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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 물든 붉은사원

    파키스탄 정부군이 이슬람 급진 ‘랄 마스지드(붉은사원)’ 소속 무장세력에 대한 무력 진압에 나서 최소 5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인 와히드 아르샤드 준장은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군이 사원의 75% 이상을 장악했으며 무장세력을 완전 진압하기 위한 막바지 압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전으로 붉은사원에서 저항하던 무장세력 50여명이 사살됐으며, 정부군 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망한 58명을 포함해 첫 총격전이 있은 지난 2일 이후 사망자수는 80명을 넘어섰다. 사원 안에는 여전히 100여명의 무장세력이 300∼400명에 달하는 민간인을 ‘방패’로 삼아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일 붉은사원 소속 무장 학생들의 경찰 초소 습격으로 총격전이 벌어진 이래 8일째 대치국면이 계속된 가운데 정부군은 이날 새벽 마지막 협상이 무산되자 곧바로 군사 작전에 돌입했다. 무장세력은 그동안 대정부 투쟁을 주도해온 라시드 가지 등 사원 지도자들의 사면을 요구했지만 정부측은 ‘수용 불가’입장을 밝히면서 곧바로 병력을 투입했다. 군 당국은 특수부대 요원들과 무장세력 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인질로 잡혀 있던 20여명의 어린이와 여러 명의 여성은 안전하게 피신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군의 한 관계자는 “무장세력 잔당들이 여성과 어린이를 ‘방패’로 삼은 채 로켓포와 수류탄 등을 사용해 격렬히 저항하고 있는 데다 곳곳에 부비트랩을 설치, 작전의 진전이 더디다.”고 말했다. 붉은사원은 그동안 파키스탄내 탈레반 세력의 확대와 이슬람 원리주의에 입각한 사회악 일소 등을 주장하면서 대 정부 투쟁을 벌여왔다. 지난 5월에는 경찰관을 감금했고, 최근에는 중국인 9명을 억류했다가 풀어주기도 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파키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면서 “이번 사태가 인권 측면에서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앨리스TV11:00 스쿨어택 12:00 F.B.I 실종수사대 13:00 꼬마 파우스트 15:00 ER 20:00 프랭크 허버트의 듄 1,2,3부 02:00 코드명 제인도우:Wrong Face●Dramax13:50 쟁반노래방 베스트 17:40 솔로몬의 선택 19:45 헤이헤이헤이 22: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4:15 스몰빌 시즌3●한방건강TV15:00 메디푸드 약이 되는 음식 18:00 신나는 다이어트 20:30 건강상담 22:40 현장 한방 매거진 23:50 TV명의 특강●WOW 한국경제TV13:00 생방송 창업정보센터 14:00 실전매매 주식 서바이버 15:00 증시카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특강 17:00 성공 유망 프랜차이즈●히스토리 채널10: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15:00 히스토리 스페셜 현장기록, 세기의 총격전 17:00 황하 20:00 위험한 시도 밀리터리QA 22:30 세기의 살인마●온스타일08:30 섹스&시티6 10:00 프렌즈10 12:00 스타일 매거진 14:00 프로젝트런웨이 17:00 도전 팻 제로3 20:30 마이애미 모델 맨션 22:00 고스트위스퍼러2●MBC ESPN14:00 2007 프로야구 두산:기아 17:30 2007 연예인 야구리그 20:00 2006∼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리뷰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생물Ⅰ, 지구과학Ⅰ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20:00 수능특강 종합 수리영역 수학Ⅱ(1)(2)22:00 EBS사고와 논술(1)(2)●EBS플러스2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13:30 중학 1학년 난제공략 7-가(2)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15:00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과학(재)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20:20 천사랑21:20 모여라 딩동댕22:00 TV중학 3학년 종합 영어(1)(2)23:20 TV중학 3학년 종합 사회, 과학
  • [부고] 독도 수비대원 김경호씨 별세

    총을 들고 독도에 주둔하면서 일본의 독도 상륙을 저지한 독도 의용수비대 김경호 선생이 지난 16일 별세했다.79세. 고인은 6·25전쟁에 참전한 뒤 1954년 5월 독도 의용수비대에 참가해 그해 8월 수비대원 16명과 함께 총격전 끝에 일본 순시선의 침입을 격퇴하는 등 독도를 지켰다. 빈소는 경북 경주시 동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054)770-8475.
  • FPS게임 “여전사 돌격 앞으로”

    현실 사회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여풍당당(女風堂堂)’이란 조어가 일반화됐다.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 자신인 캐릭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 여성 캐릭터가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FPS는 총격전을 통해 적을 물리치고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이다. 그동안에는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르이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캐릭터도 남성 일색이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미 출시됐거나 시장에 내놓을 30여개의 FPS 게임에서 여전사 캐릭터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에 나온 FPS 게임에는 여성 캐릭터가 추가되고 있다. 최근 여성 캐릭터가 많아지는 이유는 FPS 게임을 즐기는 여성층이 두터워진 까닭이다. 또 최근 군의 마지막 금녀(禁女)조직으로 꼽히던 학생군사교육단(ROTC)에 여성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성 캐릭터는 군복 차림에 매서운 눈매와 육감적인 몸매, 야무지게 뒤로 묶은 머리 등이 특징이다. 여전사의 모습이다. 종전의 캐주얼 게임에서 귀엽고 깜찍한 여성상과는 다르다. 게임하이가 개발한 국내 대표적 FPS게임 ‘서든어택’의 여성 캐릭터 ‘블랙캣’(경찰특공대 출신)과 ‘폭스리콘’(수색정찰부대) 등이 대표적이다.ID ‘늑대예융’은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FPS 게임을 즐기면 새 게임을 하는 느낌이 난다.”며 “게임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테이크다운’은 남성과 여성 캐릭터 비율을 똑같이 했다. 단발머리에 감각적인 여군 복장의 ‘미건 하트’와 동양적 이미지의 ‘서영란’을 내놓았다. 여성 캐릭터의 독특한 음성도 들을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에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SRG’는 감각적인 모습으로 남자 못지않은 장신에 특수 부대원들로 설정돼 있다. 명령 하달도 고유의 전자 장비로만 이뤄진다.SRG 요원들은 매번 작전을 마칠 때마다 새로운 국적과 이름을 받는다. 또 ‘SDU’는 짧은 머리와 구릿빛 피부의 여성 캐릭터로 날카로운 눈빛과 중성미가 돋보인다. 탁월한 사격실력과 전술적 판단 능력을 자랑하는 홍콩 경찰특공대 소속이다. 강력한 전투 라인을 구축한 이들은 스페셜포스의 여전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권영식 CJ인터넷 이사는 “행주치마로 돌을 나르던 과거 여성의 모습이 FPS 게임에서 여군의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며 “캐릭터에서 성차별이 없고, 남·여성 캐릭터의 능력치는 같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대우건설 3명 또 나이지리아 피랍

    대우건설 3명 또 나이지리아 피랍

    나이지리아 건설현장에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지난 1월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무장단체에 피랍,3일만에 석방된 지 4개월여 만이다. 외교통상부와 대우건설에 따르면 3일 새벽 1시20분(한국시간 오전 9시20분) 나이지리아 남부 니제르 델타 지역 포트 하코트 시에서 육로로 1시간쯤 떨어진 리버스 주 아팜 발전소 건설현장에 무장한 괴한들이 총을 쏘며 난입해 대우건설 임직원 3명과 필리핀 출신 근로자 8명, 현지인 운전사 1명 등 12명을 납치했다. 이 가운데 운전사는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은 정태영(52) 해외사업담당 상무와 안종태(53) 전문위원(상무급), 하익환(50) 부장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납치된 지 10시간만인 오후 7시쯤 하 부장이 대표로 대우건설 현장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우리는 무사하다.”고 말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현지 네트워크 등 간접 경로를 통해 한국인 피랍자들이 안전하다고 듣고 있다.”며 “납치단체의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무장괴한들은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납치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130명이 숙소에서 취침 중이었으며,40여분간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현장을 경비하던 나이지리아 군인과 현지 민간인 각각 1명이 사망했으며, 경찰 1명이 부상했다. 정부는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현지대책반을 구성, 납치단체의 신원 및 납치 목적 등을 파악 중이다. 정부는 또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사건대책본부를 구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송민순 외교부장관 명의로 나이지리아 외무장관 앞으로 협조서한을 발송하고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를 초치, 한국인들의 무사 석방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나이지리아 정부와의 협조를 강화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년새 3번 피랍…” 대우건설 충격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나이지리아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일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1년 사이에 납치 사건이 3차례나 일어났기 때문이다. 다행히 피랍된 직원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측은 이날 “현지 오전 11시쯤(한국 시간 오후 7시) 납치된 하익환 본부장이 본인 휴대전화로 나이지리아 사무소 강우신 상무에게 전화해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 3인 모두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외사업부 이홍재 상무는 이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무장단체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다수이고, 폭발물과 총기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무장단체의 정체나 피랍자의 이동경로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대우건설은 피랍사건이 발생한 현장에서 모두 철수했다. 현장에 남아 있던 다른 대우건설 직원 135명과 필리핀 근로자 60명 등 195명은 인근 에누구 지역 호텔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피랍사건 현장에 있었던 이재현 공무부장은 기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3일 새벽 1시25분(현지시간)쯤 숙소 인근에서 총성과 폭발물 소리가 들렸고,1시45분쯤 7명(추정)의 무장 괴한이 다이나마이트와 총기를 들고 침입했다.”면서 “우리 캠프에 총기를 난사한 뒤 직원들이 머물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와 필리핀 근로자가 있던 숙소에 침입해 납치해 갔다.”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군인과 나이지리아 현지인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아팜 현장에는 대우건설이 자체 고용한 안전요원 65명 이외에도 현지 군인 및 경찰 20여명이 있었다. 대우건설은 서울역 본사 22층에 박창규 사장을 중심으로 1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한편 이번에 피랍된 해외사업본부 정태영 상무는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피랍사건 당시 비상대책본부에 상주하며 직원들의 석방을 위해 뛰었었다. 이번에는 해외현장 소장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 리비아 공사 현장을 거쳐 지난 2일 나이지리아 현장에 도착했다가 납치를 당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中, 阿진출 위기 맞나

    中, 阿진출 위기 맞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수난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중국 기업과 중국인들이 무장단체나 반군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사건·사고에는 정치적 요소도 내포돼 있어 중국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 에티오피아 동부지역의 한 유전에서 일하던 9명의 중국인 노동자들이 무장 괴한들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25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7명의 노동자는 피랍됐다. 지금까지 중국인들이 아프리카에서 당한 피습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중무장한 괴한들은 200여명으로 알려진다.100명 이상의 군인들이 포함돼 있었으며 50여분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에티오피아 직원 65명도 사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 시설은 한때 괴한들에게 점거됐다. 중국은 현장 조사단을 급파했으나 지난 24일 벌어진 일이라 아직 정확한 원인과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무장 세력을 맹비난하고, 에티오피아 당국에 납치된 노동자들의 구출에 최대한 노력을 다해줄 것과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이번 피습은 과거 다른 사건에 비해 ‘정치색’이 훨씬 짙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티오피아의 분리주의 반군단체 ‘오가덴 민족해방전선(ONLF)’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습격 사건의 범인임을 주장했다.ONLF는 자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외국 정유사에 떠날 것을 수차례 경고해왔다.ONLF 대변인은 “우리 허가 없이는 누구도 우리 땅에서 석유를 채굴하도록 놔둘 수 없다.”면서 “중국은 식민주의자로 변하고 있다. 러시아인과 미국인들이 그랬는데, 이제는 중국인들이 그렇다.”고 주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다. 에티오피아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 ONLF 같은 무장 세력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는 비단 에티오피아에서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무장단체들이 국가 석유지분의 일정량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습격을 감행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 여러 유전에서 독점적인 석유 개발권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 각국은 치안 능력이 크게 부족, 중국을 난처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나이지리아에서 9명의 중국인들이 납치됐고,3월에는 2명이 추가로 피랍돼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른 5명의 통신기술자들도 2주간 납치됐다 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를 향한 중국의 발걸음이 여기서 늦춰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프리카는 이미 중국의 절대적인 ‘전략 지역’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우선 중국이 세계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에너지 공급기지’일 뿐 아니라 상품 판매처이다. 나아가 국제 정치·외교에 있어 주요한 파트너이다. 아프리카 일부 나라들에 대해 거론되고 있는 인권 문제에 ‘내정 불간섭’ 원칙을 세우고 유대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다. 중국은 최근 아프리카 최대 석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의 옛 수도 라고스 주변에 대규모 자유무역구를 조성, 아프리카의 ‘홍콩’으로 만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아시아 지역 맹주를 다투는 일본 각계에서는 “아프리카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비등하고 있다. jj@seoul.co.kr
  • 日 조폭 대낮 도심 총격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경찰이 잇단 조직폭력단들의 총기 발포사건으로 ‘치안 안전 신화’가 위협받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17일 나가사키 시장이 조폭 간부의 총탄에 맞아 사망한 데 이어 20일 대낮에 도심에서 조폭 조직원 1명이 쏜 권총에 조직폭력단원 남자 1명이 숨졌다. 조직폭력단 ‘교쿠도카이’ 소속 타케시타 유지(36)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편의점 앞에서 같은 조직의 요코하마 마도카(37)를 쏘아 숨지게 한 뒤 승용차를 이용해 도주, 인근의 도쿄 마치다시시의 조직원 아파트로 숨어 들었다. 다케시타는 경찰이 아파트를 포위하자 낮 12시5분쯤 경찰을 향해 9발을 발사하는 등 밤늦게까지 저항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도쿄 한복판에서 폭력 조직간 총격으로 폭력단 간부 1명이 숨진 데다 보복 총격전까지 벌어졌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폭력단의 총기 발포사건과 관련, 미조테 국가공안위원장에게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또 “폭력단의 색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경시청도 이날 오후 전국 경찰에 총기와 폭력단의 단속 강화 지침을 전달했다.hkpark@seoul.co.kr
  • [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다시 불붙은 美 총기규제 논란

    사상 최악의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미국내 총기규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둔 정가와 의회에 총기 규제론이 대두되는 한편 총기소유 옹호론자들은 ‘총기 무풍지역(gun free-zone)’으로 남아 있는 대학 캠퍼스에 방어용 총기 반입을 허가하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대선 후보 대부분 총기 규제론자들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유력 의원들은 즉각 문제제기에 나섰다.2009년 이후 제조되는 모든 총기에 인식표를 붙이자는 법안을 추진 중인 다이앤 파인스타인과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이같은 비극을 바꾸는 데 필요한 조치를 논의할 때”라며 “상식적인 총기규제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노력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기 보유를 당연한 권리로 여기는 시골 유권자들을 의식한 상당수 의원들은 내년 대선 때문에 드러내놓고 규제강화를 외칠 수 없는 처지다. 총기규제 법안 옹호자인 민주당 캐롤린 매카시 의원은 당장 총기규제 법안을 강화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대부분 총기 규제론자인 대선 후보들 역시 2000년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대선 패배 원인 중 하나가 전미총기협회를 공격했기 때문이라는 학습효과로 인해 애써 이를 부각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총기소유 옹호자들, 대학 캠퍼스내 총기 반입 허용 주장 총기 소유 옹호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기 방어용으로 대학 캠퍼스에서도 총기를 지닐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버지니아 공대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대다수 대학은 총기류 교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의회 토드 길버트 공화당 하원의원은 “버지니아공대생들이 총기를 갖고 있었더라면 범인이 강의실에서 30명에게 총을 난사하기 전 그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교내 총기 사고를 막는 유일한 길은 총기를 소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내 총기 반입이 허용될 경우 학생들간의 사소한 다툼이 총격전으로 비화되는 등 총기로 인한 범죄가 급증할 것이라고 대다수 학교 관계자들과 사법당국은 우려한다.이순녀기자 외신종합coral@seoul.co.kr
  • [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호주 일반소총 신고제… 유럽은 허가제 많아

    [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호주 일반소총 신고제… 유럽은 허가제 많아

    미국은 물론 일본과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민간인에 의한 총격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연 각국의 총기소지 규정이 어느 정도이기에 총격사건이 빈발하는가. 미국의 느슨한 총기소지 규제를 강화하라고 촉구한 호주는 1996년 한 남성이 자동소총으로 타스마니아섬에서 35명을 사살한 사건이 일어난 뒤 대부분의 반자동 소총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일반소총의 소지는 신고제이며 권총은 허가제이다. 호주는 사막 지대가 많은 내륙이나 벽지에서는 야생동물의 침입이 잦고, 국가의 치안이 미치기 어려울 정도로 국토가 넓기 때문에 일반 소총은 자위 차원에서 신고만 하면 된다. 벨기에에서는 정부의 허가가 있는 공식 딜러를 통해 총기의 구입이 가능하다. 네덜란드 등 유럽의 다수의 나라는 총기소지를 허가제로 해서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총격사고가 빈발하는 캐나다의 경우 지난해 9월 몬트리올의 한 대학 식당에서 무차별 총격사고가 일어나 1명의 여학생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총기규제 문제가 관심사로 부상했다. 몬트리올에서는 1989년에도 학교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숨졌다.92년에는 대학교수가 동료 4명을 총으로 살해하기도 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총기소지를 규제하는 법을 제정했지만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브라질은 연간 총기 사망자수(지난해만 3만 6000명)가 세계에서 가장 많아 총기판매 규제법안이 국민투표에 부쳐질 정도이다.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는 17일(현지시간) 산발적인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총기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총기판매와 소지 규제 움직임이 있으나 총기업자의 강력한 로비 등으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총으로 무장한 범죄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총기 소지를 해야 한다며 국민투표를 부결시켰다. 이춘규기자 연합뉴스taein@seoul.co.kr
  • 판사를 사살한 법원의 검은 반란

    판사를 사살한 법원의 검은 반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부근 「상라파엘」지방재판소에서 일어난 재판중의 범인에 의한 재판관 납치 탈출 사건은 비교적 조용했던 미국의 여름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새로운 인종분규의 불씨를 지핀 이 사건은 그처럼 큰 피해를 내지 않고도 수습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확신과, 법정마저 흑인들에게 차별대우를 한다는 불만의 폭발이라는 여론이 들끓어 지금 미국에서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흑인청년이 총나눠 판사인질로 총격전 이처럼 시끄러운 말썽을 일으키게 된 문제의 재판은 수년전의 강도사건으로 5년이상 무기의 부정기 징역선고를 받고 흉악범수용소로 유명한 「산쿠엔틴」형무소에 복역중 작년 간수를 칼로 찔러 부상시킨 흑인「매클레인」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건 경위는 재판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 한 사람의 흑인청년이 「트렁크」를 들고 뛰어들어 피고쪽 증인에게 권총을 한 자루씩 던져줌과 동시에 자기는 「카빈」총으로 수위들을 위협, 손을 들게 했다. 「매클레인」피고는 권총을 「헤일리」판사(65)의 머리에 들이대고 「토마스」부검사를 시켜 피고와 2명의 피고쪽 증인의 수갑을 풀게 했다. 이어 흑인청년 피고, 2명의 피고 증인등 4명은 판사와 2명의 부인 배심원등 모두 3명을 「피아노」줄로 묶어 인질로 데리고 법정앞에 세워놓았던 「스테이션·왜건」을 타고 도망했다. 그러나 급히 달려온 경찰, 「산쿠엔티엔」형무소 형무관들은 차의 진로를 막고 차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범인 일당도 이에 응전 총격전이 벌어졌다. 목격자의 말로는 4인조의 한사람은 총격전이 벌어지기 직전 판사의 목덜미에 권총을 들이대고 사살했다고 전했으며, 사건이 있은뒤 경찰은 이 자동차 속에서 목덜미에 총을 맞고 턱이 달아나 버린 「헤일리」판사의 시체를 발견했고 「다이너마이트」도 8개나 찾아냈다, 이 사건으로 담당판사외에도 3명이 죽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피고인 「맥클레인」(38), 피고증인 「크리스머」(27·흑인)와 침입한 흑인 청년(성명 미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중경상자는 「토마스」지방부검사 또 한명의 피고쪽 증인, 부인 배심원 2명, 법정서기 1명이다. 법정서 실력행사로 피고 빼내가긴 처음 「상라파엘」시는 인구 4만,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끼고 11km북쪽에 있으며 조용한 교외주택지다. 미국의 교도소안에서는 가끔 폭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번처럼 법정에서 실력으로 피고인을 뺏어 가려고 한 사건은 처음이었다. 이 사건이 전국에 알려지자 미국인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데 인종문제와 관련, 벌써부터 큰 말썽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범인들의 배후는 이미 무시무시한 폭력행패로 미국사회에 충격을 준바있는 「블랙·팬더즈」(흑표범)단이라는 징조가 보이고 있어 큰 말썽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흑인들이 과격단체 「블랙·팬더즈」의 「멤버」 인지 아닌지 그 배경이나 조직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질을 연행할 때 『돼지새끼들아,(경관을 멸시해서 부르는 말) 꺼져라』고 소리쳤고 달려온 신문사 사진기자에게 『우리는 혁명주의자다. 마음대로 사진을 찍어라』 고 외친 것을 보면 백인권력에 반감을 가진 「그룹」 이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권총을 들이대고 부검사에게 수갑들 풀게 했을 때 피고 「매클레인」 은 배심원을 향해 『우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외쳤다. 같은 죄를 범해도 백인에 비해 차별적으로 무거운 형벌을 받아온 불만, 재판에의 불신이 이 사나이의 마음속 깊이 뿌리박혀 있었던 것 같다. 흑인에게 가혹했던 재한에 불만 들끓어 「예일」대학의 「블루스타」총장은 앞서 일방적인 「블랙·팬더즈」재판을 비판, 『미국의 흑인들이 공평한 재판을 받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하여 「애그뉴」부통령등 보수파의 총공격을 받았다. 흑백 결혼금지를 강행하기 위해 「캔서스」주 의회가 백인여성에게 결혼을 강요한 흑인청년에게는 「성기절단」(性器切斷)의 형을 과한데 반해 흑인 여성에게 결혼을 강요한 백인 청년에게는 「5년이하의 징역」을 결정한 것은 불과 반년전의 일이다. 이 차별적인 전통은 지금도 뿌리깊게 남아있다. 작년 「시카고」경찰은 「블랙·팬더즈」본부를 밤중에 습격했을때 살상당한 9명의 흑인지도자는 명백히 수면중이었거나 무저항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쪽의 책임을 추궁했다는 얘기는 그뒤 들리지 않았다. 1960년부터 64년까지 사이에 「플로리다」주에선 백인 여성에게 폭행한 흑인청년의 54%가 사형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흑인여성에 폭행한 백인청년중 사형판결을 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1930년부터 66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3천8백53명이 사형을 받았다. 그중 흑인은 54%, 백인은 45%, 기타 유색인종이 1%였다. 미국인구중 흑인은 11%정도인데 사형수는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문제 깔려진 채 흉악범죄 더욱 늘 듯 전미(全美)흑인변호사협회의 「번즈」회장은, 『법률을 만들고 재판하는 것은 인간이다. 따라서 흑인이나 빈자에 대한 백인의 적의가 없어지지 않는한 흑인에 대한 부당한 재판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미국사회 밑바닥에 있는 모순의 근절을 외치고 있다. 흑인들은 「닉슨」정권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백인중간층」의 지지를 굳히기 위해 흑인등 소수족을 버리는 「남부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 반항하는 흑인을 경찰권력의 강화와 보수적인 대법원에 의한 「법과 질서」체제에 의해 탄압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 탓은 아니겠지만 「닉슨」정권이 발족한 이래 조직적인 흑인폭동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있다. 그러나 그만큼 흑인의 불만이나 반감이 쌓여 산발적인 흉악범죄는 반대로 늘어나고 있다. 진보파인사들은 범죄의 밑바닥엔 빈곤 실업 인종문제등 복잡한 사회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폭발직전의 차별에 대한 불만과 총기가 쉽게 결합된 수 있는 것이 오늘날 미국의 현실인 이상 이번 사건과 같은 흉악범죄는 되풀이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선데이서울 70년 8월 23일호 제3권 34호 통권 제 99호]
  • 美쇼핑몰 총기 난사

    미국 대도시 두 곳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로 10여명 이상의 시민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총기 난사 발생 장소인 대형 쇼핑센터 곳곳에서 참혹한 모습의 시신들이 잇따라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CNN,AP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대형 쇼핑센터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마구잡이로 사람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BBC는 한 목격자의 진술을 인용,‘쏘고 또 쏘는’ 총격전으로 쇼핑센터가 아비규환이 됐다고 전했다.지난 1999년 4월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을 총기로 살해한 미국 컬럼바인 고교 사건의 범인들도 당시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있었다.특히 이번 사건은 쇼핑객으로 붐비던 월요일 저녁시간대에 일어나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총격은 오후 6시45분부터 시작됐다. 주정부 당국은 현재까지 범인을 포함,6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모두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격전을 벌인 끝에 범인을 센터 내 아동복 매장으로 몰아넣은 뒤 사살했으며 이후 쇼핑센터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한 여러 구의 시체들을 발견했다. 경찰 당국은 현재 범인 신원과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목격자인 마리 스미스(23)는 “괴한이 센터에 들어온 후 젊은 여성에게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면서 “범인은 매우 차분한 상태에서 사람들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솔트레이크시티 시내 남쪽에 있는 2층짜리 트롤리 스퀘어센터다.1908년 지어진 도시의 명물 건물로 고급 상점 80개가 입주해 있다. 센터 내부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매튜 런드(44)는 “경찰이 범인에게 ‘무기를 내려 놓으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총격이 일어났다.”면서 “경찰의 연발 사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이날 필라델피아주의 네이비 야드라는 상업 지구에서도 한 남성이 이사회 회의 도중 총기를 난사,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사업상의 문제로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의 중간에 돈과 관련해 논쟁이 벌어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바그다드 이란 외교관 피랍

    지난 달 주 이라크 이란 외교관5명이 미군에 의해 체포된 데 이어 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 외교관 1명이 바그다드 한복판에서 이라크 특수부대 제복을 입은 괴한들에 납치돼 미·이란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AFP통신은 6일 이라크 관리의 말을 인용,“바드다드 주재 이란 대사관내 최고위직인 잘랄 샤라피 2등 서기관이 이날 저녁 시아파 거주지역인 바그다드 남동부 카라다 부근에서 납치됐다.”면서 “샤라피의 경호원들과 괴한들간 총격전이 벌어진 뒤 이라크 경찰이 추격했으나 샤라피와 차량은 오리무중”이라고 보도했다. 무하마드 알리 후세이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테러 행위”라면서 “샤라피 서기관은 미군의 통제하에 있는 이라크 국방부와 연관된 단체에 납치됐다.”며 미국측을 비난했다. 이어 “이란은 이같은 행위를 국제법과 빈 협약을 위반하는 공격행위로 간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미군 측은 “부대를 점검해봤지만 이번 납치사건과 전혀 연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련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은 범인들이 이라크 국방부 공무원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6일 보도했는데, 이라크 관리들은 “신분증은 얼핏보아 진짜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이 국방부에서 해고된 직원일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일당이 이라크 국방부 공무원이나 이라크 특수부대 대원이라면 이라크 정부는 이란 외교관 납치극을 암묵적으로 방조했거나 사주했다는 ‘음모론’에 휩싸이고, 이란을 이라크내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미국과 이란 사이 분위기는 한층 험악해질 것으로 보인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도쿄 대낮 도심서 조폭 세력총격전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수도 도쿄 도심 한복판에서 대낮에 도쿄지역 최대 폭력조직의 간부가 총격을 받고 숨져 도심이 아수라장이 됐다. 1시간 뒤에는 사건 현장에서 1㎞ 정도 떨어진 라이벌 폭력조직 야마구치파의 사무소에 권총 총알이 발사된 것이 발견돼, 경찰은 두 사건이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5일 오전 10시쯤 도쿄 미나토구 니시아자부주반 노상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에 두 명의 남자가 갑자기 다가가 뒷좌석에 탄 사람에게 권총을 3발 쏴 숨지게 했다. 숨진 남자는 도쿄 지역 최대의 폭력조직인 스미요시파의 간부(43)로 머리와 복부, 어깨 등에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간부는 동료 2명과 함께 같은 폭력단의 회장을 마중하러 현장에 왔었다. 총소리를 듣고 경찰이 달려왔지만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뒤였다. 주일 한국대사관에서도 가깝고, 롯폰기에서도 가까운 도쿄 도심의 한복판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곳은 한국대사관은 물론 가까운 곳에 각국의 대사관 등이 밀집한 곳으로 비교적 치안이 안전한 곳이라 주변주민들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1 시간쯤 뒤 살인사건 현장에서 1㎞ 정도 떨어진 고급 아파트에서 또 권총소리가 났다. 이 아파트는 간사이지방에 뿌리를 둔 일본 최대 폭력 조직인 아마구치파가 소유한 아파트로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경찰은 간사이 기반의 폭력조직 야마구치파가 도쿄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충돌이 자주 일어나며 대낮에 도심한복판에서 상대 조직의 거물을 권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taein@seoul.co.kr
  • 레바논 베이루트大 유혈사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대학이 피로 얼룩졌다. 대학생들간의 충돌로 사망자가 나오면서 친정부-반정부간 폭력 사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라크 사태에 이어 레바논까지 내전의 구렁텅이로 점차 빠져드는 양상이다. CNN, 로이터통신 등은 25일 친서방적인 푸아드 시니오라 현 정부를 지지하는 대학생과 헤즈볼라 등 반정부 세력을 지지하는 대학생들이 베이루트대학에서 충돌,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목격자는 수니파 지역의 건물 지붕에서 총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곳곳이 화염에 휩싸인 베이루트 거리는 학생들간의 폭력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베이루트대학, 아랍대학 등 거리로 쏟아져 나온 대학생들은 각목을 휘두르고 돌을 던졌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전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바논 군인들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공포탄을 쏘기도 했다. 대학생 사망과 관련, 친정부 세력과 반정부 세력이 서로를 비난하며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레바논 내 시아파 정치조직 헤즈볼라와 친시리아계 세력들은 23일부터 친서방·반시리아계 내각을 타도하기 위한 대규모 총파업에 나섰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레바논 지원 국제회의에서 한국 등 각국으로부터 76억 달러의 지원 자금을 확보, 시니오라 총리 정부 지원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근로자 9명 나이지리아서 피랍

    근로자 9명 나이지리아서 피랍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근로자 9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기술자 5명이 납치된 지 7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무장단체의 실체와 요구조건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0일 “한국시간으로 낮 12시50분(현지시간 오전 4시50분) 나이지리아 니제르델타지역인 남부 바엘사주 오구지역의 대우건설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대우건설 소속 한국인 근로자 9명과 현지인 1명 등 10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합동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나이지리아 대사 등의 현지 대책반을 가동,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와 관련,“피랍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나이지리아 정부와 협조, 조속한 석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아세안+3’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필리핀으로 떠난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현지에서 나이지리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사태 해결을 위한 나이지리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나이지리아 대사관 관계자는 “납치된 한국인 근로자들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며 “납치단체의 실체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장단체의 성격과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몸값 등 요구사항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AP·AFP 등 외신들은 “현지의 대표적인 무장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납치 당시 무장단체는 보트 3대를 타고 와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며 해안을 따라 공격, 현지 경비원들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해안에 인접한 대우건설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현장 옆 숙소 A동에 있던 한국인 근로자 9명과 현지인 1명을 납치했다. 다음은 9명의 피랍자 명단이다. ▲이문식(45) 차장 ▲홍종택(41)〃 ▲김우성(48)〃 ▲김남식(42)〃 ▲최종진(39) 과장 ▲윤영일(53) 대리 ▲최재창(28) 사원 ▲박용민(32)〃 ▲김종기(47) 반장 김미경 주현진기자 chaplin7@seoul.co.kr
  • 나이지리아 외국인 납치 왜 잦나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석유생산국이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영향력도 막강한 나라이지만, 석유개발 이익 편중에 따른 극심한 빈부차와 종족·종교 갈등으로 납치, 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석유로 살고 죽는 나라인 셈이다.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인 니제르델타 지역의 다국적 외국회사 소속 외국인 근로자 납치는 해를 거듭하면서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80여명이 납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대부분은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났으나 영국인 1명은 납치단체와 나이지리아군 사이에 벌어진 총격전으로 사망했다. 납치 동기는 정치적 저항세력의 입장 표출 수단, 부패와 가난에 시달린 주민들의 몸값을 노린 단순 강도 등 다양하다. 나이지리아에서 정치적 목적을 띤 납치무장단체로는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10일 한국인 근로자 9명을 납치한 세력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산유지이면서도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지 이조(Ijaw)부족 출신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유 수익 배분, 자치권 강화 등을 연방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전체 인구 1억 3000명 가운데 10% 정도가 이조 부족이며,MEND의 본부는 열대우림 습지에 있어 정부가 제어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브라질 경찰·마약조직 총격전 15명 사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경찰과 마약 조직원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28일 AP·AFP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시내 곳곳에서 경찰관과 버스를 목표로 한 마약조직원들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경찰관 2명을 포함, 적어도 15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도 3대 이상 불에 탔다. 자정 직후 시작된 총격전으로 버스 3대와 다중이용시설 3곳이 불타고 경찰초소 8곳과 병원 1곳이 공격을 받았다. 특히 에스피리토 산토 주와 상파울루주를 운행하는 고속버스가 마약조직원들의 공격을 받아 전소되는 과정에서 승객으로 보이는 6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이날 총격전은 이 지역 최대 마약밀매조직인 코만도 베르멜료(CV)와 또다른 조직인 코만도 아줄(CA)의 세력다툼에서 시작돼 경찰과 민간인 공격으로 확산된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연합뉴스
  • [김형기의 영화, 99가지 모놀로그] 강한 여자가 아름답다

    누구나 사랑하는 상대의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르다. 그의 단단한 어깨나 그녀의 가냘픈 목선에 설레기도 하고, 달콤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노래실력에 전율하기도 할 것이며, 바다 같은 마음과 호수 같은 눈빛에 정신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코끼리 같은 다리와 항아리 같은 허리, 남산 만한 배와 숱 없는 머리가 아름답지 말라는 법은 없다. 여기 강인한 두 여성이 있다. 그녀의 강함은 성별을 구분 짓는 이분법을 가볍게 비웃으며, 마초적인 남성 뒤에 숨은 채 비명만 질러대던 기존의 영화 속 여성 이미지를 전복시킨다. ‘블루스틸’(Blue Steel,1990년)은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일생의 꿈이었던 경찰관이 된 메건 터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순찰 첫날 그녀는 권총 강도를 쏴 죽이게 된다. 강도는 슈퍼마켓 바닥에 쓰러지고, 그의 총은 바닥을 뒹군다. 강도와 메건의 총격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 곳에 있던 유진 헌트는 그 총을 집어 주머니에 숨긴다. 경관 옷을 입고 강도를 쏘아 죽이는 메건의 모습을 보고 그는 반하고 동시에 미쳐버린다. 한편, 이 일로 메건은 상관과 다투게 되는데, 유진 헌트는 마치 우연히 만나게 된 것처럼 그녀를 속여 데이트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광기는 점차 심해져간다. 16년이나 지났지만, 영화는 여전히 강렬하고 힘이 넘친다. 감독 캐슬린 비글로와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라는 걸출한 두 여성의 시너지는 시간을 뛰어넘어 여전히 유효하다. 뒷골목의 불량소녀 니키타는 정체가 분명치 않은 비밀 정보기관에 의해 전문 킬러로 거듭난다. 엄청난 트레이닝으로 인간 병기가 된 니키타는 이제 조세핀으로 이름도 바꾸고 도시에 던져진다. 임무가 주어지면 때로는 팀을 이뤄, 때로는 홀로 양손에 대형 매그넘 권총을 들고 뛰어들어가 가차 없이 수행해내는 니키타. ‘니키타’(Le Femme Nikita,1990년)와 ‘블루스틸’의 공통점은 푸른빛의 영상과 강인한 캐릭터, 그리고 남성성을 상징하는 총을 여성에게 건넸으며 같은 해에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찾아볼 수 없는 영화적 캐릭터의 성과를 일정 정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들은 영화의 마지막. 자신들의 힘으로 자유를 얻는다. 우리가 이 두 영화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성성을 강조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여자는 매력 없다던, 아는 이 하나가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려 하고, 먼저 차 문을 연 채 그녀를 기다리고 있더란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도 들 수 있다며 큰 배낭을 힘주어 어깨에 메었고, 열어놓은 문을 지나 건너편으로 가서는 핸들을 잡더란다. 앞서 칼럼에서 유아적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들의 기능적 후퇴원인을 여자들의 지나친 방조와 넘쳐나는 애정에서 찾아보려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여자들의 지나친 기댐과 연약함을 미덕으로 아는 원인은 남자들의 보호본능과 생식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일부일처제의 신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이런 무리수를 부려 고민할 필요는 없다. 곰 같은 아내와 여우 같은 여자는 개인 취향의 문제이므로. 하지만 스스로 자유를 찾는 강인한 여성의 캐릭터는 매력적이다. 델마와 루이스, 매건 터너와 니키타는 그리하여 지금까지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로 기억된다. 시나리오 작가
  • 與 ‘개성춤 내홍’ 진정 국면

    ‘춤 파문’으로 촉발됐던 열린우리당의 ‘내부 총격전’이 24일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당내 일각에서 김근태 의장의 거취를 두고 진행되던 논란도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23일 김 의장의 사과발언이 계기가 됐다.10·25 재보선의 결과에 따라서 비상대책위(비대위) 체제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수그러들고 있다.●이제 자제하자 지난 23일 “김 의장은 국민과 당원에게 공개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라.”며 성명서를 통해 공개적으로 ‘책임론’을 제기했던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안개모)은 입장을 바꿨다. 안개모 소속의 한 의원은 은 “안개모가 김 의장에게 책임 질 것을 요구한 것은 물리적으로 사퇴하라는 것이 아니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숙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역시 의장의 개성행을 반대했던 중도보수 성향의 정장선 비대위 상임위원은 “김 의장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춤 파문’은 마무리지어야 한다.”면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을 옳지 않고, 이 문제가 확대되면 당만 시끄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전자게시판에 ‘춤 파문’을 격렬하게 비판했던 ‘국민참여1219’를 주도하고 있는 정청래 의원도 “춤은 부적절했지만 비본질적인 것”이라며 “당내외의 공격은 비겁하고 유치한 것”이라고 물러섰다. 한나라당의 강공에 대한 반발도 있다.‘춤 파문’을 계기로 한나라당에서 김 의장과 원혜영 사무총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나서자 여당의 위기감이 급속히 확산됐기 때문이다.●재보선 결과로 당 의장 거취 논란 곤란 열린우리당에서 선거는 지도부의 ‘무덤’이 되곤 했다. 때문에 ‘100전 100패’하는 재보선 결과를 두고 김 의장 거취와 연결지으려는 행위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정장선 의원은 “재보선에서 한두 번 패배하는 것도 아닌데, 이 시점에서 당의장을 바꾼다고 될 일이 뭐냐.”고 반문했다. 정동영 전 의장측에서는 “일부에서 춤파문과 재보선을 연결해서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하는 모양인데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잘라 말했다. 내년 2월 전당대회까지는 김 의장이 이끄는 비대위체제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다.●대안도 없고, 정계개편도 눈앞에 여당의 가장 큰 고민은 김 의장이 물러날 경우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당내 중진급 의원들은 이미 의장직을 거쳐 갔다. 국정감사 이후 정계개편이라는 정치 일정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구심축도 필요하다. 또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나 이라크추가 파병,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여부 등 여당의 내부 갈등과 분열을 보여줄 정책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김 의장의 사퇴가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김 의장의 한 측근은 “지금은 좌우를 돌아보기보다는 ‘정면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다진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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