 나타났다. 청년들은 "제발 부인의 시신을 갖고 돌아가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남편의 머리를 권총자루로 폭행하고 사라졌다. 프란치스코는 "파벨라에 자동차가 들어서자 마약카르텔이 경찰로 오인하고 무작정 총격을 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카라무호 파벨라에서 내비게이션 오류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건 벌써 두 번째다. 2개월 전 브라질의 유명 연예인 파비아나 카를라도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고 운전하다 카라무호 파벨라에 들어서 총격을 받았다. 다행히 그는 구사일생 파벨라를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총격사망 경찰 안타까워”...7살 소년 경찰서 50여곳 감사 방문

    “총격사망 경찰 안타까워”...7살 소년 경찰서 50여곳 감사 방문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 사는 7살 소년이 매주 토요일마다 뉴욕에 있는 모든 경찰서를 차례로 돌며 감사 편지를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초등학교 2학년생인 재커리 베세라(7). 베세라는 자신의 꿈이 경찰관이 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뉴욕경찰 국장이 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만큼 경찰관들을 좋아했다. 하지만 지난해 2명의 경찰관이 순찰차 안에서 불의의 총격 피습을 받아 사망했다는 소식이 뉴스에 크게 보도되자, 베세라는 충격과 함께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고 베세라의 어머니인 로사 오티즈(43)는 밝혔다. 당시 베세라는 "왜 좋은 일은 하는 경찰관이 저런 불행한 일을 당해야 하느냐"고 어머니에게 물었고 오티즈는 "세상에는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좋은 사람도 많다"며 가끔 저러한 불행한 사건도 발생한다고 힘겹게 설명해야 했다. 경찰관의 힘든 고생과 고통을 알게된 베세라는 오히려 자신이 경찰관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모든 경찰관에게 감사 편지를 써서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말부터는 어머니가 쉬는 날인 토요일마다 한 두 곳 이상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감사 편지를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경찰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베세라의 어머니인 오티즈는 밝혔다. 오티즈는 해당 경찰서 방문 사진을 매주 일일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지난해부터 아들의 생일인 토요일만 빼고 벌써 50개 이상의 경찰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티즈는 "아들이 세 살 때부터 경찰관이 되고 싶어 했다"며 "경찰관이 매우 힘든 일이고 나중에 커서 혹 희망이 바뀔지는 모르나, 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7살 베세라가 한 뉴욕경찰서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오티즈 트위터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내비’ 믿고 운전하다 마약소굴로 들어가 총격 사망

    ‘내비’ 믿고 운전하다 마약소굴로 들어가 총격 사망

    브라질에서 무조건 스마트폰만 믿다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내비게이션 앱(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를 운전한 한 부부가 마약카르텔의 총격을 받았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부인은 그대로 숨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참변을 당한 프란치스코(69)와 레지나(70) 부부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니테로이 지역에 있는 한 피자집에서 갖기로 한 가족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처음 가는 피자집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 남편은 핸들을 잡자마자 스마트폰에 설치한 내비게이션을 켰다. 주소를 입력하자 네비게이션의 친절한 안내가 시작됐다. 하지만 '킨티노 보카이우바'라는 동일한 이름을 가진 대로와 이면도로를 내비게이션이 착각하면서 경로가 꼬이기 시작했다.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른 부부가 들어선 곳은 경찰도 들어가길 꺼린다는 리우의 카라무호 파벨라 입구였다. 그제야 부부는 무언가 잘못된 사실을 알아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누군가 부부의 자동차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기적처럼 살아난 남편 프란치스코에 따르면 자동차는 최소한 20발의 총탄을 맞았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부인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자동차가 멈추자 총을 든 건장한 청년들이 나타났다. 청년들은 "제발 부인의 시신을 갖고 돌아가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남편의 머리를 권총자루로 폭행하고 사라졌다. 프란치스코는 "파벨라에 자동차가 들어서자 마약카르텔이 경찰로 오인하고 무작정 총격을 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카라무호 파벨라에서 내비게이션 오류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건 벌써 두 번째다. 2개월 전 브라질의 유명 연예인 파비아나 카를라도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고 운전하다 카라무호 파벨라에 들어서 총격을 받았다. 다행히 그는 구사일생 파벨라를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美 7살 소년 모든 뉴욕 경찰서 감사 방문하는 사연

    美 7살 소년 모든 뉴욕 경찰서 감사 방문하는 사연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 사는 7살 소년이 매주 토요일마다 뉴욕에 있는 모든 경찰서를 차례로 돌며 감사 편지를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초등학교 2학년생인 재커리 베세라(7). 베세라는 자신의 꿈이 경찰관이 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뉴욕경찰 국장이 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만큼 경찰관들을 좋아했다. 하지만 지난해 2명의 경찰관이 순찰차 안에서 불의의 총격 피습을 받아 사망했다는 소식이 뉴스에 크게 보도되자, 베세라는 충격과 함께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고 베세라의 어머니인 로사 오티즈(43)는 밝혔다. 당시 베세라는 "왜 좋은 일은 하는 경찰관이 저런 불행한 일을 당해야 하느냐"고 어머니에게 물었고 오티즈는 "세상에는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좋은 사람도 많다"며 가끔 저러한 불행한 사건도 발생한다고 힘겹게 설명해야 했다. 경찰관의 힘든 고생과 고통을 알게된 베세라는 오히려 자신이 경찰관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모든 경찰관에게 감사 편지를 써서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말부터는 어머니가 쉬는 날인 토요일마다 한 두 곳 이상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감사 편지를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경찰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베세라의 어머니인 오티즈는 밝혔다. 오티즈는 해당 경찰서 방문 사진을 매주 일일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지난해부터 아들의 생일인 토요일만 빼고 벌써 50개 이상의 경찰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티즈는 "아들이 세 살 때부터 경찰관이 되고 싶어 했다"며 "경찰관이 매우 힘든 일이고 나중에 커서 혹 희망이 바뀔지는 모르나, 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7살 베세라가 한 뉴욕경찰서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오티즈 트위터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필리핀 교민 연이은 피살사건 대책회의 열린다

     필리핀에서 거주하고 있던 우리 국민이 연이어 피살되는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외교부를 포함한 민관합동긴급대책회의가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다.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필리핀 한인회 관계자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파견된 경찰 영사, 외교부·법무부·경찰청 관계부처 등 모두 10여명이 참석한다.  치안이 불안한 필리핀에서는 최근 우리 교민을 상대로 한 살해, 납치, 강도 등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마닐라 외곽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조선족 부부가 총격으로 숨진 것을 비롯해 필리핀에서 올해에만 한국인 9명이 피살됐다. 2013년에는 12명, 2014년에는 10명의 우리 국민이 살해당했다.  정부는 대책회의에서 필리핀 현지에 우리 경찰 파견인력 증원, 필리핀 경찰 출신 고용 등을 비롯해 필리핀 내 우리 영사 인력 증원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인 밀집지역에 CCTV 추가 설치를 지원하고 한인사회의 방범 활동에 필요한 예산 지원 확대 등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필리핀에는 4명의 우리 경찰 주재관(마닐라 주재 한국대사관 3명, 세부 분관에 1명)이 파견돼 있으며 필리핀 경찰청 내 ‘코리아 데스크’에 2명의 경찰이 나가 있다.  마닐라 외곽 한인 밀집지역인 말라테에 한인파출소 한곳이 운영되고 있고 중부 관광도시 앙헬레스 지역의 코리아타운에는 총 5개 장소에 17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 소년 “내 개랑 놀지마!” 말 한마디에 총으로 살해 ‘충격’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 소년 “내 개랑 놀지마!” 말 한마디에 총으로 살해 ‘충격’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 소년 “내 개랑 놀지마!” 말 한마디에 총으로 살해 ‘경악’ ‘8세 소녀 총격 살해 ’ 미국에서 11세 소년이 이웃에 사는 8세 소녀를 총으로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테네시주 화이트파인에 사는 한 소년은 이틀 전인 3일 오후 7시 30분쯤 이웃에 사는 8세 소녀 매케일러에게 개와 좀 놀 수 있느냐고 물었다가 거절을 당하자 집에서 아버지가 소유한 12구경 권총을 들고 와 매케일러에게 쐈다. 8세 소녀 매케일러는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해당 광경을 지켜본 이웃 주민들은 소년이 개를 보고 싶어 했으나 매케일러가 웃으며 거절의사를 나타냈을 뿐이었다며 이같은 총격 살인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제퍼슨 카운티 경찰국은 소년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해 현재 유소년 시설에 수용했다. 판사의 결정에 따라 이 소년은 성인 재판에 회부될 가능성도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소년과 매케일러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각각 5학년,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딸을 잃은 매케일러의 어머니 러터샤 다이어는 “소년이 이곳으로 이사와 딸을 조롱하며 괴롭힌 적이 있다”면서 “학교 교장 선생님을 찾아간 뒤 소년이 이를 멈췄지만, 3일 갑자기 이런 일이 터졌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소년은 매케일러에게 ‘굴욕’을 당한 뒤 곧바로 벽장에서 총을 꺼내 왔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벽장의 문은 잠기지 않은 상태였고, 범행에 사용된 총은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었다. 이 소년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사냥에 몇 차례 대동했었다며 가족이 지금껏 법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최근 오리건주의 한 전문대학에서 무차별 총격 살인이 벌어진 상황에서 터진 어린이 총격 살해 사건은 총기 규제의 필요성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방송 캡처(8세 소녀 총격 살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 소년 집에서 아버지 권총 가져와 ‘경악’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 소년 집에서 아버지 권총 가져와 ‘경악’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 소년 집에서 아버지 권총 가져와 ‘경악’ 8세 소녀 총격 살해 미국에서 11세 소년이 이웃에 사는 8세 소녀를 총으로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테네시주 화이트파인에 사는 한 소년은 이틀 전인 3일 오후 7시 30분쯤 이웃에 사는 8세 소녀 매케일러에게 개와 좀 놀 수 있느냐고 물었다가 거절을 당하자 집에서 아버지가 소유한 12구경 권총을 들고와 매케일러에게 쐈다. 매케일러는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웃 주민들은 소년이 개를 보고 싶어 했으나 매케일러가 웃으며 거절의사를 나타냈을 뿐이라며 이같은 총격 살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제퍼슨 카운티 경찰국은 소년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해 현재 유소년 시설에 수용했다. 판사의 결정에 따라 이 소년은 성인 재판에 회부될 가능성도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소년과 매케일러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각각 5학년,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딸을 잃은 매케일러의 어머니 러터샤 다이어는 “소년이 이곳으로 이사와 딸을 조롱하며 괴롭힌 적이 있다”면서 “학교 교장 선생님을 찾아간 뒤 소년이 이를 멈췄지만, 3일 갑자기 이런 일이 터졌다”며 슬퍼했다. 소년은 매케일러에게 ‘굴욕’을 당한 뒤 곧바로 벽장에서 총을 꺼내 왔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벽장의 문은 잠기지 않은 상태였고, 범행에 사용된 총은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었다. 이 소년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사냥에 몇 차례 대동했었다며 가족이 지금껏 법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오리건주의 한 전문대학에서 무차별 총격 살인이 벌어진 뒤여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男 “개와 놀지 말라” 거절당하자 이웃집 소녀 살인 ‘충격’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男 “개와 놀지 말라” 거절당하자 이웃집 소녀 살인 ‘충격’

    8세 소녀 총격 살해, 11세男 “개와 놀지 말라” 거절당하자 이웃집 소녀 살인 ‘충격’ 8세 소녀 총격 살해 미국에서 11세 소년이 이웃에 사는 8세 소녀를 총으로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테네시주 화이트파인에 사는 한 소년은 이틀 전인 3일 오후 7시 30분쯤 이웃에 사는 8세 소녀 매케일러에게 개와 좀 놀 수 있느냐고 물었다가 거절을 당하자 집에서 아버지가 소유한 12구경 권총을 들고와 매케일러에게 쐈다. 매케일러는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웃 주민들은 소년이 개를 보고 싶어 했으나 매케일러가 웃으며 거절의사를 나타냈을 뿐이라며 이같은 총격 살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제퍼슨 카운티 경찰국은 소년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해 현재 유소년 시설에 수용했다. 판사의 결정에 따라 이 소년은 성인 재판에 회부될 가능성도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소년과 매케일러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각각 5학년,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딸을 잃은 매케일러의 어머니 러터샤 다이어는 “소년이 이곳으로 이사와 딸을 조롱하며 괴롭힌 적이 있다”면서 “학교 교장 선생님을 찾아간 뒤 소년이 이를 멈췄지만, 3일 갑자기 이런 일이 터졌다”며 슬퍼했다. 소년은 매케일러에게 ‘굴욕’을 당한 뒤 곧바로 벽장에서 총을 꺼내 왔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벽장의 문은 잠기지 않은 상태였고, 범행에 사용된 총은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었다. 이 소년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사냥에 몇 차례 대동했었다며 가족이 지금껏 법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오리건주의 한 전문대학에서 무차별 총격 살인이 벌어진 뒤여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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